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37건

2세대 신형 제네시스, 18개월만에 10만대 판매
  • 2세대 신형 제네시스, 18개월만에 10만대 판매
  • 제네시스.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2세대 신형 제네시스가 출시 1년6개월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10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2013년 11월 선보인 신형 제네시스는 올해 5월 말까지 내수 5만2661대, 수출 5만3254대 등 총 10만5915대가 팔렸다. 2008년 출시된 1세대 제네시스가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데 걸린 28개월을 10개월가량 앞당긴 것으로, 현대차가 지금까지 선보인 대형차로는 역대 최단 기록이다. 2세대 신형 제네시스는 국내 출시 이듬해인 2014년 총 3만6천216대가 팔려 2008년 이후 연간 기준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해외시장에서도 미국 2만8236대, 중동 3453대, 러시아 1024대 등 총 3만4430대가 수출돼 국내에 버금가는 실적을 올렸다.올해 들어서는 5월까지 전체 수출 물량이 1만8789대로, 국내 판매량 1만5345대를 넘어섰다. 특히 신형 제네시스는 각 업체의 대표 모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미국시장의 중형 럭셔리 차급에서 올 들어 5월까지 1만1606대가 팔려 BMW 5시리즈(2만616대), 벤츠 E-클래스(1만8천641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신형 제네시스가 해외시장에서 선전하는 이유로는 제품 경쟁력이 꼽힌다. 실제로 ‘북미 올해의 차 2015’에 포드 머스탱, 폴크스바겐 골프와 함께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또 지난해 5월 미국 고속도로보험안전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시험에서는 승용차 가운데 역대 최초로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국내에서만 생산되고 물량이 제한적인 고급차라는 점을 고려할 때 18개월만에 10만대를 판매한 것은 이례적인 기록”이라며 “최근 엔저와 유로화 약세 등 수익성을 위협하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제네시스가 최고의 효자 차종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현대차, HMC투자증권으로부터 1000억 MMT 매수☞현대차 "5000원 기부하고 투싼 2박3일 타세요"☞[특징주]현대차 사흘만에 반등…'엔화 약세 주춤'
2015.06.10 I 김보경 기자
'★들의 전쟁..' 고급 대형 세단 진검승부 펼쳐진다
  • '★들의 전쟁..' 고급 대형 세단 진검승부 펼쳐진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올 하반기 브랜드를 대표하는 고급 대형 세단 시장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10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와 현대자동차(005380)는 올 하반기 각각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대형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와 에쿠스 신모델을 내놓는다. 이들 신모델은 왕좌에 올라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에 도전하기 위해 브랜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낸다.‘2015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선보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벤츠코리아 제공◇‘왕좌’ 오른 벤츠 S클래스현재 국내 고급 대형 세단 시장의 ‘왕좌’에 올라 있는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다. 올 1~3월 2947대가 판매되며 독일 경쟁모델인 아우디 A8(496대)과 BMW 7시리즈(242대)를 압도했다.S클래스는 최저 1억2820만원에서 최고 2억6700만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임에도 절반 가격의 현대 에쿠스(6910만~1억1150만원)의 1~3월 판매량(2071대)를 1.5배 가까이 앞섰다.S클래스의 이런 인기는 지난 2013년 11월 6세대 신모델 출시 이후 1년 반째 이어지고 있다.고급 대형 세단은 통상 7~8년에 한번꼴로 신모델이 나온다. S클래스 신모델도 2005년 5세대 이후 8년 만이었다. 중간에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오지만 신차효과는 완전한 신모델에 미치지 못한다.같은 독일 고급 세단인 7시리즈와 A8은 이미 신모델 출시 후 5~7년이 지났기 때문에 고객이 S클래스에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A8은 지난해 7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놨으나 S클래스 신모델에 도전하기엔 역부족이다.벤츠코리아는 올 들어서도 S클래스 파생모델을 연이어 출시하며 왕좌 굳히기에 나섰다.지난달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00·S600 2종을 내놨다. 이 모델은 2011년 단종한 최고급 세단 마이바흐의 부활을 알리는 모델이다. 판매가격은 2억3300만~2억9400만원이다. 영국 롤스로이스·벤틀리 등 최고급 세단 시장을 겨냥했다.벤틀리와 롤스로이스는 올 1~3월 국내에서 각각 120대, 16대 판매됐다.벤츠코리아는 여기에 연내 S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도 내놓는다. PHEV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조합한 친환경차다. 충전 콘센트가 있어 일정 거리는 전기 모드로 달릴 수 있고, 나머지는 배터리와 기존 엔진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달린다.S클래스에 PHEV란 최첨단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더해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려는 것이다. BMW코리아는 올 3월 1억9990만원의 고급 PHEV i8을 선보였고 이미 올해 국내 도입 물량 180대 이상이 계약됐다.아우디코리아가 지난해 7월 출시한 뉴 A8. 아우디코리아 제공BMW 7시리즈. BMW코리아 제공◇반격 나서는 7시리즈·에쿠스BMW 7시리즈도 반격에 나선다. 7시리즈는 2013년 S클래스 출시 전까지 S클래스 판매량을 앞서기도 한 S클래스와 최대 경쟁자다.BMW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공식적인 디자인과 제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올여름 출시에 앞서 신기술을 하나둘씩 공개하며 고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에 따르면 6세대 신모델에는 무선리모컨을 이용해 원격 주차하는 디스플레이 키와 손동작을 인식하는 제스쳐 컨트롤 등 첨단 신기술이 적용된다. 차체도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100㎏ 이상 줄였다.BMW코리아는 이와 함께 지난달 수입차 운전자를 초청해 현 7시리즈와 S클래스·A8 등을 비교하는 품평회를 여는 등 현 모델의 판매에도 힘쓰고 있다.현대차도 올 연말께 에쿠스 3세대 신모델을 내놓는다. 자율주행 초기단계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이 최초 적용된다.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ASCC) 추돌위험 땐 스스로 제동하고 차선이탈 땐 핸들을 조정해 사고를 막아주는 현 기술을 넘어 차선 유지를 자동 제어(LGS)하는 등 디자인은 물론 기술적인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갖춘다는 계획이다.가격을 고려하면 독일 최고급 세단과 직접 경쟁상대는 아니다. 그러나 국내 기준 준대형급인 E클래스나 5시리즈, A6나 렉서스 LS, 크라이슬러 300C 등 일본·미국 고급 세단과 직접 경쟁하며 국내 고급차 시장 수성(守城)에 나선다.기아차(000270)도 지난해 11월 제네시스급 대형 세단 K9에 에쿠스급 5.0 엔진을 더한 ‘K9 5.0 퀀텀’을 내놓는 등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플래그십 세단은 브랜드 전체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 모델”이라며 “이들 신모델은 각 브랜드가 자동차에 대해 어떤 철학과 미래 전망을 하는지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기아 K9 5.0 퀀텀. 기아차 제공현대 에쿠스.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현대차, 네팔 지진피해 30만달러 성금☞아슬란, 그랜저보다 싸게 할인해도 안팔려☞국산차 내수 총력전, 무이자할부·할인혜택 커졌다
2015.05.11 I 김형욱 기자
현대차 "수입차에 밀리지 않아" 비교시승 정면승부
  • 현대차 "수입차에 밀리지 않아" 비교시승 정면승부
  • 현대차는 30대 고객 336명을 대상으로 현대차와 수입차를 2박3일간 번갈아 시승하는 대규모 시승행사를 연다. 사진은 투싼(왼쪽)과 티구안.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수입차에 빼앗긴 안방시장을 되찾기 위해 비교시승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수입차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비교시승을 통해 현대차의 성능과 품질로 정면승부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28일부터 7월23일까지 30대 고객 336명을 대상으로 현대차와 수입차를 2박3일동안 번갈아 시승하는 행사를 연다. 비교 대상은 신형 투싼과 폭스바겐 티구안, 제네시스와 BMW 520d·528i·벤츠 E300, i30와 폭스바겐 골프다. 그동안 여러 차례 수입차 비교시승 행사는 있었지만 여러 모델에 대해 2박3일간의 기간 동안 대규모 시승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교 대상으로 선택한 폭스바겐 티구안, BMW 520d·528i, 벤츠 E300 모두 단일 모델 판매 2만대를 넘긴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차들이다. 특히 티구안은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는 유일하게 2만 대 넘게 판매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올 뉴 투싼을 출시하며 직접 티구안을 경쟁상대로 지목하기도 했다.김상대 현대차 이사는 “투싼은 수입차와 붙어도 품질면에서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는 30대 고객을 타깃으로 했다. 30대는 국내에서 수입차 선호도가 가장 높은 연령대이기도 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30대 젊은 고객에게 현대차의 우수한 상품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수입차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승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수입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이 10%를 넘긴 2012년부터 수입차와의 비교시승 행사를 시작했다. 숭입차에 위협을 느껴 전국 29곳에 설치된 시승센터 중 9곳에 수입차 비교시승센터를 설치해 상시적으로 비교시승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상승세를 탄 수입차의 점유율은 15%를 넘기는 등 계속 이어졌고, 현대차의 비교시승 행사도 빈도가 잦아졌다. 차가 출시될때면 어김없이 경쟁 수입차 모델과 이뤄지고 있다. 현대차의 수입차 비교 시승 전략은 현대차가 수입차와 견줘 품질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과거보다 성능이 높아진데다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을 통해 현대차의 성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자, 고객들이 직접 차를 만지고 타보는 이벤트를 통해 성능에 대한 신뢰를 얻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수입차에서 고객들을 초청해 다양한 시승행사를 통해 입소문으로 홍보를 했다”며 “요즘에는 현대차가 단순한 시승행사에서 나아가 비교시승을 신차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관련기사 ◀☞'코스닥 충격'에 코스피도 출렁…장중 2130선 아래로 밀려☞지지부진 현대차, 가속 페달은 언제쯤?☞현대차, 'K-POP 스타' 케이티 김에게 아반떼 전달
2015.04.23 I 김보경 기자
현대차 '30대 고객 수입차 비교시승' 이벤트 실시
  • 현대차 '30대 고객 수입차 비교시승' 이벤트 실시
  • 현대자동차는 30대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차와 수입차를 2박 3일간 비교 시승해 보는 ‘30’s choice 새로움을 경험하다‘ 이벤트를 전국 7개 비교시승센터에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30대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차와 수입차를 2박 3일간 비교 시승해 보는 ‘30’s choice 새로움을 경험하다’ 이벤트를 전국 7개 비교시승센터에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4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총 24차수에 걸쳐 30대 고객 336명을 선정하여 진행될 이번 비교 시승 이벤트는 현대차와 수입차 사이에서 갈등하는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높은 상품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참가를 원하는 30대(만 30~39세) 고객은 친구, 가족 등과 함께 2인 1조로 시승조를 구성해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를 통해 6월 25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각 시승센터 별 운영 가능한 차종(올 뉴 투싼과 폭스바겐 티구안, 제네시스와 BMW 520d, 528i, 벤츠 E300, i30와 폭스바겐 골프)과 희망 시승일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는 매월 마지막 주에 익월 당첨 고객에게 개별 연락을 할 예정이며 당첨된 고객에게 2박 3일간의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현대차 관계자는 “30대 젊은 고객에게 현대차의 우수한 상품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수입차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코스피, 약보합…외국인·개인 '사자' vs 기관 '팔자'☞코스피, 보합권 등락…2140선 중반서 공방☞현대차, 중동서 첫 전세계 대리점 대회.. 정의선 부회장 참석
2015.04.21 I 김보경 기자
현대차, 제12회 '에쿠스 골프클래식' 참가자 모집
  • 현대차, 제12회 '에쿠스 골프클래식'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에쿠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선 아마추어 골프대회 ‘제12회 에쿠스 골프클래식’ 참가자를 모집한다.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에쿠스 골프클래식’은 현대차의 최고급 세단인 에쿠스 고객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자선 골프대회로 지난해까지 누적으로 15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참가해 골프를 통한 교류와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에쿠스 골프클래식은 120명의 에쿠스 고객들이 참가하며 다음달 4일 경기도 남양주 해비치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개인들이 낸 참가비는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이번 대회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대차 소속 김형성 프로의 골프 레슨을 비롯해 최장 비거리를 경쟁하는 ‘롱기스트홀’, 핀에 가장 가깝게 붙인 참가자를 가리는 ‘니어리스트홀’ 프로와의 니어핀 대결을 펼치는 ‘프로를 이겨라홀’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특히 현대차는 지정된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제네시스 1대를 상품으로 제공해 대회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이번 골프 클래식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 아이언 세트, 제주 2박3일 골프 패키지가 제공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참가자들에게 드라이버 퍼터 캐디백 세트 제주 해비치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대회 참가를 원하는 에쿠스 고객(법인 고객 제외)은 이달 17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http://www.hyundai.com)나 행사 운영사무국(02-522-8280)에 신청할 수 있고 당첨자는 20일 현대차 홈페이지에 발표된다.현대차 관계자는 “12회째 계속된 전통을 이어감과 동시에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섬으로써 성숙한 골프 문화 조성과 고객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지원하겠다”며 “최고급 명차인 에쿠스에 걸맞는 최고의 행사로 준비한 만큼 에쿠스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13년만에 中 누적판매 1000만대 돌파☞현대차 美법인 "3년내 트윈터보 엔진 제네시스 선보일 것"☞[시승기]신형 투싼, 생애 첫차도 가족이 타는 SUV로도 '만족'
2015.04.06 I 김자영 기자
  • 현대차 임금개선 자문위 "수당체계 단순화..숙련급제 도입해야"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노사는 20일 울산공장에서 통상임금 개선위원회 4차 본회의를 열고 자문위원회의 의견서를 받았다.이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본회의에는 윤갑한 현대차 사장, 이경훈 노조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김동원 고려대 경영학 교수, 정승국 중앙승가대 사회학 교수, 김동배 인천대 경영학 교수, 이상민 한양대 경영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현대차 임금체계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서를 노사 양측에 전달했다.자문위는 “현대차 임금체계 개선이 단순히 통상임금 이슈 해결에 그치지 않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제까지 노사는 각자의 목적에 부합하는 형태로 임금체계를 복잡하고 비합리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상임금으로 촉발된 노사 갈등을 해소하고 법원 판결에 의존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형태의 임금체계 개선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지향하는 노사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자문위는 또 임금체계 개선을 추진하는 데 있어 “임금체계 개선 과정에서 현재 조합원의 임금 저하를 막고 동시에 회사의 추가적인 인건비 부담을 방지하는 ‘비용 중립성’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금체계 개선 방향으로는 기본급 중심의 임금체계 및 임금구성 단순화, 직무·역할의 가치에 따른 수당 단순화, 숙련급 도입, 산정 기준에 의한 성과배분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자문위는 “기본급 중심의 임금체계 구성을 통해 임금구성을 단순화하여 조합원의 임금 안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임금구성을 단순화하기 위해 수당을 통폐합하고 불필요한 임금항목을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직무, 역할 관련 수당은 직무 역할의 난이도, 역량, 숙련의 차이가 명확하게 반영되지 못하고 있어 노사 공동으로 직무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수당 지급기준 및 방식을 재조정해야한다는 것.자문위는 숙련의 단계를 크게 습득- 향상-완성 3단계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임금정책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습득 단계는 낮은 수준의 초임 유지, 임금 인상폭 낮게 설정, 향상 단계는 높은 임금 인상폭, 완성 단계는 낮은 임금 인상폭 등의 임금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 관련기사 ◀☞러시아 車수출 올해 3분의 1로 '뚝'.. 대책마련 부심☞현대기아차, 기준금리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재평가 기대-KB☞현대차, 제네시스 타이어 전격 교체 왜?
2015.03.20 I 김자영 기자
현대차, 기어 변속 결함에 북미서 제네시스 2만6천여대 리콜
  • 현대차, 기어 변속 결함에 북미서 제네시스 2만6천여대 리콜
  • (사진=디트로이트뉴스, 현대차)[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서 판매된 제네시스 2만6000여대를 리콜 조치한다.6일(현지시간) 현대차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을 통해 2015년형 제네시스 2만6000여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미국 판매된 차량 2만4400대, 캐나다에서 판매된 자동차 1900대다. NHTSA는 해당 차량에서 누수로 스며든 물이 기어변속 단수를 잘못 표시하거나 기어변속이 느려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대차는 이같은 문제로 인해 지금까지 보고된 차량 사고나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는 4월 1일부터 이번 리콜조치를 차량 소유주들에게 개별 통지하고 누수를 막기 위해 무료로 패드를 설치해 줄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8일 파워 스티어링 기능과 관련된 센서 결함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자동차 26만3000대를 대량 리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관련기사 ◀☞ 현대차, 파워스티어링 결함에 북미서 26만여대 리콜☞ 메르세데스 벤츠, 엔진 결함에 14만7000대 리콜☞ 기아차, '봉고3' 차체쏠림 현상으로 리콜 실시☞ GM, 또 대규모 리콜 악몽…파워스티어링탓에 8만여대 보상☞ 포르쉐, 중국서 1만5천대 리콜…엔진부품 결함탓
2015.03.07 I 신정은 기자
현대차, 안전·편의 사양 강화한 '2015 제네시스' 출시
  • 현대차, 안전·편의 사양 강화한 '2015 제네시스' 출시
  • 2015 제네시스.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5일 안전·편의사양과 첨단 기술로 무장한 ‘2015 제네시스’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2015 제네시스’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과 어드밴스드 에어백 및 뒷좌석 센터 헤드레스트 등 안전사양을 새로 추가했다. 또한 전 모델 고급 브랜드 타이어를 기본으로 운영하고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편의사양 등을 하위 트림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2015 제네시스’에 기존 일부 모델의 풋파킹 브레이크를 전자식 파킹시스템(EPB)으로 고급화해 적용하고, 3.8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어라운드뷰 모니터링시스템(AVM), 전동식 트렁크 등을 3.3 트림에서도 선택 가능하도록 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특히 이번에 적용된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이탈하면 조향장치가 자동으로 조절돼 차선으로 자동 복귀시켜주는 최첨단 기술로, 국내 도로 상황에 최적화된 가상 차선시스템을 이용해 작동 성능을 크게 높였다. 가상 차선시스템은 인식 중인 도로의 폭과 차선 정보를 이용, 주행 중 차선 일부 오인식이 발생해도 정상적인 차선을 이미지화해 차량 주행을 보조하는 기능으로 중앙 가드레일로 인한 그림자 또는 도로의 오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오작동을 방지한다.또한 ‘2015 제네시스’는 동승석 승객 구분이 가능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 동승석에 유아 시트를 장착시 에어백 전개를 막아 유아의 상해를 최소화하고, 뒷좌석 센터 헤드레스트를 새로 추가해 뒷좌석 가운데 탑승자의 목 보호 효과를 높였다.이 외에도 헤드업디스플레이(HUD)의 수평 기울기 조절 기능을 적용해 전면 디스플레이 조절 편의성을 높였으며 고급 대형차에 걸맞는 프리미엄 브랜드 타이어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2015 제네시스’의 판매가격은 △3.3 모던 4650만원 △3.3 프리미엄 5255만원 △3.8 익스클루시브 5463만원 △3.8 프레스티지 6070만원 △3.8 파이니스트 6920만원이다.한편 현대차는 6일부터 14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제네시스 익스피리언스(GENESIS Experience)’ 이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벤트 참가자 20명은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이달 19일(목) 일산 킨텍스에서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등 ‘2015 제네시스’의 첨단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관련기사 ◀☞상승반전한 코스피, 2000선 회복…외국인 매수 확대☞[특징주]현대차 2%대 상승…외국인 '사자'☞현대차, 협력업체 품질강화팀 '실'로 격상
2015.03.05 I 김보경 기자
  • 현대차, 2월 국내외 판매 부진.. 경쟁심화·설 연휴 여파(상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국내외 판매가 두 달 연속으로 전년보다 줄며 부진했다.현대차는 올 2월 국내외에서 완성차 35만998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2월보다 5.5% 줄었다. 내수판매는 8.8% 줄어든 4만6859대, 해외판매도 5.0% 줄어든 31만3123대였다.경쟁 심화에 설 연휴로 전년보다 생산·영업일수가 사흘 줄며 판매감소폭이 커졌다.지난해 말 출시한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1154대로 전년보다 3배 남짓 늘며 선전했으나 전체적인 감소세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주요 판매 차종은 쏘나타(7306대·하이브리드 포함) 아반떼(6717대) 그랜저(6369대) 싼타페(4892대) 제네시스(2402대) 등이었다. 투싼ix은 이달 출시 예정인 신모델 대기수요로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1751대 판매되는데 그쳤다.해외판매도 부진했다. 국내생산분은 8만5805대로 12.6% 줄었다. 국내 공장 조업일수가 줄어든 여파다. 해외생산분은 22만7318대로 역시 1.7% 줄었다. 중국 공장의 설(춘절) 연휴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차는 전년비 추가 생산 여력이 많지 않은 만큼 생산·판매량은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둔화와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과 업체 간 경쟁이 커지고 있다.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2월 35만9982대 판매.. 전년비 5.5%↓☞현대차,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인턴사원 모집…'영어회화 검증 강화'☞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비왕 선발…1등 25km/ℓ
2015.03.02 I 김형욱 기자
車 '늑장 리콜'에 벌금..소비자권익증진기금 설립
  • 車 '늑장 리콜'에 벌금..소비자권익증진기금 설립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자동차 리콜 요구에 늦장 대응을 하는 완성차업체에 대해선 벌금이 부과된다. 재단법인 형태의 민간기금인 ‘소비자권익증진기금’도 설립된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 3차 소비자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3차 소비자정책 기본계획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적용되는 ‘3개년 계획’이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통해 ‘늑장 리콜’에 대한 벌금 신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연구용역을 통해 해외 리콜제도 분석하고, 국내 자동차 리콜시스템 재편 검토에 들어간다. 또, 소비자원의 리콜 권고를 수락한 사업자에게는 이행현황 제출을 의무화 할 계획이다. 늑장 리콜은 지난해 제네럴모터스(GM)가 3000만 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는 와중에 각종 은폐 의혹이 불거지면서 ‘글로벌 이슈’로 부각됐다. 특히 국내의 경우 수입차 판매의 급증과 맞물려 늑장 리콜에 대한 안전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현대자동차(005380)는 미국에서 제네시스의 늑장 리콜로 인해 1735만달러(약 179억원)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재단법인 형태의 민간기금인 ‘소비자권익증진기금’의 설립도 본격 추진된다. 기금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동의의결 처분을 받은 사업자가 기금을 재단법인에 출연하는 형태로 운용된다.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해 말 이런 내용을 담은 ‘소비자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동의의결이란 사업자가 소비자 피해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과 피해 보상을 제안하면 법적 제재 없이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하지만 동의의결 때마다 기업들이 공익법인을 설립하면 필요 이상으로 법인이 난립할 수 있는 데다, 자칫 기업들의 홍보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기금을 설립해 재단법인이 투명하게 관리한다면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는 게 이운룡 의원 주장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상반기 안으로 소비자기본법을 개정해 기금 설립의 근거를 마련하고, 내년중 기금을 출범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대형상업시설, 공연장, 어린이집, 레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피부미용, 레져 등 서비스 분야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한다. 소비자종합정보망인 스마트컨슈머에 생필품·유가·농산물 도소매가 이외에 공공요금, 의료비, 학원비 등의 가격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해외 직구에 대한 소비자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해외구매 대행업자의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와 구매·배송대행 업체의 불공정약관 등에 대한 법 집행을 강화하고, 사고가 빈번한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교육부는 경쟁입찰을 통해 교복을 공동 구매하는 ‘교복 학교주관 구매방식’을 늘리고, 문화부는 문화·여행·스포츠관람 등 3개 분야 이용권을 통합한 통합형 여가 바우처제도(문화누리카드)를 도입한다.농식품부는 상습적인 농축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업체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고, 식약처는 안전상 문제가 제기되는 물티슈를 화장품으로 편입하는 내용의 화장품법 시행규칙을 7월중 개정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3차 기본계획은 단순히 소비자를 도와주는 정책보다는 정보제공 강화, 시장 안전망 확충 등에 초점을 맞췄다“며 ”3년 후에는 소비자가 만드는 더 나은 시장이라는 비전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도 넘은' 상조업체간 고객빼오기..공정위 '제동'☞ 공정위, '甲질 공기업' LH· 수공에 '과징금 철퇴'☞ [신년사]정재찬 공정위원장 "공기업 불공정행위 조사 확대할 것"☞ 공정위, 교습소 과목수 제한 폐지 등 15개 과제 확정☞ '특허괴물' 지재권 남용 막는다..공정위, 심사지침 마련
2015.01.08 I 윤종성 기자
`용서고속道 제네시스 삼단봉` 피의자, 경찰서에 스스로 찾아와
  • `용서고속道 제네시스 삼단봉` 피의자, 경찰서에 스스로 찾아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이른바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의 가해자 이모(39)씨가 23일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께 자진 출석한 이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사건 당시 피해자 차량에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을 바탕으로 이씨를 24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불로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이씨 스스로 경찰서에 찾아와 조사를 요구한 것이다.앞서 이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께 용인~서울 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 서울방면 하산운터널에서 김모(32)씨의 차량 앞을 가로 막으며 “죽고 싶냐”는 등의 욕설을 하며 삼단봉으로 김씨의 차 앞 유리창 등을 내리쳤다.김씨는 이런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용서고속도로 삼단봉 동영상’이라는 제목으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그는 고소장에서 “차선을 비켜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차량을 가로막더니 삼단봉으로 차량을 마구 내리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자 삼단봉을 휘두른 남성은 “이슈가 되고 있는 제네시스 오너”라며 사과의 글을 온라인 상에 남겼다.경찰 측은 이씨가 논란이 계속되자 여론을 피해 예정된 출석일에 앞서 경찰서를 찾았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적용 혐의는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14.12.23 I 박지혜 기자
"제네시스 오너입니다" 가진 자의 횡포 '삼단봉 사건'…경찰 수사 나섰다
  • "제네시스 오너입니다" 가진 자의 횡포 '삼단봉 사건'…경찰 수사 나섰다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18일 자동차 판매사이트 보배드림에는 ‘가진자의 횡포(고속도로 터널 안)’라는 제목 한 남성이 차량을 세우고 횡포를 부리는 모습이 공개됐다.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차량을 세우고 횡포를 부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지난 17일 오후 6시 50분 쯤 서울 고속도로 서울방면 하산운터널 앞에서 사고가 나 길이 엄청 막히고 있었다”며 “우측 갓길로 소방차가 진입하기에 이를 기다린 뒤 주행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성자는 “하지만 소방차 뒤를 따라오는 차량이 있어서 끼어주질 않았더니 차량 좌측으로 따라붙어 욕설을 주고받았다”며 “이후 주행 중인 내 차 앞을 막고 내리더니 삼단봉으로 전면 유리창과 운전석 측면 유리창, 보닛을 내리쳤다.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확인하고 도주했다”고 주장했다이 영상은 보배드림 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등으로 퍼지면서 각종 커뮤니티로 확산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경찰까지 수사에 나섰다. 현재 경찰은 가해남성 인적사항을 확보해 조만간 출석을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차주로 추정되는 남성은 사과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슈가 되고 있는 제네시스 오너”라며 “입이 열 개라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고, 여러분의 지탄도 달게 받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피해자 분이 연락주시면 어떤 식으로라도 사죄드리겠고, 법적인 문제도 책임지겠다”며 “이미 저질러 버린 일이지만 이렇게라도 사과를 꼭 드려야 할 것 같아 염치 없지만 글을 남겼다”고 사과했다.
2014.12.20 I 김민정 기자
성난 운전자 봉으로 뒷차를…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시끌
  • 성난 운전자 봉으로 뒷차를…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시끌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일명 ‘제네시스 삼단봉 사건’으로 온라인 커뮤니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지난 18일 자동차 판매사이트 보배드림에는 ‘가진자의 횡포(고속도로 터널 안)’라는 제목 한 남성이 차량을 세우고 횡포를 부리는 모습이 공개됐다.공개된 영상에서 게시자는 “지난 17일 오후 앞에서 사고가 나 길이 엄청 막히고 있는데 우측 갓길로 소방차가 진입해 기다린 뒤 주행하려 했다”며 “하지만 소방차 뒤를 따라오는 차량이 있어서 끼어주질 않았더니 좌측으로 따라붙어 욕설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이후 주행 중인 제 차 앞을 막고 내리더니 삼단봉으로 전면 유리창과 운전석 측면 유리창, 보닛을 손괴했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확인하고 도주하더라”라고 설명했다.이 영상은 보배드림 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등으로 퍼지면서 논란이 빚어졌다.이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차주로 추정되는 남성은 사과를 올렸다. 그는 “이슈가 되고 있는 제네시스 오너”라며 “입이 열 개라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고, 여러분의 지탄도 달게 받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피해자 분이 연락주시면 어떤 식으로라도 사죄드리겠고, 법적인 문제도 책임지겠다”며 “이미 저질러 버린 일이지만 이렇게라도 사과를 꼭 드려야 할 것 같아 염치 없지만 글을 남겼다”고 사과했다.
2014.12.20 I 김민정 기자
박지만 EG 회장, 56번째 생일에 검찰 출석.. 신변보호 요청 안해
  • 박지만 EG 회장, 56번째 생일에 검찰 출석.. 신변보호 요청 안해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박지만(56) EG 회장이 15일 오후 2시 28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앞에 등장했다.박 회장의 56번째 생일이기도 한 이날 그는 담담한 표정으로 “사실대로 얘기하겠다. 그 이상 할 말은 없다”는 짧은 말을 남기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으로 정윤회 씨와의 ‘권력 암투설’ 한 가운데 선 인물인 만큼 출석 현장의 취재 열기는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박 회장이 청담동 자택에서부터 청사까지 그가 탄 회색 제네시스 차량을 많은 취재진들이 뒤쫓으며 추격전을 방불케했다.박 회장 측에선 이날 별다른 신변보호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8일 출석한 정윤회 씨에 대한 과도한 경호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검찰은 직원 4명을 배치했으며, 그의 곁에는 법률대리인인 조용호 변호사가 따랐다.박지만 EG회장(사진=연합뉴스)한편, 박 회장의 등장은 온라인상에서도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루종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렸다.특히 그가 회장으로 있는 ‘EG’에 대한 관심이 컸다. EG는 산화철 생산과 공장 설비 및 관리, 철 스크랩 무역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EG메탈·㈜EG테크·㈜EG포텍 등 3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EG의 모태는 1987년 포항제철(포스코) 계열사인 거양상사와 삼화전자공업이 각각 2억원씩 출자해 설립한 삼양산업이다. 박 회장은 198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풀려난 이듬 해고(故) 박태준 포항제철 명예회장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의 지원을 받아 EG의 대주주가 됐다. 박 회장은 지난 9월 기준 EG의 지분 25.95%를 보유하고 있다.▶ 관련이슈추적 ◀☞ `청와대 문서 유출` 파문
2014.12.15 I 박지혜 기자
  • 권력암투설? 박지만 "사실대로 얘기하겠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박지만 EG 회장(56)이 15일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담긴 청와대 문건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자신의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그는 출석 심경을 묻는 질문에 “알고 있는 사실대로 (검찰에서) 얘기하겠다. 그 이상 할 말은 없다”며 입을 굳게 닫았다. ‘정윤회씨와의 권력암투설’에 대해서도 질문 받자 “검찰에 들어가서 이야기 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취재진들이 박 회장을 둘러싸고 ‘7인회 문건 배후설’, ‘세계일보로부터 문건을 받았는지’, ‘정윤회씨의 미행’ 등을 물었지만, 그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 회장은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지 1분 가량 취재진 사이에 둘러싸인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박 회장이 출석하면 지난 5월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를 만난 경위와 청와대에서 유출된 문건의 사후 처리 과정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청와대에서 ‘정윤회 문건’의 작성·유출 경로로 의심하는 이른바 ‘7인회’와 박 회장의 관련성, 정씨가 박 회장을 미행했다는 시사저널 보도와 관련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검찰은 박 회장과 정씨의 대질조사 필요성을 낮게 보면서도 수사 상황에 따라 대질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12.15 I 최훈길 기자
현대차, 허위사실 유포·악플 강경 대응 나섰다
  • 현대차, 허위사실 유포·악플 강경 대응 나섰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허위사실 유포와 악플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섰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고객은 물론 네티즌과의 소통도 강화한다는 계획이지만 소송을 통한 여론 통제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업계 전문가·네티즌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1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말 서울 서초경찰서에 ‘자동차 명장’으로 알려진 박병일 카123텍 대표를 상습 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현대차의 고소장에 따르면 박 대표는 다양한 방송·언론과 인터뷰하는 가운데 지난해 7월부터 올 9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명확하지 않거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예를 들어 그는 올 9월 MBC 라디오 방송 시선집중에서 스타렉스를 탄 걸그룹 ‘레이디스 코스’의 교통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자동차 결함 가능성이 70% 이상’이라고 단정했다.또 앞서 누수나 에어백 미전개, 급발진 추정 사고 등이 있을 때마다 아직 명확지 않거나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차량 결함 의혹을 제기해 대중의 불신을 키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가장 최근 문제가 된 스타렉스 사고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 그의 말과 달리 빗길 과속(135.7㎞/h)이 원인으로써 운전자가 10일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현대차 관계자는 “정비 전문가라면 정확한 사실이나 논리를 근거로 말해야 하는데 아직 확인되지 않거나 아예 틀린 정보를 대중에 전달하는 일이 쌓이면서 고심 끝에 소송키로 했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소송에 앞서 수차례 잘못된 내용 보도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내용증명을 보내며 바로잡으려는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자동차는 올 10월 국내영업본부 산하 커뮤니케이션 팀을 신설하고 허위사실 유포나 악플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사옥.현대차는 이와 함께 ‘악플러’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현대차는 올 3월 신형 제네시스의 한 부품(등속 조인트) 결함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을 고소해 10월 벌금 800만원의 판결을 받아냈다. 현대차는 이 밖에도 200여건의 의혹 글을 제기한 네티즌 2명을 추가로 고소를 진행해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수세에서 공세로’ 전담팀 꾸려 “소통도 강화”현대차가 이처럼 소송을 진행하고 또 이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서도 명예훼손 등으로 소송이 진행되기는 했지만 여론의 역풍을 우려해 쉬쉬해 왔다.현대차는 또 이를 위한 조직을 올 10월 신설했다. 서비스·영업·마케팅 등 각 부문으로 나뉘어 있던 커뮤니케이션 조직을 한데 묶어 국내영업본부(곽진 본부장) 산하 직속 조직(커뮤니케이션 팀, 약 40명)으로 만든 것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면서 잘못한 것은 즉시 사과하고 오해는 바로잡으면서도 악성 루머나 의도적 흠집내기에 대해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당장의 역풍도 우려되지만 정보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합리적인 비판은 빠르게 반영,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럼에도 당분간의 여론 역풍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대기업이 개인을 고소한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압박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다음 자동차 카페 PR&D 운영자 ㄱ씨는 “제조사가 고소·고발을 남발한다면 여론 통제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커뮤니케이션은 통제가 아닌 소통임을 명심하고 합리적 문제 제기에 대한 개선 노력을 우선해야 비로소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자동차는 강경 대응과 동시에 소통 강화 노력을 통해 고객 지적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고 밝혔으나 ‘여론 통제 시도’가 아니냐는 역풍도 만만치 않다. 사진은 현대차가 지난 2012년 연 자동차 동호회원 초청 부품사 공장 견학 행사 기념촬영 모습.
2014.12.11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저금리시대 재발견 '퇴직연금'은 투자대상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저금리시대 재발견 ‘퇴직연금’은 투자대상-삼성맨이 정부 인사혁신 ‘칼자루’-순대·장류 중기적합업종 2년 더-궁지 몰린 아베..日 중의원 해산△종합-[줌인]朴 대통령 깜짝 발탁..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유니드코리아, 분식회계로 상장..3년간 거래△퇴직연금 투자 시대-퇴직연금펀드 채권혼합형, 위험 낮고 수익률 높아-운용사, 3년 성적 좋으면 5년 성적도 좋다△정치-일사불란 재난 대응..안전사령탑 軍출신 기용-당·정·공노총 ‘연금 개혁’ 실무협의체 구성-세월호3법 오늘 공포-“선거구 획정 전담할 제3기구 만들어야”△위기의 아베노믹스-엔저에도 활기 잃은 日경제..‘아베의 화살’ 부메랑 맞다-못먹어도 Go..엔저 내년까지 간다-자동차 선방-석유제품 부진△경제·금융-진웅섭 내정자 “금융권 신뢰 회복위해 최선”-“건설업 등 좀비기업 증가”-은행권 CEO “직함 2개는 기본..바쁘다 바뻐”-이번엔 ‘교보은행’ 탄생할까△산업-삼성 김기남-우남성-전영현 ‘트로이카’ 뜨나-현대車 제네시스 美서 잔존가치 1등-신동빈 롯데회장 “올해 많이 반성”-5만5000여명에 감동 준 구본준 부회장 ‘피자 스킨십’-“OLED가 전자업계 판 바꾸는 게임체인저 될 것”-삼성 스마트폰 모델 수 내년에 30% 줄인다-김택진 대표 “엔씨소프트 혁신은 인공지능”-제7홈쇼핑 확정에 ‘中企 T커머스사업’ 시들-스타벅스 와이파이, 개인정보 요구 ‘역차별’-백화점 3사 최고 80% 화끈한 세일△Tech-SAP코리아 “혁신 우너하는 中企에 ‘ERP’를 소개합니다”-삼성SCM, 애플 추월 ‘일등공신’-오라클·MS 등 글로벌社, 中企시장까지 넘봐△중기-대·중기 팽팽..막걸리·금형 합의점 못 찾아-이케아, 한국인이 호갱인가?-“甲, 납품단가 후려치기 여전”△지스타 2014 게임은 계속된다-35개국 ‘캐릭터군단’ 총출동..최대 게임판이 열린다-엔씨소프트, 베일벗는 ‘프로젝트 혼’ 명가 자존심 회복-넥슨, 15종 신작 앞세워..‘겜心’ 잡는다-액토즈소프트, ‘파이널판타지14’ 국내 상륙..기대감 UP-스마일게이트, ‘비밀병기 4종’으로 PC게임 부활 노려△Entertainment-‘인터스텔라’ 붐에 ‘메멘토’ 공개..놀란에 놀란다-‘차도녀’ 차예련 “악녀되고 싶었다”-AOA ‘유튜브의 여왕’△Culture-“위안화 국제화 막아라” 슈퍼ㄷ달러의 속내-교황과의 4박5일..그 행복한 기록-내년 세계경제 화두 ‘불확실성’△Golf&Sprorts-서건창 MVP..신고선수 ‘인생역전’-첫 ‘형제 FA’ 조동화-조동찬-김효주 상금왕 비결은 ‘아이언 샷’-모비스 11연승..독주체제 굳힌다△마켓-‘자금 블랙홀’ 삼성SDS 등장에 증시 출렁-저렴한 ‘퀀텀닷TV’ 부품주 뜬다-한진重 ‘흑자전환’ 기대감△증권-‘사기꾼’에 뚫린 코스닥 상장시스템-상반기 날았던 한컴, 두달새 27% 추락-힌도 제친 일본펀드 고공행진 이어갈까-상장 앞둔 FNC엔터 “중화권 공략 올인”△글로벌 마켓-아베 ‘소비세 인상 연기’ 내세워 총선 승부수-기업인들, 재산 3분의 1만 사업체 투자-印尼 석유값 30% 인상 조코위 ‘경제개혁’ 시동-하루새 110조원..美 M&A 최대 호황-드라기 ‘QE 카드’ 만지작△피플-미드 ‘하우스..’ 제작자 힙스 “온라인 유통 드라마가 매력적 상품”-이재용 부회장 ‘세계 300대 부자’ 첫 진입-美 부동산 재벌 트럼프 대권 도전-“진주운석 나이 45억년”△사회-결혼 10년 부부 70% “내 집 없어”-국가안전처 오늘 공식 출범-장애인 콜택시 요금 싸다고..자가용처럼 내 맘대로 사용-“영어 복수정답 인정 말아야”..반대의견도 봇물△부동산-아파트 경매 두 흐름..따뜻한 중소형, 찬바람 중대형-‘10억 전세아파트’ 92%가 강남·서초에 -도심 대단지 ‘경희궁 자이’ 21일 분양
2014.11.18 I 이유미 기자
현대차 아슬란 출시 "내년 2만2천대 판매·디젤도 개발"(종합)
  • 현대차 아슬란 출시 "내년 2만2천대 판매·디젤도 개발"(종합)
  • 현대차는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아슬란’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김충호(오른쪽) 사장과 곽진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승차감과 정숙성을 전면에 내세운 전륜 구동 대형 세단 ‘아슬란’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아슬란을 올해 국내에서 6000대, 내년에 2만 2000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30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아슬란 신차발표회에서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 세단인 아슬란은 국내 시장에서 수입 고급차의 공세를 막기 위해 개발한 차종”이라며 “최대 장점은 승차감과 정숙성으로 에쿠스, 제네시스와 함께 고급차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다양한 시장 조사를 한 결과 독일계 디젤 훈륜구동의 스포츠 모델에 피로감을 느끼는 고객이 많았다”며 “이런 고객을 흡수하기 위해 전륜 구동 세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슬란의 가격은 3990만~4590만 원으로 그랜저보다는 600만 원 정도 비싸고, 제네시스보다 1000만 원 가량 저렴하다. 아슬란이 경쟁모델로 삼고 있는 수입 전륜 구동 세단인 아우디 A6와 렉서스 ES350은 가격이 5000만~7000만 원대로 아슬란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올해 아슬란을 6000대, 내년 2만 2000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해 현재까지 약 2500대가 계약됐다. 현대차는 법인차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기업의 임원들이 그랜저의 배기량에 따라 차를 선택했다면, 이번 아슬란 출시로 이사급은 그랜저, 상무급은 아슬란으로 차량 선택이 나뉘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슬란은 이날 가솔린 모델로만 출시됐지만 현대차는 조만간 디젤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며, 수출도 검토되고 있다. 김충호 사장은 “아슬란 디젤 모델도 빠른 시일내 개발하도록 하겠다”며 “아슬란의 개발 배경은 쏘나타와 그랜저 다음에 수입차를 선택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당하는 것이지만 중국과 미국 중동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여 수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슬란이 제네시스와 그랜저가 이미 점유하고 있는 시장을 침범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 명확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대 실장은 “제네시스는 후륜구동 고급 스포츠 세단이고, 아슬란은 국내 모델 중 최고급 전륜구동 모델”이라며 “제네시스와 달리 최고의 승차감과 정숙성, 넒은 실내공간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랜저와 플랫폼은 공유했지만 그간 제네시스와 LF쏘나타를 개발하면서 습득한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한 한단계 격상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슬란은 가솔린 엔진인 람다Ⅱ V6 3.0 GDi 와 람다Ⅱ V6 3.3 GDi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람다Ⅱ V6 3.0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ps), 최대토크 31.6kg·m. 9.5km/ℓ의 연비를 확보했다. 고배기량 선호 고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람다Ⅱ V6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94마력(ps), 최대토크 35.3kg·m, 연비는 9.5km/ℓ다. ▶ 관련기사 ◀☞현대차 '아슬란' 출시 "내년 2만2000대 판매 목표"☞한국GM, '크루즈' 연비과장 최대 42만원 보상☞세계혁신기업, 애플 1위.. 삼성 3위로 구글에 밀려
2014.10.30 I 김보경 기자
  • 다큐 사진가 '살가두' 전시회, 세종문화회관서 개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세계 최고의 다큐멘터리 사진가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작품이 서울에서 공개된다.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제네시스‘ 사진전은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전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3개월 간의 대장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살가두는 유니세프와 국제연합난민기구들과 함께 작업하며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던 인물이다. 120개국이 넘는 전 세계, 특히 오지를 돌며 기생충을 막기 위해 수염과 머리카락을 모두 밀어버린 사진가 살가두는 안면 신경마비 증상도 이겨냈다.사회 이슈뿐만 아니라 지구 파괴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사진을 통해 세상에 전달하고 있는 살가두는 “한 장의 사진이 비록 세계의 빈곤을 바꿀 수는 없을 지라도, 빈곤과 폭력, 환경문제에 대해 사회적 경종을 울릴 수 있다”고 말한다.살가두는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의 배경이 되는 ‘갈라파고스‘와 남극, 알래스카, 북국, 사헬 사막등의 모습을 담아냈다. 그는 사진을 찍고 보도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다소 불가능해 보였던 브라질 생태계 복원사업까지 성공해낸 환경주의자로도 유명하다. 그의 전시는 내년 1월 15일까지 석 달 간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펼쳐진다. 주최측은 15일 오픈을 기념하여 관람객 무료 입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진전 관계자는 “작가의 생생한 사진들은 살아있는 체험 학습 교육의 장이 될 것이자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4.10.14 I 정병묵 기자
  • "동호회 마음을 잡아라"..현대기아차, 국내외 동호회 잇따라 초청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국내외 자동차 동호회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 동호회는 국내로 초청해 브랜드를 알리고 외교 사절단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9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말 해외 주요 동호회를 국내로 초청해 4박5일간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초청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현대차의 글로벌 주요 거점인 미국과 브라질, 인도 등 14개국의 우수 동호회 회원 30여명을 초청했다. 특히 이번에 초청된 글로벌 동호 회원들은 ‘HMC 브랜드 엠버서더’로 활동하게 된다.동호회원들은 아산공장과 현대제철의 생산라인을 견학하며 현대차의 생산과정을 직접 보고 품질 우수성을 체험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보는 브랜드 이미지가 아닌 직접 체험해보며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계획했다”고 설명했다.또 동호회원들은 양재동 본사와 서울 강남 도산사거리에 새로 만든 ‘현대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해 현대차의 현재 발전 과정 및 향후 발전 방향성에 대해서도 직접 체감했다.현대차는 안산 스피드웨이에서는 에쿠스와 그랜저 등을 시승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고 남양연구소에서는 주행시험장과 충돌시험장에서 다양한 현대차 모델의 시험 장면을 공개했다.현대차는 국내 동호회 행사도 활발하게 열고 있다.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싼타페, 그랜저, 제네시스 등 각 차종별 동호회원들을 매년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현대차는 지난 7월 동호회원들을 초청해 제네시스 충돌 시연회를 열었다. 공개 응모를 통해 선정된 동호회 회원과 블로거가 울산 출고센터에서 직접 충돌에 사용될 제네시스를 선정하도록 해 공정성을 더했다.제네시스 충돌 시연회에서는 실제 충돌 사고 상황과 가장 유사한 조건인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를 진행했다.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는 시속 40마일(64km/h)의 속도로 1.5m 높이의 벽에 운전석 앞부분 25%가 충돌하는 테스트로, 실제 사고시 운전자가 핸들을 돌려 비껴가는 경우가 많아 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평가 항목 중 가장 최근에 적용한 항목이다.기아차 역시 동호회 관리에 적극적이다. 지난달에는 쏘렌토 출시와 함께 동호회원과 블로거 시승 행사를 미디어 행사보다 먼저 실시하기도 했다.기아차는 시승 전 안전 교육을 실시한 뒤 서울 시흥센터에서 출발해 태백 레이싱 파크까지 시승을 진행했다. 고속도로 로드쇼에서는 엔터테인먼트와 편의장치를, 지방도로 로드쇼에서는 올뉴 쏘렌토의 동력과 연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동호회원들은 해당 브랜드에 대해 큰 애정을 갖고 있는데다 전문적인 지식도 많아 구전효과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최근 몇년새 자동차 업계에서 동호회원들을 공을 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국감]'파행' 환노위 이틀째..기업인 증인채택 합의할까☞[특징주]현대차, 2%대 약세..52주 신저가☞현대차, 예상보다 부진한 신차 효과..목표가↓-유진
2014.10.09 I 김자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