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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부터 화제 만발..티샷 겨우 1cm, 5년 연속 홀인원
  • [KPGA 개막]첫날부터 화제 만발..티샷 겨우 1cm, 5년 연속 홀인원
  • 최호성이 공을 더 멀리 보내기 위해 몸을 돌리는 독특한 동작으로 스윙하고 있다. (사진=KPGA)[창원(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은 풍성한 기록과 함께 티샷을 단 1cm밖에 보내지 못하는 이색 실수가 더해져 연일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호성은 지난 2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부터 화제를 몰고 다녔다. 첫 홀에서 시원한 ‘샷이글’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호성은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낸 뒤 홀까지 50m를 남기고 60도 웨지로 친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더욱이 이날 최호성의 캐디로 경기에 나선 것은 아내 황진아(39) 씨였다. 최호성은 처음으로 자신의 골프백을 멘 아내 앞에서 샷이글을 뽑아내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캐디로 나선 아내와 함께 환상의 케미를 보이며 우승 경쟁을 펼치던 최호성은 3라운드에선 어이없는 실수로 팬들을 실소케 했다. 18번홀은 558야드의 길지 않은 파5홀이다. 장타자들은 2온을 노려 이글이나 버디가 많이 나왔다. 최호성은 이 홀에서 강하게 티샷하려다 그만 공을 맞히지 못했다. 티 위에 올려 있는 공은 바로 앞에 떨어져 티샷이 겨우 1cm밖에 움직이지 않았다. 최호성도 망연자실했고 TV를 통해 본 팬들도 어리둥절했다. 프로경기에선 보기 드문 큰 실수였지만 2019년 새로 바뀐 골프규칙 덕을 봤다. 규칙 6-2 b(6)에 따라 티잉 구역에서 친 볼이 그대로 티잉 구역에 머물러 있다면 벌타 없이 다시 티 위에 볼을 올려놓고 칠 수 있다. 골프규칙이 바뀌기 이전이었더라면 1벌타가 추가돼 3번째 샷을 해야 했으나 실수를 하고도 바뀐 규칙 덕에 1타를 번 셈이다. 실수가 나왔지만, 최호성은 이 홀을 보기로 넘겼다.47세의 최호성은 공을 더 멀리 치기 위해 자신만의 독특하고 다이내믹한 스윙을 해 유명해졌다. 이날 보기 드문 실수가 나오자 팬들은 “얼마나 체력적으로 힘들었을까”라면서 함께 안타까워했다. 이동민은 개막 첫날 12번홀(파3·178야드)에서 홀인원에 성공, 시즌 1호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홀인원으로 이동민은 2016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1라운드 신용진, 2017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3라운드 박일환,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 엄재웅,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라운드 이재경에 이어 5년 연속 개막전 홀인원 기록을 이어갔다. 156명이 참가한 대회 1라운드에선 무려 667개의 버디가 나와 코리안투어 역대 한 라운드 두 번째 최다 버디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도 610개의 버디가 쏟아져 이틀 동안에만 1277개(역대 2위)의 버디가 나왔다. 역대 한 라운드 최다 버디 1위는 2017년 KPGA 선수권 대회에서 작성된 698개, 1~2라운드 합계 최다 버디 역시 2017년 KPGA 선수권에서 나온 1291개다. 홍순상은 대회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9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코스레코드를 1타 경신했다.버디행진이 이어지면서 컷오프는 역대 최저타 타이를 이뤄 5언더파에서 결정됐다. 지난 2017년 KPGA 선수권 이후 3년 만이다.홍순상이 제네시스 G80 자동차가 홀인원 부상으로 걸려 있는 1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2020.07.06 I 주영로 기자
힘과 전략 겸비한 무서운 10대..'김주형식 골프' 통했다
  • 힘과 전략 겸비한 무서운 10대..'김주형식 골프' 통했다
  • 김주형이 드라이브샷을 한 뒤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어뜨리고 아이언으로 그린에 올리는 공략을 먼저 생각한다.”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무서운 10대 돌풍을 일으킨 김주형(18)의 경기 운영방식은 ‘골프의 기본’에서 시작했다. 5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김주형은 7번홀(파4)에서 약 1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며 선두에서 내려왔다. 경험이 많지 않은 김주형으로서는 자칫 더 크게 무너질 위기였다. 그러나 기본에 충실한 김주형은 어린나이답지 않게 침착했다. 김주형의 진가가 다시 나온 건 마지막 18번홀(파5)이다. 티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러프에 떨어졌지만, 홀까지 275야드 남기고 회심의 샷을 날렸다. 공은 그린 앞에 떨어졌다가 홀을 향해 굴러 약 4m 지점에 멈췄다. 이글 퍼트를 넣어 먼저 경기를 끝낸 이지훈(21언더파 267타)과 동타를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아쉽게 연장 1차전에서 약 1.5m 거리의 버디를 놓치면서 KPGA 투어 데뷔전 우승과 최연소 우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18세의 어린 나이답지 않은 그의 경기는 남자골프의 새 바람을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 9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폭발력이 무서웠다. 대회 첫날 3언더파로 시작해 둘째 날 5언더파 그리고 셋째 날 9언더파를 몰아치는 상승세가 거침없었다. 어리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과 기본을 지키는 전략이 돋보였다. 김주형의 골프는 겉으로 보기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 거침없는 드라이브샷과 당당하게 걷는 모습에선 버디를 사냥하는 맹수의 본능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매우 전략적이고 치밀한 계획의 골프를 쳤다. 3라운드 경기 뒤 김주형은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 중 특별하게 잘하는 건 없지만, 큰 실수가 없고 꾸준하게 경기하는 게 내 장점”이라고 소개한 뒤 “골프에선 버디를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홀에선 지켜나가는 매니지먼트가 먼저다”라고 자신만의 경기 운영 방식을 설명했다. 남자 골프하면 정교함보다 힘을 앞세운 ‘공격골프’를 먼저 떠올린다. 300야드 이상을 날리는 장타와 파5 홀에서 2온을 노려 이글이나 버디를 잡아내야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고 여겨졌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런 골프엔 리스크가 크다. 실수하면 그만큼 손해를 본다. 그래도 남자 선수들은 공격골프를 선호한다. 키 180cm의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강한 스윙을 하는 김주형은 드라이브샷 평균 290야드 이상 때린다. 장타능력을 갖췄고 10대의 어린 나이에 비춰보면 공격골프를 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달랐다. 티샷은 페어웨이를 지키고, 다음 샷으로 그린에 올려 버디를 잡아내는 정석이 바탕에 깔려있다. 탄탄한 스윙의 기틀을 갖춘 김주형이 전략적이고 영리한 경기운영까지 터득해 더 무섭다.김주형은 “매니지먼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건 경기를 하면서 터득하기도 했고 아버지의 조언도 있었으며 TV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주형은 16년 만인 올해 3월 국내로 돌아왔다. 1살 때 제주도로 이사했고 2살 때 중국으로 이주했다. 그 뒤 필리핀, 호주, 필리핀, 태국 그리고 다시 필리핀에서 생활했다. 부친은 호주에서 레슨프로로 일했고, 그 영향으로 일찍 골프를 배웠다.16살의 나이로 프로가 됐고, 지난해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선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해 ‘차세대 남자골프 에이스’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 156명 중 나이는 가장 어렸지만, 세계랭킹 127위로 가장 높았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계획했다가 코로나19 여파로 계획을 수정한 김주형은 당분간 코리안투어에서 뛸 예정이다. “세계랭킹 1위가 되는 게 목표”라는 ‘김주형식’ 전략골프가 코리안투어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기대된다. 김주형이 버티 퍼트에 성공한 뒤 주먹을 쥐고 있다. (사진=KPGA)
2020.07.06 I 주영로 기자
이지훈, '무서운 18세' 김주형 추격 뿌리치고 개막전 우승
  • 이지훈, '무서운 18세' 김주형 추격 뿌리치고 개막전 우승
  • 이지훈이 5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이지훈이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지훈(34)이 코로나19 여파로 3개월 늦게 시작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무서운 10대’ 김주형(18)을 연장 끝에 꺾고 우승했다.이지훈은 5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골라내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이지훈은 김주형(18)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2타 뒤진 채 정규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을 마주한 김주형은 이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18번홀 다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약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쳐 이지훈에게 우승을 내줬다. 이지훈은 먼저 3m 거리의 버디를 넣어 나이 어린 김주형을 압박했다. 극적으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은 이지훈은 2017년 카이도시리즈 카이도ONLY제주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3년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선두에 5차 뒤진 공동 1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지훈은 경기 시작부터 맹추격에 나섰다. 1번홀(파4)을 파로 지나갔지만, 2번홀(파5)에서 첫 번째 버디를 잡아낸 이후 5번홀까지 4연속 버디에 성공, 단숨에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이후 4개 홀 동안 버디가 나오지 않아 역전이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후반 시작부터 다시 샷에 불을 뿜었다. 10번홀(파4)에서 약 3m 거리의 버디에 성공했고, 그 뒤 14번홀까지 버디행진을 계속했다. 이때까지 9타를 줄인 이지훈은 함께 경기한 이창우(27)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16번홀(파5)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는 위기를 맞았으나 213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홀 40cm에 붙여 우승의 쐐기를 박는 듯 했다. 그러나 이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면서 추격자들에게 빌미를 제공했다. 김주형은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다시 분위기를 자신의 쪽으로 바꿔놨으나 연장전에서 퍼트 실수로 KPGA 투어 데뷔전 우승과 역대 최연소 우승을 모두 놓쳤다.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문경준(38)과 김태훈(35)은 나란히 20언더파 268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1,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홍순상(39)은 공동 13위(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0.07.05 I 주영로 기자
프로도 '헛스윙' 어이없는 실수..'낚시꾼 스윙' 최호성 '아뿔싸'
  • 프로도 '헛스윙' 어이없는 실수..'낚시꾼 스윙' 최호성 '아뿔싸'
  • 최호성이 4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3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창원(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독특한 스윙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낚시꾼 스윙’ 최호성(47)이 프로골프대회에선 흔히 나오지 않는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 4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 18번홀(파5). 최호성은 공을 티(Tee)에 올려놓고 평소처럼 힘차게 스윙을 했다. 그러나 공을 맞히지 못해 ‘헛스윙’을 했고 공은 바로 앞에 떨어졌다. 공식 기록에는 1야드를 친 것으로 나왔으나 불과 몇 cm 앞에 멈췄다. 공을 들어 다시 티에 올려놓고 두 번째 샷을 한 최호성은 297야드를 날렸다. 2019년 새로 바뀐 골프규칙 6-2b ‘티잉구역 규칙’의 6항 ‘인플레이볼이 티잉구역에 놓인 경우’에 따르면, 플레이어의 인플레이볼이 스트로크 후에(예, 스트로크를 하였으나 볼을 맞히지 못하여 그 볼이 티 위에 그대로 있는 경우) 또는 구제를 받은 후에도 티잉구역에 있는 경우에는 벌타 없이 그 볼을 집어 올리거나 움직일 수 있고(규칙 9.4b), 그 볼을 놓인 그대로 플레이할 수도 있으며, 그 볼이나 다른 볼을 티잉구역 어디에서든 티에 올려놓거나 지면에 내려놓고 플레이할 수 있다. 즉, 티샷을 하기 위해 왜글(클럽을 움직이는 행위)을 하거나 연습스윙을 하다가 볼이 티에서 떨어지면 벌타 없이 볼을 집어 다시 티업해도 된다. 또 티샷한 볼이 나무 또는 바위와 같은 곳에 맞고 다시 티잉구역 안으로 떨어졌을 때도 마찬가지다. 티잉구역 안이라면 볼이 멈춘 대로 칠 수 있고, 티업 후 다시 쳐도 된다. 규칙이 바뀌기 이전에는 헛스윙 1타, 볼을 집어들어 티에 올려놓고 쳐 1벌타를 추가해 3타째가 되지만, 최호성은 벌타 없이 헛스윙 해 볼이 움직인 것에 대한 1타만 인정돼 2타째를 쳤다. 티잉구역에서만 2타를 친 최호성은 이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3라운드에 나선 최호성은 이날 2타를 잃어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냈다. 9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선 김주형(17언더파 199타)에 6타 뒤진 공동 1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홍순상(39)은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위(15언더파 201타)로 뒷걸음쳤다. 서요섭(24)이 1타 차 2위, 문경준(38)은 이날 7타를 줄여 홍순상과 함께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020.07.04 I 주영로 기자
KPGA 투어 올해부터 홀인원하면 제네시스 또는 LG 시그니처 증정
  • KPGA 투어 올해부터 홀인원하면 제네시스 또는 LG 시그니처 증정
  • 2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5번홀에 전시된 제니시스 자동차 앞에서 서요섭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창원(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해부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홀인원을 달성하면 제네시스 더 올 뉴 G80 자동차와 LG전자 시그니처 가전제품 등을 받는다.KPGA 코리안투어는 3일 “2020시즌부터 제네시스와 LG전자가 홀인원 스폰서로 참여해 풍성한 상품을 증정하게 됐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는 코리안투어 6개 대회에 제네시스 G80 승용차 1대씩을 홀인원 상품으로 내걸었고, LG전자는 8개 대회에 고급 가전제품 시그니처 세트(냉장고, TV, 와인셀러, 세탁기)를 하나씩 홀인원 상품으로 후원한다. 제네시스 G80은 8300만원~8700만원 상당. LG 시그니처 TV, 냉장고, 세탁기, 와인셀러 한 세트 가격은 약 3040만원이다. 홀인원 상품을 주는 지정 대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2일부터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2020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선 15번홀에 제네시스 G80이 부상으로 걸려 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는 코리안투어 중 최다인 15억원의 상금을 내건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 중이며 2016년부터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랭킹 등 네이밍 후원을 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홀인원 상품으로 증정되는 LG 시그니처 상품들. (사진=KPGA)
2020.07.03 I 주영로 기자
이틀 연속 맹타 홍순상 "50세 넘어서도 선수 생활하는 게 새 목표"
  • 이틀 연속 맹타 홍순상 "50세 넘어서도 선수 생활하는 게 새 목표"
  • 홍순상이 1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창원(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투어 15년 차 홍순상(39)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르며 통산 6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홍순상은 3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대회 첫날 생애 최고인 10언더파 62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던 홍순상은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로 선두를 지켰다. 오후 2시 50분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홍순상은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 데뷔한 홍순상은 2007 엑스캔버스 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뒤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까지 통산 5승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긴 우승 침묵에 빠지면서 점점 순위가 밀렸다. 지난해엔 15개 대회에 참가해 6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는 데 그치면서 상금랭킹 67위까지 떨어졌다. 미국과 유럽 진출을 노렸으나 이마저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홍순상은 “성적이 떨어지다 보니 뭘 해도 잘 안 되지 느낌이 들었고 그럴수록 조금씩 약해졌다”며 “목표나 꿈이 조금씩 낮아졌고 점점 자신감도 떨어졌다”고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 시간이 계속되다 보니 최근에는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투어에 오래 있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어느 순간부터 투어에서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했고 다시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마음을 비우고 우승보다 ‘롱런’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찾자 골프가 잘 풀렸다. 그는 “사실 아직도 샷 감각이 좋은 편은 아닌데 심리적인 변화 덕분인지 경기가 잘 되고 있다”면서 “꾸준하게 훈련을 해도 안 될 때가 있었는데 이번처럼 경기가 잘 되는 걸 보면 ‘골프가 그것(연습)만으로 되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오히려 마음을 비우는 심리적인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이틀 연속 맹타의 비결을 달라진 마음가짐 덕분이라고 말했다. 올해 우리 나이로 마흔이 된 홍순상은 “언제까지 골프를 할 것인지 딱히 나이를 정하지는 않았으나 최대한 오래 활동하고 싶다”며 “요즘은 운동을 하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으니 50세가 넘어서도 선수로 뛰고 싶다”고 새 목표를 밝혔다.
2020.07.03 I 주영로 기자
"KPGA는 처음이라서..." 18세 김주형, '선행골퍼' 홍상준 떨리는 데뷔전
  • "KPGA는 처음이라서..." 18세 김주형, '선행골퍼' 홍상준 떨리는 데뷔전
  • 김주형이 2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2020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창원(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대회장으로 내려오는 내내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었다.” (김주형)“처음이라 너무 긴장해 잠도 설쳤다.” (홍상준)남자골프의 새 기대주 김주형(18)과 ‘선행 골퍼’ 홍상준(2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김주형은 2일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17세의 나이로 프로가 된 김주형은 국내에선 정식으로 활동한 적이 없지만, 아시안투어 무대에선 이미 우승까지 경험한 실력파다. 지난해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 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 최연소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자 156명 중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세계랭킹은 127위로 가장 높다.긴장과 걱정으로 데뷔전에 나선 김주형은 첫날 나이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전반 9개 홀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 버디 1개를 묶어 3오버파로 부진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10번홀부터 14번홀까지 5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몰아치기로 단숨에 분위기를 바꿔 놨다. 이후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이날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순위는 중위권으로 밀렸으나 선배들과 경기에서 주눅이 들지 않는 대범함과 분위기를 바꾸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경기지배력이 돋보였다.2018년 프로가 돼 주로 2부(스릭슨) 투어에서만 뛰어온 홍상준도 이번이 코리안투어 대회 첫 출전이었지만, 부담을 이겨내고 첫날 3언더파 69타를 쳤다. 홍상준에게 코리안투어 출전의 기회가 찾아온 건 ‘선행’ 덕분이었다. 지난달 광주광역시에서 차를 몰고 가다 길에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한 선행으로 ‘의로운 시민상’을 받았다. 이 소식을 들은 부산경남오픈의 주최사 우성종합건설은 홍상준을 초청 선수로 추천했다. 경기 뒤 홍상준은 “후회 없는 경기를 치렀다”고 코리안투어에 처음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꿈꿨던 걸 이뤄 행복하다”며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데뷔전에서 컷 통과 가능성을 보인 홍상준은 “어제까지 너무 긴장해 잠도 설쳤다”며 “내일도 매홀 집중해서 컷 통과를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지난해 10월 14일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끝낸 뒤 263일 만에 티샷한 코리안투어는 개막전부터 홀인원에 이글쇼가 펼쳐졌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피싱맨’ 최호성은 첫 홀부터 ‘샷이글’을 뽑아내며 푹풍샷을 예고했다. 티샷을 279야드 보낸 뒤 홀까지 74야드 남기고 60도 웨지로 친 공이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샷이글이 됐다. 이후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뽑아낸 최호성은 이날만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호성은 “첫 홀에서 이글이 나와 편하게 경기했다”며 “오늘 아내(황진아 씨)가 캐디를 했는데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들어서 그런지 잘 풀렸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스윙을 하고 나서 몸을 비틀고 꼬는 등 독특한 동작을 해 ‘낚시꾼 골퍼’라는 별명이 붙은 최호성은 이날도 자신만의 독특한 제스처로 눈길을 끌었다. 최호성은 “공이 가는 대로 몸이 움직인다”며 “경기 중 버디나 이글 등 좋은 상황을 맞이했을 때 또는 계획한 대로 공이 가면 그런 동작이 나오는 데 오늘은 평소보다 더 많이 한 것 같다”고 웃었다.이동민(35)은 2020시즌 1호 홀인원을 달성하며 1000만원 상당의 팰리스 침대 호텔 에디션 매트리스 교환권을 받았다. 12번홀(파3·178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그린에 떨어졌다가 한 번 튀어 오른 뒤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동민이 정규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건 2013년 보성CC 클래식 2라운드 이후 두 번째다. 이동민은 “대회 첫날부터 홀인원을 해 기분 좋다”며 “갤러리 환호가 없어 아쉬웠는데 함께 경기한 박재범, 정한밀 선수가 축하해줘 아쉬움을 달랬다”고 기뻐했다.18번홀(파5)에선 이날만 6개의 이글이 터졌다. 이창우(27)와 이성호(33), 이경준(25), 김연섭(33), 정종범(28), 김준형(23)이 기분 좋은 이글에 성공했다.올해 선수회 대표가 된 홍순상(39)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9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적어내 단독선두로 나섰다. 최호성이 18번홀 그린에서 버디 퍼트가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KPGA)
2020.07.03 I 주영로 기자
10언더파 펄펄 난 홍순상 "연습 못했더니 오히려 긴장 덜해"
  • 10언더파 펄펄 난 홍순상 "연습 못했더니 오히려 긴장 덜해"
  • 홍순상이 18번홀 이글 퍼트에 성공한 뒤 주먹을 쥐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PGA)[창원(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글 1개에 버디 9개, 10언더파.’ 프로 데뷔 14년 차 홍순상(39)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첫날 생애 최저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홍순상은 2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9개, 보기는 1개로 막아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대회가 열린 아라미르CC의 코스레코드이자 종전 자신의 최저타(2016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1타 경신했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홍순상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3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이어진 4번홀(파3)부터 9번홀(파4)까지 6개홀 연속 버디에 성공, 파죽지세로 타수를 줄였다. 후반 시작 후 5개 홀 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던 홍순상은 15번홀(파3)에서 약 28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다시 분위기를 바꿔 놨다. 17번홀(파4)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선 26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인 뒤 이글 퍼트를 넣어 단숨에 2타를 더 줄였다. 홍순상은 남자골퍼들 중에서도 소문난 연습벌레다. 하지만 올해부터 선수회 대표를 맡은 홍순상은 할 일도 늘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늦어졌고, 대회에 앞서 방역 절차 등을 협의하는 등 신경 쓸 일도 많았다. 개막을 앞두고 온전히 준비하지 못해 걱정을 안고 경기에 나섰지만, 첫날 펄펄 날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뒤 홍순상은 “경기에 나서기 전 준비와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인데 올해는 그러지 못해서 불안한 마음이 컸다”며 “예전에는 개막전이라고 하면 조금 더 예민해지고 불안한 생각도 들고 밥도 잘 못 먹었는데, 어제는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정도로 바빴고 오히려 그런 게 긴장감을 풀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2006년 데뷔해 통산 5승을 올린 홍순상은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을 끝으로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예전에도 성적이 좋을 때를 돌아보면 샷이 좋지 않더라도 쇼트게임 같은 경기 감각이 좋을 때가 많았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샷 감각은 좋지 않지만, 오늘 경기하면서 회복이 된 것 같고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통산 6승을 정조준했다. 선수회 대표가 돼 선수들과 자주 소통하게 된 홍순상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올해 10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회를 앞두고 동료들에게 ‘설렌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만큼 개막전을 기다려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낚시꾼 스윙’ 최호성(37)은 9언더파 63타를 쳐 1타 차 2위에 올랐고, 이창우(27)와 이정훈(22)이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48세로 참가자 156명 중 나이가 가장 많은 양용은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4위, 18세로 가장 어린 김주형은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4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최호성이 티샷 후 몸을 꼬며 날아가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07.02 I 주영로 기자
김주형 “KPGA 코리안투어 데뷔하게 돼 기뻐…최선 다할게요”
  • 김주형 “KPGA 코리안투어 데뷔하게 돼 기뻐…최선 다할게요”
  • 김주형. (사진=임정우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에서 치르는 첫 대회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김주형(18)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데뷔전을 치른다. 그는 2일부터 나흘간 경남 창원 아라미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다. 그는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첫 출전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정말 기쁘고 설렌다”며 “데뷔전을 기분 좋게 마칠 수 있도록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해 치겠다”고 말했다.2002년생 김주형은 지난해 만 17세의 나이로 아시안투어 우승자 대열에 합류한 특급 기대주다. 남자골프 세계랭킹은 127위로 한국 선수 중 6번째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156명의 선수 중에는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그러나 KPGA 코리안투어 데뷔전 목표를 우승으로 잡지 않았다. ‘후회가 남지 않는 플레이’를 하겠다는 각오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김주형은 “성적만큼 중요한 게 경기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끝나고 후회가 남지 않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해서 김주형이 성적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그는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우선 컷 통과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뒤 3라운드와 최종 4라운드에서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걸 목표로 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김주형은 캐디로 함께하는 아버지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그는 “2020시즌 아시안투어 개막전이었던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는 전문 캐디와 호흡을 맞췄지만 한국 대회에서는 아버지와 함께 하기로 했다”며 “아시안투어와 아시안투어 2부 투어인 아시안 디벨롭먼트 투어(ADT)에서 아버지와 좋은 추억을 많은 쌓은 만큼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행복한 기억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첫날과 둘째 날 김주형은 리차드 리(캐나다)와 함정우(26)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김주형은 이날 오전 11시 50분 1번홀에서 KPGA 코리안투어 첫 티샷을 날린다.
2020.07.02 I 임정우 기자
48세 양용은부터 18세 김주형까지..남자골프 스타 총출동
  • 48세 양용은부터 18세 김주형까지..남자골프 스타 총출동
  • 양용은.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63일의 긴 기다림 끝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2020시즌 대망의 티샷을 시작한다.KPGA 코리안투어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4월 예정됐던 개막이 늦어졌다. 7개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2일부터 나흘간 경남 창원 아라미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으로 늦은 개막전을 시작한다. 지난해 10월 13일 시즌 최종전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끝난 지 약 9개월 만에 열리는 공식 대회다.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제외하고 유럽과 일본, 아시안투어 등이 모두 문을 닫았다. KPGA 코리안투어는 그 상황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막하는 남자골프투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시즌 투어 일정은 쪼그라들었지만,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열리는 대회인 만큼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미국과 유럽, 일본, 아시안투어 등을 경험한 베테랑과 이제 막 프로에 데뷔한 신예들의 대결이 관심을 끈다. 미국과 유럽, 일본, 아시안투어 무대에서 모두 활동해온 베테랑 양용은(48)은 모처럼 코리안투어에 출사표를 던졌다. 양용은의 국내 대회 출전은 지난해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약 9개월 만이다.양용은은 2009년 PGA 투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로도 메이저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가 우승한 적은 아직 없어 양용은은 아시아 선수 출신 유일한 메이저 대회 우승자로 남아 있다. 양용은은 대회가 없는 동안 미니투어를 기획해 후배 선수들이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듬직한 선배가 됐다.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을 거둔 왕정훈(25)과 아시안투어의 ‘신성’으로 불리는 김주형(18)도 코리안투어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김주형은 지난해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 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을 기록한 남자골프의 기대주다.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지난달 30일 기준 세계랭킹 127위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다.유럽과 일본 투어에서 활동해온 30~40대 베테랑도 모두 모였다. 2017년 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받아 유럽 무대로 진출한 최진호(36)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탄탄한 성적을 내고 있는 박상현(37), 강경남(37), 류현우(39), 김승혁(34) 그리고 ‘낚시꾼 스윙’ 최호성(47)이 개막전에 뛰어든다. 장익제(47)와 김형성(40), 김도훈(31)은 일본 무대를 접고 올해부터 완전히 국내로 돌아와 이번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뒤늦게 시작하는 개막전이지만, 48세 양용은부터 18세 김주형까지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간판스타가 모두 모이는 빅이벤트가 성사됐다.이에 맞서는 국내파는 20대의 ‘젊은 피’가 선봉에 선다. 함정우(26), 전가람(25), 서요섭(24), 서형석(23),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21) 등 우승을 경험한 검증된 실력파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힘입어 신인상을 받은 이재경은 “지난해 우승자로 출전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전으로 치러져 부담이 없지는 않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이고 또한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출전해 재미있게 경쟁하고 싶다”고 기대했다.여기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동메달의 주역인 3인방 장승보(24)와 최호영(23), 김동민(22)이 나란히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5월, 다쳐 길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병원까지 차로 데려가 치료를 받도록 보살핀 선행으로 광주광역시 ‘의로운 시민상’을 받은 홍상준(27)은 초청 선수로 난생처음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문경준(38)은 제네시스 대상 2연패에 나선다. 올해 초 유러피언투어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문경준은 “기다렸던 대회가 시작돼 기쁘다”며 “지난해 대상을 받았지만, 우승이 없어서 아쉬웠던 만큼 올해는 첫 대회부터 우승에 도전해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엔 역대 최다인 156명이 참가한다. 김주형. (사진=AFPBBNews)
2020.07.02 I 주영로 기자
'263일만의 티샷' 48세 양용은부터 18세 김주형까지 총출동
  • '263일만의 티샷' 48세 양용은부터 18세 김주형까지 총출동
  • KPGA 코리안투어가 오는 7월 2일부터 경남 창원 아라미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을 시작으로 2020시즌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63일만의 티샷.’ 긴 기다림 끝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2020시즌 대망의 티샷을 시작한다.KPGA 코리안투어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4월 예정됐던 개막이 늦어졌다. 7개 대회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3개월 늦게 7월 2일부터 경남 창원 아라미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으로 첫 대회를 시작한다. 지난해 10월 13일 시즌 최종전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끝난 지 무려 263일 만에 열리는 공식대회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제외하고 유럽과 일본, 아시안투어 등이 모두 문을 닫은 상태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해외투어에서 활동하는 우리 선수가 대거 참가해 국내파와 해외파의 대결이 볼만하다. 또한 여러 투어를 경험한 베테랑과 이제 막 프로로 데뷔한 신예들의 대결도 관심을 끈다. 미국과 유럽, 일본 투어에서 활동해온 양용은. (사진=KPGA)미국과 일본, 유럽 무대까지 모두 활동한 베테랑 양용은(48)이 모처럼 코리안투어에 출사표를 던졌다. 양용은의 국내 대회 출전은 지난해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약 9개월여 만이다. 양용은은 2009년 PGA 투어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을 꺾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로도 메이저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가 우승한 적은 아직 없어 양용은은 아시아 선수 출신 유일한 메이저 대회 우승자로 남아 있다. 유러피언투어에서 3승을 거둔 왕정훈(25)과 아시안투어의 ‘신성’으로 불리는 김주형(18)도 코리안투어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김주형은 지난해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 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을 기록한 남자골프의 기대주다.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6월 30일 기준 세계랭킹 127위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다. 유럽과 일본 투어에서 활동해온 30~40대 베테랑도 모두 모였다. 2017년 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받아 유럽 무대로 진출한 최진호(36)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에서 탄탄한 성적을 내고 있는 박상현(37), 강경남(37), 류현우(39), 김승혁(34) 그리고 ‘낚시꾼 스윙’ 최호성(47)이 개막전에 뛰어든다. 장익제(47)와 김형성(40), 김도훈(31)은 일본 무대를 접고 올해부터 완전히 국내로 돌아와 이번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국내파는 20대의 ‘젊은 피’가 선봉에 선다. 함정우(26), 전가람(25), 서요섭(24), 서형석(23),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21) 등 우승을 경험한 검증된 실력파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신인상까지 받은 이재경은 “지난해 우승자로 출전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전으로 치러져 부담이 없지는 않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이고 또한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이 출전해 재미있게 경쟁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여기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동메달의 주역인 3인방 장승보(24)와 최호영(23), 김동민(22)이 나란히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5월, 다쳐 길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병원까지 차로 데려가 치료를 받도록 보살핀 선행으로 광주광역시 ‘의로운 시민상’을 받은 홍상준(27)은 초청 선수로 난생처음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문경준(38)은 2연패에 시동은 건다. 개막전에 나서는 문경준은 “기다렸던 대회가 시작되어 기쁘다”며 “지난해 대상을 받았지만, 우승이 없어서 아쉬웠던 만큼 올해는 첫 대회부터 우승에 도전, 2년 연속 제네시스 대상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엔 모두 156명의 참가해 역대 최다 규모다.2019년 대회에서 이재경이 우승을 확정짓는 퍼트에 성공한 뒤 주먹을 쥐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KPGA)
2020.06.30 I 주영로 기자
서울양원·위례 등 전국 6만8022호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 서울양원·위례 등 전국 6만8022호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총 172곳 6만8022호의 공공주택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공공임대 및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수도권에서 총 80곳 3만3607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자료=국토교통부)먼저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육아특화시설을 갖춘 위례, 평택고덕,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 내 공공임대주택 597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며 12월까지 총 7곳 1511호의 신혼희망타운 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위례, 평택고덕, 서울양원은 신혼희망타운 분양당시 높은 청약률을 보여 이번 임대형 입주자 모집에도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신혼희망타운은 단지 내 육아특화시설뿐만 아니라 스마트홈 기술, 통학길 특화, 층간소음 저감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임대형 신혼희망타운의 임대조건은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하며 입주자 자금사정에 따라 보증금과 월 임대료 간 조정도 가능하다.임대형 신혼희망타운 외에도 주민센터를 복합개발한 오류1동 행복주택(6월, 180호), 재건축으로 건설된 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서초우성1차(6월, 166호), 신반포6차(6월, 53호),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으로 최초로 공급하는 고양삼송A24(9월, 947호) 등이 입주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다음 달에는 파주운정3(1282호), 화성동탄2(국민 1031호, 영구 359호), 단대동행복주택(60호) 등 6곳 3523호, 8월에는 다산지금(1650호), 덕적면 서포리 영구임대(29호) 등에서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지방권에서는 총 60곳 1만3389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부산기장(9월, 242호)에서 임대형 신혼희망타운의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 각 세대에 주거·사무공간 복합설계를 적용하고 단지 내 창업지원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일자리 연계형 주택인 동대구벤처(6월, 316호),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인 부산명지(6월, 284호), 어르신들을 위한 주택인 정읍 고령자복지주택(11월, 88호) 등이 있다.다음 달에는 평창 종부리 행복주택(48호), 광양와우(국민 200호, 영구 200호), 행정중심복합도시 4-2(1500호) 등 6곳 2468호, 8월에는 진천광혜원(국민 678호, 영구 198호) 등에서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공공분양의 경우 수도권에서 총 24곳 1만6051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분양형 신혼희망타운은 시흥장현(9월, 822호), 화성봉담2(9월, 304호), 고양지축(10월, 386호), 성남대장(12월, 707호), 과천지식정보타운(12월, 645호) 등 16곳 7,403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외에도 다음 달에는 하남감일(210호), 9월에는 위례(259호), 12월에는 양주옥정(2,049호), 의정부고산(1331호) 등에서 공공분양 입주자를 모집한다.지방권에서는 총 8곳 4975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다음 달까지는 입주자모집 계획이 없고, 8월 충주호암(639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아산탕정(12월, 340호), 창원명곡(12월, 263호) 등 2곳 603호의 분양형 신혼희망타운과 입주자가 주택품질을 확인하고 계약할 수 있는 후분양 단지인 계룡대실2(11월, 600호)를 비롯하여 행정중심복합도시 6-3M2(11월, 995호) 등이 있다.김정희 주거복지정책관은 “신혼부부를 위한 신혼희망타운, 청년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거주하실 수 있는 고령자복지주택, 산단근로자를 위한 산단형 행복주택 등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차질없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0.06.24 I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 도심 건설현장에 예술 입혔다
  • 포스코건설, 도심 건설현장에 예술 입혔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서울 도심지 공사현장 펜스에 유명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도심 공사현장의 삭막함을 줄이고 시민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사진=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은 최근 개포우성9차 리모델링 현장, 신길3구역 재건축 현장, 논현동 공동주택 현장 등 3개 현장 펜스에 고흐의 ‘해바라기’, 클림트의 ‘연인 등이 인쇄된 ‘포스아트’ 강판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아트는 세계적인 철강사인 포스코에서 개발한 고내식성 강재인 포스맥(PosMAC)에 컬러강판 전문 그룹사인 포스코강판의 잉크젯프린팅 기술로 인쇄한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 강판이다.일반 프린트 강판보다 4배 이상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대리석, 나무, 섬유 등 다양한 무늬와 질감을 철판 위에 구현할 수 있어 오피스 및 아파트 등 건물 내·외장재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그동안 안전을 위해 설치된 기존 현장 펜스들은 주로 안전 문구나 밋밋한 디자인으로 구성돼 답답하고 도심 경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포스코건설이 ‘명화’ 포스아트를 건설현장에 설치하고 난 뒤 건설현장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잠시 멈춰 명화를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도심에 생기가 더해지고 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 주변의 이웃들에게 깨끗하고 감성적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활동’의 일환으로 With POSCO 갤러리 설치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도심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건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포항ㆍ광양 일관제철소를 건설하며 축적한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기반으로 출범한 종합건설회사다. 1994년 12월 글로벌 E&C기업을 지향하며 출범한 포스코건설은 지난 25년 동안 연평균 14%의 성장을 이뤄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건설회사로 성장했다.포스코건설은 글로벌 Top-tier 수준의 제철플랜트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 환경 등의 플랜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주거시설, 초고층 빌딩·도시개발·SOC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06.10 I 강신우 기자
서울 집값 2주 연속 올랐다…강남 ‘상승전환’
  • 서울 집값 2주 연속 올랐다…강남 ‘상승전환’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오르며 오름폭이 확대된 가운데 급매물이 소진된 강남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자료=부동산114)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재건축이 0.04% 올라 전주대비 상승폭(0.03%p)이 확대됐고, 일반아파트는 0.03% 올랐다. 9억원 이하 구축 아파트 위주로 오름세가 이어졌고 강남은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중구(0.16%) △구로(0.11%) △종로(0.09%) △서대문(0.08%) △강동(0.07%) △노원(0.06%) △강남(0.02%) 순으로 올랐다. 중구는 리모델링 이슈가 있는 신당동 남산타운이 1500만원 올랐다. 구로는 구로동 삼성래미안과 구로두산, 온수동 온수힐스테이트가 5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종로는 내수동 경희궁의아침2, 3, 4단지가 1000만원~5000만원 올랐다. 서대문은 현저동 독립문극동과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 홍제동 홍제원 현대 등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명일동 삼익그린2차가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고층6단지, 압구정동 신현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등이 5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4%) △분당(0.03%) △일산(0.02%) △동탄(0.02%) △김포한강(0.02%) 순으로 올랐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코오롱, 무궁화태영, 무궁화건영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코오롱, 장미동부와 정자동 정든동아2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2단지라이프, 강선3단지한신이 250만원~750만원 올랐고 동탄은 청계동 동탄2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영천동 동탄파크푸르지오, 목동 호반베르디움센트럴포레가 중대형 면적 위주로 25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경기·인천은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문의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지역별로 △안산(0.20%) △오산(0.13%) △남양주(0.12%) △광명(0.10%) △의왕(0.08%) △인천(0.07%) △고양(0.07%) △화성(0.07%) 순으로 상승했다. 안산은 사동 안산고잔6차푸르지오, 고잔동 주공네오빌6단지, 선부동 군자주공12단지가 중대형 면적 위주로 250만원~1000만원 올랐다. 오산은 원동 운암주공5단지와 원동e편한세상2단지, 오산동 주공2단지가 250만원~750만원 상승했다. 남양주는 진접읍 해밀마을신안인스빌, 와부읍 한강우성과 덕소IPARK가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반면 과천(-0.13%)은 과천푸르지오써밋 입주 여파로 원문동 래미안슈르3단지가 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으로 서울이 0.05%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3%, 0.01% 올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대출규제가 덜한 중저가 아파트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서울 외곽과 수도권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을 중심으로 절세급매물이 정리된 후 추격 매수세가 안 붙어 추세전환으로 해석하기는 이르다”고 했다.
2020.06.05 I 강신우 기자
男골퍼 생활고에 마이너스 통장까지.."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재송]男골퍼 생활고에 마이너스 통장까지.."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문경준과 이수민, 함정우, 박상현이 1일 경기도 용인시 플라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스킨스 게임 2020’ 기자회견을 마친 뒤 ‘덕분에 챌린지’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박상현(3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막막한 현실을 털어놓으며 울컥했다. 1일 경기도 용인시 플라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스킨스 게임 2020’(총상금 1억원)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상현은 코로나19 여파로 더 어려워진 남자골프의 현실을 토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2020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4월 개막을 앞뒀으나 대회가 잇따라 취소되는 바람에 선수들은 강제 휴가에 들어갔다. 여자골프와 비교해 가뜩이나 대회가 부족했던 터라 어려움을 겪게 된 선수들의 상황은 생활고를 걱정할 정도로 심각해졌다. KPGA 코리안투어는 올해 11개 대회가 예정돼 있고 오는 7월 2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 오픈을 시작으로 2020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여자부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지난 5월부터 시즌을 재개했고 올해는 KPGA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23개 대회가 열린다.박상현은 “대회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다. 직장을 잃은 사람들의 심정을 알 것 같다”며 벅찬 감정을 억눌렀다. 이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간절하게 호소했다.옆에 있던 문경준(38)도 남자골프의 씁쓸한 현실을 솔직하게 얘기했다. 그는 “남자 선수는 후원을 받는 것도 만만치 않다”며 “상위에 있는 선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수가 상금에 의존해 왔는데 대회가 열리지 않다 보니 마이너스 통장을 쓰는 선수도 있다”고 남자골퍼들의 어려운 분위기를 전했다. 국내 프로골프는 극심한 ‘여고남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여자골퍼는 정규투어 시드를 따면 최소 5000만원 이상의 후원을 받는 게 어렵지 않다. 조금만 유명해지면 2~3년차 선수가 수억원대의 연봉 계약을 하기도 한다. 성적이 나지 않아도 SNS 활동이나 기업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에 참가만 해도 연간 억대의 수입을 올리는 선수가 많다. 그와 비교하면 남자골퍼는 우승해도 억대 연봉은 고사하고 후원사를 찾기조차 어렵다. 이런 현상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어 남자 프로골프 지망생이 크게 줄고 있다.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에 등록된 남자 고등부 선수는 2015년 609명에서 2020년 281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여자 고등부는 2015년 382명에서 올해 276명이다. 대회가 없어 어려운 현실과 맞닥뜨려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았다. 문경준은 “수입이 줄었지만 계속해서 훈련을 해야 하고 라운드도 해야 하는 만큼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비슷하다”며 “그렇지만 잘 버텨내고 생활이 어려워도 ‘더 열심히 준비하자’는 분위기여서 대회가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민(27)은 “대회가 없다 보니 준비하면서 열정이 떨어진 건 사실”이라며 “그렇지만 이제 곧 대회가 시작된다고 하니 더 많이 준비한 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굳은 각오를 보였다.이날 열린 스킨스 게임은 문경준과 이수민이 한 편을 이루고 박상현과 함정우(26)가 호흡을 맞춰 총상금 1억원을 두고 펼쳐졌다. 18홀 포볼 매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홀마다 걸려 있는 상금을 더 많이 획득한 팀이 우승했다. 상금 전액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 구호협회와 국경없는 의사회 한국지부에 기부한다.이날 경기에선 문경준-이수민 조가 5600만원의 상금을 획득, 44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간 박상현-함정우 조를 꺾고 우승했다. 문경준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짜릿한 버디 퍼트에 성공, 2000만원의 상금을 가져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2020.06.01 I 주영로 기자
"고작 3억원으로 신길동 투자하겠다고요?"
  • [강신우의 하우쓱]"고작 3억원으로 신길동 투자하겠다고요?"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안녕하세요. 강신우의 하우쓱입니다. 오늘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가봤습니다. 진격의 신길동이죠. 요즘 신길동뉴타운으로 핫하고 대장주 아파트인 래미안에스티움은 이미 34평에 최근 실거래 기준 14억을 넘었습니다. 서울 신길동 우성2차 아파트.(사진=강신우 기자)지난 1월에도 제가 한 번 갔었는데, 그때는 13억원 초반대 수준이었거든요. 당시 주변 부동산에서도 “더 오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중국인들의 구매 영향이 작용하지 않았을까”하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래미안에스티움은 신길뉴타운 재개발 구역 내에 있는 곳이고 이미 구역 내에는 집값이 너무 올라서 갭투자를 한다고 해도 10억정도는 있어야 가능한 곳이 됐습니다. 그래서 신길뉴타운은 아니지만 신풍역을 기준으로 구로방향에 있는 신길뉴타운 앞쪽이죠. 여기에 우성아파트가 있습니다. 이곳은 3억 원 정도로 갭투자가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투자에 나선 지인과 함께 찾아가봤습니다.신길우성은 현재 2차가 핫한데 신길우성2차와 우창아파트가 통합재개발됩니다. 지상 32층에 1305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고요. 앞서 서울시가 1월15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수정가결했습니다. 신길우성2차는 725가구, 우창은 214가구로 각각 1986년, 1983년에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고요.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에 있습니다. 역에서 불과 3분 거리에 있고요. 그러면 신길우성2차, 시세는 어떨까요. 인근 부동산에서 현재(5월30일 기준) 31평 매물은 3건이 있다고 합니다. 호가는 10억원. 집 주인들은 100만원도 깎아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매물이 나오면 2주내 팔린다고 하네요. 갭차이는 얼마일까요? 전세가가 많이 받으면 3억8000만원 수준입니다. 그러면 최근 실거래가 기준 9억4750만원으로 보자면 투자금액이 5억6750만원이 필요하네요. 취득세, 지방세, 농어촌특별세와 중개보수 0.9%하면 약 4000만원이 더 들어갑니다. 적어도 6억원은 있어야 갭투자가 가능하다는 얘기죠. 사실 제가 3년 전에도 우성아파트를 유심히 봤었는데. 당시에는 이곳 시세가 5억원 수준이었습니다. 전세가가 3억7000만원 정도로 갭차이가 1억4,5000만원이었고요. 그러던것이 3년만에 5억이 올랐네요.이곳은 아직도 핫합니다. 부동산 중개인과 상담 중에도 전화가 한 두통 왔습니다. 매물이 있느냐는 전화였고요. 내방객도 한 분 계셨습니다. 서울 집값, 떨어진다고 하는데 어디가 떨어지는 걸까요. 투자금 3억원을 갖고있는 지인은 신림뉴타운을 한번 알아보자고 했고요. 다음 화에는 신림뉴타운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5.31 I 강신우 기자
2019시즌 KPGA 코리안투어 신인왕 이재경
  • [톱프로의 무기]2019시즌 KPGA 코리안투어 신인왕 이재경
  • 이재경이 사용하는 4개의 웨지.[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19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 수상자 이재경(21)은 14개 클럽을 어떻게 구성할까. 이재경은 지난 시즌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우승,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12위를 차지하는 등 신인상 포인트 379점을 획득하며 2위 윤상필(21·367점)을 12점 차로 따돌리고 생애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받았다.프로 데뷔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재경은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몸을 키우고 거리를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 여기에 이재경은 클럽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 출전권 획득을 올 시즌 목표로 잡은 이재경이 드라이버와 3번 우드, 하이브리드, 퍼터를 사용하는 건 지난해와 같다.바뀐 건 웨지 구성이다. 그는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100m 이내 샷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고 판단해 3번 아이언을 빼고 웨지를 추가했다. 지난해까지 52도와 58도 웨지를 캐디백에 넣었던 그는 올해 4번 아이언부터 9번, 웨지는 46도와 52도와 56도, 60도까지 4개를 사용한다.그는 “100m 이내 샷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웨지 구성의 변화를 줬다”며 “웨지 4개를 사용한 뒤로 확실히 100m 이내와 그린 주변에서 타수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KPGA 코리안투어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이재경은 연습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100m 이내 샷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시즌 개막 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경의 골프백.
2020.04.26 I 임정우 기자
'KPGA 3승' 김우현 "우승 집착 버렸다...매 대회 컷통과 목표"
  • 'KPGA 3승' 김우현 "우승 집착 버렸다...매 대회 컷통과 목표"
  • 김우현.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우승에 대한 욕심과 집착 내려 놓아…출전하는 매 대회 컷통과 목표”KPGA 코리안투어 3승을 기록중인 김우현(29·바이네르)의 2020 시즌 각오다.2017년, 2008년 국가대표를 지낸 후 201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우현은 2014년 ‘제2회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 ‘보성CC 클래식’과 2017년 ‘카이도 DREAM OPEN’에서 차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특히 세 번의 우승 중 ‘보성CC 클래식’, ‘카이도 DREAM OPEN’에서는 모두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심장’의 면모를 발휘하기도 했다. 김우현은 “연장전에 들어서면 초조하기 보다는 재밌고 설렌다”며 “모든 이목이 한 곳으로 집중되는 승부라고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이어 “상대 선수에게 패해도 준우승이고 못한 것이 아니다”며 “이러한 마인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연장전에서 강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2019 시즌 김우현은 15개 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에서 컷통과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29위(1579P)에 올랐다. 상반기에는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였으나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부터 시즌 최종전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는 매 대회 TOP20에 진입했다.그는 “지난해의 경우 시즌 중반까지 퍼트가 좋지 않았다”며 “‘퍼트 입스에 걸린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놓았다.김우현이 되살아난 것은 퍼터를 바꾸면서다. 그는 “34인치 퍼터를 쓰다 35인치로 변경 후 감을 회복했다”며 “스트로크시 안정감과 일관성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자신감도 높아졌다”고 되돌아봤다.김우현은 “긍정적인 성격이라 그동안 골프를 하면서 크게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2019년에는 유난히 스트레스가 심했다”며 “주변에서 조언을 해주면 그 전에는 ‘다음에 더 잘할게요’라고 넘겼는데 지난 시즌에는 예민하게 반응했다”고 말하기도 했다.1월 초 태국으로 건너간 김우현은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달 15일 귀국했다. 2달이 넘는 기간 동안 샷의 정확성을 높이고 되찾은 퍼트감을 유지하는 것에 온 힘을 쏟았다.김우현은 “퍼트가 정상적으로 돌아왔더니 가끔 샷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었다”고 웃은 뒤 “체계적으로 훈련 계획을 세웠고 완벽하게 소화한 만큼 시즌 개막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투어 9년차’가 되며 어엿한 ‘중견 선수’가 된 김우현은 그동안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새 시즌을 준비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전까지는 꼭 우승을 추가하겠다는 의지로 시즌을 맞이했지만 2020년은 다를 것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김우현은 “지금까지 투어 생활을 돌이켜보면 기대가 클수록 성적은 그만큼 따라오지 않았다”며 “시즌 끝까지 기복 없는 플레이로 꾸준한 성적을 올리고 싶고 출전하는 매 대회 컷통과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바람을 나타냈다.이어 “힘든 시기를 이겨낸 만큼 다가오는 시즌에는 웃음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라며 “동료 선수들과 재밌게 경기하고 팬들과는 보다 적극적으로 호흡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4.07 I 이석무 기자
피앤에스홀딩스, 프로골퍼 옥태훈ㆍ김영수와 후원 계약
  • 피앤에스홀딩스, 프로골퍼 옥태훈ㆍ김영수와 후원 계약
  • [이데일리 골프in 박태성 기자]㈜피앤에스홀딩스ㆍ피앤에스디벨롭먼트(대표 김종윤)가 프로골퍼 옥태훈(22), 김영수(31)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피앤에스홀딩스ㆍ피앤에스디벨롭먼트는 6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 사무실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기대주 옥태훈, 김영수와 스폰서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각각 1년이다. 재계약한 옥태훈은 2015년 남자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기대주다. 2015년 KPGA 회장배 주니어대회 고등부(현 KPGA 주니어컵)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KPGA 대상 시상식에서는 스포츠토토 아마추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KPGA 프론티어(3부) 투어 8차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7년엔 챌린지(2부) 투어 4회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상금순위 3위를 차지, 2018년부터 레귤러 투어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13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15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공동 22위에 오르며 제네시스 포인트 45위, 상금순위 64위, 평균타수 44위에 자리했다. 반면 올해 처음으로 ㈜피앤에스홀딩스ㆍ피앤에스디벨롭먼트와 인연을 맺은 김영수는 2006년과 2007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2008년에는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냈다. 2018년 KPGA 챌린지 투어에서는 두 차례 우승하며 상금왕에 올라 2019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했다. 김영수는 지난 시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공동 11위, SK텔레콤 오픈 공동 25위에 오르며 제네시스 포인트 36위, 상금순위 62위, 평균타수 38위를 차지했다. 김종윤 ㈜피앤에스홀딩스ㆍ피앤에스디벨롭먼트 대표는 “KPGA 코리안투어의 두 기대주를 후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지만 선수들과 뜻을 함께하면서 한국 남자 골프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피앤에스홀딩스ㆍ피앤에스디벨롭먼트는 ㈜힘찬건설이 시공하는 고척 헤리움 더원(구로구 고척동)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 오피스텔로 전용 면적 19㎡의 242실과 근린생활시설 21실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구일역과 경인선 급행열차 정차역인 개봉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여의도와 종로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고,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등으로 호재가 이어지는 곳이다. 2021년 11월 입주 예정이다.
2020.04.06 I 박태성 기자
연말까지 공공주택 8.5만호 공급 “입주자모집 달력 보세요”
  • 연말까지 공공주택 8.5만호 공급 “입주자모집 달력 보세요”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전국 공공주택 227곳 8만5479호, 서울 65곳 1만7178호에 대한 입주자모집이 시작된다. 이는 전국 기준으로 2018년과 2019년 대비 약 5000호 많은 물량으로 특히 서울의 경우 약 2~3배로 증가했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20년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을 29일 발표했다.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달력은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를 희망하거나 내 집 마련을 계획중인 사람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초 국토부가 발표키로 한 자료다. 공공임대뿐만 아니라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포함)과 공공지원민간임대까지 포함되고 30일부터 ‘마이홈포털→공공주택찾기→연간공급계획’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달력을 보면 서울은 연말까지 공공임대주택 59곳 1만1822호가 입주자 모집 공고를 준비 중으로, 고덕강일 국민임대(2456호), 오류동 행복주택(180호) 등이 있다. 서울양원(134호)의 경우 육아특화시설을 갖춘 ‘신혼부부 맞춤형 주택’으로 공급된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서울내 27곳 1862호로, 강남 개포시영(120호), 서초 신반포6차(53호), 서초우성1차(166호) 등이다. 이러한 공공임대주택은 행복주택으로 공급돼 시세대비 60~80%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 거주가 가능하다.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서울신촌(529호), 남부교정시설(2214호) 등 2곳 2743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8년 이상 거주기간을 보장하고 초기 임대료를 제한하는 등 공공성을 한층 강화했다. 공공분양은 고덕강일(2개단지, 937호), 위례(2개단지, 1,676호)에서 총 2613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내 집마련을 준비 중인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란 게 국토부 전망이다.경기·인천 지역에서는 82곳 4만5426호, 나머지 지역에서는 80곳 2만2875호가 입주자 모집을 준비 중이다. 공공임대주택은 경기·인천에서 시흥장현(671호)·파주운정3(1000호)·화성동탄2(390호) 등 51곳 2만8208호, 지방에서 부산장안(428호)·정읍첨단(378호)·목포법원1(400호) 등 71곳 1만7570호가 공급된다. 공공분양은 경기·인천에서 하남감일(210호)·양주옥정(2049호) 등 8곳 7206호, 지방에서 세종행정중심복합도시(1000호)·경산하양(626호) 등 6곳 4372호의 입주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과천지식정보타운(645호), 성남대장(707호)을 포함한 18곳 8000호 등 분양이 본격화된다.이 외에도 매입·전세임대는 전국 6만9818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저소득층에 시세 50% 이하의 임대료로 공급하는 매입임대는 전국 2만4318호, 서울 4399호, 경기·인천 7456호를 공급한다. 기존주택을 빌려 공급하는 전세임대는 전국 4만5500호, 서울 1만741호, 경기·인천 1만5494호가 공급된다.공공주택 입주 희망자는 ‘마이홈포털→자가진단→공공주택 자가진단’ 메뉴를 통해 자신의 소득·자산 등에 맞는 신청가능한 공공주택 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혼부부 인정범위가 현행 혼인 7년이내(또는 예비신혼부부)에서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까지 확대 예정인 등 올해부터 바뀔 입주자격도 미리 확인해놓으면 도움이 된다.청약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모집 공고에 따라 홈페이지 접수, 현장접수 등으로 가능하다.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매년 초 제작·배포할 공공주택 달력 외에도 다방·집토스 등 민간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공공임대 정보제공, 지자체 주거복지센터 설치 확대 등을 통해 주거복지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0.03.29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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