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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71건

과천지식정보타운 단설중 부지 '근린공원3 북동측' 사전 확정
  • 과천지식정보타운 단설중 부지 '근린공원3 북동측' 사전 확정
  • 왼쪽 과천 원도심과 오른쪽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 사업 현장 전경.(사진=과천시)[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부지가 ‘근린공원3 북동측’으로 사전 확정됐다. 14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LH, 안양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통해 과천지정타 단설중 위치를 사전 확정, 부지면적 1만2000㎡를 확보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다만 학교 용지가 최종적으로 확정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영향평가, 국토부 통합심의위원회 승인 등이 필요한 상황으로 관계기관들은 지속적인 협조를 이어가기로 했다.과천은 최근 몇 년간 원도심의 공동주택 재건축 및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에 따른 입주 인구 증가 등으로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학교 과밀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과천시는 인구 증가 현황과 시민의 요구 등을 기반으로 LH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에 지정타 단설중학교 설립을 적극적으로 요구해왔으며, 관계기관 간 이견 조율 및 협의를 이끌어 내어 단설중학교 설립 추진 및 부지 선정에 기여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과천지정타 단설중 부지가 확정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 향상 및 과천 관내 중학교의 과밀 해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중앙부처 협의와 각종 행정절차 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부지 선정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3.06.14 I 황영민 기자
JW그룹, 과천 시대 개막…R&D 중심 경영 강화
  • JW그룹, 과천 시대 개막…R&D 중심 경영 강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JW그룹이 과천 시대의 문을 열고 ‘연구개발(R&D)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한다.JW과천사옥 (사진=JW그룹)JW그룹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JW과천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2일 밝혔다.JW과천사옥은 JW그룹의 R&D 인력이 집결하는 대규모 융복합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조성했다.신사옥은 연면적 3만5557㎡(1만756평)에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서울 서초사옥 사용 연면적 1만9240㎡(5820평)의 2배에 달한다. 연구시설은 신사옥 전체 연면적의 절반이 넘는 지상 5개 층(1만9734㎡)에 들어섰다. 이곳에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JW중외제약 신약·제제·원료연구센터를 비롯한 그룹사 연구인력이 근무한다.JW과천사옥에서는 그룹의 주력 연구 분야인 혁신신약과 함께 차세대 수액제, 정밀 체외진단 제품, 첨단 의료기기 등 미래 성장동력 개발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특히 자체 구축한 주얼리(JWELRY), 클로버(CLOVER) 등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과 연구장비, 시약 등을 통합 운영해 연구 효율을 높이고 융복합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전자저널, 전자연구노트 활용을 전체 연구 부문에 확대하고,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R&D 플랫폼 고도화, 자동화 원료합성 로봇 도입 등 스마트랩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JW홀딩스(096760), JW중외제약(001060), JW신약(067290) 등 개발·관리·마케팅 부문도 입주했다. JW과천사옥에서는 실시간 자율좌석·회의실 예약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도입했다.JW그룹 관계자는 “JW과천사옥은 일의 본질에 집중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JW의 미래를 책임질 R&D 심장부로서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역량으로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12 I 김새미 기자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행안부 투자재심사 통과, 2026년말 준공
  •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행안부 투자재심사 통과, 2026년말 준공
  • 과천정보타운역사 조감도.(자료=과천시)[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신설사업이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11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 사이에 조성 예정인 ‘과천정보타운역’ 신설사업이 최근 행안부의 ‘2023년도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재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사업추진에 필요한 모든 사전 행정절차는 마무리됐다.과천지식정보타운에 신설되는 지하철 역사는 2015년 지구계획 승인 신청 당시, 선로 기울기에 대한 설계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공사비가 투입돼 사업성을 확보할 수 없었다. 이에 LH에서는 역사를 제외하고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했다.하지만 과천시는 지구계획에 지하철 역사를 포함시키기 위한 자체 용역을 추진하고 이를 근거로 국토부 등에 설계기준 변경을 요구해 ‘철도의 건설기준에 관한 규정’ 개정을 이끌어 냈으며, 지식정보타운지구 내 철도시설을 포함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그 결과 해당 사업은 2017년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850억 원)로 통과했지만 난관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위수탁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사업과 관련 없는 원흥역의 손실보전금에 대한 LH와 코레일의 갈등으로 협약이 지연되면서,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사업비가 증가하는 등의 이유로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받아야만 했기 때문이다.중앙투자심사를 받기 위한 일련의 행정절차로 인해 공사착수까지 약 1년 이상의 사업 지연이 예상됐으나, 과천시는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실시계획 인가를 지난해 10월 받아냈다. 중앙투자심사를 위해서는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총사업비 증가로 인해 사업의 타당성 확보와 ‘과천정보타운역 신설사업’과 같은 유사 심사사례가 없어 중앙투자심사 위원들을 설득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과천시는 이번 신설역사가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 사이에 위치하는 것으로, 별도의 선로 건설이 필요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일반적 철도 노선에 대한 사업 타당성 분석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각종 참고자료를 분석기관에 제출하는 등 본 사업의 타당성 확보에 주력했다. 과천정보타운역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근린공원1 일원에 부지면적 1만4454㎡, 연면적 6,934.43㎡,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준공 목표일은 2026년 12월이다.신계용 과천시장은 “앞으로 과천시는 지하철역사 신설사업을 공정대로 추진하여 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과 입주기업 종사자들이 조속히 철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11 I 황영민 기자
인구 14만 과천시 청사진 '2035년 과천도시기본계획' 승인
  • 인구 14만 과천시 청사진 '2035년 과천도시기본계획' 승인
  • 과천시 전경. 왼쪽이 과천 원도심, 오른쪽은 과천지식정보타운이 개발되고 있는 현장.(사진=과천시)[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2035년 인구 14만 명 과천시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30일 경기 과천시는 ‘2035년 과천도시기본계획(안)’이 지난 26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다. ‘2035년 과천도시기본계획’은 과천시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시는 2035년 계획인구를 2020년 말 6만3231명의 2배가 넘는 14만 명으로 설정했다.과천도시기본계획에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자족도시’를 미래상으로 자연과 사람의 공존, 원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를 이루며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담았다. 또 3개의 생활권(중심·남부·북부)에 자족도시로서의 생활권별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공간구조 및 토지이용계획, 그 외 기반시설 및 경관 등 부문별 계획을 종합적으로 수립해 각종 계획 및 정책 수립에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과 3기 신도시 개발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와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도시공간구조를 △1개 도심(중심) △2개 지역중심(남부·북부)으로 설정했다. 전체 행정구역 35.87㎢ 중 5.47㎢는 시가화가 형성된 ‘시가화용지’로, 2.482㎢는 도시 발전에 대비해 미래의 가용지로 활용될 개발공간인 ‘시가화예정용지’로 분류했다. 나머지 27.918㎢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신계용 과천시장은 “2035년 과천도시기본계획은 과거 행정도시에서 미래형 자족도시로의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분야별 계획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청사진이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면서 “과천시민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주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과천시는 경기도지사의 승인을 받아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되고 나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5년 과천도시기본계획’을 과천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게재할 예정이다.
2023.05.30 I 황영민 기자
코러스이민컨설팅, 서울·부산서 미국투자이민 설명회 개최
  • 코러스이민컨설팅, 서울·부산서 미국투자이민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투자이민 전문기업 코러스이민컨설팅은 오는 5월 27일 오후 1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과 6월 3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미국 영주권 취득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코러스이민컨설팅)이번 설명회는 미국투자이민에 대해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이민에 관한 많은 지식이 있는 사람까지 함께 들을 수 있도록 기본적인 개요, 절차부터 최신 이민뉴스와 투자프로젝트 소개까지 다채로운 정보들로 구성된다.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현대·기아 전기자동차 협력업체 현지 생산공장에 투자하는 ‘아진USA 6차’ 프로젝트를 한국 최초로 선보인다. 아진산업의 미국 투자이민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에 투자하여 미국 영주권을 받는 프로젝트로, 해당 프로젝트의 공식 투자모집 파트너로 한국인 투자자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마지막으로 미이민국 지정 투자이민프로그램 운용사 중 가장 오래된 EB5 캐피틀의 아이다호에 건설되는 임대 타운하우스 개발사업과 뉴저지에 건설되는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사업도 소개한다. 지난해 통과된 EB-5 개혁 및 청렴법(EB-5 Reform and Integrity Act of 2022)에 따라 유학이나 사업 취업 등을 이유로 미국에 체류 중인 투자이민 신청자는 영주권 청원과 동시에 노동허가, 여행허가 신청이 가능해 영주권 카드 수령 전이라도 거주 신분 보장과 취업 및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졌다. 미국에 유학 중인 자녀나 유학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 특별 설명회에서 전문가와의 1:1 컨설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코러스이민컨설팅 특별 설명회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코러스이민컨설팅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다.
2023.05.24 I 이윤정 기자
"당첨되면 5억 번다"…1만4000명 몰려든 '준강남'
  • "당첨되면 5억 번다"…1만4000명 몰려든 '준강남'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준강남’으로 불리는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 내 6가구 무순위 청약에 1만4000명 이상이 몰렸다. 3년 전 분양가로 시세 대비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조감도. (사진=과천시)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과천 지정타 총 4개 단지에서 6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만4175명이 몰려 2362.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단지별로 보면 과천 르센토 데시앙은 1가구(전용면적 84㎡) 모집에 4746명이 신청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의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잔여 1가구(전용 99㎡)에는 3926명이 몰렸다.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전용 74㎡ 2가구에 1961명, 84㎡ 1가구에 2859명이 몰려 각각 980.50대 1, 28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나온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1가구·전용 84㎡)는 68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이번 줍줍 물량은 청약 부적격 혹은 계약 취소에 따른 잔여 물량이다. 완화된 무순위 청약 요건이 적용되지 않아 거주 의무 기간 5년에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접수할 수 있었음에도 수분양자가들이 대거 몰렸다. 분양가가 3년 전 수준이어서 시대차익 기대감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단지별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도 가능했다.분양가는 전용 74㎡ 7억4350만원, 84㎡ 7억9240만~8억1570만원, 99㎡ 9억4250만원 수준이다. 전용 84㎡ 기준 인근 래미안 슈르가 최근 13억원대에 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2023.05.16 I 오희나 기자
'국평' 분양가 10억대 시대…MZ세대, 더 멀어지는 내 집 마련 꿈
  • '국평' 분양가 10억대 시대…MZ세대, 더 멀어지는 내 집 마련 꿈
  • [이데일리 김아름 이윤화 기자] 최근 경기도에서 청약 신청을 받거나 분양 예정인 단지의 분양가가 국민 평형(전용 84㎡) 기준 10억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더는 청약을 통해 시세 차익을 얻는 ‘로또 분양’ 시대가 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자잿값 상승과 금융비용 증가로 분양가는 계속해서 오를 수밖에 없어 분양가 상승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분양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젊은 층의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고분양가 억제, 오히려 시세 차익 부추겨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급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전용 84㎡의 일부 타입의 분양가는 12억원이 넘었지만 흥행했다. 청약 접수 결과 평균 3.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의 전용 84㎡ 분양가 역시 최고 10억 4550만원으로 10억원을 넘겼지만 1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덕원 퍼스비엘’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3.3㎡당 2887만원에 분양보증을 받았다. 전용 84㎡의 경우 10억 5175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는데 발코니 확장비, 시스템에어컨 등 유상옵션 가격을 더하면 11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실제 전국 민간 아파트분양가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이 아닌 전국 기준으로도 평당 1600만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날 발표한 4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598만 5200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441만 9000원)과 비교하면 9.6%나 올랐다. 민간 부동산 데이터 분석 업체의 결과도 다르지 않다.부동산R114가 조사한 올해 1~4월 전국 청약시장에서의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699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21만원과 비교해 11.7% 올랐다. 집값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인 2017년 1161만원과 비교하면 46.3% 오른 셈이다. 지난해 1774만원이었던 수도권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올해 1934만원으로 9.0% 오르며 2000만원에 육박했다. 지방 아파트는 같은 기간 1371만원에서 1476만원으로 7.7% 상승했다.집값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수요가 몰리는 전용 60㎡ 이하 아파트가 특히 비싸졌다. 이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1938만원에서 올해 2349만원으로 21.2% 올랐다. 민간 업체의 분석결과이지만 이 분양가가 2000만원을 넘기기는 사상 처음이다. 2017년(1198만원)과 비교하면 배 가까이 뛰었다.문제는 건자재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분양가 규제 완화 등으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연초 규제지역 해제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이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등 4곳으로 축소돼 대부분 지역이 정부의 고분양가 통제에서 벗어났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고분양가를 억제하던 정책이 오히려 시세 차익을 부추겨 비정상적인 투기 조장 시스템을 가져왔다고 지적한다. 과거 일부 지역의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현저하게 낮아 ‘로또’로 불린 바 있다. 실제 이날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의 푸르지오 오르투스, 푸르지오 벨라르테, 푸르지오 라비엔오, 르센토 데시앙 등 4개 단지에서 청약 부적격 혹은 계약 취소에 따른 잔여 물량에 대해 무순위청약을 진행하는데 당시 분양가는 약 7억~9억원 수준이라 ‘마지막 로또’로 꼽힌다. 인근 구축인 레미안슈르의 실거래가는 13억7000만원이어서 새 아파트인데 4억원 가량 저렴한 기현상이 발생했다.주택업계 관계자는 “주변과 최대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예상한다는 것 자체가 투기를 조장하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며 “시세 차익이 발생하는 것부터가 비정상적인 것으로 이제 분양가가 정상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분양가 더 오른다 “청약 양극화 심화”분양가는 앞으로도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 건축비가 3월부터 ㎡당 194만 3000원으로 올랐다. 건자잿값과 노무비 인상 등에 따른 직접 공사비용 상승분을 반영해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곳곳에서 사업주체와 시공사 간에 공사비 갈등이 이어지는 것도 기존의 분양가로는 사업성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라며 “물가 상승률과 금융 비용을 고려했을 때 아파트 가격 상승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시장에서는 물가 인상과 시장 침체에 따른 공급 부족 등으로 분양가가 더 오르리라 예상한다.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오르기 전에 사자는 인식 때문에 청약 수요가 더 몰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착공 신고가 지난해보다 두자릿수 하락하는 등 앞으로 공급 물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사라졌고 공급 물량이 귀하면 건축상승 비용 분을 충분히 반영해도 잘 팔리기 때문에 분양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권일 팀장도 “시장이 침체하면서 무엇보다도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시기가 됐고 그만큼 분양가 상한제 단지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올해 들어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분상제 단지는 이제 희소성까지 높아져 한동안 치열한 경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5.15 I 김아름 기자
HRD 전문기업 퍼브(Firb), 과천시 소재 지식정보타운으로 사무실 확장 이전
  • HRD 전문기업 퍼브(Firb), 과천시 소재 지식정보타운으로 사무실 확장 이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토탈 HRD 전문 기업 ㈜퍼브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디테크타워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퍼브)2014년 창립 이후 LMS 구축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2021년 부터 구독형 LMS 서비스와 HRD 컨설팅, 온라인교육 위탁사업, 콘텐츠 개발 등 HRD 전반의 사업을 전개하며 사세를 빠르게 확장한 결과다.강성욱 퍼브 대표이사는 “구성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싶었다”라며 “사무실 확장 이전을 통해 HRD & Edutech 분야의 연구개발 공간을 확장하고 인력 확충으로 성장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최근 퍼브는 HRD & Edutech 분야의 사업 확장을 위해 HRD 각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용조 콘텐츠본부 전무, 김수봉 플랫폼본부 이사, 이지후 컨설팅본부 이사를 영입해 내부 전문성 제고를 통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이용조 전무는 삼성전자, 크레듀(現 멀티캠퍼스)에서 콘텐츠 및 디자인 총괄 경험을 바탕으로 퍼브만의 콘텐츠 개발 기준을 정립하고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 개발을 총괄한다.김수봉 이사는 삼성전기, CJ인재원에서 HRD와 LMS 기획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퍼브의 구독형 LMS 플랫폼인 ‘firzzle’을 기반으로 Edutech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솔루션 개발을 주도한다.이지후 이사는 CJ, LS그룹 연수원에서 근무했던 HRD 전문가이며, 특히 LS그룹 DT교육 총괄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기업/공공기관의 DT/AI 인력양성 컨설팅과 리더십/직무 등 HRD 전반의 교육 컨설팅을 담당한다.
2023.04.07 I 이윤정 기자
답보 빠진 과천지정타 단설중 신설, 과천시 '키맨' 역할 톡톡
  • 답보 빠진 과천지정타 단설중 신설, 과천시 '키맨' 역할 톡톡
  • 지난달 24일 과천시 주재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신설에 대한 관계기관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과천시)[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 내 단설중학교 신설의 ‘키맨’ 역할을 하며 LH와 교육청 간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 3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현재 지정타 내 단설중학교 신설건은 사업시행자인 LH와 학교 신설 업무를 담당하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간 부지 지정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다소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지난달 24일 과천시 주재로 경기도, 안양과천교육지원청, LH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이 문제에 대한 관계기관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서 LH는 녹지비율 확보 등의 문제로 용지 제공이 어렵다는 기존 입장 대신 “부지 지정을 위해 경기도 및 국토부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학령인구 자료 등 학교 신설의 당위성을 설득할 수 있는 자료를 지원청에서 제공해준다면 이를 반영하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는 “지구 내 세대수와 인구 등의 자료를 LH로부터 받아 학령인구를 계산하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과천시는 양 기관에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만큼, 지정타 내 단설 중학교 신설 추진 방안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나온 각 기관의 의견이 신속하게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과천시가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03 I 황영민 기자
경동제약, 경기 과천으로 사옥 이전…경쟁력 강화
  • 경동제약, 경기 과천으로 사옥 이전…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경동제약(011040)은 근무환경 개선 및 업무효율 증대를 위해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3일 밝혔다.과천은 최근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본사 이전, 연구개발(R&D)센터 구축 등으로 새로운 제약·바이오 기업 집결지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한 입지 여건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갖춰 인재 채용, 사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경동제약 신사옥은 자유로운 사무공간을 구성해 업무 효율성과 자율성을 극대화했다. 전 직원 자율 좌석제, 개인 노트북과 사물함 제공 등을 통해 직원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선택적 유연근무제를 일부 도입해 자신의 업무 방식과 성격에 따라 자유롭게 근무시간을 활용하도록 했다.아울러 사내 카페테리아와 다양한 휴식 공간을 마련해 직원들의 복지 향상 및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했다.경동제약 관계자는 “사무공간 개선을 통한 직원들의 업무역량 증대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제약·바이오 클러스터로 떠오르고 있는 과천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며 “사옥 이전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더욱 힘을 쏟아 제2의 도약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03 I 김응태 기자
내달 1만9065가구 입주…연내 가장 적은 물량
  • 내달 1만9065가구 입주…연내 가장 적은 물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4월은 연내 가장 적은 입주물량이 입주한다. 27일 직방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4월 입주물량은 총 1만9065가구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가장 적다. 전년동기 입주물량보다는 10% 가량 많지만 전월보다는 3% 정도 적은 물량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69가구, 지방이 8296가구로 전월(수도권 1만1005가구, 지방 8605가구)과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 8341가구, 인천 2428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2014년 7월 이후로 처음으로 예정된 입주물량이 없다. 경기는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진행돼 3665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대구가 3057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동구(1881가구), 서구(856가구), 달성군(320가구) 순이다. 그 외 대전 1747가구, 경북 1717가구, 전북 1104가구 등 순으로 많다. 다가올 5월부터는 입주물량이 늘 예정이다. 특히 지방의 경우 수도권보다 그 증가폭이 커 입주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의 경우 전세 매물 증가, 매물 적체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에 위치한 과천르센토데시앙이 입주한다. 총 584가구, 전용 84~107㎡로 구성됐으며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4번째로 입주한다. 입주는 4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전용 84㎡ 기준 6억원~6억5000만원 선에서 전세매물이 출시 중이다.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A10-1, A10-2)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양주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A10-1블록이 1246가구, A10-2블록이 1228가구로 두 단지가 총 2474가구 대규모 단지를 이룬다. 입주는 4월 초 시작할 예정이다. 김포마송대방엘리움센트럴파크는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해 있다. 총 841가구, 전용 59~84㎡로 구성됐다. 입주는 4월 초 진행되며 전용 84㎡ 기준 2억3000만원~2억5000만원 선에서 전세 매물이 출시 중이다. 최근 1.3부동산대책을 통한 규제지역 해제 및 시장금리 인하 움직임으로 수도권 주택 거래 시장이 온기를 찾아가는 반면 지방의 경우 여전히 싸늘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주택산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지방광역시 올해 2월 새 아파트 입주율이 1월보다 3.8%p~5.2%p하락하며 플러스 변동률을 보였던 수도권에 비해 저조한 수치를 나타냈다. 입주율이 하락하는 큰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을 매도하지 못해 입주가 지연되는 케이스가 많았다. 수도권의 경우 급매물 위주로 거래량이 늘었지만 지방은 그 분위기가 전달되지 못했고 공급,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거래가 늘기까진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의 경우 소위 분양가보다 낮게 거래되는 마이너스프리미엄 거래도 늘고 있다. 올해 1분기의 지방광역시 마이너스프리미엄 비중은 34% 수준으로 전년 동기(25%)보다 증가했다직방은 “3월 내 전매제한 완화의 본격 해제를 앞두고 있어 한동안 조용했던 분양권 거래도 활발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면서 “기존 분양한 단지도 이번에 바뀐 시행령이 소급 적용되기 때문에 분양권 매물들이 시장에 상당히 풀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양권의 경우 초기 자금 부담이 덜하고 청약통장 없이 새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등의 메리트가 있는 만큼 분양권 거래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2023.03.27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금리도 상관없다…뜨거운 M&A 시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8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도 상관없다…뜨거운 M&A 시장-KT대표 낙점된 윤경림 이번에는 ‘외풍’ 넘을까-1인당 월 41만원…사교육 의존 커진 코로나 세대-카카오도 공개매수 맞불…사활 건 SM 인수전-[사설]예방에 중점 둔 산재대책…중대재해법도 손실하라-[사설]고용빙하기 예고한 한은, 일자리 한파 대책 급하다△종합-공개매수하면 무조건 이득?…개미들 ‘이것’ 따져라-우리금융 9개 자회사 대표 교체 닻올린 임종룡號, 쇄신 속도낸다△M&A 시장 뜨거운 봄-경기회복 전 알짜 선점 국경 넘나드는 ‘K자본’-본게임 이제 시작…10조 대어 출격 대기-“소액주주 지지도 얻자”…M&A 필살기 떠오른 공개매수△위기 속 해법 찾는 반도체업계-K반도체 불황 극복할 기회 셋…AI열풍·미래차 성장·中 리오프닝 -음향기술 초격차 나선 삼성…글로벌 인재 모시기-“더 작게, 더 좋게, 더 싸게”…불황에도 차세대 기술개발 의지△종합-강달러가 발목…1인당 국민소득, 20년 만에 대만에 추월 당했다-“집값, 올 들어 하락 속도 둔화…연착륙 가능성 커져”-中·항공유 수요 껑충…국제유가 하반기 100달러 찍나△종합-“1.2조 받고+알파 더”…카카오 vs 하이브, SM 놓고 ‘쩐의 전쟁’-초등 ‘돌봄 공백’ 메우러…중3·고1 ‘대입 준비’하러 학원 간다-尹 대통령-기시다 이달 16일 만난다-이영 “정책융자 상반기 78.3% 집행…소상공인 에너지 고효율 설비 지원”△정치-與 전대 투표율 55.1% ‘역대 최고’…결선 가능성 커지며 安·黃 ‘의기투합’-‘난방비 폭탄’ 찜질방 찾은 이재명 “소상공인 지원 특별법 약속”-미래지향 한일관계, 이젠 日에 달려 -남북 경색 장기화로…올들어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 ‘전무’-입장 바꾼 정의당, 김건희 특검 발의 예고△경제-MZ세대 절반 “수당? 연장근무하는 회사 안갈래”-[현장에서]청년 삶, 제대로 들여다봤나요-미래세대 ‘부양비 폭탄’ 맞을 판…연금개혁 시급 -고용 차관 “정규직·비정규직 불합리한 ‘임금 차별’ 없어야”△금융-실적 안 좋다고…올해 서민금융 공급 15% 축소-정부 압박에도…은행 가산금리 쑥-금융위 ‘한시적 시장 안정화 조치’ 추가 연장 검토-“은행업 진입장벽 낮춰달라”…핀테크업계 요청에 화답한 금융위△글로벌-“美, 브레이크 안 밟으면 재앙”…전략 본색 드러낸 中 외교 수장-中 ‘데이터국’ 신설 정보통제 강화한다-식어가는 美제조업 경기침체 다가오나-최저한세 적용땐 IRA 稅 혜택 감소 우려…다국적 기업 ‘발동동’-등급 낮은 美기업, 자금조달 이자 9%까지 껑충 △산업-로봇에 진심인 LG전자…이연복만큼 멘보샤 잘 튀기는 ‘튀봇’ 나온다-TSMC처럼…DB하이텍, 순수 파운드리 기업 변신-한번에 410km 간다, 2세대로 부활한 코나EV-SK머티리얼즈, 美 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업 인수 △ICT-LG·CJ·현대차 두루 거친 융합맨…로보틱스·모빌리티 분야 확장 기대-AI 면접 찝찝하다면…“거부 가능합니다”-SKT, 뉴빌리티·SK쉴더스와 ‘자율주행 AI 순찰로봇’ 개발△제약·바이오-알짜 자회사 덕에 웃는 팜젠·동아쏘시오·마크로젠-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비보존, 임상3상 정정공시-글로벌 빅파마도 누여겨보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대주-글로벌 경제위기속…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2년 만에 경영복귀△소비자생활-비빔밥 9000원·삼겹살 1인분에 2만원…외식비, 살 떨린다-MZ 입맛 잡은 ‘ㅋㅋ만두’ 비비고·고향만두 눌렀다-“정부 일회용푸 저감 취지 공감하지만…선택은 소비자 몫”-‘집관족 잡아라’…WBC 개막에 바빠진 유통업계△증권-배터리 풀파워…코스피 5일째 밀어올렸다-‘삼성의 힘’ 믿는 펀드개미 수익률 부진에도 투자 늘려-“고부가가치 전장부품사로 전환…연매출 1조 도전”△증권-코로나 시기 불어난 개미들…지분 모아 상장사 움직인다-주주제안 받으면 출렁…테마株 주의보-‘소액주주에 5%룰 적용’ 놓고 논란△부동산-특공 87가구 모집에…청약자 5000명 몰렸다-철도제작 1위업체 우진산전 KTX평택오송선 포기…왜-과천 지식정보타운 ‘줍줍’ 풀린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 분양…“4개 국제학교 ‘학세권’ 갖춰”△건강-갑자기 쉰 목소리 나는 젊은 남성, 갑상선암 검사 받으세요-옆구리 통증·고열…몸살과 비슷한 ‘신우신염’-허리디스크 예방하려면 ‘허·숙·오’ 하지 마세요△BOOK-가장 낮은 곳…북조선 여성으로 산다는 것-건물주 위에 스타벅스 스세권 입점 노하우는△오피니언-박스피 회귀에 대비할 때-아쉬운 과기정보통신부 빈자리-보전보다 개발…본말 전도된 환경부△피플-젊은 기술인재가 제조업의 원동력…흔들임 없이 인재양성 투자-한국장애인개발원장에 이경혜 문화복지공감 대표-세아그룹, 10일 故 이운형 선대회장 10주기 추모행사-“SNS로 우크라 실상 알려…무관심이 가장 두려워요”-SK, 사외이사 후보에 법무법인 세종 박현주 변호사-美 처브그룹 한국 수석대표에 조지은 라이나생명보험 사장△사회-“치킨열차 같이 타실 분”…고물가에 ‘배달비N빵’ 늘었다-여경 31% 성희롱 경험…남경 피해도 증가-‘김건희 의혹 수사’ 공수처로…檢 판단 뒤집을지 미지수-국민연금 서울 이전설 솔솔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겠냐”-서울시 “항구적 추모공간 만들자…이태원 유족 ”일방적 주장“
2023.03.07 I 양지윤 기자
과천 지정타 '줍줍' 풀린다…청약 자격·규제는
  • 과천 지정타 '줍줍' 풀린다…청약 자격·규제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과천 지식정보타운(지정타)에서 무순위청약 진행 계획에 청약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분양 당시의 분양가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4억원 이상 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로또’ 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수요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저렴한 분양가’때문이다. 이번 무순위청약 진행 단지 모두 지난 2020년 당시 분양가대로 공급하기 때문에 현재 주변 시세 대비 최소 4억원 이상 저렴한데다 전매제한도 10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수요 모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과천 지식정보타운 조감도. (사진=과천시)7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지정타 4개 단지에서 무순위청약(줍줍)이 계획됐다. 단지별로는 과천 제이드자이 (S9블록), 과천푸르지오 라비엔오(S4블록), 과천 르센토 데시앙(S5블록), 과천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 등이다. 과천제이드자이의 최초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5억 1610만~5억 3720만원에 형성됐으며 같은 달 입주한 과천푸르지오라비엔오 전용 84㎡ 기준 최초 분양가는 7억 3310만~7억 920만원이다. 과천르센토데시앙의 전용 84㎡ 기준 최초 분양가가 7억 3450만~7억 9390만원, 오는 6월 입주 예정인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는 전용 84㎡ 기준 최초 분양가가 7억 6610만~8억 2810만원에 형성됐다.기존 계약을 취소하고 재공급하는 것이어서 발코니 확장 금액 등의 옵션 비용은 내야 한다. 부동산 침체기에 들어서며 집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이번 무순위청약 물건은 주변 시세의 반값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그 어느때보다 관심이 크다. 실제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조회시스템을 보면 단지 인근인 원문동 ‘래미안슈르’(2008년 입주·총 3143가구)는 지난달 전용면적 59㎡(9층)가 최고 11억 8000만원, 84㎡(14층)가 최고 13억 6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원문동 ‘과천위버필드’(2021년 입주·총 2128가구) 전용 59㎡(19층)는 같은 달 최고 12억 7500만원, 전용 84㎡(8층)는 지난 1월 최고 16억원에 각각 손바뀜됐다. 청약 문턱의 높이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주변 시장의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무순위청약은 청약 당첨자 중 계약을 포기했거나 위장전입 등 자격 미달로 부적격 취소된 잔여 물량을 모아서 추가로 입주자를 모집하는 청약을 말한다. 추첨제라 청약 가점과 관계없는 데다 최근 정부의 규제 완화로 거주지 요건과 주택 수 요건도 상관없다. 다만 이 경우는 적법한 사유로 계약 해지된 물량만 해당한다. 만약 과천 지정타 무순위청약 물량 20가구가 모두 부정청약 취소 물량이면 전국구, 유주택자 청약 기회는 사라진다. 정확한 배정 물량은 입주자모집공고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다. 과천시 관계자는 “청약 자격이나 전체 공급 물량 등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실거주 의무도 해당한다. 4개 단지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거주의무 기간이 5년이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1·3대책을 통해 실거주 의무 폐지와 소급 적용을 시행하기로 했지만 아직 주택법이 개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세로 잔금을 치를 수 없어 청약자들은 목돈이 필요할 수도 있다. 단지 모두 입주를 완료했거나 입주 예정이라 계약금을 낸 뒤 1~2개월 내 잔금 지급을 완료해야 한다.
2023.03.07 I 신수정 기자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 MZ 직원과 타운홀미팅…"유연한 조직문화"
  • 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 MZ 직원과 타운홀미팅…"유연한 조직문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은 박현철 부회장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지식센터에서 MZ세대 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유연한 조직 문화 조성을 약속했다.롯데건설 박현철 부회장(가운데)과 주니어보드 3기 구성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박 부회장은 취임 이래 임직원 간 상호 소통을 이끌고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임원부터 MZ세대 직원, 현장과 본사의 의견을 수렴하며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누고 있다.박 부회장은 타운홀 미팅 자리에서 본사와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2030세대 직원 12명과 ‘백문백답’을 진행했다. 그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임직원이 함께 만드는 기업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박 부회장은 “일방적인 소통보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경계를 허무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오늘 같은 자유로운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며 “회사의 핵심 주축이 될 주니어들의 새로운 시각이 기대되고,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롯데건설은 엘-주니어보드 3기를 새롭게 모집했다. 주니어보드는 현장의 정보와 의견을 대표이사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고, 회사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신사업이나 제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MZ세대가 원하는 리더십’, ‘회사의 비전과 사업 방향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 전달’, ‘업무 비효율 개선’ 등을 이뤄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3.02.27 I 이윤화 기자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도서관 밑그림 시작.. 2026년 개관 목표
  •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도서관 밑그림 시작.. 2026년 개관 목표
  • ‘과천지식정보타운 도서관 건축기획 및 종합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21일 신계용 과천시장과 과천시 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사진=과천시)[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설립할 공공도서관 설계공모를 위한 세부지침 마련에 착수했다. 26일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도서관은 공공청사3부지에 연면적 8000㎡(지상 4층 이하) 규모로 건립을 구상 중이다. 준공 목표시점은 2026년이다. 시는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21일 신계용 과천시장과 김진웅 과천시의장, 과천시 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시는이번 용역을 통해 도서관 건축 설계 공모에 앞서 공모지침서, 공모과업지시서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공공건축 사전검토 및 공공건축 심의 자료 작성, 도서관 내부 시설의 배치와 서가 디자인, 공간별 컬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과천시는 해당 용역을 통해 도서관의 운영목표와 중장기 정책 수립, 조직 및 인력 구성계획, 이용자 서비스 및 이용 활성화 방안을 담은 도서관 종합운영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식정보타운에 새롭게 지어지는 도서관이 복합문화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야 할 것”이라며 “과천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시민이 찾아가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3.02.26 I 황영민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 "한예종 과천 유치에 시정 역량 모을 것"
  • 신계용 과천시장 "한예종 과천 유치에 시정 역량 모을 것"
  • 신계용 과천시장이 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과천시)[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올해 과천시는 한예종 과천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난 7일 경기 과천시청 시장실에서 만난 신계용 과천시장의 첫 마디다. 한국종합예술학교 유치는 현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 부지 일부가 의릉의 문화유산 등재로 캠퍼스 이전이 계획됨에 따라 민선 8기 신계용 시장 취임 이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과천시는 관내 위치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한예종 유치를 추진, 최근 8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2.6%가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서울 송파구와 같은 경기도에 위치한 고양 등 타 지자체들과의 유치 경쟁은 넘어야 할 산 중 하나다. 신 시장은 “한예종의 경우 강남 예술의전당과 가까워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 볼 때 과천시는 최적지로 꼽힌다”고 자신했다.신계용 시장은 한예종 유치가 성사될 경우 지식정보타운 입주 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파생 산업은 물론 구도심과 원도심의 균형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는 “대학교가 없는 과천시에 한예종이 들어오면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도시로 위상이 강화되고, 문화예술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한예종과 과천시 문화예술정책이 연계되면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또다른 시 현안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환원이다. 이날 신 시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 앞서 수원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환원 등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정부종합청사 세종 이후 과천시 중앙동 4~6번지 일원 8만9120㎡ 규모의 유휴지는 현재까지도 구체적인 활용계획이 잡히지 않은 상태다. 신 시장은 이중 기재부가 보유하고 있는 6대지를 시유지인 과천경찰서(비율 77%)와 소방서 부지와 등가교환 방식으로 매입해 공원 및 저밀도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오늘 김 지사를 만나 정부청사 유휴지 문제를 논의한 끝에 과천시와 경기도가 TF를 만들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며 “정부와 협의, 향후 개발 방안 등을 놓고 여러가지 방향으로 도와 함께 현안을 풀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1월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과천시)도시 자족기능 확보에도 신 시장은 중점을 뒀다. 정부청사 이전 이후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과천시의 타지역 통근 취업자 비율은 77%로 전국 1위다. 이같은 도시 현안에 대해 신 시장은 “3기 신도시 과천지구와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개발로 판교나 광교에 비해 월등한 규모의 자족면적이 확보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먼저 지식정보타운에는 900명의 펄어비스 직원이 입주했고, 내년까지 118개 기업 2만7000여 명의 종사자가 입주하게 된다”며 “이밖에 주암지구, 과천지구까지 포함한 자족면적은 70만㎡로, 향후 4만5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도로 지하화, 과천대로~헌릉로 연결 등이 추진되고 있다”며 “과천~이수간 복합터널, GTX-C,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등으로 이동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신 시장은 끝으로 “올해는 과천시 가치 향상과 이익을 안겨줄 기반조성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르 드러나는 해다. 과천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대규모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2023.02.09 I 황영민 기자
'줍줍' 경쟁률 20 대 1…청약 시장 부활 신호탄 쏠까
  • '줍줍' 경쟁률 20 대 1…청약 시장 부활 신호탄 쏠까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진행한 무순위 청약 단지에서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 내 온기가 감지되고 있다. 무순위 청약으로 계약을 완료하는 단지가 나오는 등 침체한 청약 시장에 반등 신호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 무순위 청약에 549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0.33대 1로 일반 청약 경쟁률(19.4대1)을 웃돈다. 특히 59A형은 1가구 모집에 252명이 몰려 세자릿수 경쟁률을 달성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은 부동산 시장 활황기에 과열 현상을 빚으며 수천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까지 이어져 온 지속적인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시장 침체의 수렁에 빠지면서 수차례 청약을 진행해도 미달하는 상황이다. 다만 정부가 지난달 1·3대책을 발표하며 중도금 대출, 무주택 요건, 거주지 제한 등 규제를 풀면서 청약 시장에도 반등의 기회가 다가오는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진행한 무순위 청약과 전국 단위 선착순 계약에서 잇따라 선방해서다. 분양권 규제를 완화하면서 다주택자의 투자가 훨씬 손쉬워진 것도 청약 시장 분위기 반전의 요인으로 꼽힌다.서울 중랑구 중화동 ‘리버센SK롯데캐슬’은 잔여세대 22가구의 계약금이 선착순 계약으로 완납됐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도 선착순 계약으로 계약률이 90%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거주지와 무주택 여부를 따지지 않는 선착순 계약에 지난 주말 전국 수요가 몰렸다는 것이다. 장위자이레디언트는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거주지 제한 등 때문에 완판 하지 못했는데 선착순 계약으로 넘어가면서 전국구 수요가 몰리자 상황이 반전됐다는 게 인근 부동산시장의 분석이다. 전용 59㎡는 완판됐고 저층 일부 84㎡만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31일 이틀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 광명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역시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이달 4일 무순위 청약 계약을 진행한 뒤 1~2주 후부터 진행하는 전국 단위 무순위 청약을 마무리하면 최종 80~90%대 계약률을 달성하리라 기대하고 있다.이달 6일에는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과천제이드자이 특별공급 9세대에 대한 청약도 이뤄진다. 분양가는 전용49㎡A 약 4억5300만원, 49㎡B 약 4억5800만원, 59㎡A 5억4010만원, 59㎡C 5억1889만원~5억4040만원으로 현재 인근 구축 시세가 10억원 수준에 형성돼 있는 것과 비교하면 5억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어 ‘로또 청약’으로 불리며 관심이 쏠린다. ‘줍줍’ 시장에서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한다면 청약 시장의 분위기도 반전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마저 나온다. 시장에서는 내달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으로까지 청약 열기가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최근 장위자이레디언트 뿐 아니라 철산 자이나 리버센SK뷰 롯데캐슬 등 수도권 주요 입지의 무순위 청약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부동산 매수 심리가 살아났다고 보긴 어렵지만 서울을 중심으로 한 청약 시장은 빠른 상승 곡선을 나타내고 있고 현재 예비 계약 중인 올림픽파크포레온도 일부 소형을 제외하고는 완판 기록을 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제일건설 인천 영종 홍보관에서 진행된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 선착순 분양에 고객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사진=제일건설)
2023.02.02 I 김아름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 "올해 한예종 유치에 시 역량 집중할 것"
  • 신계용 과천시장 "올해 한예종 유치에 시 역량 집중할 것"
  • 신계용 과천시장이 1일 과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해 역점사업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과천시)[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올해 ‘한국예술종합학교 과천 유치’에 시 행정역량을 집중할 것을 밝혔다. 1일 신 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예종 유치를 비롯해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 환원 등 올해 과천시 역점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신계용 시장은 “한예종 유치는 과천시가 문화예술산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기에 추진단 구성을 통한 유치 활동으로, 유치를 성사시키겠다”며 “지역문화예술 발전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과천 입주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시너지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과천시가 지난달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예종 유치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2.6%가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이에 과천시는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추진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 시장은 이어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과 관련 “건설 기간이 8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천 입지 선정 이후 진행되는 과천지구계획 승인, 하수도정비기본계획, 환경영향평가 등의 제반 행정절차를 패스트트랙으로 진행하여 2023년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또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과천주암 지구 등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자족용지 확보와 교통 인프라 설치, 종합의료시설 및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 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성공적으로 개발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 환원’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과천시 지역 공약인 유휴지 시민 환원과 정부의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매각·활용 활성화 방안’ 발표 등을 거론하며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재부와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신계용 과천시장은 “올해는 과천의 미래 100년을 위한 도약의 주춧돌을 놓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의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02.01 I 황영민 기자
하남시 2023년 새해 달라지는 정책 60개 항목 공표
  • 하남시 2023년 새해 달라지는 정책 60개 항목 공표
  • 하남시청 전경.(사진=하남시)[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하남시가 2023년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등 달라지는 시책 60개 항목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26일 공개했다. 새해 달라지는 하남시의 주요 제도 및 시책을 5대 분야로 나눠 소개한다.◇‘민원 다이렉트 문자답변’ 원스톱 생활민원창구하남시는 올해 ‘원스톱 생활민원창구’ 운영을 통해 시민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 민선 8기 소통 행정 철학이 반영돼 올해 1월부터 운영된 원스톱 생활민원창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을 간편하게 신청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민원인이 생활민원을 접수하면 부서 지정을 통해 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로 답변을 발송한다. 또한 시민 소통을 위해 지난해 시행된 ‘민원의 날-열린시장실’(월 2회), ‘이동시장제’(월 1회)는 올해도 지속 운영하며 2월부터는 청년의 목소리를 청년정책에 반영하는 ‘청년명예시장제’도 도입한다. 청년명예시장은 청년 의견수렴을 통해 정책 및 사업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정부지원 축소에도 지역화폐 하머니 1080억 발행골목상권과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추진한다. 하남시는 지역경제의 자금 순환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국비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하남 지역화폐인 하머니의 인센티브 예산 75억 원을 투입해 총 1080억 원 규모를 발행한다. 충전한도는 월 20만 원, 할인율은 6%(설·추석 10% 특별할인)로 정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또한 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목적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사업 자금규모를 지난해 10억 원에서 올해 20억 원으로 2배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본점 또는 지점 소재한 중소기업(제조업·벤처기업·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등)이며 연 2.0% 고정금리, 업체당 2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풍산 멀티스포츠센터 8월 개관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 인프라도 확대된다. 하남시는 체육시설이 갖춰진 풍산 멀티스포츠센터를 8월 개관하고 종합가족센터와 보훈회관이 들어설 종합복지타운 공사를 오는 11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디지털도서관 실감형 체험관은 오는 7월 운영된다. 실감형 체험관은 디지털기술과 미디어를 결합한 상호반응형 체험공간으로, 바닥·벽 5면에 센서를 활용해 이용자 액션에 따라 반응하는 실감형 인터렉티브 체험공간으로 운영된다. 또한 행정복지센터와 시립어린이집이 들어서는 감일공공복합청사는 12월 준공되며 감일지구 공영주차장 3개소는 4월(6부지)과 7월(7·8부지)에 각각 운영을 개시한다. ◇어린이집 영유아반 월 10만 원 운영비 지원하남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아동 교육·보육 정책을 시행한다. 먼저 내년부터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확대 지급한다. 첫째 자녀 출산 시 출산장려금을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렸다. 둘째는 50만 원에서 100만 원, 셋째는 100만 원에서 200만 원, 넷째는 200만 원에서 1000만 원, 다섯째는 3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대폭 확대 지급한다. 또한 어린이집 영유아반에 월 1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기존 영아수당(30만 원)을 부모급여로 통합 운영하면서 만 0세 아동 양육 가구에 월 70만 원, 만 1세 아동 양육 가구에 월 35만 원을 지급한다.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CCTV를 확대 설치하고, ‘하남형 스쿨존’을 2개소(하남초, 동부초)에 시범 조성한다. 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초등학교 안전지킴이’를 1개교당 최대 2명 확대 운영지원하는 ‘학교보안관’ 제도도 시행한다.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8만3900원 인상모두 함께 잘 사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한 복지 정책도 추진된다. 올해 저소득 가구에 제공하는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단가가 4인 가구 기준 8만3900원 인상(153만6300원→162만200원)됐고, 물가상승 등을 고려한 장애수당 또한 소폭 인상해 소득지원을 강화한다.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 및 지원도 향상된다. 사망 참전 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은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보훈명예수당은 10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경로당 운영비도 규모별로 월 10만 원에서 25만 원을 확대 지원한다.아울러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정책도 시행된다. 시민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 체육시설 사용료를 기존 80%에서 100%로 확대 지원하며, 시 전역을 이동소음 규제지역으로 지정, 이동소음원 사용을 금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들께서 새해 달라지는 하남시 행정제도와 시책을 확인해 필요한 정보를 얻길 바라는 마음에서 ‘2023 달라지는 하남생활’ 자료를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히 관련된 시책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3.01.26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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