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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 성황리에 마쳐..우승은 박상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장재훈(가운데 왼쪽) 현대자동차 사장이 15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박상현(오른쪽)에게 챔피언십 트로피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올해 대회의 우승은 4라운드 최종합계 17 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상현(40, 동아제약) 선수가 차지했다. 박상현은 임성재, 배용준과 1차 연장전을 치른 후, 배용준과 2차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 선수는 상금 3억원과 부상인 제네시스 GV80 쿠페 차량의 주인이 됐으며, 이와 함께 내년에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Genesis Scottish Open)’ 대회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박 선수는 “라운드 내내 제네시스의 섬세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고, 이는 좋은 컨디션으로도 이어져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해외 대회 출전권 등이 걸린 시즌 막바지 경기라 경기 내내 긴장됐지만 결국 해냈다”며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장재훈(가운데 왼쪽) 현대자동차 사장이 15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박상현(오른쪽)에게 챔피언십 트로피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장재훈(가운데 왼쪽) 현대자동차 사장이 15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박상현(오른쪽)에게 챔피언십 트로피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또한 대회 3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전가람 선수는 GV70 전동화 모델을, 정준호 캐디는 GV60를 부상으로 받았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21년부터 17번 홀에 선수와 캐디를 위한 차량 부상을 내걸었고 전가람은 이후 이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첫 주인공이 됐다.KPGA 코리안 투어 최대 규모의 대회인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역대 우승자 전원을 포함한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특히 2023 항저우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 및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임성재 선수도 참가해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느 때보다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대회는 나흘간 16,000여명의 갤러리가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제네시스는 ‘위대함을 향한 도전(Road to Excellence)’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채로운 구성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투어밴과 호텔 숙박을 지원했고, 드라이빙 레인지 내 멀티 브랜드 연습 볼 제공을 통해 선수가 오롯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우승 선수의 캐디를 위한 별도 트로피를 제공하고, 역대 우승자 캐디빕 전시를 통해 제네시스만의 캐디 예우 문화도 이어갔다.골프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식음 업장들과의 협업을 통한 F&B존을 운영으로 갤러리들이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했으며, 18번홀 그린 인근에 신설된 ‘챔피언십 라운지’ 및 ‘제네시스 스위트 라운지’에서 경기를 관람한 고객들에겐 ‘오너러리 옵저버’ 추첨 기회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했다.이 밖에도 최근 발표된 GV80및 GV80 쿠페, 마그마(Magma) 컬러의 GV80 쿠페 콘셉트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 등 제네시스 최신 주요 모델을 경기장 곳곳에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송민규 제네시스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선수들과 캐디를 예우하는 동시에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및 글로벌 메이저급 대회 후원을 통해 골프 팬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환대를 제공하며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재훈(왼쪽 세번째) 현대자동차 사장이 15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쥔 박상현(왼쪽 네번째)에게 챔피언십 트로피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한편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이래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골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제네시스는 올해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된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으며, 내년 ‘2024 프레지던츠컵(Presidents Cup)’과 ‘2024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Abu Dhabi HSBC Championship)’에 공식 차량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포함하여 다양한 국내외 골프 대회 후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제네시스만의 고유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 박결은 역그립·이주미는 집게 그립…그녀들의 변신은 무죄
- 왼쪽부터 박결, 이주미, 김시원(사진=이데일리DB, KLPGA 제공)[이천(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퍼터는 14개 클럽 중 가장 변화무쌍한 클럽이다. 퍼터 타입은 물론 잡는 방법까지 천차만별이어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선수들이 가장 많은 변화를 주는 클럽도 바로 퍼터다. 선수들은 자신의 약점을 지우고 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많은 변화를 시도한다.7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3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도 일반적인 방법과는 거리가 먼 방법으로 퍼트하는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대표적인 선수는 ‘역그립’을 잡는 박결(27)이다. 오른손을 밑으로 내려 잡는 정그립과 달리 역그립은 왼손이 오른손 아래에 있는 형태다. ‘크로스 핸드 그립’으로도 불린다.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그해 시드 순위전 수석을 기록한 ‘엘리트 골퍼’인 박결은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2018년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1승을 거뒀다. 통산 1승에 불과하지만 2020년까지 매년 상금랭킹 60위 이내를 유지하며 꾸준함을 과시했다.그러나 박결은 2021년 상금랭킹 69위로 떨어져 ‘지옥의 시드전’으로 내몰리고 좌절했다. 당시 시드전에서 27위를 기록하고 다음 시즌 시드를 확보한 박결은 ‘변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정그립만 고집했지만 손을 바꿔잡는 역그립으로 변화했고 크게 만족하고 있다.박결은 “짧은 퍼트가 너무 들어가지 않아서 변화를 준 것”이라며 “처음에는 짧은 퍼트만 역그립을 잡았는데 지금은 짧은 퍼트, 긴 퍼트 모두 역그립으로 스트로크를 한다”고 소개했다. 박결은 “공이 퍼터 헤드에서 출발할 때 원하는 대로 똑바로 간다. 뒤틀림이 덜하다 보니 직진성이 좋아진 점이 눈에 띄는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쭉 역그립으로 퍼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골프 전문가들은 퍼트할 때 왼손을 오른손보다 아래로 잡으면 왼손이 지지대 역할을 해서 손목의 흔들림을 잡는 데 용이하며, 오른손목이 과도하게 움직이는 걸 왼손과 왼 손목, 왼팔이 막아준다고 설명한다.KLPGA 투어 통산 5승의 이소미(24)도 지난해부터 역그립을 잡고 퍼트한다. “퍼트할 때 손목을 덜 쓰는 효과가 있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집게 그립을 사용하는 선수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이주미(28)와 이정민(31)이 집게 그립을 잡는다. 집게 그립은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퍼터의 샤프트를 단단히 잡고 오른손 위주로 백스윙과 임팩트를 하는 방법이다.이주미는 그동안 정그립을 잡으면 손목이 눌리는 현상 때문에 애를 먹었다. 긴장하면 몸이 움츠러들면서 손목이 더욱더 눌리는 현상이 나왔다. 손목이 눌리면 퍼터 헤드의 토(toe)가 들리기 때문에 스트로크 때 공이 왼쪽으로 당겨지기 일쑤다. 이주미는 3년 전 전지훈련에서 온갖 그립을 잡아보며 연습하다가 집게 그립을 잡았을 때 가장 손목 각이 세워진다고 판단하고, 그때부터 집게 그립으로 퍼트하기 시작했다.다만 5m 이내의 퍼트를 남겼을 때만 집게 그립을 잡는다. 5m 이상의 긴 거리 퍼트를 할 때는 정그립으로 한다. ‘힘 전달’ 때문이다. 이주미를 지도하는 이동석 코치는 “집게 그립은 힘을 오른손으로만 주기 때문에 5m 이상의 거리에서 퍼트할 경우 정그립처럼 온전히 힘을 주지 못한다. 이에 롱 퍼트를 할 때는 정그립을 잡는다”고 설명했다.선수마다 그립을 잡는 형태도 다르다. 이주미는 오른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퍼터 그립을 끼운 뒤 왼손 검지를 오른손 중지에 대고 오른손 중지로 힘을 준다. 반면 KLPGA 투어 통산 10승의 이정민은 오른손 엄지와 검지가 이어지는 V자 부분에 왼손 검지를 갖다 대고 퍼트한다. 오른손 전체로 힘을 전달하는 것이다.여자 선수로는 드물게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는 선수도 있다. 바로 김시원(28)이다. 2m 이내 짧은 퍼트의 약점을 타파하고자 한 김민선은 올 시즌을 앞둔 전지훈련에 모든 종류의 퍼터를 들고 갔다. 그중 가장 성과가 있었던 퍼터가 롱 퍼터로 불리는 브룸스틱 퍼터라고 한다. 브룸스틱 퍼터는 어드레스 시 그립이 가슴팍까지 올라오며 빗자루처럼 쓸어친다고 해 ‘브룸스틱’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퍼트할 때 가슴까지 올라오는 퍼터 그립을 팔을 한껏 구부려 잡은 뒤 시계추처럼 공을 굴려야 한다. 손보다 어깨 움직임이 주를 이뤄 몸을 전체적으로 움직인다고 느끼게 한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김시우(28)와 안병훈(32)이 대표적으로 브룸스틱 퍼터로 효과를 봤으며, 김시원도 친분이 있는 김시우에게 조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퍼터와 씨름하는 선수들이 많다. 정찬민(24)이 역그립을 잡아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제패했으며, 제네시스 대상 1위를 달리는 이재경(24)도 역그립, 집게그립 등을 번갈아 잡으며 퍼터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올해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최승빈(22)도 브룸스틱 퍼터로 경기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항부터 백화점까지…일본 곳곳 ‘실버 사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항부터 백화점까지…일본 곳곳 ‘실버 사원’-기대 못 미친 中 금리 인하…위안화 16년 만에 최저-HMM 인수 ‘4파전’-학원에 문제 팔아 5억 번 학교 선생님-[사설]삼성 복귀와 한경협 첫걸음…경제난 극복 마중물 되길-[사설]‘묻지마’ 흉악 범죄 봇물, 국민 지킬 특단 대책 시급하다△종합-현장 누벼야 할 순경 ‘절반 결원’인데…숨돌릴 틈 없이 종일 순찰·민원 대응-공영방송 이사진 물갈이 KBS 이어 MBC도 줄해임△中 기준금리 인하-中정부 경제위기 대응 아직도 ‘만만디’…실망한 중화권 증시 일제 하락-“中엔 부동상파생상품 없어, 위기 통제 가능” “2주 안에 추가 대책…정책 변화는 두고봐야”△종합-지출 증가율 3% 묶고 보조금 삭감…세수 부족에 내년 예산도 ‘긴축 모드’-尹대통령 “한미일 협력, 국민 체감 혜택·이득 커질 것”-몸값 6조까지 뛴 ‘HMM 인수전’ 자금 동원력이 승부 가른다-국가 R&D예산 2배 늘자…과제 따주는 ‘브로커’ 활개쳤다△연중기획 - 대한민국 나이듦-‘상담-직업훈련-취업알선’ 원스톱…공공부터 민간까지 ‘노인 일자리’ 책임-“정년·연금, 개혁 아닌 점진적 변화 꾀해야”-문턱 없애고 글씨는 크게…노인 배려 곳곳에△정치-국회의장 중재에도…8월 임시국회 회기 합의에 실패한 여야-野 “경찰 이첩 막은 건 개입” vs 與 “경찰 이첩 강행은 항명”-‘묻지마 범죄’ 기승에 칼 빼든 국회-한미연합훈련 첫날…순항미사일 발사 참관한 김정은-이동관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결국 무산△경제-사업장 ‘위험성 평가’ 안하면 과태로 1000만원-단말기 보고금 실태조사에 이통사 ‘당혹’-수출 11개월 연속 줄었다…무역수지 다시 흔들-2분기 건설수주 37.5% ‘뚝’…10년 만에 최대폭 감소△금융-카뱅 주담대 4%로 쑥…시중은행은 다시 3%대로 뚝-車보험 손해율, 폭우에도 양호 ‘보험료 내리나’…기대감 솔솔-경남은행, 상환 지연 PF대출도 ‘정상’ 분류-KB국민·씨티은행, 대전에 ‘한 지붕 두 점포’△글로벌-침체 빠진 獨경제…“반등 쉽지 않을 듯”-“2020년대는 중금리 시대” 연준 금리인하 늦춰지나-과테말라 대선 ‘역전’ 이변…‘친중 좌파’ 후보 당선-先투자·中경기둔화 우려에…반도체 10개사, 올해 투자 16%↓-‘취업난’ 中 청년들 해외 유학 눈 돌린다△산업-한화오션 ‘R&D 조직’ 확대 개편 친환경·스마트·방산 독립해 키운다-올해 ‘SK 이천포럼’ 화두는 “구성원 주도 ‘딥 체인지’ 실천”-“1초당 풀HD 영화 230편 처리” SK하이닉스 ‘AI용 D램’ 초격차-“사람이 자산”…미래 인재 발굴에 두 팔 걷은 기업들-제네시스 GV60·70·80, 美 충돌평가서 ‘최고 안전등급’ 선정-삼성증권, 이사회 반대에 전경련 복귀 불발△산업-현대百그룹, 네슬레와 손잡았다…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확장-100억 이상 투자받은 벤처 복수의결권주식 발행 가능-탭 클릭만 하면 숏폼 재생…네이버앱 새 단장-진화하는 디도스 공격에…정부, ‘사이버 대피소’로 中企 지킨다△제약·바이오-김재경 대표의 기술수출 약속…‘펙사펙’이 신호탄 되나-SK바이오팜·히크마 ‘세노바메이트’ 제휴-금감원, 대웅제약 ‘리포트 압박’ 조사 나섰다-“R&D 고도화·수출 확대”…인삼공사, 건기식 공략 고삐△증권-‘사면초가’ 코스피 불안한 2500 공방-美빅테크, 꺾일 때 됐다…국내 첫 ‘하락 베팅’ ETF 나온다-올 세자릿수 급등…숨어있는 수출강자 찾아라△증권-초전도체 꺼지자 맥신 붐…테마주 교체 가속도-테마주 쏠림, G2 리스크…IPO 시장 먹구름-韓 국제표준 전산언어 ‘글로벌 러브콜’-삼성자산운용 ‘KODEX TDF2050액티브’ 순자산 200억 돌파△부동산-“영종 1600세대 중 1300세대 미분양”…철근 누락에 커진 ‘LH불신’-뿔난 순살 아파트 입주민 “비대위 결성”-“법 바뀔지 몰라서”…재초환 부과 미루는 지자체-7번째 ‘푸르지오 써밋’ 부산 최초 입성△문화-“심장을 바쳐라” 만화 속 거인이 눈앞에!-오리엔탈리즘의 극대화 볼거리 꽉채운 작은 무대△스포츠-‘매년 새 우승자’ 전통…제가 한번 깨볼게요-2년 전 유망주였던 임지유 ‘태극마크’ 달고 다시 찾아-총상금 7억→8억원 증액…파3홀서 홀인원 땐 자동차 부상으로-돌아온 류현진에게서 모이어의 향기가 난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中 OLED 따돌리려면…디스플레이 패널 공급할 XR 시장 키워라-“세트 무너지면 디스플레이 몰락…日 사례 반면교사 삼아야”△피플-변화 맞을 준비 완료…생성형AI 시대, 네이버 더 빛날 것-두나무, 생물다양성 보전 위해 환경재단과 MOU-LS일렉, 천안 성성호수공원에 배롱나무 1400그루 심어-도레이첨단소재, 정보 취약계층에 노트북 88대 전달-프랑스 경제학자 ‘다니엘 코엔’ 별세…향년 70세△오피니언-[목멱칼럼]기후위기가 바꾸는 부동산 명당-[기고]日 오염처리수 안전성 자신하는 이유-[기자수첩]애먼 ‘50년 주담대’만 잡는 금융당국△전국-“서울의 막내 자치구, 첨단 관문도시로 도약할 것”-51억짜리 송도 화물주차장 8개월째 문 못여는 이유는-17년 전 환경부가 OK한 캠핑장, 이제와 문닫으라는 금강환경청△사회-검찰 특활비 ‘떡값’ 의혹에…한동훈 “모욕적”-또 터진 ‘묻지마 女살인’ 여가부는 ‘장관 비호’만-“태국서 나라망신”…음란방송 유튜버 구속-칼부림·살인예고…흉악범죄 2주간 1000건-‘신림동 강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내일 결정
- ‘귀국길까지 배웅’..잼버리 대원들 “현대차 고마워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현대자동차그룹 소속 연수원에 머물렀던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대원들이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12일 귀국길에 올랐다.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와 기아 비전스퀘어, 기아 오산교육센터 및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등 4곳의 수도권 소재 현대차그룹 연수원에 입소한 네덜란드와 핀란드, 홍콩, 필리핀, 슬로베니아, 엘살바도르 등 6개국 약 1천 명의 대원들은 4박 5일 동안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기아 오산교육센터에 머문 슬로베니아 잼버리 대원들이 12일 즐거운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퇴소하고 있다.(사진=현대차.)현대차그룹의 따뜻한 환대와 세심한 지원, 알찬 프로그램에 각국 잼버리단을 비롯해 해당국 정부도 깊은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필리핀 잼버리단은 모든 대원이 전통 의상으로 갈아입고 자국 특산품인 마카푸노(Makapuno)와 건조 망고, 필리너트(Pili Nut) 캐러멜 등 전통 스낵을 대접했다. 이들은 “연수원 직원들의 헌신적이고 친절한 응대에 감사드린다”며 필리핀 전통 고깔 모자 ‘살라콧’을 선물했다.필리핀 대원들과 함께 기아 오산교육센터에 머물렀던 슬로베니아 잼버리단도 “기아 연수원에 배정을 받은 것은 커다란 행운”이라면서 “지난 며칠간 잊지 못할 경험을 쌓았고, 귀국한 뒤에도 서로 연락하며 친구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네덜란드, 핀란드 잼버리 대원들이 현대차그룹의 환대와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현대차 장재훈 사장에게 대원들의 스카우트 배지를 모아 전달했다.(사진=현대차.)엘살바도르 잼버리단은 자신들과 함께해준 현대엔지니어링 직원들에게 색색의 자국 잼버리 공식 티셔츠를 선물했다. 하이메 호세 로페즈 바디아 주한 엘살바도르대사도 이들이 머문 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연수원을 찾아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머물렀던 네덜란드 및 핀란드 잼버리단과 기아 비전스퀘어의 홍콩 잼버리단은 대원들이 소중하게 간직해왔던 스카우트 패치들을 모아 장재훈 사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자국 스카우트 배지와 패치를 주고받으며 정중한 감사의 뜻을 표하는 것은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오랜 전통이다.현대엔지니어링 블루몬테 연수원에서 12일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사진 오른쪽)가 퇴소하는 엘살바도르 잼버리 대원들을 환송하고 있다.(사진=현대차.)현대차그룹은 대원들이 한국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그룹이 자체 제작한 모형 자동차와 친환경 에코백 등 기념품을 선물했다. 대원들의 전 일정을 동행 촬영한 다양한 사진도 자체 제작한 USB 등에 담아 증정했다.이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한국 문화 체험은 물론 글로벌 3위 자동차 강국인 한국의 자동차 산업을 테마로 한 현대차그룹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해 그룹 연수원을 찾았던 잼버리 대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대원들은 금세 익숙해진 모습으로 제기차기와 공기놀이, 윷놀이 등 한국 전통 민속 놀이를 즐겼고, 역동적인 K-비보잉 공연을 관람할 때는 놀란 눈을 뜨며 박수 갈채를 보내기도 했다.기아 비전스퀘어에서 12일 홍콩 잼버리 대원들이 연수원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으며 퇴소하고 있다.(사진=현대차.)특히 강사로 초빙된 유명 인플루언서에게 직접 최신 K팝 댄스를 배울 수 있는 K-컬쳐 프로그램은 청소년 및 성인 대원들에게 두루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혔다.지난 10일에는 참여를 원하는 잼버리 대원들을 국내 최대 규모 복합 자동차 체험 공간인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으로 초청했다.현대차 및 제네시스의 주요 차종을 둘러보고, 자동차 전 제조과정을 비롯 고성능 브랜드 N과 모터스포츠의 현장감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는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 4D 시뮬레이터 체험 등 글로벌 3위 한국 자동차산업에 대한 대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세심한 신경을 기울였다.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12일 기아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모형 자동차와 대원들의 단체 사진이 담긴 액자를 슬로베니아, 필리핀 잼버리 대원들에게 선물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11일에는 현대차그룹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인 ‘스팟(Spot)’과 로봇 기술이 접목된 다목적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가 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 출동했다.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 대원들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를 가상현실(VR)기기로 체험하는 등 첨단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이와 함께 우정과 교류로 대표되는 ‘잼버리 정신’을 살린 공굴리기, 6인 7각, 씨름, 줄다리기, 파도타기 등 각종 협업 활동도 마련했다.현대차그룹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첫 주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신속하고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대규모 국제행사의 원활한 운영 지원은 기업의 당연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판단에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관계자들은 무더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생수와 양산 등 각종 물품과 대원들의 탈진을 예방하는 심신회복버스 및 모바일 오피스 등을 비롯, 간이 화장실과 이를 청소하기 위한 100명의 현장 인력 등 현대차그룹의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원이 대회 초반 안정적 현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장재훈 현대차 사장도 지난 10일 직접 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를 찾아 “세계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에서의 일정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과 배려를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들과 함께하며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대원들이 귀국한 뒤에도 한국과 현대차그룹에 대한 관심은 물론 한국에서의 소중한 추억들을 오래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 '엔캐리 자금 ' 116조원 日로 되돌아가나…글로벌 금융시장 긴장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일본은행(BOJ)이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축소했다. 시장은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평가했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BOJ의 출구전략이 현실화하면 해외로 빠져나간 4800조원 이상의 자금이 일본으로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본 도쿄 일본은행 청사.(사진=AFP)◇“BOJ, 이르면 10월 YCC 틀 전반 손볼 것”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BOJ는 28일 국채 10년물 무제한 매입을 위한 금리 기준을 기존 0.5%에서 1%로 높였다. 완화적 통화정책의 상징과도 같던 YCC 정책을 ‘깜짝’ 수정한 것으로, 긴축 전환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시장은 해석했다. 스즈키 히로후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외환 수석전략가는 “BOJ가 YCC에서 손을 떼고 있다. 실질적인 장기금리 상한을 1%로 올린 건 과감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벤저민 샤릴 JP모건 외환 전략가는 “시장은 옳은지 그른지와 관계없이 이번 결정을 ‘YCC 종말의 시작’이라고 결론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BOJ는 단기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0%에서 ± 0.5% 정도’로 유지한다는 완화 정책의 큰 틀은 그대로 놔뒀다. 장기금리 변동폭 상한을 이번 YCC 정책 수정에 맞춰 1%로 올리거나 YCC 정책을 폐지하는 것이 다음 긴축 전환 신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야마모토 마사후미 미즈호증권 외환 수석전략가는 “이르면 오는 10월 BOJ가 YCC 정책 틀 전반을 손보고 더 매파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YCC 정책은 그동안 장·단기 금리 역전, 엔저 장기화 등 부작용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 BOJ의 정책 목표(2%)를 웃돌면서 디플레이션을 막겠다며 YCC 정책을 유지할 명분도 힘을 잃었다. 특히 엔저는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 장기화하고 있다. 추아순 혹 아시아제네시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일본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1년 이상 3%를 상회한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지 않다는 인식이 나오고 있다”며 “국내외적으로 양적완화를 펼 상황이 아니어서 BOJ는 중단 압박을 받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일각에선 향후 미국, 유럽 등이 경기침체 등으로 긴축을 종료하거나 완화로 돌아섰을 때 긴축 기회가 사라질 것을 우려한, 즉 대응 여력을 남겨두기 위한 조처라는 분석도 있다. ◇미국에만 2000조원…해외 나간 日자금 귀환할까BOJ의 출구전략이 가시화하면 글로벌 자금 흐름도 크게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 환경에서 해외로 유출됐던 자금이 일본으로 되돌아오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일본 투자가들의 해외 투자액은 지난해 말 531조엔(약 4807조원)으로 금융완화 정책이 이어진 지난 10년 동안 70% 가량 늘었다. 미국에만 225조엔(약 2036조원)이 투자됐고, 이 가운데 미 국채 투자액은 1조 763억달러(1375조 5100억원)에 이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4월 보고서에서 BOJ가 완화적 정책을 재검토하면 미국과 유럽,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자금 유출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마이클 맷칼프도 “YCC 정책 수정으로 금리가 오르면서 일본 투자자들이 해외 채권을 팔고 자국 국채 투자비중을 늘릴 것이란 우려로 글로벌 채권 금리가 상승(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의 낮은 금리로 엔화를 빌려 금리가 높은 나라 자산에 투자하는 엔캐리 트레이드 투자자는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엔캐리 트레이드 규모를 가늠하는 일본 내 외국은행의 엔화 대출 잔액은 4월 말 기준 12조 9000억엔(약 116조원)에 달한다. 파라스 아난드 아르테미스인베스트먼트 CIO는 “BOJ의 결정이 엔캐리 트레이드의 매력을 떨어뜨렸다”며 “미 주식 시장과 장기채 시장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 YCC 수정이 발표된 직후 미국의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2주 만에 4%대를 넘어섰다. ◇금리 1%p 올리면 日 정부 부담 32조원↑BOJ의 정책 전환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1년에 25조엔(약 226조원)이 넘는 돈을 공공부채 상환에 쓰고 있는 일본 정부의 재정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일본 재무성은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2026년까지 정부 채무 상환 부담액이 3조 6000억엔(약 32조 6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시다 후미오 내각은 방위비 확대를 위해 더 많은 국채 발행을 예고하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실 1533억 늘 때 충당금 382억만 적립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부실 1533억 늘 때 충당금 382억만 적립-“부산엑스포 유치,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할 계기”-노인의 사회적 역할 재설정… 정부 연구소 세워 함께 고민-포스코홀딩스, 철강·배터리소재 업고 ‘훨훨’-[사설]양평고속도로 자료 투명 공개… 소모적 정쟁 더는 없어야-[사설]국민 눈 아랑곳 않는 의원 외유, 이런 게 진짜 적폐다△밥상물가 비상-추석엔 어쩌나, 장보기 무섭다-곡물·우유·기름값 들썩… 정부, 물가 관리 총력전△위기의 새마을금고 1294곳 전수분석-10% 육박한 건설·부동산업 연체율에… 인천에서만 위험수위 금고 8곳-금융당국은 3년 전부터 경고… 무시한 새마을금고-행안부→금융위, 신용사업 감독관 이관론 재부상△종합-단기 성과에 치우친 증권사… 부동산PF 부실에도 ‘성과급 파티’-尹, 이르면 이번주 이동관 지명… 내달 방미전 2차개각 마무리할 듯-코로나때 늘어난 저축 100조 어디로… “경기 완충역할” vs “금융불안 요인”-교육부, 학부모가 교사에게 직접 따지는 ‘민원’ 막는다△연중기획-대한민국 나이듦-돈 없는 치매노인도 요양시설 입주… “국가가 보살펴준다” 신뢰 굳건-“경제 지원 넘어 건강한 삶 총체적 관리”-‘나이듦’ 대비하려면… 노인 목소리에 귀기울여야△정치-양평고속道 자료 공개 후폭풍… 與 ‘사업 재추진’ vs 野 ‘국조 불가피’-과방위원장 자리 건 장제원의 배수진 통할까-K방산 ‘큰손’ 폴란드 대통령, 내달 방한-與 ‘제2 텃밭’ 경기북부, 몸푸는 여의도 청년들-[현장에서]‘수해 중 출장’ 野의 내로남불△경제-위험 발굴 직원에 포상 주니, 참여율 ‘쑥’ 사고 ‘뚝’-“무료 구인기간 줄이고 가격 담합”… 알바몬·알바천국에 과징금 26억-시스템반도체 육성하려면, 설계·후공정 함께 키워야-“쌀 때 사두자”… 지난달 엔화예금 ‘역대 최대 폭’ 증가△금융-보험사들 ‘금리 매력, 수요 높아’ 후순위채 발행 나선다-3대 지방금융지주 1분기 이어 2분기 실적도 ‘주춤’-‘건전성 비상’ 5대 은행, 상반기만 부실채권 2.2조 털었다-이복현, 日금융청 장관 만나… 금융감독 셔틀미팅 재개 제안△글로벌-“美부동산보다 니켈”… 신흥국으로 발돌린 차이나 머니-中, 경기둔화 우려에 민간투자 활성화 총력-日초저금리 매력… 버크셔·대한항공 엔화채권 발행-“무기·훈련부족… 우크라, 대반격 교착상태”△산업-철강 정상화, 양극재 성장궤도… 실적 양날개 편 ‘포스코홀딩스’-폐어망→열분해유→나프타… 바다쓰레기가 보물로-삼성SDI, 스텔란티스와 美 배터리 2공장 건설… 2027년 가동-기아 EV6·제네시스 GV60… 獨, 전기 SUV 평가서 “엄지척”-현대글로비스, 車운반트럭 운전사 사고 막는다△산업-‘돈되는’ 패션·뷰티로 영역 넓히는 컬리·쿠팡-한일도 시멘트값 올린다… 업계 ‘인상 릴레이’ 촉각-“수신료 납부는 국민 선택” “원점서 재논의해야”-“눈속임 상술 규제, 지금도 충분… 추가 규제땐 산업 위축”△제약·바이오-“美서 하나뿐인 설비 갖춰… 빅파마도 부러워해”-“화순공장, 글로벌 백신생산 거점 부상… WHO 글로벌캠퍼스와 시너지 기대”-바이오시밀러 선두주자, 연매출 1조 돌파 눈앞-업테라, 100억 해외 투자 유치… 항암신약 개발 가속△증권-변동성 줄이고 성장성 챙겼다… 배터리·소재ETF 개미 유혹-횡령·배임사건 이달만 4곳… 코스닥 투자자는 웁니다-부동산 부실 경고음에도… PF 대출 늘린 한투·메리츠△증권-반도체·배터리 소·부·장… 중소형株의 시간 온다-‘베테랑’ 운용사 중용 속… 신생사 파격 발탁 움직임도-상반기 글로벌 세컨더리 딜 25%↓… “하반기엔 늘어날 것”-“데이터센터 종합 솔루션 제공,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부동산-기업형 오피스텔, 2030 자취족에 인기몰이-폭염·폭우에 숨고르기…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 제자리-DL 이앤씨, ‘부산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 시공… 수주액 1조 돌파-‘우크라이나 재건’ 1차 협력단 내달 파견△문화-수천년 걸쳐 발효된 국악, 한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죠-무서운 장면 없는데 소름 쫙… 매일 새벽 ‘2시22분’에 무슨 일이-다시 읽는 쿤데라, 베스트셀러 재진입△스포츠-‘283야드 단타자’ 하먼, 디 오픈 깜짝 우승-이정후, 발목 수술 받는다… 항저우AG 출전 사실상 무산-센강서 개회식, 에펠탑서 비치발리볼-‘우상혁 라이벌’ 해리슨, 바르심 꺾고 남자높이뛰기 우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부산엑스포, 마 함 해보입시더’ 최동원 정신으로 막판 역전 드라마 쓸 것-“尹대통령·기업총수들 전폭 지원에 한국 지지하는 나라 늘었죠”△피플-남은 열정 ‘G3 대한민국’ 밀알되는 데 쓰겠다-“흉악범 AI 판사 판결땐… 더 낮은 형량, 더 많은 불만 나올 것”-코오롱그룹, 전국 8개 사업장서 릴레이 헌혈 캠페인-신한카드, 특별재난지역 영세가맹점에 수수료 면제-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대학생 56명에 장학금-김형준 중앙대병원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수해 피해 복귀위해 써달라”… 고려아연, 성금 5억원 기탁△오피니언-[목멱칼럼]김봉진 의장을 혐오하는 사람들에게-[생생확대경]과잉정책 시대의 함정-[기자수첩]ESG 공시 논란… ‘애정남’이 필요하다-[e갤러리]고현정 ‘빗속에서’△전국-‘양평고속도로’ 양평군 공무원에 칼 뺀 경기도… ‘감사 갈등’ 우려-‘반도체 특화단지’ 고배 든 대전… ‘자체 육성’ 실효성 미지수-고양시 ‘주거용 오피스텔’ 난립에 규제 시급△사회-“참사때마다 책임 떠안아… 경찰이 동네북인가”-법정 서는 이화영… ‘오락가락 진술’ 경위 밝힐까-이상민 장관 파면 vs 복귀… ‘이태원 참사 책임’ 결론은-마스크 전면해제 앞두고… 코로나 확진 4만명으로↑-한화진 장관 “극한홍수 대비… 형산강 정비할 것”-인도에 車 1분만 세워도… 내달부터 과태료 4만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연체율 20% 육박…새마을금고 부실 공포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연체율 20% 육박…새마을금고 부실 공포-“카르텔과 싸워달라” 尹, 신임차관에 당부-태양광 복마전‘ 혈세 8440억 샜다-IRA 장벽 뚫은 현대차그룹, 상반기 최대실적-만시지탄의 입양 국가책임제, 실행에 차질 없어야-가짜 유공자 판별…독립운동 역사 바로잡기 첫단추다△종합-출생률 안오르면 이민정책 준비해야-“미래소재로 100년 기업 도약” 포스코, 7년내 121조원 투자△위기의 새마을금고-금고 1곳 결정하면 주변 9곳 ‘묻지마 대출’…주먹구구 심사가 부실 키워-금고 100곳 고강도 검사·점검…살생부 만든다-불안한 고객들, 넉달 새 예금 5.8조 빼내△종합-보조금 챙겨 땅 사고 차 사고…‘눈 먼 돈’ 된 文정부 태양광 보조금-삼성 ‘반도체 극약 처방’…파운드리·D램 개발책임자 동시 교체-경제계 “민주노총, 명분 없는 불법파업 즉각 중단해야”-늘봄학교 1일 야구강사 된 尹 “다양한 교육으로 돌봄 질 개선”△잘 나가는 완성차업계-잘 만들어 제값에’ 정의선의 뚝심…SUV·제네시스·전기차 비중 커졌다-완성차 5개사 상반기 판매 5년 만에 400만대 훌쩍-테슬라 2분기 46.6만대 인도 ‘사상 최다’…1년새 83% 껑충△정치-IAEA보고서 발표 앞두고 여론전 총력…與 ‘괴담저지’ vs 野 ‘방류저지’-尹 불호령에…통일부 “北 주민 인권 증진 위해 더 노력”-이재명 평가‘ 주저하는 野 혁신위…말잔치로 끝나나-김홍일 권익위원장 ’“공정성·중립성 회복”-방사청 ‘대전시대’ 개막 국방기술역량 발전 기대△경제-위험성 평가 정착하려면 노사 신뢰 구축이 먼저-한전, 사상 첫 정치인 출신 사장 맞나-“경제지표 긍정적이지만…대내외 불확실성 여전”-여행 수요 늘어난 덕에…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0조 육박△금융-킥스 적용에 뚝…KDB·푸본·MG 150% 아래로-5대 은행 가계대출 두달째 오름새-우리은행 ‘조병규號’ 공식출범…‘기업금융’ 올인-출산지원·난임케어까지…한화손보, 여성 전용보험 출시△글로벌-애플 야심작‘ 비전프로…“생산량 절반 이하로 축소”-전기차 업체들 “리튬 직접 캔다”-美 ’경제사령탑‘ 옐런 6일 방중…반도체·방첩법 등 담판-푸틴, 바그너그룹 해체 착수…“프리고진 암살명령” 주장도-日기업 ’체감경기‘ 7분기 만에 개선세△산업-설치 규제 확 풀렸다…전기차 충전시장 각축전-폴리실리콘 가격 연중 최저에도…OCI홀딩스 느긋한 이유-“해양설비 1기, 선박 8척 추가요”…HD한국조선해양, 3.1조 수주 잭팟-삼성전자 “지피지기면 필승” 5년 만에 ’경쟁제품 비교전시회‘-에디슨모터스 품는 KG모빌리티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키운다”△산업-신사업 추진·해외진출 위해 낡은 간판 바꾸는 식품기업들-로앤굿, 변협에 “플랫폼 합법 인정하라” 직격-겜心 잡은 펄어비스 웃고…유저 반발 스마일게이트 울고-컬리, 평택물류센터 출범 생산성 20% 향상 전망△제약·바이오-5년새 매출 3배 ‘쑥’…동아쏘시오 핵심 계열사로 ‘우뚝’-주주배정 유증하고 박수받는 바이오벤처는-SK바사 “사노피와 공동개발 ‘21가 폐렴구균 백신’ 임상 2상 성공”-삼성에피스·셀트리온 美 27조 휴미라 시장 공략△증권-다시 보자 은행주, 배당락일 후 ‘줍줍’ 나선 기관-무역 흑자, 美 인플레 완화, 中 제조업 회복…코스피 2600 재탈환-엔저에 반했다 日로 떠난 개미△증권-대어들 IPO 대기속…와이랩·센서뷰, 흥행몰이 도전-리츠·펀드 청ㅊ산시 배당가능이익 ‘법끼리 충돌’-“실험실서 식탁으로”…다시 힘 받는 배양육 투자-자산배분형 펀드‘ KB운용, 2종 출시△부동산-국민평수 앞질렀다 ‘작은 집’ 인기 쑥-“집값 지난 5년간 너무 올라 하향 안정세 더 지속돼야”-서울 고도제한 완화에…한남뉴타운 ‘쾌재‘-지방도시, 인프라 따라 청약 양극화…“몰리는 곳만 몰려”△문화-한국 1세대 추상화가 이상욱 개인전 ‘더 센테너리’-“감성을 깨우는 건축물 창조 위해선 ‘머리·가슴·손’ 중요”△스포츠-리키 파울러, PGA 로켓 클래식 연장 끝에 우승-자이언트 베이비’ 국가대표 김민솔-밝은 미래 확인한 한국 축구, 일본전 징크스 극복은 숙제-”마지막일지 모르는 월드컵 즐기고 싶다“ ‘여자축구 전설’ 지소연△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K팹리스, 글로벌 AI시장 점유율 30% 가능…엔비디아 독주 막을 것” 이혁재 대한전자공학회 회장-“AI시장 퍼스트무버 되려면 SW시장 선도해야…산학연 시너지 절실”△피플-배우·영화감독·작곡가…유준상 ‘끝 없는 열정’-윤우영 한국연출가협회 이사장 별세-참전용사 300명에 ‘맞춤 신발’ 선물-세계 최고 효율 진청색 OLED 개발-폴란드 방산 수출 주역‘ 성일 장군, 국방전력자원관리실장 임용△오피니언-경쟁력만 외치는 中企정책-韓 인재들은 왜 우물안 개구리가 되었나-납품대금연동제 안착하려면△전국-이장우 대전시장 ”반도체·나노·우주산업 발판…일류 경제도시 만들 것“-수도권순환철도망‘ 가시화 8호선 의정부 연장 가능성↑-판도 달라진 ’경기국제공항‘ 방향키, 김동연 손 떠나나△사회-“수능 출제자 만났다”며 문제 유형 언급한 강사…경찰 수사 받는다-코로나 집한제한 손실보상 규정 없어도 위헌 아니다-채소 반나절새 짓무르고, 값은 뛰고…“손님 끊길라” 속 끓는 전통시장 상인-환경부 1급 실장 줄사표…인사쇄신 신호탄?-배우 손숙·이희범 전 차관 100만원 넘는 골프채 수수
- 이 덩치에 민첩함까지…EV9이 보여준 플래그십의 자격[시승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000270)가 선보인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차 중 하나다. 기아는 지난 2021년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떼며 사명을 변경한 이후 모빌리티 기업으로 변신을 꾀해왔다. EV9은 기아의 변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플래그십 모델인 데 의미가 크다. EV9이 큰 관심을 받는 만큼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생겼다. 기아 EV9 (사진=기아)지난 13일 미디어 시승회에서 EV9을 타고 경기도 하남시에서 충남 아산시를 거쳐 충남 부여군까지 총 210km를 주행했다. 기아는 EV9 트림을 에어와 어스 두 가지로 운영하는데, 이날 시승한 차량은 에어보다 상위 트림인 ‘EV9 4WD 어스 풀옵션’이다. 아직까지 전기차 시장에 패밀리카로 흡족한 대형 SUV가 많지 않다. EV9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 첫 출시된 3열 SUV다. 기아는 패밀리 전기 SUV 시장을 겨냥해 넓은 실내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장치들을 강조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가 컸다.EV9 운전석에 오르니 우선 개방감이 돋보였다. EV9에 최초로 적용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운전석을 더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줬다.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한데 묶어 효율성도 높였다. 다만 스티어링휠을 잡았을 때 운전자의 오른손에 내비게이션 화면이 일부 가려 불편함이 있었다.센터 콘솔 아래는 가방이나 간단한 짐을 보관하는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했다. 또 컵홀더와 수납함 등이 운전자의 손이 편하게 닿을 수 있게 설계된 느낌을 받았다.기아 EV9 실내 2열 모습 (사진=손의연 기자)EV9의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일반적으로 1억원에 육박하는 차량에 기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보통 럭셔리 브랜드들은 시트 소재나 차문 안쪽, 크래시패드 상단, 필러나 천장 마감재에 고급 가죽을 써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다. 하지만 EV9에선 기존의 화려한 소재나 조형을 일부러 배제한 느낌이다. 실제 EV9엔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활용한 시트, 업사이클링(재사용) 어망과 플라스틱을 각각 활용한 바닥 매트와 가니시(장식) 등 지속가능한 10가지 필수 소재가 적용됐다. 차량 1대 당 약 70개 이상의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가 들어갔다고 한다.이에 대해 기아는 심플함과 모던함을 중심으로 브랜드만의 차별화한 고급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로 전환하면서 이에 맞게 브랜드의 ‘럭셔리함’을 다시 정의했다고 풀이된다. 차량의 럭셔리함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여러 장치를 적용했다. 에르고 모션 시트와 스위블(회전) 시트 등이 예다.에르고 모션 시트는 주행 중 마사지를 제공하는 기능으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에도 적용된 바 있다. 타격 마사지를 제공하는 2열 릴렉션 시트는 EV9에 최초로 적용됐다.스위블 시트 작동 방식 (사진=손의연 기자)스위블 시트는 의자를 원하는 방향으로 돌릴 수 있는 기능이다. 실제 어린이를 위한 카시트를 설치해야 하는 가정에서 호응이 좋았다고 한다. 차크닉과 차박 등 야외활동을 할 경우 활용도가 높을 듯했다. 전동식은 아니지만, 시트 앞에 붙은 버튼식 레버를 살짝 당긴 후 시트를 원하는 방향으로 돌리는 간단한 조작 방식이다. 힘이 많이 들지 않아 여성이나 어린아이가 조작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듯했다.패밀리카를 지향하는 대형 SUV지만 주행성능이 민첩하고 날렵해 놀라웠다. EV9 시승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기도 했다. 3열 SUV라는 덩치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가감속 반응이 빠르고 부드러웠다. 고속에서도 안정감이 뛰어나 속도가 체감되지 않을 정도였다. 정숙성 또한 거의 실내라고 느껴질 정도로 훌륭했다. 이는 기아의 대표 패밀리카인 카니발과 차별화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기아 관계자는 “EV9과 카니발 모두 패밀리를 지향하는 고객군이 타깃이지만 EV9은 운전자 지향의 다양한 기능이 많이 탑재돼 차이가 있다”며 “양 모델 간 크게 수요 간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기아가 이번 시승회에서 가장 강조한 것 중 하나는 ‘승차감’이다. 기아는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서스펜션을 빼고, 맥 멀티 서스펜션과 셀프 레벨라이저라는 신기술을 EV9에 적용했다. 전체적으로 차량의 크기와 무게를 고려했을 때 흘러가는 물에 떠 있는 듯한 부드러운 승차감과 안정감이 인상적이었다. 기아가 대형 전기 SUV를 내놓으면서 승차감이라는 과제를 충분히 잘 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생제동 정도를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어 페달에서 발을 뗐을 때 거북할 수 있는 회생제동 느낌을 줄일 수 있었다. 기아 EV9 (사진=손의연 기자)레벨 3수준의 고속도로 자율주행(HDP)는 하반기 나올 GT라인부터 적용된다. 이날 HDA2(고속도로 주행보조2)기능을 체험했다.코너링과 차선 변경을 돕는 수준으로 운전자를 지원하는데, 장거리 운전에도 피로를 훨씬 덜어줬다. GT라인이 탑재할 HDP 기능에도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1억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기아는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인 만큼 첨단 기술과 기능을 탑재해 타당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국내 소비자가 기아라는 브랜드에 기대하는 접근성과 갭이 있어 보인다. 차라리 기능을 좀 빼고 가격을 낮추면 좋겠다는 의견도 보이는 상황이다. EV9은 기아가 처음으로 커넥트 스토어를 운영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라이팅 패턴, 스트리밍 플러스 등 기능을 커넥트 스토어 구매를 통해 제공한다. 이러한 구독 서비스에 대해서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소비자 불만이 보인다. 기아가 향후 고객에게 타 브랜드와 달리 더 나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만큼 소비자를 어떻게 설득할지 주목할 만하다.EV9 가격은 7337만~8169만원(개소세 5% 기준, 옵션 제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