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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위력에 나무 쓰러지고 산사태…전국 피해 속출
  • '힌남노' 위력에 나무 쓰러지고 산사태…전국 피해 속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권에 들어서며 거리에 있던 나무가 쓰러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직접 영향을 받는 제주와 경남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은 비와 바람이 부는 가운데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강타한 5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서 마당에 있던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서고 있다.(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태풍으로 접수된 신고는 총 68건으로 집계됐다.이날 오전 11시25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선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며 인근 주택을 덮쳐 소방 인력이 조처했다. 제주시 조천읍에선 창고 지붕이 바람에 날려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으며, 폭우 탓에 송악산 인근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에선 가로수가 찻길로 쓰러지고, 제주 제일중학교 인근 도로에 있는 중앙분리대가 전도돼 철거 조처가 내려졌다. 정박해 있던 어선 1척과 주택·상가 10채가 침수됐지만, 현재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힌남노의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충북에서도 많은 비 탓에 산사태가 발생하며 도로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충북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도로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낙석과 토사로 뒤덮였다. 현재 제주도를 비롯해 남해안에 태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는 시간당 40㎜가량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국 단위로는 시간당 5~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최대풍속 초속 2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바람, 폭풍해일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한라산에만 사흘 만에 최고 690㎜ 넘는 비가 내리고 초속 37.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제주는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을 모두 중단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항공기 전편을 결항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중 운항 예정이었던 142편 중 36편은 바람 탓에 운항하지 못했다.5일 오후 1시30분께 충북 제천시 금성면의 한 농어촌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제천시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시스)
2022.09.05 I 조민정 기자
귀화 신청한 몽골 출신 장신센터 어르헝, 전체 1순위로 페퍼행
  • 귀화 신청한 몽골 출신 장신센터 어르헝, 전체 1순위로 페퍼행
  •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2~23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은 목포여상의 체웬랍답 어르헝이 김형실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귀화를 추진 중인 몽골 출신 장신 미들블로커 체웬랍당 어르헝(18·목포여상)이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으로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는다.어르헝은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3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참가 선수 49명 가운데 가장 먼저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다.어르헝은 현재 국적이 몽골이다. 한국 귀화를 신청한 상태지만 아직 승인이 완료되진 않았다. 하지만 ‘귀화선수로서 드래프트를 신청한 선수. 단, 귀화 신청 접수 후 귀화승인이 완료되지 않았으나 전 구단의 동의로 귀화 절차 중인 선수도 참가 가능하다’는 KOVO규약 제83조(신인선수의 자격)에 따라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다.어르헝은 현재 KGC인삼공사에서 뛰는 미들 블로커 이영(26),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에서 활약 중인 미들 블로커 진지위(29)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귀화를 추진 중인 상태에서 프로 구단 지명을 받은 선수가 됐다.중국 지린성 연길 출신의 재중동포 이영은 한국 선교사 권유로 배구를 접한 뒤 중학교 2학년 때인 2010년 혼자 한국에 와 배구선수로 활약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고 귀화 승인을 받은 후 2014~15시즌 경기에 출전했다. 홍콩 국적으로 홍콩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까지 참가했던 진지위는 경희대 재학 시절 한국 프로배구에서 활약하기 위해 신인 드래프트에 나섰다. 2019년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됐고 그해 12월 특별 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획득한 뒤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어르헝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기는 했지만 귀화 승인이 완료된 뒤에야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다. 미성년자인 어르헝은 필기시험 대신 면접시험만 통과하면 일반 귀화가 가능하다.2004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태어난 어르헝은 2019년 한국에 와 2021년 한국인 부모에게 입양됐다. 어르헝을 입양한 한국인 양아버지는 국가대표 주전 세터인 염혜선(31)의 아버지 염경열씨다. 그래서 어르헝은 ‘염어르헝’으로도 불린다. 염혜선은 모교인 목표여상으로 배구 유학을 온 어르헝의 귀화와 프로 입단을 돕기 위해 부모를 직접 설득했다.194.5㎝로 장신인 어르헝은 V리그에 데뷔하면 김연경(192cm)을 제치고 여자부 역대 최장신 국내 선수로 기록된다. 발이 느린 게 단점이지만 큰 키를 활용한 높은 블로킹이 강점이다. 한국 국적을 획득하면 대표팀 주전 미들 블로커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어르헝에 이어 미들 블로커 임혜림(세화여고)이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됐다. 우선지명권에 이어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갖게 된 페퍼저축은행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민서(선명여고)를 뽑았다.KGC인삼공사는 세터 박은지(18·일신여상),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윤우(18·강릉여고)를 선발했다. GS칼텍스는 아포짓 스파이커 겸 미들 블로커인 윤결(19·강릉여고)을 선택했고 한국도로공사는 미들 블로커 임주은(19·제천여고)을, 현대건설은 2라운드 1순위로 세터 김사랑(18·한봄고)을 지명했다.올해 드래프트는 페퍼저축은행이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행사하고 이후 구슬 추첨 확률에 따라 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순으로 1라운드 선수를 지명했다. 드래프트에 참가한 전체 49명 가운데 프로 구단 지명을 받은 선수는 21명(수련선수 6명)이었다. 취업률은 42.9%로 지난해(44.19%)보다 낮았다.
2022.09.05 I 이석무 기자
쌍용차, '쌍용어드벤처! 마인드 샤워' 개최
  • 쌍용차, '쌍용어드벤처! 마인드 샤워' 개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전용 오토캠핑장에서 쌍용패밀리데이(SFD) 이벤트 ‘쌍용어드벤처! 마인드 샤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쌍용자동차(003620)가 전용 오토캠핑장에서 쌍용패밀리데이(SFD) 이벤트 ‘쌍용어드벤처! 마인드 샤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술사가 비눗방울 퍼포먼스 매직버블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쌍용차)이번 이벤트는 기나긴 장마와 무더운 여름을 떠나 보내면서 자연과 함께 마음을 힐링하자는 의미에서 쌍용어드벤처! 마인드 샤워로 타이틀을 정했다. 쌍용어드벤처! 마인드 샤워는 충북 제천시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에서 지난 27~28일 양일간 진행되었다.이번 행사는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 홈페이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선정된 50여 가족(200여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3차원(3D)펜을 이용한 입체작품 만들기 △직접 그린 그림으로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떡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참여 고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비눗방울 퍼포먼스 마술인 매직버블쇼는 어린이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푸드트럭의 분식 세트 등 맛있는 간식도 제공됐다. 아울러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를 응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분말 소화기 사용법 등 구급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이 밖에도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을 베이스로 제작한 로드칸 등 캠핑카 2대를 다양한 캠핑 용품과 함께 전시하여 캠핑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캠핑의 묘미인 바비큐 파티 등 저녁 시간 뒤에 이어진 금관 5중주 음악회는 깊어가는 한여름 밤 숲 속의 풀벌레 소리까지 더해 6중주의 하모니로 무더위에 지친 온 가족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뉴 렉스턴 스포츠 오너 임승효씨는 “모처럼 도심을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구급안전 교육, 음악회 등 알찬 프로그램들로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이런 유익한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행운에 감사하며 쌍용차를 구매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국 곳곳에 이런 좋은 캠핑장을 추가 운영한다면 쌍용차 고객으로서의 충성도는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2.08.29 I 신민준 기자
최고거포 입증한 '컵대회 MVP' 임동혁 "트레블 꼭 달성한다"
  • 최고거포 입증한 '컵대회 MVP' 임동혁 "트레블 꼭 달성한다"
  •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 승리로 우승한 대한항공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MVP에 선정된 임동혁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항공 토종 아포짓 임동혁(23)이 한국 남자배구 최고의 거포임을 다시 입증했다.임동혁은 28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한국전력과 결승전에서 양 팀 최다인 20득점을 올려 대한항공의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5-23) 완승을 이끌었다.정지석(27)과 함께 대한항공 공격을 책임진 임동혁은 고비마다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블로킹도 팀 내 가장 많은 4개를 잡아내는 등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결승전 직후 진행된 기자단 MVP 투표에서 총 31표 가운데 27표를 받아 3표를 얻은 정지석을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임동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기록이 좋아도 팀이 지면 기쁘지 않는데 우승해서 두 배로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2년 전인 2020년 제천 대회 결승에서 한국전력에게 패해 우승을 놓쳤던 임동혁은 이날 당시 아쉬움을 완벽하게 되갚았다. 임동혁은 “2년 전 패배가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며 “솔직히 오늘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힘든 티를 내지 않고 다른 플레이로 만회할 수 있는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이날 경기는 임동혁과 한국전력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23)의 맞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았다. 둘은 1999년생 동갑내기로 학창시절부터 라이벌로 주목받았다. 특히 전날 4강전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김지한이 “임동혁을 막겠다”고 말하면서 둘의 경쟁이 더 부각됐다. 결과는 임동혁의 완승이었다. 임동혁이 20득점을 올린 반면 김지한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9점에 그쳤다.임동혁은 “나도 기사를 봤다. 좋은 자극이 됐다”고 활짝 웃었다. 그는 “준결승전이 끝나고 많이 힘들었는데 (김)지한이가 내 얘기를 해주면서 정신이 바짝 났다”며 “나도 오늘 지한이만큼은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소속팀 대한항공의 주공격수를 넘어 국가대표팀 에이스로 발돋움한 임동혁은 “다음 목표는 당연히 시즌 우승이고 트레블도 해보고 싶다”며 “트레블이 얼마나 힘든지는 선수들 모두 알고 있지만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채워 꼭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8.28 I 이석무 기자
'임동혁 20득점' 대한항공, KOVO컵 5번째 우승...최다 우승 기록
  • '임동혁 20득점' 대한항공, KOVO컵 5번째 우승...최다 우승 기록
  •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결승전에서 대한항공 임동혁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구명가’ 대한항공이 통산 5번째 KOVO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최다 우승팀으로 우뚝 섰다.대한항공은 28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결승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5-23)으로 눌렀다.이로써 2019년 순천에서 치른 컵대회에서 우승했던 대한항공은 3년 만에 순천에서 다시 열린 대회에서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2007년 마산, 2011년 수원, 2014년 안산, 2019년 순천에서 우승 트로피를 든 대한항공은 다섯 번째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반면 2016년 청주, 2017년 천안, 2020년 제천 대회에 이어 네 번째 컵대회 우승을 노렸던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경기 전에는 한국전력이 앞설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 곽승석 등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베테랑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게다가 결승전 포함, 3일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해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다.반면 한국전력은 조별리그 최종전과 4강전 사이 하루 휴식 시간이 있었다. 주공격스 박철우, 서재덕이 건재한데다 김지한, 임성진 등 젊은 공격수들도 힘을 발휘했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 단 16점만 내주고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임동혁과 정지석이 1세트에서만 13점을 몰아쳤고 정한영도 공격에 힘을 보탰다. 특히 1세트에서 블로킹으로만 6점을 올린 것이 결정적이었다.대한항공은 2세트마저 승리를 일궈냈다. 대한항공은 2세트 16-19로 뒤진 상황에서 정지석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연속 3득점, 19-19 동점을 만들었다.이어 정지석, 임동혁의 연속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결국 2세트마저 25-23으로 따냈다.승리를 눈앞에 둔 대한항공은 3세트 역시 한국전력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순간 임동혁, 정한용의 타점 높은 공격이 불을 뿜었다.대표팀 주공격수로 우뚝 선 임동혁은 이날 20득점에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에이스 정지석도 16점에 공격성공률 61.11%로 제 몫을 해냈다. 이날 대한항공은 블로킹을 16개나 잡아내며 한국전력 공격을 무력화시켰다.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그를 뒷받침할 다른 공격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김지한이 9점, 임성진이 4점에 그쳤고 공격성공률도 30%대에 머물렀다. 이날 한국전력의 팀 공격성공률은 42.68%밖에 되지 않았다. 반면 대한항공은 54.41%나 됐다.
2022.08.28 I 이석무 기자
스마트스코어, 내달 아마추어 골프리그 개최…총상금 3억원 상당
  • 스마트스코어, 내달 아마추어 골프리그 개최…총상금 3억원 상당
  • (사진=스마트스코어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300만 회원을 보유한 스마트스코어가 전국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전국 리그 형태 대회인 ‘제1회 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리그(총상금 3억원 상당)’를 개최한다.스마트스코어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수도권, 강원권, 충천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권 등 6개 지역의 권역별 리그를 시작으로 아마추어 골프리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각 권역의 리그는 성별과 핸디캡에 따라 총 6개 리그로 구분된다. 평균 핸디캡 9 이하인 골퍼는 1부 리그, 평균 핸디캡 9 초과 18 이하인 골퍼는 2부, 평균 핸디캡 18을 초과하는 골퍼는 3부로 나눠 남녀를 구분해 대회를 개최한다.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협회가 주최하며 대한골프협회, 네이버, 골프매거진 코리아 등이 후원한다. 골프웨어 브랜드 맥케이슨은 협찬사로 참여한다.선수, 프로 자격증 소지자가 아닌 순수 아마추어라면 연령, 실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스마트스코어 앱에 접속한 뒤 아마추어 골프리그 서비스를 이용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골프장을 선택해 권역을 정하고 본인의 핸디캡에 따라 참가 신청과 부킹을 하면 된다. 최대 3번까지 기회가 부여되며, 두 번 이상 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는 더 좋은 기록으로 성적이 집계된다. 한 팀 중 한 명만 출전 신청하더라도 대회 당일에 동반자를 선수로 등록해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권역별 정규리그를 치르며, 11월 초와 중순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온 권역별 최강 아마추어들이 최종전을 겨루게 된다.3억원 상당의 푸짐한 상금과 부상이 걸려 있으며, 남자 1부 리그 우승자는 15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부상, 2부와 3부 리그 우승자는 7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을 받는다.100번째 출전 신청자에게는 갤럭시 워치 골프 에디션(약 20만원 상당)을, 500번째 출전 신청자에게는 골프웨어 맥케이슨 상품권(100만원)을, 1000번째 신청자에게는 마제스티 컨퀘스트 블랙 드라이버(120만원 상당)를, 3000번째 신청자에게는 마제스티 컨퀘스트 아이언 세트(180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선착순 300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한편 다음달 5일에는 충북 제천의 킹즈락CC에서 오프인 이벤트 대회인 제1회 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리그 에이지 슈터 챌린지가 개최된다.
2022.08.23 I 주미희 기자
신약개발사 전환하는 유유제약, 연구인력 늘리고 연고제 힘뺀다
  • 신약개발사 전환하는 유유제약, 연구인력 늘리고 연고제 힘뺀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유유제약(000220)이 신약개발 전문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해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매출 비중이 작은 연고제 생산라인은 철수하고 연구개발(R&D) 인력은 대폭 확충했다. 유원상 대표 단독 경영체제 전환 이후 1년만이다. 지난 2001년 유승필 회장 취임 후 일반의약품 중심에서 전문의약품 중심 제약사로 변모했던 유유제약은 유원상 대표 취임 후 신약개발사로 3막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17일 유유제약에 따르면 충북 제천공장에서 연고제 생산라인을 철수했다. 대신 앞으로 유유제약의 연고제 제품은 퍼슨(옛 성광제약)등에서 위수탁 생산된다.유유제약 관계자는 “제천공장에서 가동하던 연고제 라인은 세 개에 불과해 생산능력 효율화 및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해당 라인을 다른 제품 생산에 할당하는 게 낫다고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고제 라인에서 대체 생산될 제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유유제약은 멍 치료 연고제인 ‘베노 플러스 겔’과 상처치료제 ‘유트리겔’을 비롯해 총 3종류 연고제를 판매하고 있다.유원상 유유제약 대표 (사진=유유제약)◇유원상 대표, R&D에 총력…연구인력·투자금↑유유제약의 연고제 생산 철수 결정은 회사를 신약개발회사로 바꾸기 위한 사전정지작업의 일환으로 보인다. 오너 3세인 유원상 대표가 2019년 취임하면서 유유제약은 R&D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유승필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유원상 대표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한 이후 이 같은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었다.유유제약의 연간 R&D 비용은 △2019년 19억1200만원(매출액 대비 2.4%) △2020년 46억7900만원(5.8%) △2021년 46억5700만원(5.1%)으로 유 대표 취임 후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는 R&D 비용으로 45억6000만원(매출액 대비 8.5%)을 지출, 반기만에 지난해 연간 R&D 비용에 근접했다.R&D 조직개편 및 인력 확보도 진행 중이다. 201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4명이었던 연구개발인원은 지난 6월30일 기준 22명으로 1.6배 가량 늘었다. 기존에는 연구개발을 중앙연구소가 전담했으나 최근 연구개발조직에 사업개발본부, 제약개발본부를 추가했다. 회사측은 “1989년 설립된 중앙연구소를 비롯해 신약 개발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으로 전원 구성된 사업개발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관련 의약품 허가 업무를 담당하는 제약개발팀에서 연구·개발 업무를 맡는다. 지속적인 R&D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인력을 확보해 약 80%는 석·박사 이상의 고급 인력”이라고 했다. 앞으로도 연구개발 인력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내부 연구인력 외에도 신약연구에 참여하는 외부 컨설턴트 인력이 있어 사실상 실제 연구인력은 더 많다”며 “내부에서도 고급 연구개발인력을 지속 채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유유제약은 신약후보물질 확보에도 박차를 가해 현재 전임상 단계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후보물질 ‘YY-DTT’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후보물질 ‘UCLA-MS’, 지난달 미국에서 글로벌 임상 2상을 개시한 안구건조증치료제 ‘YP-P10’ 등 총 3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YY-DTT와 UCLA-MS는 유 대표 취임 후 연구개발이 시작됐다.유유제약 충북 제천공장 (사진=유유제약)◇영업적자 확대…신약개발 위한 자금력은 ‘물음표’하지만 신약개발기업으로 거듭나기엔 자금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적자전환한 유유제약은 꾸준한 매출액 상승에도 영업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 규모는 18억원으로 반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규모(16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2020년 이래 R&D 비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6월 말 기준 유유제약의 현금성 자산도 370억원에 불과하다.유유제약은 자금조달을 위해 지난해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지만 업계에서는 빠듯할 것으로 내다본다. 임상디자인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10년 전 미국에서 보고된 신약개발 통계에 따르면 임상 2상에 평균 253억원의 비용이 든다. YP-P10의 임상규모는 안구건조증 환자 240명으로 결코 작지 않은 규모다.YP-P10의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친다고 해도 임상 3상 자금 확보가 과제로 남는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YP-P10의 최우선 목표는 기술이전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상품화하는 것”이라며 “다만 기술이전을 아예 검토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임상 3상 자금조달에 대한 계획은 임상 2상 결과가 나온 후 구체화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자금조달 우려에 대해 유유제약 관계자는 “YP-P10 임상 2상을 위한 자금은 이미 확보된 상태이고 이밖에 다른 파이프라인의 R&D 비용도 현재로서는 모자라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2.08.22 I 나은경 기자
이용 국힘 의원 ‘숙자씨의 대한민국-문해학습자 작품 전시회’ 연다
  • 이용 국힘 의원 ‘숙자씨의 대한민국-문해학습자 작품 전시회’ 연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용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22일부터 30일까지 9일 동안 ‘숙자씨의 대한민국-문해학습자 작품 전시회’를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숙자씨의 대한민국-문해학습자 작품 전시회’는 뒤늦게 글자를 배우는 문해학습자의 성과를 격려하고, 문해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사회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용 국회의원과 (사)문화나눔초콜릿이 함께 마련했다.전시회 기념식은 행사 첫날인 22일 오전 11시에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이용 국민의힘 국회의원전시회는 시대적인 상황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 뒤늦게 글자를 배우는 문해학습자를 비롯해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 암병동 환우들과 의료진, 그리고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의 속마음을 담은 시와 그림 등을 전시한다.코로나19 시기를 함께 지내온 모두의 공감을 끌어내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문해학습자의 성과를 격려하고, 문해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사회 인식을 확산시키는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이용 의원 측은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용 의원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등 국회 주요 내빈과 수원·제천·청주 등 지역 문해학습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한편 행사에서는 문해학습자 작품 시 낭송이 이어진다. 낭송에는 수원, 제천 지역 2명의 문해학습자와 성우 안현서, 김기리·서태훈·이성동·임우일 개그맨 4인이 참여할 예정이며, 마지막 축하공연은 가수 진성이 장식한다.
2022.08.21 I 김미경 기자
8월 마지막 주, 전국 12곳서 6823가구 분양
  • 8월 마지막 주, 전국 12곳서 6823가구 분양[분양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8월 마지막 주에는 수도권을 포함한 부산, 강원, 전남 등 지방 각지에서 분양 일정이 진행된다. 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8월 넷째 주에는 전국 12곳에서 총 6823가구(오피스텔·사전 청약·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주요 단지로 DL이앤씨는 22일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99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자격 상실에 따른 잔여 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건영은 23일 경기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인근에 들어서는 `라포르테 공도`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76㎡, 총 986가구다. 단지는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인접하고 경부고속도로도 가깝다. 공도일반산업단지, 공도기업단지 등이 가까워 배후 주거 단지의 기능을 하고, 만정초·중교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같은 날 두산건설은 강원 원주시 원동 일대에 건립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4층, 14개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가구다. 이 중 95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부동산R114 측은 “초기 계약금 20%로 먼저 분양받는 청약시스템은 무주택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준다”면서 “내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 청약이다”고 말했다.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9개 단지(민간사전청약 포함) 총 6040가구(일반분양 556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사진=뉴시스)한편,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남구로역동일센타시아`,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 강원 원주시 관설동 `힐스테이트원주레스티지` 등 열 곳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2022.08.21 I 이성기 기자
'흙속의 진주' 문지윤 MVP...GS칼텍스, 통산 5번째 컵대회 우승
  • '흙속의 진주' 문지윤 MVP...GS칼텍스, 통산 5번째 컵대회 우승
  • 통산 5번째 KOVO컵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GS칼텍스가 2년 만이자 통산 5번째 KOVO컵 우승을 차지했다.GS칼텍스는 20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여자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22)으로 눌렀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마산), 2012년(수원), 2017년(천안), 2020년(제천)에 이어 통산 5번째 코보컵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건설(4회)을 제치고 2006년부터 시작된 KOVO컵에서 역대 여자부 최다 우승팀으로 우뚝 섰다.반면 2011년 이후 11년 만에 두 번째 컵대회 우승을 노린 도로공사는 GS칼텍스 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2017년에도 결승전에 올랐지만 우승 문턱에서 GS칼텍스에 패해 주저앉은 바 있다.결승전애서 양 팀 최다 17득점을 올린 GS칼텍스 문지윤이 대회 MVP에 올랐다. 문지윤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된 뒤 2020년 1월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GS칼텍스로 이적했다.V리그에서 외국인 공격수에게 밀려 교체멤버로 간간이 코트에 들어선 문지윤은 이번 대회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조별리그 2차전 흥국생명 전에서 1세트 중반 교체 투입돼 23득점을 올린 데 이어 19일 현대건설과 준결승에서도 22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결승전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MVP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1세트가 최대 승부처였다. GS칼텍스는 19-19 동점에서 권민지의 연속 퀵오픈과 블로킹 등으로 4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1세트를 25-21로 따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1세트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GS칼텍스는 2세트 들어 더욱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문지윤이 2세트에서만 7점을 올리며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고비마다 문지윤의 백어택이 불을 뿜어 도로공사 수비를 무너뜨렸다.결국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15-19까지 뒤진 GS칼텍스는 끈질긴 수비와, 상대 범실을 틈타 추격전을 시작했다. 결국 25-22로 승부를 뒤집고 우승을 확정지었다.대회 MVP 문지윤이 양 팀 최다 17득점을 폭발했고, 권민지가 블로킹 2개 포함,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가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GS칼텍스보다 10개 더 많은 23개 범실을 저지른 것이 뼈아팠다.
2022.08.20 I 이석무 기자
영양평지·안동 등 경북내륙 호우특보…제주도는 폭염주의보
  • 영양평지·안동 등 경북내륙 호우특보…제주도는 폭염주의보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기상청이 영양평지, 안동, 김천, 구미와 전라남도 흑산도와 홍도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제주도는 전 지역 폭염주의보가 발령돼 더위 예방에 조심해야 되겠다.기상청은 20일 오전 9시 기준 일부 경북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상청은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 공사장과 옹벽 등의 붕괴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또 하천변이나 지하차도 등에서 고립되는 것에 주의하고 저지대 침수, 하천과 저수지에 유의해 야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급류 및 하수도와 배수구 등의 물 역류 대비해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자정부터 이날 9시까지 주요지점 강수량을 보면, 수도권 지역에서는 이천 장호원이 128.5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여주 금사 97.5mm, 양평 양동 94.0mm. 서울 동대문에 75.0mm의 비가 내렸다.강원도에서는 영월 73.1mm 원주 64.7mm, 횡성 청일 62.5mm, 평창 51.0mm, 홍천시동 40.5mm이다.충천권에서는 충주 엄정 127.0mm, 옥천청산 109.5mm, 단양 영춘 91.5mm, 제천 백운 88.0mm, 대전 83.6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전라권에서는 신안 홍도 32.0mm, 부안 26.5mm, 군산 24.6mm, 익산 함라 24.5mm, 전주 완산 18.5mm, 목포 11.5mm이다.경북권에서는 영주 이산 80.0mm, 안동 예안 62.5mm, 상주 공성 50.5mm, 문경 동로 44.5mm, 영양 수비42.5mm의 비가 내렸다.주요 도시 오전 9시 기온은 서울 26.7도, 인천 25.3도, 대전 26.4도, 광주 26.7도, 대구 25.9도, 울산 27.4도, 부산 26.4도다.오전 9시 현재 제주도(제주도 남부, 제주도 동부, 제주도 북부, 제주도 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돼 있다.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상된다.
2022.08.20 I 정다슬 기자
한국해비타트-가수 션, 광복절 기부 마라톤 10억여 원 모금
  • 한국해비타트-가수 션, 광복절 기부 마라톤 10억여 원 모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해비타트와 캠페인 홍보대사 션이 8월 15일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2022 815런’을 진행, 10억여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2022 815런은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으로, 광복절 당일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일정 거리를 달리고 참가비를 기부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사진=한국해비타트)션과 45명의 페이서는 5인 1조로 나뉘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달렸다.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배우 박보검, 윤세아, 진선규, 이시영, 가수 겸 배우 임시완, 전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 연제성, 육상 선수 장호준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71개 후원 기업의 기부금과 3500명의 개인 참가자들의 참가비 외 개인 기부금 10억830만7800원은 전액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되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락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데에 쓰인다. 션 역시 완주에 성공하면서 앞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815만 원과 MF!와 MCM 콜라보레이션 팝업 스토어 수익금 중 815만 원을 기부금에 보탰다.이번 2022 815런은 노스페이스, 카카오같이가치, 주식회사 삼기, DB Inc., 삼양통상, 휴엔케어, Parola Maritime Agency Corporation, GS25, GS에너지, GS파워, GS칼텍스, HK이노엔, 대상주식회사, 주식회사 독립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풍림무약주식회사, 동원산업, 미래콘텐츠재단, 세아그룹, 금호건설, 한국지역난방공사, 화승그룹, 잭슨피자, 강원FC, 모나미, 마이크로킥보드, ㈜코오롱, 달콤소프트, 이엠파워, 삼정KPMG, 한국타이어, CU, 이그린글로벌, 에이앤티에스, MF, 조선비즈, 극동유화, KCC오토, 에코글로벌그룹, 카카오게임즈, 바르다김선생, 슛포러브, 재현하늘창, 얼티밋포텐셜, 프레시코드, 데이비드홍삼, 팝소켓코리아, 메달고 등 총 71개 기업이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션은 “광복 77주년 8월 15일에 81.5km를 완주했다. 페이서 45명과 전국 각지에서 3500명의 러너가 함께 뛰어 주셔서 가능했다”며 “815런은 우리 같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해 주신 독립투사분들에게 쓴 감사 편지라고 생각한다. 한마음으로 함께 해서 기쁘다”고 말해 큰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815런 이후에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8월 한 달간 코스를 완주한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카카오같이가치’ 내 ‘모두의행동’ 혹은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인증 1건당 기부금 815원이 기부된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2020~2021 815런으로 마련된 기금으로, 2022년 8월 현재, 전남 화순 1호 집을 시작으로 경기 동두천 2호 집, 충남 청양 3호 집, 경남 창원 4호 집, 울산 5호 집, 충북 제천 6호 집을 헌정했다. 8월~9월 중 경북 청송 7호, 전남 구례 8호 집을 독립유공자 후손 세대에 헌정할 예정이다.
2022.08.17 I 이윤정 기자
션, 광복절 기념 81.5km 완주 성공… 기부금 10억 전달
  • 션, 광복절 기념 81.5km 완주 성공… 기부금 10억 전달
  • 션(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션이 8월 15일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81.5km 마라톤 완주에 성공, 10억여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션과 한국해비타트가 주최한 ‘2022 815런’은 광복절 당일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일정 거리를 달리는 기부 마라톤이다. 광복절의 의미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캠페인에서 션은 지난해 기록을 23분 단축, 7시간 27분 24초에 81.5km를 완주했다.션과 45명의 페이서는 5인 1조로 나뉘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달렸다.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와 조원희, 배우 박보검, 윤세아, 이시영, 진선규, 고한민, 임시완, 전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 연제성, 육상 선수 장호준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노스페이스, 카카오같이가치 등을 비롯한 71개 후원 기업의 기부금, 3500명의 개인 참가자들의 참가비 전액은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됐다. 완주에 성공한 션 역시 앞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815만원과 그의 힙합 의류 브랜드 MF! X MCM 콜라보 팝업 스토어 수익금 중 일부인 815만원을 더해 총 1630만원을 보탰다. 약 10억원이 넘는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션은 “페이서 45명과 전국 각지에서 함께 달려주신 3500명의 러너 분들 덕에 광복절의 의미가 더욱 뜻 깊어졌다”며 “저의 81.5km 완주는 이 분들이 있어 가능했고,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서 모든 걸 바치신 독립투사 분들께 드리는 감사편지”라고 전했다.션은 2020년부터 개최한 815런을 통해 21억 3000만여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전남 화순 1호집을 시작으로 경기 동두천 2호집, 충남 청양 3호집, 경남 창원 4호집, 울산 5호집, 충북 제천 6호집을 헌정했다. 이어 8월~9월 중 경북 청송 7호, 전남 구례 8호집을 독립유공자 후손 세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2022.08.16 I 윤기백 기자
'주호영비대위' 공식 출범…'다양성' 잡았지만 '친윤 논란' 못 피해
  • '주호영비대위' 공식 출범…'다양성' 잡았지만 '친윤 논란' 못 피해
  • [이데일리 경계영 배진솔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9일 주호영 비대위원장 선임에 이어 16일 비대위원 임명까지 마치며 정식 출범했다. 수도권과 충청, 영·호남 지역을 대표하면서도 원내외, 의원 선수, 청년·여성·장애인 등 각각의 요소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 선정했다는 것이 주호영 위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시비에서 자유롭게 구성하겠다”던 주 위원장 언급과 달리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지검 근무 당시 검찰 수사관으로 함께 일한 주기환 호남대 경찰행정학과 초빙교수가 포함되는 등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 논란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서병수(가운데)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비대위원, 지역부터 청년·여성·장애인까지…고루 안배국민의힘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 인선안을 추인 받은 데 이어 곧바로 소집된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당원 대상 자동응답(ARS)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비대위원 8명 임명안은 재적 인원 55명 가운데 과반인 42명이 출석해 출석 인원의 과반(35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비대위는 주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되며 당연직 비대위원인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외 이날 6명 인선안이 발표됐다. 원내에선 엄태영 의원(초선·충북 제천단양)과 전주혜 의원(초선·비례)이 비대위에 참여한다. 원외에선 서울 강북갑 재선 의원으로 당 사무총장을 지내 당 사정에 밝은 정양석 전 의원도 포함됐다. 또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주기환 교수가 비대위원에 합류했고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최재민(38) 강원도의회 의원과 변호사인 이소희(36) 세종시의회 의원이 청년 몫 비대위원으로 임명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충청, 강원, 호남권 인물이 고루 포진했다. 전·현직 의원이 6명, 원외 인사가 3명으로 확정됐다. 선수별로 보면 국회 상임위원장을 주로 맡는 3선 의원을 제외하고 △5선 주호영 위원장 △4선 권성동 원내대표 △재선 성일종 정책위의장 △초선 엄태영·전주혜 의원 등으로 안배됐다. 여성은 전주혜 의원과 이소희 시의원, 2명이 포함됐다. 특히 이 시의원은 10대 때 의료사고로 휠체어를 타게 된 장애인으로 법률 전문가·청년·여성·장애인 등 다양한 대표성을 갖고 비대위에서 관련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당 비상 상황의 원인 제공자”(16일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 라디오 인터뷰)임에도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이 맞느냐는 논란이 불거진 권성동 원내대표의 경우 이날 의총에서 재신임 받으며 비대위원으로 합류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은 “비대위원 임명안 가결로 정식 비대위가 출범했다”며 “기존 최고위원회는 당헌·당규에 따라 해산되고 비대위원장이 당대표 권한과 지위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주호영 위원장은 비대위 사무총장에 박덕흠 의원(3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을 내정했으며 비대위원과의 논의를 거쳐 공식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변인엔 박정하 의원(초선·강원 원주갑)이, 비서실장엔 정희용 의원(초선·경북 고령성주칠곡)이 각각 임명될 예정이다. 주 위원장은 “각각의 대표성이 누락되지 않도록 구성했다”며 “사심 없이 짧은 기간에 당이 정상궤도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18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주기환 교수, 尹광주지검부터 함께 근무주 위원장이 다양성을 고려해 비대위원을 인선했다고 강조했지만 친윤 논란에서 비켜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남다른 인연을 가진 주기환 교수 때문이다. 엄태영 의원 역시 친윤계 의원이 주축으로 참여하는 ‘민들레’(민심 들어볼래) 모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 교수는 대검찰청 검찰수사관 출신으로 윤 대통령이 2003년 광주지검에 근무할 때 주 교수가 검찰수사관으로 일했고, 2011년에도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함께 일한 경력이 있다. 그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실무위원으로 참여했다. 최근엔 주 비대위원의 자녀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주 위원장은 사적 채용 논란의 경우 “언론 보도를 알고 있지만 그 문제는 대통령실이 답변할 문제”라며 “호남 민심을 대변할 사람을 찾던 중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로 15.9%로 역대 가장 많은 득표를 확보한 호남 대표성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비대위 결정 사안을 보면 얼마나 중립적이고 공정한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친윤 논란 때문에) 고심했지만 대표성이 강한 사람을 뺀다는 것도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의 주호영(왼쪽)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08.16 I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비대위원 인선…주호영 "대표성 고려"(상보)
  • 국민의힘 비대위원 인선…주호영 "대표성 고려"(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국민의힘 비대위를 이끌 비대위원이 정해졌다. 원내에선 엄태영·전주혜 의원이, 원외에선 정양석 전 의원과 주기환 호남대 경찰행정학과 초빙교수, 청년 몫으로 최재민 강원도의원과 이소희 세종시의원이 각각 포함됐다. 주호영 위원장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 국민의힘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지명직 비대위원으로 엄태영·전주혜·정양석·주기환·최재민·이소희 등 6명을 인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각각의 대표성이 누락되지 않도록 구성했다”며 “의원의 경우 각 선수를 대변할 수 있는 분, 청년 등 다양한 인선 요소를 결합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이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사심을 버리고 당의 화합과 국민 신뢰 회복, 더 높은 지지율 견인을 위해 합심·단결하고 진정성 갖고 노력하는 길 밖에 없다”며 “사심 없이 짧은 기간에 당이 정상궤도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대위원을 9명으로 구성한 데 대해 주 위원장은 “당헌 96조에 의하면 비대위원을 15명 이내로 둘 수 있도록 돼있지만 원만한 회의를 운영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으론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되고 이번에 6명이 추가 인선됐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합류한 데 대해 주 위원장은 “원내 소통 협조를 위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빠진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상임전국위 개최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재신임 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재신임 받았다. 지명직 비대위원으로는 엄태영 의원(초선·충북 제천시 단양군), 전주혜 의원(초선·비례)과 정양석 전 의원이 포함됐다. 엄 의원은 제21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돼 있으며, 원내부대표와 원내대변인을 역임한 전 의원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다. 지난 제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정 전 의원은 현재 서울 강북구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던 주기환 호남대 교수가 비대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주 후보의 자녀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청년 몫 비대위원으로는 최재민 강원도의원(38)과 이소희 세종시의원(35)이 발탁됐다. 주 위원장은 주기환 교수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시민에게 진정성 있는 호소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최재민 도의원에 대해선 “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고, 이소희 시의원에 대해선 “장애를 극복하고 변호사 생활을 했다”고 각각 언급했다. 이날 의총 추인을 거친 비대위원 임명안은 이번 상임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비대위원장에 이어 비대위원까지 꾸려지면서 국민의힘은 정식 비대위를 출범하고 이준석 당대표를 포함한 기존 당 지도부를 자동 해체한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08.16 I 경계영 기자
與 비대위 공식 출범 임박…엄태영·전주혜 등 내정(상보)
  • 與 비대위 공식 출범 임박…엄태영·전주혜 등 내정(상보)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세번째)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출처=이데일리)[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총 9명으로 구성된 비대위원 인선을 확정했다. 당내 초선 의원로는 엄태영, 전주혜 의원 등이 포함됐으며, 원외 인사로는 주기환 현 호남대 교수, 청년 몫 비대위원으로는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권성동 원내대표 재신임 여부도 투표로 붙여 압도적 찬성 의견으로 원내대표직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은 16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총 9명으로 구성된 비대위원 인선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3시 열리는 제5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 인선 안건을 의결하면 국민의힘 비대위는 공식 출범하게 된다. 비대위는 주호영 위원장을 포함해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원장 등 당연직 비대위원 3명과 6명의 지명직 비대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지명직 비대위원으로는 엄태영 의원(초선·충북 제천시 단양군), 전주혜 의원(초선·비례)과 정양석 전 의원이 포함됐다. 엄 의원은 제21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돼 있으며, 전 의원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다. 지난 제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정 전 의원은 현재 서울 강북구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는 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원외 비대위원으로는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광주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던 주기환 호남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주 후보의 자녀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청년 몫 비대위원으로는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38),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35)이 발탁됐다. 이날 의총에서는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참여하는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여부 찬반 투표도 진행됐다. 당내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이번 비대위 사태 전환에 대한 책임을 지고 권 원내대표가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원내대표직 수행 여부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절차가 진행됐다.이 결과 다수의 의원들이 원내대표직을 유지하는데 찬성하는 입장을 보여 현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의총에서 “앞으로 당내 갈등과 분열을 최소화하고 모두 하나 되는 우리가 야당으로 정권 찾겠다고 노력하던 그때 심정으로 돌아가는데 힘을 합쳐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2.08.16 I 김기덕 기자
전국이 흐리고 비…내일 수도권·충북 150㎜ 집중호우
  • 전국이 흐리고 비…내일 수도권·충북 150㎜ 집중호우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수도권이 집중호우로 서울 강남권 등이 심각한 침수 피해를 당한 가운데 13일도 오전부터 중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낮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남과 경남, 제주 등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내일(14일)도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해가 발생한 수도권과 충청 북부 등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9~12시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 12~3시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남·경남·제주 등 남부지방은 오후 3~6시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강수량(13~14일) 중부지방, 경북북부, 서해5도 등이 30~80㎜로 예상되며 많은 곳은 150㎜ 이상이 쏟아질 전망이다.누적강수량(8일 0시~13일 오전 5시)은 경기 광주 643.0㎜, 경기 양평 641.0㎜, 서울 577.5㎜, 강원 횡성 505.5㎜, 인천 389.0㎜, 충북 제천 347.5㎜, 전북 군산 257.0㎜ 등을 기록했다.인명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6명, 부상 18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재민은 918가구에서 1545명 발생했고, 농경지 유실·매몰은 9.1헥타르(ha)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의연금은 80억원이 모금됐다.한편 행안부는 11일부터 서울 관악구에서 운영 중인 가전제품 합동무상수리 서비스를 가전 3사(삼성전자, LG전자, 위니아에이드)와 협의해, 이날부터 전국 모든 이재민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호우피해를 입은 전국 어느 지역이든 피해주민이 가전 3사 서비스 전화 상담실(콜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서비스팀이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무상수리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행안부와 가전 3사는 “피해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무상수리 서비스를 진행하겠다”며 “혹시라도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불편함이 있을 경우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8.13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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