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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산서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 금융위, 부산서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2024년 4회차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9일에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넥솔, 블루바이저시스템즈, 센디, 스위치원, 업루트컴퍼니, 지구를구하는인간, 플렉스데이 등 총 7개 핀테크 기업과 BNK금융지주가 참여했다. 이들 핀테크 기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율 예측, 예상 환차손익 등을 제공하는 기업 외환 통합관리 솔루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발적 탄소 프로젝트 수익증권의 발행·유통 서비스 등 혁신적 기술이나 아이디어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 중에 있다. 핀테크 기업 외에 부산은행,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부산연합기술지주 등 부산지역 핀테크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금융당국, 지역 핀테크 기업들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간담회는 금융당국과 핀테크지원센터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 지정대리인, 위탁테스트 등)와 핀테크 종합 컨설팅, 테스트비용 지원, D-테스트베드 등 관련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이어서 참석한 핀테크 기업들이 자사가 제공 중이거나 준비 중인 서비스에 대한 규제 관련 애로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전달했고, 금융당국과 현장 기업 간 활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발적 탄소 프로젝트 수익증권의 발행·유통 서비스를 준비 중인 한 기업은 비금전신탁 수익증권의 기초자산으로 해외법률 등에 근거하고 있는 자산을 고려할 수 있는지를 문의했으며, 금융위 등은 지난 2023년 12월 15일 보도된 ‘신탁수익증권의 기초자산 요건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탁수익증권의 기초자산은 그 처분과정이 국내법의 적용을 받는 자산이어야 함을 설명했다.금융당국은 이번 간담회에서 충분히 해소되지 못했거나,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보완 설명을 제공하고, 핀테크 지원센터는 전문가 지원단을 통한 분야별(법률·회계·기술 등) 맞춤형 컨설팅을 추가로 지원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 등은 추가로 올해 8회의 간담회를 더 진행하여 핀테크 기업들과의 소통을 계속할 예정이다.
2024.04.29 I 송주오 기자
신한은행, 장학재단과 손잡고 학자금 부담 낮춘다
  • 신한은행, 장학재단과 손잡고 학자금 부담 낮춘다
  • 정상혁(왼쪽) 신한은행장이 29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청년층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한 업무협약식 후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한국장학재단과 청년층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신한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청년을 위한 학자금 지원사업 시행,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의 신용회복 지원, 청년층 지원을 위한 신사업 추진, 공동 사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과 마케팅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상생금융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사업의 하나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보유 청년들을 위해 지원금을 제공하는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신용회복 중인 청년들의 조기 대출상환을 지원 하는 등 청년지원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학자금 상환에 대한 부담을 빨리 덜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9 I 정두리 기자
50년 미만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찾아요…공모전 진행
  • 50년 미만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찾아요…공모전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제작·형성된 지 50년 미만의 근현대문화유산을 찾기 위한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찾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그간 50년이 경과되지 않은 근현대문화유산은 가치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기도 전에 멸실·훼손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운 면이 있었다. 하지만 현대의 우리 삶과 문화를 대표하거나 장래 등록문화유산이 될 가능성이 높은 50년 미만의 근현대문화유산에 대해 소유자가 신청하면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존·활용을 위한 기술과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시행(2023년 9월 14일)되면서 50년 미만의 문화유산도 국가차원의 보존·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 공모전은 예비문화유산 제도의 첫 시행을 앞두고 일반 국민이 소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발굴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국내에 소재하며 우리나라의 역사,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상징적 또는 학술적 가치가 있거나, 기술 발전 등 그 시대를 반영하는 중요한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의 소장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을 통해 신청된 문화유산은 각 분야 전문가의 검토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예비문화유산은 보존과 활용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교육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 신청은 문화재청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해 온라인 신청서(실물 사진 포함)를 제출하면 된다.
2024.04.29 I 이윤정 기자
로레알코리아, ‘시티즌데이’ 맞아 자폐성 장애 학생들과 봄나들이 및 비치 클리닝 전개
  • 로레알코리아, ‘시티즌데이’ 맞아 자폐성 장애 학생들과 봄나들이 및 비치 클리닝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로레알코리아는 로레알 그룹 전세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봉사의 날 ‘시티즌데이(Citizen Day)’의 일환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자폐성 장애 학생들과 봄나들이를, 그리고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OSEAN)과 함께 비치 클리닝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로레알코리아)201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시티즌데이는 전 세계 로레알 그룹의 임직원들이 ‘우리 모두는 각자 해야 할 역할이 있다’라는 믿음 아래 매년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로레알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4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로레알코리아 임직원 총 400여명이 시티즌데이 활동에 동참했다.25일에는 로레알코리아 임직원과 자폐성 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인 밀알학교에 재학 중인 유치원·초중고·대학생 180명이 함께 잠실 롯데월드로 봄나들이를 떠났다. 임직원 150명과 학생들이 짝꿍으로 매칭되어 놀이공원에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26일에는 로레알코리아 임직원 250여명이 인천 실미도에서 ‘비치 클리닝’에 참여, 약 1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비치 클리닝 활동은 비오템이 해양 보호를 위해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한국에서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워터러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로레알 그룹이 매년 전 세계에서 진행하는 시티즌데이는 우리 모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이 있음을 상기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올해는 밀알학교 학생들과 놀이공원 봄나들이를 함께 하며 이들의 사회 참여 확대를 돕고, 비오템 워터러버 캠페인과 함께 해양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뿌듯했다. 로레알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 및 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로레알코리아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인 ‘미래를 위한 로레알’(L‘Oréal for the Future)를 통해 환경적·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재활용 등에 대한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시티즌데이를 기점으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재난 복구 활동, 그룹홈 청소년들과 함께 놀이공원 방문, 탄천 쓰레기 줍기, 저소득층을 위한 간편식 키트 전달, 공원 생태계 복원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2024.04.29 I 이윤정 기자
베트남에서 쓰러진 30대, 성남시 도움으로 고국땅에
  • 베트남에서 쓰러진 30대, 성남시 도움으로 고국땅에[따전소]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성남시에 거주하던 백모(39)씨는 3년 전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 정착해 일을 하고 있었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외롭게 일을 하던 그는 지난해 12월 말 갑자기 쓰러졌고 병원에서 좌뇌 대동맥 경색 판정을 받는다.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 급하게 현지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백씨의 고난은 끝나지 않았다.후유장애로 편마비가 와 한쪽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더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된 백씨는 경제적인 문제와 재활을 위한 현지 의료시설 부족 문제로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에 귀국 희망 의사를 표했지만 여기서 또다른 시련이 닥쳤다.정확한 사연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국에 가족이나 지인이 없었던 백씨. 후유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고국행을 원했지만 도움의 손길은 요원했다. 그때 성남시가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이 백씨의 등본상 주소지인 성남시에 귀국 후 보호를 요청, 이를 받아들이면서다.지난 25일 환자이송침대에 실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서는 백씨 모습. (사진=성남시)성남시 복지정책과 생활보장팀 직원들은 대사관 요청 수락 이후 한 달여간 복지지원 연계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 구급차 후원과 성남중앙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지난 25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성남시 복지정책과 직원들은 이송 침대에 실려 베트남에서 귀국하는 백씨를 직접 맞이하러 달려갔다. 머나먼 타국에서 생사의 기로에 섰던 성남시민이 그리운 고국 땅을 밟는 순간이었다. 이날 성남시 직원들은 백씨의 신병을 인수해 성남중앙병원에 입원시켰다.백씨는 당분간 치료에 전념하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제도 등 공적 지원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복지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성남시 관계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했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사관과 성남중앙병원을 비롯한 여러 연계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위기에 처한 환자를 무사히 성남시까지 모실 수 있었다”라며 “시민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4.29 I 황영민 기자
환경부-국토부, 지속가능한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맞손
  • 환경부-국토부, 지속가능한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맞손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지속가능한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시범 사업’ 추진 방안 논의를 위해 오는 30일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환경-국토 정책협의회’의 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환경-국토 정책협의회’는 지난달 양 부처 간 ‘전략적 인사교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양 부처 협력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지난달 28일 경기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개최한다.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15일 확정된 5대 협업 과제 중 하나인 ‘해안권개발과 생태관광 연계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국토교통부의 해안권 발전 사업 중 우수한 자연경관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거점 조성 사업과 환경부의 생태관광 프로그램 등을 연계 운영해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토교통부는 생태관광 잠재력이 있는 해안권 지역에 대해 도로·조망거점 등 생태관광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환경부는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현장 상담(컨설팅) 등을 연계 지원해 지역 활력을 제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환경부의 생태관광 활성화 정책과 국토부의 해안권 발전 사업 연계 성과를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창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양 부처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긴밀히 협업해, 해안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지역 개발 모델을 도출해 내길 기대한다”고 했다.
2024.04.29 I 이연호 기자
PGA 최경주, NFL 스타 구영회와 동반 라운드..경기에선 시즌 최고 성적
  • PGA 최경주, NFL 스타 구영회와 동반 라운드..경기에선 시즌 최고 성적
  •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최경주(왼쪽)와 NFL 선수 구영회가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PGA 투어)[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최경주(54)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미쓰비시 일렉트릭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4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 둘루스의 TPC슈거로프(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선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스티븐 에임스(캐나다)가 2년 연속 우승했다. 이날 60세 생일을 맞은 에임스는 타이틀 방어로 의미를 더했다.지난달 호그 클래식 공동 5위에 올랐던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최경주는 이번 대회 개막에 앞서선 프로암 때 한국 출신으로는 최초로 미국프로풋볼리그(NFL)에서 활약 중인 구영회(애틀랜타 팰컨스)와 동반 라운드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구영회는 2017년 NFL LA 차저스에 입단,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 국적 선수로는 처음으로 NFL에 입성했다. 현재는 애틀랜타 팰컨스의 키커로 뛰고 있다.이날 처음 만난 최경주와 구영회는 여러 공통점을 발견하고 긴 대화를 이어갔다.둘은 모두 한국에서 태어나서 미국 프로 스포츠 무대에서 활동하며 큰 성공을 이뤘다. 최경주는 1994년에 프로가 됐고, 구영회는 1994년 태어났다. 또 최경주는 역도를 하다 골프로 전업했고, 구영회는 축구에서 미식축구로 종목을 바꿨다.최경주는 “문화와 언어가 나른 나라에서 선수 생활을 오래 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축복이고 재능”이라며 “미식축구 선수로서 한 팀에서 7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며, 앞으로 더 멋진 선수로 거듭날 때까지 선수 생활에서 필요한 게 있으면 돕겠다”고 덕담했다. 구영회는 “어릴 때부터 최경주 프로를 보면서 자랐다”라며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해왔는데 이렇게 함께 골프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화답했다.최경주와 구영회는 만남을 기념해 각자 골프공과 럭비공에 사인을 해 선물로 증정했다.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양용은은 공동 13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4.04.29 I 주영로 기자
암참, 경사노위와 정책 간담회…“노동 규제 유연해져야”
  • 암참, 경사노위와 정책 간담회…“노동 규제 유연해져야”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29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와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고용·노동 정책 유연성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간담회 참석자들은 △미국 투자기업이 바라본 한국 노사관계와 규제 개혁방안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거점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사정의 역할 △두 기관의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한국이 외국인직접투자(FDI)의 매력적 투자처이자 최적의 아태 지역본부 소재국 대상지로 부상하는데도 다소 경직된 노동정책 등의 규제가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다른 아태지역 내 경쟁국과 차별화되는 노동 분야 규제를 유연하게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고용·노동 경제 정책 개선은 한국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한국은 근로시간제도,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정년 연장 등 노동 규제에 관한 노사정 대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한다”며 “경쟁국이 반도체, 자동차 등 생산시설 유치에 혈안이 된 가운데 한국경제의 주요한 주체인 암참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했다.이어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미국 기업의 한국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한국 노사관계 리스크를 완화하고 한국이 아시아의 대표적인 글로벌 아태 지역본부 소재지로 부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암참-경사노위 정책 간담회.(사진=암참)
2024.04.29 I 김은경 기자
  • 무릎 로봇수술시, 일자형 보다 환자 고유 다리 모양 보존이 더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며 노화로 인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를 살펴보면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2018년 399만 4,606명에서 2022년 456만 4,620명으로 5년간 100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그중 무릎의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만 63만 569명으로 전체 증가 환자 수의 65%에 달한다.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늘며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는 환자도 늘고 있다. 또 최근 인공관절수술에서 로봇의 사용이 활성화되며 효과적인 로봇인공관절수술 기법에 대한 연구도 관심을 받고 있다. 수술 정확도를 높여주는 로봇의 장점을 극대화해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키려는 것이다. 이렇듯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이 주목받으면서 해외에서는 역학적 정렬과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로 로봇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의 예후를 비교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에서는 이와 같은 연구가 없었다.이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는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을 사용한 로봇인공관절수술 논문에서 국내 최초로 역학적 정렬과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로 로봇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의 예후를 비교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무릎 로봇인공관절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곧은 다리 모양이 되도록 뼈를 깎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것(역학적 정렬)보다 환자 고유의 다리 모양을 보존하며 뼈를 깎아낼 때(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 예후가 더 좋다는 것이 밝혀졌다.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로 수술받은 환자의 경우 수술 후 통증이 더 적었고 수술받은 인공관절을 본인의 무릎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경우가 더 많았다.기존 인공관절수술에서는 허벅지뼈와 정강이뼈 축에 수직이 되도록 무릎 쪽 뼈를 깎아낸 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역학적 정렬’을 사용했다. 즉 수술 후 환자의 다리 모양이 일자가 될 수 있도록 수술하는 것이다. 이 경우 수술 후 다리가 곧아지며 관절에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환자 고유의 다리 모양에 맞춰져 있던 힘줄과 근육 등 연부조직이 수술 후 다리 모양에 맞춰지는 과정에서 환자가 다소 어색함을 느껴 불편할 수 있다. 이에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환자 고유의 다리 모양을 보존하며 뼈를 깎아낸 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이 고안됐다. 환자마다 다리가 휘어진 정도는 모두 다르다.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의 경우 인공관절에 무리가 될 정도로 휘어진 경우가 아니라면 환자 고유의 다리 모양을 유지하며 이에 맞춰 수술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수술할 경우 힘줄과 근육 등 연부조직이 기존과 비슷한 정도로 움직이게 되기 때문에 환자가 수술 후 더욱 편안하게 느낄 수 있다.◇ 1도까지 미세하게 조절하는 로봇… 환자위한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에 안성맞춤연구팀은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환자 210명의 수술 후 임상 결과를 분석했다. 환자들은 각각 로봇을 이용하지 않고 역학적 정렬을 적용한 70명(그룹1)과 로봇을 이용하고 역학적 정렬을 적용한 70명(그룹2), 로봇을 이용하고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을 적용한 70명(그룹3)으로 구성됐다. 모든 환자는 같은 회사의 인공관절 제품을 사용해 수술받았으며 각 그룹의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 등의 차이를 줄이고자 성향점수매칭(PSM, propensity score matching) 성향점수매칭이란 두 집단의 데이터를 일정 비율로 매치시켜 각 집단이 서로 비슷한 성향을 갖도록 하는 연구 방법이다. 을 진행했다. 이후 수술 후 3개월, 6개월, 12개월이 지난 시점에 세 그룹의 예후를 ▲슬관절 기능 지수(Knee Society Function Score) ▲골관절염 지수(WOMAC, 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Arthritis Index) ▲망각관절 지수(Forgotten Joint Score) ▲통증 척도(pain Visual Analogue Scale) 등을 중심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로봇인공관절치환술을 받은 그룹2와 그룹3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됐다. 같은 로봇인공관절치환술을 받더라도 역학적 정렬로 수술받았을 때보다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을 활용해 수술받았을 때 수술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통증이 유의미하게 적었다. 또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을 활용해 수술받았을 때 수술 후 6개월과 1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수술받은 무릎을 본인의 무릎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경우(망각관절 지수)가 더 많았다.연구의 제1저자인 CM병원 정형외과 이종화 과장은 “로봇을 이용할 경우 무릎 뼈의 절삭 각도를 1도까지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수술에 비해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을 수월하게 적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 고유의 인대 긴장도와 생체역학을 유지할 수 있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본인의 무릎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책임저자를 맡은 김중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예후가 좋은 환자 맞춤형 기능적 정렬이 더욱 대중화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 경험으로 환자에게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수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 내용이 담긴 ‘로봇 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기능적 정렬을 사용한 로봇 인공관절 수술 논문은 유럽 스포츠의학회 공식 학회지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의 2024년 3월호에 게재되며 타당성을 입증받았다.
2024.04.29 I 이순용 기자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변우석, 34살로 타임슬립…완전히 달라진다
  •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변우석, 34살로 타임슬립…완전히 달라진다
  • ‘선재 업고 튀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2023년 34살로 타임슬립한다.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측은 7화 방송에 앞서 29일 2023년으로 타임슬립한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의 34살 비주얼을 공개해 본격적인 어른 멜로의 시작을 알린다. 두 사람은 타임슬립하기 전과 다른 비주얼과 포스로 이들의 바뀐 운명을 예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특히, 임솔의 놀라운 비주얼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앞서 34살의 임솔이 휠체어에 앉아 있던 반면 현재 34살의 임솔은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성숙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에 꿈에 그리던 영화사 직원으로 임솔의 달라진 34살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반면 류선재는 대한민국 최정상 스타의 포스를 뽐내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스틸에 류선재의 물 폭탄 굴욕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이는 류선재가 분수대 난간에 다리를 올려놓은 채 구두끈을 묶다가 웃픈 봉변을 당한 것.무엇보다 류선재에게 굴욕을 안긴 이가 임솔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이제는 아티스트와 팬이 아닌 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 운명이 바뀐 두 사람의 타임슬립 재회가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두 사람이 펼칠 어른 멜로가 터트릴 케미에 귀추가 주목된다.”만약 당신의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를 그린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4.29 I 김가영 기자
"휴대폰 찾으러 왔는데"…제 발로 경찰서 찾은 만취 운전자
  • "휴대폰 찾으러 왔는데"…제 발로 경찰서 찾은 만취 운전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술에 취한 채 경찰서를 찾았다가 체포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지난 28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음주운전 딱 걸렸네, 후~해보세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께 서울 동작 경찰서에 한 차량이 들어왔다. 이 차량은 경찰서 정문에서 똑바로 들어오지 못하고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다가 겨우 경찰서 안으로 들어왔다.잠시 후 남성 A씨가 차에서 내린 후 경찰서 정문 초소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분실한 휴대폰을 찾으러 왔다”고 물었다.(사진=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당시 근무 중이던 경찰관은 A씨의 얼굴을 유심히 살폈다. 경찰관은 A씨가 어설프게 주차하는 모습을 보고 의아함을 느꼈다가 그의 얼굴에서 붉은 기가 도는 것을 보고 바로 음주운전을 의심했다.이에 경찰관은 “혹시 술 드셨냐”고 물었고 A씨는 “무슨 술이냐”며 부인했다.결국 경찰관은 A씨에게 “입김을 불어보라”며 확인에 나섰다. A씨는 입김을 부는 척 입 모양만 하다가 재차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결국 짧은 입김을 불었고, 경찰관은 A씨의 음주 사실을 확인했다.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2024.04.29 I 김민정 기자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평생교육·교육개혁 선도하겠다"
  •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평생교육·교육개혁 선도하겠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을 평생교육과 교육개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만들어가겠다.”이철수(사진) 폴리텍대학 신임 이사장은 29일 인천 부평구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숙련 형성, 생산성 향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떤 노동정책과 일자리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직업능력개발을 통한 고용증진은 헌법적 책무”라고도 했다. 이 이사장은 노동법을 전공한 국내 대표 노동분야 석학으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내고 현재 중앙노동위원회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신임 이사장이 29일 인천 부평구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 후 이데일리·이데일리TV에 취임 소감을 전하고 있다.(사진=한국폴리텍대학)이 이사장은 “학령인구 급감,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직업교육훈련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속도감 있는 혁신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폴리텍대학의 중장기발전방향인 ‘비전 2040’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교원, 직원뿐 아니라 산업계·교육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미래위원회’(가칭)를 신속히 구성해 미래 청사진을 만들겠다”고 했다.미래에 적합한 교육훈련과정을 재설계하겠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범국가적 인력 양성이 필요한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청년층의 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현장 눈높이에 맞는 고급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계속 일하고 싶은 신중년, 다시 일하고 싶은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 지원을 강화해 새로운 노동환경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일자리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했다.‘K-직업교육훈련’ 모델을 전파하고 다문화 글로벌 기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이사장은 “우리는 이른시간 안에 공적개발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환골탈태했다”며 “국가적 차원의 공적원조사업에 참여해 K-직업교육훈련 모델을 전파하는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했다. 또 교육훈련 스펙트럼을 넓혀 다문화 가족 자녀의 성장단계별 직업능력개발을 더욱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했다.이외에도 이 이사장은 교직원 처우 개선과 복지 서비스를 확충하고, 전국의 폴리텍 동문들이 ‘폴리텍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체성과 독립적 위상을 알리는 실천적인 홍보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취임식 후 본지와 만나 “노동과 교육의 미래, 양질의 일자리에 국민적 관심이 높은 중요한 시기에, 국민의 삶에 더 가까이에서 직접 정책을 이끌어가는 자리에 서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대학이 ‘평생교육과 교육개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미래 한국 사회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고, 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묻고 답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래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해 ‘비전 2040’ 청사진을 수립하고 경영계획을 구체화하겠다”고 했다.
2024.04.29 I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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