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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모두 황금연휴"…면세업계 고객잡기 행사 나서
  • "한·중·일 모두 황금연휴"…면세업계 고객잡기 행사 나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면세업계가 내외국인 고객 잡기 행사를 내놓고 있다. 특히 중국의 노동절(오일절·5월 1~5일)과 일본 골든위크(4월 27~5월 6일) 등이 맞물려 외국인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양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롯데 인터넷면세점(일본어 안내판)의 골든위크 관련 안내 포스터. (사진= 롯데면세점)30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다음달 12일까지 전국의 모든 시내면세점에서 외국인 개인 여행 고객을 위한 혜택을 선보인다. K뷰티·패션 전용 프리(Pre) LDF 페이 1만원을 카테고리별로 추가 증정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준다. 화장품 카테고리 전용 쇼핑 지원금도 최대 7만원 지급한다.중화권 고객을 겨냥해 다음 달 10일까지 위챗페이로 800위안을 결제하면 다음 500위안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위안 할인권을 제공한다. 21일까지는 알리페이로 1000위안을 결제하면 50위안을 즉시 할인해준다.롯데인터넷면세점(일문)에서는 다음 달 15일까지 일본인 관광객에게 추가 적립금 및 오프라인 쿠폰을 준다.현대백화점면세점의 크레이지홀리데이 행사 포스터. (사진= 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오는 6월 30일까지 ‘크레이지 홀리데이’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올세인츠, 지방시, 모스키노 등 매주 선정되는 브랜드별 인기 상품을 온·오프라인 전 점포에서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외국인 고객에 대해선 알리페이로 1000위안 이상 결제 시 50위안을 즉시 할인해주고 알리페이플러스로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통화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준다. 중화권 고객은 현대백화점 온라인몰에서 은련카드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0%, 인천공항점에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8%의 할인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1달러 이상 구매한 내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인스파이어 리조트 숙박권 또는 시설 이용권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신라면세점은 일본항공과 함께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부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 신라면세점)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중국인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다음 달 6일까지 선보인다.서울점은 일본항공(JAL)과 손잡고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준다. 1년 이상 구매 이력이 없는 JMB(JAL MILEAGE BANK) 회원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 1달러당 1마일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 3달러당 2마일을 적립해주던 기존 혜택을 크게 강화했다. 또 서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일본인 고객은 코세(Kose) 계열 4개 브랜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노동절에 맞춰 숫자 ‘5’를 테마로 한 프로모션도 한다. 서울점과 제주점에서 5달러 이상 구매 시 즉석 당첨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를 통해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편의점 상품권 등을 선물한다.이밖에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8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23일까지 온오프라인 특별 프로모션을 한다. 명동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 88명을 추첨해 호텔 상품권을 증정하고 8만원 상당의 쇼핑지원금도 준다.다음 달 7일부터는 8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트레블 폴딩백을 선물하고 17~19일 사이 해당 금액 구매 고객에게는 8만원 상당의 면세 포인트를 증정한다. 온라인에서는 화장품, 향수, 패션잡화 등의 인기 상품 88개를 엄선해 최대 50% 할인한다.
2024.04.30 I 신수정 기자
인천시립요양원 도림동서 개원…104병상 규모
  • 인천시립요양원 도림동서 개원…104병상 규모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지역 최초의 시립요양원이 문을 열었다.인천시는 30일 남동구 도림동에서 시립요양원 개원식을 열었다. 인천시립요양원 전경.인천시립요양원은 치매·중풍 등의 질환으로 가정 내 돌봄이 어려운 노인에게 체계화된 공공요양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평온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지난 2022년 2월 착공해 최근 준공했고 1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연면적 2984㎡, 지상 3층 건물로 일반실 80병상, 치매전담실 24병상 등 전체 28실 104병상을 갖췄다.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68명의 인력이 근무한다. 입소한 노인과 가족이 함께하면서 시설에 적응할 수 있는 게스트룸과 정서 안정 등을 위한 옥상 텃밭, 산책 테크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입소자들의 신체활동 강화뿐만 아니라 노년의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고려했다.입소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며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만 65세 이상 노인이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시립요양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입소 대상을 접수하고 있다. 입소는 5월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개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신영희 시의회 부의장, 맹성규(인천남동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종효 남동구청장, 오용환 남동구의회 의장, 노인복지 관련 단체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유정복 시장은 “인천지역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노인에게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전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의 전문성과 신뢰를 갖춘 다양한 의료·복지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2024.04.30 I 이종일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중국 시안서 관광 마케팅
  • 유정복 인천시장, 중국 시안서 관광 마케팅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지난 26~29일 유정복 인천시장과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중국 현지 세일즈,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중국 시안시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유정복(왼쪽) 인천시장이 28일 중국 시안에서 팡훙웨이 시안시 당서기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관광공사는 중국 시안의 지방정부·협회·송출사·랜드사·기업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일반관광, 특수목적관광(SIT) 단체 8만명을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 3건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국 현지의 지속가능한 관광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실질적인 모객 유치 단계부터 인천을 방문해 관광하고 행사를 개최하는 단계까지 6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특수목적 단체 기획 유치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안시 팡훙웨이 당서기를 만나 인천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인천관광공사의 중국 단체관광객(유커) 기획 유치 협약 체결 등을 지원했다. 또 양 도시 교류협력과 관광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백현 사장은 “중국 방한 관광이 본격화됨에 따라 현지 거점별로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현지 홍보와 공동 유치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다”며 “중국 전역의 다양한 특수목적 관광 단체들을 인천으로 유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4.30 I 이종일 기자
세종병원, 한기범희망나눔과 심장병 린이 돕기 위해 맞손
  • 세종병원, 한기범희망나눔과 심장병 린이 돕기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심장전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과 농구 스타 키다리 아저씨가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회장 한기범)과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9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진식 이사장, 문경원 부이사장, 박찬금 간호이사, 장현근 대외협력본부장, 최영근 대외협력실장 등 세종병원 임직원과 한기범 회장, 연규홍 사무총장 등 한기범희망나눔 임직원이 참석했다.협약은 양 기관이 심장병 어린이 돕기 성금 후원, 수술 지원 등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은 “가족력으로 인해 나 역시 선천성 심장병으로 생명을 잃을 뻔한 경험이 있다. 생명의 최전선에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한다”며 “이번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 협약을 심장 분야에서 인정받는 세종병원과 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박진식 이사장은 “과거 선수로서 농구 팬들에게 희망을 주던 분이 현재는 심장병 어린이에게 희망을 주고 계신다는 점이 너무 뜻깊다”며 “심장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개원 이듬해인 1983년부터 41년간 의료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의료나눔은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병원 설립 이념과 맞닿아 있다. 현재까지 국내 1만3천여명, 해외 1천600여명의 심장병 환자들이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희망을 되찾았다. 재단 산하 부천세종병원은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이며, 인천세종병원은 현재까지 심장이식 수술 및 좌심실 보조장치(LVAD) 삽입술 성공률·유지율 100%를 보이며 인천지역 종합병원 기준 최다 수술 성과를 내고 있다.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 허가를 득한 (사)한기범희망나눔은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위해 다양한 자선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8일 서울시교육청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4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가 진행된다. 국가대표 농구 스타 출신인 한기범 회장은 과거 희귀 심장병으로 수술받고 회복한 이력이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오른쪽)과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이 지난 29일 인천세종병원 비전홀에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2024.04.30 I 이순용 기자
"틀린 말 있나"...'김정은 돼지' 나훈아 비판에 정치권 반응
  • "틀린 말 있나"...'김정은 돼지' 나훈아 비판에 정치권 반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수 나훈아(77) 씨가 최근 은퇴 공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돼지’에 비유하며 비판한 데 대해 정치권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가수 나훈아(왼쪽)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 예아라·예소리, 연합뉴스)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9일 네이버 블로그에 ‘나훈아에게 쏟아진 댓글 폭탄 900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전 전 의원은 “가수 나훈아 님이 은퇴한다. ‘잊혀지기 위해, 노을 어쩌고’ 이런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절절한 나라 걱정을 토했다”며 나 씨의 발언을 옮겼다.나 씨는 지난 27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 인천 공연에서 대표곡 중 하나인 ‘공’을 부르다 “이 이야기는 꼭 하고 (가수를) 그만둬야겠다”고 운을 뗐다.그는 “북쪽 김정은이라는 돼지는 사람들이 굶어 죽거나 말거나 살이 쪄 가지고. 저거는 나라가 아니다. (김정은) 혼자 다 결정하니깐”이라며 “실컷 얘기하고 조약을 맺어도 혼자 싫다 하면 끝이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다.이어 “이제 전쟁도 돈이 필요한 시대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을 막는데 하루 1조를 써서 99%를 막았다고 한다”며 “(북한에서 우리나라를) 치고 싶어도 칠 수 없을 만큼 강해져야 한다. 힘이 있어야 평화도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전 전 의원은 “뭐 틀린 말 있나?”라며 “그런데 (관련) 다음(Daum) 기사에 김정은을 지지하는 댓글이 무려 900개나 달렸다”며 “종북주의자들이 작심하고 지령 따라 댓글을 단 것 같다”고 했다.또 “좌파 종북 민주당 지지자들, 김정은 욕하면 이렇게 벌떼같이 일어난다”라며 “이게 지금 주적을 북한이라고 못한, 뭉개버린 5년 뿌린 씨앗이다. 섬뜩한 독버섯으로 자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탈북 공학도’ 박충권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도 나 씨의 발언에 대해 “틀린 말이 아니다”라고 힘을 실었다.1986년생인 박 당선인은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대량살상무기연구소에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을 연구하다가 2009년 탈북했다.우리나라에선 서울대대학원 재료공학을 공부하고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다가 국민의힘으로부터 인재 영입 제안을 받았다.그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2번을 배정받아 22대 국회에 입성했다.박 당선인은 3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대한민국에선 표현의 자유가 있기 때문의 자신의 소신 발언이나 현상에 대한 얘기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에서 정말 김정은 일가와 소수 지배 계층을 제외한 북한 주민은 굶주림에 살고 있고 지금 들리는 말에 의하면 과거 1990년대 초반 고난의 행군 시기보다 더 어렵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저는 (나 씨가) 팩트를 얘기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박 당선인과 함께 출연한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나훈아 가수가 그런 발언을 한 건 아무래도 팬층이 60, 70대이다 보니까 그런 발언을 하셨던 것 같고 본인 성향도 그런 것 같다”며 “가수로서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런 발언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회가 민주당이 꿈꾸는 사회다. 잘하셨다”라고 말했다.다만 김 부대변인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시절 자우림 김윤아 씨가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 걱정된다고 비판했더니 ‘개념 없는 연예인이다’, ‘왜 그런 발언을 하냐’고 해서 국민의힘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마구 비판하고 조리돌림했는데, 그런 문화는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04.30 I 박지혜 기자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미국 로봇기업과 협력 논의
  • 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미국 로봇기업과 협력 논의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현지시각) 이학재 사장이 공항 운영 전반의 미래 기술 도입을 위해 로보틱스 세계 선두 기업인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 회사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992년 미국 메사추세츠주에서 설립된 로봇공학 스타트업이고 2013년 구글이 인수했다가 2017년 일본 소프트뱅크가 다시 인수했다.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이 2021년 인수했다. 이 업체는 보행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이학재(오른쪽) 인천공항사장이 29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4족 보행로봇을 작동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 전략 책임자 마크 티어만 등과 논의하며 공항산업에 적용 가능한 로보틱스 기술과 미래 확장 가능성을 파악하고 인천공항 로봇 도입 전략을 구체화했다. 이 사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4족 보행로봇의 폭발물 탐지·제거 등 공항 경비보안 분야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여객 안내, 수하물 처리, 화물터미널 내 화물 적재 등 공항 내 다양한 분야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 사장은 로봇을 실제 인천공항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인천공항을 신규 개발 로봇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는 방안을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제안했다. 이는 다양한 산업군의 속한 인천공항을 하나의 거대한 실험실로 활용해달라는 것이다. 공사는 “테스트 베드가 현실화되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봇의 다양한 활용성을 테스트할 수 있고 인천공항과의 이미지와 결합해 상당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향후 인천공항 인근에 개발할 상징 건축물(랜드마크) 내에 24시간 운영하는 디지털 쇼케이스 공간을 조성하고 이곳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을 상설 전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학재 사장은 “차세대 디지털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인천공항의 여정에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함께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양 사의 협업은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30 I 이종일 기자
GS건설, 6000억 규모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수주
  • GS건설, 6000억 규모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수주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이 전남 여수에 6000억원 규모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공사를 수주하며 올해 연이은 대형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조감도 (사진=GS건설)GS건설은 (주)한양 60%, (주)GS에너지 40% 지분으로 구성된 (주)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이 발주한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1단계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GS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1단계 사업은 전남 여수 묘도동 일대 항만 재개발 사업부지에 LNG 저장탱크 20만 ㎘ (키로리터) 2기, 기화송출설비, 부대설비 및 항만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약 42개월 소요될 예정이다.향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이 준공되면 접안시설을 통해 바다 위 LNG 가스선으로부터 끌어온 가스를 저장탱크에 저장해 두었다가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기업 및 발전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GS건설은 1997년 인천 LNG 터미널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 공사중인 보령 LNG 터미널 2-4단계 공사 등 국내 LNG 터미널 사업뿐만 아니라, 태국 PTT LNG 터미널, 바레인 LNG 터미널 등 해외 사업에 이르기까지 27년간 10건이상의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LNG 터미널 분야 강자로 입지를 굳혀왔다.GS건설 관계자는 “다년간 쌓아온 LNG 터미널 및 플랜트 EPC 사업 능력을 인정받아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며 “GS건설의 플랜트 기술력과 우수한 EPC 사업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성공적으로 프로젝트 수행을 이끌어내고, LNG 터미널 분야 강자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30 I 이배운 기자
공연시장 성장세 지속…2024년 1분기 티켓 판매액 2904억원
  • 공연시장 성장세 지속…2024년 1분기 티켓 판매액 2904억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연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1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이 전년 대비 32.5% 증가한 약 2904억원으로 집계됐다.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넘버 ‘원 데이 모어’의 한 장면. (사진=레미제라블코리아)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4년 1~3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4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연 시장 티켓판매 현황(대중예술 포함)은 공연건수 3881건, 공연회차 2만 7549회, 티켓 예매수 약 452만매, 티켓 판매액 약 2904억원이었다. 티켓 판매수는 전년 대비 15.9% 늘어났다.대중예술을 제외한 장르(연극·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복합)의 티켓판매 현황만 살펴보면 공연건수 2934건(전년 대비 6.1%↑), 공연회차 2만 3565회(전년 대비 10.8%↑), 티켓 예매수 332만매(전년 대비 3.4%↑), 티켓 판매액 1585억원(전년 대비 1.5%↑)이었다.장르별로 살펴보면 공연건수에선 서양음악(클래식)이 1430건으로 전체의 36.8%를 차지했다. 공연회차는 연극이 1만 1505회로 전체의 41.8%에 달했다.반면 티켓 예매수는 뮤지컬이 195만매로 전체의 43.2%를 기록했다. 유료 티켓 예매 비중은 서커스·마술(95.7%)이 가장 높았다. 티켓 판매액은 뮤지컬(1223억원)과 대중음악(1167억원)이 각각 42.1%와 40.2%를 차지했다.전년 동기 대비 장르별 증감률을 살펴보면 서커스·마술의 티켓 예매수(145.5%↑)와 티켓 판매액(480.4%↑)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한국음악(국악)은 전년 동기 대비 공연건수(1.5%↓), 공연회차(12.6%↓), 티켓 예매수(12.9%↓), 티켓 판매액(4.1%↓)이 모두 감소했다. 무용(서양·한국무용)은 티켓 판매액만 감소했다.2021~2024년 1분기 월별 공연건수 추이(왼쪽)와 2024년 1분기 장르별 티켓판매액 비중.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2024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 상위 10개 공연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서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서울) △태양의서커스 ‘루치아’(부산) △세븐틴 ‘팔로우 어게인’(인천) △뮤지컬 ‘드라큘라’(서울) △아이유 ‘H.E.R’(서울)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서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대구) 등이었다.‘2024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30 I 장병호 기자
삶을 품은 야외미술관, 아라리오조각광장
  • 삶을 품은 야외미술관, 아라리오조각광장[이창근의 트래블&아트]
  • 전 세계 한류 팬이 K-컬처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 원천은 우리의 헤리티지입니다. 지역의 문화자원을 잘 가꾸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됩니다. 융합을 통해 지역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업이 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콘텐츠의 영향력에 주목해야 합니다. 국가유산과 관광산업, K-콘텐츠에 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편집자주>[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 천안종합터미널 소재 아라리오조각광장 일대가 MZ 세대에게 사진 찍기 좋은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 예술이 있다. 세계 유명 작가의 작품이 설치된 현대미술을 감상하며 낭만적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도로 건너편 신부문화거리 상점가의 카페, 식당도 이용할 수 있어 나들이 장소로 최적의 조건이다.도심 속 야외미술관 아라리오조각광장은 미슐랭 그린가이드에 소개된 바 있으며, BTS(방탄소년단) 리더 알엠(RM)도 찾아 인증샷을 찍으며 화제가 됐다. 천안의 8대 대표 관광지 ‘천안 8경’ 중 제5경에 선정되기도 했다.천안시에 따르면 올해 천안종합터미널이 소재한 신부동 일대에서 아트페스타를 민-관 협력 모델로 추진한다고 한다. 조각작품 야간 특별전, 밤빛 갤러리, 미디어아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충해 신부동 일대를 천안 야간관광 발전전략의 선도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아라리오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2월 1~10일 아라리오조각광장에서 ‘대한민국 문화도시’ 천안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외벽을 스크린으로 프로젝션맵핑 기법의 웅장한 미디어파사드를 연출했다. 문화독립도시의 역동적 모습을 아라리오조각광장에서 동시대성의 도시·예술이 융합한 빛의 캔버스로 선사했다.아라리오갤러리에 설치된 데미안 허스트의 ‘찬가’(사진=이창근 소장).2007년 우리나라 최고의 아름다운 광장으로 선정돼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아라리오광장은 종합터미널, 아라리오갤러리, 신세계백화점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하루 7만 명 이상 찾는 복합공간이다. 특히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져 청소년, 대학생에게 젊음의 광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아라리오조각광장은 미국 시카고 밀레니엄파크, 시애틀 올림픽조각공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미술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관광코스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989년 설치된 아르망 페르난데스(Arman Fernandez)의 ‘수백만 마일-머나먼 여정(Millions of Mile)’을 시작으로 총 28점의 다양한 조각작품이 설치돼 있다.아라리오조각광장 야경(사진=이창근 소장).지난 2000년과 2002년에는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의 ‘찬가’와 ‘채러티’의 설치로 전 세계 미술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2010년에는 인도를 대표하는 작가인 수보드 굽타(Subodh Gupta)의 ‘통제선’, 한국 작가 김인배의 ‘사랑해’를 설치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현대미술의 현장으로 진화했다.2013년 6월에 설치된 일본 작가 코헤이 나와(Kohei Nawa)의 ‘매니폴드’는 높이 15미터, 무게 27톤, 제작에서부터 설치까지 총 3년의 세월이 걸린 초대형 아트 프로젝트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공공예술의 대표적 사례임을 전 세계에 각인했다.아라리오조각광장은 지난 시간 동안 권위적인 예술이 아닌 친근한 예술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했다. 예술작품이 지닌 본질적 영향력이다. 전국 모든 지자체의 궁극적 관광정책 목표는 외지인 유치에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될 수 있는 관광마케팅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예술과 관광, 상권이 조화롭게 하나로 연결됐을 때, 그 막강한 영향력은 명소화로 이어지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질적인 힘이 된다.△필자 소개예술경영학박사(Ph.D.). ICT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디렉터로 헤리티지랩 소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이사,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사를 겸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좋은빛위원, 충남문화재단 이사, 세종특별자치시 경관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위원, 천안시 도시계획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정회원(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
2024.04.30 I 이윤정 기자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148억원…전년동기 35%↓
  •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1148억원…전년동기 35%↓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대우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2조 4873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 당기순이익 9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매출은 전년 동기(2조 6081억원) 대비 4.6% 감소한 2조 4873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 5977억원 △토목사업부문 547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72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69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767억원) 대비 35% 감소한 114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983억원) 대비 6.9% 줄어든 9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1388억원)를 하회했으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 및 원가율 상승 영향이 지속 반영되고 있어 전년 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유례없이 힘든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하며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며, “비주택 부문에서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어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2조 4894억원을 기록했다.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원),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부속설비 공급(2091억원), 고리원전 항만구조물 보강공사(270억원) 등 분양 리스크가 없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했고,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및 서울 대방동군부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1530억원) 등 리스크 저감형 주택사업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 6572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 거점지역인 이라크, 리비아 뿐 아니라 팀코리아에서 당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대형 체코 원전 사업 등 수익성 높은 해외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1분기 경영실적은 다소 부진했으나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과 면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 확대하여,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사업계획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4.04.30 I 김아름 기자
카카오뱅크, 경북·인천·대전·경남 소상공인 ‘핀셋 지원’
  • 카카오뱅크, 경북·인천·대전·경남 소상공인 ‘핀셋 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경북, 인천, 대전, 경남 등 4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이번 협약으로 선보이는 지역 특화 상생 보증 상품은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보육 지원 대출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 △대전 창업성장 대출 △경남 상생 대출 등 4가지다.카카오뱅크는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5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경북 저출생 극복·육아보육 지원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지원 대상은 경북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가 신혼 부부거나 출산을 앞둔 ‘출생 지원 기업’ 또는 사업장 내 유아시설이 설치된 요식업 및 교육 서비스업 등에 속하는 ‘육아보육 환경조성 기업’이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인천 지역 제조업 종사자를 위한 지원 상품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천신용보증재단에서 100억원 규모로 지원하는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에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취급 기관으로 참여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서 제조업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대전 지역의 창업기업이라면 한도 우대가 가능하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카카오뱅크가 특별 출연한 5억원을 재원으로 7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하는 대전 창업성장 대출을 선보인다. 지원 대상은 대전시 소재 기업으로,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에는 한도를 우대 지원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까지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남신용보증재단 협약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올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3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45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남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780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인 기업으로,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까지다.아울러 인천 제조업 이자지원 대출과 대전 창업성장 대출은 ‘카카오뱅크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상품으로 이자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교육서비스업, 제조업, 창업 기업 등 지원이 시급한 대상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핀셋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4.04.30 I 정두리 기자
‘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 5월 13일 개방
  • ‘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 5월 13일 개방
  • (사진=DMZ 평화의 길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경험하는 길이 열린다. 정부는 5월 13일부터 ‘DMZ 평화의 길’ 10개 테마노선(이하 테마노선)을 개방한다. 참가 희망자들은 4월 30일부터 ‘평화의 길’ 누리집과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이번 테마노선은 인천 강화, 경기 김포, 고양, 파주, 연천, 강원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비무장지대 접경 지자체별 특성을 살린 10개 코스로 나뉜다. 각 코스에서는 비무장지대에 서식하는 각종 야생 동식물 보호와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며, 주요 구간에서는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참가자가 직접 걷는 구간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접경지역의 고유한 관광자원을 보고, 해당 지역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나 안내요원을 통해 그 안에 숨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특히 10개 테마노선은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의 역사와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볼거리를 토대로 ‘강화 평화전망대코스’, ‘김포 한강하구-애기봉코스’, ‘화천 백마고지코스’, ‘파주시 임진각-도라산 코스’ 등으로 세부 명칭을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과 함께 비무장지대의 생태적 가치 보존과 그 일원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DMZ 평화의 길 조성을 위한 통합운영체계를 구축해 협력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앞으로도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을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세계적인 안보·생태체험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계부처, 접경 지자체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테마노선 개방으로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안보관광이 활성화돼 인구감소, 개발 제한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30 I 김명상 기자
오토플러스, 獨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 인증’ 5년 연속 획득
  • 오토플러스, 獨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 인증’ 5년 연속 획득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를 운영하는 오토플러스㈜가 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UV SUD)로부터 ‘중고차 Workshop(정비공장) 프로세스’ 인증을 5년 연속 획득했다.오토플로스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티유브이슈드 Korea 본사에서 송재성 오토플러스 대표이사, 서정욱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역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티유브이슈드 인증은 오토플러스가 인천 청라지구에 보유한 직영 리컨디셔닝센터 ‘ATC(AUTOPLUS Trust Center)’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송재성(왼쪽) 오토플러스 대표이사와 서정욱(오른쪽) 티유브이슈드 코리아 대표이사.(사진=오토플러스)157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티유브이슈드는 우리나라로 치면 KS인증 마크와 유사한 인증기관으로 자동차 품질 및 안전 시험, 검사, 인증에 있어 높은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는 곳이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람보르기니 서비스센터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포르쉐코리아가 ‘인증 중고차 사업 프로세스’ 분야에서 티유브이슈드 인증을 받았다.오토플러스는 티유브이슈드 MS CBS 규격에 준해 차량 판금 및 도장, 전자 용품, 기계 및 정비 부품 공인 절차 등 차량 정비 시스템 관련 요건을 충족하며 인증을 성공적으로 갱신했다. ATC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티유브이슈드가 인증한 중고차 정비 공장으로, 최대 260가지의 주요 항목을 검사하는 특허받은 차량 정밀 점검 기술 ‘AQI(AUTOPLUS Quality Inspection)’를 거친 고품질의 직영중고차를 생산해 더욱 믿을 수 있다.티유브이슈드의 ‘중고차 Workshop 프로세스’ 인증은 안전, 시설, 교육환경부터 고객 민원을 처리하는 방식까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상향 평준화를 이룬 중고차 제조사임을 입증했다는 부분에서 의미를 지닌다. 자동차 선진국인 독일의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는 정비 환경에서 한국보다 엄격한 유럽 자동차 업계의 기준에 맞춰 심사를 진행한다.특히 품질은 물론 상품화 과정 자체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프로세스 인증은 수차례의 피드백과 답변을 거치는 등 절차가 까다롭고 많은 투자가 필요해 더욱 높은 신뢰도를 보장한다. 정형화된 시스템에 따라 각 파트별로 자격을 갖춘 작업자가 적합한 도구와 지시에 따라 적정 시간 내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티유브이슈드의 ‘프로세스 인증’은 획득 후에도 매년 프로세스 보완 현황에 대하여 인증을 실시하는데, 특히 올해는 안전시설과 교육 부문을 심도있게 심사하며 더욱 철저한 대비가 이루어졌다. 오토플러스는 자동차 부품을 갈아서 맞추는 그라인더 전체를 긴급 정지 스위치 버튼이 있는 고가의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장비와 교육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확충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송재성 오토플러스 대표는 “2020년 최초로 티유브이슈드 인증을 획득한 이래, 매년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프로세스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중고차 상품화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작업자의 안전과 교육에서도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걸맞은 정비 환경을 갖춤으로써 미래지향적 산업으로 진화하는 중고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박민 기자
경기도민 대중교통 요금 할인…'The 경기패스' 5월부터 시행
  • 경기도민 대중교통 요금 할인…'The 경기패스' 5월부터 시행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민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모든 대중교통수단 이용 요금의 일부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가 5월부터 본격 시행된다.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와 연계해 시행하는 만큼 이용자의 편의성도 대폭 향상했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하는 경기도의 대중교통 복지정책이다.‘The 경기패스’ BI.(그래픽=경기도)The 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경기도민은 내달 1일부터 K-패스 누리집에 회원가입하면 자동 적용되며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했다.이번 사업의 시행을 위해 도는 K-패스 사업부처인 대광위와는 시스템 연동 개발을 진행했으며 도내 31개 시·군과는 사업 설계 및 예산 편성, 도민 홍보까지 전방위로 협조했다.특히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시·군도 The 경기패스 사업에 참여해 해당 주민은 원하는 교통비 절약 정책을 선택할 수 있다.아울러 도는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도 교통비 절감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개편해 연 24만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하고 지원 범위도 기존 경기버스에서 경기·서울·인천 버스 및 지하철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포스터=경기도 제공)The 경기패스는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올해 3월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요금이 비싼 대중교통수단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한다.환급 방식이어서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다만 고속버스와 KTX 등 별도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다.김동연 지사는 “The 경기패스 사업은 경기도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한 경기도만의 맞춤형 교통 정책”이라며 “더 많은 경기도민이 언제, 어디서든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30 I 정재훈 기자
아우디 코리아, 한국 AS 서비스·세일즈 경진대회 결선 성료
  • 아우디 코리아, 한국 AS 서비스·세일즈 경진대회 결선 성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애프터서비스(AS) 및 세일즈 경진대회 ‘아우디 트윈컵 2024’ 한국 결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아우디 코리아가 애프터서비스(AS) 및 세일즈 경진대회 ‘아우디 트윈컵 2024’ 한국 결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아우디 코리아)아우디 트윈컵은 매년 전 세계 아우디 AS 서비스 직원의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여는 행사로 아우디 공식 딜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객 응대 역량 및 제품 지식을 겨루는 AS 서비스 부문과 정비 기술력을 평가하는 AS 테크놀로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판매 서비스 역량을 평가하는 △신차 세일즈 △중고차 세일즈 등이 새로 추가됐다.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27~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한국 아우디 트윈컵 결선을 개최했다. 올해는 30개 팀, 55명의 참가자가 결선에 올랐다.아우디 코리아는 차 및 중고차 전시장과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토대로 이론과 실제 상황을 고려한 고객 응대 및 정비 기술, 그리고 실제 차량으로 실시하는 팀별 실기 테스트 및 개인별 필기 테스트를 진행했다.아우디 트윈컵 2024 한국 결선에서는 4개 팀이 우승했다. AS 서비스 부문에서는 고진모터스 ‘고고진(Gogojin)’ 팀, AS 테크놀로지 부문에서는 유카로오토모빌 ‘프로그레스(Progress)’ 팀, 신차 세일즈 부문에서는 코오롱아우토 ‘24MY Songpadaero’ 팀, 중고차 세일즈 부문에서는 코오롱아우토 ‘김포링’ 팀이 각각 우승했다.또한 고진모터스 김동현, 임민혁(AS 서비스 부문), 유카로오토모빌 김현수, 한서모터스 박태희(AS 테크놀로지 부문), 코오롱아우토 김응선, 고진모터스 변정환(세일즈 신차 부문), 코오롱아우토 이예림, 김대홍(세일즈 중고차 부문) 등 8명이 한국 대표로 오는 7월 15~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우디 트윈컵 월드 챔피언십 세계 결선에 출전하게 된다.앞서 한국팀은 뛰어난 서비스 품질 및 기술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아우디 트윈컵 월드 챔피언십에서 2013년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서비스 부문에서 2015년 2위, 2016년 1위, 2021년 종합 2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아우디 코리아는 “전동화와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따라,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아우디 코리아가 애프터서비스(AS) 및 세일즈 경진대회 ‘아우디 트윈컵 2024’ 한국 결선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테스트에 응시하고 있다. (사진=아우디 코리아)
2024.04.30 I 이다원 기자
"각청·타기관 자문까지…檢 국제범죄 수사 구심점 될 것"
  • "각청·타기관 자문까지…檢 국제범죄 수사 구심점 될 것"
  • [이데일리 성주원 박정수 기자] “국제범죄 중점검찰청으로서 국제범죄 분야의 모든 노하우를 섭렵하겠다는 마음으로 모든 사건을 최선을 다해 처리하고 있다. 국제범죄 수사를 선도하면서 각청 및 타기관의 국제범죄 수사 자문 역할을 수행해 국제범죄 수사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정유선 인천지검 국제범죄수사부 부장검사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인천지검 국제범죄수사부를 이끌고 있는 정유선(사법연수원 36기) 부장검사는 2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중점청 소속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운영방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정 부장검사는 “다양한 국제범죄 수사경험을 통해 전문인력을 키워내고, 전문 커뮤니티 활동을 활성화해 전문지식과 수사기법을 공유할 것”이라며 관련 학계와 세미나 등 학술 교류를 통해서도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부장검사 1명과 검사 3명, 수사관 5명, 실무관 4명 등 총 14명으로 조직된 인천지검 국제범죄수사부는 넉넉지 않은 인력으로도 다양하고 까다로운 국제범죄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수사하고 있다. 대검찰청 국제협력담당관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 등을 거치면서 국제범죄 수사와 관련해 다양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지닌 정 부장검사는 지난해 11월 국제범죄수사부에 합류했다.지난해 2월 전입한 고병무(변호사시험 2회) 검사는 한성과학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이공계 인재다. 고 검사의 이과적 접근은 최근 대규모 밀수입 일당의 추가 여죄를 밝혀내는 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 면세 담배와 양주가 공항 또는 항만 화물터미널을 통해 출고되는 과정에서 종이상자와 생수 등으로 바꿔치기된 사건에서 기존 무게 위주로 행하던 단속의 한계를 부피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실마리를 풀었다. 2억원이던 최초 적발 규모는 최종 77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이 사건은 대검찰청이 선정한 ‘24년 3월 형사부 우수 수사사례’로 선정됐다.고 검사는 “세관이랑 긴밀하게 협조해서 수개월간 같이 수사를 벌여 일당을 일망타진할 수 있었다”며 “대규모 밀수입에 대해 검찰과 세관이 계속 감시하면서 단속하고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사건”이라고 말했다.인천지검 국제범죄수사부 검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현세 검사, 이혜진 검사, 정유선 부장검사, 고병무 검사. (사진=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혜진(변시 5회) 검사와 양현세(변시 7회) 검사는 지난해 2월 인천지검에 전입한 뒤 올해 2월 국제범죄수사부에 나란히 합류했다. 이 검사는 지난해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근무하면서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양 검사는 연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엔지니어링(현 삼성E&A(028050))을 다니다가 로스쿨을 거쳐 검사로 변신했다.정 부장검사는 “형사부에서 6년 이상 근무해 충분한 수사경험을 가진 검사들 중 국제기구 파견경험, 외국어 능력 등을 고려해 국제범죄 수사에 적합한 역량을 가진 검사들 중 우선 선발해 배치된 인재들”이라고 소속 검사들을 소개하며 “1~2년에 걸쳐 장기간 근무하면서 노하우를 체득하고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검사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5명의 수사관들 중 박민현(6급) 수사관과 송민호(7급) 수사관은 10년 넘는 국제범죄 수사 경험을 갖춘 베테랑이다. 국제 분야 공인전문수사관으로서 대검찰청의 인증도 받았다.정 부장검사는 “중점검찰청 제도는 검찰의 수사 역량 강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제도가 완전히 정착하고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컨트롤 타워에서도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인천지검 국제범죄수사부 소속 송민호(왼쪽) 수사관과 박민현 수사관이 280권짜리 사건 기록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4.04.30 I 성주원 기자
지능·조직적 밀수입 '국제범죄'…인천지검, 공조 수사로 엄단
  • 지능·조직적 밀수입 '국제범죄'…인천지검, 공조 수사로 엄단
  • 산업·금융·IT·보건 등 개인과 국가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분야들에서 범죄가 진화하고 있다. 각 검찰청은 수사분야의 특성에 따라 특화한 전문 수사분야를 담당하며 주요 범죄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대검찰청이 지정한 ‘중점검찰청’을 총 11회에 걸쳐 만나본다. ①‘첨단산업보호’ 수원지검 ②‘사이버범죄’ 서울동부지검 ③‘국제범죄’ 인천지검 ④‘식품의약안전’ 서울서부지검 ⑤‘금융범죄’ 서울남부지검 ⑥‘조세범죄’ 서울북부지검 ⑦‘환경범죄’ 의정부지검 ⑧‘특허범죄’ 대전지검 ⑨‘해양범죄’ 부산지검 ⑩‘산업안전’ 울산지검 ⑪‘자연유산보호’ 제주지검 [편집자주][이데일리 박정수 성주원 기자] 인천지방검찰청 국제범죄수사부는 세관이 확보한 창고 폐쇄회로(CC)TV 영상 화질을 개선해 면세 양주를 생수로 ‘바꿔치기’하는 장면을 직접 확인하고, 인천공항 세관 특별사법경찰과 공조해 피의자들의 반송수출 실적을 전수조사해 여죄를 밝혀내는 등 지능적·조직적인 밀수입 범행 전모를 규명했다. 정유선(사법연수원 36기) 인천지검 국제범죄수사부 부장검사는 29일 “국제범죄 수사를 위해 관내 특별사법경찰과 긴밀히 공조하기 때문에 다른 청에 비해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수사권 조정 이후에도 세관과 출입국·외국인청을 지휘할 수 있다. 범행 전모를 같이 규명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7억원 상당 면세품 바꿔치기 사건 관련 면세 양주를 생수로 바꿔치기하는 장면이 촬영된 동영상. 인천지검 제공.◇전국청 중 국제범죄수사부 3곳…인천지검 최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전국청 가운데 인천지검과 서울중앙지검, 부산지검(공공·국제범죄수사부) 3곳에만 국제범죄수사부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지검은 지리적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15개의 국제기구(UN CITRAL 등), 송도·청라·영종도 경제자유구역이 소재한 인천을 관할하고 있어 지난 2017년 12월 국제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됐다. 국제범죄수사부에서는 외국과 관련성 있는 범죄 가운데 특별한 수사기법이 필요한 관세법 위반, 대외무역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건, 그 밖에 국제형사사법공조와 관련된 외국 수사기관이나 사법기관과의 공조업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협정에 따른 범죄사건을 전담해 처리하고 있다.정 부장검사는 “국제범죄가 갈수록 조직화·지능화·광역화함에 따라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할 문제에 관한 법리 검토, 국외 소재 증거 수집, 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 등 전문성 있는 수사가 요구된다”며 “관련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수사역량을 강화하고자 중점검찰청의 한 분야로 국제범죄를 포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세법위반, 대외무역법위반, 출입국관리법위반, 외국환거래법위반, 밀항단속법위반, 항공보안법위반 기준(2023년 기준)(디자인=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특히 지난 2023년 기준 국제범죄수사부를 두고 있는 3개 청에서 국제범죄 관련 죄명으로 처분한 사건수를 보면 인천지검이 963건으로 서울중앙지검(376건)의 3배 가까이, 부산지검(231건)의 4배 이상 많다.정 부장검사는 “인천을 통해 국내외로 이동하는 규모가 코로나19 당시 감소했다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인천지검은 국제범죄 관련사건 발생과 처리건수가 전국 최다이고 이에 따라 다양한 국제범죄 수사경험을 축적했다”고 말했다.◇수사권 조정에도 지휘권 유지…공조 수사국가 간 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외국과의 각종 거래관계가 증가하고 동시에 활발한 외국인의 입·출국이 이뤄지고 있어 국제 범죄의 형태가 갈수록 복잡다단해지고 있다.예컨대 수출 예정인 면세품 수십억원어치를 보세창고에서 ‘바꿔치기’ 수법으로 빼돌려 밀수입하거나, 불법 체류·취업을 위해 우리나라 난민법을 악용해 고수익을 노리고 변호사까지 난민신청 대행업에 합류하기도 한다. 정 부장검사는 “기본적으로 인천공항세관, 인천출입국·외국인청 등 관내 특사경과 긴밀히 협력하며 함께 국제범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수사권 조정 이후에도 수사 지휘를 할 수 있어 높은 전문성 가진 기관들과 검찰이 갖춘 법률적 역량이 결합해 상당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77억원 상당 면세품 바꿔치기 사건 범행 개요도. 인천지검 제공.주요 사례로 올해 기소에 나선 77억원 상당 면세품 ‘바꿔치기’ 수법 밀수입 사건을 꼽았다. 이 사건은 특별사법경찰인 인천공항세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원 구속하고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해 지난 3월 대검찰청에서 전국에서 처리한 형사사건 가운데 우수 수사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또 2023년 리비아인 ‘김치프리미엄’ 가상화폐 불법거래 사건도 국제범죄수사부에서 직접 수사함으로써 신종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부 유출 방지에 기여했다. 가상화폐 붐과 함께 생겨난 신종 수법의 범죄로 1000억원 가까운 가상화폐를 불법거래하고 100억원 규모의 범죄수익을 취득한 리비아인 등 일당을 재판에 넘기는 성과를 올렸다.2018년 ‘마이닝맥스’ 가상화폐 채굴기 투자사기 사건의 경우 국내외 1만8000여 명에 이르는 피해자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야기한 사건으로, 국제범죄수사부에서 직접 수사해 관련자 60여명을 처벌했다. 정 부장검사는 “국제범죄는 항상 새로운 방식의 범죄 트렌드를 쫓아 차단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 유사 사례와 판례가 별로 없기 때문에 법리적인 연구를 많이 해야 한다. 선례를 잘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고 전했다.인천지검 국제범죄수사부 검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현세 검사, 이혜진 검사, 정유선 부장검사, 고병무 검사. (사진=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국제형사 공조 강화…국외 도주 차단국제범죄 집단의 복잡화, 점조직화는 물론 국제화가 심화돼 범인의 국외 도주로 인한 증거 확보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정 부장검사는 “외국에 있는 주범이 온라인을 통해 한국에서 공범을 고용하고 해외에 체류하면서 범행을 지시하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나 다른 나라의 SNS를 범행수단으로 삼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범인이나 증거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는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천지검은 출입국·외국인청 등과의 협업을 통해 범죄인의 국외 도주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례로 인천지검 소속 인천공항 국제협력팀(7명)의 경우 여행자정보 사전확인 시스템(APIS)을 활용해 국내에 입국하는 수배자의 신병을 즉시 확보하고, 출입국·외국인청 등과의 협업을 통해 범죄인의 국외 도주를 차단하는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처리기반도 구축하고 있다.APIS는 외국으로 도주했던 수배자가 국내로 입국하기 위해 항공기에 탑승한 경우 항공사(국내취항 외국항공사 포함)가 이를 출입국·외국인청에 통보하고, 검찰은 이를 전달받아 수배자를 검거하는 시스템이다. 정 부장검사는 “수배자가 외국으로 출국하는 경우는 출입국·외국인청이 출국심사 과정에서 출국금지 및 출국정지자가 출국하려고 하는 사실을 검찰에 알려주면(APIS와는 별개) 국제협력팀이 수배자를 검거한다”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국제형사 공조를 강화하고 있어 아무리 해외에 있더라도 결국 수사기관이 추적해 검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국제범죄 중 관세법위반, 대외무역법위반, 출입국관리법위반, 외국환거래법위반 죄명으로 처분한 사건수 (전국청 기준, 단위: 건, 자료: 대검찰청)
2024.04.30 I 박정수 기자
임성재가 반성한 이유 "무모한 시도는 다신 안 해야겠어요"
  • 임성재가 반성한 이유 "무모한 시도는 다신 안 해야겠어요"
  • 임성재가 우리금융 챔피언십 3라운드 12번홀에서 나무 숲을 향해 공을 치고 있다. (사진=KPGA 샷트래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그런 무모한 시도 다시는 안 해야겠어요.”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하며 생애 첫 타이틀 방어의 기쁨을 맛본 임성재(26)는 경기를 끝낸 뒤 하루 전날 12번홀(파5)에서 있었던 상황을 돌아보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했다.임성재는 28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이정환과 아마추어 문동현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PGA 투어 2승에 이어 KPGA 투어에서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임성재는 이날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기쁨까지 맛봤다.이날 승부처는 12번홀(파5)에서 나온 이글이었다. 253m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에 가깝게 붙인 뒤 이글 퍼트를 넣으면서 한꺼번에 2타를 줄여 단독 1위로 역전했고 그 뒤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으로 타이틀 방어를 완성했다.그러나 하루 전 같은 홀에서 무모한 시도를 하다 아찔한 경험을 했다. 최종일 우승 경쟁을 펼치는 상황이었더라면 치명적인 실수가 될 뻔했으나 다행히 3라운드 경기 중간에 나와서 실수를 만회하고 우승으로 연결하는 교훈이 됐다.상황은 이랬다. 12번홀에서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 왼쪽에 있는 나무숲 아래 떨어졌다. 공간이 없어 공을 앞으로 쳐내는 게 어려워 보였으나 임성재는 나무를 뚫고 공을 빼내려고 시도했다. 이런 상황에선 나무를 피해 페어웨이 쪽으로 공을 꺼내놓는 게 일반적인 방법이다. 임성재는 아이언을 꺼내 들더니 나무 사이로 공을 쳤다. 공은 나무를 맞아 멀리 가지 못하고 겨우 나무를 지나 떨어졌다. 공이 나무를 뚫고 빠져나온 게 신기할 정도였다. 공은 겨우 2m 남짓 날아갔고 그린까지 남은 거리는 289야드나 됐다. 실수는 또 다른 실수를 부를 때가 많다. 판단력이 흐려지면서 실수가 반복되기 때문이다.세 번째 샷으로 공을 페어웨이 쪽으로 꺼내는 시도를 했으나 그조차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뒤땅을 치면서 공은 페어웨이까지 가지 못하고 러프에 멈췄다. 결국 4타 만에 공을 그린 앞에 보냈으나 이번에는 벙커에 빠졌다. 잘못된 판단 하나로 최소 3~4타를 까먹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되자 월드클래스 임성재도 판단력이 흔들리면서 실수가 이어지고 만 것이다. 벙커에서 온 그린을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그린 앞에 떨어진 공은 경사를 타고 뒤로 굴렀다. 그린 앞에서 6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렸고 그나마 약 5m 거리의 퍼트를 홀에 넣으면서 더블보기로 최악의 상황을 면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유일한 더블보기였다.임성재는 당시 상황을 돌아보며 “공이 나무숲 뒤에 떨어져 있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숲 사이로 공간이 있어서 공을 통과시킬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생각한 대로 되지 않아 당황했다”라고 말했다.그나마 순위 싸움을 펼치는 3라운드 경기 도중 나온 상황이었고 만회가 빨랐던 게 충격을 줄였다. 이어진 13번홀(파4)에서 104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4m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넣어 전 홀에서의 실수를 만회했다. 경기 내용만 보면, 바로 전 홀에선 아마추어 같은 실수를, 다음 홀에선 월드클래스다웠다.이날 실수는 하루 뒤 역전 우승의 발판이 됐다. 같은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면서 아찔했던 경험을 모두 씻어냈다.임성재는 “그런 상황과 또 마주한다면 그런 무모한 시도를 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라며 “이번에 좋은 경험을 했다. 무모한 도전은 더 안 좋은 상황을 만들 뿐이다”라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생애 처음 타이틀 방어의 기쁨까지 맛본 임성재는 클럽하우스에 남아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 뒤 함께 고생한 스태프와 모여 한우로 우승파티를 대신했다. 임성재는 아내와 함께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출국했다.임성재가 우리귬응 챔피언십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24.04.30 I 주영로 기자
'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그래도 계속 도전할겁니다"
  • '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그래도 계속 도전할겁니다"
  • 고려대 럭비부 이광문 감독. 사진=이석무 기자고려대 럭비부 선수가 현대글로비스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럭비협회국군체육부대와 경기를 펼치는 고려대 럭비부. 사진=대한럭비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실업팀 선배들에게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비록 승리하진 못했지만, 경험과 자신감이라는 좋은 선물을 받았습니다”고려대 럭비부는 지난 27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서 유일한 대학팀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결과는 3전 전패. 현대글로비스, OK 읏맨 럭비단, 국군체육부대를 상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경험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었다.고려대 선수들은 실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회 없이 싸우고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아름다운 꼴찌’라는 수식어가 절대 아깝지 않았다.고려대가 슈퍼럭비리그에 참가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슈퍼럭비리그는 국내 최상위 실업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한국 럭비는 실업부와 대학부가 분리돼 있다. 실업팀과 상대해본 경험이 없는 대학팀 입장에선 더 부담될 수밖에 없다.고려대는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기존 실업팀 가운데 한국전력과 포스코가 부상 등을 이유로 불참한 상황에서 고려대의 참가는 더 반갑고 빛나는 결정이었다.고려대는 젊은 패기로 선배들과 맞섰고 득점을 올렸다. 3경기를 치르면서 총 81점을 수확했다. 이는 3위 팀 국군체육부대(56점)보다 훨씬 많은 득점이다. ‘후회 없이 공격하자’라는 목표를 적극적으로 수행했다.고려대가 슈퍼럭비리그에서 아름다운 경쟁을 펼칠 수 있었던 데는 이광문 감독의 역할이 컸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일본럭비리그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이 감독은 2017년부터 모교인 고려대 럭비부를 맡아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이 감독은 “선수들과 좋은 경험을 쌓고자 했던 목표를 잘 이룬 것 같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대회에 참가한 것이 정말 좋은 선택이었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감독이 선수들에게 주문한 부분은 ‘찍힐 때 찍히더라도, 우리도 득점을 해보자’라는 것이다. 공격적인 전술과 물러서지 않는 정신력을 강조했다. 그 결과 매 경기 4개씩 트라이를 성공시키면서 실업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이 감독은 “럭비라는 운동은 가장 중요한 것이 팀 화합이다”며 “혼자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선수단 전부가 한마음으로 같이 달려야 하는 스포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에게 그런 교훈을 일깨워주고 싶었다”면서 “어린 학생들이 럭비를 통해 더 많은 배움을 얻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 역할이다”고 덧붙였다.고려대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많은 럭비인들은 고려대를 시작으로 대학팀들의 슈퍼럭비리그 참가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 과거 농구대잔치처럼 실업과 대학이 계급장 떼고 제대로 경쟁하는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이 감독도 그런 기회가 열리길 바랐다. 그는 “기존에는 단기간에 여러 경기를 치르다 보니 수업 보장도 안 되고 부상 선수도 많이 나와 기권하는 경우가 잦았다”며 “슈퍼럭비리그처럼 긴 시간에 걸쳐 리그를 치른다면 선수들이 실력을 키우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개인적으로는 더 많은 대학이 참가해 같이 경쟁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고려대는 앞으로도 계속 슈퍼럭비리그에 참가해 경쟁을 피하지 않고 도전할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2024.04.30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1달러 160엔 돌파…엔화 34년래 최저-고리 원전 중단 1년…‘생돈’ 800억 날렸다-中企 승계 돕는 특별법 만든다-[사설]사회적 갈등 비용 연 233조…절충·타협의 미덕 살려야-[사설]입장 차만 확인한 尹·李 빈손 회담, 이럴 거면 왜 만났나△종합-40년간 세계 누빈 베테랑 외교관…‘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 앞장선다-K뮤티컬 가능성 연 ‘위대한 개츠비’…브로드에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커지는 원전 수명연장 요구 -온실가스 감축, 전력 수요급증 대응…원전 수명연장 없인 감당 안돼-유럽선 80년까지 연장해 계속운전-美선 주정부·의회가 보조금 투입…폐로 결정 사업자 설득해 운전 지속△종합-한때 계륵이었던 솔리다임…낸드 수요 늘자 황금알 낳는 거위로-65세 이상 고령층 차주 10년새 평균 가계빚 1800만원 늘었다-‘오타니 효과’ 톡톡…1분기 340만명 한국 찾아-가업승계 어려우면 M&A 지원…2027년까지 혁신중기 10만개 육성△尹 취임 후 첫 영수회담-대통령실 “허심탄회한 대화”…민주당 “국정 전환 의지 없어”-“갈길 먼 협치”…“물꼬 튼 협치”-李, A4 10장 분량 15분간 ‘작심 발언’…尹 ‘고개 끄덕’△정치-與, 새 비대위원장에 ‘어당팔’ 황우여…‘당원 100%’ 전대룰 개혁 주목-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5월 본회의 일정 합의 실패-빅2 무역전쟁 물류로 확대…美, 韓에 견제동참 요구 가능성-“쓴소리 무조건 내부총질 폄하…與, 이익집단 DNA 혁파해야”-빛바랜 ‘판문점 선언 6주년’…남북 연결 도로 다 막혔다△경제-바닥 보이는 사과 저장량…金사과 당분간 지속-대형마트 주말 오픈 효과 ‘톡톡’…매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출산율 제고, 16년간 280조 쓰고도 실패…여성·외국인 경제활동인구 확충이 해법”-공정위, LGU+·카카오모빌 전기차충전소 합작회사 승인△금융-부동산PF 돈 넣는 은행·보험사에 ‘당근’ 준다-알짜카드 없애 순익 올렸지만…연체율 압박 여전-“의료빈곤 없도록”…수출입은행, 적십자사 의료원에 4억 쾌척-금리인하 지연에…주담대 고정금리 ‘꿈틀’△글로벌-달러·엔 환율, 160 찍고 155엔 ‘널뛰기’…“日은행 달러 매도”-테슬라, 자율주행 가속도…AI 개발에 100억달러 투자-WEF 총재 “글로벌 부채 심각, 10년간 저성장 우려”-자민당, 보수 텃밭서도 참패…“기시다 얼굴론 총선 못치러”-바이든·네타냐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논의△산업-고유가에 웃은 SK이노…배터리도 연내 흑자 예고-최태원, 중국·일본 잇따라 방문…3국 민간 경제협력 속도낸다-효성중공업, BNEF 선정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 업체에 올라-AI폰 갤럭시24 덕…삼성전자 1분기 깜짝실적-LG화학, 투명도 조절 車필름 시장 진출-친환경 LPG車 뜬다…‘뉴 르노 QM6’ 재조명 △산업-‘멀티레이블 안정화 비결’ 하이브, 게임사에 배워라-KT, 연내 ‘AI로 골라보기’ 선보인다-다음 가격 인상은 ‘김’…동원·CJ, 선택만 남았다-롯데홈쇼핑, 상품·방송 차별화에 뷰티 매출 ‘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 中企가 살아야 지방소멸 막아…稅혜택 기본, 주거·교육 인프라 절실-“중처법·상속세 때문에…자식같은 회사 접는 중소기업인 정말 많아”△증권-밸류업 베팅 성공한 기관…반도체에 발등 찍힌 外人-‘호실적·밸류업’ 두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주-‘5월엔 팔아라’ 美격언 맞을까△증권-기관들 “실제 운용, 투자제안서와 왜 달라요”-“낮은 디폴트율·안정적 수익…美 지방채 매력”-“3조? 고려한 적 없다”…롯데손보 매각 ‘속 빈 강정’ 우려-“법인발 가상자산 수탁 는다”…케이닥·카르도 합병 추진△부동산-잠실 보유세 30% 올랐는데…‘노도강’은 하락-내달 4만가구 신규공급…‘옥석가리기 심화’ 예고-‘재개발 임대주택’ 공공 인수가격 1.4배 올린다-현대엔지니어링, 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협약△문화-베네치아서 한국관 처음 문 연 그날, 서울서 다시 만나다-“추상과 구상이 줄타기하듯”…관능 벗겨낸 누드△스포츠-‘위너’ 임성재 “무모한 도전 반성합니다”-그린 위 한류축제 ‘더 CJ컵 바이런 넬슨’-‘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도전은 계속된다”-‘절친 파워’ 우승 갈증 푼 매킬로이△더 넓은 세상을 보는 기업-자립준비청년 주거 안정 돕는다-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가구·리모델링 지원…장애인 삶의 질 개선-AI·빅데이터 접목해 디지털 역량 강화-물류비 절감 등 고객감동 실천-상생으로 협력사 경쟁력 높여-‘ESG·안전·R&D’ 3색 협업△피플-직업능력개발·고용증진 법적 책무…기술패권시대 맞춤 인력 양성할 것-김동철 한전 사장 “단 1건의 비위도 심각…엄정 대처할 것”-김병주 회장, 모교 美하버포드대에 350억원 기부-양종희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함께해요”-삼성전자, 올림픽 신규 종목 글로벌 응원-“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신한銀·장학재단 한뜻△오피니언-[이코노믹View]가상자산 제도화의 걸림돌-[생생확대경]선장없이 표류하는 중기부 산하기관-[기자수첩]오타니 키워낸 日 학교체육의 비결-[e갤러리]허연화 ‘사이클 블랙 코랄 Pa1’△전국-영종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 연기에 뿔난 주민들…“인천시장 나서라”-둘리 살던 낙후도시?…도봉구, 이젠 동북권 교통 중심-주민들 ‘원정 화장’ 불편 사라지나…경기북부 ‘1호 화장시설’ 건립 성큼-지자체 첫 위성, 대전이 쏜다-인력·공사기간 부족에…화성, 학교 신설 골머리-성남시, 성균관대와 손잡고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조성△사회-수사권 조정에도 지휘권 유지…“공조수사로 국제 범죄 엄단”-내년 의대증원 1500명 전망…‘의·정 갈등 장기화’ 불가피-공공돌봄 ‘서사원’ 폐원 위기-4년제 대학 26곳, 등록금 인상-“지금도 못받는데”…노인 최저임금 차등에 눈물
2024.04.29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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