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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천 논란’ 순천을 전략공천 철회...“서동용·권향엽 경선”
  • 민주당, ‘사천 논란’ 순천을 전략공천 철회...“서동용·권향엽 경선”
  • [이데일리 김혜선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전략 공천을 철회하고 현역 의원인 서동용 의원과 2인 경선을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권 예비후보는 과거 이재명 대표의 대선 캠프에서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을 역임했는데 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서 사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서동용(왼쪽)의원과 권향엽 예비후보. (사진=서동용, 권향엽 페이스북)5일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을 전략경선 선거구로 의결하고 서 의원과 권 전 비서관이 100% 국민 경선을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한민수 대변인은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의 경선과 관련해 최고위에서 장시간 논의가 있었다. 권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상황에서 전략선거구를 변경하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면서도 “권 후보 본인이 경선에 당당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경선을 요청해 최고위에서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이어 한 대변인은 “권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공식 직함이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이다. 그러나 마치 당시 후보자의 배우자 비서로 표현되고, 심지어 수행이라고 표현하는 언론도 있었다”며 “이러한 가짜뉴스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범죄다. 일부 언론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관계자를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서영교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 후 “비서, 김혜경 여사의 비서를 공천했다 사천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권 예비후보는) 청와대서 균형인사비서관까지 한 진정한 재원”이라며 “순천여고 나오고 광양서 태어난 광양의 딸이고 며느리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컷오프됐던 서동용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 당의 시스템 공천 원칙을 바로 세워주신 이재명 대표님을 비롯한 당 지도부의 결단에 감사하다”며 “제가 헌신해 온 민주당을 통해 사랑하는 지역의 경제를 더 크게 키우고 꿈을 꾸며 계속 전진할 수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서 의원은 “이번 경선은 민생을 살리고 중단 없는 지역발전을 이어가라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책으로 경쟁하고 공정하게 평가받는 깨끗한 경선으로 완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5 I 김혜선 기자
공천파동에 정면돌파 나선 이재명…조국 만나 "같이 승리해야"
  • 공천파동에 정면돌파 나선 이재명…조국 만나 "같이 승리해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공천 파동’에 대해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어 공천 배제(컷오프)된 기동민 의원도 당에 잔류하기로 결정하며 ‘비명(非이재명)계’ 집단 반발이라는 악재를 일부 떨쳐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그간 제기된 ‘사천’(私薦) 논란도 조목조목 반박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긴급 현장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사천 논란과 김영주 부의장의 탈당 및 국민의힘 입당을 비판했다.(사진=노진환 기자)◇이재명, 종로에 이어 김영주 떠난 영등포로이 대표는 전날(4일) 서울 종로구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를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이 지역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한 것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다. 이 대표는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상대 후보로 김 부의장이 확정됐다고 한다. 오히려 잘된 것 같다”며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하지만, 저는 이미 승부는 끝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김 부의장에 대한) 평가제도를 두고 말들이 꽤 많은데 민주당은 시스템으로 공천하고 있다”며 “소위 공직자윤리항목 중 5대 비리에 해당하면 50점을 감점하게 돼 있고, 안타깝게도 거기에 해당된다는 판단 때문에 50점이 감점되면서 공직자윤리점수가 0점이 됐다”며 김 부의장의 문제를 거듭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도 열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군을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서동용 의원을 컷오프하고 권향엽 예비후보를 추천한 것이 ‘사천’이란 의혹을 해명하기 위한 자리였다. 권 후보는 이 대표 대선 후보 캠프에서 부인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하는 부실장을 역임했다.이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제 아내는 그 사람과 아무런 개인적 인연이 없다”며 “권 후보는 민주당에서 근 30년을 근무한 당직자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비서관”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이밖에 계파공천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그는 “제 측근 중 공천 받은 사람이 누가 있나. 누가 단수 추천을 받았냐”고 따져 물으며 “오히려 이재명 측근이란 이유로, 가깝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고 컷오프 받은 사람이 훨씬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컷오프’ 기동민은 잔류…홍영표는 거취 고민탈당 가능성이 점쳐졌던 임 전 실장이 민주당에 잔류하며 당의 공천 갈등은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날 금품 수수 혐의로 컷오프된 기동민 의원도 잔류를 결정했다.기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30여년을 민주당에 뿌리내리고 이 속에서 당과 함께 성장해 온 사람”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당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다만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특정 계파의 이익을 대변하는 도구로 전락했다”며 “정통 민주당으로 재건하는데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반면 현역 의원 하위 10%에 속한 것에 더해 아예 경선에도 참여하지 못한 홍영표 의원은 6일 본인의 거취를 밝힐 계획이다.홍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탈당하는 것은 한번도, 꿈속에서도 생각해 본 적 없는데 제가 이 당에서 어떤 역할이 있을까 고민하는 벼랑 끝까지 밀려온 것”이라며 “백척간두에 선 심정으로 내일은 제 입장을 정확히 밝힐 것”이라고 했다.◇조국 만나 총선 연대 강조한 李 “같이 승리해야”한편 이날 이 대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 4·10 총선에서의 연대를 강조했다.조 대표는 “민주당이 의지는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하겠다”며 윤석열 정권 조기종식 등의 아젠다를 내세웠다. 이어 “민주당은 넓은 중원으로 나가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실망한 중도표와 합리적 보수표까지 끌어오고, 전국의 지역구에서 일대일 구도를 형성하여 승리하길 바란다”고 역할을 분명히 했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에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한다”며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공개 대화에서도 “같이 승리해야죠”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2024.03.05 I 이수빈 기자
이재명, 사천 논란 정면돌파…"공정한 시스템공천" 강조
  • 이재명, 사천 논란 정면돌파…"공정한 시스템공천" 강조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내 공천 논란과 관련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부인 김혜경 씨 측근이 단수공천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정했다. 중진 의원들의 탈당 등으로 이어진 공천 논란에 대해서는 ‘공정한 시스템 공천’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긴급 현장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사천 논란과 김영주 부의장의 탈당 및 국민의힘 입당을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5일 이 대표는 채현일 민주당 영등포갑 예비후보와 함께 긴급기자회견을 영등포역 근처에서 열었다. 채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고 지하상가를 들렸다 나온 직후였다. 이 대표는 강한 어조로 사천 논란이 허위이고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남 순천·광양·구례 일대 지역 공천에서 권향엽 전 당직자가 단수 추천됐는데, 이를 두고 그 사람이 제 아내의 비서라는 둥, 사천을 했다는 둥 가짜뉴스를 보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를 집권 여당이 더 증폭시키면서 민주당의 공천 시스템 자체를 폄하하고 정당한 공천행위를 사천으로 조작·왜곡하고 있다”면서 “기가 막힐 일”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권향엽 예비후보를 놓고 “민주당에서 근 30년간 일했던 근무자”라며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비서관이기도 하다”고 했다. 본인의 아내와는 사적 관계가 없을 뿐더러 대선후보시절 ‘배우자실’의 부실장 중 한 명이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는 인내해왔지만, 가짜뉴스를 퍼뜨리거나 또는 가짜뉴스에 의존해서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여당, 정부·대통령까지도 모두 법적조치를 해 언젠가 꼭 책임지게 하겠다”고 했다. 공천 논란과 관련해서도 정면돌파였다. 이 대표는 “새로운 인물들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역할을 하기를 바라지 않나”라면서 “그래서 혁신 공천을 원하지 않았나, 그 자리를 젊고 유능한 사람이 차지해주길 바라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그는 “이미 그 이전 선거에서도 적용됐던 공천룰”이라면서 “누가 마음대로 함부로 장난칠 수가 없게 돼 있다”고 말했다. 한 예로 그는 자신의 측근들마저 컷오프 등으로 탈락했던 점을 들었다. 이 대표는 “더 엄정한 심사를 하게 했고,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이를 다 용인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긴급 현장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사천 논란과 김영주 부의장의 탈당 및 국민의힘 입당을 비판했다. (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여당 공천에 문제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다 돌려막기로 공천하면서 현역 불패를 하지 않았던가”라면서 “이 같은 경우를 문제삼지 않고 (민주당 내) 다선 중진들이 불출마 또는 컷오프되는 것만 놓고 내홍이니 분열이니 하는 게 말이 되나”라고 억울해했다. 이 대표는 “이번 공천 과정에서 저는 너무나 많은 것을 잃었다”면서 “공정한 공천은 기득권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는 손해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약자들을 위해 공정하게 경쟁하는 거, 이게 바로 제가 해야할 일이라고 믿었다”고 강조했다.
2024.03.05 I 김유성 기자
'김혜경 보좌' 권향엽 공천 논란에…이재명 "개인적 인연 없어"
  • '김혜경 보좌' 권향엽 공천 논란에…이재명 "개인적 인연 없어"
  • [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에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전략(우선)공천된 권향엽 후보의 사천(私薦) 의혹에 대해 ‘정부·여당의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권 후보 역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권향엽 제22대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이데일리DB)이 대표는 5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백화점 영등포역 앞 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공천에서 권향엽 전 당직자를 단수 후보 추천했다고 그 사람이 제 아내의 비서라는 둥, 사천을 했다는 둥 이런 가짜뉴스를 보도하는가”라며 “그걸 집권 여당이 증폭시키면서 민주당의 공천 시스템을 폄하하고 정당한 공천 행위를 사천으로 조작·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단수 추천받은 권 후보는 민주당의 근 30년 근무한 당직자고,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에 근무했던 비서관이기도 하다”면서 “제 아내는 그 사람과 아무런 개인적 인연이 없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아내였을 뿐이고, 권 후보는 민주당의 당직자 출신으로서 대선 후보 배우자실 여러 명의 부실장 중 한명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그게 어떻게 개인의 비서로 전락할 수 있나. 그걸 근거로 어떻게 사천을 했다고 주장할 수 있나”라며 “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에 제가 관여나 제지하지 않았다. 부당하게 측근을 공천한 게 있는지 하나라도 증거를 대 보라”고 반박했다.민주당은 지난 1일 열린 심야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선거구를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하고 권향엽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전략(우선)공천했다.이에 해당 지역구 현역인 서동용 의원(초선)은 경선도 치르지 못하고 불공정하게 공천 배제(컷오프)됐다며 반발했다. 이번 4·10 총선을 앞둔 민주당 공천에서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한 선거구는 이곳이 유일하다.권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하는 선거대책위원회 배우자실 부실장을 맡았던 이력이 알려지면서 사천 논란이 불거졌다.권 후보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어제 오전부터 특정 보수 언론의 보도를 토대로 제 전략공천을 두고 많은 기사가 쏟아졌다”면서 “이재명 당대표 배우자의 비서를 ‘사천’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공천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악의적 주장이자 심각한 명예훼손이다. 이에 대해서는 응당한 법적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는 “민주당 중앙당 당직자로서 원내기획실장, 의사국장, 여성국장, 평가감사국장,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하고 역량을 키워왔다”면서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을 역임했다. 당시 배우자실장은 현직 국회의원이었고 부실장은 저를 포함해 4명이 임명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민주당 중앙당은 공천 결과 발표를 하면서 전남 지역은 여성 국회의원이 없었던 점, 여성 후보의 경선 참여 등 공천이 전무하던 점, 당헌·당규상 여성 30% 공천 조항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공관위는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결정하고, 전략공관위는 본선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권향엽을 최종 후보로 단수 공천했다”고 부연했다.
2024.03.05 I 김범준 기자
與 “민주당, 이재명 부인 비서 꽂아…썩은 물 공천”
  • 與 “민주당, 이재명 부인 비서 꽂아…썩은 물 공천”
  • [이데일리 김기덕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5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부인을 보좌했던 권향엽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을 두고 절차와 원칙을 무시한 낙하산 공천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을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하고, 지난 대통령선거 때 이 대표의 부인을 보좌한 권향엽 예비후보를 전략 공천했다”며 “한마디로 시스템 공천과는 거리가 먼 사천”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해당 지역구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섰떤 서동용 후보에 대해 “의정 활동 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하지 않았고, 여론조사에서도 다른 민주당 예비후보 비교해 2배 이상 우위를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민주당의 결정은 경쟁력 있고 흠결없는 현역에 경선 기회를 주지 않고, 특구를 지정해 일방적 낙하산 공천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이데일리 기자)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민주당의 사천을 두고 ‘썩은 물 공천’이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썩은 물 공천을 얘기했는데 본인에 대한 비판인 줄 알았다”면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민주당을 묻는데 국민의힘을 성토하는 것은 이 대표의 너무나 익숙한 화법”이라고 비꼬았다. 장 사무총장은 이어 “민주당 공천이야말로 물 흐르는 소리가 아니라 썩은 물 흐르는 소리”라며 “당 대표 범죄 혐의의 변호 경력, 당 대표에 대한 아부 능력, 당 대표 부인 수행 능력, 당 대표 체포 동의안에 대한 반대 표결 경력 등이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 기준에 해당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의 공천을 두고 “사천을 넘어선 이재명의 명천”이라고 직격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 대표는 본인의 법률적 방패 역할을 했던 박윤택 전 광주고검장,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등 변호사들에게 경선에서 순항할 수 있도록 경선 규정을 고쳐서 가점을 준 바 있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공고히 하고있는 사당화는 혁신에 역행하는 일이자 국민들의 국민들의 엄격한 비판에 직면할 것임을 분명히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국민의힘 비판을 두고 민주당도 즉각 반박했다. 민주당은 이날 해명문을 통해 “이 대표 배우자의 비서를 사천했다는 것은 공천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악의적인 주장”이라며 “해당 후보는 이 대표 배우자와 아무런 사적 인연이 없으며, 단지 대선 선대위 배우자실에서 부실장으로 임명됐을 뿐이다. 비서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후보자가 전략 공천된) 전남 지역은 여성 국회의원이 없었던 점, 이번 총선에서도 여성 후보의 경선 참여 등 공천이 전무하던 점, 당헌당규상 여성 30% 공천 조항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여성후보를 전략 공천했다”며 “전략공관위가 이같은 내용을 심사해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4.03.05 I 김기덕 기자
한동훈 "김혜경 비서 단수 공천한 이재명, 사천의 끝판왕"
  • 한동훈 "김혜경 비서 단수 공천한 이재명, 사천의 끝판왕"
  • [이데일리 이윤화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에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서 부인인 김혜경 여사를 보좌했던 권향엽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을 두고 “어차피 다 들켰으니 사천(私薦)의 끝판왕을 보여주려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백석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이후 기자들과 만나 “그분(이재명 대표)은 너무 뻔뻔하다. 이재명 대표의 공천은 입이 떡 벌어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 공천을 두고 당대표와 원내대표 둘이서 마음대로 평가 순위를 떡 주무를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역공을 한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충남 천안시 동남구 백석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그는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먼저 만나야 한다면서 일대일 TV 토론을 거절한 것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토론에서 도망가려 하는 것은 거짓말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법카(법인카드)’ 당신이 쓴 것이 맞는지, 대장동 비리는 어떻게 된 것인지, 성남FC (후원금 의혹인) 매물을 알았는지, 대북 송금을 알았는지, 샴푸를 썼는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인지, 경기도 법카를 쓰면서 공무원을 몸종처럼 부린 것 등 (물어볼 것이) 너무 많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어 “이 대표는 늘 거짓말을 하지만, 지금 거짓말을 하면 선거법 위반인데, 생방송 토론에서는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과거 이 대표가 TV 토론에서 이야기한 것 때문에 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을 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송사에서 누구를 사회로 내세워도 상관없다. 김어준이 해도 상관없다”면서 “그걸 못하면 정치를 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라고 다시 한 번 생방송 TV 토론을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창당과 관해 유권자들에게 유감을 표명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엔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비례정당을 안내면 통진당 후신이 비례대표를 싹쓸이 할 것이다. 민주당이 받아야할 질문”이라고 답했다.
2024.03.04 I 이윤화 기자
동작을 나경원 vs 류삼영 대결…인천 서갑 김교흥·서을 이용우
  • 동작을 나경원 vs 류삼영 대결…인천 서갑 김교흥·서을 이용우
  • [이데일리 김혜선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서울 동작을에 ‘총경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전 총경을 전략 공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은 곳이다.류삼영 전 총경(왼쪽)과 나경원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날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8개 전략 지역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당초 서울 동작을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전략 공천이 예상돼 나 전 의원과 ‘빅매치’가 열릴지 주목됐지만 민주당 영입인재인 류 전 총경이 공천을 받게 됐다.부산 북구을에는 정명희 전 부산 북구구청장이 공천을 받았다.인천 서구갑은 현역인 김교흥 의원이 공천을 받았고, 서구을에는 민주당 영입인재이자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 창립멤버인 이용우 변호사가 나선다. 선거구 획정으로 신설된 인천 서구병은 현역 의원인 신동근 의원과 모경종 전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차장, 허숙정 비례대표 의원이 결선 있는 국민참여경선을 벌인다.경기 평택을은 이병진 평택대 교수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을은 권향엽 전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 비서관이 각 공천을 받았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을은 여성전략특구 지정으로 현역인 서동용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선거구 획정으로 지역구가 4개에서 3개로 줄어든 경기 안산을은 현역 김철민, 고영인 의원과 김현 전 이재명 당대표 언론특보가 결선 있는 국민경선을 벌인다. 국민경선은 권리당원 외 안심번호선거인단 100%로 투표한다.
2024.03.02 I 김혜선 기자
민주당, 추미애·공영운 전략공천…이언주는 3인경선(상보)
  • 민주당, 추미애·공영운 전략공천…이언주는 3인경선(상보)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추미애·공영운 등 4곳의 선거구 후보자를 추천했다. 다른 7곳의 선거구에서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략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은 먼저 4곳의 선거구 단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안 전략공관위원장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병은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위원장이 △경기하남시갑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공천됐다. △경기하남시을에는 백범 김구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가 △새롭게 분구된 경기 화성시을에는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을 각각 후보자로 추천 의결했다. 이와 함께 △‘돈봉투’ 의혹으로 윤관석 의원이 탈당했던 인천 남동구을에서 이병래·배태준 예비후보에 대한 국민참여경선을 △불출마 발표를 한 홍성국 의원의 세종시특별갑에서는 이강진·이영선·노종용·박범종 예비후보 간 4인 경선이 △불출마 오영환 의원의 의정부시갑에는 박지혜·문석균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컷오프됐던 김민철 의원의 지역구였던 경기 의정부시을에서는 권혁기·이재강·임근재 예비후보 3인이 국민경선을 △경기광명시을에서는 현역 양기대 의원과 김남희 예비후보 간 국민경선이 △이탄희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비게 된 경기용인시정에서는 박성민·이언주·이헌욱 3인의 국민경선이 실시된다. △경기화성시정에는 진석범·조대현·전용기 예비후보 간 3인 국민경선이 치러진다. △최근 불출마를 선언했던 소병철 의원의 전남 순천시·구례·곡성갑에서는 송훈모·김문수 예비후보 간 2인 경선이 열린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오늘 밤이나 내일 중으로 전략공관위의 발표가 있을 것 같다”면서 “기존 후보들과 새로운 인재 영입들과 비교 우위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1 I 김유성 기자
영산줄다리기·석전대제…3월 전국에서 무형유산 공연 펼쳐진다
  • 영산줄다리기·석전대제…3월 전국에서 무형유산 공연 펼쳐진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3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가 펼쳐진다. 영산줄다리기(사진=문화재청).‘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실연하는 행사다. 마을 전체를 두 편으로 갈라 거대한 줄을 당기며 풍년을 기원하는 △영산줄다리기(3월 3일, 영산 국가무형문화재놀이마당), 공자를 비롯한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며 매년 봄과 가을에 지내는 제사인 △석전대제(3월 14일, 성균관 대성전), 해녀신앙과 민속신앙이 담긴 제주 해녀 굿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3월 23일, 제주 사라봉 칠머리당) 등 전국적으로 총 12건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무형유산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과 전시다. 3월에는 총 10건의 기획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남해안별신굿(3월 9일, 서울 남산국악당) △구례잔수농악(3월 17일, 전남 구례 산수유 사랑공원) △경기민요(3월 23일, 서울 민속극장 풍류) △판소리(3월 30일, 서울 민속극장 풍류) 등을 만나볼 수 있다.석전대제(사진=문화재청).
2024.03.01 I 이윤정 기자
선거구 획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지역구 254·비례 46석(재종합)
  • 선거구 획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지역구 254·비례 46석(재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야가 4·10 총선을 40일 남겨두고 비례대표를 1석 줄이고 지역구 의석수를 1석 늘린 선거구 획정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따라서 오는 제22대 총선은 의원정수 300명을 유지한 가운데 지역구 254석과 비례대표 46석을 두고 선거가 치러진다. 광역별로는 서울에서 1석 줄고, 인천·경기에서 각각 1석씩 늘어난다.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월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여야, 또 늑장 선거구 획정…총선 40일 앞두고 막판 타협국회는 29일 열린 본회의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에 적용할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을 재적의원 297명 중 재석 259명, 찬성 190표, 반대 34표, 기권 35표로 가결했다.앞서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후 여야 합의안을 당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구 재획정 요구안을 의결했다.지난해 11월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재획정을 요구하는 안을 획정위로 되돌려 보낸 것이다. 관련 법상 국회는 1회에 한해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재획정을 요구할 수 있다.획정위는 이날 오후 여야 합의로 마련안 재획정 요구안 그대로 재획정안을 마련해 다시 국회로 제출했다. 재획정안이 국회에 송달되자 정개특위는 전체회의를 속개해 해당 수정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보냈고 이같이 통과됐다.남인순(가운데 뒷모습)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특례 구역’ 5곳…‘공룡 선거구’ 막고 ‘전북 의석수’ 유지여야가 합의한 선거구 재획정안에 따르면 서울·경기·전남·전북·강원에 5개 특례구역을 지정한다. 특례구역 지정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에 서울 면적 대비 약 8배에 달하는 이른바 거대 ‘공룡 선거구’는 등장하지 않게 됐다.앞서 여야는 정개특위에서 △서울(종로, 중·성동갑, 중·성동을) △경기(양주·동두천·연천갑, 양주·동두천·연천을, 포천·가평) △전남(순천·광양·곡성·구례갑,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강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속초·인제·고성·양양) 등 4개 특례구역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서울 종로와 중·성동은 기존 선거구를 현행대로 유지한다. 경기도는 양주시에서 남면·은현면을 분할해 동두천·연천 선거구에 속하도록 일부 구역을 조정했다. 강원도는 춘천시만 분할 조정해 현행 8개 선거구를 유지하도록 했다. 전라남도는 순천을 분할 조정해 도내 10개 선거구 중 여수갑·을 선거구를 제외한 8개 선거구를 현행 유지한다.여기에 여야는 전라북도도 특례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면서 최종 특례구역 5곳으로 합의했다. 전북 군산시에서 대야면·회현면을 분할해 김제·부안 선거구에 속하도록 결정했다. 전북 지역 선거구가 10석에서 9석으로 줄어드는 획정위 원안 대신, 비례대표 의석 1석을 빼내 전북 지역 의석수를 유지한 것이다.결과적으로 지역구 의원수(253→254명)는 1명 늘었지만 비례대표(47→46명)가 1명 줄면서, 22대 국회의원 정수도 기존처럼 300명으로 동일하다. 국회의원 지역구의 인구수 상·하한 기준은 13만6600명 이상, 27만3200명 이하로 했다.이에 따라 22대 총선 시·도별 지역구 국회의원 정수(254명)는 △서울 48 △부산 18 △대구 12 △인천 14 △광주 8 △대전 7 △울산 6 △세종 2 △경기 60 △강원 8 △충북 8 △충남 11 △전북 10 △전남 10 △경북 13 △경남 16 △제주 3으로 결정될 예정이다.21대 총선 당시 시·도별 지역구 국회의원 정수(253명)는 △서울 49 △부산 18 △대구12 △인천13 △광주 8 △대전 7 △울산 6 △세종 2 △경기 59 △강원 8 △충북 8 △충남 11 △전북 10 △전남 10 △경북 13 △경남 16 △제주 3이었다.특히 서울은 노원갑·을·병 선거구가 노원갑·을로 통합 조정되면서 1석 감소한다. 반면 인천은 서갑·을이 서갑·을·병으로 분구돼 1석 늘어난다. 경기는 부천갑·을·병·정이 부천갑·을·병, 안산상록갑·을과 안산단원갑·을이 안산갑·을·병으로 각각 통합 조정(-2)되는 대신 평택갑·을이 평택갑·을·병, 하남이 하남갑·을, 화성갑·을·병·정이 화성갑·을·병·정으로 각각 분구(+3)되면서 총 1석 증가했다.역대 총선을 보면 선거구 획정은 18대 총선의 경우 선거일 47일 전, 19대 44일 전, 20대 42일 전에 이뤄졌다. 21대는 선거를 한 달 남짓 남겨둔 39일 전, 이번 22대는 40일 전에 최종 확정됐다.
2024.02.29 I 김범준 기자
민주당, 계파 구분 없이 현역 컷오프 단행…"이해할 수 없다" 일제히 반발(종합)
  • 민주당, 계파 구분 없이 현역 컷오프 단행…"이해할 수 없다" 일제히 반발(종합)
  • [이데일리 이수빈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기동민·안민석·홍영표 현역 의원 3인을 사실상 공천 배제(컷오프)했다. 이곳엔 이재명 대표가 영입한 인재를 공천하기로 했다. 컷오프된 현역 의원들은 일제히 반발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전략공천관리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현역 의원 컷오프와 전략공천 등을 담은 전략공관위 의결 사항을 발표했다.우선 전날(28일)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이관한 △서울 성북구을 △인천 부평구을 △경기 오산시 △경기 용인시갑 △충북 충주시 서원구 △충북 청주시 청원구 중 5개 지역에서도 전략공천 및 전략경선을 확정 지었다.서울 성북구을에는 영입인재 10호 김남근 변호사를, 경기 오산시에는 영입인재 25호 차지호 교수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이에 현역인 기동민 의원과 안민석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 됐다.홍영표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인천 부평구을에선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과 영입인재 4호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전략경선을 치른다.경기 용인시갑에선 비례대표 권인숙 의원과 이우일 지역위원장,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이 3인 경선을 치르며 결선 투표는 하지 않는다.충북 충주시 서원구에는 현역인 이장섭 의원과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 2인이 경선한다.변재일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전략공천 대상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기 의원의 금품 수수 혐의가 제대로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이 지역을 전략공관위 소관으로 이관했다.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공천 의결 재심을 요구했다.기 의원은 “저는 공관위 회의에서 증거자료를 통해 이 일이 결코 금품수수가 아님을 제대로 소명했다”며 “제가 공천에서 배제될 근거는 전혀 없다. 이제라도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이 살아있음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했다.그는 “저는 라임 사태와 전혀 관련이 없다”며 이례적으로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상세히 해명했다.기 의원은 “8년 전 아버지의 절친한 직장 후배인 이강세로부터 당선 축하 선물로 30~40만원대 양복을 한 벌 선물 받았다”며 “그 비용을 김봉현이 지불했다는 사실은 추후 수사 과정에서야 알게 됐다”고 했다.안민석 의원도 재심을 요청했다. 그는 “제가 친명(親이재명)이라는 이유로 도는 계파 갈등을 무마하기 위해 안민석을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호소해다.‘비명(非이재명)계’ 홍영표 의원은 재심을 요청하지 않은 대신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그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전략공천으로 지정할 이유가 없는 멀쩡한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묶더니 경선도 없이 저를 배제했다”며 “도덕적 문제도, 본선 경쟁력도 문제가 없다면서 공천을 배제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홍 의원은 “민주당이 지켜온 정신과 가치가 송두리째 흔들린다. ‘이재명을 위한 시스템공천’만 앙상하게 남았다”며 “민주주의를 거꾸러뜨리고 흔드는 윤석열의 검찰 독재와 이재명의 사당화에 맞서 싸우겠다”며 탈당 가능성까지 시사했다.한편 안 위원장은 이날 이례적으로 질문을 받지 않겠다며 발표 후 곧장 당사를 나섰다. 다만 전략선거구 지정 및 전략공천 과정에 계파를 고려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여러가지 경쟁력과 판단에 따라 한 것”이라며 “친명과 비명을 구분했으면 안민석 의원이나 변재일 의원을 (컷오프) 했겠나”라고 답했다.이날 현역 의원의 불출마 또는 탈당으로 전략공천 선거구가 추가로 지정됐다.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은 현역 소병철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경기 부천시을은 설훈 의원의 탈당으로 전략지역구가 됐다.
2024.02.29 I 이수빈 기자
여야, 총선 선거구 합의…비례 1석 줄여 전북 10석 유지(종합)
  • 여야, 총선 선거구 합의…비례 1석 줄여 전북 10석 유지(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야가 4·10 제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는 1석 감소한 46석, 지역구는 1석 증가한 254석으로 선거구를 재획정하기로 결정했다. 전북 지역 선거구를 1석 줄이는 안 대신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이기로 한 것이다.남인순(가운데 뒷모습)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구 획정안과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가결했다. 앞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하고 본회의에 상정한다고 밝혔다.여야는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재획정을 요구하는 안을 획정위로 되돌려 보낸 것이다. 이후 획정위가 재획정안을 다시 국회에 제출하면, 정개특위에서 해당 수정안을 의결한 뒤 이날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예정이다.이날 여야가 합의한 선거구 재획정 요구안에 따르면 서울·경기·전남·전북·강원에 5개 특례구역을 지정한다. 특례구역 지정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에 서울 면적 대비 약 8배에 달하는 이른바 거대 ‘공룡 선거구’는 등장하지 않을 전망이다.앞서 여야는 정개특위에서 △서울 종로, 중·성동갑·을 △경기 양주·동두천·연천갑·을, 포천·가평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을, 속초·인제·고성·양양 등 4개 특례구역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서울 종로와 중·성동은 기존 선거구를 현행대로 유지한다. 경기도는 양주시에서 남면·은현면을 분할해 동두천·연천 선거구에 속하도록 일부 구역을 조정했다. 강원도는 춘천시만 분할 조정해 현행 8개 선거구를 유지하도록 했다. 전라남도는 순천을 분할 조정해 도내 10개 선거구 중 여수갑·을 선거구를 제외한 8개 선거구를 현행 유지한다.여기에 전북도 특례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최종 합의했다. 전북 군산시에서 대야면·회현면을 분할해 김제·부안 선거구에 속하도록 결정했다. 당초 획정위 안대로 전북 지역 선거구가 10석에서 9석으로 줄어들지 않고, 대신 비례대표 의석 1석을 빼내 전북 지역 의석수를 유지했다.결과적으로 지역구 의원수(253→254명)는 1명 늘었지만 비례대표(47→46명)가 1명 줄면서, 22대 국회의원 정수도 기존처럼 300명으로 동일하다. 국회의원 지역구의 인구수 상·하한 기준은 13만6600명 이상, 27만3200명 이하로 했다.이에 따라 22대 총선 시·도별 지역구 국회의원 정수는 △서울 48 △부산 18 △대구 12 △인천 14 △광주 8 △대전 7 △울산 6 △세종 2 △경기 60 △강원 8 △충북 8 △충남 11 △전북 10 △전남 10 △경북 13 △경남 16 △제주 3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2024.02.29 I 김범준 기자
민주당, 기동민·홍영표·안민석 등 현역 컷오프…영입인재 공천 시동(상보)
  • 민주당, 기동민·홍영표·안민석 등 현역 컷오프…영입인재 공천 시동(상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현역인 기동민·홍영표·안민석 의원을 사실상 공천 배제(컷오프) 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의원들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에는 영입인재들이 전략공천됐다.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전략공천관리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략공관위 의결 사항을 발표했다.전날(28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이관한 △서울 성북구을 △인천 부평구을 △경기 오산시 △경기 용인시갑 △충북 충주시 서원구 △충북 청주시 청원구 중 5개 지역에서도 전략공천 및 전략경선을 확정 지었다.서울 성북구을에는 영입인재 10호 김남근 변호사를, 경기 오산시에는 영입인재 25호 차지호 교수를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 이에 현역인 기동민 의원과 안민석 의원은 사실상 컷오프 됐다.홍영표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인천 부평구을에선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과 영입인재 4호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전략경선을 치른다. 홍 의원이 경선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역시 컷오프 된 것으로 보인다.경기 용인시갑에선 비례대표 권인숙 의원과 이우일 지역위원장,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이 3인 경선을 치르며 결선 투표는 하지 않는다.충북 충주시 서원구에는 현역인 이장섭 의원과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 2인이 경선한다.변재일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전략공천 대상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현역 의원의 불출마 또는 탈당으로 전략공천 선거구가 추가로 지정됐다.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은 현역 소병철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경기 부천시을은 설훈 의원의 탈당으로 전략지역구가 됐다.한편 안 위원장은 이날 이례적으로 질문을 받지 않겠다며 발표 후 곧장 당사를 나섰다. 다만 전략선거구 지정 및 전략공천 과정에 계파를 고려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여러가지 경쟁력과 판단에 따라 한 것”이라며 “친명과 비명을 구분했으면 안민석 의원이나 변재일 의원을 (컷오프) 했겠나”라고 답했다.
2024.02.29 I 이수빈 기자
윤재옥 "野, 선거구 획정안 약속 파기…쌍특검 미표결 통보"
  • 윤재옥 "野, 선거구 획정안 약속 파기…쌍특검 미표결 통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구 획정안 관련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29일 본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대장동 특검)을 표결하지 않겠다고 통보해왔다”며 격노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무슨 이런 정치가 있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 원내대표는 “선거구획정 협상 교착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당은 전북 1석이 감석되는 민주당에 비례대표 1석을 양보하고,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합의된 4개 특례지역만이라도 합의를 하자고 제안했었다”면서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민주당의 의원총회 이후 전향적 입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 부산 지역구 조정에 대한 추가 요구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4개 특례지역은 △서울 종로구, 중구성동갑·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을, 속초인제고성양양 △양주동두천연천갑·을, 포천가평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 등이 포함된다.그는 이어 “부산 추가 조정은 민주당이 박재호 의원, 전재수 의원 살리기 위해 선거구 조정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2월 7일 전후에 쌍특검법 표결하자고 여야 원내대표끼리 어느 정도 합의 돼 있었다. 2월 7일 지나니까 19일에 하자고 하다가 못하겠다고 하고, 29일에 하자고 본인들(민주당)이 스스로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겠다고 해놓고 약속을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을 이렇게 오래 끈 사례가 우리 국회 역사상 없다. 21대 최장이 14일이었다”면서 “쌍특검 표결 가지고 상대 당을 기만하고 또 약속을 파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녹색정의당(당시 정의당)과 짬짜미 해서 노란봉투법을 맞교환해 쌍특검법을 통과 시키고, 선거때 악용하려고 민심 교란하려고 계속 시기 조정했다”면서 “사실상 선거 전 마지막 본회의에서 자기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약속을 파기하는 이런 정당이 공당으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윤 원내대표는 쌍특검법 표결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의총 직전에 쌍특검법 표결 없다고 민주당의 원내수석이 우리 당 원내수석에게 전화로 통보했다”고 답했다.
2024.02.28 I 이윤화 기자
연휴 시작 3·1절 매서운 '꽃샘추위'…2일은 더 춥다
  • 연휴 시작 3·1절 매서운 '꽃샘추위'…2일은 더 춥다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내일인 29일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연휴 시작인 3·1절에는 전국에 ‘꽃샘추위’가 예고됐다. 지리산 만복대 산등선에 하얀 눈이 내려앉아 있는 지난 27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반곡마을에서 상춘객이 노랗게 핀 산수유꽃을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은 남해상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저기압에 가까운 제주도는 최대 40㎜의 비가 예상된다. 그 밖의 고도가 높은 지역 일부에서는 적설이 예상된다. 연휴 첫날이자 금요일인 1일부터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꽃샘추위가 들이닥치겠다. 기상청은 “저기압 통과 후 북서쪽에서 찬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하겠다”며 “찬공기가 바다를 지나면서 1일 서해안과 제주에는 눈 날림, 제주산지에는 적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1일 새벽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3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1일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5도 등 중부내륙 중심으로 전날 대비 5도 내외 떨어지겠다. 2일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춘천 영하 9도 등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이 더해지며 1일보다 기온이 더 하강하겠다. 특히 2일 강원산지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과 3일 사이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서풍유입에 의한 강수 변동성이 있겠다. 다만 △내륙에 쌓인 한기강도 △서풍의 유입강도와 수증기량 △국지적 특성 등 여러 변수가 존재해 최신 예보를 참조해야겠다.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인 4일과 5일 사이에는 우리나라 주변으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전국이 비가 내릴 전망이다.
2024.02.28 I 이유림 기자
호남서 7번째 출마한 이정현 “국민의힘, 호남 포기를 포기하라”
  • 호남서 7번째 출마한 이정현 “국민의힘, 호남 포기를 포기하라”[총선人]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대표를 지내고 ‘박근혜의 복심’으로 불리던 이정현 전 의원은 대표적인 지역주의 타파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 세 번이나 출마했고,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광주 서을에서 39.7%의 득표율을 올리며 2위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4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전남 순천 국회의원이 됐고, 이어진 20대 총선에서도 당선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를 지난 후인 지난 2022년 9회 지선에서는 전남지사로 출마해 18.81%의 득표율로 ‘이름값’을 했다.이정현 전 의원.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 전 의원은 “호남 사람들이 국민의힘 후보를 안 뽑아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호남에 뽑힐만한 사람을 공천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며 “전남 시민들은 신뢰할 수 있는 후보를 내면 선택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말아야 해요. 호남 포기를 포기하고 제대로 된 후보를 낼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을 순천에 공천한 것은 아주 바람직합니다.”이 전 의원은 “보수의 철학과 신념을 갖고 있는 훌륭한 인재가 출마하면 비록 당선이 되지 않더라도 소중한 인재로 보고 키우고 관리해야 한다”며 “나는 얼마든지 유력한 인사들이 (호남에서)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사진=이정현 전 의원 제공)하지만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 전 의원이 광주 서을에 처음 출마했던 지난 2004년에는 단 720표(득표율 1.03%)를 얻었다. 그는 “당시 출마한 6명의 후보 중 5등을 했다. 시민들이 내 눈 앞에서 명함을 찢어 얼굴에 던지거나 ‘눈구멍을 파버린다’고 말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나는 그 자체가 정치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호남에서 보수 후보의 현실이라면 극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뒤 득표율 39.7%를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의원이 주장하는 정치는 ‘머슴론’이다. 사랑방에 앉아 주인을 부르는 머슴이 없듯이, 국회의원 또한 의원회관에 앉아 자신이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면 안 되다는 게 이 전 의원의 생각이다. 그는 “시민들에게 권위의식이나 거부감을 주지 않기 위해 밀짚모자를 쓰고 면바지, 면티를 입었다”며 “마을회관에서 잠자고, 밥 얻어먹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이 전 의원은 시민들이 자신을 ‘자전거’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순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유세하는 모습이 화제가 된 ‘자전거 아저씨’다. 최근에는 자전거 대신 전동 퀵보드를 타고 다닌다고 한다. 이 전 의원은 “순천 국회의원을 할 때 지역 발전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온 것을 광양 주민들도 아시더라”고 했다.(사진=이정현 전 의원 제공)이번 총선 공약으로는 ‘섬진강권 수변 관광 개발’을 제시했다. 이 전 의원은 “섬진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맑은 강이면서 국내 5대 강 중 하나”라며 “광양, 구례, 곡성을 묶어 섬진강권 수변 관광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광양은 국내 226개 시군구 중 가장 큰 발전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제철과 이차전지 산업이 있고 이를 수출할 수 있는 항만도 갖춰져 있다. 미래산업인 수소산업까지 잠재력있는 도시가 광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양이 이정현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잠재력을 폭발시켜 천지개벽을 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02.25 I 김혜선 기자
"우리 지역 국회의원 후보 누군가요"…여야 선거구획정 신경전만(종합)
  • "우리 지역 국회의원 후보 누군가요"…여야 선거구획정 신경전만(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이수빈 기자] 4·10 총선을 불과 47일 앞두고도 여야의 선거구 획정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전북 의석 1석 감석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 원안을 처리하겠다고 통보했고 국민의힘은 협상 과정에서 여야가 잠정 합의한 특례구역 안을 반영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여야가 팽팽히 맞서면서 당초 계획한 대로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을 처리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윤재옥(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스1)◇국민의힘 “거대 선거구·생활권 안 맞아”국민의힘은 23일 오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재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선거구 조정 대상 의원과 함께 긴급 회의를 열었다. 전날 민주당은 선거구획정위 원안대로 처리하겠다고 통보한 데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와 정개특위 간사는 선거구획정위가 지난해 말 제안한 지역별 의원 정수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 선거구획정위가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씩 감소, 인천과 경기에서 각 1석씩 증가하는 내용의 원안을 제시한 데 대해 민주당은 전북이 아닌 부산에서 1석을 줄일 것을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섰다. 끝내 민주당은 원안 처리 입장으로 돌아섰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22일) 민주당이 부산 지역 의석을 양보하지 않으면 국회의원 정수·지역구·경계 조정 모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원안대로 하자는 입장을 전해왔다”며 “앞서 민주당이 전북 대신 부산 의석수를 하나 줄이자고 제안했는데 그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선거구획정위 원안을 두고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보유한 강원 지역의 반발이 거세다. 강원 의석수는 8석으로 유지되지만 춘천을 갑·을로 분구하고 철원·화천·양구과 속초·인제·고성을, 강릉과 양양을 각각 합구해 ‘공룡 선거구’가 탄생해서다. 무려 6개 시·군이 속하는 속초·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지역구 면적은 서울 면적의 8배이자 강원 전체 면적 30%에 달한다. (자료=국회 등)국민의힘은 정개특위 여야 간사가 특례구역을 협의해 선관위에 전달한 조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원내대표는 “생활권에 맞지 않고 거대 선거구가 탄생해 여러 문제가 있는 지역구가 있다”며 “정개특위 간사가 합의한 특례구역 조정 관련 지역이라도 수정하자고 계속 협상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여야 합의에 따라 특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총 4곳이다. △서울 종로-중·성동갑-중·성동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춘천·철원·화천·양구을-속초·인제·고성·양양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순천·광양·곡성·구례을 등 서울·강원·전남에서 원안을 유지하되, 경기에서 동두천·연천에 양주 일부를 붙여 동두천·연천·양주갑-을로 나누고 포천·가평을 그대로 두는 방안이다. ◇민주당 “더 늦출 순 없어 대승적 차원서 양보”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획정안 그대로 28일 정개특위를 거쳐 29일에서 본회의에서 통과하자고 (국민의힘에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이 불리하지만 이 문제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정치적 목적과 당리당략적 차원에서 획정안을 손보는 것보다 원안대로 가는 것이 맞다”고 봤다. 그러면서 그는 “부산 (의석) 하나 줄이고 전북 (의석) 살리는 것을 하지 않으면 협상이 없다고 협상장을 박차고 나갔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애초 민주당은 획정위가 국민의힘 우세 지역인 서울 강남과 부산의 의석수를 그대로 두고 민주당 ‘텃밭’인 경기 부천과 전북의 의석수를 각 1석씩 줄이는 원안을 제시한 데 대해 국민의힘에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선거구 대비 인구수를 보면 서울 노원을 줄이면 경기 부천보다 서울 강남을 줄이는 것이 원칙에 맞다”며 “원칙에 허물어진 일방적 획정안이 유감이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구획정위 원안대로라면 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지역구가 총 4곳 줄어든다. 이들 지역구 의원과 논의했는지 묻는 말에 홍 원내대표는 “개별 사안 하나하나를 설명하고 동의받기 어려웠다. 이미 시간을 많이 끌었다”며 “지도부에선 협의를 마쳤고 당대표와도 상의했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구 획정을 원안대로 하는 방안을 추인받을 예정이다. (자료=선관위)
2024.02.23 I 경계영 기자
민주당, 尹에 맞선 이성윤·정한중 영입…李 “권력남용 목도한 분들”
  • 민주당, 尹에 맞선 이성윤·정한중 영입…李 “권력남용 목도한 분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는 ‘검찰개혁’ 인재로 이성윤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61세)과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2세)를 각 26호, 27호 인재로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운데)가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이성윤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오른쪽),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3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마지막 인재영입식을 갖고 “(이성윤·정한중 후보의) 공통점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의 이력, 성정, 그리고 권력 남용 행태를 직접 체험하고 그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데 관여했다는 점”이라며 “권력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복무해야 한다. 그러지 못한 안타까운 현실을 두분이 시정해주시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전 검사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같은 반에서 공부한 동기로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33회 사업고시를 합격, 사법연수원을 1등으로 수료한 인물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역임할 당시 이성윤 인재가 한동훈 지검장이 연루된 채널A사건 수사를 주도하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되고 반복적인 보복수사와 징계를 받게 됐다.이 전 검사장은 “윤석열은 한 줌도 안 되는 권력을 무소불위처럼 사용해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을 만들어 집권했고, 검찰 권력도 사유화했다. 양심적인 검사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검찰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며 “디올백 수수, 양평고속도로, 코바나콘텐츠 등 국민적 의혹이 있는 사건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함께 묶어 수사하는 ‘김건희 종합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 이것이 검찰권력의 사유화를 막고, 반민주세력에 장악된 친일매국적 정치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길”이라고 말했다.정 교수는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34회에 합격한 인물로 전두환을 단죄하고 헌법재판소의 5·18특별법 합헌 판결을 이끌어내는데 단초를 마련한 인물이다. 정 교수는 사법연수원생 시절 김영삼 정부의 ‘전두환 공소시효 종료’ 주장에 “군사반란죄는 헌법상 대통령 재직 중 공소를 제기할 수 없으므로 대통령 재직기간을 공소시효 계산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헌법재판소는 이를 인용했다. 정 교수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역임하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징계를 추진한 인물이다.정 교수는 “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합니다. 고발 사주 등으로 공수처에 입건된 한동훈 당시 법무부장관과 딸의 입시 스펙 의혹 등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고위 공직자들에게 국민들이 권한을 주신 이유가 이러한 희생에 대한 대가라는 것을 잊지 않고 저 자신을 엄격히 다스리겠다. 정한중을 믿고 지지해달라”고 말했다.이 전 검사장은 고향인 전북 전주에, 정 교수는 전남 광양·구례 지역에서 지역구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 이 전 검사장은 “전주는 제가 꿈을 키우고 살아온 고향”이라며 “당에서 전략적인 판단이 있을 것이고 그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광양 지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안에서 분구되는 지역”이라며 “당 결정에 따르겠다. 확실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24.02.23 I 김혜선 기자
선거구 획정 '안갯속'…與 "부산 의석 절대 못 줄인다"
  • 선거구 획정 '안갯속'…與 "부산 의석 절대 못 줄인다"
  • [이데일리 경계영 김형환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제안한 부산 의석을 줄이는 방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전북 의석을 1석 줄이는 방안을 내놓자 민주당은 국민의힘 ‘텃밭’인 부산 의석 1석을 감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여야가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 처리가 불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22일) 민주당이 부산 지역 의석을 양보하지 않으면 국회의원 정수·지역구·경계 조정 모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원안대로 하자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지도부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부산 의석을 감축하는 안에 대해 “여야가 추천 선관위 획정위원이 인구를 기준으로 정한 것은 정치적 타협이 될 수 없고 여당 원내대표가 양보할 권한도 없다”며 “이를 수용할 리 만무하다”라고 봤다. 국민의힘은 우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가 특례구역 지정과 관련해 선관위에 전달한 조정안을 우선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 원내대표는 “생활권에 맞지 않고 거대 선거구가 탄생해 여러 문제가 있는 지역구가 있다”며 “정개특위 간사가 합의한 특례구역 조정 관련 지역이라도 수정하자고 계속 협상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여야 합의에 따라 특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총 4곳이다. △서울 종로-중·성동갑-중·성동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춘천·철원·화천·양구을-속초·인제·고성·양양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순천·광양·곡성·구례을 등 서울·강원·전남에서 원안을 유지하되, 경기에서 동두천·연천에 양주 일부를 붙여 동두천·연천·양주갑-을로 나누고 포천·가평을 그대로 두는 방안이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정개특위 간사 합의로 특례안을 만들었고 이를 선관위에 잠정 협의안으로 보냈다”며 “잠정 협의안을 다 무시하고 선관위 획정위 1차 안대로 하자는 얘긴 협상 테이블을 걷어찬 것이다. 특례지역 협의안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가 1차로 획정한 강원 선거구에 대해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강원 북부 6개 시군을 묶은 속초·철원·화천·양주·인제·고성 면적은 서울시의 8배, 강원 전체 면적의 30%인데 이를 국회의원 1명이 관할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이를 조정하지 않겠다는 것은 강원도민을 우롱하는 것으로 국회 책임 방기”라고 주장했다. (자료=국회 등)
2024.02.23 I 경계영 기자
교원투어 여행다움 '봄' 테마 국내여행 상품 출시 외
  • 교원투어 여행다움 '봄' 테마 국내여행 상품 출시 외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금요일 발행하는 ‘여행·관광비즈면’을 통해 국내외 관광시장과 관련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여행·관광비즈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여행상품과 기획전 등 프로모션 소식을 전하고 싶은 지자체와 관광청 등 기관·단체, 여행·항공·호텔·리조트·관광벤처 등 기업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관련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한국관광 해외홍보 유튜브 채널 ‘Imagine Your Korea’ 메인 페이지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K관광 해외 홍보 유튜브 채널 ‘골드버튼’ 수상한국관광 해외홍보 유튜브 채널(Imagine Your Korea)이 구독자 수 100만 명(20일 오후 3시 기준)을 달성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워즈 ‘골드버튼’을 받는다. 2020년 3월 실버버튼(구독자 10만명)을 받은 이후 4년 만으로, 전 세계 국가관광기구 중 골드버튼 획득은 한국이 최초다. 2011년 6월 개설된 채널은 현재 798편의 한국관광 홍보영상을 생산, 누적 조회 수 36억 회를 기록 중이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역대 해외광고 캠페인 중 최대 조회 수는 조회 수 5.4억 회를 기록한 배우 이정재가 출연한 ‘챌린지 코리아’ 영상 4편이다.강원 화천군 비수구미 마을 트레킹 (사진=교원투어 제공)◇교원투어 ‘봄’ 테마 국내여행 상품 출시교원투어 프리미엄 테마여행 브랜드 ‘여행다움’이 봄 테마 국내여행 상품을 내놨다. 봄 시즌인 3월(일부 상품은 4월)부터 매주 1~3회 서울에서 출발하는 당일 내륙여행 상품이다. 상품은 경북 문경 ‘벚꽃 가득 여행’, 강원 화천 ‘봄들꽃 향기 여행’, 충남 공주 ‘벚꽃길 여행’, 전남 구례 ‘봄꽃 여행’, 경기 안성 ‘유채꽃 여행’ 등이다. 가격은 전용버스(왕복)와 식사비, 기사·가이드비, 관광지 입장료 등 포함 5만3000원(1인 기준)부터 8만8000원까지다. 상품별 출발 일정과 코스 정보, 예약 등은 교원투어 여행다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마리아나 미식축제 행사장 입구 (마리아나관광청 제공)◇5월 한 달간 사이판 ‘마리아나 미식축제’ 사이판 ‘마리아나 미식축제’가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4·11·18·25일) 가라판 시내 입구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린다. 마리아나관광청 주최로 올해 25회째 열리는 행사에는 30여개 현지 식당과 호텔이 참여해 다양한 메뉴의 북마리아나식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현지 주민과 전문 팀의 라이브 공연, 기념품·공예품 전시, 많이 먹기 대회 , 요리 경연대회 등이 있다. 행사 현장에선 입구 구매처에서 구입한 토큰으로 사이판과 티니안, 로타 등 다양한 풍미의 현지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도 있다.
2024.02.23 I 이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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