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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업계 52시간]②통신업계 이미 시행..혁신의 기회로 삼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7월부터 300인 이상 회사들은 주당 52시간 근로제를 시작하지만 통신 3사는 이미 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긴 근로시간을 줄여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다.하지만 줄어든 근로시간 때문에 생산성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인건비가 과도하게 늘거나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지난 3월 KT를 시작으로 근로시간 단축과 근로시간 선택제를 시행한 통신사들은 어떨까.빠른 시간 내에 정착됐다. 통신사들은 주 52시간이 아닌 주40시간을 기준으로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 중이다. 제도를 40시간에 맞춰야 급변하는 IT 시장에서 예상 못한 일들이 발생했을 때 법 테두리 안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근로시간만 줄이는 게 아니라 업무 지시와 회의 문화도 효율적으로 바꾸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직원들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높여 생산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한다.◇업무에 고정 관념 깬 SK텔레콤.. 허례보다는 실용적으로지난 1일 오후 SK텔레콤 홍보 1팀에는 12명의 직원 중 6명만 사무실을 지켰다. 금요일 오후 2시 부터 가족과 2박3일로 여유 있게 여행을 가는 B매니저 등 직원들이 직접 근무시간을 설계하기 때문이다. B매니저는 월~목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금요일에는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일한다. C매니저는 월, 수, 금에 몰입 근무하고 화, 목은 일찍 퇴근해 여유롭게 대학원에 다닌다.재무팀 A매니저는 결산으로 바쁜 월말에 몰아 일한다. 셋째 주는 주 30시간(주 4일), 마지막 주는 주 50시간으로 자신의 근무시간을 설계했다.SK텔레콤은 지난 4월 1일부터 직원 개개인이 근무시간을 직접 설계하는 자율적 선택근무제 ‘디자인 유어 워크 앤 타임(Design Your Work & Time)’ 시행 중이다. 2주 단위로 총 80시간(1주 40시간~52시간) 범위 안에서 업무 상황을 고려해 근무 계획을 세운다. 회사 관계자는 “1개월 단위는 사전 수립한 계획이 여러 변수로 지켜지기 어렵고, 1주일 단위는 유연한 근무계획 수립이 힘들다는 점에서 2주 단위로 했다”고 설명했다.평일에도 휴무를 신청할 수 있고, 근무 시간 설계 시 2주 80시간 이상 등록하려면 PC에 경고 문구를 띄워 차단한다. 2주 근무시간이 80시간을 넘으려면 명확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회사는 사유를 모아 근무 초과가 발생하지 않게 개선한다.‘슈퍼 프라이데이’를 도입해 매월 세번 째 금요일은 전 직원이 오후 3시에 조기 퇴근할 수 있게 한다.SK텔레콤은 직장인 익명앱 블라인드에서 직원들 투표 결과 ‘주 52시간 제의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로 꼽히기도 했다.◇최다 고용 KT, 조직문화도 함께 바꾼다KT는 2017년 기준 2만 3817명을 고용한 국내 최대 IT 고용기업이다. 사람이 많은 만큼 52시간 도입이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 하지만, 작년부터 수요일 6시 정시 퇴근 캠페인을 하더니 올해 3월부터 유연근로제를 전면 시행했다.평일에도 6시 30분 이후 근무하려면 근로시간 연장(1주 40시간을 기준으로 최대 12시간 연장근로 가능)을 신청해야 하고, 신청 안 하면 인트라넷을 못쓴다. 홍보실 A상무는 6시 30분이 되면 종을 ‘땡땡땡’ 울린다.생일인 직원이 연차·반차 등을 쓸 수 있도록 1주 전에 담당 팀장에게 문자가 오고, 직원이 한 달 내 연차휴가를 쓰지 않으면 팀장에게 문자가 자동으로 간다.유연근로제 덕분에 맞벌이를 하는 B 차장은 아이를 유치원에 보낸 뒤 10시에 출근해 7시에 퇴근할 수 있다. 다만, 고객접점 영업·개통·AS 등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특성상 ‘9시~6시’ 근무가 불가피해 고객서비스에 지장이 없는 수준에서 한다.KT의 52시간 근로제 시행이 더 관심인 것은 워낙 사업 부서가 많고 사람도 많아서다. 조직이 커지면 아무래도 의사 결정을 위한 회의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 근로시간이 주는데 회의 시간은 그대로이면 생산성이 줄어든다. 이에따라 KT는 ‘9ood jo6’라는 조직문화 캠페인도 병행한다. 1시간 안에 결론 있는 회의, 핵심 위주의 간결한 보고, 명확한 업무 지시, 업무집중, 리더변화 등 5대 불필요 업무 줄이기(work diet) 캠페인을 하고 있다.◇즐거운직장팀 2년 전부터 가동..LG유플러스, 사람이 재산이다2016년 초 권영수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LG유플러스에는 ‘즐거운 직장팀’이 생겼다. “전 직원이 아침에 눈을 뜨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던 권 부회장의 아이디어였다.주52시간 근무제때문이 아니라 ‘시차출근제도’는 2017년 8월에 이미 시작됐고, 지난해 도입한 ‘PC-OFF’제도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불필요한 야근이나 주말 근무를 없애자는 취지로 도입됐는데, 각자 정해진 근무시간 이후 컴퓨터를 강제로 종료시켜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는 문화를 만들었다.‘시차출근제도’는 처음에는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직원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했지만 지금은 전 직원이 대상이다. 유형은 총 7가지(A~G)로 본인의 근무형태에 따라 출근 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정할 수 있다.직원들은 ‘시간에 쫓겨 아침에 아이 유치원 준비물 챙기기도 힘들었는데 부담을 덜 수 있어 좋다’, ‘나만의 개인 시간표를 짜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 용할수 있어 유용하다’ 등의 반응이다.임직원 본인 및 가족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에는 퇴근 시간을 2시간 앞당길 수 있는 ‘배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양효석 LG유플러스 인사담당 상무는 “주 40시간이 시행되더라도 퇴근 이후에 삶을 풍족하게 하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으면 근로시간 단축의 의미가 퇴색하는 만큼, 퇴근 이후의 삶의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사회적으로나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조기완판 기대감 ↑
-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투시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아파트가 정당계약 첫날부터 높은 계약률을 보이며 조기 완판 기대감을 높였다. 업계에서는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1~3차의 성공이 이번 4차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2차의 경우 프리미엄(웃돈)이 최고 6000만원 가량 형성돼 있다. 이달 입주하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의 경우 전용면적 84㎡는 3억30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약 2억8500만원대)대비 약 4500만원 오른 수준이다. 이미 입주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 전용 84㎡도 지난 1월 3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2억6790만원)보다 6200만원 이상 뛰었다. 이는 개발호재 가시화와 합리적 분양가가 맞물린 효과로 판단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과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사업이 확정됐고, 저렴한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양주신도시 초입까지 조성되는 7호선 연장노선은 이르면 연내 착공 예정이다.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도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7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구청역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도 완성돼 기업이 입주하면, 근로자 배후수요 증가로 양주신도시 실거주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계약금(총액의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없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분양가(기준층 기준)는 전용 66㎡ 2억5330만원, 67㎡ 2억5840만원, 74㎡A 2억7600만원, 74㎡B 2억7670만원, 84㎡ 2억9500만~2억9800만원이다. 84㎡ 기준으로 보면,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와 2차의 현재 시세보다 2000만원 이상 저렴하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전용 84㎡는 5.1m 광폭거실 설계가 도입됐다. 넓은 가로폭은 주방공간에도 이어져 중소형 아파트에서 보기 드물게 주방 공간이 확 트여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주방에는 아일랜드가 설치됐다. 현관 워크인 창고와 복도 팬트리 제공으로 수납을 극대화했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에서 이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곳은 드물고, 교통 개발로 서울까지 이동이 빨라져 젊은 세대들 중심으로 빠른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며 “주변 아파트 프리미엄이 4000만~5000만원 이상 형성하고 있어 투자 목적으로 계약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24개동, 전용 66~84㎡, 총 2038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 [6·13 공약대결]②민주당 "한반도 평화 정착" vs 한국당 "강하게 압박해 비핵화"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이 발표한 외교·안보·통일 공약은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분위기를 바라보는 시각차를 보여준다.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한반도가 평화의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여당인 민주당은 문재인정부와 발을 맞추기 위해 판문점선언 이행과 신경제지도 구상, 책임국방을 강조했다. 평화당과 정의당은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남북이 화학적으로 결합해야한다고 보고 구체적인 남북교류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가장 강력한 방식을 사용해 완전한 북핵폐기와 한반도 비핵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공약했다. 완전한 비핵화가 아니고서는 북한과 교류협력할 수 없다는 의미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결합해 탄생한 바른미래당은 북핵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군 보훈에 관한 내용으로 공약집을 채웠다.◇민주·평화·정의, 판문점 선언 이행과 통일시대에 주목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라는 기치 아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를 전면적으로 지원하는 공약을 내놨다. 먼저 판문점 선언을 평화체제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보고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 정상외교를 통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남북정상회담 이후에 고위급 회담, 국회 회담 등을 열어 실무차원의 교류협력을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고 금강산관광 재개를 시작으로 환동해권 경제벨트, DMZ환경관광벨트 등을 조성해 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국방개혁 조치로는 △병 복무기간 18개월 단축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사병 봉급 인상 △군사법개혁 △군 의료시스템 개혁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4차산업혁명에 걸맞은 방위산업을 육성하고 국방 R&D 지식재산권을 과감히 민간에 이양하는 안도 제시했다.여당인 민주당의 공약이 통일·외교·안보 정책을 큰 틀에서 제시했다면 ‘평화가 강물처럼: 평화체제에 걸맞은 남북교류 확대’를 모토로 한 민주평화당의 공약은 남북의 ‘화학적 결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볼 수 있다. 평화당은 남북관계가 전면적이고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시기인만큼 평화통일 기반을 실질적으로 준비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이 때문에 남과 북의 대학교가 과학기술·인문 등 비정치 학과를 중심으로 연간 500여명 규모의 교환학생을 운영해 간극을 좁힐 필요가 있다는 공약을 내놨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는 시·군·구 자매도시를 100군데 이상 체결하고 상호 방문행사를 진행하는 안도 공약으로 내놨다. 또 서울과 평양에 우편취급소를 개설해 이산가족 중심으로 우편교류를 즉각 실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남북 경제 공동체 건설을 위해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고 평화철도를 개통하는 등의 경제분야 교류협력 방안도 공약했다.‘평화보장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마을’을 내세운 정의당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지역 곳곳에서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먼저 비핵화에 따른 평화 선언을 하고 각 지자체가 조례를 제정해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공약했다. 군 기지와 관련해서는 군 기지 선정 시 지역주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주한미군기지 조기반환과 환경오염 정화작업을 실시하겠고 공약했다.◇한국당 “완전한 비핵화” 바른미래 “군 복지 향상”자유한국당은 ‘완전한 북핵폐기 위한 강한 안보·당당한 외교’를 구호로 내세웠다.먼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핵에 대응할 수 있는 외교력을 키우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 외교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을 전방위적으로 압박, 비핵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북한 전역에 대한 정찰 능력과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킬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조기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비해 원자력 잠수함을 전력화하는 안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핵폐기 없는 대북지원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국당은 대북퍼주기를 막고 자유민주적 가치에 기반한 통일·안보교육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남북협력기금이 국가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는 교류협력 예산에 대해서는 감시하고 견제를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바른미래당은 북핵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국가를 위한 희생·헌신이 대접받는 나라’라는 구호 아래 병영문화 개선과 보훈 등 ‘군 복지’에 대한 정책을 내놨다. 군 장병의 복무 중 부상과 질병에 대해서는 완치까지 국가가 책임지고 치료·보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군 관사를 개선해 직업군인과 가족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6.25 참전유공자의 경우 참전 명예수당과 병원 진료비 추가지원하는 안도 포함됐다.이외에도 군 접경지역에 대한 보상 확대가 눈에 띈다. 바른미래당은 규제로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에 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해 경기지사 선거에 나선 김영환 후보를 측면지원했다. 아울러 사회기반시설(SOC) 투자를 확대해 접근성을 키우고 DMZ 생태계 보전과 안보관광지 개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완화로 민군 상생여건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선택 6.13]문병호 "제3연륙교, 조기개통..인천시민에 무료 제공"
-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운데),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합동 출마선언식에서 함께 손을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문병호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영종~청라 제 3연륙교를 2023년까지 조기에 개통해 인천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 3 연륙교 조기개통과 통행료 무료는 영종·청라 주민들의 요구사항이었다.그는 이날 오전 11시 인천 구월동 선거사무소에서 ‘영종~청라 제3연륙교 즉시착공 범시민연대’측과 ‘제3연륙교 통행무료화 및 2023년 개통 확약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공약확약서에 서명했다.문 후보는 “서구 제3연륙교는 인천의 도시개발과 시민의 삶 간의 주요모순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인천시와 LH가 주민은 도외시하고 개발이익과 취등록세 확보에만 눈이 멀어 11년간 기득권 양당에서 시장 3명이 번갈아나왔음에도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기득권 양당에서 시장을 핑퐁교체해도 시민중심이라는 정책기조가 바뀌지 않으면 제3연륙교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며 “그동안 국회에서 제3연륙교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시민중심의 철학을 갖고 있는 문병호만이 책임있게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영종~청라 제3연륙교 즉시착공 범시민연대’ 김요한 사무처장은 “주민들이 5년 넘게 활동 중인데, 정치인의 말을 믿을 수 없어 공약으로 확약하라고 요구하게 됐다”며 “바른미래당이 가장 먼저 답변이 왔는데 문병호 후보는 국회에서 노력도 많이 하셨기 때문에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문병호 후보가 확약한 내용은 아래 3개 조항이다. △제3연륙교를 2023년까지 반드시 개통한다. △제3연륙교를 인천시민들께 무료도로로 제공한다. △제3연륙교 조기 개통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한다. 이날 확약식에는 바른미래당에서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 외에 전재준 중구청장 후보, 정일우 서구청장 후보, 최영완 인천시의원 후보(서구 제2), 김영훈 인천시의원 후보(서구 제3), 윤희정 중구의원 후보(중구 가), 최영숙 서구의원 후보(서구 라), 정경옥 서구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자리했다.
- 김경수·김영록, 상생발전 정책협약…"영호남 화합 시대 열겠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는 21일 “진정한 자치분권 지방정부 시대, 영호남 화합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두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하동군 화개면사무소 ‘경남-전남 상생발전 정책협약’을 맺고 영호남의 물적·인적·문화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목포에서 남해, 통영, 거제를 거쳐 부산으로 이어지는 해안관광도로 건설과 무안공항에서 진주, 창원, 김해를 경유해 부산으로 가는 남해안 고속철도의 조기 개통을 추진한다.또 하동의 티타늄, 희토류 등 희유금속 활용 신소재부품산업단지와 여수·광양 소재부품단지를 연계한 소재부품 광역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진주와 사천의 항공우주·세라믹 산업을 연결하는 여수·광양·하동·진주 ‘남해안 광역경제권’을 구축한다.경남과 전남의 섬, 바다, 습지 등 천혜의 생태자원과 자연환경을 토대로 ‘남해안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해 생명·자연·치유의 힐링관광지대로도 개발한다. 아울러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공동 유치와 농·축·수산업 및 지역발전 정책개발에도 공동으로 노력한다.이를 위해 도지사, 시장, 군수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동서상생발전협의회(가칭)’를 구성하고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 생존율 낮은 췌장암, 조기진단·건강한 생활습관 예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의료기술의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지만 생존율이 20년째 제자리인 질환이 있다. 바로 췌장암이다. 배우 김영애, 스티브잡스,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유명인들이 췌장암으로 사망하며 관심이 높아졌지만 초기증상이나 발견이 쉽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췌장은 ‘이자’라고도 부르며, 우리 몸에서 크게 2가지 기능을 한다. 첫째는 췌장에서 췌장액을 분비하는데, 이 액체는 십이지장에서 음식과 섞이면서 음식이 소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우리 몸의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췌장암 진료 인원은 2012년 1만 2,829명에서 2014년 1만 8,017명으로 3년간 40.1%가 증가했다. 특히 국내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990년대 9.4%에서 2014년 10.1%로 큰 변화가 없다. 즉, 환자 10명 중 9명은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생존율이 높아지지 않고 있다. 이는 췌장이 신체구조상 몸 속 깊은 곳에 숨어있어 복부초음파를 해도 발견이 쉽지 않고 초기증상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췌장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준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다른 암에 비해 암 발생 원인으로 작용하는 암 전단계 병변도 뚜렷하지 않다”며 “다만 고령이나 오래된 당뇨병,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해 췌장암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췌장은 80%가 망가지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췌장암에 걸릴 고위험군이라고 할 만한 집단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50세 이상이면서 급격한 체중 감소, 원인 모를 상복부의 통증, 황달, 소화불량, 가족력이나 비만이 없는데도 최근에 당뇨병이 나타나는 경우는 췌장암을 의심해보고 병원을 방문해 검사해보는 것이 권고된다. 현재 췌장암을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외과적인 수술이다. 췌장암 초기로 진단받아 수술이 가능하다면 수술법은 암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췌장암의 60%는 췌장 머리 부분에 생기는데 이때는 췌장 머리 쪽으로 연결된 십이지장, 담도, 담낭을 함께 절제하는 췌두십이지장절제술을 한다. 몸통과 꼬리 부분에 암이 생기면 비장을 함께 자르는 췌장 절제술을 한다.하지만 췌장암 수술은 암세포가 주변 혈관으로 퍼지지 않고 췌장에 있을 때만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암세포 크기를 줄이는 항암 치료를 한 뒤 수술하기도 한다. 췌장암 환자 중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0~25%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다행인 것은 의학기술 발전으로 수술 가능한 췌장암이 이전보다 늘었다. 수술과 항암치료를 활용해 생존 기간을 연장하기도 한다. 최근엔 새로운 치료에 대한 연구가 한창이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잡스는 췌장암 치료를 위해 2011년 세계 최초로 개인 유전체 서열 분석을 의뢰한 게 대표적인 사례이다. 자신의 암세포 유전정보를 분석해 암 치료법을 찾으려고 시도한 것인데 비록 실패했지만 이를 통해 맞춤형 암 치료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이준서 교수는 “췌장암은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후가 불량한 편이다. 국가 암 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고, 검진이 필요 없다는 인식이 있다”며 “하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 만성 췌장염을 앓고 있다면 정기적으로 초음파, 복부CT와 같은 정기 검진을 실시하는 게 중요하다. 건강한 사람도 췌장암의 위험인자인 흡연, 음주를 줄이고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췌장 질환으로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황달=황달은 췌장암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황달이 생기면 진한 갈색 소변 혹은 붉은색 소변을 보게 된다. 황달이 발생하면 되도록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황달과 함께 열이 나면 막힌 담도에 염증이 발생했다는 신호다. 이때 막힌 부분을 신속히 개통시켜주지 않으면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체중감소=뚜렷한 이유 없이 몇 달에 걸쳐 계속되는 체중 감소는 췌장암 환자에게 있어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상적인 체중을 기준으로 10% 이상의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 체중 감소는 췌장액이 적게 분비되는 분비 감소로 인한 흡수 장애와 식욕 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 췌장암의 간 전이나 원격 전이 등 여러 원인으로 생긴다.△소화 장애=상부 위장관 검사나 다른 소화기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막연한 소화기 증상이 지속될 때가 있다. 암이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소화액을 막게 되면 지방의 소화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는 대변 양상의 변화를 초래하는데, 평소와 달리 물 위에 떠 있고 옅은 색의 기름이진 많은 양의 변을 보게 된다. 암세포가 위장으로 퍼지게 되면 식후의 불쾌한 통증, 구토, 오심을 경험하게 된다.△당뇨병=전에 없던 당뇨병이 나타나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하며 췌장염의 임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당뇨병은 췌장암의 원인일 수도 있지만 결과로서 생길 수 있다. 따라서 40세 이상의 사람에게 갑자기 당뇨병이나 췌장염이 생기는 경우 췌장암의 발생을 의심할 수 있다.
- 아파트 단지 내 상가도 '독자 브랜드' 있어야 뜬다
- 건설사들이 상가 분양시장에서 네이밍 전략을 통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부평 아이파크 스토어’(단지 내 상가) 홍보관에서 상가 투자자들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박민 기자] 1.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지난 13일 ‘부평 아이파크 스토어’(단지 내 상가) 분양에 나섰는데 73실 모두 계약 당일 완판(100% 계약)됐다. 내정가격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상가 분양은 청약경쟁률이 평균 10.5대 1에 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은 상업시설이나 상가라는 이름 대신 ‘스토어’라는 상가 브랜드를 붙여 이미지를 개선했다”며 “지난달 분양한 논현 아이파크 스토어도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고 말했다.2. 태영건설(009410)이 작년 11월 경기 광명시에서 분양한 ‘어반브릭스’ 판매시설도 단기간 모든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이어 앞서 분양한 호반건설의 ‘시흥 배곧신도시 아브뉴프랑센트럴’ 판매시설도 금세 완판됐고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에서 ‘마르쉐도르’ 네이밍을 내걸고 선보인 상가도 짧은 기간 모두 팔렸다.건설업계가 상가 분양시장에서 네이밍 전략을 통해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주택사업만으로는 먹거리 확보에 한계를 느낀 건설사들이 그동안 덤으로 생각했던 상가 등 상업시설 분야에서 독자적인 브랜드를 론칭해 투자자를 공략하고 있다. 이는 상가 전체의 품격을 높임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효과가 있을뿐더러 상가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상가에 이름 붙여서 고급·차별화…임대 관리도 직접 나서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한화건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 HDC아이앤콘스 ‘제주 아이파크 스토어’, 금성백조 ‘애비뉴스완’, 동양건설산업 ‘파라곤 스퀘어’ 등 기존 단지 내 상가들이 눈길을 끄는 단지명을 앞세워 투자자 모집에 뛰어들었다.단지 내 상가가 쏟아지고 있어 분양 성공을 위해서는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작년 상가 분양은 점포수 기준으로 1만6719실에 달해 최근 5년간 공급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23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져 올해 단지 내 상가 공급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지표를 통해 본 상가시장 분위기는 좋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전국 상가 투자 수익률은 중대형(3층 이상, 연면적 330㎡ 초과) 6.71%, 소규모 상가(3층 이하, 연면적 330㎡ 미만)가 6.32%다. 각각 전년 대비 0.37%포인트, 0.3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분기 공급된 상가 평균 분양가도 3.3㎡ 당 3306만원(부동산114 집계)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호반건설과 반도건설 등은 단순 분양이 아니라 상가를 직접 운영하는 ‘임대관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상가 상품 기획부터 유지·관리까지 담당하면서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익률과 상품성 등에 민감한 상가시장에 독자 브랜드를 론칭해 차별화를 꾀하고 투자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라며 “상가가 잘 되는 경우 아파트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상가 분양에도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수도권·지방 상가 분양 봇물… 브랜드 유무로 옥석 가리기그래픽= 이동훈 기자네이밍으로 차별화한 상업시설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시흥시에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총 361실 규모로 상업시설 중앙 지붕을 돔 형태로 설계했다. 내부에는 계단 없는 3㎞ 길이의 나선형 동선으로 만들어 전층이 연결되도록 설계했다.한화건설은 이달 전남 여수시 웅천동에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 상가를 분양한다. 오피스텔, 레지던스, 호텔로 구성된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단지 1~2층에 들어선다. 상업시설 연면적은 약 1만1721㎡로 여수 최대 규모다. 3면이 바다와 접해 있어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했다. 단지 내 호텔 운영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확정돼 관광객들의 꾸준한 방문도 기대된다.금성백조는 경기 동탄2신도시에 ‘애비뉴스완’ 상업시설을 이달 선보인다. 총 182호실 규모로,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동양건설산업은 이달 경기 하남미사지구에 ‘파라곤 스퀘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단지 내 총 925가구의 ‘미사 동양파라곤’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내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 지하로 연결된다.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HDC아이앤콘스가 시공하는 ‘제주 아이파크 스토어’ 상업시설이 다음달 분양될 계획이다. 총 145실 규모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 생활숙박시설에 들어선다. 약 2만여명에 이를 전망인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거주자를 배후수요로 확보했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 봄 상업시설 분양이 많아 투자자 입장에서 브랜드 유무는 옥석을 가리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성공적인 상가 분양은 앞서 분양한 주거시설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 투시도. 한화건설 제공.
- 한국토지신탁, 중소형 아파트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종합부동산금융회사 한국토지신탁이 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70-15번지에서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을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대전광역시 중구 오류동 170-15번지에 들어서는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은 최고 32층 규모의 공동주택,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돼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2~3층 오피스텔, 4층에 아파트 부대시설이 각각 들어서며 5~32층에 아파트가 설계됐다. 원룸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구 9형)와 33㎡(구 14형) 등 62실로 이뤄진다. 아파트는 총 154세대 규모, 전용면적 △ 59㎡A 26세대 △ 59㎡B 26세대 △ 63㎡A 26세대 △ 63㎡B 50세대 △ 63㎡C 26세대 등 5가지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단지 1층에 다양한 근생시설이 입점해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주거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총 243대가 수용 가능한 주차시설과 더불어 24~25층에는 입주민들의 힐링 공간인 하늘정원이 들어서며 14층에 피난안전층이 마련돼 입주민의 안전까지 배려했다.32층 랜드마크 설계와 주변 저층건물 위주 입지로 보문산 등 탁 트인 조망권을 갖춰 파노라마 도심 전망(일부 세대 제외)을 확보했으며 탑상형과 판상형 구조로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도심 속에서도 일조권이 극대화된다.단지 약 40m 앞에 KTX 서대전역이 위치해 있으며 약 600m 이내에 지하철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이 자리한 가운데 추후 지하철 2호선(트램) 및 광역철도 개통으로 트리플 환승이 예정된 교통환경을 구비했다. 여기에 경부고속도로 대전IC, 호남고속도로 지선 유성IC를 통한 인접 지역 진, 출입도 용이하다.단지 주변에 기 형성된 다양한 생활인프라는 입주민들에게 우수한 정주 여건을 제공한다. 코스트코와 홈플러스, 세이백화점 등의 대형쇼핑시설이 도보 거리에 위치했으며 영화관 등 엔터테인먼트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게다가 충남대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바특해 주거 편의성을 높인다.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인근에는 축제와 이벤트가 펼쳐지는 인근 서대전공원과 CGV, 음식특화거리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웰빙을 도모하며 오류초교, 글꽃초중교, 동산고교 및 시내학원가 등이 단지 가까이에 형성돼 명문 학군을 품고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모델하우스 관계자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 규제로 인해 분양시장이 주춤한 상황에서 8.2 부동산 대책 이후 인접 지역인 대전이 반사이익을 누리며 모델하우스가 연일 만원 사례를 빚고 있다”면서 “다양한 프리미엄과 더불어 주거 만족도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면서 조기 분양 마감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대전역 코아루 써밋 모델하우스는 대전광역시 서구 가수원동 1326번지에 위치하며 현재 매주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28일부터 시작된 행사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추첨을 통해 진행되며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사은품도 증정된다.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 할인받고 또 할인받고…SRT알뜰 사용설명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나들이의 계절 봄을 맞아 SR이 고속열차를 싸게 이용할 수 있는 ‘SRT 알뜰사용 설명서’를 홈페이지에 22일 게시했다. 정차역 할인, 온라인 할인 등 상시 할인뿐만 아니라 수요기반 탄력할인, 온라인 할인 등 봄나들이 교통비 아끼는 방법을 한번에 볼 수 있다. ▶KTX보다 10% 저렴한 운임 수서발 고속열차 SRT는 기존 고속열차 대비 10% 저렴하다. 서울이나 용산 등과 비교해 운행 거리가 짧아서 저렴한 것은 물론, 같은 구간도 SRT가 10% 이상 싸다. SRT 타고 수서에서 부산을 가면 아메리카노 한 잔 값이 남는다. ▶정차역 할인, 온라인 할인 운행 중에 많이 정차하면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다. 수서-대전-동대구-부산 정차 열차보다, 1개 역에 한 번 더 정차할 경우 100원씩 싸진다. 또 역에서 사는 것보다 홈페이지· 앱 등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1% 더 싸다.(온라인 할인은 주말, 공휴일 제외) 정차역 할인과 온라인 할인만 잘 선택해도 저렴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수요기반 탄력할인수요보다 공급이 많으면 값이 내려가는 것이 시장의 원리. 고속열차도 마찬가지다. SRT는 지난 6일부터 최대 15%까지 운임이 싼 ‘SRT 탄력할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열차는 비수요 시간대인 만큼 상대적으로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탄력할인 열차 운행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며 출발 2일 전까지 예매해야 한다. ▶조기예매 할인 SRT는 열차출발 1개월 전부터 2일 전까지 승차권 구매 시기에 따라 할인율을 차등하는 조기예매할인상품을 29일부터 판매한다. 경부선 30개, 호남선 20개, 4월 29일부터 연말까지 운행하는 열차가 대상이다. 조기예매 할인은 SR회원으로 가입해야 적용받을 수 있다. ▶중복 할인탄력할인과 조기예매할인은 중복 적용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수서-부산 요금은 5만2600원에서 3만9500원으로, 수서-광주송정 구간 요금은 4만700원에서 3만500원으로 1만원 이상 떨어진다. ▶가정의달, 여름휴가, 개통 2주년 이벤트 5월 가정의달과 7~8월 여름휴가기간, 12월 SRT 개통 기념일 등에도 이벤트성 할인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잘 활용하면 SRT를 싸게 이용 할 수 있다.알아두면 쓸데있는 “SRT 알뜰사용 설명서”는 SR 홈페이지와 앱 공지사항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 지하철로 '인천 서구~경기 부천' 잇는다
-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20일 부천시청 강당에서 김만수(맨 왼쪽) 부천시장, 이재윤(왼쪽에서 2번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박형우(왼쪽에서 4번째) 인천 계양구청장, 강범석(맨 오른쪽) 인천 서구청장과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한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경기=이데일리 이종일 김아라 기자] 인천 서구와 계양구, 경기 부천시를 잇는 지하철 건설 사업이 추진된다.인천시는 20일 부천시청에서 서구, 계양구, 경기도, 부천시와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한 공동업무 추진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인천시 등 5개 자치단체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인천 서구~계양구~부천 원종동을 잇는 12.3㎞ 구간의 지하철 건설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전체 1조6347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됐다.인천시, 경기도 등은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사전 타당성조사를 한 뒤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이르면 2026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할 방침이다.인천시는 서구~부천 노선이 건설되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부천 원종~서울 홍대 지하철 구간과 연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서구·계양구와 서울 강서·마포의 교통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김만수 부천시장, 이재윤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300만 인천시민의 교통편의와 지역발전을 위해 지하철 건설 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T ‘갤럭시S9’에 신용카드 더블할인 첫 적용..최대 105만 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갤럭시S9 개통과 더불어 신용카드 더블할인 프로그램을 내놨다. 서로 다른 신용카드를 개통해서 갤럭시S9을 구매하면 이용실적에 따라 통신비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갤럭시S9의 출고가는 95만7000원으로 64기가만 제공된다. S9+는 64기가와 256기가를 제공하며, 출고가는 각각 105만6000원, 115만5000원이다. 색상은 라일락퍼플, 코랄블루, 미드나잇블랙 총 3가지다. 예약가입자는 오늘(9일)부터 개통하고, 일반가입자는 16일부터 개통할 수 있다.KT는 9일 오전 8시부터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갤럭시S9, 갤럭시S9 플러스 개통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미리 선정된 99명의 예약가입자와 갤럭시S9 시리즈의 ‘9’의 의미를 담은 9명의 신예 아이돌 그룹인 ‘구구단’이 함께 했다. 구구단은 1호 가입자를 축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KT의 갤럭시S9 사전개통 행사를 화려하게 장식했다.◇카드 더블할인 플랜으로 ‘최대 105만원’ 역대급 할인 KT는 고가의 단말기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갤럭시S9 출시와 함께 역대급 할인 프로그램인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선보였다. ‘카드 더블할인 플랜’은 단말대금과 통신요금 납부를 각각 다른 제휴카드로 결제해 2번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쓸 수 있는 신용카드는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와 ‘프리미엄 슈퍼DC KB카드’다.둘을 모두 가진 고객이 갤럭시 S9을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96만원의 통신비 할인(통신비 자동이체 시)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3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되는 갤럭시S9 특별 캐시백 9만원(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 장기할부 48만원 이상 수납 시)을 받게 되면 최대 105만원까지 할인이 된다.◇사전예약 행사 및 1호 가입자 탄생 KT 갤럭시S9 개통 1호 고객은 7일 오후 3시부터 KT스퀘어 앞에서 대기한 30대 남성이 차지했다. 정석훈(39·수원 팔달구)씨는 “이번 갤럭시S9의 퍼플, 블루 등 매력적인 외관 컬러와 최초 탑재된 듀얼 카메라의 기능성에 매료돼 구매를 결정했다”며 “카드 더블할인 플랜으로 합리적 사용이 가능해 주저 없이 KT를 선택했으며, 부부가 함께 개통행사에 초청돼 더욱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 1년과 갤럭시 S9 체인지업, 기가지니LTE 그리고 삼성 최신형 노트북인 삼성노트북Pen을 받아 27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았다.KT는 2~3호 고객에게는 갤럭시 기어S3와 기가지니 LTE, 4~9호 고객에게는 하만카돈 스피커를 제공했다. 또한, 초청고객 99명 전원에게는 삼성 넥밴드와 KT 마스코트 인형인 코리토리와 5G에코팩을 제공했다. 아울러 초청고객 행운권 추첨을 통해, 삼성테블릿, 삼성기어VR, 삼성 미니빔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이날 전문 사진작가를 초청해 초청고객 대상 사진촬영 서비스와 함께 AR이모지 촬영 서비스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프리미엄 가족결합 쓰면 데이터 요금도 절약KT에서는 갤럭시S9에 최적화된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를 최대 반값인 4만원대에 사용할 수 있다. KT 데이터선택 87.8 요금제는 ‘프리미엄 가족결합’ 25% 할인(KT 인터넷과 모바일 65.8 요금제 2회선 이상 결합 시 2번째 회선부터)과 선택약정 25% 할인을 통해 최대 50%를 할인 받아 최대 반값인 월 4만3890원에 이용할 수 있다.데이터 선택 87.8은 데이터무제한(기본제공량 소진 후 매일 2GB+최대 3Mbps속도로 무제한)에 VIP 멤버십, 음악, 최신 영화, 단말보험(안심케어3 월정액을 월 최대 5500포인트까지 멤버십 차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패드, 기어 등 스마트기기를 이용할 경우 1회선 요금 무료(월 최대 1만1000원)혜택까지 제공된다. ◇S8 체인지업 ‘케어’ 프로그램도 준비갤럭시S9 체인지업은 12개월 후 사용 중인 갤럭시S9 반납하고 최신 갤럭시로 기기 변경 시 출고가의 최대 50% 보상 혜택을 제공해, 1년 후에도 부담 없이 새 갤럭시로 변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월 이용료는 12개월 프로그램 기준 월 3300원으로 LTE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로 100% 할인 받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는 이통3사 중 유일하게 갤럭시 S9 조기 출시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갤럭시S8 체인지업(제로) ‘케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갤럭시S8 체인지업에 가입한 고객도 갤럭시S8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 받아 갤럭시S9으로 기기변경이 가능하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단, 3월9일~3월15일 기간 내 갤럭시S9으로 기기변경하는 사람에게 한정된다.KT Device본부장 이현석 상무는 “9번째의 갤럭시S 시리즈인 만큼 고객에게 이전에는 없던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최적의 요금, 갤럭시S8 체인지업 고객에 대한 사전 케어, 배터리 절감 기술까지 고객이 후회 없는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KT를 선택한 고객이 갤럭시S9을 가장 S9답게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