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나스닥 5% 급락…뉴욕증시 `검은 목요일`(종합)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유럽 은행권에 대한 우려와 미 경제지표 약화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또다시 최악의 하락을 기록했다. 1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419포인트(3.68%) 빠진 1만990.88에 마감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S&P500지수는 53포인트(4.46%) 내려앉은 1140.68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기술주가 중심이 된 또 나스닥은 131포인트(5.22%) 빠진 2380.43을 기록,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는 심리적 저항선인 1만1000선이 무너졌고, 한때 530포인트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공포지수인 VIX지수가 40%나 상승한 44를 넘어서는 등 증시에 변동성이 극도로 확대됐다.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 경제를 나타내는 지수가 마이너스 30.7을 기록하며 2년여만에 최저로 떨어지는등 악화된 지표가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여기에 유럽재정위기 확산으로 유럽 금융권에 신용경색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영국 오토노미 사 인수를 추진중이라는 보도에 상승하며 두차례 거래가 중지됐던 휴렛팩커드가 막판 실적전망 하향을 발표하자 3.12% 하락했다. 또 알코아도 6%나 빠지는 부진을 면치못했다. 증시 전체로는 리세션 우려에 따라 에너지주와 원자재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또 금융주도 급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6% 빠진 것을 비롯, 씨티그룹은 6.26%, 모건스탠리는 4.76% 하락했다. J모건은 3.77% 내려앉았다. 엑슨모빌과 세브론은 4.34%, 4.55% 빠졌고 코노코필립스도 4.53% 하락했다. 캐터필라가 4.92%,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5.45% 각각 떨어졌다. IBM은 4.46%, 오라클도 8.3% 떨어졌다. 중국에 4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한 코카콜라는 2% 하락했다. ◇연준, 유럽계銀 유동성관리 강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방준비제도(Fed)와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유럽 대형은행들의 미국법인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최근 뉴욕 연은은 유럽계 은행 관계자들과 수 차례 회동을 갖고 금융시장과 자금시장 압박이 높아지면서 자금사정에 이상이 없는지를 체크했다. 또 믿을 만한 자금 조달원을 가지고 있는지 평소보다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면서 필요할 경우 하루단위로 단기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내 사업조직 정비도 요구하고 있다. 한 대형 유럽계 은행 임원은 "뉴욕 연은이 유럽계 은행들이 자금난에 봉착할까봐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은총재는 "미국 은행과 같은 수준의 감시"라고 일축했다. ◇미 경제지표 악화..리세션 우려 증폭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이날 필라델피아 제조업경기지수가 마이너스 30.7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3월이후 최저치이고, 전문가 예상치인 2보다도 크게 낮았다. 신규 주문 항목이 마이너스 26.8로 지난 2009년3월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0.1이었다. 판매 항목은 마이너스 13.9로 전월의 4.3에서 하락하며 역시 최저다. ◇신규 실업수당신청 건수 40.8만건...9천건 증가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신청건수가 40만8000건으로 9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7월 기존 주택판매 규모가 연율로 467만채를 기록, 전월의 484만채보다 3.5% 줄었다고 밝혔다. 또 미 노동부는 7월 소매물가지수(CPI)가 0.5% 상승, 4개월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료, 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는 0.2%를 보였다. 이로써 지난 1년간 상승률을 1.8%로 끌어올리면서 미 연준의 비공식적인 물가목표인 1.7~2.0%에 들어섰다. 미국 7월 경기선행지수는 0.5% 상승한 115.8을 기록했다. 6월에는 0.3% 상승했었다. 또 이는 시장 전망치인 0.2% 상승을 웃돌았다. ◇휴렛팩커드, 100억불에 英IT사 인수 추진 구글發 IT 지각 변동으로, 다른 IT기업들도 대응에 분주해졌다. 세계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인 휴렛팩커드는 영국 소프트웨어업체인 오토노미사에 대한 인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와 함께 PC사업을 분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웹OS 스프트웨어 사업을 중단하고 다른 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 오토노미사에 대해 60%의 프리미엄을 붙여 100억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인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2011.08.19 I 문주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전·월세 안올리면 소득세 감면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다음은 1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 -글로벌쇼크 대비 증시기금 만든다 -전·월세 안올리면 소득세 감면 -대기업, 中企인력 빼갈땐 불이익 -獨·佛, 공동법인세 추진 -이수만 SM 회장 통합경영학회 강연 ▲종합 -'대기업 사회적 책임' 집중포화 맞은 전경련 -日체류 15시간만에 돌아온 허창수회장 -검사장급 인사 '3대 명문高' 사라졌다 -'아이폰 위치추적' 2만7천명 집단소송 ▲종합 -獨·佛 정상회담 성과없이 끝? -주권 상실한 한국증시①▲정치·외교안보 -독도예산 더 줬더니 쓰지도 못해 -내년에도 소득하위 30%…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자유선진당-국민중심연합 합당 -무상급식 투표 총력 지원 이종구 한나라 서울시당위원장 ▲국제 -없어 못팔던 소니TV 퇴출 위기 -"미국은 태평양 안떠난다"-1천년 中유대인 슬픈 역사 -6명만 거치면 오바마도 친구? -모토롤라 CEO 돈벼락 -호주콴타스, 저가항공 사업 진출 -태국 女총리, 쌀값 인플레 촉발 -5년 뒤면 '우주호텔' 시대 ▲경제·금융-매각규칙 '왔다갔다' 정치권 포퓰리즘 발목 -52일째 파업 SC제일銀, 수익성 개선 -금영·TJ미디어 노래방 기기·신곡 가격 담합하다 딱걸려▲기업과 증권 -항공화물 보니 실적 보이네 -"삼성 다니면 노후설계도 해주네"-남동발전 영흥화력 5~6호기 '첫삽'▲기업·경영 -국내 첫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시작 -"이 차, 이 회사 것 맞아?"-기아車, 임금협상 재합의 -'증거사진 조작' 애플 망신살 ▲과학기술/의료-'주식 살까 말까' 뇌는 어떻게 선택하나 -발기부전·말라리아치료제 신약허가 -대화·신신제약 '슈퍼용 파스'생산 -약효 한달간 지속되는 정신분열증 치료제 -모든 소득 기준으로 건보료 부과 ▲유통 -두유, 우유 대체식품으로 급부상 -디큐브백화점 26일 문열어 -英 해로즈백화점서 한국상품전 -야쿠르트 '꼬꼬면' 초기반응 좋네 ▲기업과 증권 -부활이냐 몰락이냐…기로에 선 IT주 -단기 폭락 없겠지만 잠재된 악재 여전 -출렁이는 증시 ETF랩 타볼까 -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이익 47%↑▲부동산 -청약통장 없이 청약가능한 임의분양-전세금 끼고 소형주택 장만해볼까 -1억~3억원대 분양가 미분양 아파트 많아 -상반기 거래 많았던 단지 공통점 살펴보니 ◇서울경제신문▲1면-우리금융 매각 또 무산 사실상 차기 정권으로-한은, 내년부터 위안화 직접 투자한다-예산타령하더니…나랏돈 150조 `낮잠`-부자 직장인 건보료 더 낼듯-軍복무기간 등록금 이자 면제▲종합-연금복권 발행 안 늘린다-수도권서 1가구만 세 놓아도 稅혜택-中企 인력 빼간 대기업 정부 입찰때 불이익-슈퍼용 박카스는 다르네-골판지조합, 납품가 조정 신청안 통과-삼성, 애플과 특허분쟁 `유리한 고지`-HTC도 맞소송…反애플 연합전선 두터워진다-유럽 위기 불안감 다시 높아져-"올 성장률 3%대 추락 가능성"-허창수 회장 "전경련 문제 알고있다…전년 쇄신案 검토중"▲금융-일부 저축銀 실적 공개로 혼란 우려-하나銀 300명 희망퇴직-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 경징계 수준 제재 그칠듯-상반기 보험사기 적발 31% 늘어 3만명 넘어-금감원장, 보험사CEO와 무슨 얘기 할까▲국제-中, 해외자원 개발 `폭식` 하더니…-푸틴, EU 본딴 경제공동체 추진-"버핏, 거액 기부수표나 써라"-스위스, 또 유동성 공급 늘려▲산업-르노삼성 부산 2공장 신축 다시 수면위로-5대 종합상사 올 상반기 실적 살펴보니…-코오롱인더스트리 에어백, 아우디 등에 장착된다-기아차, 임협 재합의-현정은 회장 장녀 정지이 전문 내달 결혼-SKT·KT "1.8GHz는 우리 것" 각축전-하반기 대작 게임들 몰려온다-수출 중소기업 100곳중 93곳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책 별로 없다"-키코 피해기업들 "금주내 항고"-서울 서남부 상권경쟁 불붙었다-"꼬꼬면, 없어서 못팔아요"▲증권-급등락場서 빛난 중소형주 펀드-상반기 보고서 제출 마감 상장폐지 위기 종목 속출◇한국경제신문▲1면-직장인 모든 소득 건보료 부과한다-이달 해뜬날 사흘뿐…여름장사 눈물난다 -우리금융 매각 또 무산 -年소득 5000만원까지 '전세자금공제'▲종합 -대학평가 '하위15%' 내달 공개한다-다시 힘 받는 北-러 정상회담 -전·월셋값 덜 올리는 집주인 소득·재산세 깎아준다-LH, 올 2만2000가구 공급계획 재원 1조원 중 5~10% 자체 부담 -사모펀드 부정여론에 금융쇼크 '결정타' ▲경제 -대기업, 中企인력 부당채용땐 입찰 불이익 -가스公, 90조 규모 LNG도입 -박재완 "인천공항 국민주 방식 긍정적"-국제금융위기 원인은 '5R'·해법은 '3C'-당정, 내년 대학 등록금 1조5000억 지원 ▲금융-은행 달러조달 비용 50bp상승…절반은 '김석동 탓'-금감원장 "학자금 대출 적극 나서달라"-SC제일銀 파업 장기화 우려…이탈자 적고 노사입장 '팽팽'▲정치 -LA한나라 지지율 70%…뒤집어진 민주당 -선진당-국중련 통합한다 -"사재출연 잘했네 잘했어"…與 '박근혜 대항마' 키우기 ▲국제 -아사히, 칼스버그 인수 눈앞-다시 뭉치는 옛소련, EU처럼 경제통합 추진 -자금난 맨유, 싱가포르 상장 추진-잉락 "태국 쌀값 올리겠다" -中 아이폰5 선주문 쇄도…짝퉁 '하이폰5' 판쳐 ▲산업 -낸드플래시값도 '사상 최저'…삼성·하이닉스, 3분기 실적 '비상'-기아차노사, 임금협상 재합의…사회기금 50억 조성 -이건희 "M&A 적극 나서라" -코오롱 에어백, 아우디에 들어간다-LGD, 中서 'FPR 3D 게임 페스티벌' 개최 ▲IT·모바일 -"벤처기업 문제는 돈이 아니라 경영능력·진정성" -출시 13년 된 리니지 '식지않는 파워'▲중소기업·제약 -세라젬, 온열치료기 이색 '체험마케팅'-가구업체, 가정용 시장이 실적 '희비' 갈라 -동아제약, 슈퍼용 박카스 따로 공급 ▲생활경제 -국순당, 부산에 초대형 전통주점 연다-서울우유 '결단'만 기다리는 우유업체-삼양식품, 리스나제주우유 인수 나서 ▲부동산 -구미·안동·목포…중소도시 가을분양 불붙는다-소규모 사업장 개발부담금 계산 쉬워진다-'래미안' 못 달아서…반포리체, 옆단지보다 1억 낮아 -부동산소비심리지수 상승…강원 가장 높아 -연내 중소형 입주, 경기도에 몰려 ▲증권 -SW·게임株 '르네상스'…IT주전선수 꿰차나 -아시아펀드매니저들 "한국·中증시 가장 유망" -덜 빠지고 더 오르는 'CC株'
2011.08.17 I 류준영 기자
  • [마켓in][4th 커버스토리]M&A 오너들 `축배와 독배` 사이
  •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16일 08시 4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대한통운(000120) 인수 본입찰 마감일이었던 지난 6월 27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실무팀으로부터 최종 보고를 받았다. 금액별로 인수 가능성을 담은 시나리오를 설명한 실무팀은 최종결정권자의 마지막 선택을 기다렸다. 본 입찰 마감시한 직전까지 서류를 검토하며 장고를 거듭한 이 회장의 선택은 가장 강력한 시나리오였던 주당 21만5000원. 실무팀이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확실한 승리가 보장된다고 보고한 금액이었다. CJ(001040)가 제시할 수 있는 최고치를 주당 20만원 선으로 판단한 포스코(005490) 컨소시엄은 비가격요소 우위를 바탕으로 주당 19만1500원을 제시했다. 결과는 CJ의 완승이었다.▲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승리한 이재현 CJ 회장대한통운 매각입찰의 최대 걸림돌인 금호터미널 문제가 분리매각으로 결론난 지난 5월말. 곳곳에서 대한통운 입찰 열기가 수그러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유력 인수후보자로 거론됐던 롯데가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하지만 대한통운 입찰에 관여하고 있던 관계자는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주당 인수가격이 20만원은 넘어설 것"이라며 "내기해도 좋다"고 장담했다. 당시 대한통운 주가는 8만원대 후반에서 9만원대 초반을 오르내렸다. 너무나 먼 얘기처럼 들렸던 주당 20만원은 인수의지가 강력했던 비더(bidder)에 의해 현실이 됐다.지난해 현대건설부터 올해 대한통운까지 최근 국내에서 진행된 대형M&A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기업규모나 자금력면에 열세가 분명했던 다윗이 골리앗을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그것도 일반적인 사적 M&A에 비해 비가격적 요소의 평가비중이 높은 탓에 누가봐도 다윗이 불리한 공공딜(Public deal) 성격의 M&A에서 일궈낸 승리였다. 승리의 원동력은 압도적인 가격이었고, 가격 결정권자는 반드시 인수해야한다는 오너의 의지였다.CJ 관계자는 "이 회장이 외부에는 은둔의 경영자로 알려져 있지만 그룹 성장과 연계된 M&A딜에서는 직접 실무진에게 연락해 현안을 챙길 정도로 정도로 적극적"이라며 "특히 대한통운 인수는 그룹이 대형M&A를 통해 외형 확장을 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한 것이 과감한 결단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백지위임도 불사수년 전 계열사 매각을 추진하던 E사 실무팀은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유력 인수후보였던 C사 회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왔기 때문이다. 내용은 `내 사인이 담긴 서류 보낼테니 가격은 그쪽에서 알아서 적어 보내라`는 것이었다. 이른바 백지 위임이었다. 깜짝 놀란 E사 실무팀은 가격을 적어서 보내진 못했지만, 그만큼 인수후보기업 오너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 결국 C사는 경쟁자에 비해 압도적인 가격을 써내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M&A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오너형 기업의 경우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비오너형 기업에 비해 막판 극적인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본다. 이는 오너형 기업(CJ)과 비오너형 기업(포스코)간 대결로 압축됐던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 포스코의 M&A 역사에서 대내외적으로 인수 타당성을 설득해야하는 과제는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2000년대 초반 한국통신 지분매각과 2008년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서도 그랬다. 대한통운 인수전 관계자는 "안팎으로 회의론에 공격받던 포스코가 막판 삼성SDS와의 컨소시엄 구성이라는 깜짝 변수를 연출하며 인수 명분 보강에 나섰지만, 결과적으로는 되레 이재현 회장의 승부욕을 자극한 꼴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현대그룹이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현대건설(000720)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도 오너의 벼랑끝 전술이 발휘된 대표적 사례다. 현대그룹은 인수전 막판 전략적투자자 M+W의 불참이라는 돌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100% 가까운 프리미엄을 얹어 5조5100억원이라는 파격 베팅으로 현대차(005380)그룹을 제치고 우선인수협상자에 선정됐다. 당시 현대그룹은 그룹의 경영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현대건설 보유 현대상선(011200) 지분 때문에 인수 자체가 그룹의 운명을 쥔 선택이었다. 비록 자금 증빙 논란에 휩싸이며 우선협상자 지위를 현대차에 넘겨줬지만, 반대급부로 그룹의 경영권은 어느 정도 보장받았다.현대건설 딜에서 세간을 놀래킨 것은 비단 현대그룹의 베팅액 뿐만 아니었다. 현대차그룹 역시 자문을 맡은 삼일회계법인이 산정한 적정 인수가격 4조3000억원을 뛰어넘는 5조1000억원을 제시했다. 그만큼 현대차 역시 오너의 인수 의지가 높았다는 얘기다. 현대건설 인수전이 국내 대형 M&A 역사상 유례가 없는 우선협상대상자 교체라는 파동을 겪은 배경에는 현대그룹은 물론 현대차 오너의 절박함이 담겨 있었던 셈이다.◇축배로 든 잔 독배였다파격적 베팅이 언제나 승리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었다. 축배로 알고 마신 잔은 때로 치명적인 독배가 되기도 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007년초 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아름다운 비상(飛上)`을 강조했다. 두산·한화·유진·삼환·프라임 등과 맞붙덨던 대우건설(047040) 인수전에서 승리한 직후였다. 하지만 금호의 날개짓은 높이 오르지 못했다. 금호가 써낸 대우건설 인수가격 6조4000억원 가운데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은 절반에 못미치는 2조9000억원. 대신 금호는 나머지 3조5000억원을 지원하는 재무적투자자(FI)에게 3년 뒤인 2009년말까지 대우건설 주가가 3만1500원이 안되면 차액을 보전해주겠다는 풋백옵션을 맺었다. 당시 M&A시장이 평가했던 대우건설 지분의 적정가치는 3~4조원대였다. 두배에 가까운 프리미엄에 베팅한 셈이다.20008년 금호그룹이 한진·현대중공업·STX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4조1000억원에 인수한 대한통운(000120)도 마찬가지였다. 시장가치는 2조원 수준이었지만, 박삼구 회장은 또한번 재무적투자자들과 풋백옵션을 맺으며 풀배팅했다. 당시 금호그룹이 2년간 자신들의 자산(12조원)에 육박하는 총 10조원을 쏟아 부으며 연기푸 대형 M&A를 성사시킨 대가는 인수기업 재매각과 함께 모기업은 워크아웃이라는 처참한 결과였다.한화(000880)그룹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김승연 회장은 2008년 4월 그룹 전략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한화 재도약의 마지막 기회"라며 "반드시 M&A를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고, 6개월 뒤 약속대로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당시 경쟁상대는 세계1위 조선업체이자 6조원대의 현금보유력을 자랑하던 현대중공업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한화의 자금 조달 사정이 악화되면서 3개월 뒤인 2009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당했다. 2006년 이랜드의 홈에버 인수, 2007년 대한전선(001440)의 남광토건 인수, 2008년 유진의 하이마트(071840) 인수도 결과적으로 모기업을 존폐 위기까지 몰고갔던 M&A였다. ◇야누스의 두얼굴M&A딜에서 오너형 기업이 비오너형 기업을 상대로 언제나 승리를 독식하는 공식은 없다. 대표적 사례가 롯데다. 최근 수년간 오너형기업 가운데 가장 활발한 M&A를 펼쳐온 롯데는 유독 대형딜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인수전에서는 포스코에 가격경쟁에서만 2000억원 이상 뒤지며 패배를 맛봤고, 2년전 오비맥주 인수전에서도 KKR에 승리를 내줬다. 상대는 비오너형 기업이거나 시너지를 가격에 파격적으로 반영하기 어려운 사모펀드(PEF)였다. 가격경쟁력만 놓고 보면 롯데가 아쉬울 것이 없는 상대였던 셈이다. 반면 이같은 M&A의 쓴 경험은 지난해 GS스퀘어·마트, 타이탄 등 조단위의 딜의 승리를 가져다주며 주력사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하이닉스 인수전에서 맞붙은 최태원 회장(좌)과 강덕수 회장국내 M&A시장은 또 한번 오너기업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000660) 인수전에서다. 공교롭게 인수후보기업인 SK(003600)와 STX(011810) 모두 M&A의 `명가` 혹은 `귀재`라 불리는 곳이다. 정확히는 M&A가 곧 이 기업들의 성장 역사나 다름없다. 섬유가 주력사업이었던 SK는 1980년 유공(현 SK에너지), 1994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을 인수하며 그룹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에도 신세기통신, 하나로통신, 인천정유 등을 인수하며 그룹 주력사업의 외형을 키웠다. STX 역시 강덕수 회장이 2000년 자신의 직장이었던 쌍용중공업(현 STX엔진) 지분을 인수한 후 2001년 대동조선(STX조선해양), 2002년 산단에너지(현 STX에너지), 2004년 범양상선(STX팬오션) 2007년 노르웨이 아커야즈(STX유럽) 등을 연거푸 사들이며 그룹 출범 10년만에 재계순위 10위권에 올려놓았다. 출사표를 던진 두 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냉혹하다. 통신·에너지를 기반으로한 SK와 조선·해양을 바탕에 둔 STX 모두 하이닉스 인수전은 경쟁자에 앞서 시장의 혹평과 맞서야하는 전쟁이다.M&A는 두얼굴을 지니고 있다. 인수 후 성공적 시너지를 발휘할 경우, 오너에게는 매물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해냈다는 찬사가 쏟아진다. 반면 무리한 인수로 시너지는 커녕 그룹을 사지로 몰고 간다면 경영권마저도 위태로워 질 수 있다는 점을 불과 2년전에 금호가 증명했다. M&A업계 관계자는 "CJ의 대한통운 인수도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며 "하이닉스 인수전 역시 누가 가져가느냐의 `승패`개념이 아니라, 인수후 갈림길에서 어느 길로 가느냐의 `생존` 개념의 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4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4호 마켓in은 2011년 8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81, bond@edaily.co.kr]
2011.08.16 I 박수익 기자
M&A 오너들 `축배와 독배` 사이
  • [마켓in][4th 커버스토리]M&A 오너들 `축배와 독배` 사이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대한통운(000120) 인수 본입찰 마감일이었던 지난 6월 27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실무팀으로부터 최종 보고를 받았다. 금액별로 인수 가능성을 담은 시나리오를 설명한 실무팀은 최종결정권자의 마지막 선택을 기다렸다. 본 입찰 마감시한 직전까지 서류를 검토하며 장고를 거듭한 이 회장의 선택은 가장 강력한 시나리오였던 주당 21만5000원. 실무팀이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확실한 승리가 보장된다고 보고한 금액이었다. CJ(001040)가 제시할 수 있는 최고치를 주당 20만원 선으로 판단한 포스코(005490) 컨소시엄은 비가격요소 우위를 바탕으로 주당 19만1500원을 제시했다. 결과는 CJ의 완승이었다.▲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승리한 이재현 CJ 회장대한통운 매각입찰의 최대 걸림돌인 금호터미널 문제가 분리매각으로 결론난 지난 5월말. 곳곳에서 대한통운 입찰 열기가 수그러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유력 인수후보자로 거론됐던 롯데가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하지만 대한통운 입찰에 관여하고 있던 관계자는 "흥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주당 인수가격이 20만원은 넘어설 것"이라며 "내기해도 좋다"고 장담했다. 당시 대한통운 주가는 8만원대 후반에서 9만원대 초반을 오르내렸다. 너무나 먼 얘기처럼 들렸던 주당 20만원은 인수의지가 강력했던 비더(bidder)에 의해 현실이 됐다.지난해 현대건설부터 올해 대한통운까지 최근 국내에서 진행된 대형M&A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기업규모나 자금력면에 열세가 분명했던 다윗이 골리앗을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그것도 일반적인 사적 M&A에 비해 비가격적 요소의 평가비중이 높은 탓에 누가봐도 다윗이 불리한 공공딜(Public deal) 성격의 M&A에서 일궈낸 승리였다. 승리의 원동력은 압도적인 가격이었고, 가격 결정권자는 반드시 인수해야한다는 오너의 의지였다.CJ 관계자는 "이 회장이 외부에는 은둔의 경영자로 알려져 있지만 그룹 성장과 연계된 M&A딜에서는 직접 실무진에게 연락해 현안을 챙길 정도로 정도로 적극적"이라며 "특히 대한통운 인수는 그룹이 대형M&A를 통해 외형 확장을 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한 것이 과감한 결단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백지위임도 불사수년 전 계열사 매각을 추진하던 E사 실무팀은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유력 인수후보였던 C사 회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왔기 때문이다. 내용은 `내 사인이 담긴 서류 보낼테니 가격은 그쪽에서 알아서 적어 보내라`는 것이었다. 이른바 백지 위임이었다. 깜짝 놀란 E사 실무팀은 가격을 적어서 보내진 못했지만, 그만큼 인수후보기업 오너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 결국 C사는 경쟁자에 비해 압도적인 가격을 써내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M&A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오너형 기업의 경우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비오너형 기업에 비해 막판 극적인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본다. 이는 오너형 기업(CJ)과 비오너형 기업(포스코)간 대결로 압축됐던 대한통운 인수전에서 고스란히 나타났다. 포스코의 M&A 역사에서 대내외적으로 인수 타당성을 설득해야하는 과제는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2000년대 초반 한국통신 지분매각과 2008년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서도 그랬다. 대한통운 인수전 관계자는 "안팎으로 회의론에 공격받던 포스코가 막판 삼성SDS와의 컨소시엄 구성이라는 깜짝 변수를 연출하며 인수 명분 보강에 나섰지만, 결과적으로는 되레 이재현 회장의 승부욕을 자극한 꼴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현대그룹이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현대건설(000720)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도 오너의 벼랑끝 전술이 발휘된 대표적 사례다. 현대그룹은 인수전 막판 전략적투자자 M+W의 불참이라는 돌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100% 가까운 프리미엄을 얹어 5조5100억원이라는 파격 베팅으로 현대차(005380)그룹을 제치고 우선인수협상자에 선정됐다. 당시 현대그룹은 그룹의 경영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현대건설 보유 현대상선(011200) 지분 때문에 인수 자체가 그룹의 운명을 쥔 선택이었다. 비록 자금 증빙 논란에 휩싸이며 우선협상자 지위를 현대차에 넘겨줬지만, 반대급부로 그룹의 경영권은 어느 정도 보장받았다.현대건설 딜에서 세간을 놀래킨 것은 비단 현대그룹의 베팅액 뿐만 아니었다. 현대차그룹 역시 자문을 맡은 삼일회계법인이 산정한 적정 인수가격 4조3000억원을 뛰어넘는 5조1000억원을 제시했다. 그만큼 현대차 역시 오너의 인수 의지가 높았다는 얘기다. 현대건설 인수전이 국내 대형 M&A 역사상 유례가 없는 우선협상대상자 교체라는 파동을 겪은 배경에는 현대그룹은 물론 현대차 오너의 절박함이 담겨 있었던 셈이다.◇축배로 든 잔 독배였다파격적 베팅이 언제나 승리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었다. 축배로 알고 마신 잔은 때로 치명적인 독배가 되기도 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007년초 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아름다운 비상(飛上)`을 강조했다. 두산·한화·유진·삼환·프라임 등과 맞붙덨던 대우건설(047040) 인수전에서 승리한 직후였다. 하지만 금호의 날개짓은 높이 오르지 못했다. 금호가 써낸 대우건설 인수가격 6조4000억원 가운데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은 절반에 못미치는 2조9000억원.  대신 금호는 나머지 3조5000억원을 지원하는 재무적투자자(FI)에게 3년 뒤인 2009년말까지 대우건설 주가가 3만1500원이 안되면 차액을 보전해주겠다는 풋백옵션을 맺었다. 당시 M&A시장이 평가했던 대우건설 지분의 적정가치는 3~4조원대였다. 두배에 가까운 프리미엄에 베팅한 셈이다.20008년 금호그룹이 한진·현대중공업·STX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4조1000억원에 인수한 대한통운(000120)도 마찬가지였다. 시장가치는 2조원 수준이었지만, 박삼구 회장은 또한번 재무적투자자들과 풋백옵션을 맺으며 풀배팅했다. 당시 금호그룹이 2년간 자신들의 자산(12조원)에 육박하는 총 10조원을 쏟아 부으며 연기푸 대형 M&A를 성사시킨 대가는 인수기업 재매각과 함께 모기업은 워크아웃이라는 처참한 결과였다.한화(000880)그룹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김승연 회장은 2008년 4월 그룹 전략회의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한화 재도약의 마지막 기회"라며 "반드시 M&A를 성사시키겠다"고 강조했고, 6개월 뒤 약속대로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당시 경쟁상대는 세계1위 조선업체이자 6조원대의 현금보유력을 자랑하던 현대중공업이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한화의 자금 조달 사정이 악화되면서 3개월 뒤인 2009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박탈당했다. 2006년 이랜드의 홈에버 인수, 2007년 대한전선(001440)의 남광토건 인수, 2008년 유진의 하이마트(071840) 인수도 결과적으로 모기업을 존폐 위기까지 몰고갔던 M&A였다. ◇야누스의 두얼굴M&A딜에서 오너형 기업이 비오너형 기업을 상대로 언제나 승리를 독식하는 공식은 없다. 대표적 사례가 롯데다. 최근 수년간 오너형기업 가운데 가장 활발한 M&A를 펼쳐온 롯데는 유독 대형딜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인수전에서는 포스코에 가격경쟁에서만 2000억원 이상 뒤지며 패배를 맛봤고, 2년전 오비맥주 인수전에서도 KKR에 승리를 내줬다.  상대는 비오너형 기업이거나 시너지를 가격에 파격적으로 반영하기 어려운 사모펀드(PEF)였다. 가격경쟁력만 놓고 보면 롯데가 아쉬울 것이 없는 상대였던 셈이다. 반면 이같은 M&A의 쓴 경험은 지난해 GS스퀘어·마트, 타이탄 등 조단위의 딜의 승리를 가져다주며 주력사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하이닉스 인수전에서 맞붙은 최태원 회장(좌)과 강덕수 회장국내 M&A시장은 또 한번 오너기업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000660) 인수전에서다. 공교롭게 인수후보기업인 SK(003600)와 STX(011810) 모두 M&A의 `명가` 혹은 `귀재`라 불리는 곳이다. 정확히는 M&A가 곧 이 기업들의 성장 역사나 다름없다.  섬유가 주력사업이었던 SK는 1980년 유공(현 SK에너지), 1994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을 인수하며 그룹의 기반을 다졌다. 이후에도 신세기통신, 하나로통신, 인천정유 등을 인수하며 그룹 주력사업의 외형을 키웠다. STX 역시 강덕수 회장이 2000년 자신의 직장이었던 쌍용중공업(현 STX엔진) 지분을 인수한 후 2001년 대동조선(STX조선해양), 2002년 산단에너지(현 STX에너지), 2004년 범양상선(STX팬오션) 2007년 노르웨이 아커야즈(STX유럽) 등을 연거푸 사들이며 그룹 출범 10년만에 재계순위 10위권에 올려놓았다. 출사표를 던진 두 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냉혹하다. 통신·에너지를 기반으로한 SK와 조선·해양을 바탕에 둔 STX 모두 하이닉스 인수전은 경쟁자에 앞서 시장의 혹평과 맞서야하는 전쟁이다.M&A는 두얼굴을 지니고 있다. 인수 후 성공적 시너지를 발휘할 경우, 오너에게는 매물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해냈다는 찬사가 쏟아진다. 반면 무리한 인수로 시너지는 커녕 그룹을 사지로 몰고 간다면 경영권마저도 위태로워 질 수 있다는 점을 불과 2년전에 금호가 증명했다. M&A업계 관계자는 "CJ의 대한통운 인수도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며 "하이닉스 인수전 역시 누가 가져가느냐의 `승패`개념이 아니라, 인수후 갈림길에서 어느 길로 가느냐의 `생존` 개념의 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제4호 마켓in`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제4호 마켓in은 2011년 8월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381, bond@edaily.co.kr] 
2011.08.16 I 박수익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약값 내년부터 최대 33% 인하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다음은 1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암·결핵·에이즈 피 한방울로 진단 -약값 내년부터 최대 33% 인하 -코스피 1800 깨져 -오세훈 시장, 대선 불출마 -최악 우유대란은 없다 ▲종합 -SK컴즈, 내달부터 주민번호 저장 안한다 -`줄기세포 기술` 치고 나가는 日 ▲소버린쇼크 일주일 -"현금 늘리되 코스피 1700아래선 주식 사라" -쇼크후 승자는 金..패자는 러시아 주식 ▲종합 -"美자금 이탈할라" 유럽 은행 달러사재기..`佛 쇼크` 확산 -스펜인 부동산 거품 꺼지며 저축銀 부실 ▲경제·금융 -"외국계IB, 한국보고서 똑바로 써라" -매일·남양 "밤 새워서라도 생산" -`룸살롱 접대` 지경부 산하기관 인사 태풍 -정부, 중국산 배추 500t 푼다 ▲국제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차량 절반 리콜 -英 얼굴인식 기술로 방화·약탈자 추적 -中 9000만명 생활보조금 증액 -옥수수發 인플레 우려 ▲정치·외교안보 -박근혜 대세론엔 큰 영향 없을듯 -허무하게 끝난 저축銀 국정조사 -재난 관리시스템 개선 TF구성 ▲기업과 증권 -`46조 기회의 땅` 캐나다에 기업 투자 활발 -정몽구 회장 질적성장 승부수 -경제단체장 국회 공청회 참석키로 -반등장서 중소형주 돋보이네 -케이앤컴퍼니 등 이틀새 32% 껑충 -美·유럽 급등에도 한국은 소외 -금감원 "공매도 금지 완화" -외국인, 韓장기채 투자 유독 늘린 까닭 ▲사회 -나홀로 `여름티켓` 끊었다, 나를 만나러.. -피고·원고 자리바꿔 삼성-애플 2차공방 -전투경찰 임의 차출 없앤다 ▲부동산 -순항하는 전농·답십리 뉴타운 -전세금 매달 233만원씩 올라 ◇서울경제 ▲1면 -불과 열흘만에..기업 실적전망 `뚝` -오세훈 시장 "대선 불출마" -지자체에 밀린 수도권 공장 신·증설 -약값 평균 17% 싸진다 -보다폰, 유럽서 갤럭시탭 첫 판매 중단 ▲종합 -특급호텔들 문턱 확 낮췄다 -자가폴 주유소 1000개 더 만든다 -金금감위장 16일 5대 금융지주사 회장과 간담 ▲살얼음판 글로벌 시장 -공기업 부문 외채 3년새 116%나 폭증..외환건전성 위협 -"한은이 외화유동성 직접 공급해야" -파산 공포에 떠는 美기업들 -신용 공포이어 이번엔 `제로성장` 쇼크.."佛, 결국 꺼지나" -헤지펀드가 亞 증시 급락 부추겼다 ▲종합 -"규제 완화땐 지역경제 타격"에 백기 -저축銀 매각 잇단 불발 왜? -"2014년부터 남아공 희토류 연 6000톤 확보" ▲정치 -무상급식 투표율 33.3% 넘기기 고육책 "日 독도 탈취 시도는 한국에 대한 재침략" ▲국제 -중국인들 뉴욕 부동산 쓸어담는다 -오바바 "일자리 창출안 매주 내놓을 것" -캐머런 英총리 "폭동진압 위해 군투입 할수도" ▲산업 -애플 공세 후폭풍 크지만..삼성, 대반전 노린다 -현대위아 임협 17년째 무분규 타결 ▲증권 -수요 위축..당분간 주가 회복 기대난 -증시안정펀드 2000억 증액한다 -상장사 임원 급락장서 주식 매도 `눈총` ▲사회 -권재진 신임 법무 "공정한 법 집행할 것" -최악 우유 대란은 일단 피해 ◇한국경제 ▲1면 -kCC 1조 투자 정치논리에 `무산` -오세훈 "내년 대선 불출마" -약값 내년부터 최대 33% 인하 -협상 결렬됐지만..원유 공급 재개 -"佛 신용등급 강등될 것..美보다 높은게 말이 되나" ▲종합 -中투먼에 北전용 공업단지 조성 -美, 돈 푸는 대신 `투자 활성화`로 위기 넘을까 -박재완 "美 저금리 물가에 악영향" -권혁세 "증시 안정되면 언제든 공매도 풀겠다"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률 `주춤` ▲경제·금융 -전기차 부품이 첨단업종 아니라니 -건보재정 악화 막고 제약 구조조정 유도 -전주·대전·보해 저축銀, 일괄매각 무산 ▲국제 -버핏·트럼프..투자 귀재들은 주식 매입중 -초조한 중국 "美, 3차 양적완화 하지말라" 압박 -위기의 유럽 은행 돈 회수땐 싱가포르·홍콩 큰 타격 -美 국채 이런 수모가..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전량 리콜 ▲정치 -힘 실리는 박근혜 독주체제..말 아끼는 靑 -오세훈 "복지 포퓰리즘 심판"..곽노현 "주민투표 절차 문제" -저축銀 국조, 피해보상안 폐기 ▲사회 -`특허소송` 애플vs삼성..준비재판부터 날선 공방 -서울시 수해 2만5000가구 수도요금 전액 감면해준다 -집중호우·무더위 9월초까지 이어진다 ▲산업 -수입차 10대중 3대는 디젤..200원 싼 경유값 덕에 `씽씽` -"하지도 않는 MRO 손 떼라니.." 현대차, 황당한 요구에 `속앓이` -"채권단 매각차익만 노려"vs"헐값에 사려한다" -정준양 "최악 가정해 대응방안 수립해야" -3~5년 묶였던 가격 한꺼번에 조정 `극한대치` -안드로이드폰 악성코드 급증 -SK컴즈, 내달부터 주민번호 저장 중지 -원유, L당 `130원+a` 인상유력..우유값 15% 오를 듯 ▲증권 -곤두박질 코스닥 `3일 회복기` 거치니 생기 -하이닉스 `D램 쇼크`..9% 급락하며 2만원 깨져 -"외국인 매도세 클라이맥스" -다음 `깜짝 실적`..순이익 97% 증가 -쌍방울 `박근혜株`라고? 이틀째 상한가 ▲부동산 -수원·대전·광주 `중소형 대단지` 잡아볼까 -GS컨소시엄, 부산 북항재개발 우선협상자로 선정 -LH,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상가 84개 공급
2011.08.12 I 박원익 기자
  • [마켓in]환율 1080원 하회..`증시 따라 롤러코스터`(마감)
  •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12일 15시 5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환율이 일주일만에 1080선 밑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도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하지만 국내 증시가 하락한 탓에 낙폭은 크지 않았다. 12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3.3원 하락한 107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 5일 이후 처음으로 1080원을 하회한 것이다. 이날도 장중 변동폭이 10.8원에 달했다. 벌써 사흘째 10원 이상씩 널뛰는 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개장초부터 환율 하락압력이 높았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프랑스 위기설 진정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으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약해졌기 때문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4%대 급등세를 보였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10원 이상 하락했다. 이에 따라 환율은 전일비 9.8원 낮은 107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를 저점으로 계속 낙폭을 줄여갔다. 달러-위안화 환율은 이날 사흘째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지만 환율은 이보다는 국내 증시 흐름에 주목했다. 국내 증시가 오후들어 하락반전하자 환율은 상승세로 돌아서 1082.8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1.33% 하락한 1793.31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47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다만, 장 막판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몰리면서 환율은 다시 하락반전, 1080원선 밑에서 마무리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반적으로 주변 분위기에 따라 출렁거리는 롤러코스터 장세였다"며 "아래로 빠지면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위로 오르면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외환거래는 전일에 비해 상당히 줄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현물환은 81억7250만달러어치 거래돼 정닐 112억달러에 비해 36% 가량 감소했다. 이날 기준환율은 1078.7원이다.
2011.08.12 I 권소현 기자
  • 현대모비스 수도권 공장 증설 허용..KCC는 보류(종합)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앞으로 섀시모듈, 휴대폰 부품, 바이오시밀러, 산업용 가스 등 9개 품목은 수도권 공장 증설이 허용된다. 현대모비스(012330)와 프렉스코리아는 계획대로 화성과 용인에 공장을 늘릴 수 있게 됐지만,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여주 공장을 증설하려던 KCC(002380)는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지식경제부는 12일 산업집적활성화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초고순도 질소가스, 바이오시밀러 등 9개 품목을 첨단업종으로 새로 지정했다. 개정안이 관보에 게재되면 즉시 시행된다.산집법 상 첨단업종으로 지정되면 수도권 내 공장을 최대 두배까지 증설할 수 있고, 생산녹지 및 자연녹지지역에서 공장 건축할 수 있으며 공장 신·증설 시 부과되는 등록세(300%)를 내지 않아도 된다.이번에 새로 첨단업종으로 지정된 품목은 초고순도 질소가스, 바이오시밀러, NBET융합형 금속소재, 유가 금속 스크랩을 이용한 고품질 잉곳, 무선통신용 부품과 장비, 자동제어식 파열판 안전장치, 상수도용막여과시스템, 샤시모듈 9개 품목이다. 따라서 현대모비스가 추진중인 화성 공장 증설과 산업용 가스제조사인 프렉스코리아 용인공장은 증설은 허용될 전망이다. 다만 태양전지용 유리제조업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아 KCC 여주 공장 증설 계획은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권평오 지경부 지역경제정책관(국장)은 "KCC 투자규모(1조2000억원)는 수도권 내에서 제한된 범위의 증설투자를 허용한다는 원칙에서 벗어나는 수준"이라며 "태양전지용 유리제조업은 이미 지방에 공장을 건설한 케이스도 많다"며 사실상 증설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첨단업종에서 밀려났거나 수도권 입지 필요성이 낮은 생물농약, 고속용융 도금강판, 광케이블 등 25개 품목은 첨단업종에서 제외했다. 또 현행 품목 중에서 적용범위가 모호한 10개 품목의 적용범위를 명확화했다.이로써 전체 첨단업종은 현재 99개 업종 158개 품목에서 85개 업종 142개 품목으로 줄어들게 된다.애초 정부는 수도권에 들어설 수 있는 첨단업종을 158개 품목에서 265개 품목으로 대폭 늘리려 했다. 그러나 지방과 정치권의 반발을 의식해 첨단품목 지정을 대폭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권 국장은 "지난 3~4월에는 품목의 첨단성을 기준으로 첨단업종을 새로 지정해 수가 많았다"며 "이번에는 실제 투자수요가 있는지와 수도권에서 증설이 필요한 지 등을 감안했기 때문에 신규 지정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첨단업종으로 지정되더라도 지방 소재 대기업 공장을 수도권으로 이전할 수 없고, 수도권에 공장을 신설할 수 없다"며 "실질 투자수요와 수도권 증설 필요성을 고려해 1~2년 단위로 첨단업종 추가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모비스 수도권 공장 증설 허용..KCC는 보류☞코스피, 1800선 회복..`연기금이 구원투수`
2011.08.12 I 장순원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외국인 놀이터 전락한 증권시장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다음은 1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 외국인 놀이터 전락한 한국증권시장 - `6천만원 보장` 저축銀특위 국가부채 공포 안보이나 - `버냉키 효과` 한숨돌린 글로벌시장 - 갤럭시탭 유럽판매 제동 ▲경제/종합 - 미국發 `금융 충격` 8대 궁금증 - 저축銀 특별법 위헌소지·형평성 위배..`제2 그리스` 만들것 - 여야 의원들 특별법 반대 확산 - FRB, 제로금리 유지..특단의 대책은 없다 - "글로벌 환율전쟁 다시 불 붙을 것..수년간 저성장 각오해야" - 한국증시 위기때마다 왜 유난히 요동치나 - 비상 대책회의 주재한 MB "내년 예산편성 전면 재검토" ▲금융/부동산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해야" - 올해 금리인상은 더 이상 없다? - 갑자기 미뤄진 한전 사장 선임 주총 - 전세난에 분양가 싼 공공아파트 인기 - 올 신규 공급 10채 중 8채가 중소형 - 장승배기역 주변에 아파트 592가구 ▲기업/증권 - 한진重 정상화 나선 조남호 회장 "영도조선서 특수선 집중" - 삼성테크윈 무슨일 있었나 - 박삼구 회장, 베트남 주석 면담 - 삼양그룹 지주사 체제로 - 통신3社 내달부터 요금 인하 - 코스피 7일만에 반등했지만..각국 대책 나와야 방향 잡힐듯 - 현대차 쟁의결의 실적에 악영향? - 공매도 금지..롱쇼트 전략 펴는 펀드들 어떡하나 - 똑같은 압축펀드..방어력은 천지차이 ▲국제/정치 - 英 맨체스터 유럽최대 쇼핑몰도 약탈 - 日 간총리 이달중 퇴진 - 美CEO들 자사주 매입 붐 - 중국 첫 항공모함 `와량거` 다롄항 출항 - 中 7월 수출 1751억달러 사상최고 - WTI 배럴당 80달러 붕괴 - 日, 독도 ICJ에 제소하나 - 문재인에 지지율 역전·진보진영 비판..손학규의 돌파구는 - "짝퉁 포퓰리즘으론 무조건 진다" ◇ 서울경제 ▲1면 - "포퓰리즘 재정낭비땐 그리스 전철 밟을 수도" - 靑 "저축銀 구제 입법 저지" - `버냉키 효과` 급한 불은 껐지만.. - 외국인 "그래도 팔자"..증시 불안한 반등 - 서비스업 R&D도 세액공제 받는다 ▲경제/종합 - S&P, 美 지방채 무더기 신용강등 - 日, 정부 주식도 내다판다 - "해외 리스크 경계 늦추지 말라"..정부, 비상금융합동회의 - 김석동의 `빨간 넥타이` - "FRB, 실물경기 살릴 카드 꺼낼까" 이달말 `잭슨홀`에 촉각 - FRB 매파의 반란 - "한숨 돌렸지만 유럽 등 불확실성 여전..상승장 복귀는 아직" - 달러 약세 가속화 불가피..각국 자국통화 방어 `발등의 불` - 제조업 취업자 증가 미미 "불안 불안" - "국제사회 지속가능 성장 한국 기업들이 주도해야" - 양도세 중과 폐지 "고통정리 안되네" ▲금융/부동산 - 외환銀 2분기 배당 안한다 - 위안화 결제시스템 왜 주목받나 - 손보 수입료 생보 바짝 추격 - 은행권 "웃돈 줘도 외화 확보하라" - 붓물 터진 소형주택..수익률 빨간불 - 수도권 아파트 재경매 낙찰가 `뚝뚝` - 중소형 인기 높다지만..나홀로 아파트 `청약제로` 속출 ▲기업/증권 - 50돌 맞는 전경련 존재 이유 있나 - 재래시장 찾은 삼성 사장단 - 현대상선, 대우조선에 컨선 5척 발주 - SKT·KT 내달부터 통신요금 인하..4인가구 연간 11만원 혜택 - 돌아온 개인..낙폭 과대주 쓸어 담았다 - 프로그램 매도 2兆..옵션만기 부담 완화 - "주가를 방어하라"..자사주 취득 잇따라 ▲정치 - "당초 2억까지 보상 결정 사실무근" - `피해자 구제용 국민성금` 공방 - MB, `日 독도 망동` 강력 유감 표명할 듯 ◇ 한국경제 ▲1면 - 美 "2년 더 제로금리"..딜레마에 빠진 한국 - 조남호 한진重 회견 "경영 정상화 후 해고자 복직" - 사상최대 프로그램 매물..코스피 4P 반등 그쳐 - `저축銀 피해자 구제` 거센 반대 여론..백지화 가능성 ▲경제/종합 - 北, 연평도 인근 포사격..軍 대응사격 - 초등학교 반장 `필수 스펙`..메이플 열풍 - 금리 싼 `달러 캐리` 몰려온다..환율·금리 하락 예고 - 車·IT·가전 수출 `가격싸움` 발등의 불 - 과천 달려간 MB "내년 예산 전면 재검토하라" - 벼랑 끝 美 "일단 불안 잠재우자"..침묵 깬 中 "성장이 중요하다" - 급락은 일단 멈췄는데..팔지 살지 헷갈리는 `살얼음판 장세` - 금값 1743弗 또 사상최고치..글로벌자금 "안전자산으로" - 한전사장 임명 무기연기..검증 길어져 안건 상정 못해 ▲금융/부동산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없앨 때 됐다" - 은행들 `커미티드라인` 구축 - 외환銀, 2분기 순익 1조1300억 - 분양가 싸고 전매가능..`조합아파트` 노려볼까 - "물난리 걱정에.." 도곡·대치 언덕위 아파트 문의 급증 - 美 신용등급 강등 영향은..이달 수도권 분양 3곳 `시험대` ▲기업/증권 - 고객 숙인 조남호 "책임 통감..한진重 노사문제 맡겨달라" - 김순택·이재용, 시장 돌며 미소금융 홍보 - 삼성, 양궁서 한수 배우다 - 정준양, 이번엔 북미시장 개척 나서 - 삼성 갤럭시탭, 유럽 수출 `급브레이크` - 4P 불안한 반등..전문가들 "V자 회복은 힘들 것" - 개인-외국인 `사상최대`의 결전 - 외국인 관심 적은 2등株가 웃었다 - 외환은행, 2분기 영업익 1조4915억 ▲국제/정치 - 여야 "금감원 건물 팔아서라도 보상해라" - 특위, 무리한 보상案..5억 예금, 3억8300만원 돌려줘 - "일 터질때마다 특별법 곤란..정부상대 손해배상 받아야" - "통일부담 크지 않아..비용 1570억弗, 효과 2200억弗" - 노태우 "YS에 3000억 줬다"..김현철 "말도 안돼" - 美정부에 기대 쉽게 돈벌던 기업 `초비상` - 日 간 총리, 이달 퇴진 확실 - 애플, 시총 장중 1위 터치 - 英 폭동 확산일로..맨체스터·버밍엄도 방화·약탈 - 다시 살아난 미술품 경매..소더비 등 상반기 최대 실적
2011.08.10 I 김춘동 기자
  • ‘사상 최대’ VS ‘사상 최대’···초대형 PR매물, 개인이 받아냈다
  • [이데일리 유재희 김지은 김상윤 기자]  하루는 연기금이, 하루는 개인이 시장을 지켰다. 연기금과 개인이 아니었다면 코스피 1800선은 진작에 무너졌다.  10일 주식시장에는 무려 2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이를 모두 소화해내면서 지수 하락을 막아냈다. 지난 9일 연기금이 5000억원 이상을 사들이며 막판 낙폭을 줄이는 데 한 몫했다면, 이날은 개인 투자자들이 사상 최대 매수세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89포인트(0.27%) 오른 1806.24로 거래를 마감,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개장하자마자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30분만에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모두 2조1000억원 이상의 사상 최대 프로그램 매물이 터졌지만, 개인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인 1조550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는 상승마감했다.   하지만 문제는 외국인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는 점이다. 이날 출회된 프로그램 차익매물 중 대부분이 외국인이 쏟아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도 1조2800억원, 역대 두번째 매도 규모를 보이는 등 국내 주식시장에서 부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일에도 1조200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매도 규모가 확대돼 우려스럽다”며 “외국인의 태도가 국내 경제 펀더멘털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면 앞으로 시장 개선에서도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경우 올해 상반기 중동 리스크가 확산됐을 당시에도 일시적인 강한 매도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처럼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매도세는 과거와 좀 다르다는 설명이다. 미국 침체가 시차를 두고 국내 경제에 반영될 것을 우려해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것이라면 당분간 수급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그리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는 진단도 나온다.  이날 외국인이 차익거래에서 1조1000억원, 비차익거래에서 6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는데, 전체 현물 시장에서 매도한 규모는 1조2800억원 수준이다. 즉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매물이 나왔지만 개별종목 거래에서는 4000억원 이상의 매수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유수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은 베이시스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뿐 외국인의 개별종목 매수는 이어지고 있다”며 “외국인이 상당한 규모를 팔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하나, 긍정적인 부분은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11일 옵션만기에 대한 부담은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만기 이후 외국인의 차익거래 물량이 2조5000억원 가량 유입됐는데, 이것이 9일과 10일 대부분 청산되고 현재 5000억원 가량만 남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옵션만기일 베이시스가 추가적으로 하락한다 해도 나올 수 있는 물량이 5000억원 가량으로 제한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국가지자체나 투신 등에서 소폭의 매수 물량이 들어올 가능성도 있는 만큼 전체적으로 조용한 만기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히려 지수가 상승하면서 베이시스가 개선되고, 차익매수 물량이 유입될 가능성도 열어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1.08.10 I 김지은 기자
남성, 사타구니 땀 차는 이유?
  • 남성, 사타구니 땀 차는 이유?
  • [이데일리] 남성 사타구니에 땀이 차지 않고 허벅지, 음낭, 음경을 입체적으로 분리해주는 기능성 속옷이 나왔다.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피부가 끈적끈적한 경우가 많다. 특히 신체의 부위가 겹치는 곳(?)은 마찰이 생겨 열이 발생해 땀이 쉽게 찬다. 이때 곰팡이나 세균이 쉽게 번식해 피부가 꺼멓게 되거나 가려움증을 유발시킨다. 남성 사타구니(샅)는 양쪽 허벅지와 음낭과 음경 총 4곳이 몰려 있다. 그러다 보니 온도가 항상 높다. 조금만 걸어도 마찰이 심해 땀이 나고 배출이 안 되는 경우 피부에 상처가 나기도 한다. 남성들이 그곳(?)에 손을 넣고 냄새를 맡는 행동이 불결한 것이 아니라 온도와 습도를 통해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다. 라쉬반은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뽑은 100% 유기농 식물성 천연섬유 ‘텐셀’과 땀 3D 인체공학 특허기술이 결합해 놀라운 위생 효과와 남성능력 유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삼각, 사각 속옷의 경우 음경이 안쪽 허벅지와 별도 공간 없이 한 데 모여 있도록 된 구조라 일상생활 중 서로 밀착해 맞부딪치면서 금방 땀이 찬다. 이러면 음낭 부위에 냄새, 가려움, 부인병 등을 유발하는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반면 라쉬반은 21세기 꿈의 섬유로 불리는 텐셀 원단의 뛰어난 통기성과 땀 등 분비물 흡수력으로 세균이 증식하는 환경을 차단한다. 텐셀 섬유는 표면이 울이나 면보다 매끈해 사타구니와 음낭 같은 민감한 피부에 더욱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뿐만 아니라 음경은 위로, 음낭은 아래로 확실하게 분리되도록 설계돼 그 사이 땀이 차지 않는다. 음낭을 압박감 없이 받쳐주므로 중년 이후 정력감퇴의 한 원인이 되는 고환 처짐 현상도 보정해 준다. 또 음경이 아래로 위치하면 전립선의 원인이 되므로 이 부분도 해결해 준다. 텐셀 소재는 순식물성 섬유라 열에 약하므로 삶아 빨지 말고 손세탁이나 세탁기로 빨면 된다. 가격은 각기 다른 디자인 3종 패키지는 6만 9900원, 4종 패키지는 7만 9900원에 고려생활건강(www.korcare.co.kr)에서 독점 판매되고 있다. 8월 31일까지 구매고객 전원에게 라쉬반 롯데자이언츠 특별판 속옷도 무료로 지급한다.
2011.08.10 I 광고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기관이 1800선 지켜냈다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다음은 10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리더십 부재가 `소버린 쇼크` 더 키웠다 -영국 폭동 전역 확산 -금융계열사 사장들과 이건희회장 긴급 회동 ▲혼돈의 금융시장 어디로 -엿새간 231조 증발..`강남 3구 아파트` 날아간 셈 -여의도 `공포넘어 체념` -`블랙 먼데이`를 예견한 책들 -"베어마켓 장세 진입..반등 있겠지만 V자형은 아닐것" -중국 빠진 G7으론 한계..G20 다시 구원투수 나서야 -그래도 믿을 건 미국 뿐? -유럽자금 엑소더스 시작?..한국경제 새 뇌관 떠올라 -안전벨트 맨 외환시장..리먼사태 때보다 더 흔들려 -미국 다음은..영국·프랑스 `AAA` 등급도 위험하다 ▲경제·금융 -`예금 2억 보장` 금융시스템 흔든다 -골드뱅킹 인기 `쑥` 금가게 손님은 `뚝` -금감원, 오늘 외환銀 이사회서 제재 통보 ▲국제 -"긴축정책 중단하고 일자리를 달라" -英 정부 뒷북대응 `화근` -러시아, 3년간 부채 2배 늘린다 -英 해군, 500년만에 첫 女함장 ▲정치·외교안보 -내년 국제표기 앞두고 외교부 뭐했나 -홍준표에 견제구 던진 박근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0년만에 바뀐다 ▲기업과 증권 -타이어값 미스터리 -현대차 무파업 2년만에 깨지나 ▲기업·경영 -삼성물산 곡물중개업 진출 -"스마트TV는 통신망 이용료 내라" ◇서울경제 ▲1면 -정부 개입 약발...최악 상황은 막았다 -시대 역행 전경련 이젠 깃발 내려라 -여야, 저축銀 피해자 2억까지 전액 보상 추진 -공매도 3개월 금지 ▲글로벌금융쇼크 -시장불안 확산땐 증안펀드 추가 조성·펀드 稅지원 나설 듯 -김석동 금융위원장·증권사 CEO 긴급회의 ▲증시 최악상황은 막았다 -한때 1700마저 무너져...사이드카前 극전반전..."오늘은..." -유럽이어 미국계 자금도 `팔자` ▲글로벌 금융쇼크 -물가에 덜미 中 "내코가 석잔데..." 글로벌 위기 구원 역부족 -`美 국채=안전자산 지존` 재확인...그로스도 "매입 늘릴것" -"물가 집착하다 성장 놓칠수도...경제운용 기조 재검토해야" ▲기획 -사회는 급변하는데...구시대적·독선적 발상만 쏟아내 ▲종합 -저축銀 피해자 보상추진 "금융산업 원칙 무시한 상식밖 결정" -은행, 하반기 부실채권 10兆 줄인다 ▲금융 -은행 외화차입 금리 급등 "심상찮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연내 카드사업 분사" -하이닉스 매각 치킨게임 ▲산업 -공급가 낮아졌는데 휘발유값 왜 비쌀까 -아우디 "한국서 넘버원 브랜드로 키울것" -3D TV용 안경 기술표준 만든다 -먼지 쌓인 이통사 마일리지 더 쉽게 더 오래 쓸 수 있다 -LS엠트론 `거침없는 질주` ▲증권 -국민연금 "주식투자 확대" -글로벌 금융쇼크, 상장종목 절반 이상이 연중 최저가 -8월생 새내기株 `혹독한 시련` ▲부동산 -침체 부동산 시장 더 위축될 수도 ◇한국경제 ▲1면 -기관이 1800선 지켜냈다 -中소비자물가 지난달도 급등 ▲종합 -"바닥 접근 이제 저가매수 나설..으아악" ▲글로벌 경제위기 다시 오나 -코스피, 6일째 수직 낙하..손절매·반대매매가 숨통 더 조인다 -손실땐 매도설계 ELS 20조원도 복병 -주식 판 외국인, 채권은 이틀간 1조4000억원 쓸어담아 -금융시장 경색..우리금융·하이닉스 등 대형 M&A에 불똥튀나 -리더십 공백·성급한 긴축.."1930년代 대공황 그림자가 엄습" -佛, 국가 위험도 사상 최고..무디스 "英, 신용등급 내릴 수도" -中 "세계경제 불안한데..혼자 허리띠 죌수도 없고" ▲경제 -생산자물가 6.5% 급등..스태그플레이션 오나 -정책금융公, 원전 등 해외사업 수주 5년간 10조 투입 ▲국제 -닛산, 수출 축소 `초강수`..ANZ銀 여신 중단 -잘나가던 日로스쿨 `구조조정` -긴축에 짓눌린 분노 폭발..런던 남부까지 폭동 번져 ▲금융 -외화자금시장 단기는 `양호`..장기는 `불안` -4개 저축은행 신용등급 강등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해외진출로 글로벌 은행 도약" ▲사회 -중간퇴직금 7천만원 `몰빵`했는데..사흘만에 `깡통` 위기 -"앉아서 도둑맞는 기분"..객장 곳곳 한숨 소리만 -리츠 `상장1호` 골든나래, 全오너가 주가조작 ▲산업 -이건희 회장, 금융계열사 사장단 긴급 소집 -정부, 日철강재 덤핑 조사 착수 -상의 "관계회사제도 손질해야" ▲부동산 -늘어나는 `부분임대`..강남 재건축도 속속 도입 -벽산·풍림·신동아..워크아웃 건설사 분양 `기지개`
2011.08.09 I 이준기 기자
  • (亞증시 오후)`FOMC 지켜보자`..패닉 다소 진정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전까지도 전날에 이어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던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오후 들어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일본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오전 중 4%가 넘는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 빠진 8944.48에, 토픽스지수는 1.59% 내린 770.39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83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동안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기대감이 장 막판 급락세를 진정시켰다. 중국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2526.07을 기록했다. 장 초반 2%가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던 상하이지수는 차이나완커 등이 그동안 정부 규제정책에도 불구,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반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한때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비 6.5%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고공행진하는 물가에 따른 추가 긴축정책 우려가 발목을 잡으면서 결국 상승 반전에는 실패했다. 호주 S&P/ASX200지수는 1.22% 상승하며 마감했다. 정부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주식 매입에 나선 대만 가권지수는 오후 들어 잠시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결국 0.79% 하락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30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3.70%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2.96% 빠진 1만9884.56을 기록하고 있다.
2011.08.09 I 안혜신 기자
  • SKT, 한국청소년연맹에 `스마트 솔루션` 제공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청소년 단체 한국청소년연맹과 `스마트 유무선 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약 40만명의 한국청소년연맹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연맹 홈페이지(www.koya.or.kr)를 통해 `갤럭시S2, 옵티머스3D, 아이패드2` 등 최신 스마트기기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연맹에 특화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개발할 애플리케이션은 ▲주요 공지사항 알림 ▲소속 단원의 연락처 조회 ▲연맹 지도자들 간 모바일 메신저 등이 담긴 지도자용과, 언제 어디서든 연맹 소식을 조회할 수 있는 홍보용 두 가지 종류로 개발된다. 애플리케이션은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만여 명의 지도교사들은 행사 일정 확인, 참석 인원 설정을 스마트기기로 손쉽게 처리하고, 소속 단원과 학부모 연락처를 검색해 단체 문자도 전송할 수 있게 된다. 학부모 또한 게시판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수시로 연맹 활동 소식을 확인,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한국청소년연맹은 홍보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연맹 연혁, 캠프 등 수련활동을 소개하고 자원봉사, 동아리와 같은 체험활동과 문화공연 등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박민혁 SMB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한국청소년연맹의 비전과 활동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각 분야의 특징에 맞는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 효율적인 업무처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청소년연맹은 아람단, 누리단, 한별단 등 5개 가맹단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청소년 육성기관으로 청소년들의 전인교육과 심신단련을 통한 미래세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 7300여개 학교가 가입하고 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페이스북 카페 `그룹`에서 비즈니스 하고 싶다면!☞개방형 포털 `줌닷컴`..무엇이 다른가☞소셜커머스에 특별한 8월..올해는?☞중국게임시장 현장을 가다☞어도비 CEO "미래비전 3가지에 달려있다"☞보석으로 치장한 스마트폰 케이스..`튀어야 산다`☞올인원PC, HP-LG의 다른 전략▶ 관련기사 ◀☞HSBC "방어적이면서 변동성 작은 종목 사라..SKT·KT&G"☞황금알 낳던 SK텔레콤, 고민에 빠지다☞시총 상위주 일제히 `파란불`..기존주도주 `우수수`
2011.08.09 I 함정선 기자
  • [마켓in]증시 폭락에 환율 급등..11주만에 1090원대
  •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09일 09시 3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환율이 급등해 1090원대로 올라섰다. 환율이 109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25일 1101.8원(종가 기준) 이후 11주 만에 처음이다. 장 초반부터 증시가 폭락하며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9일 오전 9시2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7원 오른 109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NDF환율 상승세에 힘입어 환율은 7.5원 오른 1090.0원에 갭업 출발했다. 개장 초반 국내 증시 1800선이 무너지자 환율은 순식간에 109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당국의 개입 추정 매도물량과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이 더해지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줄여 1090원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로화와 엔화도 약세를 띠며 환율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내 증시는 연일 사이드카가 발동된 상태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개장 초반 증시 폭락에 환율이 급등하자 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수급에서도 중공업체들이 환율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물량 처리를 자제하고 있다"면서 "현재 분위기를 감안하면 장 막판 외국인들의 주식 관련 역송금 수요로 1100원 상향 돌파도 시도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 움직임과 네고물량 출회 강도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91달러(0.64%) 내린 1.416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도 0.19엔(0.24%) 하락한 77.53엔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1.94포인트(4.92%) 급락한 1777.51에 거래되고 있다.
2011.08.09 I 신상건 기자
  • [마켓in]증시 폭락에 환율 급등..11주만에 1090원대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환율이 급등해 1090원대로 올라섰다. 환율이 1090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25일 1101.8원(종가 기준) 이후 11주 만에 처음이다. 장 초반부터 증시가 폭락하며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9일 오전 9시2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7원 오른 109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역외NDF환율 상승세에 힘입어 환율은 7.5원 오른 1090.0원에 갭업 출발했다. 개장 초반 국내 증시 1800선이 무너지자 환율은 순식간에 109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후 당국의 개입 추정 매도물량과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매도)이 더해지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줄여 1090원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로화와 엔화도 약세를 띠며 환율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내 증시는 연일 사이드카가 발동된 상태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개장 초반 증시 폭락에 환율이 급등하자 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수급에서도 중공업체들이 환율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물량 처리를 자제하고 있다"면서 "현재 분위기를 감안하면 장 막판 외국인들의 주식 관련 역송금 수요로 1100원 상향 돌파도 시도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 움직임과 네고물량 출회 강도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91달러(0.64%) 내린 1.416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도 0.19엔(0.24%) 하락한 77.53엔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91.94포인트(4.92%) 급락한 1777.51에 거래되고 있다.
2011.08.09 I 신상건 기자
  • 코스피, 1770선까지 하회..미국발 악재에 `코마`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미국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우려감으로 1770선까지 추락했다.  9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3.75포인트(5.01%) 내린 1775.7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직후에는 1800선 위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아래로 방향을 잡고 점점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 3대지수 모두 5~6%씩 폭락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지난 2008년 11월 이후 2년 10개월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국제신용평가사 S&P사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의 강등 조치와 더불어 지난밤 금융 공기업들의 등급까지 강등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또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미국 재정적자 감축조치가 믿을 만하지 않을 경우 국가신용등급을 조기에 강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도 부담이었다. 미국발 악재에 코스피도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못한채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부터 대량의 물량을 내놓고 있다. 1566억원의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2억원, 8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그러나 지수를 방어하기에 역부족인 모습이다.  모든 업종이 하락중이다. 특히 은행 증권 금융 건설 운수창고 업종들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보험 철강금속 종이목재 기계 전기가스업도 상당 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주도 1위부터 100위까지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005930)가 4.08% 내리면서 73만원선을 내줬다.  우리금융(053000) 신한지주(055550) 하나지주 KB금융(105560) 등 금융주들이 6~7%대로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사도 3% 이상 하락 중이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전자 6일째 급락..1년8개월만에 최저치☞시총상위株, `맞은 데 또 맞는다`..파랗게 질린 전광판☞'곳곳에 암초' 만난 삼성·LG 스마트TV, "가뜩이나 힘든데.."
2011.08.09 I 김상윤 기자
  • [마감]`충격과 공포`..태풍에 휩쓸린 코스피 대폭락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코스피가 1870선 아래로 내려 앉았다. 지난 주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처음으로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 또 등급 전망은 `부정적(negative)`으로 유지했다. 이에따라 글로벌 증시를 짓누르던 경기 침체 우려는 더욱 깊어졌고 투자 심리는 급격히 냉각됐다.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74.30포인트(3.82%) 하락한 1869.4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주부터 5거래일째 급락세를 이어가며 하루새 3% 넘게 떨어졌지만 그나마 장 중 저점과 비교했을 때는 낙폭의 절반 정도를 되돌린 것이다. 5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증발한 시가총액은 무려 170조4906억원에 달한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143.75포인트 폭락하며 1800선까지 주저 앉았다.  장 중 가격 기준으로 지난해 9월10일(1791.95) 이후 최저치다. 오후 1시23분께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 2년7개월만에 처음으로 사이드 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장 시작 전에는 이번 신용등급 강등 조치가 이미 예상됐던 바이고, 미국 국채 금리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로 장 초반 지수는 약보합권까지 올라오며 안정되는 듯 했으나 수급 여건이 악화되면서 이내 낙폭을 확대하는 흐름이 지속됐다.  개인의 매도 공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빠르게 매도 물량을 늘리기 시작한 개인은 하루 종일 733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지수가 폭락하자 오히려 장 막판 매도 규모를 줄이며 781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642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연기금(4078억원)과 투신(1440억원) 증권(1512억원)에서 많이 샀다. 국가 지자체 창구를 통해서도 1492억원의 순매수가 들어왔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거래에서는 590억원, 비차익거래에서는 3672억원 등 총 5262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됐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아침에는 다소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개인 투매가 나오면서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신용이 많았던 투자자들을 위주로 반대매매를 우려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매도 도미도`현상이 나타났다"며 "경기 요인이 아닌 돌발적인 상황에 의한 하락으로 바닥에 근접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 업종이 내렸다. 가장 적게 떨어진 철강및금속 업종이 2% 후반의 하락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낙폭도 깊었다. 특히 투자심리가 약해지면서 증권 업종은 6.4% 떨어지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밖에 은행과 보험 등 금융 관련 업종들은 하루 종일 약세를 지속했다. 시총 비중이 큰 업종 가운데서는 기계와 전기전자 화학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밀렸다. 중소형주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대형주에 비해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중소형주를 위주로 손절매 물량이 많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중형주가 3.91%, 소형주가 6.03% 떨어지면서 시장대비로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사위 50위까지 오른 종목은 한개도 없었다. KB금융(105560)과 하이닉스(000660)가 7% 넘게 폭락했고 LG화학(051910)과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등이 4% 대로 하락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3%대로 동반 급락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현대중공업(009540)과 신한지주(055550) SK(003600)J이노베이션도 모두 3% 넘게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한때 약보합권까지 반등했으나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76만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오르는 종목을 찾기가 힘든 하루였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3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9개를 비롯해 86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개 종목은 보합이다.증시가 폭락하면서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고 있지만 거래 자체는 활발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6482만주, 거래대금은 10조6822억원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KB금융, 거래기업에 채용장려금 40억 지원☞은행, '스포츠 마케팅愛' 푹 빠지다☞KB금융지주 "생명보험사 인수추진 고려 중"
2011.08.08 I 장영은 기자
  • 美증시 `널뛰기`후 혼조..주간 29개월 최대↓(종합)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장중 급등락하는 널뛰기 양상을 보인 끝에 급락을 접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3대 지수 가운데 다우지수만 소폭 반등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가 지난 2009년 3월 이후 2년 5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은 2008년 11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이날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0.93포인트(0.54%) 상승한 1만1444.61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400포인트 이상 출렁이다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S&P500지수는 전일보다 0.69포인트(0.06%) 낮은 1199.38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23.98포인트(0.94%) 하락한 2532.41로 마쳤다. 개장전 나온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났다.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7월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수가 11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6월에는 4만6000명 증가에 그쳤었다. 특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8만5000명을 웃돌았다. 또 실업률도 9.1%를 기록, 시장에서 전망했던 9.2%보다 낮았다. 그러나 이 정도의 고용지표 개선으로는 더블딥 우려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속에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도 상존하며 지수는 하락했다. 오후 들어 갑자기 분위기가 반전했다. 이탈리아가 긴축조치를 더 강화하기로 약속하면서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가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매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며 주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다 장 막판 등락을 거듭한 끝에 다우지수만 소폭 하락한 채 끝났다. 가계 지갑이 얇아지면서 소비자신용이 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들이 가장 부진했다.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1.87% 하락했고, 지난달보다 유럽 5개국 익스포저가 늘었다는 발표로 씨티그룹도 1.87% 내려갔다. 반면 실적 호조를 보인 크래프트가 3.23% 상승하며 블루칩 상승세를 이끌었고 예상보다 좋은 2분기 실적을 거둔 P&G도 1.7% 올랐다.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이익을 낸 온라인 여행사 프라이스라인은 무려 9.2%나 상승했다.◇ 美 고용지표 개선..더블딥 우려 완화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 7월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수가 11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6월에는 4만6000명 증가에 그쳤었다. 특히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8만5000명을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도 9.1%를 기록, 시장에서 전망했던 9.2%보다 낮았다. 이같은 고용 개선은 기본적으로 제조업을 위시한 미국경제가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레이몬드제임스앤 어소시에이츠사의 스캇 브라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경제가 적어도 침체국면으로 가고 있진 않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다만 성장보다는 횡보쪽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실업률이 다소 개선된 것도 15만6000명의 실업자 감소 덕이 있긴 했지만, 그보다 많은 19만3000명이 노동시장에서 이탈한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절대적인 수준에서 고용경기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월가 "美증시 연말까지 17% 뛴다"`검은 목요일`에서 정점에 이른 미국증시 불안 속에서도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시장이 연말까지 17% 반등할 것이라며 주식 매수를 외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가 UBS, 씨티, 바클레이즈캐피탈 등 미국내 주요 13개 투자은행 수석스트래티지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폴 결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현 수준에서 평균 17%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S&P500지수가 1200선 바로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연말에는 1400선에 턱걸이할 수 있다는 뜻이다. 평균 연말 목표지수는 1401선이었다. 시장 전문가들이 이처럼 증시 반등을 외치고 있는 것은 견실한 기업 이익 증가세에 따른 것이다. 이익이 좋아지는데 주가가 빠지니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다는 얘기다. 이들은 올해 S&P500에 속한 기업들의 이익이 전년대비 퍙균 18% 증가하고 내년에 14% 더 증가할 것으로 봤다. 미국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한 몫했다. ◇ 伊 긴축강화..ECB 국채매입 준비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보다 1년 앞당긴 2013년까지 균형예산을 실현하겠다며 이를 위해 긴축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선진7개국(G7) 재무장관회의를 조속히 개최하기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으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매입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ECB가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를 사들이는 대가로, 보다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CB의 루크 코언 이사는 "ECB는 재정 적자국가들이 재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확실한 조치를 취하면 이들 국가의 채권을 더 많이 살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 루비니 "美 리세션 가능성 50%이상"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이날 미 경제가 향후 12개월내 리세션(경기 후퇴)에 접어들 가능성이 50%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닥터 둠`이라는 별명으로,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꼽히는 루비니 교수는 이날 블룸버그 TV에 출연, "경제 성장이 정체에 들어섰다"며 "성장 속도가 낮아 기술적으로 리세션에 있다고 하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리세션으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비니 글로벌 이코노믹스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한 루비니 교수는 " 미 정부가 지출을 줄이면서 재정 효과가 떨어질 것이며, 미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도 효율성이 적었다"며 "지금 정책 실탄이 고갈된 만큼 내년에 미 경제는 명백히 리세션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적완화정책(QE)이 상황을 바꿀 걸로 생각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11.08.06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검은 금요일`..코스피 74P 폭삭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6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미·유럽발 `검은 금요일`..코스피 74P 폭삭-우윳값 10~12% 오를듯-"과거 정경유착 악몽 떠오른다"▲글로벌 증시 패닉-세계 증시 `수직 낙하` 2008년 악몽 되살아나나-`토털공포`에 유럽-미국-아시아 증시 도미노 녹다운-美 국채값 급등..마이너스 금리도 등장-리먼사태처럼 글로벌 공조 힘들어 각국 홀로서기▲경제·금융-교육과정 개정 돌연 1년 앞당겨 `부실 심의`-IMF "원화값 더 올려야"-"경제교육 부재 결국 국가적 부담될 것"▲정치·외교안보-대선주자 여름나기도 각양가색-여, 한미 FTA 비준안 8월 상정키로-검찰 국조 불출석에 정치권 `발끈`▲국제-태국 첫 여성 총리로 잉락 선출-가이트너 사퇴 못할듯-中, 보하이만 선박통행 금지-크래프트 2개 회사로 분리▲기업과 증권-기아차, 중국내 딜러 30% 늘린다-SK-日JX 손잡고 화학공장-소니 "S-LCD 해체 계획없다"-`양날의 칼` 스마트폰-대출받아 산 주식 반대매매로 `휘청`-`추락의 나흘` 눈길가는 낙폭과대주▲부동산-강남·위례 1000만원 초반, 서초 1940만원-둔촌주공 재건축사업 햇볕드나▲사회-땀범벅 흙범벅 "제주서 왔수다"-캠프캐럴 지하수에서 발암물질◇서울경제▲1면-대폭락..공포에 짓눌린 글로벌 증시-코스피, 74P하락 2000 붕괴-SK, JX에너지와 제휴..울산에 대형 유화공장▲종합-"한미 FTA 체결땐 GDP 5.66%↑-"한국 기준금리 최소 4% 돼야"▲글로벌 증시 패닉-"돌발악재 뭐냐" 美·유럽·亞 영문도 모른채 순식간에 와르르-美국채, 스위스 프랑, 금값 초강세..안전자산 쏠림 빨라진다-"글로벌 정책공조, 美 지표 호전 신호 나와야 반등 가능할 것"▲종합-재계 `일감 몰아주기 과세` 반발-여야, 한진重 청문회 17일 열기로▲국제-美 기업, 캠퍼스 리크루팅 줄이고..유럽선 긴축여파 일자리 줄이고-美 가이트너 재무장관 유임 가닥-中, 마카오 인근 헝친다오 자유무역구 추진▲산업-스마트TV 시장 벌써부터 먹구름-"기아차 모닝, 중대형 못잖은 경차"-효성, 사회적 기업 육성 나섰다▲증권-잘 나가던 내수, 중소형주마저 `와르르`-자문사들 현금비중 늘린다-하락장에 베팅하는 인버스ETF 거래 급증-"이상 급등 우선주 투자 조심"▲사회-명품 휴가족 늘어난다-시장-교육감 후보 공동 등록제 추진◇한국경제▲1면-글로벌증시 `공포쓰나미`..코스피 1940선 추락-한·일 최대 에너지 기업 울산에 합작공장-日 이틀째 외환시장 개입-"일감 몰아주기 과세 위헌 가능성"▲종합-검증 안된 건강식품 `알리카페` 쇼핑백에-국민연금 작년 `기회손실` 1464억-파주 운정지구 중소형 늘린다▲글로벌 금융시장 패닉-미국발 `D의 공포`..주식·원유·금까지 내던지며 현금 확보-"공포가 시장 주도..당분간 조정국면 이어갈 것"-술취한 버냉키 "경제가 엉망이 됐다"..도대체 시장에 무슨 일이-리먼사태 땐 돈이라도 풀었는데..그나마 기업실적은 괜찮아▲경제·금융-참여연대도 "위헌소지"..미실현 이익 과세 논란-신용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사실상 무산▲국제-구제금융 기금 확대 놓고 유로존 `남북 갈등`-中 지방정부 채권발행 허용-예금 몰리는 美은행 "돈 맡기려면 돈 내"▲정치-줄어든 김밥과 복지 포퓰리즘은 닮은 꼴-MB, 조만간 독도 방문 가능성-영·호남 바쁘게 뛰는 DJ맨들▲사회-檢 "향후 금융수사 타깃은 자산관리상품"-태풍 `무이파` 영향권..남해·제주 최대 100mm 폭우▲산업-SK-JX의 `끈끈한 제휴`..1조3000억 `울산 프로젝트` 손잡다-낙농가-우유업체 `원유값 담판` 막판까지 팽팽-휘발유값, 한달간 매일 올랐다▲증권-"1900선은 저가 매수 기회" 70%.."손절매할 때" 1명도 없어-우량 내수주, 급락장서 `독야청청`-변동성 커지자 야간선물·옵션거래 `사상최대`▲부동산-"부동산 경매 틈새 노려라"..NPL 투자 `열풍`-동판교 전셋값 6000만원 올라..매매는 `잠잠`
2011.08.05 I 김대웅 기자
대회 종료…굿데이 임대웅 전문가 ‘누적수익률 30.76%’ 전체 1위
  • [챔피언스리그]대회 종료…굿데이 임대웅 전문가 ‘누적수익률 30.76%’ 전체 1위
  • [이데일리]‘제2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가 88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대회 마지막 날이었던 오늘 코스피는 나흘째 폭락이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4.72P 하락한 1943.75P로 장을 마감했다. 2009년 11월 27일 이후 최대 낙폭으로 5개월 만에 2000선이 무너지고 말았다. 전일 대부분의 참가자가 보유종목을 매도한 가운데 마지막까지 종목을 보유했던 일부 참가자는 하락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 3일 메디프론 상한가로 누적수익률 10%를 회복했던 유진투자증권(001200) 이석호 부장은 전일 한국투자증권 김경록 대리의 부진을 틈 타 1위를 탈환했다. 이석호 부장은 당일 원익IPS, 메디프론 등의 하락으로 누적수익률 4.44%를 기록, 2위에 0.51% 앞서며 아슬아슬하게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재야고수 부문에서는 이변이 없었다. 굿데이 임대웅 전문가는 지난 6월 13일 부문 1위에 오른 이후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7월 29일 누적수익률 38.75%를 기록하기도 한 임대웅 전문가는 당일 로케트전기, 인포뱅크 손절로 최종 30.76%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바람의전설 유두현 전문가는 누적수익률 6.32%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유두현 전문가는 대회기간 중 SK네트웍스, 하나금융지주, 삼성중공업, LS산전 등으로 수익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 수익률 15.09%를 기록한 바 있다. 대학생 부문에서는 7월 말 JYP Ent. 상한가로 단숨에 손실을 만회하며 1위로 올라선 동국대 박정훈 참가자가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고려대 공태인 참가자는 누적수익률 6.86%로 2위에 올랐다. ‘제2회 갤럭시Tab배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의 시상식은 오는 8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오는 8월 말에는 더욱 막강해진 증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3회 이데일리 챔피언스리그’가 개최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챔피언스리그]대회 종료 D-1…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 ‘1위 탈환’☞[챔피언스리그]유진투자증권 이석호 부장 ‘메디프론 상한가’, 막판 역전 노려☞[챔피언스리그]변동성 확대…대회 막바지 수익률 관리 전력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