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488건

'도쿄올림픽金' 신재환, 착지서 뼈아픈 실수...,도마 4위 마감
  • '도쿄올림픽金' 신재환, 착지서 뼈아픈 실수...,도마 4위 마감
  • 한국 남자 체조 신재환.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도쿄 올림픽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25·제천시청)이 아시안게임서는 뼈아픈 실수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신재환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승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149점을 획득해 4위에 머물렀다.금메달은 일본의 다니가와 와타루(15.016점)에게 돌아갔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마흐디 올파티(이란·14.783점), 무함마드 샤룰(말레이시아·14.466점)이 차지했다.신재환은 1차 시기에서 6.0짜리 고난도 기술을 펼쳤다. 도쿄올림픽 우승 당시 완벽하게 성공시켰던 기술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착지에서 큰 실수가 있었다. 착지 순간 중심을 잡지 못하고 크게 물러나며 엉덩방아를 찧었다. 벌점을 0.3점이나 받아 13.766점에 그쳤다.신재환은 2차 시기에서는 난도 5.2점짜리 기술에 실시 점수 9.333점을 보태 14.533점을 받았다. 하지만 1차 시기에서 낮은 점수를 받는 바람에 전체 평균이 크게 모자랐다.신재환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도마에서 우승해 한국 체조에 9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선물한 바 있다.올림픽 이후 신재환의 선수인생은 순탄하지 않았다. 공황장애를 겪은데다 만취상태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바람에 벌금형 약식기소되기도 했다. 부상도 그의 발목을 잡았다.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재기 발판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다.신재환은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이제까지 열심히 준비했는데 1차 시기에서 많은 후회가 남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 후회가 많이 남지만 여기서 주눅 들지 않겠다.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9.29 I 이석무 기자
김동호 BIFF 전 이사장 "외국인 축구감독처럼…영화제도 바꿔야"①
  • 김동호 BIFF 전 이사장 "외국인 축구감독처럼…영화제도 바꿔야"[만났습니다]①
  •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축구, 배구 등 스포츠는 외국인 감독 초빙이 흔한 일인데 왜 영화제는 왜 그러지 못합니까.”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사장은 국내 영화제가 지방자치단체와 수뇌부의 사유화 논란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명성과 권위의 글로벌 이벤트로 거듭나려면 인사 쇄신부터 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전 이사장의 지적처럼 올해 국내 영화제들은 지자체와의 갈등, 사무국 내부 리스크 등 각종 악재와 시련으로 존폐 기로에 섰다. 27년 역사와 전통을 앞세워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최대 규모 영화제 반열에 오른 부산국제영화제가 대표적이다. 지난 5월 제28회 BIFF는 개최를 불과 5개월 앞두고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이 나란히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결국 오는 10월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이 모두 공석인 비상체제 상태로 국내외 손님들을 맞게 됐다. 올 8월 초심을 다지겠다고 선언하며 수습 국면을 맞긴 했지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지난해 불거진 부실 회계 논란으로 한참 몸살을 앓았다. 이보다 앞선 4월 열린 전주국제영화제는 집행위원장 선임 과정에서 지자체장이 개입했다는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로부터 받던 지원 예산마저 삭감되면서 수십개에 달하는 영화제가 규모가 쪼그라들거나 폐지를 고민해야 할 극단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K콘텐츠 세계화에 국내 영화제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동시에 영화제들도 철저한 자기관리와 감시, 과감한 결단과 혁신을 통해 잃어버린 대외 신뢰도를 회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 35년간 한국 영화계와 영화제 발전을 이끈 ‘대부’다. 1988년 영화진흥공사 사장으로 임명돼 한국 영화와 첫 인연을 맺은 그는 1996년 국내 1호 국제 영화제 BIFF 창립을 진두지휘했다.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며 BIFF를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키워낸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성을 앞세워 2016년 초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2017년 BIFF 이사장직을 내려놓은 이후엔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으로 2019년 취임, 지난해 7월 영화제가 폐지되기 전까지 이사장직을 맡았다. (사진=뉴스1)김 전 이사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국내 영화제가 겪은 시련과 변수의 원인으로 지자체와의 갈등을 꼽았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지자체장이 바뀐 지역에서 영화제와 지자체 간 갈등이 심화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강릉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평창, 평화, 울주 영화제 등이 지자체장 교체와 동시에 폐지되는 운명에 처했다”며 “그나마 명맥을 유지한 영화제들도 예산이 대폭 삭감돼 이전보다 규모가 많이 줄어들었다”며 아쉬워했다.BIFF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함께해온 창립 멤버이자 개국공신으로 김 전 이사장은 올해 BIFF가 겪은 내홍과 위기를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봤다고 했다. BIFF는 운영위원장 선임과 함께 ‘공동 집행위원장’ 체제를 선언하는 과정에서 파행을 겪었다. 조종국 전 운영위원장 선임과 동시에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다. 이 과정에서 이용관 전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의 갈등, 이 전 이사장의 영화제 사유화 의혹까지 불거졌다. 설상가상 허 전 집행위원장의 성폭력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이 전 이사장과 허 전 집행위원장, 조 전 운영위원장이 나란히 물러나는 결과로 이어졌다. 현재 BIFF는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가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배우 송강호가 호스트를 맡아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은 “BIFF가 이번 위기로 잃어버린 대외적 신임도를 되찾고, 바닥까지 떨어진 위상을 회복하는 게 먼저”라며 “그러기 위해선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인물을 등용해 간판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화제 프로그래밍을 책임지는 디렉터로 저명한 해외 영화인을 초빙하는 방안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대외적으로 영향력과 독보적인 해외 네트워크를 갖춘 인물이 더 다양하고 많은 작품, 게스트를 끌어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파격적인 결단 없이는 옛 위상을 되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김 전 이사장의 경고다. 그는 “BIFF가 내홍을 겪으면서 11월에 열리는 일본 도쿄영화제에 좋은 작품들을 다수 빼앗겼을 것”이라며 “당장은 예정된 시기와 일정에 따라 비상체제로라도 영화제를 제대로 개최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너진 신뢰 회복을 통해 더 좋은 작품들을 다시 끌어들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지자체장이나 지역 관계자가 영화제 수장을 맡는 경우는 베를린, 로카르노 등 세계적 영향력을 갖춘 영화제에선 결코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김 전 이사장은 지적했다. 이어 “다른 나라 영화제들은 국적과 관계없는 수장들이 등용되며, 그들이 능력에 따라 여기저기 다른 영화제들로 불려간다”며 “특히 집행위원장은 국가 간 이동이 많은 직책으로 우리도 그렇게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지자체도 영화제에 대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김 전 이사장은 “영화제가 지역 소유 행사라는 생각부터 바꾸어야 한다”며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가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영화제의 순기능을 깨달아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영화제는 자국 영화를 해외에 진출시키는 아주 중요한 창구”라며 “BIFF가 생긴지 얼마 안됐던 1997년은 칸 영화제가 50주년을 맞았던 해였다. BIFF가 생기기 전 50년간 한국 영화가 칸에서 소개된 건 딱 5편뿐이었다. 1997년 BIFF에 칸 영화제 심사위원이 초청되면서 변화가 시작됐다. 이듬해인 1998년 한 해에만 한국 영화 네 편이 칸에 소개가 된 게 그 증거”라고 직접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영화제는 그 지역의 경제 및 문화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며 “부산이 영화 관련 기관과 인프라가 밀집한 영화의 도시가 된 것도 BIFF의 발전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호 전 이사장은 누구 △1937년 출생 △1988년 영화진흥공사 사장 △1992년 예술의전당 초대 사장 △1993년 문화부 차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1996년~2010년)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이사장(2016년~2017년) △강릉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및 초대 이사장(2019년~2022년)
2023.09.26 I 김보영 기자
유유제약, ‘제천시 기업인의 날’ 시상식서 2개 부문 수상
  • 유유제약, ‘제천시 기업인의 날’ 시상식서 2개 부문 수상
  • 유유제약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제1회 제천시 기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유제약)[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유유제약(000220)은 전날 진행된 제1회 제천시 기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모범기업 및 모범근로자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유유제약은 경영혁신 및 지역 일자리 창출, 자원봉사 및 기부 등 ESG 경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천시장상을 받았다. 이창윤 유유제약 부공장장은 충청북도 도지사상을 수여했다.이번 시상식은 제천시청과 제천단양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기업인·근로자에 대한 예우 풍토 조성, 기업활동 촉진 및 기업인의 경영 의욕 고취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노사상생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유유제약은 충북 중소기업대상 경영대상, 청년친화 강소기업 인증, 노사협력 표창(고용노동부), 명문장수기업 표창(산업통상자원부), 가족친화기업(여성가족부), 청년일자리 우수기업 및 고용 우수기업 인증, 일·가정양립 실천 우수기업 인증(충청북도), 노사평화상, 여성친화기업(제천시)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관련 각종 인증 및 표창을 수여받은 바 있다.
2023.09.22 I 나은경 기자
“인력 줄었지만 문제 없죠”...콜대원키즈 1위 주역 '스마트공장'
  • “인력 줄었지만 문제 없죠”...콜대원키즈 1위 주역 '스마트공장'[르포]
  • [충북(진천)=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감기약 ‘콜대원’을 패키징하기 위해 바쁘게 돌아가는 6개의 포장라인. 점심시간임을 감안해도 공장을 채운 사람 수는 많지 않다. 약 3만3000㎡(1만평) 규모 공장에 지원부서 및 외주인력까지 통틀어 총 90여명만 근무하고 있다는 국내 최대 규모 내용액제 생산시설인 대원제약 진천공장 얘기다.대원제약 진천공장에서 감기약을 운반 중인 AGV (사진=대원제약)지난 19일 낮, 감기약 생산에 한창인 최신 스마트공장을 탐방하기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농공단지에 위치한 대원제약 진천공장을 찾았다.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옆을 지나고 10㎞ 이내에는 진천의 산업단지들이 함께 정주해있지만 도심과는 떨어진 이 지역은 평일 낮에도 한적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공장이 위치한 광혜원면만 인구 1만명을 조금 넘는 행정구역이고, 금곡리, 송림리, 내촌리 등 주변 지역 인구는 많아봤자 리 당 수백명에 불과하다.대원제약 진천공장 제조지원팀 팀장 백승영 이사가 19일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대원제약)진천공장에서 제조지원을 총괄하는 백승영 제조지원팀 팀장(이사)도 “지방에 있는 공장에서는 인력수급이 가장 어렵다”고 했다. 이 같은 고질병을 해소해 준 것이 스마트공장 시스템이다. 유사 규모의 경기 화성시 향남공장에서는 260명이 근무하지만 사람 대신 무인운반시스템(AGV), 포장자동화로봇과 같은 스마트 기계들이 너른 공간을 오가는 진천공장은 인력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었다.2019년 대원제약의 첫 스마트공장으로 탄생한 진천공장의 ‘스마트함’이 진가를 발휘한 건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다. 진천공장에서는 콜대원, 콜대원키즈, 파인큐, 프리비투스 등 어린이와 성인을 포괄하는 각종 액상형 호흡기질환 의약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감기약 수요가 팬데믹 이전보다 급증하면서 원래 호흡기 질환 외 다른 내용액제도 함께 생산하던 진천공장의 6개 생산라인 전부에서 호흡기 질환 관련 의약품만이 연일 생산되고 있다. 이렇게 비상체제로 가동하게 된 지도 어느새 3년차에 접어들었다.최소 절반 이상의 생산라인은 팬데믹 기간은 물론 오늘날까지도 24시간 가동되는 철야 2교대 및 3교대 체제로 가동되고 있다. 그럼에도 공장 스마트화 덕분에 절대 가동인력이 적어 진천공장은 상대적으로 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생산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감기약 대란에서 선방하면서 어린이감기약 ‘콜대원키즈’는 만년 2위에서 벗어나 지난해 처음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아이큐비아 기준).대원제약의 어린이감기약 ‘콜대원키즈펜시럽’(사진=대원제약)스마트공장 가동 초기에는 어려움도 있었다. 시스템에러로 창고에 있는 콜대원의 위치를 찾지 못해 행방불명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는 게 백 이사의 설명이다. 하지만 약 6개월간의 시행착오 끝에 안정화 단계에 안착했다. 백 이사는 “가끔 완제품이 창고로 넘어가기 전 시스템이 엉키는데 이 경우 다음 날 아침에 그날 생산분을 다 내려 다시 정리해 올리고 시스템도 정리한다”며 “이런 케이스가 두 달에 한 번 꼴로 일어나는데 가동 초기와 비교하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했다.진천공장은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 접어든 지금도 24시간 각종 기계소리로 시끌시끌하다. 평시라면 초가을인 지금은 감기약 비수기 시즌이었겠지만 늘어난 코로나19 환자 및 3년만의 독감환자 증가세 때문에 전국적으로 감기약 품절상황이 장기화되고 있어서다. 진천공장 역시 당장의 수요에 대응함은 물론, 독감 시즌 대비 재고 확보를 위해 밤낮없이 가동되고 있다.2025년부터 진천공장은 대원제약 의약품의 물류 허브로 거듭나게 된다. 공간이 부족한 향남공장에서 완제품을 옮겨와 대원제약이 생산하는 내용액제와 향남공장에서 생산된 고형제의 전국 출하를 담당하는 물류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백 이사는 “진천공장이 처리 가능한 물류량은 향남공장의 3배 수준”이라고 귀띔했다.향남공장에서 생산되던 고형제 일부도 진천공장에서 생산하면서 장기적으로 진천공장이 대원제약의 생산거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백 팀장은 “현재 진천공장 부지는 총 8만3000㎡(2만5000평)인데, 이중 40%인 3만3000㎡(1만평)만 생산시설로 쓰이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나머지 5만㎡‘(1만5000평)에 고형제 생산라인을 세워 직원 300명 규모의 의약품 생산시설로 발돋움하겠다. 20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증축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대원제약 진천공장 전경(사진=대원제약)
2023.09.20 I 나은경 기자
'제2의 양효진' 김세빈,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행(종합)
  • '제2의 양효진' 김세빈,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행(종합)
  • 여자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된 김세빈.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여자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손꼽혔던 미들 블로커 김세빈(한봄고)이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는다.김세빈은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3~24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됐다.187㎝ 장신 센터인 김세빈은 여자배구 최고의 미들 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고 선수 가운데는 유일하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50인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다. 김철수 한국전력 단장과 김남순 전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코치의 둘째 딸로 ‘배구 DNA’를 물려받은 김세빈은 한봄고 주장으로서 고교대회 석권을 이끌었다.드래프트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추첨에 따라 결정했다. 공 추첨 결과 지난 시즌 최하위 페퍼저축은행 공이 가장 먼저 나왔다.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의 지명권은 한국도로공사가 행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고은과 2라운드 지명권을 넘기는 대가로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예상대로 김세빈의 이름을 가장 먼저 호명했다.2순위 추첨권을 얻은 KGC인삼공사는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동시에 소화하는 곽선옥(일신여상)을 선택했다. 전체 3순위인 IBK기업은행은 아웃사이드 히터 전수민(근영여고), 1라운드 4순위와 5순위 지명권을 가진 GS칼텍스는 세터 이윤신(중앙여고)과 리베로 유가람(제천여고)의 이름을 호명했다.현대건설은 전체 6순위로 세터 최서현(한봄고)을 뽑았고, 1순위에 이어 7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국도로공사는 아포짓 스파이커 신은지(선명여고)를 지명했다.수련선수로 페퍼저축은행의 부름을 받은 리베로 이채은(광주여대)은 여자프로배구 최초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대학생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번 드래프트는 15개교 40명 참가자 가운데 21명(수련선수 6명 포함)이 뽑혀 취업률 52.5%를 기록했다.
2023.09.10 I 이석무 기자
퇴근길 소방관, "살려 주세요" 외침에 한강 뛰어들어 70대 구조
  • 퇴근길 소방관, "살려 주세요" 외침에 한강 뛰어들어 70대 구조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퇴근하던 소방관이 한강에 빠진 시민을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구로소방서 소속 장현 소방위. 사진=소방청.소방청과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퇴근 중이던 소방 공무원이 최근 한강에 빠진 시민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구로소방서 소속 현장대응단의 진압 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장현 소방위(54·사진)는 지난 5일 오전 9시 30분께, 근무를 마치고 자전거를 이용해 퇴근하던 중 서울시 강서구 구암나들목 인근에서 ‘살려 달라’는 다급한 외침을 들었다. 자전거를 멈추고, 주변을 확인하던 장 소방위는 한강에 빠져 허우적대는 한 여성을 발견했다. 인근을 지나던 다른 시민들이 119에 신고한 상황이었다.장 소방위는 주변의 다른 시민들에게 인근에 비치된 구명부환 등을 가져와 줄 것을 요청하고 망설임 없이 물속에 뛰어들어 물에 빠진 여성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후 곧이어 도착한 구조 대원들과 함께 구명보트를 활용해 물 밖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구조된 70대 여성은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로, 119 구급 대원들의 응급 처치를 받으며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날 망설임 없이 구조에 나선 장 소방위는 1995년 충북 제천소방서에서 첫 소방 생활을 시작해 2000년 서울 소방으로 전입, 28년 간 최일선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장 소방위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을 본 소방관이라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이게 돼 있다”며 “무엇보다도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뿌듯하다”고 담담히 말했다.구조 현장. 사진=소방청.
2023.09.08 I 이연호 기자
SK E&S-일진글로벌·베어링아트, 재생에너지 PPA 계약 체결
  • SK E&S-일진글로벌·베어링아트, 재생에너지 PPA 계약 체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 E&S가 국내 대표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인 ㈜일진글로벌·㈜베어링아트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해 이들 기업의 온실가스 저감 등 ESG 경영 노력에 힘을 보탠다. SK E&S는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글로벌·㈜베어링아트와 지난 7일 충북 제천시 일진글로벌 제천 1공장에서 ‘재생에너지 PPA’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진글로벌·㈜베어링아트는 이번 계약으로 이르면 2024년부터 매년 60기가와트시(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수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년 온실가스 2만7600톤(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나무 230만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것으로 평가된다.SK E&S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아모레퍼시픽과 PPA를 체결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 SK㈜ 머티리얼즈 자회사인 SK스페셜티와도 PPA를 맺었다. 올해 역시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 LG이노텍과의 지속적인 PPA 협약체결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조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건기 SK E&S Renewables 부문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에 발맞춰 RE100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과 협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계약은 물론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탄소저감 노력을 돕고 해외 수출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건기(왼쪽부터) SK E&S 부사장, 송영수 ㈜일진글로벌?㈜베어링아트 대표가 지난 7일 충북 제천시 일진글로벌 제천1공장에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계약(PPA)’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 E&S)
2023.09.08 I 박순엽 기자
환경부, 전국 9개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 건강영향조사 실시
  • 환경부, 전국 9개 시멘트공장 주변 주민 건강영향조사 실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소성로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9개 시멘트공장 주변 6개 지역에 대해 공장 밀집도, 주민 수 등을 고려해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그래픽=환경부.이달 영월·제천 지역을 시작으로 단양, 삼척, 강릉·동해 지역 순으로 조사를 추진한다. 지역별로 2년 간 조사할 예정이며,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총 5∼9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시멘트공장 주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호흡기계 질환 중심의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했으나, 최근 호흡기계 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대한 건강 피해 우려 및 재조사 필요성 등이 제기됨에 따라 새롭게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공장 배출구의 계절별 오염물질(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배출 현황 조사 △주민 거주 지역의 환경 매체별(대기, 토양 등) 오염도 조사 △체내(혈액·소변) 오염물질 농도 분석 및 건강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립암센터 등의 건강자료 분석 등 종합적인 건강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소성로가 폐쇄된 장성과 규모가 작은 청주 시멘트 공장은 제외된다.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건강영향조사를 추진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3.09.07 I 이연호 기자
제주, 지역 대학 여자 축구 동아리 ‘제대로’ 후원... K리그 퀸컵 참가
  • 제주, 지역 대학 여자 축구 동아리 ‘제대로’ 후원... K리그 퀸컵 참가
  • 제주유나이티드가 제주대 여자 축구 동아리 ‘제대로’와 K리그 퀸컵에 나선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제주대학교 여학생 축구 동아리 ‘제대로’와 동행한다.제주는 6일 ‘제대로’와 함께 2023 K리그 여자축구 퀸컵(K-WIN CUP)에 참가한다고 밝혔다.퀸컵은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2021년까지 여자 대학생 동아리 축구 대회로 진행됐으며 지난해부터 K리그 구단들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현재는 전 연령대의 여성이 참가할 수 있다.올해 대회는 오는 10월 14일 충북 제천시에서 개최된다. 제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제주대학교 여학생 축구동아리 ‘제대로’가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 2018년 창단한 ‘제대로’는 제주대 여학생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축구클럽이다. 현재 학과를 불문하고 축구를 제대로 사랑하고 즐기는 재학생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아쉽게도 지난해 퀸컵에서는 우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2022 KUSF 클럽챔피언십 전국 예선과 본선을 비롯해 WUFL 여대생축구클럽리그까지 석권했다.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자비를 들여 참가하는 열정을 보였다.‘제대로’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봤던 제주는 지난해부터 퀸컵 대표로 지정하고 유니폼, 용품은 물론 정기적인 스킬 트레이닝까지 지원해 왔다.출정식도 마쳤다.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홈 경기 하프타임에 제대로 선수단을 그라운드 위로 초대하고 구창용 대표이사가 유니폼과 후원 보드를 전달했다. 특히 제주 미드필더 김건웅은 제대로의 명예 감독을 자처하며 출정식에도 참석해 선수들의 든든한 응원군이 됐다.“도전은 언제나 아름답다”고 말한 김건웅은 “비록 명예 감독이지만 아름다운 청춘들의 빛나는 도전이 퀸컵에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응원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제대로’의 주장 고현영은 “제주의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리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2023.09.07 I 허윤수 기자
“내가 봐도 괘씸” 마이크로닷, 6년 만의 고백…등돌린 여론 회복할까
  • “내가 봐도 괘씸” 마이크로닷, 6년 만의 고백…등돌린 여론 회복할까[종합]
  • 마이크로닷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6년 만에 방송 출연으로 소식을 전한 래퍼 마이크로닷이 싸늘한 여론을 돌리고 바람대로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마이크로닷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부모의 빚 논란 이후 근황을 전했다. 마이크로닷이 TV 방송에 출연한 것은 부모의 빚투 논란이 일었던 2018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약 4억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제천이 발칵 뒤집힌 연대보증사건의 주범이었던 것. 해당 사실이 2018년 11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재차 수면에 오르며 논란이 됐고, 당시 논란에 대처하는 마이크로닷 측의 대응 역시 빈축을 사면서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사진=MBN ‘특종세상’)해당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던 당시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 ‘법적대응’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해당 사기 혐의는 사실로 드러났고 마이크로닷의 무책임한 대응은 화를 키웠다.‘특종세상’에서 마이크로닷은 “알고 지내왔던 외국인 변호사 형이 (기자에게) 사실무근이라고 말한 것”이라며 “너무 늦었었다. 이미 기사가 크게 났었다. 제가 봐도 너무 괘씸하고 밉다”고 전했다.당시 낚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하던 마이크로닷은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결국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이런 가운데 그는 지난 2020년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알리며 “지난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이후에도 꾸준히 작업물을 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사진=마이크로닷 SNS)마이크로닷은 방송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그의 부모가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기 때문에 법적 변제 의무는 사라진 상태. 그러나 마이크로닷은 빚 변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집, 차를 팔고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근황도 전했다.또한 “앞으로도 욕과 비난을 많이 받을 각오를 하고, 쉽지 않을 거라는 것도 충분히 알고 이해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대중 앞에 음악으로 활동하는 꿈을 이뤄내고 싶다. 놓질 못하겠다”면서 재기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사진=마이크로닷 SNS)마이크로닷은 여론을 돌리고 예전처럼 복귀할 수 있을까.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아무리 부모 잘못이라지만 피해자가 정말 많던데...”, “방송 출연 좋아보이진 않는다” 등의 차가운 반응이 이어졌다. “그래도 반성하고 변제하려는 모습이 낫다”라는 반응도 존재했다.대중의 욕과 비난을 견딜 각오가 됐다는 마이크로닷. 다만 활동 의지만으로 이미 떠난 대중의 발걸음을 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마이크로닷은 지난 7월 27일 신곡을 발매했으며 최근 영국 잼버리 대원을 위한 공연 무대에 서 눈길을 끌었다.
2023.09.01 I 최희재 기자
홍준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메디오젠 신임 대표이사 선임
  • 홍준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메디오젠 신임 대표이사 선임
  • 홍준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및 메디오젠 신임 대표이사.(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홍준호 대표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생산 1위 기업 메디오젠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홍 신임 대표는 메디오젠의 마이크로바이옴 건강기능 식품 제조, 균주개발 등의 기존 사업 이외 글로벌 CDMO와 같은 신규사업 및 코스닥 상장 등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이사도 겸직한다.홍 대표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컨설팅(PWC)의 경영컨설턴트를 거쳐 인터파크그룹 헬스케어사업 진출의 교두보가 된 의약품 유통사 안연케어의 대표이사, 신약연구개발기업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IBCC)의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는 1603억원 규모의 pre-IPO 유치 및 코스닥 상장을 이끌었다.홍 대표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관계사 지아이바이옴은 자체 플랫폼 기술로 300여개의 균주에서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Mounjaro) 성분에 포함된 GLP-1의 대량생산을 유도하는 균주를 발굴했다”며 “지아이바이옴 항비만 균주 상업화를 첫번째 목표로 국내 최고의 항비만 마이크로바이옴 원료 생산 및 세계적인 CDMO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더불어 메디오젠의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해 김병권 지아이바이옴 상무도 CDMO 총괄로 선임됐다. 김 상무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및 국내 최초 NGS기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논문을 발표하는 등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빅데이터 전문가다. 김 상무 역시 지아이바이옴을 겸직하며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를 통한 맞춤형 비만 프로바이오틱스 양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CDMO 등 메디오젠의 신사업을 이끌 전망이다.이번 메디오젠 인사에 따라 최대주주인 유한양행(000100)(29.26%)과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17.7%)은 메디오젠의 실적개선을 위해 사업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현재 유한양행은 마이크로바이옴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와이즈바이옴’에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에 죽지 않고 장까지 살아서 갈 수 있도록 돕는 메디오젠의 ‘SP코팅기술’을 적용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관계사 지아이바이옴은 연구기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넘버7,8,9을 메디오젠에서 생산 중이다.한편 메디오젠은 현재 충북 충주와 제천에 완제품, 원료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약 9900㎡ 규모의 첨단 라인을 갖춘 충주 제2 공장과 올해 6월 1만1500㎡ 규모의 원료 생산과 CDMO 사업을 위한 충주 제3 공장을 완공해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시설을 공고히 했다.
2023.09.01 I 송영두 기자
‘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극단적 생각도…“집·차 팔고 고깃집 알바”
  • ‘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극단적 생각도…“집·차 팔고 고깃집 알바”
  •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빚투 논란 이후 약 6년 만에 심경을 밝혔다.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마이크로닷이 출연해 부모의 빚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이날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사기 혐의가 언론에 알려졌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정말 저 스스로 감당을 못할 만큼 힘들었다”며 “이 사건에 대해서 제가 몰랐었던 점이 받아들이기 가장 힘들었다. 많은 시간과 세월이 흐르고 나니, (지금이라면) 곧바로 피해자분들을 만났을 거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실 확인을 했을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 원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충북 제천 낙농가를 뒤집은 연대보증사건.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피해자들에게 돈을 빌린 뒤 야반도주했다는 것.(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마이크로닷은 “처음 들었던 생각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거부감이 컸다”며 “제가 뉴질랜드에서 자라온 환경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고,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놀라움이 되게 컸다. 충격이 되게 컸다”고 전했다.부모의 사기 혐의가 사실 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던 마이크로닷의 초기 대응 또한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닷은 “알고 지내왔던 외국인 변호사 형이 (기자에게) 사실무근이라고 말한 거다. 저는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었다. 사실 확인을 하는 중이었고 부모님과 통화하고 있었는데 너무 늦었었다. 이미 기사가 크게 났었다. 제가 봐도 너무 괘씸하고 밉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마이크로닷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그의 부모는 한국으로 소환됐다. 결국 부친 3년, 모친 1년으로 사기 혐의죄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후 한국에서 추방당했다. 복역을 마쳤기에 법적 변제 의무는 마무리됐지만 마이크로닷은 빚 변제를 약속했다.총 피해자는 열세 명, 마이크로닷은 “열두 분과 합의를 봤고 한 분이 남았는데 계속 (합의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부모님으로 인해서 피해를 본 분들이 아직도 계셔서 아들로서 변제하려고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마이크로닷은 둘째 형이 전세로 마련해놓은 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는 집과 차를 모두 처분한 상황이라며 “원래 살던 집은 예전에 처분을 진작 했고 형은 (뉴질랜드에서) 왔다 갔다 한다”고 전했다.우울증 등으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는 마이크로닷은 “제가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욕하시는 분들도 한이 풀리고 ‘이분들에게는 더 좋은 세상이 되겠구나’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며 “몇 개월 동안 그렇게 지냈다. 그 시기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마이크로닷은 1년 전부터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활동을 못 한 지 5년, 햇수로는 6년 정도 된다. (식당 아르바이트가) 수입으로는 가장 도움이 된다. 이게 제 유일한 수입원이다”라고 덧붙였다.그는 활동 재개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마이크로닷은 “(빚투 사건을) 해결해야 하고 해결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욕과 비난을 많이 받을 각오를 하고, 쉽지 않을 거라는 것도 충분히 알고 이해하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대중 앞에 음악으로 활동하는 꿈을 이뤄내고 싶다. 놓질 못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9.01 I 최희재 기자
‘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6년 만 방송 복귀…“변제 노력 중”
  • ‘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6년 만 방송 복귀…“변제 노력 중”
  •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부모의 빚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6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31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 측은 방송을 앞두고 마이크로닷이 출연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마이크로닷은 “오랜만에 찾아뵙는 마이크로닷이다”라며 긴장한 모습으로 인사했다. 그는 “부모님으로 인해서 피해자분들이 생긴 거지 않나. 그 부분에 대해서 화나셨던 분들에게는 사과를 드리고 싶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이어 “합의를 맺고 도와주신 분들에게도 아직도 죄송하다. 정말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으로 변제를 하려고 아직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마이크로닷은 2006년 데뷔했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다 부모의 사기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난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 원을 빌린 후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9년 10월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각각 징역 3년, 1년을 선고 받았으며 지난해 6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2023.08.31 I 최희재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서순자 씨 별세, 강미숙(코스트코 근무)·강명숙·강영수( 조선일보 소셜미디어데스크)·강은숙 씨 모친상, 장진원(한국건설 이사) 씨 장모상, 김나래(국민일보 온라인뉴스부장) 씨 시모상 = 29일 0시 40분,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1일 오전 8시, 장지 충북 제천시 개나리추모공원, 043-423-0044.▲유숙영씨 별세, 김성식(의사)씨 배우자상, 유웅환(한국벤처투자 대표)·유성환(쿠메오스튜디오 대표)·유선영(삼성미술 대표)씨 여동생상 = 30일, 서울성모장례식장 5호실, 발인 9월 1일 오전 7시, 02-2258-5940.▲윤수림씨 별세, 전진구(전 해병대사령관)·봉구(손해사정사)·선자(강사)씨 모친상 = 29일, 부산 광혜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9월 2일 오전 6시, 051-506-1022.▲강보현씨 별세, 김용일(프로야구 LG 트윈스 수석트레이닝코치)씨 모친상 = 30일,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읍 양궁로 예천농협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9월 1일 오전, 054-655-0990. ▲권복남씨 별세, 김수찬(뉴시안 편집국장)·김의찬(신한저축은행 채권관리부장)씨 모친상 = 30일 오전 10시50분, 영주 명품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9월1일 오전 7시30분,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54-634-1444.▲오분순씨 별세, 김두한(경북매일신문 울릉주재 국장·울릉군산악연맹회장)·김종한·김수한(울릉군축제위원장)·김재한(JM 대표)씨 모친상 = 30일 0시 5분, 울릉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9월 2일 오전 8시, 054-790-6871.
2023.08.30 I 김윤정 기자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 '도성회', 휴게소 운영하며 배당 잔치
  •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 '도성회', 휴게소 운영하며 배당 잔치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의원(국민의힘)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살펴본 결과, 한국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가 자회사를 통해 휴게소와 주유소를 운영하고 이익을 배당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30일 밝혔다.경기도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서울방향 주유소에 차량이 주유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도성회는 민법 제32조에 따라 1984년 국토교통부(당시 건설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986년 자회사인 한도산업주식회사(현 H&DE)를 설립했다. 도성회 정관에 따르면 도로공사 임원 및 10년 이상 재직 후 퇴직한 직원이 도성회의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3000여 명이 가입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도로공사 사장, 국토해양부장관을 지낸 권도엽 전 장관이 회장을 맡고 있다. 자회사 H&DE는 한국도로공사 혁신성장본부장 출신인 이창봉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유경준 의원실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도성회는 자회사인 H&DE(구 한도산업)을 100% 출자했으며, H&DE는 서울 만남의 광장(부산방향) 휴게소를 비롯한 9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1곳의 주유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H&DE가 42.5%를 출자한 HK하이웨이를 통해 평택(제천방향) 휴게소·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00%% 자회사(도성회의 손자회사)인 더웨이유통을 통해 식자재마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H&DE 공시자료에 따르면 H&DE는 2018년 1257억 원, 2019년 1252억 원, 2020년 1050억 원, 2021년 1105억 원, 2022년에는 125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H&DE가 작년 당기순적자를 기록하거나 올해 당기순이익의 1.3배를 도성회에 배당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휴게소 사업을 통해 사내에 충분한 이익잉여금을 적립했기 때문이다. H&DE는 2021년말 기준 197억6000만 원, 2022년말 기준 180억1000만 원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하고 있다.유 의원은 “국민의 혈세로 고속도로를 건설·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가 퇴직자 단체에 휴게소 운영권을 내어준 것”이라며 “국토교통부는 도로공사와 도성회 및 자회사와의 이권 카르텔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H&DE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운영해 얻은 이익을 도성회에 배당하고 있다. H&DE는 2020년 당기순적자는 11억2600만 원, 2021년 9억5300만 원 적자를 기록, 2022년에는 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음에도 도성회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도성회는 2020년 8억8000만 원, 2021년에는 8억 원, 2022년에도 8억원 을 배당(배당성향 131.86%)해 당기순이익의 1.3배를 도성회에 배당했다고 유 의원은 밝혔다.
2023.08.30 I 박경훈 기자
휴온스, 리도카인 증설로 성장 가능성…장기 관점에서 접근해야-상상인
  • 휴온스, 리도카인 증설로 성장 가능성…장기 관점에서 접근해야-상상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상상인증권은 23일 휴온스에 대해 국내 제약사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제네릭의약품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한 만큼 향후 시간을 두고 미국시장 추가 개척 가능성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4000원에 신규 편입했다.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휴온스가 미국 시장에서 제네릭의약품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고, 리도카인 하나의 제네릭의약품에서 성공 케이스(플랫폼)를 만들어 낸다면 또 다른 품목에서 비슷한 루트로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주가가 단기 급등한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크다”고 밝혔다.휴온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ANDA)를 받은 후 현지 유통사를 통해 리도카인을 수출하고있다. 2018년 5월 미국 유통사 스펙트라 메디칼과 리도카인 1% 주사앰플 수출계약(2038년까지 893억원), 2021년 12월에 미국 유통사 멕케슨코프레이션과 리도카인 1% 주사 바이알과 수출계약을체결했다. 이에 올해부터 미국 수출이 발생하고 있다. 올 6월에는 2% 리도카인 주사제(바이알)에 대해 미국 FDA ANDA 승인을 받았다. 해 연구원은 “향후 미국 매출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 리도카인 시장은 5000억원 수준이며 공급 부족 상태”라고 설명했다.휴온스는 미국수출을 늘리기 위해 설비증설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수출용 리도카인 생산설비는 제천 제1공장에서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국내용과 함께 생산 중이다. 현재 설비는 풀가동중이다. 제천 제1공장의 주사제(바이알/앰플) 생산능력은 약 1000억원 수준이다. 따라서 현재 생산설비 기준 매출 증가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수출 단가가 국내 단가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생산 물량 내에서 수출물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또는 외주(국내물량)를 주는 방법으로 매출을 늘리 수는 있다”고 짚었다. 이어 “2025년 하반기에 제천 제2공장 주사제라인(246억원 투자)이 가동되면 제천 1공장에서 수출생산을 늘리고, 국내용은 FDA 승인을 받기 전까지 2공장에서 생산하면 매출을 늘릴 수 있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2024년에는 외주를 활용하고, 가격이 높은 미국 리도카인 수출비중을 늘리면서 매출액을 증가시키고, 2025년부터 생산능력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이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전환사채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 전환청구기간은 2021년 11월 13일~2025년 10월13일이며 전환가격은 4만800원이다. 그는 “대부분 상환되었고 현재 130억원이 남았다”며 “현재주가 기준 약 31만8000주로 오버행 부담은 크지 않는 편”이라고 말했다.
2023.08.23 I 양지윤 기자
尹, '태풍 피해' 대구 군위군·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종합)
  • 尹, '태풍 피해' 대구 군위군·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제6호 태풍 ‘카눈’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4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선포는 중대본의 합동조사가 2주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긴급 사전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발표했다.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중대본 피해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선포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계획이다.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또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 제천시 등 7개 시군 및 전북 군산시 서수면, 경북 상주시 동문동 등 20개 읍면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며 “이번의 추가 선포는 지난 7월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13개 지방자치단체 이외에 추가적인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포 기준을 충족한 지역에 대해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당시 이상저온, 서리 등 냉해로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등의 피해가 확인됨에 따라 경북 의성군, 청송군 등 2개 군과 충북 영동군 양강면, 전남 나주시 금천면 등 15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 대변인은 “농작물 피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역사상 최초”라고 강조했다.그동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수해, 산불, 화재 등에 따른 시설물 피해만을 고려해왔지만, 윤석열 정부는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작물 피해액을 포함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지정해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는 것이다.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물론 태풍 카눈, 7월 집중호우, 냉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 모두가 조속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충분한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 장관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최근 태풍 등의 피해로 발생한 가을철 과수 소출 감소가 최소화되도록 신속한 피해 복구지원과 아울러 호우, 태풍 등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2023.08.14 I 권오석 기자
윤 대통령, ‘카눈 피해’ 대구 군위·강원 고성 특별재난지역 선포
  • 윤 대통령, ‘카눈 피해’ 대구 군위·강원 고성 특별재난지역 선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변인은 “이번 선포는 중대본의 합동조사가 2주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신속한 피해 지원을 실시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긴급 사전조사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며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중대본 피해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해 선포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 제천시 등 7개 시군 및 전북 군산시 서수면, 경북 상주시 동문동 등 20개 읍면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이 대변인은 이에 대해 “지난 7월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13개 지방자치단체 이외에 추가적인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포 기준을 충족한 지역에 대해 이루어진 조치”라고 전했다.이와 별도로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이상 저온, 서리 등 냉해로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경북 의성군, 청송군 등 2개 군과 충북 영동군 양강면, 전남 나주시 금천면 등 15개 읍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농작물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처음이다.이 대변인은 “그동안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수해, 산불, 화재 등에 따른 시설물 피해만을 고려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농작물 피해액을 포함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지정해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고 했다.
2023.08.14 I 전선형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