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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동탄신도시 구간 '지하화'…동탄 1·2신도시 '연결'
  • 경부고속도로 동탄신도시 구간 '지하화'…동탄 1·2신도시 '연결'
  • △ LH는 오는 2020년 6월까지 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기흥·동탄 IC(3.64㎞) 구간을 왕복 8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직선화하고 동탄 1·2신도시 1.2㎞ 구간은 지하화한다. [자료=LH][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오는 2020년에 경부고속도로 동탄 1·2신도시를 잇는 지하도로가 건설될 전망이다. 그동안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단절됐던 경기도 화성 동탄1·2신도시가 하나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신도시 내 교통수단인 ‘트램’(노면전차)도 계획대로 조성될 예정이다.21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동탄1·2신도시를 잇는 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기흥·동탄나들목(IC) 3.64㎞ 구간을 기존 왕복 8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직선화하고 동탄1·2신도시 내 1.2㎞ 구간은 지하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LH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9월 1일 사업 구간 우회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했으며 본선 직선·지하화 공사는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400억원 수준으로 LH가 전액 부담할 계획이다.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은 수도권고속철도(SRT) 지하 동탄역 위를 지나게 된다. 동탄역은 지하 4층, 경부고속도로는 지하 1층에 조성된다. 지하화된 경부고속도로 지상부에는 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과 버스·트램 환승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동탄 구간의 지하화는 동탄신도시 광역교통 대책과 별개로 시행된다. LH는 그동안 동탄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에 이 구간 지하화를 포함하는 대신 트램 등 신교통수단 조성에 따른 부담금을 줄이려 했다. 그러나 경기도가 “기존 도로 개선은 광역교통 개선 대책과 무관하고 고속도로 지하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우려된다”며 반대해 왔다.LH 관계자는 “경기도 등의 의견을 수용해 경부고속도로 동탄 구간 지하화를 광역교통 대책과 별도로 시행하기로 했다”며 “지하화 공사 마무리 시기는 이미 입주를 시작한 동탄2신도시 완공 시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LH가 사업 보류를 제안했던 신도시 내 신교통수단 ‘트램’도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체 공사비의 50%인 9200억원을 LH가 부담한다. LH는 또 GTX와 SRT가 공동 이용하는 동탄역사 건설비용 중 513억원과 GTX 건설 사업비 2조 1000억원 중 8000억원을 분담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동탄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이 상당 부분 협의를 마쳤다”며 “올해 안에 개선대책이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21 I 김성훈 기자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 오는 12월 조합설립인가 신청
  •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 오는 12월 조합설립인가 신청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는 오는 12월 조합설립인가 신청 예정이다.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이라고 하면 착한 분양가로 가입했다가 사업부지 지주로부터 토지 사용 동의서를 80%이상 받지 못하거나, 조합원을 모집하지 못해서 사업 진행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하지만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는 것은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신속한 사업진행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조합원들에게 사업진행에 대한 신뢰도와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해 삼계두곡 쌍용예가’는 전용면적 64㎡가 195세대, 전용면적 75㎡가 295세대, 84㎡가 1,432 세대 총 1,922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미 전용면적 64㎡는 1차 조합원 모집에서 마감됐다. 잇달아 2차 조합원 모집에서 75㎡도 마감됐으며, 84㎡ 타입 일부만 조합원 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현재 조합원 모집 마감에 임박하여 11월 중에만 계약자에게 20만원 상당의 신세계 또는 롯데상품권을 지급하는 계약자 대상 이벤트를 선착순 50명에게만 제공하고 있다.부산김해 경전철 가야대역이 걸어서 3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로, 경전철을 이용해 김해 각 지역은 물론 김해국제공항 및 부산 도시철도 사상역, KTX구포역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부산, 창원까지 빠르게 접근이 가능해 부산·경남을 아우르는 광역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단지는 단지 내에만 16개의 친환경 테마공원을 제공하여 생활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김해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수영장(6라인)과 유아풀은 물론 사우나와 찜질방, 19타석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클럽, 탁구장, GX룸 등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다.단지 주변으로 신명초, 삼계초·중, 분성초·중·고 등의 지역 명문 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가야대, 인제대 등 대학시설도 가까이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 또한 우수하다. 또한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홈플러스 김해점, 신세계백화점, CGV, 롯데마트, 각종 금융기관 등이 위치해 있다.한편, 주택홍보관은 경남 김해시 삼정동 472번지 김해시청 맞은편에 있다.
2016.11.21 I 정시내 기자
  • 투자 억제하는 11.3 부동산 대책…실수요자 '호재'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11.3부동산 규제대책이 실수요자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 3일 정부가 부동산시장의 과열현상을 진압하기 위해 분양권 전매제한기간, 청약 1순위 요건 강화 및 재당첨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대책을 내놓으면서 이에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가 억제되어 실수요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해(1월~10월) 서울시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9730가구 모집에 23만 6821명이 몰려 평균 24.3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1순위 청약 경쟁률인 11.42대 1(8256가구, 9만 4311명) 대비 경쟁률이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특히 공급되는 가구수는 약 1500가구 차이에 불과하지만 청약자수는 2배를 훌쩍 뛰어넘어 당첨 되기는 더욱 어려워 진 셈이다.여기에 11.3부동산규제가 시행되자 영향을 받지 않는 단지에 투자수요가 몰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열기가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일 청약을 접수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는 157가구에 2만 4486명이 몰리며 평균 155.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관계자는 “11.3부동산규제가 전매제한과 1순위 청약자격에 제한을 두면서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수요를 억누르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추후 분양되는 단지에는 청약경쟁률이 다소 적게 형성되겠지만 그만큼 허수가 줄어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실수요자라면 대책 이후 분양하는 단지들을 노려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시공사는 대림산업과 함께 오는 11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5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91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4㎡ 104가구 △84A㎡ 207가구 △84B㎡ 87가구 △84C㎡ 93가구 등 4개의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는 우수한 교통망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우선 단지 북측으로 북부간선도로가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로 진출입이 수월하며,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IC도 가까워 수도권 일대로 접근성이 좋다. 또한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약 1㎞ 거리에 있어 이를 통해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현재 운행 중인 경의중앙선 도농역도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있어 서울 도심까지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여기에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조성되는 다산신도시의 중심상업지역도 도보권에 있으며, 기존에 형성돼 있는 도농역 인근의 이마트, 상업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다산신도시 토지이용계획도에 따르면 도보로 통학 가능한 미금중을 비롯해 단지 반경 1㎞ 이내에 초·중·고 예정부지가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된 지역인 만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우선 단지 인근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체육공원(예정), 왕숙천 수변공원 등도 도보권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왕숙천 수변공원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연결돼 있는 자전거길은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을 정도로 자연 경관이 수려하다.주택전시관은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72-3번지에 11월 중 오픈할 예정이며,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2016.11.21 I 정시내 기자
다음달~내년 2월 전국 아파트 8만 7985가구 입주
  • 다음달~내년 2월 전국 아파트 8만 7985가구 입주
  • △자료=국토교통부[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석달간 전국에 걸쳐 8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집들이에 나선다. 특히 서울·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동·강동구와 양주시 옥정, 김포시 감정동 등을 중심으로 약 4만 가구가 입주해 전세난 해결과 전셋값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2월~내년 2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8만 7985가구(조합원 물량 포함)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4만 641가구, 지방 4만 7344가구 등이다. 서울·수도권과 지방 모두 내년 2월에 입주 물량이 많다. 수도권에선 다음달 서울 성동구(1976가구)와 양주 옥정(1862가구) 등에서 1만 3613가구가 입주하고, 내년 1월에는 김포 감정(3481가구)·남양주 별내(1426가구) 등에서 1만 1621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내년 2월에는 서울 강동구(3658가구)와 한강신도시(1253가구) 등에서 1만 5407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오는 12월 청주 흥덕(1206가구), 양산신도시(1244가구) 등에서 1만 5573가구가, 내년 1월에는 대구 금호(1252가구)와 광주 학동(1410가구) 등에서 1만 2423가구가 입주하고, 내년 2월에는 부산 정관(1934가구)과 아산 모종(1308가구) 등에서 1만 9348가구가 이삿짐을 풀 예정이다.주택 규모(전용면적)별 입주 물량은 △60㎡ 이하 3만 3360가구 △60~85㎡ 4만 7437가구 △85㎡ 초과 7188가구 등으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 비중이 전체 91.8%를 차지한다. 공사 주체별로는 민간 물량이 7만 2795가구, 공공 물량이 1만 5190가구다.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수도권에서는 앞으로 석달 동안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어 전세난 해소와 집값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다만 지방은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면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집값 폭락 등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16.11.21 I 박태진 기자
더 걷힌 담뱃세, 금연 성공자에 돌려줘야
  • [목멱칼럼]더 걷힌 담뱃세, 금연 성공자에 돌려줘야
  • 노원구 제공.정부가 2015년 국민 건강을 위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담뱃값을 올린지도 어느덧 2년이 되어 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016년 1~9월 누적 담배판매량이 전년대비 13.3% 증가하였으나 2014년 대비로는 14.6% 감소했다고 지난달 보도자료를 배포했다.올해 담배판매량을 2015년과 비교하지 않고 담뱃값을 올리기 전인 2014년과 비교해 약 15% 감소할 것이라고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 효과가 있는 것처럼 ‘눈가리고 아웅식’ 발표를 한 것이다. 담배 판매량은 4분기에도 3분기와 같은 판매량이 유지되면 올해 담배량은 36억6000갑으로 전년보다 33억 3000갑보다 약 3.3%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담배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가 지난해보다 5000억 원 가량 늘어난 2조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담뱃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다시 늘어나 올해 담배판매량이 40억갑에 육박하고 있다. 담배 세수는 13조 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담뱃값을 올려 흡연율은 거의 낮추지 못한 채 서민의 호주머니만 턴 모양새다. 노원구는 2014년부터 금연 성공자를 지원하고 있다. 금연클리닉 등록 이후 12개월 금연성공 시 10만원, 18개월 10만원 상당 문화관람권, 24개월 성공 시 10만원 등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 10월 891명이 금연에 도전해 231명이 2년동안 금연에 성공한 것이다. 금연 성공률은 24.73%에 달했다. 선진국의 비슷한 금연실험보다 3배가 높은 성공률이었다. 지난 10월 열린 금연성과보고회에서 금연성공 사례를 발표한 유모씨는 “이전에도 몇 번 금연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성공지원금을 통해 가족과 함께 외식도 하고 영화도 볼 수 있어서 금연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었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공동주택 내 ‘금연아파트 인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공동주택 입주민 50% 이상의 동의에 따라 사업 신청 후 공동생활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아파트의 자율활동을 평가해 인증한다. 작년말 12월 기준으로 49개 아파트가 금연 아파트에 참여했다. 아울러 흡연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2014년 1113건에 8360만원이던 흡연과태료가 2015년 3961건에 2억5955만원, 2016년 10월 말 현재 3868건 2억2525만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3위에 해당하는 단속실적이다. 이러한 금연구역 내 흡연자에게 부과되는 과태료를 재원으로 해 금연에 성공한 구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정부는 담뱃값 인상으로 늘어난 막대한 담배 세수를 금연 성공자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미국 GE산하 전역 85개 사업장에서 1년간 878명을 대상으로 금연 성공률에 대해 연구한 결과,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받은 금연그룹이 금연 프로그램만 제공된 그룹에 비해 금연 성공률이 5%에서 14.7%로 향상됐고, 1년 6개월 간 금연 성공률도 3.6%에서 9.34%로 향상됐다고 한다.금연자들이 지속적으로 금연할 수 있도록 금연치료 이수 인센티브와 함께 금연 성공 인센티브를 부활할 것을 제안한다. 금연프로그램 이수후 6개월간 금연을 유지하면 현금 10만원을 지원하자는 것이다. 정부는 올 연말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표기제도가 도입되면 소비량 감소요인으로 작용, 담배 판매량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월 23일 이후 반출되는 담뱃갑의 앞뒷면 상단에 30% 이상의 크기로 흡연경고그림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경고그림의 면적이 담배갑에서 경고문구 포함 50%로 비교적 작아 금연효과는 제한될 수 밖에 없다. 금연성공 인센티브를 부활하고 담배갑에 경고그림과 함께 표기한다면 금연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다. 담배판매량 증가를 보면 담뱃값 인상만으로는 흡연율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수 있다. 가혹한 채찍에 비해 흡연자들에게 주어지는 당근은 부족한 면이 있다. 금연 성공인센티브로 흡연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고령화 시대에 가장 현명한 투자중 하나다.<김성환 노원구청장>▶ 관련기사 ◀☞ 청소년에 담배 불법판매, 수능시즌 강력 단속☞ 기재부, 외국계 담배회사 ‘사재기’혐의로 고발☞ "담배회사, 흡연실 눈독 들이지 마라" 서울시 지침 마련해 제한☞ 재소자에 '술·담배·성인잡지' 반입해 준 순천교도소 교도관 적발☞ KT&G, 담배 1위 '에쎄' 20주년..3200억 개비 팔았다☞ “담배세 더 걷었는데 생필품 이동통신요금 부가세 면세하자"☞ 금연 운동에 밀린 다국적 담배회사 합병 추진☞ 北 김정은, 11일 만에 공개활동..담배 들고 병원 둘러봐☞ ‘대마 재배·흡연 혐의’ 20대 여가수, 징역형☞ 평양동물원에 '흡연 침팬지' 등장…동물보호단체 비난☞ 아파트 관리사무소 실내 흡연금지 요청 가능..입주민 따라야
2016.11.21 I 정태선 기자
"교통과 주거환경 모두 잡았다"…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2차, 11월 분양
  • "교통과 주거환경 모두 잡았다"…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2차, 11월 분양
  • △‘다산신도시 자연 & e편한세상 2차’ 아파트 투시도. [그림=대림산업][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쾌적한 주거 환경도 누릴 수 있는 공공분양아파트 ‘다산신도시 자연 & e편한세상 2차’가 이달 공급된다.경기도시공사는 대림산업과 함께 진건지구 B-5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짜리 5개동에 총 491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 104가구 △84A㎡ 207가구 △84B㎡ 87가구 △84C㎡ 93가구다. 다산신도시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를 통합한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다. 서울 경계로부터 불과 5㎞ 거리에 떨어져 있는 데다 별내지구·갈매지구 등의 주변 개발지역과의 연계성도 좋다. 특히 다산신도시 자연& e편한세상 2차는 단지 북쪽으로 북부간선도로가 있어 최적의 교통 입지를 갖췄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나들목(IC)도 가깝다. 단지로부터 약 1㎞ 거리 내에 오는 2022년에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개통돼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현재 운행 중인 경의중앙선 도농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다산신도시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한 지역인 만큼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체육공원(예정)·왕숙천 수변공원 등도 도보권에 있다. 특히 왕숙천 수변공원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까지 연결돼 있는 자전거길은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을 정도로 자연경관이 수려하다.대형 복합아울렛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 바로 서측 옆 부지에 영업면적 5만 9500㎡ 규모의 복합아울렛이 2017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미금중학교를 비롯해 단지 반경 1㎞ 이내에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있다.다산신도시 자연&e편한세상 2차는 대다수 세대가 4베이(Bay) 판상형으로 구성됐고 대면형 주방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시켰다. 아울러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벽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임없는 단열설계를 적용하고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도입했다.모델하우스는 25일 남양주시 지금동 72-3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2016.11.21 I 정다슬 기자
  • 두배로 불려주는 청년통장, 서울시 500명 선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20일 저소득 청년의 종잣돈 마련을 지원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 대상자 500명과 종로구민회관에서 약정식을 했다. 청년통장은 주거·결혼·교육·창업 등에 필요한 목돈 마련을 도울 수 있도록 시 예산과 민간후원금을 합해 지원하는 제도다. 청년이 매월 5만·10만·15만원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금으로 저축액의 50%를 더 통장에 넣어준다. 예컨대 3년 동안 매달 15만원을 저축하면 본인 저축금 540만원(15만원×12개월×3년)에 지원금 270만원(540만원의 50%)을 더해 총 810만원과 이자를 받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매년 청년 1000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서울에 사는 만18∼34세 청년 가운데 연 6개월 이상 일하고, 월 소득 200만원 이하인 청년이다. 부양자가 있는 경우는 기준 중위소득의 80% 이하여야 한다. 1인 가구인 경우 중위소득 80% 기준은 130만원, 2인 가구는 221만원, 3인 가구 286만원, 4인 가구 351만원, 5인 가구 416만원, 6인 가구 481만원 등이다.시 관계자는 “내년 3월, 2017년도 상반기 청년통장 대상을 모집할 계획”이라며 “청년통장 외에도 민간기관 등과 함께 청년들이 미래 꿈을 키우고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중기청·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프리스쿨 과정모집☞ 청년 갈만한 기업 227곳 선정..평균연봉 2700만원☞ 청년 창업인·프리랜서도 행복주택 입주 가능☞ 시한부선고 받은 청년 실화…연극 '그대와 영원히'☞ 첫삽 뜨는 '역세권 청년주택'…'고가 월세'로 변질되나☞ 이청준 미발표작 '두 청년 이야기' 전집에서 공개☞ 중기청·청년위원회,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 개최☞ 보험가입자 연체 가능성 '뚝'‥카드 잘긁는 청년층 '요주의'☞ 공공기관 육아휴직 확대..청년일자리 2만5천개 늘린다☞ 의정부제일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단, `청년곱창타운b1포차` 오픈☞ 청년 대상 ‘물류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수상작 10개 선정☞ [11·12 촛불집회]청년총궐기, 태극기에 근조(謹弔) 리본☞ [11·12 촛불집회]청년총궐기, '박근혜 약이싫어 주사' 풍자
2016.11.20 I 정태선 기자
  • [좋아요 부동산] '11·3 대책' 후 분양 재개…청약 시 유의점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 3일 발표된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형성을 통한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 방안’(11·3 부동산 대책) 이후 중단됐던 아파트 분양 일정이 이르면 오는 25일부터 재개된다. 대책의 후속조치로 1순위 청약 조건과 재당첨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이 지난 15일부터 시행되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역시 이날부터 분양보증 발급 업무를 재개해서다. HUG는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 규제 대상 지역에 대한 분양보증 발급을 잠정 중단해왔다.분양보증이 재개되면서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를 포함해 ‘조정 대상지역’에서 연말까지 모두 1만 4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집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조정대상지역의 분양 예정 물량은 △서울 15개 단지 5463가구 △동탄2신도시 2개 단지 1117가구 △남양주 2개 단지 1291가구 △세종 3개 단지 3507가구 △부산 6개 단지 2660가구다. 당장 개정된 주택공급규칙의 적용을 받기 시작하는 단지들로, 청약에 나서기 전 청약과 당첨에 제한이 될 사항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가장 우선 따져봐야 할 점은 이번 분양 물량이 공급되는 지역에서 최근 5년 사이 청약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지다. 일정 기간 청약 재당첨에 제한을 받는 대상지역에서 공급하는 주택 청약에 1~5년 사이(지역·주택규모에 따라 상이) 당첨된 사실이 있는 사람이 새로 포함돼서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안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당첨된 경우 5년간, 전용 85㎡ 초과 주택에 당첨된 경우 3년간 당첨이 제한된다.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밖에서 당첨된 경우는 주택 규모가 전용 85㎡ 이하면 3년, 초과면 1년간 재당첨이 제한된다. 재당첨 제한을 따지는 ‘당첨’은 청약통장을 사용해 당첨된 경우면 모두 해당하기 때문에, 청약자가 당첨 후 실질적으론 계약을 하지 않거나 당첨 후 분양권을 전매한 경우도 마찬가지로 재당첨이 제한된다.청약자 본인이 아닌 같은 세대원의 청약 당첨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 같은 세대원이 5년 사이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는 경우 청약 1순위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세대원이 당첨사실이 있는 경우라도 이후 세대 분리를 통해 자녀나 부모는 1순위 요건을 갖출 수 있지만, 부부는 어느 한쪽에 당첨 사실이 있으면 세대를 분리하더라도 1순위에서 제외된다. 이외에도 세대주가 아닌 경우, 2주택 이상을 가진 세대에 속한 경우도 이번 개정안에 따라 1순위에서 제외된다. 이 같은 재당첨 제한과 1순위 제한 요건 강화는 15일 입주자모집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적용 기준이 되는 입주자모집승인 신청 시점이란 주택사업주체가 분양보증 이후 지자체장에 입주자모집공고안 등에 대한 승인을 신청한 때다.다만 연내 분양을 앞둔 물량에 대해선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을 할 수 있는 길은 남아 있다. 11·3 부동산 대책은 청약신청금만 내면 청약이 가능했던 2순위 청약자에게도 청약통장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담았지만 이 방안은 내년 1월 입주자모집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2016.11.19 I 원다연 기자
삼성물산, 서울 동북권 신흥 뉴타운에 ‘래미안 아트리치’ 이달 분양
  • 삼성물산, 서울 동북권 신흥 뉴타운에 ‘래미안 아트리치’ 이달 분양
  • △‘래미안 아트리치’ 아파트 조감도.[이미지=삼성물산][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동북권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성북구 석관동에서 삼성물산이 짓는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석관2구역은 인근 장위뉴타운·이문휘경뉴타운과 함께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는 곳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삼성물산은 이달 말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원의 석관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물량인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의 올해 강북권 마지막 공급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3층짜리 14개 동, 총 1091가구(전용면적 39~109㎡)로 이뤄졌다. 이 중 6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 주택형(전용면적)은 △59㎡ 343가구 △84㎡ 240가구 △109㎡ 33가구로, 중소형이 전체의 약 95%를 차지한다.삼성물산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특화 평면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전용 59㎡형은 일부 세대에 한해 4베이(거실 및 방 3개 전면 배치) 판상형 구조와 이면 개방 타워형 평면구조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용 84㎡ 타워형은 지난달 인근 장위뉴타운에서 분양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에서 총 3041건으로 많은 청약자가 몰린 전용 84㎡B(타워형)보다 실사용 면적이 더 넓게 설계됐다. 또 전용 109㎡형은 4베이 판상형 설계와 함께 주방과 드레스룸을 특화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이 단지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2016년 래미안 신기술’도 래미안 아파트 최초로 적용된다. 미세먼지를 측정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IoT Home Cube, IoT Home Pad, 안면인식출입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또 세대당 한 곳의 세대 전용 창고를 제공하고 무인택배 시스템을 적용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교통망도 잘 갖췄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단지 가까이에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정부~금정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수도권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세계문화유산인 의릉과 중랑천, 천장산, 북서울꿈의숲이 있다.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석계초·석관초·석관중·석관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경희초·경희고·경희대·한국외대 등도 가깝다. 이밖에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경희대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모델하우스는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있는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 관련기사 ◀☞[단독] 폭락장 속 유전자 치료제 5000억 기술수출 체결! 한미약품 500% 넘어설 국내제약사는?!☞이승걸 삼성물산 상무, 신재생에너지대상 산업포장 수상☞[단독] 워렌버핏이 숨겨온 매매 비법! 비밀리에 밝혀진 상위 0.1% 증권어플!
2016.11.17 I 박태진 기자
서울 공공임대 체납세대, 5년 새 20%↑..'불황 직격탄'
  • 서울 공공임대 체납세대, 5년 새 20%↑..'불황 직격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장기불황 속에 서울시내 공공임대주택의 입주가구 10곳 중 1곳은 임대료를 제때 내지 못하고 있다.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사진, 중랑2.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최근 5년,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연도별 체납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임대주택 16만6624가구 중 12.9%인 2만1586가구가 임대료 76억38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조사됐다.자치구를 보면 강서구가 체납가구가 가장 많았다. 강서구는 2512세대 8억3200만원이 밀렸다. 이어 노원구(2494가구), 양천구(1470가구), 마포구(1303가구) 순이다. 이들은 각각 8억9300만만원, 5억6000만원, 5억800만원을 제때 내지 못했다.임대료 체납 가구는 지난 2011년 1만7290가구와 비교해 5년 만에 20% 가량 늘어났다. 체납액도 같은 기간 57억6200만원에서 76억3800만원으로 18억7600만원이 증가했다.김태수 시의원은 “경기가 장기 불황으로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체납액이 3개월을 초과한 체납가구는 3809세대로 체납액은 49억400만원으로 조사됐다”며 “공공임대료는 일반 시세에 40% 수준이지만, 경기불황으로 소득 감소 등 삶의 어려워져 서민의 주거안정에 위협을 받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포토]'모두발언하는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임대아파트 입주권 미끼로 취약계층에 돈 뜯어낸 파렴치범☞ 대학생 대상 청년전세임대주택 3358가구 입주자 모집☞ 신한카드, 주택 임대료 카드 납부 확대 실시☞ 검찰 수사·비싼 임대료..세종시 떠나는 중개업자
2016.11.17 I 정태선 기자
첫삽 뜨는 '역세권 청년주택'…'고가 월세'로 변질되나
  • 첫삽 뜨는 '역세권 청년주택'…'고가 월세'로 변질되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이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빠르면 이달 첫 삽을 뜬다. 지난 3월 시가 처음 청년주택 사업 계획을 밝힌 지 8개월 만이다. 대상지는 시범단지로 지정됐던 두 곳 중 하나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 사업지로 사업승인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착공에 들어가 2018년 말 준공하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남구 신논현역, 강서구 화곡역, 마포구 합정역 인근 사업지가 이달 들어 차례로 주민열람 공고 절차를 밟는 등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역세권 청년주택은 토지주가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 상향 등 혜택을 받는 대신 임대주택을 지어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20~39세 청년층에게 입주 우선권을 주는 사업이다. 그런데 임대주택 가운데 임대료 제한을 적용받는 공공임대 비율이 10~25%, 임대료 제한이 없는 민간임대가 75% 이상을 차지한다. 서울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내세우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정작 ‘청년주택’이 아닌 용도지역 상향 등 공적 인센티브를 동원해 고가 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용도 상향 등 민간 사업자에 인센티브 ‘듬뿍’서울시는 시범사업지 착공을 계기로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역세권 청년주택 1차 사업지 87곳을 통해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2만 5852가구(공공임대 4830가구, 민간임대 2만 1022가구)다. 지난 7~8월 진행된 2차 접수에서도 70건의 신청분이 접수됐다. 시는 이 가운데 25곳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1·2차를 합쳐 모두 112곳에 대해 사업 실현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역세권 청년주택에 이처럼 신청자가 몰려드는 것은 시가 내세운 파격적인 인센티브 때문이다. 기존 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 있는 역세권 용도지역을 준주거 및 상업지역으로까지 상향해 주는 용도 상향이 대표적이다. 용도 상향으로 용적률이 완화되면 토지주는 같은 땅에 더 높게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실제 이달 착공을 앞둔 삼각지역 사업지는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기존 제3종 일반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섞여 있던 용도가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됐다. 용적률은 964%가 적용됐다. 기존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상한 용적률은 300%다. 용도 상향으로 이곳에는 지하 7층~지상 37층 2개 동에 임대주택 1088가구(전용면적 19~49㎡)와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임대주택은 공공임대 371가구, 민간임대 717가구로 이뤄진다. ◇민간임대엔 가격 제한 장치 없어… ‘고가 월세주택’ 전락 우려문제는 이같은 인센티브를 통해 짓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임대주택에 대해선 실질적인 임대료 제한 장치가 없다는 점이다. 최초 임대료에 한해 시장이 권고할 수 있도록 한 조례 규정이 유일한 제동 장치다. 시는 주변 시세의 90% 수준을 민간임대주택의 적정 시세로 보고 있다. 최승섭 경실련 부동산 국책감시팀 부장은 “당장 한 두곳의 시범사업지에 대해선 여론을 고려해 시세보다 싸게 임대료를 책정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권고는 강제성이 없어 이같은 기조가 이어질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역세권 특성상 주변 시세에 연동 되는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 역시 높은 수준이다. 공공임대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선에서 책정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첫 시범사업지인 삼각지역 인근의 전용 37㎡형 오피스텔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00만원 수준이다. 공공임대 청년주택에 입주하더라도 월 최대 80만원까지 임대료를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게다가 2년 후인 준공 시점에는 임대료가 이 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우미경 서울시의회 의원은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선 역세권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며 “시가 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늘리려다 보니 사업성이 담보돼 민간 참여가 보장되는 역세권 개발 방식을 밀어붙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희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임대료가 다소 비쌀 수밖에 없는 것은 민관 협력 임대주택 정책의 한계”라며 “그럼에도 주변 임대료보다는 최소 10% 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다량으로 공급될 경우 주변 임대료까지 끌어내리는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6.11.17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6000兆 AI시장 선점하려면 빅데이터 규제부터 풀어야
  • [이데일리 이석무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6000兆 AI시장 선점하려면 빅데이터 규제부터 풀어야-“엘시티 엄정수사”…朴 반격-롯데, 퇴계원 軍부지에 주상복합 짓는다-한·중미 FTA 타결…아시아 처음△줌인-[사설]새누리당의 마지막 선택을 지켜본다-[사설]‘실업자 공화국’의 빚쟁이 국민들-[Zoom In]‘사드부지 맞교환’ 남양주시 퇴계원 가보니…“두 달 전부터 소문 돌아…매물 아예 안 보여요”-지방 골프장 대신 수도권 알짜땅…롯데 ‘남는 장사’△종합-‘트럼프 탠트럼’ 가라앉나 했더니, 日금리가…채권 또 충격-韓 CDS 급증…브렉시트 때보다 나빠. 은행·카드사 해외자금 조달 차질 비상△종합-朴, 수사 연기요청 하루 만에 역공…野 “최 게이트 물타기”-檢 “엘시티 비자금 규모 570억원대”-‘최순실 이권 지원’ 의혹…김종 전 차관 소환△정치-‘朴 버티기’ 비난하지만…‘퇴진 로드맵’ 못찾는 野-이정현vs김무성 ‘싸움판’된 與…주도권 경쟁 본격화-‘50석’ 非朴 신당 창당땐 내년 국고보조금 최대 136억원-靑 “언론, 악의적 보도 의혹제기 度 넘었다”-“새누리 자중지란에 중대 결심” 남경필 경기지사-“野, 신망 높은 총리 선출부터”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朴, 검찰조사 연기는 비겁하다” 이상민 더민주 의원△경제-중미 6개국과 경제벨트 구축…수출 최대 32% 늘듯-은행계좌 조회할 때 80%는 인터넷뱅킹-머스트 “한국 기업과 협력 확대할 것”-‘최순실 쇼크’에…서비스산업 정책 또 표류하나△금융-영업점 리모델렝, 고객 문턱도 낮춰…달라진 은행PB-조선업 구조조정에 엘시티까지…BNK금융 ‘몸살’-“한진해운 법정관리 최순실 개입 안해”-신한은행-이베이코리아와 전략제휴. G마켓·옥션 쇼핑 결제땐 할인 혜택-카드 혜택 서비스 만족도 현대>삼성>신한카드 순△산업&기업-구본무 ‘임원 쏠림 현상’…LG, 인사 혁신 나서나-현대차 모델 대부분 하만 오디오. 삼성과 ‘커넥티드카 동맹’ 맺을까-금호타이어, 인수적격후보 5곳 선정-AI로 문자 제어 ‘삼성톡’ 나온다△2016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인간과 AI’ 권력 변화…이르면 3년, 늦어도 5년내 일어날 것-“블록체인이 공정정보 공유 세상 만들 것”-“개인정보 보호는 善, 활용은 惡…이분법 안돼”-“VR, 수요자 중심 이동…콘텐츠 무궁무진”△소비자생활-SPC ‘제빵왕집 황제’ 3세경영 맞대결?-옥상에 첫 아쿠아리움·주라지 공원...신세계百 대구점은 ‘가족 테마파크’-‘실적 반토막’…주류업계, 돌파구 찾기 안간힘△중소기업·벤처-이른 추위에 생산량 20%↑…난방가전 공장 온기 돈다-한독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美FDA 희귀의약품 지정-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자가발전 살균’. 세계 첫 개발 ‘클리어원’ 안전사고 줄여-30m 밖 장애물도 포착…더 강해진 DJI 드론△Auto&Life-이제 볼 필요 없겠네요. 100년 이어온 이 거울-보석처럼 빛나는 눈빛, 그녀 마음 조용히 흔들다△라이프&스타일-혼술, 청승 아닌 낭만이로다-고등어조림도 있네! ‘안주백화점’ 편의점-증권&마켓-메디톡스vs휴젤, 위메이드vs액토즈…코스닥은 전쟁中-트럼프 시대…强달러에 투자해? 말아?-라면값 인상 기대감…농심 사흘새 12% ↑-오늘 증시 개·폐장 1시간씩 늦춘다△마켓in-‘M&A 다크호스’ KCC…쌍용머티리얼도 쓸어 담나-메리츠종금證, 캐피탈 인수. 자본 2.2조…대형 IB ‘성큼’-“정확한 수치로 재무비율 전망” 한신평 보고서 1~4위 싹쓸이-현대씨멘트 매각 돌입…유암코·키스톤PE 참여할 듯△글로벌마켓-“멕시코산 車에 35% 관세, 美경제에 악영향”-사이버머니에 꽂힌 中-CNN “대통령 취임 첫날, NAFTA 탈퇴 고려”-트럼프 덕에…日 다시 ‘엔저’ 훈풍-IT와 손잡은 日제약업계 ‘AI신약’ 개발 나서△문화&스포츠-설렌다, 이 둘…꼭 잡은 손만 봐도-정몽주-정도전 대결을 판소리풍으로…긴장감·우아함 압도적△스포츠-필드에서도…엄마는 강했다-김혜윤 “은퇴 하려다 우승한 두 언니 보고 접었죠”-5경기서 6실점…수비 조직력 구멍. 반환점 돈 슈틸리케호 ‘불안한 2위’-부상에 운 배영수…장원삼…내년시즌 ‘부활투’ 던질까△피플&-카랴얀 숨결 밴 스튜디어서 녹음 기뻐-무인항공기로 범죄자 잡는 ‘드론경찰관’ 될래요-“진짜 같은 커플연기, 여친도 질투 안했어요”-김성주·이선재·권영철 자랑스러운 한양 언론인상-홍영미 교수 가와사키병 논문. 한국심장재단 우수논문상-안총기 駐EU 대사, 외교부 제2차관에-김병원 회장, ICAO 회장 취임△오피니언-[목멱칼럼]‘최순실게이트’와 중소기업-[데스크의 눈]정치, 현실을 직시해야-[기자수첩]큰손 싼커? 맞이할 준비는 됐습니까△부동산-속도내는 ‘역세권 청년주택’…고가 월세로 변질되나-신축 아파트 에너지 절감률, 내년 6월부터 60%로 상향-‘부산 재건출 최대어’ 삼익비치, GS건설·현대산업 ‘수주 2파전’-[‘클릭’ 이 단지] 93㎡ 월세 50만원…800가구 입주자 모집△사회-“정유라 고3때 17일 출석…졸업취소 검토”-“그게 최순입니까, 확siri해요?” 朴대통령 ‘길라임’ 패러디 봇물-檢, 방사청 압수수색…해외업체에 기밀유출-건설현장 근로자 5명 중 1명 ‘20대’-오늘 수능…수험생들 파이팅!
2016.11.16 I 이석무 기자
11·3대책 첫 대상은 송파 풍납동 '잠실올림픽아이파크'
  • 11·3대책 첫 대상은 송파 풍납동 '잠실올림픽아이파크'
  • △송파구 풍납동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 투시도[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규제강화를 골자로 한 ‘11·3 부동산시장 안정적 관리 방안’ 대책을 적용받는 첫 분양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송파구 풍납동 ‘풍납우성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이 될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이 1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분양보증 발급업무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후 보증서 발급 첫 사업장은 현대산업개발이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우성아이파크’로, 16일 발급했다. HUG는 11·3 대책에 따른 규책 개정 전까지 대책에 포함된 대상지역에 대해 분양보증 발급을 잠정 중단해왔다. HUG관계자는 “보증발급을 중단한 기간에도 서류보완 및 심사를 진행해 발급을 빠르게 할 수 있었다”며 “당초 규칙개정을 21일께로 예상해 여기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계획보다 빨라져 발급일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HUG는 풍납우성아파트에 이어 이번주 조정대상 지역 내에서 2~3개 정도 분양보증서를 추가 발급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분양보증서 발급이 마무리 됨에 따라 17일 지자체에 분양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분양승인이 보통 2~3일 걸리는 점을 감안해 다음주인 24일께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25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등 분양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풍남잠실아이파크’는 지하 3층, 지상 13~35층 규모로 총 697가구(전용 51~1099㎡)다. 이 중 전용 75~109㎡ 9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분양가는 송파 헬리오시티와 비슷한 3.3㎡당 2790만원대로 예상된다. 11·3 대책에 따라 이 재건축 아파트는 분양 후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며 2주택자 이상은 1순위 자격이 사라지고 5년간 재당첨 제한을 받는다.
2016.11.16 I 정수영 기자
'부산 재건축 최대어' 삼익비치…GS건설vs현산 '수주 2파전'
  • '부산 재건축 최대어' 삼익비치…GS건설vs현산 '수주 2파전'
  • △ 부산지역 최대 규모 재건축 추진 단지인 ‘삼익비치타운 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두고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맞붙게 됐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들어선 삼익비치타운 아파트 전경.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부산지역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삼익비치타운 아파트’(부산 수영구 남천동) 시공사 선정을 두고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맞붙게 됐다. 내달 중순 시공사 최종 투표가 예정된 가운데 부산지역 최대 규모 재건축사업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익비치타운 재건축 조합은 지난 15일 진행한 재건축사업 시공사 입찰 결과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응찰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 등 총 9개 건설사가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컨소시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두 곳이 입찰에 나서며 맞대결 구도로 확정됐다. 조합 관계자는 “이들 두 건설사가 입찰 전부터 부산의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청사진을 가장 적극적으로 제시했다”며 “내달 18일 총회에서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79년 총 3060가구(전용 41~148㎡)로 준공된 삼익비치타운 아파트는 오는 2022년까지 최고 61층짜리 아파트에 총 3200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만 1조 4000억원으로 부산 지역 내 초대형 재건축 사업으로 꼽힌다. 일반분양에 나설 경우 평균 분양가는 3.3㎡당 2500만원 안팎에 책정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익비치타운 아파트 위치도 [자료=삼익비치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GS건설은 올해 부산에 분양한 명륜 자이(18만 1152명)와 대연자이(14만 1953명)가 전국 최다 청약단지 1~2위를 기록한 상황에서 삼익비치타운 재건축 수주로 부산지역 주택 강자로 우뚝 서겠다는 입장이다. 2007년 지상 72층, 최고 높이 298m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해운대 아이파크’(전용면적 80~285㎡ 1631가구)로 부산지역에 입성한 현대산업개발도 설계안을 담은 책자와 밀착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다.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아파트값은 가파른 오름세다. 삼익비치타운 아파트 전용 61㎡형은 이달 4억 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6월 3억 9500만원(실거래가)에서 5개월 새 7500만원 뛴 것이다. 남천동 B공인 관계자는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조합원 입주권 매입하려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적지 않다”면서도 “아파트값이 단기간에 급등해 매수 매력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2016.11.16 I 김성훈 기자
  • 집단에너지업체 잇따라 매물로…매각 성사 가능성 '촉각'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집단에너지업체들이 잇따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하고 있다. 고질적인 ‘고원가·저수익’ 구조로 매각 작업에 난항이 예상됐지만 최근 들어 용량요금(CP) 인상되는 등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면서 매각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진重 발전 3사 연내 본계약 목표…OCI SE·경남에너지 등도 매각 진행 중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재 매각을 진행 중인 곳인 한진중공업 발전 3사(대륜이엔에스, 대륜발전, 별내에너지)와 OCI 새만금에너지(SE), 경남에너지 등이다. 한진중공업 발전 3사는 공개매각에서 일종의 수의계약 형태로 매각 방식을 바꿔 딜을 진행하고 있다. 연말까지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딜 마무리는 내년 4~5월쯤이 예상되고 있다. 희망 매각가는 5000억원 이상으로 전해진다.앞선 지난 9월 26일 실시된 매각 본입찰에서는 예상과 달리 교육·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미래엔’만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지난 8월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7곳이 참여했다. 이후 한 달 넘게 우선협상대상자 작업이 지연되면서 딜이 유찰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IB업계 관계자는 “미래엔이 본입찰 참여 당시 입찰보증금을 내지 않았다”며 “이에 매각 측에서는 펀드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며 인수 의향을 내비친 곳과 개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사업은 승인 절차가 복잡한데다 대륜발전의 경우 남부발전이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어 딜이 마무리되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OCI그룹의 계열사인 OCI도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OCI SE는 지난달 21일 예비입찰을 실시했으며 인수자들은 컨소시엄 형태로 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OCI SE는 새만금 지역 내 유일한 집단에너지업체로 300MW 규모 석탄 열병합 발전소다. OCI그룹은 매각 대금으로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인수에 사용할 전망이다. OCI SE의 매각가는 5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매각 측 관계자는 “연내 매각은 장담할 수 없지만 예정대로 매각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경남에너지도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보내며 매각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남에너지의 주요 주주는 경남테크와 앵커파트너스 등이다. 경남에너지는 창원 김해 거제 통영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용량요금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신도시 입주도 긍정적 영향그동안 집단에너지업체의 경우 매각 성사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고원가·저수익 구조로 수익성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인수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되서다. 국내 집단에너지사업은 1970년대 초 산업단지에 처음 도입됐고 1980년대 중반부터 가정용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정부 지원으로 공급세대가 1995년 52만5000호에서 20014년 244만1000호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후 집단에너지업체들이 급격하게 늘어난데다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해 발전소 이용률이 떨어지면서 경영이 환경이 나빠졌다. 여기에다 저유가가 길어지면서 전력도매가격이 급락한 점이 악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지난해 집단에너지업체 35개 중 절반을 넘는 22개가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정부가 업체들의 숙원이던 용량요금(CP) 인상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달부터 LNG복합발전과 열병합발전소의 용량요금(Capacity Price)이 지난해 건설된 수도권 발전소 기준으로 kWh당 2원 가량 올랐다. 또 별내와 다산 등 집단에너지업체들이 속한 지역의 신도시들이 입주가 예정되면서 수요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에너지업체들의 수익성의 중요 요소는 요금과 수요”라며 “또 오랜 기간 독점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금은 용량요금 인상으로 어느 정도 개선됐으며 수요 역시 신도시들이 받쳐줄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2016.11.16 I 신상건 기자
  • [마켓in]집단에너지업체 잇따라 매물로…매각 성사 가능성 '촉각'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집단에너지업체들이 잇따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하고 있다. 고질적인 ‘고원가·저수익’ 구조로 매각 작업에 난항이 예상됐지만 최근 들어 용량요금(CP) 인상되는 등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면서 매각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진重 발전 3사 연내 본계약 목표…OCI SE·경남에너지 등도 매각 진행 중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재 매각을 진행 중인 곳인 한진중공업 발전 3사(대륜이엔에스, 대륜발전, 별내에너지)와 OCI 새만금에너지(SE), 경남에너지 등이다. 한진중공업 발전 3사는 공개매각에서 일종의 수의계약 형태로 매각 방식을 바꿔 딜을 진행하고 있다. 연말까지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딜 마무리는 내년 4~5월쯤이 예상되고 있다. 희망 매각가는 5000억원 이상으로 전해진다.앞선 지난 9월 26일 실시된 매각 본입찰에서는 예상과 달리 교육·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미래엔’만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지난 8월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7곳이 참여했다. 이후 한 달 넘게 우선협상대상자 작업이 지연되면서 딜이 유찰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IB업계 관계자는 “미래엔이 본입찰 참여 당시 입찰보증금을 내지 않았다”며 “이에 매각 측에서는 펀드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며 인수 의향을 내비친 곳과 개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사업은 승인 절차가 복잡한데다 대륜발전의 경우 남부발전이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어 딜이 마무리되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OCI그룹의 계열사인 OCI도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OCI SE는 지난달 21일 예비입찰을 실시했으며 인수자들은 컨소시엄 형태로 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OCI SE는 새만금 지역 내 유일한 집단에너지업체로 300MW 규모 석탄 열병합 발전소다. OCI그룹은 매각 대금으로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인수에 사용할 전망이다. OCI SE의 매각가는 5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매각 측 관계자는 “연내 매각은 장담할 수 없지만 예정대로 매각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경남에너지도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보내며 매각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남에너지의 주요 주주는 경남테크와 앵커파트너스 등이다. 경남에너지는 창원 김해 거제 통영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용량요금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신도시 입주도 긍정적 영향그동안 집단에너지업체의 경우 매각 성사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고원가·저수익 구조로 수익성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인수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되서다. 국내 집단에너지사업은 1970년대 초 산업단지에 처음 도입됐고 1980년대 중반부터 가정용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정부 지원으로 공급세대가 1995년 52만5000호에서 20014년 244만1000호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후 집단에너지업체들이 급격하게 늘어난데다 전력공급 과잉으로 인해 발전소 이용률이 떨어지면서 경영이 환경이 나빠졌다. 여기에다 저유가가 길어지면서 전력도매가격이 급락한 점이 악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지난해 집단에너지업체 35개 중 절반을 넘는 22개가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정부가 업체들의 숙원이던 용량요금(CP) 인상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달부터 LNG복합발전과 열병합발전소의 용량요금(Capacity Price)이 지난해 건설된 수도권 발전소 기준으로 kWh당 2원 가량 올랐다. 또 별내와 다산 등 집단에너지업체들이 속한 지역의 신도시들이 입주가 예정되면서 수요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에너지업체들의 수익성의 중요 요소는 요금과 수요”라며 “또 오랜 기간 독점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금은 용량요금 인상으로 어느 정도 개선됐으며 수요 역시 신도시들이 받쳐줄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고 말했다.
2016.11.16 I 신상건 기자
GS건설 해외진출 다변화·정비사업으로 ‘매출 11조’ 시대 연다
  • [IR 라운지]GS건설 해외진출 다변화·정비사업으로 ‘매출 11조’ 시대 연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GS건설은 올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연 매출 10조원을 돌파한 GS건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매출 11조원을 넘어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작년 매출 증가에는 플랜트와 건축·주택부문의 높은 실적이 있었다. 플랜트는 전년 대비 16.8%가 증가한 4조 907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저유가로 해외 건설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건설업계 상황을 감안한다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건축·주택도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17.7% 늘어난 3조 31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프라와 전력부문도 1조원 규모의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전체 매출 중 해외(6조 20억원)가 차지하는 비중이 57%로 글로벌 건설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신규 수주도 주택부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며 지난해 목표치인 11조 8500억원을 초과 달성한 13조 3840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 9조원대로 떨어진 이후 2년 사이 4조원 넘게 신규 수주액이 늘었다. 특히 주택부문에서는 서울 서초구 무지개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재건축·재개발사업에서 압도적인 수주 경쟁력을 앞세워 회계(계약 완료)상 6조 8700억원을 수주했다. 플랜트는 2조 838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GS건설이 올해 내세운 목표는 매출 11조 5900억원, 수주 12조 3000억원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익성이 있는 해외 진출지역 다변화를 꾀하고, 서울 강남권 도시정비사업 수주와 사업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사업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저유가 리스크’ 돌파구로 해외 건설 수의계약·제안형 사업 추진 GS건설은 저유가에 따른 해외 발주시장 경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출혈경쟁이 심한 입찰을 지양하고 수의 계약 및 기획 제안형 사업 등을 추진해 해외시장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사업의 경우 최근 경제 제재가 해제된 이란을 비롯해 가장 큰 시장인 중동지역에서 수익성 위주의 건설 수주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인프라 쪽도 중동뿐 아니라 동남아와 아프리카 중심으로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GS건설은 아시아개발은행(AIB)과 코리아해외인프라펀드(KOIF) 등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EPC(설계·조달·시공 일괄 수주) 역량뿐 아니라 파이낸싱 능력까지 동원한 사업 진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연말 파이낸싱을 동원한 수주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작년 12월 오만 국영 정유 및 석유화학회사(ORPIC)가 발주한 6억 9953만 달러(약 8241억원) 규모의 ‘NGL 추출 플랜트’의 EPC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12년 전 첫 진출한 오만에서 건설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GS건설은 2004년 ‘오만 폴리프로필렌 프로젝트’로 현지에 첫 진출한 이래로 ‘오만 소하르 아로마틱스 프로젝트’(2010년 완공) 등 다수의 석유화학 플랜트 및 발전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시공했다. GS건설은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주선을 동반한 프로젝트에 주력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해외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GS건설은 해외시장에서 출혈 경쟁 입찰은 지양하고 수의 계약 및 기획 제안형 사업을 추진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이 2010년 완공한 ‘오만 소하르 아로마틱스 정유 플랜트 시설’ 전경. [사진=GS건설]◇국내에선 사업성 담보된 수도권 주택사업에 집중GS건설은 국내 주택사업의 경우 서울 강남권 도시정비사업 수주와 함께 사업성이 확보된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재건축·재개발 등 총 27개 프로젝트 시공사 선정에 참여해 모두 수주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이는 타 건설사보다 공격적으로 수주에 나선데다 ‘자이’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영향이 컸다. GS건설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수도권의 분양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와 사업장 인근 연계 수주로 타운(Town) 조성에 힘쓰고 있다.올해에는 서울 도시정비사업장별로 조합의 선택에 따라 시공사 선정 시기를 사업승인 이후가 아닌 조합설립 이후로 앞당길 수 있게 됨에 따라 시공사를 선정하는 사업장이 연말까지 다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GS건설은 이 중 분양성을 갖춘 지역의 대단지를 중심으로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지방 주요 거점도시에서 사업장을 다수 확보한 만큼 올해는 분양성이 양호한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흑석·노량진 등 동작구, 한남·성수·마포권 사업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수도권은 서울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서울 생활이 가능한 경기도 성남과 안양, 안산 등 서울 주변 위성도시에서 대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 경기도 안산에서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복합단지 1차분(4283가구)은 완판(100% 계약)됐으며, 이달 중에는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서 ‘신촌그랑자이’ 아파트(1248가구)와 양천구 신정동에서 ‘목동파크자이’(356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선 ‘청담 자이’ 아파트. 2011년 입주한 최고 35층짜리 고급 아파트다. [이미지=GS건설]
2016.11.16 I 박태진 기자
카페 열고 차량 공유…'커뮤니티 특화 아파트' 뜬다
  • 카페 열고 차량 공유…'커뮤니티 특화 아파트' 뜬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우리나라에서 특화 커뮤니티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타워팰리스다. 2002년 입주한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단지로, 단지 안에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 당시로서는 낯설었던 커뮤니티를 선보였다. 이후 타워팰리스는 상당 기간 동안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라는 명성을 유지해왔다.하지만 이제는 특화 커뮤니티가 더이상 고급 아파트의 전유물이 아니다. 과거 커뮤니티 시설은 경로당·놀이터 등에 머물렀지만 요즘은 산책로와 피트니스센터, 아이들 공부방 정도는 웬만한 신축 아파트라면 없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보편화했다. 이에 내로라하는 부촌, 특히 서울 강남권 아파트는 아파트가 아닌 호텔급 서비스를 내세우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고 건설사들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소비자 마음잡기에 나섰다. ◇연회장·아트룸…단지 곳곳 입주민간 소통 공간△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커뮤니티 시설을 한층 강화한 단지들이 속속 선보이며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 들어설 실내 골프연습장. 비거리 15m로 국내 아파트 커뮤니티에 있는 실내골프연습장 중 가장 비거리가 길다. 일반 아파트 커뮤니티 실내골프연습장의 비거리는 4m 정도다. [그림 = 현대건설]서울 개포지구 재건축 첫 타자인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는 올해 3월 분양 당시 ‘호텔식 조식을 서비스받을 수 있는 아파트’를 내세워 주목을 받았다. 단지 내 카페테리아를 삼성 계열 급식 업체인 ‘삼성웰스토리’에 운영을 맡긴 것이다. 커뮤니티 시설에 있는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은 ‘호텔신라’가 직접 운영한다. 이 아파트는 평균 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5일 만에 ‘완판’(계약률 100%)됐다.그 다음 재건축 주자로 나서 100% 분양 계약된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에는 호텔 스포츠센터에서나 볼 수 있는 다양하면서도 최고급 시설과 장비들이 커뮤니티 시설에 들어선다. 연면적만 6594㎡로,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바닥과 벽체를 고급 천연대리석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이 시설 안에는 비거리가 15m에 이르는 실내 골프연습장, 농구나 배구·배드민턴·실내 암벽 등반을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과 실내수영장·피트니스센터·사우나 등이 갖춰진다. 이외 연회장과 카페, 키즈카페, 방음시설이 완비된 아트룸,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개인스튜디오도 들어선다.눈길을 끄는 것은 강남구 최초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폴리’(Folly)이다. 폴리는 소규모 문화강좌나 파티룸, 작은 영화관 등 입주주 간의 소통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곳곳에 모두 8개가 설치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고급 호텔 스포츠센터 회원권이 비싼 값에 팔리는 것은 단순히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거기서 쌓을 수 있는 인맥”이라며 “강남권 아파트에 사는 입주자들은 비슷한 학벌, 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커뮤니티에서 인맥을 형성하려는 욕구가 강하다”고 말했다. ◇서비스로 승부…‘서비스드 홈’ 인기△시니어들을 위한 실버타운을 표방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스프링카운티자이’ 옆에 들어설 동백세브란스 병원 투시도. 이 병원은 아파트와 연계해 의료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그림 = 용인시]최근 들어선 하드웨어(커뮤니티 시설)가 아닌 소프트웨어(주거 서비스)로 승부를 거는 단지가 늘고 있다. 아파트 주(主) 수요층을 분석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이에 맞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함께 넣는 것이다. GS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에 짓는 실버타운 ‘스프링 카운티 자이’는 60대 이상을 위한 맞춤형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였다. 입주민은 대형 종합병원과의 의료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문 간호사가 낮 시간에 상주해 입주민의 건강을 관리하고 병원예약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부부들이 아파트 분양시장을 주도하는 만큼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단지도 적지 않다. 지난해 10월 수원에서 분양한 ‘수원 권선 꿈에그린’ 아파트는 국내 명문대와 연계한 단지 내 어린이집을 조성해 9.9대 1의 최고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됐다. 같은 시기 같은 지역에 공급된 ‘오목천동 서희스타힐스’도 평균 0.19대 1의 경쟁률로 미분양에 그친 것과 대조된다.◇커뮤니티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세종이에 여섯번째로 들어서는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전경. 주민센터 민원서비스 및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도서관,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서 있으며 고운동(1-1생활권) 주민이면 이용할 수 있다. [사진=행복청]과거 ‘입주민만을 위한 시설’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을 외부에 개방·공유해 실속을 챙기는 아파트도 많아졌다. ‘공유경제’도 실천하고 아파트 관리비 등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어서 일거양득이다.한화건설이 인천 남동구 서창동 서창2지구 13블록에 공급하는 뉴스테이(기형형 임대주택)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 ‘쏘카’와 손을 잡고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에 쏘카존을 운영하고 수익금은 공용관리비로 활용할 경우 가구별 임대료와 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최근에는 단지 내 커뮤니티를 인근 아파트와 공유하는 아파트단지도 생겨나고 있다. 주택법상 인근 아파트간에는 커뮤니티 시설을 개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세종시에서 생활권별로 묶어 만들어지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인근 주민들은 커뮤니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커뮤니티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관리비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어 환영하고 있다.
2016.11.16 I 정다슬 기자
상권·교통·학군 다 갖췄네…'e편한세상 시티 삼송3차' 분양
  • 상권·교통·학군 다 갖췄네…'e편한세상 시티 삼송3차' 분양
  • △‘e편한세상 시티 삼송 3차’ 조감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집값은 저렴한 수도권 외곽에 들어서는 주거시설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림산업은 도심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면서도 대형 상권과 학군이 잘 갖춰져 있는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 ‘e편한세상 시티 삼송 3차’를 공급한다.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티 삼송 1·2차 아파텔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완판’(계약률 100%)됐다.e편한세상 시티 삼송 3차는 고양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4, 6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1424실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 △57㎡ 474실 △75A㎡ 320실 △75B㎡ 204실 △82㎡ 426실이다.◇입지 좋고 교통망도 잘 갖춰져고양 삼송지구는 서울 바로 옆에 붙어 있는데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e편한세상 시티 삼송 3차는 도보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있어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서울 광화문과 종로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지난 6월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을 삼송까지 연결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신분당선 삼송 연장선은 광화문을 거쳐 은평뉴타운과 고양 삼송역에서 강남·수원·광교·화성 봉담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신분당선 연장이 완료되면 강남역까지는 약 32분, 연신내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로 환승 시 삼송에서 삼성역까지 20분대로 도착할 수 있다.◇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뛰어난 입지와 합리적 분양가 책정 등이 주목을 받으면서 최근 고양 삼송지구에는 20~30대 신혼부부와 60대 이상 노부부 등을 중심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삼송지구 인구는 2년 전과 비교해 약 3만 2000명이 늘어났다. 그러나 고양 삼송지구에 공급된 아파트 8937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80㎡ 미만의 중소형 주택은 2004가구로 전체의 22%에 불과하다.e편한세상 시티 3차는 중소형 주택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단지 구성부터 평면까지 중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설계됐다. 우선 전 세대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내부는 맞통풍이 가능한 3베이(Bay) 구조를 적용하고 기본 2.45m의 천정고(우물 천정고 2.6m)는 일반 아파트보다 15㎝ 높아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한다. 전 세대에는 난간 매입형 이중창이 설치돼 철제 난간과 입면 분할 이중창의 단점을 없애고 개방감을 더했다.◇어린 아이 배려한 주거 단지…단지 내 초등학교 들어서게다가 단지 안에는 초등학교(삼송6초교)와 유치원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3인 가구와 30~40대 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e편한세상 시티 3차는 단지 바로 앞에 신세계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2017년 개관 예정이어서 쇼핑과 먹거리, 문화 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몰세권’ 단지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은 연면적 36만 7000㎡(약 11만평)에 지하 2층~지상 6층짜리 초대형 복합 쇼핑몰로 축구장 56배 크기와 맞먹는다. 여기에 농협 하나로 클럽과 원흥지구에 들어설 이케아 2호점, 롯데몰 은평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특화 커뮤니티 시설’ 조성 눈길e편한세상 시티 삼송 3차 단지 지상 1~2층에는 피트니스센터, 맘스카페, 독서실, 키즈카페, 시니어카페 등 약 1330㎡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아울러 어린이와 부모님의 안전을 위한 맘스테이션을 조성해 입주민 자녀들이 안전하게 유치원이나 학원 통학 차량을 승·하차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옆에는 창릉천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도로도 있어 다른 주거 단지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취미생활 및 여가생활도 즐길 수 있다. 또 단지 내에는 헬스스퀘어, 숲속놀이터, 숲커뮤니티, 어린이놀이터 등도 갖춰진다.e편한세상 시티 삼송 3차 모델하우스는 사업 현장인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117-2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2016.11.15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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