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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낙태 이제 그만`..정부 대책 발표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앞으로 결혼하지 않은 채 아이를 기르는 비혼 한 부모에게 자녀 양육을 위한 지원이 이뤄진다. 임신·출산 청소년에게 맞춤형 건강관리가 지원되며, 분만할 수 있는 산부인과를 늘려가기 위한 의료비 현실화도 검토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일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불법적인 인공임신중절을 예방하기 위한 `불법 인공임신중절예방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지난해 11월 미래기획위원회 토론회에서 인공임신중절 문제가 논의되고, 일부 의사들의 불법낙태 전면중단 선언했다. 이어 동료의사 고발하는 일이 발생하고, 여성계에서 성명서가 발표되는 등 인공임신중절은 사회문제로 쟁점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불법적인 인공임신중절을 예방하기 위해 ▲생명존중 사회분위기 조성 ▲실천 가능한 피임방법 보급 ▲위기임신전문상담 기반 구축 ▲임신출산 청소년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 ▲비혼 부모 자립 지원 ▲의료계 자정 활동 지원 ▲상담제도입 및 관련 수가 현실화 ▲실태조사 추진 분만 인프라 불균형 개선 등의 방안이 추진된다.먼저 정부는 생명존중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피임실천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시민단체, 종교계, 여성계, 의료계 등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사회협의체를 구성해 운영에 돌입했다. 정부는 협의체를 앞으로 민간주도의 사회운동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으로 3~4월경 사회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10·20대 미디어 세대의 특성에 맞게 피임방법 등 생식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용과 스마트폰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위기임신 상담기반을 갖추고, 임신 청소년 건강관리를 지원키로 했다.원치 않는 임신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상반기중으로 129콜센터 내에 위기임신 전문상담 핫라인(Help-Line)을 마련할 계획이다.이곳에서는 전문상담팀이 신설돼 위기임신 사례에 대해 상담, 정보제공, 연계 등 원스톱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전체 인공임신중절의 9.6%인 태아기형우려에 대한 온·오프라인 전문상담 서비스인 마더세이프 프로그램을 3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임신을 유지하게 된 청소년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영유아 영양보충사업을 연계해 지원한다.정부는 비혼 한 부모의 자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직접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청소년 한 부모가 국가 24세 이하에 이를 때까지 양육비 월 10만원과, 의료비 월 2만4000원을 지원한다. 가구당 월 20만원 내의 가구별 발달자산형성(IDA) 지원으로 경제적 자립을 유도한다. 아울러, 공동생활가정(그룹홈)과 가정위탁 등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임신한 청소년의 학습이 유지되도록 제도개선을 검토할 예정이다.정부는 산부인과 의료계와 협력해 불법 인공임신중절 광고 등에 대해 ‘삼진아웃제’ 등 자정 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 등에 널리 퍼져있는 불법 인공임신중절 광고 등에 대해도 강력한 단속을 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산부인과 인공임신중절예방 상담제를 도입하고, 열악한 환경의 산부인과 경영개선을 위해 분만 수가 인상 등 수가 현실화도 같이 검토할 계획이다. 이밖에 조속히 인공임신중절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산부인과 지역 불균형에 대해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분만 인프라 지역 불균형 개선 TF'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최희주 복지부 건강정책국 국장은 "지난 3개월간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된 인공임신중절문제를 사회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고민을 담았다"며 "이번 종합계획은 출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제약사, 수입약 의존도 심화..체질개선 `시급`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들의 주력제품에서 수입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자체개발 의약품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제약사별 100억원 이상의 청구실적을 기록한 대형제품을 분석한 결과, 동아제약(000640), 한미약품(008930) 등을 제외한 대부분 제약사들의 간판 제품이 수입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은 12개의 대형 제품을 배출한 대웅제약(069620)의 경우 `글리아티린`, `가스모틴`, `올메텍`, `올메틱플러스` 등 매출 상위 4개 품목 모두 수입의약품이었다. 자체개발 개량신약 1호인 `알비스만`이 300억원대의 매출로 상위권에 포진했을 정도로 수입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독약품(002390)은 100억원 이상의 청구실적을 기록한 `플라빅스`, `아프로벨`, `악토넬` 등 대부분이 유럽계 사노피아벤티스 제품이다. 유한양행(000100)과 CJ제일제당(097950)의 간판 제품인 `안플라그`와 `베이슨` 역시 해외로부터 수입한 의약품이었다. 종근당의 `딜라트렌`, 중외제약의 `가나톤`, 일동제약의 `후루마린주사` 등 지난해 회사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린 제품 모두 수입약이었다. 다만 동아제약과 한미약품이 `스티렌`, `플라비톨`, `아모디핀` 등 자체개발제품의 의존도가 높아 국내제약사의 자존심을 세웠다. 녹십자와 LG생명과학도 주력제품 대부분이 자체개발 제품으로 포진됐다. 이처럼 수입의약품 의존도가 높은 것은 최근 국내제약사들이 신약 및 개량신약, 제네릭 등 독자적인 의약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시장 경쟁력을 갖춘 의약품 개발 여력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다. 또한 국내사들이 `다품종 소량 생산`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 많게는 한 성분에 100개 이상의 제네릭이 진출할 정도로 과열경쟁을 펼치면서 차별화된 제품 육성에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 지난해 업체별 청구실적 100억원 이상 품목 보유현황▶ 관련기사 ◀☞동아제약, 어린이영양제 `미니막스 멀티비타민` 출시☞국산신약 2세대 "시장 안착 만만치 않네"☞맥쿼리 "동아제약, 올해도 좋고 내년도 좋다..목표가↑"
- 동아제약, 어린이영양제 `미니막스 멀티비타민` 출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000640)은 성장발육기 어린이를 위한 영양제 `미니막스 멀티비타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10종의 비타민, 초유, 해조칼슘, 자일리톨, 유기농 야채 혼합분말 등이 함유돼 있어 어린이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도와준다. 포도, 딸기, 복숭아, 요쿠르트 4가지 맛으로 구성, 어린이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미니막스 멀티비타민은 이 약을 복용하는 어린이들이 한자도 익힐 수 있게끔 정제 앞뒤를 한자, 한글로 표기하는 `마법천자문` 캐릭터를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하반기에 미니막스 칼슘, 미니막스 오메가3 등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미니막스의 브랜드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 제품은 맛과 재미를 더해 어린이들이 먹기에 좋고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면서 "80년대 `커져라, 세져라`라는 광고로 어머니 세대에게 많이 알려진 브랜드인 만큼 이번 제품 리뉴얼로 더욱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국산신약 2세대 "시장 안착 만만치 않네"☞맥쿼리 "동아제약, 올해도 좋고 내년도 좋다..목표가↑"☞의약품 판매 톱10 `세대교체 활발`
- 스트레스에 눌린 중년男, ‘술’ 푸지 말고 ‘이것’ 드세요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40, 50대 남성이 건강 사각지대로 몰리고 있다. 음주&8226;흡연&8226;운동부족 등 나쁜 생활습관으로 각종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유병률이 늘고 있는 것. 그뿐만 아니다. 어느 날부턴가 피부에 기미가 생기고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작은 일에도 화가 나고 숨이 가쁜 날이 많다. 중년 남성을 병들게 한 주범은 스트레스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건강을 위협 받을 수 있는데, 몸에 비타민C 만 충분히 섭취해 줘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비타민C는 다른 어떤 영양소보다 만인에게 사랑을 받는 영양소다. 감기부터 암까지 예방하는 ‘만병통치약’으로 통한다. 비타민C 예찬론자들은 일일 영양섭취 기준인 100㎎의 20배인 2g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담배와 스트레스는 중년 건강의 최대 적 흡연하는 사람의 혈액에는 비타민C 농도가 낮다. ‘하루에 담배 한갑을 피우는 사람에게 매일 1g의 비타민C를 계속 공급해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의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일상적으로 담배 연기에 노출돼 있는 사람 역시 혈액 중 비타민C 농도가 낮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흡연으로 인해 비타민C 소모량이 증가하므로 흡연자의 비타민C 일일 권장량은 최소한 124~200mg은 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스트레스 역시 비타민C를 소비하게 하는 원인이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항(抗)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돼 혈압을 높게 하고 혈중 당분을 증가시키며, 에너지 공급체제를 갖추어 스트레스에 맞선다. 비타민C는 항스트레스 호르몬을 생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성분이다. 사람의 몸에는 소음, 과로, 수면부족, 오한, 더위도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비타민C의 소모가 많은 편이다. 몸 안에는 약 1.5g의 비타민C가 저장돼 있지만 스트레스가 많으면 점점 고갈돼 버린다. 요즘처럼 따뜻한 봄날이 지속되면서 몸이 쉽게 지쳐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면 비타민C를 보충해 달라는 신호라고 생각해야 한다.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경우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비타민인 첨가된 식품을 먹거나 비타민제, 비타민음료 등을 챙겨주고 수시로 복용토록 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하루 권장량이 있긴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비타민C 소비량도 늘기 때문에 수시로 채워주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수용성으로 과다하다 싶으면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많이 복용해도 괜찮다. 만성피로 회복제, 감기부터 암예방까지 비타민C는 일종의 세포 접착제로 튼튼한 혈관, 각종기관, 근육을 만드는 ‘콜라겐’ 생성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콜라겐이 세포를 튼튼하게 하면 감기 바이러스도 쉽게 침입할 수 없다. 또 비타민C는 세포에 강력한 콜라겐 망을 둘러치고 있어 암을 방지한다. 그리고 위암이나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한다. 또 항암제로 알려진 인터페론은 원래 사람의 몸에서 만들어지는 것인데 이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것도 비타민C다. 비타민C가 좋은 다른 이유는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면역 활동의 주력 멤버인 백혈구의 기능을 강화하고 스스로 바이러스에 공격을 가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몸을 보호한다. 비타민C는 다른 항산화 영양제에 비해 구조가 안정화돼 있어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다. ▲노화방지 (면역력 증강)=항산화 작용을 통해 혈관의 노화와 동맥경화를 예방, 관리한다. 따라서 심장질환, 뇌졸증, 말초혈관질환을 예방, 치료하고 면역력 증강을 통하여 암, 성인병, 노인병 같은 노화성(퇴행성) 질환을 예방한다. ▲피부, 연골 등 인체 결합 조직을 만드는데 필요= 생체의 세포를 접합시키는 시멘트와 같은 물질의 콜라겐(collagen)의 형성과 유지에 도움을 준다. ▲피부 개선에 효과= 미백에 효과가 있고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과도한 태양광선에 노출 되었을 때 생기는 유해산소를 제거해준다. 기타 비타민C는 철분, 칼슘의 흡수를 도와준다. 이외에 가장 중요한 것은 비타민C를 제외한 다른 종류는 부족하면 결핍증은 나타나나 사망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비타민C만은 부족하면 사망한다는 사실. 비타민C 어떻게 효과적으로 복용 하나? 다른 종류의 비타민은 부족해도 문제요 과다해도 문제다. 따라서 일일 권장량이 존재하고 일일 복용상한선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비타민C는 일일 권장량은 필요하나 일일 복용 상한선은 필요 없다. 비타민은 지용성(지방에 녹음)과 수용성(물에 녹음)으로 구분된다. 비타민C는 수용성이다. 수용성 비타민은 과량 섭취 시 몸에 축적되어 해를 끼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콩팥 등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된다. 또한 대장을 통해 배출되면서 장내의 독소를 제거하고 정상균층(세균)을 촉진해 장의 기능을 오히려 도와준다. 따라서 비타민C는 1일 최소 권장량은 필요한지 모르나 복용 상한 양은 필요 없다. 비타민C 결핍 시 나타나는 각종 증세는?▲혈관벽이 약화되어 모세혈관이 쉽게 파열된다. ▲피부, 점막, 내장기관, 근육에서 출혈이 일어날수 있다. ▲면역기능 감소 ▲상처치유 회복지연 ▲괴혈병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이가 빠지기 쉬우며, 심하면 체중이 줄고 근육에 힘이 없어지는 병)등이 병이 나타날 수 있다.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자생하는 토종백년초에는 비타민C가 240mg/100g (2.4%)로 알로에 33.2mg(0.33%)보다 무려 8배 가량 높게 함유되어 있다. 토종백년초에는 비타민C가 오렌지보다 무려 13배나 높다. 양질의 비타민C인 토종백년초 농축액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봄철 피로와 스트레스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도움말: 남해백년초)
- 만수무강을 위한 치아건강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고령화. 웰빙시대를 맞이하면서 ‘안티에이징(Anti-Aging)’ 단어가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안티에이징은 쉽게 생각하면 노화방지를 통해 조금 더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다. 이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외모관리가 아닌 건강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화기관에서부터 관리가 필요한데, 소화를 잘 시키기 위해서는 잘 씹고 잘 먹어야 된다. 따라서 완벽한 안티에이징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치과를 먼저 찾는다고 한다. 보통의 중. 장년층을 비롯해 노년층은 치아상태가 좋지 못하다. 대부분 치아를 발치해야되는 상태까지 방치하다가 치과를 찾는다. 그리고는 틀니를 통해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한다. 틀니는 저작력(씹는 힘)을 잇몸으로 감당해야 하므로 자연치아의 20~30% 정도로 약하다. 때문에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기에는 불편하고 수명도 5년으로 짧은 편에 속한다. 오래 착용할 경우 잇몸뼈(치조골)가 흡수돼 틀니 착용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잇몸뼈 퇴축으로 인해 변형된 잇몸에 맞추어 틀니를 수정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물론 임플란트라는 우수한 인공치아술식이 있지만, 상실된 치아가 많거나 무치악인 경우에는 시술도 어려울 뿐 아니라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 더구나 노년층의 경우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이나 전신질환등으로 오랜 임플란트시술 기간을 견디기 힘들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임플란트 시술법 및 재료의 발달과 물방울레이저, 무통마취기, 수면임플란트, 임플란트틀니 등을 통해 통증과 출혈의 최소화, 4~6개월이던 치료기간의 단축, 치료비용의 감소 등을 실현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틀니와 임플란트를 결합한 임플란트틀니다. 임플란트 틀니란 말 그대로 임플란트와 틀니가 결합된 치료법을 말한다. 임플란트틀니는 2~6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바(bar)나 자석으로 보철(틀니)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즉 상실된 치아 수만큼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개만 식립하여 보철물을 연결하는 것이다. 기존의 틀니는 보철물을 잇몸에 씌우는 것이었지만, 임플란트 틀니는 식립된 임플란트로 틀니가 입 안에 들어가서 빠지지 않게 한다. 따라서 유지력이 매우 높아진다. 때문에 빠질 우려가 없으며 저작력이 높아져 단단한 음식이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 저작력은 자연치아의 70~80% 정도다. 심미적인 모습은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하다. 따라서 미용적인 부분에서도 틀니보다는 훨씬 좋다. 임플란트 틀니가 필요한 환자는 뼈의 상태는 좋으나 경제적으로 전악 임플란트가 어려운 경우, 오랫동안 틀니 사용으로 잇몸뼈가 흡수된 경우다. 하악의 경우 2~4개, 상악은 4~6개 정도의 임프란트를 식립한 후 보철물과 결합하며, 잇몸뼈 흡수가 심해서 임프란트를 전체적으로 식립할 수 없는 경우에는 뼈가 충분히 있는 부분에 한정해서 부분적으로 임플란트를 심은 후에 틀니를 연결한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잇몸뼈가 부족할 때에는 발치한 본인의 치아를 재활용하는 자가치아뼈이식이나 인공뼈 이식술 후 인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치아의 노화방지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틀니, 인플란트가 아닌 정기적인 치과검진일 것이다. 치아는 한번 손상되면 원상태로 복구하기가 어렵다. 그 만큼 보존하고 관리하는 예방치료가 중요하다. 치과하면 무시무시한 주사 바늘과 따끔한 마취, 그리고 날카로운 메스와 윙윙거리는 드릴소리를 떠올린다. 또 값비싼 치료비용도 문제이다. 그렇다고 가지 않을 수 없는 치과이다. 황 원장은 “치과를 나이가 들어 안티에이징을 추구하기 위해 가기보다는 젊었을 때부터 1년에 1,2번정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 안티에이징을 위한 치아건강 관리 1. 하루 3번 식사 후 최소 3분 이상 양치질을 한다. 2. 부드러운 모로 된 칫솔로 식사 후 바로 칫솔질하는 것이 좋다. 3. 치아 사이가 많이 벌어진 부분은 치실·치간칫솔 등의 보조기구를 이용하면 좋다. 4. 칫솔질만으로 안심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한다. 5. 치조골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나 영양 보조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6. 나이가 많아지면 침이 잘 분비되지 않아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한다. 7. 잇몸병은 시간이 지날수록 대처하기가 까다로우니 예방이 가장 효과적이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 급할수록 돌아가라, ‘전통 메뉴의 귀환’
- [이데일리 EFN 성은경 기자]누구나 새로운 것을 선호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옛 추억의 향수를 자극하는 메뉴의 귀환이 눈에 띈다. 불황이 장기전에 들어서면서 색다른 것을 개발하기 보다는 익숙하면서 우리에게 잘 어울리는 메뉴들이 꽁꽁 얼어붙은 경기에 활력이 되고 있다. 옛것이라는 것은 헌것이 아니라 익숙한 것을 뜻한다. 익숙하지만 색다른 외식메뉴 창업이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다. 20년 전통의 국내 최고의 외식전문가 집단인 프리젠F.C가 퓨전선술집 ‘종로전선생’을 론칭했다. 평범하게 보이지만 우리의 전통음식인 전을 특화해 다양한 맛을 선사한다. 종로전선생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파전, 김치전, 수수부꾸미와 메밀전병 등이 준비 되어있는데 이곳 전 메뉴의 반죽은 본사에서 천연재료를 이용해 발효시켜 매장에 공급해 점주들의 편의를 도왔다. 한국인의 맛과 전통이 담긴 ‘피기바래보쌈’이 인기 메뉴 보쌈에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 화제다. 한방재료를 넣어 삶은 한방보쌈과 오븐에 구워 기름을 쫙 뺀 피기바래보쌈에서만 먹을 수 있는 바비큐보쌈 단연 인기다. 카페형의 매장인테리어와 우리의 전통 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보쌈 메뉴가 한데 어우러져 외식업계의 떠오르는 신흥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깔끔한 국수를 좋아한다면 푸드코아가의 ‘국수나무’를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시장에서 많이 먹었던 잔치국수와 냉면, 열무냉면 등 다양한 면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웰빙면 요리전문점이다. 조리과정에서 기름에 튀기지 않아 영양소 파괴와 칼로리를 최소화하고 모든 메뉴에 영양식 재료를 사용해 웰빙에 가장 어울리는 국수전문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외에 쌀베이커리전문점 ‘굽찐가’도 우리 전통음식의 새로운 변신이라 볼 수 있다. 굽고 찐다는 뜻의 굽찐가는 자체개발한 국내 특허제품으로 기존의 떡에서 볼 수 없었던 시각, 미각, 후각, 촉각에 차별화된 떡을 선보여 각광받고 있다. 웰빙 건강식으로 준비된 오븐 떡은 다이어트용, 아토비용 같은 기능성 떡을 개발해 웰빙트랜드에 부합하는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고소한 흑미 오븐 떡, 상큼한 블루베리 오븐 떡, 향긋한 유자 오븐 떡 등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 통풍, 이불깃만 스쳐도 ‘아얏!’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한밤중 소리 없이 찾아와 관절을 찌르는 통풍. 개그맨 이윤석이 앓고 있다 해 화제가 되기도 한 이 병은 알게 모르게 앓고 있는 사람이 많다. 과연 통풍의 정체는 뭘까? 통풍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을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 통풍은 어떤 병? 통풍은 갑자기 관절이 벌겋게 부어 오르면서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한 요산이 혈액에 남아 혈액 내의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과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 되는 질병이다. 이러한 현상은 관절의 염증을 유발해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 통풍의 주요 증상은? 통풍의 가장 특징적인 초기 증상은 매우 고통스러운 관절염의 급성 발작이다. 대개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는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손목, 팔꿈치 등 국소 부위에서 나타났다가 심해지면 어깨와 엉덩이뼈, 척추 등 여러 관절에서 나타나며 열을 동반한다. 만성적인 통풍성 관절염을 오랜 시간 방치하면 통증은 약하더라도 침범 부위의 관절이 점점 뻣뻣해진다거나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관절의 변형을 초래해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조기 치료를 통해 관절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통풍의 급성 발작, 어떻게 일어나나? 통풍의 급성 발작은 보통 환자가 편안히 잠든 밤에 나타난다. 주로 별일 없이 잠들었다가 한밤중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급성 발작이 오면 해당 관절 부위가 열과 함께 붉게 부어 오르고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이불깃만 스쳐도 고통스럽다’는 말은 여기서 온 말이다. 이러한 급성 발작 때문에 대부분의 통풍 환자들은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고 아침에 일어나 첫 걸음을 디딜 때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몇 시간 혹은 하루 이틀 정도 나타나다가 사라지지만 심할 경우 몇 주간 지속될 수도 있다. 아무 일도 없었던 듯 가라앉았다가 한참 뒤에 다시 재발하는 것도 통풍 급성 발작의 특징이다. ▲ 통풍, 누구에게 나타날까? 통풍은 나이가 많을수록, 그리고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을수록 발병 가능성이 크다. 보통 뚱뚱하고 술을 좋아하는 40, 50대 남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비만과 술은 통풍의 주요 원인. 체중이 증가하면 고요산혈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술을 마시면 대사산물인 요산이 몸에 축적되어 통풍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과음이나 과로를 하면 발작 횟수가 잦아지고 증상도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여름철에는 주류 섭취가 늘며 통풍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술은 요산 수치를 올리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담배 혹은 스트레스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통풍이 주로 남성에게 발생하는 이유는 남성은 콩팥에서의 요산 제거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여성은 폐경 전까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된다. 최근 여성들의 주류 섭취가 늘어나며 여성 통풍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남성이다. ▲ 통풍치료와 예방은 어떻게? 심하면 약물치료와 식이조절을 한다. 일단 증상이 발생한 후에는 안정을 취하고 가능한 한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통풍 발작은 콜히친,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한방치료로는 간과 신장을 다스려 해독기능을 강화하여 요산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이때 피를 맑게 하면 치료효과를 배가할 수 있으며, 근막을 강화시키고 연골을 보하면 상당한 통증의 만성관절염도 함께 잡힌다. 통풍 환자는 정상 체중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절주 역시 필요하다. 체중을 감량하다 실패하면 통풍 발작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는 요산의 농도가 급격하게 변하기 때문이다. 장시간 술을 마시는 것 역시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다. ▲ 통풍 환자에게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은? 통풍은 당뇨병처럼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다. 통풍 환자는 요산 수치를 높이는 음식, 즉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육류의 내장 부위(곱창, 간, 지라, 신장, 뇌, 혀)와 등푸른 생선(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 콩가루는 피하는 것이 좋다. 물을 자주 마셔 소변으로 요산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하고 지방 섭취가 많은 경우 요산 배설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기름기 많은 음식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채소류와 쌀, 보리, 미역과 다시마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관절염 계통의 질환은 무엇보다도 자연식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그래서 비타민C, 섬유소, 항산화제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 칼슘이 듬뿍 든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특정 물질이나 영양소에 집중하는 것보다 균형 잡힌 식단이 증세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백년초에는 항산화제인 비타민C를 비롯 식이섬유, 칼슘, 아미노산, 무기질, 사포닌, 복합 다당류가 다양하게 들어있다. 관절염 계통은 우리나라 자생종인 토종 손바닥 가시 선인장(일명 백년초) 줄기에는 관절염과 통풍에 효과가 있는 약초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오래 전부터 관절염의 민간요법으로 처방해 왔는데 특히 노인들의 퇴행성 관절염에도 좋다. (도움말: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 남해백년초)
- 당뇨를 이기는 슈퍼푸드, 콩 그리고 백년초의 힘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밭에서 나는 고기’라는 별명을 가진 콩은 이제 단순한 단백질과 지방의 공급원 역할을 넘어서, 우리 몸에 좋은 에너지를 순환시켜 주는 식품으로 불린다. ‘성인병 잡는 닥터 선인장’이라고 불리우는 백년초는 단순히 영양성분이 풍부한 기능을 넘어서 질병을 예방하는 슈퍼푸드로 자리 잡았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여러가지 응용이 가능한, 작지만 강한 콩과 100가지가 좋다는 백년초의 힘이 당뇨에 미치는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우리 몸에 에너지를 주는 ‘콩’ 옛 문헌에 따르면 콩의 원산지는 한반도와 만주로, 수세기 동안 우리나라를 비롯해 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주식으로 삼아 온 식품이다. 콩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껍질이 단단해 장기간 저장이 가능해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콩을 가공해 두부, 된장, 간장 등 다양한 종류의 전통식품을 만들어 먹었다. 이렇듯 콩 식품이 발달한 이유는, 탄수화물이 80%를 차지하는 쌀이 주식인 우리 민족에게 단백질이 풍부한 콩은 훌륭한 영양 보충원이 되었기 때문이다. 2009년에는 미국의 저명한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서 발표한 슈퍼푸드(매일 적정량을 섭취하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식품)에 선정돼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식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혈당지수(GI) 낮아 혈당관리에 탁월동의보감에 의하면 ‘소갈증에 콩이 좋다’ 라고 나와있을 만큼 콩과 당뇨의 관계는 오래 전부터 알려졌었다. 콩이 당뇨에 좋은 이유는 혈당지수가 낮기 때문이다. 혈당지수(Glycemiclndex:GI지수)란 식품을 섭취한 후 혈당이 올라가는 속도를 포도당을 섭취했을 때를 기준으로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 값을 말한다. 이 지수가 낮은 것이 낮은 것이 당뇨환자에게 좋은 음식인데, 콩은 혈당지수가 18로 매우 낮은 식품군에 속하며 다른 곡류와 비교해도 혈당지수가 낮아 당뇨환자의 혈당조절에 적합한 식품이다. 혈당지수는 탄수화물 종류와 섬유소, 지방함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콩의 탄수화물은 주로 복합 탄수화물인 올리고당과 섬유소이기 때문에 혈당지수가 낮아서 콩을 먹어도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지 않는다. 콩과류가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미국 내슈빌 의과대학 반데르빌트 역학연구센터에서 64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콩류를 섭취한 군에서는 당뇨발병 위험성이 39%, 콩 식품을 섭취한 군에서는 47%가 미섭취 군보다 현저하게 감소되는 것이 관찰되었다. 이처럼 콩 속에 들어있는 콩 단백질, 콩 식이섬유소 등이 공복 시 혈당을 낮춰주고, 포만감을 부여해줘 당뇨환자의 혈당관리를 위해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콩의 성분콩 식이섬유, 콩 올리고당, 트립신 저해제, 피니톨 등이 있다. 콩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장으로 흡수된 콩의 수용성 식이섬유소는 스펀지처럼 크게 팽창되어 위장에 오래 머물면서 소화가 천천히 일어나도록 한다. 그 결과 포도당의 흡수가 서서히 일어나게 되어 혈압상승을 둔화시켜 혈당저하에 효과가 있다. 콩 오리고당은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간의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심장질환 발생을 낮춘다. 트립신 저해제는 단백질 분해효소 저해제로써 혈액 내 지질 농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당뇨병 합병증인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이다. 피니톨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해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최근 혈당 강하와 관련하여 자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이 피니톨이다. 수용성 탄수화물인 피니톨은 소나무에서 발견되는 당알코올 성분으로 그 어원은 소나무를 뜻하는 ‘Pine’이라는 단어와 당알코올을 뜻하는 ‘ol’을 합한 합성어다. 인도 서부 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당뇨환자에 약재로 부우젠빌리아(Bougain villea)라는 콩과류 식물의 잎을 사용해 왔으며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그 유효성분이 피니톨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피니톨이 혈당강하 소재로 개발이 시작된 것은 1990년 미국의 버지니아 대학교의 Davis연구팀이 당뇨환자의 소변 중에 카이로이노시톨 함량이 현저히 낮다는 사실을 보고하면서부터다. 카이로이노시톨은 쉽게 말해 인슐린 신호전달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이 성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인슐린이 명령이 세포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필요한 곳에 쓰이지 못한 포도당들이 혈액 중에 남게 되어 혈당 수치가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당뇨환자에게 투입된 피니톨이 체내에 결핍돼있던 카이로이노시톨로 전환되어 혈당강하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자 피니톨을 혈당강하용 의약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국내에서도 콩으로부터 피니톨 대량생산 기술을 완료되었다. 또한 서울대, 인제대와 협력하여 혈당강하용 식품소재로 탁월한 임상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주목되는 부분이다. 당뇨, 노화 등 성인병에 탁월한 ‘백년초’백년초는 일찍이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알려져 왔는데 본초강목에서도 당뇨, 성인병에 선인장 즙이나 다려서 마시게 되면 근골을 굳게 하고 불로장생하게 한다고도 나와 있다. 오늘날 에도 미국, 일본, 멕시코 등에서 효능이 입증돼 당뇨, 심장병, 성인병 예방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은 “백년초는 간과 췌장을 강화하며, 이런 기능으로 인하여 체내에서 에너지로 사용되도록 포도당이 혈액에서 체세포로 이동하는 것을 촉진하는 인슐린의 능력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라고 말했다. 경희대 한의대학에서는 ‘항당뇨병 효과연구’에서는 식후 혈당치를 감소시켜 당뇨병에 의한 각종 합병증의 예방적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성대학교 약학대학에도 항동맥경화작용 연구를 위해 백년초(손바닥 선인장) 줄기 및 열매를 고지혈증 동물에 투여 하였더니 고지혈증의 개선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이 효과는 체내 지질의 합성 및 분해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지질의 생체내 흡수 및 배설에 관여하면서 나타나는 결과라는 것이다. 또 항 당뇨병 효과연구에서도 유전적 당뇨유발 생쥐에 대하여 손바닥 선인장의 줄기와 열매를 장기간 투여. 여러 대사기능을 호전시켰는데 특히 손바닥선인장의 줄기는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한다. 이 손바닥선인장은 부분적으로 알파 글루시데이즈(a-glucosidase)에 대하여 경쟁적 억제 작용과 또 다른 기전에 의해 식후 혈당치를 감소시켜 고혈당증에서 원인이 되는 당뇨병의 각종 합병증 및 기타 다른 질환들의 예방적 치료제로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백년초는 당뇨병 환자에게 자연이 준 최고의 건강식품이라 불릴 만하다. 이유는, 여타 당뇨치료제들은 장기 복용시 투약 단위를 높여가야 되지만, 백년초는 인슐린 내성이 전혀 생기지 않을뿐더러 혈당 강하제 장기 복용으로 인한 간기능 저하를 막아주어 각종 합병증에 대한 우려를 적게 하기 때문이다. 또 백년초는 신체의 면역 기능을 강화 시키며, 동시에 모든 장기를 태생시의 건강한 상태로 되돌려 놓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장기 복용시 질병 치료는 물론 신체가 건강하게 되며, 정력이 강화되고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매우 효과적인 식물이다. (도움말: 일오삼한의원 한형희 원장, 솔젠트, 백세건강)
- [명절] 천연 유기농 과당 ‘아가베 시럽’ 주부들에게 인기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가족이나 친지들을 위한 선물이나 명절 음식에 설탕 대체 식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유기농 ‘아가베 시럽’이 신세대 주부들 사이에 선호 제품이 되고 있다. 미국의 유명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소개되기도 한 이 시럽은 멕시코에서만 재배되는 아가베 선인장을 농축해 만든 100% 천연 유기농 감미료다. 일찍이 설탕 섭취량과 관련된 부작용 등 논란이 많았다. 설탕은 다른 음식물과 달리 다른 영양소가 없이 오직 당분으로만 이루어져 있고, 별도의 소화 작용 없이 우리 몸에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상승지수(GI)를 급격히 증가시키기 때문에 웰빙시대에 맞지 않는 식품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단맛 없이 사는 것도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최근 설탕의 대안으로 올리고당을 찾는 이들이 많다. 올리고당(oligosaccharide)은 단당류가 글리코시드 결합을 한 것으로 단당 2개로 이루어지는 이당류로부터 단당 10개로 이루어지는 십당류까지의 당류를 총칭한다. 단당류 다당류와 함께 그 분자사슬의 길이에 따라서 분류하는 경우에 쓰이는 명칭이다. 수크로오스, 말토오스(맥아당), 락토오스(젖당) 등이 속하며, 당단백질과 당지질도 그 당 성분은 대부분 올리고당 류에 속한다. 그러나 올리고당도 그 결합 크기가 큰 관계로 체내에서 이색적으로 작용한다. 열량이 적다는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소화가 어렵다든지, 과량 섭취했을 때 설사를 유발한다든지 하는 단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특히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인위적인 조작에 의해 만들어진 정제당으로서 미네랄 성분이 들어있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이런 대안으로 주목 받는 제품이 아가베 시럽이다. 아가베 시럽은 용설란의 일종인 아가베 선인장을 이용하여 만든 순수 천연 유기농 제품이다. 아가베를 6년~10정도 재배한 후 잎을 제거하면 큰 밑둥이 나오고 이는 파인애플의 약 5배정도 크기로 이를 짤게 썰어 즙을 내고 가열하면 아가베 시럽으로 변한다. 아이들 이유식과 간식에 설탕 및 꿀 대신 사용되고 있으며, 각종 미네랄 및 이눌린 성분이 들어 있어 균형 있는 영양공급과 변비를 자연스럽게 해결해 준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아가베 시럽의 장점은 ▲혈당상승지수인 GI가 33~44로 GI가 110인 백설탕의 1/3 수준인데다, 당도가 약 1.5배 정도 높아 훨씬 적은 양으로 단맛을 낼 수 있으면서 혈당상승이 크지 않다. ▲천연유기농 제품으로 화학 첨가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아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없다. ▲메이플 시럽과 달리 냄새가 없다. 따라서 음식에 첨가하여 감미료로 사용하는데 적합하다. ▲꿀처럼 점도가 높지 않고 오래 두고 사용해도 굳는 현상이 없다. 또한 빵이나 기타 음식에 첨가할 경우 특유의 보습효과로 메인 푸드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설탕 대비 칼로리가 1/2 수준으로 특히 다이어트 하는 젊은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요리 Tip 천편일률 음식이 지겹다면… ◆영양도 챙기고 머리도 좋아지는 ‘호두 얹은 새송이 산적’ ‘본초강목'에 따르면 호두는 간을 보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며 변비는 물론 가래를 가라앉히는 데도 유용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기억력을 높여주며, 신경쇠약 치료에도 이용돼 왔다. 색다른 향기와 맛 덕분에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새송이버섯은 장을 다스리며 미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재료> 새송이버섯, 쇠고기 간 것, 호두, 두부, 새싹채소, 스테이크소스, 산적양념(양파, 마늘, 배, 매실액, 청주, 네쿠틀리아가베시럽, 간장 등) <만드는 방법> ① 새송이버섯은 약간 두껍게 길이로 썬 후 2등분해 준다. ② 산적에 넣을 호두는 곱게 다져 준다. ③ 쇠고기에 준비된 양념 재료를 곱게 갈아 넣고 으깬 두부와 호두도 넣어 반죽해 준다.④ 새송이버섯 위에 동그랗게 빚은 산적을 올린다. ⑤ 호두를 올려 180도 오븐에 20분간 굽는다. ⑥ 접시에 새싹채소를 놓고 구운 새송이 산적을 올린 후 스테이크소스를 뿌리면 완성된다.(도움말: 평강백세건강)
- 잇몸병관리, 이렇게 하라
- [조선일보 제공] 칫솔질과 혀닦기, 치실 사용만 잘해도 치아 수명을 몇 배로 늘릴 수 있다. 치아와 치아 사이가 많이 벌어졌다면 치간칫솔을 사용한다.잇몸병을 예방하고 치료를 도울 수 있는 치아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 1올바른 이닦기 & 구강관리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칫솔질과 구강관리만 잘해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스케일링을 자주하지 않고 자신이 봐도치석이 많을 때는 한 번의 스케일링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의 한 조사에 따르면 80% 이상이 잘못된 칫솔질을 하고 있다. 잘못된 칫솔질은 잇몸병의 주요인이므로 제대로 된 이닦는 법을 통해 깨끗한 구강관리에 힘써보자. 잇몸병예방의 첫걸음이다. 일반 칫솔 사용법 ① 치아 바깥쪽 표면의 경우 칫솔을 잇몸선 방향으로 45。비스듬하게 놓는다. ② 칫솔을 앞뒤로 짧고 부드럽게 움직여서 치아와 잇몸을 닦는다. ③ 동일한 동작을 반복해 치아의 씹는 표면과 안쪽 표면을 닦는다. ④ 잇몸선을 따라 뒤쪽 어금니까지 칫솔질한다. ⑤ 마지막으로 혀를 칫솔로 닦아준다. 효과적인 치실 사용법 ①50cm 정도의치실을양손중지에감고엄지와검지로3~4cm 되게 팽팽하게 잡는다. ② 치아 사이에 톱질하듯 움직이며 부드럽게 넣은 후 치아면을 쓸면서 잇몸쪽에서 씹는 면쪽으로 훑어 내 플라그를 제거한다. ③윗니는 양손의 엄지를, 아랫니는 검지를 이용하며, 전후방향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플라크 제거하는 치간 칫솔 사용법 ① 치아와 치아 사이에 공간이 있는 경우 크기에 알맞은 치간 솔을 구입한다. ② 치간 솔은 치아 사이에 부드럽게 넣은 후 솔의 긴 방향대로 왕복 운동해 플라그를 제거한다. ③ 잘 들어가지 않는 부위는 억지로 넣지 말고 치실을 이용한다. 청결하게 혀 닦는 방법 ①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길게 내민다. ②될 수 있는 한 혀뿌리쪽 3분의1 부분에 칫솔 뒷부분에 부착된 혀세정기를 살짝 올려 놓는다. ③짧고 가볍게 3~5회 혀 앞쪽으로 쓸어 내린다. ④반사적으로 구역질이 난다면 1~2초 동안 호흡을 멈추고 닦는다. ◆ 2 똑똑한 잇몸약 복용 발갛게 부운 볼에 턱까지 감싸쥔 모델이 잇몸약을 먹고 금세 좋아진다는 TV 광고를 볼 수 있다. 광고대로라면 잇몸약만 먹으면 금방 단단한 음식을‘아삭’하고 베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잇몸약으로 잇몸병을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을까? 잇몸약은 일시적으로 염증을 줄이거나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치과치료를 받으면서 복용하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잇몸약만으로 잇몸병이 완치되기는 어렵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근본 원인인 치석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경희대 치과병원 박영국 교수는“잇몸약만 먹다가는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해 잇몸병을 더욱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잇몸병의 주요 원인은 세균막인‘치태(플라그)’다. 관리를 소홀히 해 오랫동안 치태가 쌓이면 단단하게 굳어 세균 덩어리인‘치석’이 되는데, 이 세균들이 독소를 내뿜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킨다. 이때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초기 증상, 즉‘치은염’이 나타난다. 치은염에서 염증이 더 진행되면 잇몸뼈(치조골)가 녹아 내리면서 치아가 흔들리다가 결국 빠진다. 잇몸 질환은 치과용 기구나 수술 등 물리적인 치료로 풍치의 원인인 염증과 치석을 완벽히 제거해야 완치된다. 만약 화학적으로 플라그와 치석을 녹여 주는 약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시판중인 잇몸약은 대부분 치태나 치석을 없애지 못한다. 잇몸약은 하루 3~6알씩, 총 3~4개월 복용해야 효과가 있다. 잇몸약 100알의 시중 가격은 2만5000원 정도로 3~4개월 정도 복용하려면 적어도 400알이 필요하니 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근본적인 치료 효과가 미미하고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 재발 우려가 높은 잇몸약보다는 초기 치은염 치료로 치석을 제거해 주는 스케일링이 훨씬 효과적이고 경제적이다. 스케일링 가격은 평균 5만~8만원 선이다. 박영국 교수는“광고만 믿고 잇몸약 복용만 고집하는 것은 위험하다. 통증이 심한 경우 치과 치료와 병행하는 보조제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3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잇몸병의 주요 원인은 플라그와 치석이므로 가장 중요한 치료는 스케일링이다. 스케일링으로 치아 표면 플라그와 치석을 제거하면 잇몸병뿐 아니라 충치도 예방 가능하다. 보통 6개월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다. 평소 양치를 잘 하지 않는 사람,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 담배를 피우는 사람,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치석이 잘 끼므로 반드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한다. 스케일링을 받으면 미용적으로 좋다. 담배나 커피 등으로 누렇게 된 치아의 표면을 하얗게 해 주는 미백효과 때문이다. 하지만 스케일링 받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가 깎여 나가는 듯한 느낌 때문이다. 그러나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플라그와 치석을 진동으로 제거하는 것일 뿐, 치아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 스케일링 후 이가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이가 있는데, 치석이 떨어져 나가면서 뿌리가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면 이런 증상은 점차 사라진다. 오히려 상쾌하게 느껴진다. 스케일링과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는‘치근면활택술’이다. 치아 뿌리에 치석과 치근이 물러져 파괴된 것을 없애고 세균을 죽이는 치료다. 치아와 잇몸사이를 메우는 효과가 있어 잇몸질환을 예방한다.▶ 관련기사 ◀☞달걀 껍질 색깔에 따라 영양 차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