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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전통·현대 섞고 ICT와 결합…'크로스오버'로 날다
  • [다름이 답이다]①전통·현대 섞고 ICT와 결합…'크로스오버'로 날다
  • 이질적 요소의 결합이 탄생시킨 ‘크로스오버’ 콘텐츠가 문화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에스파와 아바타인 ‘아이 에스파’가 합동무대를 펼친 Mnet ‘2021 MAMA’(위)와 예능과의 결합으로 국악과 골프의 대중화에 기여한 JTBC ‘풍류대장’과 SBS ‘편먹고 공치리’(아래).[이데일리 박미애 장병호 기자] ‘남들이 안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vs ‘21세기에 하늘 아래 새로운 게 뭐가 남았나.’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매번 되풀이처럼 직면하게 되는 두가지 고민이다. 콘텐츠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이 필요하지만 이미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진 만큼 새로운 걸 찾기는 그 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다. 더구나 코로나19 대유행이 2년째 이어지면서 콘텐츠 제작을 위한 활동반경도 좁아졌다. 외국과 교류를 비롯해 새로운 시도를 마음껏 하기에는 제약이 따른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요소로 ‘크로스오버’를 꼽는다. 이종간 결합이다. 문화콘텐츠 업계는 오랜 기간 순수문화와 대중문화의 경계를 나누고 전통과 현대 사이에 벽을 세워왔다. 벽을 넘는 시도에 대해서는 ‘통속적이다’ ‘전통을 훼손한다’며 폄훼하는 경향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그 벽을 넘으면 새로움을 이끌어낼 수 있다. ‘다름’과 ‘다름’이 만나 발현되는 혁신은 생존을 위한 무기가 됐다. 퓨전국악밴드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와 웃음을 유발하는 동작들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등이 전세계적으로 이끌어낸 호응을 통해 우리 문화콘텐츠 업계는 ‘다름’과 ‘다름’의 결합은 덧셈이 아니라 곱셈 이상의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걸 이미 확인했다.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크로스오버는 ‘다름’이라는 선입견과 편견을 깨는 하나의 창의적인 실험”이라며 “창작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는 만큼 크로스오버는 문화콘텐츠계 전반에서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댄스·골프·국악…예능과 만나 새로운 문화 창출크로스오버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문화와 가치, 시장을 창출하며 정체된 듯했던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유행에 민감한 방송, 그 중에서도 포맷의 변형이 자유롭고 소재 활용에 개방성이 높은 예능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예능과 춤, 예능과 골프, 예능과 국악 등의 크로스오버가 새로운 문화와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편먹고 공치리’·‘풍류대장’이 대표적인 예다.‘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여성 댄서들의 자부심과 경쟁심을 통해 누군가의 백업이 아닌 아티스트로서 댄서들이 존중받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골프 예능은 예능을 즐겨 보지 않는 중장년층 남성들을 TV 앞으로 끌어냈으며, 동시에 골프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을 높였다. ‘편먹고 공치리’에 출연 중인 유현주 프로는 “방송을 하면서 대중이 골프를 훨씬 친근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골프를 접하는 연령층도 점점 더 어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풍류대장’은 방송사 예능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서바이벌 경연에 우리 전통음악인 국악을 접목했다. 국악계에서는 실력을 인정을 받았지만 대중적 인지도는 낮았던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며 국악의 매력을 알리고 대중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준우승을 차지한 소리꾼 김준수는 “‘풍류대장’ 출연 이후 국악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국악인으로서 다양한 방법으로 대중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현경채 국악평론가는 국악의 크로스오버에 대해 “국악이 상업주의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국악인이 대중음악 등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설 수 있는 무대와 자리가 늘어난다면 국악의 저변 확대에 의미가 크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최근 JTBC ‘풍류대장’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국립창극단 대표 단원 김준수. 김준수는 현재 뮤지컬 ‘곤 투모로우’에서 고종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도 오르며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페이지1)◇ICT와 결합, 코로나19 비대면 속 활로크로스오버는 콘텐츠의 장르간 결합을 넘어 콘텐츠와 새로운 과학기술의 결합을 통해 코로나19 시대 지속가능한 생존모델까지 제시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계는 코로나19로 관객, 팬들과 대면활동이 어려워지자 ICT(정보통신기술) 및 영상기술의 결합에서 활로를 찾았다. K팝 스타들의 콘서트, 팬미팅 등은 온라인으로 옮겨갔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펼친 비대면 콘서트는 최대 동시 접속자 270만명을 기록했다. 그에 앞서 블랙핑크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진행한 팬사인회에는 4600만명이 몰리며 산업적 활용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연극 뮤지컬 클래식 무용 등 공연도 마찬가지였다. 지난달 25~27일 네이버TV를 통해 상영된 뮤지컬 ‘모차르트!’는 2020년 10월 1만 5000명을 모았던 공연을 온라인을 통해 유료로 서비스한 것이다. 공연 영상화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공연은 현장을 찾아 직접 봐야한다는 업계의 고정관념은 점차 깨지고 있는 중이다.메타버스는 올해 문화콘텐츠계에서도 최대 화두로 주목받고 있다. MZ세대에게 가상의 세계에 자신의 분신(아바타)을 만드는 메타버스는 현실의 제약을 벗어나 무한한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의 공간으로 여겨진다. 문화콘텐츠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바타를 내세워 현실과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에스파와 로지·래아 등의 가상인간은 ‘미래형 엔터테이너’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문화콘텐츠계의 이 같은 적극성은 메타버스 업계에도 윈-윈효과를 기대케 한다. 메타버스 전문가인 오석희 전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문화콘텐츠계와 메타버스의 결합은 스타의 팬들에게 새로운 가상공간을 체험해보도록 함으로써 이용시 특·장점을 알게 해줘 메타버스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측면도 있다”며 “메타버스 공간에서 문화생활과 경제활동이 가능해지고 문화계에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의 활용까지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4 I 박미애 기자
  • [인사]국민건강보험공단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본부장 및 선임실장 전보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장 최옥용 △건강관리실장 노증식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 홍영삼◇1급 승진 △재정관리실장 허수정 △보건의료자원실장 김지영 △요양기준실장 문정욱 △정보화본부 정보운영실장 백석진 △중구지사장 이경진 △관악지사장 김국환 △송파지사장 오은숙 △부산중부지사장 김성진 △울산중부지사장 박종진 △창원중부지사장 원광연 △전주남부지사장 박형근 △인천서부지사장 김경란 △안산지사장 정호균◇1급 전보 △고객센터설립추진반장 이원복 △통합징수실장김은호 △비급여관리실장 서남규 △의료비지원실장 이영희 △약제관리실장 정해민 △만성질환관리실장 이은영 △요양급여실장 박철용 △비서실장 이용구 △건강보험연구원 보험재정연구실장 김정회 △건강보험연구원 보험급여연구실장 정현진 △건강보험연구원 보험정책연구실장 변진옥 △성동지사장 장용섭 △광진지사장 안정숙 △중랑지사장 이재영 △은평지사장 민옥경 △강서지사장 박희동 △구로지사장 김선진 △영등포남부지사장 양경욱 △서초북부지사장 윤형종 △강남북부지사장 이미희 △춘천지사장 전옥분 △원주횡성지사장 정인영 △부산진구지사장 조은규 △대구중부지사장 박동일 △대구동부지사장 박용규 △경주지사장 김인태 △구미지사장 박무근 △경산청도지사장 강태희 △광주서부지사장 장서훈 △익산지사장 정상용 △인천계양지사장 김화영 △평택지사장 원광재 △고양일산지사장 정근채 △남양주가평지사장 황덕영 △시흥지사장 김후식 △경기광주지사장 황하원 △ 해운대지사장 권순자 △울산남부지사장 박영임 △화성지사장 최도혜
2021.12.31 I 박경훈 기자
카드노조 "제도개선 TF 참여보장…수수료 개선 논의해야"(종합)
  • 카드노조 "제도개선 TF 참여보장…수수료 개선 논의해야"(종합)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총파업 기치를 내걸며 카드수수료율 인하에 반대했던 카드사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조건부로 유예키로 했다.다만 카드회사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마련키로 한 ‘카드산업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이하 제도개선 TF)’에 카드사 노조를 포함하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제도개선 TF 참여를 통해 적격비용 재산정 체계를 개편하고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의 수수료 체계 개편도 반드시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다.7개 카드사(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 노조로 구성된 카드사노조협의회(카노협)가 27일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서대웅 기자)◇“노조 없이 TF 발족시 총파업”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년 2~3월 발족을 목표로 제도개선 TF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다음 달에는 지난 23일 재산정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관련 규정 개정과 실제 적용 등 행정절차가 남았다”며 “TF 구성을 위한 사전 작업도 마쳐야 해 물리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7개 카드사(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 노조로 구성된 카드사노조협의회(카노협)는 이날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을 ‘조건부’로 잠정 유예한다”고 밝혔다.카노협은 총파업의 유예조건으로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 폐지 △카드사 신용판매 부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제도개선 TF에 카노협 대표차 참여 △빅테크와의 규체차익 해소 등을 주장했다.특히 카노협은 제도개선 TF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종우 카노협 의장은 “노조를 배제한 채 제도개선 TF를 발족하면 곧바로 총파업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카노협의 제도개선 TF 참여 요구와 관련해 금융위 관계자는 “지금 밝히기는 이르다. 내년 제도개선 TF를 구성할 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3년 전 ‘실수’ 되풀이 않겠다는 노조카노협이 제도개선 TF 참여를 강력 요구하는 데에는 지난 2018년 ‘잘못된 판단’을 한 경험 때문이다.2018년 11월 말 카드수수료 인하 후속 조치로 금융위는 ‘카드산업 건전화 및 경쟁력 제고 TF’(이하 TF)를 구성했다. 당시 노조는 카드업계가 추천한 학계 인사가 TF에 참여해 큰 반발을 하지 않았다.이듬해 4월 TF는 카드사의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보유 정보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데이터 관련 사업 진출 지원 △기술발전 등 환경변화 등을 반영해 각종 안내 등을 위한 고지채널 다양화 등 규제 합리화 등의 결과를 도출했다. 이 결과를 두고 카드업계는 ‘맹탕 TF’라고 혹평했고 카드사 노조는 총파업 결의 등을 했지만 결과를 되돌리기는 역부족이었다.◇우대수수료 공감하지만…“적격비용 재산정 체계 바꿔야”카노협은 제도개선 TF에 참여해 적격비용 재산정 체계의 전면개편을 주장할 예정이다.카드수수료는 시장가격 가운데 법률에 따라 정부가 법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유일한 가격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제18조의3)은 시행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하의 영세한 중소 가맹점에 대해선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카노협도 우대수수료율 유지는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지만 3년마다 ‘정치적 계산’에 따라 비용을 긁어모아 수수료를 인하하는 현 체계를 개편해야 영세자영업자, 카드사, 카드사 노동자 모두 공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카드업계도 재산정 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최근 3년간 카드사가 각종 비용을 줄여 적격비용이 낮아졌고 그 결과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적격비용 산식엔 인건비도 포함돼 있는데 인건비는 수수료 인하에 따른 불가피한 결과임에도 이를 산식에 포함시키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게 업계 주장이다.정 의장은 “최근 일부 카드사의 희망퇴직도 수수료 인하에 따른 영향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빅테크의 수수료 체계 개편도 제도개선 TF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카노협은 주장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는 지난 23일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매출 구간에 따라 최대 0.3%포인트 내리는 등 카드수수료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치로 연매출 10억원 이하 자영업자는 카드결제가 늘어날수록 이익을 보게 됐다. 매출액의 1.3%를 부가가치세액에서 공제하면서다.
2021.12.27 I 서대웅 기자
비비고 먹고 르브론 제임스 유니폼 받아볼까
  • 비비고 먹고 르브론 제임스 유니폼 받아볼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비비고 인기 제품을 할인하고 LA레이커스 유니폼과 SPOTV NOW 프리미엄 이용권을 증정하는 ‘비비고 X LA레이커스’ 온라인 기획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비비고 인기 제품들과 ‘수제만둣집 신메뉴 세트’, ‘왕교자 세트’, ‘국물요리 세트’, ‘든든한 죽 세트’ 등 기획 세트 4종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제품 할인뿐 아니라 특별한 경품도 준비했다. 기획 세트를 구매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LA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의 유니폼을 증정한다. 200명에게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 3개월 프리미엄 이용권을 제공한다.서울 성수동 커먼그라운드에서 내년 1월 5일까지 피규어 전시회 ‘이어지다!손끝으로’도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크기의 LA레이커스 선수 피규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전시회의 다양한 볼거리를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방문객에게는 비비고 3종 세트(비비고 스팸부대찌개, 한우소고기죽, 김치볶음)를 증정한다. 또한, 전시회 동안 매주 6명을 추첨해 LA레이커스 유니폼도 선물할 계획이다.
2021.12.10 I 전재욱 기자
이희준, 연극 '그때도 오늘'로 7년 만에 무대 복귀
  • 이희준, 연극 '그때도 오늘'로 7년 만에 무대 복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이희준이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신작 연극 ‘그때는 오늘’로 7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연극 ‘그때도 오늘’ 캐스팅(사진=공연배달서비스 간다)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그때는 오늘’의 캐스팅을 1일 공개했다. ‘그때는 오늘’은 내년 1월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고 공연예술센터 2관에서 막을 올린다.이희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들이 만든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초창기 멤버다. 영화 ‘1987’ ‘남산의 부장들’, 드라마 ‘마우스’ 등 다양한 매체를 섭렵하고 이번 ‘그때는 오늘’로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이번 작품에선 1980년대의 해동, 1940년대의 윤삼, 1920년대의 용진을 연기하는 ‘남자2’ 배역을 맡았다.올해 ‘완벽한 타인’으로 연극에 처음 도전한 배우 이시언, 연극 ‘나와 할아버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 출연한 배우 차용학도 ‘남자2’ 배역으로 번갈아 출연한다.극 중 2020년대의 은규, 1980년대의 주호, 1940년대의 사섭, 1920년대의 윤재를 연기하는 ‘남자1’ 배역은 현대무용가 출신으로 배우로 활동 중인 김설진,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뮤지컬 ‘베르테르’로 잘 알려진 배우 박은석, 드라마 ‘여신강림’, 연극 ‘렁스’ 등에 출연한 배우 오의식이 함께 맡는다.‘그때는 오늘’은 4가지 장소와 4가지 시간대를 가지고 총 8명의 배역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형식의 공연이다. 1920년대 광복 전, 1950년대 제주, 1920년대 부산, 2020년대 최전방을 오가며 독립·평화·민주주의를 꿈꿨던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민준호 대표가 연출하고 연극 ‘비클래스’ ‘러브 스코어’ 등을 쓴 배우 겸 작가 오인하가 대본을 맡았다. 민 연출은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시대 속 배역을 더욱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해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많은 사람을 관찰하고 즐기고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때는 오늘’은 오는 10일 인터파크에서 단독으로 티켓을 오픈한다.
2021.12.01 I 장병호 기자
"눈물 날 듯…" 방탄소년단 다시 만나는 소감 물어보니
  • "눈물 날 듯…" 방탄소년단 다시 만나는 소감 물어보니 [BTS LA 현장]
  •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는 소파이 스타디움 앞에서 만난 팬들(사진=김현식 기자)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는 소파이 스타디움 전경(사진=김현식 기자)[로스앤젤레스(미국)=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뭄에 단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는 이 같은 표현으로 정리 가능하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대면 공연이 멈춘 지 어느덧 2년. 방탄소년단도, 팬덤 ‘아미’(ARMY)도 단비와도 같은 이번 공연으로 다시 기지개를 활짝 켠다.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라는 타이틀이 붙은 콘서트는 현지시간으로 27~28일, 12월 1~2일 총 4일간 열린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공식 MD 상품 판매를 시작한 26일 공연장 인근에는 이미 전 세계에서 온 ‘아미’들이 분위기를 예열하고 있었다.공연장 앞에서 만난 현지 팬 케이틀린과 라이언은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투어 공연을 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최소되어 아쉬움이 컸다”며 “드디어 방탄소년단을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라이언은 이번 공연뿐 아니라 12월 3일 열리는 미국 대형 음악 축제로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2021 징글볼 투어’ 역시 현장에서 관람할 예정이라며 미소 지었다.방탄소년단 팬들이 소파이 스타디움 포토존 조형물에 올려놓은 피규어(사진=김현식 기자)MD 상품 판매대에서 방탄소년단 앨범을 구매한 팬들(사진=김현식 기자)마찬가지로 ‘맵 오브 더 솔’ 투어 공연 취소로 아쉬움을 삼켰다는 린지는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 때 방탄소년단 공연을 접해보긴 했지만 그 이후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떨리고 설렌다. 공연장에서 방탄소년단을 다시 보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했다.레일라니는 이달 21일 열려 방탄소년단이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를 언급하며 “관객으로 지켜봤던 ‘AMA’는 티저였다고 생각한다. 공연에서 방탄소년단과 팬들의 에너지를 통해 느낄 기쁨이 훨씬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다수의 팬이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전 공연을 통해 방탄소년단을 눈앞에서 만난 경험이 있었다. 그만큼 대면 공연이 없던 지난 시간이 더 아쉽게 느껴진 듯 보였다. 물론 이번 공연을 통해 첫 ‘직관’의 꿈을 이루는 팬들도 존재했다. 10대 소녀팬 엘라는 “방탄소년단을 직접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많은 에너지를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엘라의 모친은 “나 역시 방탄소년단을 사랑한다”며 “방탄소년단이 좋아서 그들이 광고 모델인 음료수 제품도 구매해서 마셔봤고 종종 한인타운도 방문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콘서트를 새벽까지 챙겨보기도 했다. 콘서트 티켓을 구한만큼 빨리 공연을 관람하고 싶다”고 설레어 했다.
2021.11.27 I 김현식 기자
국제유가 고공행진에도 美셰일업계는 '침묵'…왜?
  • 국제유가 고공행진에도 美셰일업계는 '침묵'…왜?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데도 미국 셰일 오일 생산업체들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과거 국제유가가 오를 때 앞다퉈 재투자 및 증산에 나서며 기회를 노렸던 것과는 대비된다. ◇국제유가 올라도 셰일 오일 업체들 ‘조용’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그리고 러시아 등 비(非) OPEC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플러스(+)는 이날 증산을 일시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중국, 인도, 일본, 한국, 영국 등과 공조해 약 7000만배럴 규모의 전략 비축유(SPR)를 방출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결정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가 하락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속내다. 과거엔 같은 상황이라면 미 정부가 나서기 전에 미 셰일 오일 생산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잇단 증산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엔 조용하다. 최근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모두 배럴당 8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올해 들어서만 60% 이상 상승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세대로라면 미 셰일 오일 생산업체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수익 창출 기회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면 미 셰일 오일 생산업체들은 투자 대비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러나 에너지 컨설팅업체 리스태드 에너지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미 셰일 오일 생산업체들이 운영자금을 석유·가스 시추에 투입하는 비율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올 3분기 재투자율은 46%로 역사적 평균치인 130%를 크게 밑돌았다. 전체 셰일 오일 생산량 역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전 최고치에 비하면 여전히 12% 적은 규모다.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는데도 추가 생산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이다. ◇바이든 ‘탈탄소’기조에 관련 업계 찬바람…“지나친 규체”전문가들은 앞으로 셰일 오일 생산에 대한 재투자가 더욱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이든 행정부의 환경 정책이 탈(脫)탄소·친(親)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 날 미국과 캐나다 간 원유 수송 사업인 ‘키스톤 XL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이후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미국 내 석유 시추 제한, 화석연료 기업 보조금 지급 중단, 태양광·전기차 확대 등과 같은 적극적으로 친환경 정책이 뒤따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회사 주주를 미 경제보다 우선시하는 에너지 기업들을 비판하며, 이들 회사가 휘발유 가격을 7년 만에 최고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도록 규제 기관에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화석연료와 관련된 월가의 투자가 일제히 중단됐고, 미 셰일 오일 업계는 운영 자금 대출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이게 됐다. 리서치 회사인 클리어뷰 에너지의 케빈 북 이사는 “미국의 대규모 셰일 오일 생산은 국제유가 시장 변동에 완충 장치 역할을 해왔지만,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 석유업체들의 모임인 미석유협회(API)는 비축유 방출로 유가를 잡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 석유산업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딘 포먼 AP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 정부가 예측 가능한 기간 내에 화석연료를 완전히 사용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게 되면 자금 조달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은 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미국 내 석유 생산업체들이 더 많은 공급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프리토리언 캐피털의 해리스 쿠퍼만 최고투자책임자(CFO)는 “바이든 대통령이 파이프라인을 없애고 (셰일 오일 생산) 허가를 엉망으로 만들면서 (셰일 오일 생산업체들의) 운영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추가 이익에 대해 논하는 것은 기업들을 화나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2021.11.25 I 방성훈 기자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대표작 12편 '갈라쇼'로 만난다
  •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대표작 12편 '갈라쇼'로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대무용 예술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신작 ‘애매모호한 갈라쇼’를 오는 12월 10일과 11일 경기 광명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애매모호한 갈라쇼’ 포스터(사진=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애매모호한 갈라쇼’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2007년 창단 이후 15년 동안 발표한 작품 중 엄선한 ‘베스트 12작품’의 14개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구성한 갈라쇼 형식의 신작 공연이다.대표 레퍼토리인 ‘바디 콘서트’ ‘인간의 리듬’ ‘피버’ ‘공존’ ‘실수’를 비롯해 최근 발표한 신작 ‘얼이섞다’, 2018년 삼일로창고극장 재개관 기념 기획전 ‘빨간 피터들’에서 선보인 김보람 예술감독 솔로 작품 ‘관통시팔’ 등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주요 작품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측은 “각 장마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그동안 치열하게 고민하며 갈고 닦아 만들어 낸 완성도 높은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라며 “보다 많은 관객에게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춤의 언어화’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광명문화재단 상주단체 신작공연의 일환이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2021년부터 광명문화재단 상주단체로 활동 중이다. 티켓 가격 2만~3만원.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1.11.22 I 장병호 기자
  • [인사]미래에셋그룹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미래에셋그룹 승진 인사발령]◇전무 승진 △미래에셋증권 부동산개발본부 이형락 △멀티에셋자산운용 리스크관리본부장 한창훈◇상무 승진 △미래에셋증권 PF2본부 손임표 △상품컨설팅본부 박건엽 △고객자산배분본부 김성주 △커뮤니케이션본부 박신규 △OCIO솔루션본부 유승선 △인도네시아법인 심태용 △인도법인 유지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증권솔루션운용본부장 이지운 △해외부동산투자1본부장 김태헌 △인프라투자2본부장 이정빈 △준법감시인 김지영 △CRO 이상준△멀티에셋자산운용 신성장기업투자본부장 정의철 △부동산투자본부장 신재혁 △채권운용본부장 강승구 ◇상무보 승진 △미래에셋증권 Global혁신본부 안병학 △IPO3팀 조인직 △투자금융본부 김주섭 △부동산개발2팀 김미영 △투자개발1본부 김정수 △Sage솔루션1본부 박원재 △WM마케팅본부 한섭 △혁신추진단 김지숙 △컴플라이언스본부 신윤철 △채권솔루션본부 장윤영 △멀티운용본부 류원식 △뉴욕법인 류재홍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리서치본부장 박경륜 △멀티에셋리서치본부장 황영진 △글로벌ETF운용본부장 대행 안현수 △부동산운용본부장 이준섭 △ETF채널마케팅본부장 김수한 △홍보실장 김범석△미래에셋캐피탈 바이오투자팀장 김한수 △투자금융본부장 김재홍△와이케이디벨롭먼트 세이지우드 총괄 이석숭◇이사대우 승진 △미래에셋증권 대체투자금융1팀 이홍석 △대체투자금융2팀 김현규 △IPO1팀 김형석 △기업투자금융팀 곽태환 △투자금융2팀 조성룡 △Sage솔루션2팀 김화중 △연금본부 최종진 △연금2부문RM2본부 박상준 △대체투자솔루션팀 조정익 △DT추진팀 변진우 △디지털마케팅팀 김세중 △WM상품마케팅팀 박치우 △홍보팀 엄호천 △전략팀 전성구 △대체투자심사1팀 정은석 △법무2팀 백상현 △계좌팀 사재식 △프로세스혁신본부 김영윤 △상품결제팀 양윤호 △글로벌기업분석팀 박연주 △글로벌기업분석팀 류제현 △채권솔루션팀 안현삼 △퀀트개발팀 Jonathan △구조화운용본부 David △파생Sales본부 원태준 △Delta One Trading팀 김우찬 △EquitySales2팀 주용석 △PI운용본부 권영배 △뉴욕IB법인 정원재 △싱가포르법인 성준엽△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2본부장 대행 문일권 △리서치1팀장 김정수 △크레딧전략1팀장 강호정 △글로벌운용본부장 대행 육진수 △글로벌리서치팀장 주종륜 △TDF운용팀장 김정욱 △EMP운용본부장 대행 이창헌 △인덱스운용본부장 대행 윤병호 △ETF운용본부장 이정환 △해외부동산투자2본부장 대행 오현명 △국내개발1팀장 최진혁 △REITs운용본부장 대행 박준태 △PEF2본부장 배중규 △펀드마케팅팀장 이동훈 △글로벌ETF마케팅본부장 대행 김형우 △기업솔루션팀장 김민 △디지털마케팅본부장 박종관 △글로벌신사업추진2본부장 이성원 △글로벌마케팅본부장 Blair Abbott △혁신팀장 김현수 △재무실장 김성환 △홍보팀장 김승규 △법무1팀장 남궁태형 △컴플라이언스 본부장 김형민 △미국법인 Fixed Income Investment 윤호석△멀티에셋자산운용 글로벌대체투자2팀장 김태곤 △인프라운송팀장 전근수 △미래에셋캐피탈 투자금융2팀장 조범진 △재무팀장 권영오△미래에셋벤처투자 PE 본부 조호정△미래에셋컨설팅 디지털혁신본부장 권범규[미래에셋그룹 직책자 인사발령]○미래에셋증권<신임>◇본부장 △기업금융2본부장 송혁진 △투자개발2본부장 김덕일 △고객시스템본부장 사재식◇팀장 △Global시너지팀 계경태 △PF2본부PF2팀 홍석화 △IPO1팀 하주선 △기업금융1본부IB2팀 장은석 △기업금융1본부IB3팀 강민제 △기업금융2본부IB1팀 조재호 △기업금융2본부IB3팀 정현호 △투자금융1팀 최아람 △투자금융2팀 조성룡 △투자금융3팀 홍은영 △투자개발1본부투자개발1팀 오경택 △Sage솔루션1팀 백봉석 △연금1부문RM1본부영업1팀 신성호 △연금1부문RM1본부영업2팀 곽정윤 △연금1부문RM2본부영업1팀 정진성 △연금1부문RM2본부영업2팀 김민진 △연금2부문RM1본부영업1팀 안조홍 △연금2부문RM1본부영업2팀 송남용 △연금2부문RM2본부영업1팀 김수현 △연금2부문RM2본부영업2팀 백승환 △디지털신사업팀 최성용 △고객센터2 권민숙 △고객센터광주 문상희 △디지털고객케어센터 김신 △m.Smart자산센터2 문치봉 △재무팀 박순국 △리스크관리팀 문건화 △기업금융심사1팀 신지원 △법무2팀 최명구 △금융소비자보호팀 김경호 △인프라관리팀 최종상 △계좌팀 배준환 △영업정보팀 이종욱 △신사업지원TF 이병철 △Global FI Sales팀 이은우 △리테일채권솔루션팀 이동준 △구조화운용팀 이훈 △파생Sales팀 박현웅 △해외EquitySales팀 이경원 △Delta One Trading팀 김우찬 △자산배분운용팀 김명진◇지점장 △갤러리아WM 이영 △마곡WM 이진영 △마포WM 이지연 △일산WM 김혜성 △부평WM 김수진 △송도WM 강병빈 △김해WM 박종환 △동래WM 송현호 △사하WM 하승균 △안동WM 최성오 △대치WM 이성민 △명일동WM 변상미 △투자센터광화문WM 최용호 △수지WM 이슬 △영통WM 서현수 △춘천WM 성기보 △투자센터광주WM 이경일 △군산WM 문세홍 △여수WM 김화영 △천안아산WM 홍수오<전보>◇본부장 △기업금융1본부장 박현주 △OCIO솔루션본부장 유승선 ◇팀장 △Global혁신팀 김만제 △IPO솔루션팀 김형석 △기업금융1본부IB1팀 박동복 △기업금융2본부IB2팀 곽태환 △투자개발1본부투자개발2팀 이우진 △투자개발2본부투자개발1팀 서원형 △투자개발2본부투자개발2팀 이경현 △투자개발2본부투자개발3팀 김대형 △연금컨설팅팀 김현욱 △멀티솔루션1팀 홍순만 △멀티솔루션3팀 김정호 △UX Lab팀 전윤호 △디지털Biz팀 김홍록 △고객경험혁신TF 최윤혁 △WM혁신팀 김영종 △WM마케팅팀 박치우 △Wrap솔루션팀 배대훈 △경영혁신팀 이정훈 △준법지원팀 기용우 △법무1팀 백상현 △프로세스혁신팀 명주훈 △프로세스솔루션팀 장민웅 △상품결제팀 노승진 △예탁결제팀 양윤호 △미디어콘텐츠제작팀 구본현 △종합금융운용팀 김의현 △감사팀 김연효◇지점장 △투자센터여의도WM 추민호 △투자센터서초WM 이성우 △강남역WM 홍성일 △부천WM 정우재 △투자센터부산WM 성영기 △투자센터창원WM 류향수 △울산WM 고재상 △경산WM 김동주 △북대구WM 하호철 △투자센터판교WM 정상윤 △테헤란밸리WM 송관훈 △투자센터잠실WM 박정욱 △명동WM 정찬우 △투자센터평촌WM 구본국 △분당WM 이정훈 △수원WM 최지선 △투자센터대전WM 김용우 △세종WM 김현수 ○미래에셋캐피탈<신임> ◇본부장 △신성장투자부문 바이오투자본부(신설) 본부장 김한수
2021.11.12 I 조해영 기자
'먹튀 논란만 사과' 로잘린, SNS 재개하며 "에스파 고마워"
  • '먹튀 논란만 사과' 로잘린, SNS 재개하며 "에스파 고마워"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레슨비, 협찬 먹튀 논란에 이어 헬퍼 댄서 하대 의혹까지 불거진 댄서 로잘린(본명 조은규)가 SNS 활동을 재개했으나 여전히 대중의 눈총을 사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헬퍼 댄서 하대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으며 일명 ‘선택적 사과’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지난 16일 로잘린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앨범도 찰떡같이 안무 소화해줘서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그룹 에스파(aespa)의 ‘Savage’ 무대 영상을 올렸다. 전날에도 여러 장의 사진을 별 다른 멘트 없이 게재했다.(사진=로잘린 인스타그램 캡처)로잘린의 SNS 활동 복귀는 지난 1일 수업료 및 협찬 먹튀 논란 사과문을 게재한 후 약 2주 만이다.앞서 한 누리꾼은 로잘린에게 입시 댄스 레슨을 의뢰했지만, 로잘린이 레슨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안무 창작과 대관료 등을 이유로 환불을 거부했다고 폭로했다. 또 한 협찬사는 로잘린에게 제공한 협찬물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고, 또 다른 협찬사 또한 로잘린이 협찬을 받고도 물품을 돌려주거나 홍보를 해주지도 않은채 적반하장식으로 나왔다고 폭로했다.이에 로잘린은 “철없고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받은 당사자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레슨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점과 미숙했던 상황대처에 대한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광고 대행사와 2019년 이미 업무처리가 완료된 일인데 뜻하지 않게 기사화가 돼 나와 대행사 모두 당황스러운 입장”이라고 해명했다.하지만 이는 선택적 사과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로잘린이 레슨비, 협찬 먹튀 논란에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최근 출연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메가 크루 미션 당시 헬퍼 댄서를 하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은 것.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우파’의 메가크루미션에서 원트 팀의 헬퍼 댄서로 출연했다는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에 따르면 “효진초이가 보낸 카톡 내용 중에 ‘도와준 댄서들 하대했다’라는 건 로잘린한테 하려는 얘기를 팀원 모두에게 말하 듯이 뭉뚱그려 말했다고 보면 된다”라면서 “로잘린은 불친절한 디렉팅, 헬퍼들 합 맞추고 있을 때 본인 연습은 안 하고 거울 셀카 찍기, 본인이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놓고 (헬퍼 댄서들이) 틀리면 틀리지 말라고 화내기 등 상식적이지 않은 행동을 했다. 본인이 제일 잘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개인 셀카를 올리는 등 적극적인 SNS 활동으로 응수한 로잘린에 재차 해명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1.10.18 I 이선영 기자
中에 안방 내주고 美서 역주행 돌풍…K게임 희비
  • 中에 안방 내주고 美서 역주행 돌풍…K게임 희비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국경이 없는 디지털 세계의 게임판은 매일 전쟁이 벌어지는 중이다. 모바일 앱마켓에 게임 등록 시 클릭 몇 번이면 세계 각국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다. 이번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각각 우환과 경사가 생겼다. 중국산 게임의 국내 시장 공세는 해묵은 이슈이긴 하나, 최근 들어 그 강도가 더욱 높아진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 가뭄에 단비와 같은 흥행 성과를 낸 한국 게임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끈다.미니어스 대표 이미지28일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에 따르면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bilibili)가 내놓은 ‘미니어스’ 게임이 전체 매출 5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 4위에 올랐다가 한 계단 내려갔다. 매출 6위인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블레이드&소울(블소)2’마저 제쳤다.출시 전 사전예약자 규모는 미니어스가 100만명대, 블소2가 738만명이다. 블소2는 역대 최대 사전예약자를 끌어모았다. 시장 기대감 측면에서 비교 불가인 두 게임이나, 뚜껑을 열고 보니 비등한 결과가 나왔다. 미니어스는 블소2처럼 성공한 전작도 없고 새로운 브랜드라는 점에서 맨땅의 박치기였다. 결과적으로 미니어스의 완승인 셈이다.미니어스는 다양한 피규어(인형) 이야기를 다루는 캐릭터 수집형 게임이다. 중국 업체들이 꾸준히 강점을 보인 장르다. 이용자가 여러 캐릭터에 애정을 쏟을 수 있도록 미려한 디자인과 세심한 이야기 구성, 풍성한 꾸미기 콘텐츠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 조합의 재미 등이 핵심 흥행 요소로 꼽힌다. 빌리빌리는 미니어스에 이 같은 흥행 요소를 잘 버무려 국내 시장에 진입했다. 미니어스 국내 서비스업체 측은 “피규어라는 독특한 소재를 채택하고 캐릭터마다 제조사별 특징이 나뉘고 게임 접속을 끊더라도 재화 획득이 가능한 방치형 요소를 넣었다는 점 등이 인기 이유”라고 설명했다.현재 미니어스 외 매출 순위를 보면 중국 미호요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원신(Genshin Impact)’이 전체 매출 3위를 차지했다. 미니어스와 쌍끌이 흥행 중이다. 구글 매출 7위인 웹젠의 ‘뮤아크엔젤2’는 중국 개발사 게임이다. 뒤이어 중국 사삼구구(4399)의 ‘기적의검’이 전체 8위로 두 해 이상 국내에서 장기 흥행 중이다.쿠키런 킹덤 게임 이미지이런 가운데 오랜만에 한국 게임의 서구권 시장 흥행 소식이 전해졌다. 같은 날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킹덤(Cookie Run: Kingdom)’이 미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전체 6위에 올랐다. 전날(27일)부터 같은 순위를 유지 중이다. 보통 신작들은 마케팅 물량이 출시 전후에 집중되기 때문에 초반 흥행했다가 하향 곡선을 보이는 경우가 대다수다. 넷마블이 지난 8월 25일 전 세계 출시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출시 직후 미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6위까지 올랐다가 내림세를 기록했다.반면 쿠키런:킹덤은 출시 초반 국외 마케팅 없이 시장에 나와 100위 밖에서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려 6위가 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9월 초 업데이트 효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뒤 입소문이 나면서 상승효과를 발휘했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인터넷방송인)를 게임 성우로 기용해 화제를 일으켰다. 회사는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물론 이 같은 마케팅도 게임의 재미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흥행 효과를 보기가 쉽지 않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누구든지 거부감 없이 애정을 쏟을 수 있는 쿠키라는 친숙하면서도 독창적인 존재, 그리고 이 쿠키들이 인종이나 문화, 지역, 배경 등을 아울러 담고 있는 다양성에 대한 호평이 있다”며 “이러한 강점이 현지 유저들의 거부감이나 진입장벽을 낮추고 긍정적인 플레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흥행 이유를 분석했다.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중앙대 교수)은 한국 게임의 글로벌 진출에 대해 “국내 메이저 게임 회사들에게서 새로운 게임, 새로운 IP(지식재산)에 대한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글로벌 게임 시장은 다생다사(多生多死)로 보다 많은 게임을 공격적으로 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1.09.28 I 이대호 기자
밭 투자의 핵심 포인트, 접근성과 도로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밭 투자의 핵심 포인트, 접근성과 도로
  • 경매 물건을 보다 보면 등기부등본에 전(논)으로 올라있지만, 현황은 밭인 경우도 있습니다. 논보다는 밭작물이 수익성이 좋기에 밭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이미 밭으로 돼 있기에 따로 성토비용이 들지 않으니 이를 감안해 주위 논 시세보다 약간 비싸더라도 투자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땅을 알아야 하는 밭 투자밭은 논보다 가격이 약간 비싸지만 규제가 덜하고 대지로 형질을 변경할 때 따로 성토할 필요가 없어 투자자들이 선호합니다. 게다가 한곳에 모여있는 논과 달리 입지도 다양합니다. 논은 대개 경작을 위탁합니다. 하지만 밭의 경우는 직접 활용할 수도 있고, 실제로 작물을 재배하거나 건축물을 세워 부가가치를 높이는 경우가 많습니다.밭에 투자를 하려면 땅 자체에 좀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우선 살펴볼 것이 토질입니다. 토질이 좋지 않으면 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않습니다. 황토빛이 도는 기름진 흙이 좋겠지요. 너무 고운 흙만 있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땅이 무르다는 뜻이니까요. 적당히 돌도 섞인 땅이 좋습니다.어떤 용도로 쓸 것인가에 따라 적합한 토질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라면 매입하기 전에 토질 분석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흙의 성질도 좋아야 하지만 두께도 중요합니다. 건물을 지으려고 땅을 팠는데 바로 밑이 암반지대라면 이를 깨는 데 적잖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을 물 수 있습니다.배수 또한 반드시 확인할 사항입니다. 비가 와서 물이 고여버리는 것도 문제지만, 메마른 땅이 모두 좋은 땅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밭의 입지나 형태도 유의해 살펴야 할 요소입니다. 평지에 있는 논과 달리 밭은 심한 경사지에도 있습니다. 도로가 있어도 비탈이 심한 경우 개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입지도 다양하지만 형태도 길쭉하거나 휘어진 모양, 삼각형 등으로 제각각입니다.땅 자체의 특성으로 개발이 어렵거나 추가 비용이 많이 드는 경우라면 투자하기 좋은 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밭 투자를 하려면 땅의 속성에 대해 알아두셔야 합니다.◇밭 투자의 핵심 포인트..‘접근성’과 ‘도로’접근성도 밭 투자에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도시에서 1시간 거리 이내, 중소도시에서 30분 거리 이내가 좋습니다. 도시에서 가까울수록 주말농장으로 이용하는 등 활용가치가 높아지고 나중에 주택지가 될 확률도 높습니다.도로는 밭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입니다. 큰 도로에 붙어 있는 밭이면 좋겠지만 이런 밭은 시세가 비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큰 도로에서 갈라진 도로와 붙어 있는 밭이 가격 면에서 적당합니다. 실제로 활용할 때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대지로 개발해 전원주택을 지을 경우 오히려 큰 도로에서 약간 떨어진 곳이 좋습니다.또 밭에 창고를 지어 임대할 경우에도 굳이 큰 도로를 고집할 이유가 없습니다. 10~20분 더 들어가도 가격대가 낮아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다면 오히려 쉽게 임차인을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진입도로가 너무 비좁거나 외진 산속에 있는 밭은 그만큼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봐야 합니다.
2021.09.25 I 김범준 기자
'고요 속의 외침'을 비대면으로?…추석연휴 심심하다면
  • '고요 속의 외침'을 비대면으로?…추석연휴 심심하다면
  • 이번 추석 연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서 보낼 예정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실제로 한국갤럽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번 추석에 1박 이상의 고향 방문이나 여행 계획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고향 방문과 여행 계획 둘 다 없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77%나 됐다.이처럼 코로나19로 가족들과 집에서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집콕족'과 부모님을 뵈러 본가에 내려가지 않고 자택에 머무를 '혼추족'들을 위해 이번 추석을 더 재밌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족들과 함께 보드게임하고 추석 특집 프로그램 시청 (사진=쿠팡)가족들과 집에서 추석 연휴를 지낼 사람들을 위해 쿠팡에서는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집콕 놀이템을 준비했다. 각종 보드게임부터 레고, 피규어, 휴대용 게임기 등 긴 연휴기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해줄 다양한 놀이감들이 마련돼 있다.보드게임이 지겨워지면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보면 된다. 방송 3사에서 추석 특선 영화와 예능을 방영한다.추석 전날인 20일에는 지난 3월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미나리'를 SBS에서 밤 8시 20분에 시청할 수 있다. 21일에는 KBS2TV가 영화 '엑시트'와 '도굴'을 각각 오전 10시 40분과 오후 8시에 방영한다.영화 뿐만 아니라 이번 추석을 위해 마련된 특집 프로그램도 있다.KBS에서는 지난 추석에 시청률 29%로 큰 성공을 거둔 나훈아 콘서트에 이어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으로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심수봉 콘서트는 19일 오후 8시에 2TV에서 볼 수 있다.MBC는 추석 파일럿 예능인 '호적 메이트'를 21, 22일 오후 7시 30분에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의 형제자매의 일상을 보여주는 관찰 예능으로 배우 김정은 자매, 배우 이지훈 남매, 농구선수 허웅-허훈 형제가 출연해 가족 간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한편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이번 추석을 맞이해 15일에 재개봉 했다. 2D뿐만 아니라 4DX로도 상영한다.'랜선 게임'부터 고궁 산책까지... 연휴 동안 심심할 '혼추족'들을 위해 (사진=이미지투데이)가족과 지인을 만나기 어려운 이번 추석에는 줌이나 구글 미트 등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랜선으로 만나는 것도 방법이다.코로나로 수업, 회의까지 비대면으로 하는 것이 일상이 되면서 이제는 지인과의 만남도 화상회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생일 파티나 연말 파티도 온라인으로 하는 MZ세대들이 늘어나면서 줌 등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등 비대면으로 즐길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실제로 유튜브에 '랜선 게임', '줌 게임'을 검색하면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게임을 소개하는 영상이 많다. 가장 인기있는 게임이 tvN 예능 프로그램인 '신서유기'에서 자주 등장했던 '고요 속의 외침'이 있다.줌에는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음소거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따라서 문제를 내는 사람이 음소거를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말하는 사람의 입모양을 보고 문제를 맞추는 식으로 게임을 하면 된다.그밖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인 '갈틱폰'도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다. 갈틱폰은 각 플레이어가 제시어를 정하면 첫 번째 사람이 이것을 설명하는 그림을 그리고, 그 다음 사람이 이 그림을 통해 제시어를 추측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게임이 다 끝난 후 플레이어가 원래 의도한 제시어와 다른 사람이 그린 그림도 볼 수 있어 화상회의로 결과를 공유하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집에만 있는 것이 답답할 때는 잠시 산책을 나서도 좋다. 창경궁 풍기대에 설치한 대형 보름달 모형 (사진=문화재청)문화재청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인 20일부터 22일까지 4대궁(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연휴내내 개방한다.특히 창경궁에서 기상 관측 기구인 풍기대 주변에 대형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가 진행된다. 보름달이 설치되는 장소 근처에 사도세자와 순조가 탄생한 집복헌이 있어 달과 궁궐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하기에 좋다. 이 행사는 17일~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해당 시간대에 창경궁에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즐길 수 있다.서울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립무형유산원은 중정에서는 민속놀이 마당과 전통놀이 꾸러미 만들기, 추석 특집 놀이마당 등을 즐길 수 있다.
2021.09.18 I 공예은 기자
농지 투자, '절대농지'는 피하라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농지 투자, '절대농지'는 피하라
  • 논은 밭이나 대지보다 저렴해 선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논에 투자할 때는 용도지역을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논은 경작지를 보전하기 위해 정부에서 함부로 개발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농업진흥구역에 있는 논을 흔히 ‘절대농지’라 부릅니다. 인터넷으로 위성 지도를 봤을 때 넓은 평야에 바둑판 모양으로 보기 좋게 정비된 논들이 절대농지입니다. 절대농지는 다른 용도로 전환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싸더라도 투자를 위해 매입해서는 안 됩니다.생산관리지역이나 보전관리지역에 있는 논은 그나마 투자 가시가 있습니다. 건폐율과 용적률에 제한을 받지만 개발행위도 가능합니다. 그래도 여러 가지 규제가 있으니 수익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습니다.계획관리지역에도 논이 있습니다. 계획관리지역은 언제든 개발이 될 수 있는 땅입니다. 현재 논이지만 앞으로 주거단지나 산업단지가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미 이런 기대가 반영돼 꽤 가격이 오른 상태일 겁니다. 계획관리지역의 논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다면 좋은 투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회는 쉽게 오지 않습니다.투자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은 계획관리지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있는 논입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개발계획을 참고해 용도지역이 변경될 경우 계획관리지역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논을 매입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예를 들어 전북 부안을 살펴보겠습니다. 부안은 새만금 호재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입니다. 아직은 논이지만 메인 도심으로부터 시가지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매입 후에 개발이 진행되면 계획관리지역으로 편입돼 몇 배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논을 매입할 때는 추가비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논은 물을 대야 하기 때문에 평지보다 지대가 낮습니다. 만일 농지전용을 해 밭이나 대지로 형질을 변경하려면 낮은 땅에 흙을 부어 성토해야 합니다. 같은 논이라도 평지와 높이가 비슷하면 성토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으니 다른 조건이 비슷한 경우 형질변경 시 이 점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2021.09.18 I 김범준 기자
'4촌도 연락 안 하는데'…6촌 주식 깜박하면 총수 고발(종합)
  • '4촌도 연락 안 하는데'…6촌 주식 깜박하면 총수 고발(종합)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공정거래법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특수관계인 범위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동일인(총수)을 중심으로 혈족 6촌, 인척 4촌까지 규제망에 넣는 것은 직계가족 중심으로 변한 가족형태에 비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7월 6~7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친족범위에 대한 국민인식 설문조사(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에 따르면 ‘친족의 범위가 3촌까지 봐야한다’고 응답한 비율(34.3%)이 가장 높았다. 직계가족 포함 4촌까지(32.6%), 4촌 포함한 6촌까지(18.3%), 직계가족까지(11.6%) 등 친족 범위에 대한 인식이 과거와 달리 축소되는 경향을 보였다.전경련이 2010년 조사를 실시했을 당시 ‘3촌까지 봐야 한다는 응답(18.0%)’에 비해 약 2배가량 응답률이 올라간 셈이다. 반면 4촌까지 봐야 한다는 응답은 13.2%포인트 감소했고, 6촌까지라는 응답도 6.3% 감소했다. 4촌과 6촌을 친족으로 느끼는 인식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4촌 친족과의 관계에 관해 ‘1년에 1~2회 만나는 의례적인 관계’라는 응답이 4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년에 3~4회 만나 어울리는 관계’가 22.3%, ‘전혀 교류 없는 관계’ 16.6% 순으로 나타났다. 6촌 친족의 경우 ‘전혀 교류 없는 관계’(45.2%), ‘1년에 1~2회 만나는 의례적인 관계’(37.5%), ‘1년에 3~4회 만나 어울리는 관계’(9.8%), ‘수시로 만나 어울리는 관계(3.7%)’, 기타(3.8%) 순으로 조사됐다. 4촌도 관혼상제를 중심으로 한 의례적 관계에 불과하고 정서적 유대감이 약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셈이다.특히 경제적 이해관계 여부를 따지는 친족범위는 보다 좁게 나타났다. 경제적 이해관계를 맺을 의향이 있는 친족 범위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54.8%가 ‘직계가족까지’라고 응답했다. ‘직계가족을 포함한 형제자매, 3촌까지’(20.9%), ‘기타 또는 누구와도 함께할 의향 없음’(16.3%), ‘직계가족·3촌 포함한 4촌까지’(5.4%) 순으로 조사됐다. 현행법은 이런 인식과 괴리가 있다. 민법에서는 친족 범위를 8촌이내 혈족, 6촌이내 인척으로 규정하고 있다. 세법·상법·공정거래법에서는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는 친족’ 범위를 6촌이내 혈족, 4촌이내 인척으로 규정해 경제력 집중 여부 문제를 따지고 있다. 이를테면 공정거래법은 자산 5조원 이상 동일인(총수)은 혈족 6촌, 인척 4촌까지 보유 지분 등을 공정위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일인의 확인을 거쳐 자료를 제출하기 때문에 허위 자료가 있다면 동일인이 고발 대상이 된다.현행 제도는 1987년에 만들어진 법으로, 과거 총수일가를 중심으로 선단식 경영을 했던 과거 재벌 폐해를 막기 위한 조처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경제력 집중 문제도 직계가족 중심으로 좁혀지고 있어 현행 규제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자칫 먼 친족의 실수 또는 고의 때문에 동일인이 친족의 보유 지분 등을 잘못 제출할 경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실제 세법, 공정거래법 등 특수관계인을 4촌이내 인척, 6촌 이내 혈족으로 보고 규제하는 법률이 불합리하다는 응답이 53.3%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관련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24.9%, 친족의 범위를 ‘직계가족까지’로 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54.8%로 나타났다. ‘직계가족을 포함한 형제까지’(12.6%), ‘3촌까지’(5.0%), ‘4촌까지’(0.9%) 순이었다.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최근 친척과의 교류가 줄어들면서 국민의 친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반면, 제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현행법에서 규제하는 친족의 범위 즉, 특수관계인의 범위를 국민 정서에 맞게 부모·배우자·자녀 등 직계가족으로 조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공정거래위원회도 국민들 인식 및 대기업 지배구조 변화 등을 고려해 친족범위를 좁힐지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다만 일부 그룹의 경우 여전히 친족회사에 계열사가 일감을 몰아주는 등 폐해가 남아 있어 공정위도 대폭 친족 범위를 좁히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공정위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공정위에 대기업현황 신고 시 친족회사를 대거 누락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반 국민인식과 달리 일부 그룹에서 여전히 친족회사와 부당하게 내부거래를 하고 있어 감시를 지속할 수밖에 없다”며 “연말께 나오는 용역보고서를 검토해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9.14 I 김상윤 기자
'4촌도 잘 모르는데'…6촌까지 옭아매는 시대착오적 규제
  • '4촌도 잘 모르는데'…6촌까지 옭아매는 시대착오적 규제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공정거래법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특수관계인 범위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동일인(총수)을 중심으로 혈족6촌, 인척 4촌까지 규제망에 넣는 것은 직계가족 중심으로 변한 현행 관습에 비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7월 6~7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친족범위에 대한 국민인식 설문조사(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 95%신뢰수준 표본오차 ±3.1%)에 따르면, 친족의 범위가 3촌까지라고 응답한 비율(34.3%) 이 가장 높았다. 이어 직계가족 포함 4촌까지(32.6%), 4촌 포함한 6촌까지(18.3%), 직계가족까지(11.6%) 순이었다. 2010년 조사때 3촌까지 봐야 한다는 응답(18.0%)에 비해 약 2배가량 응답률이 올라갔다. 반면 4촌까지라는 응답은 13.2%포인트 감소했고, 6촌까지라는 응답도 6.3% 감소했다. 4촌과 6촌을 친족으로 느끼는 인식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4촌 친척과의 관계에 관해 ‘1년에 1~2회 만나는 의례적인 관계’라는 응답이 4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1년에 3~4회 만나 어울리는 관계’가 22.3%, ‘전혀 교류 없는 관계’ 16.6% 순으로 나타났다. 6촌 친척의 경우 ‘전혀 교류 없는 관계’(45.2%), ‘1년에 1~2회 만나는 의례적인 관계’(37.5%), ‘1년에 3~4회 만나 어울리는 관계’(9.8%), ‘수시로 만나 어울리는 관계(3.7%)’, 기타(3.8%) 순으로 조사됐다. 4촌도 관혼상제를 중심으로 한 의례적 관계에 불과하고 정서적 유대감이 약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셈이다.특히 경제적 이해관계 여부를 따지는 친족범위는 보다 좁았다. 경제적 이해관계를 맺을 의향이 있는 친족 범위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54.8%가 ‘직계가족까지’라고 응답했다. ‘직계가족을 포함한 형제자매, 3촌까지’(20.9%), ‘기타 또는 누구와도 함께할 의향 없음’(16.3%), ‘직계가족·3촌 포함한 4촌까지’(5.4%)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현행법은 이런 인식과 괴리가 있다. 민법에서는 친족 범위를 8촌이내 혈족, 6촌이내 인척으로 규정하고 있다. 세법·상법·공정거래법에서는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는 친족’ 범위를 6촌이내 혈족, 4촌이내 인척으로 규정해 경제력 집중 여부 문제를 따지고 있다. 이를테면 공정거래법은 자산 5조원 이상 동일인(총수)은 혈족 6촌, 인척 4촌까지 보유 지분 등을 공정위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일인의 확인을 거쳐 자료를 제출하기 때문에 허위 자료가 있다면 동일인이 고발 대상이 된다.이는 과거 총수일가를 중심으로 선단식 경영을 했던 과거 재벌 폐해를 막기 위한 조처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경제력 집중 문제도 직계가족 중심으로 좁혀지고 있어 현행 규제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자칫 먼 친족의 실수 또는 고의때문에 보유 지분 등을 잘못 제출할 경우 동일인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실제 세법, 공정거래법 등 특수관계인을 4촌이내 인척, 6촌 이내 혈족으로 보아 규제하는 법률이 불합리하다는 응답이 53.3%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관련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24.9%, 친족의 범위를 ‘직계가족까지’로 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54.8%로 나타났다. ‘직계가족을 포함한 형제까지’(12.6%), ‘3촌까지’(5.0%), ‘4촌까지’(0.9%) 순이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최근 친척과의 교류가 줄어들면서 국민의 친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반면, 제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형행법에서 규제하는 친족의 범위 즉, 특수관계인의 범위를 국민 정서에 맞게 부모·배우자·자녀 등 직계가족으로 조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09.14 I 김상윤 기자
이런 사람은 절대 땅 사지 마라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이런 사람은 절대 땅 사지 마라
  • 땅은 절대 아무나 사면 안 된다. 자격 조건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의 70%가량이 땅 한 평 없는 상황이다. 땅에 ‘묻지마 투자’를 한다면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 반드시 생긴다.기본적으로 ‘총’과 ‘총알’이 있는 상태여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총이란 땅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즉, 노하우를 말한다. 그리고 총알은 돈, 즉 여유자금이다.총에 총알이 든 상태에서 발사, 즉 투자 행위가 이루어지는 법이다. 발사 전에 자신에 맞는 표적을 만들어 놓는다. 목표점이 동떨어져 있으면 목표점에 도달하기 힘들다. 명중률이 낮아져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그렇다면 땅을 사면 절대 안 되는 사람은 이미 답이 나온 상태다. ①총도 없고 총알도 없는 사람 ②총만 있고 총알이 없는 사람 ③총은 없지만 총알은 있는 사람. 이러한 세 가지 경우에 해당된다면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준비하자. 땅은 리스크가 다양한 부동산이니 반드시 총과 총알이 있어야 한다.땅은 사기 전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그 자신감에는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정신이 포함된다. 내가 사고자 하는 땅을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안다는 자신감이 있을 때 투자하자. 추상적인 개발사항도 중요하지만 구체적인 개발사항 즉, 토지이용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위 1~3번에 해당하는 분들은 현장 답사도 자제하는 게 낫다. 자칫 견물생심해 빚져서 무리하게 매입할 수도 있다. 순간의 오판으로 평생 근심거리를 안고 살게 되는 것이다.총과 총알 둘 중에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은 채로 현장에 나간다면, 관계자도 힘들고 본인도 힘들고 여러가지로 무의미하다. 적당한 책임감과 적절한 긴장감, 박진감이 없으니 현장 답사가 흐지부지 되면서 땅을 보는 의미가 무색해지는 것이다.땅 보는 시선이 강력해지는 재료는 적절한 박진감이다. 현장 답사는 여행 삼아 가는 신선놀음이 아니다. 신선한 공기 마시러 간다는 착각은 하지 말자. 여행을 굳이 낯선 자와, 낯선 곳에서 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그 시간에 책과 강연회 등을 통해 공부하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 여유 자금을 마련하라. 총과 총알이 있는 상태라면 조준점을 잘 조준해 발사하면 투자는 안전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2021.09.11 I 김범준 기자
농지투자 고민하는 투자자를 위한 조언
  • [대박땅꾼의 땅스토리]농지투자 고민하는 투자자를 위한 조언
  • 우리가 많이 투자하는 농지의 경우 이용이나 취득에 제한이 있어 다른 사람의 조언에 의지해 투자 시 상당한 피해를 입거나, 취득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에 많은 주의가 요구되지만, 분명 농지투자는 소액투자로 리모델링 및 개발을 하면 다른 어떤 토지 재테크보다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따라서 농지 투자 시에는 취득 문제 여부, 투자 목적에 맞는 활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사전에 검토해 지자체 및 부동산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안전합니다.① 도시와 인접한 자연녹지 또는 계획관리지역 농지를 주목하라지목은 현재의 이용상황입니다. 그러나 용도는 미래의 활용을 이야기 합니다. 따라서 용도지역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특히 주변환경이 쾌적하고 기반 시설이 갖춰진 자연녹지지역과 생산녹지지역, 계획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이 농지투자에서는 꽤 괜찮은 투자지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그중에서도 자연녹지지역 농지는 도시지역과 가깝다는 점에서 중단기 투자처로 추천하며, 생산녹지지역도 도시개발축을 고려하면 투자 추천지역에 해당합니다. 더불어 계획관리지역 및 생산관리지역 농지는 비도시지역중에서도 도시용지로 편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토지로 미래가치가 풍부합니다. 개발 호재가 있는 지방 지역에서는 반드시 눈여겨봐야 하는 용도에 해당함을 명심해야 합니다.② 환금성 높은 농지인가를 확인하라농지가 대부분 속해 있는 비도시지역 땅은 도시지역 땅보다 넓은 면적으로 이루어져 있어 환금성이 좋은 200~500평 정도로 분할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면적의 환금성도 중요하지만, 금액도 역시 중요합니다.예를 들어 5억원 토지 한필지를 매수하는 것보다, 5000억~1억원 정도 토지에 투자해 2~3배 수익률 달성 시 매도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입니다. 혹은 5억원 토지를 필지분할 하는 것도 환금성을 높이는 방법입니다.③ 주거방식의 변화를 주목하라주거문화는 아파트 위주에서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로 세컨드 하우스로 변화했습니다. 주거문화가 고급 단독주택형으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그런 단독주택 용지로 바뀔 수 있는 곳이 농지 투자입니다. 인구가 꾸준히 늘고 서울 접근성, 자연환경이 좋은 지역의 농지는 이미 상당 부분 오른 것도 사실입니다.가치가 높은 계획관리지역 농지는 주택, 근린생활, 공장, 창고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도시지역 자연녹지에서도 가능하나 땅값이 비싸기 때문에 계획관리지역 농지를 활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농지는 인구의 유입, 개발호재, 그리고 투자자의 전략에 따라 과학적인 투자가 필요한 재테크라는 것을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 합니다.
2021.09.04 I 김범준 기자
"폰은 침대 밖에"…스마트폰 중독 탈출 5계명
  • "폰은 침대 밖에"…스마트폰 중독 탈출 5계명
  • "SNS를 볼 때마다 지친다"임모(26세)씨는 최근 들어 소셜미디어(SNS)를 사용하며 피로감이 심해졌음을 토로했다. 임씨는 "SNS를 보며 계속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우울해지는걸 알면서도 습관이 돼서 계속 보고 있다"며 "아무 생각 없이 SNS 화면을 계속 보고 있다는 걸 얼마 전 깨달았다"고 말했다.SNS 등 디지털 환경의 피로를 호소하는 것은 비단 임씨 뿐만이 아니다. 직장인 김윤정(27)씨는 "휴가를 가서도 회사 메신저를 확인했다"며 "수시로 업무 연락이 왔는지 확인한다"고 말했다. 업무의 일환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관리하고 있는 강모(27)씨 역시 밤낮없이 쏟아지는 메시지로 인한 피로함을 호소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에는 코로나19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6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3%가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 사용이 늘었다'고 답했다. 그중 SNS 등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를 이용하는 시간이 늘었다는 응답이 48.6%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기며 소속감, 연결감을 느끼기 위해 SNS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재택근무와 비대면 회의는 SNS 소통 의존도를 높였다.스마트폰 중독이나 디지털 중독은 하루이틀 이야기가 아니다. △스몸비 △포모 증후군 △노모포비아 △팝콘브레인 등 과 같은 신조어들이 등장할 정도다.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0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가 심각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81.9%에 달했다. 같은 조사 결과에서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 중 과의존위험군 비율은 23.3%로 전년대비 3.3%p 증가했다. (사진=이수빈 기자)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되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생활이 이뤄지기 때문에 디지털 중독에서 벗어나기는 더 어려워졌다.2030세대들이 디지털 중독과 퇴근 없는 모바일 메신저 감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택트'가 아닌 '디지털 거리두기'에 나선 이유다.8월 초 디지털 디톡스를 시작한 김정아(25세)씨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각종 규제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하루 8시간까지도 늘어나 디지털 환경의 피로도가 높아졌다“며 디지털 디톡스 시작 배경을 전했다.한 달 가까이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고 있는 김씨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찾은 장기적으로 실천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 메신저 카카오톡은 지우지 말 것, 그 외 SNS는 지울 것 △ 스마트폰의 기능을 대체할 물건을 마련할 것(ex. 수첩, 책 등) △ SNS는 스마트폰이 아닌 PC나 노트북으로 확인할 것 △ 실천 여부를 매일 기록할 것 등이다.김씨는 이와 같은 디지털 디톡스 실천을 통해 ”시간 관리가 수월해졌고, 계속된 연결의 피로도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집중을 깨는 SNS 사용이 줄어 업무 효율이 늘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김씨는 디지털 디톡스가 무엇보다 ”자기 통제력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말했다.핸드폰 배경화면에 사용 시간을 측정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디지털 기기 사용을 조절하고 있다는 이유진(29)씨는 "습관적으로 어플에 들어가기도 하고, SNS를 통해 접하는 광고 때문에 불필요한 지출이 발생해 디지털 거리두기를 결심했다"고 답했다.이씨는 디지털 거리두기를 하며 "맛집찾기 등 일상 생활에서의 검색 또는 SNS 할인 이벤트 등을 이용 못하는 점이 불편하긴 하지만 디지털 거리두기로 인터넷 중독에서 벗어나 현실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답했다.블로그에 꾸준히 디지털 거리두기 후기를 쓰고 있는 최규림(28)씨는 "디지털 거리두기의 효과로 자기 효능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여러 방면으로 노력해도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얼마든지 내가 사용 시간을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밖에 SNS를 할 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다는 점, 주변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고, 부정적인 감정이 줄어든 것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사진=최규림씨 제공/instagram.star_forest_)디지털 거리두기는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캠페인으로도 진행되고 있다. 영국의 정신건강 비영리단체인 IAMWHOLE과 유튜버 조이 서그(Zoe Sugg)는 '디지털 디톡스 데이'를 만들고 홍보하고 있다.이 캠페인은 SNS가 우리의 정신건강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인지하고, 건강한 방법으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시작됐다.매년 9월 5일을 디지털 디톡스 데이로 지정하고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9월 4일 손바닥에 원을 그린 뒤 중앙에 'OFF'를 적은 사진을 해시태그(digitaldetoxday)와 함께 SNS에 올린 후 9월 5일 하루 SNS 없는 생활을 하면 된다.워싱턴포스트(WP)는 디지털 거리두기를 위한 구체적 행동 수칙을 제시하기도 했다.△침대로 스마트폰을 가지고 가지 않을 것 △이메일 계정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을 멈추고, 이메일 계정에서 로그아웃 할 것 △SNS와 모바일 메신저의 알람 기능을 꺼둘 것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 대신 종이책을 볼 것 △온라인 접속 시간을 측정해 통제할 것 등 5가지다./스냅타임 이수빈 기자
2021.08.30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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