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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독일항공, 탑승객 맞춤형 객실 ‘알레그리스’ 선봬
  •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탑승객 맞춤형 객실 ‘알레그리스’ 선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장거리 노선에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하는 ‘루프트한자 알레그리스(Lufthansa Allegris)’ 객실 디자인을 적용한 항공편을 오는 5월 1일부터 뮌헨-밴쿠버 노선을 시작으로 정기 운항한다고 22일 밝혔다.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알레그리스(Allegris) ‘퍼스트 클래스 스위트 플러스’.루프트한자 알레그리스는 이코노미 클래스부터 퍼스트 클래스까지 객실 전반에 걸쳐 탑승객 개별 니즈에 따른 맞춤형 옵션들을 설정할 수 있는 객실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이다. 알레그리스가 최초로 적용된 이번 에어버스 A350은 뮌헨에서 캐나다 밴쿠버까지 첫 번째 운항을 시작한다. 두 번째 목적지는 토론토이며, 첫 몇 달간은 일부 밴쿠버 항공편과 교대로 운항될 예정이다. 에어버스 A350은 추가 인도를 계획하고 있으며, 올여름 시카고 및 몬트리올 항공편에서도 알레그리스 객실을 만나볼 수 있다.5월 1일부터 모든 항공권 예약 채널을 통해 비즈니스 클래스의 좌석 및 등받이, 프라이버시 보호, 넓은 식사 공간 등 5가지 옵션과 같이 특별한 알레그리스 좌석들을 좌석 배치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여행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객실 옵션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 및 제품 이점이 포함된 이미지를 사진 갤러리에서 제공한다.기존에 해당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알레그리스 객실 업그레이드 예정’을 안내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클래스의 좌석은 첫 몇 개월 동안 무료로 예약할 수 있으며, 기존 항공권 예약 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예약 및 변경할 수 있다. 탑승객들은 출국 3주 전부터 알레그리스 객실이 적용된 항공편인지 확인할 수 있다.
2024.04.22 I 박민 기자
유재석, '이선빈♥' 이광수 언급 "일본 데이트 사진, 사랑 마케팅"
  • 유재석, '이선빈♥' 이광수 언급 "일본 데이트 사진, 사랑 마케팅"
  • ‘틈만 나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의 유재석이 이광수의 일본 여행 사진에 대해 ‘사랑 마케팅’이라고 밝혀 이광수를 당황 시킨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예능 SBS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 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유재석과 유연석이 2MC로 나선다. 두 사람은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에서 만난 적 있지만 2MC로 나서는 것은 ‘틈만 나면,’이 최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2024년 상반기를 책임질 신규 예능으로 손꼽힌다.이 가운데 유재석이 얼마 전 공개된 이광수의 일본 여행 사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혀 이광수를 당황시킨다. 시작은 유연석이었다. 유연석은 이광수의 머리를 부드럽게 만지더니 “이 머리는 파마한 거야? 아니면 그냥 걸레 빤 거 같은 거야?”라고 묻는다. 유연석은 순간 이광수의 눈빛이 변하는 것을 발견하자 웃음을 참지 못하며 “약간 대걸레 같은 느낌이야”라고 솔직하게 토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억울해진 이광수는 유재석에게 중재를 요청하며 “형! 이건 형이 얘기해 줘야 하는 거야. 실수한 거잖아”라며 형에게 이르는 화난 동생의 모습을 보인다고.광수의 관심을 돌리려는 유재석은 “네가 행복하면 됐어. 너 일본 사진 찍힌 거 잘 봤어”라고 말해 이광수를 펄쩍 뛰게 한다. 이광수는 “아니 그 이야기를 왜 해?”라고 하자 유재석은 “마케팅 그렇게 하면 다 티나. 그거 사랑 마케팅 아니었어?”라고 밝혀 또다시 이광수를 당황시킨다. 이광수는 “사랑 마케팅이라니?”라면서도 웃음을 놓칠 수 없다는 듯 “사마?”라며 축약어까지 직접 만들어 웃음을 터트린다. 이에 유연석은 “애정전선 이상 무”라며 기사 헤드라인까지 밝혀 기승전 사마(사랑 마케팅)의 완성을 알린다. 양쪽에서 ‘이광수 몰아가기’에 신이 나자 이광수는 자포자기한 듯 “무슨 그런 마케팅이 다 있어. 그냥 놀러 갔어”라는 혼잣말만 이어갔다는 전언이다.그런가 하면 이광수가 유재석의 독특한 커피 취향을 공개한다. 바리스타 자격증을 지니고 있다고 밝힌 유연석이 유재석에게 좋아하는 커피 스타일을 묻자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이광수가 “형은 밍숭맹숭한 커피를 좋아해”라며 “커피 요만큼, 물 이만큼. 아이들이 김치에 물을 헹군 거 같은 맛이야”라고 폭로한 후 유재석의 커피 스타일은 ‘느낌만 커피’라고 밝혀 또다시 배꼽을 잡게 한다.‘틈만 나면,’ 제작진은 “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이광수는 유재석과 ‘전 파트너’ 사이이며, 유연석과는 ‘현 소속사 동료’로 이들의 꼬리 물기 티키타카가 쉴 새 없이 펼쳐져 웃음을 폭발시킬 것이다”라며 “바쁜 일상, 잠깐의 여유로 누릴 수 있는 틈새 시간에 찾아갈 이들과의 유쾌한 수다와 이들이 펼치는 몸을 사리지 않는 게임, 이로 인해 받게 될 뜻밖의 행운이 하루의 피로를 날려줄 미소를 선사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SBS 신규 예능 ‘틈만 나면,’은 오는 4월 23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2024.04.22 I 김가영 기자
“순진해보였던 아내, 알고보니…데이팅 앱으로 ‘원나잇’까지”
  • “순진해보였던 아내, 알고보니…데이팅 앱으로 ‘원나잇’까지”
  • 사진=프리픽(Freepik)[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순한 인상에 끌려 결혼까지 한 아내가 알고보니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다른 이성을 만나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22일 방송된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남편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평소 가정적이고 순박한 여성이 이상형이었다는 A씨는 결혼정보회사에 방문했다. 첫 주선 자리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난 A씨는 순박하고 가정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외모를 보고 호감을 느끼게 됐다.이후 두 사람은 곧바로 결혼을 진행했다. 아내는 결혼 조건으로 A씨에 호텔 결혼식, 신혼여행,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요구했다. A씨는 “아내의 조건은 제가 감당하기 버거웠지만 인생에 한 번 뿐인 결혼을 위해 무리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 대출을 받고 아버지에게도 손을 벌려 결혼식을 치렀다”고 밝혔다.하지만 결혼식 후 3개월이 지났을 때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다. A씨가 우연히 본 아내의 휴대전화에 데이팅 앱이 깔려 있었던 것이다. 아내는 텔레그램으로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암시하는 대화도 나누고 있었고, 대화 상대는 여럿이었다. 심지어 아내는 처음 본 이성과 하룻밤을 보내는 ‘원나잇’ 행위를 하시도 했다.A씨는 “결혼식을 올렸지만 아직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다”며 “저는 이 결혼을 없었던 일로 하고 싶고 결혼식 준비 비용도 돌려받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이명인 변호사는 A씨 부부를 ‘사실혼’ 관계라고 보았다. 이 변호사는 “사실혼 상태에서는 부부공동생활을 전제로 하는 일반적인 결혼의 효과는 인정되나, 혼인신고를 전제로 하는 결혼의 효과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다만 사실혼 관계에서도 위자료 청구나 재산분할 청구가 가능하다면서 “사실혼 배우자가 부정행위를 저지른 경우 그 부정행위의 상대방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결혼식 비용에 대해서는 “혼인 부부로서 결혼 생활을 하다 이혼을 할 때는 위자료나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는 있지만, 결혼식 비용이나 결혼 준비 과정에서 지출한 예물 예단비는 청구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혼인 불성립’이 성립될 경우, 결혼 과정에 들어간 예물과 예단 등을 반환받거나 결혼식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다.
2024.04.22 I 권혜미 기자
'텐트밖' 한가인 "연정훈, 부러워해…집에 지도 걸어놨을 정도"
  • '텐트밖' 한가인 "연정훈, 부러워해…집에 지도 걸어놨을 정도"
  • (사진=tvN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텐트 밖은 유럽’ 한가인이 여행 중 남편 연정훈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21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밖’) 9회에서는 스위스 레만 호수 뷰 캠핑장에서 밤을 보내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멤버들은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린 캠핑장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캠핑장에 출몰했던 침입자의 정체는 야생 여우였다. 한가인은 “나랑 눈이 마주쳤다”라고 말하며 직접 촬영한 습격의 현장을 공개했다.한가인이 촬영한 영상 속 야생 여우는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뒤 홀로 만찬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캠핑장을 휘저으며 아이스박스에 넣어둔 브레스 닭 반 마리까지 강탈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사진=tvN 방송화면)멤버들은 모두의 로망인 패러글라이딩 도전을 위해 레만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1400m 높이 활공장으로 향했다. 스위스와 프랑스의 절경이 한눈에 담기는 풍경에 감탄한 것도 잠시, ‘막내 라인’ 조보아와 류혜영이 각각 동물의 변을 밟고 만지게 됐다.바람이 약해 도약하기 힘든 상황이 오자, 파일럿은 조보아에게 “스위스에서는 똥을 밟으면 행운이 깃든다고 본다. 다시 한번 (똥을) 밟아줄 수 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싿.한가인을 시작으로 조보아, 류혜영, 라미란도 레만 호수 위 창공으로 힘차게 날아올랐다. 멤버들은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을 넘나들며 발아래로 펼쳐진 황홀경을 만끽했다. 어릴 적 꿈이 새가 되는 것이었다는 조보아는 두 손을 뻗고 바람을 즐겼다.라미란은 하늘 위 고난도 360도 스핀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알프호른 연주부터 백패킹 그리고 패러글라이딩까지 유독 이번 여정에서 ‘처음’이 많았던 류혜영은 “폼 미쳤다. 나 패러글라이딩 좋아하네. 나 잘하네”라며 또 한 번 새로운 자신을 발견했다.이후 멤버들은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와인의 성지 부르고뉴(Bourgogne)로 향했다. 한가인은 “남편(연정훈)의 꿈이 부르고뉴 여행이라서 엄청 부러워한다. 집에 부르고뉴 지도를 걸어놨을 정도”라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0%, 최고 9.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8.6%를 기록했다.
2024.04.22 I 최희재 기자
‘친환경’ 강조한 조선호텔…‘마인드풀 스테이’ 출시
  • ‘친환경’ 강조한 조선호텔…‘마인드풀 스테이’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조선호텔텔앤리조트는 친환경 테마 패키지 ‘마인드풀 스테이’를 조선 팰리스부터 그래비티까지 서울과 부산, 제주 등 총 9개 호텔 공통으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리사이클링 피크닉 매트.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마인드풀 스테이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ESG경영 비전 명칭과 동일하다. 고객들이 투숙기간 내 음용하는 객실 내 페트병을 수거, 리사이클링 굿즈를 제작하는 것이 골자다. ‘지구의 날’인 22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만날 수 있다.이번 마인드풀 스테이 패키지는 객실에서 수거한 무라벨 페트병 약 60개 분량으로 만들어진 리사이클링 굿즈 ‘피크닉 매트’를 기프트로 제공한다. 피크닉 매트는 국내 최초 리사이클링 기능성 원단을 생산한 블랙야크와 함께 제작했으며 일러스트레이터 김다예 작가가 ‘호텔과 자연에서의 쉼’을 테마로 그린 일러스트를 담았다.특히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여주는 지속 가능한 소재로 석유에서 원료를 채취해 새로운 폴리에스터를 만드는 것보다 탄소 배출량이 65% 적고 생산에 소비되는 에너지도 70% 절감할 수 있다.마인드풀 스테이 패키지는 조선 팰리스, 웨스틴 조선 서울, 레스케이프,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 그래비티,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만날 수 있다. 객실 1박과 피크닉 매트가 기본으로 포함된 ‘베이직 상품’과 ‘조식 포함 상품’ 2개 타입 중 선택 가능하다.패키지 투숙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가격은 호텔, 객실 타입별로 상이하다. 조선호텔앤리조토는 마인드풀 스테이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최대 10만원의 할인가로 패키지를 예약할 수 있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22일 오후 2시부터 오는 30일 오후 2시까지 8일간 진행한다.또한 조선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친환경 라이프를 위한 아이디어 공유’ 관련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조선호텔을 방문한 고객들이 지속 가능하고 가치 있는 여행의 취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체 호텔 사업장이 함께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과 호텔에서의 쉼을 테마로 한 리사이클링 피크닉 매트와 함께 따뜻한 봄날, 여유 있게 피크닉을 즐기며 환경에 대해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22 I 김정유 기자
오빠가 돌아왔다…이유있는 김영하 ‘신드롬’
  • 오빠가 돌아왔다…이유있는 김영하 ‘신드롬’[위클리 핫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단계 오빠가 돌아왔다. 평단과 독자들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스타 작가’ 김영하(56) 얘기다. 김 작가의 산문집 ‘여행의 이유’ 개정증보판(복복서가)이 주요 서점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21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김 작가의 ‘여행의 이유’ 개정증보판은 예스24 4월 셋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10위에 올랐다. 지난 2019년 출간 당시 예스24의 ‘올해의 책’이자, 그해 가장 많이 팔린 도서로도 꼽혔다.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여행의 이유’ 개정증보판(사진=복복서가).출판사 복복서가에 따르면 이 책은 2019년 출간 이후 60만 부 이상 팔려나간 스테디셀러다. 김영하는 “글쓰기 다음으로 가장 열심히 한 것이 여행”이라고 할 정도로 자신의 또 다른 정체성을 ‘여행자’라고 소개한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우리의 일상에서 여행이란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 사유하는 글 ‘여행이 불가능한 시대의 여행법’을 추가했다. 구매자 비율을 살펴보면, 40~50세대 독자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40대(38.5%), 50대(24.4%), 30대(19.8%), 20대(11.9%) 순으로 많이 읽혔다.자료=예스24출판사 관계자는 “책은 여행지에서 겪은 이런저런 경험을 풀어내는 여행담이 아니다”며 “여행을 중심으로 인간과 글쓰기, 타자와 환대,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로 그 주제가 점차 확장되어가는 사유의 여행기”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미처 정리하지 못하고 한쪽에 미뤄둔 여행과 인생에 관한 단상이 작가의 독보적이고 깊은 인문학적 사유를 따라 각기 그 맥락과 형태를 갖춰간다”며 “이 같은 독서의 경험은 마치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여행처럼 강렬하고도 긴 파장을 남긴다”고 설명했다.한편 소셜미디어(SNS)로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 온 작가답게 김영하는 최근 ‘영하의 날씨’라는 이름으로 뉴스레터 연재를 시작했다. 구독자를 대상으로 24주 동안 매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발행한다. 신작 산문 ‘인생사용법’, 책과 영화, 전시 등의 콘텐츠를 추천하는 ‘영하의 추천’, 구독자의 질문에 답하는 ‘영하의 무물’ 등 다채로운 코너로 구성했다.자료=예스24
2024.04.22 I 김미경 기자
‘오너 2세’ 장동하, 교원라이프 고삐 죈다…상조 2위 전쟁 본격화
  • ‘오너 2세’ 장동하, 교원라이프 고삐 죈다…상조 2위 전쟁 본격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 장남인 장동하 부사장이 상조 사업에 고삐를 죈다. 그룹의 상조 계열사 교원라이프 수장 자리에 5년 만에 돌아오면서다. 교원라이프는 최근 단일 법인 기준 업계 2위 사업자에 올라선 만큼 장 부사장의 복귀로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장동하 교원그룹 부사장. (사진=교원)21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라이프는 지난달 장동하 교원 기획조정실장(부사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그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교원라이프 대표를 맡았으며 이후 전문경영인에게 자리를 내줬다.장 부사장이 5년 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한 건 새 판을 짜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국내 상조 시장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커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져서다.특히 교원라이프가 본격 성장세에 접어들면서 장 부사장은 이를 가속화 할 전망이다. 교원라이프는 지난해 3월 선수금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기면서 상조 업계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에는 이 규모를 더욱 늘리면서 프리드라이프에 이어 업계 2위로 치고 올라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원라이프의 지난해 선수금(부금예수금)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조 2800억원을 기록했다. 대명스테이션의 지난해 선수금은 1조 2125억원으로 같은 기간 14% 늘었으나 교원라이프에 소폭 뒤지며 2위 자리를 내줬다. 양 사의 격차가 크지 않은 데다 보람그룹도 상조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2위 사업자 타이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보람그룹은 보람상조개발, 보람상조라이프 등 7개 계열사의 선수금 총합이 1조 4676억원으로 사실상 업계 2위 사업자다. 업계에서는 장 부사장이 이끌어 갈 교원라이프의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후발주자로 상조업에 진출한 교원은 성장 정체를 겪다 2016년 장 부사장의 합류 이후 시장에 안착했다. 교원라이프의 선수금은 장 부사장 합류 전인 2015년 237억원에서 2019년 3279억원으로 급증했다. 그가 이미 한 차례 경영 능력을 입증한 셈이다.교원그룹 내에서 상조 사업에 거는 기대도 상당하다. 학령인구 감소로 그룹의 뿌리인 교육사업이 흔들리는 가운데 상조 사업이 위기 타개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교원그룹 전체 매출은 1조 3631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특히 교육 부문 매출은 8763억원으로 같은 기간 12.6% 줄어 감소 폭이 컸다. 반면 교원라이프의 지난해 매출은 947억원으로 같은 기간 27.0% 늘었다. 영업이익은 24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장 부사장은 교원라이프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가입자의 전 생애 주기를 책임지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동안 그룹 계열사와 협력해 선보여 온 교육·가전·여행 등 다양한 결합 상품 및 전환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종 산업과 협업 또는 신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상조사업 부문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경쟁력 강화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룹 내 다양한 사업 뿐만 아니라 이종 산업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의사결정이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진행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장 부사장이 교원라이프 경영에 복귀한 것도 그 이유”라며 “상조업계가 성숙기에 접어들며 신성장동력 마련이 중요해진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2024.04.22 I 김경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여야정 ‘고준위법 내달 처리’ 사실상 합의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여야정 ‘고준위법 내달 처리’ 사실상 합의-공사하지도 않고 비용 청구 아파트 관리비 빼먹기 기승-총리 인선·민생 지원금…첫 영수회담 의제부터 기싸움-윤 대통령·이 대표 회동…경청과 양보로 협치 물꼬 트길-또 한 번 고비 앞둔 의료 갈등, 대화 말고 다른 해법 없다△출구 안 보이는 중동 분쟁-‘그림자 전쟁’ 끝, 직접 공격 급선회…“사태 장기화, 전면전 불씨 여전”-국익보다 복수 눈멀어 중동 전체 멸망 위기…이스라엘 ‘중동의 북한’ 될 것△관리 안 되는 아파트 관리비-‘깜깜이 관리비’ 정부 조사로는 한계…민간 위탁 감독 추진한다-입찰서류 안 낸 업체와 공사계약 승강기 수리비 허위 청구하기도△종합-사실상 ‘수수료 0원’ 속속 등장…‘ETF 수수료’ 인하경쟁 후끈-보조금 노리고 승용차를 전기트럭으로…정부, 中꼼수 철퇴-연금개혁 토론 마무리…“더 내고 더 받자” VS “더 내고 그대로” 팽팽-“원전 내 저장시설 포화 2030년 되면 발전 중단”△이번주 첫 영수회담-총리 인준·3개 개혁·민생…거야에 협치 손내민 尹, 李 화답 ‘주목’-중처법 유예 VS 특검법…여야 협치 ‘산넘어 산’-“尹·李 만남 자체는 긍정적…의미있는 합의 힘들 것”△EDAILY Strategy Forum-이스라엘 회사 면접 때 “애 있나요”…워킹맘 편의 봐주려는 질문이죠-“학벌주의 만연한 韓…성적 스트레스가 저출산 불러”△정치-‘李 대표와 강력한 투톱 나야 나’…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명심이 가른다-“대표에 권한 집중 안돼…與 ‘집단지도체제’ 목소리 커져”-조국혁신당 손들어준 ‘강남 좌파’ 개혁신당에 지지보낸 ‘화성 MZ’-‘G7 정상회의’ 초청 무산에…대통령실 “올해는 아프리카 국가만 초청”-김정은, 농업 책임자 러 파견…식량지원 논의할 듯△경제-주주환원 늘리면…기업 세액공제·주주 분리과세 혜택-“美 연준 영향 크지 않아 韓 독립적 금리결정 가능”-1분기 경제성장률 0.5%…상고하저 흐름 전망-바닷물에 누워 릴렉스…완도바다, 힐링투어 1번지로△금융-중동·강달러 쇼크에…은행들 실적도 ‘흔들’-홍콩 ELS 판매사 제재 ‘속도’-‘중앙회가 비상임 꽂아 경영 개입’ 의혹 농협금융지주 현미경 검증 나선 금감원-‘무료 환전 카드戰’ 후끈…KB도 뛰어들었다△글로벌-‘중립·비둘기 거장’도 돌아섰다…멀어지는 美금리인하-재고 산더미 테슬라 전기차값 또 낮췄네-엔비디아 760달러까지 와르르…“AI 반도체주 조정 불가피”-‘파묘’ 15분 매진 열기에도…한한령에 배급 계약은 그림의 떡△산업-파운드리 3사, 美남부서 ‘한판승부’ 예고…시장선점·인재확보에 사활-AI 뜨니…‘전력망 사업’ LS전선 질주-명품가구와 만난 삼성 AI 가전…깐깐한 ‘伊心’ 녹이다△ICT-BTS·에스파…‘아이돌 게임’ 팬심·겜심 잡을까-“신뢰성 높인 양질의 데이터 활용…AI에이전트 유니콘 도전”-오픈AI 챗GPT 1위…SKT 제휴 ‘퍼블렉시티AI’ 5위△중소기업-벤처 85곳 ‘투자조건부 대출’로 가뭄 벗어나-‘교원 2세 장동하, 상조사업 고삐 죈다’-전국 법원과 손잡고…中企 기술분쟁 해결 속도낸다△소비자생활-2위만 해도 대박…고물가에 비빔 이어 이번엔 짜장라면 전쟁-몽골 건너간 생크림빵… CU 문화정체성 담아 수출△증권-도로 7만전자…증권가는 “줍줍할 기회”-뜨거운 전력기기株 “피크아웃 멀었다”-美금리·중동 불안에 휘청이는 증시…‘M7’이 버킴목 될까-미·중 갈등 어부지리…조선ETF 한주새 두자릿수↑△부동산-“분양가 더 오른대”…고분양가 눈총 미분양 완판-수백억 환차익…대형건설사 ‘원화 약세’에 표정관리-전세사기 걱정 뚝…서울시, ‘클린 임대인 인증’ 도입 추진△문화-“10년 품은 용암 토해내듯 첫 음부터 심장 강타 원해”-돌아온 여행의 시간…이유있는 김영하 시느롬-명실상부 월드스타 세븐틴 10년차 공연노하우 터졌다△스포츠-‘연장 불패’ 고군택, 또 연장전서 이겼다-17번홀서 1타차 ‘짜릿한 뒤집기’ 최은우, 넥센·세인트나인 2연패-탁월한 신체조건·파워 갖춰…“목표는 세계 1등”-황선홍호, 日에 ‘2년전 굴욕’ 갚는다△오피니언-[한반도 24시]김일성·김정일 선대와 선그은 김정은-[생생확대경]방산기업 배려 없는 한 방산전시회-[기고]격변기 맞은 글로벌 해운물류△피플-‘고퀄 B급 감성’으로 정책 홍보…실버버튼 받는 게 목표-“프랑스 낭만주의 오르간 음악 진수 만끽하세요”-마이클 대신 ‘상우님’…카겜, 영어이름 없앤다△사회-“음료 틀려도, 늦게 나와도 괜찮아요” 치매 애기는 ‘조금 느린 카페’ 응원 물결-5월부터 진짜 엔데믹 병원서도 마스크 벗는다-정부, 의대 증원 자율 모집 수용…의사들은 반대 고수-고3 이과생 비율 3년 만에 줄었다…“수학·과학 학습 부담 탓”-반복되는 사고에…행안부 ‘스쿨존’ 전수 조사
2024.04.21 I 송재민 기자
BTS촬영지·휴게소 음식…문체부 ‘K-관광상품’ 7종 지원
  • BTS촬영지·휴게소 음식…문체부 ‘K-관광상품’ 7종 지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BTS(방탄소년단) 촬영지를 둘러보고, ‘스트릿우먼 파이터’ 출연 그룹과 케이(K)팝 댄스 수업을 받는 등 K-콘텐츠 방한상품 7종이 한류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여행사와 K-콘텐츠 기업이 협력해 만든 방한상품 7종을 선정해 개발과 홍보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방한상품은 K팝과 K드라마, K푸드 등의 명소를 방문하고, 기존에 없던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관광상품이다.△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촬영한 철원 한탄강 하늘다리를 구경하고, 부평의 모다백화점을 들렀다가 인천에서 치킨을 먹는 일정 △방탄소년단이 촬영한 강릉과 평창의 명소를 둘러보고, 휴게소에서 멤버가 추천한 소떡소떡 세트를 먹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일정 △‘스트릿우먼파이터’ 출연 그룹과 케이팝 댄스 수업을 받고 홍대의 코인노래방과 셀프사진관을 체험하는 일정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주제로 꾸며진 버스를 타고 상주 중앙시장에서 특산물을 쇼핑하는 ‘데이투어’ 등이다.자료=문체부 제공지난해 4분기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이 한국 방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1위는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31.9%)였다. 한류의 높은 인기에도 그동안 여행사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문제로 한류스타나 작품의 이름을 상품 홍보에 직접 활용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이에 문체부는 공모사업을 통해 국내 여행사와 K콘텐츠 기업 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상품개발과 홍보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연합체 결성을 장려해 업계 간 원활한 지적재산권 사용 협의를 위한 초기비용을 지원하는 식이다.문체부에 따르면 선정 상품을 대상으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비용, 상품 기획과 판촉비 일부를 지원하고, 하노이, 마닐라, 두바이, 쿠알라룸푸르 등 현지 K관광 로드쇼에서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2023년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이 한류 콘텐츠 소비 비중에서 상위 국가에 포진한 만큼,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한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지원은 K콘텐츠 방한상품 개발에 대한 콘텐츠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희망하는 관광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것”이라며 “이 사업이 여행업계와 K콘텐츠 기업의 협업을 유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한 상품을 개발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4.04.21 I 김미경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4월 22~26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4월 22~26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비공개 및 엠바고 일정은 제외)◇주간 일정△4월22일(월)-11:30 세계기자대회 개막식(장관,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10:00 민생토론회 계기 동성로 팔공산 연계 행사(2차관, 대구광역시 팔공산 및 동성로)△4월23일(화)-10:00 제18회 국무회의(장관, 서울)-10:00 제18회 국무회의(2차관, 서울)-12:00 세계 책의 날(장관, 세종문회화관 1층 세종라운지)-15:00 언어문화 개선 위한 한국방송공사 업무협약(장관, 한국방송공사)-13:00 관광기념품 관련 업계 간담회(2차관, 관광공사 서울센터)△4월24일(수)-09:30 장관 주재 실국장회의(장관, 세종~서울 영상회의)-09:30 장관 주재 실국장회의(1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09:30 장관 주재 실국장회의(2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11:00 무화체육관광 정책이야기 ‘문화왔수다’(장관, 세종시)-17:30 한예종 연극단원 30주년 기념공연(장관, 한예종 서초캠퍼스-예술의전당 토월극장)-13:00 우수웰니스관광지 선정 기념행사(2차관, 대구 사유원)△4월25일(목)-09:00 제17회 차관회의(1차관, 서울)△4월26일(금)-16:00 한국게임산업협회 창립20주년 기념행사(1차관,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18:00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2차관, 울산종합운동장)◇주간 보도계획△4월21일(일)-만화·웹툰작가 대상 저작권 이야기 콘서트 개최 -2024 여가친화기업 공모-K-콘텐츠 기업 공동 방한 상품 개발 사업 공모 결과 발표△4월22일(월)-‘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 개막식 개최-“팔공산 보고 동성로까지” 도심과 등산을 연계한 관광 체험한다△4월23일(화)-공공언어 개선을 위한 문체부-한국방송공사 업무협약 체결-한류 수용성과 문화다양성의 이해 포럼 개최-2024 “세계 책의 날” 기념행사 개최-관광기념품 업계 간담회 개최△4월24일(수)-수어·점자 사용 환경 개선 등 보조사업자 공모-한예종 연극원 30주년 기념공연 개최-2024 우수웰니스관광지 선정 기념행사△4월25일(목)-전국 국어문화원-국어책임관 공동연수회 개최-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모펀드 위탁운용사 최종 선정 결과 발표-시도교육청 및 대학 대상 교육여행 설명회 개최△4월26일(금)-재외 한국문화원 다양한 한국문화 전시행사 개최-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
2024.04.20 I 김미경 기자
해리왕자, 마침내 영국과 헤어질 결심?
  • 해리왕자, 마침내 영국과 헤어질 결심?[글로벌X]
  • 딱딱한 경제신문에서 볼 수 없는 말랑말랑한 글로벌 이슈의 뒷이야기, ‘글로벌X’를 통해 전합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인 해리왕자는 조국인 영국을 떠나 캐나다에서 수개월 지내다가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습니다. 미국 배우 메건 마클과 결혼한 후 2020년 초 왕실로부터 독립해 영국을 떠나면서입니다. 당시 그는 왕실 업무를 그만두기로 했다고 발표한 직후 자선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영국은 저의 고향이자 제가 사랑하는 곳입니다. 이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그런 해리왕자의 주 거주지가 영국에서 미국으로 변경된 것이 이번에 공식화된 문서로 확인됐습니다.해리왕자(오른쪽)과 부인 메건 마클(사진=AFP)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해리왕자가 2019년 설립한 지속가능한 여행 단체 ‘트라벌리스트(Travalyst)’가 영국 산업부 산하 기업 정보를 등재하는 ‘컴퍼니 하우스’에 관련 변경 내용을 공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실제 조직 내 주요 지배권자의 상세정보 변경을 공지한 이 문건을 살펴보니 2023년 6월 29일 자로 해리왕자의 주 거주지가 ‘미국(UNITED STATES)’으로 수정됐습니다. 이에 앞선 문건에선 2020년 4월 3일까지만 해도 해리왕자의 주 거주지는 ‘영국(UNITED KINGDOM)’이었는데 말이죠. 해리왕자는 미국 시민권은 취득하지 않은 상태입니다.이번 국적 변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해리왕자를 미국에서 추방할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됩니다. 미국 이민 당국은 비자 발급 신청자들에게 불법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선언하도록 요구합니다. 그러나 해리왕자는 지난해 1월 논란이 된 회고록 ‘스페어’를 통해 17세부터 코카인, 마리화나, 마법 버섯 등을 해온 사실을 밝혔습니다.미국에서는 과거의 마약 복용 이력도 비자 거부 사유가 될 수 있기에 미국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은 해리왕자가 미국 비자를 신청할 때 마약 복용 사실을 제대로 고지했는지를 묻는 정보공개 소송을 청구했습니다.영국 ‘컴퍼니 하우스’에 공시된 해리왕자의 주 거주지 변경 사항(자료=컴퍼니 하우스 갈무리)해리왕자가 더는 영국에 거주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기 위해 영국 내 기록을 갱신한 것입니다. 데일리메일은 해리왕자의 주 거주지 변경 사실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 대통령이 있는 동안 해리왕자가 추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제인 하틀리 주영 미국 대사의 발언을 트럼프 지지자들이 포착한 후 바이든 정부에 해리왕자의 비자 기록을 공개하라는 압력이 증가하면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여기에 해리왕자의 주 거주지가 영국에서 미국으로 변경된 것은 단순 서류상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찰스 3세와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의 암투병 소식이 전해지며 영국 왕실은 최대 위기를 맞았는데요.영국에서는 국왕이 질병이나 외국행으로 일시적으로 국가원수로서 공식 책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 그 권한을 대행할 수 있는 ‘국가고문’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가고문이 될 수 있는 왕족은 커밀라 왕비, 국왕의 두 아들 윌리엄 왕세자와 해리 왕자 등입니다.해리왕자가 주 거주지를 미국으로 공식 변경하면서 국가고문으로 남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심각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데일리메일은 지적했습니다. 관련법에 따라 국가고문은 영국에 거주지가 있어야 하지만, 해리왕자는 작년 찰스 3세로부터 고(故) 엘리자베스 여왕에 선물받은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비우라고 통보를 받은 뒤부터 영국에 집이 없는 상태입니다.영국 헌법 전문가인 크레이그 프레스콧 박사는 “왕의 차남이 왕실 의무에서 벗어난 삶을 선택한다는 것은 법이 생각하지 못한 일이며, 버킹엄궁도 이를 우려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해리왕자의 상황은 법이 쉽게 허용하는 영역이 아니다”라고 우려를 표한 바 있습니다.
2024.04.20 I 이소현 기자
‘2024 케이블TV방송대상’ LG헬로비전 영동방송 등 8개 지역채널 수상
  • ‘2024 케이블TV방송대상’ LG헬로비전 영동방송 등 8개 지역채널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한 ‘2024 케이블티TV 방송대상’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작품상에 ▲LG헬로비전 영동방송의 ‘농어촌 열악한 의료현실 실태 연속보도’와 ▲HCN 부산방송의 ‘법·제도 맹점 속 맹학교 통학로…개선 절실’▲SK브로드밴드 abc방송의 ‘원곡동 보고서’ ▲딜라이브TV의 ‘이태원참사 1년, 당신의 일상은 안녕하십니까’ ▲딜라이브TV의 정규 ‘우리동네 역사이야기 <히스토리야>’▲KCTV제주방송의 ‘수중올래’▲CMB광주방송의 특집 ‘레벨업로컬’▲JCN울산중앙방송의 ‘경상地오그래피’ 등이 수상했다.SO작품상은 협회가 분기별 시상하는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선정 작 중에 다시 재심을 거쳐 결선에 오른 작품들이어서 수상자들에게는 더 큰 의미가 있다.‘2024 케이블티TV 방송대상’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작품상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황희만)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했다.장르별 대상, 개인상, 정부표창, 공로패 등 총 100명의 수상자에게 영광의 트로피를 전달했다. 케이블TV방송대상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유료방송 축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장관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이상인 부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수상자, 케이블TV 전 현직 임직원 등 250여 명의 참관객을 맞이했다.협회 30주년 기념식에서는 김재기 초대회장을 비롯해 유삼렬 4대 회장, 양휘부 8대 회장 등 역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참석하여 30주년 떡케이크 커팅과 함께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왼쪽부터 엔야켄지 JCTA회장, 양휘부 8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 김재기 초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 이병석 IPTV협회장, 황희만 케이블TV방송협회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김용섭 문화체육관과부 국장, 유삼렬 유삼렬 4대 케이블TV방송협회장이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PP 작품상 수상작’ PP에게 수여되는 장르별 대상에는 ▲드라마 ‘일타스캔들’(tvN), ▲예능 ‘엄마의 기차여행’(채널J) ▲교양 ’역전의 부자농부‘(NBS한국농업방송), ▲다큐멘터리 ‘당골’(국악방송), ▲오락 ‘토요일은 밥이 좋아’(E채널), ▲음악 ‘세계가K-POP을 두려워하는 이유’(아이넷TV), ▲문화예술 ‘다시 갈 지도’(채널S), ▲어린이 ‘두둥탁! 이야기가 “얼쑤”(재능TV)가 선정됐다.PP특별상은 ▲채널상 ’ENA’, ▲VOD상 ‘대행사’(JTBC)가 선정됐으며, ‘공간의 재탄생’(SK브로드밴드외 5개사), ‘나 혼자 여행지도, 어디GO 시즌2’(서경방송외 15개사), ‘지역소멸을 막아라’(HCN외 3개사)가 ▲공동제작 특별상에 뽑혔다.스타상은 올해 드라마 대상을 받은 ‘일타스캔들’의 주제곡을 부른 싱어송라이터 이주혁과 6인조 다국적 걸그룹 TRI.BE (트라이비)가 받았다. 켄지 엔야 일본케이블연맹 회장도 행사에 참석해 스타상을 시상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SO+PP 특별상케이블TV와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성 제고에 힘쓴 단체에 수여하는 SO특별상은 ▲우수지자체상 ‘우리장터 클래스 공주 알밤’(공주시청), ▲지역기업 활력기업 (진주&사천상공회의소) ▲로컬브랜딩콘텐츠 ‘태군노래자랑’(LG헬로비전)이 수상했다.유료방송 재허가 폐지 추진 언급한 이종호 장관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케이블TV방송대상에 참석하여 유료방송의 규제 완화와 산업 육성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유료방송 재허가·재승인제 폐지 등의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유료방송에서 AI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의 과정에 기술을 접목하여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새롭게 출발하는 22대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며, 충분한 예산 확보에도 노력할 것”이라면서 “업계 현안에 귀를 기울이고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여 케이블TV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것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한국 방송 미디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또한 케이블TV의 성장을 주문했다. 이 부위원장은 “케이블TV가 다양하고 독창적인 콘텐츠와 편리한 서비스로 새로운 시청자층을 확보하기 위해 지혜를 모을 때”라며 “방통위도 유료방송을 포함한 미디어 생태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낡은 규제를 정비하고 상생과 혁신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과기정통부가 유료방송 재허가·재승인제 폐지를 언급한 것과 달리, 방통위는 재허가·재승인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024.04.19 I 김현아 기자
"몸 불편하다고 여행 포기하지 마세요"
  • "몸 불편하다고 여행 포기하지 마세요"
  • 서울다누림 차량 서비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서울다누림 차량,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장애인과 고령자(만 65세 이상), 영유아(만 6세 미만)를 비롯해 동반자가 이동과 비용 부담없이 서울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차량과 기능별 휠체어, 이동용 리프트 등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베리어프리’ ‘유니버셜’ 관광 서비스다.버스와 미니밴을 제공하는 서울다누림 차량 서비스는 정해진 투어코스는 물론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 장소로 운행이 가능하다. 운전기사, 유류비, 주차비 등 별도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차량 내부엔 휠체어 고정장치, 어린이용 카시트 등 안전 장치도 갖췄다. 미니밴은 별도로 유아용 카시트도 장착할 수 있다. 휠체어석 2개 외에 일반석 7개(운전석 제외)를 갖춘 미니밴은 총 6대를 운영한다. 이용대상은 관광약자 포함 2인 이상 개인으로 연간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휠체어석 8개에 일반석 21개 등 전체 29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는 버스는 15인 이상 기관·단체 전용으로 총 1대를 운영한다.휠체어 이용 장애인 이동형 리트프. 서울다누림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통해 3일에서 최대 7일까지 무료로 빌려 사용할 수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다누림 버스는 올해부터 기관·단체별 대여 횟수를 연 2회(월 1회)에서 월 제한 없이 연 10회로 확대해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단, 이용 지역과 기간은 서울 내 당일여행으로 한정되며, 예외적으로 서울 소재 기관에 한해 편도 2시간 거리까지 시외지역 운행도 가능하다.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는 수전동 휠체어, 이동식 경사로, 이동형 리프트 등 이동과 숙박시설 투숙 시 필요한 보조기기 총 15종 34점을 무상으로 빌려준다. 휠체어는 해변용, 샤워용 등 용도에 따라 종류와 부속품도 빌릴 수 있다. 단, 임대 시 품목별로 하루당 최대 4000원의 보증금을 부담해야 한다. 보증금은 파손 또는 분실을 제외하고 반납 시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대상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포함된다. 사전 예약을 하면 서울 내 원하는 장소에서 수령하고 반납하는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 품목별로 연간 최대 이용 횟수는 10회, 한 번 빌린 보조기기는 주말과 공휴일 포함 3~7일간 이용할 수 있다.서울다누림 차량과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는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은 사전 예약을 받아 이달 2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차량과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신청은 희망 날짜로부터 최소 일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김은미 서울관광재단 관광인프라팀장은 “서울다누림 서비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여행격차를 좁히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이용자 편의성 제고와 차량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관·단체의 버스 대여 횟수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2024.04.19 I 이선우 기자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주범 잡혔다…국정원에 덜미
  •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주범 잡혔다…국정원에 덜미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지난해 4월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필로폰 공급 총책을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지난 16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4월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의 필로폰 공급 총책이었던 A씨. (사진=국정원)국정원에 따르면, 총책인 중국인 A(38)씨는 우리 당국 수사망이 좁혀지자 중국에서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은신하다 국정원과 검·경, 캄보디아 경찰의 ‘4각 공조’에 덜미가 잡혔다.국정원 등 우리 당국은 A씨의 국내 송환을 시도했다. 다만 체포 현장에서 필로폰과 제조 설비 등이 발견돼 캄보디아법에 의거, 현지에서 처벌받게 됐다.앞서 국정원은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핵심 주범인 공급책 A씨의 행방을 추적했으나 9개월째 결정적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국정원은 지난 1월 여행 가방에 필로폰 4㎏을 숨겨 캄보디아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던 중국인 B(34)씨를 적발해 배후 추적에 나섰다. 그렇게 포착된 공급책이 바로 주범인 A씨였다. A씨는 사건 이후에도 법망을 피해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필로폰을 여전히 공급해오고 있었다.국정원은 즉시 검찰(대검 마약과)·경찰(국가수사본부 마약조직범죄수사과), 캄보디아 경찰과 A씨 검거를 위한 공조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아태 지역 5개국과 마약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국정원 주도로 지난 2월 출범한 ‘아시아 마약정보협력체’(INTAC)의 역할이 주효했다고 한다.국정원은 INTAC을 통해 캄보디아 경찰에 A씨 검거의 중요성을 설명하여 전담 추적팀 편성을 이끌어냈다. 이후, 해외 정보망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여 A씨의 은신처·체류동향·생활패턴·주변인물 탐색 등을 통해 포위망을 좁혀나갔다.그러던 중 지난 3월, 국정원은 현지 정보망을 통해 A씨 소재 관련 결정적 단서를 입수·분석하고 캄보디아 경찰에 지원했다. 현지 경찰은 제공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잠복수사에 들어갔고, 결국 지난 16일 프놈펜 중심가 빌라에 은신해있던 A씨를 체포할 수 있었다. A씨의 은신처에서는 2만 3000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700여g이 발견됐는데, 푸른색으로 인공착색된 신종 필로폰도 대량 포함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남미 조직이 코카인에 고유 문양을 새기는 점 △청색 필로폰이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미국 드라마 ‘Breaking Bad’(브레이킹 베드) 등에서 영감을 얻어, 본인만의 푸른색 ‘시그니처 필로폰’을 제조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중국과 한국에 해당 견본품을 공급해 시장 반응을 타진했으며, 중국보다 반응이 좋은 한국에 대량 공급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A씨를 검거하지 못했다면 대량의 마약이 밀반입돼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과 같은 신종 범죄에 쓰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9 I 권오석 기자
베네치아비엔날레 간 전병극 차관…“K미술 가치 확산”
  • 베네치아비엔날레 간 전병극 차관…“K미술 가치 확산”
  •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기념 특별전시’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8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베네치아(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계기 특별 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예술인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전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은 그동안 세계적인 한국 작가를 배출해 한국미술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확산해왔다”며 한국관의 역할과 30주년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이탈리아의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교류 협력이 더욱 깊어지길 기원한다”며 역대 참여 작가들과 감독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개막식에는 1997년 한국관에 참여해 특별상을 수상한 강익중 작가를 비롯한 역대 한국관 참여 작가들과 예술감독들, 이성호 주이탈리아 대사, 강형식 주밀라노 총영사,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등 국내외 미술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1995년부터 운영한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은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한 특별전이 이날부터 9월 8일까지 베니스 몰타기사단 수도원에서 열린다. 전시 주제는 예술을 통한 시간과 공간의 연결을 상징하는 ‘모든 섬은 산이다’(Every Island is a Mountain)다. 역대 한국관 참여 작가 36명(팀)의 예술 작업을 모두 담았다.한편, 올해 60회째를 맞이한 ‘베네치아비엔날레’는 20일 개막해 11월 24일까지 열린다. 한국관도 같은 기간 동안 운영되며 구정아 작가가 향을 매개로 선보이는 ‘오도라마 시티’(ODORAMA CITIES)라는 타이틀로 ‘한국 향기 여행’(Korean scent journey)을 주제로 한 신작들을 선보인다.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개막식 모습(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2024.04.19 I 김미경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 "여행작가 동반 몽골여행 패키지로 MZ세대 공략"
  • 교원투어 여행이지 "여행작가 동반 몽골여행 패키지로 MZ세대 공략"
  • 수많은 별로 가득한 몽골 초원 밤하늘 풍경 (사진=교원투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장은정 작가와 함께 떠나는 몽골여행 4일’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전 일정 장은정 여행작가가 동행하는 프리미엄 패키지다. 여행이지가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타이중에 이어 몽골여행의 최적기(6~9월)에 맞춰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문가 동반여행 상품이다. 장은정 작가와 함께 떠나는 몽골여행 4일은 노팁·노옵션·노쇼핑 상품으로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일정과 코스는 MZ세대인 장 작자가 또래의 여행 취향과 니즈를 고려해 직접 짰다. 일정 중에는 몽골의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테를지 국립공원에선 승마와 초원 트레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유목민의 생활상을 엿보고 밤하늘을 빼곡한 별을 관측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칭기즈칸 동상, 아리야발 사원, 거북바위, 자이승 전망대, 칭기즈칸 박물관 등 몽골여행의 필수 코스를 방문하고 전통공연 관람, 허르헉, 샤브샤브 등 현지 전통음식을 맛보는 기회도 갖는다. 항공은 대한항공 직항편(인천~울란바토르)을 이용한다. 출발은 오는 8월 1일 단 한 번, 숙박은 럭셔리 게르(2박)와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투신 호텔을 사용한다. 가격은 169만9000원. 여행이지 관계자는 “몽골은 올 2분기 패키지 예약률이 전년 대비 98% 증가하는 등 최근 2030세대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곳”이라며 “일년 중 여름철인 6~9월이 여행 최적기인 몽골에서 특별한 여행경험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19 I 이선우 기자
'히어로는' 장기용X천우희, 쌍방 구원 로맨스…설레는 눈맞춤
  • '히어로는' 장기용X천우희, 쌍방 구원 로맨스…설레는 눈맞춤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가 서로의 구원자로 설레는 로맨스를 선보인다.오는 5월 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하 ‘히어로는’) 측은 17일, 복귀주(장기용 분)와 도다해(천우희 분)의 애틋한 눈맞춤이 설렘을 자아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다.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복귀주, 도다해의 밀착 눈맞춤으로 애틋한 설렘을 유발한다. 시간이 멈춘 듯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복귀주와 도다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지나간 행복의 시간에만 얽매다 현재가 산산이 부서진 복귀주는 웃음을 잃고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슬립’ 능력도 상실했다. 그런 ‘우울한 시간여행자’ 복귀주 앞에 날벼락처럼 들이닥친 수상한 침입자 도다해는 상상도 못한 변화를 불러일으킨다.또한 ‘당신을 구해줄게요’라는 문구는 서로를 구원할 복귀주, 도다해의 운명적 만남을 기대케 한다. 특히 붉게 타오르는 불길은 이들의 숨겨진 관계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제작진은 “아무도 구하지 못하는 저주에 빠진 복귀주가 도다해를 만나 능력을 되찾고 운명의 그녀를 어떻게 구해낼지 기대해 달라”면서 “장기용, 천우희가 완성할 판타지 구원 로맨스가 색다른 재미와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히어로는’은 ‘SKY 캐슬’에서 독보적 연출을 선보이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현탁 감독과 ‘연애 말고 결혼’ 등을 통해 공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였던 주화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낭만닥터 김사부’를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히어로는’은 오는 5월 4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4.19 I 최희재 기자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나들이 동행 서비스’ 이용자 300명 돌파
  • 서울시설공단, ‘장애인 나들이 동행 서비스’ 이용자 300명 돌파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약자동행 사업의 하나로 운영 중인 ‘장애인 나들이 동행 서비스’ 이용자가 300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서울시설공단)지난 2022년 11월부터 공단에서 시작한 ‘장애인 나들이 동행 서비스’는 서울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장애인들의 신청을 받아, 수도권 지역 내 원하는 목적지로 나들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상반기 중 운영하는 ‘주말 나들이 프로그램’과 도심 속 관광명소를 관람하는 ‘서울 시티투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휠체어석과 일반석 탑승이 가능한 소형버스가 제공되며,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식당 방문 등 장애인 맞춤형 지원 서비스로 이용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말 나들이 서비스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내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여행 코스를 기획하는 등 자기 주도 여행이 가능하다.지난 1월 배우자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 아들의 묘소를 찾은 50대 A씨는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의 묘소를 진작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전동 휠체어로 이동이 어려웠다. 공단이 제공한 차량으로 아들에게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고 버스 운전원분의 정성담긴 서비스 때문에 우울했던 마음이 한결 나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주말 나들이 프로그램’은 이용희망일 기준 한달 전 1일~10일에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시티투어 프로그램’은 희망 이용일 2일 전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 또는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서울시설공단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중증장애인 아동 15명을 초청해 ‘경기도자박물관’을 견학하고, 20일에는 장애인콜택시 및 장애인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버스의 경우 20일 당일 출발해 복귀하는 건에 한해 무료 운행한다. 장애인버스 통행료와 주차비 등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특히, 바우처택시(티머니 온다)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료 운행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장애인버스 지원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의 여행 꿈을 이루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실제 장애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더욱 내실 있는 동행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9 I 함지현 기자
캐롯, 모바일앱 개편...기술과 데이터로 일상 속 ‘예방’ 콘셉트
  • 캐롯, 모바일앱 개편...기술과 데이터로 일상 속 ‘예방’ 콘셉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캐롯손해보험이 안전과 건강 트래킹(tracking) 기술을 결합해 일상 속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예방’ 활동의 습관화를 기대하는 모바일앱 개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기존 홈화면이 사라지고 좋은 오늘을 만드는 습관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굿데이’ 탭이 신설됐다. 해당 탭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특히 굿데이 탭 화면 상단에는 고객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할 예정으로 관련도와 실용성이 향상된다.예컨대 태풍이나 폭우와 같은 날씨 예보가 있을 경우, 운전이나 도보 시 미리 위험을 감지할 수 있도록 화면 상단에 별도 안내해 준다. 또한 퍼마일자동차보험 고객 차량에 충격이 감지될 때 충격 감지 내용을 안내해 주거나, 캐롯 해외여행보험 가입 고객에게 가입 시 입력한 해외 여행지와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그 외에 기존 홈화면에서 제공하던 캐롯 굿드라이브 및 굿워크 서비스와 운세 및 타로 서비스 등도 굿데이 탭에서 제공된다. 캐롯 굿드라이브와 굿워크는 기존과 동일하게 평균 정속률과 스몸비(스마트폰+좀비) 면역지수 점수를 직관적으로 보여줘 안전한 주행 습관과 걸음 습관을 권장한다.굿데이 탭과 함께 신설된 ‘추천’ 탭에서는 캐롯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그 밖에도 빙판길 안전운전 가이드, 자동차 관리 꿀팁 등 일상생활에서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안세혁 캐롯손보 브랜드전략팀 매니저는 “캐롯의 모든 서비스는 고객들의 다양한 일상이 더욱 안전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 단계부터 임하고 있다”라며 “신규 서비스에 더욱 많은 고객이 활발히 참여하면, 그 활동을 면밀히 분석해 더욱 안전한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해 내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위험을 예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9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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