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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4Q 영업익 전년比 4000억↑…다운스트림 매각 가능성도 주목
  • 한화솔루션, 4Q 영업익 전년比 4000억↑…다운스트림 매각 가능성도 주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올해 4분기 태양광부문 영업이익, 작년 동기 대비 4000억원 증익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8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솔루션(009830)의 8일 종가는 4만7950원이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올해 4분기 태양광부문(신재생에너지) 영업이익은 243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약 4000억원의 증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익성이 높은 미국향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판가 또한 강보합세를 지속하고 있어서다. 운송비(수출 운임) 급감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도 추가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올해 4분기 일부 태양광 다운스트림의 매각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매각이 발생하면 우리가 추정한 실적을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그는 내년 태양광부문 실적도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으로 셀과 모듈 판가도 동시에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나 밸류 체인 상 대부분의 마진을 발생한 업스트림(폴리실리콘) 마진이 감소하며 셀, 모듈 등 미드스트림 마진 개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고, 낮은 수출 운임이 온기 반영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는 주력 시장인 미국은 레지덴셜 침투율 증가 및 공급 체인 혼란 완화로 인한 유틸리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TOPCon 셀 상업화로 인한 원가 절감, 판가 개선과 미국 태양광 모듈 증설로 물량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향후 미국 태양광 콤플렉스 대규모 투자 검토 등으로 자금 조달 관련 시장의 의문이 존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제적 자금 확보를 통한 현금 보유로 대응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화솔루션은 선제적 유상증자(2021년 3월), 지분·자산 유동화(중국 PVC 법인·갤러리아 광교점) 등으로 올해 3분기 말 기준 2조4000억원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올해 4분기 한화첨단소재·에이치에이엠홀딩스 지분 매각 등 추가적인 현금(5000억~6000억원) 확보를 통해 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 집행에 적절히 대응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퍼스트 솔라(First Solar) 사례처럼 동사의 미국 모듈 생산능력 비중이 올해 14% 수준에서 중기적으로 50%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9 I 양지윤 기자
금호석유, 견조한 재무구조·실적 지속 전망 -IBK
  • 금호석유, 견조한 재무구조·실적 지속 전망 -IBK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견조한 재무구조와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쟁사 대비 주주환원도 낙관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금호석유 주가는 7일 기준 14만20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호석유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 지속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재무구조,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재료 급락에 따른 반사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정기보수 진행으로 그 효과가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중국 NCC발 증설 확대로 인한 기초유분·중간제품 등의 물량 증가로 금호석유의 주요 원재료인 벤젠·부타디엔·스티렌모노머(SM)·프로필렌·에틸렌·에피클로로히드린(ECH)·폴리플로필렌 옥사이드(PO)의 가격 하락 효과가 내년에도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크래커를 보유하지 않은 다운스트림 업체들의 이점이 내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주요 전방 산업인 자동차·타이어의 내년 수요는 올해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은 올해 임시 구매세 인하에 따른 기고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나 미국·유럽·이머징 지역의 회복세가 예상되고 반도체 공급 개선으로 2년간 공급차질이 해소되며 2020년부터 누적된 대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금호석유의 재무구조가 급격히 개선됐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2009년 400%를 상회하던 순차입금 비율은 선제적 사업 구조 변경으로 작년 순현금 상태로 전환됐다”며 “올해·내년 각각 6000억원 이상의 설비투자(CAPEX) 투입에도 불구하고 민첩한 제품 믹스 변경, 원가 개선으로 순현금 포지션을 지속하며 경쟁사 대비 주주환원도 낙관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12.08 I 김소연 기자
LG화학, 유럽 배터리 신증설 차질로 반사수혜 기대-IBK
  • LG화학, 유럽 배터리 신증설 차질로 반사수혜 기대-IB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유럽 배터리 업체의 신증설 차질로 배터리 부문 사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72만20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배터리 증설 물량이 최근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투자 자체가 쉽지 않고, 원재료부터 인프라 비용까지 급속히 상승하고 있으며 금리 인상으로 자금 경색이 발생하고 있다”며 “회의적인 유럽의 배터리 자급 계획으로 LG화학의 배터리 부문은 유럽 지역에서 톱 티어(Top-Tier) 경쟁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판단했다.실제 영국 브리티시볼트(Britishvolt)는 최근 영국 정부로부터 자금 지원을 거절당하며 공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오토모티브셀컴퍼니(ACC), 모로우(Morrow), 바르타(Varta) 등은 생산 타임라인이 지연되고 있으며,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는 독일 하이데 공장 설립을 유보하고 인플레감축법(IRA) 등을 고려해 북미 배터리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노스볼트의 경우 폭스바겐(VW), 비엠더블유(BMW) 등과 체결한 대규모 수주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IRA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도 강력한 전기차, 배터리 지원에 대한 입법과 시행 절차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존재한 가운데, LG화학이 유럽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과 우호적 관계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봤다. 올해 4분기 양극재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3분기 대비 래깅 효과 축소,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 환산 스프레드가 감소하면서다. 또 내년 중국 신에너지차 보조금 폐지 전망으로 전반적인 산업 체인의 재고 감축 움직임도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전기차(EV)향 출하가 증가하고 도입 수산화리튬 가격 하락 등에 기인한 덕에 국내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스프레드는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2.12.02 I 김응태 기자
코오롱인더, 패션부문 최대 성수기 효과 덕 4Q 영업익 기대-IBK
  • 코오롱인더, 패션부문 최대 성수기 효과 덕 4Q 영업익 기대-IB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IBK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0%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인 710억 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8000원을 유지했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산업자재부문의 비수기 요인에도 불구하고, 패션부문의 최대 성수기 효과에 기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코오롱인더의 산업자재부문 영업이익은 60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감소할 전망이다. 전방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PET 타이어코드·아라미드 등 주력 제품은 여전히 견고한 제품가격이 유지되며, 작년 동기 대비는 큰 폭의 증익이 전망된다.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6.8% 증가할 전망이다. 일부 석유수지 플랜트의 정기보수 진행에도 불구하고, 수출 운임 하락 및 원재료 가격 하락 때문이다. 필름·전자재료부문 영업이익은 –152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을 줄일 전망이다. 업황의 큰 변동이 있지는 않았지만, 원재료 TPA·MEG 등의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감소에 기인한다. 패션부문 영업이익은 일부 성과급 반영에도 불구하고 298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증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전 분기 발생한 광고비용이 제거된 가운데, 아웃도어 최대 성수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패션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2014년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선제적 비용 구조 개선, 경쟁력 있는 신규 브랜드 런칭 및 골프 브랜드 매출 호조에 기인하다. 이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2019~2021년 연평균 Capex는 1700억 원에 불과하였지만,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2400억 원, 2800억 원의 투자가 집행될 전망”이라며 “주력 제품인 베트남 PET 타이어코드와 국내 아라미드 증설에 상당부분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내년 초부터 내년 말까지 PET 타이어코드·아라미드 등 주력 제품들에 대한 Capex 회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다.
2022.12.01 I 이정현 기자
LG화학, 고기능성합성수지 중국발 공급 과잉 우려…전지소재 부문은 맑음
  • LG화학, 고기능성합성수지 중국발 공급 과잉 우려…전지소재 부문은 맑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3일 LG화학에 대해 중국의 고기능성합성수지(ABS) 증설 확대로 석유화학부문 매출액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ABS 부문의 수익성 둔화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0만원을 유지했다. LG화학(051910)의 22일 종가는 68만7000원이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증설로 ABS 공급 부담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ABS는 충격과 열에 강한 석유화학 소재로 주로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인다. 중국의 증설은 대부분 ABS 수요에서 가장 높 은 비중을 차지하는 범용 등급이다.이 연구원은 “LG화학의 ABS는 추가 운임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복제하기 어려운 특별한 노하우 등이 필요한 특수 등급의 비중이 커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이어 “LG화학은 특수 등급의 ABS 비중을 추가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존 여수 공장의 노후화 ABS 설비를 고부가 설비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전지소재부문 매출액은 오는 2027년 20조원으로 올해보다 4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약 4조원을 투자,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테네시주 클락스빌에 2025년 말부터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연산 12만톤(t) 규모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에 LG화학의 양극재 총 생산능력은 올해 9만t 규모에서 2027년 38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양극재 플랜트 근처에는 얼티셀즈(Ultium Cells·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 등 주요 고객사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 인근 태양광·수력 등 100% 재생에너지(TVA 에너지 접근성)로 플랜트를 가동할 계획이다. 그는 “주정부·지방정부로부터 설비와 토지에 대한 재산세 감면 혜택 등도 받을 전망”이라며 “양극재 증설 및 분리막 부문이 연결 실적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탄소나노튜브(CNT) 시장은 매년 34% 이상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LG화학은 현재 1700t 규모 CNT 생산능력을 2024년까지 61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세계 CNT 시장이 배터리향 수요 증가로 작년 5000t 규모에서 2030년 7만t으로 확대되며, 매년 3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는 “초기 리더 중 하나인 중국 시나노의 작년 매출액은 2345억원에 불과하였으나 현재 시가총액은 4조30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면서 “LG화학 유도체 사업과 단일층탄소나노튜브(SWCNT) 진출 여부 등에 따라 향후 실적과 가치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2.11.23 I 양지윤 기자
에쓰오일, ‘9조 투자’ 석유화학 설비 늘리는 이유는?
  • 에쓰오일, ‘9조 투자’ 석유화학 설비 늘리는 이유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이 9조2580억원(70억달러)을 들여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설비를 추가로 구축하는 이른바 ‘샤힌(Shaheen)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난 2018년 40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복합설비(RUC&ODC)를 구축한 1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이다. 에쓰오일은 이를 계기로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점차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17일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2단계 석유화학 확장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 투자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샤힌은 ‘매’를 뜻하는 아랍어다. 빈 살만 왕세자는 에쓰오일의 대주주인 아람코의 최대주주다. 에쓰오일 측은 “나프타·부생가스·잔사유 등 저부가가치 원료를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으로 개선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에쓰오일(S-OIL)의 석유화학시설(ODC) 전경 (사진=에쓰오일)이번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 등 석유화학 설비를 구축, 에쓰오일의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늘리는 게 목표다.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 등 다양한 원료를 투입해 에틸렌·프로필렌·부타디엔·벤젠 등 석유화학 기초유분은 물론, 플라스틱을 포함한 합성 소재의 원료로 쓰이는 폴리에틸렌도 생산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팀 크래커 시설과 TC2C(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 공정을 건설하면 연간 최대 320만톤(t) 규모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생산물량 기준 12%인 에쓰오일의 석유화학 사업 비중은 2030년 2배 이상인 25% 수준으로 확대된다. 에쓰오일은 이처럼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늘리면 정유 사업에 치우친 사업 구조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국제 유가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큰 정유사 특유의 수익 구조를 탈피하고, 석유화학 사업 등으로의 다각화를 통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에쓰오일의 판단이다. 현재 다른 국내 정유사들도 이와 같은 이유로 석유화학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11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 제2공장에 올레핀 생산시설(MFC)을 완공했다. 현대오일뱅크도 최근 중질유 기반 석유화학 설비인 HPC를 준공해 석유화학 제품 기초원료인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생산하고 있다.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공정 흐름도 (사진=에쓰오일)또 에쓰오일을 포함한 정유사들이 비(非) 정유 사업으로의 다각화를 추진하는 배경엔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정책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탄소중립 등 각국 에너지 정책들로 석유제품 시장 규모는 언젠가는 축소할 것”이라며 “정유업체들이 정유 사업이 아닌 다른 사업으로의 다각화를 준비하는 건 필수불가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샤힌 프로젝트 등 에쓰오일의 사업 다각화 시도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샤힌 프로젝트 완공 시점에 세계 화학 수급 상황이 양호한 데다 연료유 대비 수요 성장성이 큰 석유화학 비중이 확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에쓰오일이 계획한 방향은 합당하다는 판단”이라고 전망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에쓰오일 발전을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한-사우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에쓰오일의 경험, 임직원의 뛰어난 전문성을 통해 샤힌 프로젝트가 석유화학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에너지 효율성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2.11.17 I 박순엽 기자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생산능력 확대…규모의 경제 효과 가속화-IBK
  •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생산능력 확대…규모의 경제 효과 가속화-IBK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탄소섬유 생산능력 확대로 모든 공정의 원가 개선이 이어지고 원재료 구매 관련 협상력도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4만4000원을 유지했다. 효성첨단소재(298050)의 16일 종가는 39만6500원이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생산능력이 1만4000톤(t)으로 확대되며 경제 효과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효성첨단소재는 지난 17일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4년(No.5)과 2025년 1분기(No.6)에 각각 2만5000t의 라인(총 5000t)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효성첨단소재의 2025년 1분기 탄소섬유 생산능력은 1만4000t으로 작년 대비 3.5배 커질 전망이다. 그는 “2021년 이후 매년 약 37% 생산능력이 증가하는 공격적인 증설”이라며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 전선심재, 수소차량 연료 탱크 등의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중국 태양광용 단열재 수요 증가에 기인한 증설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증설 완료 이후 현재의 판가(수출 가격)가 이어진다면 작년 700억원 수준의 탄소섬유 매출액이 4000억원 중반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효성첨단소재는 중국에도 생산 거점(기술 유출이 제한적인 후공정·복합재료)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근 태양광용 잉곳 성장로 단열재향 탄소섬유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기존에는 태양광용 단열재로 피치계 탄소섬유가 사용되어 왔으나 쿠레하(Kureha) 등 일본 업체들의 증설 제한으로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계 탄소섬유의 시장 침투율이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이어 그는 “중국의 태양광 업스트림 생산능력 급증으로 관련 탄소섬유 시장은 매년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법인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2024년과 2025년에 단계적으로 완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4분기 언양 공장·토지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작년 울산 언양 공장 건물과 토지(약 8만평)의 매각을 결정했다. 처분금액은 1500억원이며, 올해 계약금으로 300억원을 수취하였다. 그는 “올해 4분기 매각 완료시 미래 성장동력 사업에 투자재원 확보 및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11.17 I 양지윤 기자
현대重그룹 건설기계 3사, 첫 합동 ‘봉사의 날’ 행사 열어
  • 현대重그룹 건설기계 3사, 첫 합동 ‘봉사의 날’ 행사 열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3개사(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각 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합동 사회공헌 활동인 ‘봉사의 날’을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영철(왼쪽 두번째) 현대제뉴인 사장과 유준모(왼쪽 첫번째) 대표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이 지난 10일 인천시 동구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본사 등나무식당에서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고 있다. (사진=현대제뉴인)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각 사 대표 사업장이 있는 성남·인천·군산·경주에서 펼쳐졌으며, 김치를 담그는 ‘김장 나눔’과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으로 나눠 진행됐다.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은 인천, 최철곤 현대건설기계(267270) 사장과 이동욱 현대제뉴인 사장은 분당,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 대표는 군산에서 각각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과 500여명의 임직원은 직접 함께 김치를 담그며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3사 임직원이 직접 만든 김치 8800포기는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계층 25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김장 나눔 활동은 평년 대비 크게 오른 물가로 김장 비용에 근심이 깊어진 지역 내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뉴인 관계자는 “이번 봉사의 날 행사는 지역사회 환경보호와 주위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큰 힘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영철(앞열 오른쪽 6번째) 현대제뉴인 사장과 임직원들이 인천시 동구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본사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뉴인)
2022.11.13 I 박순엽 기자
‘출장십오야2’ 송승헌vs이광수…이동욱 “이런 거 하지 말자”
  • ‘출장십오야2’ 송승헌vs이광수…이동욱 “이런 거 하지 말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들이 팽팽한 신경전 속 게임을 펼쳤다. 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예고ㅣ뫼비우스의 땡 + 팽팽한 신경전 ㅣ출장십오야2 X 스타쉽:가을야유회’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공개한 예고편에서는 ‘유나인’ 팀과 ‘알보칠’ 팀의 대결이 펼쳐졌고, 음악 퀴즈 정예 요원만 모아둔 결승전이 이어졌다. 아슬아슬한 신경전과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세리머니가 이들의 남다른 예능감과 흥을 보여줬다.특히 안유진은 “너무 재밌어서 그러는데 조금만 더 하면 안 되냐”고 물어볼 정도로 게임에 몰입했다. 결국 스타쉽 스타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떼창까지 펼치며 게임은 잊은 채 단합력을 보였다.또 야식을 건 팀별 맞춤 게임도 펼쳐졌다. 자신감을 드러낸 것과 달리 오답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유진은 제작진에게 “그렇게 신나게 웃고 땡 하실 거예요?”라고 묻기도 했다.송승헌과 이광수는 서로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에 류혜영은 “VCR”을 외치고, 이동욱은 “이런 거 하지 말자”며 탄식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31인이 모인 ‘출장십오야2 X 스타쉽:가을야유회’는 13일 밤 10시 40분 tvN에서 방송한다.[사진 =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영상 캡처]
2022.11.13 I 김미경 기자
'출장십오야2' 송승헌 VS 이광수, 팽팽한 신경전 예고
  • '출장십오야2' 송승헌 VS 이광수, 팽팽한 신경전 예고
  • (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영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들이 팽팽한 신경전 속 게임을 펼쳤다.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예고ㅣ뫼비우스의 땡 + 팽팽한 신경전 ㅣ출장십오야2 X 스타쉽:가을야유회’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유나인’ 팀과 ‘알보칠’ 팀의 대결이 펼쳐졌고, 음악 퀴즈 정예 요원만 모아둔 결승전이 이어졌다. 아슬아슬한 신경전과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세리머니가 이들의 남다른 예능감과 흥을 보여줬다.특히 안유진은 “너무 재밌어서 그러는데 조금만 더 하면 안 되냐”고 물어볼 정도로 게임에 몰입했다. 결국 스타쉽 스타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떼창까지 펼치며 음악 퀴즈를 잊고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단합력을 보였다.또 야식을 건 팀별 맞춤 야식 게임이 진행됐다. 자신감을 드러낸 것과 달리 오답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유진은 제작진에게 “그렇게 신나게 웃고 땡 하실 거예요?”라고 따지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송승헌과 이광수는 서로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에 류혜영은 “VCR”을 외치고, 이동욱은 “이런 거 하지 말자”며 탄식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31인이 모인 ‘출장십오야2 X 스타쉽:가을야유회’는 오는 13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2022.11.12 I 윤기백 기자
SKC, 3분기 실적 기대 하회…동박 생산 능력 확대 계획-IBK
  • SKC, 3분기 실적 기대 하회…동박 생산 능력 확대 계획-IBK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SKC(01179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4만8000원을 유지했다.이동욱 연구원은 “SKC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670억원)를 크게 하회했다”면서 “2차전지 소재·반도체 소재부문은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지만 화학부문 실적이 급락했다”고 말했다.화학부문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2.0% 감소했다. 프로필렌글리콜(PG)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했지만 프로필렌옥사이드(PO)·폴리프로필렌(PP) 등이 중국 수요 둔화로 스프레드가 급락했고 최근 수익성이 하락한 SM이 올해 3분기부터 연결 편입됐다.반도체 소재부문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7% 증가했다. 캡티브(Cative)향 판매 확대 및 생산성 향상 등 수율 개선 때문이다. 2차전지 소재부문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8% 증가했다. 중국향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객사 믹스를 적극적으로 변경했고 동 가격과 환율 등도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SKC는 PO 업황 헤지 및 PG의 높은 수익성을 고려해 현재 21만톤의 PG 생산능력을 추가적으로 6만톤 증설할 계획이다.KCFT 인수 후 정읍 4, 5, 6공장의 순차적 건설을 통해 동박 생산능력을 지난 2019년 2만톤 수준에서 올해 5만2000톤으로 확대했다. 또 향후 2025년까지 말레이시아, 폴란드, 미국 등 해외 진출을 통해 25만2000톤으로 증가시킬 계획이다.이 연구원은 “향후 3년 간 동박 생산능력이 매년 70%씩 증가하는 과감한 속도”라면서 “동박 부문 실적은 증설로 인한 물량 확대, 원가 개선 등으로 큰 폭의 증가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플랜트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될 전망이며, 폴란드·미국 플랜트도 원가, 인력 수급, 고객사 위치 및 투자 인센티브를 고려한 후 2024~2025년 플랜트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이 연구원은 “북미 지역 수요 증가를 고려해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지역의 증설을 검토 중에 있다”면서 “주요 고객과 장기계약 등을 추가적으로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2.11.11 I 안혜신 기자
송승헌→아이브, 스타쉽 스타들 단체 예능감 폭발…'출장 십오야2' 빛냈다
  • 송승헌→아이브, 스타쉽 스타들 단체 예능감 폭발…'출장 십오야2' 빛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스타쉽 소속 가수 및 배우들이 ‘출장 십오야2’에서 단체 예능감을 발산해 안방극장에 힐링과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 ‘출장 십오야2’에서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 31인의 ‘제1회 스타쉽 가을 운동회’가 펼쳐졌다. 이들은 1박 2일간 야유회를 떠나 남다른 텐션과 예능감을 뽐내며 큰 웃음을 줬다.먼저 야유회 출발 전 스타쉽 소속 스타들이 한 자리에 차례로 모였다. 그룹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아이브 등 아이돌들부터 배우 1팀 소속인 송승헌, 김범, 류혜영, 신승호, 2팀 이동욱, 이광수, 채수빈, 손우현, 솔로 팀 케이윌, 정세운 등으로 팀이 꾸려졌다.이 가운데 각 팀에서 한 명씩 깍두기로 뽑혀 버스 뒷자리에 앉아야 했다. 이에 성민, 레이, 천영민, 설아, 유연석이 깍두기 팀을 꾸려 버스 뒷자리에 앉았고 어색함을 견디며 점차 친해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어 배우 대표로 송승헌이, 가수 대표로 케이윌이 개회사를 펼쳤다. 곧바로 조식 선정을 위해 ‘청개구리 가위바위보’ 게임이 진행됐고 치열한 게임 끝에 아이브와 깍두기 팀이 조식을 얻었다. 특히 아이브는 스타쉽의 막내인 만큼 선배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총 3번의 기회를 얻었고 결국 조식 세트를 받아냈다.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는 스타쉽 스타들의 흥이 돋보였다. 소속 가수들의 노래가 차례로 선곡된 가운데 송승헌이 가창한 드라마 OST가 흘러나와 송승헌을 당황케 했다. 송승헌은 어린 아이돌들과 세대 차이를 느끼면서도 후배들을 포용하며 분위기를 즐겼다.점심시간에는 ‘줄줄이 말해요’ 게임으로 요리 얻기가 시작됐다. 게임 달인 나영석PD 앞에서 불꽃 튀는 게임이 계속되며 스타들의 승부욕과 허당기 가득한 모습이 폭소를 터트리게 했고 특히 송승헌은 요리보다 고량주에 큰 집착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또 믿고 보는 이광수의 예능감이 열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즐거움을 더했다.숙소에 도착한 이들은 1박 2일 동안 함께 할 새로운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음악 퀴즈’를 앞두고 각기 다른 팀 구호를 정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만들어갔다. 스타쉽 소속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케미를 전한 가운데 불타는 승부욕과 단체 예능감이 큰 웃음을 전했다.
2022.11.07 I 김보영 기자
디스플레이, 마침내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세제혜택 문턱 넘을까
  • 디스플레이, 마침내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세제혜택 문턱 넘을까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지난 8월 제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디스플레이 신기술이 반도체·배터리(이차전지)와 함께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됐다. 디스플레이업계에서는 해당 기술 지정에 이어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추가 지정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4일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3개 산업의 15개 신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분야로 선정했다.(자료=산업통상자원부)4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국가첨단전략기술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3개 산업의 15개 국가첨단전략기술분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디스플레이의 경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로 지정됐다. 앞서 디스플레이업계는 OLED·퀀텀닷(QD)-OLED·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나노 LED 등 4가지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해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위원회는 “전문가·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기술세부 수준을 정해 지정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위원장인 한 총리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간사)과 민간위원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기술 패권 격화 및 공급망 재편 움직임 속에서 첨단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경제도약을 이끌 국가첨단산업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육성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교육, 세제지원 등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투자환경을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4일 열린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정부는 지난 8월 국가첨단전략산업특별법 시행 직후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해 관계부처,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총 9개 산업, 43개 국가첨단전략기술 수요를 접수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이후 기술별 소위원회 통해 OLED 등에 대한 기술 검토 회의를 진행했다.다만 디스플레이 신기술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되더라도 반드시 조특법상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제34조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전략산업등의 혁신발전과 투자촉진을 지원하기 위하여 전략산업등 관련 기업에 대하여 조특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세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조세를 감면할 수 있다.조세특례제한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국가전략기술.디스플레이업계에서는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업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과의 양자 대결 구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패널 기업뿐 아니라 소부장 기업 경쟁력도 함께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다만,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이후 디스플레이 기술이 조특법을 적용받는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는지를 심사하는 기획재정부의 문턱도 넘어야 한다. 국가전략기술 공제율이 대기업 기준 6%로 가장 높은데, 디스플레이는 신성장·원천기술(대기업 3%)에 포함돼 있다. 이처럼 현 조특법 시행령 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반도체와 배터리, 백신에 한해서만 세제지원이 가능하며 디스플레이가 빠져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재부는 매년말 조특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한다”며 “올해 안에 디스플레이를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킨 개정안이 발표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고 했다. 이 부회장도 “향후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대규모 양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과 더불어 조특법 국가전략기술에 디스플레이가 반드시 포함돼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계획도 내놨다.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선도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 및 대학·연구소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를 중점지원하기 위해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입지확보,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 인허가 신속처리, 기술·인력·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올해 안에 기업, 광역지자체,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개시하고,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여부 △지역별 산업 생태계 성숙도 △기반시설·전문인력 확보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상반기 중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석·박사 등 전문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세부 기술분야별 특성화대학원을 지정해 중점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확정했다.또 정부는 첨단전략산업의 변화가 빠르고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제2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내년초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했다.
2022.11.04 I 최영지 기자
KT-현대제뉴인, ‘공사 현장 시설물 보호’ 맞손
  • KT-현대제뉴인, ‘공사 현장 시설물 보호’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3일 현대건설기계 분당 사무소에서 현대제뉴인과 ‘상호 플랫폼 연동 및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현대제뉴인 이동욱 사장과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KT 제공KT(대표이사 구현모)가 현대건설기계 분당 사무소에서 현대제뉴인(대표이사 조영철)과 ‘상호 플랫폼 연동 및 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기계 위치 정보를 활용한 통신 시설물 안정성 강화와 플랫폼 협력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한다. 기술 협력의 첫번째 분야는 건설 현장 굴착 안전과 관련한 분야이다.KT와 현대제뉴인은 가동 중인 굴착기의 실시간 위치와 작업 현장 주변에 매설된 광케이블 위치 정보를 공유하여, 굴착 작업자에게 주의 등을 사전 안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안전한 굴착 환경 제공과 지중 통신케이블 장애 최소화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 제공 지역 및 적용 장비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장 구재형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플랫폼 결합으로 보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양사간 협력 범위 확장, 신기술 교류 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현대제뉴인 이동욱 사장은 “스마트 기술과의 융합이 작업자의 편의성은 물론 안전 및 기간시설에 대한 보호까지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낸 사례”라며, “향후 플랫폼간 연동을 늘려, 지하시설물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11.04 I 김현아 기자
현대제뉴인, KT와 협력…공사 현장 지하시설물 지킨다
  • 현대제뉴인, KT와 협력…공사 현장 지하시설물 지킨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이 KT와 손잡고 공사·건설 현장 내 매설된 광케이블의 위치를 굴착기 등 현장 작업자에게 사전에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현대제뉴인은 KT와 ‘상호 플랫폼 연동 및 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제뉴인과 KT는 앞으로 플랫폼 협력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양사는 건설현장 안전과 관련된 분야에 플랫폼을 활용한 기술협력을 가장 먼저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가동 중인 굴착기의 실시간 위치와 작업 현장 주변에 매설된 광케이블의 위치 정보를 공유해 굴착 작업자가 이를 회피할 수 있는 사전 안내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원격 장비 관리 시스템인 ‘하이메이트(Hi MATE)’와 ‘두산커넥트(Doosan CONNECT)’를 통해 수집한 굴착기의 위치 정보를 KT로 전달하면, 일정 반경 내에 매설된 광케이블의 정보를 문자메시지나 앱 푸시 등을 통해 작업자에게 알려 주는 방식이다.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굴착 작업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어 광케이블 등 지하시설물 파손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고 원활한 작업 진행으로 효율성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제뉴인과 KT는 충청권 일부 지역에서 진행한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 ‘지하시설물 알림 서비스’의 제공 지역과 장비 범위를 차례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동욱 현대제뉴인 사장은 “스마트 기술과 융합이 작업자의 편의성은 물론 안전과 기간시설에 대한 보호까지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낸 사례”라며 “향후 플랫폼 간 연동을 늘려 지하시설물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구재형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플랫폼 결합으로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 활성화와 보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향후 양사간 협력 범위 확장 및 신기술 교류를 지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동욱 현대제뉴인 사장(왼쪽)과 구재형 KT 네트워크연구기술본부 본부장이 ‘상호 플랫폼 연동 및 기술 협력’ MOU에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04 I 함정선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김형관 부사장 등 승진
  • 현대중공업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김형관 부사장 등 승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올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선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이 현대미포조선(010620)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으며,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엔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이 내정됐다. 또 이동욱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현대제뉴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이동욱 사장은 기존 조영철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건설기계 부문 시너지 창출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이끌게 된다.특히, 이동욱 사장은 건설기계 기술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설기계 사업을 세계 5위(TOP 5)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개발 총괄 역할을 맡게 된다. 최철곤 현대건설기계(267270)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철곤 사장은 볼보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장 혁신을 직접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건설기계의 생산혁신과 스마트 공장으로의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대표이사가 서로 자리를 맞바꾼 건 양사의 장점은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는 기회로 삼기 위한 것”이라며 “건설기계 부문의 사장단 인사는 지난해 인수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의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양사의 기술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조만간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김형관(왼쪽부터)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이동욱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사진=현대중공업그룹)
2022.11.02 I 박순엽 기자
배재규 "국민 연금부자 목표"…한투운용 연금투자 세미나
  • 배재규 "국민 연금부자 목표"…한투운용 연금투자 세미나
  •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일 ‘한국투자 연금부자 투자세미나’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9일 배우 이동욱을 전속 모델로 내세우며 시작을 알린 ‘연금부자 한국투자’ 캠페인의 일환이다. 연금 투자의 중요성과 올바른 투자법을 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은행, 증권, 보험 등 판매사 담당자 약 1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는 배재규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연금 투자 상품과 운용철학, 연금 시장 전망 등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배 대표는 “회사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돈을 벌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연금 투자 교육 등 고객 가치 지향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Great Company’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세미나의 주된 내용은 지난 5일 출시된 타깃데이트펀드(TDF)인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의 소개였다. 한국인의 연금 장기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해 자산 배분 효과를 높이고 비용을 낮게 운용한다.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자산 배분을 위해 인적 자본 분석을 바탕으로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도 자체 개발했다. △위험조정수익률 우수 자산 엄선 △미국 성장주와 한국 채권을 조합한 자산 배분 △환노출 등의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장기 수익을 추구한다.박희운 솔루션본부장은 “30년 동안 자본시장에서 근무하면서 깨달은 모든 것을 이 펀드에 담았다”며 “매년 중간 이상을 꾸준히 하다가 결국 1등이 될 포트폴리오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31년 1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금시장은 국민들의 윤택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 중요하다”라며 “국민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장기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1.01 I 이은정 기자
"국민 연금부자로"…한국투자신탁운용, 캠페인 진행
  • "국민 연금부자로"…한국투자신탁운용,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연금부자’ 캠페인의 첫 단계로 오는 29일부터 광고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속 모델로는 배우 이동욱을 발탁했다. ‘연금부자 한국투자’라는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국민을 연금부자로 만드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는 포부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세련된 스타일과 신뢰감 있는 이미지의 이동욱 배우를 통해 연금이 고연령층 상품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젊고 트랜디한 세대들에게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 신규 광고 캠페인 주제는 ‘오늘은 연금 내일은 부자’다. 광고는 직장, 집 등을 배경으로 한다. 직장인, 학생들이 하고 싶고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서 지금부터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긴 내용이다. 신규 광고는 TV와 각종 온라인 플랫폼, 옥외광고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광고는 ’모든 돈에 꿈이 있다’라는 카피와 함께 고객의 연금 자산이 잘 키워지기를 바라는 회사의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꾸준히 소통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연금부자’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1월 1일 ‘한국투자 연금부자’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고객 접점이 되는 은행, 증권, 보험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연금부자’ 솔루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난 5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체 글라이드패스를 개발하고, 직접 운용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를 출시했다. 자체 글라이드패스를 통해 대한민국 평균이 아닌 직업별 맞춤형 TDF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연금부자’ 솔루션에 관심 있는 기업은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로 연락하면 된다.
2022.10.28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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