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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함께한 드로잉 공연···"영상이 살아있네~"
  • 챗GPT와 함께한 드로잉 공연···"영상이 살아있네~"[ECF 23]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인공지능이 대중화되면 공장은 어떻게 될까요?”“인공지능이 가짜뉴스를 잡아낼 수 있을까요?”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오프닝 공연에서 염동균 작가가 이같이 입력하자 챗GPT가 답변을 긴 문장으로 쏟아냈다. 다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자 챗GPT 답변이 음성으로 변환됐다. 별도로 포럼 연사자 사진을 스프레이 드로잉으로 만든뒤 스마트폰으로 완성된 그림을 촬영해 PC로 전송한 사진에 음성을 넣자 인물화의 입이 음성에 맞춰 움직였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염동균 작가가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오프닝 공연: 인공지능 Chat GPT와 함께하는 드로잉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 주제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데일리가 이날 ‘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챗GPT와 함께 하는 드로잉 공연이 포문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커티스 G. 노스컷 클린랩 최고경영자(CEO) 등 인공지능 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모습을 공유했다.염동균 작가는 챗GPT와의 대화속에서 이를 그림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통해 인공지능이 바꿀 인간의 창작활동 변화 모습을 소개했다. 핵심 키워드 선별부터 챗GPT와의 질의응답, 스프레이 드로잉, 화면 송출과 인식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염동균 작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인공지능이 인간의 창의적 활동에 어떠한 질문을 하게 되는지 보여주고자 했다”며 “인공지능 활용 측면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관점을 제시해주는 공연”이라고 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염동균 작가가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오프닝 공연: 인공지능 Chat GPT와 함께하는 드로잉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 주제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11.21 I 강민구 기자
'AI 토론장' 누비는 LG 클로이봇…"길 모르시면 따라오세요"
  • 'AI 토론장' 누비는 LG 클로이봇…"길 모르시면 따라오세요"[ECF 23]
  •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IT 컨버전스 포럼’ 행사장에서 관람객 안내를 마친 ‘LG 클로이봇’(사진=김가은 기자)[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안내를 시작합니다. 저를 따라오세요.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IT 컨버전스 포럼’ 행사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로 변화할 미래를 들여다보려는 관람객 350여명이 몰렸다. 염창균 작가의 AI 드로잉 공연과 커티스 G. 노스컷 클린랩(Cleanlab) 공동 설립자의 기조연설, 마이크로소프트(MS)·네이버·KT·엔씨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의 AI 전략 발표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IT 컨버전스 포럼’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을 안내한 ‘LG 클로이봇’(사진=김가은 기자)북적이는 인파로 입구를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한 로봇이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관람객들을 에스코트해 ‘해결사’ 역할을 했다. 바로 ‘LG 클로이 가이드봇’이다.LG 클로이 가이드 봇은 △시설물 편의시설 안내 △에스코트 서비스 △순찰·보안 영상 촬영 △관람객 안내 △전시물 설명(도슨트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화면 터치와 음성인식 두 가지 방법으로 동작한다. 길 안내가 필요한 경우 원하는 장소를 선택하면 “저를 따라오세요”라는 음성과 함께 앞장서 이동한다. 클로이봇만 따라가면 길을 잃을 걱정이 사라진다.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IT 컨버전스 포럼’ 행사장에서 한 관람객이 ‘LG 클로이봇’을 사용 중인 모습(사진=김가은 기자)사람·장애물 등과 부딛히는 일도 없다. 다양한 센서를 탑재해 안전한 주행능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클로이봇 하단에는 총 15개의 센서가 적용돼 있다. 장애물이나 충격, 위험 구간을 감지해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는 점이 핵심이다. 이날 한 관람객은 이동하는 클로이봇의 앞을 막아서기도 했다. 그러자 클로이봇은 제자리에 곧바로 멈춘 후 다른 경로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기념사진을 촬영해 전송해주는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인기를 끌었다. LG클로이봇 화면에 있는 ‘로봇과 촬영’ 버튼을 누르면 ‘로봇과 함께 찍기’ 또는 ‘로봇이 찍어주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결과물로 나온 총 3장의 사진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문자나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행사장에서 클로이봇을 사용해본 한 관람객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직관적이라 어르신들도 쓰기 좋을 것 같다”며 “혼잡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2023.11.21 I 김가은 기자
인디제이, 상황·감정분석 AI로 ‘CES 2024 혁신상’ 수상
  • 인디제이, 상황·감정분석 AI로 ‘CES 2024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공지능(AI) 상황·감정분석 전문스타트업 인디제이는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혁신상 수상이다.(사진=인디제이)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전시에 앞서 전 세계 혁신 기술 상품을 접수, 평가해 기술·디자인 등이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에 혁신상을 수여한다.인디제이는 커넥티드 자동차 및 헬스케어용 인공지능 솔루션 ‘제이든’과 인공지능 추천 플랫폼으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인디제이 측은 “AI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상황, 감정 분석 모델과 인격체 모델인 페르소나 AI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글로벌시장에서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서비스 진출 및 투자유치와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업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인디제이의 AI모델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물인터넷, 커넥티드카 등의 센서 데이터 및 사용자 비식별 데이터를 통해 개개인의 사용자의 상황 및 감정을 학습한다. 생성형 인격체 AI모델을 통해 정밀한 개인 추천 모델을 통해 사용자의 페르소나에 맞는 AI 솔루션을 제공한다.인디제이가 CES 2024를 통해 선보이는 커넥티드카 기술은 주행 중 차량용 센서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차량 내 탑승자의 복합 상황과 감정에 맞춰 AI가 콘텐츠를 추천한다. 차량의 GPS, 속도, 네비게이션 목적지 정보를 통해 주행 도로 유형과 출·퇴근, 출장, 여행 등의 패턴화된 탑승자 상황을 분석한다. 또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 인식, 감정 분석, 졸음 감지 등에 따라 차량 내부 상황을 분석할 수 있다. 향후 자율주행차에 활용되는 Radar, LiDAR 센서 데이터와 연동해 차량 외부 상황 분석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멀티모달 감정인식 제품은 얼굴 표정, 음성, 말의 문맥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실제 감정을 정확하게 추론하는 AI 복합감정인식 기술을 적용했다. 음성 감정인식 기술과 텍스트마이닝 감정인식 기술을 접목해 복합 감정을 도입한 결과물이다. 인디제이는 올해 국제공인인증 시험을 통해 음성 감정인식 정확도 85%, 분석 속도 0.1s와 텍스트마이닝 감정인식 정확도 85%, 분석 속도 0.2s의 성능을 인증받았다. 정우주 인디제이 대표이사는 “CES 2023에 처음으로 참가해 인공지능 플랫폼 인디제이를 소개한 이후 불과 2번째 참가 만에 혁신상 총 3건을 수상하며 사람의 상황과 감정,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을 연결하는 차별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게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1 I 김경은 기자
롯데정보통신 자체 AI 음성모델로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 1위
  • 롯데정보통신 자체 AI 음성모델로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 1위
  • (왼쪽부터) 마승희 롯데정보통신 책임, 최동원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 부장, 정창현 롯데정보통신 선임, 나형주 선임(사진=롯데정보통신 제공)[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3 한국어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서 상담 음성인식 분야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에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총 302팀이 참가했다. 상담 음성인식 출제 분야는 금융이었다. 롯데정보통신은 2위보다 25% 높은 인식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롯데 AI 모델은 음향모델, 언어모델, 발음사전과 같은 음성인식 과정을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엔드-투-엔드(E2E)’ 음성인식 모델이다. 잡음이 많은 실제 상담 데이터에 최적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랜 기간 롯데그룹 고객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고객 응대 경험과 자체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AI컨택센터(AICC)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2020년부터 14개 고객센터에 ‘스피치-투-텍스트(STT)’, 텍스트 분석(TA)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상담사’와 ‘AI 상담가이드’를 출시했다.AI 상담 서비스는 롯데월드, 롯데온(ON) 등 롯데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담당 부서인 AI 고객관계관리(CRM)팀에서는 실제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고객에 최적화된 AI상담 서비스 도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 중이다.박종남 롯데정보통신 AI테크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롯데그룹 AICC를 구축하면서 자체 음성인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노력에 대한 결과”라며 “롯데만의 AI 모델을 지속 학습 및 개발해 유통, 제조, 화학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접목시켜 실질적 퍼포먼스를 낼 것”이라고 했다.
2023.11.20 I 김가은 기자
어반데이터랩, 인공지능 인재 발굴 위한 '한국어 AI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어반데이터랩, 인공지능 인재 발굴 위한 '한국어 AI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어반데이터랩은 서울 역삼동 GS타워(아모리스)에서 인공지능 인재 발굴을 위한 ‘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어반데이터랩)‘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는 Track 1(음성인식 성능평가), Track 2(기업현안 문제해결)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Track 2에선 금융 상담 음성인식(KB 국민은행), 비대면 진료 음성인식(더존비즈온) 두 가지 영역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는 대회로 진행되었다. 총 302팀(456명) 이 참여하여 작년대비 133%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평균 10:1이 넘는 본선대회 진출 경쟁률을 기록하였다.시상식은 박원재 NIA 부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과기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의 축사, 후원 기업인 KB 국민은행 금융AI센터 최동원 부장과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송호철 대표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각 Track 별 시상과 수상팀의 응원 메시지, 단체 기념사진 촬영이 이어졌다.Track 1 ‘음성인식 성능평가’ 부문에서는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404’ 팀이 대상(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Track 2 ‘기업현안 문제해결’ 부문에서는 ‘STT트리오’ 팀(금융 상담 음성인식-KB국민은행)과 ‘판다’ 팀(비대면 진료 음성인식-더존비즈온)이 영역별로 최고점을 기록해 각각 KB국민은행 은행장상과 더존비즈온 대표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어 AI 경진대회는 AI Hub의 한국어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수 인재 발굴 및 AI 학습용 데이터의 활용과 확산을 목표로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특별상으로 새롭게 신설된 청소년부 오프라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팀에 미래인재상을, 본선 참여 팀 중 양질의 데이터 품질 리뷰 의견을 제출해준 3개의 팀에게 데이터 품질리뷰상을 수상하였다.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미래가 유망한 인공지능 분야의 인재들을 보았다”며 “향후 국내 인공지능 인재들을 위해 AI-Hub는 더 좋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3 한국어 AI 경진대회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추후 경진대회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2023.11.20 I 이윤정 기자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공연단, LG서 오케스트라 합주
  •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공연단, LG서 오케스트라 합주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공연단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다.LG전자는 2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빛예술단 초청 연주회를 진행한다.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는 구성원들이 관람 대상이다. 한빛예술단은 전원이 시각장애를 가진 예술단이다. 지휘자와 악보 없이 단원들이 곡을 외우고 서로 호흡을 맞춰 관현악 합주를 펼친다.이번 공연은 연주와 강의, 체험이 합쳐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문화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연주회 사이에 시각장애인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강연이나 수화, 화면해설 등 체험을 곁들이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지난 7월과 10월에도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와 서초R&D캠퍼스에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임직원 대상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겸한 연주회를 열었다.LG전자는 이러한 공연이 직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 기반의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지난 7월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열린 한빛예술단 초청 공연. (사진=LG전자)LG전자는 이 같은 조직문화 형성 외에도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 자문단을 운영하며 제품 사용단계의 접근성을 높이고 서울대학교 연구팀과는 장애인 고객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했다.제품 사용단계에서는 주요 제품에 음성인식과 음성안내 기능을 탑재하고 가전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점자(촉각)스티커를 배포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기존 생활가전 등에 손쉽게 탈·부착 가능한 가전 접근성 제고 액세서리 ‘유니버설 업 키트’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외에 △서비스, 렌탈, 구매 수어상담 △LG베스트샵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서비스센터 수어 안내 키오스크 운영 등 활동도 펼치고 있다.전 세계 장애청소년들의 정보 활용능력을 높이고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도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40개국 5000여명의 장애청소년이 챌린지에 참가했으며 이들 대다수가 IT 관련 분야로 진학하거나 취업에 성공했다.
2023.11.19 I 김응열 기자
AI기반 콘텐츠 편집 도입하는 KT스카이라이프
  • AI기반 콘텐츠 편집 도입하는 KT스카이라이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이지화 액션파워 공동대표KT스카이라이프(대표이사 양춘식)가 AI 기반 STT 서비스와 콘텐츠 편집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STT(Speech To Text)는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주는 음성 인식 기술이다.KT스카이라이프와 ‘메가존클라우드’, ‘액션파워’ 3사는 15일 상암동 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플랫폼 구축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체결식에는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를 비롯하여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대표, 액션파워 이지화 공동대표가 참석했다.MOU의 주요 내용은 AI 기술 제휴와 클라우드 연동 개발, 뉴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BM을 위한 공동 개발 및 운영 사업 등이다. 이를 위해 3사는 ▲AI를 활용한 자동 영상 태깅 및 관리 ▲AWS 기반의 클라우드 저장 플랫폼 구축 ▲콘텐츠 워크플로우 개선을 위한 협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음성 인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스템 특허 등록을 완료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액션파워의 AI 기술 노하우, 메가존클라우드의 미디어 인프라를 접목시켜 AI previewer 서비스를 시작하고 콘텐츠 저장, 편집 단계까지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특히 스카이라이프가 액션파워의 기술 지원을 받아 새롭게 개발한 미디어 전용 STT 엔진은 뉴스, 드라마, 예능, 유튜브 등 모든 장르에서 기존 경쟁사 엔진 대비 최대 30% 이상의 향상된 성능이 강점이다.액션파워는 국내 STT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로 현대, 삼성물산, EBS 등의 기업과 기술 협약을 통해 AI 서비스 개발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양사 협력을 통해 개발된 AI previewer 서비스는 수많은 미디어 제작사의 편집 시간 단축 및 제작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메가존클라우드는 2022년 약 1조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국내 클라우드 MSP 업계 최초 유니콘 기업이다. 총 2,7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이 국내와 더불어 해외(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북경,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8개국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스카이라이프는 AI previewer 서비스에 메가존클라우드의 자체 개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운영 플랫폼(Megazone PoPS)과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CloudPlexMedia)를 적용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가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되고 다양한 미디어에 맞춤형으로 유통되는 미디어 원스톱 플랫폼이 구축된다.양춘식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기존의 송출대행사업에 AI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여 ‘뉴미디어 플랫폼’으로 역량 범위를 확장시킬 것”이라면서 “미디어 이용 행태의 변화에도 콘텐츠의 제작 및 송출은 지속될 것이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업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 액션파워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 제작방식과 관리 프로세스의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11.16 I 김현아 기자
NH농협생명, 'NH헬스케어 체험 라운지' 열었다
  • NH농협생명, 'NH헬스케어 체험 라운지' 열었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NH농협생명이 14일 서대문구 본사에 인바디, AAI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라운지’를 열었다.NH농협생명이 14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 NH헬스케어 라운지를 열었다. 사진은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가운데), 이창석 AAI헬스케어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 이상욱 인바디 상무(오른쪽 두 번째)와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NH농협생명)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라운지는 지난 9월22일 NH농협생명·인바디·AAI헬스케어 3자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라운지는 별도 입장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체험 라운지에서는 인바디 고사양 제품인 ‘InBody970’의 다양한 측정 항목을 통해 수분 건강 및 세포 건강 등을 체크해볼 수 있다. 또 신체 균형 능력, 좌우 하지 근육량, 다리근력 등 검사 기능을 갖춘 ‘FRA‘를 통해, 개개인의 균형 능력을 평가하고 균형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모션인식 기반 헬스케어 장비 ‘VITURAL MATE(버추얼메이트)’를 활용해 개인의 자세, 관절 움직임 평가로 개인 맞춤형 운동 콘텐츠를 소개하며 사용자의 움직임과 음성을 인식해 치매 예방을 위한 훈련 및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뇌건강놀이터’도 체험해 볼 수 있다.농협생명은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라운지에서는 체험 고객 대상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라운지 내 비치된 이벤트 응모함에 명함 등 연락처를 남기면, 매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인바디, AAI헬스케어와 같이 전문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헬스케어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헬스케어 체험존을 시작으로 3사가 함께 다양한 건강 융합 콘텐츠로 확장 시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2023.11.15 I 유은실 기자
경기도 최초 자율주행버스 '판타G버스' 타보니
  • [르포]경기도 최초 자율주행버스 '판타G버스' 타보니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지난 7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제2판교 테크노밸리 경기기업성장지원센터 앞 버스정류장. 11시 정각이 되자 버스정류장으로 경기도 브랜드 컬러인 초록색과 파란색이 뒤섞인 외관을 지닌 전기버스 한 대가 들어선다.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판교에서 시범운행 중인 레벨3 자율주행버스 ‘판타G버스’ 외관. 전면부에 카메라오 라이다 센서가 부착된 것을 볼 수 있다. 황영민 기자승강구 위에는 경기도 마크가, 앞면에는 ‘판타G버스’라는 로고가 적혀있는 이 버스는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시범운행 중인 자율주행 노선버스다.판타G버스라는 명칭은 ‘판교에서 타는 G버스(경기도 버스)’의 약자로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어서오세요”라는 버스기사의 반가운 인사와 함께 올라탄 내부는 일반 시내버스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우선 버스기사 외에도 1명의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있었으며, 좌석 또한 후열 쪽은 라운지 형태로 일반 버스보다 적은 14석이 마련돼 있다.운전석 뒷편에는 인근 주행상황을 시각정보로 보여주는 모니터와 운전석 상황을 실시간 중계하는 모니터가 위아래로 달렸다.승객들이 좌석에 앉은 것을 확인 후 출발한 버스 안에서는 이윽고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나왔다. 운전석을 비추는 모니터에는 기사가 손을 놓고 있는 상태에서도 저절로 핸들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판타G버스는 2개의 레이더(RADAR)와 5개의 라이다(LiDAR) 센서, 5개의 카메라 등 총 12개의 인식장치를 통해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판교에서 시범운행 중인 레벨3 자율주행버스 ‘판타G버스’ 내부. 운전석 뒤로 주변 교통상황과 운전석 모습을 볼 수 있는 2개의 모니터. 앞열은 안전요원이 탑승하는 자리로 돼 있다. 황영민 기자경기기업성장센터를 출발해 금토천교~판교육북편~판교호반써밋플레이스~봇들육교~삼평교를 거쳐 다시 경기기업성장센터로 돌아오기까지 7정거장·5.9km를 주행하는 시간은 30분가량 소요된다.판타G버스를 운행기사 이두현(46)씨는 “하루에 12번씩 운행하는데 차량정체가 발생하는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통상 주행 시 8~90%는 자율주행으로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주행 중에도 갑작스러운 끼어들기에 따른 방어운전이나 정류장 정차를 위한 차선변경 등도 모두 자율주행 시스템이 대응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판타G버스는 지난 7월 시범운행을 시작, 4개월 만인 10월 31일 기준 누적 운행거리 9614km, 탑승객수 7788명을 기록했다. 수익성 등의 문제로 민간운수회사가 노선 신설을 꺼리는 교통취약지역인 1판교 북측과 2판교를 연결하는 덕분에 시민들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버스에서 만난 승객 이모씨(28)는 “처음 탔을 때만 해도 자율주행이라는 것에 불안함도 있었지만 그간 사고도 없이 정확한 시간에 운행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고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7월 첫 운행 시에는 74명이었던 일평균 탑승객수는 8월 104명, 9월 111명, 10월 136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와 융기원은 12월까지 무료 시범운행을 마친 뒤 내년부터는 상용화 기반 확보를 위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판교에서 시범운행 중인 레벨3 자율주행버스 ‘판타G버스’ 내부. 후열은 일반 시내버스와 다르게 라운지 형태 좌석들이 놓여져 있다. 황영민 기자판타G버스와 같은 자율주행 버스는 오는 2024년 경기 안양시와 화성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경기도 정책공모에 선정된 안양시는 15인승 셔틀버스 2대를 우선 이용해 주간에는 동안구청 앞(문화의 거리)~비산체육공원까지 왕복 6.8㎞를 운행하고, 야간에는 인덕원~범계역~안양역을 연결해 왕복 14.4㎞를 운행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자율주행 리빙랩 도시 선정 공모 사업’에 선정된 화성시는 내년부터 남양읍을 중심지로, 송산·새솔·마도·서신·동탄2 지역에서 자율주행 실증사업을 진행한다.민선 8기 경기도와 융기원은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운영을 통해 관련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판타G버스가 달리는 2판교는 2018년 자율주행 실증단지 판교제로시티로 지정돼 보행자검지기 80개와 보행자 케어 및 자율주행 도로 감시용 CCTV 195개, 교통신호 제어기에 의해 결정된 신호상태를 차량에 알려주는 신호현시 옵션보드 53개, 도로 상태를 감지하는 노면센서 2개, 교통정보를 실시간 표출하는 가변정보표지 등이 조성돼 있다.또 관제센터를 통해 수집된 자율주행 정보를 빅데이터화해 민간에 개방함으로써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실증자료를 제공하기도 한다.앞으로는 판교제로시티의 초고도화를 통해 운전자 개입이 최소화되는 레벨4 수준의 자율협력주행 실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인재육성, 기업간 연결로 도내 자율주행산업 글로벌화 목표”민선 8기 경기도는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 국 산하에 도정 최초로 자동차산업 분야를 전담하는 첨단모빌리티산업과를 설치했다.현대 모비스 등 민간기업에서 근무하다 경기도에서 해당 부서를 맡게 된 정한규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민선 8기 도정 목표로 ‘사람’ ‘연결’ ‘글로벌화’ 이 세가지를 꼽았다.지난 7일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서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이 민선 8기 경기도의 모빌리티 산업 육성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그는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의 역량과 인재육성”이라며 “현재 스타트업 등 도내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역량은 많이 올라갔다. 이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결을 통한 글로벌시장 진출 여건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자율주행 노선버스인 판타G버스 시범운행도 이 같은 도정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중 하나다. 교통취약지역의 주민수용성 확보, 기술 노하우 축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취지가 담겼다.정 과장은 “자율주행 레벨4까지는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다”며 “카메라나 센서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과 완성차 업체가 협업할 수 있는 연계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안양과 화성에서 진행될 실증사업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첨단모빌리티산업의 지향점은 자율주행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경기도는 항공교통분야 미래산업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다.앞서 도는 지난해 3월 국토부 공모사업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도심항공교통이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 가능한 항공이동수단을 도심 안에 적용한 것을 말한다.2단계 실증노선 구간은 김포공항에서 고양 킨텍스를 연결하는 14㎞ 구간이다. 도와 고양시는 킨텍스 전시장 인근 약 1만8000㎡ 규모 부지를 실증 실험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정한규 과장은 “도심항공교통(UAM)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식기술이다. 경제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무인으로 가야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카메라나 레이더·라이다 등 인식기술이 중요하다”면서 “도와 융기원이 판타G버스 등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쌓은 데이터가 기반이 돼 미래 모빌리티산업에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임경일 융기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장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 다음 스텝도 개척해야”판타G버스를 비롯한 경기도내 자율주행 실증사업 콘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2018년 경기도와 융기원의 판교제로시티 운영·관리 협약에 따라 이듬해인 2019년 5월 문을 연 기관이다.자율주행 실증단지인 판교제로시티 운영 전반에 관여하며 실증연구는 물론 상용화 선도 공공데이터 개방, 각종 포럼을 개최하며 기술 고도화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임경일 경기도자율주행센터장(융기원 책임연구원)은 센터 운영 핵심가치로 ‘고도화’ ‘대중화’ ‘산업화’를 꼽았다.국내 최초로 운전자 개입 없는 레벨4 실증이라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광역단위 자율주행 실증인프라 확대로 대중화를 이끌어내고, 자율주행 상용화를 촉진해 산업화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다.지난 7일 경기도자율주행센터에서 임경일 센터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임 센터장은 “지금은 판타G버스 시범운행지구가 좀 좁긴한데, 각 시범운행지구를 연결하는 광역체계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며 “나중에 자율주행산업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광역물류체계에 적용하는 방안도 있다. 경기남부권은 물류창고가 많으니 충분히 실증 가능한 여건이 된다”고 말했다.이를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 판단의 중요성도 역설했다.그는 “경기도가 가장 먼저 자율주행 실증단지를 만들고 운영하면서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먼저 갔기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도 받고 한편으로는 고생도 많이 했다”며 “국내 자율주행산업의 다음 스텝을 고려한다면 또다시 누군가 가지 않은 길을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정부나 도에서도 (정책적으로) 큰 결정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여기서 정책적 큰 결정이란 국토부가 발급 중인 자율주행면허와 같은 첨단 모빌리티 분야 실증데이터를 쌓을 수 있는 규제 완화를 뜻한다.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통해 판교에 위치한 기업들을 더욱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내놨다.임경일 센터장은 “판교를 흔히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라고 한다.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스타트업들이 세계적 기업이 됐듯이 판교에 위치한 잠재력 높은 모빌리티 스타트업들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3 I 황영민 기자
클로바노트, 'AI 회의록 관리'로 진화…회의 요약까지 해준다
  • 클로바노트, 'AI 회의록 관리'로 진화…회의 요약까지 해준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클로바노트를 지난 6일 정식 출시하고 기존 베타 버전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제 기존의 AI 음성기록 서비스 중심에서 진화해 회의록 작성과 요약까지 지원해준다. 클로바노트는 음성인식, 자연어처리를 비롯한 네이버의 다양한 AI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다. 길고 비정형화된 문장을 인식하는 데 특화한 음성인식 엔진, 참석자 목소리 차이를 구분하는 화자분리 기술 등 우수한 자체 음성 AI 기술을 적용해 지난 2020년 AI 음성기록 서비스로 출발했다.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된 회의록 요약을 비롯해 노트 공유, 하이라이트 표시, 메모 등의 기능 추가로 특히 업무 환경에서의 사용성 증가와 함께 ‘AI 회의록 관리’ 서비스로 진화했다. 이번 정식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회의록 요약을 넘어 AI가 회의나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 주제와 다음 할 일까지 정리하는 기능이 제공돼 업무 도구로서의 사용성은 한층 더 향상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실시할지부터 그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지까지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 회의를 녹음하고, 이후 텍스트로 변환된 노트에서 ‘AI 요약하기’ 버튼을 선택하면 클로바노트가 회의의 핵심 주제를 ‘설문 진행 일정 논의’, ‘설문 내용 피드백 반영’과 같이 정리해 보여주고, ‘설문 문항 작성’, ‘설문 이미지 작업’ 등 다음 할 일을 추천한다. 회의 주요 내용을 소제목과 함께 한눈에 보기 쉽게 요약하는 기능도 기존 버전과 마찬가지로 제공된다.정식 버전에서는 클로바노트로 직접 회의를 녹음하고 녹음이 진행되는 동안 중요한 내용을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을 PC와 모바일 앱에서 모두 지원한다. 노트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용성도 개선됐다. 생성된 노트를 날짜별로 쉽게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고, 공유받은 노트들을 폴더 단위로 분류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됐다. 네이버는 클로바노트 정식 버전을 통해 향후 여러 서비스 플랜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클로바노트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 한익상 이사는 “다양한 사용자 수요를 고려해 개인 및 기업용 서비스 플랜을 각각 준비하고 있다”며 “작업 관리, 코멘트 작성, 공동 편집 등 협업에 필요한 기능을 확대하고 초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해 사용자 편의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에서 사용자가 편리하게 클로바노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연동 시나리오를 논의 중”이라며 생산성 도구로서 발전 방향성을 강조했다.클로바노트 정식 버전 이용자에게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월 최대 600분의 무료 사용 시간이 제공되며, 사용 시간이 소진되어도 클로바노트 앱 또는 PC 웹을 이용한 녹음은 무제한 변환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2023.11.13 I 한광범 기자
현대차·기아, 글로벌 스타트업 한 자리에..‘2023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성료
  • 현대차·기아, 글로벌 스타트업 한 자리에..‘2023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성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발굴한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한 자리에 모은 자리가 마련됐다.현대차·기아의 ‘2023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행사장 전경. (사진=현대차·기아)현대차·기아는 지난 6~10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개최한 ‘2023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창의적인 상품·기술 개발 문화를 만들고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신속하게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시작한 개방형 혁신 상품개발 플랫폼이다.올해 행사는 ‘우리만의 무언가를 향한 Outside-In의 여정’(Journey for Original Inspiration)을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총 20개의 신기술과 현대차·기아가 상상하는 100건의 미래 기술 시나리오가 전시됐다.현대차·기아는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술 검토와 구현에 필요한 차량, 비용 등을 지원했다. 스타트업들은 이를 기반삼아 현지에서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차량 또는 목업(실물과 동일한 형태의 모형)으로 제작해 행사에 참가했다.올해 행사에서는 PoC(기술 도입 전 개념 검증)와 선행 검증·개발 단계 기술뿐만 아니라 양산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까지 첫 선을 보였다.현대차·기아 ‘2023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에 참가한 스타트업 ‘모션 제스처’의 ‘인포테인먼트 제스처 컨트롤’이 시연되고 있다. (사진=현대차·기아)특히 ‘인포테인먼트 제스처 컨트롤’ 기술이 임직원의 관심을 모았다. 인포테인먼트 제스처 컨트롤은 사용자가 손짓만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카메라로 손과 손가락 마디를 추적해 제스처를 인식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현대차·기아는 향후 이 기술을 고도화해 양산 차량에 구현할 경우 차량 기능 제어에 제스처를 보조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인식과 함께 멀티 모달(인간과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AI 서비스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것이다.현대차·기아는 올해 행사에서도 사내 평가단 등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선호도 및 필요도를 높이 평가받은 기술들에 대해서 신속하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세스 절차를 거친 뒤 실제 차량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김제영 현대차·기아 상품본부장 전무는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사양을 신속히 검토하고 상품화하기 위한 상품개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꾀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차량 경험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3 I 이다원 기자
셀바스AI, 국무총리 표창 수상…소방업무 혁신 공로
  • 셀바스AI, 국무총리 표창 수상…소방업무 혁신 공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공지능(AI)·음성기술 기업 셀바스AI(108860)는 윤재선 음성인식 사업대표가 제61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해 소방 업무 혁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윤재선 셀바스 음성인식 사업대표. (사진=셀바스AI)셀바스AI의 음성인식 기술은 대전소방본부의 ‘AI 기반 지능형 119 신고 접수 및 재난 대응 협업 플랫폼’에 적용됐다. 신고자-접수자 간 대화 음성인식부터 접수요원 및 출동 소방관에게 알맞은 표준작전절차(SOP) 제공으로 신속 정확하고 효과적인 초동 대처를 돕고 있다. 또 ‘지능형 콜백 시스템’으로 신고 폭주 상황에도 위급과 비위급 신고에 대한 신속한 판단이 가능해, 위급신고에 대한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셀바스AI는지난해 11월에는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 100선’에도 선정됐다. 이외에도 올해 초 정보통신정책 유공 분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사회적 기여를 인정받고 있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음성인식 기술과 공공업무 간 융합으로, 119신고 업무 방식 혁신과 소방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방 신고접수에서 출동지령까지 소요시간이 34% 단축되는 등 골든 타임을 사수하는데 AI 기술의 역할이 크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3.11.10 I 김응태 기자
물류센터에 사람이 없다?…바코드 인식해 알아서 '척척'
  • [르포]물류센터에 사람이 없다?…바코드 인식해 알아서 '척척'
  • [음성(충북)=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으로 생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관릴하고 있습니다. 검사 장치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철저하게 품질 관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김혁 오뚜기(007310) 대풍공장 공장장은 8일 진행된 미디어 대상 팸투어 행사에서 “AI,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체계화된 전자동 시스템을 갖췄다”며 “공장에 설치된 자동화 설비는 수 천개의 센서에 의해서 작동되고 있다”고 공장을 소개했다.오뚜기 대풍공장에서 생산된 마요네즈 제품이 포장 공정을 거쳐 박스에 담기고 있다.(사진=오뚜기)◇50m 높이 물류센터 첨단화…바코드 인식해 알아서 ‘척척’지난 2001년 충북 음성군에 설립된 대풍공장은 10만4853㎡(약 3만1000평) 규모의 대지에 4개의 공장동이 지어졌다. 오뚜기의 창립 제품 ‘분말 즉석카레’와 ‘3분 요리’, ‘케찹’, ‘마요네즈’ 등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들을 모두 대풍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분말 즉석카레는 지난달 기준 약 8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고 3분카레와 케첩, 마요네즈 등도 각각 89%, 91%, 7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외에도 대풍공장에서는 즉석밥과 식초, 각종 소스 등 18개 유형, 총 452개의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25만t의 제품을 생산했다.대풍공장은 품질관리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과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제품 안전성과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공장장은 “모든 원료의 이력을 바코드를 통해 관리하고 있어 혹시라도 잘못된 제품이 나가더라도 수거 가능토록 추적할 수 있다”며 “자동 배합시스템으로 정량의 원료가 투입되도록 하고 있으며, 카레 제품의 경우 수입 농산물이 들어가는데 AI를 이용해 잔류농약 등을 분석해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더해 첨단 물류센터를 통해 물류설비를 자동 통합 관리하고 있다. 실제 이날 찾은 공장 한쪽에 자리한 물류센터 내부에서는 사람의 흔적을 아예 찾아볼 수 없었다. 50m가 넘는 높이의 물류센터는 여러 개의 라인으로 구분됐고 라인마다 제품이 가득 쌓인 팔레트가 몇 단씩 놓여져 있었다. 어두컴컴한 조명 아래서 웅장한 기계음 소리와 함께 트레인에 따라 여기저기 옮겨지는 팔레트를 보고 있자니 마치 영화에서 보던 미래형 공장같은 느낌이 들었다.분말 즉석카레, 3분 요리, 케첩 등 각 제품들은 살균과 포장 공정을 거쳐 박스에 담겼고, 해당 박스들은 로봇팔에 의해 팔레트 위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이렇게 정리된 파레트는 공장 내부를 관통하는 트레인에 의해 물류센터로 옮겨져 보관되고, 이후 물류센터에서 전국으로 출하된다.김 공장은 “물류센터에 옮겨지면 제품 바코드를 인식해 해당 자리에 맞춰 분류해 보관한다”며 “출고 지시를 하면 알아서 선입선출 방식에 따라 제품을 꺼내와 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김혁 오뚜기 대풍공장 공장장이 8일 진행된 미디어 대상 팸투어 행사에서 대풍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오뚜기)◇반도체 수준 클린룸으로 위생관리…에너지 절감도 동참즉석밥 공장에서는 특히 이물질이나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200g 제품마다 개별로 취반을 하고, 실링(포장) 공정에서는 반도체 공정 수준의 클린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공장장은 “포장을 거친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갖추고 있는 검사기기를 통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미세한 틈을 점검하고 있다”며 “포장된 제품이 산소에 노출되거나 해서 곰팡이가 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장 내부 난방을 위해 따로 보일러를 틀지 않고 즉석밥 라인에서 나오는 수증기 열을 활용하고 있다”며 “공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도 설치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도 동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11.09 I 이후섭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참가
  • 현대엘리베이터,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참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ILEK·International Lift Expo Korea)에서 신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서 업계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지난 2010년 1회를 시작으로 일곱 번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국내·외 승강기 관련 2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스마트 시티를 위한 수직 이동 수단과 미리(MIRI) 서비스’를 주제로 핵심 기술들을 체험형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에 설치된 현대엘리베이터 전시관 (사진=현대엘리베이터)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는 지난 7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국토부·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개발사업 네옴 로드쇼에서 선보였던 ‘H-Port’다. 스마트 시티의 주요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의 허브가 될 ‘H-Port’는 현대엘리베이터만의 독보적 기술인 자동 주차 시스템을 활용한 격납고(Sky Garage)와 UAM 버티포트 내 드론의 자동 주차·충전, 탑승객의 승하차 등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건축물이다. UAM 상용화 시 도심 내 공간 제약을 해결할 솔루션으로 기대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를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선보인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의 주요 기술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이 접목된 미리는 엘리베이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지 보전 기술을 바탕으로 고장으로 멈추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서비스다. 특히, 건물관리시스템(BMS), 로봇, 출입문 등과의 연동을 통해 확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공지능 카메라와 음성 인식 기술을 적용해 구급 상황이나 범죄 상황으로부터 승객의 안전을 지키는 ‘미리 뷰’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밖에서 내부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미리 뷰 플러스’ 기술을 새롭게 선보인다. 범죄 예방 효과는 물론 반려견 등 탑승 시 승강기 외부에서 미리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다. 아울러 △독일 레드닷·iF 어워드·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심미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은 움직임 인식 버튼 ‘모션콜’과 ‘에어터치’ △사용자가 다양한 조명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DIY 디자인 엘리베이터 ‘엘 키트’ △음성 인식으로 가고자 하는 층을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인디케이터’ 등 네 대의 실물모형에 설치된 다양한 기능과 수려한 디자인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조재천 헌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올해 승강기 산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모빌리티의 융합으로 전례 없는 변화의 시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 기간 도심항공 모빌리티, 로봇과 승강기의 연동,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융합된 디지털 승강기 신기술을 통해 승강기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H-Port’ (사진=현대엘리베이터)
2023.11.09 I 박순엽 기자
셀바스AI, ‘셀비SR’ API 서비스 오픈…영어발음 학습
  • 셀바스AI, ‘셀비SR’ API 서비스 오픈…영어발음 학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108860)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영어 문장 발음을 학습할 수 있는 셀비SR(Selvy Speech Recognition)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셀비SR은 AI 교육 음성인식 ‘셀비 스피치 에듀’(Selvy Speech Edu)의 라인업 중 하나로, 문장 발음 정확도 학습에 특화한 제품이다. 학습자가 음성을 발화하면 발음 정확도는 물론, 인토네이션(억양), 악센트, 속도, 발음 크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교육 목적, 학습 수준 등을 고려해 발음 점수, 원음 발성 비교 등 다양한 형태의 피드백 제공한다..이번에 공개된 API 서비스는 셀바스AI가 서버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해, 중소형 교육기업의 서비스 운영 부담이 낮은 게 특징이다. 타깃 발성 판별, 유창성 평가, 발음 파형 정보 제공 등의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육기업이 희망하는 단어와 단문 학습이나 일대일 대화 스크립트 기반의 롤 플레이, 장문 읽기, 단어 반복 학습 등의 교육 과정에 접목할 수 있다. 셀바스AI는 현재 다양한 AI 교육 제품을 공교육 및 교육 전문기업에 공급 중이다. 셀비 SR 외에도, 받아쓰기 텍스트 활용 학습 솔루션으로 활용 가능한 ‘셀비 STT’, 국내 최초 음소·음가 단위의 정교한 발음 학습 솔루션인 ‘셀비파닉스(Phonics)’ 등이 대표적이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사업 대표는 “교육 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데 집중해 도입 비용 등에 부담이 큰 중소형 에듀테크 기업 및 학원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API 서비스를 오픈했다”며 “AI 교육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8 I 김응태 기자
‘채팅+쇼핑’… SK스토아, TV쇼핑업계 최초 ‘챗핑’ 서비스
  • ‘채팅+쇼핑’… SK스토아, TV쇼핑업계 최초 ‘챗핑’ 서비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K(034730)스토아는 TV쇼핑 방송을 시청하면서 리모컨으로 채팅하듯이 쇼핑하는 ‘챗핑’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SK스토아가 TV쇼핑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챗핑’ 서비스는 채팅과 쇼핑을 합성한 말로 데이터 홈쇼핑(T커머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지금까지의 TV쇼핑 이용 고객은 상품 소개 방송을 보면서 전화 주문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홈쇼핑 영역에서 리모컨으로 쇼핑을 하려면 방향키와 ‘확인’ 버튼으로 이동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했다. TV형 챗봇인 ‘챗핑’은 여기서 나아가 서비스 이용의 속도감을 높이고 여러 화면을 거치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게 SK스토아의 설명이다. SK스토아의 ‘챗핑’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먼저 챗봇과 대화하는 화면을 만난다. 이 화면에는 △방송 상품 주문 △상품 상세 정보 △관련 상품평 △구매 혜택 및 이벤트 정보 △검색 기능 △개인화 기반 상품 추천 등의 기능이 담겨 있다. 소비자는 리모컨의 숫자 버튼을 눌러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후속 화면으로 빠르게 이동하며 쇼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TV쇼핑은 보다 손쉬워지고, SK스토아 측은 상담원의 주문 및 응대 등 업무를 분담하는 효과를 얻는다. 물론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고객센터로 바로 연결하는 기능도 있다.SK스토아의 챗핑 서비스 첫 화면(사진=SK스토아)SK스토아는 ‘챗핑’ 서비스를 현재는 TV쇼핑 가장 첫 화면인 ‘홈 화면’에만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 지속적인 사용성 평가와 고객 피드백을 거쳐 TV쇼핑 매장 전 화면에 걸쳐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꿔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음성 인식 기능이나 모바일 연동 기능 등을 추가하고 다양한 고객 문의에도 원활하게 응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SK스토아는 이 기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향후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가기 위해 ‘TV형 챗봇 서비스 제공방법’ 등 특허 출원을 마쳤다.신양균 SK스토아 DT그룹장은 “데이터 홈쇼핑의 기능을 더 발전시키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챗핑’ 서비스를 개발해 도입했다”며 “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AI솔루션과 결합한 TV형 챗봇을 비롯해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등 고객 중심적인 T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7 I 김미영 기자
내 블로그에 나만의 챗GPT를…‘GPT-4 터보’ 신기능은?
  • 내 블로그에 나만의 챗GPT를…‘GPT-4 터보’ 신기능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오픈AI 데브데이 발표 연사로 나선 샘 알트먼 오픈AI CEO.일반 이용자도 가능한 맞춤형 챗GPT 기능. 이날 공개된 ‘GPTs’는 로우코드 기반으로 일반 사용자도 맞춤형 챗GPT를 만들 수 있다.오픈AI가 생성형AI 생태계를 확장했다. 새 모델인 ‘GPT-4 터보’를 선보였는데, 이전 모델보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하다.이 모델을 사용하면 개발자와 개인 사용자는 코딩 없이 자신만의 챗GPT를 만들어 자신의 블로그에 넣을 수 있으며, 이를 다른 사용자에게 판매해 돈을 벌 수도 있다.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6일(현지시간) ‘오픈AI 데브데이’라는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새 AI 모델인 ‘GPT-4 터보 버전’을 소개했다.①2023년 4월까지 수집한 데이터로 학습‘GPT-4 터보’는 2023년 4월까지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해 최근 상황에 맞는 답변이 가능하다. 반면 ‘GPT-4’는 2020년 8월에 기본 학습을 마쳤다.이에 따라 GPT-4는 지난해 2월 슈퍼볼 우승자를 모르지만, GPT-4 터보는 알고 있다. ②한 번에 책 한권, 최대 300페이지까지 처리‘GPT-4 터보’는 한 번에 더 많은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다. 기존 모델은 8,000 토큰에 영어 기준으로 한 번에 3000 단어까지만 인식했으나, 이번 모델은 최대 12만8000개의 토큰(과금 기준이 되는 최소 단어수)을 지원해 질문당 최대 300페이지 까지 입력할 수 있다. 책 한권 분량을 몇초 만에 이해할 수 있는 셈이다. ③이미지 이해하고 오디오 생성‘GPT-4 터보’는 이미지를 이해하고 오디오를 생성하는 등 새로운 모달리티를 지원한다.이미지 생성도구 ‘달리-3’와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갖춘 것이다. 사용자는 여섯 종류의 음성 중에서 원하는 음성을 선택하면 된다. 현재 이 모델은 개발자를 위한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됐다. 샘 알트먼 CEO는 “몇 주 내 GPT-4 터보를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④모델 사용료 인하오픈AI는 모델 사용료를 낮췄다. ‘GPT-4 터보’의 입력 토큰은 0.01달러, 출력 토큰은 0.03달러로 기존 모델에 비해 더 저렴하게 제공된다. 이로써 기업과 개발자는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면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GPT-4 터보의 입력 토큰은 0.01달러”라며 “GPT-4보다 3배 저렴하고 출력 토큰은 0.03달러로 2배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⑤AI 개발 도구 통합오픈AI는 AI 이용 및 개발을 위한 도구를 통합해 사용자가 여러 앱과 웹사이트를 접속할 필요 없이 한 화면에서 모든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 개발자는 챗GPT 한 화면에서 ‘달리-3’를 통한 이미지 생성부터 검색, 데이터 분석, 문서 업로드, PDF 검색까지 할 수 있다. ⑥이용자 맞춤형 챗GPT 생성누구나 맞춤형 챗GPT를 만들 수 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GPT-4’에는 개발자가 사용자 정의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기업 데이터를 챗봇에 넣어 학습해 사용하는 기업고객만 맞춤형 챗GPT가 가능했지만, 이번에 GPTs로 쉽게 맞춤형 챗GPT를 구축할 수 있다. ‘GPTs’는 로우코드 기반으로 일반 사용자도 쉽게 챗GPT를 입맛에 맞게 맞춤화할 수 있다.샘 알트먼 CEO는 “이젠 코딩 없이도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GPT를 만들 수 있다”면서 “사용자는 자유롭게 대화를 시작하고, 추가 지식을 제공하고, 웹 검색, 이미지 제작, 데이터 분석 등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을 챗GPT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개인 블로그에서도 나만의 AI 챗봇 적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⑦GPT스토어에 맞춤형 챗GPT 입점 이를 GPT 스토어에 등록하여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맞춤형 챗GPT를 GPT 스토어에 등록하고 다른 사용자의 챗GPT를 구매하고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에서다.이밖에도 ‘GPT-4 터보’에는 비전(Vision)이 포함되어 이미지를 처리하고 캡션 생성, 이미지 세부 분석, 그림이 포함된 문서를 처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도 알트만 CEO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사람들이 코딩 없이 이러한 챗봇을 구축할 수 있게 하면 접근성이 향상되고 모든 사람들이 주체가 된다”고 했다.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오픈AI가 마법 같은 것을 구축했으며, 궁극적으로 오픈AI와 파트너십은 AI의 혜택을 모든 사람에게 널리 전파하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2023.11.07 I 김현아 기자
‘업그레이드 폴스타2’ 주행감과 안전 한 방에 잡았네
  • ‘업그레이드 폴스타2’ 주행감과 안전 한 방에 잡았네[타봤어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강력한 주행감과 안전성을 높인 폴스타2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업그레이드 폴스타2’가 국내에 출시됐다. 그릴을 없앤 미래적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감에 파워풀한 주행 성능까지 더해져 ‘팔방미인’으로 재탄생한 듯했다.업그레이드 폴스타 2. (사진=폴스타)지난달 31일 업그레이드 폴스타2 듀얼모터 모델을 강원도 원주부터 서울 광진구까지 87㎞가량 시승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며 새로운 폴스타2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안정감을 시험해볼 수 있었다.업그레이드 폴스타2 전면부. 그릴을 없애고 전면 카메라, 중거리 레이더 등을 탑재한 스마트존이 생겼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지난달 31일 시승한 업그레이드 폴스타 2 운전석 하단에 로고가 새겨져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업그레이드된 폴스타2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신차 수준의 디자인과 주행 성능 개선이 특징이다. 디자인적으로는 그릴을 없애고 ‘스마트존’을 더한 전면부가 특히 눈에 띄었다. 전기차 특유의 미래적인 인상을 강화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스마트존에는 전면 카메라, 중거리 레이더 등 안전 관련 첨단 기술이 모여 있어 안정감이 크게 느껴졌다.특유의 미니멀한 디자인도 눈에 띄었다. 특히 기존 차량이 사용하던 차체 측면 그래픽을 유지해 차량의 불필요한 장식을 줄이는 한편 깔끔한 느낌은 강화했다.업그레이드 폴스타 2 내부. (사진=폴스타)실내 역시 깔끔했다. 12.3인치 드라이버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인 그래픽이 눈에 띄었고 스티어링 휠을 통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11.2인치에 달하는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는 마치 태블릿이 붙어있는 듯 했고, T맵·누구(NUGU) 오토 등 익숙한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음성으로도 쉽게 조작할 수 있어 편리했다. 뉴스를 자동으로 읽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도 탑재했다. 다만 배터리 탑재로 인해 운전석 및 조수석 폭이 다소 좁고 뒷좌석 역시 불편할 수 있겠다는 느낌도 들었다.업그레이드 폴스타 2 주행 모습. (사진=폴스타)차세대 전기 모터를 탑재해 주행성과 전력 손실을 감소해 출력과 주행거리를 모두 증대한 점도 눈에 띈다. 이날 시승한 듀얼모터는 기존 300킬로와트(㎾)를 310㎾까지 높여 약 421마력의 힘을 발휘했다. 토크 역시 660N·m에서 740N·m까지 강화했다. 주행거리도 기존 대비 14% 늘어난 379㎞에 달했다.강력한 주행 성능은 고속도로에서 특히 크게 느껴졌다. 전기차 특유의 원페달 모드를 ‘표준’으로 잡고 고속도로를 달리니 시속 50㎞에서 100㎞까지 순식간에 가속했다. 그러면서도 전기차 고유의 정숙성이 돋보였다.주행 중에는 안정적인 느낌이 강했다. 코너 구간에서 가속 페달에서 발을 살짝 떼자 빠르게 감속하는 동시에 차체가 쏠리지 않고 묵직하게 버틴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기차 특유의 큰 회생제동 반경도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이는 구동 방식을 후륜으로 바꾼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시승한 듀얼모터 모델의 경우 기존 사륜에서 후륜으로 바뀌면서 무게중심을 50:50으로 고르게 분배했다.다만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시내·고속도로 주행과 달리 노면이 고르지 않은 외곽 도로를 달릴 때는 노면 충격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점은 다소 아쉬웠다.업그레이드 폴스타2 시승 전과 후 계기판. 배터리는 79%에서 45%로 감소했으며 총 주행 전비는 15.0kWh/100km로 나왔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전비를 보면 원주~서울 시승 구간이 14.2㎾h/100㎞였다. 약 7.04㎞/㎾h 수준으로 시내와 고속도로를 연달아 주행한 데다, 일부 밀리는 구간에서 회생제동을 적극 활용한 영향이 컸다. 공인 전비는 4.3㎞/㎾h다. 전체 시승 구간(172.7㎞) 전비는 6.67㎞/㎾h으로 변환됐다.그러면서도 안전성을 강화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업그레이드 폴스타2에는 픽셀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돼 최적의 주행 가시성을 제공하면서도 선행 차량의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했다.업그레이드 폴스타2. (사진=폴스타)또 원페달 모드로 시내를 운전하면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뒷 차가 이를 인식할 지가 문득 걱정됐다. 폴스타 측에 문의하자 “일정 속도 이상 감속할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 등이 들어와 뒷 차가 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폴스타2 부분변경모델은 지난 2일 공식 출시됐다. 가격은 △싱글모터 5590만원 △듀얼모터 6090만원으로 이전 모델 대비 100만원 안팎이다. 현재 폴스타는 100% 온라인으로 판매 중이다.
2023.11.06 I 이다원 기자
헥토헬스케어, AI 기반 '또박케어' 리뉴얼…영양제 코칭 서비스 시작
  • 헥토헬스케어, AI 기반 '또박케어' 리뉴얼…영양제 코칭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IT헬스케어기업 헥토헬스케어(옛 바이오일레븐)는 내 몸에 맞는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칭 서비스 ‘또박케어’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또박케어는 헥토헬스케어가 지난해 출시한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이다. 헥토헬스케어는 AI(인공지능)와 전문가 협업을 바탕으로 △영양제 분석 △맞춤 영양제 추천 △섭취 알림 및 사후 관리 △맞춤형 소분 영양제 ‘또박한팩 구독 등 영양제 섭취의 전 단계를 돕는 코칭 서비스로 또박케어를 리뉴얼했다.헥토헬스케어 또박케어또박케어의 영양제 분석 기능은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 영양제를 AI가 추천하는 기능이다. 건강 및 마이바이옴(장내 미생물 유형 분석) 설문, 건강검진 이력 등을 토대로 이용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이용자가 등록한 섭취 중인 영양제 정보를 AI가 분석해 현재 섭취 수준을 점수로 매기고 건강 상태에 따른 영양제를 추천한다. 영양제 패키지 사진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정보를 인식해 영양제 정보 등록도 간편하다.헥토헬스케어는 국내외 약 2만4천여 개의 영양제와 1천여 편의 논문을 분석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서울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의 자문을 받아 서비스 콘텐츠를 고도화 했다. 또, 게시판, 음성,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약사 및 영양사로 구성된 건강전문가 상담을 지원해 AI를 보완한다. AI 분석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소분 영양제 ‘또박한팩’ 정기 구독도 가능하다.또박케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지속적 섭취를 돕는 코칭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영양제별로 최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섭취 시간에 푸쉬 메시지, 전화 알림 등을 제공해 꾸준한 섭취를 돕는다. 또, AI가 꾸준한 섭취 여부와 그에 따른 변화를 확인하고 주간, 월간 섭취 리포트를 제공해 영양제 섭취를 습관으로 만들어 준다.섭취 습관 형성을 위한 리워드 기능도 도입했다. 영양제 섭취 인증 시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으로 교환 가능한 ‘알’ 리워드를 지급한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영양제 등록’만 해도 시그니엘 숙박권에 응모할 수 있는 알 500개를 지급할 예정이다.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새로운 또박케어는 헥토헬스케어의 전문성과 헥토그룹 AI랩의 역량을 집약해 만든 AI 기술에 전문가의 협업이 더해진 영양제 섭취 토탈 솔루션”이라며 “영양제 분석, 설계부터 추천, 구독, 섭취 알람, 리워드 등 또박케어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내 몸에 맞는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2 I 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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