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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89건

  • 엔케이맥스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 폴 송 부사장 CEO로 임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은 폴 송(Paul Y. Song, MD) 부사장을 최고 경영자(CEO) 겸 이사회 부의장으로 임명했다고 10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폴 송 CEO는 제약 바이오 기업의 임원과 임상의 및 의학 전문가로 약 25년동안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폴 송 CEO는 가장 최근 암환자의 면역 조절 치료법을 개발하는 회사인 퓨즈바이오 테라퓨틱스(FuseBio Therapeutics)의 공동 창립자 겸 CEO를 역임했다. 퓨즈바이오에 입사하기 전에는 엔케이맥스 아메리카(현 엔케이젠바이오텍)에서 전체적인 NK세포 임상 시험을 이끌었다. 그는 암환자 혈액 암마커 분석 회사인 신베니오 바이오시스템즈(Cynvenio Biosystems)의 최고 의학 책임자(CMO) 및 버그헬스(Berg Health)의 CMO 겸 수석 고문으로 재직했다. 제약 업계에 합류하기 전 폴 송 CEO는 시다스-시나이 메디컬 센터(Cedars-Sinai Medical Center)의 사무엘 오스친(Samuel Oschin) 암센터 주치의로 근무했다. 폴 송 CEO는 종양학 및 면역학 분야의 임상 시험 및 치료 개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다. 그는 시카고 대학교 졸업 후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폴 송 CEO는 시카고 대학교에서 방사선 종양학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으며, 수석 레지던트로 재직했다. 또한 프랑스 빌쥐프에 있는 구스타브 루시(Gustave Roussy) 연구소에서 펠로우십을 수료했다. 그는 방사선 유도성 유전자 치료에 대한 연구로 1995년 아스트로(ASTRO) 연구 펠로우십을 수상한 바 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의 설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박상우 대표는 “폴 송을 새로운 CEO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폴 송 CEO의 경험, 비전 및 리더십은 엔케이젠바이오텍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폴 송 CEO는 NK 세포 치료제법 개발 대한 전문 지식을 통해 종양학 및 신경 퇴행성 질환 분야의 임상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엔케이젠바이오텍 폴 송 CEO는 “새로운 NK 세포 치료법들이 개발되고 발전하는 중요한시기에 엔케이젠바이오텍을 이끌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엔케이젠바이오텍의 기술과 플랫폼은 종양학을 넘어 전체적인 NK세포 치료제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자사의 자가 NK세포치료제(SNK01) 임상에 이어 동종 NK세포치료제(SNK02) 임상을 본격화하는 임상을 앞두고 있으며, 암과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에 대한 높은 미충족 수요를 해결에 SNK의 잠재력을 곧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1.11 I 이순용 기자
  • [재송]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동아에스티(170900)=보통주 1주당 0.02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주식총수는 16만8219주. 배당기준일은 2022년 12월 31일.△메리츠화재(000060)=2023년 1월 5일 서울시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2022년도 임금단체협상을 타결에 따라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생산을 재개했다고 공시. △삼성생명(032830)=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에서 2022년 건강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공시.△대동(000490)=현대건설기계(267270)와 1280억790만5000원 규모의 건설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대비 10.8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9년 3월 17일까지. △동아에스티(170900)=카나프 테라퓨틱스와 면역항암 치료제 이중융합항체의 전세계 공동연구개발 및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50억원.△SK증권(001510)=전우종 대표이사의 선임으로 김신, 전우종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고 공시.△효성(004800)=평창풍력발전이 지주회사의 자회사를 탈퇴했다고 공시. 평창풍력발전의 최대주주는 한국남부발전으로 변경. △까뮤이앤씨(013700)=394억6000만원 규모의 왕십리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 공사 수주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신한지주(055550)=자회사인 제주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전환과 지분매각설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다는 보도와 관련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공시.△비디아이(148140)=윈드웨이와 체결했던 2364억원 규모의 장흥군 삼산리 장보고 해상풍력발전사업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비디아이(148140)=완도해상풍력과 체결한 3918억원 규모의 완도 풍력발전사업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하츠(066130)=직원 동기부여를 위한 자기주식 지급을 위해 7247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수는 보통주 1만3224주. 처분가격은 주당 5480원,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28일까지. △지엔원에너지(270520)=최대주주가 지엔씨에너지 외 1인에서 엔투텍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켐트로닉스(089010)=계열회사인 ‘위츠비나(WITS VINA CO.,LTD)’에 93억456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SGC이테크건설(016250)=동일인 등 출자계열회사인 에스지씨에너지(005090)와 122억원 규모의 GE4 혼소설비 개선공사 등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CJ프레시웨이(051500)=계열사인 CJ와 110억원 규모의 CJ 브랜드 사용료를 지급하는 내부거래를 체결했다고 공시. △CJ프레시웨이(051500)=동일인 등 출자계열회사인 CJ푸드빌과 87억원 규모의 상품·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CJ프레시웨이(051500)=동일인 등 출자계열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와 80억원 규모의 상품·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티앤엘(340570)=보통주 1주당 4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총액은 36억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스마트솔루션즈(136510)=8억원 규모의 1회차, 10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00만8402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어스앤배터리의 주식 511만주를 21억5000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뉴로메카(348340)=‘우주 잔해물 포획을 위한 전개형 및 로봇팔형 탑재체 기술개발’ 과제가 국책과제로 선정됐다고 공시.△SGC이테크건설(016250)= 3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14.69% 규모, 차입 목적은 유동성 확보.△SGC이테크건설(016250)= 보통주 1주당 0.3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엔케이맥스(182400)=종속회사인 ‘NKGen Biotech’가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861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에스에이엠티(031330)=해외 종속회사인 ‘To-Top Electronics Company Limited’에 194억7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지엔원에너지(270520)=대표이사가 최근화에서 유재훈·김대진 2인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이어 이종환·정찬우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골드앤에스(035290)=9억원 규모의 17회차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80만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SBW생명과학(151910)=타법인 인수를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 및 경영권 양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당사는 타법인(The Lycra Company)의 전략적 투자 검토를 위한 실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투자유치 규모에 따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할 수도 있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CJ ENM(035760)=계열사인 CJ와 120억원 규모의 CJ 브랜드 사용료를 지급하는 내부거래를 체결했다고 공시.△CJ ENM(035760)= CJ올리브네트웍스와 355억원 규모의 상품·용역을 계약했다고 공시. △CJ ENM(035760)= 계열사인 CJ라이브시티에 55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CJ ENM(035760)= 계열사인 브랜드웍스코리아에 146억원 규모의 리빙, 남성패션 관련 자산 및 인력조직 등을 양도한다고 공시.△CJ ENM(035760)= 계열사인 브랜드웍스코리아에 246억원 규모의 지분 출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KH 건설(226360)=종속회사인 KH미디어 주식 937만7688주를 46억8884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엔투텍(227950)= 허승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코맥스(036690)=보통주 1주당 0.02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ITX-AI(099520)에 대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오는 2023년 1월27일까지 개선계획 이행내역 등을 반영해 이후 개최되는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여부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탑코미디어(134580)=최대주주인 유정석씨가 당사가 발행한 제5회차 전환사채 매도청구권(콜옵션) 권리 전부를 주식회사 탑코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에이치피오(357230)=보통주 1주당 80원의 현금 결산배당과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펩트론(087010)=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킨슨병 치료제인 ‘PT320’의 임상2a상의 시험 결과를 수령했다고 공시.△인포마크(17514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포바이포(389140)=임직원에 대한 상여금으로 자기주식을 교부하기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체결한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다믈멀티미디어(093640)=9억5000만원 규모의 2회차 사모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26만4401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체리부로(066360)=200억원 규모의 농업회사법인 한국원종 주식을 처분했다고 공시.△코드네이처(078940)=5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원파트너스1호조합, 마린베스트코리아 등을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2022.12.22 I 이윤화 기자
  •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동아에스티(170900)=보통주 1주당 0.02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주식총수는 16만8219주. 배당기준일은 2022년 12월 31일.△메리츠화재(000060)=2023년 1월 5일 서울시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2022년도 임금단체협상을 타결에 따라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생산을 재개했다고 공시. △삼성생명(032830)=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에서 2022년 건강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공시.△대동(000490)=현대건설기계(267270)와 1280억790만5000원 규모의 건설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대비 10.8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9년 3월 17일까지. △동아에스티(170900)=카나프 테라퓨틱스와 면역항암 치료제 이중융합항체의 전세계 공동연구개발 및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50억원.△SK증권(001510)=전우종 대표이사의 선임으로 김신, 전우종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고 공시.△효성(004800)=평창풍력발전이 지주회사의 자회사를 탈퇴했다고 공시. 평창풍력발전의 최대주주는 한국남부발전으로 변경. △까뮤이앤씨(013700)=394억6000만원 규모의 왕십리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 공사 수주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신한지주(055550)=자회사인 제주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 전환과 지분매각설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다는 보도와 관련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고 공시.△비디아이(148140)=윈드웨이와 체결했던 2364억원 규모의 장흥군 삼산리 장보고 해상풍력발전사업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비디아이(148140)=완도해상풍력과 체결한 3918억원 규모의 완도 풍력발전사업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하츠(066130)=직원 동기부여를 위한 자기주식 지급을 위해 7247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수는 보통주 1만3224주. 처분가격은 주당 5480원,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28일까지. △지엔원에너지(270520)=최대주주가 지엔씨에너지 외 1인에서 엔투텍외 1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켐트로닉스(089010)=계열회사인 ‘위츠비나(WITS VINA CO.,LTD)’에 93억456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SGC이테크건설(016250)=동일인 등 출자계열회사인 에스지씨에너지(005090)와 122억원 규모의 GE4 혼소설비 개선공사 등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CJ프레시웨이(051500)=계열사인 CJ와 110억원 규모의 CJ 브랜드 사용료를 지급하는 내부거래를 체결했다고 공시. △CJ프레시웨이(051500)=동일인 등 출자계열회사인 CJ푸드빌과 87억원 규모의 상품·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CJ프레시웨이(051500)=동일인 등 출자계열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와 80억원 규모의 상품·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티앤엘(340570)=보통주 1주당 4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총액은 36억원, 배당기준일은 오는 31일.△스마트솔루션즈(136510)=8억원 규모의 1회차, 10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00만8402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어스앤배터리의 주식 511만주를 21억5000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뉴로메카(348340)=‘우주 잔해물 포획을 위한 전개형 및 로봇팔형 탑재체 기술개발’ 과제가 국책과제로 선정됐다고 공시.△SGC이테크건설(016250)= 3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14.69% 규모, 차입 목적은 유동성 확보.△SGC이테크건설(016250)= 보통주 1주당 0.3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엔케이맥스(182400)=종속회사인 ‘NKGen Biotech’가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861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에스에이엠티(031330)=해외 종속회사인 ‘To-Top Electronics Company Limited’에 194억7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지엔원에너지(270520)=대표이사가 최근화에서 유재훈·김대진 2인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이어 이종환·정찬우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골드앤에스(035290)=9억원 규모의 17회차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80만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SBW생명과학(151910)=타법인 인수를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 및 경영권 양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당사는 타법인(The Lycra Company)의 전략적 투자 검토를 위한 실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투자유치 규모에 따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할 수도 있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CJ ENM(035760)=계열사인 CJ와 120억원 규모의 CJ 브랜드 사용료를 지급하는 내부거래를 체결했다고 공시.△CJ ENM(035760)= CJ올리브네트웍스와 355억원 규모의 상품·용역을 계약했다고 공시. △CJ ENM(035760)= 계열사인 CJ라이브시티에 55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CJ ENM(035760)= 계열사인 브랜드웍스코리아에 146억원 규모의 리빙, 남성패션 관련 자산 및 인력조직 등을 양도한다고 공시.△CJ ENM(035760)= 계열사인 브랜드웍스코리아에 246억원 규모의 지분 출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KH 건설(226360)=종속회사인 KH미디어 주식 937만7688주를 46억8884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엔투텍(227950)= 허승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코맥스(036690)=보통주 1주당 0.02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ITX-AI(099520)에 대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오는 2023년 1월27일까지 개선계획 이행내역 등을 반영해 이후 개최되는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 여부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탑코미디어(134580)=최대주주인 유정석씨가 당사가 발행한 제5회차 전환사채 매도청구권(콜옵션) 권리 전부를 주식회사 탑코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에이치피오(357230)=보통주 1주당 80원의 현금 결산배당과 0.04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펩트론(087010)=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킨슨병 치료제인 ‘PT320’의 임상2a상의 시험 결과를 수령했다고 공시.△인포마크(17514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포바이포(389140)=임직원에 대한 상여금으로 자기주식을 교부하기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체결한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다믈멀티미디어(093640)=9억5000만원 규모의 2회차 사모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26만4401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체리부로(066360)=200억원 규모의 농업회사법인 한국원종 주식을 처분했다고 공시.△코드네이처(078940)=5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원파트너스1호조합, 마린베스트코리아 등을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2022.12.21 I 이윤화 기자
  • [재송]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ES큐브(050120)=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내달 6일을 주주명부폐쇄기간으로 설정한다고 공시.△시큐브(131090)=OS커널 레벨의 랜섬웨어 대응 기술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푸드웰(005670)=사내근로복지기금 기부 출연을 위해 자사주 5만10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5980원이며 처분예정금액은 3억498만원.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바이오다인(314930)=글로벌바이오테크컴퍼니로부터 단계별 기술이전에 따른 잔금 13억원을 입금받았다고 공시. △코웰패션(03329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금액은 47억5000만원.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023년 3월20일까지.△엔케이맥스(182400)=신규사업 확장 및 경영권 강화를 위해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방법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취득이며 취득 금액은 약 861억원. 이는 자기자본대비 61.86%에 해당.△하이드로리튬(101670)=최대주주 리튬플러스가 부산지방조달청으로부터 수산화리튬 원재료를 대여받는 계약에 대해 담보를 제공한다고 공시.△광무(029480)=15억원 규모의 3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60만3111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66%에 해당한다. 전환가액은 주당 2570원이. 상장예정일은 오는 2023년 1월2일.△스마트솔루션즈(136510)=4억5000만원 규모의 제1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신주인수권 행사로 25만2098주가 신규 발행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0.87%이며 행사가액은 주당 1785원.△코윈테크(282880)=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총액은 9억4448만원. △손오공(066910)=6억원 규모의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28만5034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1.06%. 전환가액은 전환가액은 2105원. 상장예정일은 내달 10일.△패션플랫폼(225590)=제8기 정기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오는 31일을 주주명부폐쇄기간으로 설정한다고 공시. △CBI(013720)=150억원 규모의 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업체 대한그린파워의 주권 관련 사채권을 다른 투자업 회사인 엘케이투자1호조합에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에코프로(086520)=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결산배당과 0.03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총액은 124억5278만원이며 배당주식 총수는 74만7167주.△가온미디어(078890)=보통주 1주당 0.03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주식 총수는 46만1441주.△한글과컴퓨터(030520)=신탁계약해지결과 보고서를 공시. 신탁계약해지 종류는 자사주 특정금전신탁 100억원 규모.△대한그린파워(060900)=15억원 규모의 제30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223만5469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23%다. 상장예정일은 내달 9일.△인벤티지랩(389470)=등기임원 2명과 직원 2명 등 총 4명을 대상으로 14만6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행사 비율은 1.8%로 행사가격은 김동훈, 전찬희 등기임원과 직원 1명이 행사하는 14만주에 대해서는 5000원. 나머지 직원 1명이 행사하는 6000주에 대해서는 1167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6일. △다믈멀티미디어(093640)=10억원 규모의 제2회차 사모전환사채에 대해 전환청구권 행사로 27만8318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48%다. 전환가액은 3593원이며 내달 9일 상장.△원준(382840)=벤처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된다고 공시. 변경일은 오는 21일.△메디콕스(05418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50억원, 운영자금 49억9999만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344만2340주가 신주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2905원.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3월8일. 제3자배정 대상자는 티에스아이인베스트먼트.△큐브엔터(182360)=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727억원 규모 음반 및 컨텐츠 유통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금액 총액은 727억2727만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01.09%. 계약기간은 지난 1일부터 2027년 11월30일까지.△디와이디(219550)=씨앤디와 29억 규모 공주 신관동 608 주상복합 신축공사 중 철거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0.64% 규모.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3년 12월19일까지. △에이치시티(072990)=1주당 0.0144287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주식총수는 9만9043주.△이엠텍(091120)=주요 종속회사 이엠텍 베트남에 대해 312억원 규모의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좋은사람들(033340)=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고 공시. 좋은사람들은 회생절차 진행 중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투자계약을 체결.
2022.12.21 I 이윤정 기자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ES큐브(050120)=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내달 6일을 주주명부폐쇄기간으로 설정한다고 공시.△시큐브(131090)=OS커널 레벨의 랜섬웨어 대응 기술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푸드웰(005670)=사내근로복지기금 기부 출연을 위해 자사주 5만10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5980원이며 처분예정금액은 3억498만원. 처분예정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바이오다인(314930)=글로벌바이오테크컴퍼니로부터 단계별 기술이전에 따른 잔금 13억원을 입금받았다고 공시. △코웰패션(03329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예정금액은 47억5000만원.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023년 3월20일까지.△엔케이맥스(182400)=신규사업 확장 및 경영권 강화를 위해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 방법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취득이며 취득 금액은 약 861억원. 이는 자기자본대비 61.86%에 해당.△하이드로리튬(101670)=최대주주 리튬플러스가 부산지방조달청으로부터 수산화리튬 원재료를 대여받는 계약에 대해 담보를 제공한다고 공시.△광무(029480)=15억원 규모의 3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60만3111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66%에 해당한다. 전환가액은 주당 2570원이. 상장예정일은 오는 2023년 1월2일.△스마트솔루션즈(136510)=4억5000만원 규모의 제1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신주인수권 행사로 25만2098주가 신규 발행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0.87%이며 행사가액은 주당 1785원.△코윈테크(282880)=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총액은 9억4448만원. △손오공(066910)=6억원 규모의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28만5034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1.06%. 전환가액은 전환가액은 2105원. 상장예정일은 내달 10일.△패션플랫폼(225590)=제8기 정기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오는 31일을 주주명부폐쇄기간으로 설정한다고 공시. △CBI(013720)=150억원 규모의 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업체 대한그린파워의 주권 관련 사채권을 다른 투자업 회사인 엘케이투자1호조합에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에코프로(086520)=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 결산배당과 0.03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총액은 124억5278만원이며 배당주식 총수는 74만7167주.△가온미디어(078890)=보통주 1주당 0.03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주식 총수는 46만1441주.△한글과컴퓨터(030520)=신탁계약해지결과 보고서를 공시. 신탁계약해지 종류는 자사주 특정금전신탁 100억원 규모.△대한그린파워(060900)=15억원 규모의 제30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223만5469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23%다. 상장예정일은 내달 9일.△인벤티지랩(389470)=등기임원 2명과 직원 2명 등 총 4명을 대상으로 14만6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행사 비율은 1.8%로 행사가격은 김동훈, 전찬희 등기임원과 직원 1명이 행사하는 14만주에 대해서는 5000원. 나머지 직원 1명이 행사하는 6000주에 대해서는 1167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6일. △다믈멀티미디어(093640)=10억원 규모의 제2회차 사모전환사채에 대해 전환청구권 행사로 27만8318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48%다. 전환가액은 3593원이며 내달 9일 상장.△원준(382840)=벤처기업부에서 중견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된다고 공시. 변경일은 오는 21일.△메디콕스(05418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50억원, 운영자금 49억9999만원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344만2340주가 신주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2905원.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3월8일. 제3자배정 대상자는 티에스아이인베스트먼트.△큐브엔터(182360)=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727억원 규모 음반 및 컨텐츠 유통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금액 총액은 727억2727만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101.09%. 계약기간은 지난 1일부터 2027년 11월30일까지.△디와이디(219550)=씨앤디와 29억 규모 공주 신관동 608 주상복합 신축공사 중 철거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0.64% 규모.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3년 12월19일까지. △에이치시티(072990)=1주당 0.0144287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주식총수는 9만9043주.△이엠텍(091120)=주요 종속회사 이엠텍 베트남에 대해 312억원 규모의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좋은사람들(033340)=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고 공시. 좋은사람들은 회생절차 진행 중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투자계약을 체결.
2022.12.20 I 이윤정 기자
'뭉치면 산다' 항암제 개발사들이 '병용임상' 선호하는 이유
  • '뭉치면 산다' 항암제 개발사들이 '병용임상' 선호하는 이유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유한양행(000100)은 이달 초 항암 신약 ‘렉라자’의 1차 치료제 적용을 위한 임상 3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와 간접 비교에서 우수한 결과를 내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얀센의 ‘EGFR·MET’ 표적 이중항체인 ‘리브리반트’와의 병용투여 임상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타그리소를 투여했음에도 치료에 실패한 경우인 ‘미충족수요’를 채울 수 있다면 상업적인 성공 확률이 더욱 높아져서다. 유한양행과 얀센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 투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여러 전술을 쓰는 것”…힘 합치면 성공 확률 높아진다병용투여는 치료 효능을 높여 상업적인 성공에 다가가기 위해 진행된다. 병용으로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항암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업계 한 관계자는 “암을 치료하기 위해 적절한 전술을 여러 가지 쓰는 것”이라며 “화학 치료제의 경우에도 한 가지만 쓰는 경우가 없다. 특히 면역항암제 시장에서는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투여는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업계)국내 개발사만 그런 것은 아니다. 13일(현지시간) 모더나(MRNA) 주가는 하루에만 19.63% 급등했다. 모더나가 시가총액 100조원에 육박하는 점을 고려하면 당일 시장의 자금을 상당부분 빨아들였다고 볼 수 있다. 머크와 함께 공동개발 중인 맞춤형 암백신(PCV) ‘mRNA-4157/V940’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받아들어서다.이 임상은 고위험 흑색종 등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 그룹엔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만을 투여했다. 나머지 한 그룹엔 모더나의 암 백신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결과 병용투여군에서 키트루다 단독 투여보다 환자의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4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임상 설계가 머크의 키트루다와 병용투여를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다. ◇병용요법으로 면역항암제 단점 보완한다병용투여는 기존 면역항암제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측면에서도 병용의 대상이 되는 치료제를 갖고 있는 빅파마도 파트너를 찾는데 적극적이다.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널리 사용되는 강점이 있지만 고형암에서는 반응률이 20% 안팎에 불과하다. 여기에 신체 기관 염증을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 사례도 있다. 국내 바이오테크 네오이뮨텍(950220)의 경우 T세포 증폭제 후보물질 ‘NT-I7’을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T세포 증폭제인 NT-I7이 키트루다의 효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MSS대장암은 키트루다 단독 투여 시에는 객관적반응률(iORR)이 0%에 그친 바 있고, 췌장암 역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바 있다. 병용투여 결과 iORR가 MSS대장암은 11.1%, 췌장암은 7.7%까지 나타났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키트루다 (사진=머크)특허를 연장 시킬수 있다는 점에서도 병용요법이 선호된다. 키트루다의 주요 특허는 2028년에 끝이 난다. 다만 머크가 이를 순순히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에게 내줄리 만무하다. 업계 관계자는 “물질 특허가 끝났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니라 제형과 적응증, 병용요법으로 특허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전략을 채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키트루다가 널리 쓰여…“최근 항암제 개발 전략”병용투여 대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머크의 키트루다다. 국내 바이오테크 한 대표는 “면역항암제는 키트루다로 이뤄진 시장이다. 키트루다와의 병용임상을 해 높은 반응률을 얻는 것이 최근의 항암제 개발 전략”이라며 “반응률을 높이거나, 여러 암종에서 적용될 수 있게 한다면 그 자체가 상업적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앞서 사례로든 모더나와 네오이뮨텍 외에도 메드팩토(235980)와 엔케이맥스(182400) 지놈앤컴퍼니(314130) 등도 키트루다와 병용임상 중이다. 엔케이맥스는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SNK’를 키트루다와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4기 비소세포폐암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 키트루다 단독투여군과 비교해 장기추적한 결과 2년 시점의 전체 생존율(OS)이 단독군 대비 41.6% 높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담도암 환자에게 GEN-001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같이 투여하는 임상 2상을 진행한다. 내년 초 환자를 등록해 이르면 내년 말에 중간분석을 도출한다는게 회사측 계획이다.
2022.12.19 I 이광수 기자
'한달이면 20대 면역력'...엔케이맥스 '엔케이365' 본격 중국공략
  • '한달이면 20대 면역력'...엔케이맥스 '엔케이365' 본격 중국공략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의 건강기능식품 ‘엔케이365’가 차별화된 효능과 원료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을 개시했다. 엔케이365. (제공=엔케이맥스)엔케이365 제품 포장엔 ‘멀티비타민&미네랄’ 이란 표시로 보통의 건기식과 차이점이 없지만, 실제론 제품 전체 용량 가운데 아가리쿠스 버섯 함유량이 무려 60%에 달한다. 아가리쿠스 버섯엔 면역세포인 NK(자연살해)세포 활성도를 높여주는 베타클루칸 성분이 풍부하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엔케이365가 중국에서 면역증진과 항암예방 효능을 앞세워 빠른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엔케이365의 판매액은 지난 2020년 30억원, 지난해 52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엔 처음으로 엔케이365 수출이 발생했다. 엔케이맥스는 지난달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과 엔케이365 판매를 위한 합자회사(JV)를 설립하고 적극적으로 현지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 한달이면 면역기능 ‘만랩’건강한 사람이 진단키트로 NK세포활성도를 측정하면 2000에 가까운 숫자가 나온다. 반면,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적게는 100 이하에서 많게는 500~700선에 그친다. 보통 100 이하의 NK세포활성도를 보인 사람들은 면역기능 저하로 암환자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NK세포활성도 500~700은 잠재적인 중대 질환 후보군으로 분류한다.중국 파트너사는 이 지점을 파고들며 엔케이365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NK세포활성도 수치가 낮은 사람이 엔케이365를 한달 가량 복용하면 NK 세포활성도가 수치가 2000에 육박한다는 것이 주요 광고 내용이다. 인체 면역기능이 정상화되니 그 흔한 감기도 안 걸리고, 나아가선 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논리다.엔케이맥스 관계자는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엔케이365를 복용하면 NK세포활성도 수치가 올라가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국내법상 엔케이365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제품 효능에 대해선 노코멘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문헌에서 아가리쿠스 버섯은 항암효과, 알레르기 개선 효과, 항염증효과, NK세포 활성화, 체중·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항당뇨효과 등의 효능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中, 국내와 달리 원료 효능 광고 가능부원료:아가리쿠스 버섯분말’. 엔케이맥스에서 판매 중인 건강기능식품‘엔케이365’의 영양·기능정보 끝자락에 표기된 내용이다. 대신 아연, 비타민E, 비타민C, 비타민D, 비타민B1·B2·B6·B12, 나이아신, 셀레늄, 구리, 망간 등의 영양과 기능정보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아가리쿠스 버섯의 주 성분인 베타글루칸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은 추출한 성분을 넣어야만 주원료로 인정받는다”면서 “아가리쿠스 버섯을 아무리 많이 넣어도, 아가리쿠스 안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을 주성분으로 표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원료는 제품 설명과 소개에 폰트 사이즈를 주원료보다 작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아가리쿠스 버섯분말이 전체 용량의 60%인 엔케이365도 국내에선 멀티비타민&미네랄로 표시될 수밖에 없다.베타글루칸은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한다. 아울러 NK세포나 대식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죽일 수 있는 항암작용에 도움을 준다.박 대표는 “엔케이365에 베타글루칸을 표시하지 못하니 베타글루칸 성분 효능 표시와 광고를 못하는 실정”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하지만 중국·인도 등지에선 별다른 제약없이 아가리쿠스 버섯이 가진 효능을 홍보할 수 있다. 엔케이365가 해외에서 항암예방제, 면역증강제 등으로 불리게 된 이유다. ◇ SNS·셀럽 광고 늘리며 마케팅 본격화엔케이365 제조에 사용된 아가리쿠스 버섯 자체도 차별화돼 있다.박 대표는 “전 세계 200여 곳의 아가리쿠스 버섯 농장에 샘플을 받아 베타글루칸 성분 테스트를 했다”면서 “이중 북미의 한 농장에서 재배 중인 아가리쿠스 버섯의 베타글루칸 성분 함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곧장 이 농장과 독점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혀다. 그는 같은 아가리쿠스 버섯에서도 베타글루칸 함량 차이가 나는 이유는 재배 환경, 기후, 토양 등이 등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아가리쿠스 버섯 생육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더 많은 베타글루칸이 생성된다는 얘기다.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서 엔케이365에 쓰인 아가리쿠스 버섯 성분분석 결과 g당 174㎎의 베타글루칸 함량이 포함돼있는 것이 확인됐다. 타사 아가리쿠스 버섯의 베타글루칸 함유량 28㎎/g보다 6.21배 많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엔케이365는 NK세포활성도 진단키트를 통해 그 효능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됐다”면서 “기존 건기식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파트너사는 엔케이365 효능을 인정해 최근 들어 틱톡에선 수초 간격으로 엔케이365 광고를 내고 있다”면서 “중국판 인플루언서 왕홍들을 이용한 엔케이365 광고도 늘려가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엔케이맥스는 지난해 매출액 130억원, 영업손실 47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22.12.06 I 김지완 기자
제넥신, 관계사 기술이전 사업모델, 문제 없나?
  • 제넥신, 관계사 기술이전 사업모델, 문제 없나?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이오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관계사를 통한 기술이전 사업모델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도 관계사로 기술이전한 사실만으로는 불법으로 보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한 회사 기술수출 대부분이 관계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면 기술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3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제넥신(095700)의 기술이전 계약 11건 중 8건(72.7%)의 계약 상대방이 합작사이거나 관계사다. 제넥신은 미국(네오이뮨텍(950220)), 튀르키예(일코젠), 인도네시아(KG바이오) 등에 합작사를 차려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또한 제넥신은 네오이뮨텍을 통해 진행 중인 ‘GX-I7’ 미국 임상 2상과 일코젠을 통해 진행한 ‘GX-G3’ 유럽 임상 2상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임상을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행했다.해외 기술수출 계약을 다수 체결한 한 바이오업체의 고위 관계자는 “해외에서 합작사를 만들거나 자회사, 관계사에 기술이전을 해서 연구개발(R&D)하는 모델은 보편적”이라면서도 “인도네시아나 튀르키예는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가 합작사를 차릴 만한 국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미국에서는 신약후보물질을 라이선스인(기술도입)한 후 자회사나 합작사를 만들어 연구개발을 하는 사업모델이 드물지 않다. 더 나아가 미국에서는 신약후보물질 1개당 한 회사를 세우는 ‘원 애셋 컴퍼니(one asset company)’ 모델이 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신약후보물질을 하나만 보유한 원 애셋 컴퍼니는 기술이전이 곧 회사 매각이 된다. 기술이전 시 매각 대금을 각자 보유한 지분별로 이익을 손쉽게 나눠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 애셋 컴퍼니 사례로는 로이반트가 있다. 로이반트는 기술이전을 통해 외부에서 도입한 기술·물질별로 개별 자회사를 설립해 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하는 방식의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국내에서도 자회사나 관계사에 기술이전한 사례가 드물진 않다. 바이오업계에서는 미국 법인을 설립해 자사의 신약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하는 케이스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GC녹십자랩셀(현 GC셀)은 2019년 3월 미국 샌디에이고에 현지 법인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를 설립하고 같은해 11월 아티바와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엔케이맥스(182400)는 2020년 2월 미국 법인에 슈퍼NK면역세포치료제를 165억원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미국 법인에 신약후보물질을 넘기는 경우는 미국 임상을 진행해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혁신신약을 개발한다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큰 미국 시장을 겨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에 자회사를 차린 후 자사 신약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한 경우도 적지 않다.일동홀딩스(000230)는 2019년 6월 신약개발자회사 아이디언스에 파프(PARP)저해제 후보물질 ‘IDX-1197’에 대한 권리를 넘겼다. 같은 해 8월 동아에스티(170900)는 당뇨병 치료제 ‘DA-1241’과 비만 치료제 ‘DA-1726’를 자회사 큐오라클(2020년 7월 동아에스티에 흡수합병됨)에 기술이전했다. 유틸렉스(263050)는 2020년 자회사 판틸로고스를 차린 후 이중항체 치료제 ‘EU505’를 기술이전했다. 같은 해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는 자회사 마카온을 설립한 후 섬유증 신약후보물질 ‘아이말티노스타트’를 8900만달러(약 1070억원)에 넘기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다만 제약·바이오기업이 합작사나 관계사에 기술이전을 할 경우 계약상대방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법인이 아니면서 선진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비율이 적다면 면밀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제넥신은 네오이뮨텍을 통해 진행 중인 ‘GX-I7’ 미국 임상 2상과 일코젠을 통해 진행한 ‘GX-G3’ 유럽 임상 2상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임상을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행했다. GX-G3의 유럽 임상 2상 결과는 2019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9)에서 발표됐으며, 현재 유럽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GX-188의 경우 중국 BSK에 2014년 기술이전 된 이후 아직까지 중국 임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업계 관계자는 “동남아나 중국 임상 위주로만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것이라면 글로벌 플레이가 아니라 로컬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려는 회사의 선택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다수의 기술이전을 관계사나 합작사를 통해 체결했더라도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이전한 케이스가 있다면 기술력이 입증됐다고 판단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러나 제넥신은 아직까지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이력이 없다. 이 때문에 주로 아시아권에서만 임상을 진행한 것에 대해 업계에선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제넥신 관계자는 “물론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이전을 했더라면 이상적이었겠지만 개발 초기에 그런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며 “이렇게 하지 않았으면 지금의 제넥신은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넥신의 파이프라인을 (관계사로 기술이전해 임상을 진행하지 않고) 모두 자체적으로 R&D했다면 임상에만 수천억원이 소요되는 등 회사 상황이 힘들어졌을 것”이라고 부연했다.한편 제넥신은 1999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2009년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한독(002390)(지분율 15.04%)으로 한독→제넥신(15.04%)→네오이뮨텍(21.18%)·툴젠(199800)(14.24%) 등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2022.11.25 I 김새미 기자
다 같은 병용임상 아니다… 빅파마 '러브콜' 받는 곳은
  • 다 같은 병용임상 아니다… 빅파마 '러브콜' 받는 곳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국내 업체들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버스터 의약품과 병용 임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같은 병용 임상이어도 무상으로 공급받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반대 경우도 있어 계약 조건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제공= MSD)23일 제약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임상에 필요한 의약품을 무상으로 제공받는 곳은 네오이뮨텍(950220) 에이치엘비 티움바이오(321550) 큐리언트(115180) 지아이이노베이션 지놈앤컴퍼니(314130) 등이 있다. T세포 증폭제 ‘NT-I7’을 보유한 네오이뮨텍은 미국 제약사 MSD(머크)의 ‘키트루다’, 스위스 제약사 로슈의 ‘티센트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옵디보, 노바티스의 킴리아 4개 의약품과 NT-I7을 병용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네오이뮨텍은 머크와 로슈, BMS로부터 의약품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있다. 다만 킴리아는 환자 개별로 만드는 의약품인 만큼 무상 제공 개념을 적용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과 일본 다이호제약 표적항암제 ‘론서프’의 병용 임상1b·2상을 진행 중이다. 론서프는 무상 제공되고 있으며 대장암 3차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티움바이오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U2218’과 관련해 중국 베이진, 머크와 각각 티슬리주맙, 키트루다를 무상으로 지원받는 계약을 맺었다. 지아이이노베이션도 머크로부터 환자 200명에 대한 GI-101과 키트루다 병용 임상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지놈앤컴퍼니는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후보물질 ‘GEN-001’과 관련해 머크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병용 투약 임상시험 2건을 체결했다.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1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최종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키트루다로도 병용 요법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놈앤컴퍼니가 임상을 총괄하는 방식이고 의약품은 모두 무상 제공된다.반면 무상 지원 없이 병용 투여 임상을 하는 곳도 있다. 엔케이맥스(182400)는 머크와 화이자가 공동개발한 바벤시오를 무상 제공 받고 있지만 키트루다는 직접 구매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바이로큐어 엑소스템텍 에스엠(041510)티바이오 등이 있다. 국산 신약 중에선 아직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가 없는 만큼, 기존 효능이 검증된 블록버스터급 항암제와 병용 요법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려는 추세다. 기존 빅파마들도 기존 항암제의 적응증을 계속해서 늘려나가려 하고 있어 단독 투여에서 우수한 데이터를 낸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병용 임상을 추진하려는 시도를 한다는 분석이다.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 기업 관계자는 “키트루다의 경우 벌써 적응증이 30개 이상으로 많다. 이미 국내에서만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 건수가 150여건에 달한다고 한다”며 “국내 바이오 업체들 중 무상 공급 받는 곳을 보면 보통 단독 투여 임상 결과가 좋은 경우가 많았다. 빅파마 입장에서도 데이터가 좋은 곳과 임상해야 적응증을 늘려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먼저 제안을 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2.11.24 I 석지헌 기자
엔케이맥스, 자폐증 학회서 초록 채택…"잠재적 치료 가능성 제시"
  • 엔케이맥스, 자폐증 학회서 초록 채택…"잠재적 치료 가능성 제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엔케이맥스(182400)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자폐증 국제학회인 싱크로니 심포지엄에서 NK세포치료제인 ‘슈퍼NK(SNK)’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상관 관계에 대한 초록이 채택됐다고 22일 밝혔다.내달 2일 개최되는 싱크로니 심포지엄은 자폐증의 중개의학 연구(translational research)에 관한 유일한 국제 학회다.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전세계의 학계, 생명 공학, 제약 회사 및 벤처 기업들이 참가한다. 엔케이맥스는 이번 학회서 신경퇴행성 질환과 자폐증에 대한 NK세포의 기능에 대해 논의하고 잠재적 치료 효과에 대해 탐구할 계획이다. NK세포 치료제인 SNK는 면역조절기능을 통해 조절 T세포를 대신함으로써 자가반응성 CD4+ T세포와 손상된 뉴런을 식별하고 제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폐증과 신경퇴행성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자폐증이 나타나는 이유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CD4+ T세포의 케모카인(chemokines) 수용체 발현의 증가 △뇌혈관장벽 파괴 △백질과 회백질의 변화 △비정상적인 시냅스 성장 또는 시냅스 밀도 등이 꼽힌다.폴송 엔케이젠바이오텍 부회장은 “여러 연구는 자폐증을 가진 아이들에게서 전반적인 면역력 이상이 나타나고 세포독성 능력이 저하된 NK세포가 증가했음을 보고했다”며 “이번 학회를 통해 신경 퇴행성 질환에서 NK세포 기능 장애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진행성 신경 퇴행성 질환을 가진 성인 환자의 SNK 투여 전임상 데이터를 제시해, 자폐증을 가진 어린이에서 잠재적인 치료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2 I 김응태 기자
엔케이맥스, 갈수록 커지는 ‘수퍼NK’ 가치
  • [인베스트 바이오]엔케이맥스, 갈수록 커지는 ‘수퍼NK’ 가치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엔케이맥스(182400)의 NK(자연살해)세포 치료제 ‘수퍼NK’가 불치병으로 불리던 질환들에서 치료 효과를 내면서 의료계와 학계는 물론 투자시장에서도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K세포 살상 기전.고형암은 킴리아·예스카다 등의 CAR-T 치료제에선 전혀 효능이 나타나지 않았던 영역이다. 알츠하이머·파키슨은 지금까지 증상완화제는 있어도 치료제는 없었다. 하지만 수퍼NK는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질환들에서 약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KB증권은 지난 17일 ‘엔케이맥스, 수퍼NK로 고형암부터 알츠하이머까지’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 엔케이맥스는 2002년 설립된 NK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기업이다. 선천면역세포인 NK세포는 체내에 약 5~15%로 아주 적게 존재해 치료제로 사용하기엔 수가 적다. 엔케이맥스는 차별화된 기술로 NK세포를 대량생산하고 활성도를 높였고, 이를 수퍼NK라고 명명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엔케이맥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임상국 연구원은 “아직 상용화된 글로벌 NK세포 치료제는 없다”면서도 “엔케이맥스는 차별화된 NK세포 배양증식 기술, 양호한 임상 1상 중간 데이터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글로벌 스타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엔케이맥스는 수퍼NK를 기반으로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육종암, 알츠하이머 등 고형암에서부터 신경퇴행성 질환까지 5종 적응증을 타깃으로 하는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엔케이맥스는 올해 육종암 임상 1상 병용투여군 15명에 대한 중간 데이터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완전관해(CR)1명, 부분관해(PR) 1명, 안정병변(SD) 8명을 각각 기록했다.임 연구원은 “엔케이맥스는 올해 말부터 내년 초 TKI 비소세포폐암, 육종암, 알츠하이머 총 3개 파이프라인 임상 1상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면서 “육종암은 최종 결과에서도 긍정적 데이터 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향후 글로벌 빅파마들과 협력강화 및 기술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부터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NK세포 알츠하이머 치료 기전(좌)과 SNK01 알츠하이머 치료 잠재적 효용성 확인(우).알츠하이머·파킨슨병에서도 수퍼NK는 세계 최초 타이틀 획득을 향해가고 있단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수퍼NK가 알츠하이머 치료 원인을 해결해 알츠하이머 진행을 멈추게 하는 세계 최초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면서 “멕시코에서 진행된 임상 1상 중간 결과에선 안전성과 잠재젹 유효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멕시코에서 진행된 6명의 알츠하이머 환자에 대한 수퍼NK 임상 1상 중간결과에서 무려 5명 환자에게서 치매진행이 중단됐다. 특히 고용량을 투여받은 환자 1명은 3회 투여만에 알츠하미머 증세가 호전됐다. 추가 임상데이터는 내년 초 공개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일 수퍼NK를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동정적 사용승인을 했다. 동정적 사용승인은 의사가 자신의 환자 치료를 목적으로 임상 중인 약물에 대해 FDA에 사용허가를 얻는 절차다. 대게 동정적 사용 승인은 더 이상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없어 치료를 포기할 상황에 이를 경우, 의사 판단 아래 이뤄지는 절차다.그는 “수퍼NK가 알츠하이머 치료 핵심임 뇌혈관 장벽(BBB)의 높은 투과율과 뇌 전체적인 면역 환경 개선 역할이 가능하다”면서 “향후 파킨슨병 등으로 신경퇴행성 질환 파이프라인 확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엔케이맥스는 미국과 한국에 cGMP(FDA 인증 우수의약품 관리 및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임상에 필요한 수퍼NK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엔케이맥스는 자가·동종 NK세포 모두 8만~40만도즈 이상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2022.11.20 I 김지완 기자
엔케이맥스, SuperNK로 고형암부터 알츠하이머까지-KB
  • 엔케이맥스, SuperNK로 고형암부터 알츠하이머까지-KB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KB증권은 17일 엔케이맥스(182400)에 대해 SuperNK(SNK)를 기반으로 고형암부터 알츠하이머까지 다양한 적응증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수준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엔케이맥스는 지난 2002년에 설립된 NK(Natural Killer·자연살상)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바이오기업이다. SNK를 기반으로 TKI 불응성 비소세포폐암, 육종암, 알츠하이머 등 고형암에서부터 신경퇴행성 질환까지 5종의 적응증을 타깃으로 하며 향후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엔케이맥스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연말부터 3개 파이프라인 임상 데이터 발표 △알츠하이머 치료 잠재적 가능성 △SNK02 기술력과 성장성 총 세 가지를 꼽았다.임 연구원은 “올해 말부터 2023년 초까지 TKI 비소세포폐암, 불응성 고형암(육종암), 알츠하이머 총 3개의 파이프라인 임상1상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특히 육종암 임상1상 병용투여군 중간 데이터(15명 중 CR 1명, PR 1명, SD 8명)에 이어 최종 결과에서도 긍정적 데이터 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향후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협력강화 및 기술 수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SNK가 알츠하이머 치료의 원인을 해결하고 알츠하이머 병의 추가 진행을 멈추게 하는 세계 최초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며 “SNK는 알츠하이머 치료의 핵심인 BBB (뇌혈관 장벽)의 높은 투과율과 뇌의 전체적인 면역 환경 개선 역할이 가능해 향후 파킨슨 병 등으로 신경퇴행성 질환 파이프라인 확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아울러 “SNK02의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하다”며 “SNK02는 FDA로부터 임상1상 시 진행되는 용량증가 과정을 생략하고 최대 60억개 투여를 허가 받은 최고 수준 동종 NK세포치료제”라고 평가했다.
2022.11.17 I 유준하 기자
엔케이맥스, 미국 파킨슨 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 엔케이맥스, 미국 파킨슨 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엔케이맥스(182400)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미국 파킨슨 재단(Parkinson Foundation)과 파킨슨병 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엔케이맥스가 자사의 NK세포치료제 플랫폼 ‘슈퍼NK(SNK)’를 기반으로 한 파킨슨병 연구를 위한 목적이다.파킨슨 재단은 △파킨슨병 관련 다양한 정보 제공 △무료 유전자 검사 및 상담 △임상연구 참여 기회 제공 △글로벌 치료 네트워크 확장 △보조금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1957년부터 파킨슨병 연구와 임상치료에 4억달러(약 5700억원) 이상을 투자한 바 있다. 엔케이맥스는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정보 교환 및 인적자원 지원, 임상 참여 기회 모색 및 보조금 지원 등 파킨슨 재단과 다양한 방면의 협업을 통해 파킨슨병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파킨슨병은 전세계적으로 100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서 발병되고 있다. 하지만 파킨슨병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만 있을 뿐 근본적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약물은 없는 상황이다. 엔케이젠 바이오텍 폴송(Paul Song) 부사장은 “다수의 연구논문에서 NK세포가 알파-시뉴클레인 (alpha-synuclein) 단백질을 제거하고, 자가 반응성 T세포를 억제할 수 있어 파킨슨 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SNK가 이미 뇌신경질환 중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이 멈춰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어, 파킨슨병에서도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존 레어(John L. Lehr) 파킨슨 재단 대표는 “우리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SNK 플랫폼이 파킨슨 병에서 혁신적인 치료법에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파킨슨 병 치료에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NK세포 치료제의 개발을 지원하여 난치성 질환의 의료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4 I 김소연 기자
엔케이맥스 "세포치료제 알츠하이머 美 FDA '동정적 사용' 승인"
  • 엔케이맥스 "세포치료제 알츠하이머 美 FDA '동정적 사용' 승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엔케이맥스(182400)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NK세포치료제(SNK01)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알츠하이머 환자 치료를 위한 동정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동정적 사용 승인 제도는 더 이상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없어 치료를 포기할 상황에 이를 경우 의료당국이 시판승인 전의 신약을 공급해 치료기회를 주는 제도다. 해당 환자는 미국 뉴욕의 성 프란치스코 병원의 드오르키스 박사가 승인을 받아 SNK01 투약을 통해 알츠하이머를 치료받을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츠하이머의 정확한 기전은 알려지지 않았다. 비정상 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 타우)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뇌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가 제기능을 기능하지 못하면 단백질이 축적돼 알츠하이머가 발병되는 것으로 의학계는 추정한다.현재까지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등 표적단백질을 제거하도록 설계된 치료제 개발이 대부분이었다. 회사 측은 “세포배양 특허기술을 적용한 SNK01은 CX3CR1 수용체 발현이 높아 뇌혈관 장벽 통과가 가능하며 다량의 인터페론 감마를 분비해 미세아교세포가 비정상 단백질을 식균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엔케이맥스는 멕시코에서 알츠하이머 환자(코호트1~4) 대상 임상 1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총 6명의 알츠하이머 환자에 대한 중간결과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SNK01투여 결과 부작용과 독성반응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돼 1차 평가지표인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5가지 유효성 평가지표에서 5명의 환자에게서 질병의 진행이 멈추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20억개를 투여 받은 환자 1명은 3회 투여만에 증세가 호전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국내 기업이 미국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알츠하이머 병에 동정적 사용 승인을 받아 세포치료제를 투여한 사례가 없는 상황에서 SNK의 가능성이 검증됐다”며 “SNK로 암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파킨슨, 자폐증 환자 치료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2 I 양지윤 기자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 "수퍼NK 가치, 100조원 자신"
  •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 "수퍼NK 가치, 100조원 자신"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100조원 봅니다”.박상우 엔케이맥스(182400) 대표가 자사의 NK세포치료제 ‘수퍼NK(SNK)’ 가치를 이렇게 평가했다. 박 대표는 “수퍼NK가 불치병에서 성과를 내고 사망 직전의 환자를 살려내는 등의 임상에서 놀라울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최근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에서도 치료제 효능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가 지난 2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즉, NK세포치료제가 만병통치약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존재하지 않는다. 소설에서나 나올법한 ‘만병통치약’이 NK세포 치료제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NK세포가 몸속 암·염증·질환 세포들을 없애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은 NK 세포치료제의 이상(이론)과 상용화 사이엔 극복해야 할 죽음의 계곡이 너무나도 많다.이데일리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엔케이맥스 서울사무소를 찾아 박 대표를 인터뷰했다. 이날 인터뷰에선 수퍼NK가 가진 잠재력과 성공 가능성을 살펴봤다.◇ 진짜면 100조도 저평가먼저, 박 대표는 기자를 이끌고 대표이사실 옆 회의실로 안내했다. 이곳에서 기자 눈앞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그는 기자에게 영상과 슬라이드를 차례로 보여줬다. 첫 번째 영상에선 36세의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가 나타났다. 스스로 식사를 못하던 이 환자는 수퍼NK 투약 후 처음으로 포크질을 하면서 식사하고, 친동생과 농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환자는 거동조차 못하다가 나중엔 스스로 안전벨트를 풀고 하차가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두 번째 영상에선 72세 중증 알츠하이머 할머니가 4번의 치료제 투약 이후 스스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 할머니는 자녀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지만, 나중엔 자녀와 손주 이름을 써넣은 편지를 쓸 정도로 인지력이 개선됐다.다음 슬라이드에선 79세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할머니의 치료과정이 담겨 있었다. 그는 수퍼NK 투약으로, 지난 2020년 4월부터 같은 해 12월 8일 사이 인지력 점수가 12점에서 최고 23점까지 올라갔다. 지금까지 치매는 증상완화제는 있어도 치료제는 없었단 점에서 놀라웠다. 이 할머니는 해당 기간 9번의 인지력 테스트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47세의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한 중년 남자는 수퍼NK 투약 후 운동능력은 30%, 언변 능력은 40%가 개선됐다.다음으로 박 대표가 기자에게 보여준 건 미국, 영국 등 수퍼NK를 투약받은 알츠하이머·파킨슨병 환자 가족들로부터 받는 이메일이었다. 내용은 한결같다. 대부분 ‘믿거나 말거나, 우리 엄마가, 우리 형이 상태가 크게 호전돼서 처음으로 OOO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20여 분 사이에 기자에게 보인 영상과 자료가 연출이 아닌 실제라면 놀라울 만한 광경이었다. ◇ 수퍼NK, 치매 근본 원인 타깃박 대표는 “멕시코에선 NK 세포치료제가 합법”이라면서 “투약 환자들을 멕시코로 데려가서 약물을 투여한 환자들”이라고 소개했다.그는 “뇌에 비정상 단백질이 축적되면 T세포를 자극하고, T세포는 과활성화 돼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신경퇴행성 질환을 더욱 악화시킨다”면서 “수퍼NK는 과활성화된 T세포에 의해 발생한 염증을 조절해 알츠하이머를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치료제는 알츠하이머의 최종 결과물인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제거에 주력했지만 수퍼NK는 그 원인을 치료한다”며 “더욱이 수퍼NK 자체가 원래 몸속에 있는 NK세포와 동일하기 때문에 다른 약과 달리 혈뇌장벽(BBB)을 그대로 통과한다”고 강조했다.알츠하이머의 원인은 신경전달 물질 경로인 ‘마이크로 튜블’이 붕괴 돼 신경세포가 이동을 못하는 데 있다. 즉, 신경이 지나다니는 길이 막혔는데 기억을 못한다는 얘기다. 마이크로 튜블이 붕괴되면서 나온 단백질 찌꺼기가 세포 밖에 쌓이면 베타 아밀로이드이고, 세포 안에 쌓이면 타우다. 지금까지의 치매 치료제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없애는 치료제 개발에 20년 이상을 쏟아부었으나 약 효능은 전무했다. 이후 제약사들은 타우 단백질을 없애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으나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다. 수퍼NK는 알츠하이머의 직접적인 원인인 마이크로 튜블 붕괴를 막고, 재건하는 기전이다.수퍼NK는 현재 미국에서 알츠하이머·파킨슨병을 적응증으로 식품의약국(FDA)에 동정적(치료목적) 치료제 사용 승인을 신청 중이고, 이달 중 허가가 유력하다.◇ 세계 최고 NK세포 배양기술이 비결하지만 여기서 드는 의문은 이 같은 NK 세포치료제를 어떻게 지구 상에서 오로지 엔케이맥스만 구현하고 있는가 였다.박 대표는 “사람 피를 뽑으면 혈청과 혈장이 위아래로 나뉜다”면서 “이때 혈청과 혈장 사이에 노란색 띠가 형성돼 있는데, 그 안에 NK세포가 있다. 전체 혈액에서 비중이 4% 밖에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해 배양을 해도, 배양이 잘 안된다”면서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NK세포 배양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케이맥스는 지난 2016년 이경미 고려대 의대 교수로부터 ‘NK세포의 배양 및 치료기술’을 10억원에 사들였다. 이 교수는 해당 기술을 10여 년간 연구했다.박 대표는 “배양이 안되는 NK세포에 특정 암 세포주를 주면, NK세포가 암세포를 먹이 삼아 공격하면서 단 시간 내 배양이 된다”면서 “경쟁사들이 NK세포를 일반 세포배양처럼 배지를 주면서 배양을 시도하고 있지만, 우리는 완전히 차별화된 방식으로 NK세포를 배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기술도입했을 당시엔 10명 중 6명의 NK세포만 배양이 됐다”면서 “하지만 2년간 자체 연구개발을 거쳐 지금은 10명 배양을 시도하면 10명 다 배양이 된다”고 강조했다. 기자가 박 대표에게 어떤 암세포를 쓰는지, 어떤 후속조치를 했는지 묻자 “영업기밀”이라는 답이 돌아왔다.박 대표는 “면역거부반응과 부작용이 없는 NK세포 고유 특성상, 동종세포(타인세포)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면서 “NK세포가 암종과 염증을 구분하지 않고 치료하기 때문에 뉴로(뇌) 분야에서도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퍼NK에 미국 판권은 모두 미국 법인 소유”라면서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법인의 인수합병(M&A), 현지 상장 등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11.02 I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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