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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건강 줌인] 나의 양동이는 얼마나 차 있는가
-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장] 2020년 2월,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감염병 전담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동시에 운영하며 단일병원으로는 가장 많은 수의 코로나 환자를 진료했다. 짐작하다시피 그 이면에는 직원들의 노고와 고충이 있었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기존 업무와 상관없이 차출돼 현장에 투입되었다. 비상 진료 체계가 가동되면서 일반진료는 대폭 축소되었고 의료진의 술기는 녹슬어갔다. 병원을 주로 이용하던 의료취약계층에 진료 공백이 발생하며 민원에 시달렸고, 100여명에 달하는 전공의 수련에도 막대한 차질이 생겼다. 상당수의 전공의는 수련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타병원으로 파견을 가야 했다. 사명감만으로는 버티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장지 못하게 된 직원들이 병원을 떠나기 시작했다. 신규 인원이 충원되지 않는 상황에서 남은 사람들에게 업무가 몰리는 악순환이 거듭되었다. 간호사들의 사직은 전년도에 비해 두 배로 뛰었고 21년 한해에만 200명의 의료진이 병원을 떠났다. 이것은 비단 서울의료원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필자가 근무하는 국립정신건강센터는 기관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한 결과, 코로나19 유행 직전 총 33명이었던 의사가 2022년 10월에는 17명으로 반토막이 났다. 코로나19 대응 첫해인 20년 국가트라우마센터 직원의 사직률은 60%까지 치솟았다. 20년 보건소 공무원의 퇴직율과 휴직율은 19년 대비 1.5배-2배 가량 증가했다. 다른 나라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21년 캐나다의 보건의료 인력 공백은 2년 전보다 두 배 늘어났으며 미국에서는 올해 간호사 부족이 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보건의료계의 인력 공백은 향후 3년 동안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감염병에 대한 방어를 강화해야하는 시점에 오히려 공공 보건 인력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의료진이 사직에 이르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소진(消盡)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소진은 “차차 줄어들어 없어지는 것. 다 써서 없어지는 것”이며, Cambridge Dictionary에서는 소진(Burnout)을 “과로로 인해 에너지 또는 열정이 사라진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2019년 WHO는 소진을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규정하기에 이르렀다. ‘에너지가 고갈된 느낌, 탈진’, ‘업무와 관련된 부정적 감정’, ‘직무효능감 저하’가 소진의 핵심 증상이다. 즉, 모든 에너지를 업무에 다 쏟아부어 손가락 하나 까딱할 기운도 없고, 일과 직장에 대해 회의감이 들며, 스스로 일을 잘 해내지 못하는 것 같아 자신감이 떨어진다면 소진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극심한 피로감, 무력감, 두통, 소화불량, 불면증 같은 신체 증상도 흔하다. 코로나19 유행이 3년째에 접어들며 보건소, 공공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등 감염병 대응 업무 종사자의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21년 7월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실시한 의료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수 이상의 의료진이 심각하게 소진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심신의 피로감을 소진의 신호가 아니라 개인의 능력이나 적성의 문제로 오인하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오미크론 때도 버텼는데 요즘은 왜 이렇게 힘든지 이해가 안가요.”,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이 일이 나한테 잘 안맞는 것 같아요”, “능력있는 사람들은 떠나고 갈 곳이 없는 사람들만 남았다고 볼 것 같아요. 무능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실제로 심각한 소진을 보이는 의료진의 1/3은 자신이 소진되었다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막연하게 기대하고 있었다. 소진의 문턱에 와있는 사람은 물이 가득 찬 양동이와 같다. 조금씩 차오르는 물줄기에 어느 순간 잠식되어 버린 것이다. 이제 양동이는 한 방울만으로도 넘쳐버릴 것이다. 양동이가 이미 가득 차 버렸음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한 방울 밖에 안되는데 왜 더 담지 못하냐고 다그치는 우를 범하게 될 것이다.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사전에 통제 수위를 정하듯이 개인은 자신만의 위험 수위를 설정하고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조직은 개인이 잠식되지 않도록 수위를 조절해주어야 한다. 국가 및 권역 트라우마센터와 지자체 등지에서 의료진을 위한 소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소진되었다는 것조차 모르거나 그 정도로 소진될 리가 있냐고 의아해하는 조직이라면 이러한 자원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재난 업무종사자의 소진 관리는 사회적 책무가 되어야 한다. 그에 앞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나와 동료, 나의 직원이 얼마나 소진되었는지 살피고 알아채는 것이다.
- 서울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집중기간 연말까지 연장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겨울철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동절기 추가접종’ 집중 기간을 연장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중구 서울역 다시서기희망지원센터에서 노숙인 및 쪽방 주민들에게 독감예방 접종무료이 진행되고 있다.16일 서울시에 따르면 11월 5주(11월 27일~12월 3일) 기준 전국 코로나19 사망자가 매일 48명 발생하고, 93.8%(45명)가 60세 이상이다. 고령층의 재감염, 중증화 예방을 위해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나, 서울시 60세 이상 동절기 접종률은 26.2%(12월 15일 기준)로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대상으로 진행한 동절기 추가접종을 당초 18일에서 31일 까지 연장한다.또 노인복지관, 경로당 같은 어르신 이용·여가 시설을 방문해 추가접종을 독려한다.동절기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mRNA 2가 백신 4종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가 백신을 추가 접종한 그룹은 기존 백신만 접종한 그룹보다 감염예방 효과가 28%~56% 높게 나타났다. 또한 2가 백신 접종 후 이상사례 신고 비율은 기존 백신 신고율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고, 대부분 발열, 몸살 같은 일반적인 증상이어서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은 기초접종(1,2차)을 완료한 12세 이상이다. 예약없이 의료기관에서 당일접종도 가능하다.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났으면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기관은 25개구 ‘보건소 예방접종 콜센터’로 연락하면 예약지원과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추가 접종자에게는 △고궁(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능원 무료입장 △국립공원(북한산 등) 생태탐방원 이용시 체험프로그램 50% 할인 △템플스테이 이용시 3만원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접종대상 시설 중 ‘동절기 추가 접종률 50% 이상’인 시설에는 자가검사키트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접종이 중요하다”며 “감염시 중증화 위험을 낮추기 위해 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종사자는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7차 유행' 주도 BA.5 주춤, BN.1 '급증'…모더나 BA.4/5 도입(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현재 7차 유행을 주도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의 자리를 BA.2.75(일명 켄타우로스)의 하위변이인 BN.1가 차지하는 모양새다. 방역당국은 ”BN.1의 증가 속도가 기존 BA.5만큼은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현재 접종 중인 2가 백신이 충분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했다. 당국은 모더나사의 오미크론 변이 BA.4/5 기반 2가 백신을 새롭게 도입한다.13일 오후 서울 마포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주간 신규 확진자 수(12월 1주, 4~10일)는 전주 대비 11.2% 증가해 일평균 5만 8000명대, 총 41만여명”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7주 연속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에 1.04로 8주 연속 1 이상을 보였다. 임 단장은 위험도 평가에 대해 “신규 확진자, 입원환자 그리고 사망자가 모두 증가했으나, 중환자 병상 가동률 그리고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안정적인 상황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11월 5주(11월 27일~12월 4일) 기준 재감염 추정사례는 14.69%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13.29%)보다 1.4%포인트, 11월 2주(10.68%)보다는 4.01%포인트 오른 수치다. 전체 누적 확진자 약 2630만 명 중에서 재감염 추정사례는 약 81만 6000명으로 누적 구성비는 3.09%다.12월 1주 기준 현재 검출되는 변이의 71.3%는 BA.5의 세부계통이다. 그 중 BA.5(BF.7, BQ.1, BQ.1.1을 제외한 BA.5의 모든 세부계통)의 검출률은 60.5%로 그 전주(67.8%)보다 7.3%포인트 줄었다. 11월 3주(79.5%)와 비교하면 19%포인트가 줄어든 것이다.대신 BA.2.75의 세부계통인 BN.1이 17.4%로 전주(13.2%)보다는 4.2%포인트, 11월 3주(7.6%)보다는 9.8%포인트 더 많이 검출됐다. 이는 BA.2.75(6.1%), BQ.1.1(4.4%), BQ.1(3.8%) 등 나머지 세부계통 변이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수치다.(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임 단장은 “(BN.1은) 현재 국내에서 9월 22일에 최초로 검출됐고, 다른 변이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BN.1의 증가 속도가 기존의 BA.5만큼은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증가세의 이유로는 “주로 해외 유입 사례에서 많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의 확산세가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실제 BN.1의 국내검출률은 16.4%지만 해외유입 검출률은 24.2%를 기록했다.당국은 백신 효과성에 대해 “BN.1도 오미크론 변이인 만큼 현재 접종 중인 2가 백신이 충분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와 함께 당국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위탁생산한 모더나의 오미크론 변이 BA.4/5 기반 2가백신 초도물량 약 64만 회분을 이날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2월 14일 기준으로 국내 도입된 오미크론 변이 대응 2가백신은 화이자 2540만회분, 모더나 1173만회분 등 총 3713만회분이다.이번에 도입한 오미크론 변이 BA.4/5 기반 모더나 2가백신은 26일부터 당일접종을 시작한다. 사전예약은 19일부터 시작하며, 내년 1월 2일부터 사전예약분 접종이 가능하다.
- [재송]9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동원F&B(049770)=김재옥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김성용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 김 신임 대표이사는 부경대 수산경영학 학사를 마치고 동원F&B 마케팅실장, 동원홈푸드 식재조미부문 대표이사를 거침.△동국제강(001230)=사업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위한 전문성·고도화 추구를 위해 회사를 인적분할하기로 결정. 분할존속회사는 동국홀딩스 주식회사(가칭)로, 자회사 및 피투자회사 지분의 관리 등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사업부문을 사업부문으로 함. 분할비율은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 동국씨엠 각각 0.1668826, 0.5198218, 0.3132956로 정해. 분할기일은 2023년 6월 1일, 분할등기는 2023년 6월 2일 이뤄질 예정.△신세계(004170)=11월 매출액 1534억8300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1.28% 감소. 같은 기간 총매출액은 2.50% 증가한 4351억9600만원.△대웅제약(069620)=코로나치료제 DWJ1248의 중증 COVID-19 환자 대상 임상3상 시험을 자진 중단. 회사 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접종의 확대 등으로, 중증환자로의 이행률이 감소됨에 따라 임상 결과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기의 환경변화로 인해 개발 전략 변경이 불가피해 COVID-19 관련 전문가의 의견 및 투자 대비 사업성에 대한 판단에 따라 본 임상시험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설명.△한샘(009240)=“4000억 투입, 프롭테크·건자재기업 인수”’ 보도와 관련 “보도된 보유 부동산 매각 및 매각자금으로의 프롭테크·건자재기업 인수 관련하여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대우건설(047040)=계열회사인 투게더임대주택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2022년 12월 15일(예정) 402억4100만원 규모 수원시 팔달구 교동 소재 임대주택에 관한 포괄양수도계약상의 양수인의 지위를 이전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현대글로비스(086280)= 내년 1월 26일 임시주총 개최 예고. 주요 의안은 이규복 사내이사 선임의 건.△태광산업(003240)=‘태광산업, 흥국생명 4000억 증자 참여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조회공시에 대해 “당사는 흥국생명보험주식회사 유상증자 참여에 관하여 검토중이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답변.△효성첨단소재(298050)=계열사인 hyosung Steelcord (Qingdao) Co., Ltd.에 244억5195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자기자본대비 3.39%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2022년 12월 13일부터 2023년 12월 13일까지.△태영건설(009410)=단기자금 운용을 위해 포시지아로부터 88억원 규모 CP 매수키로. 만기일은 2023년 5월 30일.△유안타증권(003470)=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기업어음(CP)을 발행, 단기차입금이 2000억원 증가. 회사측은 “본 차입금은 실제 차입액이 아닌 기업어음 발행한도 증가액”이라며 “상기 금융기관 차입, 당좌차월 한도, 기타차입 금액은 실제 차입금액이 아닌 차입약정 한도 설정 금액”이라고 설명.△중앙디앤엠(05198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00억원 규모 제12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은 6.0%, 만기이자율은 6.0%.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1396만6480주로 주식 총수 대비 40.29%에 해당.△씨엔플러스(115530)=디에스에너지2호와 29억4000만원 규모 광양 태양광 발전소 모듈, 구조물 설치 공사 계약을 체결.△한국팩키지(037230)=8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 자기자본 대비 10.29%에 해당. 차입 목적은 경상운영자금.△인포마크(175140)=80억원 규모의 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솔루에타(154040)=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 시너지 효과를 위해 디엠씨의 주식 28만1398주를 처분하기로 결정. 처분금액은 약 8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7.97%에 해당.△올리패스(24446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2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서부T&D(006730)=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을 위해 3417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 처분예정주식 수는 4490주로 처분 예정기간은 2022년 12월13일. 또한 20억원 규모의 보통주 50원의 결산 현금배당 결정.△싸이토젠(217330)=미 현지 CLIA 인수자금을 위해 사이토젠 헬스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 취득 방법은 현금 취득이며, 취득금액은 약 91억원.△제이스코홀딩스(023440)=45억원 규모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83만7484주가 신규 상장.△에스에이엠티(031330)=SAMT SG PTE 종속회사에 158억448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셀리드(299660)=코로나19 예방백신 AdCLD-CoV19-1의 제2b상 임상시험 조기 종료 보고. 회사 측은 “‘AdCLD-CoV19-1’은 미접종자 및 미감염자를 대상으로 투여하는 기초 접종 전용 백신”이라며 “전 세계적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에 따라 국내외 항체 보유율 및 백신 접종율이 증가하여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어 임상시험 조기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에이프로(262260)=LG에너지솔루션 테크놀로지(난징)와 85억6942만원 규모 2차전지 활성화장비 공급계약을 체결.△지티지웰니스(2197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 번복 사유로 오는 12일 불성실공시 법인지정 예고. 부과벌점은 8.5점으로 공시위반제재금은 3400만원.△멜파스(09664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약 60억원 규모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에프앤리퍼블릭(0640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번복, 공시변경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오는 12일 지정 예고. 부과벌점은 9점으로 공시위반제재금은 5400만원.△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MXN홀딩스에 198억600만원 규모의 금전 대여를 결정. 이율은 5.7%로 대여기간은 2024년 12월9일까지.△에프엔씨엔터(173940)=약 9억원 규모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 취득 사유는 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 사채는 취득 후 즉시 소각 예정.
- 9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동원F&B(049770)=김재옥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김성용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 김 신임 대표이사는 부경대 수산경영학 학사를 마치고 동원F&B 마케팅실장, 동원홈푸드 식재조미부문 대표이사를 거침.△동국제강(001230)=사업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위한 전문성·고도화 추구를 위해 회사를 인적분할하기로 결정. 분할존속회사는 동국홀딩스 주식회사(가칭)로, 자회사 및 피투자회사 지분의 관리 등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사업부문을 사업부문으로 함. 분할비율은 동국홀딩스와 동국제강, 동국씨엠 각각 0.1668826, 0.5198218, 0.3132956로 정해. 분할기일은 2023년 6월 1일, 분할등기는 2023년 6월 2일 이뤄질 예정.△신세계(004170)=11월 매출액 1534억8300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1.28% 감소. 같은 기간 총매출액은 2.50% 증가한 4351억9600만원.△대웅제약(069620)=코로나치료제 DWJ1248의 중증 COVID-19 환자 대상 임상3상 시험을 자진 중단. 회사 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접종의 확대 등으로, 중증환자로의 이행률이 감소됨에 따라 임상 결과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기의 환경변화로 인해 개발 전략 변경이 불가피해 COVID-19 관련 전문가의 의견 및 투자 대비 사업성에 대한 판단에 따라 본 임상시험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설명.△한샘(009240)=“4000억 투입, 프롭테크·건자재기업 인수”’ 보도와 관련 “보도된 보유 부동산 매각 및 매각자금으로의 프롭테크·건자재기업 인수 관련하여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대우건설(047040)=계열회사인 투게더임대주택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와 2022년 12월 15일(예정) 402억4100만원 규모 수원시 팔달구 교동 소재 임대주택에 관한 포괄양수도계약상의 양수인의 지위를 이전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현대글로비스(086280)= 내년 1월 26일 임시주총 개최 예고. 주요 의안은 이규복 사내이사 선임의 건.△태광산업(003240)=‘태광산업, 흥국생명 4000억 증자 참여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조회공시에 대해 “당사는 흥국생명보험주식회사 유상증자 참여에 관하여 검토중이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답변.△효성첨단소재(298050)=계열사인 hyosung Steelcord (Qingdao) Co., Ltd.에 244억5195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자기자본대비 3.39%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2022년 12월 13일부터 2023년 12월 13일까지.△태영건설(009410)=단기자금 운용을 위해 포시지아로부터 88억원 규모 CP 매수키로. 만기일은 2023년 5월 30일.△유안타증권(003470)=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기업어음(CP)을 발행, 단기차입금이 2000억원 증가. 회사측은 “본 차입금은 실제 차입액이 아닌 기업어음 발행한도 증가액”이라며 “상기 금융기관 차입, 당좌차월 한도, 기타차입 금액은 실제 차입금액이 아닌 차입약정 한도 설정 금액”이라고 설명.△중앙디앤엠(05198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00억원 규모 제12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표면이자율은 6.0%, 만기이자율은 6.0%.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1396만6480주로 주식 총수 대비 40.29%에 해당.△씨엔플러스(115530)=디에스에너지2호와 29억4000만원 규모 광양 태양광 발전소 모듈, 구조물 설치 공사 계약을 체결.△한국팩키지(037230)=80억원 규모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 자기자본 대비 10.29%에 해당. 차입 목적은 경상운영자금.△인포마크(175140)=80억원 규모의 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솔루에타(154040)=재무구조 개선 및 사업 시너지 효과를 위해 디엠씨의 주식 28만1398주를 처분하기로 결정. 처분금액은 약 8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7.97%에 해당.△올리패스(24446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2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서부T&D(006730)=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을 위해 3417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 처분예정주식 수는 4490주로 처분 예정기간은 2022년 12월13일. 또한 20억원 규모의 보통주 50원의 결산 현금배당 결정.△싸이토젠(217330)=미 현지 CLIA 인수자금을 위해 사이토젠 헬스의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 취득 방법은 현금 취득이며, 취득금액은 약 91억원.△제이스코홀딩스(023440)=45억원 규모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83만7484주가 신규 상장.△에스에이엠티(031330)=SAMT SG PTE 종속회사에 158억448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셀리드(299660)=코로나19 예방백신 AdCLD-CoV19-1의 제2b상 임상시험 조기 종료 보고. 회사 측은 “‘AdCLD-CoV19-1’은 미접종자 및 미감염자를 대상으로 투여하는 기초 접종 전용 백신”이라며 “전 세계적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에 따라 국내외 항체 보유율 및 백신 접종율이 증가하여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에 어려움이 있어 임상시험 조기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에이프로(262260)=LG에너지솔루션 테크놀로지(난징)와 85억6942만원 규모 2차전지 활성화장비 공급계약을 체결.△지티지웰니스(21975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 번복 사유로 오는 12일 불성실공시 법인지정 예고. 부과벌점은 8.5점으로 공시위반제재금은 3400만원.△멜파스(096640)=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약 60억원 규모 제3자배정증자 유상증자를 결정.△에프앤리퍼블릭(0640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공시번복, 공시변경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오는 12일 지정 예고. 부과벌점은 9점으로 공시위반제재금은 5400만원.△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MXN홀딩스에 198억600만원 규모의 금전 대여를 결정. 이율은 5.7%로 대여기간은 2024년 12월9일까지.△에프엔씨엔터(173940)=약 9억원 규모 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 취득 사유는 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 사채는 취득 후 즉시 소각 예정.
- 시위 열흘만에…中방역 완화 추가 발표 ‘위드 코로나 성큼’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이 자가 격리 허용·핵산(PCR) 음성 결과 요구 중단 등 방역 정책 완화를 7일 추가 발표했다. 지난달 중국 전역에서 벌어진 고강도 방역 항의 시위 이후 중국 당국이 예상 보다 빠르게 엄격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에 대한 출구 전략을 펼치면서 ‘위드 코로나’에 한층 가까워졌다는 반응이다.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선 베이징 주민들.(사진=AFP)◇ 자가격리 허용·PCR 의무 검사 축소이날 중국 국무원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성명을 통해 10개의 ‘코로나19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조치의 이행을 더욱 최적화하기 위한 통지’를 공개했다. 성명에 따르면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 확진자, 밀접접촉자의 자가격리가 허용됐다. 그동안 중국은 코로나19 경증 확진자, 무증상자, 밀접 접촉자 등을 모두 집단격리 시설인 ‘팡창(方艙)’에서 관리했다. 조립식 건물 혹은 컨테이너 등 대부분 임시 시설인 팡창의 열악한 환경 탓에 중국인들은 코로나19 감염 보다 팡창에 가는 것을 더 우려했다. 또한 PCR 검사 빈도와 규모 최소화에 따라 의료기관·요양원 등을 제외하고 PCR 음성 증명과 건강 QR 코드 스캔을 모두 폐지하기로 했다. 지역 간 이동을 할 때도 마찬가지로, 도착지 PCR 검사도 실시하지 않는다. 그동안 중국 대다수 도시에서 외부 활동을 위해서는 24~72시간 내 PCR 음성 증명과 건강 QR 코드 스캔이 필요했으나 정책이 대폭 완화된 것이다.자가 격리에 따라 의약품에 대한 구매 수요가 급증한 것을 의식하듯, 국무원은 정상적인 약국 운영과 의약품 구입 제한 금지도 약속했다. 또한 고위험지역에 대한 정밀한 분류 및 신속한 해제,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가속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학교의 정상적인 오프라인 수업 재개 등이 언급됐다.블룸버그통신은 “베이징시에서 시작된 자가격리 허용이 전국적으로 확대된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접근 방식에 큰 변화가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심각한 건강 위협에서 흔한 질병으로 전환해 잠재적으로 ‘위드 코로나’에 합류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3년 동안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했던 중국이 완화 기조로 돌아서고 있다는 기대감은 증시에도 반영됐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최근 한달 사이 15% 넘게 오르는 등 강한 랠리(상승세)를 보여줬다. 이날 방역 완화 추가 발표에 홍콩 증시에 상장한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은 한때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 발표가 예고됐던 만큼 H지수는 발표 이후 오전의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으로 돌아섰는데, 완화 조치 이후 뒤따를 가능성이 큰 재확산에 대한 우려와 차익 실현으로 풀이된다. ◇ 우루무치 화재 사고 전환점으로이번 추가 발표는 지난달 11일 국무원이 발표한 20개의 방역 최적화 조치에 이은 것이다. 당시 중국 당국은 해외 입국자 격리 단축 등 일부 완화책을 내놓으면서, 의료시설 부족 등 현실적인 이유로 ‘다이나믹 제로 코로나’ 유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달 일일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에 달한 만큼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자, 오히려 지방 정부는 ‘봉쇄식 방역’으로 강도를 높였고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도시가 사실상 봉쇄에 돌입했다.지난달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사고는 전환점이 됐다.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봉쇄를 위해 설치한 시설물이 화재 진압과 주민들의 탈출을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봉쇄에 지친 시민과 학생들은 거리로 뛰쳐나와 과잉 방역에 항의했다. 상하이시에선 이례적으로 중국 지도부에 대한 공개 항의까지 등장해 관심을 집중 시켰다. 이후 코로나19에 대한 중국 당국의 선전 문구가 달라졌다. 중국 방역 총책임자인 쑨춘란 부총리를 비롯해 관영 언론들은 줄곧 강조하던 ‘다이나믹 제로 코로나’ 대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낮은 치명률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이달 들어 지방 정부들은 앞다퉈 대중교통과 공공장소 PCR 음성 확인 의무를 폐지하는 등 방역 완화 조치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