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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화 신청한 몽골 출신 장신센터 어르헝, 전체 1순위로 페퍼행
-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2~23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은 목포여상의 체웬랍답 어르헝이 김형실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귀화를 추진 중인 몽골 출신 장신 미들블로커 체웬랍당 어르헝(18·목포여상)이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으로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는다.어르헝은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3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참가 선수 49명 가운데 가장 먼저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다.어르헝은 현재 국적이 몽골이다. 한국 귀화를 신청한 상태지만 아직 승인이 완료되진 않았다. 하지만 ‘귀화선수로서 드래프트를 신청한 선수. 단, 귀화 신청 접수 후 귀화승인이 완료되지 않았으나 전 구단의 동의로 귀화 절차 중인 선수도 참가 가능하다’는 KOVO규약 제83조(신인선수의 자격)에 따라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다.어르헝은 현재 KGC인삼공사에서 뛰는 미들 블로커 이영(26),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에서 활약 중인 미들 블로커 진지위(29)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귀화를 추진 중인 상태에서 프로 구단 지명을 받은 선수가 됐다.중국 지린성 연길 출신의 재중동포 이영은 한국 선교사 권유로 배구를 접한 뒤 중학교 2학년 때인 2010년 혼자 한국에 와 배구선수로 활약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고 귀화 승인을 받은 후 2014~15시즌 경기에 출전했다. 홍콩 국적으로 홍콩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까지 참가했던 진지위는 경희대 재학 시절 한국 프로배구에서 활약하기 위해 신인 드래프트에 나섰다. 2019년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됐고 그해 12월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획득한 뒤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어르헝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기는 했지만 귀화 승인이 완료된 뒤에야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다. 미성년자인 어르헝은 필기시험 대신 면접시험만 통과하면 일반 귀화가 가능하다.2004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태어난 어르헝은 2019년 한국에 와 2021년 한국인 부모에게 입양됐다. 어르헝을 입양한 한국인 양아버지는 국가대표 주전 세터인 염혜선(31)의 아버지 염경열씨다. 그래서 어르헝은 ‘염어르헝’으로도 불린다. 염혜선은 모교인 목표여상으로 배구 유학을 온 어르헝의 귀화와 프로 입단을 돕기 위해 부모를 직접 설득했다.194.5㎝로 장신인 어르헝은 V리그에 데뷔하면 김연경(192cm)을 제치고 여자부 역대 최장신 국내 선수로 기록된다. 발이 느린 게 단점이지만 큰 키를 활용한 높은 블로킹이 강점이다. 한국 국적을 획득하면 대표팀 주전 미들 블로커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어르헝에 이어 미들 블로커 임혜림(세화여고)이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됐다. 우선지명권에 이어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갖게 된 페퍼저축은행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민서(선명여고)를 뽑았다.KGC인삼공사는 세터 박은지(18·일신여상),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윤우(18·강릉여고)를 선발했다. GS칼텍스는 아포짓 스파이커 겸 미들 블로커인 윤결(19·강릉여고)을 선택했고 한국도로공사는 미들 블로커 임주은(19·제천여고)을, 현대건설은 2라운드 1순위로 세터 김사랑(18·한봄고)을 지명했다.올해 드래프트는 페퍼저축은행이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행사하고 이후 구슬 추첨 확률에 따라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순으로 1라운드 선수를 지명했다. 드래프트에 참가한 전체 49명 가운데 프로 구단 지명을 받은 선수는 21명(수련선수 6명)이었다. 취업률은 42.9%로 지난해(44.19%)보다 낮았다.
- '임동혁 20득점' 대한항공, KOVO컵 5번째 우승...최다 우승 기록
-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결승전에서 대한항공 임동혁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구명가’ 대한항공이 통산 5번째 KOVO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최다 우승팀으로 우뚝 섰다.대한항공은 28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결승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5-23)으로 눌렀다.이로써 2019년 순천에서 치른 컵대회에서 우승했던 대한항공은 3년 만에 순천에서 다시 열린 대회에서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2007년 마산, 2011년 수원, 2014년 안산, 2019년 순천에서 우승 트로피를 든 대한항공은 다섯 번째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반면 2016년 청주, 2017년 천안, 2020년 제천 대회에 이어 네 번째 컵대회 우승을 노렸던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경기 전에는 한국전력이 앞설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 곽승석 등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베테랑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게다가 결승전 포함, 3일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해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다.반면 한국전력은 조별리그 최종전과 4강전 사이 하루 휴식 시간이 있었다. 주공격스 박철우, 서재덕이 건재한데다 김지한, 임성진 등 젊은 공격수들도 힘을 발휘했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단 16점만 내주고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임동혁과 정지석이 1세트에서만 13점을 몰아쳤고 정한영도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1세트에서 블로킹으로만 6점을 올린 것이 결정적이었다.대한항공은 2세트마저 승리를 일궈냈다. 대한항공은 2세트 16-19로 뒤진 상황에서 정지석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연속 3득점, 19-19 동점을 만들었다.이어 정지석, 임동혁의 연속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결국 2세트마저 25-23으로 따냈다.승리를 눈앞에 둔 대한항공은 3세트 역시 한국전력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순간 임동혁, 정한용의 타점 높은 공격이 불을 뿜었다.대표팀 주공격수로 우뚝 선 임동혁은 이날 20득점에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에이스 정지석도 16점에 공격성공률 61.11%로 제 몫을 해냈다. 이날 대한항공은 블로킹을 16개나 잡아내며 한국전력 공격을 무력화시켰다.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그를 뒷받침할 다른 공격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김지한이 9점, 임성진이 4점에 그쳤고 공격성공률도 30%대에 머물렀다. 이날 한국전력의 팀 공격성공률은 42.68%밖에 되지 않았다. 반면 대한항공은 54.41%나 됐다.
- 스마트스코어, 내달 아마추어 골프리그 개최…총상금 3억원 상당
- (사진=스마트스코어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300만 회원을 보유한 스마트스코어가 전국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전국 리그 형태 대회인 ‘제1회 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리그(총상금 3억원 상당)’를 개최한다.스마트스코어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수도권, 강원권, 충천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권 등 6개 지역의 권역별 리그를 시작으로 아마추어 골프리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각 권역의 리그는 성별과 핸디캡에 따라 총 6개 리그로 구분된다. 평균 핸디캡 9 이하인 골퍼는 1부 리그, 평균 핸디캡 9 초과 18 이하인 골퍼는 2부, 평균 핸디캡 18을 초과하는 골퍼는 3부로 나눠 남녀를 구분해 대회를 개최한다.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협회가 주최하며 대한골프협회, 네이버, 골프매거진 코리아 등이 후원한다. 골프웨어 브랜드 맥케이슨은 협찬사로 참여한다.선수, 프로 자격증 소지자가 아닌 순수 아마추어라면 연령, 실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스마트스코어 앱에 접속한 뒤 아마추어 골프리그 서비스를 이용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골프장을 선택해 권역을 정하고 본인의 핸디캡에 따라 참가 신청과 부킹을 하면 된다. 최대 3번까지 기회가 부여되며, 두 번 이상 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는 더 좋은 기록으로 성적이 집계된다. 한 팀 중 한 명만 출전 신청하더라도 대회 당일에 동반자를 선수로 등록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권역별 정규리그를 치르며, 11월 초와 중순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온 권역별 최강 아마추어들이 최종전을 겨루게 된다.3억원 상당의 푸짐한 상금과 부상이 걸려 있으며, 남자 1부 리그 우승자는 15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부상, 2부와 3부 리그 우승자는 7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받는다.100번째 출전 신청자에게는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약 20만원 상당)을, 500번째 출전 신청자에게는 골프웨어 맥케이슨 상품권(100만원)을, 1000번째 신청자에게는 마제스티 컨퀘스트 블랙 드라이버(120만원 상당)를, 3000번째 신청자에게는 마제스티 컨퀘스트 아이언 세트(180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한편 다음달 5일에는 충북 제천의 킹즈락CC에서 오프인 이벤트 대회인 제1회 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리그 에이지 슈터 챌린지가 개최된다.
- 8월 마지막 주, 전국 12곳서 6823가구 분양[분양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8월 마지막 주에는 수도권을 포함한 부산, 강원, 전남 등 지방 각지에서 분양 일정이 진행된다. 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8월 넷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6823가구(오피스텔·사전 청약·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주요 단지로 DL이앤씨는 22일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99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자격 상실에 따른 잔여 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건영은 23일 경기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인근에 들어서는 `라포르테 공도`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76㎡, 총 986가구다. 단지는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인접하고 경부고속도로도 가깝다. 공도일반산업단지, 공도기업단지 등이 가까워 배후 주거 단지의 기능을 하고, 만정초·중교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같은 날 두산건설은 강원 원주시 원동 일대에 건립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4층, 14개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가구다. 이 중 95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부동산R114 측은 “초기 계약금 20%로 먼저 분양받는 청약시스템은 무주택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준다”면서 “내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 청약이다”고 말했다.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9개 단지(민간사전청약 포함) 총 6040가구(일반분양 556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사진=뉴시스)한편,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남구로역동일센타시아`,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 강원 원주시 관설동 `힐스테이트원주레스티지` 등 열 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 영양평지·안동 등 경북내륙 호우특보…제주도는 폭염주의보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기상청이 영양평지, 안동, 김천, 구미와 전라남도 흑산도와 홍도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제주도는 전 지역 폭염주의보가 발령돼 더위 예방에 조심해야 되겠다.기상청은 20일 오전 9시 기준 일부 경북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상청은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 공사장과 옹벽 등의 붕괴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또 하천변이나 지하차도 등에서 고립되는 것에 주의하고 저지대 침수, 하천과 저수지에 유의해 야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급류 및 하수도와 배수구 등의 물 역류 대비해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자정부터 이날 9시까지 주요지점 강수량을 보면, 수도권 지역에서는 이천 장호원이 128.5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여주 금사 97.5mm, 양평 양동 94.0mm. 서울 동대문에 75.0mm의 비가 내렸다.강원도에서는 영월 73.1mm 원주 64.7mm, 횡성 청일 62.5mm, 평창 51.0mm, 홍천시동 40.5mm이다.충천권에서는 충주 엄정 127.0mm, 옥천청산 109.5mm, 단양 영춘 91.5mm, 제천 백운 88.0mm, 대전 83.6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전라권에서는 신안 홍도 32.0mm, 부안 26.5mm, 군산 24.6mm, 익산 함라 24.5mm, 전주 완산 18.5mm, 목포 11.5mm이다.경북권에서는 영주 이산 80.0mm, 안동 예안 62.5mm, 상주 공성 50.5mm, 문경 동로 44.5mm, 영양 수비42.5mm의 비가 내렸다.주요 도시 오전 9시 기온은 서울 26.7도, 인천 25.3도, 대전 26.4도, 광주 26.7도, 대구 25.9도, 울산 27.4도, 부산 26.4도다.오전 9시 현재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돼 있다.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상된다.
- 한국해비타트-가수 션, 광복절 기부 마라톤 10억여 원 모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해비타트와 캠페인 홍보대사 션이 8월 15일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2022 815런’을 진행, 10억여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2022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으로, 광복절 당일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일정 거리를 달리고 참가비를 기부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사진=한국해비타트)션과 45명의 페이서는 5인 1조로 나뉘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달렸다.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배우 박보검, 윤세아, 진선규, 이시영, 가수 겸 배우 임시완, 전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 연제성, 육상 선수 장호준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71개 후원 기업의 기부금과 3500명의 개인 참가자들의 참가비 외 개인 기부금 10억830만7800원은 전액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되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락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데에 쓰인다. 션 역시 완주에 성공하면서 앞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815만 원과 MF!와 MCM 콜라보레이션 팝업 스토어 수익금 중 815만 원을 기부금에 보탰다.이번 2022 815런은 노스페이스, 카카오같이가치, 주식회사 삼기, DB Inc., 삼양통상, 휴엔케어, Parola Maritime Agency Corporation, GS25, GS에너지, GS파워, GS칼텍스, HK이노엔, 대상주식회사, 주식회사 독립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풍림무약주식회사, 동원산업, 미래콘텐츠재단, 세아그룹, 금호건설, 한국지역난방공사, 화승그룹, 잭슨피자, 강원FC, 모나미, 마이크로킥보드, ㈜코오롱, 달콤소프트, 이엠파워, 삼정KPMG, 한국타이어, CU, 이그린글로벌, 에이앤티에스, MF, 조선비즈, 극동유화, KCC오토, 에코글로벌그룹, 카카오게임즈, 바르다김선생, 슛포러브, 재현하늘창, 얼티밋포텐셜, 프레시코드, 데이비드홍삼, 팝소켓코리아, 메달고 등 총 71개 기업이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션은 “광복 77주년 8월 15일에 81.5km를 완주했다. 페이서 45명과 전국 각지에서 3500명의 러너가 함께 뛰어 주셔서 가능했다”며 “815런은 우리 같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해 주신 독립투사분들에게 쓴 감사 편지라고 생각한다. 한마음으로 함께 해서 기쁘다”고 말해 큰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815런 이후에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8월 한 달간 코스를 완주한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카카오같이가치’ 내 ‘모두의행동’ 혹은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인증 1건당 기부금 815원이 기부된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2020~2021 815런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2022년 8월 현재, 전남 화순 1호 집을 시작으로 경기 동두천 2호 집, 충남 청양 3호 집, 경남 창원 4호 집, 울산 5호 집, 충북 제천 6호 집을 헌정했다. 8월~9월 중 경북 청송 7호, 전남 구례 8호 집을 독립유공자 후손 세대에 헌정할 예정이다.
- 션, 광복절 기념 81.5km 완주 성공… 기부금 10억 전달
- 션(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션이 8월 15일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81.5km 마라톤 완주에 성공, 10억여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션과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한 ‘2022 815런’은 광복절 당일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일정 거리를 달리는 기부 마라톤이다.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캠페인에서 션은 지난해 기록을 23분 단축, 7시간 27분 24초에 81.5km를 완주했다.션과 45명의 페이서는 5인 1조로 나뉘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달렸다.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배우 박보검, 윤세아, 이시영, 진선규, 고한민, 임시완, 전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 연제성, 육상 선수 장호준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노스페이스, 카카오같이가치 등을 비롯한 71개 후원 기업의 기부금, 3500명의 개인 참가자들의 참가비 전액은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됐다. 완주에 성공한 션 역시 앞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815만원과 그의 힙합 의류 브랜드 MF! X MCM 콜라보 팝업 스토어 수익금 중 일부인 815만원을 더해 총 1630만원을 보탰다. 약 10억원이 넘는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션은 “페이서 45명과 전국 각지에서 함께 달려주신 3500명의 러너 분들 덕에 광복절의 의미가 더욱 뜻 깊어졌다”며 “저의 81.5km 완주는 이 분들이 있어 가능했고,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서 모든 걸 바치신 독립투사 분들께 드리는 감사편지”라고 전했다.션은 2020년부터 개최한 815런을 통해 21억 3000만여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전남 화순 1호집을 시작으로 경기 동두천 2호집, 충남 청양 3호집, 경남 창원 4호집, 울산 5호집, 충북 제천 6호집을 헌정했다. 이어 8월~9월 중 경북 청송 7호, 전남 구례 8호집을 독립유공자 후손 세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 '주호영비대위' 공식 출범…'다양성' 잡았지만 '친윤 논란' 못 피해
- [이데일리 경계영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9일 주호영 비대위원장 선임에 이어 16일 비대위원 임명까지 마치며 정식 출범했다. 수도권과 충청, 영·호남 지역을 대표하면서도 원내외, 의원 선수, 청년·여성·장애인 등 각각의 요소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 선정했다는 것이 주호영 위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시비에서 자유롭게 구성하겠다”던 주 위원장 언급과 달리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지검 근무 당시 검찰 수사관으로 함께 일한 주기환 호남대 경찰행정학과 초빙교수가 포함되는 등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 논란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서병수(가운데)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비대위원, 지역부터 청년·여성·장애인까지…고루 안배국민의힘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 인선안을 추인 받은 데 이어 곧바로 소집된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당원 대상 자동응답(ARS)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비대위원 8명 임명안은 재적 인원 55명 가운데 과반인 42명이 출석해 출석 인원의 과반(35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비대위는 주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되며 당연직 비대위원인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외 이날 6명 인선안이 발표됐다. 원내에선 엄태영 의원(초선·충북 제천단양)과 전주혜 의원(초선·비례)이 비대위에 참여한다. 원외에선 서울 강북갑 재선 의원으로 당 사무총장을 지내 당 사정에 밝은 정양석 전 의원도 포함됐다. 또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주기환 교수가 비대위원에 합류했고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최재민(38) 강원도의회 의원과 변호사인 이소희(36) 세종시의회 의원이 청년 몫 비대위원으로 임명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충청, 강원, 호남권 인물이 고루 포진했다. 전·현직 의원이 6명, 원외 인사가 3명으로 확정됐다. 선수별로 보면 국회 상임위원장을 주로 맡는 3선 의원을 제외하고 △5선 주호영 위원장 △4선 권성동 원내대표 △재선 성일종 정책위의장 △초선 엄태영·전주혜 의원 등으로 안배됐다. 여성은 전주혜 의원과 이소희 시의원, 2명이 포함됐다. 특히 이 시의원은 10대 때 의료사고로 휠체어를 타게 된 장애인으로 법률 전문가·청년·여성·장애인 등 다양한 대표성을 갖고 비대위에서 관련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당 비상 상황의 원인 제공자”(16일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 라디오 인터뷰)임에도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이 맞느냐는 논란이 불거진 권성동 원내대표의 경우 이날 의총에서 재신임 받으며 비대위원으로 합류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은 “비대위원 임명안 가결로 정식 비대위가 출범했다”며 “기존 최고위원회는 당헌·당규에 따라 해산되고 비대위원장이 당대표 권한과 지위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주호영 위원장은 비대위 사무총장에 박덕흠 의원(3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을 내정했으며 비대위원과의 논의를 거쳐 공식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변인엔 박정하 의원(초선·강원 원주갑)이, 비서실장엔 정희용 의원(초선·경북 고령성주칠곡)이 각각 임명될 예정이다. 주 위원장은 “각각의 대표성이 누락되지 않도록 구성했다”며 “사심 없이 짧은 기간에 당이 정상궤도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18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주기환 교수, 尹광주지검부터 함께 근무주 위원장이 다양성을 고려해 비대위원을 인선했다고 강조했지만 친윤 논란에서 비켜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남다른 인연을 가진 주기환 교수 때문이다. 엄태영 의원 역시 친윤계 의원이 주축으로 참여하는 ‘민들레’(민심 들어볼래) 모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 교수는 대검찰청 검찰수사관 출신으로 윤 대통령이 2003년 광주지검에 근무할 때 주 교수가 검찰수사관으로 일했고, 2011년에도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함께 일한 경력이 있다. 그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실무위원으로 참여했다. 최근엔 주 비대위원의 자녀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주 위원장은 사적 채용 논란의 경우 “언론 보도를 알고 있지만 그 문제는 대통령실이 답변할 문제”라며 “호남 민심을 대변할 사람을 찾던 중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로 15.9%로 역대 가장 많은 득표를 확보한 호남 대표성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비대위 결정 사안을 보면 얼마나 중립적이고 공정한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친윤 논란 때문에) 고심했지만 대표성이 강한 사람을 뺀다는 것도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의 주호영(왼쪽)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전국이 흐리고 비…내일 수도권·충북 150㎜ 집중호우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수도권이 집중호우로 서울 강남권 등이 심각한 침수 피해를 당한 가운데 13일도 오전부터 중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낮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남과 경남, 제주 등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내일(14일)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해가 발생한 수도권과 충청 북부 등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9~12시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 12~3시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남·경남·제주 등 남부지방은 오후 3~6시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강수량(13~14일) 중부지방, 경북북부, 서해5도 등이 30~80㎜로 예상되며 많은 곳은 150㎜ 이상이 쏟아질 전망이다.누적강수량(8일 0시~13일 오전 5시)은 경기 광주 643.0㎜, 경기 양평 641.0㎜, 서울 577.5㎜, 강원 횡성 505.5㎜, 인천 389.0㎜, 충북 제천 347.5㎜, 전북 군산 257.0㎜ 등을 기록했다.인명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6명, 부상 18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재민은 918가구에서 1545명 발생했고, 농경지 유실·매몰은 9.1헥타르(ha)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의연금은 80억원이 모금됐다.한편 행안부는 11일부터 서울 관악구에서 운영 중인 가전제품 합동무상수리 서비스를 가전 3사(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에이드)와 협의해, 이날부터 전국 모든 이재민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호우피해를 입은 전국 어느 지역이든 피해주민이 가전 3사 서비스 전화 상담실(콜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서비스팀이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무상수리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행안부와 가전 3사는 “피해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무상수리 서비스를 진행하겠다”며 “혹시라도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불편함이 있을 경우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