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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 하락..금융·통신 상승
  • [edaily]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불식되면서 어제 뉴욕증시 폭락을 주도했던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다우존스지수가 다시 반등, 지수 100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어제 비교적 선전했던 기술주들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1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지수 2000선을 회복하면서 강한 반등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에너지를 잃어가면서 결국 장마감 1시간을 남기고는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1.59%, 31.38포인트 하락한 1940.7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 급등세를 타면서 지수가 한때 10096포인트까지 올랐지만 다시 밀려 지수 10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다. 지수는 어제보다 0.58%, 57.82포인트 오른 10031.28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59%, 6.85포인트 오른 1173.56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34%, 1.52포인트 하락한 452.1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램버스 폭락에 반도체지수 하락, 컴퓨터도 약세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은 소폭의 하락을 보였다. 반도체 종목 전반은 램버스의 주가 폭락에 영향받는 모습이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6.20% 하락했다. "배터리를 다시 충전해야 할 필요"가 생겨났다는 지적이었다. 램버스가 30% 폭락했으며 래티스반도체 노벨러스시스템등이 비교적 낙폭이 컸다. 다른 종목들은 제한적인 낙폭을 보였다. 램버스의 주가는 미 지방법원이 이 회사의 특허권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의 예비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크게 요동쳤다. 그러나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분석가들의 시각을 조금씩 개선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메릴린치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대한 등급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수급상황의 조건들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메릴린치는 최근 D램 가격이 계속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컴퓨터업종은 소폭 하락에 그쳤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날보다 1.98% 떨어졌다. 컴팩 컴퓨터는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50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가는 0.82% 올랐다. IBM도 소폭이나마 상승했다. 게이트웨이가 7.33%의 낙폭으로 크게 밀렸으며 애플컴퓨터도 3%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 네트워킹-통신 상승..인터넷 약세 인터넷 업종이 분위기 전환에 실패하면서 하락했다. 업종 대표주인 야후는 2% 하락했지만 아마존과 AOL타임워너는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5% 이상 상승했으나 CMGI가 8% 이상 급락했고 e베이도 1% 이상 올랐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일 대비 0.61%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는 대표주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아리바는 7% 이상 하락했으며 버티칼넷은 20%나 폭락했다. 커머스원도 4% 이상 내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5.18% 내렸다. CSFB의 이안 톨 연구원은 커머스원, I2테크놀로지 같은 업체들이 분기 예상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들 업체들의 주가는 현재 수준에서 20%~30%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트워킹 업체들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루슨트와 시스코시스템스가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노텔은 3% 이상 올랐다. 노키아는 실적이 전망치와 일치할 것이라고 밝혀 15% 급등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11% 오르는데 그쳤다.. 통신 업종에서는 합병설이 나돌면서 상승했다. 벨사우스가 스프린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와 SBC커뮤니케이션이 월드컴과 인수논의를 추진중이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이날 벨사우스는 소폭 하락한 반면 스프린트는 3% 이상 올랐고 SBC커뮤니케이션, 월드컴도 모두 올랐다. AT&T도 4% 이상 상승해 이날 S&P통신 지수는 2.90%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약세를 보였다. 폐장후 하향조정된 전망치와 일치한 실적을 발표한 오러클은 장중에 8% 이상 내렸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튜이트는 실적 악화 경고로 무려 30% 가까이 폭락했으며 리눅스 업체들도 약세를 보였다. ◇ 금융, 닛케이 지수 상승으로 동반상승 일본 은행권의 부실 우려로 급락했던 금융주가 전날의 하락세를 만회했다. 전일 크게 떨어졌던 대형은행들인 씨티은행,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모두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3.341% 상승한 46.40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3.430% 상승해 39.80달러로 마감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966% 상승한 52.25달러로 전일의 51.75달러보다 5센트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웰스 파고는 4.639% 상승한 48.72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주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던 JP모건이 3.451% 상승한 45.26달러를 기륵했고 골드만삭스는 4.815% 상승한 87.95달러, 메릴린치는 5.332% 상승한 55.51달러로 마감됐다. 모건스탠리딘위터도 3.526% 상승한 59.0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리만브러더스와 찰스슈왑도 각각 6.418%와 5.047%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금융주가 전일 닛케이 지수가 상승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일 닛케이 지수는 미야자와 재무상이 주식매입기구에 정부가 보증을 서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오후 들어 상승했다 ◇ 제약, 생명공학주 혼조세 제약주와 바이오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생명공학 지수는 장 초반 급격히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지 못하며 전일 지수대에서 마감했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전날보다 0.1%가 하락한 반면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0.1% 상승했다. 제약주 가운데 머크와 밀레니엄 제약등은 소폭 상승한 반면 파이저는 소폭 하락했다. 유방암 치료약이 여성 환자의 생존률을 높인다는 발표가 뉴 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소개되면서 제너테크는 3.6% 상승했다. 투자분석가인 제이 실버만은 이러한 자료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유명 학회지에 소개되면서 인정을 받아 약품 판매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비로파마는 소폭 하락했다. 비로파마는 감기 치료약 실험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었다. 생명공학의 경우 휴먼게놈과 바이오젠은 2% 내외로 상승한 반면 셀레라 게놈은 3%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 화학·항공·소매 상승...자동차 하락세 주식시장이 반등을 시도, 화학과 항공 및 소매관련 주요기업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는 내림세였다. 자동차관련주의 경우 GM은 0.73%, 포드는 0.31% 하락한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83% 상승했다. GM은 미 환경보호연합이 뉴욕근교 GM공장에서 유독성 오염물질인 폴리염화 비페닐(PCB)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 약 1억달러의 정화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관련기업의 경우 엑손모빌이 0.38% 상승했고, BP아모코가 0.20%, 로얄더치페트로륨이 0.87% 상승했다. 반면 쉐브론이 0.93% 하락했다. 화학제품생산기업의 경우 듀퐁은 1.62%, 다우케미컬은 1.73% 내렸다. 항공관련주의 경우 상승이 두드러진다. UAL과 AMR 등이 4분기 실적이 기대이하치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은 5.09%, AMR은 5.27%, 델타항공은 2.31%, UAL은 4.13%,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은 1.27% 상승했다. 반면 US에어웨이는 0.24% 내렸다. S&P소매지수는 주중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 7.83포인트 상승한 835.87로 장을 마쳤다. 소매대형주인 홈디팟과 월마트가 각각 3.80%, 1.38%로 크게 올랐다. 하드웨어킹은 약 4% 상승해 43.20달러를 보였고 라이벌인 로위 역시 3.4% 상승해 60.70달러에 거래됐다. 베스트바이는 26센트 상승해 43.77달러를 보인 반면 라이벌인 서킷시티는 17달러 떨어져 12.05달러를 기록했다. 토이즈러스는 95센트(4%) 하락하며 23.40달러를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16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 하락..금융주 급락
  • [edaily] 오전 한때 다소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는 듯 했던 뉴욕증시가 금융시스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다시 폭락, 결국 다우존스지수 10000선이 무너졌다. 이는 지난해 10월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은행주들이 폭락하면서 여타 업종에까지 악영향을 미쳤다. 상대적으로 기술주들의 낙폭이 작았지만 나스닥지수는 반등 하룻만에 다시 2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 15분만에 300포인트나 폭락하면서 지수가 10000선을 하향돌파한 후 다시 강하게 반등하면서 낙폭을 절반이상 줄이기도 했다. 그러나 금융시스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다시 폭락하기 시작, 결국 지난해 10월이후 5개월만에 10000포인트가 무너졌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30개 중에서 상승종목은 하나도 없는 가운데 지수는 어제보다 3.08%, 317.34포인트 하락한 9973.46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개장초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한때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전반적인 매도압력에 버티지 못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에 비하면 선전한 편이었다. 지수는 어제보다 2.58%, 30.95포인트 하락한 1972.11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2.58%, 30.95포인트 하락한 1166.71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85%, 8.57포인트 453.69하락한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컴퓨터,소폭 하락..폭락장의 희생양 반도체와 컴퓨터업종은 분명히 상승세를 탈 수있는 분위기였다. 그동안 낙폭이 깊었던 만큼 하루 반등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시장 전반이 폭락하는 상황에서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이를 반영하듯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지수는 1%에도 못미치는 소폭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0.5%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에 영향을 줄만한 재료가 부각된 것은 아니었다. 다만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거래가 끝난 후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600명의 인원을 추가로 감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ADV마이크로디바이스 KLA텐서 노벨러스시스템 등의 약세장속에서도 소폭 상승을 지켜냈다. 그러나 모토롤러가 4%대의 낙폭을 그렸으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램버스도 3%를 전후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 편입종목중 다른 종목들의 낙폭은 1-2% 대에 그쳤다. 컴퓨터업종도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가 전날보다 1.13% 하락하는데 그쳤다. 종목에서는 애플컴퓨터가 4.47% 상승했으며 델컴퓨터 게이트웨이등이 모두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IBM 휴렛팩커드가 2-3%대로 하락했다. 이날 정보통신 분석기관인 IDC는 서버 매출에 대해 시장에 굿뉴스를 전해줬다. IDC는 지난해 4분기중에도 서버공장매출이 167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4%나 증가했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나간 과거의 통계가 시장분위기를 돌려놓는데는 역부족이었다. ◇ 인터넷-통신 하락..네트워킹도 약세 인터넷 관련주들이 또 다시 하락했다. 야후는 개장초반 15달러 밑으로 하락했다가 낙폭을 줄이며 15달러 선을 회복했으나 전일 대비 5%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야후의 판매책임자인 애닐 싱은 5월에 야후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AOL타임워너와 아마존, e베이도 일제히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37% 내렸다. 한편 메릴린치의 영향력있는 애널리스트인 헨리 블로젯은 AOL 타임워너의 올해 매출이 광고시장의 추가 약화와 예상보다 더딘 경제회복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B2B업종도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대표주인 아리바가 8% 가까이 하락하고 커머스원이 10% 가량 급락하면서 메릴린치 B2B지수가 3.2% 떨어졌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5% 이상 하락하면서 약세를 주도했다. 노텔과 루슨트도 동반 하락했으며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3.54% 떨어졌다. 통신업종은 넥스텔의 실적 경고로 타격을 입었다. 넥스텔은 비용상승과 매출부진으로 1분기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해 28.4%나 폭락했다. 이 여파로 장거리 업체인 AT&T와 스프린트가 동반 하락했고 신생업체인 베리즌도 4% 이상 내렸다. 그러나 월드컴은 1분기 매출목표를 달성살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줘 8% 이상 올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메릴린치 텔레콤 지수는 4.7%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도 대표주인 오러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락했고 리눅스 업체들도 이에 동참했다 ◇ 금융주, 일본 금융권에 대한 불안감으로 폭락 금융주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일본 19개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부정적 감시대상"으로 분류하면서 일본은행의 해외자산이 빠져나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으로 폭락했다. 주요종목으로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이 7.212%로 급락해 44.90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4.608% 하락한 51.75달러를 기록했다. 웰스 파고는 5.844% 하락한 46.56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도 급락세를 보였다. JP모건이 7.700% 하락한 43.75달러를 기륵했고 골드만삭스는 4.114% 하락해 83.91달러로 마감됐다.메릴린치는 4.182% 하락한 52.70달러로 마감됐고 리만브러더스도 5.366% 하락한 61.55달러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 딘 위터는 3.390% 하락해 57.00달러를 기록했다. 찰스 슈왑은 5.228% 하락했다. 은행주의 이러한 폭락은 피치가 일본 주요은행들에 신용등급 하향 조치와 함께 98년처럼 세계 금융시스템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골드만삭스가 보고서를 통해 유럽은행들의 올 실적전망이 조심스럽다고 말한 부분도 개장 초반 금융주 비관론에 힘을 실어 주었다. 존 핸콕 코어 밸류펀드를 운영하는 존 포렐리는 "사람들이 시장에 실제로 영향을 주지 않고 있던 일본금융부문의 잠재적 몰락가능성에 초점을 두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칼 와인버그는 일본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자산이 정확히 얼마 정도 되는지 알수 없으나 그 규모가 2조2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일본은행의 고객들이 해외 자산 매각을 통해 현금을 보유하려 할 것이기 때문에 금융주의 매도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의 금융산업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은행들이 일본 은행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주장에 반대했다. 푸트남 로벨 증권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미첼은 미국의 대형 은행들인 JP모건체이스와 씨티그룹 및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일본은행 관련 대출비율이 0.78%에서 1.5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오늘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공포감은 과대포장된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만약 일본은행의 위험과 관련해 미국 은행들이 손실을 기록한다면 놀랄만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메릴린치의 주다 크로샤르도 현재의 파생금융상품을 포함한 금융부문에 대한 불안감이 "대형 일본 은행들에 집중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 제약 바이오주, 하락세에 동참 바이오주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주가 폭락하며 나스닥 지수가 떨어지는 가운데 그동안 선전했던 제약주도 밀려났고 생명공학주도 하락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0.18%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1.0% 떨어졌다. 이번주에만 이들 지수는 지난 12일 10% 가까이 떨어지고 난 후 다음날 반등하는 등 지수가 매우 큰 폭으로 변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약회사인 이뮤넥스는 전문가들이 생산능력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자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장중 한 때 52주 최저치로 거래되기도 했던 이뮤넥스는 전날보다 7.6% 하락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투자분석가인 엘리스 왕은 이뮤넥스 제품의 성장전망이 좋지만 생산 설비 부족으로 인해 판매량 증가가 제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투자분석가인 로버트 르부와는 투자자들이 이미 시장에 성공적인 제품을 갖고 있는 회사의 주식에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약회사 가운데 머크와 화이자도 2% 내외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휴먼게놈과 셀레라 등 생명공학주도 소폭 하락했다. ◇ 자동차·항공·화학·소매 하락세 면치 못해 증시가 전체적으로 급락하는 가운데 자동차, 항공, 화학, 소매업종도 대부분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자동차관련주 역시 GM이 2.55%, 포드가 3.85%, 다임러크라이슬러가 6.08% 떨어져 하락했다. 항공관련주 역시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0.66%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종목이 크게 내렸다. AMR은 4.34%, US에어웨이가 4.35%, UAL이 4.41% 하락했다.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은 4.54%, 델타는 3.84% 내렸다. 특히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은 1분기 주당 1.80달러, 총 1억5000만달러 정도의 손실이 예상된다는 발표로 대거 하락했다. US에어웨이와 델타 역시 비슷한 실적전망을 내놓았다. 화학관련주 역시 내림세다. 엑손모빌이 0.79%, BP아모코가 1.20%,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10%, 쉐브론이 1.20% 하락했다. 화학관련제품주의 경우 듀퐁은 3.64% 하락, 다우케미컬은 2.45% 하락했다. 소매업종도 S&P소매지수가 2.2% 내린 828.04를 기록, 급락했다. 베스트바이가 2.5% 내린 43.51달러에 거래되었고 홈디포는 2.53% 내렸다. 시어즈러벅은 3.73%, 월마트는 3.28%, 코스트코는 4.10% 내렸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15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 컴퓨터·인터넷 하락..반도체는 조정세
  • [edaily] 자금이 기술주로부터 구경제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다우존스지수는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나스닥지수는 3일째 상승을 마감했다. 사흘연속 상승에 이은 차익매출 출회와 야후로 인해 촉발된 기술주 약세가 시간이 지나면서 블루칩 강세, 기술주 약세의 분위기로 이어졌다. 8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기술주에 대한 차익매물과 함께 야후의 영향으로 인터넷주들이 크게 하락하면서 개장초부터 약세로 시작, 장중내내 마이너스권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장마감무렵 낙폭을 크게 늘여 지수는 어제보다 2.48%, 55.19포인트 하락한 2168.7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오전 한때 지수가 마이너스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시 만회, 지속적으로 10770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장마감 1시간 정도를 남겨놓고 지수는 급상승하기 시작, 결국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일중 최고치를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1.20%, 128.65포인트 상승한 10858.2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어제보다 0.23%, 2.85포인트 상승한 1264.74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은 어제보다 0.69%, 3.35포인트 하락한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 종목 강세 지수조정..컴퓨터 하락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은 그동안의 상승세를 접고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는 보합권에서 움직였으며 컴퓨터는 소폭 하락했다. 지수와는 달리 상승세를 이어간 종목들이 눈에 띠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0.54% 가 밀렸다. 그러나 마이크론이 4.51% 상승한 것을 비롯해 어플라이드머트리얼 인텔등은 지수 하락과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플러스권에서 마감됐다. 내셔널반도체도 소폭 올랐다. 회사는 3분기 실적이 월가 분석가들의 기대치를 웃도는 결과였다고 발표했다. 순익은 주당 27센트였다. 특히 필라델피아 지수편입 종목이 아닌 온 반도체는 6%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여 이날 반도체 지수의 약보합은 잠시 쉬어가기 위한 조정으로 받아들여졌다. 컴퓨터업종은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가 3.1% 밀려나 최근의 상승분을 까먹는 모습이었다. 델컴퓨터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소폭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0.72% 올랐다. 애플컴퓨터 컴팩 게이트웨이 IBM 휴렛팩커드등이 모두 2% 대의 낙폭을 보였다. ◇ 네트워킹-인터넷 하락..통신 상승 전일 있었던 야후의 실적부진 경고로 인터넷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야후는 15% 이상 하락하며 급락세를 보였고 SG코웬과 메릴린치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은 주가 하락을 부추켰다. e베이는 8% 가까이 하락했고 야후와 함께 인터넷 3인방이라고 불리는 AOL타임워너와 아마존도 동반 하락했다. 리만브라더스는 AOL타임워너가 인터넷 업계의 희망이라고 말했으나 상승반전 시키는데는 실패했다. 실적부진을 경고한 C넷도 10% 이상 하락하는 등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02% 내렸다. B2B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아리바가 10% 이상 내리고, 커머스원과 아길 소프트웨어가 모두 두자리수를 하락율을 기록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8.66%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6% 이상 하락하고 오러클도 4% 이상 내렸다. 실적악화를 경고한 팁코 소프트웨어가 9% 가까이 떨어졌고 리눅스 업체들도 일제히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6%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일부 시장에서 매출 부진이 우려된다고 밝힌 알카텔과 시에나, 시스코, 노텔이 모두 4%~5%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루슨트와 JDS유니페이스는 상승세를 보였다. JP모건은 사이커모어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코퍼마운틴은 매출부진을 경고해 17% 이상 폭락했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1.94%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형업체인에서는 글로벌크로싱, 퀘스트커뮤니케이션, 스프린트가 오른 반면, AT&T, 월드컴, 레벨3커뮤니케이션 등이 하락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1.32% 올랐다. ◇ 금융주, 은행주 상승..증권주 하락 금융주는 은행주와 증권주가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은행주는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한 반면, 증권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4% 상승했고, S&P 은행 지수도 0.4%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3.0%로 크게 떨어졌다. 주요종목으로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은 0.595% 상승한 50.75달러를 기록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839% 상승한53.72달러러를 기록했다. 웰스 파고는 0.917% 오른 51.71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 전일 하락했던 베어스턴스가 다시 3.042% 떨어진 51.00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도 4.538%로 큰 폭 하락했다. 그외 종목들도 모두 하락했다. JP모건이 0.020% 떨어진 50.24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만삭스도 3.370% 떨어졌다. 모건스탠리딘위터와 리만브라더스도 각각 3.551% 하락과 1.662% 하락했다. ◇ 바이오주 잇단 악재로 지수 하락 생명공학업종은 일부 바이오주들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들이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UBS 워버그가 바이오젠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한 영향을 크게 받은 모습이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2.4%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6% 하락했다. UBS 워버그는 바이오젠에 대한 투자등급을 낮추고 2001-2002년 주당수익률(EPS)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젠 지수는 3 % 이상 하락했다. 생명공학업체인 진테크사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자사 약품 승인회의를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6.4% 하락했다. 아피메트릭스도 반도체 칩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6.3%의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아피메트릭스는 질병치료 연구에 사용되는 반도체칩 관련 장비를 출시했었다. 제약주의 경우 화이자나 머크 등이 소폭 상승한 반면 밀레니엄제약은 4.6% 하락했다. ◇ 자동차, 화학, 소매 상승...항공주는 혼조세 자동차 관련주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GM은 3.45%, 포드는 4.37% 상승했다.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스웨덴 트럭 제조사인 AB볼보가 3%의 주식을 라이벌인 일본 미쯔비시 자동차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0.25% 하락했다. 엑손은 1.95%, 로얄더치페트로륨은 0.48%, 듀퐁은 0.42% 각각 상승했다. BP아모코는 변화가 없었다. 다우케미칼은 계열사인 다우애그로사이언스가 롬앤하스의 농화학부문을 10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3.76%나 급등했다. 항공관련주는 UAL의 유나이티드에어라인과 US에어라인과의 합병건으로 상호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합병이 성사되면 유나이티드에어라인은 명실상부한 최대 항공사로 부상하게 된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은 2.74% 하락했고 아메리카에어라인(AMR)은 4.86% 상승했다. US에어라인은 5.39% 하락했다. US에어라인의 자산이 AMR에 매각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주가에 작용했다. S&P유통지수는 13.78포인트(1.6%) 상승해 892.95를 기록했다. 8일 발표된 체인점 판매보고서에서 2월 매출실적이 분명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존의 예상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투자자들이 몰렸다. 할인점들이 체인점판매 보고서 발표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돼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그 중 코스트코는 2월 총 매출액이 전월대비 11% 상승한 25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약 7% 상승한 40.19달러에 거래되었다. 백화점인 JC페니는 7% 이상 올라 18.2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페더레이티드 디파트번트스토어는 체인점 매출이 하락했다는 소식에 2.6% 하락해 47.50달러를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09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 상승, 네트워크는 하락
  • 2일 미국 증시에서 "오라클 악재"는 전반적으로 기술주들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그러나 반도체 컴퓨터업종은 상대적으로 간접 영향권에 머물면서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SW와 네트워크 주식들은 하락했다. 금융주는 지수상으로 강보합을 유지했으나 종목별로는 하락종목이 오히려 눈에 띠는 모습이었으며 제약 바이오주식들은 강보합을 보였다. <반도체 컴퓨터 - 오라클 악재를 딛고> 반도체 컴퓨터업종은 "오라클 악재"로 기술주들이 크게 밀리는 상황에서도 강보합을 유지했다. 반도체 업종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2.00% 상승했으며 컴퓨터업종의 골드만삭스 하이웨어지수는 0.97% 하락했지만 종목별로는 상승 종목이 눈에 띠는 하루였다. 반도체는 래티스반도체의 이번 분기 매출액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감소할 것이란 발표가 있었음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래티스반도체는 3.19% 가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은 지수가 소폭 하락했지만 애플 컴팩 델 휴렛팩커드등이 모두 2% 대에 달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실적악화를 우려했던 게이트웨이는 그러나 이날도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네트워킹 - 약세 못 벗어나>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네트워킹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형 장비 업체인 JDS유이페이스와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9% 이상 급락했다. 노텔과 사이커모어도 하락했으며 대형주중에서는 루슨트가 0.25%의 상승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레드백, 주니퍼 네트웍스 등의 소형업체들도 13%~15%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3.22% 내렸다. 통신업종은 상승했다.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초반 약세를 딛고 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SBC는 실적악화 경고에도 불구하고 올랐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도 오름세를 보여 이날 S&P통신 지수는 1.36% 상승했다. <인터넷, SW업체 - 야후 급락, 대체로 하락> 인터넷 업종에서는 야후가 급락하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야후는 여전히 주가-수익비율 너무 높다는 우려감이 확산된 상태며 오늘 11% 이상 떨어져 2년 반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AOL타임워너도 4% 이상 동반 하락했으며 e베이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53% 내렸다. B2B업종은 급락세를 보였다. 버티칼넷이 10% 이상 오른 반면,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모두 15% 가까이 급락했다. CSFB는 커머스원과 아트테크놀로지, I2테크놀로지 등 10여개 전자상거래 업체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도 I2테크놀로지, 아리바, 머큐리, 웹메소드 등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9.91%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실적악화를 경고한 오러클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오러클은 오늘 21%나 폭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5% 가까이 하락했고 VA리눅스와 레드햇도 동반 하락했다. <금융 바이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1% 하락했다. 그러나 S&P은행지수는 오히려 0.4% 가 올랐으며 아멕스의 증권지수도 1.0% 가 오르면서 끝났다. 종목별 동향을 금융주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하락한 종목들도 낙폭이 1%를 넘지 않는 양상이었다. 증권주의 리먼브라더스와 베어스턴즈가 소폭 상승했으며 은행주에서는 뱅크원 웰스파르고등이 플러스권을 유지했다. 모건스탠리가 2.55% 하락했을 뿐 다른 증권주와 은행주는 상하폭 1%이내의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바이오주식들은 상승했다. 지수상으로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4% 가 올랐으며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0.8%가 상승했다. 이들 업종은 장 초반 전날의 하락에서 반발하면서 상승폭을 키워가는 모습이었으나 오후들어 장 전반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암치료제의 2단계 임상실험에 들어갔다고 발표한 밀레니엄의 주가가 1.6% 상승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휴먼게놈 어피메트릭스 치론등의 주가가 플러스권을 형성했다. 한편 전통적인 제약주들은 다우지수 편입종목들이 많아 상승폭이 더욱 컸다. 파이저만이 소폭 하락했을 뿐 머크 브리스톨메이어 파머시아 릴리엘리등은 모두 올랐다. <소매업종 - 폭락후 플러스반전> 소매업종은 등락이 큰 하루였다. 시작하면서 떨어지기 시작해 S&P 소매업지수는 14 포인트나 밀렸으나 결국 3.7 포인트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베스트바이 홈데포등이 초반 손실분을 회복하면서 플러스로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JC페니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연준리 의장은 발언등을 종합할 때 일반 가계의 소비지출이 살아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는 판단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03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 인터넷 강세..금융·유통 하락
  • 나스닥지수가 장중 한때 80포인트나 폭락하면서 지수 2100선도 무너졌으나 장막판 극적인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지수를 플러스로 돌려 놓았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200포인트 가까운 낙폭을 1/4로 줄이는 인상적인 반등을 보였다. 기업의 실적악화 경고소식과 애널리스트들의 등급하향에 따른 매물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의 공방이 치열한 하루였다. 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인 후 한때 지수가 80포인트나 폭락하면서 2100선을 하향돌파하며 207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장마감을 2시간 가량 남겨놓은 시점에서 강하게 반등하기 시작, 지수는 오히려 플러스로 돌아서 어제보다 1.47%, 31.53포인트 상승한 2183.6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여 하향추세선을 그리면서 등락을 거듭, 한때 지수가 20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다. 그러나 역시 오후 2시경부터 다시 강하게 반등, 낙폭을 거의 1/4수준으로 줄이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0.43%, 45.14포인트 하락한 10450.14포인트를 기록했다. ◇ 바닥찾기 부심, 막판 반발로 반도체 컴퓨터 강세 반도체 컴퓨터 업종은 "바닥찾기"에 부심하는 투자가들의 모습을 역력히 보여줬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의 실적 하향 조정등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급반등을 보이기 시작, 나스닥 지수의 플러스 반전을 이끌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46% 가 올랐다. 메릴린치의 분석가인 조 오샤는 리서치 보고서에서 "상황이 호전되기 직전이 가장 나쁘다"는 말로 뭔가 반전할 지점에 와 있음을 시사했다. 램리서치는 전날 이번 분기의 매출액이 당초 예상보다 15%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실적 하향을 발표하는 기업 대열에 들어갔다. ABN암로는 회사의 목표가격대를 주당 35-40달러대로 낮추면서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램리서치는 장중 20달러대가 깨지면서 떨어진 후 22.50달러에서 마감됐다. 알테라 어플라이드머트리얼등이 각각 9.73%, 7.2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9.64% 올랐으며 마이크론 모토롤러 노벨러스 램버스등이 모두 4%대의 상승을 보였다. 컴퓨터 업종은 막판에 반발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0.80%가 올랐다. IBM이 6.16% 오르며 업종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실적 악화 우려로 인한 매도압력에서 벗어나지 못한 게이트웨이는 8.43%가 밀렸다. 역시 연일 지속된 폭락세로 인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애플 휴렛팩커드가 소폭으로 상승했다. ◇ 네트워킹-인터넷 상승..통신은 하락 전일 약세를 보이던 네트워킹 관련주들이 반등했다. 세계 최대의 광통신 케이블 제조 업체인 코닝은 비용절감 계획을 밝히면서 12% 가량 급등했다. 시에나와 JDS유니페이스도 10% 가까이 급등해 오름세를 주도했고 대형주인 루슨트와 시스코도 3% 이상 올랐다. 코넥선트, 코퍼 마운틴, 익스트림 네트웍스 등의 소형주들도 대부분 상승했으나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03% 오르는 데 그쳤다. 통신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신생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동반 하락했다. SBC커뮤니케이션은 장중에 폐장후 1분기 실적전망을 수정하겠다고 밝히면서 4% 이상 내렸는데 폐장후 주당순이익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6,000명의 감원을 발표한 장거리 통신 업체 월드컴은 4% 이상 내렸고 AT&T와 스프린트도 모두 하락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3.70% 내렸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보안업체인 베리사인이 13% 이상 올랐다. 베리사인은 2007년까지 ICANN과 닷컴 등록 권한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아마존은 장중에 1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0달러 선을 회복, 전일 대비 2.45% 올랐다. 야후도 내내 하락압력을 받다가 반등에 성공해 2.62% 상승했다. 로버트스테픈스의 애널리스트인 로웰 싱거는 야후의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 밖에 e베이와 프라이스라인닷컴은 하락하고 CMGI는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19% 올랐다. B2B업종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버티칼넷이 3% 가까이 하락했으나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3% 이상 오른데 힘입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92%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장중에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폭 상승했고 오러클은 12%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오러클은 폐장후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해 시간외 거래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레드햇, 코렐 등 대표주가 동반 하락했다. ◇ 금융주, 하락세 금융주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인 코멘트 이후 증권주들을 시작으로 최악 수준의하락세를 나타냈다. 주요종목으로는 은행주에서 씨티은행이 1.078% 하락한 48.65달러로 마감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05%, 웰스 파고는 2.682% 하락했다. 증권주에서 메릴린치는 0.167% 상승한 반면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2.349% 하락했고 리만 브라더스가 0.538%, 찰스 슈왑이 1.914% 하락했다. ◇ 바이오·제약주, 약보합세 바이오주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생명공학주들은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은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었다. 몇몇 생명공학주는 플러스권에 머물렀지만 제약주가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1.93%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1.56% 하락했다. 휴먼게놈사이언스는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소폭 상승했다. 휴먼게놈사이언스는 전날 미식품의약국(FAD)이 자사의 실험의약품에 대해 독점적 특권 조치를 부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었다. 반면 바이오젠과 셀레라게노믹스는 2% 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제약주로 머크와 브리스톨이 소폭 하락했고 화이자 릴라이일라이도 하락했다. ◇ 유통, 항공주 하락...자동차, 화학 상승 유통주가 하락세를 보이며 S&P소매지수가 23포인트 하락한 845.17을 기록했다. 베스트바이는 2.06달러 하락한 28.90달러에, 월마트는 1.75달러 하락한 48.34달러에, 타깃은 1.71달러 내린 37.29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28일에 상승세를 보였던 컨설리데이트스토어도 무려 22%(3.51달러) 내려 12달러에 매매됐다. 항공관련주는 하락세다. US에어라인은 유가압박과 동종업체와의 경쟁격화로 기대이하의 실적이 예상된다는 발표 이후 1.05달러 하락해 40.25달러에 매매됐다. US에어라인 인수를 계획중인 UAL은 3.04 떨어진 35.01달러를 보였다. AMR은 1.93달러 하락한 31.32달러, 델타항공은 1.77달러 내린 40.35, 사우스웨스트는 60센트 떨어진 18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글렌엥겔은 유가하락으로 연료비는 다소 절감되었지만 경기침체로 탑승객이 줄어들었다며 US에어라인, AMR등 7개 미국내 항공사에 대한 평가를 낮췄다. 자동차관련주의 경우 상승세를 보였다. GM은 1.24% 오른 53.98달러, 포드는 1.44% 오른 28.21달러를 보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0.06% 하락한 48.99달러에 거래됐다. 화학관련주는 대부분 오름세다. 듀퐁이 0.11% 상승해 43.74달러, 다우케미컬은 1.43% 상승해 33.28달러를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02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하락..금융·통신 상승
  • 소비자신뢰지수와 내구재주문실적이 모두 예상보다 크게 낮게 나오면서 경기침체 심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된데다 연준의 금리 조기인하 가능성조차 불투명해짐에 따라 기술주가 폭락했다. 더구나 골드만삭스가 기술주들에 대한 실적추정치를 대거 하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막판에 낙폭을 크게 줄여 보합선으로 장을 마쳤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 차례도 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지 못한 채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권역에 머물렀다.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직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던 나스닥지수는 정오무렵 반등을 시도했지만 퍼거슨 연준 부의장의 금리 조기인하 불필요 시사발언이 나온 장후반 낙폭을 계속 확대하면서 일중 최저치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어제보다 4.36%, 100.68포인트 하락한 2207.8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나스닥지수는 지난 98년 12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 직후 지수가 거의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세를 보인후 다시 가파르게 반등, 정오무렵에는 오히려 어제 종가보다 50포인트 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후반에 다시 하락했다가 막판에 반등, 지수는 어제보다 0.05%, 5.65포인트 하락한 10636.88포인트를 기록했다. ◇ 기술주 비관론으로 반도체 컴퓨터 크게 밀려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은 크게 밀렸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이 30여개의 기술주에 대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투자등급을 조정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가 됐다. 나스닥 폭락의 주역 업종이 됐다. 반도체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11% 가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소폭 올랐을 뿐 알테라 LSI로직 모토롤러 에머슨 램버스등 주요 반도체 주식들은 일제히 큰폭으로 밀려났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등 일부 종목이 상승한 것은 전날 실적하향 전망으로 크게 밀린데 대한 반발에 불과했다. 컴퓨터 주식들도 역시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이 내놓은 기술주에 대한 암울한 전망으로 인해 하락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대표적 컴퓨터 업종지수인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4.8%가 하락했다. 게이트웨이는 메릴린치에 의해서도 투자등급이 "중립"으로 낮춰 재분류됐다.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포튜나는 올해 2분기중에도 소비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회사의 전력작인 방향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없기 때문에 중장기 등급을 낮출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주가는 6.12%가 밀려났다. 가장 많이 떨어진 주식은 브로케이드커뮤니케이션과 플렉트로닉스였다. 각각 8.7%와 10%대의 낙폭을 보였다.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은 상승 인터넷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야후가 9% 가까이 급락했다. 야후는 윗사운드뷰의 애널리스트인 로핸이 1분기 실적전망치를 하향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사이트 폐쇄를 선언한 E토이즈는 25%나 폭락했고 e베이도 7% 이상 내렸다. 아마존과 AOL타임워너도 약세를 보였으며 CMGI도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4.20% 하락했다. B2B업종에서는 실적악화를 경고한 나이키에 신발부문 공급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IT테크놀로지의 주가가 22%나 폭락했다. 또한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두자리수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버티칼넷도 7% 이상 떨어져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7.67% 내렸다. 광섬유 업체들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3,000명 감원계획을 밝힌 JDS유니페이스는 14.8% 내렸고 시에나와 코닝, 사이커모어도 10% 안밖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도 7% 이상 급락하면서 1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고 노텔과 루슨트도 3% 이상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89%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S&P가 월드컴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에 영향을 받아 월드컴의 주가가 2.5% 내렸고 스프린트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미디어컴에 4개주에 대한 케이블 시스템을 매각하기로 한 AT&T는 4.90% 상승했고 신생통신 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0.82%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동반하락했고 리눅스 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 코렐이 모두 내렸다. ◇ 금융주, 혼조세속 상승 마감 금융주는 약세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6년 이후 최저치인 106.8로 떨어졌다는 발표가 있고 나서 투자자들은 연준리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금융주를 매수했다. 아멕스의 증권지수는 1.1% 가 올랐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0.6% 상승했다. S&P 은행지수는 1.0%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씨티그룹이 1% 하락한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9%, 웰스파고는 1% 상승했다. 증권주는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JP모건과 메릴린치가 각각 1.6%와 1.30% 떨어지고 골드만삭스는 0.04%,모건스탠리 딘위터는 0.7% 상승했다. 찰스슈왑은 5.8% 급등했고, 리먼브라더스는 2.1% 떨어졌다. ◇ 바이오·제약주, 동반 하락세 생명공학주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크게 올랐던 휴먼게놈사이언스와 셀레라제노믹스 등 바이오주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전날보다 4.8% 떨어졌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3% 하락했다. 휴먼게놈사이언스는 7.8%의 낙폭을 기록했다. 전일 자사가 개발한 약품이 심장질환에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나오면서 14% 가까이 폭등했으나 나스닥의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셀레라제노믹스도 전날보다 6%나 떨어지며 생명공학지수를 끌어내렸다. 제약주로는 밀레니엄제약이 7.6% 떨어졌고, 파이저사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머크와 존슨앤존스 등은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 유통주 오름세...세이프웨이 등 강세 투자가들이 유통주로 조금씩 몰리며 S&P 유통지수는 884.16으로 4포인트 가량 상승했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종목은 세이프웨이로 2.45달러 오른 55.80달러를 기록했다. 그 밖에 타깃은 57센트 오른 38.37달러에, CVS는 68센트 오른 59.4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그러나 전일 강세를 보였던 베스트바이는 61센트 떨어진 42.37달러로 제자리를 되찾는 모습이었다. 반면 달러제네럴은 90센트 떨어진 18.65달러에, 더리미티드는 66센트 하락한 17.93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아베르크롬비앤피치도 1.06달러 떨어져 29.39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이글아웃피터즈도 1.25달러 하락해 38.44달러에 매매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2.28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기술주 오름세..은행-제약은 하락
  • 연이은 실적악화 악재로 약세를 면치 못하던 뉴욕증시가 오늘은 반등했다. 그 동안의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나스닥 증시를 끌어 올렸으며 초반 급락했던 다우지수도 낙폭을 만회했다. 개장 초반 퀄컴과 선마이크로, 모토롤라의 실적악화 경고로 약세를 보이던 나스닥 지수는 막판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78% 상승한 2,262.51포인트로, 다우지수는 0.81% 내린 1만441.90포인트로, S&P500지수는 0.56% 떨어진 1,245.86포인트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반등에 성공한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 바이오테크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제약, 에너지, 운송, 공공설비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컴퓨터 상승 반도체 업종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0.4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름세로 마감됐다. 개장초반에는 모토롤라의 실적 악화 경고로 약세를 보였으며 당사자인 모토롤라는 6% 이상 하락했다.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와 7년간 생산-공급 제휴를 발표한 인텔도 약세를 보였으며 이크로론 테크놀로지 등도 하락했다. 그러나 AMD, 램버스, KLA텐커, 노벨루스 등이 오름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도 선마이크로의 실적악화 전망으로 초반에는 약세를 보였다. IBM은 살로먼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내림세로 마감됐다. 그러나 컴팩과 델컴퓨터가 2% 이상 오르고 게이트웨이와 휴렛팩커드도 상승하며 마감돼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1.16% 상승했다. ◇네트워킹-통신 소폭 상승..인터넷은 하락 네트워킹 업종은 모토롤라가 무선통신, 반도체, 유선브로드밴드의 매츨 둔화 경고에 영향을 받아 하락압력을 받았다. 퀄컴도 제 3세대 무선통신기술의 개발이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은 2004년말이나 2005년초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네트워킹 업종을 압박했고 세계최대의 이동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도 9% 이상 내렸다. 그러나 장후반 들어 대형업체인 시스코, 시에나, 에릭슨, JDS유니페이스 등이 반등하는데 성공했고, 레드백, 익스트림, 주니퍼, 브로드컴등이 소형 업체들도 7%~16% 사이의 상승률을 기록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20% 올랐다. 통신 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대형통신업체인 스프린트는 소폭 상승한 반면, AT&T와 월드컴은 하락해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렸고, 이날 S&P 통신 지수는 0.75% 올랐다. 인터넷 업종은 업종 대표주들의 부진으로 소폭 하락했다. 야후는 6% 가까이 올랐지만 장중에 98년 가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아마존도 1% 이상 하락하며 2년 반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AOL타임워너와 e베이는 동반 하락한 반면, 프라이스라인닷컴은 무려 26%나 폭등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실적악화 경고로 엑소더스, 다이젝스, 아카마이 등 웹호스팅-관리 업체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42% 내렸다. B2B업종에서는 아리바가 1% 이상 내리고 버티칼넷은 CSFB가 1분기 스폰서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커머스원은 등이 오르면서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38%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튜이트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오러클과 리눅스 관련 업체들은 약세를 보였다. ◇증권주 하락..바이오 급등 증권업종에서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리만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등이 하락하며 약세를 보인 반면, 은행주들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 등이 오름세를 보여 S&P은행 지수가 0.81% 상승했다. 생명공학 업종에서는 신약 개발에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으로 상승한 CV테라포틱스의 주도로 강세를 보였다. 셀레라, 사이론, 바이오젠, 휴먼게놈, 밀레니엄 제약이 일제히 올라 이날 아멕스바이오 지수는 6.38%, 메릴린치 바이오 지수도 2.75% 올랐다. 반면 제약업종에서는 화이자, 머크, 존슨앤존스 등이 하락해 아멕스 제약 지수가 0.62% 내렸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2.24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노텔 여파..기술업종 큰 폭 하락
  • 노텔의 실적악화 경고로 뉴욕증시가 폭락했다. 게다가 미국의 경제지표가 혼조양상을 보인 가운데 생산자 물가지수가 10년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면서 금리인하에 부담감을 준 것이 결정적이었다. 오늘 나스닥 지수는 127.50포인트, 4.99% 하락한 2,425.41포인트를, 다우지수는 한때 17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다가 다소 낙폭을 만회해 전일 대비 0.84% 하락한 1만799.82를, S&P500지수는 1.89% 내린 1,301.54를 각각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네트워킹, 반도체, 인터넷 등 기술관련 분야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금융업종이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반도체-컴퓨터 하락 노텔과 휴렛팩커드, 델컴퓨터의 실적 악화 전망이 기술주 전반을 억압했으며 반도체도 예외는 아니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전종목이 하락했으며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모건스탠리의 투자등급하향 조정으로 4% 이상 하락했다. 래티스반도체가 10% 이상, 자일링스는 11% 이상 급락했으며 AMD와 인텔, 램버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대부분 높은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7.05%나 급락했다. 컴퓨터 업종도 급락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텔컴퓨터와 휴렛팩커드가 향후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본 것이 역시 악재였다. 텔컴퓨터는 6%, 휴렛팩커드는 8.86%의 하락률을 각각 기록했다. JP모건 H&Q는 휴렛팩커드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약세를 부채질 했다. 이 밖에 IBM과 컴팩, 애플, 게이트웨이 등이 모두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8.05%나 급락했다. ◇네트워킹 폭락..인터넷-통신도 약세 노텔의 직격탄을 정면으로 맞은 네트워킹 업종은 대부분의 종목이 급락세를 보였다. 오늘 미국 증시를 뒤흔든 노텔은 실적전망 악화로 32.77%나 대폭락했다. 메릴린치, ABN암로, CSFB, CIBC 월드마켓, 퍼스트유니언 증권은 노텔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했다. 광섬유 업체인 JDS유니페이스는 20% 이상 폭락했는데 노텔의 여파로 살로먼스스미스바니와 퍼스트유니온은 이 회사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사이커모어는 13%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세계최대의 광섬유 제조업체인 코닝도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해 21% 이상 내렸다. 이밖에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도 8.32% 하락하고 루슨트도 7% 가까이 떨어져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11.40%나 폭락했다. 인터넷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손실폭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 프라이스라인닷컴은 12.50%나 하락했다.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은 "프라이스라인닷컴의 전망이 예상보다 나빠졌다"고 평가했다. 통신업체의 지출에 주로 의존하는 잉크토미와 포탈소프트웨어도 노텔의 여파로 6%~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웹호스팅 업체인 엑소더스는 10% 가까이 하락했고 컨텐츠 업체인 아카마이도 9% 이상 급락했다. 이 밖에 업종대표주에 하나인 아마존은 5% 이상 떨어졌고 야후와 AOL도 동반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92% 내렸다. B2B 업종에서는 아리바가 10% 이상 급락하고 커머스원과 버티칼넷이 5%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7.76%나 떨어졌다. 통신 업종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은 소폭 상승한 반면, 벨사우스는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빅3인 AT&T, 월드컴, 스프린트도 동반 하락했고 레벨3컴뮤니케이션과 글로벌 크로싱은 8%~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1.42% 하락했다. 소프트웨업 업종도 대부분 하락했다. 대표주인 오러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두 하락했고 리눅스 관련 업체인 레드햇과 코렐, VA리눅스도 모두 떨어졌다. ◇금융 소폭 상승..바이오 하락 은행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웰스파고가 1% 안밖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뱅크오브 뉴욕, 플릿보스턴, 퍼스트유니온 등도 상승대열에 동참해 이날 S&P은행 지수는 1.12% 올랐다. 그러나 증권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JP모건은 2% 가까이 올랐지만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리만브라더스, 베어스턴스가 모두 하락했다. 제약업종에서는 실적악화를 경고한 쉐링의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쉐링은 실적악화를 예상하면서 무려 14%나 급락했고 머크와 브리스톨마이어, 파머시아, 일라이릴라이가 모두 하락했다. 그러나 화이저, 존슨앤존스가 소폭 상승해 낙폭을 줄여 이날 아멕스 제약지수는 0.82% 내렸다. 생명공학 업종도 쉐링의 여파가 미쳤다. 휴먼게놈사이언스는 4분기 손실폭 축소를 발표했으나 올해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혀 8% 이상 내렸다. 밀레니엄 제약과 이뮤넥스는 모두 10% 이상 급락했고 암겐과 셀레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3%, 아멕스 바디오 지수는 3.13% 하락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2.17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인터넷 강세..통신·금융 하락
  • 오전 한때 지수 2400선까지 무너졌던 나스닥지수가 반도체주들의 랠리에 힘입어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기술주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세자리숫자로 떨어졌다. 장세를 결정지을 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업종별 이슈가 부각되면서 업종별 부침이 심했다. 14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전 한 때 지수 2400선까지도 무너지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JP모건체이스의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의 영향이 기술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오후들어 반등에 성공, 어제보다 63.69포인트, 2.62% 상승한 2491.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의 약세를 이어가면서 오후 한때 낙폭이 120포인트까지 늘었다가 장후반 기술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낙폭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장막판 다시 밀리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0.99%, 107.91포인트 하락한 10795.41포인트를 기록했다. ◇ 반도체 폭등...컴퓨터 강세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7.82%나 올랐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첸은 이날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KLA-텐코, 노벨루스 시스템스, ASM 리토그래피, 배리언 반도체 장비 등의 추천등급을 "시장 평균수익률"에서 "장기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첸은 "성장 둔화율이 완화될 것"이라면서 "단기적 압력은 장기적 투자자들이 뛰어들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는 4.9%, KLA-텐코는 16.2%, 노벨루스 시스템스는 13.4%, ASM 리토그래피는 5.3%, 배리언 반도체 장비는 5.4% 주가가 올랐다. 인텔은 이날 5.2%,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1.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2.0% 주가가 올랐다. 컴퓨터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장 초반의 약세를 딛고 4.75% 상승했다. 델 컴퓨터와 휴렛 패커드는 15일 실적을 발표한다. 델 컴퓨터는 이날 3.1% 상승했으며, 휴렛 패커드는 3.6% 올랐다. 데이터 스토리지 공급업체인 EMC 주가도 5.6% 상승했다. IBM은 1.2% 상승하는데 그쳤다. ◇ 네트워킹-인터넷 상승..통신 하락 네트워킹 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으나 시스코시스템스, JDS유니페이스, 시에나 등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스코는 3% 이상 올랐고 JDS유니페이스는 7%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루슨트가 6% 이상 내리고 노텔도 하락해 상승폭이 줄었다. 소형업체들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35% 올랐다. 통신주에서는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3%~4%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대형통신 업체인 월드컴과 글로벌크로싱, AT&T, 윌리엄스커뮤니케이션 등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이날 S&P통신지수는 3.73%나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e베이는 컨퍼런스에서 실적전망이 밝다고 강조해 3일 연속 올랐고 아마존은 경매 부문 등록률 급감으로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5% 이상 올랐다. 업종 대표주의 하나인 AOL타임워너도 소폭 올라 상승세에 동참했다. 익사이트엣홈은 AT&T와 광대역인터넷서비스 관련 계약을 체결해 17%나 폭등했고 4분기 실적 호전을 발표한 인터넷 메시지업체 J2글로벌도 14% 가량 급등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3.16% 상승했다. B2B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버티칼넷, 퍼체이스프로, 커머스원은 상승하고, 아리바, 아길소프트웨어 등은 하락했으나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3.45%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법무부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또 다른 독점금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는 소식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고 오러클은 10%나 상승했다. 리눅스 관련주에서는 VA리눅스와 코렐이 동반 상승했고 레드햇은 하락했다. ◇ 금융주 하락, 바이오는 강보합 금융주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의회증언에 대한 약간의 실망감이 금융주 동향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 바이오주식들은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종목별로는 강보합을 보이는 종목들이 많았으며 제약주들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S&P 금융지수는 전날보다 1.11%가 밀렸다. 은행주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등이 소폭으로 상승했을 뿐 대부분 은행주는 1%대의 하락을 보였다. 증권주들은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찰스슈왑등이 2-3%대로 밀렸으며 나머지 종목들도 소폭 하락한 경우가 많았다. 전날 그린스펀 발언은 3월에 금리인하가 있긴 하겠지만 큰 폭이 될 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게 하는 수준이었다. 금융종목들은 다우지수의 하락에 의해서도 영향받았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전날과 같았으나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0%가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와 마찬가지로 전장에서 크게 밀렸으나 오후들어 반발하면서 지수는 보합권으로 마무리됐다. 주요 종목들은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치론 어피메트릭스 바이오겐 메디임뮨 임뮤넥스등은 1-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휴먼게놈이 4.6% 의 하락률을 보였다. SG코웬의 분석가인 빌 탠너는 프로테인디자인랩에 대한 예상 수익률을 하향 조정했다. 이 회사 주가는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제약주들은 파이저가 소폭 반등했을 뿐 머크 릴리엘리 브리스톨메이어가 1-3%대의 하락을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2.15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금융주 하락, 바이오는 강보합
  • 14일 미국증시에서 금융주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의회증언에 대한 약간의 실망감이 금융주 동향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 바이오주식들은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종목별로는 강보합을 보이는 종목들이 많았으며 제약주들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S&P 금융지수는 전날보다 1.11%가 밀렸다. 은행주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등이 소폭으로 상승했을 뿐 대부분 은행주는 1%대의 하락을 보였다. 증권주들은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찰스슈왑등이 2-3%대로 밀렸으며 나머지 종목들도 소폭 하락한 경우가 많았다. 전날 그린스펀 발언은 3월에 금리인하가 있긴 하겠지만 큰 폭이 될 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게 하는 수준이었다. 금융종목들은 다우지수의 하락에 의해서도 영향받았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전날과 같았으나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0%가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와 마찬가지로 전장에서 크게 밀렸으나 오후들어 반발하면서 지수는 보합권으로 마무리됐다. 주요 종목들은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치론 어피메트릭스 바이오겐 메디임뮨 임뮤넥스등은 1-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휴먼게놈이 4.6% 의 하락률을 보였다. SG코웬의 분석가인 빌 탠너는 프로테인디자인랩에 대한 예상 수익률을 하향 조정했다. 이 회사 주가는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제약주들은 파이저가 소폭 반등했을 뿐 머크 릴리엘리 브리스톨메이어가 1-3%대의 하락을 보였다.
2001.02.15 I 박재림 기자
  • (미 업종 종합) 전반적으로 약세...반도체·컴퓨터등 하락
  • 나스닥시장이 개장 30주년을 맞이했지만 오늘도 시스코 시스템즈의 약세가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나스닥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1월중 매출실적을 발표한 소매유통업체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나스닥지수는 어제 장후반의 반등추세가 이어지면서 개장초 오름세를 보였으나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3.6% 하락한데다 시스코 역시 매물압박을 견디지 못함에 따라 어제보다 45.76포인트, 1.75% 하락한 2562.0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10일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우존스지수도 1월중 매출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소매유통업체들의 주가 하락과 뉴욕 및 텍사스지역에서의 로컬 전화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힌 AT&T 등으로 인해 어제보다 0.60%, 66.17포인트 하락한 10880.55포인트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하락...마이크론은 3% 상승 반도체 주식들이 어제에 이어 또 다시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 떨어졌다. 이날 뱅크오브 아메리카 기술주간 컨퍼런스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한 인텔은 주가가 1% 정도 하락했다. 인텔은 플래시 메모리 매출의 3분의2가 휴대폰 시장에서 나오고 있으며 자사 커뮤니케이션 그룹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부문이라고 말했다.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2.96% 상승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주가가 5% 정도 떨어졌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오는 13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테러다인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기술-개발에 어느곳보다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겠다고 발표했는데, 주가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컴퓨터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이날 2.9% 하락했다. 썬의 주가는 이날 2.6% 하락했는데, 어제 UBS 워버그의 애널리스트인 돈 영은 썬에 대해 단기적으로 중대한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었다. 그러면서 썬이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리지 공급업체인 EMC 주가는 이날 9%나 떨어졌다. 오는 15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델 컴퓨터와 휴렛 패커드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IBM은 이날 2.4% 하락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 나스닥 지수 하락에 공헌을 한 시스코시스템스의 약세로 네트워킹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실적 부진으로 전일 큰 폭으로 떨어졌던 시스코는 오늘 반등하는 듯 했으나 결국 3% 이상 하락했다. 이 여파로 JDS유니페이스, 노텔이 동반 하락했고 루슨트도 약세를 보였다. 시에나는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중요한 계약을 다시 성사시켰다는 소식으로 1% 상승했다. 레드백, SDL, 브로드컴 등의 소형 장비 업체들은 약세를 보였으나 넥스트레벨커뮤니케이션과 사이커모어는 5%~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12%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신생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소폭의 등락율을 기록하며 혼조양상을 보였다. 대형통신 업체는 전반적인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AT&T가 1.7% 하락하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월드컴은 전망치와 일치하는 4분기 실적발표로 1% 가까이 상승했으며 이날 S&P통신 지수는 0.29% 하락했다. 인터넷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AOL타임워너가 1% 이상 상승했지만, 야후가 9% 이상 떨어지고 아마존도 4% 이상 하락한 영향이 컸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델타항공이 배당금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면서, 투자를 재구성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14%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56% 내렸다. B2B업종은 초반 강세에서 하락 반전됐다. 퍼체이스프로는 프루덴셜증권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으로 20% 가까이 폭락했다. 또한 현재 경영전략 도용시비로 소송이 제기된 상태다. 반면 프리마켓은 아리바와 협력관계를 지속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20%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은 2%~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0.93%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업종에서는 메릴린치의 헨리 블로젯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이 회사의 주가각 3.77% 하락했다. 오러클도 2% 이상 하락했으며 인튜이트도 동반 하락했다. 리눅스 업체들은 레드햇과 VA리눅스가 상승했고 코렐은 보합세로 마감됐다. ◇ 금융 바이오 소폭 하락..제약은 혼조 금융주와 생명공학주식들이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제약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리는 양상이었다. 금융주의 S&P 금융지수는 전날보다 0.19%가 밀렸다. 지수는 소폭의 변동 범위에서 움직였다. 주요 종목들의 움직임도 작은 변동폭 안에서 이뤄졌다. 아직 추가 상승을 할 것인지 약세기조로 접어들어야 하는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웰스파고 플릿보스턴이 소폭으로 오르고 뱅크원 뉴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등이 1% 내외로 밀렸다. 증권주에서는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JP모건체이스가 1-2% 하락했으나 찰스슈압이 4%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다른 종목들은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전날보다 0.6% 가 밀렸으며 메릴린치의 바이오텍지수도 1.3% 가 하락했다. 눈병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QLT가 임상실험결과가 좋게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5.4% 나 폭등했다. 그러나 다른 종목들은 대체적으로 하락하는 분위기였다. 밀레니엄제약이 2.9% 하락했으며 어피메트릭스도 5.19% 가 떨어졌다. 바이오주식들은 등락폭은 평소에도 다른 종목에 비해 컸기 때문에 이날의 등락폭이 큰 것은 아니었다. 임뮤넥스 바이오겐 셀레라게놈 등이 소폭의 오름세였다. 한편 제약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파이저 머크 릴리엘리가 최고 2%대의 상승을 보인데 반해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는 소폭 하락했으며 파머시아는 5%가 넘게 밀렸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9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금융 바이오 소폭 하락..제약은 혼조
  • 8일 미국 증시에서 금융주와 생명공학주식들의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제약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리는 양상이었다. 금융주의 S&P 금융지수는 전날보다 0.19%가 밀렸다. 지수는 소폭의 변동 범위에서 움직였다. 주요 종목들의 움직임도 작은 변동폭 안에서 이뤄졌다. 아직 추가 상승을 할 것인지 약세기조로 접어들어야 하는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웰스파고 플릿보스턴이 소폭으로 오르고 뱅크원 뉴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등이 1% 내외로 밀렸다. 증권주에서는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JP모건체이스가 1-2% 하락했으나 찰스슈압이 4%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다른 종목들은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아멕스의 바이오지수는 전날보다 0.6% 가 밀렸으며 메릴린치의 바이오텍지수도 1.3% 가 하락했다. 눈병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QLT가 임상실험결과가 좋게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5.4% 나 폭등했다. 그러나 다른 종목들은 대체적으로 하락하는 분위기였다. 밀레니엄제약이 2.9% 하락했으며 어피메트릭스도 5.19% 가 떨어졌다. 바이오주식들은 등락폭은 평소에도 다른 종목에 비해 컸기 때문에 이날의 등락폭이 큰 것은 아니었다. 임뮤넥스 바이오겐 셀레라게놈 등이 소폭의 오름세였다. 한편 제약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파이저 머크 릴리엘리가 최고 2%대의 상승을 보인데 반해 존슨&존슨 브리스톨메이어는 소폭 하락했으며 파머시아는 5%가 넘게 밀렸다.
2001.02.09 I 박재림 기자
  • (미 업종 종합)반도체-네트워킹 하락..제약은 상승
  • 2일 뉴욕증시는 1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 경우 기술주의 실적악화 발표가 급락의 원인이 됐다. 시장에는 연준리의 금리인하가 효과를 발위하는 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며 단기적으로 상승요인이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날 다우지수는 1.09% 하락한 1만864.10을, 나스닥 지수는 4.39%나 급락한 2,660.51을, S&P지수는 1.76% 하락한 1,349.3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형기술주들의 약세가 눈에 띄었고 증권, 생명공학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상승한 업종은 유틸리티, 제약 등 안전주로 인식되는 것 뿐이었다. ◇반도체-컴퓨터 약세 내셔털 세미컨덕터의 향후 실적악화 경고가 반도체 업종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전일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함과 동시에 3분기 실적도 악화될 것이라고 밝혀 9% 이상 폭락했다. 알테라는 UBS워버그가 매수 등급을 부여했음에도 5% 이상 하락했고 주요 반도체 업체인 인텔, 마이크론, 램버스, AMD 등이 모두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편입된 전종목이 하락하면서 반도체 지수는 5.45% 빠졌다. 컴퓨터 업종도 부진했다. 대표적인 컴퓨터 업체인 델 컴퓨터의 델 회장은 "시장 점유율이 이처럼 빨리 늘어나고 있는 것은 처음"이라며 1분기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음에도 이 회사의 주가는 3% 가까이 떨어졌다. 컴팩이 1.78%의 상승률을 기록했을 뿐, 게이트웨이, IBM, 휴렛팩커드 등 대부분의 주요 종목이 약세를 보여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61% 하락했다. ◇네트워킹-통신-인터넷 하락 네트워킹 업종은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의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업종 전체가 영향을 받았다. 시스코는 이날 7.19%나 급락했고 이 여파로 JDS유니페이스는 10% 이상 떨어졌다. 노텔과 루슨트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고 소형장비 업체인 코퍼마운틴은 24%나 폭락했다. 이 밖에 익스트림 네트워크, 코비스, SDL, 레드백 네트웍스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5.64% 나 떨어졌다. 통신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신생 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일제히 하락했다. 베리즌은 CSFB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5% 이상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스프린트는 모두 4% 이상 떨어졌고 월드컴은 9.6%나 급락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4.65% 떨어졌다. 인터넷 업종은 투자자들이 금리인하에 따른 상승가능성보다 수입성장률 하락에 초점을 맞추면서 4일 연속 떨어졌다. AOL타임워너는 올해 수입과 현금흐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돼 4% 이상 떨어졌다. 아마존도 올해 수입목표를 하향조정했으나 이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11% 이상 급락했다. 야후도 8% 이상 하락해 업종 대표 3인방이 모두 하락했고, 바이닷컴은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38%나 급락했다. 이밖에 e베이, CMGI 등이 하락하면서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5.70%나 떨어졌다. B2B업종도 기술주 하락이라는 대세에 동참했다. 대표주인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5% 이상 떨어졌고 버티칼넷도 10% 가까이 하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5.40%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2% 이상 내리고 오러클이 8% 가까이 떨어진 것이 분위기를 악화시켰다. 리눅스 업체인 레드햇과 VA리눅스, 코렐도 모두 떨어져 업종의 약세 기조를 뚜렷이 드러냈다. ◇생명공학-증권 하락 인사이트 게노믹스가 올해 손실폭 확대를 전망하면서 17%나 급락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AG에드워즈는 이 회사의 경영전략에 회의적인 코멘트를 했으며 예상보다 더 큰 폭의 손실폭 확대를 전망했다. 인사이트 급락의 여파로 셀레라와 어피메트릭스, 사이론, 휴먼 게놈 등 주요 생명공학 업체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이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2.33%, 아멕스 바이오테크지수는 3.04% 내렸다. 반면 안전주로 인식되고 있는 제약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화이자와 머크는 소폭 하락했지만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 쉐링, 일라이릴라이, 암겐 등이 일제히 오르며 이날 아멕스 제약 지수는 0.41% 상승했다. 금융업종에서는 증권주의 낙폭이 컸다. 온라인 증권회사인 E트레이드가 10% 이상 급락했고 찰스 슈왑도 2% 이상 내렸다. TD워터하우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이 매수추천해 1%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리만브라더스 등이 일제히 하락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는 3% 이상 내렸다. 은행주에서는 대형주인 시티그룹이 하락했고 웰스파고와 뱅크원, 플릿보스턴이 약세를 보인 반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상승했다. 이날 S&P은행 지수는 0.06% 올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3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컴퓨터·통신·제약 강세, 반도체·은행 약세
  • 뉴욕 증시가 2월 첫날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1일 뉴욕 증시는 아침에 발표된 NAPM(전국구매관리자협회)지수가 9년만의 최저치로 나타나자 불황에 대한 우려와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엇갈리면서 장중내내 상승과 하락을 거듭했으나 막판에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96.27포인트, 0.88% 오른 1만983.63을,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10.06포인트, 0.36% 상승한 2,782.79를 기록했다. 대형주의 S&P 500 지수는 7.32포인트, 0.54% 오른 1,373.33였고, 소형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60포인트, 0.12% 오른 508.94였다. ◇ 반도체 약보합...컴퓨터 강보합 오전 장에 강세를 보이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결국은 오후장에 약세를 보이면서 어제보다 0.65% 하락했다. 특히 이날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실적 악화가 금요일 장에서 반도체 주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CBS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이날 재고조정과 수요불안으로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밝혔다. 퍼스트콜의 전문가 평균 예상 수익은 주당 31센트였으나, 내셔널 세미턴덕터는 주당 20~22센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은 UBS워버그가 각광받은 주식 리스트에 올린데 영향을 받아 2% 이상 올랐으며, 경쟁업체인 AMD도 로버트슨 스티븐스가 목표 가격을 24달러에서 31달러로 상향조정함에 따라 5% 정도 올랐다. 프로그램 가능한 칩 제조업체인 알레타와 자일링스도 각각 5% 정도씩 상승했다. 저전력 칩 메이커인 트랜스메타는 메릴린치가 매수 추천을 하고 목표 가격을 현 수준보다 100% 이상 높은 수준으로 설정함으로써 11%나 폭등했다. 그러나 D램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8%나 하락했으며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0.5% 상승했다. 컴퓨터 업종은 이날 강보합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날보다 0.3% 올랐다. IBM은 이날 1.8% 상승했으며 휴렛 패커드는 보합세를 보였다. 델 컴퓨터는 소폭 하락했다. ◇ 인터넷 하락..소프트웨어-통신 상승 인터넷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 3인방인 야후와 아마존, AOL타임워너가 동반 하락하면서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가 2.45% 하락했다. e베이도 약세를 보이였으나 CMGI와 프라이스라인닷컴이 7%~8%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추가 하락을 막았다. 오늘 인터넷 업종이 약세를 보인 이유는 인터넷 결제시스템 업체인 캐쉬플로우가 실적 부진을 발표하면서 급락했기 때문이다. B2B업종도 약세를 보이긴 마찬가지였다. 커머스원이 보합세를 유지한 것에 그쳤으며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3%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해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26%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루슨트와 시스코시스템스가 2% 이상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주도했다. 노텔과 JDS유니페이스도 상승해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그러나 네트웍 어플라이언스는 CSFB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13% 이상 급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92%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통신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베리즌이 예상과 일치하는 실적을 발표한 후, 2% 가까이 올랐고 스프린트는 실적 호전을 발표했으나 하락했다. 그러나 대형 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과 AT&T 등이 오름세를 보여 S&P 통신 지수는 2.27%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2%~3%의 상승율을 기록했고 인튜이트도 올랐다. 그러나 리눅스관련주인 VA리눅스와 레드햇, 코렐은 모두 하락했다. ◇ 증권 제약 강세, 바이오 혼조, 은행 약세 증권주와 제약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바이오기업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은행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증권과 은행을 포함한 S&P 금융지수는 전날보다 0.66% 가 올랐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등이 일제히 4% 를 전후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도 1-2% 상승했으며 온라인증권사들도 대체로 강세였다. 금융부문은 금리인하에 따른 시중 유동성 증가가 이들 기업들의 영업환경을 크게 호전시킬 것이란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은행주들은 웰스파르고 뉴욕은행 플릿보스턴 퍼스트유니언등 은행주들은 소폭의 약세를 보였다. 바이오주식들은 실적에 따라 혼조양상을 보였다. 8% 이상 밀린 밀레니엄제약을 비롯, 휴먼게놈 암겜 셀레라 게놈등이 하락세를 보인데 반해 메디임뮨은 6% 이상 오르고 치론도 2.5%의 상승폭을 보였다. 파이저 머크 브리스톨메이어 릴리엘리 파머시아등 전통적 제약주들은 소폭의 상승을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2.02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기술주 상승..인터넷-반도체는 하락
  • 나스닥 지수가 에릭슨과 PMC-시에라의 실적 악화 및 경고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인 하루였다. 개장 초반에는 일부 기술관련 업체들의 실적 경고로 금리인하 이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줄어드는 모습이었으나 이를 극복했다.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것과는 반대로 다우지수 편입 종목중 경기에 민감한 종목들이 약세를 보여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0.65% 하락한 1만695.98을, 나스닥 지수는 0.98% 상승한 2,781.31을, S&P500 지수는 0.19% 하락한 1,354.95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관련주를 비롯한 기술관련주와 네트워킹, 은행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증권, 제지, 화학, 정유, 소매 관련 업체들은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하락, 컴퓨터는 상승 반도체 업종은 장 후반에 접어들면서 통신용 칩 부문의 매도세가 줄어들어 낙폭을 만회했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를 경고한 통신용 칩메이커인 PMC 시에라가 22% 이상 폭락했다. PMC 시에라는 경기 둔화로 주요 고객들의 재고가 증가해 1분기 실적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었다. 메릴린치는 단기적으로 재고 축적이 문제가 되더라도 장기적인 펀더멘털은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반면, SG코웬과 베어스턴스, 로버트슨스테픈슨, 골드만삭스, CSFB, UBS워버그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같은 통신용 칩제조 업체인 브로드컴과 비테스 반도체는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UBS워버그는 PMC시에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른 통신용 칩제조업체들은 긍정적이라고 말하며 브로드컴, 비테스, 트랜스위치, 어플라이드마이크로의 투자등급을 "강력매수"로 유지했다. 이 밖에 인텔, LSI로직, 노벨루스, 테러다인, 마이크론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AMD, 알테라, 램버스 등이 하락해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05% 하락했다. 컴퓨터 제조업체는 대부분 상승했다. 컴팩과 델, 게이트웨이, IBM이 동반 상승한 반면, 애플과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업체들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1.63% 상승했다. ◇네트워킹 상승, 인터넷은 하락 PMC-시에라의 최대 고객인 시스코가 2% 이상 떨어지고 노텔과 전일 실적부진을 발표한 코닝이 오늘도 하락했다. 그러나 JDS유니페이스가 저가 매수세에 힙입어 8% 이상 올랐다. UBS워버그는 시스코의 2분기 예상실적을 하향 조정했고 예상 주가폭도 낮췄다. 무선통신 단말기 매출 부진을 발표한 에릭슨은 13% 이상 급락했다. 소형장비 업체중에서는 SDL과 레드백 네트웍스, 브로드컴이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코비스와 코퍼마운틴, 주니퍼네트웍스는 큰 폭으로 떨어졌고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18% 상승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와 스프린트가 하락하고 월드컴은 15% 감원 소식으로 상승했다. 지역 통신업체인 올텔은 가입자수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해 12% 이상 급락한 반면 전일 순이익 증가를 발표한 퀄컴은 10%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1.22% 내렸다. 인터넷 관련 업종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대표주인 야후와 AOL타임워너가 하락한 반면 아마존은 2% 이상 올랐다. 또한 CMGI는 9% 이상 급락하고 e베이는 소폭 오른 끝에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92% 내렸다. 그러나 B2B업종은 아리바와 커머스원의 강세에 힙입어 메릴린치 B2B지수가 3.9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와 오러클이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바언어와 관련 썬과의 법정공방을 매듭짓자 마자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인튜이트와 리눅스 관련주인 레드햇, VA리눅스, 코렐은 모두 하락했다. ◇생명공학 혼조, 은행 상승 생명공학 업종은 4분기 손실폭 확대를 발표한 프래시스 제약이 전일의 상승세에서 하락 반전 되고 프로젠은 FDA가 연구중인 약품에 대해 추가 보고서를 요청함으로 49% 나 폭락했다. 반면 사이론과 휴먼게놈, 밀레니엄 제약, 셀레라는 강세를 보여 낙폭을 줄였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크 지수는 0.40% 오른 반면 메릴린치 바이오 지수는 0.36% 내리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은행주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뱅크원, 플릿보스턴,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부분 강세를 보여 S&P은행 지수가 2.01% 올랐다. 그러나 증권주들은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일부 종목이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27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종합) 금융·제약 강세...컴퓨터·반도체·인터넷 약세
  •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 증권거래소의 블루칩들은 강세를 보인 반면, 나스닥시장의 첨단기술주들은 관망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째 약보합세를 기록한 반면 다우지수는 큰 폭으로 올랐다. 16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27.28포인트, 1.21%나 오른 1만652.66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7.95포인트, 0.30% 떨어진 2,618.55로 마감됐다. ◇ 반도체 하락...컴퓨터 약보합 인텔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5.3% 하락했다. 이날 2.3% 하락했던 인텔은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 주가가 보합세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노벨루스 시스템스는 9%나 빠졌던 것을 실적 발표후 폐장후 거래에서 거의 다 만회했다. 알테라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2500명 인원 감축 계획을 발표했던 모토로라는 3.9% 떨어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도 6.0%나 하락했다. AMD는 3.9% 떨어졌다.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 주가도 4.2%나 하락했다. 컴퓨터 업종은 약보합세였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3% 떨어졌다. 수요일 실적을 발표하기로 예정된 애플 컴퓨터는 0.4% 주가가 떨어졌다. IBM은 1.1% 떨어졌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3.1% 주가가 올랐다. 델컴퓨터는 2.8% 하락. ◇ 인터넷-네트워킹 하락..통신도 약세 인터넷 업종은 하락했지만 무선 웹 업체의 강세로 낙폭은 크지 않았다. 인텔이 모바일 컴퓨팅 기기 메이커인 Xircom을 7억 48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Xircom의 주가가 37%나 급등했는데 이것은 투자자들에게 모바일 컴퓨팅이 인터넷을 위한 차세대 성장단계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야후가 PC와 이동통신장비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퓨마테크의 싱크로나이징 기술 채택을 발표하면서 퓨마테크는 22%나 급등했고 야후도 강세를 보였다. 모바일 장비에 이메일 서비스를 비롯한 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옴니 스카이도 상승해 모바일 관련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음을 반증했다. 대표주인 AOL은 가입자수가 2700만명을 넘었다는 발표로 소폭 상승했으며, 도이체방크알렉스는 AOL에 "강력 매수"등급을 부여했다. e베이는 96년 이후 처음으로 구매자에 대한 수수료를 인상하면서 9% 이상 급등했고, 인터넷 장난감 판매업체인 e토이스는 인수자를 거의 찾았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211%나 폭등했다. CMGI와 프라이스라인닷컴은 16%~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36% 내렸다. B2B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동반 상승했고 버티칼넷은 12% 이상 올라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2.46% 상승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에릭슨과 노키아 등 대형 장비 업체가 약세를 보인게 컸다. 소형장비 업체인 사이커모어와 레드백, 브로드컴, 주니퍼네트웍스가 동반 하락하며 내림세에 동참했다. 대표주인 시스코가 1% 이상 오르며 선전했지만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74%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로컬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이 하락했다. 벨사우스는 보유중이던 퀘스트커뮤니케이션 지분을 되팔기로 결정하면서 상승했다. 대형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스프린트, 월드컴이 동반 하락하면서 S&P통신 지수는 1.05%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모두 1% 이상 내렸다. 그러나 리눅스 관련주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이 강세를 보였고 코렐은 9% 이상 상승했다. ◇ 금융주 제약주 강세..바이오 혼조 금융주는 강세를 보이며 전체 장을 이끌었다. 제약주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지수의 아멕스 증권지수는 0.1% 상승했으나 필리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각각 2.2%, 2.3%가 올랐다. 시티그룹의 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 범위에 들어가는 주당 65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융주들에 대한 실적 우려를 불식시켰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주당 85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소폭 낮은 이익을 올렸지만 그런대로 양호한 실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또 뉴욕은행등도 전문가 예상치에 맞는 실적으로 나타났다. 퍼스트유니언은행이 4.87% 올랐으며 웰스파르고 뉴욕은행 등도 각각 2-3%대의 상승을 보였다. 이에 반해 증권주는 리먼브라더스 골드만삭스가 소폭 오르고 베어스턴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등은 밀렸다. 제약주에서 머크와 릴리엘리는 2.3%, 4.06%의 상승을 기록했다. 파이저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이오주식들은 지수가 상승했지만 주요 종목들은 혼조의 등락을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3%가 올랐다.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2%가 상승했다. 큐라겐은 유럽의 바이에등과 제휴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에 35%나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오겐도 8.4%의 비교적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밀레니엄제약 임뮤넥스 휴먼게놈 치론 등은 각각 2-5%대의 약세를 보였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17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금융주 제약주 강세..바이오 혼조
  • 16일 미국증시에서 금융주는 강세를 보이며 전체 장을 이끌었다. 제약주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지수의 아멕스 증권지수는 0.1% 상승했으나 필리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지수는 각각 2.2%, 2.3%가 올랐다. 시티그룹의 4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 범위에 들어가는 주당 65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융주들에 대한 실적 우려를 불식시켰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주당 85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소폭 낮은 이익을 올렸지만 그런대로 양호한 실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또 뉴욕은행등도 전문가 예상치에 맞는 실적으로 나타났다. 퍼스트유니언은행이 4.87% 올랐으며 웰스파르고 뉴욕은행 등도 각각 2-3%대의 상승을 보였다. 이에 반해 증권주는 리먼브라더스 골드만삭스가 소폭 오르고 베어스턴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등은 밀렸다. 제약주에서 머크와 릴리엘리는 2.3%, 4.06%의 상승을 기록했다. 파이저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이오주식들은 지수가 상승했지만 주요 종목들은 혼조의 등락을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3%가 올랐다. 나스닥 바이오지수도 2%가 상승했다. 큐라겐은 유럽의 바이에등과 제휴관계를 맺었다는 소식에 35%나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오겐도 8.4%의 비교적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밀레니엄제약 임뮤넥스 휴먼게놈 치론 등은 각각 2-5%대의 약세를 보였다.
2001.01.17 I 박재림 기자
  • 방향모색중..나스닥 하락, 다우는 강보합
  • 장마감후 인텔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들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크다. 오늘 오후 인텔의 컨퍼런스콜이 개최되면 어느정도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0시 36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32.81포인트, 1.25% 하락한 2593.64포인트를 기록중인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536.36포인트로 0.10%, 10.98포인트 올랐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0.06% 하락한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거래소시장이 12대13, 나스닥시장이 18대14로 지수와는 상반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봐서는 투자자들이 관망중인 것은 아니다. 일부에서는 하반기 대세상승을 위해서는 아직 지수가 추가로 하락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또 다른 세력은 이미 바닥을 지났다고 보고 있다. 그러다보니 거래가 실리면서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들이 부정적 평가를 한 반도체주들의 낙폭이 커 상대적으로 나스닥지수가 밀리고 있다. 이번주에는 대형주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기 때문에 선불리 장세를 점치기가 힘들다. 내일에는 12월중 CPI와 산업생산, 공장가동률, 그리고 연준의 지역경제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발표될 예정이고 목요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선마이크로시스템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지수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오늘 아침 시티그룹, 뱅크오브어메리카, 뱅크오브뉴욕, 웰스파고, 키코업 등 은행들이 대거 예상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발표를 했지만 은행주 전체적으로는 주가가 약세다. 실적이 그나마 괜찮은 은행들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기 때문이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은행주들이 약세인 것을 비롯, 반도체, 증권, 유틸리티, 헬스캐어 업종이 하락중이다. 유틸리티주들은 캘리포니아의 2대 유틸리티회사인 에디슨 인턴내셔널이 오늘 상환해야 할 5억9천6백만달러의 부채를 상환할 능력이 없다고 발표, 부도가 확실시됨에 따라 그 영향을 받고 있다. 반면 실적호조를 발표한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영향으로 항공주들이 강세고 컴퓨터, 인터넷, 석유, 소매유통, 제약주들이 오름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월마트, 월트디즈니, P&G, GE 등이 상승중이지만 대체로 강보합선이고 AT&T, 시티그룹, 이스트만코닥, 인텔, 맥도날드,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이 하락중이다. 그러나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은 찾기 힘들다. 나스닥시장에서는 JP모건과 리먼브러더즈가 반도체장비업체들에 대해 부정적 코멘트를 한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14% 하락중이고 컴퓨터, 텔레콤주들도 약세다. 그러나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보여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03% 오른 상태고 바이오테크주들도 오름세다. 인텔에 7억48백만달러에 인수합병될 것으로 알려진 저컴이 37%나 폭등하고 있고 이토이즈도 급등세다. 또 아리바, 오러클, 시스코 등도 강세다. 그러나 인텔을 비롯, 월드컴, 델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는 약세다. 퀄컴도 큰 폭으로 하락중이다. 퀄컴이 지분의 상당부분을 가지고 있는 위성통신장비업체인 글로벌스타가 어제 결제해야 할 4천5백만달러의 원리금을 갚지 못해 당분간 원리금 상환이 동결된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글로벌스타는 한국의 데이컴, 현대와도 파트너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오늘 장마감후 발표될 인텔, AMCC, 쥬니퍼, 노벨리스 등 굵직한 대형기술주들의 실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미국 기업 실적 발표 일정
  • 이번 주에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기업들이 잇따라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기업의 정보기술(IT) 기술 분야 투자 감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되는 것이라 실적 발표와 전망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주에는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IBM, 썬마이크로시스템스, 씨티그룹, JP모건, AMD, 주니퍼 네트워크, 바이오젠, 알테라, 테러다인, e베이, 제너럴 일렉트릭, 제너럴 모터스, 하니웰, 캐터필러, 애플 컴퓨터, 커머스원 등 시장 영향력이 있는 대표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 날짜 기업 예상손익(주당) -------------------------------------- 16 AMD 55 BMC소프트웨어 17 뱅크아메리카 86 플릿보스턴 84 인텔 38 주니퍼네트워크 18 RF마이크로디바이스 5 사우스웨스트항공 27 웰스파고 65 씨티그룹 66 -------------------------------------- 17 제너럴일렉트릭 36 AMR 33 IBM 1.45 뱅크원 46 바이오젠 46 체이스맨해튼 45 컨티넨탈항공 58 씨트릭스 시스템스 15 익스트림네트워크 11 J.P.모건 1.79 아메리트레이드 -13 이스트먼코닥 68 i2테크놀로지스 8 마이크로미디어 27 사이언트 -16 자일링스 32 애플컴퓨터 -65 -------------------------------------- 18 잉크토미 1 알테라 27 보이스케스케이드 22 캐터필러 64 마이크로소프트 47 노텔 네트워크 26 썬마이크로시스템스 16 e베이 7 코렐 -3 더블클릭 -2 이피션트네트워크 12 제너럴모터스 1.13 존슨 컨트롤스 1.03 노벨루스시스템스 70 화이자 27 램버스 13 시어스로벅 1.87 테러다인 67 커미스원 -7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83 -------------------------------------- 19 베어스턴스 1.10 델파이오토시스템스 32 DLJ다이렉트 -8 DLJ 70 퍼스트유니온 69 하니웰 71 레드백네트워크 4 시만텍 73 UAL -3.48 -------------------------------------- *단위는 센트. *1.13은 1달러13센트를 의미. *일정이 소폭 조정될 수 있음.
2001.01.15 I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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