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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랭, 표준어 아냐"… 뉴진스 '쿠키' 선정성 논란 반박
  • "슬랭, 표준어 아냐"… 뉴진스 '쿠키' 선정성 논란 반박 [전문]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어도어는 진심으로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를 외치고, 좋은 의견들을 내어주시는 분들의 의견을 감사히 생각하고 있으며 또 존중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것은 억지 주장을 하는 이들의 대부분이 공교롭게도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를 방패로 자신들의 목적을 포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27일 데뷔앨범 트리플 타이틀곡 ‘쿠키’(Cookie)의 선정성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어도어는 이날 공식 트위터에 ‘ADOR에서 팬 분들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게재했다.어도어는 “트리플 타이틀곡 중 ‘쿠키’의 가사 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예기치 못하게 의도가 곡해되는 상황으로 불편함을 느끼시거나 걱정해 주신 모든 분께 우선 사과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뉴진스’라는 음반의 ‘어텐션’, ‘하입 보이’, ‘쿠키’, ‘허트’로 이어지는 음반의 구성에는 기획 서사가 존재한다”며 “해석은 자유지만 본연의 기획 의도에는 전곡에 걸쳐 ‘공급자와 소비자’, ’아티스트와 팬’의 관계를 그리는 바탕이 있고 우리가 드러내고자 하는 메시지들이 곡마다 숨어 있다”고 설명했다.어도어는 ‘쿠키’의 기획의도에 대해 “이 곡은 ‘CD를 굽다’라는 표현이 ‘쿠키를 굽다’라는 표현과 같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 걸그룹 신(Scene)에서 흔히 시도되지 않은 비트를 기반으로 앞으로 우리가 시도하려는 새로운 도전을 상징한다”며 “‘쿠키’는 곡 자체를 주식(主食)이 아닌 디저트로 표현하는 겸손함을 보여주지만, 주식을 능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곡이다. 뉴진스의 음악적 가치와 새로움을 향한 도전을 함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도어는 이 곡의 뮤직비디오 첫 장면에서는 쿠키가 등장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것이 CD로 치환된다는 점이 바로 이같은 메시지를 담아낸 것이라고 강조했다.일각에서 주장한 선정적인 노랫말에 대해서는 “어도어는 제작 기간 내내 ‘쿠키’ 가사에 대한 어떤 의구심도 없었다. ‘건강함’과 ‘새로움’이라는 우리의 기획의도가 너무나도 선명했기 때문”이라며 “가늠할 수 없는 전 세계의 슬랭은 모두가 알고 익혀야 하는 표준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또 “다수의 영문학 박사, 통/번역 전문가, 네이티브 스피커 및 일반 외국인들에게 확인했다. ‘통상 쓰이는 개념이 아니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그런 의미가 있는지 몰라 찾아보았다’는 의견들도 있었다”며 “특히 ‘쿠키’는 흔히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성적 슬랭이 아니기 때문에 단어 자체가 문제일 수는 없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의 주관적 경험과 슬랭에 대한 인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어도어는 “슬랭은 모두가 반드시 익히고 알아야 할 표준어가 아님에도, 추측을 근거로 자극적으로 포장해 슬랭을 모르는 사람들, 특히 그들이 보호해야 한다는 대상에게 주입하는 것이 바른 행위인지도 모르겠다”고 힘주어 말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작사가를 남성으로 추정하는 등의 허위, 낭설 또한 의도 자체를 왜곡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해석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은 사안의 맥락에 있다고 생각한다. 맥락을 살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끝으로 어도어는 “이 일을 계기로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해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말씀드린 맥락과 의도, 그리고 저희의 진심을 근거로 이제 불필요한 의심은 말끔히 걷어주시고 공들여 준비한 저희 콘텐츠의 ‘선의’를 마음 편히 즐겨달라”고 덧붙였다.뉴진스는 지난 1일 데뷔앨범 ‘뉴진스’를 발표했다. 이 앨범에는 트리플 타이틀곡 ‘어텐션’, ‘하입 보이’, ‘쿠키’와 ‘허트’가 수록됐다.어도어는 첫 미니앨범 활동이 마무리에 접어듦에 따라 조만간 멤버들의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화보 등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어도어 공식입장문안녕하세요, ADOR입니다.NewJeans의 7월 22일 데뷔 이후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놀라운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성원에 보답하고자 기존 방송 활동 일정에 한 주를 더 해 이번 주 음악방송 일정을 추가하였으나 어느덧 아쉽게도 1st EP ‘New Jeans’ 앨범의 공식 활동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공식 활동의 마무리와 함께 멤버들의 트위터 계정이 오픈될 예정이고 다양한 자체 콘텐츠 및 매거진 화보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다음 앨범까지 큰 기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Attention’, ‘Hype Boy’, ‘Cookie’, ‘Hurt’ 네 곡의 활동을 준비하고, 10편의 MV를 포함하여 포닝, 팝업스토어, 자체 콘텐츠,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준비하면서 NewJeans와 ADOR는 기대와 걱정 그리고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ADOR는 ‘New Jeans’라는 앨범을 통해 멤버들의 무해한 자연스러움, 건강함을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우리’라는 하나의 큰 서사를 그리며 건강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건네고자 했던 콘텐츠들, 본연의 목소리를 살리는 프로듀싱, 자연스러운 호흡을 강조한 안무 등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지지해주셨습니다.이는 NewJeans와 ADOR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그럼에도 트리플 타이틀곡 중 ‘Cookie’의 가사 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예기치 못하게 의도가 곡해되는 상황으로 불편함을 느끼시거나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우선 사과 말씀 드립니다.더불어 가사 논란에 대해 분명히 짚고자 합니다.‘Cookie’는 곡 공개 전 드린 설명과 같이, NewJeans라는 팀을 오래 기다려 준 팬 분들을 위해 만든 곡이자 저희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곡이기 때문에 타이틀 세 곡 중 특별히 마지막에 공개한 곡입니다.‘New Jeans’라는 음반의 Attention-Hype Boy-Cookie-Hurt 로 이어지는 음반의 구성에는 기획 서사가 존재합니다.해석은 자유지만 본연의 기획 의도에는 전 곡에 걸쳐 ‘공급자와 소비자’, ’아티스트와 팬’의 관계를 그리는 바탕이 있고 우리가 드러내고자 하는 메시지들이 곡마다 숨어 있습니다.‘Attention’이라는 곡과 MV를 통해서는 NewJeans라는 팀이 지향하는 새로운 음악과 방향성 및 전체적인 팀 컬러를 강조하여 모두 우리를 주목해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으며,이어지는 ‘Hype Boy’라는 곡과 MV에서는 더 나아가 각론에 집중합니다. ‘Attention’에서 확장된 내용으로 멤버들의 개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각기 다른 내용의 개별 스토리임에도 MV 후반부 공통으로 설정된 댄스파티 군무 시퀀스를 통해 NewJeans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우리만의 안무 해석 방식을 드러냅니다.‘Hype Boy’에서 ‘안무’를 강조했다면 이어지는 ‘Cookie’ 트랙에서는 ‘음악’을 강조합니다.이 곡은 ‘CD를 굽다=쿠키를 굽다’ 아이디어에 착안해 걸그룹 신(scene)에서 흔히 시도되지 않았던 비트를 기반으로 앞으로 우리가 시도하려는 새로운 도전 자체를 상징합니다. 식사와 음료 대신(식사와 음료는 ‘주식主食’으로 분류되는 개념으로 우리 곡에서는 ‘관성’에 비유되었습니다.) 부식副食의 개념인 간식을 찾으려면 -관성을 타파하는 강력한 무언가- 즉 주식을 능가하는 ‘대단한’ 간식이어야만 하겠죠. ‘Cookie’는 곡 자체를 주식이 아닌 디저트로 표현하는 겸손함을 보여주지만 주식을 능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곡입니다. 이 곡은 NewJeans의 음악적 가치와 새로움을 향한 도전을 함축합니다. 따라서 모두를 위해 만들었지만 귀한 가치이기 때문에 무료일 순 없고 오직 ADOR에서만 만날 수 있다는 포부를 함의하며 데뷔 앨범의 음악적 지향점이자 음반에 대한 메시지로 이어집니다. MV의 첫 신에서 쿠키로 등장하지만 마지막 신에 CD로 치환되어 마무리되는 연출을 통해 그 메시지를 온전히 드러내며 이러한 상징은 음반을 CD Player 가방이자 동그란 과자 패키지와 같은 형태로 가시화 되었습니다.마지막 트랙인 ‘Hurt’는 뜻밖에도 세 곡의 타이틀을 제안한 자신감 이면의 솔직한 심정을 노래하며 단독 수록곡인 이유를 드러냅니다. 소비자(팬)의 마음을 얻는 것은 공급자의 자신감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 곡은 새로움을 제안한 용기와 별개로 상대의 인정을 바라는 (먼저 다가와 주길 바라는) 떨림과 소망의 마음을 전합니다.‘Hurt’는 용기있는 도전 뒤 남는 두렵고 솔직한 심정을 호소하는 곡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당당함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본능적으로는 연약한 존재일 수 있으며 용기를 냈지만 도전에 취약하다는 점 또한 설파합니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과 솔직함 마저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 또한 당당함 일 수 있습니다.NewJeans 작명의도에서 설명드린 것과 같은 맥락에서 대중문화는 마치 일종의 간식을 먹는 개념과도 유사할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것이 아닐 수 있지만 없으면 아쉽고 경우에 따라 누군가에겐 주식을 대신하거나 더 쉽게, 자주 찾게 되는 개념과 비슷합니다. 특별한 디저트는 때때로 평범한 메인 요리보다 더 각광받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主食과 부식副食의 우위 판별은 의미를 상실하며 ‘Cookie‘라는 곡은 마지막 타이틀곡으로서 음반의 메시지를 완결하는 개념을 띄게 됩니다.ADOR는 제작 기간 내내 ‘Cookie’ 가사에 대한 어떤 의구심도 없었습니다.‘건강함’과 ‘새로움’이라는 우리의 기획의도가 너무나도 선명했기 때문입니다.가늠할 수 없는 전 세계의 슬랭은 모두가 알고 익혀야 하는 표준어가 아닙니다.주장의 내용에 대해 다수의 영문학 박사, 통/번역 전문가, 네이티브 스피커 및 일반 외국인들에게 확인했습니다.‘통상 쓰이는 개념이 아니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며, ‘그런 의미가 있는지 몰라 찾아보았다’는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의 공통된 의견은 번역을 해석함에 있어 100% 단정지어 확신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라는 것입니다. ‘해석은 주관적 경험과 객관적 사실이 함께 작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단정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또한 사안의 맥락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Cookie는 흔히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성적 슬랭이 아니기 때문에 단어 자체가 문제일 수는 없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의 주관적 경험과 슬랭에 대한 인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또한 ‘단수 Cookie’를 표현하는 사례들은 흔하기 때문에 단수/복수의 문제는 무의미한 논쟁이며, 악의적 해석을 굳이 적용하거나, 일부 집단에서 사용되는 슬랭을 끼워 맞출 경우 해석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100% 이런 의미다라고 단정짓진 못한다’는 의견 또한 덧붙였습니다.‘Cookie’의 단수 표현은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며, 아이들이 보는 콘텐츠 캐릭터 자체가 단수 ‘Cookie’에 비유되거나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미국의 걸스카우트 문화에는 낯선 이의 집을 방문해 소녀들이 쿠키를 파는 전통이 있습니다. 관련 광고지에는 ‘오늘 우리 딸에게 쿠키를 팔 것인지 물어보라’는 문구도 있습니다.특히 우리 음반에서 표현된 Cookie는 앞선 설명대로 ‘관성을 깬 개념’=‘음악’=‘음반’=‘it’ 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번역 가사에서 Cookies로 혼용되는 것은 훨씬 부적절한 경우가 됩니다.본 사안을 계기로 각종 슬랭에 대한 사례조사를 진행했고, Cake, Biscuit, Rice, Strawberry, Melon 등 일상의 평범한 단어들이 전혀 다른 뜻의 은어로 사용되는 케이스가 다양하다는 점을 파악했습니다.이는 어떤 단어도 시비를 걸어 문제를 삼는다면 피해가기 어려운 문제라는 점을 시사합니다.특히 슬랭은 문화, 지역, 역사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부적절함을 판단하는 기준이 모호합니다. 이런 관점에서는 어떤 노래 가사도 각종 시비로부터 자유롭기 어렵습니다.유사 예시가 될 만한 다른 가사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었으나 언급 자체가 부적절하기 때문에 생략하는 대신, 미국인 번역 전문가가 저희에게 준 의견을 전합니다.<‘Hey little puppy, eat this taffy, yum’이라는 문장을 ‘우리 아기 강아지, 이 태피(끈적한 사탕류) 먹어봐 얌’ 이라고 해석하지 않고 (한국어 슬랭을 굳이 대입하여) ‘이 개xx야 엿 먹어라 얍’ 으로 읽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ADOR는 진심으로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를 외치고, 좋은 의견들을 내어주시는 분들의 의견을 감사히 생각하고 있으며, 또 존중합니다.그러나 아이러니한 것은 억지 주장을 하는 이들의 대부분이 공교롭게도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를 방패로 자신들의 목적을 포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정황에 대한 이해나 파악도 없이 의도를 추측하고 단정하는 것을 넘어 보호하자는 미성년자의 초상에 허위 문구를 기재한 자극적 썸네일로 홍보하는 것이 ‘보호’로 보이진 않습니다.또한 슬랭은 모두가 반드시 익히고 알아야 할 표준어가 아님에도, 추측을 근거로 자극적으로 포장해 슬랭을 모르는 사람들, 특히 그들이 보호해야 한다는 대상에게 주입하는 것이 바른 행위인지도 모르겠습니다.‘Cookie’의 작사가 2명은 한국 국적/스웨덴 국적으로 영어가 모국어인 30대 여성들입니다. 번역가는 한국 국적으로 영어와 한국어가 모국어인 바이링구얼 여성입니다. 제작 의도가 선명했고, 여타 불순한 여지를 의심하지 못했던 탓에 모두 해당 논란에 대해 아연실색 했습니다.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작사가를 남성으로 추정하는 등의 허위, 낭설 또한 의도 자체를 왜곡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이와 유사한 편견은 NewJeans가 여느 하이틴 그룹과 비슷한 연령대(19,19,18,17,15세)임에도 평균나이로 뭉뚱그려 유난히 어린 팀으로 취급하며 ‘연령대가 어리기 때문에 수동적인 태도일 것이다’ 라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프레이밍으로도 나타나고 있어 우려되는 것이 사실입니다.‘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는 태도를 견지한 사람들에게는 긴 설명도 무색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도 모든 악의적 해석을 매번 피해갈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도 합니다.해석의 방식에 따라 실상 건강한 것도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해석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은 사안의 맥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맥락을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ADOR는 이 일을 계기로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해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Cookie’라는 곡을 발표하기 이전부터 꾸준히 일관된 설명을 드렸습니다.그리고 앞서 설명드린 기획의도는 실제 음반의 구현, 방송 활동까지 이어졌습니다.NewJeans와 우리 콘텐츠에 건강하다, 신선하다는 평이 많았던 이유는 해당 콘셉트에 대한 저희의 의도와 진심이 전달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보여 드린 결과물에 이미 우리의 진심이 들어있습니다.음악, 프로모션, 음반디자인, 무대, SNS 콘텐츠 등 다양한 창구로 진심을 보여왔습니다. 양질의 제작물에 집중했으며, 사소하게는 앨범 구성품 하나하나의 구성요소, 구성방식, 수량에 이르기까지 팬 여러분들께 소구할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고 준비했습니다.모든 면에서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ADOR는 진심으로 팬 여러분들에게 솔직하고 친근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노려서 얻을 것이 있어야 노림수의 의미가 생깁니다.얻을 것이 무엇이기에 노렸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인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특히 연령대가 어린 팀에 발생한 노이즈는 어떤 면에서도 달갑지 않습니다.불필요한 의혹을 노린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으며 모두의 의욕을 떨어뜨려 마음만 고단하게 할 뿐입니다.기획 의도부터 시작해 최선을 다해 설명드린 것 같습니다.말씀드린 맥락과 의도, 그리고 저희의 진심을 근거로 이제 불필요한 의심은 말끔히 걷어주시고 공들여 준비한 저희 콘텐츠의 ‘선의’를 마음 편히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2.08.27 I 윤기백 기자
'아바타', 속편 앞두고 9월 리마스터링 재개봉
  • '아바타', 속편 앞두고 9월 리마스터링 재개봉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아바타’가 ‘아바타 리마스터링’으로 9월 재개봉한다.‘아바타’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세계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영화다. 개봉 당시 외화 최초 국내 1000만 관객(최종 관객수 1333만8863명,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한 바 있다.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올해 12월 전세계가 주목하는 2022년 최고의 기대작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앞둔 시점, 단순한 흥행을 뛰어넘어 하나의 신드롬을 일으킨 ‘아바타’ 시리즈의 시작인 1편을 다시 한번 극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아바타 리마스터링’의 포스터는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나비족 ‘네이티리’의 강렬한 눈빛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판도라가 다시 열린다’ 라는 카피는 ‘아바타 리마스터링’이 ‘아바타’의 배경이 된 판도라 행성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극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는 점을 강조한다.함께 공개된 ‘아바타 리마스터링’ 예고편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판도라 행성의 아름다운 자연을 담아내며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한다. ‘전세계를 놀라게 한 명작을 극장에서 다시 만날 단 한 번의 기회’라는 카피는 전 세계적인 3D 열풍을 일으키며 흥행 신기록을 달성한 ‘아바타’를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관객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판도라 행성 곳곳을 누비는 네이티리(조 샐다나)와 제이크설리(샘 워싱턴)를 비롯한 ‘나비족’의 모습은 ‘아바타’가 가져온 영상 혁명을 다시 한번 체험할 수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아바타 리마스터링’은 더 선명한 4K HDR(High Dynamic Range)로 리마스터링됐다. 3D로 IMAX, 4DX, 수퍼 4D, 돌비 시네마 등 다양한 포맷으로 관람할 수 있다.
2022.08.27 I 윤기백 기자
호주 LNG 수출 규제, 우리나라에 영항 미칠까
  • [이번주 공급망]호주 LNG 수출 규제, 우리나라에 영항 미칠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줄며 유럽에서는 에너지 대란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독일 총리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대신하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다가 빈손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질 정도다. 한편에서는 우리나라 역시 올겨울 액화천연가스(LNG)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업계에서는 유럽의 이 같은 가스 대란이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호주의 움직임이 문제다. 호주는 자국의 가스 업체들이 내수용으로 써야 할 물량을 수출하고 있다며 LNG 수출 물량을 내수용으로 공급하도록 강제하는 제도, ‘호주 내 가스 안정 매커니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만약, 이 상황이 지속하면 내년 호주에서도 전체 수요의 10%가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다. 문제는 호주가 우리나라의 최대 LNG 수입국이라는 점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우리나라는 호주에서 가장 많은 LNG를 들여오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카타르에서 가장 많은 LNG를 수입했지만, 올해 상반기에 호주가 1위로 올라섰다. 호주 LNG 수출의 12%를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상황이다. 특히 우리 기업들도 호주 LNG 사업에 활발하게 투자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4월에 호주의 가스 생산기업인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했고, 8월에는 호주 퀸즐랜드 지역 천연가스 생산 확대를 위해 9200억원의 투자를 하겠다고도 밝혔다. SK E&S도 지난해 호주 해상가스전에 투자해 LNG 생산에 나서기 시작했고, 2025년부터 20년에 걸쳐 연간 130만t의 LNG를 국내 도입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호주가 LNG 수출 규제에 나설 경우 우리나라가 자연스럽게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다만, 전문가들은 호주가 ‘호주 내 가스 안정 매커니즘’을 실제로 발동할 가능성은 아직 적다고 판단하고 있다. 수출 규제를 기업들과 협상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대부분 장기계약을 맺고 있어 수출 규제가 실제로 이뤄지더라도 큰 영향이 없으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가격 인상은 위험요소로 남아 있다. 우리의 수입 규모가 크다 보니 가격 인상 압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글로벌공급망분석센터는 “호주 내 가스 안정 매커니즘이 실제 규제로 이어진 전례는 없다”며 “한국이나 일본은 대량 수입국가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할 수 없으리라는 우려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8.27 I 함정선 기자
돈스파이크, 4중 인격 고백… "이러다 아내와 각방 쓸 듯"
  • 돈스파이크, 4중 인격 고백… "이러다 아내와 각방 쓸 듯"
  •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4중 인격을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돈스파이크는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아내 성하윤과 함께 출연했다. 돈스파이크와 성하윤은 지난 6월 결혼식을 올린 2개월 차 신혼부부다.두 사람은 서로 다른 생활 패턴으로 잘 맞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성하윤은 “새벽 출근이 많기 때문에 새벽 4~5시에 일어나곤 하는데, 돈스파이크는 오전 6시에 나서 오후 1~2시쯤 일어난다”고 말했다.반면 돈스파이크는 “남녀가 스타일이 다르면 서로 양보하고 이해해서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생활 패턴은 조금 다른 문제”라며 “내가 잠버릇이 사나운데, 하윤이가 잠들면 거실로 내려와 있다. 이러다가 각방을 쓰게 되는 거 아닌가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그러면서 돈스파이크는 자신이 ‘4중 인격’의 소유자라고 주장했다. 돈스파이크는 “생각과 망상이 많다. 머릿속에서 4명이 회담을 하면서 산다”며 “민수, 민지, 돈스파이크, 아주바가 있는데, 4명 모두 성격이 달라서 이름을 붙여 포지션을 줬다”고 했다. 그는 “돈스파이크는 육식하는 사업가, 민수는 그냥 나”라면서 “집에 혼자 있을 땐 민지, 해외에 나가서는 리더십 넘치는 아주바(아줌마+바야바)”라고 덧붙여 설명했다.그러면서 돈스파이크는 “자폐에 가까울 정도로 다른 식으로 이해하려는 게 많다”며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에 오은영 박사는 “자폐 스펙트럼은 자연스러운 대화가 어려운데, 돈스파이크는 대화를 잘 주고받고 사회적 언어도 잘 사용한다”며 “자폐 스펙트럼이 전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2022.08.27 I 윤기백 기자
자기소개서 작성하기…실전편Ⅰ
  • [edu틱!톡!]자기소개서 작성하기…실전편Ⅰ
  • 이데일리는 입시 컨설턴트사 오픈스카이와 대입 성공을 위한 ‘윤영준의 edu틱!톡!’을 ‘edu틱!톡!’으로 새로 단장해 시즌2로 진행합니다. ‘윤영준의 edu틱!톡!’에서 전달했던 다양한 입시 노하우를 시즌2에선 더 많은 입시 전문가가 참여해 한층 깊이 있는 분석과 해설로 독자 여러분과 학부모, 입시생들에게 전달합니다. ‘edu틱!톡!’ 시즌2도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서울대 정문 전경(사진=게티이미지뱅크)[김민지 오픈스카이 수석 컨설턴트] 지난 칼럼에서는 자기소개서 제출대학, 쓰기 전 준비 방법과 유의사항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에는 구체적인 작성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개요짜기①소재를 찾아 연결하기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최대한 모아서 정리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꼼꼼하게 읽고 자기소개서에 쓸만한 소재를 찾았다면 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소재라도 마구 섞어놓는다면 요리가 될 수 없듯이 자기소개서에 쓸만한 좋은 소재를 찾았다면 개연성 있게 잘 연결해야 평가에 유리하다. 만약 좋은 소재라도 다른 활동이나 내용과 연결되지 않는 일회성 활동으로 끝난다면 자기소개서에 쓸만한 내용은 아니다. 자기소개서에 쓸만한 내용이라면 같은 학년 내에서 다른 활동과 연계돼 추가활동이 이어지거나 학년을 올라가며 내용이나 활동의 깊이가 심화해야 한다. 연결고리가 부족하다면 ‘독서활동상황’에 있는 독서 등을 통해 연결을 해보는 것도 좋다.②개요짜기 예시 1 : 마인드맵과학실험활동을 중심으로한 마인드맵 형태의 개요짜기(출처=동국대)핵심활동을 중심으로 비슷한 시기에 다른 활동으로 확장해나가는 형태로 전체 글 구상을 하고 있다면 마인드맵 형태의 개요 짜기가 적절하다. 이때 핵심활동과 다른 서브 활동과는 똑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통일성이 있어야 하며 추가활동을 통해 내용의 깊이가 더해지거나 다른 분야로 호기심과 지식을 확장해야 한다. 예를 들어 친환경을 주제로 화학 실험활동을 중심소재로 수업시간이나 자율, 동아리, 진로, 독서활동 등과 연계하는 활동을 서브 소재로 해 마인드맵을 구성한다면 ‘친환경’이라는 주제와 연관한 것만 찾아 서로 연결해 개요를 짜야 한다. 중심소재가 있기는 하지만 각 활동은 수평적으로 연계하는 것으로 지식과 경험이 확장돼 나가는 형식이 이상적이다.③개요짜기 예시 2 : 플로차트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보면 학년이 올라가면서 위계가 높은 과목(통합과학→물리Ⅰ→물리Ⅱ→> 고급 물리 등 전문교과Ⅰ과목)을 배운다. 자연스럽게 학생도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지적 능력이 확장되고 더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게 된다. 학년이 올라가며 지적 능력과 호기심이 증가하며 스스로 탐구주제를 정해 심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기 적합한 개요짜기 예시가 플로차트 방식이다. 마인드맵 방식이 수평적인 구조의 연결이라면 플로차트 방식은 구체적 최종 진로목표를 향해 수직적으로 연결된 구조의 개요짜기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목표나 주제를 중심으로 심화시켜 나가는 방식의 글 구조를 생각하고 있다면 적절한 방식이다.▶문장 구성하기①두괄식 구성입학사정관들이 학생 1명당 서류평가를 진행하는 시간은 대학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10~20분 사이에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평가를 모두 마친다.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학교생활기록부 각 영역을 평가하기 편리하게 구성하기 때문에 차례로 생활기록부 내용을 읽는 것보다 시간이 절약되기는 하지만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전 부분을 꼼꼼하게 읽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두괄식 구성은 가장 중요한 내용을 먼저 제시하는 것으로 핵심 내용을 서두에 배치해 가독성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많은 자기소개서를 읽어야 하는 입학사정관으로서는 피로를 덜어줄 수 있는 두괄식 구성이 반가울 것이다. 또한 전반적인 내용을 기억하게 좋게 하는 효과도 있어 같은 내용이라도 두괄식 구성으로 문단을 시작한다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두괄식으로 서두를 작성할 때는 문단의 전체적인 내용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결론을 먼저 낸다는 느낌으로 작성해야 한다. 이는 자기소개서뿐만 아니라 면접답변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②단문으로 구성할 것자기소개서는 문장력이나 문학적 표현능력을 뽐내는 글이 아니다. 핵심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다면 문장의 미려함이나 미사여구 활용 등은 불필요한 요소이다. 정보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문장을 될 수 있는 대로 단문으로 구성해야 한다. 접속사 등을 활용하여 불필요하게 문장을 늘리기보다는 하나의 문장에서는 하나만 정보만 전달한다는 느낌으로 3줄 이상으로 문장이 늘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장문으로 구성하면 정보전달력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구조어의 잘못된 호응이 일어나거나 동의어가 반복되는 등 실수가 생길 가능성도 커진다.③일관성 있는 서술, 문장 간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연결해 작성하다 보면 본인이 의미 있다고 여기는 활동을 억지로 연결해 서술의 전반적인 일관성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생긴다. 친환경을 주제로 서술하면서 이와 반대되는 주제의 활동을 연결한다거나 본인이 보여주고 싶은 핵심역량은 실험과 독서를 통한 깊이 있는 탐구역량인데 결론이나 다음 문장에서는 또 다른 역량을 중심으로 서술한다거나 하면 좋은 평가를 기대하기 어렵다. 주제나 역량, 활동을 중심으로 한결같이 문장을 구성해야 한다. 이는 하나의 문단 안에서도 필요하므로 문장 간의 연결이 자연스러워야 한다. 활용하고 싶은 핵심 에피소드가 2개 있다면 차라리 각각 문단을 나눠 독립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다음 시간에는 1, 2번 문항구성의 실전 팁을 각 문항에 알맞은 예시 글감(소재)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다.
2022.08.27 I 문승관 기자
이종석, '빅마우스'와 대면 임박… 최고 시청률 13.2%
  • 이종석, '빅마우스'와 대면 임박… 최고 시청률 13.2%
  • (사진=MBC ‘빅마우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종석이 암흑세계의 제왕 빅마우스(Big Mouse)와 대면을 앞뒀다.2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9회 시청률은 수도권 11.7%, 전국 11.5%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금토극 1위의 영예를 이어갔다. 특히 구천시장 최도하(김주헌)가 구천병원 살인사건의 공범이라는 것이 밝혀진 결정적인 순간은 최고 13.2%까지 치솟으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닐슨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에서는 박창호(이종석)와 고미호(임윤아)가 완벽한 팀워크로 구천병원 살인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암흑세계의 제왕 ‘빅마우스’와의 대면식을 예고해 긴장감 넘치는 엔딩을 선사했다.앞서 박창호는 구천병원 살인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탈옥범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앞에 나타났다. 이어 법정 안에 출입한 고미호와 함께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하며 판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궁지에 몰린 공지훈(양경원)은 잔뜩 독이 올랐고 때마침 미발표 논문을 가지고 있는 장혜진(홍지희)의 연락이 걸려오자 악에 받친 채로 그녀를 만나러 갔다.하지만 이 역시도 박창호와 고미호가 설계해둔 덫이었던 터. 용의자들에게 또 다른 살해 동기가 숨겨져 있다며 관심을 모은 박창호는 서재용(박훈)의 비밀논문을 요구하는 공지훈과 장혜진의 대화를 생중계해 어마어마한 파장을 일으켰다. 여기에 최중락(장혁진)을 자극해 자신의 억울함을 기자들 앞에 선언하면서 권력층을 향한 선전포고를 던졌다.V.I.P들을 제압한 박창호는 “기다려라, 빅마우스. 다음은 너니까”라며 빅마우스를 잡기 위해 구천 교도소로 돌아왔지만 내부의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았다. 멀쩡하던 모범수들이 피를 토하고 쓰러지는 것은 물론 의사와 간호사들까지 공격하고 있다는 것. “교도소에 귀신병 돌아”라는 말처럼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은 무수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이런 가운데 베일에 가려진 구천병원 살인사건의 전말이 모조리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서재용을 살해한 세 용의자는 공지훈이 아닌 최도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는 자신의 야망에 방해가 되는 그들을 제거하고자 일부러 교통사고를 냈다. 뿐만 아니라 장혜진으로부터 미발표 논문을 입수, 이를 없애면서 강 회장(전국환)의 신임까지 얻었다.치밀하게 설계된 최도하의 계획에 용의자들은 공범을 운운하며 분노를 터트렸다. 공범을 입증할 수 있는 단서들은 이미 최도하가 인멸해버린 상황. 온화한 가면 뒤 싸늘한 실체를 드러낸 최도하는 “내가 건재해야 니들도 살아”라며 매서운 경고를 날려 불길함을 고조시켰다.심지어 지난 1회에서 금괴를 시멘트 속에 파묻던 인물이 최도하임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더했다. 아무도 없는 으슥한 창고 안 엄청난 양의 금괴를 쌓아둔 그는 세상에서 사라진 것 같았던 미발표 논문을 꺼내들면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그의 정체를 더욱 의심케 했다.그런가 하면 빅마우스를 양지로 이끌어내기 위한 미끼를 던진 박창호는 으슥한 밤 부역을 나가는 모범수들을 발견하고 물음표를 띄웠다. 고미호 역시 구천 교도소 수감자들의 혈액검사 결과지를 확인한 뒤 수상함을 느꼈다. 그러나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기도 전 현주희(옥자연)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으면서 의문점을 해결할 기회를 잃어버리고 말았다.반면 박창호는 빅마우스의 답장을 보고 그와의 떨리는 첫 만남을 기대했다. 약속된 시간이 되고 마침내 박창호의 뒤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등장했다. 과연 그가 진짜 암흑세계의 제왕이 맞을지 ‘빅마우스’와의 대면식이 펼쳐질 10회가 더욱 기다려진다.이종석과 빅마우스의 대면식이 성사될 ‘빅마우스’ 10회는 오늘(2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2022.08.27 I 윤기백 기자
'플래그십 전기SUV'…기아, EV9 내년 1분기 세계 최초 공개
  • '플래그십 전기SUV'…기아, EV9 내년 1분기 세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기아(000270)가 내년 1분기 플래그십 전기(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EV9이 남양연구소 종합주행시험장에서 다양한 주행 시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기아는 남양연구소 종합주행시험장에서 EV9 공개를 앞두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EV9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플랫폼인 이-지엠피(E-GMP)를 기반으로 하는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기아는 디자인, 성능, 기술, 편의성 등에서 새로운 전기차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 EV9을 44개월에 걸쳐 개발했다. 기아는 EV9의 내구성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남양연구소 테스트를 준비했다. EV9는 최종 테스트 단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고속·핸들링 트랙 등에서 노면 접지력 등을 엄격하게 검증받게 된다. 아울러 기아는 벨기에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실시된 테스트 결과를 EV9 승차감, 품질 개선 프로세스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앞서 기아는 지난 7월 14일 개최된 2022부산국제모터쇼에서 더 기아 콘셉트 EV9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더 기아 콘셉트 EV9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했다. EV9이 남양연구소 종합주행시험장에서 다양한 주행 시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기아가 지난해 공개한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뜻한다.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의 디자인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더 기아 콘셉트 EV9은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더 기아 콘셉트 EV9의 실내는 승객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라운지 형태로 디자인했다. 더 기아 콘셉트 EV9는 27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팝업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 등 자율주행이 고도화된 전기차에 어울리는 첨단 사양으로 꾸몄다.특히 물의 요소에 기초한 더 기아 콘셉트 EV9은 망망대해를 떠오르게 하는 외장 색상과 폐어망을 재활용한 바닥재와 플라스틱 병을 재생한 원단으로 만든 시트ㆍ도어 트림으로 승객에게 자연과 연결되는 느낌을 준다.기아가 2022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한 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기아)
2022.08.27 I 신민준 기자
뷔·제니 침묵 속 우려 시선…열애 이슈에 취약한 K팝 현주소
  • 뷔·제니 침묵 속 우려 시선…열애 이슈에 취약한 K팝 현주소[스타in포커스]
  • 뷔(왼쪽), 제니(사진=이데일리DB, 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와 블랙핑크 제니 양측이 온라인상에 등장한 출처 불명 사진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두 사람이 해킹 피해를 입은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는 가운데 열애설을 재점화한 사진이라 관련 입장 발표를 꺼리는 모양새다. 열애 이슈를 무대응 방식으로 넘기려다가 아티스트 보호에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뷔와 제니를 이슈의 중심으로 불러들인 출처 불명 사진은 23일과 25일 잇달아 등장했다. 먼저 등장한 사진에는 스타일리스트에게 헤어스타일을 점검받고 있는 남성과 그를 휴대전화로 찍고 있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추가 등장 사진에는 커플룩으로 보이는 비슷한 차림을 한 두 남녀가 거울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다수의 누리꾼들이 사진 속 남성과 여성이 각각 뷔와 제니라는 추측을 내놓으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재점화했다.앞서 뷔와 제니는 지난 5월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는 사이다. 당시 이들이 제주도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내용의 목격담과 차량 안에 있는 두 남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등장해 열애설이 제기됐는데 양측 모두 해명 입장 발표가 없어 진위 및 교제 여부가 가려지지 않았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양측은 입장 발표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이 같은 상황 속 일각에선 뷔나 제니가 비공개 SNS 계정이나 클라우드 계정을 해킹 당해 커플 사진이 유출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데다가 합성인지 아닌지도 명확치 않은 사진으로 인해 각종 추측이 일어 아티스트 이미지가 훼손되는 데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각각 뷔와 제니의 소속사인 빅히트뮤직과 YG엔터테인먼트가 열애 여부에 대한 입장은 차치하더라도 의문의 사진에 관해선 대응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불법적 움직임에 의해 유출된 사진인지를 확인해 필요 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것이다.빅히트뮤직과 YG엔터테인먼트는 그간 소속 아티스트의 열애 관련 이슈에 선택적 대응을 해왔다. 빅히트뮤직은 뷔가 지난해 10월 뷔가 모 그룹의 회장 딸과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을 땐 “두 사람은 지인일 뿐”이라는 해명 입장을 내놓았는데 제니와 얽힌 열애설엔 침묵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열애설에 거의 매번 침묵으로 일관하는 편인데, 2019년 2월 아이콘 송윤형과 모모랜드 데이지의 열애설이 제기됐을 땐 “몇 번 호감을 가지고 만났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라는 분명한 입장을 내며 열애설 진화에 나선 바 있다. 두 소속사 모두 때에 따라 입장 발표 여부가 달라 일각에선 침묵이 사실상 인정 아니냐는 시선도 보낸다. 그간의 일관성 없는 대응 방식이 이번 이슈를 더 키운 셈이다.제니(왼쪽), 뷔(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DB)뷔와 제니의 사례는 열애 이슈에 취약한 K팝신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반응도 뒤따른다. 업계 관계자들은 K팝 아이돌의 경우 열애 관련 이슈에 대해 언급하기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한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지지하는 아이돌이 공개 열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팬들이 여전히 많고, 이미지가 중요한 직업인 만큼 열애 사실을 밝히게 되면 음반 판매량이 감소하기도 하고 러브콜이 들어오는 광고 품목에도 차이가 생기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돌은 홀로 활동하는 배우와 달리 팀에 속해 있는 일원이라 공개 연애나 관련 이슈가 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일로 인식하는 팬들도 존재해 기획사들 입장에선 사실 여부를 떠나 열애설에 대한 언급 자체를 꺼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이 가운데 아이돌의 연애를 대하는 팬 문화가 한층 더 성숙해져야 각 기획사와 당사자인 아이돌들이 관련 이슈에 보다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좋아하는 스타의 열애 상대를 마치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존재로 대하며 악플을 다는 등의 행위 등을 지양하고 스타의 연애를 성장의 한 과정으로 인정해주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각 기획사가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 관련 문제를 어디까지 관여하며 입장을 대변하는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 및 대응 방침을 사전에 마련해 혼란을 줄이는 일도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2022.08.26 I 김현식 기자
남양주 특산물 '먹골배' 올해 첫 수출길 올라
  • 남양주 특산물 '먹골배' 올해 첫 수출길 올라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 대표하는 먹골배 주산지 남양주에서 생산한 햇배가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경기 남양주시는 2022년산 원황 배를 대만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 작업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수출용 먹골배를 운반차량에 싣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햇배 품종 중 하나인 원황 배는 8월 말에서 9월 초 수확하는 조생종으로 새콤하고 아삭한 식미를 자랑하며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의 추석 명절을 겨냥해 수출되는 남양주시의 수출 주력 상품이다.시는 이른 추석으로 조생종 햇배의 국내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원황 배의 수출 규모는 66톤으로 평년 수준을 약간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월 이후 중생종 품종인 신고 배가 수출 위주로 출하되며 올해 남양주 먹골배 수출 규모가 평년 수준 이상인 330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용석만 농업기술센터장은 “올해는 다행히 개화기 저온,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가 적어 남양주 먹골배의 생산량이 많다”며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고 수출을 통해 국내 수급량을 조절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남양주시배협의회는 매년 300톤 이상의 배를 동남아 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1997년 최초 수출 이후 현재 수출 규모 도내 3위(2021, 한국배수출연합)를 기록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남양주 먹골배의 입지를 다져 오고 있다.
2022.08.26 I 정재훈 기자
'오운완' 유행에 간편하고 맛도 좋은 '3세대 단백질 식품' 쑥쑥
  • '오운완' 유행에 간편하고 맛도 좋은 '3세대 단백질 식품' 쑥쑥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단백질 식품 시장이 커져가고 있다. 팬데믹을 거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자신의 운동하는 모습을 사진 혹은 영상으로 담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챌린지 등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하면서다.26일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 통계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336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4% 상승했다. 2018년 813억원과 비교하면 3년 새 4배 이상 급증한 규모다.(왼쪽부터) 샘표식품 ‘밸런스죽’, 대상 ‘라이틀리’ 곤약김밥, 농심 ‘우와한 콩칩·치즈칩’, 한국허벌라이프 ‘하이 프로틴 아이스 커피’ 등 고단백 식품들. (사진=각 사)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존에 운동 마니아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단백질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바뀌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가 파우더 프로틴 형태의 1세대 단백질, 닭가슴살 원물과 같은 2세대 단백질을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간식처럼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3세대 단백질 식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샘표식품(248170)은 최근 ‘밸런스죽’ 브랜드를 선보였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한끼에 필요한 단백질을 100% 챙겨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밸런스죽 ‘발아현미소고기죽’과 ‘통녹두전복삼계죽’ 제품은 각각 19~20g의 단백질을 함유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성인 기준 단백질 1일 영양 성분 기준치(55g)의 약 3분의 1을 충족한다. 샘표의 오랜 우리맛 연구와 맛내기 노하우를 통해 각 재료에 맞는 최적의 조리법으로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식품기업 대상(001680)의 온라인 전문 브랜드 ‘라이틀리’는 단백질 15g을 함유한 ‘곤약김밥 청양닭가슴살’과 ‘곤약김밥 매콤제육’을 새롭게 출시했다. 곤약 쌀을 활용해 식감은 살리고 칼로리는 낮췄다. 곤약김밥 청양닭가슴살은 국산 청양고추와 닭가슴살을 활용해 담백함을 더했고, 곤약김밥 매콤제육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매콤달콤한 소스로 양념해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농심(004370)이 최근 출시한 ‘우와한 콩칩’과 ‘우와한 치즈칩’ 스낵은 단백질 함량이 약 11.9%로 일반 과자보다 약 2~3배 높은 고단백 스낵이다. 저온쿠킹 공법으로 콩과 치즈 특유의 맛과 향을 구현했다. 바삭한 식감과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건강한 느낌을 준다는 평가다. 농심 우와한 스낵은 출시 두 달 만에 150만봉 판매를 넘기며 주목을 받고 있다.한국허벌라이프가 선보인 ‘하이 프로틴 아이스 커피’는 하루 한 잔으로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고단백 커피 음료다.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해 ‘크리미 커피’, ‘모카’ 두 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물에 타서 마시면 80㎉ 저열량으로 15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1회 섭취 당 카페인 함량은 약 80㎎으로 일반 에스프레소 1샷 카페인 함량과 비슷한 수준이다.업계 관계자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단계 진화한 단백질 식품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맛있게 먹다 보면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을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이 규모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2.08.26 I 김범준 기자
(영상)욕실 창문에 '슥, 찰칵'…샤워하던 여성 '소름'
  • (영상)욕실 창문에 '슥, 찰칵'…샤워하던 여성 '소름'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 남성이 원룸촌 빌라 복도에서 화장실 창문 사이로 불법촬영을 시도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25일 S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울산 남구 달동의 한 원룸촌 빌라 안으로 들어온 남성 A씨가 복도 쪽으로 난 화장실 창문을 통해 내부를 촬영했다.공개된 CCTV를 보면 A씨는 빌라 내부 구조가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건물 안으로 들어왔고, 망설임 없이 한 호실 앞에 멈춰 서더니 복도 쪽 화장실 창문으로 휴대전화를 들어 올렸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잠시 인기척이 들리자 A씨는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촬영을 다 마치더니 뒷짐까지 지고 여유롭게 자리를 떠났다.창문 위치가 높아서 안을 들여다보긴 어렵지만, 카메라를 들어 올리면 내부를 어렵지 않게 촬영할 수 있었다.당시 A씨가 촬영하던 화장실 안엔 거주자인 20대 B씨가 샤워를 하고 있었다.B씨는 “복도에 센서 등이 켜져서 ‘옆집에서 지나가는 사람이구나’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렌즈가 있고 휴대폰인걸 인지했다”며 “그때부터 소리를 질렀다”고 설명했다.(영상=SBS 방송화면 캡처)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째지만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고, 결국 B씨는 당장 이사 갈 집을 구했다.B씨는 “저희 집이랑 제가 노출됐기 때문에 그 사람이 한 번 더 올 수도 있고 그런 게 너무 무섭다”며 “그 사람이 저만 찍었을 가능성도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점도 우려된다”고 전했다.한편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통해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2022.08.26 I 권혜미 기자
금호건설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 26일 견본주택 개관
  • 금호건설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 26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금호건설이 경상남도 양산시에 공급하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가 8월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나선다.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는 경남 양산시 중부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44층, 2개 동, 총 237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84㎡A 80가구 △84㎡B 79가구 △84㎡C 39가구 △84㎡D 39가구로, 전 타입이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청약은 오는 9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청약, 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15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1, 2, 3회차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중도금 4, 5, 6회차는 이자 후불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을 누리는 이 단지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양산시 및 경남·부산·울산 거주자라면 세대주 여부, 보유주택 수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도 배제된다.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고 계약금 10% 납입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2022년 시공능력평가 15위에 이름을 올린 금호건설의 고급 주상복합 브랜드 리첸시아가 적용되는 만큼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지상 44층의 양산 최고층 단지로 조성돼 쾌적한 조망권을 확보한 것은 물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양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햇빛과 바람이 잘 들며,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비즈니스 센터, 멀티룸, 멀티 라운지 등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세대 내부 설계도 우수하다. 전용 84㎡ 단일면적에 다양한 평면설계를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4BAY 판상형 구조와 타워형 구조가 고루 구성되며 고급 욕실, 대형 펜트리장 등 고급 인테리어 스타일로 주거 품격을 향상시켰다. 또한 마감재를 적용하지 않은 기준층 층고가 3m며 마감재를 적용한 경우 천정고 2.4m, 우물 천정고 2.55m의 높은 천정고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한 점도 돋보인다. 새 아파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첨단 기술도 대거 도입했다. 터치스크린 월패드, 침실 통합스위치, 욕실 스피커폰 등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번호판 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디지털 도어록, 고화질 CCTV 등으로 안전과 보안을 강화했다. 에너지 손실 없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스마트 환기스위치 등 에너지와 관리비를 절감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입지적으로는 도보 약 3분 거리에 양산종합운동장역(예정)이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양산선과 부산도시철도 2호선까지 2개 노선이 개통을 앞둬 환승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지선 등 진입을 편리하게 하는 남양산 IC도 가까이 있다. 이 외에도 도보권에 양산제일고, 양주초, 양산여중, 양산여고 등 명문 학군이 형성돼 있어 아이 키우기에 적합하며, 양산천, 양산천 수변공원, 춘추공원, 양산워터파크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품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남부재래시장, 이마트, 양산시청 제2청사, 울산지방법원 양산시법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한편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일원에 위치한다.
2022.08.26 I 이윤정 기자
세븐일레븐, 유튜브 콘텐츠 '세븐스테이지' 임창정 편 공개
  • 세븐일레븐, 유튜브 콘텐츠 '세븐스테이지' 임창정 편 공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감성 라이브 콘서트 ‘세븐스테이지(7-STAGE)’의 여섯 번째 에피소드 ‘임창정 편’을 세븐일레븐 공식 유튜브 채널 ‘복세편세’에서 26일 오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감성 라이브 콘서트 ‘세븐스테이지’ 여섯 번째 에피소드에서 가수 임창정 편이 공개된다.(사진=세븐일레븐)세븐스테이지는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로, 유명 아티스트가 자신의 대표곡을 자유롭게 부르는 라이브 콘서트다. 전국 곳곳의 아름답고 특색 있는 세븐일레븐 점포가 배경이 돼 진행된다.이번에 공개된 세븐스테이지 여섯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가수 임창정이다. 임창정은 ‘가평마장리점’에서 대표 인기곡인 ‘소주 한 잔’과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를 불렀다. 뛰어난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이 돋보이며, 임창정 특유의 ‘아재미’를 엿볼 수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또 배경이 된 세븐일레븐 가평마장리점은 독특한 펜션 형태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드넓은 마당과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다.세븐일레븐은 이번 임창정 편을 공개하며 고객 이벤트도 마련했다. 다음 달 9일까지 2주 간 세븐스테이지 임창정 편을 시청하고 관람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뱅엔올룹슨 베오사운드 익스플로어 블루투스 스피커 △에어팟3세대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5000원)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최주현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대리는 “꾸준한 정상급 활약으로 폭넓은 팬층과 메가 히트곡을 다수 보유한 임창정과 세븐스테이지를 선보여 고객 반응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행복한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특별한 유튜브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세븐스테이지는 지난달 1일 공개한 ‘원슈타인 편’의 조회수가 120만 회를 돌파했다. 원슈타인 편을 비롯한 전체 다섯 번의 세븐스테이지 에피소드 누적 조회수는 350만회, 평균 조회수는 72만회에 달한다.
몽클레르, 세르지오 잠봉과 함께한 남성 컬렉션 출시
  • 몽클레르, 세르지오 잠봉과 함께한 남성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는 세르지오 잠봉과 함께 ‘2 몽클레르 1952’ 남성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2 몽클레르 1952’ 남성 컬렉션. (사진=몽클레르)2 몽클레르 1952 남성 컬렉션의 디자이너이자 도시 인류학자인 세르지오 잠봉인류학자 세르지오 잠봉은 널리 퍼진 여행에 대한 욕구를 포착해 신나고 재밌는 움직임을 찾아 나선다. 이번 컬렉션에서 여행이라는 개념은 최고의 감각적 도피라고 할 수 있는 클럽 문화의 해방으로 이어진다. 그는 사회적 규범에 반대하기보다는 사물을 바라보는 자유분방한 시선과 현실을 탈피하는데 집중했고 이번 컬렉션을 통해 가벼운 터치로 끝없는 가능성을 전달한다. 이번 협업에 함께한 도시 영국 런던은 클럽 문화와 하위문화가 태동한 곳으로 생기 넘치는 문화적, 지리적 장소를 제공한다.2 몽클레르 1952’ 남성 컬렉션. (사진=몽클레르)이번 컬레션은 오버사이즈의 동그란 형태의 디자인에 밝은 시트러스 톤의 컬러가 특징이다. 무광과 유광 질감의 소재와 더불어 테디 플리스와 테크니컬 나일론을 함께 사용해 새로운 실루엣을 강조한 이번 컬렉션은 반바지나 긴 패딩, 집업 윈드브레이커, 후드가 달린 스웨트셔츠, 스트링으로 조절이 가능한 여유로운 핏의 트라우저 등으로 구성됐다. 영국의 전형적인 도시라고 할 수 있는 런던과는 유서 깊은 브랜드 바버와 협업을 이끌어냈다. 전원생활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바버의 아이코닉한 왁스 코튼 재킷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경쾌하고 밝은 컬러로 재탄생했다. 트렌치코트처럼 길게 늘이거나 오실롯의 얼룩무늬를 넣어 재해석했다. 이번 시즌의 테마를 응축시킨 상징을 통해 새로워진 몽클레르의 로고와 최면을 거는 듯한 프린트가 새겨진 스웨트셔츠 등과 함께 클럽 문화에서 받은 직접적인 영향을 보여준다.2 몽클레르 1952’ 남성 컬렉션. (사진=몽클레르)또 베이직한 나일론뿐 아니라 악어가죽이 양각되거나 무광의 경량 코튼 소재가 함유되는 등의 원단을 밝은 옐로, 오렌지 그리고 그린 컬러에 백악색과 블랙이 조화된 컬러들로 선보였다. 오실롯 무늬와 타이다이 프린트들이 단색의 컬러에 생동감을 선사한다. 튼튼한 밑창이 강조된 로우탑 스니커즈인 트레일 그립과 1952의 협업은 이번 시즌의 컬러 팔레트에서 돋보이는 애시드 그린 컬러가 주된 컬러로 사용되어 산악 지대, 혹은 춤을 추는 무대까지도 장악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2 몽클레르 1952’ 남성 컬렉션. (사진=몽클레르)이번 컬렉션에는 나일론 소재나 크로셰 버킷 햇, 그리고 클락스 오리지널과 협업한 밝고 자연스러운 컬러의 몽왈라비 슈즈 같은 다양한 액세서리 등이 포함됐다. 2 몽클레르 1952 남성 컬렉션은 8월 25일부터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와 일부 백화점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08.26 I 백주아 기자
  • 엔케이맥스, 자가치료제서 효능 입증... 동종 치료제 문 연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면역항암제 트렌드는 인체가 갖고 있는 면역시스템을 이용한 치료제가 대세다. T세포, NK세포 등 자연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잘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전이다. 전 세계 매출 1위에 오른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도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놔주는 역할을 한다. T세포가 표적 암을 직접 공격할 수 있도록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입힌 CAR-T치료제의 항암치료 효과는 월등하다. 다만 CAR-T치료제는 고형암에서는 반응하지 않고 복잡한 엔지니어링 과정으로 높은 치료비용과 면역거부반응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다른 자연면역세포인 NK세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NK세포치료제는 부작용이 거의 없고 다양한 암종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엔케이맥스는 CAR-T치료제로 치료가 불가능한 고형암을 타겟으로 NK세포치료제 개발에 한창이다.엔케이맥스는 자가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SNK01로 국내와 미국에서 총 4건의 임상을 진행해왔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SNK01의 육종암 임상과 동정적사용승인을 받아 치료한 전이성 육종암 환자들에게서 암이 사라지거나 크기가 줄어드는 결과를 확인했다. 알츠하이머 임상도 순항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폴 송 엔케이맥스 부사장이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뇌신경질환 환자가 SNK01 투여 후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호전된 사례를 공개한 바 있다. 알츠하이머 임상은 연내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는 자가치료제에서 보여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종 NK세포치료제의 본격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동종 NK세포치료제 SNK02의 임상 1/2a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 이번에 신청한 임상은 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가 양성이면서 국소적으로 진행된 절제불가능/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내 임상 1/2a 상이다. 임상을 통해 SNK02의 안전성과 잠재적 유효성을 평가한다.NK세포치료제는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NK세포를 활용한 자가치료제, 타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NK세포를 환자에 사용하는 동종치료제로 구분된다. 동종치료제는 자가치료제에 비해 생산비용이 낮고, 대량생산이 가능해 상업화에 용이한 장점이 있다. 반면 타인의 NK세포를 배양해 환자에 투여하기 때문에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엔케이맥스는 동종 NK세포치료제 상업화의 핵심인 대량배양 부분에서 월등한 기술력을 자랑한다. 동종 NK세포치료제 기준 해외 경쟁사가 약 100만배의 증식배수를 보인 반면, 엔케이맥스의 증식배수는 평균 190억배로 큰 차이를 보인다. 또한 엔케이맥스는 보관을 위해 동결시킨 NK세포치료제를 환자에 투여하기 위해 해동한 후에도 99% 이상의 순도와 90% 이상의 활성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NK세포 순도가 높을수록 부작용은 줄어들고, 높은 활성도는 암 살상능력과 직결된다.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엔케이맥스만 기술의 집약체인 동종치료제 SNK02는 NK세포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자가치료제 SNK01에서 보여준 임상 데이터들은 동종치료제 SNK02의 성공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2.08.26 I 이순용 기자
강원도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 분양
  • 강원도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강원도 양양군 일대에 들어서는 ‘양양 스위트엠(SWEET M) 디오션’이 공급 예정이다.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신태양건설이 시공을 맡은 양양 스위트엠은 지하 1층~지상 29층 규모의 2개 동으로 지어지며 총 209세대 중 전세대가 일반분양 대상에 해당한다.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은 양양 신도심의 개발중심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 환경을 자랑한다. 관광기반시설 등 문화복합타운으로 신설된 양양종합터미널(운영 중)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예정), 동해북부선 양양역(예정), 양양경찰서(신설확정), 양양국제공항 등과 가깝다.교통망도 눈에 띈다. 해운대와 속초를 잇는 동해고속도로와 가깝고,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면 서울까지 9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양양 국제공항을 이용하면 제주도 및 동남아 직항 여행 (22년 현재 31개 노선 취항)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재 강릉에서 제진을 잇는 동해북부선 양양역이 개통 (2027년 예정)되어 있으며, 동서고속화철도(2026년 개통 예정)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30분대면 갈 수 있다.자연과 천혜의관광자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송이조각공원, 남대천공원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낙산도립공원, 낙산해수욕장, 송전해수욕장, 하조대 관광휴양단지, 설해원 온천 등이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삶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오색케이블카(예정)을 타면 설악산 여행도 가능하며 영랑호CC, 델피노CC, 설악쏘라노, 파인리즈CC가 있어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다.단지 구조와 설계도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양양 스위트엠 디오션은 29층 최고층 단지로, 과학적인 단지설계로 동해바다 오션뷰(일부 세대 제외)를 볼 수 있다. 자연 채광과 환기가 탁월한 판상형 구조는 물론, 60m 넉넉한 동 간 거리 확보로 세대별 조망권 확보 및 사생활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다.
2022.08.26 I 이윤정 기자
서울 도봉고 학생 부족으로 폐교...서울 일반고로 첫 사례
  • 서울 도봉고 학생 부족으로 폐교...서울 일반고로 첫 사례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던 서울 도봉고가 2024년 2월 폐교된다. 서울 지역 일반계 고교가 폐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고등학교에서 7월 모의고사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서울시교육청 등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도봉고는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2학년이 졸업하는 2024년 2월에 인근 학교와 통폐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도봉고가 폐교를 결정한 이유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 때문으로 알려졌다. 2006년 249명이 입학했던 도봉고는 2016년 123명으로 감소했고 지난해 67명으로 줄었다. 올해 45명만이 입학하며 사실상 학교 운영이 힘들어지자 폐교 결정이 난 것이다.올해 신입생 45명 중 12명은 학부모·학생의 뜻에 따라 1학기 전학을 간 상태이고 33명은 지난달 말 인근 학교로 재배치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도봉고 인근에 누원고 등 통학 범위 내 선택할 학교가 많다”며 “학부모들은 내신 등의 이유로 학생 수가 적은 것을 좋아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도봉고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으로 도봉고와 같이 폐교를 결정하는 학교가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공진중 등 4곳이 초·중학교가 통폐합되고 풍문여고 등 9개교가 이전·재배치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문을 닫는 학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학령인구는 계속 감소하면 학교가 밀집된 서울 지역은 특히 통폐합되는 학교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현재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2개교가 통폐합을 논의 중에 있으며 2개교는 이전·재배치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8.26 I 김형환 기자
10월 첫방 '슈룹', 김혜수·김해숙·최원영 역대급 라인업 완성
  • 10월 첫방 '슈룹', 김혜수·김해숙·최원영 역대급 라인업 완성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궁중의 비바람을 막는 중전 김혜수의 슈룹(우산)이 드디어 펼쳐진다. 오는 10월 첫 방송될 tvN 새 드라마 ‘슈룹’(극본 박바라/ 연출 김형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처스)이 김혜수, 김해숙, 최원영 등 대한민국 명품 배우들로 구성된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해 2022년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슈룹’은 우산을 뜻하는 옛말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조선 1% 로열패밀리의 특별한 왕실 교육과 궁중 엄마들의 뜨거운 교육열을 그리며 공감 짙은 감동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먼저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의 주인공 중전 화령 역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혜수가 연기한다. 화령은 대단한 왕을 남편으로, 사고뭉치 왕자들을 자식으로 둔 조선의 국모다. 하루가 멀게 사고 치는 왕자들을 챙기다 보니 기품은 버린 지 오래고 궁에서 가장 발이 빠른 사람으로 정평이 났다. 중전과 엄마의 역할을 모두 해내며 역대 가장 행동력 강한 중전마마 캐릭터를 선보일 김혜수의 변신에 기대감이 솟구친다.이어 중전 화령의 시어머니인 대비마마 역은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김해숙이 맡는다. 대비는 귀인의 품계로 서자를 성군으로 만든 내명부의 살아있는 전설로 아들 사랑은 극진하지만 손자들에게는 그 마음을 반도 주지 않는 인물이다. ‘극강’ 대비 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할 김해숙의 관록이 깃든 연기가 어떤 전율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흥미가 서린다. 화령의 남편이자 대비의 자랑스러운 아들 왕 이호 역에는 최원영이 캐스팅됐다. 이호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연 시대의 애민 군주. 후궁의 아들로 왕이 되어 정통성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지만 그만큼 애쓰고 더 노력하는 성군이다. 특유의 분위기로 이호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빛낼 최원영의 묵직한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이렇듯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안기는 배우들이 뭉친 ‘슈룹’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일지 궁금해지는 한편, 배우들이 첫 호흡을 다진 대본 리딩 현장 소식도 전해져 눈길을 끈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혜수(화령 역), 김해숙(대비마마 역), 최원영(이호 역)을 비롯해 김의성(황원형 역), 문상민(성남대군 역), 강찬희(의성군 역), 옥자연(황귀인 역), 김가은(태소용 역), 유선호(계성대군 역), 윤상현(무안대군 역), 김민기(보검군 역) 등 ‘슈룹’의 주역들이 한 데 모여 극 속 장엄한 궁중의 세계를 상상케 했다.먼저 김혜수는 중전의 품위는 물론, 사고뭉치 왕자들 덕분에(?) 매일이 버라이어티한 현실 엄마의 면모까지 아우르며 완전히 캐릭터에 스며든 모습을 보였다. 특히 궁궐 내 ‘자강두모(자존심 강한 두 엄마)’가 될 중전과 대비의 불꽃 튀는 대면씬들은 김혜수, 김해숙의 명불허전 연기 향연으로 긴장감을 덧칠했다. 더불어 김혜수와 최원영이 빚어내는 왕과 중전의 중후한 분위기 역시 압도적이었다. 화령의 ‘궁쪽이(궁+금쪽이)’ 대군들을 비롯한 왕자라인 문상민, 유선호, 윤상현, 김민기는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며 왕자들의 팽팽한 자존심 싸움에 호기심을 배가했다. 왕권을 위협하는 노련한 세력가 김의성은 긴장의 무게감을 더했으며 화령과 함께 치열한 왕실 교육 경쟁을 벌일 후궁라인 옥자연과 김가은은 내공 짙은 연기를 선보였다. ‘슈룹’ 제작진은 “처음 합을 맞춰보는 자리임에도 오래 호흡해온 것 같은 팀워크를 확인했다”라며 “다채로운 세대들의 배우진이 모인 만큼 베테랑의 관록과 청춘의 패기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날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올가을 가장 치열한 왕실 교육 경쟁이 시작될 tvN 새 드라마 ‘슈룹’은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2022.08.26 I 김보영 기자
'나솔사계' 4기 정식 "영숙 4개월 만나고 확신…치아교정 해줄 것"
  • '나솔사계' 4기 정식 "영숙 4개월 만나고 확신…치아교정 해줄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솔사계’ 4기 정식이 웨딩 준비 과정에서 예비 신부인 영숙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솔로 :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결혼을 앞둔 4기 정식과 영숙의 웨딩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정식은 영숙에 대해 “같이 있으면 좋고 심적으로 안정이 된다”며 “4개월을 만나며 제가 예상했던 그 모습이랑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확신이 드는데 더 이상 잴 필요가 없었다. 이게 이 사람 모습이 맞구나 싶어 결혼을 더 서두른 것도 있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웨딩 화보를 찍으러 온 두 사람. 정식은 드레스를 입고 아름답게 변신한 영숙에게 시선을 떼지 못했다. 사진 작가는 영숙에게 자연스러운 미소를 요구했지만, 영숙은 어색한 듯 입술을 모으고 웃음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정식은 “결혼 후에 치아 교정을 해드릴 생각”이라며 “(앞니가) 영숙님의 매력 포인트이긴 한데 치아 건강상 안 좋게 틀어져 있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지금은 결혼식 때문에 교정기를 끼고 있으면 안되니까 못 해주는데 결혼 후에 교정기가 있어도 괜찮을 때 바로 착수할 계획”이라며 스윗한 면모를 보여줬다.
2022.08.26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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