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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수익성 하락 `주가에 부정적`-한국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신사업 확대로 인한 수익성 하락이 당분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영상 애널리스트는 "5월 총매출은 전년대비 11.4% 늘어난 1조343억원, 영업이익은 6.4% 줄어든 77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등 신사업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매출이익률은 전년 동월 대비 0.3%pt 낮아졌다"고 설명했다.그는 "신사업 관련 비용과 법인설립(신세계로부터 분할)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월 대비 1.4%pt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마트몰,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이클럽 등 이마트가 추진하는 신사업의 중장기 전망은 밝다"며 "기존 이마트에서 트레이더스 점포로 전환한 구성점(트레이더스 1호점)은 전년대비 100% 이상의 실적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사업인 이마트몰 또한 이마트의 물류 및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높은 외형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사업 초기 비용으로 인한 단기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이어 "이마트몰의 5월 손실은 13억원을 기록했다"며 "신사업 확대로 인한 수익성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이마트, 5월 영업익 770억·매출 8811억☞금호타이어-삼성화재, 마케팅 제휴 MOU☞이마트, 중국 구조조정으로 손실 줄일 듯-NH
- 홀로 선 이마트 "2020년 매출 20조, 글로벌 기업 도약"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홀로서기에 나선 이마트가 2020년 매출 60조, 영업이익 3조7000억원를 목표로 한 비전 `Let's Go 2020`을 발표했다.이를 위해 이마트는 멀티 채널(Multi channel), 라이프 솔루션(Life solution), 글로벌 컴퍼니(Global company)를 3대 핵심 축으로 정했다.9일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신가격정책의 선순환적 영업구조 혁신을 통해 업의 본질를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글로벌 종합 유통기업으로 나아간다는 중장기 계획을 제시했다.`신가격정책`은 기존 이익율 중심이 아닌 객수신장을 바탕으로 한 이익액 증가로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며, 이를 이마트의 신사업과 경쟁력 강화에 재투자해 선순환적 영업구조 혁신을 이룬다는 방침이다.지난해부터 신가격정책을 추진한 이마트는 할인점 시장의 객수 감소로 기존 3%대에 머물던 객수 신장율을 9.1%로 끌어올리고 영업이익 또한 2009년 대비 300억원이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에는 매출 12조4000억원에 영업이익 8300억원을 목표로 했다.또한 신성장 동력으로 자영업자들을 위한 트레이더스와 지난해 리뉴얼 오픈한 이마트몰을 2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2020년까지 이마트 전체 매출의 15%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트레이더스`는 올해말까지 추가로 2개점을 오픈 총 5개점을 운영하며 상권특성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오픈 점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마트몰은 2013년 매출 1조원 달성과 함께 손익분기를 돌파, 2015년에 매출 2조원 달성으로 국내 최고의 종합쇼핑몰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멀티 채널 전략은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몰외에도 2014년 안성과 2015년 대전에 교외형 쇼핑센터 오픈과 다양한 카테고리킬러를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새로운 업태 개발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쇼핑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이프 솔루션`은 궁극적으로 고객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리테일 서비스(Retail service), 라이프 케어 비즈니스(Life care business)등에 대한 사업 검토가 여기에 해당한다.이마트는 또한 글로벌 컴퍼니를 위해 중국 사업은 내부 구조조정과 효율개선 작업을 강화하는 동시 서부내륙과 화북지역의 공격적 출점을 통한 제 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베트남 역시 2012년 하노이 1호점 오픈을 목표로 사업을 검토중이다. 현재 전체 매출의 88%에 해당하는 이마트 매출비중을 2015년 65% 2020년에는 50%수준으로 낮추고 상대적으로 온라인몰과 해외사업, 신포맷 사업 도입 비중을 강화해 50% 구성비를 갖출 계획이다.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기존 이마트가 할인점 1위로써 국내 유통문화를 선도해 왔다면, 지난 5월 새롭게 출범한 이마트는 고객·브랜드·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는 `이마트웨이`를 중심으로 글로벌 종합 유통기업으로 나아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쇼핑채널을 통한 삶의 가치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신세계, 분할상장은 이마트 신성장 동력 확보차원-IBK☞`이마트, 해외 명품향수 가격 거품 없앤다`☞홈플러스, 상반기 소비 트렌드는 `G·U·E·S·T`
- 유통 3사 CEO 새해 화두는 "신시장 개척"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자` 2011년 새해를 맞아 유통업계 CEO들도 일제히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11년인만큼 경영진들의 시야는 더욱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특히 포화상태에 이를 만큼 경쟁이 치열한 국내 유통업계의 현실을 돌아보며 신성장 동력의 확보를 역설했다. 방향은 해외 시장 적극적인 진출과 국내 시장에서 차별화된 대응으로 요약됐다. 해외 진출에 한발 앞선 롯데는 더욱 고삐를 당길 것을 주문했고, 신세계와 현대백화점그룹은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신격호 롯데그룹(롯데쇼핑(023530)) 회장은 지난달 31일 신년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그룹의 핵심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강력한 `미래성장동력` 발굴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축적해 온 핵심역량을 심화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타이탄케미칼과 필리핀 펩시 등을 인수하며 해외부문에서 전년 대비 세 배를 넘어서는 7조원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신 회장은 "글로벌 시장 공략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감과 동시에 기존에 진출한 국가는 사업이 안착될 수 있도록 철저한 분석을 통해 현지화에 힘쓰자"며 "이를 위해 차별화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현지의 문화와 제도적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왼쪽부터)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은 3일 "급변하는 유통산업 환경 속에서 새해는 미래 10년의 성공의 초석을 다져야 하는 `전략적 변곡점` 시기"라며 "올 한해 동안의 변화와 혁신경영이 미래 10년을 담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통업체의 핵심 경쟁력이 `효율성, 규모의 경제, 신규출점 역량`에서 `전략적 차별화, 유통 채널간 시너지, 신시장 개척역량` 등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부회장은 이에 따라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국내 신규사업은 조기에 정상궤도에 진입시키고 글로벌 사업 역시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는 실질적인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문별로는 이마트는 신 가격정책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잡기 위한 대책을 주문하고 백화점은 동대구와 대전, 안성 프로젝트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임직원에게 요청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069960)그룹 회장은 이날 "유통과 미디어, 종합식품, B2B, 미래신성장사업 등 그룹의 5대 핵심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새로운 10년의 준비를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자"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올해 계획 중인 대구점 오픈과 현대홈쇼핑의 중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그룹 성장의 단초로 삼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징지선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특별히 강조하며 사무식을 마치고 임직원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새해 첫 업무를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다.▶ 관련기사 ◀☞롯데百, 12월 매출 전년비 17.6%↑☞롯데·신세계 등 백화점 `설 상품권` 판촉 돌입☞[신년사] 신격호 회장 "2018 비전 달성위해 인재·조직 육성"
- [신년사]정용진 부회장 "올해는 미래 10년을 위한 전략적 변곡점"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은 "2011년은 New 신세계, New 이마트로 도약하는 새로운 10년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진 부회장(사진)은 3일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유통산업 환경 속에서 새해는 미래 10년의 성공의 초석을 다져야 하는 `전략적 변곡점` 시기"라며 "올 한해 동안의 변화와 혁신경영이 미래 10년을 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여느 새해와 달리 단기적인 경영목표 뿐 아니라 미래 10년의 `큰 그림`을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정 부회장은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관점에서 전략적 포커스를 구축해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접근을 한다는 원칙에 따라 경영할 것"이라며 "2020년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장기비전을 명확히 수립하고 이 같은 로드맵에 따라 일관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유통업의 패러다임이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급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나왔다. 실제로 유통업의 성장성은 최근 수년간 전년대비 5~6% 신장 수준으로 둔화되고 있다. 또한 고객의 니즈는 갈수록 세분화돼 가치중심 소비와 편의성, 서비스, 맞춤상품 등에 대한 요구로 확대, 가격과 품질이라는 공통의 니즈를 넘어서고 있다. 또한 업태 간의 영역파괴로 백화점, 할인점, 슈퍼, 편의점간 경계가 무뎌지고 오프라인 점포와 무점포 업태 간의 구분도 희석돼 경쟁은 다변화되고 있다. 따라서 `효율성, 규모의 경제, 신규출점 역량`으로 특징지어지는 유통업체의 핵심역량과 경쟁력은 `전략적 차별화, 유통 채널간 시너지, 신시장 개척역량` 등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은 올해 경영목표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사업은 잠재적인 역량을 도출하고 전략 방향을 세운 후에 핵심 추진과제를 실행, 성과 극대화를 위한 과정관리를 명확히 할 것을 주문했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더욱 가속화 해줄 것도 당부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국내 신규사업은 조기에 정상궤도에 진입시키고 글로벌 사업 역시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는 실질적인 원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더 많은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유치해야 하며 변화 지향적이고 성과 지향적인 조직문화를 조기에 정착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이 같은 경영목표 아래 부문별 집중사업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시작한 신 가격정책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 잡아야 하며 ▲바잉파워 확대 ▲LCO(Low Cost Operation, 저비용운영) 강화 ▲매입과 물류체계의 개선 ▲고객중심의 마케팅 전략 확립 등을 주문했다. 백화점부문은 전 점포가 상권내 1번점 위상을 확보해 줄 것과 동대구, 대전, 안성 프로젝트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구체적 청사진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미래 10년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 우리가 갖춘 핵심역량을 집중화 하고 고도화(高度化) 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며 "2011년에는 더 멀리 내다보고 한단계 높은 성과달성을 위해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이마트,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시작☞신세계, 무상증자 효과 크지 않을 것..`중립`-JP모간☞[방송예고] 신고수열전, 2010년 마무리 전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