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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제보조작' 박지원·안철수 무관…정치적 압력 전혀 없어
  • [일문일답]檢, '제보조작' 박지원·안철수 무관…정치적 압력 전혀 없어
  •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수사결과가 발표된 31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검찰은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하며 수사를 마무리했다.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 박지원 의원, 이용주 의원 등 당 ‘윗선’은 범행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여진 기자]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31일 대선 당시 당 공명선거추진단(추진단) 수석부단장과 부단장을 지낸 김성호(55) 전 의원과 김인원(54)변호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며 한 달 간의 수사를 마무리했다. 대선 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 박지원 의원, 추진단장 이용주 의원 등 당 ‘윗선’은 범행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냈다.앞서 지난 14일과 28일 조작 당사자인 당원 이유미(39)씨와 이준서(40) 전 최고위원은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조재연(53·사법연수원 25기) 2차장 검사는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자료가 조작됐는지 아닌지를 알았느냐가 핵심”이라며 “박지원 의원이 증거 조작 자료가 허위라는 것을 알았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재연 2차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 전 최고위원과 36초 통화하면서 무슨 이야기를 했나. -국민의당에서 배포한 그대로다. “알았다”고만 한 것이다.△‘바이버’ 메시지로 한 것은 뭔가.-구체적으로 일일이 말씀드리긴 어렵고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에 대해선 확인을 했다. 관련성이나 혐의점을 인정할 만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했는데 특이한 사항이 없었다.△박지원 전 대표에 대해선 서면으로 조사했나.-우선 어떤 조사 방법을 택하느냐는 다른 사람이 어떻게 진술을 하는지, 다른 객관적인 어떤 자료가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이 사건은 박 전 대표를 직접 불러서 조사하기엔 적절하지 않은 사건이라고 결론 내렸다. 따라서 적절한 방법을 통해 박 전 대표나 이 사건에 거론되고 있는 보좌관들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이야기를 들었다. △박지원 전 대표 쪽에 휴대전화를 건네받았다는 보좌관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된 것인가. -거론되고 있는 분들에 대해선 충분히 조사한 것이다.△박지원 전 대표가 서면조사를 받은 걸로 이해하면 되나.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필요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충분히 조사를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안 전 후보도 박 전 대표와 비슷하게 조사했나.-안 전 대표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찾아가 5분간 면담을 했다는 것을 제외하곤 증거 조작 사건이 처음 시작될 때부터 어느 정도 가시화 된 이후 대선 말까지 관련성을 인정할 만한 아무런 자료가 나오지 않았다.△안 전 대표에 대한 조사는 없었나.-직접 조사한 것은 없다. 안 전 대표가 조사가 필요한지에 대해선 관련자들과 자료를 충분히 검토했다.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는 기소했는데.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고 발표를 한 일련의 행위가 허위사실 공표라고 이해하면 된다.△이용주 의원은 이 과정에서 아무 것도 안 했다고 검찰은 판단한 건가.-제보 조작 문건을 받아서 공명선거추진단에 넘겨준 것은 맞다. 사실상 내부적으로 검증 단장직을 사임한 상태였기 때문에 제보 조작에 대한 그리고 기자회견에 대해 구체적으로 관여했거나 허위라는 점을 인식하고 어떤 행위를 했다는 증거가 없다. △이 의원 보좌관도 조사를 했는데 보좌관은 검증에 관여를 했다고 보는 건가.-이용주 의원실 직원들이 했기 때문에 검증에 관여한 것은 맞다. 그런데 그 사람들까지 (허위성을) 인지를 한 것처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결론내렸다.△제보를 발표할 때 최종 책임을 김성호 수석부단장에 있다고 판단한 건가.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에게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용주 의원 관련 핵심은 검증 또는 발표에 관여했느냐가 핵심이 아니고 그 자료가 허위라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있었느냐 없었느냐가 쟁점이다.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는 허위라고 인식할 만한 증거가 있는 건가.-(반문하며)그렇기 때문에 기소를 하지 않았겠나.△(준용씨와 조작 제보자 간)재학 기간이 다르다는 건 어떻게 확인했나. -관련자들 진술, 객관적인 자료라고 하면 여러 가지가 있겠다. 그 당시 재학기간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소한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는 알고 있었다고 봤다. △보통 사람들이 느끼기에 이용주·박지원 의원에 대해서 선거 국면에서 일종의 ‘직무유기’를 한 것 아닌가라는 부분이 있는데 법률적으론 어떻게 보나. -허위사실 공표 외에는 다른 법률을 적용하기가 마땅치가 않다. △재학 기간이 달랐다는 사실에 대해 국민의당 발표 후 민주당에서 반박했는데.-5월 5일 발표 이후에 민주당에서 이런 저런 자료를 내면서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 조작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고발하고 김인원 변호사와 김성호 전 의원이 고발하고 확인을 해보니까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여진다. △박 전 대표는 이 전 최고위원한테 두 가지 휴대폰으로 많은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 전부 본인이 안 보고 보좌관이 본 것인가.-그렇게 진술하고 있고 ‘그게 아니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없다. 부연해서 말씀을 드리면 박지원 전 대표도 마찬가지다. 자료가 갔냐 안 갔냐가 핵심이 아니고 그 자료가 조작됐는지 아닌지를 알았느냐가 핵심이다. 그렇게 인식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 △일련의 과정에서 보고가 당 대표 선으로 안 올라갔다는 이야기인가. -사실 관계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어렵고 박 전 대표가 그 증거조작 자료가 허위인 점을 알았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 △박 전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를 안 한 이유가 뭔가. -조사를 어떤 방법으로 택하느냐는 당시 어떤 자료를 수사기관이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예를 들면, 뇌물 사건에 있어서 공여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돈을 줬다고 이야기를 안 하는데 뇌물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불러내 ‘너 돈 받았지’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누군가가 박지원 의원에게 이야기를 했다 아니면 객관적인 자료에 의해서 허위인 것을 알았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있어야 소환을 할지 말지 결정하는 것이다. △이용주 의원 휴대폰은 조사했나. -사건 혐의 유무를 밝히는 데 필요한 것은 다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정치적 압력이 영향을 미쳤나. -전혀 그런 것은 없었다. 다만 우리가 이 사건을 조사하면서 정확하게 사실 관계, 혐의 유무를 밝히는 게 중요하다. 과잉 수사다 적절하지 않은 수사를 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 노력을 한 것은 있다. △김성호 김인원 두 사람이 허위라고 인지했다고 보는 건가. -아마 향후 재판과정에서 다퉈질 거라고 생각을 해서 저희는 그렇게 판단을 했다.△이 의원 같은 경우는 이 전 최고위원에게 조작된 증거를 받아서 해당 자료가 공표되는 데 전달한 역할을 한 것인데 다리 역할을 한 것 아닌가. -이용주 의원이 그 자료를 받아서 조작된 자료다라는 사실을 알면서 ‘발표하세요’ 하면 그건 죄가 된다. 그런데 이용주 의원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자료를 갖고 와서 봐달라고 하니까 밑에 있는 부단장에게 “보세요”라고 한 정도에 불과해 이게 허위라는 것을 알았다고 할 만한 증거가 없다.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비서관 조사는 있었는지?-사건에 관련됐다고 의심되는 사람이 안철수 전 대표인데 그게 확인이 돼야 반대편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것. 여기서 이야기 하는 사건에 관여한 사람, 검증에 관여한 사람, 선대위에서 관련 있는 사람들을 다 조사해 봐도 안 전 대선후보에게 보고됐다는 자료가 없으니 더 이상 사실 확인이 어려운 게 아니겠나. △‘미필적 고의’ 판례를 인용했는데. -법정에서 다툼이 이뤄질 건데 저희가 이런 말을 하긴 뭐하다. △문준용씨 취업 특혜에 대한 별 건도 있는데 수사할 것인가. -그것도 고발돼 있기 때문에 수사를 곧 할 예정이다. △이용주 추가 소환하나.-다음 수사팀에서 할 것 같다.
2017.07.31 I 윤여진 기자
"부실검증이 화 불러"…가짜 제보에 놀아난 국민의당 수뇌부
  • "부실검증이 화 불러"…가짜 제보에 놀아난 국민의당 수뇌부
  •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31일 대선 기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왼쪽) 전 의원과 부단장 이었던 김인원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박지원 의원과 안철수 전 대표는 조작 제보 검증 및 폭로 기자회견에 관여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여진 기자] 정치판을 흔든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은 열성당원이 남동생과 모의해 조작한 가짜 제보를 제대로 된 검증없이 폭로 했다가 역풍을 맞은 사건으로 정리됐다. 검찰은 당원 이유미(38·구속 기소)가 제보를 조작하고 이준서(40·구속 기소) 전 최고위원은 조작 가능성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당 수뇌부가 제보 조작에 연루한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선판을 흔들 만한 제보를 검증도 없이 폭로한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국민의당 진위 논란에도 2차 기자회견 강행 지난 대선 투표(5월 9일)를 나흘 앞둔 5월 5일, 국민의당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의 아들 준용씨와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함께 다니며 가까운 사이였다는 동문의 육성 증언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하며 고용정보원 입사가 ‘특혜’라고 폭로했다. 민주당은 녹음 파일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추진단)의 김성호(55) 수석부단장·김인원(55) 부단장 등을 고발했다. 준용씨의 석사 과정 동기 문모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당 제보 자료가 조작됐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국민의당이 증언 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일치하는 인물은 자신 뿐인데 자신은 인터뷰를 한 사실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이튿날 ‘제보 조작’ 당사자인 당원 이유미(38·구속 기소)씨는 이준서(40·구속 기소) 전 최고위원에게 전화로 ‘제보자는 없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이 전 최고위원은 당 공명선거추진단(추진단)에 ‘제보자의 신원을 철저히 보장해야한다. 내가 책임진다’며 조작 가능성을 은폐했다. 추진단은 이 전 최고위원의 말만 믿고 제보자 및 제보 내용에 대해 확인 없이 5월 7일 ‘1차 기자회견은 진실’이라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또 열었다. 당시 추진단은 제보자의 인적사항이나 연락처도 없이, 달랑 이메일 주소만 확보한 상태였다. 결국 녹음 파일과 SNS 대화내용은 열성 당원인 이씨가 남동생과 짜고 만든 가짜로 드러났다. ◇조작 핵심 이유미씨, 긴급체포 본격 수사 착수 지난달 26일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면서 검찰은 ‘제보 조작’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참고인 조사를 받던 중 이씨는 긴급체포 돼 피의자로 전환됐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대학원 동기의 육성 증언 파일과 SNS 카카오톡 캡처 화면을 조작해 이 전 최고위원에게 넘긴 혐의(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를 받는다. 추진단 수석부단장과 부단장을 맡은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의 경우 지난 5월 5일과 이틀 뒤인 7일 두 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조작된 제보를 언론에 공개해 같은 혐의를 받았다. 이씨가 체포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7일 육성 제보자를 연기해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이씨의 남동생도 피의자로 소환됐다. 같은날 이 전 최고위원은 출국금지 조치됐다. 이튿날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4~5곳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다음날 이씨를 구속했다. 이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제보 조작 사실을 묵인·방조한 채 추진단에게 넘겼는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았다. 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 등 사건의 핵심 피의자들이 잇달아 검찰에 소환됐다. 하지만 이씨를 제외한 나머지 피의자들은 ‘제보 조작’은 모두 이씨의 ‘단독 범행’으로 몰았다. 당 진상조사단(단장 김관영) 역시 이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지었다. 지난 7일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 간 대질신문에서 이씨는 이 전 최고위원에게 압박을 받아 제보를 조작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지만, 이 전 최고위원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했다. ◇“제보자는 없다”…추진단 겨눈 검찰 카드이틀 뒤 이 전 최고위원까지 구속한 검찰은 당 추진단을 겨냥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이씨는 5월 6일 이 전 최고위원에게 제보자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화하는 등 수차례 걸쳐 제보내용이 허위임을 명백히 말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없다’는 발언이 추진단의 1·2차 기자회견 사이에 나왔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이 전 최고위원이 제보가 조작된 걸 알고도 2차 기자회견을 강행토록 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었다. 검찰은 당 추진단 수석부단장·부단장으로 기자회견을 주도한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를 상대로 ‘부실 검증’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제보자 및 제보 내용에 대한 추가 확인 없이 두 차례나 기자회견을 실시한 데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가 있다고 봤다. 그러나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는 검증 부실에 대한 도의적 책임은 인정하면서도 제보 조작 사실을 사전에 몰랐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대선 후보를 지낸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제게 있다.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식으로 책임을 질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겠다”고만 말했다. 검찰의 수사는 당 ‘윗선’으로 향했다. 대선 당시 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부실 검증 경위와 기자회견 관여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하지만 ‘윗선’의 개입 여부 등에 대한 규명에는 실패했다. 검찰은 31일 수사 결과 발표에서 “이용주 의원이 조작된 제보 자료를 제공받았으나 제보 자료에 대한 검증과 기자회견에 관여하거나 제보 자료의 허위성을 인식하였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원 의원 및 안철수 전 의원의 관련성도 조사했지만 제보 자료의 검증 또는 당의 기자회견에 관여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성호 전 의원과 김 변호사 등 부단장 2명을 재판에 넘기는 것을 끝으로 ‘윗선’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2017.07.31 I 윤여진 기자
檢 '제보조작' 박지원·안철수 무관…국민의당 수뇌부에 '면죄부'(상보)
  • 檢 '제보조작' 박지원·안철수 무관…국민의당 수뇌부에 '면죄부'(상보)
  •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공명선거추진단(추진단) 수석부단장 김성호(55) 전 의원과 부단장 김인원(55) 변호사 등 5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31일 녹음 파일을 조작한 당원 이유미(38·여)씨와 이를 추진단에 건네 기자회견에서 발표토록 한 이준서(39) 전 최고위원을 구속 기소하고 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 자료 조작에 가담한 이씨의 동생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의원 등은 이 전 최고위원에게서 받은 조작된 제보를 내용 확인 없이 대선을 사흘 전인 지난 5월 5일과 7일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건네받은 제보에는 준용씨가 문 대통령 뜻에 따라 한국고용정보원에 이력서를 내고 특혜 취업했다는 소문이 미국 뉴욕 소재 파슨스 디자인 스쿨(파슨스) 동료 사이에 돌았다는 육성 증언이 담겼다.이 전 최고위원은 당원 이씨로부터 받은 카카오톡 대화 갈무리 화면과 녹음 파일에 대한 기사화가 실패하자 추진단에 넘겼고 김 전 의원 등이 이들 자료에 대한 확인 없이 1차 기자회견을 연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실을 파악한 더불어민주당은 녹음파일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며 김 전 의원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같은 시기 준용씨의 파슨스 동기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료가 조작됐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진위를 둘러싼 공방이 거세지자 김 전 의원 등은 기자들에게 준용씨의 파슨스 동료로 지목된 김 모씨의 이메일 주소를 제공했다. 기자들이 시도한 이메일 인터뷰도 회신 되지 않아 불발된 상황에서 김 전 의원 등은 2차 기자회견까지 가졌다. 검찰은 그러나 이 전 최고위원이 제보를 추진단에 넘기기 전 36초간 통화한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과 추진단 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범행에 관여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의원은 5월 4일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조작된 제보자료를 제공받았지만 자료에 대한 검증과 허위성을 인식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박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의 범행 관련성도 조사했지만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17.07.31 I 김성훈 기자
시스코, 새로운 '서비스 파괴' 공격 주의 당부…백업·안전망까지 파괴
  • 시스코, 새로운 '서비스 파괴' 공격 주의 당부…백업·안전망까지 파괴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시스코는 시스템 및 데이터 복구에 반드시 필요한 기업의 백업 및 안전망까지 파괴하는 ‘서비스 파괴(DeOS)’ 공격을 경고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등장으로 주요 산업에서 온라인 운영이 늘면서 공격 범위와 규모, 영향력 역시 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시스코는 최근 보안 위협 동향과 해결책을 담은 ‘2017 중기 사이버보안 보고서(Cisco 2017 Midyear Cybersecurity Report)’를 31일 발표했다. 워너크라이(WannaCry), 네티야(Nyetya) 등 최근 사이버 공격은 기존 랜섬웨어처럼 보이지만 훨씬 파괴적이고 확산 속도가 빠르며 광범위한 영향력을 보여준다. 시스코는 서비스 파괴 공격으로 규정하는 이런 공격은 기업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고 복구를 힘들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업이 사이버 침해사고를 겪더라도 시스템이나 데이터 복구를 할 때 반드시 필요한 백업과 안전망까지 파괴하는 서비스 파괴 공격이 등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IoT는 사이버 범죄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IoT 보안 취약성은 파괴력이 큰 공격을 수행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한다. 최근 IoT 봇넷 활동도 공격자가 인터넷 자체를 파괴하는 광범위한 사이버 위협을 감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이 같은 공격에 대비해 보안 프랙티스(practice) 효과를 측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시스코는 강조했다.시스코는 위협 침해와 탐지 사이의 시간을 나타내는 ‘탐지 시간(TTD)’이 얼마나 단축되고 있는지 진행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탐지 시간 단축은 공격자의 활동 영역을 제한하고 침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시스코는 2015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위협 탐지 시간 중앙값을 39시간 이상에서 약 3.5시간으로 대폭 단축했다. 이 수치는 사전 동의 후 전 세계에 구축된 시스코 보안 제품으로부터 원격 측정해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배민 시스코 코리아 보안 솔루션 사업 총괄 상무는 “보안 사고 이후 대다수 기업이 개선 조치를 취했지만 공격자와 경쟁은 끊임없이 계속될 것”이라며 “복잡성은 보안을 방해하고 사용 제품이 많을수록 간과된 취약점과 보안 틈이 많아져 오히려 공격자에게 엄청난 기회를 준다. 탐지 시간을 줄이고 공격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은 가시성과 관리 능력을 높인 통합적이고 구조적인 방식을 통해 부서 간 ‘보안 격차’를 좁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2017.07.31 I 이유미 기자
2030세대 위한 종합 숙박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야놀자'
  • [방학이다]2030세대 위한 종합 숙박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야놀자'
  • 부모들은 부족한 공부를 시키거나 요즘 유행하는 SW코딩 학원을 보내볼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10대의 행복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가장 낮은 수준(2016년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염유식 교수팀)이다. 방학동안 자녀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음악서비스나 게임·여행 서비스는 없을까. 음악을 선물해주거나 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숙박 앱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가서 웃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야놀자’는 국내 최다 숙박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호텔, 모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해외 숙소까지 모든 숙박 유형에 대한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 최초 종합 숙박 플랫폼이다. 야놀자는 2005년 3월 설립 이후 약 12 년간 여행, 놀이, 데이트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숙박 분야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연구하고 있다. 숙박 정보 제공 및 예약 서비스뿐만 아니라 콘텐츠, 프랜차이즈 사업 등을 통해 놀이문화를 선도하고 숙박산업의 양지화와 현대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야놀자의 대표 서비스로는 ‘야놀자’, ‘야놀자 펜션’, ‘호텔나우’ 등 O2O(온오프라인연계) 기반의 숙박 예약 서비스가 있으며 총 누적 가입자 수 765만명, 모바일 앱의 총 누적 다운로드 수는 1800만건에 달한다. 업계최초 ‘최저가 보상제’, ‘내 주변 쿠폰’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숙박과 연계된 배달, 맛집, 이동수단 등에 대한 연동 등 공간 기반의 온디맨드 서비스 제공으로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여가 및 문화 콘텐츠 채널인 ‘야놀자 캐스트’에서는 숙소는 물론 국내 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6월 선보인 브랜드 캠페인 ‘나를 위한 삶’은 주 타겟층인 20대를 응원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라는 야놀자 브랜드 미션 전달과 함께 강력한 소비자 혜택을 제공한다. ‘성공편’, ‘젊음편’ 시리즈로 구성됐으며, ‘노는 건 성공한 다음’, ‘젊어서 고생은 사서한다’라는 통념에 억눌려, 행복을 포기하지 말고 ‘삶을 즐기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3만원 무한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3’과 ‘삶’의 발음이 비슷한 것에 착안, ‘지금 날위한3(삶)’이라는 카피를 사용해 메시지 전달력을 한층 높였다. 야놀자는 숙소 예약을 넘어 놀이문화를 선도하는 서비스로 이용자들과의 교감은 물론, 직접적인 혜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다양한 할인혜택을 통한 고객 유치로 제휴점의 공실률 감소와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브랜드캠페인 ‘나를 위한 삶’과 맞춰 오는 12월 31일까지 6개월 이상 3회 이용 시 3만원 쿠폰세트를 무한 제공하며, 신규 회원 전원에게 5000원 할인 쿠폰세트를 발급한다. 주변에 있는 숙박시설을 최대 1만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내 주변 쿠폰’을 제공하는 등 고객 및 제휴점 지원 혜택을 강화했다.
2017.07.31 I 이유미 기자
스마일게이트 '더뮤지션', 가족·친구와 게임으로 음악연주한다
  • [방학이다]스마일게이트 '더뮤지션', 가족·친구와 게임으로 음악연주한다
  • 부모들은 부족한 공부를 시키거나 요즘 유행하는 SW코딩 학원을 보내볼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10대의 행복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가장 낮은 수준(2016년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염유식 교수팀)이다. 방학동안 자녀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음악서비스나 게임·여행 서비스는 없을까. 음악을 선물해주거나 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숙박 앱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가서 웃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음악 연주앱 ‘더뮤지션’을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더뮤지션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음악을 주제로 가상 악기연주와 다양한 소셜 기능을 접목해 가족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안성맞춤이다. 단순한 놀이를 뛰어넘어 교육효과까지 갖춘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콘텐츠다.◇모바일로 간편하게 즐기는 가상 악기연주 체험더뮤지션의 가장 큰 특징은 악기연주를 모바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구현했다는 점이다. 이용자들은 화면에 등장하는 다양한 형태의 노트들을 박자에 맞춰 누르면서 실제 악기를 연주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총 4단계의 난이도 중 선택이 가능하며 자신이 선택한 곡의 연주단 일원으로 음악을 완성시켜 나가는 방식이다. 이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연주곡의 완성도도 함께 높아진다.지원하는 악기 종류도 다양하다. 기타, 피아노, 드럼 등 10여종의 악기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전문 연주가가 개발에 참여해 악기의 특징을 제대로 살려냈으며 실제 악기음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연주해 볼 수 있는 노래의 양도 방대하다. 국내외 약 1000여곡이 넘는 대중적인 음악들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추억의 명곡부터 최신 아이돌의 히트곡, 클래식 연주곡에 이르기까지 장르도 다양한 것이 장점이다. ◇ 다양한 소셜기능…가족간 소통채널로 활용더뮤지션은 다양한 소셜 기능들이 특징이다. 플레이 도중 자신이 최고의 연주를 펼쳤다면 연주한 곡을 그대로 SNS로 친구나 가족에게 자랑할 수 있고, 받은 사람도 감상할 수 있다.함께 더뮤지션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라면 게임 내 기능인 ‘나의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교류가 가능하다. 서로가 보유한 음악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보유한 노래 중 TOP5를 설정하면 친구의 노래를 내가 플레이해보고 기록 경쟁을 펼칠 수 있다.‘버스커 모드’는 더뮤지션의 소셜 기능을 확장했다. 실력있는 버스커들의 노래를 목소리와 함께 연주곡으로 플레이 할 수 있고 버스커의 페이지에 응원메시지를 남기는 등 버스커와 교류가 가능하다. 향후에는 버스커가 직접 자신의 노래를 레코딩해 업데이트 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일반 이용자도 버스커 모드에 참가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더뮤지션의 핵심은 결국 ‘음악’을 기반으로 감성을 채우고 사람들 사이에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향후에 선보일 실시간 합주모드를 통해 온가족이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더뮤지션은 대세 아이돌 그룹 ‘워너원’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본격적인 흥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오는 8월 초에 정식서비스를 진행한다..
2017.07.31 I 이유미 기자
달콤소프트 '캐치캐치', 가족과 함께 틀린그림 찾기
  • [방학이다]달콤소프트 '캐치캐치', 가족과 함께 틀린그림 찾기
  • 부모들은 부족한 공부를 시키거나 요즘 유행하는 SW코딩 학원을 보내볼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10대의 행복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가장 낮은 수준(2016년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염유식 교수팀)이다. 방학동안 자녀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음악서비스나 게임·여행 서비스는 없을까. 음악을 선물해주거나 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숙박 앱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가서 웃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MBC ‘무한도전’ IP(지적재산권)를 최초로 활용한 모바일 틀린그림찾기게임 ‘캐치캐치 무한도전’이 나왔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쉬운 게임으로 방학기간 동안 부모와 자녀가 함께 틀린그림찾기에 나서보는 것도 좋다.캐치캐치 무한도전은 MBC 무한도전의 공식 게임으로 무한도전의 지난 에피소드의 사진들을 모아 틀린그림 찾기 방식으로 만든 게임이다. 게임 플레이 방법은 좌측 화면을 보고 우측 화면과 어떤 부분이 다른지 찾아내면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수 있다. 스테이지가 올라갈수록 난이도는 어려워진다.이 게임은 쉽고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방송 현장의 비공개 사진과 실제 방송된 화면 등을 활용했으며 같은 내용 사진의 틀린 부분을 찾아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거나 특정한 특집 회차를 공략하는 에피소드 모드로 펼쳐진다.예전에 방영됐던 무한도전의 재밌었던 장면들을 보고 과거 에피소드들을 생각하며 웃을 수 있게 해주는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무한상사’, ‘명수는12살’, ‘방콕특집’ 등 인기있었던 무한도전의 레전드 특집편은 다른 에피소드들 보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카드 시스템’이 더해지며 실제 무한도전 멤버들을 모델로 한 딱지를 강화 및 합성해 육성시킬 수도 있다. 성장시킨 딱지는 등급 상승과 함께 게임 내 점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된다. 스테이지를 처음 클리어할 때마다 딱지를 모을 수 있으며, 멤버들이 그려진 캐리커쳐 딱지를 에피소드별로 모을 수 있다.지난 26일에는 무모한 도전의 첫번째 콘텐츠로 다른 유저들과 함께 틀린그림 찾기를 계속해서 맟춰나가는 ‘연승 도전’도 추가로 업데이트했다. 개발사인 달콤소프트는 앞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와의 합작을 통해 모바일 리듬 게임 ‘슈퍼스타 에스엠타운(SuperStar SMTOWN)’, ‘슈퍼스타 JYP(SuperStar JYPNATION)’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캐치캐치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새로운 장르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7.07.31 I 이유미 기자
아이들 방학, 가족과 즐기는 ‘착한 게임’ 눈길
  • 아이들 방학, 가족과 즐기는 ‘착한 게임’ 눈길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게임,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는 게 답일까. 아이가 스마트폰 게임에 몰두해 있으면 화가 나기 마련이다.하지만 무작정 혼낼 수만은 없는 일. 이번 방학에는 자녀와 ‘남녀노소’가 즐기는 가족 게임에 즐겁게 빠져보면 어떨까.달콤소프트가 만든 모바일 틀린그림찾기게임 ‘캐치캐치 무한도전’은 엄마·아빠와 자녀가 함께 즐길 만하다. MBC 무한도전의 지난 에피소드 사진들을 모아 틀린그림 찾기 방식으로 만들었다.게임 플레이 방법은 좌측 화면을 보고 우측 화면과 어떤 부분이 다른지 찾아내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스테이지가 올라갈수록 난이도는 어려워진다.방송 현장의 비공개 사진과 실제 방송된 화면을 활용해 친숙하다. 같은 내용 사진의 틀린 부분을 찾아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거나 특정한 특집 회차를 공략하는 에피소드 모드로 펼쳐진다.방영됐던 무한도전의 재밌었던 장면들을 볼 수 있어 웃을 수 있게 해준다. ‘무한상사’, ‘명수는12살’, ‘방콕특집’ 등 무한도전의 레전드 특집편은 다른 에피소드들보다 반응이 좋다.여기에 ‘카드시스템’이 더해지며 실제 무한도전 멤버들을 모델로 한 딱지를 강화하거나 합성해 육성시킬 수도 있다. 성장시킨 딱지는 등급 상승과 함께 게임 내 점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된다. 음악을 연주하는 게임도 눈길을 끈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음악 연주앱 ‘더뮤지션’을 8월초 출시한다.더뮤지션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음악을 주제로 가상 악기연주와 다양한 소셜 기능을 접목해 가족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안성맞춤이다. 화면에 등장하는 다양한 형태의 노트들을 박자에 맞춰 누르면서 실제 악기를 연주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총 4단계의 난이도 중 선택 가능하며 자신이 선택한 곡의 연주단 일원으로 음악을 완성시켜 나간다.기타, 피아노, 드럼 등 10여종의 악기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국내외 약 1000여곡이 넘는 대중적인 음악들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장르도 추억의 명곡부터 최신 아이돌의 히트곡, 클래식 연주곡에 이르기까지 가능하다.다양한 소셜 기능도 있다. 플레이 도중 자신이 최고의 연주를 펼쳤다면 연주한 곡을 그대로 SNS로 친구나 가족에게 자랑할 수 있고, 받은 사람도 감상할 수 있다.함께 더뮤지션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라면 게임 내 기능인 ‘나의 스튜디오’를 통해 교류할 수 있다. 서로가 보유한 음악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보유한 노래 중 TOP5를 설정하면 가족의 노래를 내가 플레이해보고 기록 경쟁을 펼칠 수 있다.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더뮤지션의 핵심은 결국 ‘음악’을 기반으로 감성을 채우고 사람들 사이에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며 “조만간 선보일 실시간 합주모드를 통해 온가족이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17.07.31 I 이유미 기자
효율성 높은 영업정책, 그래프를 그려보자
  • [똑똑!빅데이터]효율성 높은 영업정책, 그래프를 그려보자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사람들은 매일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고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읽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합니다. 큰 의미없는 일상생활인 것 같지만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데이터로 쌓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데이터’ 시대입니다. 요즘 뜨고 있는 인공지능(AI)도 빅데이터 덕분에 더욱 발전하고 있는거죠. 빅데이터가 왜 중요한 걸까요. 사례를 통해 데이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많은 기업들이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어떤 방식의 영업활동이 가장 효과적인이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최근 영업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영업정책을 진단하고 개선한 기업이 있습니다.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간한 ‘2016년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에 따르면 국내 냉동식품기업 천일식품은 매출과 이익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영업장려정책을 위해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천일식품은 냉동식품 전문회사로 도소매대리점, 대형마트PB, 프랜차이즈, 급식, 온라인유통, 수출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냉동식품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영업직원들은 가격할인이나 물량할인, 매출 장려금, 신제품 장려금 등의 다양한 영업활동을 통해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기존 거래처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어떠한 영업활동 방식이 천일식품의 이익 증대에 가장 효과적인지는 알지 못했죠. 천일식품은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지원 사업을 통해 영업 데이터를 분석해보기로 했습니다. 천일식품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고객별 매출액, 순이익, 프로모션 비용 등을 분석했습니다. 천일식품은 600여개 이상 도소매 대리점에 240개가 넘는 제품을 거래하면서 매년 10만건 이상의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었습니다. 영업직원들은 매달 경쟁상황과 시장상황에 따라 매출장려금, 물량할인 등 다양한 영업활동을 거래처별로 차별적으로 적용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천일식품은 영업활동이 효율적으로 잘 실행되는지 진단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2년간 거래처별 매출액과 각종 lever(영업을 장려하기 위한 수단들의 집합 명칭으로 물량할인, 매출장려금, 판관비, 가격할인 등) 금액을 분석했습니다. (자료=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간한 ‘2016년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위의 그래프를 보면 x축은 매출액, y축은 lever 금액, 원은 거래처입니다. 매출액과 lever금액 그래프선이 우상향으로 일정하게 그려진다면 lever을 통한 매출 장려 정책이 비교적 일관성 있게 잘 실행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2015년도에 그래프 선 오른쪽 아래에 많이 떨어진 원이 보입니다. 이는 이상치(outlier)로 유독 왜 이 거래처에서만 효율성이 낮은지 보다 자세한 진단이 필요했습니다.또 천일식품은 어떠한 방식의 영업정책이 매출을 장려하는지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천일식품은 어떤 lever가 가장 이익증대에 효과적인지 판단하기 위해 lever 증감률과 이익 증감률을 비교분석했습니다. (자료=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간한 ‘2016년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위의 그래프는 x축이 순이익 증감률을, y축이 lever 금액 증감률을, 원크기가 해당 거래처의 순이익 규모를 의미합니다. 원이 1, 3분면에 몰려 있어 우상향하는 추세선을 그리면 lever의 효율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lever 금액이 증가할수록 순이익이 증가한다면 lever의 효율성이 높다는 의미기 때문이죠. 천일식품의 도소매 대리점 lever 효율성을 분석한 결과, 물량할인과 매출장려금을 결합한 경우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가격할인, 반품 및 신제품 장려금은 lever 변동에 따른 순이익 변화가 좋은 결과로 나오지 나오지 않았습니다.이 결과를 통해 천일식품은 전사적으로 물량할인 중심의 영업장려 정책 비중을 확대해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업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때 임원진의 통찰력이나 직관에 의지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또는 마케팅이나 영업정책을 수행하고 난 뒤에 효율적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애매모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데이터분석을 통해 숫자나 그래프 등의 확실한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면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보다 수월할 수 있습니다.
2017.07.29 I 이유미 기자
文 대통령 5G에 관심…황창규 KT 회장 "5G 완벽하게 준비"
  • 文 대통령 5G에 관심…황창규 KT 회장 "5G 완벽하게 준비"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황창규 KT 회장과 5G 관련 대화를 나눴다.문 대통령은 2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황 회장에게 “이번에 세계 최초로 올림픽 기간 동안에 5G 통신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준비가 잘 되고 있나?”라고 물었다.이에 황 회장은 “대통령님께서 G-200일 오셔서 정말 평창올림픽 잘 될 걸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올림픽은 5G를 상용화하는 IT 올림픽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70억명이 보는 올림픽인데 KT가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고 무엇보다 5G 표준을, 전 세계 서비스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KT가 하려는 4차산업의 기본, 아주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라고 답변했다.이번 평창올림픽에서의 5G 상용화는 세계 최초다. 문 대통령의 “동계올림픽 이후 상용화는 언제 되나?”라는 질문에 황 회장은 “2019년에 상용화를 시작하게 된다”고 했다.이어 “삼성전자에서 단말기를 2019년에, 물론 평창올림픽용으로도 만들고 있다”면서 “이 기간이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IT가 퀀텀 점프하는데 결정적인 이벤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구호 중 하나가 IT올림픽이다”라며 “성공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2차 주요기업인과의 간담회 겸 만찬에 앞서 열린 ‘칵테일 타임’에서 황창규 KT 회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허창수 GS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황창규 KT 회장, 김동연 경제부총리.(사진=연합뉴스)
2017.07.28 I 이유미 기자
학술전문 플랫폼 '디비피아',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주민번호 유출은 없어"
  • 학술전문 플랫폼 '디비피아',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주민번호 유출은 없어"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학술전문 플랫폼 디비피아(DBpia)가 개인정보유출 사고를 당했다.디비피아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6일 해킹에 의해 디비피아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다음날인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유출된 회원정보는 지난 2014년 12월31일 이전에 디비피아에 가입한 개인회원의 정보(이름, 아이디,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로 파악됐다. 현재 디비피아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디비피아 측은 “회원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고 있어 일체의 주민등록번호 유출 사실은 없으며 비밀번호도 암호화돼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피해도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으로 유출 시점과 유출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디비피아 측은 “유출된 개인정보는 해커의 검거로 회수된 상태”라며 “피해 방지를 위해 비밀번호 변경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디비피아는 학술저널, 전문잡지, 전자책, 웹DB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28일 기준으로 216만여개의 논문을 보유하고 있는 논문 수 기준 국내 1위 지식 플랫폼이다.
2017.07.28 I 이유미 기자
KT "가계통신비 인하, 시장 이해관계자 같이 분담해야"(종합)
  • KT "가계통신비 인하, 시장 이해관계자 같이 분담해야"(종합)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KT는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계통신비 인하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통신시장의 이해관계자가 같이 통신비 인하에 대한 부담을 나눠야한다고 강조했다.28일 KT(030200)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광석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통신비 절감 대책에 대한 KT의 입장을 말씀드리면, 국민 통신비 부담을 경감하는 정책에 이해는 하지만 통신비 인하가 통신사 위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쉽다”면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투자와 5G 투자 등 4차산업혁명 대비가 시급한데, 이번 조치로 우려된다”고 말했다.이어 “국내 통신비를 인하하는데, 통신사 뿐 아니라 정부, 단말제조사, 포털사 등 시장 이해관계자가 같이 부담을 나눠야한다”면서 “주파수 댓가와 전파사용료 등 통신 관련 기금이 국민 통신비로 충당되기 때문에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료방송 합산규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신 CFO는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는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폐지가 마땅하다”면서 “미디어사업 가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반응 검토할 수 있으나 SO 인수 등 구체적인 확정사안은 없다”고 강조했다.KT 2017년 2분기 실적.KT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략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기가지니 가입자는 최근 10만명이 넘어서는 등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KT는 보고 있다. 올해 가입자 목표는 50만명이다.신 CFO는 “향후 KT는 기가지니를 가정내에서 TV, 음악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홈 IoT 기기를 제어하는 허브 역할을 하도록 하고 다양한 확장성을 가진 AI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가지니 개발자 키트를 공개해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KT는 최근 대림, 한화, 롯데 건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AI 아파트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우리은행 등과 AI 기반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며 KTH와 함께 대화형 커머스 출시도 예정하고 있다.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KT가 경영정책을 수립할 때 주주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투자자 입장에서 과도한 인력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2018년 비용절감 전망이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KT그룹은 올해 하반기 400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신 CFO는 “주주 이익을 대변하려는 노력도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보기 때문에 정부와의 대응과 내부에서의 의사결정도 주주 이익을 감안해서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내년 비용절감의 기본적 방향은 올해와 다르지 않다”면서 “인력은 선순환 차원에서 채용하고 있는 것이며 4000여명 규모는 그룹 차원의 채용 규모이기 때문에 현재 채용 계획으로 인한 인건비 추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KT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 5조8425억원, 영업이익 44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BC카드가 보유한 마스터카드 지분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 400여억원을 제외해도 전 분기에 이어 4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주력인 통신부문의 매출은 무선과 유선 모두 줄었다. 반면 미디어 및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을 보였다.
2017.07.28 I 이유미 기자
檢, '제보 조작' 이준서 구속기소…31일 수사 결과 발표
  • 檢, '제보 조작' 이준서 구속기소…31일 수사 결과 발표
  •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준서(40)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도착해 법무부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검찰은 28일 오후 이 전 최고위원을 구속기소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준서(40·구속)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 한 달여 동안 진행한 이번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31일쯤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이날 오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 전 최고위원을 구속기소하고 조작 자료에 준용씨의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 동료인 것처럼 연기해 조작에 가담한 이유미(39·구속기소)씨 남동생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준용씨 고용정보원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한 조작된 자료를 이씨로부터 건네 받아 당에 전달한 뒤, 1차 폭로 기자회견(5월 5일) 직후 공명선거추진단(추진단)으로부터 제보자 연락처를 요구 받았다. 그러나 이 전 최고위원은 “제보자 신원 보호를 위해 인적사항을 밝힐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이를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차 폭로회견(5월 7일) 직후인 8일 이씨가 ‘무서우니 그만하고 싶다’고 호소하자 “선거에서 이기면 끝이고 당에서도 고소를 취하하게 해 줄 것”이라면서 회유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적어도 8일 시점에서는 자료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제보 조작과 폭로 과정에 직접 가담한 ‘공범’으로 판단하고 있다.한편 검찰은 대선 당시 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49) 의원을 비롯, 수석부단장 김성호(55) 전 의원과 부단장 김인원(55) 변호사에 대한 신병처리도 결정해 31일 수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다만 박지원 전 대표 등 대선 당시 당 지도부에 대한 추가 조사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 자체에 대한 책임이 제일 큰 사람이 누군인지를 기준으로 (기소 여부를)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7.28 I 유현욱 기자
캐시노트, 출시 3개월 만에 고객사 1만개 돌파
  • 캐시노트, 출시 3개월 만에 고객사 1만개 돌파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한국신용데이터는 중소사업자를 위한 간편 회계 서비스 ‘캐시노트’가 출시 석 달여 만에 고객사 1만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캐시노트 고객사가 5000개를 돌파한 시점은 출시 후 두 달인 6월 중순이다. 이후 한 달여 만에 5000개를 추가 확보하며 성장세가 갈수록 가팔라졌다. 이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7만개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특히 매출정보를 연동한 고객사의 98%가 매일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중소사업자 경영관리의 퍼스트 윈도(first window)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출시 후 석달에만 수집한 거래정보는 2900만 건(8700억 원 규모)으로 전월 대비 3배 늘어났다.캐시노트는 중소사업자가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간편 회계 서비스다. 사업자가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카드매출 결제·미지급 조회 ▷재구매·신규 고객분석 ▷사업용 계좌 조회 등 일곱 가지 기능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캐시노트는 번거로운 매출정산과 재무관리 업무를 카카오톡만으로 간편히 처리해주기 때문에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면서 “단기간에 많은 고객사가 선택해주신 것에 자만하지 않고, 중소사업자분들이 더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과 제품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8 I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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