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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 4만 9064명…6월부터 제주·양양공항 무사증 입국 허용(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 9064명을 나타냈다. 수요일 기준으로는 13주 만의 최저치다. 전주 동일(지난달 27일) 7만 6769명과 비교해 2만 7705명이 줄었다.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만 8000명으로 전주 대비 38% 감소했다. 4주 전 확진자의 17% 수준이다.정부는 6월부터 제주공항과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무사증 입국을 허용한다. 이에 발맞춰 신종 변이 바이러스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주 들어 국내에서 확인된 재조합 변이는 XE 3건, XM 2건, XL 1건이다.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인 2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벗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중환자 병상 가동률 23.9%, 4차 누적 4.8%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 906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만 903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739만 5791명이다. 지난 28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 5만 7460명→5만 568명→4만 3286명→3만 7771명→2만 84명→5만 1131명→4만 906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7436명, 경기 1만 1670명, 인천 2166명, 부산 217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8만 2558건을 나타냈다. 지난 28일부터 1주일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를 보면 최소 3만 5000여건(2일)에서 최대 14만 9000여건(3일)을 기록했다.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전날(3일) 발표치(지난 2일 집계치)는 21만 8386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32명을 기록했다. 지난 28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52명→526명→490명→493명→461명→417명→432명이다. 사망자는 72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0~9세 1명, 20대 1명, 50대 3명, 60대 9명, 70대 8명, 80세 이상 50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3079명(치명률 0.13%)이다.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3.9%(603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2.4%(387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26만 8192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2만 3215명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738명으로 누적 4503만 4256명, 누적 접종률은 87.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959명으로 누적 4455만 666명, 86.8%다. 신규 3차 접종자는 9467명으로 누적 3314만 7762명, 64.6%다. 4차 접종자는 16만 8531명으로 누적 244만 981명, 4.8%다.◇“재택근무 도입 400개 기업, 관리비용 지원”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6월1일부터는 2020년 2월 이후 무사증 운영이 중단된 제주공항과 국제행사를 앞둔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에게 방역 지침 준수 등을 조건으로 무사증 입국을 허용하겠다”고 말했다.무사증 제도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테러지원국을 제외한 국적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달 간 비자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를 뜻한다. 무사증 입국 허용 대상은 제주공항의 경우 중단조치 시행 이전 대상 국가다. 양양공항에서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입국자 중 5명 이상 단체 관광객에게 허용한다.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기업의 재택근무 활성화와 관련해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지원도 병행한다. 맞춤형 컨설팅과 관련 비용 지원, 집중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전 장관은 “연내 40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시행해 재택근무 참여 비율을 높이고,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프로그램·장비 구축과 인사 노무 관리비용을 지원하겠다”면서 “정부와 공공부문도 기관소재 지역의 감염상황 등을 고려해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토록 하겠다”고 언급했다.전 장관은 “정부는 되살아나는 일상회복 분위기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조치를 시행해 나가되 감염의 재확산 가능성에도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유전자 분석강화와 위험도 평가 등을 통해 국내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해외 신종변이 유행상황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쿠팡 나스닥 고전에…해외상장 전략 다시 짜는 스타트업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쿠팡 나스닥 고전에…해외상장 전략 다시 짜는 스타트업 -28% 득표한 마크롱 과반 대통령 만든 프랑스 결선투표제 -추경호 “소상공인 피해, 온전한 손실보상 방안 보완 중”-[사설] 최악의 신·구정권 갈등, 경제위기엔 아예 눈감은 건가-[사설] 65세 정년 연장, 청년 일자리 등 선결 과제 명심해야△종합-대표부터 알바까지 데이터 공유 전 직원에 ‘경영 마인드’ 심었죠 -은행이 만든 배달앱 ‘땡겨요’ 라이더·사장님 대출도 ‘당겨요’△신중해진 스타트업 ‘해외진출’-몸값 인정받으려 해외 둥지 틀지만…투자유치 벽 높아 국내유턴 속출-실패 땐 낙동강 오리알…장점 확실할 때만 추진해야-“원격의료·블록체인 기술·인재 다 뺏길라…빗장 풀어야”△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 -사표 줄이고 정당 간 연합 가능한 ‘결선투표’…협치 통한 갈등해소 기능도-표심왜곡·지역주의 없애자…중선거구제 도입 목소리-“대통령 4년 중임제로 바꿔 총선·지선과 주기 불일치 해소해야”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백악관 시스템 도입하겠다는 尹…“정부와 역할조정 명확히 해야”-임명직 총리, 대통령 뜻에 반하는 권한행사 힘들어-“현 국무총리제 유명무실…상호 보완적인 정·부통령제로 가야”△인사청문회 슈퍼위크 개막-추경호 “론스타 의혹, 되돌아가도 같은 결정…부동산 금융규제 완화할 것”-한덕수 “20억 고문료, 국민 눈높이로 보면 죄송”-원희룡 “오등봉 공원 사업, 초과이익환수제 넣은 모범사례”△윤석열 인수위 -1기 신도시 정비사업-尹, 일산 ‘GTX-A’·평촌 ‘재건축’ 공약대로…‘선거용 발언’ 논란도-‘청년 1억 통장’ 내년 출시…소득 낮을수록 두텁게 지원-포털에 칼 빼든 인수위 “뉴스 편집권 폐지 방안 검토” △종합-공매도 외국인 비중 되레 늘어…“전면 재개 전 제도부터 손질해야”-떠나는 이동걸 “산은 부산이전 안돼…부울경 특혜 그만”-공격투자 선언 국민연금 ‘금리 상승’ 변수에 고심-‘진격의 K라면’…농심·삼양식품, 국내외 대규모 공장 증설-文대통령 ‘임기 마지막 사면’ 안 할듯△정치-李측 “계양을 출마 막판 고심 중”…安측 “분당갑 출격 가능성 열려 있어”-김동연·김은혜 “1기 신도시 재건축, 내가 적임자”-검수완박 입법 오늘 본회의…대치 격화-퇴임 1주일 앞둔 文대통령 지지율 42.8%…역대 최고-“北, 풍계리서 두 차례 핵실험 가능해질 것”△경제-‘온플법’ 과해…임시중지명령제 도입하면 될 일-“아시아 통화 약세 당분간 계속된다”-“주택시장 조정 국면…서울은 주거비 부담 커질 수도”-근로·자녀장려금 31일까지 신청하세요△금융-가계부채는 주는데 자영업자 대출 8조 증가…왜-우리은행 검사 11번 하고도 금감원, ‘횡령 포착’ 못했다-“고객 이탈 막아라”…OK저축은행도 예금금리 인상 -“유연근무, 창의성 높여”…현대카드 ‘상시재택근무제’ 도입 △글로벌 -“1인당 3병”…푸틴 때문에 식용유마저 구매 제한 걸린 유럽 -‘노동절 연휴’ 베이징 확산 지속…통제구역 7곳으로 확대 -美하원의장도 키이우 방문 “우크라 승리할 때까지 지지”-SNS서 자취 감추는 中빅테크 거물들, 왜?△산업 -‘원통형’ 배터리에 힘 싣는 LG·삼성-요기요에 ‘SK DNA’ 심는다 -‘4억짜리 주방’ 클래스가 다르네 -부품난 장기화…현대차·기아 판매 부진 어쩌나 -애플 공급 가능성에…삼성전기 FC-BGA 과감한 투자 △제약·바이오 -‘21조 휴미라 시장’ 잡을 K시밀러 승자 누구?-진단키트사 ‘특명, 토라진 주주 달래라’-‘국내 선두’ 큐로셀 기술평가 탈락에…업계 웅성 -HK이노엔 ‘물 없이 녹여 먹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출시△증권 -마스크 벗은 날…화장품株 웃고 마스크株 울고-‘1분기 순익 2824억’ 메리츠證 최대실적-우주산업 육성 기대감에…KAI·LIG넥스원 ‘52주 신고가’△증권 -“알리페이가 손털까”…카카오페이 ‘신저가’ 곤두박질-신한자산 ‘신한얼리버드’ 펀드 2년 누적수익률 82.69% 성과 -“보증 있어야 자금조달”…기업 돈맥경화 심각 -“글로벌 팹리스-韓파운드리 가교역…日도 진출”△부동산 -리모델링 말고 재건축 가자…尹정부 출범에 노후단지 ‘술렁’-전세임대주택 3000가구 공급 LH, 무주택 다자녀 가구 위해-1인가구 수도권 아파트 청약 여전히 ‘넘사벽’-경매도 재개발·재건축 기대감…서울 주택 낙찰가율 ‘반등’△문화-“지금 아니면 언제” 1시간 대기에도 명불허전 ‘팀 버튼’-NFT와 경쟁서 이길 병기, 라스코벽화에 숨겨뒀다 △스포츠 -고진영 “샷감·자신감 되찾아…다음 대회 기대”-존 람, 11개월 만에 PGA 투어 정상 복귀 -메이저 대회 ‘톱10’ 윤이나 “데뷔 한달 성적표는 70점”-김성현, 콘페리투어 시즌 4번째 톱 10…‘THE25’ 2위로 PGA 투어 입성 예약 △오피니언 -글로벌 공급망 ‘자유이용권’ CPTPP 올라탈 때 -‘10만전자’의 희망 되살아나려면-우리은행 신뢰회복, 자기반성부터 해야-김찬일 ‘라인 220102V’△피플-웹툰작가·PD ‘신뢰’ 중요…코미코와 함께 성장할래요 -임영웅 “‘영웅시대’와 재회, 설레요”-컴버배치 “가장 무서운 마블영화될 것”△사회 -尹 ‘검경 협조체계’ 구축 예고…‘LH 땅투기’ 수사때처럼 손발 맞추나 -‘검수완박 태풍’ 속 신임 검사 신고식…“선배들이 미안합니다”-“체육시간에 맘껏 숨쉬었어요”-“벗은 사람 없어 다시 썼어요”
- YTN방송노동조합, 탈정치·탈상위노조 선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YTN방송노동조합(위원장: 김현우)이 탈정치와 탈상위노조를 선언했다.방송노동조합은 2일(월) 사내 성명을 통해 어느 진영, 어느 조직에도 예속되지 않는 탈정치와 탈상위노조 선언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노동조합은 공기업이 대주주인 YTN의 소유구조를 사내 일부 인사들이 악용해 지금까지 정치적 진영논리와 교조적 조직 논리로 회사를 오염시키고 불공정 방송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특히 지난 5년 동안 사내 권력 탐욕적 인사들의 ‘정치권 줄대기’는 극대화됐으며, 이로 인해 국민의 뉴스전문채널 YTN은 편파·불공정 보도와 인사 전횡으로 조직은 만신창이가 됐다고 지적했다.YTN방송노동조합 김현우 위원장은 “언론사 존재의 기본 중의 기본인 권력 비판과 감시에 주저함이 없는‘정론직필’의 가치를 세우기 위해 탈정치를 선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노동조합은 사내 직군과 직급은 달라도 우리 모두 현재진행형‘언론인’이라며, 탈정치와 탈상위노조 선언을 통해 오로지 공정방송과 공정일터를 이뤄내는데 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하 YTN방송노조 선언문[YTN방송노동조합] ‘탈정치’ ‘탈상위노조’ 선언합니다! 방송노조가 새로운 길을 걸어가겠습니다.‘탈정치’그리고 ‘탈상위노조’를 선언합니다. 어느 진영에도 기대지 않고, 어떤 조직에도 예속되지 않겠습니다.정치적 진영 논리와 교조적 조직 논리로 오염되고 갈가리 찢긴 회사를 이제! 재건하겠습니다.‘권력탐욕적’인사들의 ‘정치권 줄대기’는 지난 5년간 특히 극대화됐으며, 지금은 더욱 간교해지기까지 했습니다. 그 사이 우리들의 일터, 국민의 뉴스채널 YTN은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보도는 ‘편파·불공정’ 인사는 ‘패거리주의’ 경영은 ‘주먹구구’입니다. 능력 제로, 인간성 0점인 이들은 공기업이 대주주인 YTN의 소유구조를 악용해 정권교체 때마다 이런 악습만 갈고 닦아 왔습니다.한가로이 재택근무를 즐긴 무능력의 화신 ‘정찬형’과 정치적 시류따라 일당들과 함께 카멜레온이 되는 ‘우장균’이 그렇게 YTN 사장으로 군림했거나 하고 있습니다.이런 오욕의 시대, 이젠 단절해야 합니다.그래서 방송노조는 ‘탈정치’뿐만 아니라 ‘탈상위노조’의 길을 걷고자 합니다.뜨거웠던 ‘1987년 민주화’의 기억은 이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고 전인미답의 길을 개척하겠습니다. 정치적 뒷배 안 챙기고, 거대조직의 안락함도 기대하지 않겠습니다.오로지 공정방송과 노동의 가치만 챙기겠습니다.직군과 직급은 달라도 우리 모두는 언론인입니다.그들의 ‘야만의 시대’를 끝장내고 공정방송과 공정일터 이뤄내겠습니다.방송노조가 앞장 서겠습니다. 함께 갑시다! 감사합니다. 여러분!2022. 5. 2.YTN방송노동조합
- SK엠앤서비스, 복지 혁신 및 ESG 경영 실천 위해 근무환경 리모델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SK엠앤서비스는 최근 구성원의 건강과 행복증진을 위해 하이브리드 재택근무제로 확보한 사무실 공간을 힐링존, 헬스케어존, 카페테리아 등의 웰니스(Well-being + Fitness) 공간으로 리모델링 했으며,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박정민 대표이사가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해 구성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사진=SK엠앤서비스)SK엠앤서비스는 3700여 개 기업과 기관, 110만여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베네피아’를 제공하는 복지서비스 전문기업으로, HR 제도와 근무환경의 변화를 선도해 왔다. 현재까지 근무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하이브리드(Hybrid)형 재택근무제, 스마트 오피스 기반의 자율좌석제 등으로 구성원이 자유롭게 일하며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또한 이같은 자율 근무 제도를 통해 확보한 기존 사무공간의 일부를 웰니스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였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건강을 뜻하는 피트니스(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웰니스 공간은 하루의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지내는 구성원들이 적절한 휴식과 건강관리를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웰니스 공간은 전문가에게 마사지와 네일아트를 받을 수 있고 최신식 안마의자가 구비된 힐링존, 헬스시설과 개인별 샤워실이 있는 헬스케어존, 카페테리아와 식사가 가능한 다이닝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원이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힐링존에는 쉬장(場), 헬스케어존에는 건강하장(場), 다이닝존에는 어울리장(場)과 같은 재미있는 별칭도 붙였다. 특히 ESG경영 실천과 구성원의 안전을 고려하여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부분이 돋보인다. 시각장애인 전문 마사지사, 청각장애인 네일 아티스트와 바리스타 등 장애인을 고용하여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카페테리아는 Zero-Waste 실천을 위해 일회용이 아닌 개인 텀블러 또는 다회용 컵, 생분해 빨대와 냅킨 등 친환경 물품을 사용한다. 헬스케어존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운동기구마다 칸막이를 설치했고, 환복과 샤워를 위한 공간은 한 사람씩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개인별 샤워룸으로 구성했다.박정민 SK엠앤서비스 대표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대표로서 내부 고객인 구성원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스마트한 근무환경, 자율적인 시간관리, 신체 건강과 함께 마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제도와 서비스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 이주호 대표 "닥터지 포함 10개 브랜드, 글로벌 공략"
-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 (제공=고운세상코스메틱)[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100개 국가에서 10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지난달 29일 경기 분당 고운세상코스메틱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이주호 대표는 “매년 1개 이상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에 이어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 신시장 개척에도 나서 글로벌 뷰티 회사로 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국내 대표적인 더마코스메틱(기능성화장품) 브랜드 ‘닥터지’(Dr.G) 등을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1767억원에 달했다. DL그룹(옛 대림그룹), 디엠에스(DMS) 등을 거친 이 대표는 2014년 고운세상코스메틱에 COO(최고운영책임자)로 합류했다. 올해 1월 이후 CEO로 활동 중이다.이 대표는 고운세상코스메틱에 합류한 뒤 조직문화를 새롭게 만드는 일에 주력했다. 그는 “과거 한 시장조사기관으로부터 올리브영에 입점한 29개 조사 대상 브랜드 중 닥터지가 28위에 머물렀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다”며 “내용을 분석해보니 올리브영이 중요하게 보는 항목들 점수는 매우 낮았고, 비중이 낮은 항목들은 오히려 점수가 좋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올리브영의 주요 평가 항목들을 곧바로 부서 간 업무만족도 평가 항목에 적용한 뒤 직원들과 함께 부족한 부분을 꾸준히 개선해 갔다. 그 결과 닥터지 브랜드는 현재 선크림 1위를 비롯해 올리브영을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다.그는 “냉혹한 현실을 인정하고 직원들과 해결책을 찾아가며 전화위복 계기로 삼았다”며 “이후 판매 채널 확장과 해외시장 진출, 스위스 미그로스 투자 유치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2015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29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일굴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CEO로 취임한 뒤 성과로 지난 3월 ‘옵티미’ 서비스 출시를 꼽았다. 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피부 진단과 함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판독해주는 서비스다. 그는 “‘피부과학으로 세상을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자’는 회사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게 옵티미 서비스다. 누구나 피부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회사 구성원들의 마음을 담아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최근 만만치 않은 사업 환경을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규제 강화와 함께 현지 브랜드 선호 현상 등으로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중국에서 고전 중이다. 국내에선 로드숍 침체 등으로 인해 올리브영, 쿠팡 등 입점에 몰리면서 경쟁이 한층 심화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러한 위기를 해외 신시장 개척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출시로 극복할 계획이다. 그는 “중국에 이어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 신시장 확장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나아가 매년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리브영 등 기존 유통채널에서의 방어 전략 역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직원들이 일과 여가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2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책임 근무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 자율출퇴근제 등도 함께 시행 중이다. 직원 중 80%가량이 여성인 점을 감안해 육아휴직 기간은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그는 “직원들이 회사 성과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회사가 직원들 성장과 자아실현을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회사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직원들이 일과 여가의 균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책임 근무제를 비롯해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민 90% 검사한 중국 베이징, 34명 신규 확진자 발생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주민 90%에 대해 핵산(PCR) 검사를 시행한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34명의 신규 확진자(무증상자 포함)가 나왔다. 사진=AFP27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지난 26일 하루 동안 베이징에서는 신규 확진자 31명, 무증상 감염자 3명이 발생했다. 전일에 이어 연속으로 30명대 확진자가 보고됐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22일 시내 중학교발 집단 감염 사례 등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베이징시 당국은 26일부터 30일까지 둥청, 시청, 하이톈, 펑타이, 순이 등 11개 구(區)에 대해 전원 PCR 검사를 3차례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구역을 통제 조치한 차오양구는 25일부터 전원 PCR 검사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의 16개 구 가운데 12개구가 전수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인구로는 베이징 전체 2200만명 중 90%인 2000만명이 검사대상이다. 시 당국은 또 오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노동절 연휴 기간 거주지를 떠나는 것을 자제하고 모임을 피할 것을 촉구했다. 베이징의 주요 회사들은 재택근무에 돌입했으며 식당,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노래방 등의 운영도 잠정 폐쇄됐다.
- 소상공인·자영업자, 종소세·지방소득세 납부 최대 3개월 연장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재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의 납부 기한을 최대 3개월 연장한다. 앞으로 4주간 코로나19 치료를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이승우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사진=행정안전부)이승우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19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재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의 납부 기한을 최대 3개월 연장하는 것은 물론 납부 기한 대상자에 대한 납세담보도 면제하고환급금도 조기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조정관은 “이번 주부터 코로나19를 기존 제1급 감염병에서 제2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정부는 내달 22일까지 4주간의 이행기를 통해 코로나19 치료를 일반의료체계로 질서 있게 편입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그는 “중증 병상 중심으로 치료체계를 개편하되 재택치료자의 편리한 대면 진료와 처방을 위해 인터넷 포털에서 외래진료센터의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생활치료센터도 단계적으로 환원하고 응급, 분만, 투석환자를 위한 응급실·특수병상도 점진적으로 복원하겠다”고 했다.이를 통해 5월 말부터는 진단, 검사, 치료의 전 분야에서일반의료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의료계 등과 협조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이 조정관은 설명했다. 코로나19 회복 후에도 후유증을 호소하는 국민을 위한 연구를 본격 추진하고 치료와 상담체계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주 토요일인 30일부터 한 달 동안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입원, 입소해 4차 접종까지 마친 노인을 대상으로 대면 접촉 면회를 허용한다. 이 조정관은 “가족 간의 만남의 정을 맘껏 누리되 안전한 만남을 위해 접종 권고기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며 “최근 고령층이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60대 이상은 이번 주부터 시작한 4차 접종에 모두 빠짐없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방역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가족, 지인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이어 “그간 두 달 동안 전국 일선 보건소에 파견된 중앙부처 지원 인력이 이날까지 근무하고 복귀한다”며 “맡은 소임을 다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정부는 주간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약 12만명(35.7%) 감소한 7만 명 규모로 파악했다. 주간 사망자 수도 5주 연속 감소하면서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전주보다 35.3% 감소한 139명이었다. 위중증 환자 수(546명)와 감염재생산지수(0.70)가 꾸준히 감소하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30%대에 머무르면서 4월 3주의 위험도 종합 평가는전국과 수도권에서 14주 만에 ‘중간’을 기록했다고 했다.
- 미련 못 버리는 '제로코로나'…베이징 90% 전수조사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김윤지 기자] 중국 상하이에 이어 수도 베이징도 일부 구역이 사실상 봉쇄에 돌입하면서 시진핑의 ‘제로코로나’가 시험대에 올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갈수록 늘어나자 베이징시는 주민 90%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25일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신정은 특파원베이징시 당국은 26일부터 30일까지 둥청, 시청, 하이톈, 펑타이, 순이 등 11개 구(區)에 대해 전원 핵산(PCR) 검사를 3차례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구역을 통제 조치한 차오양구는 25일부터 전원 PCR 검사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의 16개 구 가운데 12개구가 전수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인구로는 베이징 전체 2200만명 중 90%인 2000명이 검사대상이다. 시 당국은 또 오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노동절 연휴 기간 거주지를 떠나는 것을 자제하고 모임을 피할 것을 촉구했다. 베이징의 주요 회사들은 재택근무에 돌입했으며 식당, 영화관,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노래방 등의 운영도 잠정 폐쇄됐다. 관광지인 불교 사찰 옹화궁은 27일부터 문을 닫는다. 그동안 한자릿수 수준이었던 베이징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23일 22명, 24일 19명, 25일 33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된 상하이의 경우 봉쇄가 한달 가량 지속되고 있다. 25일 기준 상하이 유증상 감염자 수는 2000명대에 달한다. 무증상 감염자는 1만5000만명 수준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중국 당국은 경제에 미칠 타격을 감수하고 상하이 봉쇄라는 ‘고육책’을 썼지만 오미크론의 전파력을 잡는 데 역부족인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유연한 방역으로 가지 못하는 건 중국이 방역 성과를 유지해야 한다는 경직된 사고가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은 경제 성장을 위해 ‘출구 전략’을 마련하면서도 시 주석의 3연임을 결정하는 하반기 당 대회 때까지는 제로 코로나를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공산당 기관지 학습시보의 전 부편집장 출신으로 뉴욕 싱크탱크 ‘중국전략분석’의 연구원인 덩위원은 “시 주석의 상하이에 대한 대규모 봉쇄와 제로 코로나 방역 방침 고수는 중국이 호언장담했던 방역 신화가 무너지지 않았으며, 이를 통해 그의 권위와 리더십이 유지돼야 한다는 야욕에서 나온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한편 중국 정부는 자국산 백신 개발도 서두르는 모습이다. 중국 제약사 시노팜은 기존에 개발한 코로나19 베타, 델타 변이를 겨냥한 불활성화 백신을 바탕으로 오미크론 전용 백신을 개발해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중국 당국은 캔시노가 개발한 리보핵산(mRNA) 백신의 임상시험을 승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