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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i40 리스고객 새차로 바꿔드려요"
  • 현대차 "제네시스·i40 리스고객 새차로 바꿔드려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제네시스와 PYL 브랜드 차량(i30·i40·벨로스터)을 현대캐피탈을 통해 리스·렌트하는 고객에 대해 할인혜택과 새 차로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먼저 제네시스 리스·렌트 고객은 180만원의 할인 혜택과 함께 1~2년 중 중도수수료 없이 165만원만 내고 제네시스나 에쿠스, 맥스크루즈 등 동급 이상의 새 차로 바꿔주는 ‘제네시스 업그레이드 리스·렌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PYL 모델도 70만원의 할인 혜택과 함께 같은 기간 88만원만 내면 동급 모델과 교환하는 새 계약을 체결하는 ‘PYL 익스체인지 리스·렌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벨로스터와 i30 고객은 엑센트·아반떼·i30·벨로스터와, i40 고객은 그랜저·싼타페 등과 교환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은 해당 차량을 36~48개월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8만㎞ 이상 탔거나 차량수리 비용이 50만원 이상이면 교환할 수 없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처럼 고객 특성과 선호에 맞는 다양한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8월 중 136명 추첨 5박 6일 제네시스 품질 체험 시승 이벤트를 연다. 참가 희망자는 7월 한 달 동안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접수하면 된다.현대차가 제네시스·i30·i40·벨로스터 4개 차종을 현대캐파틸을 통해 리스·렌트하는 고객에 할인 혜택과 함께 중도에 새 차로 교환할 기회를 준다.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페이스북으로 협력사 알리기 나서☞코스피, 갈팡질팡..SK하이닉스 7% 급락☞정몽구 회장, 이노션 보유지분 전량 사회공헌재단에 출연
2013.07.02 I 김형욱 기자
朴대통령, 정몽구회장과 함께 현대차 베이징 공장 시찰
  • 朴대통령, 정몽구회장과 함께 현대차 베이징 공장 시찰
  • [베이징=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베이징 진출 기업 시찰의 일환으로 북경현대자동차 3공장을 방문했다.박 대통령이 공장에 도착하자 직원들은 태극기와 오성홍기를 흔들며 환영했다. 정문에는 ‘박근혜 대통령님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렸다.박 대통령이 도착하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영접했고, 한 직원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한 후 방명록에 ‘제3공장 준공을 축하하며 앞으로 큰 발전 이루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썼다.박 대통령은 정 회장과 담소를 나누며 레드카펫 위를 걸어 브리핑실로 이동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북경현대차 사업현황과 협렵업체 동반진출 현황, 현지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박 대통령과 정 회장은 이후 전동카트를 타고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현대차(005380)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 근로자들이 “안녕하십니까”라고 우리말로 인사한 뒤 “한중 합자 대표 기업인 북경현대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중국어로 말하자 박 대통령은 악수를 나누며 중국어로 “니하오(안녕하십니까)”라고 화답했다.박 대통령은 생산라인 시찰에서는 공장에서 사용되는 많은 부품들이 한국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지, 중소기업들이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북경현대차 3공장의 생산성이 한국과 비교해서 어떤지 등을 질문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전했다.박 대통령의 이날 시찰에는 정몽준 의원과 조원진 의원이 동행했다. 정 의원이 “공장이 참 좋네요”라고 말하자 정 회장은 “최신 시설입니다”라고 답했다.정 회장은 청와대 기자단 풀기자와 만나 중국의 서부대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현대차도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며 “물류비용, 시장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중국 1~3공장이 있는 베이징을 벗어나 서부 내륙지역에 중국 4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4공장에서 제네시스, 에쿠스 등 럭셔리차의 현지 생산을 검토 중이다. 4공장 입지를 놓고 서충칭(重慶)을 비롯해 시안(西安), 청두(成都) 등 서부 주요 도시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과 함께 29일 베이징 현대자동차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대통령은 북경현대차 3공장 시찰에 앞서 현대차 협력업체인 코리아에프티(123410) 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도시락 간담회를 가졌다.박 대통령은 “코리아에프티는 이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제 국내 시장을 넘어서서 해외에서 성공을 거둬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해외진출에 대한 정보 등에 대해서 많은 지원을 해야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금 자동차부품에서 전자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30%를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꾸 발전하다보면 이제 자동차가 아니라 돌아다니는 정보기술(IT) 기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또 다른 정보통신기술(ICT)와 융합을 하게 되면 많은 다양한 분야로 발전해갈 수 있는 그게 바로 창조경제가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정몽구 회장 "현대차, 中 서부 진출 고려하고 있다"☞朴대통령, 북경현대차 3공장과 협력사 방문☞[주간추천주]현대증권▶ 관련포토갤러리 ◀☞ 朴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 사진 더보기
2013.06.29 I 피용익 기자
정몽구 회장 "현대차, 中 서부 진출 고려하고 있다"
  • 정몽구 회장 "현대차, 中 서부 진출 고려하고 있다"
  • [베이징=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은 29일 중국의 서부대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현대차도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며 “물류비용, 시장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정 회장은 이날 박 대통령의 북경현대차 3공장 시찰 때 청와대 기자단 풀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현대차는 중국 1~3공장이 있는 베이징을 벗어나 서부 내륙지역에 중국 4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4공장에서 제네시스, 에쿠스 등 럭셔리차의 현지 생산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는 4공장 입지를 놓고 서충칭(重慶)을 비롯해 시안(西安), 청두(成都) 등 서부 주요 도시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중국 서부내륙 공략의 첫걸음으로 지난해 8월 쓰촨-현대 합작상용차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현대차의 해외 첫 상용차 공장인 쓰촨공장이 내년 6월 완공되면 트럭 15만대, 버스 1만대를 합해 총 16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중국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과 함께 29일 베이징 현대자동차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포토갤러리 ◀☞ 朴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정몽구 회장 "현대차, 中 서부 진출 고려하고 있다"☞ 朴대통령, 북경현대차 3공장과 협력사 방문☞ 정몽구 회장 "중국, 세계 자동차시장 중심 되고있다"☞ 朴대통령, 경제사절단과 조찬..정몽구 회장 등 참석☞ 정몽구 회장 "중국 4공장 서부내륙 큰 관심..베이징도 확대"☞ 정몽구 회장, 중국시장 성장스토리 '시즌2' 도전
2013.06.29 I 피용익 기자
현대차, 중국 4공장 서부내륙 낙점.. 신시장 공략
  • 현대차, 중국 4공장 서부내륙 낙점.. 신시장 공략
  • [이데일리 이진철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서부내륙 지역 공략에 나선다. 시진핑 시대를 맞은 중국 정부가 최근 ‘서부대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발전 가능성도 덩달아 커지고 있어서다.현대차(005380)는 중국 1~3공장이 있는 베이징을 벗어나 서부 내륙지역에 중국 4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4공장에서 제네시스, 에쿠스 등 럭셔리차의 현지 생산을 검토 중이다. 한국에서 생산해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제네시스와 에쿠스는 관세 등으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 중국 대형고급차차 시장규모는 지난해 52만대를 기록,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에 이어 두번 째 크다는 점에서 현대차가 놓쳐서는 안될 시장이다. 일각에선 현대차가 굳이 베이징이 아닌 서부내륙 지역에 생산공장을 짓는 것이 중국 정부의 요구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등록 제한까지 둬야 할 만큼 포화 상태인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동부연안 지역을 벗어나 서부내륙 신시장을 찾아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한영 현대차그룹 상용차총괄 부회장(왼쪽)이 지난 11년 4월 현지 쓰촨난쥔 기차와 상용차 합자계약을 체결하는 모습. 현대쓰촨 공장은 지난해 착공, 내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제공중국 자동차 시장은 공장 거점이 있는 도시와 함께 성장하는 게 보통이다. 중국 양대 도시 베이징(현대차)과 상하이(폭스바겐·GM)에 거점을 둔 자동차 회사가 중국 ‘톱3’를 형성하고 있는 건 우연이 아니다. 현대차는 4공장 입지를 놓고 서충칭(重慶)을 비롯해 시안(西安), 청두(成都) 등 서부 주요 도시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충칭은 현재 서부 최대 도시인데다 한국타이어(161390)가 올 초 공장 가동을 시작한 만큼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하지만 창안자동차와 손잡은 스즈키·포드·볼보가 이미 진출해 있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이들은 생산규모를 2~3배 확충할 계획이다. 청두도 폭스바겐과 도요타가 이치자동차와 손잡고 대규모 공장을 운영 중이다.박근혜 대통령이 이달 말 방중 기간에 찾을 예정인 시안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건설이 한창이지만 아직은 주요 자동차 회사가 진출하지 않았다. 이는 반대로 자동차 기반 인프라가 아직 취약하다는 의미도 있다. 정몽구 회장이 박 대통령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시안도 새 공장 입지로 집중 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주석도 서부내륙 거점인 시안 출신이다.현지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중국 4공장의 입지는 해당 지역의 성장 가능성은 물론 중국정부 주요 인사의 지역적 관계까지 모든 요소가 고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현대차(005380)는 중국 서부내륙 공략의 첫걸음으로 지난해 8월 쓰촨-현대 합작상용차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현대차의 해외 첫 상용차 공장인 쓰촨공장이 내년 6월 완공되면 트럭 15만대, 버스 1만대를 합해 총 16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현대차는 2017년 연간 17만대 판매를 달성, 시장점유율을 3.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중국 상용차 시장은 2011년 기준 트럭 354만대, 버스 49만대 등 총 403만대가 판매됐으며, 2017년에는 471만대로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최대 상용차 시장이다.▶ 관련기사 ◀☞ 현대차, 중국 4공장 서부내륙 낙점.. 신시장 공략☞ 현대차, '中 발판 삼아 세계로'.. 베이징 선점 통했다☞ 정몽구 회장, 중국시장 성장스토리 '시즌2' 도전
2013.06.24 I 김형욱 기자
현대차vs수입차.. "2박3일간 직장동료와 비교시승 기회"
  • 현대차vs수입차.. "2박3일간 직장동료와 비교시승 기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수입차와 품질을 비교하는 시승행사를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한다. 이번에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2인1조로 비교시승에 참가할 수 있다.현대차는 6월3일부터 7월31일까지 전국 9개 수입차 비교시승센터에서 직장 동료와 함께하는 수입차 비교체험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 3월 선착순으로 모집했던 수입차 비교체험 시승 이벤트는 접수시작 하루 만에 마감되며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이벤트는 ‘직장 동료와 함께하는 비교시승’을 테마로 9주 동안 17차수에 걸쳐 총 570명(동료 1인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국민 중형차’로 불리는 쏘나타를 비롯해 감성품질과 개성을 갖춘 PYL차종 i30·벨로스터, 프리미엄 대형세단 제네시스 4개 주요 차종을 시승차로 내놓는다.비교대상 수입차는 폭스바겐 골프, BMW 미니쿠퍼, 도요타 캠리,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 독일·일본계 수입브랜드의 대표 차종들을 선정했다. 고객들은 직장 동료와 함께 2박3일 동안 두 차종을 번갈아 가며 무상으로 시승해 볼 수 있다.현대차는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릎 담요와 PYL 머그컵 1세트(2개)를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27일부터 30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 com)에서 신청하면 된다.현대차 관계자는 “각 차종의 장단점을 꼼꼼히 비교해 볼 수 있는 수입차 비교시승센터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매우 뜨겁다”며 “고객들이 직장 동료들과 현대차와 수입차를 자유롭게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갖고 현대차의 높아진 품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6월3일부터 7월31일까지 전국 9개 수입차 비교시승센터에서 직장 동료와 함께하는 ‘수입차 비교체험 시승 이벤트 시즌2’를 실시한다.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신차경쟁 본격화.. 중형세단시장 춘추전국시대☞현대차, 12주만에 주말특근 재개.. 생산차질 '숨통'☞현대차, 2014 브라질 월드컵 응원 슬로건 공모
2013.05.27 I 이진철 기자
볼거리·즐길거리.. '2013 서울모터쇼' 개봉박두
  • 볼거리·즐길거리.. '2013 서울모터쇼' 개봉박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라.’국내외 자동차 브랜드가 이달 말 개막하는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대대적인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서울모터쇼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모터쇼도 아니고 세계적인 신차가 즐비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매번 100만명 이상이 찾는 만큼 대중성을 띈 만큼 내수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변신을 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이번 서울모터쇼는 오는 28일 프레스데이(언론 사전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4월 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현대차 ‘즐거움’ 도요타 ‘고성능’현대자동차(005380)는 ‘즐거움’이란 이미지로 무장했다. 현대차는 전시 마지막 주말의 토요일(4월6일)에는 아예 부스를 막은 채 고객 10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콘서트도 연다. 단순히 많이 파는 브랜드에서 재미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PYL 오토 런웨이 쇼’로 이름 붙여진 이번 공연에는 DJ 퍼포먼스, 에픽하이, 데이 브레이크, 이디오테잎 등 뮤지션들의 독특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내놓는 신차도 하나같이 독특하다.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을 비롯해 에르메스 버전의 에쿠스와 i40 아트카, 자동차 마니아를 위한 i20 WRC 랠리카, 제네시스 쿠페 레이싱카 등이 있다.최근 출시한 레저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맥스크루즈와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 등도 전시된다.현대차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왼쪽부터 현대차 i20 랠리카, 스타렉스 캠핑카기아차(000270)는 콘셉트카와 전기차를 앞세워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에 주력한다.기존 K3와는 다른 준중형급 쿠페 콘셉트카 KND-7,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KCD-9(크로스 GT), 레이 전기차, K3 오픈카 등을 선보인다. 신형 카렌스도 이 무대를 통해 국내 출시한다.쌍용자동차(003620)는 그 동안 공개돼 왔던 소형 SUV 콘셉트카인 XIV에서 발전한 중대형 SUV 콘셉트카를 소개하며 이미지 변화를 꾀한다. 쌍용차는 이번에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대형 SUV 콘셉트카 LIV-1과 중형 SUV 콘셉트카 SIV-1를 전면에 내세운다.왼쪽부터 기아차의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크로스 GT(프로젝트명 KCD-9)와 쌍용차의 대형 SUV 콘셉트카 LIV-1의 그래픽 이미지.‘조용한 친환경차‘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일본 도요타(렉서스 포함) 역시 ’다이내믹‘으로의 이미지 변화를 꾀한다. 렉서스가 추구하는 ‘타는 즐거움’을 어필하겠다는 계획이다.한국도요타는 전 세계적으로 500대 한정 생산된 최고 성능의 슈퍼카 렉서스 LFA와 하이브리드 스포츠 콘셉트카 LF-LC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CT200h 등 기존 친환경차 3종의 고성능 모델인 ‘F’ 시리즈 3종도 소개된다.리터당 약 48㎞의 고효율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FT-Bh 등 친환경 신차 소개되지만 전체적으로는 고성능 모델을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 밖에 렉서스 신형 IS와 대형 세단 아발론, 신형 라브4, FJ크루저 등 하반기 주력 신차도 무대에 오른다.왼쪽부터 렉서스의 슈퍼카 LFA와 콘셉트카 LF-LC. 한국도요타 제공◇작은 신차로 하반기 ‘한방’ 노려르노삼성과 한국GM,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등 국내외 대표 브랜드들은 이르면 올 하반기 출시하는 신차를 전면에 내세웠다. 최근 미니멀리즘 트렌드가 반영된 소형 모델이 주로 눈길을 끈다.르노삼성은 올 연말께 출시 예정인 소형 SUV QM3 양산모델을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 이전에는 ‘캡쳐’란 이름의 콘셉트만이 공개돼 왔다.한국GM 역시 지난달 출시한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를 공개하는 만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기회다.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왼쪽)와 르노삼성 QM3.폭스바겐코리아는 소형차 폴로와 준중형 해치백 골프 신모델을 소개하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첫 소형 라인업인 A-클래스를 선보인다. 모두 이르면 올 하반기에 실제 국내 출시 예정이다.BMW코리아는 준중형급 3시리즈 GT(그란투리스모)와 고성능 대형 쿠페 M6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중형 왜건 V40를 각각 선보이고 곧 국내 출시한다.그 밖에 아우디와 포드-링컨, 캐딜락, 푸조-시트로엥, 혼다, 재규어랜드로버, 닛산-인피니티, 포르쉐 등이 다양한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마세라티도 신형 콰트로포르테와 그란카브리오 MC 2개 모델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왼쪽부터 벤츠 A클래스, 폭스바겐 폴로, 신형 골프.▶ 관련이슈추적 ◀☞ 2013 서울모터쇼 ▶ 관련포토갤러리 ◀☞ 2013 서울모터쇼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청년·소외계층 일자리 2500개 만든다☞현대차,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 첫 공개☞일본車 유럽시장 총공세.. 현대·기아차 '맞대응'
2013.03.21 I 김형욱 기자
"현대차만의 소리를 디자인합니다"
  • "현대차만의 소리를 디자인합니다"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부우우우웅~부이이이잉~부우우우웅웅웅~”엑셀 페달을 밟고 시속 100km이상으로 속도를 올린 다음 ‘다이나믹’ 모드로 엔진음을 선택하자 현대차(005380)의 벨로스터 터보는 목표물을 향해 달려가는 맹수로 돌변했다. 이어 ‘콘서트’ 모드를 선택하자 다이나믹 모드보다는 훨씬 귀가 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엔진음이 들렸다. 고배기량의 스포츠 세단에서나 나올 법한 소리다.지난 15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는 최근 발표한 주행음 구현기술(ASD)를 실제 차량에 적용해 주행 테스트가 한창이었다. 엔진 소리가 아닌 차량 내부에 달린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소리였지만 전혀 거슬리지 않고 자연스러웠다.현대·기아차에서 진동·소음 분야만 20년 가까이 연구해온 남양연구소 사운드리서치랩팀의 박동철(46) 연구위원은 “작은 차이이긴 하지만 소리에 콘텐츠를 넣어 운전의 즐거움을 더 많이 만끽할 수 있다”며 “고급차는 시각은 물론 청각적인 부분에서도 정의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가 최근 몇년 새 사운드 디자인에 힘을 쏟는 이유다.애플 아이폰의 기본 벨소리인 ‘마림바’는 아이폰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기아차 역시 각 브랜드가 갖고 있는 특징과 방향성에 맞는 소리들이 필요하다는 전략적 판단이 있었고 작년 NVH리서치랩이 꾸려지며 소리 디자인 작업이 더욱 구체화됐다.박 연구위원은 “과거에는 소리를 잡는데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소리의 디자인 시대”라며 “엔진음 뿐만 아니라 방향지시등이나 문을 여닫는 소리, 선루프로 떨어지는 빗소리 등 차의 캐릭터를 부여할 수 있는 소리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현대·기아차는 자동차의 2만개 이상 부품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소리의 주파수, 크기, 음질을 음악적 기준에서 분석해 차량의 특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종합적 차량 사운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벨로스터 2013’은 차 안에서도 스튜디오의 음질을 구현해낸 사운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현대차 제공소리 디자인을 위해 인재 영입도 활발하다. 작년에는 현대·기아차의 소리 디자인부문을 알리기 위해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당시 수백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팀의 소리 디자인은 실제로 제네시스 차량에 도입됐다. 차를 타고 주행하는 동영상에 매부분마다 소리를 디자인하는 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보통은 해당 부분의 소리를 디자인하고 그 부분의 부품들이 디자인되는 방식으로 유기적으로 이뤄진다. 소리에 따라 부품의 디자인이, 부품 디자인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박 연구위원은 “공모전을 통해 현대·기아차가 얼마나 소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IT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리를 디자인하고 있는 인재들의 입사 문의도 많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모 회사의 휴대폰 문자알림소리인 ‘카톡왔숑’을 만든 작곡가 출신 소리 디자이너도 현대·기아차로 입사했다.현대·기아차는 엔진음을 선택하는 기술과 더불어 ‘능동제어 소음저감기술(ANC)’ 역시 국내 최초로 개발해 양산차에 도입할 계획이다. 쏘나타처럼 고객들이 정숙성을 중요시하는 패밀리카나 플래그십 모델에는 엔진의 소리를 줄여 고객 취향을 더욱 반영하겠다는 것.그는 매년 독일과 미국을 방문해 소리 연구소에서 소리 디자인의 트렌드와 선진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박 연구위원의 올해 가장 큰 목표는 ASD와 ANC 기술을 적용한 양산차를 고객들에게 내놓는 것. 아울러 현대·기아차만의 소리를 디자인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그는 “앞으로 현대차는 단순하지만 부드럽게 고객을 위해주는 소리를, 기아차는 다이나믹하고 경쾌한 소리를 내게 될 것”이라며 “‘소리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처럼 현대·기아차의 사운드가 다른 세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동철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연구위원(앞줄 가운데)과 사운드리서치랩 연구원들 모습.▶ 관련기사 ◀☞일본 車업체 수익 회복세 뚜렷..도요타 2위 '껑충'☞국내 車업계 "올해 미래성장 투자확대.. 불황 정면돌파"☞현대차, '벨로스터 2013' 출시.. 1960만~2310만원
2013.03.18 I 김자영 기자
현대차 "쏘나타 vs 캠리, 직접 타보고 비교해 보세요"
  • 현대차 "쏘나타 vs 캠리, 직접 타보고 비교해 보세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거세지는 수입차 판매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동급 차종의 시승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성능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내달 28일까지 전국 9개 수입차 비교시승센터에서 ‘수입차 비교체험’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수입차와의 비교 시승을 통해 고객들의 구입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현대차가 개설한 수입차 비교시승센터의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7주 동안 14차수에 걸쳐 고객 21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중형세단 쏘나타를 비롯해 감성품질과 개성을 갖춘 PYL차종 i30·벨로스터, 프리미엄 대형세단 제네시스 등 현대차의 4개 주요 차종을 시승차량으로 내놨다. 수입차는 폭스바겐 골프, BMW 미니쿠퍼, 도요타 캠리,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 독일 및 일본계 수입 브랜드의 대표적인 5개 차종을 선정, 고객들이 직접 2박3일간 무상으로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쏘나타 vs 캠리’, ‘벨로스터 vs 미니쿠퍼’, ‘제네시스 vs 벤츠E300’ 등 동급 차종끼리 매칭시켜 이벤트를 운영해 고객들이 보다 정확한 비교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전국 9개 비교시승센터별로 운영 가능한 비교시승 차종을 확인한 후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며, 마감은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릎 담요와 PYL 프린팅이 부착된 머그컵 1세트(2개)를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을 국산차 쪽으로 유인하는 효과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현대차의 높아진 품질과 위상을 알리고 있다는데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현대자동차는 12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전국 9개 수입차 비교시승센터에서 ‘수입차 비교체험’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평일 새벽근무 없앤 현대차 노사, 주말 특근이 '발목'☞2월 국산차 내수·수출 부진.. 수입차 판매는 호조☞[특징주]현대차 3인방 외국인 매도에 급락
2013.03.11 I 이진철 기자
국내 車업계, 새로운 차급 출시 '러시'.. 틈새시장 공략
  • 국내 車업계, 새로운 차급 출시 '러시'.. 틈새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완성차업계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차급을 속속 내놓고 있다. 과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소·중·대형으로 구분하던 전통의 자동차 구분법이 의미를 잃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최근 소비자의 선택폭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파생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현대차(005380)의 경우 지난 7일 6~7인승 대형 SUV ‘맥스크루즈’를 출시했다. 이름은 다르지만 중형 SUV 싼타페의 길이를 늘린 파생모델이다. 크기와 활용도, 가격 면에서 비슷한 ‘베라크루즈’의 단종 없이 추가되는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왼쪽부터 대형 SUV 맥스크루즈와 베라크루즈. 현대차 제공과거엔 자사 제품끼리 경쟁하는 이른바 ‘카니발리제이션’을 피하기 위해 동급 모델은 단종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베라크루즈 단종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차는 “베라크루즈 단종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이에 따라 3000만원대 중반에서 4000만원대 중반 중형 이상 현대차 SUV 라인업은 싼타페와 맥스크루즈, 베라크루즈 3종이 된다. 한 그룹에 속한 기아차(000270) 쏘렌토R, 모하비를 더하면 사실상 5종이경쟁하게 되는 셈이다.올초 가격을 낮춘 기아차 K9과 올 연말쯤 출시 예정인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도 맞붙는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아반떼 쿠페, 기아차 역시 올 하반기 K3 쿠페 등 젊은층을 겨냥한 파생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현대·기아차의 차종은 30개(각 15개씩)로 늘어난다.현대차 관계자는 “과거엔 판매 효율을 높이기 위해 카니발리제이션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엔 아반떼와 i30, 쏘나타와 i40처럼 비슷한 차급의 라인업도 늘리고 있다”며 “고객 선택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시장을 노리는 새로운 모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한국GM은 지난달 ULV(Urban Life Vehicle)라는 콘셉트를 내건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를 출시했다. 이 차는 10일까지 약 3000여대가 계약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GM은 지난 2년간 카마로 등 수입 스포츠카를 포함해 총 10종으로 라인업을 늘리며 내수 점유율을 10%까지 끌어올린 상태다.왼쪽부터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르노삼성 QM3, 한국GM 쉐보레 트랙스르노삼성도 연말께 트랙스와 동급인 QM3를 출시하며 반전을 꾀한다. 르노삼성은 지난 2000년 이래 단 4개 차종만으로도 내수 점유율 10%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한계에 부딪히며 점유율이 4%대로 주저앉았다.쌍용차(003620)도 과거 짐차 이미지였던 로디우스의 상품성 개선모델을 ‘코란도 투리스모’라고 명명하는 등 다목적 레저 차량(MLV)으로 변신시켜 인기몰이에 나섰다. 이르면 내년말 소형 SUV인 X100(프로젝트명)도 출시할 예정이다.국내 자동차업계가 라인업을 늘리는 것은 소비자의 취향이 그만큼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수년 전부터 수입차가 대중화되며 이 같은 추세는 더 빨라졌다. 수입차 업계 1위인 BMW코리아의 경우 현재 BMW 66종, 미니 23종, 롤스로이스 5종 등 총 94개 차종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비슷한 차끼리는 묶어도 최소 40종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국산차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잘 팔리는 차’를 출시하는데만 주력해 왔지만 이 방식은 한계에 부딪히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소비자 역시 세단이냐 SUV냐 등 기존 틀에서 고민하지 말고 다양한 차종을 경험해 본 뒤 구매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2013년형 i40·i30 출시.. '옵션 추가-가격 낮춰'☞현대차,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9기 모집☞현대차, '일본차 킬러' 명성 되찾을 수 있을까
2013.03.10 I 김형욱 기자
‘서운하네..' 車값 내린 K9 오너들의 슬픔
  • ‘서운하네..' 車값 내린 K9 오너들의 슬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근덕(가명·62)씨는 지난해 7월, 같은 해 5월 나온 기아자동차(000270) 플래그십 세단 K9을 샀다. 7000만원(모델별로 5290만~8640만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웠지만 첨단기능이 많이 달린 것이 끌렸다. 그는 현재도 K9 자체의 성능은 물론 애프터서비스에서도 만족하고 있다. 하지만 기아차가 출시 반년도 채 안된 지난 1월 K9의 가격을 최대 291만원까지 낮췄다는 것에는 아쉬움이 많다.기아차 K9경기부진이 계속되자 국내 자동차 회사들은 올 초 일제히 가격을 낮췄다. 현대차(005380)가 쏘나타, 제네시스 등 5종의 가격을 최대 100만원 낮춘 것을 비롯해 기아차와 한국GM 등도 주요 차종도 인하 행렬에 동참했다.신차 가격이 낮아지면 새로 사는 사람들 입장에선 좋다. 하지만 기존 소비자들은 불만이다. 신차가격이 하락하면 중고차의 가격도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이다.특히 올 초 계속된 신차 가격의 인하는 연식이 오래됐거나 후속 모델이 아닌 신차 가격도 인하됐기 타격이 크다. K9이 대표적이다. SK엔카 관계자는 “신차 가격 인하는 곧바로 중고차가치 하락으로 이어진다. 특히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차의 경우 즉각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K9 고객은 인터넷 동호회를 중심으로 ‘옵션을 포함하면 실제 인하 폭은 회사에서 발표한 291만원보다 더 크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K9은 지난 5월 출시 이래 지난 1월까지 총 8099대가 팔렸다. 업계 한 관계자는 “K9은 옵션 등 최신 사양이라고는 해도 엔진 배기량 등을 봤을 때 제네시스와 동급이지만, 현대·기아차가 카니발리제이션(한 회사의 제품이 서로 경쟁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1000만원 가량 비싸게 출시됐다”며 “인하된 현재 가격이 적정하다고 봤을 때 초기 소비자들이 손해를 봤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들의 불만은 비단 돈 때문이 아니다. 자존심 문제다. K9 고객은 대부분 고급 수입차 구매 여력이 있는 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전문직종 종사자다. 대부분 수입차를 포기하고 K9을 선택한 사람들이다.기아차가 K9 멤버십 전 고객에 3년에 3회 하루 8시간의 운전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K9 프리미엄 쇼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차 제공기아차도 K9을 구매한 ‘충성 고객’들 달래기에 나섰다. 가격 인하를 단행한 1월부터 홍명보 전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공동 마케팅 협약을 맺고 텔레비전 등을 통한 이미지 광고에 나섰다. 또 지난 19일부터는 K9 멤버십 서비스’도 한층 강화해 향후 3년간 3회 하루 8시간 동안 전문 운전기사를 제공하는 ‘K9 프리미엄 쇼퍼’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기아차 관계자는 “가격 인하와 함께 K9 이미지 광고와 함께 기존 고객에 대한 운전기사 제공 등 강화된 서비스를 내놨다”며 “앞으로도 기존 및 신규 K9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극장이야, 차 안이야?'.. 기아차 청담시네마 새단장
2013.03.04 I 김형욱 기자
'점유율 10% 방어'.. 뒤쫒는 현대차, 달아나는 수입차
  • '점유율 10% 방어'.. 뒤쫒는 현대차, 달아나는 수입차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국내 자동차시장은 이제 더 이상 현대·기아차가 지키고 수입차가 쫒는 시장이라고 하기 어렵다. 최근 새롭게 부상한 하이브리드차부터 디젤세단 시장까지 수입차가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워 고급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수입차는 이제 20~30대 젊은층까지 사로잡고 있다.◇ 수입차 점유율 10% 돌파.. 판매액은 20% 넘어서수입차 점유율은 지난해 10%를 돌파했다. 국토해양부의 자동차 신규등록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는 13만858대로 전체(130만6749대)의 10.1%를 차지했다. 국산차는 전년에 비해 4% 감소했다. 반면 수입차는 25% 늘어났다.수입차는 신규등록대수에서 지난 1월 12.9%를 차지해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추세라면 수입차 점유율이 20~25%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기가 문제일 뿐 언젠가는 국내에 굴러다니는 차 너냇대 가운데 하나는 수입차가 차지한다는 얘기다. 이미 거리를 질주하는 자동차 스무대 중 한대는 수입차다. 지난해말 현재 수입차 등록대수는 60만3745대로 전체(1106만5328대)의 5.5%를 차지하고있다.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 이를 매출액 기준으로 환산하면 실질적인 점유율은 훨씬 크다. 지난해 수입차 총 수입액은 45억 달러(약 4조8000억원)다. 여기에 20%대로 추정되는 국내 판매마진을 더할 경우 지난해 판매액은 약 7조5000억원로 추산되고 있다. 전체 내수시장의 자동차 판매액(약 33조원)의 22%에 달하는 셈이다.이는 4000만원 이상 프리미엄 승용차 시장의 40% 이상을 수입차가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이브리드·디젤 세단 등 새롭게 부상하는 시장은 수입차가 선점하고 있다.최근 10년간 연도별 수입차 내수 판매 추이하지만 수입차가 비싸다는 말은 옛날 얘기다. 수입차들은 최근 가격을 낮춘 3000만원대 모델을 내놓으며 국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젊은이들은 조금 비싸더라도 폼 나는 수입차를 더 선호한다. 올해도 국내에 진출한 18개 수입차 회사들은 40여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3000만원 전후의 중소형차다. 반면 국산 완성차 5개사의 신차는 연말 출시하는 현대차 제네시스를 포함해 고작 5대 뿐이다. 자동차는 계속 새 모델을 내놓아야 하는데 국산차는 수입차에 비해 국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앞으로 관세부담까지 없어지면 수입차의 공세는 더욱 가속화할 게 분명하다.◇ 수입차 공세에 현대·기아차 판매·마케팅 역량강화 ‘고민’현대·기아차의 고민은 여기에 있다. 현대차(005380) 직원들은 요즘 부서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수입차 방어를 위한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머리에 쥐기 날 지경이다. 판매·마케팅은 물론 연구·개발(R&D)·서비스 등 판매와 직접적으로 관련없는 부서들도 자유롭지 못하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 2011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새 브랜드 슬로건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든다(New Thinking, New Possibility)’를 발표한 것도 이런 고민에서 나온 것이다.지난해 3월 문 연 현대차-수입차 비교시승 센터 모습.목표는 단 하나, 수입차의 공세를 막는 것이다. 현대차의 지난 해 내수시장 점유율은 판매량 기준으로 44%다. 기아차(000270)까지 포함하면 75%다. 국내시장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어 아직은 절대적 우위다. 하지만 이는 한국GM과 르노삼성, 쌍용차(003620) 등 경쟁사의 부진에 따른 반사이익의 측면이 크다.수입차에 대항해 현대차는 명품 브랜드와 협업한 제네시스 프라다, 기아차는 플래그십 세단 K9 등의 프리미엄 차종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젊은층을 겨냥한 밸로스터·i30·i40 3개 차종을 묶은 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스타일(PYL) 브랜드 마케팅에도 나섰다. 올해 초 기아차는 K9의 가격을 최대 291만원 낮추는 등 중형 이상 주요 고급모델의 가격을 인하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수입차 대비 강점인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제네시스 후속을 비롯해 향후 신차의 품질 및 제품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당장 판매량을 늘리기 보다는 고객들이 ‘현대차를 사면 이런 좋은 점들이 있구나’라는 인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수입차와 현대차가 내수 시장에서 격돌하며 양 측의 아이디어 경쟁도 치열하다. 왼쪽은 지난 겨울 열린 BMW 미니의 스키장 번개 이벤트, 오른쪽은 현대차 PYL 할로윈 파티 모습▶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수입차공세에 안방수성에 안간힘☞코스피 짙은 관망세..1990 문턱서 횡보☞[특징주]현대車 3인방 상승.."美시장 낙관론 확산"
2013.02.19 I 김형욱 기자
  • 현대·기아차, 수입차공세에 안방수성에 안간힘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기아차가 밀려드는 수입차 공세를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경영방침으로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을 강조한 후 수입차에 대항할 마케팅, 신차개발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여의치 못하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고급이미지를 강조하는 수입차의 공세에 맞서 현대차(005380)도 서울 강남 도산사거리에 에쿠스 등을 전시하는 최고급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플래그십 스토어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 해 수입차 공세에 맞서 전시장의 고급화를 지시한 후 추진된 첫 프로젝트다. 이 곳 맞은 편에는 벤츠와 BMW전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고급 수입차와 한판 붙어보겠다고 강한 의지다. 또 명품브랜드들과 협업해 제네시스 프라다, K9 등 프리미엄급 차종을 내놓으며 고급 이지미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새 모델을 내놓으면서 가격을 대폭 낮추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현대차 임직원들은 요즘 수입차의 공세를 막기 위한 아이디어 짜내기에 골몰하고 있다.하지만 현대·기아차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BMW, 벤츠 등의 고객 눈높이를 맞추는데 아직은 힘든 모습이다. 고유가로 연비가 좋은 디젤 승용차시장을 겨냥해 수입차들이 다양한 신차를 내놓고 있지만 현대·기아차는 대응이 더디다.현대·기아차는 디젤시장에서도 수입차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수입차의 디젤모델 판매비중은 2011년 35%에서 지난해 50.9%로 높아졌다. 올 들어서는 1월 현재 62.8%다. 지난달 판매상위 10위권 수입차 가운데 디젤차는 7종이었다. 그 중에서 폴크스바겐 티구안을 제외한 6종은 세단이었다.반면 현대차가 내수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세단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제외하고 엑센트, i30, i40에 불과하다. 기아차도 디젤모델(프라이드와 K5, 쏘울 ) 모두 수출만 하고 있다. 비싼 기름값 때문에 디젤을 선호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를 읽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도 최근 “현대차가 대응이 늦었던 2000㏄ 이하 소형 디젤 수입차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를 견제하기 위해 아반떼 디젤을 비롯해 디젤 라인업을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대·기아차가 연간 140만대 수준으로 규모가 작은 내수시장을 겨냥한 모델을 만들다 수입차에게 시장을 많이 잠식당했다고 진단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아직은 국내외에서 고급차 시장을 뚫을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다”면서 “내수시장에서 수입차에 대항하기 위해선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고급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3면 ▶ 관련기사 ◀☞코스피 짙은 관망세..1990 문턱서 횡보☞[특징주]현대車 3인방 상승.."美시장 낙관론 확산"☞현대·기아차 "유럽서 브랜드 이미지 높여라"
2013.02.19 I 이진철 기자
현대차, 아반떼 에비뉴 출시 기념 이벤트
  • 현대차, 아반떼 에비뉴 출시 기념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다음달까지 아반떼 에비뉴 모델 출시를 기념한 세 가지 이벤트를 동시에 벌인다. 지난 6일 출시한 아반떼 에비뉴(1785만원)는 아반떼 중 중간급에 속하는 모델로 버튼시동&스마트키 16인치 타이어 휠, 인조가죽 시트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현대차는 먼저 오는 2월 12일까지 ‘아반떼 에비뉴와 가장 잘 어울리는 거리’를 주제로 사진공모전을 진행한다.참여 희망자는 사진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SLR클럽(www.slrclub.com) 내 개설된 공모전 메뉴에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을 등록해 응모하면 된다.현대차는 우수작 13점을 선정해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1명), 해비치호텔 2박3일 숙박권(2명), 주유상품권(10명)을 증정한다. 전체 참가자 중 100명을 추가 추첨해 음료 기프트권도 준다.현대차가 아반떼 에비뉴 모델 출시를 기념해 1~2월 사진공모전 및 신규 및 기존 고객 경품 이벤트 등 3가지 프로모션을 펼친다. 현대차 제공이와 함께 1~2월 중 아반떼 에비뉴 모델을 구매하거나 계약하는 고객 중 233명을 추첨해 제주 해비치 호텔 2박3일 숙박권(3명), 10만원 주유상품권(30명), 음료 기프트권(200명)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3월15일 홈페이지에 올리고 개별적으로도 공지한다.또 오는 16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 ‘아반떼 뮤지컬 데이’ 이벤트 사연 신청자 중 100명을 추첨해 25일 열리는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 공연에도 초청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선호사양이 대거 반영된 ‘아반떼 에비뉴’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명불허전 베스트셀러 아반떼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현대차, 4Q 실적 양호..3월쯤 주가반등-하이투자☞현대차, 올해 생산직 신규채용 안한다☞현대차, 에쿠스·제네시스 고객 초청 클래식 공연
2013.01.10 I 김형욱 기자
  • 눈길 주행 어떻게 해야 할까
  • 최근 눈이 많이 내려 운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실텐데요. 저는 후륜구동 승용차를 몰고 있으면서도 용감하게 차를 끌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nbsp;&nbsp;일찌감치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자동차와 타이어 회사들에서 얻은 지식을 동원하며 운전하고 있어서인데요.&nbsp;오늘은 제가 알고 있는 눈길 안전 주행 상식에 대해 전달 드리겠습니다.&nbsp;&nbsp;첫째는 무엇보다 겨울용 타이어를 끼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안전장비나 운전 테크닉보다 겨울용타이어의 효과가 훨씬 큽니다. 흔히 전륜구동이나 4륜구동차는 겨울용 타이어가 필요없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전륜구동이나 후륜구동이나 모두 겨울철에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미끄러져 중앙선을 넘기 쉬운건 마찬가지입니다.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해 단 한번이라도 사고를 막는다면 타이어 가격이 결코 아깝지 않을겁니다.&nbsp;&nbsp;둘째는 2단으로 출발하는 것입니다. 자동변속기 모드를 메뉴얼모드로 바꿔 2단으로 출발하면 미끄러지지 않고 출발할 수 있습니다. 메뉴얼모드가 없는 변속기라면 SNOW버튼 혹은 HOLD버튼을 이용하면 같은 기능을 합니다.&nbsp;셋째, 눈길을 정말 오를 수 없을 경우라면 전자제어장치를 끄면 효과가 있습니다. VDC나 ESP라 불리는 제어장치는 바퀴가 미끄러지면 즉시 출력을 낮추게 됩니다. 눈길에서는 바퀴가 미끄러지면서라도 언덕을 올라가는게 중요한데, 이 장치가 작동하면 언덕을 오를 수 없게 됩니다. 보통은 DTC라는 버튼(BMW)이나 VDC(르노삼성,닛산계열), 혹은 차가 미끄러지는 그림이 그려진 버튼을 누르면 계기반에 차가 미끄러지는 그림이 나오고 바퀴가 미끄러져도 계속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nbsp;단, 주의할 점은 언덕을 오른 후 정상 주행상태가 되면 즉시 이 버튼을 눌러 다시 켜야 한다는 점입니다.(계기반의 노란색 미끄럼 표시등이 꺼진게 기능이 동작하는 상태입니다.) 눈길에 전자제어장치가 없으면 사고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nbsp;셋째는 반어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습니다만,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겁니다.&nbsp;일반적인 ABS브레이크는 4바퀴를 모두 수시로 살피면서 미끄러지지 않는 바퀴에만 브레이크를 작동시킵니다. 따라서 차가 한쪽으로 돌아버린다거나 오버스티어가 나서 중앙선을 넘는 일이 적습니다.&nbsp;&nbsp;반면 엔진브레이크는 구동축에만 동작하게 됩니다. 전륜구동은 앞바퀴, 후륜구동은 뒷바퀴에 제동이 걸리죠. 또한 차가 미끄러진 상태에서도 계속 동작하니 미끄러운 도로에서 기어노브를 조작해 4-3-2단 식으로 낮추며 엔진브레이크를 과도하게 사용하는것은 금물입니다. 대신 가속페달을 일찌감치 떼서 차가 약간의 엔진브레이크 효과를 얻는 정도라면 도움이 됩니다. 미끄러운 도로에선 핸들, 가속페달, 브레이크 페달 등의 급격한 조작을 피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nbsp;&nbsp;김한용 기자 whynot@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 &nbsp;[관련기사]·현대차, 에쿠스·제네시스 고객에 스노우 체인 무상 지급·[영상] 눈길 아니어도 겨울용 타이어는 필수·인피니티 M37x, 사륜구동…슈퍼카 완성하는 ''아테사''·[시승기]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최고차의 매력·겨울철 차량 관리법 TOP7…''추위에 떨지 않으려면''&nbsp;
  • "4분기 73만대 전망..연간 목표 달성 충분"..기아차 컨콜(상보)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K3와 K7 등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올해 연간 목표인 273만대를 무리없이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박한우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 내수 시장 침체와 임금단체협상 장기화로 6만대의 생산 차질을 빚어졌다”며 “4분기에는 이같은 부진을 만회해 73만대를 판매하며 올 연간 목표를 무리없이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연간 판매목표 300만대 돌파는 2014년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주우정 재무관리실장(이사)는 “현재 생산성을 극대화해 내년에는 280만대로 예상한다”며 “당초 300만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봤지만 중국3공장까지 포함되면 1년 미뤄진 2014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3의 신차효과는 4분기에 이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박 부사장은 “K3가 계속해서 판매호조를 보이고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는 K7 등의 신차 효과로 4분기 내수가 확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10월말 기준으로 K3의 계약이 2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며 “중국 현지 공장 생산 판매를 포함해 내년 K3는 42만대가 팔릴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K3의 해외 출시와 관련해 유럽 지역은 전략형 모델인 씨드가 있어 불가능하고 미국 출시는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3분기 재무제표상 순현금으로 돌아선 기아차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아직 현금 활용 방안은 없다고 강조했다.박 부사장은 “순현금이 1조1080억원 정도 되는데 현금 활용은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글로벌 업체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 아닌데다 글로벌 경기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점을 감안, 차입금을 갚고 유동성을 좀더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특히 내년부터는 플랫폼 통합을 통한 원가절감도 계속된다는 점에도 힘줘 말했다.그는 “3분기말 기준으로 플랫폼 통합비율이 70% 정도로 내년에는 6개로 플랫폼이 정리된다”며 “이듬해에는 4개로 통합되며 비용절감효과를 크게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만큼 제값을 못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는 “현대차의 에쿠스나 제네시스의 신차가 가격인상돼 기아차의 제값받기 상황이 오해를 사고 있다”며 “아직 신차가 출시되지 않은 기존차량의 경우 현대차만큼 기아차도 인상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이어 “환위험과 관련해선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2012.10.26 I 김자영 기자
싸이 손잡은 유니버설, ''싸이돌'' 키운다
  • 싸이 손잡은 유니버설, ''싸이돌'' 키운다
  • 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와 손잡은 유니버설뮤직 그룹이 일명 ‘싸이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싸이처럼 독특하면서도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한국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키겠다는 얘기다.샌디 모테이로(SANDY MOTEIRO) 유니버설뮤직아시아 총괄사장이 지난달 27일 1박2일 일정으로 남몰래 방한했다가 돌아갔다. 공식적으론 올해 유니버설뮤직코리아(이하 유니버설)의 사업 성과를 보고받기 위한 자리였다. 하지만 그의 주된 목적은 따로 있었다. 내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인 한국 아이돌 그룹을 시찰하기 위해서다. 유니버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서 아이돌 그룹을 준비해왔다. 유니버설이 한국 기획사의 지분을 갖거나 앨범에 투자한 사례는 있지만 제작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유니버설은 기존 유통사 범주를 넘어 자회사를 통한 영역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과거 H.O.T와 god 등을 키워낸 정해익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박병창 수석 매니저가 이를 위해 유니버설과 함께했다.싸이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100’서 2주 연속 2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유니버설이 준비 중인 한국 아이돌 그룹 위상이 급변했다. 한국 법인뿐 아닌 아시아 지사 차원에서 투자가 확대됐다. 모테이로 사장은 당시 방한 기간 동안 국내 대중음악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만나 장시간 회의를 갖고 “싸이 열풍과 더불어 K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 생산에 힘 써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유니버설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유니버설의 한 관계자는 “그룹이 확보한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싸이돌’을 한국뿐 아닌 글로벌 스타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전사적인 차원에서 적극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유니버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연습생은 댄스부터 발라드, 힙합, 아카펠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낼 정도로 역량이 뛰어나다. 비주얼과 퍼포먼스도 기대를 모을만 하다. 아직 멤버 수가 확정되진 않았으나 4~5인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니버설 뮤직그룹은 최근 영국 음반회사 EMI를 약 2조 1000억원에 인수하면서 명실공히 세계 최대 음반사로 올라섰다. 프랑스 미디어기업 비방디 산하의 유니버설은 비틀즈, 제네시스, 제이 지, 케이티 페리, 핑크 플로이드 등 유명 팝스타의 방대한 음반 라이브러리까지 확보했다. 싸이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음반 유통을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에 맡겼다.
2012.10.09 I 조우영 기자
  • 현대차는 '회사채'를 사랑해‥삼성전자와 정반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005380)와 삼성전자(005930) 간 자금 조성 방식에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의 창사 후 회사채 발행횟수는 총 62회로 단 2회에 그친 삼성전자의 31배에 이르렀으며 총 발행금액도 삼성전자의 6배에 육박한 것. 24일 재벌 및 CEO,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회사채 발행 추이를 살핀 결과, 현대차는 지난 1995년 처음 사모사채를 발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까지 총 62번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하지만 그동안 삼성전자는 두 차례만 회사채를 내놓았다. 회사채 발행금액은 현대차가 5조 6523억 원으로 삼성전자보다 6배 가량 많았다. 삼성전자는 2001년 8월과 9월 각각 4479억 원과 4935억 원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9814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평균 5.7%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62회의 회사채를 발행한 현대차는 23번의 사모사채와 39번의 공모를 통해 자금을 모았다.사모사채란 기업이 기관투자가나 특정 개인에 대해 개별적 접촉을 통해 채권을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 만기가 1년으로 정해져 있다.CEO스코어 측은 “이러한 결과는 비교적 오랜 기업역사를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가 자금력에서 큰 부담 없이 운영해 온 데 반해 현대차는 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를 끌고 왔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현대차의 평균 이자율은 12.4%였으며,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는 이자율이 최고 25%에 달하기도 했다. 현대차의 회사채 총 발행금액 중 46% 가량인 2조 6300억 원은 2000년 이후 발행됐다. 이자율은 최고 8.56%로 90년대(평균 13.5%)보다는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였다.▶ 관련기사 ◀☞현대차, 벨로스터 고객 F1서킷 주행체험☞직원연봉은 현대차, 임원연봉은 삼성이 1위☞현대차, '제네시스 프라다' 3.8모델 출시.. 6975만원
2012.09.24 I 김현아 기자
현대차, 벨로스터 고객 F1서킷 주행체험
  • 현대차, 벨로스터 고객 F1서킷 주행체험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22~23일 1박2일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영암 KIC)에서 벨로스터 고객 30명을 초청, ‘PYL 벨로스터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F1 대회가 열리는 KIC 코스(단축 코스)를 직접 주행해 볼 수 있는 실습주행, 현역 카레이서의 레이싱 경험을 바탕으로 한 드라이빙 스킬 교육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기회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호응도를 높였다.현대차는 행사 종료 후 참가자 30명에게 ‘일반인용 KIC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라이선스를 발급받은 고객은 발급일로부터 1년 동안 영암 KIC의 행사일정 중 ‘스포츠주행’이 가능한 날짜에 서킷을 주행할 수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모터스포츠 붐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벨로스터 등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이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22~23일 전남 영암 F1 서킷에서 열린 ‘현대차 벨로스터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경기장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현대차그룹 평균연봉 8401만원‥재계 1위☞현대차, '제네시스 프라다' 3.8모델 출시.. 6975만원☞현대차 `중국의 반일 감정 확대` 최대 수혜주-한국
2012.09.24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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