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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시장, 주간 상가 분양단신 (12월 10일자)
  •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창업시장 상가분양 단신을 소개한다.◇ 역세권 로데오거리 한일프라자 경기 시흥시 능곡동 능곡지구 4-71BL 소재 한일프라자가 분양중에 있다. 능곡지구는 상업용지 비율이 2%로 비교적 희소성가치가 좋고 장현, 목감지구 등과 함께 거대한 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부천-안산간 경전철 연성역이 도보1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능곡 중심사거리 및 로데오 거리를 끼고 있어 입지가 양호하다. 지하2층~지상6층 총 점포수 27개 연면적 4196.68㎡ 규모로 지하2층~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금융, 의료, 팬시, 음료.기호음식, 지상2층은 한.중.일식, 지상3층은 메디컬.클리닉, 지상4층은 유흥.주점, 레스토랑, 지상5층은 교육.학원, 지상6층은 스포츠 관련,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다. 3.3058㎡당 분양가는 지상1층 2400만원~2700만원선, 지상2층 650만원~700만원선, 지상3층 550만원~600만원선, 지상4층 450만원~500만원선, 지상5층 400만원~450만원선, 지상6층 450만원~500만원선이다. 시행은 한일프라자 시공은 신주종합건설(주)이 맡았으며 2008년 7월 입점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435-1357 ◇ 역세권 996세대 월곡 삼성래미안 단지내 상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33번지 소재 삼성래미안 단지내 상가가 분양중에 있다. 996세대의 안정적인 고정소비를 확보하고 있는 삼성래미안 단지내 상가는 단지 주출입구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인접한 역세권입지로 유동인구의 소비까지 흡수한다. 월곡램프 4거리를 바라보고 있으며 좌.우측으로 월곡 4구역, 종암5구역 등의 재개발로 가치상승이 기대된다. 지하1층~지상5층 총 점포수 27개 연면적 3577㎡ 규모로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지상2층은 미용.뷰티, 음료.기호음식, 한.중.일식, 근린생활용품 및 서비스 등, 지상3층~지상5층은 오피스, 교육.학원, 메디컬.클리닉, 스포츠관련업종으로 구성된다. 3.3058㎡당 분양가는 지상1층 2500만원~2650만원선, 지상2층 1150만원선, 지상3층 790만원선, 지상4층 750만원선, 지상5층 720만원선이다. 시행은 월곡 제2구역 주택재개발조합 시공은 삼성물산(주)이 맡았으며 2007년 12월 10일 입점이다. 분양문의 : 02-913-8801 ◇ 어린이 문화복합시설 펀스테이션 성남시는 분당구 수내동 1-1번지 소재 펀스테이션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펀스테이션은 국내 최초의 초대형 어린이 멀티플렉스 공간으로 어린이들이원하는 재미와 그들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한데 모아 제공한다. 국내최초 어린이 전용 놀이공원과 파티룸, 플레이 클럽, 전자오락 등 테마별 문화공간을 형성하고 교육센터에는 어린이 스포츠 센터, 영어 유치원, 영어 아카데미, 다양한 애프터스쿨, 어린이 도서관, 보육시설 등을 조성해 수준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시행사인 성남시는 어린이만을 위한 시설을 넘어 가족중심 도심 종합문화ㆍ레저공간을 조성해 분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하3층~지상6층 총 점포수 86개 연면적 36595.78㎡ 규모로 지하3층~지하2층은 주차장, 지하1층은 키즈아쿠아월드, 문화센터, 지상1층~지상2층은 전시장, 음료.기호음식, 메디컬.클리닉, 전문식당 등 상업시설, 지상3층~지상4층은 어린이 놀이공간, 체험박물관, 지상5층~지상6층은 어린이전문교육시설, 콘서트홀로 구성된다. 시행은 성남시, 시공은 (주)풍요로운 마당 자금관리는 한국자산신탁이 맡았으며 2008년 7월 입점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786-1540 ◇ 더블역세권 아이티캐슬2 서울 금천구 가산동 371-16번지 소재 아이티캐슬2가 분양중에 있다. 지하철1호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 환승역 도보2분거리에 위치한 아이티캐슬2는 상주인원만 1,500명이 이상으로 안정정인 고정배후소비를 확보하고 있다. 지하철역과 인접한데다 아파트형공장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편의점, 문구, 식당, 호프전문점, 커피전문점 등의 입지로 탁월하다. 한진택배, 현대택배가 인접해 물류이동이 편리하고 남부순환로, 시흥대로, 서부순환도로 등의 접근이 용이하다. 지하3층~지상20층 총 점포수 9개 연면적 18361㎡ 규모로 지하3층~지하2층은 주차장, 지하1층은 식당, 문구점, 지상1층은 편의점, 커피숍, 제과점 등, 지상2층은 오피스, 메디컬.클리닉, 근린오락 등, 지상3층~지상19층은 아파트형공장, 지상20층은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다. 3.3058㎡당 분양가는 지하1층 800만원~900만원선, 지상1층 2500만원~2900만원선, 지상2층 900만원~1000만원선이다. 시행은 선트리 시공은 한라건설 자금관리는 기업은행이 맡았으며 2008년 10월 입점예정이다. 분양문의 : 02-864-0255 ◇ 브릿지타워 상가분양 부산 수영구 광안동 192-7 외 2필지 소재 브릿지타워가 분양중에 있다. 광안리해변의 조망권을 확보한 브릿지타워는 광안리 해변 주 진입로 삼거리에 위치해 있어 광안리를 찾는 관광객들의 소비흡수가 용이하다. 브릿지타워 주변으로 호메르스호텔과 대우 아이빌 등 대형 건물이 신축되었고 스타벅스, 커피빈, 파스구찌, 하겐다즈 등 해외 유명브랜드 업체들이 들어오는 등 상권이 점차 활발해 지고 있다. 지하1층~지상15층 총 점포수 17개 연면적 7773.20㎡ 규모로 지하1층은 근린오락, 지상1층은 커피전문점, 음료.기호음식, 지상2층~지상5층은 한.중.일식, 패밀리레스토랑, 지상6층~지상10층은 유흥.주점, 지상11층~지상14층은 미용.뷰티, 근린오락 등, 지상15층은 스카이라운지로 구성된다. 3.3058㎡당 분양가는 지하1층 930만원선, 지상1층 3800만원선, 지상2층 1950만원선, 지상3층 1350만원선, 지상4층 1150만원선, 지상5층~지상13층 1100만원선, 지상14층 1120만원선, 지상15층 1500만원선이다. 시행은 (주)씨티업 시공은 영동건설(주) 자금관리는 KB부동산신탁이 맡았으며 2009년 5월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51-754-7007 [도움말 : 상가뉴스레이다]
2007.12.10 I 강동완 기자
송진우-전주원, 한국페어플레이상 수상
  • 송진우-전주원, 한국페어플레이상 수상
  • [노컷뉴스 제공] 야구의 송진우, 농구 전주원, 배구심판 김건태, 남여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제1회 한국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페어플레이위원회(KFPC, 위원장 조정원)는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남녀개인 수상자로 송진우 한화이글스 투수와 전주원 신한은행 에스버드 가드를 선정했다. 또 단체 수상 부문에는 남, 여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하고, 특별상 부문에는 “배구 코트의 포청천”으로 알려진 김건태 한국배구연맹 심판부장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1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서울올림픽 19주년 기념 제3회 한국올림픽아카데미 콩그레스와 함께 진행 될 이번 제1회 한국페어플레이상 시상식은, 한국페어플레이위원회, 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한국올림픽아카데미가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페어플레이위원회는, 매년 스포츠 경기를 통해 승패와 관계없이 페어플레이 정신과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개인 및 단체에게 한국페어플레이상을 시상해, 페어플레이 정신이 개인과 사회의 생활 철학으로 확산 및 실천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는 취지로 작년 9월 발족됐다. 한편 수상자들은 국제페어플레이위원회 (IFPC)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페어플레이 상”한국 후보자로 추천된다.
  • 결혼정보업계 최강자 ‘듀오’ 김혜정 대표
  • [조선일보 제공] 별명을 묻자 “부드러운 미소”라며 환하게 웃었다. 책상 위에는 데스크톱 컴퓨터와 자료 몇 가지, ‘성공하는 여자는 대화법이 다르다’ 같은 책 서너 권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결혼정보사업의 성과와 미래에 대해 얘기하던 40대 여성 CEO는 1시간여 인터뷰 동안 단정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2만2000여명의 회원, 1만4000여명의 성혼(成婚) 커플을 보유하고 60%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결혼정보업계 부동의 리딩 컴퍼니로 자리잡은 듀오정보의 김혜정(43) 대표. 그는 “앞으로 출산과 육아 등을 포함해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인생종합 컨설팅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대 독문과 82학번인 김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뒤 대우자동차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홍보실에서 4년여를 근무하다 미국 현지법인으로 나갔고, 거기서 회계 업무와 인연을 맺었다. 숫자와 싸움에 재미를 붙인 그는 직장을 나와 뉴저지 주립대에 입학했고 1996년 MBA를 취득했다. 이듬해에는 미국 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을 따서 미국 회계법인에서 1년 정도 근무했다.한창 잘나가던 회계사로 일하던 김 대표는 2001년 한국행을 택했다. 당시 그에게 오퍼를 던진 사람은 듀오의 창업자였다. 대우 시절 함께 근무했고, 집안으로도 알고 지내던 창업자는 그를 눈여겨봤고, ‘예비 신랑 신부의 마음을 읽는 데 여성의 섬세함이 필요하다’면서 김 대표를 영입했다. 당시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던 회사에서는 회계에 밝은 전문가가 필요했다. 홍보실에서 근무했던 김 대표의 경력도 가점을 받았다. 결혼정보사업이라는 전혀 생소한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 불안하기도 했지만 김 대표는 과감히 승부수를 던졌고, 결국 성공을 일궜다.벌써 7년째 ‘장기 집권’을 하고 있는 김 대표. 그는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읽어내 거기에 맞는 서비스를 창출했다는 부분에 대한 평가”라고 말했다. “직원 250명 중 커플 매니저가 150명 정도인데, 전부 여성입니다. 한때 남성 커플 매니저가 있었지만 부드럽고 섬세하며 치밀한 여성의 서비스 마인드를 따라갈 순 없었습니다.”화제가 자연스럽게 최근 달라진 결혼관으로 넘어갔다. 결혼정보사업의 최전선을 달리고 있는 김 대표는 변화를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20~30대 남녀를 만나보면 ‘적어도 이 정도 자격은 갖춰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쉽게 말해 눈높이가 몇 단계 올라간 것이죠. 상대방에 대한 기대수준이 확 올라가 마음만으로 결혼하기 쉽지 않게 됐어요. 예전에 여성은 남성의 능력과 경제력을 주로 봤는데, 이제 그건 기본입니다. 하다못해 매너나 피부상태까지 따지거든요. 남성 쪽에서도 다르지 않아요. 여성의 경제적 능력을 많이 따지죠. 안정적이고 육아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교사나 공무원에 대한 선호가 높습니다. 외모나 스타일이오? 그건 기본 중의 기본이죠.”‘연상녀, 연하남’ 같은 새로운 트렌드를 김 대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는 “조건을 우선 검토하는 결혼정보회사 고객 사이에선 이런 흐름이 한 템포 늦게 나타난다”고 했다. “듀오가 집계한 비율은 조금 낮아요. 전체 만남 중 15%가 동갑내기 커플이고, 연상녀 연하남 커플은 12% 정도거든요. 성공한 ‘골드 미스’는 자신 못지않은 능력을 갖춘 ‘골드 보이’를 찾는다는 얘기 혹시 들어보셨어요?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 말처럼 쉽지는 않겠죠.”결혼정보회사를 찾는 사람은 미래가 보장된 든든한 직업의 배우자를 상대적으로 더 찾기 마련이다. “요즘도 ‘사’ 자(字) 배필에 대한 선호가 여전한가” 묻자 “예전에 비해서는 약간 희석된 느낌”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사법고시 합격자가 확 늘어나 연수를 마쳤어도 판·검사 임관이 안 되는 사람이 많잖아요. 회계사도 마찬가지고요. 의사나 한의사는 과거 못지않게 인기가 좋아요. 물론 예전에는 ‘닥터 타이틀’이면 됐지만 요즘은 집안 분위기나 부모의 학력까지 따지는 편이죠. 공사(公社)나 공무원 등 안정적 직종에 대한 선호가 급상승한 게 눈에 띕니다.”전체적으로는 서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말이다. 그는 “이만하면 됐다는 양보나 만족이 별로 없는 것 같다”면서 “한마디로 결혼하기 더 힘들어진 것”이라고 했다.김 대표의 사무실은 서울 강남 거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건물 11층이다. 일에 지치고 힘이 들 때는 만사 제쳐놓고 창밖을 내다보며 젊음의 기운을 호흡한다고 했다. 술은 잘 못했는데, 직원과 어울리면서 조금씩 늘었다고 했다. 체력관리를 위해 매일 50분 정도 러닝 머신 위에서 뛰는데 땀을 쫙 빼는 기분이 그만이라며 주먹을 꽉 쥐어보였다. 작년에 시작한 골프는 아직 ‘민폐’가 되는 상황이라면서 살짝 얼굴을 붉혔다.사업 얘기로 화제를 돌렸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표현이 낯설지 않은 결혼 시장. 결혼정보회사라는 이름을 쓰는 곳이 줄잡아 3000곳이 넘는다는 얘기도 있는 요즘, 그 규모가 궁금했다. “실제 시장 규모를 가늠하기가 참 어려워요. 메이저급 회사를 꼽는다면 대략 5~6곳 정도인데, 시장 규모는 500억~70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물론 웨딩이나 혼수, 더 나아가 부동산 시장까지 합치면 엄청나겠죠?”김 대표는 듀오의 시장점유율이 1999년부터 꾸준히 6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회원수와 성혼 회원수 등 어떤 부문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1위라는 설명을 곁들이며 2003년 7월부터 시작했다는 ‘프로필 매칭시스템’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160여개 항목의 배우자 정보를 바탕으로 이상형을 찾아주는 방식인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 시스템이 운영되는 곳은 듀오밖에 없어요. 횟수가 아닌 기간제로 운영되는 게 가장 큰 특징이죠. 1년 동안 매달 3명의 상대 프로필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듀오의 매칭시스템은 1년 동안 20여회의 만남을 보장합니다. 횟수에 얽매여 만나는 기회를 재다 보면 만남 자체가 힘들어지거든요. 만남에 대한 기대치와 부담이 덩달아 커져서 일이 잘 안 돼요.”베일에 가려진 ‘매칭의 기술’이 궁금했다. 회원 가입할 때 자신의 이상형에 대한 부분을 적어내는 것이 시작이라고 했다. “가장 우선적으로 원하는 부분, 예를 들면 특별한 직업 같은 것이죠. 특정 종교처럼 반드시 배제했으면 좋겠다는 부분도 솔직히 적도록 합니다. ‘어디까지는 수용할 수 있고, 어느 선 이후는 안 된다’ 식으로 본인의 선호를 툭 터놓고 기록하는 겁니다. 1차적으로 500명 안팎의 상대가 추출되는데, 까다로운 사람일 경우엔 100명 이하로 나오기도 합니다. 선택된 상대방을 누구부터 만나게 해드리는가도 참 중요한 문제입니다.”그는 만남을 계속하며 이상형이 바뀌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했다. “회원들이 보통 ‘나만의 그림’을 그려놓고 만남을 시작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변해가거든요. 그럴 때는 커플매니저와 상의하면서 피드백 과정을 거칩니다. 여러 차례 이성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회원들을 한결 편안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일대일 매칭 이외에 좀더 편안한 만남의 기회는 없을까. 옆에 앉아 있던 이미경 브랜드 전략팀장이 거들었다. “한자리에서 많은 이성을 만날 수 있는 미팅 이벤트를 매년 200~300회 정도 열고 있습니다. MC의 진행에 따라 그룹으로 진행하는 로테이션 미팅, 정해진 좌석이 없어 자유롭게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는 스탠딩 파티가 있죠. 연극이나 뮤지컬, 라이브 공연을 보며 진행하는 문화공연 파티와 스포츠와 레포츠를 즐기며 이성과 친해지는 시간도 있습니다. 테마가 있는 여행지로 떠나는 여행 미팅에선 마음이 열리지 않을까요. 부담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어 일대일 만남 못지않은 커플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자격을 중시하는 사회. 학력이나 경력을 위조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는 것이 요즘 세태다. 듀오정보라는 이름처럼 ‘정보’는 회사의 자산. 2만2000여명 회원이 제공하는 수많은 정보를 어떻게 확인하고 있을까. 김 대표는 “사실 100% 책임질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결혼 유무 확인을 위해 호적등본을 받습니다. 재혼일 경우에는 ‘재혼이고 호적이 정리됐다’ 식으로 기록하죠. 직장 관계는 재직증명서를 통해 확인하는데, 회사에 알려지면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어 본인이 발급받아 제출하도록 합니다. 학력은 졸업증명서를 직접 떼 보고, 자격증이나 라이선스가 있는 경우에도 일일이 확인합니다. 나머지는 본인이 기술한 부분 그대로를 정보로 제공하죠. 악의적인 회원 때문에 크게 물의를 빚은 적은 다행스럽게도 아직 없습니다.” 충분한 교제 기간을 통해 상대방에 대해 조목조목 알아보고 짚어보는 것, 김 대표의 ‘훈수’였다.결혼 적령기의 남녀가 결혼정보업체를 찾기 쉽지 않은 이유에는 만만치 않은 회원 가입비도 한몫한다. 김 대표는 “불량고객을 걸러내기 위해서라도 가입비는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마담뚜’처럼 성혼 사례비는 없다”고 강조했다. 프로필 매칭시스템을 사용하는 일반 정회원의 경우, 1년 동안 98만원 정도라고 한다. 엘리트 계층이나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매칭시스템을 적용하는 노블레스의 경우 횟수에 따라 215만원, 315만원 두 가지. 소득수준이나 사회적 지위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명문가를 대상으로 한 오블리제 회원의 경우 550만원이라고 했다.전국 10여곳과 미국 LA, 뉴질랜드 등 해외 지사까지 갖춘 듀오는 웨딩 컨설팅 등 다방면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예비 신랑 신부가 힘들이지 않고 체계적 관리를 받으면서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했다. 요즘 신랑 신부들은 직장생활로 바빠 다리품을 팔 여력이 없다는 것. 김 대표는 “예식장부터 드레스, 사진, 신혼여행, 혼수 장만까지 웨딩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것이 젊은 세대의 새로운 트렌드”라고 했다. 작년에 문을 연 듀오 아카데미는 커플매니저, 웨딩플래너,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등 결혼 문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이끄는 듀오 휴먼라이프연구소는 결혼 만족도에 기여하는 요인에 대한 조사도 벌였다. 듀오가 지금까지 맺어준 커플은 7000쌍, 1만4000여명에 이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커플은 누구였을까. 김 대표는 회사 창립 10주년이 되던 2005년 1만 번째 성혼 커플을 꼽았다. “신랑은 연구원, 신부는 사무직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방 출신으로 동향이었어요. 작은 기념 파티를 열었죠. 신혼여행에서 막 돌아와 피곤했을텐데, 둘이 주고받는 눈길이 그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어요. ‘이게 행복이구나.’ 일하는 보람을 느꼈습니다.”듀오의 미래를 물었다. 김 대표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듀오는 만남에서 시작해 결혼 사업까지 진출했다”면서 “앞으로 출산과 육아 등을 포함하는 ‘인생종합 컨설팅 기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어때요, 잘될 것 같나요?” 질문을 던지며 살짝 웃어보인 김 대표. 그의 머릿속에는 이미 계산이 끝난 듯했다. 김혜정 대표가 전하는 ‘예비 신랑·신부, 이것만은 꼭!’① 외적 이미지를 무시해선 안 된다 결혼은 물론, 사회 생활의 성공에서 외적 이미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외적 이미지는 상대방을 내적 이미지로 이끄는 통로이기 때문이다. 능력을 갖췄지만 상대방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대만의 한 기업에서는 직원을 평가하는 요소로 3B를 꼽는다고 한다. 브레인(brain·두뇌), 비헤이브(behave·행동), 그리고 뷰티(beauty·아름다움)다.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약간의 자기관리, 그게 시작이다. ② 결혼에는 때가 있다 ‘조건이 완벽히 갖춰졌을 때 해야지’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조금 부족한 부분을 사랑으로 이해하고 감싸 결혼에 골인하는 커플이 대부분이다. 적잖은 여성이 성공이나 육아에 대한 고민 때문에 시기를 놓쳐 안타깝다. 결혼은 성공의 걸림돌이 아니다. 성공으로 가는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것이다. 여성만의 희생을 요구하는 사회 분위기도 바뀌고 있다.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 유행이라고 하지만 적절한 때 적절한 사람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③ 결혼은 참고 양보하는 것이다 결혼식 주례 선생님은 나에게 ‘참으세요’라는 말을 10번도 넘게 했다. 참고 양보하라는 말은 결혼은 물론 만남에서도 틀림이 없는 얘기다. 내가 부족한 것을 채우려 하는 결혼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중요하다. 요즘 젊은이는 양보와 타협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자란 세대다. 원만한 만남과 결혼을 위해서는 마음의 준비가 절대 필요하다.
  • 노트북 싸게 사고 디카는 덤
  • [조선일보 제공] <!-- 관련 사진 시작 --><!!--bodystart--><!--S_ARTICLE_CONTS-->새로운 학기가 되면 학생들은 즐겁다. 노트북PC·디지털 카메라 등 각종 IT(정보기술) 기기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름하여 ‘아카데미 이벤트’. 특히 요즘은 디지털 카메라 등 휴대용 IT 기기가 대학생들의 생활필수품처럼 되다시피한 상황이라,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아카데미 이벤트’를 잘 활용하면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대학생이나 교직원을 대상으로 가격을 깎아주는 ‘아카데미 이벤트’는 지난 1990년대 초 처음 시작됐다. 당시만 해도 노트북PC 한 대는 보통 200만원을 훨씬 웃돌았지만, PC업체들이 아카데미 행사 때는 최고 30% 안팎의 할인율을 적용했기 때문에 대학가의 반응이 뜨거웠었다. 요즘은 가격 할인폭이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었지만, 할인되는 품목은 훨씬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26일까지 ‘2006 디지털 아카데미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PC·모니터·프린터·MP3플레이어·디지털 카메라 등 8개 제품, 21개 모델이며, 가격 할인율은 5~15%다.이 기간에 노트북PC·데스크톱PC를 모니터·프린터와 함께 구입하면 PS2(소니의 게임기)·디지털 카메라·MP3플레이어 등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또 노트북PC를 구입하면 정가가 20만원인 외장형 지상파DMB(휴대방송) 수신기를 1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이벤트에 참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 1명에게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카인 투스카니를, 각각 3명에게 6월 독일 월드컵 여행권과 미국 동부 대학 여행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LG전자도 이달 말까지 ‘아카데미 페스티벌’ 행사를 열어, 노트북PC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광마우스, 메모리 카드 리더, 마우스패드 등을 공짜로 제공하고, 지상파DMB 수신기를 절반으로 깎아준다. 또 노트북PC 구매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추첨을 실시, 100명에게 고급 가방을 나눠준다.삼보컴퓨터는 이달 한 달 동안 소비자가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단 행사를 열고, 노트북PC 구매자에게 노트북PC 가방과 추가 배터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한국HP·한국후지쯔·한국레노버 등 외국계 PC업체들도 ‘아카데미 이벤트’에 동참하고 있다.한국HP는 이달 말까지 노트북PC를 사는 고객에게 메모리 용량을 두 배로 올려 주고, 노트북PC 확장 기기인 ‘도킹 스테이션’도 제공한다. 잉크젯 프린터를 최고 20% 할인하고, 프린터 구매자에게 무선 헤드셋 등의 선물도 준다. 또 대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체험단’을 모집, 올 여름방학 기간에 인텔·마이크로소프트·HP 등 주요 IT기업의 본사를 방문하는 행사를 연다.한국후지쯔는 이달 말까지 노트북PC 구매자에게 배낭형 가방, 지상파DMB 수신기(또는 고화질 방송 수신기), 무선 데이터통신 모뎀 등을 공짜로 주는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지난해 IBM의 PC 사업부를 인수한 레노버도 한국 시장에서 ‘씽크패드 Z60t’ 노트북PC 구매자에게 30만원 상당의 AS(사후 수리) 상품권과 소니의 디지털 카메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졸업·입학철은 PC 업계의 최대 성수기”라면서 “특히 올해 각 업체가 벌이고 있는 아카데미 이벤트는 경품이 풍성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E_ARTICLE_CONTS--><!!--bodyend--><!--S_ARTICLE_AUTHR-->김기홍기자 darma90@chosun.com
  • 기아차, 수출점검 세계 딜러대회 개최
  • [edaily 지영한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26일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세계 각국 딜러 대표단 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세계 딜러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세계 딜러 대회는 사상 최대치로 잡은 올해 수출 목표 54만대 달성의 각오를 다지고 해외 경제환경 변화에 따른 각국의 시장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내년 수출 전략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뇌명 부회장은 "어려운 해외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속에 사상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각국 딜러사들의 현지화 된 마케팅전략과 공격적인 판촉활동에 힘입었다"고 평가했다. 김 부회장은 이와 관련, 딜러 대표단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제품, 써비스, 브랜드 부분에서 최고수준의 지원을 통해 딜러사와 기아가 함께 성공하는 파트너쉽을 강조했다. 기아는 2010년 글로벌 TOP5 달성을 위해 ▲ 수익중시 경영 ▲ 브랜드 인지도 강화 ▲현대 기아차그룹의 지속적 시너지 효과 창출 ▲ 중국 등 해외생산거점 확대 ▲ A/S분야 개선 등을 향후 해외시장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특히 딜러들의 지원요청이 많은 해외써비스를 집중 보강하기 위해 써비스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인터넷 정비 및 본사와의 테크니컬 핫라인 개설 등 첨단 A/S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해외마케팅 분야에서도 제품별 해외 현지광고를 강화하고 호주오픈과 데이비스 컵 후원 등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을 실시하며 제품별 현지어 웹사이트 구축 및 세계 각국의 모터쇼 참가 등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기아는 해외시장에서의 기아붐을 이어가기 위해 내년에 경차 피칸토(수출명)와 준중형 쎄라토를 수출시장에 투입하기로 하고 딜러 대표들에게 피칸토와 쎄라토를 공개, 제품설명회를 실시하였으며 100대의 시승차로 시승행사를 실시했다.
2003.11.26 I 지영한 기자
  • 싸이더스, 스포츠 매니지먼트 사업 진출
  • 싸이더스가 스포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싸이더스는 역량 있는 선수들의 조기 발굴, 체계적인 육성과 스포츠 문화의 체계적인 보급을 기본 목표로 스포츠 레저 전문가로 활발한 방송 활동 중인 이원형(전 Korea Little Sports 대표)씨를 사업 부문장으로 영입, 스포츠 아카데미와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주 사업으로 하는 스포츠 사업 부문을 출범시켰다고 4일 밝혔다. 스포츠 아카데미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레저 스포츠 교실 운영, 특수 학생 교육 등을 실시하며, 스포츠 매니지먼트는 시드니 올림픽 메달 유망주인 이진택(육상), 오교문(양궁), 이주형(체조), 심권호(레슬링) 등 국가 대표를 비롯, 김윤만(빙상), 이진일(육상) 유남규(탁구) 정수근(두산/야구) 양희승(현대/농구) 등의 특급 스타들을 체계적으로 관리, 홍보, 경기력 향상을 주 내용으로 한다. 싸이더스는 해외에서처럼 국내에서도 스포츠 분야가 엔터테인먼트의 핵심 분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스포츠 부문의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확립하겠다는 목표다. 싸이더스 스포츠 사업은 추후 국내 선수 유망 선수들의 조기 발굴 및 육성 뿐 아니라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 유치 및 스포츠 시설 확충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 분야로의 진출할 계획이다.
2000.09.04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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