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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꽃게·대하·밤·한우·커피…특산지 가을별미여행
  • 전어·꽃게·대하·밤·한우·커피…특산지 가을별미여행
  • 【서울=뉴시스】 22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 가을이 시작됨을 알리는 추분이다. 그만큼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얘기다.‘천고마비의 계절’이라 굳이 말할 필요 없이 가을이 되면 월동을 위해 동물은 살이 찌고, 식물은 결실을 맺는다. 당연히 음식물이 풍족해지고, 당연히 전국 각지에 음식축제가 풍성하게 마련된다.충남 서천의 홍원항에서는 23일까지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축제’가 열린다. ‘집을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싱싱한 가을 전어와 속이 꽉찬 꽃게를 맛볼 수 있다. 체험행사로 ‘맨손으로 전어잡기’, ‘조개껍질 풍선아트’ 등이 준비돼 있다. 연계 관광지로 한산 모시전시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신성리 갈대숲 등을 꼽을 수 있다.충남 홍성의 남당리항에서는 10월 말까지 ‘제17회 남당리 대하축제’가 개최된다. 자연산 대하는 4~5월에 부화해 가을까지 성장한 뒤 겨울을 나기 위해 11월이면 바다 깊이 들어간다. 따라서 9~10월에 살이 가장 통통하게 올라있는 상태라 더욱 맛깔스럽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하의 어획량이 3배나 늘어나 좀 더 저렴하고 알차게 소금구이나 회로 맛볼 수 있다. 관광객 노래자랑, 각설이 공연 등 다양한 공연, 대하잡기, 생태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대하 요리 만들기와 시식회도 마련된다. 또 축제장 주변에 먹거리부스가 설치돼 대하를 소재로 한 대하요리 만들기 및 시식회도 준비된다. 인근 백제 의자왕 시대인 651년 혜감국사가 창건한 1400년 고찰 개심사(보물 143호), 청산리 전투의 영웅 김좌진(1889~1930) 장군 생가와 젓갈의 보고이자 김으로 유명한 광천시장 등도 둘러볼 만하다.충남 공주에서는 29일부터 10월7일까지 ‘알밤축제’가 열린다. 공주는 기후와 토질이 밤나무 생육에 최적인 덕에 다른 지역보다 우수한 밤을 생산한다. 특히 강제로 나무를 털어내는 것이 아니라 바람에 의해 자연적으로 떨어진 것만을 수확하기 때문에 더욱 품질이 뛰어나다. 알밤축제에서는 밤은 물론 양갱, 쿠키, 약과, 술 등 밤을 이용한 각종 가공식품도 만날 수 있다. 알밤 구워먹기, 알밤 경매, 알밤 막걸리 마시기 등도 마련된다. 같은 기간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백제문화대전이 열려 함께 즐길만하다.강원 횡성에서는 10월 17~21일 ‘한우축제’가 펼쳐진다. 전국적으로 성가 높은 횡성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횡성 한우고기 전시, 가족요리 체험, 한우 위령제, 한우 달구지 로드쇼, 한우 테마목장 운영, 한우 품평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셀프 음식점, 횡성 한우고기 판매점, 횡성한우 햄버거, 소시지 등 가공식품 판매점 등도 운영한다. 해발 1200m의 청태산을 주봉으로 한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 높이 15m, 지름 30㎝의 아름드리 잣나무 숲길을 거닐며 산림욕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강원 강릉에서는 10월 19~28일 10일간 커피축제가 열린다. 강릉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가수 이승기(25)가 찾아 유명세를 탄 안목항 커피거리를 비롯해 액션 블록버스터 ‘퀵’(2011)의 조범구(40) 감독이 아예 강릉에 터를 잡게 만들었을 정도로 환상적인 맛을 자랑하는 ‘커피 1세대’ 박이추씨의 ‘보헤미안’(경포대점, 연곡점) 등 커피 명소가 많다. 작은 도시에 커피가게가 150여 개나 될 정도다. 경포대와 정동진으로 대표되는 고즈넉한 가을 바다, 조선 중종 때 건축돼 현존 국내 주택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꼽히는 곳으로 신사임당(1504~1551)과 율곡 이이(1536~1584)가 태어난 오죽헌(보물 165호), 대관령 양떼목장 등도 꼭 찾아볼 만하다.관련 여행상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가을축제 당일여행 상품(1만~3만원대)을 모아 ‘가을 축제 속으로’ 기획전을 열고 있다. ‘서천 홍원항 전어축제와 신성리 갈대숲길 여행’(2만7900원), ‘남당리항 대하축제 가을여행’(2만4900원), ‘공주 알밤축제 백제문화제 가을 여행’(2만9900원), ‘횡성 한우축제와 청태산 휴양림 잣나무숲길 가을여행’, ‘강릉 커피축제 여행’(3만6900원) 등이 준비된다.서천 전어·꽃게축제, 주말 2만5천 인파 몰려
2012.09.18 I 뉴시스 기자
피쉬아일랜드는 어떤 게임?
  • 피쉬아일랜드는 어떤 게임?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NHN(035420)한게임의 첫 자체 개발작인 ‘피쉬아일랜드’는 기존 낚시게임과 달리 등장하는 어종의 사실감을 강조하기 위해 실사와 같은 3차원(D) 애니메이션 요소를 집어넣었다. 이에 따라 어린이들의 교육용 콘텐츠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개발팀은 다양한 어종 구현을 위해 세계 각국의 어류도감을 참고했다. 그만큼 객관적인 정보제공이 가능하다. 낚시는 특히 ‘게임화’하기 쉬운 소재다. 피쉬아일랜드에 등장하는 230여 종의 물고기는 생김새가 비슷해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기가 수월하다. 극장용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는 펭귄이 손가락 마디가 없고 표정이 다양하지 않아 그리기 쉽다는 이유와 일맥 상통한다. 14명의 게임개발자들이 1년이란 짧은 기간 내에 게임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점도 바로 이런 이유다. 게임 내 경쟁요소는 온라인 강태공들의 승부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NHN한게임이 준비 중인 온라인 어장쟁탈전, 최대(大)어, 최다(多)어, 희귀어종 낚시대회를 통해 랭킹 1위~3위까지는 프로필 사진을 명예의 전당에 올릴 수 있다. 또 월척을 낚을 때 가까운 지인들에게 전파되도록 한 신기록 알림 기능도 낚시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다. 게다가 잡은 물고기를 모아 놓은 ‘수족관’은 최근 현대인들의 취미인 ‘콜렉션(수집)’ 심리를 자극한다. 일촌이 내 수족관을 방문할 경우 입장료 수익으로 사이버 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 실제 낚시와 매우 비슷한 게임요소들, 예컨대 스마트폰 틸팅(Tilting, 상하좌우 이동을 감지하는 센서 기능)을 통해 낚싯대를 던지는 시늉을 직접 해야 한다거나 스마트폰 터치액정에 손을 대고 동그란 원을 그리듯 돌리면 줄을 감아올리는 등의 번거로운 조작법은 최대한 배제했다. 배영삼 게임사업운영팀PD는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기울이거나 화면을 연타하는 세밀한 조작법은 최대한 줄이고 원 터치만으로 낚시를 할 수 있는 아주 간편한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게임시장을 관통한 컨버전스(융합) 트렌드에 맞춰 역할수행게임(RPG)과 소셜네트워크게임, 낚시게임 등 3가지 게임요소를 하나로 결합한 점은 이 게임의 백미다. 신솔민 스마트폰 1사업부 과장은 “낚시장비를 추가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에서 RPG 요소가 여기저기서 베어난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 진출을 고려해 일본 게이머들이 즐기는 모바일 카드게임과 유사한 ‘아이템 뽑기’ 기능을 추가한 점도 이색적이다. 더 나아가 내부 뉴마켓(New Market)팀을 통해 피쉬아일랜드 중국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배PD는 “중국 국민모바일메신저인 ‘웨이보’를 통한 게임 공급 모델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게임은 꾸준한 시선 몰이를 위해 9월~10월에는 전어와 같은 계절별 제철 어종 아이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NHN한게임의 자체개발작인 ‘피쉬아일랜드’의 플레이 장면▶ 관련기사 ◀☞게임 퍼블리싱 업체들의 '이유 있는 변심'☞‘NHN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야기’ 출간☞NHN ‘라인’ 이용자 6000만명 돌파
2012.09.12 I 류준영 기자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내달 15일 개막
  •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내달 15일 개막
  • 【보령=뉴시스】 ‘제14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된다.매년 여름에 개최되던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가을에 개최하게 됐으며, 축제기간에는 전어를 비롯해 대하, 꽃게 등 가을 해산물이 가득해 풍성한 가을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축제가 열리는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무창포해수욕장에는 해수욕장 중심지역에서 석대도 사이에 조수간만 차이로 인해 1.5km에 달하는 구간에 5~20m 폭으로 갈라지면서 ‘현대판 모세의 기적’을 연출하게 된다.특히 축제기간에는 한밤중에 관광객마다 횃불을 들고 바닷길을 건너는 ‘횃불어업 재현’ 프로그램이 마련돼 바닷길을 횃불로 채우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또 선조들의 전통어로 방식인 독살어업생태 체험을 비롯해 조개잡기, 맛살잡기, 선상 가두리 낚시터, 맨손고기잡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바닷길은 ▲9월 15일 저녁 9시 42분(조위 59cm) ▲16일 오전 10시 07분(조위 56cm), 저녁 10시 24분(조위 37cm) ▲17일 오전 10시 45분(조위 29cm), 저녁 11시 06분(조위 34cm)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신비의 바닷길은 조위 70cm 이하일 때 갈라짐이 나타난다.바닷길이 갈라지면 감춰졌던 바지락, 민꽃게(사투리:박하지), 해삼, 소라 등 해산물을 잡을 수 있어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다.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웅천읍사무소(930-3601) 또는 신비의바닷길축제 추진위원회(936-3561)로 하면 된다.한편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2009년부터 충청남도 지역 향토문화축제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으며,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개장한 해수욕장이다.
2012.08.29 I 뉴시스 기자
고성서 여름철 보양식 갯장어 잡이 한창
  • 고성서 여름철 보양식 갯장어 잡이 한창
  • 【고성(경남)=뉴시스】한 여름철 보양식으로 유명한 갯장어(일본명 하모) 조업이 경남 고성 앞바다에서 한창 이뤄지고 있다.26일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 포교마을 앞바다에서 구평회(62) 이장이 1.8t급 어선을 몰고 조업에 나선지 2시간만에 약 10㎏의 갯장어를 잡아올렸다.갓 잡은 갯장어지난달부터 이달 초순까지는 하루 평균 30~40㎏의 갯장어를 잡았으나 최근 수온이 떨어지면서 어획량이 줄었다고 구 이장은 전했다.이 때문에 가격이 1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5000원 가량 떨어졌지만 장마철이 끝나고 한 여름철이 되면 생산량과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구 이장은 예상했다.전국에서 갯장어를 가장 먼저 잡는 포교마을에는 인근 통영과 사량 등에서 갯장어잡이 어선 100여 척이 매일 몰려들고 있다.갯장어 최대 집산지인 데다 살아있는 갯장어를 구매하기 위한 상인들이 이 곳으로만 찾아오기 때문이다.갯장어잡이 어선은 전어를 미끼를 매단 낚싯줄을 바닷속에 길에 늘어뜨리는 ‘연승주낙’ 어법으로 갯장어를 잡고 있다.양식이 불가능한 갯장어는 붕장어나 뱀장어에 비해 몸집이 크고 맛이 뛰어나며 영양가가 높아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유명하다.갯장어는 주로 회로 먹거나 끓는 물에 데쳐 먹는데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일품이다.한때는 전량 일본으로 수출되기도 했지만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국내 소비량이 크게 늘었다.여름철 국내 전체 하루 갯장어 어획량은 10t 가량으로 5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1000t 가량 어획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대부분 국내에 소비되고 이 중 180t 가량이 김해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평회 이장은 “최근 어로경비가 올라 조업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귀한 여름철 보양식품을 우리 고장에서 내손으로 직접 공급한다고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2.06.26 I 뉴시스 기자
 곰삭은 남녘 잠든 입맛 깨우다
  • [위크엔드] 곰삭은 남녘 잠든 입맛 깨우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시나브로 `봄`이다. 거리도 두꺼운 외투를 벗은 듯 봄볕에 녹아 내리고 있다. 봄이 오는 소리에 압도 당한 적이 있는가. 서울 아래 남도는 이미 곰삭은 소리가 난다.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한다.  유독 봄철 여행 카테고리에서 `음식`을 빼놓는 일은 무리. 냉이, 삼나물 등 제철 음식이 아니더라도 여행의 기억을 되새길만한 `봄 맛`이면 충분하다. 봄 입맛을 당겨줄 음식들이 밥상에 오르는 여행지 4곳이다. ◇경남 사천_미리 만나는 봄맛, 도다리 봄바람 살살 불어오면 사천 삼천포항에 도다리가 제철이다. 제주도 근처에서 겨울 산란기를 지낸 도다리가 매년 3월쯤 삼천포 앞 바다로 올라온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에는 도다리가 맛이 좋다. 삼천포어시장에서 1kg에 3만5000~4만원선에 거래된다. 뼈째 썰어내는 세꼬시로 먹는데 살이 꽉 차서 찰지고 쫄깃하다. 하얀 살과 함께 씹히는 뼈는 씹을수록 고소하다. ▲삼천포어시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사천 삼천포항엔 도다리가 제철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사천에는 봄 도다리만큼이나 매력적인 여행지도 많다. 해안데크 따라 바닷가를 산책할 수 있는 노산공원과 공원 안에 마련된 박재삼문학관,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연상케 하는 삼천포와 창선도를 잇는 삼천포대교, 황홀한 낙조를 감상하며 드라이브 즐길 수 있는 실안해안도로, 이순신 장군이 처음으로 거북선을 선보여 승전을 거둔 사천해전의 현장 등이 있다. 문의 : 사천시청 문화관광과 055-831-2727 ◇전남 나주_맑은 국물에 넉넉한 인심 뜨끈한 국밥 한 그릇과 깍두기, 묵은 김치의 조화는 여행객들의 허기를 달래주는데 더없이 좋은 밥상이다. 전남 나주시에 가면 `나주 곰탕`이라고 하는 쇠고기국밥이 있다. 나주 읍내에서 오일장날이 되면 소의 머리고기, 내장 등을 푹 고아 우려내 팔던 장국밥에서 유래됐다. 곰탕의 `곰`이란 푹 고아서 국물을 우려낸다는 뜻을 지녔다. 나주곰탕은 소의 내장 가운데 맛이 좋다고 하는 곤자소니(소의 창자 끝에 달린 기름기가 많은 부위), 아롱사태, 양지머리 등의 고기를 넣고 오래 곤 국이다. ▲쇠고기로 우려낸 나주곰탕.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쇠뼈를 쓰는 다른 지역의 곰탕과 달리 고기로 육수를 내고 맛을 살리는 점이 나주곰탕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 밖의 나주 별미로 홍어와 장어구이가 있다. 영산포에 가면 홍어삼합이, 구진포나루에 가면 장어구이가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문의 : 나주시청 관광기획팀 061-339-8592 ◇강원 태백_ 연탄불에 구워 먹는 한우 예전엔 탄광도시로 이름이 높았고 1990년대 이후 관광레저도시로 거듭난 태백은 질 좋은 소고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육우도 젖소도 수입우도 아닌 순수 한우, 1등급 이상의 고급육, 연탄불을 사용한 직화구이라는 세 가지 조건에 푸짐한 양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서다. 황지시장골목을 포함해 태백시 약 40개 한우식당 상호에는 유난히 ‘실비식당’이 많이 쓰인다. ‘실제 비용만 받고 판다’는 말뜻 그대로 갈빗살, 모듬, 주물럭, 육회무침, 육회 등 주요 메뉴가 모두 1인분 200g에 2만5000원 선이다.  ▲강원도 태백에 가면 한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모듬 메뉴는 소 한 마리당 1.5kg~2kg밖에 안 나오는 안창살을 비롯해 치맛살, 제비추리 등 고급 부위를 골고루 맛볼 수 있어 인기. 달고 시원한 배와 함께 살살 비벼 먹는 육회무침은 고소하기 이를 데 없고, 기름기 하나 없는 우둔살을 얇게 저며 고추냉이간장에 찍어 먹는 육회는 씹을수록 감칠맛이 제대로다. 문의 : 강원도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379 ◇전남 영광_자연이 만들어낸 영광굴비 전남 영광군 법성포는 서해바다가 육지 안쪽까지 깊숙이 들어와 있는 천혜의 항구이다. 연중 어느 때이든 고기잡이배들이 북적이는 곳이지만 영광을 대표하는 어종인 조기잡이가 한창인 봄철이면 유난히 활기차다. ▲영광 굴비. 이맘때면 전남 영광 마을의 밥상에는 짭쪼름한 조기가 오른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그런데 서해 어디에서나 잡을 수 있는 조기가 왜 영광을 대표하는 생선이 되었을까. 얘기는 이렇다. 영광 앞바다인 칠산어장을 지나는 봄철의 조기가 최고의 맛으로 꼽히는 알을 품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영광에서는 싱싱한 조기를 살짝 염장해 말려 굴비로 만든다. 촉촉함이 살아있는 굴비는 불에 굽기만 해도 하나의 요리로 완성된다. 바싹 말린 전통굴비를 쌀뜨물에 담갔다가 쪄내는 굴비찜도 일품이다. 법성포의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백수해안도로의 영광해수온천랜드와 노을전시관, 군남리의 영광 연안김씨 종택도 함께 돌아보면 좋은 관광지다. 문의 : 영광군청 기획예산실 홍보계 061-350-5742
2012.03.09 I 김미경 기자
  • 입동에 모기떼가…이상기온에 '울고 웃고' 관련 업계들 희비
  • [노컷뉴스 제공] 추웠다 더웠다를 반복하는 이상기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예년 가을에는 볼 수 없었던 '기현상'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평년보다 열흘이나 일찍 첫서리가 내렸다가 11월에 때 아닌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날씨 속에 관련 업계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입동(立冬)인데 웬 모기? '특별방역' 나선 보건소11월에도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때 아닌 모기떼들이 출몰하고 있다. 이상기온으로 모기 등 해충의 활동이 늦가을까지 지속되고 있기 때문.보건당국도 추위가 풀리는 2~3월경에 해오던 동절기 방역작업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대전 중구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이 많이 이용하는 관내 경로당 138곳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유충구제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이상기온이 계속되면서 해충피해 등 주민들의 관련 민원도 잇따르고 있어 방역작업을 예년보다 일찍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을 전어'는 옛말…제철과일도 '실종''가을 전어'도 이상기온에 옛말이 됐다. 늦더위 등이 수온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어 어획량이 대폭 줄었기 때문. 대전지역 한 대형할인마트에서 거래된 전어 가격은 마리당 1,980원선.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마트 관계자는 "이상기온으로 물량도 예년의 2/3 수준밖에 확보를 못한데다 가격마저 비싸 특가행사도 예년보다 일찌감치 마무리했다"며 울상을 지었다.이상기온은 제철과일도 바꿨다. 대표적인 여름과일인 포도와 복숭아가 가을 제철과일인 사과와 배 등을 제치고 10월 내내 매출 상위를 달렸다. 특히 보통 9월 중순까지만 판매되던 '캠벨포도'는 출하시기가 늦어지면서 가을철 부동의 매출 1위인 사과를 밀어내기도 했다.◈ "가을·겨울옷 다 내놨는데"…백화점 '울상' 지난 여름 막바지부터 가을 단장을 마치고 손님맞이에 나섰던 백화점들 역시 '가을 같지 않은 가을'에 덩달아 울상을 짓고 있다.여느 때였으면 외투나 부츠 등 '월동준비'를 하기 위한 손님들로 붐볐을 겨울상품 매장들은 하나같이 한산한 모습이었다.대전 모 백화점 관계자는 "10월 말부터 모피 등 고가의 겨울상품을 비롯해 코트, 학생용 점퍼 등이 많이 판매되는 시기이지만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영 손님들의 발길이 뜸하다"고 말했다.이 백화점은 올 가을 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가량 매출이 줄었다.이 관계자는 "다시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방한을 위한 코트, 패딩의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대전지방기상청은 때늦은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11월 중순에는 평년보다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실망시킨 애플..대반격 나선 삼성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다음은 10월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1면 -"원화 급락 리먼 악몽 되풀이 없다" -백화점 수수료인하 외국인 반발 -아이폰4S 유럽서 販禁..삼성전자, 가처분신청 -이탈리아 신용 또 강등 ▲종합 -잠못드는 투자자 `증시 夜시장` 북적 -"아이폰5도 혁신도 없었다" 실망 -삼성 "더 당하지 않겠다" 속전속결 소송 ▲유로존 신용위기 도미노 -파산위기 덱시아 첫 구제금융..유럽銀 구조조정 신호탄? -버냉키 "美 회복 멈추기 직전" ▲정치 외교안보 -"당뜻이라면.." 손학규 사퇴번복 -안철수도 선거지원 나서나 -與 선대위는 '친이+친박'...박근혜 리베로 ▲경제 금융 -외환銀 매각 재협상 '두뇌게임' 돌입 -中企 55社 워크아웃·법정관리 판정 ▲국제 -워런 버핏 부동산에도 `투자 확대` -크리스티 주지사 美대선 불출마 -월가점령 시위에 美 노조 가담 ▲기업과 증권 -車 맘껏 뜯어보세요..현대차 R&D 모터쇼 -한화, MRO사업 철수..중기 업종에서 손뗀다 -삼성냉장고서 이마트 상품 주문 -동부그룹 메탈실리콘 진출 -국내기업 수지상세포로 암치료 도전 -가을 전어는 안잡히고 봄철 주꾸미가 잡히네 -"그리스 디폴트 전제로 투자계획 짜라" -"중동발 쇼크 올라" 건설주 와르르 -태양광 불황에 IPO도 울상 ▲부동산 -오피스텔도 수요자 입맛에 맞게 -오송 바이오밸리 밑그림 나왔다 ▲사회 -인화학교·선재성 판결..성토장 된 대법원 국감 -`대출제한` 추계예대 등록금 10% 인하 -펠릿보일러 `눈먼 돈` 먹고 활활 -`환자복` 이윤재 피죤회장 출석 ◇서울경제▲1면 -`먹튀 外資` 막는다 -日 도레이 서울에 R&D센터 설립 -삼성 "아이폰4S 팔지 말라" ▲종합 -"백두산 화산 폭발땐 남한도 화산재 영향권" -외국인, 9월 주식·채권 동시에 팔았다 ▲애플 아이폰4S 공개 -음성제어 `시리` 외엔 밋밋..속도·무게 등 갤러시S2에 못미쳐 -잡스 빈자리는 컸다 ▲종합 -보유외환 은행 지원 논란 커진다 -朴재정 "불안감 지나쳐 대책 약발 안먹힐까 걱정" -복수노조 100일..단기 이득 대신 장기적 상생 모색을 -외투기업 최소 5년 PF 풋옵션 행사 못할듯 ▲정치 -"나경원 예쁘네" "미모보다 정치를 잘해야지" -손학규, 당 대표 사퇴 철회 ▲금융 -은행점포 확대 논란.."경제 비해 비대" VS "비용대비 효과" -은행 순익 3조 시대..신한지주 개봉박두 ▲국제 -덱시아銀 살리기..유로존 재정위기 탈출 `시험무대` -곳간 빈 선진국들 "내코가 석자"..해외 원조 `뒤꽁무니` ▲산업 -한화, 中企형 사업 손뗀다 -대우엔지니어링 "2020년 수주 15조..글로벌 50 도약" -삼성 "사용자 중심 스마트 가전 시대 연다" -SK플래닛 음원시장 공룡되나 -트위터, 광고 사업으로 제2 도약 -셀트리온 "연 3조 단백질 의약품 생산능력 확보" ▲증권 -경기 불안에 중동프로젝트 취소 우려..`건설주 추풍낙엽` -실적좋은 자동차株도 유럽위기 앞엔 속수무책 -물가연동펀드 돋보이네 -IT 3분기 실적 먹구름..삼성전자만 "기대 이상" ▲사회 -수험생 속인 인터넷강의업체 9곳 철퇴 -도가니 판결 성토장 된 대법원 국감장 -새마을금고 연말 특별검사 -교육 종사자 성범죄 경력 공개한다 ◇한국경제▲1면 -실망시킨 애플..대반격 나선 삼성-`그리스 불길` 유럽 전역으로 번졌다▲종합 -불황 덮친 패션..`예술성` 벗고 `실용` 입다 -화재 점검하랬더니..구급차 몰고 카지노 간 119 ▲유럽 전역으로 번진 `그리스 불씨` -루비니 "수렁에 빠진 유럽, 당장 2조유로 있어야 위기 차단" -돈 없다던 그리스 "공무원 월급 예정대로" -유럽 자금 7조4000억원 한국 떠났다 ▲아이폰5는 없었다 -혁신 아닌 업그레이드 수준에 그쳐..음성인식 기능은 돋보여 -최지성 "아이폰4S 실망스럽다"..4분기 애플 추월 `자신` -`넥서스 프라임`에 세계의 눈 쏠린다 -이재용, 아이폰5 안나올 줄 미리 알았나 ▲경제 -복지부, 정치권 무차별적 복지요구 불붙이나 -골드버그 HSBC 리서치 대표 "신흥국시장 꽁꽁얼지 않았다" ▲금융 -신협·새마을금고 대출 80조..연체율 높아 부실 우려 -우체국, 체크카드까지 진출 ▲국제 -버냉키 "美경제 생각보다 더 허약..추가부양책 준비중" -공포에 베팅..그리스 디폴트때 6만3600% 수익률 상품도 -해커그룹, NYSE 공격 선언 ▲정치 -문방위 인맥 `8인 회의` 주축 -11곳 기초단체 선거보면 총선판세 보인다 ▲산업 -허창수 회장 "힘겨운 길 달려와..더 사랑받도록 노력할 것" -현대차의 자신감..수입차 100대 뜯어 품질 비교 -한화, 中企형 사업 철수..계열사 8개 줄인다 -조직·파워 세진 인케, 출범후 첫 회장 경선 -이랜드, 대전에 대형유통점 ▲증권 -애플 반사이익..한국IT주에 날개 달아주나 -이틀간 103P↓..반등 시그널 찾으려면 -떨어져도..주식보다 펀드가 낫다 -건설주 `루머 폭탄`..대림산업 GS건설 하한가 -로펌 `외국기업 IPO` 수주경쟁 치열 ▲부동산 -오피스텔 `인기몰이`..연내 5000실 쏟아져 -연말까지 6만5800가구 `집들이` ▲사회 -굽이굽이 남한강 70리길 `주말 하이킹` 떠나볼까 -日 도레이, 상암DMC에 연구둥지
2011.10.05 I 김대웅 기자
  • 쌀쌀해진 날씨에 벌써 월동 준비?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30도를 웃돌던 기온이 하루 이틀 만에 15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인해 보온의류·침구와 가전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내복 수요가 크게 높아졌고 전기장판 등 난방기기 판매도 늘었다.22일 G마켓에 따르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지난 18일 이후 나흘간 내복 판매가 전주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아동용 내의의 판매량은 7배 이상 증가했다. 큰 일교차 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린이용 내의 판매가 늘어난 것. 동절기 난방기기 수요도 급증했다. 전기장판, 전기방석 등의 판매량은 전주 대비 각각 4배, 5배씩 높아졌다. 동절기 침구 수요도 본격화되고 있다. G마켓에서는 순면, 차렵이불 판매량이 60% 이상 급증했다.갑자기 쌀쌀해진 기온 덕에 특수를 누리는 식품도 있다. 제철을 맞은 고등어의 경우 `미보부산 생물고등어 3kg`(9900원), `제주간고등어 10미`(1만6900원) 등 산지직송 상품 판매량은 5배 가량 크게 늘었다. 또 대표적인 가을 수산물인 전어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유수경 G마켓 실장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하루 이틀 새 일교차 큰 날씨가 지속되면서 월동제품 수요가 갑작스럽게 급증하고 있다"며 "특히 아동용 내의나 니트류 등 동절기 의류 판매가 크게 늘었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난방용품 수요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1.09.22 I 최승진 기자
GS25 "편의점에서 전어회 9900원에 드세요"
  • GS25 "편의점에서 전어회 9900원에 드세요"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전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토종 브랜드 GS25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전어회를 판매한다. GS25는 이달 9일부터 대표적인 가을 별미인 전어회를 제주지역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전어는 9·10월 두달 동안만 한정 판매된다. ▲ GS25는 가을을 맞아 업계 최초로 전어회를 출시했다이번에 출시하는 전어회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남해안 전어를 깨끗하게 손질, 냉장상태로 6~8시간 숙성시켰다. 감칠맛을 최대한 끌어낸 `싱싱회`로 전어 특유의 고소함과 씹는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싱싱회`는 생선을 손질한 후 일정시간 숙성시켜 감칠맛을 높인 회를 일컫는 용어로 지난 2004년 해양부가 공모를 통해 채택한 공식 명칭이다. 초고추장, 고추냉이도 함께 들어 있어 그 자리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팩(150g)에 9900원. GS25는 지난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광어, 연어, 홍어 싱싱회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가을 별미인 전어회도 출시했다. 출시 기념 행사도 실시한다. GS25는 이달 9일부터 29일까지 전어, 광어, 연어, 광어와 연어세트, 홍어 등 싱싱회 5종류를 9900원에 판매하며, 싱싱회 구매 시 광어 또는 연어 싱싱회 60g을 증정한다. 장인수 GS25신선식품팀장은 "전어 싱싱회는 가을 전어의 고소함과 담백함을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라며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계절 별미인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1.09.08 I 문정태 기자
"휘발유 보내고, 원유 사주고" 정유업계 日 적극 지원
  • "휘발유 보내고, 원유 사주고" 정유업계 日 적극 지원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이윤 같은 것 따지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와줘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니시오 신지 JX홀딩스(JX니폰오일앤드에너지의 모회사) 회장과 와타리 후미아키 경단련(경제단체연합회) 의장에게 위로의 서신을 보낸 뒤 감사의 답신을 받고 SK이노베이션에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 최 회장의 지시에 따라 구자영 SK이노베이션(096770) 사장은 16일 여진의 위험이 남아있는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구 사장은 도쿄 JX에너지 본사를 직접 방문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 정유업계가 대지진과 쓰나미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유공장와 원전 가동 중단으로 에너지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에 휘발유 등 석유제품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고, 공장 가동 중단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원유를 대신 사주기로 했다. ◇ "휘발유 보내달라"..위로의 편지에 간절한 답장 ▲ 지진으로 발생한 화재로 불타고 있는 일본 정제시설 (출처: CNN)"휘발유와 납사, 등유, 경유, 항공유 등 약 100만~150만배럴 물량을 최대한 빠른 시일 이내에 공급해달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지난 14일 협력업체들에 보낸 위로의 편지에 JX에너지가 보낸 답장이다. GS칼텍스는 "복구 과정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지원하라"는 허 회장의 지시에 따라 가능한 최대 물량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SK이노베이션은 JX에너지에 휘발유 26만배럴을 최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일본 하루 소비량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로 내달 초 일본에 도착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또 원전 가동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의 동북전력에 발전용 중유 1만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일본 전어련(전국어업협동조합)의 요청에 따라 어선용 연료유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제품 수출 계약이 이미 완료됐지만 먼저 사기로 한 고객들에게 인도적인 차원에서 협조해 달라는 양해를 구하고 공급을 미루거나 취소 통보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도 합작 파트너인 코스모석유로부터 석유제품 지원을 요청 받아 4월까지 항공유와 등유 제품 총 30만배럴을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선발사에 비해 생산능력이 적은 편이고, 이달 중 정기보수까지 예정돼 있어 공급 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려움에 빠진 사업 파트너를 돕기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물량을 최대한 끌어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S-Oil(010950)도 석유제품을 적극 지원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번 대지진으로 일본 최대 정유사인 JX에너지는 센다이·카시마·네기시 등 3곳 정유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일본 4위 정유업체 코스모석유도 정유시설에서 화재가 발생, 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여기에 원전 가동까지 멈추면서 현재 일본은 에너지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4일 석유제품 의무 법정 비축량을 70일분에서 67일분으로 조정, 3일분의 재고를 시중에 풀었다. ◇ SK이노베이션, JX에너지 원유 대신 떠안기로 일본의 정유공장 가동 중단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원유도 대신 사주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JX에너지가 동북지역 정유공장 가동 중단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중동산 원유 200만배럴(약 2억달러 규모)을 구매하기로 했다. 추가적인 원유 구매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원유 탱크의 저장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일본 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며 "현재 2~3척의 유조선이 더 오고 있고, 구매 요청이 들어와 이 물량도 받아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가 보유한 설비로 처리 불가능한 유종만 아니면 추가 구매 요청은 물론 JX에너지 이외에 일본의 다른 석유회사의 요청에 대해서도 최대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도 원유 구매 요청을 받으면 사주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정유업계는 이번 원유 구매로 금융비용과 저장비용, 유가 급락시 입게 될 재고손실 리스크 등을 떠안게 될 전망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대부분의 정유공장이 풀가동 상태로 증산이 어려워 일본으로부터 원유를 들여오면 고스란히 재고 부담을 안게 되는 상황이지만 지진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을 돕기 위해 구매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 국내 수급 문제 없을까..휘발유 가격은 일각에서는 일본에 대한 석유제품 지원으로 국내 수급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정유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이 국내 수급을 포기하면서까지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국내 휘발유 가격에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휘발유 등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싱가포르 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 석유제품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에서 석유제품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올라가면서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은 있다.▶ 관련기사 ◀☞日 처리 못하는 원유, SK가 대신 사주기로☞`日 원전 불안해` 시총상위株 일제히 하락☞日 원전 연쇄 폭발 소식에 시총상위株 동반 `급락`
2011.03.16 I 전설리 기자
  • 日 처리 못하는 원유, SK가 대신 사주기로
  •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진과 쓰나미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일본 지원에 적극 나섰다.SK이노베이션(096770)은 구자영 사장이 16일 일본 도쿄의 JX니폰오일앤드에너지(옛 신일본석유) 본사를 직접 방문해 이번 지진 피해에 대한 심심한 위로를 전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우선 JX에너지가 동북지역 정유공장 가동 중단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중동산 원유 200만배럴(약 2억달러 규모)을 구매하기로 했다. 또 추가적인 원유 구매도 검토하기로 협의했다.아울러 JX에너지에 휘발유 26만배럴을 최우선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일본 하루 소비량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로 내달초 일본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은 주유소에서 인당 판매물량을 제한하는 등 휘발유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SK이노베이션은 또한 원전 가동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의 동북전력에 발전용 중유 1만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일본 전어련 (전국어업협동조합)의 요청으로 어선용 연료유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제품 수출 계약이 이미 완료됐고, 원유 탱크의 저장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일본 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며 "JX에너지 이외에 일본의 다른 석유회사의 요청에 대해서도 최대한 협조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JX홀딩스(JX에너지의 모회사) 회장과 경단련(경제단체연합회) 의장에게 위로와 격려를 담은 서신을 보냈다. 이에 대해 니시오 신지 JX홀딩스 회장과 와타리 후미아키 경단련 의장이 감사하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날 구 사장은 SK이노베이션 도쿄 지사를 방문해 지진, 해일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지에서 업무를 수행중인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관련기사 ◀☞`日 원전 불안해` 시총상위株 일제히 하락☞日 원전 연쇄 폭발 소식에 시총상위株 동반 `급락`☞[日지진 산업동향]정유화학 `기회`..피해규모 촉각
2011.03.16 I 전설리 기자
`무도-일곱개의 시선` 평가 저조…박명수·정준하 `막판 반전`
  • `무도-일곱개의 시선` 평가 저조…박명수·정준하 `막판 반전`
  • ▲ MBC `무한도전`의 동상이몽 특집 `일곱개의 시선`[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무한도전`이 선보인 실험적 특집 `일곱개의 시선`이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이끌어 내는 데 실패했다. `무한도전`은 30일 같은 상황에서 멤버 7명의 서로 다른 생각을 알아보는 `동상이몽 특집-일곱개의 시선`을 방송했다. 멤버들은 각자 카메라가 설치된 중절모를 쓰고 같은 공간에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서로의 미묘한 시선 차이를 통해 속마음을 엿봤다. 멤버들의 속마음은 내레이션으로 덧입혀졌다. `가을`, `낙엽`, `전어` 등의 단어로 진행된 즉흥 이행시 대결에서는 겉으로는 웃으며 리액션을 해주면서도 `갑자기 이런 걸 왜 해`, `나 말고 저쪽부터`, `재석이 형이랑 눈 안 마주쳐야지` 등의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이끌어내려 했다. 또 장소를 이동해 진행된 `가을맞이 워크숍`에서는 각자 생각하는 2011년 장기 프로젝트 아이템을 주제로 멤버들이 각자 아이디어를 짜내며 다른 멤버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속내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웃음 유발에 대한 멤버들의 경쟁심도 나타났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 대해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평소와 다르게 `지루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별다른 행동 없이 한정된 공간 내에서 멤버들의 대화로만 진행돼 보는 재미가 떨어진 데다 아이템 자체도 너무 실험적이었다는 평가다. `뭘 한 건지 모르겠다`는 글도 올라왔다. 그나마 방송 마지막에 멤버들의 아이디어에 대한 각자의 평가에서 박명수가 `문익점`, 정준하는 `소시지빵`을 적어냈고 유재석이 두 사람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를 유도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명수, 정준하의 애드리브를 유재석이 활용한 `막판 반전`이었다. ▶ 관련기사 ◀☞'무도' 텔레파시는 불통! 추억은 '솔솔'☞노홍철, `무도` 논스톱 사기행각에 `노진요` 등장☞`무도` 멤버들, 하하와 송지효 억지 맺어주기☞길, `무도` 달력 프로젝트 탈락···"지금 벗어, 당장 벗어"☞'도망자'에 '알래스카 김상덕' 등장…'무도' 패러디?
2010.10.30 I 김은구 기자
  • 어디갔다 이제 왔어?..코스닥, `전어철` 막바지에 귀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IG투자증권은 18일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철을 맞아 그동안 시장 흐름에서 소외됐던 코스닥도 상승세에 동참할 것으로 판단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닥 지수는 10월 전후로 강세를 보이는 계절성을 보인다"며 "이번달부터 우호적인 정부 정책과 기업실적 등을 바탕으로 코스닥지수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 팀장은 기술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도 코스닥지수가 강력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스닥지수가 엘리어트 파동 이론으로 가장 강력한 상승 파동인 골든크로스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이론상으로 이 파동의 길이 역시 짧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 팀장은 다음달 넷째주까지는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절대적인 상승률로 봤을 때도 최소한 다음달 첫째주(11월2일)까지는 코스닥 종목들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목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20일 평균 ADR(상승 종목 비율)을 보수적으로 시뮬레이션해 판단한 결과다. 이어 지 팀장은 "코스닥지수의 역사적 변동성이 낮아지고 있어 상승 추세가 더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며 "해마다 4분기에 계절적인 강세를 보이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0.10.18 I 장영은 기자
눈과 입이 즐거운 대하축제와 통나무 펜션에서의 하룻밤
  • 눈과 입이 즐거운 대하축제와 통나무 펜션에서의 하룻밤
  • ▲ 지오랜드에서 즐기는 이색 레포츠[이데일리 편집부] 뜨겁던 여름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별미가 있다. 팔딱팔딱 튀어 오르는 싱싱함에 회로 먹기도 하고 소금구이나 튀김으로 즐기기도 하는 대하가 바로 그것. 전국의 미식가들을 설레게 하는 `제11회 안면도 대하 축제`가 오는 16일까지 안면도 백사장항 일대에서 열린다. 제철을 맞은 대하를 비롯해 꽃게, 전어, 전복, 우럭 등 풍성한 수산물들이 여행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이번 대하축제에는 맨손으로 대하 잡기, 대하 빨리 까기 경연대회를 비롯해 불꽃놀이와 축하공연 등 다양한 참여행사가 마련돼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대하는 육질이 쫀득하고 맛이 담백하며 혈액 순환을 도와 온몸에 양기를 채워준다. 껍질에도 항암효과가 뛰어난 키틴과 골다공증에 좋은 칼슘이 다량함유돼 웰빙식품으로도 그만이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안면도지만 솔향기가 가득 풍겨오는 자연의 멋과 갯벌, 다양한 수산물이 전해주는 풍족한 느낌까지 지금 안면도는 매력 만점이다. 맛있는 대하로 입이 즐거웠다면 이번에는 눈과 몸이 즐거울 차례. 자연의 향기를 머금은 이국적인 분위기의 통나무집과 영화에서나 봤던 캠핑카에서의 멋진 하룻밤이 기다린다. ▲ 통나무 집과 캠핑카 `레저토피아 지오랜드`안면도 지역의 많은 펜션 중에 `레저토피아 지오랜드(www.vj114.com)`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이색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갯벌체험과 서바이벌게임, 독살체험, ATV(사륜 오토바이) 등은 지오랜드의 대표적인 체험활동이다. 물때를 맞춰 가면 조개잡이, 모래성 쌓기, 진흙놀이, 갯벌 식물체험 등 아이들과 함께 생생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경비행기와 패러글라이딩은 물론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소나무 숲길과 해안가를 달리는 ATV 체험은 잊을 수 없는 낭만을 선사한다. 또한 펜션 인근에는 안면송이 숲을 이룬 안면도자연휴양림과 할미·할아비 바위의 낙조로 유명한 꽃지해수욕장 등이 있어 휴식의 달콤함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순간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지오랜드는 통나무집·캠핑카 그리고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워크샵동 등 취향과 인원수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2010.10.13 I 편집부 기자
  • ‘보성 전어축제’ 내달 2일 열린다
  • [경향닷컴 제공] 전어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남 보성군 회천면 율포 해수풀장과 솔밭해변 일원에서 다음달 2일과 3일 전어의 참맛을 느끼고 체험할 있는 ‘보성 전어축제’가 열린다.보성군 올해 6회째를 맞는 보성전어축제를 보성전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형남) 주관으로 득량만 일원에서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주요 행사는 전어잡기와 전어구이 체험, 전어요리 체험 및 시식회 등 신나는 체험 행사와 축하공연, 관광객 어울 마당,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특히 율포 해수풀장에 전어를 풀어놓고 참가자들이 직접 잡은 전어를 즉석에서 회와 구이로 맛 볼 수 있는 전어잡기 체험과 전어요리 시식은 보성전어축제의 백미로 올해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예로부터 청정 득량만에서 잡히는 보성전어는 고소하고 비린내가 없는데다 약간의 단맛까지 있어 양념을 하지 않고 회로 먹어도 제격이고 소금을 적당히 발라 통째로 바싹 구워먹어도 그만이다. 또한 전어는 다른 어류에 비해 기름이 져서 고기 굽는 냄새가 멀리 퍼져, 그 맛과 향을 접해 본 사람은 오랫동안 잊지 못한다고 한다. 특히 가을철에 살이 오르고 맛이 최고에 달하기 때문에 ‘가을 전어 머리에는 깨가 서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며, 전어회는 숙취제거와 피부 미용에 큰 효과가 있다하여 여성들이 즐겨 찾기도 한다.김형남 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해마다 전어철이 되면 보성전어를 먹으려는 미식가들이 청정보성을 찾고 있다.”면서 “보성전어축제에 놀러 와서 입안에서 착착 감기는 가을 전어도 맛보고,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 주요기관 보도계획(8.30~9.3)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 30일(월) ▲ 기획재정부 - 9시, 한국경제 - 성장과 발전의 60년 -12시, 국가통계에서 찾아낸 2011 폴리슈머 -12시, 2010년 상반기 복권판매사업 및 기금지원 사업 내역 정보공개 -15시, 『메콩강 개발 유역 포럼』 개최 ▲ 농식품부 -11시,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대폭 확대·강화 -11시, 농식품부, 9.1일부터 가을철 구제역 방역 추진 강화 -11시, 추석 대비 부정?불량축산물 특별점검 실시(9.1~9.20) -11시, 꽃게철 맞아 연평어장 안전지도 강화 -11시, 아태수산위원회(APFIC) 제3차 지역자문포럼 및 제31차 총회 개최(9.1-9.8) ▲ 지식경제부 -6시,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 지원대상 선정 -12시, 공개SW개발 전문인력 양성 -12시, “외국인투자, 중국자본유치 본격화 할 때” ▲ 금감원 -6시, 10.7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잠정) -12시, 은행과 금융소비자의 금리리스크 관리 현황 및 감독방향 ▲ 한국은행 -6시, 2010년 2/4분기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동향 -12시, 2010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 평균금리 ▲고용노동부 -12시, 타임오프 도입 및 조치 현황(8월) 발표 -12시, “직업능력의달 기념식” 행사 개최 ▲공정위 -12시, 한전 발주 전기공사 입찰관련 4개 사업자의 부당 공동행위에 대한 건 ◇ 31일(화) ▲ 기획재정부 -8시, 2010년 7월 산업활동동향 -9시, 2010년 7월 산업활동동향 요약 -9시30, 주요 재정이슈에 대한 공개토론회 :저출산에 대응한 보육 지원방안 :미래 먹거리창출을 위한 R&D 투자 및 효율화방안 -12시,「제16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 개최 -14시, 조달물품 구매 적격심사시 저탄소 녹색성장 및 신규채용 우수기업 우대 -14시, 주요 재정이슈에 대한 공개토론회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투자방안 : 녹색성장을 위한 도로.철도 투자선진화 방안 논의 등 -15시, 공공기관의 통합공시에 관한 기준 개정 :근로시간면제제도 시행에 따른 공시기준 개정 ▲ 지식경제부 -12시 제철 부산물, 제철용 원료로 재탄생 -12시 ‘대한민국 디자인의 희망을 보여준다’ ▲ 농식품부 -6시 냉해에 강하고 당도 높은 복숭아 신품종 개발 -11시, 농수산물 품질관리 체계 통합 -11시, 9월에는 전어, 대하 드세요 ▲ 금감원 -6시, ’10.6월말 국내은행의 BIS비율(잠정치) 현황 -12시, 자동차보험 대차료 지급기준 개선 ▲ 한국은행 -6시, 2010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12시, 「MS현금카드의 IC카드 전환 촉진방안」수립, 추진 ▲고용노동부 -6시, `이달의 기능한국인` 시상식 -12시, “사업체 기간제근로자 현황(’10.6월)” 발표 ▲공정위 -6시, 한강라이프(주)의 방문판매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 -12시, (주)포스코의 (주)대우인터내셔널 주식취득 건 ◇ 9월1일(수) ▲ 기획재정부 -8시, 2010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9시30, 2010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 -9시30, 제27차 위기관리대책회의 개최 -9시30, 통계청 블로그 ‘통하는 세상’, 진짜 세상과 통하다 -11시, 제92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 -11시, 한-EU FTA 대비 국내대책 마련 (대외경제장관회의 안건) -18시, 윤증현 장관, 우즈베키스탄 독립 19주년 기념행사 축사 ▲ 지식경제부 -6시, 2010 ‘대한민국 섬유교역전’ 개막 -10시30, 경제자유구역 제대로 키운다 : 외투기업 조세감면 제도 개편 등 -11시, ‘10년 8월 수출입동향 -12시, 저소득층 아동지원 … 사랑의 울타리 캠페인 전개 -12시, ‘지역과 함께 열어가는 더 큰 대한민국’ ▲금감원 -12시, 보험상품의 사업비 등 공시 강화 ▲금융위 -10시30,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입법예고 -배포시, 제15차 금융위 개최결과 ▲ 농식품부 -11시, 지리적표시제의 모든 것, 등록에서 권리보호까지 ▲ 한국은행 -6시, 최근의 지방경제동향 -배포시, BIS의「세계 외환 및 파생 상품시장 거래규모」조사결과 ▲고용노동부 -6시, ’10.8월 고용서비스 동향 발표 -12시, 지역 일자리공시제’ 지자체 참여현황 발표 ▲공정위 -12시, 7월의 공정인 선정 ◇ 2일(목) ▲ 기획재정부 -FTA 매거진 ‘FTA 세상’ 9월호 발간 ▲ 금감원 -12시, '10.6월말 국내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비율 준수 현황 -12시, 생활정보지 불법 대부광고 주의하세요! -16시30, 제45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 농식품부 -11시, PNA 국가 사무국 건설지원 및 다랑어 보존조치 관련 논의 ▲ 지식경제부 -12시, 지역특구합동 연찬회 ▲ 고용노동부 -12시, 2010년도 장애인고용촉진대회 행사 개최 ▲ 공정위 -12시, 2010년 8월 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등의 소속회사수 변동현황 ▲ 한국은행 -6시, 2010.8월말 외환보유액 ◇ 3일(금) ▲한국은행 -8시, 2010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 ▲ 금융위 -배포시, 금융선진화 합동회의 개최 -6시, 7월말 현재 공적자금운용 현황
2010.08.29 I 이숙현 기자
삶의 현장에서 바다를 맛보는 포구여행
  • 삶의 현장에서 바다를 맛보는 포구여행
  • [이데일리 편집부] 한국관광공사는 “삶의 현장에서 바다를 맛보는 포구여행”이라는 테마 하에 2010년 4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바다여행의 종합선물세트, 부안 격포항(전라북도 부안), ’임금님 입맛을 사로잡은 강구항 영덕대게(경상북도 영덕), ‘푸른 바다가 활짝 열려 있는 삼척 임원항(강원도 삼척), ’펄떡이는 바다에서 봄맛을 건지다(충청남도 서천), ‘사람냄새 짙게 배어 있는 남해의 보물, 미조항(경상남도 남해) 등 5곳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 적벽강 (촬영_호수영)바다여행의 종합선물세트, 부안 격포항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호두처럼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이름난 해수욕장들이 줄을 잇는다. 어촌의 활력이 묻어나는 크고 작은 항구들 또한 하나의 자연이 된다. 그 풍경들을 너그러이 휘둘러 안으며 줄줄이 펼쳐지는 해안 절벽은 진정 장엄하고도 신비로운 절경이다. 이 모두가 시작되는 곳은 바로 전라북도 부안의 격포항. 일반인들에게는 변산반도나 변산국립공원이 좀 더 익숙할지 몰라도, 격포항의 숨은 매력을 알고 나면 발길이 절로 움직여질 것이다. 변산반도의 1종항인 격포항에서는 줄지어 나가고 들어서는 어선들의 움직임에 경쾌함이 한껏 묻어난다. 왁자지껄한 어부들의 구수한 담화도, 철퍼덕거리는 활어들의 싱싱한 기운도 이제 막 깨어난 봄의 향기와 닮아있다. 단 몇 달음만으로도 시원스레 펼쳐진 너른 해변과 갯벌, 그리고 염전과 기암괴석들까지 두루 닿을 수 있으니 알차고 풍요로운 공간이다. 게다가 인근 섬에 드나드는 여객선의 출발과 도착지점도 바로 이곳, 격포항이다. 문의전화 : 부안군청 문화관광과 063)580-4395 ▲ 강구항 공판장의 홍게임금님 입맛을 사로잡은 강구항 영덕대게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 다리모양이 대나무처럼 곧고 마디가 있어 대게라는 이름이 붙여진 영덕대게는 다리가 길고 속살이 꽉 차 있을 뿐 아니라 맛이 쫄깃해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품으로 올렸고 그 명성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구항과 축산항 사이 3마일 연안은 갯벌이 없고 깨끗한 금모래로 이루어져 이곳에서 잡은 대게를 최고로 쳐준다. 박달나무처럼 속이 꽉 차있고 맛과 향이 뛰어난 박달대게는 3~4월에 가장 맛이 좋아 전국의 미식가들이 강구항에 몰려든다. 수백 마리의 대게를 앞에 두고 가격을 흥정하는 경매현장은 강구항의 색다른 볼거리다. 강구항부터 축산항까지 강축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힐 정도로 운치 있으며 최근에 동해 최고의 도보해안길인 ‘영덕블루로드’가 개통되어 바닷길을 걸으며 묵은 잡념을 떨쳐버릴 수 있다. 4월 중순 오십천변 지품면 일대는 핑크빛 물감을 뿌려 놓은 듯 복사꽃 천지다. 문의전화 :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533 ▲ 팰리스호텔에서 바라본 삼척 동해바다_유철상푸른 바다가 활짝 열려 있는 삼척 임원항 (삼척시 원덕읍 임원1리 임원항) 하늘과 바다가 활짝 열려 있는 삼척 임원항. 여행객에게 쉽게 바다를 열어 바쁜 삶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곳. 스산한 마음을 털어버리고 상쾌한 갯내음과 분주히 삶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냄새를 만날 수 있다. 임원항에 도착하면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어시장과 어선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포구 풍경이 먼저 반긴다. 바쁜 손놀림으로 싱싱한 활어를 양동이에 담아 경매장으로 옮기는 시장 사람들, 펄펄뛰는 생선은 활기찬 포구의 일상이다. 임원항은 삶의 냄새가 물씬 나는 생생한 삶의 현장이다. 싸고 푸짐한 횟집 천국 임원항은 동해바다의 삼척 남단의 어촌을 끼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길게 늘어선 임원활어회어시장이나 해수욕장 끝에 있는 횟집 중 어느 곳을 가도 싼 가격에 푸짐한 회를 맛볼 수 있다. 3만원이면 4인이 푸짐한 회와 매운탕을 곁들일 정도로 저렴하다. 이곳저곳 난전을 골라가며 구경하다보면 짭조름한 반찬에 밥 몇 숟갈이 간절해진다. 문의전화 : 삼척시청 관광개발과 : 033)570-3845 ▲ 주꾸미샤브샤브_한은희펄떡이는 바다에서 봄맛을 건지다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 홍원항) 충남 서천군 서면은 마량포구, 홍원항, 월하성, 춘장대 등 서천의 이름난 바다휴양지들이 자리한 곳이다. 그중 봄바다의 싱싱함을 만날 수 있는 곳은 홍원항이다. 광어‧도미를 잡는 큰 어선들이 주로 조업하는 마량포구가 5월이 되어서야 활기를 띄는 것과 달리, 홍원항은 봄 주꾸미부터 가을 전어까지 사시사철 언제든 수산물이 넘친다. 그래서인지 홍원항의 하루는 무척이나 분주하다. 4월, 홍원항을 가득 채운 것은 겨울 추위에 지친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는 주꾸미다. 잃었던 입맛도 되돌아올 만큼 싱싱한 주꾸미를 야채와 함께 살짝 데쳐 먹는 맛도 일품이다. 마량, 월하성, 선도, 비인, 송석, 월포, 장항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도 달려보자. 서천의 명소인 한산면에 들러 한산소곡주제조장과 무형문화재전시장, 한산모시시장, 한다헌 등도 들러볼 만하다. 문의전화 : 서천군청 문화관광과 041)950-4226 ▲ 남해 죽방렴사람냄새 짙게 배어 있는 남해의 보물, 미조항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남해는 훌쩍 떠날 수 있는 여행지가 아니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뭐 그런 정도였다. 마음만 앞설 뿐 선뜻 길을 나서기가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던 것이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이제는 몇 걸음 성큼 다가서 있다. 아직도 5시간 정도는 부지런히 달려야 하는 만만찮은 거리지만, 그래도 그 고생을 마다않고 길을 나서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남해에 숨겨진 풍성한 보물을 내 가슴 가득 담아오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남해가 품고 있는 많은 보물 중에서도 미조항은 남해를 이야길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남해의 나폴리라 불리는 멋진 풍광과 갈치회, 멸치회를 필두로 한 풍성한 먹을거리 때문만은 아니다. 미조항이 진정 아름다운 것은 그곳에서 맡아져 오는 사람냄새 그리고 거친 바다 위에서 밤을 낮 삼아 살아가는 억척스러운 바닷가 사람들의 소박한 모습 때문이다. 문의전화 :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 055)860-8603, 독일마을 : 055)867-1337, 해오름예술촌 : 055)867-0706, 남해원예예술촌 : 055)867-4702, 한련해상국립공원 055)863-3525, 가천다랭이마을 : 010-4590-4642, 관음포 이락사관광안내소: 055)863-4025 ▶ 관련기사 ◀☞달빛 아래 즐기는 창덕궁의 아름다움☞“어기야디여차~” 노랫가락에 굵은 땀방울을 씻고☞꽃·음악·모험…봄축제로 "花!"
2010.03.24 I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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