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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주술 경영' 의혹 부인 "원래 지인인데 무속인일 뿐"
  • 민희진, '주술 경영' 의혹 부인 "원래 지인인데 무속인일 뿐"
  •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울먹이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가 제기한 ‘주술 경영’ 의혹을 부인했다. 민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하이브가 왜 무당이 어쩌니 하면서까지 날 쫓아내려고 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대(BTS 입대 여부)에 대해 왜 물어봤냐면, 이상한 말일 수도 있지만 뉴진스 엄마의 마음으로 하이브가 하도 지긋지긋하게 구니까 그런 것”이라며 “회사의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뉴진스)가 활동하는 게 홍보 포인트가 잡히지 않을까 물어본 거였다”고 설명했다.민 대표는 “개인 사찰에 대해 고소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 원래 지인인데 무속인인 사람인 거다. 무속인인 사람은 지인으로 두면 안 되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그는 “전 원래 귀찮아서 점 보러 안 다닌다”면서 “그런데 하이브 때문에 정신과에 다녔다. 정신과에 다녀도 시원하게 안 풀려서 그랬던 것”이라고 했다.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통해 뉴진스와의 독자 행보를 모의한 것으로 보고 감사 및 대표 해임 절차에 착수했다.이번 사태와 관련해 하이브는 이날 오전 중간 감사결과를 알리는 입장문을 배포해 “감사 결과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오늘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기자회견 직전에는 추가 입장문을 내고 “어도어 감사 과정에서 민 대표가 인사, 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이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는 민 대표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무속인과 의견을 나눴다”고 주장했다.
2024.04.25 I 김현식 기자
폴킴, 9년 열애 끝 결혼… "예식은 안치를 것"
  • 폴킴, 9년 열애 끝 결혼… "예식은 안치를 것" [전문]
  • 폴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폴킴이 결혼을 발표했다. 폴킴은 25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들과 소통 창구인 ‘폴킴 스토리’를 통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9년 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폴킴은 예비신부에 대해 “힘든 순간마다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라며 “제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한다”고 말했다. 예식은 두 사람의 뜻을 담아 양가 허락 하에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절차, 의식을 최대한 간소화하면서 서로의 마음에만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폴킴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항상 부족한 저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는 폴인럽(팬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폴킴 손편지 전문안녕하세요. 폴킴입니다.폴인럽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어떤 단어가 제 생각을 잘 담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되지만, 또 떨리지만 용기 내어 전해 볼게요. 인생의 행복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노래가 제 삶에 많은 경험과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응원도 있었지만, 부족한 제 자신의 모습 앞에서 가장 힘이 되어준 건 폴인럽이었습니다. 보기보다 표현이 부족한 저를 늘 이해해 주고 믿어주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온전히 저일 수 있었어요.행복했던 만큼 이겨내야 했던 순간들에 용기를 주고 제 편이 되어준 폴인럽에게 항상 고맙습니다.때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보이는 게 힘든 순간도 있었어요. 그런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제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합니다. 예식은 저희의 뜻을 담아 양가의 허락하에 생략하려 합니다. 저의 결정에 응원과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신 주변 분들께 이 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갑작스런 소식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쓰입니다.하지만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하고 배우고 느끼며 다가올 순간들을 즐거이 맞이하려 합니다.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항상 부족한 저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는 폴인럽에게 고맙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4.25 I 윤기백 기자
"전국 팬 사로잡고파"…정서주→배아현, '미스트롯' 넘어 '미스쓰리랑'
  • "전국 팬 사로잡고파"…정서주→배아현, '미스트롯' 넘어 '미스쓰리랑'[종합]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국팔도 팬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어요.”‘미스트롯’ 출연자들이 열띤 경쟁 이후 ‘미스쓰리랑’을 통해 팬들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 25일 서울 중구 조선일보 사옥에서는 TV조선 ‘미스쓰리랑’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 ‘미스트롯3’ TOP7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 염유리 진혜언이 참석했다.김하나 PD는 “‘미스트롯3’에 이어 ‘미스쓰리랑’을 함께하게 됐는데 시즌3가 경연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멤버들의 보여주지 못한 매력이 많다”며 “그런 매력들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에 론칭을 했다. 경연은 긴장된 마음으로 노래를 했다면, 부르는 멤버들도 듣는 시청자들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프로그램을 론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박재용 국장은 “음악과 새로움이 동반이 되어야 좋은 쇼가 된다고 생각을 한다”며 “‘미스트롯3’의 슬로건이 세상을 꺾고 뒤집어라였는데 그런 재원들이 뽑혔고 그 친구들이 ‘미스쓰리랑’의 부제처럼 전국 팬심을 쟁탈하는 쇼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친구들이 전국적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거고 그 점이 ‘미스쓰리랑’의 새로운 부분이라고 생각을 한다”며 “이전 음악쇼에서 보여줬던 노래는 기본이고 이 친구들은 트롯 장르의 노래도 잘하지만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다양한 음악적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스쓰리랑’의 기대포인트를 짚었다.또한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해보자는 것이 ‘미스쓰리랑’의 모토”라며 “보시면 알겠지만 전국 팬들과 어떻게 소통을 하는지, 어떻게 교감을 해나가는지 그 관점으로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미스트롯’에서는 진선미를 두고 경연을 했다면, 이번에는 팬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정서주는 “‘미스트롯’ 멤버들이 다 각자 다른, 개성이 뚜렷한 매력들을 가지고 있어서 ‘미스트롯’에서 보지 못한 걸 다양한 장르를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아현은 “‘미스트롯’ 오디션을 할 때는 떨리고 긴장하는 모습만 보여 드렸는데 ‘미스쓰리랑’이라는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 안에 있는 모든 인격체들을 꺼내서 국민께 재미와 감동을 전해 드리려고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유진은 “‘미스트롯’ 경연을 하면서 팬들과 소통을 못했는데 ‘미스쓰리랑’을 통해서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소통을 많이 할 수 있어서 특별하다”고 전했다.미스김은 “경연에서 보여 드리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노래 실력을 떠나서 예측불가한 점수가 나와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멤버들과 흥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미스쓰리랑’을 귀띔했다.나영은 “‘미스트롯’을 하면서 웃는 모습을 많이 못 보여드렸다”며 “예능프로그램이기도 하고 같이 즐기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웃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다.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다”라고 예고했다.사진=TV조선김소연은 “라틴 트롯을 보여드린 적이 있는데 그것 말고도 여러 장르가 있는데 도장깨기 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고 정슬은 “예능이다 보니까 경연에 보여드리지 못한 풀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염유리는 “‘미스트롯’은 개개인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는데 ‘미스쓰리랑’은 팀을 이뤄서 단합적인 경쟁심고 보이고 팬심이 걸려있기 때문에 질투와 더 심한 경쟁이 있다. 제가 춤을 못추지만 막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진혜언은 “미스트롯3는 긴장감을 가지고 오디션에 열심히 임했다면 미스쓰리랑에서는 멤버 각자가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특히 출연자들은 ‘미스트롯’으로 느낀 팬들의 사랑을 ‘미스쓰리랑’을 통해 보답하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정서주는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없었는데 ‘미스쓰리랑’을 통해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는 게 너무 좋다”며 “‘미스트롯’에서는 어둡고 느린 노래만 불렀다면, 빠르고 신나는 노래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아현은 “스핀오프를 하면서 승부욕이 생길까? 화가 날까?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승부욕이 심하게 생기더라. 팬분들께 선물을 드린다는 룰이 생겨서 그걸 열심히 따내려고 이를 악 물고 하고 있다”고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오유진은 “가장 힘을 많이 받은 것이 부모님도 계시지만 팬분들이다. ‘미스트롯’을 하면서 팬분들을 잘 못만나고 팬분들에게 받기만 했다면, 팬분들에게 좋은 선물을 드리는 자리라고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미스김은 “팬분들이 없을까봐 걱정이 많았다. 발전하는 미스김이 되겠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고 나영은 “첫 녹화 때 룰을 보고 놀랐다. 지금까지 예능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룰로 게임을 하면서 노래를 하는데 그만큼 팬분들이 많이 보시는데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점수 받아서 보답을 하겠다”고 전했다.김소연은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 팬분들밖에 만나보지 못했다. 여러 각 지역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다. 서울 팬 말고도 다른 지역의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섭렵하겠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정슬은 “‘미스트롯3’를 통해 처음 인사를 드려서 팬이 처음 생겼다.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기회가 온 것 같아 감사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염유리는 “미스트롯을 통해 팬클럽이 처음 생겼다. 아 이래서 팬이 좋구나를 느꼈다. 프로그램을 통해 더 가까워지고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 여러 많은 모습을 보여 드려서 전국팔도 팬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고 말했고 진혜언은 “응원해주는 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그런 분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김하나 PD는 “‘미스트롯1’ 때도 같이 했다. 시즌3 했을 때와 느낌이 다르다. 저희 친구들은 3세대 아이돌이라고 생각한다. 트롯이라는 장르가 시니어에게만 소모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분들이 장르적으로 확대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미스쓰리랑’은 ‘미스트롯3’ TOP7과 함께하는 음악쇼. 정서주 배아현 우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 염유리 진혜언이 출연한다. 25일 목요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2024.04.25 I 김가영 기자
고려아연,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개최…금속공예 발전 기여
  • 고려아연,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개최…금속공예 발전 기여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고려아연(010130)은 지난 24일 서울 인사동 ‘인사1010’ 갤러리에서 ‘2023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매년 운영위원회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하는 해당 시상식의 올해 두 주인공은 권슬기, 김상훈 작가다. 장신구 작가들을 비롯해 기물과 다양한 특성의 오브젝트를 제작하는 다수의 지원자들 중 꼼꼼한 심사와 토론과정을 거쳐 최종 2인을 선정했다.심사위원장인 서도식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번 심사를 통해 지원작가들의 뜨거운 창작 의지와 노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최종 선정된 두 작가의 작품은 모두 소재의 물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공 기술의 완결성이 뛰어나다는 점, 그리고 개인의 독자적 영역을 지속적으로 펼쳐 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사장은 “2013년 첫 번째 수상부터 지금까지 12년간 지속된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작가들을 포함한 공예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지속적인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 사장(가운데)이 지난 24일 서울 인사동 ‘인사1010’ 갤러리에서 열린 ‘2023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김상훈(왼쪽), 권슬기 작가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고려아연)
2024.04.25 I 김은경 기자
유통업계 “제조사 가격 인상에 한계…대규모유통법 풀어달라”
  • 유통업계 “제조사 가격 인상에 한계…대규모유통법 풀어달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대형마트·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정부의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 당부에 좌불안석이다.유통업체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대규모유통법에 따라 제조업자에게 가격을 깎아달라고 말하기 어려워 이미 ‘노마진’에 가깝게 판매하는 상황이어서다. 산업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제조사에 대한 보호규정이 오히려 물가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에서 열린 유통현장 점검 및 유통업계 물가안정 관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물가인상 최대한 늦춰달라”…“PB상품 확대 등으로 소비자 선택권 늘릴 것”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1차관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을 방문해 주요 공산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대형마트 및 편의점 관계자들을 만나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특히 물가 상승을 크게 자극하지 않도록 가급적 인상 시기를 늦추고 인상 폭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가격 조정상품에 대해서는 사전 고지 등 충분한 설명을 통해 국민이 가격 인상을 예측 가능토록 하고 필요시 조기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밖에도 자체브랜드(PB)상품 확대 등 적극적인 대체상품을 발굴하는데도 유통업계가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유통업계에선 정부와 함께 물가 안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할인행사 프로모션을 늘리고 자체개발(PB) 상품을 늘려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PB상품은 마트 자체에서 기획하고 제조하는 것인 만큼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엔 PB상품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개발과 소비자들의 경험으로 PB상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PB상품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대규모유통법 개선 필요”…정부 “공정위와 협의할 것”다만 유통업계는 대규모유통법과 관련해 제조사들의 납품단가 조율이 어려워 소비자가격을 낮추는 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 유통법)에서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자 등에게 상품대금 감액이나 판매 촉진 비용의 부담을 전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이는 과거 유통업자와 중소 납품업자 간 대등한 지위에서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판매업자가 대형 납품업자에 대한 가격 조정 요청까지 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는 소비자와 가장 밀접하게 접점을 이루고 있는 채널이기에 정부와 마찬가지로 저렴한 가격을 통해 모객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면서도 “대형 제조사에서 납품받는 가격이 높은 상황인데다 대형 제조사들과의 가격협상 과정에서 영향력이 제한돼 이익이 미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다른 업계관계자는 “과거 백화점이나 TV홈쇼핑에서 중소납품업체를 상대로 상품 반품을 거부한다거나 저가납품을 강요했던 사례를 막기 위해 대규모유통법을 만들었다”며 “지금은 오히려 대형 제조업사들의 가격을 공고히 해주는 장치가 돼버렸다”고 했다. 이어 “유통업계와 제조사들의 가격협상력을 떨어뜨려 물가를 낮추지 못하게 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이에 정부는 대규모유통법을 둘러싼 유통업계와 대형 제조업계간 상황을 확인해 보겠다고 뜻을 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통업계 쪽에서 대규모유통법과 관련해 건의를 해줬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확인해 보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2024.04.25 I 신수정 기자
'글로벌 신화' 라인, 日에 뺏기나…"네이버가 적대국 기업인가"
  • '글로벌 신화' 라인, 日에 뺏기나…"네이버가 적대국 기업인가"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의 대표적 글로벌 성공신화인 ‘라인’에 대해 일본 정부가 지분 매각을 압박하고 있다. 네이버가 일부 지분이라도 빼앗길 경우 라인 전체가 결국 일본으로 넘어가게 될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라인 메신저. (사진=AFP)25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정부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한국어 표기 LY주식회사)의 중간지주사 A홀딩스 주식을 네이버로부터 매입하기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의 근본적 개혁을 위해서는 약간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해서 일정한 비율의 주식을 매입하려 한다. 다음 달 9일 결산 발표를 분기점으로 삼아 협의를 서두르려 한다”고 밝혀, 구체적 시기까지 정해두고 매입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숨기지 않았다. 현재 네이버와 함께 지분 절반씩을 보유하고 있는 A홀딩스 지분을 소프트뱅크가 한주라도 매입하는 데 성공할 경우, 현재 공동경영 체제인 라인은 소프트뱅크로 넘어가게 된다. 네이버로선 글로벌 성공신화의 상징과도 같은 라인의 경영권을 빼앗기게 되는 것이다.◇글로벌 사용자 2억명…네이버의 ‘일본 성공신화’라인은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다. 일본에서만 9000만명 이상의 실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고, 대만, 태국 등에서도 1위 메신저로서의 위상을 자랑한다. 글로벌 사용자만 2억명에 달해 사용자 수에선 카카오톡을 압도한다. 네이버는 2011년 6월 모바일 메신저 불모지였던 일본에서 라인을 출시해 폭발적 성장을 이루며, 라인을 2016년 7월엔 뉴욕과 도쿄 증시에도 상장했고 동남아로 서비스를 확장했다.네이버는 2019년 11월 전격적으로 소프트뱅크와 라인과 일본 1위 포털 야후재팬 모회사인 Z홀딩스 통합에 합의했다. 당시로선 자금력 한계로 고전하던 라인과 젊은 사용자 확보가 필요했던 야후재팬 간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합의에 따라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 작업에 나서 2021년 3월 통합을 마무리했다. 통합 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지금까지 라인과 야후재팬을 공동 경영하고 있다.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양측이 절반씩 가진 것이다. 일본 기반 회사인 만큼 A홀딩스는 소프트뱅크 자회사로 편입됐고 라인 역시 소프트뱅크 자회사가 됐다. 다만 네이버 입장에서도 여러 안전장치를 마련해 뒀다.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A홀딩스 공동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고, ‘라인의 아버지’로 통하는 신중호 라인 대표가 라인야후 최고제품책임자(CPO) 맡는 등 기존 라인 경영진들이 라인 경영을 주도했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AFP)라인야후 이사회는 라인과 Z홀딩스 측 인사가 각 3명씩 사내이사를 맡았고, 이사회 산하엔 라인과 Z홀딩스 측 인사가 동수로 참석하는 프로덕트위원회를 뒀고, 여기서 동수로 의견이 갈릴 경우 신 대표에게 최종결정권을 줬다. 당시 소프트뱅크 측에서도 “서비스와 개발 등 모든 부분에서 대등한 관계”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실제 통합 후 라인야후 운영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측이 대등한 관계 속에서 뒷말 없이 이뤄져 왔다.◇일부 정보유출 빌미로 네이버에 “지분 팔아라” 압박 하지만 여기에 일본 정부가 과도한 간섭을 하면서 공동경영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라인에서 약 52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자 행정지도를 통해 라인야후의 과도한 네이버 의존을 문제 삼으며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여기엔 네이버와의 자본관계 재검토 등을 포함해 지배구조 개선이 포함됐다. 관료주의가 강한 일본에선 기업이 행정지도를 거스르는 것이 어려운 분위기로 알려졌다.일본 정부의 움직임에 발맞춰 소프트뱅크도 움직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일본 정부의 압박을 빌미 삼아 네이버로부터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의 지분을 일부 넘겨받아 1대 주주로 올라서겠다는 것이다. 양측이 50%씩 지분을 가진 상황에서 소프트뱅크로서는 단 한 주 매입만으로 라인야후 독자경영이 가능한 상황이다. 일각에선 소프트뱅크가 오래 전부터 라인을 독자적으로 차지하기 위해 물밑작업을 해온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기도 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소프트뱅크 양측으로부터 ‘지분 매각’ 압박을 받고 있는 네이버로선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일본 정부와 소프트뱅크의 움직임이 노골화되자 국내 기업을 일본에 뺏길 수 있는 우려가 국내에서도 커지는 상황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일본 정부가 적대국 기업에게나 적용할 법한 과도한 조치로 압박에 나서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윤 의원은 25일 소셜미디어에 “네이버가 라인야후 경영권을 잃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일본 정부가 라인 앱 이용자 정보유출을 이유로 소프트뱅크가 주도권을 쥐도록 행정지도로 지분매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인데 납득할 수 없는 과도한 조치”라고 성토했다. 그는 “보완조치나 벌금 등의 페널티가 아닌 지분정리까지 요구한 것은 지나친 압박”이라며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며 산업협력을 해왔던 양국관계의 여정에도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윤석열정부 들어 각고의 노력으로 심화된 양국의 협력관계가 이번 사태로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일본 정부가 과도한 조치로 압박에 나서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외교적 문제로도 비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인의 경영권에서 한국 기업을 배제하려는 속셈이 아니라면 지금의 부당한 조치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며 “라인야후 사태가 불필요한 오해를 낳고 외교 문제로 비화되지 않도록 한일 양국도 여러 채널을 통해 원만한 마무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04.25 I 한광범 기자
조현동 주미대사 "美 대선 결과 상관없이 한미동맹은 불변"
  • 조현동 주미대사 "美 대선 결과 상관없이 한미동맹은 불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조현동 주미대사가 25일 오는 11월 미국 대선과 관련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한미동맹의 큰 방향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현재로서 향방은 전혀 알 수 없다”면서 “결국 스윙 스테이트(경합주), 중도층, 제3의 후보 변수 등이 앞으로 상황을 가르는 지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조 대사는 한미 핵협의그룹(NCG) 등을 언급하며 “단순히 협력 강화라는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한미동맹이) 제도화되고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각기) 50 대 50인 상황”이라며 “일부 국가에선 미국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측만 별도로 만나거나 정부 차원의 팀을 만드는 사례 등이 보도되는데 과연 바람직한지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측을 물밑 접촉하더라도 공개되지 않는 선에서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에 대해선 “1기의 외교안보 정책은 지속성을 갖고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특히 이 고위당국자는 바이든 대통령 임기 동안 한미가 방위비분담금협상에 합의점을 찾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 시 소용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전제를 가정하고 말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유세 과정에서) 이런저런 코멘트를 했지만 한미동맹을 규정한 건 없는 것으로 안다”라며 “제가 만나본 트럼프와 가까운 인사도 한미동맹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조현동 주미국 대사가 25일 오전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25 I 김관용 기자
하이브 "민희진, 주술 경영으로 어도어 운영·뉴진스 론칭"
  • 하이브 "민희진, 주술 경영으로 어도어 운영·뉴진스 론칭"
  • 방시혁(왼쪽) 의장과 민희진 대표(사진=하이브, 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인사, 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이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이브가 25일 밝혔다. 특히 이 무속인은 민 대표의 가까운 친족이 혼령으로 접신한 상태라며 민 대표와 카카오톡으로 경영 전반을 코치해왔다고 덧붙여 파장이 예상된다.하이브는 25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키로 한 민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다. 대화록에는 민 대표보다 나이가 많은 무당인 ‘지영님 0814’가 친족 동생의 혼이 들어왔다며 민 대표에게 “언니야”라고 호칭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 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한다. 무속인은 “앞으로 딱 3년간 언니를 돕겠다”고 그러면서 “딱 3년 만에 (민 대표가 설립할 신규 레이블을) 기업합병 되듯 가져오는 거야, 딱 3년 안에 모든 것을 해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민 대표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안, 스톡옵션, 신규레이블 설립 방안 등을 무속인에게 검토 받는다. 실제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 시점이 무당이 코치한 시점과 일치한다. 민 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의 매도 시점도 무속인과 논의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무속인과 의견을 나눴다. 민 대표가 “BTS 군대 갈까 안갈까”라고 묻자 무속인은 “가겠다”고 답한다. 이어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방탄 군대가는 게 나한테 더 나을 것 같다. 보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네 생각엔 어때?”라고 묻자 무속인은 “보낼려고. 금메달 딴 것도 아니고”라며 주술행위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다. 그러자 민 대표는 “걔들이 없는 게 나한테 이득일 것 같아서”라고 다시 한번 요청한다.하이브는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깊이 개입하면서 인사관련 비위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인된 비위는 인사청탁 및 인사이동 정보유출, 입사 지원자의 개인정보 유출 등이다. 무속인은 손님 중 하나인 9*년생 박모씨의 입사지원서를 민 대표의 개인 이메일로 전달했고, 민 대표는 부대표 신모씨를 통해 박씨에 대한 채용 전형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민 대표는 문제가 될 것임을 직감하고 “눈치가 있는데 M업소(무속인의 상호명)에서 소개 받았다고 쓰냐, 그냥 쓱 이메일을 보내야지. 바보같이 이렇게 소개로 연락한다고 메일을 보내다니”라고 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채용 전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자 민 대표는 경영과 신인 걸그룹 매니저 가운데 어떤 직무를 박씨에게 맡길지를 놓고 무속인과 상의하기도 했다.면접 절차가 진행 중인 지원자들에 대한 평가도 무속인과 함께 진행했다. 무속인이 긍정 평가를 내놓은 지원자들은 대부분 채용 전형에 합격, 일부는 어도어에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타 부서에 재직 중이던 일부 하이브 직원들의 전환배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대상자들의 신상 정보를 무속인과 공유하며 함께 평가를 진행했다.민 대표와 무속인이 하이브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주술활동을 한 대목도 등장한다. 무속인이 민 대표 자택으로 ‘머리 모양으로 빚은’ 떡을 보낸다고 하자 민 대표는 “이거 먹으면 좀 트이냐, 어떤 도움이 있지?”라고 물었다. 이에 무속인은 “아주 많이 정신차림”이라고 대답했다. 경영진에 대한 비하 발언도 등장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민 대표는 “아니 기본기가 너무 없고 순전히 모방, 베끼기”라고 하자 무속인은 “베껴도 돈 되게 하니까 배워”라고 조언했다. 무속인이 “방시혁도 지가 대표 아닌데 지가 기획해서 여기까지 된 거 아냐?”라고 물을 때에는 “사실 내꺼 베끼다가 여기까지 온 거지”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 대화가 2021년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당시 가장 성공가도를 달리던 방탄소년단이 본인을 모방해 만든 팀이라는 주장을 한 셈이다. 어도어라는 사명에 대해서도 무속인의 검토를 받았다. 당초 올조이와 어도어 두 가지 이름을 놓고 고민하던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여러 차례 문의를 했고, 무속인이 어도어가 낫다고 하자 곧바로 채택했다.무속인을 상대로 자신들이 육성할 연습생들에 대한 비하발언도 일삼았다. 한 연습생을 놓고 민 대표가 “바보들이 설마 내 말은 잘 듣겠지? 기어 먹는 애들은 없겠지?”라고 묻자 무속인은 “없다”고 답변했다.대화록에 따르면 민 대표는 강남 역삼동에 소재한 M 무속업소의 ‘지영님0814’를 2017년 이전부터 알게 됐다. 이후 SNS 대화를 통해 경영코치를 받는다. 대화 상대방은 무속인과 친족의 혼령을 수시로 오가며 민 대표를 코치한다.M무속업소는 2021년 8월 M파트너스라는 법인을 출범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무속인은 이 법인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업체 대표이사 이씨는 같은 이름의 M컨설팅이라는 이름의 용역업체도 운영하고 있다. M컨설팅은 민 대표의 개인 작업실 청소용역 관련 비용을 어도어에 청구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하이브는 앞서 지난 22일 민 대표 측에 보낸 감사질의서에도 이에 대한 사실확인을 요구했으나, 민 대표는 24일 보내온 답변서에서 이를 모두 부인했다. 하이브는 제보에 의해 입수한 사실을 정보자산 감사 과정에서 장문의 대화록을 통해 실제 확인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밝힐 수 없는 범죄행위를 포함해 더 이상 경영활동을 맡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들이 계속 발견되는데도 민 대표가 해임요구 등에 일체 응하지 않아 어도어 경영 정상화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탈취 의혹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2024.04.25 I 윤기백 기자
윤재옥, 野 채상병 특검 요구에 “국민은 민생·협치 기대”
  • 윤재옥, 野 채상병 특검 요구에 “국민은 민생·협치 기대”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관련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주장하는 데 대해 “지금 이 시점에서 그 문제가 그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지 국민적 평가를 받아봐야 한다”고 반대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주최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최근 채상병 특검에 완전히 목을 매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그 문제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며 “선거 이후 거대 야당이 민생 챙기기에 더 관심을 갖는 모습을 국민이 기대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을 주제로 여의도연구원이 연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앞서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저희가 특검을 기다릴 수 없어서 어제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운영위원회를 열자고 제안했는데 단칼에 거절당했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채상병 특검 문제는 수사가 진행 중이고 특검은 수사가 부실하거나 공정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하는 것”이라며 “그 문제는 민주당이 법안까지 발의했으니, 국회 원내 협상 과정에서 양당이 입장을 가진 것으로 서로 논의하면 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영수 회담 의제와 관련해서도 (채상병 특검이) 계속 얘기가 나오는데 영수 회담을 이 시점에 하는 취지나 국민적 기대라는 관점에서 서로 논의했으면 좋겠다”며 “이 시점에 국민이 가장 기대하는 모습은 선거가 끝난 이후 여야가 협치하고 이를 통해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선거에서) 크게 승리해서 그런지 메시지가 너무 강하고 거칠다”며 “국민이 선거를 통해 민심을 말씀해 주셨지만, 선거 이후에 여야가 어떻게 하는지 보고 계실 것”이라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합의된 민생 의제를 갖고 국회를 운영하는 데 국민의힘은 찬성한다”면서도 “이 시점에 정치적인 정쟁 법안을 처리하는데 민생을 끼워 넣기로 하겠다는 국회 운영 방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4.25 I 이도영 기자
국민 10명 중 9명 ”폭언·폭행으로부터 민원 공무원 보호 필요”
  • 국민 10명 중 9명 ”폭언·폭행으로부터 민원 공무원 보호 필요”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국민 10명 중 9명은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민원 공무원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인의 위법 행위에 대해선 설문 대상자 대부분이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다.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원 공무원 보호 방안 관련 설문조사 결과. 그래픽=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를 통해 민원 공무원 보호 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 간 소통24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엔 국민 2361명이 참여했다.설문조사 결과 국민들의 93.2%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민원 담당 공무원의 보호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먼저 폭언, 폭행 등 위법 행위의 원인으로 ‘처벌 미흡’(17.4%), ‘민원 공무원에 대한 존중 부족’(14.1%), ‘위법·부당한 요구’ (12.8%) 및 ‘범죄 행위에 대한 인식 부족’(11.8%) 등이 지적됨에 따라 ‘악성민원’ 예방을 위해서는 상호존중 민원 문화 정착과 함께 위법 행위에 상응하는 처벌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민원 처리 결과 불만족(11.3%),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5.7%) 등도 원인으로 지적돼 민원 처리 역량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위법 행위 대응 방법에 대해서는 설문 대상자 대부분이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98.9%)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모욕성 전화, 정당한 사유 없는 반복 민원, 과도한 자료 요구 등 업무방해 행위는 ‘제한’(81.4%)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법적 대응, 업무방해행위 제한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공무원 보호 방안에 대해서는 악성 민원인 처벌, 반복 전화·욕설 민원 등의 제한·차단과 함께 안전 장비·안전 요원 배치 등 보호 조치 강화가 중요하다는 응답이 50.4%를 차지했다. 민원 부서에 충분한 인력 배치 및 업무 분담, 기관장의 관심, 민원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가 중요하다는 응답도 25.7%에 달했다. 이 밖에 민원 공무원에 대한 존중 문화 확산, 민원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 처우 개선이 중요하다는 응답도 23.3%였다.이에 따라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해서는 ‘악성 민원 사전 예방·차단’, ‘악성 민원 대응 및 피해 공무원 보호’, ‘민원 처리 역량 강화’, ‘민원 공무원 인센티브 부여 등 사기 진작’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장의 노력도에 대해서는 응답자 3명 중 1명이 부정적으로 응답(33.3%)하는 등 기관장의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인사처, 경찰청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면서 민원 공무원, 공무원 노조, 신규 공무원, 전문가, 민간 기업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으며, 악성 민원 대응 강화, 민원 공무원 처우 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다음 달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일선 현장의 민원 공무원 보호 조치 현황 등을 확인하고 일선 공무원의 애로를 듣기 위해 서울시 동대문구 종합민원실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폭언·폭행 등 악성 민원을 방지하고 민원공무원 보호를 강화해 달라는 현장의 절실한 목소리를 확인한 자리였다”며 “민원 공무원이 업무에 전념해 국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한 민원 환경과 올바른 민원 문화를 조성하는데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4.25 I 이연호 기자
도로공사,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개소식 개최
  • 도로공사,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개소식 개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국내 최초로 물류기술 테스트베드와 스마트 물류센터를 결합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을 선보였다.24일 김천 스마트 물류 센터에서 주요 내빈들이 리본 컷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충섭 김천시장. (사진=한국도로공사)한국도로공사는 25일 “전날(24일)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물류기술 테스트베드와 스마트 물류센터를 결합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 개소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11만 2500㎡ 부지에 2층 구조로 조성된 김천 스마트 물류 복합시설은 1층에는 상온 및 저온 스마트 물류센터로 활용되며 2층은 물류기술 테스트베드로 사용될 예정이다.테스트베드에서는 물류기술 개발과 실증연구를 지원하고 참여기업은 개발된 신기술을 물류센터에 적용해 첨단 물류기술의 국산화 및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이번 개소식에는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정부는 이 사업을 위해 46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경상북도는 10억 원의 사업비와 인허가 지원을, 김천시는 11만2500㎡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본 시설은 국내 최초로 테스트베드와 물류센터를 함께 갖춘 복합시설로서 경북 김천이 향후 첨단기술의 실증화·상용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5 I 박경훈 기자
퍼솔코리아, 2024 국내 일본계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 퍼솔코리아, 2024 국내 일본계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퍼솔코리아는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방학기간을 이용한 1개월간 국내 일본계 기업 총 28개 사를 대상으로 제10기 일본계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여 시작된 사업으로, 국내 일본계기업에서 직접 비즈니스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형 인턴십 프로그램으로써 올해 10년째를 맞이했다.참여하는 일본계기업은 △한국미쓰비시상사 △한국스미토모상사 △한국미쓰이물산 △한국스미토모전공일렉트로닉스 △한국히타치 △한국토요타자동차 △한국일본통운 △자치체국제화협회(CLALR) △한국후지필름BI △미즈호은행 △미쯔비씨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 △한국폴리아세탈 △한일후지코리아 △NTT KOREA △니콘인스트루먼트코리아 △다이후쿠코리아 △덴소코리아 △파이오락스 △캐논ㅤㅆㅖㅤ미콘덕터엔지니어링코이라 △디스코하이테크코리아 △제이텍트코리아 △한국아즈빌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코리아 △르네사스디자인코리아 △마이나비코리아 △KOREC △솔라리아니시테츠호텔 등이다.본 일본계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은 인사 총무, 경리회계, 홍보/마케팅, 경영기획, 금융사무, 통역/번역, 영업/영업지원, 생산관리, 안전관리, 구매, 해외취업지원, 서비스(호텔), 연구개발지원, 기술지원 엔지니어 등의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어 개인이 희망했던 직종의 업무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비즈니스를 체험할 수 있다.참여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 재학생(3~4학년) 또는 졸업 1년 이내 인원을 대상으로 하며, 그중에서도 일본어 또는 영어 중급 이상 가능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단, 예외적으로 이공계열은 외국어와 무관한 직무에도 참여할 수 있다.본 일본계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서류 합격자에 한하여 5월 21일부터 5월 28일까지 약 7일간 최종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2차 면접을 진행한다.지원은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일본계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10기’를 검색하거나 퍼솔코리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력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지원할 수 있다.한편 국내 일본계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은 지방 혹은 타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인원에 한하여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에서 1인을 기준으로 최대 30만 원까지 월세를 지원한다.
2024.04.25 I 이윤정 기자
이복현 “금투세 폐지해야…하반기 새 금감원장 올수도”
  • [일문일답]이복현 “금투세 폐지해야…하반기 새 금감원장 올수도”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한 정부 입장은 변함 없다”며 “22대 국회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금감원장직을 사퇴하고 대통령실로 합류하는 방안에 대해선 “다른 추가적인 공직으로 갈 생각이 없다”며 선을 그은 뒤 올 하반기에 새로운 금감원장이 올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복현 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2차)’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투세 유예는 비겁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5000만원 이상 주식 등의 투자 수익에 대해서는 20% 과세가 적용된다. 다음은 이 원장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금투세 입장은?△금투세 제도가 수년 전 설계될 때 나름의 합리성이 있었지만, 투자 및 자본시장 변화를 고려할 때 지금은 금투세가 긍정보다 부정적 영향이 크다. 밸류업과 상충된다. 정부 의견을 조율해 국회에 전달하겠다. -공매도 재개 시점은?△재개 시점은 아직 외부에 공표할 시점을 확정하지 않았다.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릴 게 없다. 불법 공매도 조사를 정리해서 국민들과 언론에 알려야 할 게 있다. 공매도 전산화 방안 등이 어느 정도 빨리 마련해야 하는지, 관련 자본시장법 관련해 종합 검토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IB 공매도 조사 결과는?△5월이 지나기 전에 가급적 정리해서 국민들과 언론에 말씀드리겠다.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화 시스템에 대해 해외 투자자 의견수렴 있었나?△많이 있었다. 해외투자자 등이 내부 시스템 구축 비용이 있다. 일부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전체 투자자 신뢰를 얻는 게 낫다는 게 대부분 투자자들 입장이다. -언제 시스템 도입?△기관투자자들은 자체 도입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전체 시스템을 완비하려면 입법이 필요하다. 관련한 입장은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오늘 구축안에 대해 어떤 평가가 나오지도 봐야 한다. -금감원장 거취는?△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리스크를 고려하면 (리스크를 정리하고) 올해 3·4분기 정도에 제가 나오고 후임이 오면 무난하다. (내년까지) 임기를 안 마치겠다는 것은 아닌데 인사권자, 내각 구성에서 다른 분이 (금감원장) 적임자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마무리하면 좋겠다. 그대로 되지 않겠나. 다른 추가적인 공직으로 갈 생각 없다. (금감원장직에서) 잘 마무리 하고 싶다.
2024.04.25 I 최훈길 기자
경찰, 병합수사·책임수사관제 강화로 사건 처리 기간 줄인다
  • 경찰, 병합수사·책임수사관제 강화로 사건 처리 기간 줄인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들어 사건 처리 기간이 평균 61.4일로 검경수사권 시행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개선됐다고 24일 밝혔다.(표=경찰청)경찰청에 따르면 2022년 3월 기준 사건 처리 기간은 평균 74.3일이었으나 2022년 67.7건, 2023년 63건으로 감소했다.특히 경찰서의 평균 사건처리 기간은 2024년 현재까지(1~3월) 59.4일로, 가장 높았던 2022년 3월의 72.8일 대비 18.4%(13.4일)가 감소했다.6개월 이상 장기사건 보유 비율도 2022년 말 11.4%에서 2023년 말 7.6%로 33.3% 감소하는 등 개선됐다. 18개 전 시도청에서 모두 감소한 데 의미가 있다.검사의 요구·요청(보완수사요구·재수사요청·시정조치요구) 사건 보유 건수도 최고치였던 2022년 말 4만4591건이었던 데 비해 현재 2만8650건으로 35.7% 줄어들었다.6개월 이상 지난 ‘장기 요구·요청 사건’ 보유 건수도 최고치였던 2022년 말 대비 현재 74.3% 감소했다.경찰은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관들이 새로운 절차에 적응하면서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국수본은 올해 ‘사건 병합·집중수사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피해자가 발생하는 △불특정 다수 대상 △비대면·온라인△대포물건(대포폰·대포통장) 등 특성이 있는 범죄에 대해선 수사 초기부터 병합, 집중수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수본 관계자는 “병합사건을 이송받아 처리하는 수사팀과 시도청의 범행 단서 분석 전담 요원 등 유공자에 대해서는 특진 등 적극적인 포상을 추진해 신속한 수사를 독려하고 현장 수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국수본은 경력과 역량에 따라 수사관 자격등급을 부여하는 수사경찰 인사제도인 ‘수사관 자격관리제’도 개선하고 수사관 자격관리제 최고 등급인 책임수사관을 점진적으로 확대 선발한다. 5년 뒤에는 과·팀장의 20%인 1200명을 책임수사관으로 배치할 계획이다.국수본 관계자는 “민생사건을 대부분 처리하는 경찰서 수사부서 과·팀장에 역량이 검증된 ‘책임수사관’을 우선 배치하고, 이들이 과·팀장으로서 사건 초기 단계부터 수사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해 지휘토록 할 것”이라며 “‘수사부서 과·팀장 지휘역량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역량 향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그간 한정된 정보로 피의자 특정 및 검거에 어려움이 있었던 사건을 병합 수사함에 따라 범행 초기 단계부터 신속한 집중수사 지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복수사를 줄여 필요한 수사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어 사건처리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25 I 손의연 기자
더불어민주연합, 용혜인·전종덕·정혜경·한창민 당선인 제명
  • 더불어민주연합, 용혜인·전종덕·정혜경·한창민 당선인 제명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당선인 4명(용혜인·전종덕·정혜경·한창민)을 제명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이 더불어민주당으로 흡수 합당을 결정하면서, 당초 새진보연합(기본소득당)·진보당·사회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의 ‘원대 복귀’를 위한 ‘꼼수 제명’이자 ‘요식 행위’ 절차다.윤영덕(오른쪽)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윤리위원회 및 제8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백승아 공동대표 겸 비례대표 당선인.(사진=뉴스1)더불어민주연합은 25일 국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제1차 윤리위원회와 제8차 최고위원회를 각각 열고 당원 4명 제명의 건을 의결했다. 민주당과의 합당을 결정한 당론을 반대한 게 제명 이유다. 국회법상 비례대표는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당에서 제명되면 의원직을 유지한다.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월요일 최고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을 의결을 했는데 이에 반대하는 당원들이 서면으로 의견 제출을 했다”면서 “오늘 윤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서 합당 반대 의견을 제시한 4명의 당원에 대해서 제명 의결을 하고, 최고위원회에서 윤리위 의결안을 승인을 했다”고 밝혔다.이날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제명이 확정된 4명은 당초 진보당 소속 전종덕·정혜경 당선인, 새진보연합(기본소득당) 소속 용혜인 당선인, 사회민주당 소속 한창민 당선인이다. 윤 대표는 “당헌·당규가 정한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한 민주당과의 합당을 반대함으로써 당론을 위배해 최종 제명으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이로써 흡수 합당을 통해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게 되는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22대 국회 비례대표 당선인은 10명(△서미화 △위성락 △백승아 △임광현 △오세희 △박홍배 △강유정 △김윤 △임미애 △정을호)이다. 앞서 거취를 고민했던 시민사회(단체) 추천 인사 서미화·김윤 당선인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잔류 결정을 발표하면서 민주당 소속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로써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민주당 의석수는 171석이 될 전망이다.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겼던 소속 21대 국회 현역 의원 14명도 민주당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른바 ‘코인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했던 김남국 의원도 민주당에 복당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표는 이날 김 의원의 거취에 대해 “당연히 본인이 탈당하지 않는 한 합당 과정에 함께하게 된다”면서 “(김 의원이 당적) 관련 의사를 밝힌 건 아직까진 없다”고 답했다.그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과정에서 당초 취지와 달리 편법적인 ‘위성정당’ 문제에 대해 “22대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정치가 이뤄지고, 위성정당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선거제도 개혁은 물론”이라며 “국민을 닮은 국회라는 시대적 기대 달성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당과 의원들이 보다 깊이 있는 논의를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25 I 김범준 기자
장경태 "의제 조율? 尹, 듣고 싶은 말만 듣겠다는 것"
  • 장경태 "의제 조율? 尹, 듣고 싶은 말만 듣겠다는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영수회담 의제 조율을 두고 “의제를 조율해버리면 듣고 싶은 얘기만 듣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영수회담을 전격 제안하며 대통령실과 민주당 간 실무 준비가 시작됐으나 영수회담 의제를 두고 신경전이 계속되는 모양새다.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사진=뉴시스)장 최고위원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의제 조율이라는 말 자체가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의제는 오히려 다양하게 열린 상태에서 대화를 하는 게 맞다”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가감 없이 대통령께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전달해 드리는 게 중요한데, 의제를 선정해서 듣고 싶은 얘기만 듣겠다, 가려 듣겠다 이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장 최고위원은 또 대통령실에서 첫번째 준비회동을 일방 취소하는 등 준비가 ‘매끄럽지 못하다’며 “영수회담 제안은 대통령실이 해놓고서는 막상 책임지지 않고 뒤로 물러서는 모양새라 옆에서 볼 때 조금 황당하다”고 질책했다.장 최고위원은 그럼에도 영수회담을 해야 한다며 반드시 논의해야 할 의제로 △민생 △국정기조 변화 △인사 등 세 가지를 꼽았다.우선 민생 의제에 대해서 장 최고위원은 “민생안들 중 윤석열 정권이 ‘너무했다’고 평가받는 R&D(연구개발) 예산 5조 2000억원 삭감이라든지, 공공주택 예산 5조원 삭감, 지역화폐 예산 전액 삭감, 혹은 이번 25만원의 국민지원금 민생대책을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국정기조 전환에 대해서는 “시행령 통치라든지 거부권 행사를 남용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는 그러지 말아라’ 이게 바로 총선 민심”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인사 의제에 대해서는 “다 총리만 관심 있어 하는데, 그게 아니라 정말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운영해야 하는 국가 기관들이 감사원, 방송통신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아닌가”라며 “최소한 세 개의 국가기관 수장들은 바꿔야 하지 않나”라고 제안했다.특히 이태원 참사 특별법, 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에 대한 대통령실의 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중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피할 수 없다고 본다”며 “결국 가족일수록 대통령이 공과 사를 구분해 더 엄정하게 수사받아야 한다는 것이 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요구”라고 주장했다.이를 두고 민주당이 대통령실에 부담스러운 의제를 마치 청구서 내밀듯 제안한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외상은 대통령실이 달아놓고 외상값 받으려고 하니까 왜 지금에서야 (청구서를) 제출하느냐 한다”며 “늦게 외상값 갚는 쪽이 문제”라고 빗댔다.장 최고위원은 “저희는 계속 국정기조 전환해달라, 민생대책 세워달라, 박진 전 외교부장관·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를 다 여러 차례 드렸다”며 “그걸 깡그리 무시하신 분이 누군가. 국회 본회의 통과했던 법안에 9번이나 거부권 행사하신 분이 누군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장 최고위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에게 영수회담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열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조국혁신당이나 다른, 뭐 개혁신당도 마찬가지다. 정공법을 쓰면 좋겠다”고 받아쳤다.그는 “가장 문제는 대통령의 불통”이라며 “그럼 (조 대표가 직접) 대통령과 (대화)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25 I 이수빈 기자
셰이크 살만 AFC 회장, 25일 오후 방한... AFC 시상식과 콘퍼런스 관련 논의
  • 셰이크 살만 AFC 회장, 25일 오후 방한... AFC 시상식과 콘퍼런스 관련 논의
  • 셰이크 살만 AFC 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수장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회장이 25일 오후 대한민국을 찾는다.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셰이크 살만 회장과 바히드 카르다니 사무부총장을 비롯한 AFC 대표단이 하반기 국내에서 개최되는 AFC 주요 행사 협의를 위해 이날 방한한다.셰이크 살만 회장은 25일 환영 만찬에 참석한 뒤 27일에는 천안에 건립 중인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29일에는 축구회관을 방문해 대한축구협회 임직원을 만난다.셰이크 살만 회장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만나 오는 10월 말 국내에서 개최되는 AFC 시상식과 콘퍼런스 관련 사안을 논의한다. 이날 일정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만남도 포함돼 있다.1994년 시작된 AFC 시상식은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올해의 선수, 지도자, 심판, 클럽 등을 시상하는 AFC의 주요 행사다. 지난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 AFC 집행위원회에서 시상식 차기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됐다. AFC 시상식이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또 이 시기에 AFC 회원 협회와 산하 지역연맹의 회장, 사무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콘퍼런스도 국내에서 함께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약 300명의 아시아 축구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다양한 현안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5 I 허윤수 기자
바이오솔빅스, 중앙대와 ‘세계 실험동물의 날’ 캠페인
  • 바이오솔빅스, 중앙대와 ‘세계 실험동물의 날’ 캠페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바이오솔빅스는 중앙대학교 생명공학과 학생회와 동물대체시험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바이오솔빅스는 중앙대학교와 동물대체시험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바이오솔빅스)이번 캠페인은 지난 24일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동물실험의 날을 맞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동물대체시험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5월 설립된 바이오솔빅스는 사람유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효력·독성 시험 서비스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암 오가노이드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치료제를 스크리닝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안종윤 바이오솔빅스 인사팀장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동물대체실험을 홍보했다”며 “이번 캠페인은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기념해 기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캠페인을 추진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이어 “바이오솔빅스는 동물대체시험을 통해 실험동물의 권리 보호와 인류복지 증진을 추구하는 만큼 이번 캠페인을 일회성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5 I 김응태 기자
“딸 결혼합니다”…시민들에 청첩 문자 보낸 국회의원 당선인
  • “딸 결혼합니다”…시민들에 청첩 문자 보낸 국회의원 당선인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국회의원 당선인이 자신의 딸 결혼식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많은 시민에게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경북 포항에서 열린 장애인 행사 때 의전 논란을 빚은 22대 총선 포항남·울릉 이상휘 국민의힘 당선인이다.이상휘 국민의힘 당선인. (사진=연합뉴스)24일 포항시민 등에 따르면 이 당선인측은 최근 다수의 포항시민에게 딸 결혼식 시간과 장소를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문자 내용에는 ‘축의금과 화환은 정중히 사양한다’라는 문구가 담겼지만 문자를 받거나 결혼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부담을 느낀다는 시민들이 다수인 걸로 파악됐다. 특히나 잘 알지도 못 하는 사람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자마자 자녀 혼사를 알리는 문자를 보내 황당하다는 반응이다.이와 관련 이 당선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결혼식 날짜는 1년 전에 정해진 것이었고 가까운 주변 지인에게만 보내야 하는데 사무실 직원이 실수로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사람 모두에게 보냈다”고 해명했다. 또 “많은 분께 문자를 보낸 부분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당선인은 경북 포항시 ‘장애인의 날’ 행사를 두고 때 아닌 의전 논란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포항시 국장·과장 등 행사 담당자들을 불러 의전 문제에 불만을 제기해 논란을 빚었다.당시 행사에서 시장과 시 의장은 축사를 진행한 것과 달리 자신은 지역 시·도 의원과 함께 단상에 올라와 인사만 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이 당선인 측은 “경위 설명을 듣는 자리였을 뿐 갑질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2024.04.25 I 이로원 기자
신한은행, 소상공인 대상 ‘성공 두드림 세미나’ 실시
  • 신한은행, 소상공인 대상 ‘성공 두드림 세미나’ 실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경기북부 소재 자영업자·예비창업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성공 두드림 세미나’에서 신한은행 이봉재 중부본부장이 참석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모습.(사진=신한은행 제공)‘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평소 사업장 운영 때문에 별도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세미나 방식으로 운영되며 △정부지원 제도 △온라인 마케팅 활용법 △세무 및 법률 등 사업 운영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2017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3회에 걸쳐 4500여명의 자영업자들이 교육에 참여했다.이번 ‘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부 지원 정책과 매출증대 방안을 주제로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정부 정책자금대출과 창업지원정책을 소개했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사는 전략이다’의 저자 김유진 작가가 ‘가치를 만들고 매출을 올리는 핵심 전략’이라는 주제로 영업력 개선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강의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경영 노하우, 마케팅 전략 등의 교육을 제공하는 ‘신한 SOHO사관학교’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 △세무, 법률, 상권분석 등의 지식을 제공하는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04.25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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