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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 '천안함···' 좌초 위기에 "사상 초유의 일"
  • 정지영 감독, '천안함···' 좌초 위기에 "사상 초유의 일"
  • ‘천안함 프로젝트’를 기획, 제작한 정지영 감독.[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천안함 프로젝트’를 기획·제작한 정지영 감독이 메가박스가 돌연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정지영 감독은 7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관객이 많이 드는 영화를 어떤 단체의 압력으로 내린다는 것은 이윤을 추구하는 극장의 특성상 이해할 수 없는 설명이다”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백승우 감독은 “세계영화사상 이런 일이 있을까. 있었다면 찾아보고 싶다. 내가 과연 21세기에 살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또한, 개봉 직후 이틀 연속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하고 있었기에 더욱 안타깝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앞서 메가박스는 지난 6일 홈페이지에 “9월5일 개봉한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이 금일부로 종료된다. 일부 단체의 강한 항의 및 시위에 대한 예고로 인해 관람객 간 현장 충돌이 예상되어 일반 관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배급사와 협의하에 상영을 취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제작사의 입장은 달랐다. “상영 중단을 통보받았다”면서 “현대판 ‘임검석’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임검석(臨檢席)이란 일본강점기 영화 검열을 나온 순사들을 위해 마련됐던 좌석을 말한다. 자신들의 기준에 거슬리는 내용이 나오면 경찰관은 주의와 함께 곧바로 호루라기를 불었으며, 공연 중 세 번 호루라기가 울면 공연이나 상영을 중단해야 했다. ‘천안함 프로젝트’ 제작사 아우라 픽처스 측은 “메가박스가 영화의 성격을 알고 있음에도 용기 있게 상영을 결정해줬고, 처음에는 10여 개로 시작해 20여 개로 스크린을 차츰 늘려가던 상황이었다”라며 “여기에 개봉 첫날과 둘째 날 다양성 영화 1위를 차지하는 등 관객 반응도 좋았다. 그런 상황에 갑자기 상영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일부 단체의 항의와 시위에 대한 예고가 있었다면서 그 단체가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일부 극장이 아닌 상영관 전체를 폐쇄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설명”이라고 말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2010년 3월26일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폭침됐다는 정부 발표에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의 의견을 조명하고, 몇 가지 실험을 통해 이들의 주장이 근거가 있는지 확인한다. 이 영화는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달 7일에는 해군과 유가족들이 “영화의 내용이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개봉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법원은 개봉 하루 전인 4일 이를 기각했고 영화는 예정대로 지난 5일 전국 33개 극장에서 개봉했다. 메가박스는 ‘천안함 프로젝트’를 상영하는 유일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이었다. 국내 1, 2위 멀티플렉스 극장인 CGV와 롯데시네마는 별도의 예술영화관이 있음에도, 영화의 내용이 자사의 상영 조건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이유로 영화 상영을 거절했다. 여기에 메가박스마저 상영을 중단하며 ‘천안함 프로젝트’는 관객과 만나기 더욱 어려워졌다. 남은 상영관은 인디 스페이스, 아트나인, 아트하우스 모모(서울), 영화공간주안(인천), 아트시네마(대전), 광주극장(광주) 등 전국 11개 예술영화관이 전부다.▶ 관련기사 ◀☞ 메가박스,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개봉 이틀 만에'☞ '뫼비우스'·'천안함 프로젝트', 논란 속 개봉 관객 반응은?☞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금지가처분 기각..5일 정상 개봉☞ 정지영 감독 '돌직구'…"천안함 의심하면 종북인가"☞ 뿔난 해군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하라"
2013.09.07 I 최은영 기자
메가박스,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개봉 이틀 만에'
  • 메가박스,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개봉 이틀 만에'
  • ‘천안함 프로젝트’[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한국영화계 유례가 없던 일이 벌어졌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천안함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을 개봉 이틀 만에 돌연 중단한 것. 메가박스는 지난 6일 홈페이지에 “9월5일 개봉한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이 금일부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메가박스 측은 “일부 단체의 강한 항의 및 시위에 대한 예고로 인해 관람객 간 현장 충돌이 예상되어 일반 관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배급사와 협의하에 상영을 취소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2010년 3월26일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폭침됐다는 정부 발표에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의 의견을 조명하고, 몇 가지 실험을 통해 이들의 주장이 근거가 있는지 확인한다.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 사회 비판적인 영화를 주로 만들어온 정지영 감독이 기획·제작하고 신예 백승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해설은 배우 강신일이 담당했다.이 영화는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지난달 7일 해군과 유가족들이 “영화의 내용이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개봉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그러나 법원은 개봉 하루 전인 4일 이를 기각했고 영화는 예정대로 지난 5일 전국 33개 극장에서 개봉했다.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관은 전국 메가박스 25개 점과 아트하우스 모모, 아트나인, 인디스페이스 등 일부 예술영화관에 국한됐다. 국내 1, 2위 멀티플렉스 업체인 CGV와 롯데시네마는 별도의 예술영화관이 있음에도, 영화의 내용이 자사의 상영 조건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이유로 영화 상영을 거절했다. 여기에 ‘천안함 프로젝트’의 유일한 멀티플렉스 상영관이었던 메가박스마저 상영을 중단하며 ‘천안함 프로젝트’는 관객과 만나기 더욱 어려워졌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개봉 첫날 2312명, 둘째 날 3604명, 이틀간 약 6000명의 관객을 모으며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오던 상황이었다. 관객이 몰리는 주말 상영관이 약 4분의 1로 크게 줄어 흥행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뫼비우스'·'천안함 프로젝트', 논란 속 개봉 관객 반응은?☞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금지가처분 기각..5일 정상 개봉☞ 정지영 감독 '돌직구'…"천안함 의심하면 종북인가"☞ 뿔난 해군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하라"☞ 정지우 감독의 제작 다큐멘터리 '천안함 프로젝트' 9월 개봉
2013.09.07 I 최은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양요섭, 강타에 굴욕 선사...머리크기 차이 '눈길'
  • '나 혼자 산다' 양요섭, 강타에 굴욕 선사...머리크기 차이 '눈길'
  • ▲ ‘1세대 아이돌’ 출신 강타(왼쪽)가 비스트의 양요섭에게 머리크기에서 굴욕을 당했다. /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1세대 아이돌’ 강타가 비스트 양요섭에게 굴욕을 당했다.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노홍철이 예비 무지개 회원으로 양요섭을 추천,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강타는 나란히 앉은 노홍철과 양요섭의 머리크기 차이에 놀라워했다. 그러나 자리를 옮긴 노홍철 때문에 양요섭의 옆에 앉게 된 강타는 양요섭에게 머리크기로 비교당하며 굴욕을 맛봤다.이어진 대화에서 양요섭은 깔끔한 면모를 보여 시선을 끌었다. 그는 숙소생활의 어려운 점으로 더러운 변기와 음식물 쓰레기 등을 꼽았다. 노홍철과 데프콘은 이러한 양요섭에게 혼자 살 때의 장점들을 열거하며 양요섭의 무지개 회원 가입을 적극 권유했다.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9.7%(AGB 닐슨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 음악중심 스페셜 MC 양요섭, 팬들에게 햄버거 선물 ‘훈훈’☞ ‘주간 아이돌’ 비스트 양요섭, 복근 공개 ‘역시 짐승돌’☞ 조수미 "양요섭 ''엄마''듣고 파크 콘서트 제안했다"☞ ''나 혼자 산다'' 김용건, 40년만에 헤어스타일 변신 ''베컴용건''☞ ''나 혼자 산다'' 김광규, 정지영 낮술 화제..''절친 인증''☞ 김용건, ‘나 혼자 산다’ 합류… 독거 대부 활약 ‘기대’
2013.09.07 I 박종민 기자
'뫼비우스'·'천안함 프로젝트', 논란 속 개봉 관객 반응은?
  • '뫼비우스'·'천안함 프로젝트', 논란 속 개봉 관객 반응은?
  • 논란 속에 5일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와 ‘천안함 프로젝트’.[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세 번의 등급심사,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논란 속에 개봉한 영화 두 편의 성적표가 나왔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는 개봉일이던 지난 5일 전국 123개 스크린에서 4959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8위로 출발했다. 정지영 감독이 제작해 천안함 사건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감독 백승우)는 33개 스크린에서 125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는 12위, 소수 극장에서 개봉하는 다양성 영화 가운데에서는 1위의 성적이다. 이 두 편의 영화는 민감한 소재, 표현 방식 등으로 개봉 직전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뫼비우스’는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두 번의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됐다가 마지막 편집에서 3분가량을 잘라낸 끝에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아 국내 관객과 만났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초청받는 등 해외에서 호평이 이어져 국내 관객과 어느 정도 소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천안함 프로젝트’의 개봉 과정은 더 극적이었다. 천안함 유가족과 해군 관계자가 “영화의 내용이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한다”며 법원에 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개봉 하루 전인 4일 나왔다. 가처분 신청은 기각됐고, 영화는 이날 예정대로 개봉했다. ‘뫼비우스’와 ‘천안함 프로젝트’는 상영관 수를 고려하면 비슷한 수준에서 관객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천안함 프로젝트’ 제작사 아우라픽처스 측은 “다큐멘터리 장르의 한계와 민감하게 다뤄질 수 있는 소재에도 ‘일대종사’ ‘블링 링’ ‘마지막 4중주’ 등을 제치고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상당한 성과다”라며 “특히 관객수가 1000명을 넘어선 시각은 퇴근 시간 이전이었다. 개봉 소식이 알려진 뒤부터 각 지역 예비 관객들의 상영관 문의가 쇄도했으며 일부 관객은 가까운 대기업 멀티플렉스에서 영화를 볼 수 없는 현실에 불쾌감을 토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전국 메가박스 25개점과 아트하우스 모모, 아트나인, 인디스페이스 등 일부 예술영화관에서만 상영되고 있다.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인 CGV와 롯데시네마에서는 상영되지 않는다.▶ 관련기사 ◀☞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금지가처분 기각..5일 정상 개봉☞ 정지영 감독 '돌직구'…"천안함 의심하면 종북인가"☞ 뿔난 해군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하라"☞ 김기덕 "'뫼비우스'는 불구영화..감독판 상영 베니스 유일할 것"☞ 김기덕 감독, 직접 그린 '뫼비우스' 특별 포스터 공개
2013.09.06 I 최은영 기자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금지가처분 기각..5일 정상 개봉
  •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금지가처분 기각..5일 정상 개봉
  • ‘천안함 프로젝트’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천안함 침몰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5일 예정대로 개봉한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민사3부는 4일 “영화가 합동조사단의 보고서와 다른 의견이자 주장을 표현한 것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해 신청인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천안함 유가족과 해군 관계자가 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5일 메가박스와 아트나인 등 전국 36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날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것에 대해 제작사인 아우라픽처스 측은 “사법부가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것으로 믿었다”라며 “정치적 판단을 내리지 않은 것에 안도한다”고 밝혔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2010년 3월26일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PPC-772천안’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천안함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궁금증을 75분 분량의 영상에 담았다.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지난달 7일 해군과 유가족들이 “영화의 내용이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다시 화제가 됐다.이 영화는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 사회 비판적인 영화를 주로 만들어온 정지영 감독이 기획·제작했다. 연출은 신예 백승우 감독이 맡았다. 해설자로는 배우 강신일이 나섰다.영화는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폭침됐다는 정부 발표에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의 의견을 조명하고, 몇 가지 실험을 통해 이들의 주장이 근거가 있는지 확인한다. 정지영 감독은 “우리 사회 경직성을 당시 사건을 통해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천안함 사건을 영화화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정지영 감독 '돌직구'…"천안함 의심하면 종북인가"☞ 뿔난 해군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하라"☞ 정지우 감독의 제작 다큐멘터리 '천안함 프로젝트' 9월 개봉
2013.09.04 I 최은영 기자
박준금, 코엔과 전속계약.."다양한 장르 소화하고 싶다"
  • 박준금, 코엔과 전속계약.."다양한 장르 소화하고 싶다"
  • 박준금.[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박준금이 유세윤, 박경림, 현영, 이인혜 등이 소속된 코엔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소속사 코엔은 3일 “박준금씨는 매 작품마다 독특한 캐릭터로 자신만의 매력을 살려 감칠맛 나는 연기로 사랑 받아 왔다”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박준금씨의 이미지를 더욱 성장 시키면서 다양한 캐릭터들 선보일 수 있도록 전격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박준금은 “시트콤이든 드라마든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것이 코엔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며 “신인부터 유명 스타까지 소속배우를 위한 철저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코엔에 기대치가 높고 다양한 작품에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 엄마로 유명세를 떨친 박준금은 1982년 KBS 드라마 ‘순애’로 데뷔해 ‘그대, 웃어요’, ‘오작교 형제들’, ‘옥탑방 왕세자’, ‘백년의 유산’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명품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시트콤 ‘스탠바이’에서는 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 역을 맡아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반전 넘치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배우 고나은의 어머니로 활약 중이다. 오는 10월 9일 첫방송 예정인 SBS 수목미니시리즈 ‘상속자들’에서 정지숙역을 맡아 상위 1%의 숨막히는 생활을 그려낼 예정이다. 현재 코엔그룹(코엔스타즈, 코엔티엔)에는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지상렬, 박경림, 현영, 김나영, 이휘재, 조혜련, 김지선, 신봉선, 김규리, 붐, 정주리, 허안나, 정명옥, 김광규, 김태현, 안선영, 양진석, 주영훈, 이윤미, 이인혜, 김준희, 김빈우, 성대현, 김인석, 정지영, 전수진, 김태훈, 최은경, 이혜정, 단우, 예재형, 이상준 등이 소속되어 있다.
2013.09.03 I 강민정 기자
정지영 감독 '돌직구'…"천안함 의심하면 종북인가"
  • 정지영 감독 '돌직구'…"천안함 의심하면 종북인가"
  • 정지영 감독(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한 유족 측에 영화를 같이 보자고 제안했는데 답이 없다. 영화를 안 보고 고소를 했다고 하기에 제발 영화를 봐달라고 했는데. 우리는 정말 이상한 사회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결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영화를 기획·제작해 논란의 중심에 선 정지영 감독이 이같이 말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정지영 감독은 27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천안함 프로젝트’(감독 백승우, 제작 아우라픽처스) 언론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보면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할만한 부분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유족들이 영화를 보고 마음 상해한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최대한 그런 부분을 담지 않으려 노력했다. 유족들이 영화를 보고 마음을 놓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안함 프로젝트’는 2010년 3월26일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PPC-772천안’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한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천안함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궁금증을 75분 분량의 영상에 담았다.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지난 7일 해군과 유가족들이 “영화의 내용이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다시 화제가 됐다.법원의 결정에 따라 영화 개봉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메가폰을 잡은 백승우 감독은 “영화 촬영을 마치면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극장에 영화가 올라가는 것까지 봐야 마음이 놓일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영화는 천안함 침몰의 진짜 원인을 밝히지는 않는다. 정부의 의견에 의문을 품으면 무조건 종북주의자로 몰리는 경직된 사회, 불통의 사회를 꼬집는다.정 감독은 “어느 날 TV 토론회를 보는데 한 논객이 ‘아직도 대한민국에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의심하는 종북좌빨이 있다’고 말하더라. 거기서 충격을 받았다. 나도 아직 명확하지 않은데 그럼 나도 종북좌빨인가 생각했다”고 영화의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구체적으로 영화화를 결심한 것은 신상철 전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위원을 만나고서다. 정 감독은 “신상철 씨가 이 사안으로 해군 관계자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해 재판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 재판이란 것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니 의심스러운 부분은 재판에서 밝혀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 재판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해서 의아했다. 우리 사회 경직성을 영화를 통해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백승우 감독에게 연출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백 감독도 “정지영 감독께서 영화를 맡아줄 수 있겠냐고 하시며 ‘그런데 이 영화를 만들고 나면 세상이 너에게 색깔을 씌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걱정하셨는데 그 부분은 예술을 하는 사람이 자기만 떳떳하면 상관없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어떤 의문이 있는데 그것을 말하지도 못하게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백 감독은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에 대해 “천안함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프로젝트”라고 정의했다.정지영 감독이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에 이어 우리 사회에 또 다른 화두를 던지는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는 오는 9월5일 개봉 예정이다.‘천안함 프로젝트’ 포스터.
2013.08.27 I 최은영 기자
  • [사설]'천안함 프로젝트' 일반 공개 신중해야
  •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했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결론에 의문을 제기한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내달 초 일반 공개를 앞두고 해군 장교와 유족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군과 유족 관계자는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는 언급하지 않고 일부 사람들의 진술만을 일관되게 주장하는 등 영화의 내용이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일반 공개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영화 제작사측은 이같은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정 다툼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영화계 일부에선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거들고 나섰다. 자유 민주주의국가에서 어떤 형식의 영화든 자유롭게 만들고 언제, 어디서든 상영할 권리는 있다. 현재 정부도 어떤 제재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치적 사회적인 파장이 클 소재의 영화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해 일반에 개봉하려는 것은 상업적인 기대외에 다른 목적이 없다고는 믿기는 어렵다. 우선 ‘천안함 프로젝트’가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작가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극영화와는 달리 다큐멘터리 영화는 실제 일어난 사건을 객관적으로 다루고 있다. 관객들은 뉴스처럼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를 바로 사실이고 진실로 받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사안에 따라선 제작자가 주제의식을 부각시키기 위해 특정 부분에 의도를 갖고 접근하면 그 결과는 극영화보다 훨씬 심각하다. 제작자가 정치적으로 편향적이라는 점도 문제다. ‘남영동 1985’등 정치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킨 영화를 주로 제작 연출해온 정지영 감독은 지난 대선때는 “‘남영동1985’ 가 대선에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밝힌 것처럼 이번에도 영화를 단순한 영화로 만들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만들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미 ‘천안함 프로젝트’가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을 했을 때 국방부는 “대중매체를 통해 폭침사건의 원인을 좌초니 충돌이니 하는 것은 국민을 혼란시킨다. 상영하는 것을 고심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작자는 무엇보다 영화내용이 나라를 지키다간 우리 젊은이들이란 점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다.
뿔난 해군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하라"
  • 뿔난 해군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하라"
  • 인양되고 있는 천안함의 모습(사진=뉴시스)[이데일리 최선 기자]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했다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결론에 의문을 제기한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에 대해, 해군 장교와 유족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다.해군 관계자는 7일 “이틀 전 영화 제작사 측이 포스터를 공개하고 9월초 영화를 개봉한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오늘 해군장교와 천안함유가족협회가 영화 상영 가처분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가처분 신청은 천안함 사건 당시 해군작전사령부 작전참모처장이었던 심승섭 준장, 해난구조대장으로 구조작업을 지휘한 김진황 대령, 천안함 함장이었던 최원일 중령 등 해군 장교와 이인옥 천안함유가족협회 회장, 이연화 총무 등 유가족이 제기한다.이들은 영화의 내용이 사실을 왜곡하고,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이유를 들어 상영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계획이다. 반면 국방부와 해군은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려 했으나 명예훼손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청 당사자에서 빠졌다.총 75분 분량인 영화는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 만에 결과가 졸속 발표된 것을 포함, 조사에 참여한 해양 전문가의 증언을 통해 ‘합동조사단 보고서’를 반박하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는 사회적 파장을 부른 ‘부러진 화살’ ‘남영도 1985’의 정지영 감독이 제작·기회를 맡았고, 백승우 감독이 연출했다.2010년 3월 26일 일어난 천안함 침몰 사건을 다룬 이 영화는 지난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을 했을 때부터 논란이 됐다. 같은 달 30일 국방부는 “대중매체를 통해 폭침사건의 원인을 좌초니 충돌이니 하는 것은 국민을 혼란시킨다. 상영하는 것을 고심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이 영화 제작사 측은 군 관계자들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정 다툼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는 의견을 갖고 있어 영화를 둘러싼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2013.08.07 I 최선 기자
  • `사회적 이슈 다룬` 한국영화들, 뉴욕서 선보인다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공정사회’와 ‘남영동 1985’, ‘콘돌은 날아간다’ 등 한국내 사회적 이슈를 다룬 영화들이 태평양 건너 미국 뉴욕에서 첫 선을 보인다.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는 25일(현지시간) 뉴욕 현대미술박물관(MOMA)과 공동으로 한국영화시리즈인 ‘포커스 온 코리아(Focus on Korea)’를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MOMA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영화제는 아시아 국가들의 주목할 만한 최신작들을 소개하는 ‘컨템퍼에이시안(ContemporAsian)’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다.이 기간중 해외 유수 영화제들과 영화 비평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한국 영화들을 엄선돼 상영되는데, 특히 이번에는 한국의 통찰력있는 감독들의 독특한 서술 기법이 극대화된 작품들로 채워졌다. 특히 시사적 이슈와 부조리 또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들이 집중 포진됐다.정지영 감독의 ‘남영동 1985’와 이지승 감독의 ‘공정사회’, 전수일 감독의 ‘콘돌은 날아간다’, 장건재 감독의 ‘잠 못 드는 밤’, 이송희일 감독의 ‘백야’가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뉴욕에서 처음 상영되는 ‘남영동 1985’는 미국 현지 ‘헐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로부터 “정 감독의 관록으로 다져진 진실된 노력에서 탄생한 하나의 작품”이라며 호평을 받았다.역시 처음으로 뉴욕 상영관을 찾은 ‘콘돌은 날아간다’에 대해서는 ‘스크린 데일리(Screen Daily)’가 “눈을 뗄 수 없는 작품”이라고 평가하며 “종료, 슬픔, 그리고 용서의 주제가 이창동 감독의 ‘밀양’과 닮았다”고 전했다.
2013.07.26 I 이정훈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민주당 <중앙당> ▷대표비서실 부실장 서양호 ▷대표비서실 국장 박종만 ▷평가감사실 국장 김용성 ▷공보실 국장 고영기 ▷총무국 국장 양우석 ▷조직국 국장 박규섭 ▷여성국 국장 정춘생 ▷국민참여국 국장 이기헌 ▷홍보미디어국 국장 안병일 송현권 ▷시·도당 사무처장 박성은(서울) 정경원(부산) 허 소(대구) 이재휘(인천) 이 진(광주) 서정도(대전) 신선일(울산) 박경필(경기) 김철빈(강원) 강태중(충북) 김성래(충남) 김갑봉(전북) 박근용(전남) 이경주(경북) 장상봉(경남) 임찬기(제주) <원내> ▷원내대표실 부실장 정경환 ▷원내대표실 특보 김명진 박동규 ▷원내대표실 국장 김윤한 ▷원내행정기획실 실장 정병조 ▷원내행정기획실 국장 곽은미 문명학 김재수 ▷정책실 국장 조병남 ▷수석전문위원 박일환(법사) 채규영(외교) 정 진(국방) 김영재(안전행정) 김영길(운영·정보) 김영훈(문화체육관광) ▷전문위원 김종수(통일) 김범모(정무) 차가진(재정금융) 김길돈(기획) 이한규(예산결산) 윤태진(농축심품) 윤종석(산업통상) 김우철(국토교통) 조원준(보건의료) 홍성대(복지) 김영선(환경) 정길채(노동) 김성민(여성가족) 심연미(교육) <민주정책연구원> ▷국장 고재룡 권향엽 권혁기 김기운 김영동 김준석 김창덕 김태균 문병남 문병주 송옥주 연성흠 오병현 위성부 이동호 이정석 장환석 정지영 주태문 최영찬 하근철▲국토교통부 ◇승진 <4급> ▷운영지원과 신동호 ▷운영지원과 윤종수 ▷산업입지정책과 김성수 ▷건설경제과 차상헌 ▷국제항공과 김완국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유병수 ▷공항정책과 연문석 ▷철도정책과 박문수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류공수 ▲통일부 ▷장관정책보좌관 김시관▲소방방재청 ◇승진 <소방정> ▷경상남도 전출 구본근 ◇전보 ▷119구조구급국 119생활안전과장 최태영 ▷중앙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이상규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장 변수남 ▷재난상황실 마재윤 ▷소방정책국 소방정책과 이흥교 ▷소방정책국 소방제도과 남화영 ▷소방정책국 방호조사과 이경호
2013.06.17 I 송이라 기자
'심기불편' 국방부, '천안함 영화' 공론화 막나
  • '심기불편' 국방부, '천안함 영화' 공론화 막나
  • 지난 2010년 4월 침몰현장에서 인양된 천안함 함미가 그물에 쌓인채 바지선에 올려져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최선 기자] 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건을 다룬 영화 ‘천안함프로젝트’에 대해 국방부가 유감의 입장을 내놨다. 이 영화는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등 국가기관이 인정하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있다. 이에 상영을 고심해달라고 촉구한 군 당국의 입장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천안함 폭침은 북한 잠수정 어뢰공격에 의해 침몰된 것”이라며 “대중매체를 통해 폭침사건의 원인을 좌초니 충돌이니 하는 것은 국민을 혼란시킨다. 상영하는 것을 고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천안함프로젝트는 지난 27일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코리아시네마스케이프 부문)으로 처음 상영됐다. 이는 큰 이슈를 일으켰던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를 기획·제작한 정지영 감독의 영화다.사건 당시 정부는 합동조사결과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에 의한 침몰’이었다고 사건을 매듭지었다. 하지만 영화는 의문을 제기한다.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 만에 결과가 졸속 발표된 것을 포함, 조사에 참여한 해양 전문가의 증언을 통해 ‘합동조사단 보고서’의 내용을 반박한다.영화가 국방부의 입장에 정면 배치되기 때문에 군 당국은 우려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번 영화제는 문화부 등 관계기관이 후원하는 공인된 행사다. 정식 개봉을 앞둔 이 영화를 둘러싸고 ‘표현의 자유냐’ ‘허위사실 유포냐’의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현재는 상영 자제를 촉구한 군 당국의 입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김종대 디펜스21 편집장은 “천안함 사건은 북한군 작전의 지휘·계기·책임자 등 군사전문가들도 의아해 하는 부분이 아직 남아 있다”며 “영화가 진실을 어떻게 추적했는지는 확인 못했지만 군 당국이 천안함 사건의 공론화 자체를 막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천안함 사건은 민군 합동조사단을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등 다른 국가들도 참여해 객관적으로 조사 검증한 결과”라며 “사실상 공인된 내용”이라고 못 박아 말했다.영상물등급위원회 관계자는 “영화를 제작·상영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고 국방부의 입장도 행정지도에 가까워 난해한 상황”이라며 “우리는 영리 목적으로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하면 그때 등급을 분류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천안함 피격 3주기 해상기동훈련 사진 더보기☞ 천안함 3년, NLL목숨걸고 지킨다 사진 더보기☞ 천안함 피격 3주기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전문]朴대통령 천안함 용사 3주기 추모사☞ 與野 "천안함 3주기‥강력한 안보시스템 마련해야"☞ "잊지 않겠습니다" 천안함 3주년 추모행사 잇따라☞ "北, 남북 정상회담에 대가 요구..거절하자 천안함 폭침"
2013.04.30 I 최선 기자
전주국제영화제, 25일 개막..레드카펫 밟는 스타 누구?
  • 전주국제영화제, 25일 개막..레드카펫 밟는 스타 누구?
  •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안준형 기자]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영화축제를 이어간다.이날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강예원이 맡는다. 개막식에는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는다. 임권택·배창호·이장호·정지영 등의 감독과 함께 김윤서·이준·최원영·배슬기·한주완·조윤희·이희준·이영진·김민기·한보배 등의 배우가 참석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다레잔 오미르바예프, 돈 프레드릭슨, 로랑 캉테, 카를로 샤트리안 등의 해외 손님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개막작은 로랑 캉테 감독의 ‘폭스파이어’다. 로랑 강테 감독은 ‘클래스’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거장이다. 신작 ‘폭스파이어’는 여성작가 조이스 캐롤 오츠의 원작을 스크린에 옮겼다. 갱으로 변모하는 십대 소녀들이 세상과 맞서는 과정을 담았다. 폐막작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여성 감독 하이파 알 만수르가 연출한 ‘와즈다’다. 여성차별 환경속에서 십대 소녀 와즈다의 성장담을 담았다.이 밖에 ‘영화를 통한 아름다운 변화, 더 큰 도약을 위한 또 하나의 날갯짓’이란 주제로 총 190편의 작품이 9일간 상영된다.
2013.04.25 I 안준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법무부 ◇전보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 권선영 ▷대변인 조상철 ▷감찰담당관 유일준 ▷감찰담당관실 검사 박광배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김봉석 ▷법무심의관 장영섭 ▷법무과장 정승면 ▷국제법무과장 전승수 ▷국가송무과장 이태승 ▷통일법무과장 최기식 ▷검찰과장 정수봉 ▷검찰과 검사 박세현 ▷형사기획과장 심우정 ▷공안기획과장 백재명 ▷국제형사과장 이선욱 ▷범죄예방기획과장 조종태 ▷법질서선진화과장 양요안 ▷인권국장 안태근 ▷인권정책과장 이주형 ▷인권정책과 검사 홍종희 ▷인권구조과장 안범진 ▷인권조사과장 박소영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조희진 정상환 민영선 이정만 ▷교수 김석우 임석필 이승한 ▷기획과장 김기현 <사법연수원> ▷교수 김병구 서종혁 김재호 <대검찰청> ▷대변인 구본선 ▷범죄정보기획관 김영종 ▷범죄정보1담당관 김관정 ▷범죄정보2담당관 주영환 ▷과학수사기획관 김영대 ▷과학수사담당관 김범기 ▷디지털수사담당관 김영기 ▷디엔에이수사담당관 배용원 ▷정책기획과장 한동훈 ▷정보통신과장 이정수 ▷형사1과장 배재덕 ▷형사2과장 강지식 ▷조직범죄과장 유 혁 ▷마약과장 이철희 ▷피해자인권과장 심재철 ▷공안기획관 김창희 ▷공안1과장 송규종 ▷공안2과장 김 신 ▷공안3과장 이문한 ▷공판송무과장 이완식 ▷감찰1과장 김윤상 ▷감찰2과장 조기룡 ▷연구관 박순철(형사정책단장) ▷연구관 박은재(미래기획단장·국제협력단장 겸임) ▷연구관 조상준(대검 특별수사체계 개편 추진 T/F) ▷연구관 최용규 ▷연구관 정재욱 ▷연구관 주용완 ▷연구관 송경호 ▷연구관 김도균 ▷연구관 송 강 ▷연구관 손준성 <서울고검> ▷검사 구본성 김기정 김호영 이승영 위성운 박길용 서정식 김영태 이건태 문대홍 이영만 박은석(국민권익위원회 파견) 권도욱 방봉혁 김학석(서울특별시 파견) 김훈 이재덕 백방준 이석환(공정거래위원회 파견) 정연복 백종우 홍순보(법무연수원 건설본부장) 이동열(대검 특별수사체계 개편 추진 T/F) 김진숙 권오성 박용호 이진우 이광민 고병민 안상훈 강경원 이석우 박계현 이성윤 김성렬 최현기 김신환 유두열 박재영 최영의 고경순 변철형 김현선 <대전고검> ▷검사 하종철 조주태 곽규홍 박경호(국민권익위원회 파견복귀) 조인형 <대구고검> ▷검사 권태호 김청현 정석우(서울특별시 파견복귀) 옥선기(경기도 파견복귀) 유종완 <부산고검> ▷검사 백순현 송승섭 정의식 최상훈 손준호 박문수 이일권 정용진 <광주고검> ▷검사 정택화 홍효식 고석홍 박철완 <서울중앙지검> ▷2차장 이진한 ▷3차장 박정식 ▷형사1부장 권정훈 ▷형사2부장 전형근 ▷형사3부장 장영수 ▷형사4부장 윤장석 ▷형사5부장 권순범 ▷형사6부장 곽규택 ▷형사7부장 김형렬 ▷형사8부장 김태철 ▷조사부장 양호산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김홍창 ▷총무부장 김동주 ▷공안1부장 최성남 ▷공안2부장 김광수 ▷공공형사부장 박형철 ▷외사부장 김형준 ▷공판1부장 박장우 ▷공판2부장 노정연 ▷공판3부장 이노공 ▷특수1부장 여환섭 ▷특수2부장 윤대진 ▷특수3부장 박찬호 ▷강력부장 윤재필 ▷첨단범죄수사1부장 김영문 ▷첨단범죄수사2부장 조재연 ▷금융조세조사1부장 강남일 ▷금융조세조사2부장 이원곤 ▷금융조세조사3부장 황의수 ▷부장 변창훈(국가정보원 파견) 문찬석(증권범죄 합동수사단장 내정) 이종구 ▷부부장 이문성(국가정보원 파견복귀) 오현철 양중진 김양수 정진웅 정옥자 이준엽 신봉수 최호영 조재빈 도상범 류지열 최성완 김종근 박지영 김택균 박윤석 <서울동부지검> ▷차장 노승권 ▷형사1부장 배성범(금융정보분석원 파견복귀) ▷형사2부장 허철호 ▷형사3부장 김명희 ▷형사4부장 김충우 ▷형사5부장 이현철 ▷형사6부장 이선봉 ▷공판부장 유병두 ▷부부장 손석천 김완규 <서울남부지검> ▷차장 박균택 ▷형사1부장 이흥락 ▷형사2부장 김회종 ▷형사3부장 김 훈 ▷형사4부장 김형길 ▷형사5부장 서영민 ▷형사6부장 황현덕 ▷공판부장 윤춘구 ▷부부장 유일석 김석재(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 최기영 김 웅 <서울북부지검> ▷차장 최종원 ▷형사1부장 안영규 ▷형사2부장 전강진 ▷형사3부장 김재구 ▷형사4부장 방기태 ▷형사5부장 서영수 ▷형사6부장 신성식 ▷공판부장 김종형 ▷부부장 강해운(법무연수원 교수) 신현성 <서울서부지검> ▷차장 윤웅걸 ▷형사1부장 한동영 ▷형사2부장 김한수 ▷형사3부장 전석수 ▷형사4부장 김병현 ▷형사5부장 김석우 ▷공판부장 김홍태 ▷부부장 노만석 이명신 <의정부지검> ▷차장 진경준 ▷형사1부장 송삼현 ▷형사2부장 최길수 ▷형사3부장 김영규 ▷형사4부장 이영기 ▷형사5부장 정순신 ▷공판송무부장 박영수 ▷부부장 박병규 <고양지청> ▷지청장 김호철 ▷차장 최세훈 ▷부장 김현채 박찬일 백용하 ▷부부장 윤석주 <인천지검> ▷1차장 이 혁 ▷2차장 권익환 ▷형사1부장 박근범 ▷형사2부장 강신엽 ▷형사3부장 이헌상 ▷형사4부장 최경규 ▷형사5부장 조호경 ▷공판송무부장 백상렬 ▷공안부장 박성근 ▷특수부장 신호철 ▷강력부장 정진기 ▷외사부장 임관혁 ▷부장 이중제(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주일(경기도 파견) ▷부부장 백기봉(UNODC 파견 중) <부천지청> ▷지청장 황인규 ▷차장 이천세 ▷부장 김기준 김찬중 김준연 ▷부부장 김영현(금융감독원 파견중) 심학진 <수원지검> ▷1차장 안상돈 ▷2차장 차경환 ▷형사1부장 이정회 ▷형사2부장 위재천 ▷형사3부장 최정숙 ▷형사4부장 이태형 ▷공판송무부장 이종근 ▷공안부장 최태원 ▷특수부장 김후곤 ▷강력부장 장봉문 ▷부장 고기영(법무연수원 대외협력단장) 고흥(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부부장 이영주(한국형사정책연구원 파견) 김재훈(법무부 검찰제도개선 T/F팀장) 이수권(주미대사관 파견중) <성남지청> ▷지청장 구본진 ▷차장 김우현 ▷부장 최성진 정지영 김호경 ▷부부장 이경수 <여주지청> ▷지청장 윤석열 <평택지청> ▷지청장 박경춘 ▷부장 김효붕 <안산지청> ▷지청장 김회재 ▷차장 안병익 ▷부장 박규은 이상규 이종환 황은영 <안양지청> ▷지청장 한찬식(국가정보원 파견복귀) ▷차장 김경태 ▷부장 조남관 박두순 박용기 <춘천지검> ▷차장 최운식 ▷부장 안성수 박승환 ▷부부장 박은정 <강릉지청> ▷지청장 오자성 <원주지청> ▷지청장 박동진 <속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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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배 <진주지청> ▷지청장 황보중 ▷부장 고은석 <통영지청> ▷지청장 오인서 ▷부장 김춘수 <밀양지청> ▷지청장 예세민 <거창지청> ▷지청장 윤중기 <광주지검> ▷차장 오정돈 ▷형사1부장 김국일 ▷형사2부장 김현철 ▷형사3부장 박석재 ▷공안부장 이근수 ▷특수부장 신응석 ▷강력부장 정희원 ▷부장 윤희식(금융정보분석원 파견) <목포지청> ▷지청장 이수철 ▷부장 박종일 <장흥지청> ▷지청장 김 환 <순천지청> ▷지청장 김 창 ▷차장 김용승 ▷부장 김용정 송연규 ▷부부장 민경천 <해남지청> ▷지청장 임 현 <전주지검> ▷차장 최윤수 ▷부장 윤영준 장기석 이용일 ▷부부장 강종헌 <군산지청> ▷지청장 이 용 ▷부장 김종범 <정읍지청> ▷지청장 최용석 <남원지청> ▷지청장 김덕길 <제주지검> ▷차장 김희준 ▷부장 변창범 박병모 ◇타기관 파견 및 복귀 ▷국민권익위원회 파견복귀 김진수 ▷충청남도 파견복귀 이선훈 ▷한국형사정책연구원 파견복귀 허상구 ▷인천광역시 파견복귀 양근복 ▷부산광역시 파견복귀 백성근 ▷국가정보원 파견 이제영 ▷헌법재판소 파견 송길대 ◇의원면직 ▷우병우 지익상 이지원▲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준동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이운호 ▲농림축산식품부 ◇전보 <실·국장급> ▷차관보 전담직무대리 이준원 ▷기획조정실장 오경태 ▷농촌정책국장 김현수 ▷농식품공무원 교육원장 정일정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주이석▲환경부 ◇전보 <국장급> ▷기후대기정책관 남광희 ▷금강유역환경청장 박천규▲금융위원회 ▷행정인사과장 윤창호 ▷정책홍보팀장 선욱 ▷기획재정담당관 변영한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동환 ▷의사운영정보팀장 김귀수 ▷글로벌금융과장 김홍식 ▷은행과장 권대영 ▷보험과장 박정훈 ▷중소금융과장 이윤수 ▷금융소비자과장 윤영은 ▷자본시장과장 최준우 ▷공정시장과장 손주형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탁윤성 ▲방송통신위원회 ◇전보 <과장급> ▷운영지원담당관 배중섭 ▷기획총괄담당관 박노익 ▷홍보협력담당관 김영관 ▷방송정책기획과장 김동철 ▷지상파방송정책과장 장봉진 ▷방송지원정책과장 김용일 ▷방송시장조사과장 성종원 ▷이용자정책총괄과장 김정원 ▷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 김정렬 ▷통신시장조사과장 전영만 ▷이용자보호과장 박철순 ▷방송기반총괄과장 김재철 ▷방송광고정책과장 엄열 ▷편성평가정책과장 곽진희▲새누리당 전북도당 ▷사무처장 김동유 ▲우리은행 <지점장> ▷서초우면 장문준 ▷양산금융센터 이상계 ▷화명동 이호준
2013.04.18 I 송이라 기자
'아이리스2' 김영철, 장혁과 재회.."복수 그만둬라"
  • '아이리스2' 김영철, 장혁과 재회.."복수 그만둬라"
  • ‘아이리스2’ 16회 방송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영철이 장혁에게 아이리스에 대한 복수를 만류했다.지난 4일 방송된 KBS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김태훈) 16회에서는 유건(장혁 분)과 친부 백산(김영철 분)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유건과 백산은 지영(이보희 분)의 납골당에서 마주쳤다. 백산은 “지금 보니 어머니를 많이 닮았다. 자네가 있어서 지난 긴 세월을 버텼을 거다. 난 살아오면서 후회를 해본 적이 거의 없다. 쓸데없는 감정 낭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수민을 정지영으로 살게 하고 자네 존재를 모르고 살아온 지난 날들이 날 후회하게 만든다”며 유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백산은 “날 원망하겠지? 날 마음껏 미워해라. 하지만 아이리스 쫓던 일은 이제 그만둬라. 남은 일들에 대한 정리는 내가 하게 해달라. 원망도 유중원(이범수 분)과 아이리스에 대한 복수도 내 몫이다. 내가 하겠다. 자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부탁했다.하지만 유건은 “미스터 블랙에 대해 얼마나 아냐. 이 모든 시작은 국장님이 핵 물리학자에 대한 암살 지령을 받은 그 순간부터이다. 국장님이 아직까지 죽이지 못한 박사가 미스터 블랙이다”라고 그 정체를 밝혔다. 그리고 “역사는 돌고 돈다. 당신 선택이 비극이었다면 나의 선택은 반대이다. 이제 내가 이 모든 것을 끝낼 차례”라고 못박았다.또 마지막까지 만류하는 백산에게 “유중원과 미스터 블랙을 찾아내기 전에 절대로 그들에게 잡히지 말라”고 강조해 복수를 예고했다.▶ 관련기사 ◀☞ '아이리스2' 임수향, 장혁에 존대말..'심경 변화?'☞ '아이리스2' 미스터 블랙, 정체 드러나☞ '아이리스2' 이준, 오연수 앞 거짓 눈물▶ 관련포토갤러리 ◀☞ `아이리스2` 제작발표회 사진 더보기☞ KBS2 `아이리스2` 쇼케이스 사진 더보기
2013.04.05 I 연예팀 기자
"영화를 사랑한 꿈꾸는 청년..故박철수 감독, 영원히 남을 것"
  • "영화를 사랑한 꿈꾸는 청년..故박철수 감독, 영원히 남을 것"
  • 지난달 19일 교통사고로 별세한 故 박철수 감독.[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외롭고 고단한 영화 창작의 길을 기꺼이, 묵묵히 걸었던 박철수 감독의 영화예술에 대한 투혼은 그가 남긴 작품으로 영원히 남을 겁니다.”14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는 지난달 1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박철수 감독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선 고인이 2년 전 제작에 참여한 영화 ‘마스터클래스의 산책’ 언론·배급 시사회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이병훈 한국영상자료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기까지 고인은 한국영화 뉴웨이브의 대표주자로서 한국영화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라며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왕성한 창작욕을 과시한 명장이었다. 또 자신만의 고유하고 탁월한 영상세계로 한국영화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었다. 마지막까지도 한국영화의 세계 무대 진출과 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으며 영화와 함께 살다갔다”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영화 ‘마스터클래스의 산책’ 공동 연출을 맡은 이두용, 이장호, 정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경영·명계남·박원상 등 여러 영화인과 고인의 유족이 자리를 함께해 슬픔을 나눴다.영화를 함께 찍은 동료 감독들을 대신해 이날 무대에 오른 이장호 감독은 “추도문을 작성하려다 문뜩 생전 박 감독을 생각하니까 박 감독 작품처럼 형식 없이 하자는 생각이 들어 그냥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박철수 감독은 참 행복하게 죽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끝내고 일하는 현장에서 죽었다는 것이 복스러운 죽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영화판을 보면 작품은 하나도 못 하면서 영화 정치인이 돼서 영화계를 돕는 게 아니라 망치는데 앞장서는 노인들이 많은데, 그런 걸 보면 박 감독은 얼마나 행복하게 살다간 것인가. 하늘에서 박 감독이 할 말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그의 말을 들을 수는 없지만 짐작은 간다. 죽어보니 이렇더라. 살아 있을 때 어떻게 살아야 바르게 사는 건지 생각해보라고 하지 않겠나. 그러니 슬퍼하지 말자”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또 고인과 함께 만든 이 영화에 대해 “영화감독들이 한데 모여 영화를 만드는 것이 힘든데, 좋은 기회에 이동삼 촬영감독이 아이디어를 내 감독 네 명이 각자 자유롭게 만들고 싶은 단편을 만들자 해서 나오게 된 작품”이라며 “박철수 감독이 가장 젊은 영화를 만들었고 내가 가장 늙은 영화를, 정지영 감독은 아주 현실적인 영화를, 이두용 감독은 굉장히 좋은 예술영화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고인의 장녀 박가영 씨도 유족을 대표해 단상에 올랐다. 박가영 씨는 추모사를 읽는 내내 울먹였다. “또 한 번의 터닝포인트를 만들겠다며 시나리오를 쓰며 열정을 내뿜던 당신의 모습이 아직도 제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당신은 디렉터 체어에서 영화를 찍다 조용히 눈감고 싶어하셨습니다”라고 아버지를 떠올렸다. 이어 “보고싶습니다. 죽도록 그립습니다. 영화를 사랑하는 꿈꾸는 청년 박철수가 보입니다. 당신은 우리의 온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매순간 더 깊이 만나고 있습니다. 당신은 자랑스런 내 아빠, 영화감독 박철수입니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박철수 감독 추모식과 함께 상영된 영화 ‘마스터클래스의 산책’은 한국의 대표감독 네 명이 ‘서울의 빛과 그림자’를 저마다의 시선으로 풀어낸 25분 분량의 단편을 묶은 작품이다. 박 감독은 이 가운데 단편 ‘미몽’에 참여했다. 이 영화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박 감독이 연출한 또 다른 영화 ‘생생활활’ 역시 같은 날 관객과 만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이날 추모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부터 2주간 박철수 감독의 대표작 20여 편을 상영하는 특별 추모전을 열 계획이다. 고 박철수 감독 추모식에 참석한 이장호 감독.(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 [포토]슬픔에 잠긴 故 박철수 감독 유가족☞ [포토]故 박철수 감독 추모식에 참석한 감독들☞ [포토]울먹이는 박철수 감독 유가족☞ [포토]고 박철수 감독 추모식 찾은 박원상-이경영☞ 끝까지 현역이었던 故 박철수 감독
2013.03.14 I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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