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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12곳 등 연내 재개발 3만여가구 분양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연말까지 전국에서 3만 2000여 가구의 재개발 단지 일반분양 물량이 나온다. 6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재개발 아파트 분양물량은 44개단지, 3만 252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분양물량(17만 1655가구)의 18.9%를 차지한다. 수도권에서는 22개 단지에서 1만 2797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개 단지·5324가구, 경개 7개 단지·5130가구, 인천 3개 단지· 2343가구다. 이달 서울에서는 가재울5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DMC 루센티아’에서 517가구를 일반분양하고 휘경1구역을 재개발하는 ‘해모로 프레스티지’에서도 160가구 규모의 일반분양 물량이 나온다. 내달에는 거여 2-2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378가구), 북아현뉴타운 1-1구역의 ‘힐스테이트 신촌’(349가구), 영등포1-3구역의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144가구), 응암2구역의 ‘녹번역 e편한캐슬(526가구)’ 등 6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어 11월에는 장위7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 아이파크’(848가구), 12월에는 염리3구역 ‘마포그랑자이’(420가구)와 신정2-1구역 래미안(647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경기권에서는 안양, 남양주, 수원, 시흥 등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안양에서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움으로 진행되는 호원초주변지구(2001가구)와 소곡지구(795가구)가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천에서는 12월 서운구역을 재개발하는 ‘서운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1129가구) 등 3곳이 분양 예정이다. 5대 광역시에서는 △부산 10개 단지·1만 365가구 △광주 1개 단지·1746가구 △울산 1개 단지·1172가구 △대구 2개 단지·891가구 △대전 1개 단지·420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내달 부산에서는 전포2-1구역을 재개발하는 ‘전포 아이파크’(1225가구)와 연산6구역 ‘롯데캐슬’(667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온천2구역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2488가구) 등이 연내 분양한다. 광주에서는 호반건설 컨소시움의 계림8구역(1746가구)이 10월에, 대구에서는 용두지구를 재개발하는 대구 용두지구 영무예다음(550가구)이 12월에 분양예정이다.
- 서울시, 15년 이상 노후주택 리모델링 최대 1000만원 지원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가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대신 6년간 전세보증금을 올리지 않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리모델링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사업에 참여할 주택 21호를 모집한다.서울시는 오는 4일부터 12월 29일까지 리모델링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사업에 참여할 주택 21호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지원대상은 ‘리모델링지원구역 지정 고시’를 통해 지정된 총 14개 지역 내 15년 이상의 노후 주택이다. 14개 지역은 △봉천동 892-28일대(1만 6000㎡) △봉천동 14일대(3만 2605㎡) △장충동2가 112일대(4만 468.1㎡) △용두동 102-1일대(5만 3000㎡) △광희동2가 160일대(1만 6745㎡) △황학동 267일대(19만 9300㎡) 등 뉴타운·재개발 해제 구역 등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지역과 △가리봉동 125번지 일대(33만 2929㎡) △용산2가동 일원(33만 2000㎡) △창신1동 일부, 창신2·3동, 숭인1동 일원(83만 130㎡) △성수동 일원(88만 6560㎡) △장위동 232-17번지 일대(31만 8415㎡) △신촌동 일원(40만 7600㎡) △상도4동 일원(72만 6000㎡) △암사1동 일원(63만 5000㎡) 등 8개 도시재생사업지역이다.14개 구역 중 건설한 지 15년 이상 된 노후주택으로 세입자가 3인 이하이면 전용면적이 60㎡ 이하여야 한다. 4인 이상 가구가 세입자일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이면 된다. 현재 거주 중인 세입자 역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유 부동산 1억 9400만원 이하, 자동차 현재가치 기준 2522만원 이하라는 지원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리모델링 공사비용은 각호(건축물관리대장상 구분세대)당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지원금 산정은 배점표에 의해 주택 경과연수와 전세보증금액별로 차등 점수를 부여해 산출한다. 집주인은 지원받은 돈으로 지붕, 벽, 지하 등 누수 부분 방수공사, 건물의 내·외부 단열공사, 창호 교체공사와 보일러 교체공사, 상·하수도 배관 교체, 도배, 장판 교체, 싱크대나 신발장 등 가구 공사, 세면대·변기 교체 등 총 14종 범위에서 활용할 수 있다. 리모델링 공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선정한 시공업체가 실시한다. 시공업체가 먼저 집을 방문해 주택소유자와 협의하고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약을 체결한 후 공사를 한다.리모델링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주택소유자는 관련 서류를 SH공사에서 다운받은 뒤 신청 기간 내에 SH공사 맞춤임대부로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신청자에 한해 오는 18일에서 12월 29일까지 현장실사와 심사를 완료하고 계약을 체결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 서울 내 35개 뉴타운·재개발지역 '직권해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시내 35개 뉴타운·재개발 정비사업구역이 직권해제된다.서울시는 지난 1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안건을 최종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지역들은 이달 말 고시를 거쳐 해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직권해제 대상으로 결정된 구역은 방배8, 북가좌2,창5동 244, 응암2, 석관1, 한남1, 신월1(최고고도지구 등), 사직2, 충신1,옥인1, 구산1, 쌍문2, 종암3, 개봉4, 신길1, 장위8, 장위9, 장위11, 개봉1, 월곡4, 홍제1, 독산18, 독산20, 시흥19, 시흥21, 시흥22, 시흥23, 성산동165, 묵동166-33, 묵동173-23, 중화동274-5, 신내동579, 암사동514, 원효로3가1, 이태원2동 260 등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뉴타운·재개발 ABC 관리 방안에 따라 서울 시내 정비사업의 추진 가능성을 파악해 이에 맞는 지원 조치를 하고 있다”며 “이번에 직권해제 대상구역으로 결정된 35곳의 정비구역 등은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제4조의 3에 따라 사실상 사업이 어렵다고 보고 시장이 직권으로 해제한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는 직권해제된 지역에 대해서는 추진위원회와 조합의 사용비용을 검증위원회에서 검증한 금액의 70% 범위에서 보조한다. 다만 독산 18·독산 20구역 등 일몰 경과로 해제되는 구역은 사용비용을 지원하지 않는다. 또 역사·문화적 가치 보전이 필요해 직권해제된 지역인 사직2·충신1·옥인1구역 등에 대해서는 검증금액 100%를 지원할 계획이다.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시가 이번에 직권해제를 추진한 35곳은 수년간 사업 진척이 없거나 구역 내 주민들의 해제 요청이 있어 사실상 추진 동력을 상실한 지역”이라며 “해제된 구역은 주거재생사업과 주거환경관리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 전환을 유도해 지역 주민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물산, 서울 동북권 신흥 뉴타운에 ‘래미안 아트리치’ 이달 분양
- △‘래미안 아트리치’ 아파트 조감도.[이미지=삼성물산][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동북권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성북구 석관동에서 삼성물산이 짓는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석관2구역은 인근 장위뉴타운·이문휘경뉴타운과 함께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는 곳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삼성물산은 이달 말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원의 석관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물량인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의 올해 강북권 마지막 공급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3층짜리 14개 동, 총 1091가구(전용면적 39~109㎡)로 이뤄졌다. 이 중 6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 주택형(전용면적)은 △59㎡ 343가구 △84㎡ 240가구 △109㎡ 33가구로, 중소형이 전체의 약 95%를 차지한다.삼성물산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특화 평면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전용 59㎡형은 일부 세대에 한해 4베이(거실 및 방 3개 전면 배치) 판상형 구조와 이면 개방 타워형 평면구조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용 84㎡ 타워형은 지난달 인근 장위뉴타운에서 분양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에서 총 3041건으로 많은 청약자가 몰린 전용 84㎡B(타워형)보다 실사용 면적이 더 넓게 설계됐다. 또 전용 109㎡형은 4베이 판상형 설계와 함께 주방과 드레스룸을 특화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이 단지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2016년 래미안 신기술’도 래미안 아파트 최초로 적용된다. 미세먼지를 측정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IoT Home Cube, IoT Home Pad, 안면인식출입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또 세대당 한 곳의 세대 전용 창고를 제공하고 무인택배 시스템을 적용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교통망도 잘 갖췄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단지 가까이에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정부~금정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수도권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세계문화유산인 의릉과 중랑천, 천장산, 북서울꿈의숲이 있다.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석계초·석관초·석관중·석관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경희초·경희고·경희대·한국외대 등도 가깝다. 이밖에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경희대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모델하우스는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있는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 관련기사 ◀☞[단독] 폭락장 속 유전자 치료제 5000억 기술수출 체결! 한미약품 500% 넘어설 국내제약사는?!☞이승걸 삼성물산 상무, 신재생에너지대상 산업포장 수상☞[단독] 워렌버핏이 숨겨온 매매 비법! 비밀리에 밝혀진 상위 0.1% 증권어플!
- 2년만에 분양 나서는 신길뉴타운..장위뉴타운 청약 흥행 이을까
- △서울 신길뉴타운에서 2년 만에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면서 일대 부동산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21일 문을 연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주택 수요자들이 내부 유니트를 관람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앞서 분양한 단지는 웃돈이 1억원 넘게 붙었어요. 꼭 청약해서 당첨되세요.” 지난 21일 문을 연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4구역 재개발 단지인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에선 이날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들이 방문객들에게 분주하게 명함을 나눠주고 있었다. 이곳은 신길뉴타운에서 2년 만에 신규 분양에 나서는 단지다.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신길뉴타운에서 2년 만에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일대 부동산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신안산선 개통 호재 등 최근 각종 교통 개선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더해 이달 초 분양에 나선 장위뉴타운이 서울 강북권 최대 청약자 기록을 내며 흥행에 성공한 것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05년 제3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신길뉴타운은 면적 146만 9460㎡, 2만 500여 가구 규모로 모두 16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장위뉴타운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2014년 7구역을 재개발한 612가구 규모의 ‘래미안 에스티움’ 이후 신규 분양이 없었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1일부터 14구역을 재개발한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아파트 분양에 나섰고, 오는 12월 5구역에서 SK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내년에는 8구역(GS건설), 9구역(현대건설), 12구역(GS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직권해제된 구역(2,4,15,16구역)과 이미 분양을 마친 구역(7,11구역), 직권해제 절차를 거치고 있는 구역(1,6구역)을 제외하면 신길뉴타운 정비사업은 막바지 단계로 향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에스티움’ 아파트가 내년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신규 분양 수요 몰리고, 분양권 웃돈 2년새 1억↑이날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찾은 우경란(61·여)씨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분양가보다 다소 비싸지만 중소형 아파트에 당첨만 되면 웃돈이 붙을 것 같아 청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59㎡형이 4억 5240만~5억 1170만원, 전용 84㎡형이 5억 3180만~6억 1960만원에 책정됐다. 신길동 A부동산 관계자는 “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에스티움과 비교하면 분양가가 다소 비싼 편이지만 이 지역 자체가 워낙 저평가돼 있어 입주 때까지 값이 계속해 오를 것”이라며 “분양권 초기 프리미엄(웃돈)만도 2000만~3000만원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내년 4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래미안 에스티움은 분양 당시보다 1억원 가량 값이 올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래미안 에스티움 전용 59㎡형 분양권은 지난 8월 분양가보다 1억원 가량 오른 5억 2000만원에 거래됐다. 재개발 사업장인 다른 구역들과 달리 재건축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10구역은 신길뉴타운 내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느린 편이지만 올 들어 아파트값이 크게 뛰었다. 10구역에 있는 남서울아파트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최근 들어 투자 문의가 많이 늘었다”며 “전용 42㎡형의 경우 올해 초보다 3000만~4000만원 올라 2억 8000만~2억 9000만원 선에서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0구역은 신길뉴타운에 있는 남서울 아파트 앞에 안전진단 용역 시행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교통 호재 잇달아… “적정 분양가 여부 따져봐야”각종 교통 호재도 신길뉴타운의 집값을 밀어올리고 있다. 지난달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 내년 착공에 들어가는 신안산선은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50여㎞, 정거장 18곳을 30분대에 이동한다. 신길뉴타운 내에는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과 신풍역 등 두 개역이 개통(2023년 예정)으로 7호선 신풍역이 더블환승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신림선 도시철도 사업도 지난 8월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여의도 샛강역부터 대방역, 보라매역 등을 거쳐 서울대 앞까지 연결하는 도시철도 여의도~서울대 7.8km 구간을 10분대에 이동한다. 신림선은 2021년 준공 예정으로 신길뉴타운과 가까운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이 더블환승역이 된다. 신길동에 거주하는 김민정(39·여)씨는 “신길뉴타운은 고립돼 있는 지역이 아니라 영등포와 여의도로 연결돼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교통 여건도 개선되고 일대가 아파트 단지로 바뀌면 생활여건도 더 좋아질 것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남은 신규 분양 단지를 노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길뉴타운 흥행의 관건은 분양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길뉴타운은 여의도 등과 가깝고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기 편리한 점 등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이라며 “분양가가 적정한 수준에서 책정될 경우 향후 시세 차익도 챙길 수 있어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강남 집값 누르자 목동·마포 더 뛰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다음은 10월24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강남 집값 누르자 목동·마포 더 뛰네-밥을 끊고 버터만 먹으면 살빠진다?-노동생산성 둔화, 한계기업 급증…한은, 잠재성장률 2%대로 낮춘다△줌인-잰걸음 檢칼날…최순실 넘어 靑 겨눌까-[사설]‘국정 지지율 25%’ 이유 겸허히 돌아봐야-[사설]기성 문단에 얼룩진 성폭력 관행△종합-적정 성장률 알려주는 ‘신호등’…韓경제 기초체력 ‘빨간불’ 켜져-“韓 조선·해운 구조조정비용 31조 10년 정도 지나야 효과 나타날 것”△강남 집값규제 ‘풍선효과’-고덕, 계약 5일 만에 완판 동판, 청약경쟁률 104대 1-“집값 추가규제 여부·시기 정해진 바 없다”…망설이는 국토부-부양→규제→부양 주기반복 朴정보, 부양 접고 규제하나-‘강남’ 위에 ‘서귀포’-투기지구 동단위 지정해도…강남 물량없어 실효성 의문 △정치-“합의 우선”vs “전액 삭감”…예산국회도 첩첩산중-“朴대통령 ‘崔·禹’ 언급없이 예산·법안처리 주력”-“13대 대선 구로구을 우편투표함, 조작·위조 없었다”-北, 미국과 민간차원 비공식 회담 ‘先 평화협정, 後 비핵화’ 재확인-[여의도 톡톡]“宋회고록, 당당함과 진실이 정답”-[여의도 톡톡]“朴대통령, 친인척 靑왕래 막아”-[여의도 톡톡]“마포 시대 접고 여의도 시대로”△경제-두달째 합의 개편안 ‘0’…겨울도 ‘누진세 폭탄’에 떠나-‘불법어획’ 수입꽁치 국내 반입 집중 단속-“한의사와 거래말라”…‘갑질’ 의사단체 과징금-G20 ‘조세회피 뿌리뽑기’ 공조 강화△금융-금융위 수요 예측 실패…보금자리론 판매 ‘빨간불’-공과금·보험료 카드결제 확 늘었다-대형 대부업체·저축銀 고금리 대출자 이자 감면△산업-갤노트7·프린팅·엘리엇 ‘3災’ 어떻게 넘을까-정제마진 반등…정유업계 역대 최대 실적 청신호-강산이 변해도…LG드럼세탁기, 美시장 ‘최고’-현대차 브랜드 떼니…럭셔리 제네시스 질주-첨단 반도체 산업 한눈에…‘2016 SEDEX’ 26일 개막-‘네이버 첫 여성 CEO’ 한성숙…그녀 뒤엔 네 명의 남자가 있었네-아이폰7 초기 판매량, 갤노트7 추월…美·호주 폭발사고 변수-‘옥시 트라우마’ 벗어나는 대한민국-[다이어트의 함정上]밥 대신 삼겹살·베이컨…반짝효과 뒤 요요 따라온다-임원 야간점검, 층별 책임전담제…‘롯데월드타워’ 안전 우려감 지우기△중소기업·벤처-찜맥·탈춤 어우러지니 열흘새 107만명 찾아-도예의 매력에 푹빠진 헤드헌팅 창업가 도자기 자재 유통으로 주력사업 바꿔-중기청, 車 부품분야 동반성장 아진산업과 100억 펀드 협약△증권&마켓-1년 뒤 탈출 가능 ELS 인기몰이-실적 장세 진입…철강·건설·반도체 주목-국내외 주식형 펀드 2주 만에 함께 웃어-성장 주춤 코넥스에 400억 규모 ‘영양주사’-‘무한책임 콜래보’…‘NH PE’의 승승장구 비결-한진해운 알짜 미주노선 누가 품을까-입맛 맞춰 쪼개서 운용 ‘병행펀드’ 도입 는다△글로벌마켓-AT&T 타임워너 100조원에 인수…초대형 ‘통신·미디어공룡’ 탄생-올해만 98조원…中, 日국채 사재기-MS 클라우드 업고 부활…주가 17년 만에 사상최고치-유료화 7개월 만에 최저치 △문화-밥 딜런, 노벨상 거부? 바람만이 대답 알려나-“회화는 주제의 집약이지만 조각은 해방”…불상의 원형을 찾다△스포츠-기부천사 김해림 “샷 이글때 ‘우승하나’ 직감했죠”-‘1억 과녁’ 명중시킨 최미선·이승윤-시카고든, 클리블랜드든…한 팀은 지긋지긋한 저주 푼다-호주교포 이민지 LPGA 통산 3승-전미정 JLPGA 통산 24승 한국 선수 최다승 신기록 -윤정호 KPGA 첫승 ‘남매 침패언’ 등극△화통토크-“재봉틀밖에 못 만들던 나라…세계 8위 방위산업기술국가로 도약”-방산비리 악순환 근절…민간참여 감시체계 강화△법조 라운지-명예훼손 고발, 당사자 아닌 3자가 남발-세월호 수습 중 자살한 경찰관 ‘공무상 재해’-‘한센인 사건’ 판결…같은 내용, 다른 위자료△피플-“공연 내내 무대서 퇴장 없어 나를 다 던져 보여주고파”-“늘어나는 산단 사고, 관련 기관과 협업 대처가 효율적”-만화 캐릭터 원더우먼 유엔 여권신장 대사에 -“한국에 묻히고파” 유언 佛참전용사 유엔공원 안장-평창 금메달 향해 ‘씽씽’ 현대차, 봅슬레이 전달-‘국악 소녀’ 송송희 용인시 홍보대사-청소년 행복 두드림, 다섯번째 드럼페스티벌 열어-김성범 해수부 기획담당관 국제유류오염기금 6연속 의장△오피니언-최소한의 안전, 국민 스스로 지켜야-유동성 집착에 가려진 해운구조조정-‘타짜’와 벙어리장갑△부동산-2년 만에 신규분양 신길뉴타운, 장위뉴타운 흥행 이어갈까-청계산·응달산·금토산공원 품은 ‘그린 주택’-서울주택시장, 2020년까지 30만가구 공급 과잉△사회-지자체마다 기준 제각각 출산장려금 ‘그림의 떡’-1년에 고작 111명 이용…병사용 휴양시설, 또 짓는 軍-빈수레 지자체 축제…예산 8300억 들여 1200억 수입-솜방망이 처벌에…교수 ‘성범죄’ 5년새 두배-“인터넷 구매 항공권, 7일내 취소땐 전액 환불”-‘산은 대출 청탁’ 與의원 보좌관 영장 청구-멸종위기 ‘유착나무돌산호’ 독도서 최대 군락지 첫 발견
- 아파트에 부는 '공유경제' 바람..나누면서 관리도 절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주차장, 커뮤니티센터 등 단지 내 공공시설을 외부에 개방·공유해 실속을 챙기는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면서 유휴 공간의 활용도도 높일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아파트는 다양한 공유를 실천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곳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과 유휴 공간이 많아 충분한 공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주민들간 ‘주거 공동체’를 형성하기 쉬워 공유로 인한 사기나 손해 우려도 덜 수 있다. 대우건설이 지난해 12월 경남 거창군 송정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한 ‘거창 푸르지오’는 이웃과 자전거를 함께 나눠 탈 수 있도록 돕는 ‘자전거 셰어링 시스템’, 홈가드닝 노하우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가드닝 스쿨’ 등 입주민들이 서로의 자산과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색다른 서비스를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공구세트 등 가끔씩 단발성이 강한 생활문화용품들을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생활문화용품 프리렌탈 서비스’도 호평이 잇따랐다.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 투시도.단지 밖 이웃들과 손을 맞잡은 아파트들도 많다. 경기 부천시 내 ‘중동 금강마을’ ‘하얀마을 현대아이파크’ ‘조공2차 아파트’는 지난 6월, 부천시와 단지 내 주차장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출근 시간 이후 한산해지는 아파트 주차장을 인근 관공서와 함께 쓰고, 공공시설 이용료를 할인 받는 형태다. 빈 공간을 활용해 서로가 이득을 취한 공유경제의 모범 사례로, 동참을 원하는 이웃 단지들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영종하늘도시 우미린’은 단지 내 실내수영장을 외부에 유료로 개방해 관리비를 절감하고 있다. 주로 대단지에 들어서는 실내 수영장은 입주민들을 위한 특화 시설로 설치되지만 유지관리비가 소요돼 부담이 되곤 한다. 입주민들 역시 좋은 시설을 나누면서 관리비 부담을 덜 수 있어 찬성하고 있다. 새롭게 분양에 나선 단지들도 다양한 형태의 공유경제를 계획 중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일원에 분양하는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매 주말, 인접한 안산시민시장을 찾는 상인 및 시민들을 위해 주차장 일부를 개방할 예정이다. 주차로 인한 이웃들의 불편과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한편, 소정의 주차료를 징수해 관리비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이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5구역에서 분양 중인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는 카셰어링 서비스로 공유경제를 실현한다. 시행사와 카셰어링 업체 ‘쏘카’ ‘그린카’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단지 내 지하주차장에 카셰어링 공간을 만들어 입주민들의 생활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내달 초, 인천 남동구 서창동 서창2지구 13블록에 뉴스테이 아파트 ‘인천 서창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단지는 ‘쏘카’와 함께하는 카셰어링 프로그램을 통해 특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부 커뮤니티 시설의 운영 수익금은 공용관리비로 활용해, 가구별 임대료 및 관리비 절감을 돕는다. 우미건설은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 공급하는 뉴스테이 아파트 ‘충북혁신도시 우미린스테이’는 단지 내에 가족과 이웃, 친구들과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린(Lynn)’과 외부 손님을 맞을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되며, 카셰어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