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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서울 집값 22주째 하락
  • (주간부동산)서울 집값 22주째 하락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서울 수도권 집값이 수요 부재와 거래 부진으로 매물이 쌓이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무기한 연기됐지만 이미 회의론이 많았던 탓에 실망 매물이 늘거나 가격이 추가 급락하는 사태는 없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가격은 서울이 0.07%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13%, 0.10% 내렸다. 이에 따라 서울과 신도시는 22주 연속, 수도권도 20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전세시장은 서울이 0.03%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와 수도권은 새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각각 0.07%, 0.01% 하락했다. ◇ 서울·신도시 집값 22주째 하락..`지금은 집거래 안할때(?)` 서울 강동구는 이달 초 시공사 선정 이후로 추가 매수세가 사라져 매물이 쌓이고 있는 둔촌주공2단지 72㎡, 82㎡가 각각 2500만원 내렸다. 송파구는 송파동 삼익아파트가 102㎡를 제외한 중대형 면적대 모두 1000만~3000만원 내렸다. 신천동 진주도 대형 면적인 181㎡이 7500만원 하락했다.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아파트들은 대출 부담 우려, 2주택자 매물 처분 등의 이유로 급매물이 추가 출시되면서 하향 조정됐다. 삼부 아파트는 주요 주택형이 1500만~3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서초구는 소폭 상승했다. 반포주공1단지가 추진위원장 선출을 위한 총회를 여는 등 재건축 사업 진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짝 오름세를 보였다. 추진위원장 선출은 못했지만 72㎡, 105㎡가 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 가운데 평촌은 호계동 목련우성5단지 75㎡, 79㎡가 1000만원씩 내렸다. 샘마을 아파트들은 중대형이 1500만~300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은 서울이나 신도시에 비해 주간 하락폭이 더 컸다. 의왕시는 내손동 우미린아파트가 매물이 쌓이면서 하락했다. 3500만원 하락한 168㎡은 최근 3개월간 소진되지 않는 매물도 있다. 과천시 부림동 주공8단지 89㎡는 급매물이 거래되며 1500만원 내렸다. ◇ 서울 전셋값 하락세 주춤.."예년만 못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래미안 75㎡, 108㎡가 평균 750만원 상승했다. 성동구는 금호동1가 벽산아파트 78~108㎡가 500만원씩 올랐고 장미단지 72~102㎡도 750만~1500만원 올랐다. 송파구에서는 가락동 극동, 삼환이 상승했고 잠실리센츠는 158㎡가 1000만원 상승했다. 구로동 두산위브는 전 주택형에 걸쳐 250만~1000만원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 가운데 산본은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가 소형 전세도 수요가 많지 않아 약세를 보였다. 79㎡ 이상 면적이 고루 상한가를 500만원씩 낮췄다. 경기 시흥시는 월곶동 월곶1차풍림아이원 등에 수요가 간간이 이어지며 중소형 전세 매물이 부족해 소폭 올랐다. 화성시 봉담읍 클래식타운 82㎡, 112㎡가 모두 500만원씩 상승했다. 부천시는 상동 하얀마을 아이파크도 129~190㎡가 1000만원씩 상승했다.
2010.07.25 I 문영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버냉키 "美 경제전망 불확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7월 23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빚더미 LH, 4조원 채권 발행-버냉키 "美 경제전망 불확실"-하이닉스 영업이익 1조 사상최대-美, 2주내 북 패키지제재 단행▲종합 -20만원대 올레패드 나온다-페이스북 10월께 한국 진출-"대책 내겠다 말이나 말지" 재건축 실망매물 쌓여-전경련 "낡은 도심공장 재개발땐 일자리 13만여개 생긴다"-10년전 다운계약서도 稅추진▲국제 -백악관 "저소득자 비싼집 살 생각 말아라"-중국 임금협상 기준 만든다-미, 금융개혁법에 불만 3대 신용평가사 업무거부▲금융·재테크 -"대기업 금융사 이자가 40-50%라니..."▲기업과 증권 -SK, 2차전지 현대차와 손잡아-삼성, 종이처럼 접는 스마트폰 5년안에 내놓는다-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3조 넘을 듯-LG디스플레이, 6천억 투자 LCD라인 증설-모닝글로리, 스포츠용품 진출-중기전용 홈쇼핑 채널 사업권 9월께 선정-9월 문여는 모스크바 6성급 호텔 가보니-호텔신라, 면세점덕에 사상최대 이익-국내 첫 공모형 선박펀드 나온다▲부동산 -흔들리는 초고층 PF사업-안팔리는 미분양아파트 임대로 바꿔 입주 늘린다◇서울경제▲1면 - MB, 캐피털社 고금리 맹비난- 한국, SNS 추종국 전락하나 - 엔 초강세.. 회복 日 경제 타격 클 듯- "현대그룹 '상선' 경영권 보장하겠다"▲종합 - 줄줄이 리콜.. 잘 나가던 수입차 '덜컹' - 대북 패키지 제재 조치.. 美 "2주일내 단행할 것"- MS '윈도폰7' 올해 국내엔 출시 안해 - 반기문 총장 가까스로 테러 모면 - 이재현 CJ 회장 "물고기보다 물고기 잡는 법 가르쳐 줘야" - 노동계 올 하투 "사실상 끝났다"- 李대통령 '친서민' 행보.. 국정 '중도실용'에 무게 - 부동산 이중계약서 "10년까지 과세 가능"- 로봇기업 260곳 매출 1조 넘었다 ▲정치 - 與野 또 '强 대 强' .. 상생정치 뒷전 -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 점입가경 - 아세안+3 "유엔 '천안함' 성명 지지"- 박근혜, 기습시위에 손목 찰과상▲금융 - 산은 "내달까지 대우건설 단독 인수"- 삼성생명 200번째 '여성가장의 꿈'- 저축銀 대주주 무분별한 지분 담보 도마에 - 은행권 ELD로 고객 유혹 ▲국제 - 美 주택시장 다시 침체 수렁으로 - 이스라엘, 첨단산업 전방위 지원 - 中 폭우 확산.. 채소값 '껑충' ▲산업 - 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1조 시대 - LGD 2분기 매출 6조4542억 - STX그룹, 창원 종합기술원 준공- SK배터리, 현대·기아 전기차에 단다 ▲산업(정보기술) - SKT '과감한 1등전략' 시장 주도 - 홍원표 부사장 "삼성 휴대폰 안테나 문제 없다"- SK C&C 시스템즈, 국제 보안관련인증 획득 ▲산업(정보기술)- '노란우산공제' 가입 5만명 돌파 - LG하우시스 "인테리어 마감재 디자인 세계화"▲산업(생활) - "화장도 패션도 원터치로"- 홈쇼핑 바캉스 마케팅 열전 - 출하량 속속 늘자 채소값 내림세 ▲증권- KT, 아이폰 악재에 '비틀 비틀' - "中 소비 늘어 내수주 주목을"- 실적· 수주 훈풍에 조선주 순항 - "화장품 업종 호황 2년은 지속될 것"- 국내 첫 '공모형 선박펀드' 내달 선봬 - '101억 유상증자' 잘만테크 하한가 - 코스닥 프리미어 지수 "괜찮네"▲산업(정보기술)- 실업급여, 내년부터 온라인신청 가능 - 140억대 사기 골프 - "바지사장도 허위공시땐 처벌 대상"- 진보-보수 자리싸움 치달아 - 치매 완치 길 열리나 ▲부동산 - 1억 미만 소액경매 시장도 '썰렁'- 지방 주상복합 '천덕꾸러기' 신세 - 경·공매 전문 자산운용사 나온다 ◇한국경제▲1면 - '집값 하락' 부처간 시각차.. 부동산 정책 표류- 볼커 "월가 개혁법, 국제공조 절실"- S&P도 '中 은행 부실대출' 경고 - 최종태 사장 "포스코, 해외자원개발 12건 진행"▲종합 - "22개 도심공장 재개발하면 13만7000개 일자리 창출"- 버냉키 "美 경제 불확실.. 상당기간 제로금리"- 현대硏 "하반기 소비 둔화 가능성"- '국가 R&D 사업' 2개 구조조정 - 독거노인 100만명 넘었다 ▲ 경제·금융- 은행, 랩어카운트시장 진입 서둘러 - 李 대통령 "캐피탈 회사 금리가 일수보다 비싸서야"- 신용카드사 실적 호조.. 작년 영업이익 2조 넘어 ▲정치 - 鄭 총리, 현장행보 늘고 국정 목소리 커지는데.. - 與 은평을 등 2곳, 野 원주 등 4곳 강세 - 박근혜도 테러 악몽.. 기습시위에 찰과상 - 北 황강댐 또 방류 ▲국제 - 파워 세지는 中 노조.. 30년 만에 '단체 행동권' 부활 조짐- 일본계 공장이 中파업 주무대.. 도마에 오른 '일본식 폐쇄 경영'- 35도 폭염이 日지갑 열었다- 러·브라질, 중소항공기 수주시장 선점 ▲재테크- 대출요건 '햇살론' 금리는 '미소금융' 유리 - 공동구매 정기예금 쏟아지네 ▲사회 - 여름 항공여행 잘하려면 이렇게 - 한 게임에 7억짜리 사기골프 조직 적발 - 법원 "경영학 교수와 경험자에는 펀드 설명 안해도 돼"- 한국선급 '풍력산업 프로젝트' 인증기관에 선정 ▲산업 - 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1조 돌파.. 하반기도 '맑음' - LGD, 모바일LCD에 6180억 추가 투자 - SK에너지, 현대·기아차에 2차전지 공급 - 페이스북 사용자 5억 돌파.. 한국 공략 본격화 - WSJ "갤럭시S, 아이폰에 필적할 상대"- 삼성에버랜드, 황산 코발트 공장 수주 ▲ 유통· 패션산업- '보석계 황제; 리치몬트그룹, 한국 매출 25% 늘어 - CJ해찬들- 대상 순창 '고추장 전쟁' 맵다 매워 ▲ 상품·원자재- 국제 펄프값 상승세 꺾여.. 중국 가격은 이미 하락 - '월드컵 특수 기대 이하' LCD패널값 떨어져 - 金 도매가격 6주만에 3.75g당 19만원 아래로 ▲부동산 - '청약불패' 광교 신도시, 하반기 분양 스타트- 5호선 강동역 앞에 41층 주상복합 - 코레일·삼성물산 "용산개발 중재안 긍정적 검토"▲ 증권- 연기금 '굴뚝 트로이카株'에 집중 러브콜 - 한전, 고가연료 부담에 3분기 연속 적자 - 금감원- 거래소 '시간차 공시' 논란 - 유상증자 목적· 규모 따라 주가 '희비'
2010.07.22 I 윤종성 기자
中, 부동산 규제완화 못하는 3가지 이유
  • 中, 부동산 규제완화 못하는 3가지 이유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최근 중국 증시의 최대 화두는 `부동산 규제 완화`다. 지난 몇 달새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거래가 뚝 끊기면서 규제 강도가 너무 세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기에 이같은 소문은 증시에 숨통을 틔워 줬다. 단초를 제공한 건 상하이 등 일부 도시에서 3주택자 대출이 재개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였다. 이후 원자바오 총리가 성장 지속을 위한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은 더 높아졌다. 그러나 규제 완화는 여러가지 면에서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① 집값은 아직도 높다 ▲ 상반기 중국 부동산 투자 규모(출처 : 차이나 데일리)중국 국가통계국(NBS) 발표에 따르면 지난 달 중국 70개 도시의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11.4%를 기록했다. 지난 4,5월 기록한 12%대보다 낮으며 2개월 연속 둔화됐다.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부동산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은 여전히 집값 상승률이 두 자릿 수로 결코 낮지 않다는 사실이다. 글로벌 이코노믹 트렌드에 따르면 베이징의 주택 가격은 평균 소득수준의 22배에 이르고, 중국 내 부동산 투자규모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0%에 달한다. 거래량도 여전히 많다. 지난 상반기 중국의 부동산 판매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1조9800억위안을, 부동산 프로젝트 투자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8% 늘어난 1조97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② 외국인 투자자, 여전히 군침 중국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다. 규제를 완화하면 이들의 투자는 더 극성을 부려 부동산 시장은 더 뜨거워질 수 있다. 올 상반기 부동산 거래 규모가 499억위안에 이른다면 이 가운데 39%는 외국계 기관 투자가들이 투자한 것으로 집계된다. 전년동기 대비 5배나 늘어난 규모다. 이들이 중국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위안화 절상에 대한 강한 기대감에서다. 대니 마 CB 리차드 엘리스 부장은 "지난해에는 금융위기로 외국인 투자가들의 움직임이 둔화됐지만 유동성 증가와 위안화 절상 기대감으로 올해는 반대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③ 성장세 둔화? 9% 이상 간다 경제 성장세 둔화 우려가 나오지만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여전히 높다. 최근 일부 금융기관이 소폭 수정했지만 대부분은 정부 목표치인 8%를 넘어선다. 국가신식중심(SIC)이 올 하반기 성장률을 9.5%로 전망하고 있고, 씨티그룹도 올해 전체 성장률을 9.5%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섣부른 규제 완화는 인플레이션 상승을 부추기는 것은 물론,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중국 정부 관계자들은 물론 HSBC 등 금융사들은 이 때문에 규제 완화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오히려 강화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매체 163.닷컴은 중국 정부는 오는 2012년 부동산세를 부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0.07.22 I 김혜미 기자
  • 노무라 "집값 다시 오를 것..대출규제 완화, 득보단 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노무라증권은 한국의 집값은 가계소득 증가로 다시 오를 것이라며 지금 대출규제를 푸는 것은 득보다 실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노무라는 21일자 보고서에서 "정부가 부동산시장 지원책을 발표하기로 했는데 핵심 논점은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풀 것이냐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무라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주요한 규제 완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주요한 규제를 푼다면 은행과 경제에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비투기지역에 대한 약간의 규제 완화나 다주택자에 대한 약간의 세 감면 정도가 더 가능성있다"고 점쳤다. 노무라는 또 "결국 주택시장은 가계소득과 인구구조와의 함수관계에 있는데, 최근 아파트 가격 하락은 소득 감소에 따른 것이며 가계소득이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낮아진 주택가격은 실수요 회복과 함께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그동안 한국정부의 부동산정책은 호황일 때는 타이트하게 했다가 부진할 때 풀어주는 `스톱 앤 고`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비판을 받아왔다"며 "구조적 문제보다는 경기 징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정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0.07.21 I 이정훈 기자
  • 中 CICC "한국 부동산값 더 상승할 것"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CICC(중국 국제금융공사)는 21일 한국의 부동산가격이 앞으로도 더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nbsp;<이 기사는 21일 오전 7시32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nbsp;CICC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집값 버블이 시장지향적인 주택시장 개혁에서 비롯된 것처럼 한국의 집값도 외환위기 전후 시장지향적 조치로의 전환 이후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은 현상은 경제성장이 빠르게 나타나는 국가에서 불가피한 결과이며 한국 집값은 평균적으로 모든 가구가 집을 보유하기 전까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CICC는 "한국의 주택시장은 경제성장보다 뒤처져 있다"며 "정부는 1988년 국민소득이 6000달러일 때부터 주택산업을 본격적으로 개발했고 1만달러를 넘은 1998년이 돼서야 시장지향적 개혁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한국 국민들은 가구당 평균 0.8채의 집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선진국 경제의 절반 수준에 못미치며 결국 집값은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CICC는 "과도한 정부 개입과 높은 세금 부담, 잦은 정책 변화 등으로 한국 주택산업은 일본만큼 성공적이지 못했다"면서 "중국은 주택산업의 역사나 정책 면에서 한국을 많이 닮아있어 비슷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한국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2010.07.21 I 이정훈 기자
  • 中 CICC "한국 부동산값 더 상승할 것"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CICC(중국 국제금융공사)는 21일 한국의 부동산가격이 앞으로도 더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CICC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집값 버블이 시장지향적인 주택시장 개혁에서 비롯된 것처럼 한국의 집값도 외환위기 전후 시장지향적 조치로의 전환 이후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이같은 현상은 경제성장이 빠르게 나타나는 국가에서 불가피한 결과이며 한국 집값은 평균적으로 모든 가구가 집을 보유하기 전까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CICC는 "한국의 주택시장은 경제성장보다 뒤처져 있다"며 "정부는 1988년 국민소득이 6000달러일 때부터 주택산업을 본격적으로 개발했고 1만달러를 넘은 1998년이 돼서야 시장지향적 개혁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현재 한국 국민들은 가구당 평균 0.8채의 집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선진국 경제의 절반 수준에 못미치며 결국 집값은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CICC는 "과도한 정부 개입과 높은 세금 부담, 잦은 정책 변화 등으로 한국 주택산업은 일본만큼 성공적이지 못했다"면서 "중국은 주택산업의 역사나 정책 면에서 한국을 많이 닮아있어 비슷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한국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2010.07.21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대통령 "지방공기업 일제 점검"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다음은 7월21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 -미, 이란제재법 한국기업에 불똥 -132개 지방공기업 부채 42조원 -`괴짜` 브랜슨, 세계지식포럼 온다 -개각 내달 초 중폭이상 ▲모바일 -이제는 와이파이 초고속 시대 ▲종합 -1조4천억 투자 영종하늘도시 분양률 30% .. 해약사태까지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방안 발표 -“대출규모 늘려준다고 주택거래 살겠나” 회의론 ▲경제종합 - 對이란 철강수출 50% 하락 -신용카드로 세금납부 왜 늘었나 했더니... ▲정치·외교안보 -7.28 재보궐선거 D-7 "한나라당은 밉고, 충주발전은 해야겠고.." -한미외교.국방 사상 첫 DMZ 동반 방문 -한나라,“강용석 발언 사실 땐 출당” ▲기획 -주인없는 거대 금융사, 지배구조 구멍... 관치보다 못한 권치 부른다. -보이지 않는 손이 좌우하는 CEO 선임 ▲국제 -日 “1弗=85엔이 마지노선” -중국 에너지 소비, 처음으로 미국 추월 -미국인, 신간서적 e북으로 더 많이 봐 -AIA, 기업공개해 AIG서 독립 추진 ▲금융·재테크 - 저신용자도 연리 10%대로 돈 빌리다. -서민층 이자 경감효과 10년간 6조 ▲기업과 증권 -포스코 공장증설계획 줄줄이 차질 -구본무회장과 만난 오바마 “李대통령에 안부 전해달라” -삼성전자, 온실가스 31% 줄였다. -10배 빠른 기가급 인터넷 2012년 상용화 -바닥 헤매는 대형주 저가매수 노려볼까? -LG화학 2분기 실적 날았다 ▲중소기업·벤처 -대기업 사상 최대 성과 나눠주오 -중기기술보호 전담수사팀 생긴다 ◇서울경제 ▲1면 -정몽진 "현대건설, 현대차서 인수가 맞아" -수도권 미분양 임대사업자도 稅혜택 -MB "스마트 워크 활용땐 KT, 절반 출근해도 일 더 잘할수 있어" -대우차판매 주식 1대4 인적분할 굿-배드 컴퍼니로 나눈다 -금리 10%대 서민대출상품 출시 ▲종합 -코레일, 건설사 측에 최후 통첩 -MB "중앙정부 수준으로 지방공기업 재정 점검하라" -지경부, 내달 中 전담 조직 만든다 -택배업에도 외국인 근로자 허용 추진 -국내 1호 탄소펀드 中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투자 -잡스 `물귀신 작전`에 발끈..삼성 "우리는 아무 문제없다" -年 2조씩 5년 지원..100만명 혜택볼듯 -신현송 "부동산은 과잉유동성 치유로 해결해야" ▲정치 -민주당, 내달 당권경쟁 겨냥 전초전 양상 -한나라당, 차세대 실세로 주목 끈다 -韓美 연합훈련 25~28일 동해서 실시 -한나라 "강용석의원 성희롱 발언 사실 확인땐 출당" ▲금융 -국민銀 예·적금 금리 전격 인상 -"카드 포인트 매년 800억씩 소멸돼..내년부터 통합조회시스템 서비스 -윤용로 기업은행장 "中企 구조조정 위해 사모펀드 만들것" ▲국제 -"中, 하반기 부동산 규제·통화긴축 완화" -中 주요도시 땅값 상승률 둔화 -항공산업 침체 탈피 다시 부활 날개 편다 -中,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 등극 ▲산업 -삼성그룹 자율출근제 급속 확산 -LG화학, 분기 매출 5兆 시대 -삼성전자, 온실가스 1년반새 31% 줄여 -이통사 와이파이존 구축 `동상이몽` -아이패드도 국내 출시 지연될듯 -국내 첫 재생원료 사용 친환경 재상아트지 개발 -유통업계도 에너지비용 표시제 홍보 -롯데제과, 인도 초코파이 공장 준공 ▲증권 -상장사 현금배당 늘린다 -실적 우량株 강세 이어져 -외국계證 분석따라 개별종목 `들썩` -코스닥 퇴출바람에 불성실 공시 주춤 ▲사회 -공무원들 `민간 노사문화` 배운다 -기아차, 하청업체 해고자 농성 `골치` -`타임오프 위반` 기업 주먹구구 발표 -지하철 환승 3분내로 줄인다 ▲부동산 -수익형 부동산, 금리인상에도 `꿋꿋` -강남에 5억 할인 아파트 등장 -국민주택기금, 여유자금 운용실적 `짭짤` -"납입액 1700만원 넘어야 안정권" -GS건설 상반기 매출 최대 실적 ◇ 한국경제 ▲1면 -자영업자 55만명 또 폐업..서민경제 회복 걸림돌 -李대통령 "지방공기업 일제 점검하라" -LG화학, 사상최대 8279억 영업이익 ▲종합 -결론 못낸 靑회의..`DTI완화` 논란 가열 -교과부, PC본체 없는 컴퓨팅 도입 -한·미 동해 연합훈련 25~28일 실시 -지방공기업 369개 `난립`..부채 42조6818억 `빚더미` -재정위기 자치단체 지방채 발행.신규사업 제한 ▲경제 -6등급 이하 저신용층에 10%대 초반 금리로 10조 지원 -G20 서울회의 메시지 `위기이후 동반성장` -노인병원 97%가 요양급여 부당청구 ▲금융 -은행 정기예금 금리 年 4%대 진입 -기업銀, 중기 300곳 구조조정 -보험 전화판매때 약관 질의·답변 의무화 ▲국제 -中, 기축통화 만들기 잰걸음..홍콩서 `위안화 펀드.보험` 허용 -혼다, 집에서 충전 하이브리드카 3년내 판매 -미국인 "2013년에나 美경기 원상복귀" -"85엔이 마지노선..엔高 막아라" 日중앙銀, 시장 개입 시사 ▲정치 -당·청 전면 포진한 `4말5초`..세대교체 주도 -`텃밭` 광주 남구서 고전..비상 걸린 민주당 -개각, 인선난에 재.보선 이후로 ▲사회 -50도 넘는 용광로 작업장엔 의료진까지 대기 -협력업체 해고자들이 왜 여기서..현대·기아차 "생떼시위는 제발" -KT, 실수로 더 낸 세금 19억 법원이 돌려줘 ▲산업 -LG화학·OCI, 中특수에 녹색비즈..`油化 전성시대` -李대통령 "스마트 워크는 혁명적 변화..KT, 절반 출근 안해도 일 더 잘할 것" -스마트폰 양강구도에 `윈도폰`이 새 변수 -모처럼 만난 汎현대가 "현대건설 인수, 더 지켜보면 그림 나올 것" ▲중기.벤처 -3D.증강현실 융합..`디지털 디자인` 이끈다 -덕신하우징, 1300억 스틸가공공장 `첫삽` ▲과학 -`암세포 스나이퍼` 중입자가속기..X선의 3배 살상능력 -광주과기원·KAIST·포스텍, 中企지원 손잡는다 -`그린나노기술` 육성 150억 투입 ▲생활경제 -비욘드·더샘 가세..중저가 화장품 전쟁 `후끈` -현대百-CJ몰, 롯데百-GS샵..`적과의 동침`이 달콤한 이유 ▲상품.원자재 -철근값 바닥쳤나..이번주 소폭 반등 -고성능 그래픽카드 중고가 하락 ▲부동산 -30조 용산 역세권 개발사업 무산 `초읽기` -이달 분양물량, 7월실적으론 11년만에 최저 -공간그룹, 해외설계수주 대박행진 ▲증권 -트리클다운 효과..IT.車 `강소 부품株` 들썩 -환율상승덕에..GS건설, 2분기 순이익 61% 급증 -운용사 `윈도드레싱` 사전예방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만든다 -만성 적자에도 시총 1000억 `겁없는 종목` 주의보 -해외펀드 환헤지 비율 너무 높다 -2013년부터 수시공시도 `연결기준` 전환 -`계열사 리스크` 높은 회사채 오히려 인기
2010.07.20 I 이숙현 기자
건설업계 "규제 과감하게 풀어달라"
  • [DTI규제 푸나]건설업계 "규제 과감하게 풀어달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부가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대출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건설업계는 미분양과 입주대란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주택시장이 극도로 침체된 상황에서 정부의 제한적인 대출규제 완화책이 효과가 있을 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않다. &nbsp;특히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의 대출규제 완화에서 서울 강남3구가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 대출규제 완화.. 주택시장 `가뭄에 단비`&nbsp;건설업계는 최근 가장 큰 어려움은 미분양과 입주대란을 꼽고 있다. 지난 5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11만460가구이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도 4만9278가구에 달한다. 일각에선 최근 건설업체들의 경영위기가 높은 분양가와 수요를 예측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주택사업을 확대한 것이 원인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는 정부의 일관성없는 불확실한 정책도 현재의 위기를 불러온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가격 상승으로 정부가 분양가상한제와 금융대출 등의 규제책 시행을 앞두고 민간건설사 입장에선 공격적 마케팅으로 밀어내기 분양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수요위축과 공급과잉이 맞물려 주택시장이 연착륙하지 못하고 위기를 맞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nbsp;◇ 대출규제 풀어 주택거래 숨통 틔워야&nbsp;최근 수도권의 공급과잉을 겪고 있는 일부 입주예정아파트의 경우 분양가보다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 단지가 나오는가 하면 이사를 하려고 해도 기존 주택이 팔리지 않아 신규로 분양받은 아파트의 잔금마련에 애로를 겪고 있다. &nbsp;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기존 주택 거래활성화를 위해선 대출규제를 과감히 풀어 기존주택 수요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신규분양의 경우 중도금은 건설업체 보증으로 집단대출이 가능하지만 준공후 잔금은 대출규제가 풀려야 입주예정자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중산층 서민을 위해선 DTI는 폐지해야 한다"면서 "LTV는 지역별 일률 규제가 아닌 아파트 담보여력 만큼 은행에서 자율적으로 대출해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nbsp;◇ 분양-입주대책 병행..호황기 규제책 제고해야건설업계는 분양과 입주를 별개의 사안이 아닌 동일선상에서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수도권 외곽에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많은데 누가 민영아파트 분양받으려 하겠는가"라며 "수도권 일부지역의 입주대란도 분양가 대비 시세차익이 없고, 향후 집값 전망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입주를 꺼리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다른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종부세와 양도세, 대출규제 등 금융규제는 집값 상승기 여러채의 주택을 사려는데 투기수요를 막는데 효력이 있었다"면서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이같은 금융규제가 거래를 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nbsp;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가 갈수록 깊어지는 상황에서 과거 호황기 도입한 규제를 장기적 시각에서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면서 "지금과 같이 찔끔찔금 규제를 풀다가 시장에서 별다른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nbsp;극약처방에 나서는 전례를 되풀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0.07.20 I 이진철 기자
  • `부동산 규제 푼다고?`..물가불안 고민하는 한국은행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부동산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정부 일각에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부동산시장에 대한 각종 금융규제가 서서히 풀릴 경우 집값이 다시 '들썩' 거리면서 물가불안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실 한은이 그간 2%라는 역대 최저수준의 기준금리를 17개월이나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자산가격의 안정이 한 몫 했다. 이달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상할 수 있었던 것도 표면적으로는 물가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다른 한편에선 지방을 중심으로 서서히 오름세를 보이는 부동산가격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도 적지 않았다. 실제 김중수 한은 총재는 지난 9일 기준금리인상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직접 예로 들며 "저금리는 앞으로 굉장히 큰 문제를 내재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은 고민의 일단을 드러낸 바 았다. 한은으로선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일단 집값이 오름세로 돌아서게 되면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면서 향후 통화정책이 큰 제약을 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DTI규제를 완화하면 주택거래의 숨통이 트이고 가격하락세는 다소 둔화되겠지만 경우에 따라선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경고했다. 일각에선 이번에 금융규제 완화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한은이 향후 금리인상의 명분을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금통위원은 "담보비율 제한은 LTV, 소득대비 비율제한은 DTI, 은행의 경우 예금대비 부채비율 제한은 예대율인데, 이것만으로 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긴 어렵다"며 "규제로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면 결국 거시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은은 주택가격의 추세적 흐름 등 자산버블발생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한 각종 지표와 기법을 개발하고 있은 중이다. 자산버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경우 선제적으로 통화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이다. 문제는 정부의 규제완화와 한은의 금리인상이 서로 상충되는 정책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 정부가 급격한 집값 하락을 막기 위해 규제를 풀더라도 통화당국이 금리를 올리게 되면 서로 의도했던 정책효과는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한은 관계자는 "DTI 등 금융규제는 부동산시장에 국한된 미시적 대책인 반면 통화정책은 경제활동 전반에 대한 거시적인 차원의 대응"이라면서 "부동산대책과 금리정책간 정책의 목적과 파급효과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종합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0.07.20 I 이학선 기자
  • [DTI규제 푸나]DTI 완화시 긍정적..분위기 반전 "글쎄"
  • [이데일리 이진철 이지현 기자] 주택거래 활성화&nbsp;방안으로&nbsp;그동안 업계에서 요구해 온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규제 완화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nbsp;대출규제가 완화될 경우&nbsp;극도의 침체를 겪어왔던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을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4.23대책 후속.. DTI 10%p 높이는 방안 거론최근 주택거래가 실종되면서 수도권 곳곳에선 새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기존 주택을 팔지 못해 입주를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아파트 입주를 위한 잔금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금융규제로 대출을 받지 못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업계는 수도권에만 적용되고 있는 DTI 등의 대출규제를 풀어줘 수요자들의 대출이 원활해져야 주택거래가 살아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정부는 지난 4.23 대책에서 새 아파트 입주 예정자의 기존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에게 DTI를 초과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조건이 까다로워 실제 대출실적은 전무해 효과가 없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정부는 실수요자들을 위해 4.23대책을 보완해 DTI를 좀더 완화해 줄 가능성이 높다. 현재 투기지역인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DTI는 40%, 나머지 서울지역은 50%, 수도권은 60%를 적용받고 있는 것에서 10%포인트 정도를 높여주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 DTI 규제완화시 주택구매자 심리에 긍정적 전문가들은 DTI 규제가 완화될 경우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의 심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최근 주택거래 침체는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이 시기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며 "규제가 완화되면 수요자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가져와 급매물 위주로 점차 거래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도 "DTI규제를 풀어주면 입지가 좋고 가격대가 저렴한 곳은 일시적으로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집값하락기 대출완화 효과 제한적..공급과잉 해소돼야반면 집값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금리도 상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nbsp;대출규제가 완화되더라도 침체된 주택시장이 반전되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도 제기된다. 지금 수요자들이 집 구매를 미루는 것은 `못사는 게 아니라 안사는 것`이란 이유가 더 크기 때문이다. 최근 입주대란이 벌이지는 것도 2007년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 분양으로 인한&nbsp;공급초과가 원인이고, 당시 집값 상승기 분양가격이 높게 책정돼&nbsp;현재 집값 하락기엔&nbsp;투자매력도 낮아졌다. 따라서 고양, 용인 등 최근 입주대란이 벌어지는 지역에선 대출규제가 완화되더라도&nbsp;공급적체가 해소되기 이전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nbsp;가능성이 높다.&nbsp;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대출규제가 완화되더라도 단기적으로 효과가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며 "입주물량이 줄어드는 내년 이후가 되어야 기존 주택거래가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0.07.19 I 이진철 기자
주택거래 감소 불구 주담대출 증가..`왜 그럴까`
  • 주택거래 감소 불구 주담대출 증가..`왜 그럴까`
  •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nbsp;주택 가격 하락과 주택 거래 급감에도 불구하고&nbsp;은행권의 주택담보 가계대출은 오히려&nbsp;늘고 있다.&nbsp;이달초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2.25%로 종전보다 0.25%포인트 올랐으나&nbsp;전체 금리 수준이&nbsp;여전히 낮아&nbsp;주택을 담보로 한&nbsp;생활자금 대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nbsp;&nbsp;&nbsp;&nbsp;&nbsp;&nbsp;특히 하반기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따른 가계대출 부실을 걱정하고 있는 정부는&nbsp;주택대출 급증세가 꺾여야&nbsp;DTI(총부채상환비율)나 LTV(주택담보인정비율) 등&nbsp;대출규제 완화대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nbsp;향후&nbsp;대출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nbsp;&nbsp;&nbsp;19일 기획재정부 금융감독당국&nbsp;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이번달 18개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지난달 수준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지난달 급증했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이번달 들어서도 줄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주택 구입 목적 외 주택담보 대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보금자리론·대출채권 양도 포함)은 2조7000억원으로 지난달&nbsp;8월 3조2000억원 이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nbsp;2008년 월 평균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2조50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nbsp;주택담보대출이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던&nbsp;지난해&nbsp;월평균 대출 규모에&nbsp;근접한 수준이다.&nbsp;&nbsp;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지난해&nbsp;6월 3조원대 후반까지 급증했지만 지난해&nbsp;7월부터 LTV DTI 규제가 잇따라 강화되면서 올해초 1조원대 초반까지 뚝 떨어졌다. ★ 그래프 참조 주택 가격과 주택 거래량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이유는&nbsp;주택구입목적 외 대출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중 주택구입 목적 외 대출 비중은 지난해&nbsp;7월 40% 수준에서 그해말&nbsp;30% 수준까지 하락했다 올해 초부터 다시 상승해 지난달 45% 수준까지 높아졌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구입 목적와&nbsp;주택구입 목적 외 대출로 구분되며 주택구입 목적 외 대출은 ▲생계자금&nbsp;▲개인사업자 사업자금&nbsp;▲대출금 상환 대출 등이다.&nbsp;시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에&nbsp;대비해 서둘러&nbsp;대출을 받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2, 3년 전 분양을 했던 아파트의 잔금대출도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nbsp;한국은행 관계자도 "통상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거래량이나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영향을 받는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저금리 변수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6월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3만454건으로 금융위기 여파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었던 지난해&nbsp;2월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집값은 1.34%,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2.31%, 1.86% 하락했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이 줄지 않는 상황에서 대출 규제를 완화하기는 어렵다"며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난 4·23 대책의&nbsp;지원 조건 일부를 완화하거나 주택금융공사의 지원규모를 늘리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nbsp;재정부 관계자도 "주택담보대출&nbsp;상황이 안정될 경우&nbsp;당에서 요구하는 대출 규제 완화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nbsp;"하지만 현재로서는 비상카드 중 하나"라고 전했다.
2010.07.19 I 좌동욱 기자
  • (증시브리핑)`불안감이 엄습해 올 때`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잠시 쉬는 줄 알았던 국내·외 증시가 연일 뒤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부진한 소비지표에 큰 폭으로 밀리자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 소비지표와 고용사정을 보면, 지난 14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상황이 더 악화되면 추가 경기부양책을 쓸 수 있다"라고 발언한 이유가 이해되는 대목이다.세계 경제를 이끄는 또 다른 축인 중국에서도 집값이 떨어지고, 산업생산이 줄어드는 등 경기둔화 조짐이 지속되고 있다. 이쯤되니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맞아 실적에 쏠려있던 무게추가 다시 경기쪽으로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사실 국내 증시는 뛰어난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괜찮은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고, 아직 유럽 재정위기 여진도 남아있는 상황에서 국내 증시만 나홀로 선전할 수는 없다. 특히 IT와 자동차는 우리 증시를 이끌었던 대표주면서 또한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이다.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과 중국 경기가 식는다면, 당장은 실적이 나온다해도 내일을 보장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경기가 둔화되는 시기에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나 종목의 경우 10~15%의 조정은 언제든지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대표주가 경기둔화에 발목이 잡힌다면 상승동력이 크게 약화될 수 밖에 없다.다만 대외변수가 불안해도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이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점은 위안거리다.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은 충분히 검증됐고,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포스코, 신세계,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높은 이익수준에 비해 주가는 아직 싼 편이다. 국내 기업들의 가치를 측정하는 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치 10배에 못 미친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견조한 매수세를 이어가는 이유기도 하다. 수급과 기업실적이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어 하방경직성은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다. 다만 지난주말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흔들린 탓에 단기적인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 따라서 실적이 기대되고 수급이 받쳐줘 조금 길게보면 위쪽으로 움직일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기다.
2010.07.19 I 장순원 기자
서울 땅값 하락..거래량도 감소
  • 서울 땅값 하락..거래량도 감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전국 땅값이 1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서울은 하락세로 돌아섰다.&nbsp;&nbsp;국토해양부는 6월 전국 땅값이 전월보다 평균 0.05%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땅값은 지난해 4월부터 15개월 연속&nbsp;올랐다.&nbsp; 국토부는 현재 땅값이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이었던 2008년 10월에 비해 2.26%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집값&nbsp;약세에 따라&nbsp;-0.03%를 기록했다.&nbsp;용산구(0.05%)가 올랐지만&nbsp;강남구(-0.12%)와 서초구(-0.04%), 송파구(-0.04%) 등은&nbsp;떨어졌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0.08%)와 성남 분당구(0.06%), 고양시(0.02%)등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과천(-0.08%)과 안양 동안구(-0.04%) 땅값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땅값이 가장&nbsp;많이 오른 지역은&nbsp;압해면 조선타운 건립사업이 추진 중인 전남 산안군으로 한달새 0.299% 올랐다. &nbsp;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시흥시(0.296%)와 하남시(0.25%)도 2위와 4위를 차지했다.&nbsp; 3위는 당진~대전 고속도로 등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충남 당진군(0.27%)이 5위는 인천대교 개통과 연륙교 건설 등의 영향으로 인천 옹진군(0.24%)이 올랐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8만3345필지, 1억9507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필지 수는 14.7%, 면적은 20.1% 각각 감소했다. <!--StartFragment--><?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nbsp;▲ 지역별 지가변동률. (그래프=국토부 제공)
2010.07.19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집값 급락에 입주포기 대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다음은 7월19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연말 적정기준금리 3.01%-수도권 10만가구 한숨-부활하는 아시아 4龍-늦게오는 아이폰4-MB·박근혜 내주 단독회동▲모바일-아이폰4, 리콜대신 `고무케이스`로 해결?▲종합-세금체계가 주택거래 발목 잡는다-"다주택 양도세중과 부활땐 그나마있던 급매물도 실종"-건설경기 침체틈타 `부동산벌처` 커진다-위례신도시 사업권 성남시·국토부 마찰-단계적 금리인상으로 충격 최소화해야-적정금리 어떻게 계산했나-엇갈리는 각국 출구전략▲경제종합-16조원 UN조달시장 `그림의 떡`-"한국형원전 도입하다" 아르헨티나도 러브콜▲정치·외교안보-무르익는 李-朴 회동..쌓인 앙금 풀릴까-이번주 한미 대북정책 `새 틀` 나올 듯 ▲국제-중국 "미국식 스탠더드 이제 그만"-수출주도 옛말..내수비중 날로 커져-中 하반기 두자릿수 성장 어렵다▲금융·재테크-우리금융 민영화·계열지방銀 매각 동시 추진-CD연동 대출금리 최고 6% 대-라응찬회장 실명제법 위반 조사 본격화▲기업과 증권-현대·기아차 월드컵서 30배 대박-OS 경쟁 끝..이젠 제품 경쟁력-두산重-GE, 차세대 원전설비 공동개발-한국배터리 3인방, 美 이어 유럽시장 공략-현대아산 몸집 더 줄인다▲중소기업·벤처-거실텔레비전이 대형 PC로-디지털도어록 수출길 열렸다▲유통-일본 젊은이들 "요즘 맥고리 최고 인기에요"-해외 명품 온라인 쇼핑한다▲기업과 증권-"이젠 3분기 실적" 어닝시즌 새 주인공은?-뉴욕증시 급락 주초엔 부담-외국인 매수 알고보니 차익거래가 절반-分社의 미학 `쪼개니 더 좋네`▲펀드-상승場선 대표주 담은 `간판펀드`에 기회▲부동산-"입주자 모셔야 산다"◇서울경제▲1면-국내 첫 CDS 지수 나온다 -LG, 하이닉스 위탁경영 하나-산업수요 맞춰 대학 단계적 구조조정-애플 `아이폰4` 한국출시 연기▲종합-올 `정년연장 합의` 사업장 는다-예금보험 사업도 탄력 붙을 듯-한국 `조선최강` 자리 中에 내줘-`지분인수`가 걸림돌..채권단 `추가 당근책` 필요할 듯-北 "임진강댐 방류 할수도" 정부에 통보-"원전 기술인력 육성 급하다"-"이번엔 화합 계기 마련할까" 촉각-아르헨도 `한국형 원전` 도입 의사▲경제전망-보증부 서민대출 운영방안 주목-IBM·애플 등 실적 발표 잇따라 ▲금융-카드사 인터넷 쇼핑몰 "잘나가네"-구조조정 대상 저축銀 소폭 늘듯▲국제-中 "유료화 자산에 투자 늘릴것"-英 헤지펀드가 싹쓸이 매수 탓▲산업-기업 영빈관 `경영활동 主 무대`로-"車 해외판매 확대 루트 찾아라"-통신장비 시장 주도권 다툼 예고-"소셜네트워크게임 시장 잡아라"-무인경비·소방방재 융합기술 뜬다-식품업계 `이색 사업` 잇따라- 홈쇼핑, 고객참여 프로 `효과 톡톡`▲자동차-"SUV, 우리가족 여름휴가 부탁해"▲증권-녹색성장펀드 수익률은 `엉금엉금`-자문사 챙기고 `7공주` 투신 파아치워-"3D 검사장비 수요 증가로 매출 160% 늘것"-"하반기도 실적 호조" 서울반도체 급등-관심기업 `3인방` 깜짝실적 나올까▲사회-신세대 장병 부모들의 `냉가슴`-하도급업체 비정규직과 단협 교섭 노동위 "원청업체에 강제 못한다"-8월 첫째 주 동해안 선호 여름 휴가 인파 가장 몰릴듯-길거리·버스정류장등 내달부터 담배 못핀다▲부동산-입주대란에 건설사들 결국 `백기`-"거래 실종에 속타요" 중개업소 한숨◇한국경제▲1면-"계약금 날리더라도"..집값 급락에 입주포기 대란-아이폰4에 무슨일이..한국판매 시기 늦춰-車 보험료 9월부터 최고 7.8% 오른다-중국 선박 건조량도 한국제쳐▲종합-日총리, 한·일병합 담화 `통절한 반성` 넘을까-통계 잘 읽으면 `대박상품`이 보인다▲아파트 입주포기 대란-분양가 밑도는 집값.."계약금 3000만원 차라리 포기"-구조조정 모면한 건설사, 입주포기 쓰나미에 `치명타`▲주간 캘린더-김중수 총재의 마이웨이..윤증현 장관의 길은?▲경제·금융-주택연금 최고 月 436만원·최저 7만9000원-車 판매줄어 소비지표 악영향-보험사들 중국 속으로.,"年 20% 고속성장 시장 잡아라"▲국제-위안화 한달간 0.8% 절상..속도 평가 엇갈려-"올 위안화 절상 3% 이상 불가능"▲정치-개각 인선 급피치..이르면 이번주 단행-해외동포 참정권의 함정-李대통령-박근혜 곧 회동, 세종시 갈등 풀까▲사회-음식물쓰레기로 `녹색가스`..버스 500대 부르릉-"면목동, 뉴타운式 개발하겠다"▲산업-中 파워에 무릎꿇는 철광석 메이저 "직접 운송하겠다"-현대중, 中에 年産 8000대 휠로더 공장건설-`담달폰` 된 아이폰4..한두달 뒤엔 나올까-오바마 "한국서 美로 일자리가 온다"▲중기·벤처-고성능 전지 개발 `올인..5년만에 세계 3위로-삼원테크 "주문 폭주로 휴가 반납"▲생활경제-홈플러스, 숭실대 캠퍼스에 들어선다-소주업체 "과징금 270억 못 내"▲부동산-청량리 청과시장, 음식문화 복합단지로-"대형 아파트 가격 계속 떨어진다"▲증권-저항선에 막힌 글로벌 증시 `동반 숨고르기`-거세지는 펀드환매..언제 멈출까-은행, 영업익 늘었지만 순익은 `반토막`-외국인 지난주 2조3000억 순매수.."한국을 샀다"-외국인 자금 `한국 경제 연착륙`에 베팅한다▲콘텐츠·미디어산업-유아용 캐릭터 `뽀로로` 상반기 매출 40% 급증-케이블TV "지상파 난시청 해소 기여..방송저작권료 낼 이유없다"
2010.07.18 I 함정선 기자
(주간부동산)금리인상 영향 아직은 `미미`
  • (주간부동산)금리인상 영향 아직은 `미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 수도권 집값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금리인상의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nbsp;하지만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nbsp;대출부담을 느낀&nbsp;매물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아파트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nbsp;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가격은 ▲서울(-0.08%) ▲신도시(-0.08%) ▲수도권(-0.08%)&nbsp;모두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도 0.09% 떨어졌다.&nbsp;전세시장은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있는 지역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nbsp;반면 도심과 가까운 지역은 부지런한 신혼부부 수요자가 움직이며 소폭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신도시만 0.09% 하락했고 서울과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 서울 중구, 저가 급매물 거래로&nbsp;주간 최대 하락서울 매매시장은 ▲중구(-0.3%) ▲도봉(-0.26%) ▲양천(-0.23%) ▲노원(-0.14%) ▲금천(-0.14%) ▲강동(-0.13%) ▲송파(-0.11%) ▲은평(-0.11%) 순으로 하락했다. 강남, 서초도 각각 0.03%, 0.02% 떨어졌다.&nbsp;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 남산정은 스카이빌 등 일부 중대형 저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남산정은 스카이빌 105~165㎡이 1000만~1500만원, 남산타운 106~139㎡이 500만~1000만원 가량&nbsp;떨어졌다.&nbsp;신도시는 중동(0%)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일산(-0.15%) ▲평촌(-0.1%) ▲산본(-0.08%) ▲분당(-0.07%) 순으로 내렸다.&nbsp;일산은 파주 운정신도시와 식사, 덕이지구 입주예정 물량의 영향이 컸다. 일산동 후곡동신, 후곡청구 중대형이 1500만~2500만원 가량&nbsp;내렸고, 주엽동 문촌쌍용6단지 110㎡와 문촌라이프 121~205㎡ 등이 1000만원정도 떨어졌다.&nbsp;수도권은 ▲의왕(-0.21%) ▲용인(-0.2%) ▲고양(-0.17%) ▲김포(-0.12%) ▲하남(-0.12%) ▲과천(-0.11%) ▲의정부(-0.11%) 등이 하락했다. &nbsp;▲ 자료: 부동산114 ◇ 전셋값, 신혼부부 수요로 도심 주변만 소폭 상승 서울 전세시장은 ▲관악(0.09%) ▲서대문(0.07%) ▲동작(0.05%) 등이 올랐다. 가을 이사를 미리 준비하는 신혼부부 수요가 일부 이어지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반면 입주물량이 많은 ▲중랑(-0.41%) ▲은평(-0.2%) ▲도봉(-0.15%) ▲성북(-0.1%) ▲양천(-0.05%) ▲노원(-0.03%) ▲광진(-0.0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중구는 남산타운 중대형 아파트 물량이 많고 수요가 적어 139㎡가 1500만원정도 하락했다. 은평뉴타운 입주물량과 주변 재개발 입주 영향으로 은평 지역도 가격이 다시 내렸다. 불광동 라이프미성 115~155㎡는 75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고 북한산힐스테이트1차 112㎡는 500만원 정도 빠졌다. 신도시는 중동(0.02%)만 소폭 올랐고 ▲일산(-0.36%) ▲산본(-0.05%) ▲분당(-0.04%) 이 내렸다. 분당 수내동 양지금호 128㎡와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215㎡ 등이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평촌은 지난주에 이어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광명(0.26%) ▲남양주(0.1%) ▲시흥(0.06%) 등이 전세물량 부족으로 소폭 올랐다. 반면 ▲고양(-0.14%) ▲의왕(-0.11%) ▲용인(-0.08%) ▲파주(-0.07%) 등은 내렸다. 용인은 주변 아파트 입주와 전세수요 감소로 풍덕천동 143㎡가 1000만원정도 내렸고, 마북동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156~186㎡는 750만원정도 하락했다. ▲ 자료: 부동산114 제공
2010.07.18 I 이지현 기자
  • (VOD)부동산 거래 실종...집값 약세 지속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부동산시장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거래 실종과 집값 약세 속에 최근 단행된 금리인상은 시장을 더욱 옥죄고 있는데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택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기 힘들 전망이라죠?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기자 : 네. 그렇습니다. 거래 실종과 집값 약세 속에 최근 단행된 금리인상은 주택 매수심리를 극도로 위축시키고 있다는게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게다가 연내 추가 금리인상설까지 제기되면서 시장이 더욱 움츠려들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침체 속에 금리인상은 분명 `악재`라며 이렇다할 상승모멘텀이 없는 하반기에 집값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앵커 : 일단 상반기 상황부터 정리해보죠. 상반기 집값은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모두 하락했는데 특히 그동안 `대박 신화`를 써 왔던 재건축 아파트가 집값 하락을 견인, 일반아파트값 마저 크게 떨어졌고, 거래 부진으로 이어졌죠? 기자 :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집값은 서울이 1.34% 내렸습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2.31%, 1.86% 하락했습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무려 3.02%나 떨어졌는데요. 지난해말 100조원에 육박하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지난달말 현재 94조원까지 빠졌습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면서 매수세가 위축됐습니다. 서울·수도권의 실거래 건수는 1분기를 지나면서 더욱 감소했고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3, 4월을 기점으로 거래건수가 줄었다. 분당과 일산, 평촌, 중동 등 5개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3, 4월을 기점으로 거래건수가 급격히 줄었다. 앵커 : 그렇다면 하반기 시장은 어떨까요. 부동산 경기와 구매력 회복이 더뎌 하반기에도 집값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 같은데요. 기자 : 서울 은평과 성북, 마포, 동대문 등 한강 이북과 경기 고양, 용인, 파주, 김포 등의 지역은 하반기 물량이 늘면서 해당지역과 주변지역의 매매시장이 약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격이 비싼 강남 재건축과 평수가 큰 아파트는 대출을 많이 안고 있는 집이 상당수여서 가격 하락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각에서는 한은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은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실물경기와 연동하는 부동산 경기도 중장기적으로는 회복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앵커 : 하반기 전세시장은 어떨까요? 상반기에는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이 지역별, 면적별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기자 : 하반기 금리인상 기조와 금융규제, 대세하락 논란 등으로 매매시장의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전세시장으로 수요가 몰리며 가격 움직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2분기 이후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수기를 지나 다음달 이후에는 다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 전반적인 전세가격은 약보합 정도의 하락세가 예상된다며 수급불균형으로 서울 중소형아파트의 전세가격은 보합 또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수도권은 대형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먕했습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7월16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nbsp;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기사 미리보기 끝-->
2010.07.16 I 이민희 기자
가계대출 3년5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 가계대출 3년5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은행과 저축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이 3년5개월만에 가장 큰 폭 증가했다. 삼성생명과 만도 등 공모주 청약에 따른 대출수요가 컸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5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을 보면 5월말 현재 가계대출잔액은 564조원으로 전월에 비해 6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액은 부동산 투기 열풍이 한창이던 지난 2006년 12월 7조원 증가한 이래 가장 큰 것이다. 당시 집값상승 기대심리로 가계대출이 큰 폭 증가하자 정부는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대상을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11·15대책)을 발표했다. 한은도 그해 11월말 원화의 지준율을 평균 3.0%에서 3.8%로 올린데 이어 보름 뒤에는 외화예금에 대해서도 지준율을 인상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 5월 가계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삼성생명과 만도 등의 공모주 청약 영향이 컸다. 개인들이 공모주 청약에 나서기 위해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서 가계대출이 큰 폭 증가했다. 당시 삼성생명 공모에는 증시사상 최대규모인 20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몰렸고, 만도 공모주에는 6조원이 넘는 자금이 청약을 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잔액이 416조4000억원으로 4조4000억원 증가했고, 저축은행과 신협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잔액은 147조6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 늘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잔액이 늘어난 것은 공모주 청약과 함께 은행들이 영업점 평가시 가계대출실적의 배점을 높이는 등 가계대출을 독려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한편 지난 5월말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38조6000억원으로 2조6000억원 증가했다.
2010.07.16 I 이학선 기자
  • (중국경제 진단)①경기과열 우려 덜었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유동성 억제책에 힘입어 지난 2분기 중국 경제는 10%를 갓 넘긴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6월들어&nbsp;소비자물가지수(CPI)와 산업생산 등도 모두 전월대비&nbsp;둔화됐다. 이같은 결과는 정부의 유동성 억제책에 힘입은 바 큰 것으로 보인다.&nbsp;정부는 지난 4월부터 부동산 급등과 무분별한 대출 확장을 억제하기 위해 잇따른 조치를 내놨고, 그에 따른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 2분기 GDP, 정부 유동성 억제책 효과? 15일(현지시간)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발표한 지난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0.3% 증가했다. 지난 1분기 기록한 성장률 11.9%보다 둔화된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10.5~10.6%도 밑돈 수치다. 다만 상반기 GDP는 1분기의 강한 성장률에 힘입어 1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소비자물가(CPI)와 생산자물가(PPI), 산업생산 등 기타 경제지표도 모두 전월보다 둔화된 수치를 나타냈다.&nbsp;CPI와 PPI는 각각 전년대비 2.9%와 6.4% 상승했으나 전월대비로는 모두 하락했고,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역시 각각 13.7%와 18.3% 증가했지만 예상보다는 낮았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4월부터 내놓은 정부의 유동성 억제책이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nbsp;정부는 은행 지급준비율 상향과 3주택자 대출 제한 등의 조치를 발표했고, 이후 주요 도시의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 12%대를 나타냈던 70개 도시 집값의 전년대비 상승률은 6월 들어 11%대로 떨어졌다.◇ 한 시름 덜어낸 중국 정부..경기과열 우려 줄어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관련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리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장러이 보하이증권 이코노미스트는 "GDP를&nbsp;포함한 대부분의 통계가 대부분 시장 예상과 일치한다"면서 "정부의 거시경제정책 조정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nbsp;이번 경제지표 결과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물가상승률 둔화다. 지난 5월 중국의 CPI 상승률은 정부 목표치인 3%를 넘어섰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달에도 3.3%의 물가 상승률을 예상했었다.그러나 추세 전환으로 보기엔 아직 무리라는 의견이 대세다. 브라이언 잭슨 로얄 뱅크 오브 캐나다(RBC) 스트래티지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소폭 둔화됐다는 사실이 가장 놀랍다"면서도 "추세가 당장 전환된 것은 아니다"라는 조심스런 의견을 밝혔다. 다만 산업생산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 동타오 크레디트 스위스(CS) 이코노미스트 "산업생산은 월간으로 비교하면 2008년 11월 이후 이미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가파르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0.07.15 I 김혜미 기자
  • (남창균의 Why not)부동산대책, 무대책이 낫다
  • [이데일리 남창균 기자] 정부는 지난 4월23일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사람이 기존주택이 팔리지 않아 이사를 못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이른바 1차 주택거래활성화 대책이다. 입주예정자의 기존주택(입주자 급매물)을 매입하는 사람에게 국민주택기금에서 최대 2억원(연 5.2%)을 빌려준다는 게 골자다.그런데 조건이 복잡하고 까다롭다.파는 사람은 ▲강남3구 이외 지역에서 ▲85㎡이하 규모 ▲시가 6억 이하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야 대상이 된다. 사는 사람은 ▲부부합산 연소득이 4000만원 이하이고 ▲무주택자(1주택자는 2년내 처분조건)라야 한다.이런 이유로 지난 5월10일부터 대출이 시작됐지만 대출을 받은 사람은 단 1명도 없다. 입주예정자의 기존주택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무주택자가 집값이 오를 가망도 없는 기존주택을 구입할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런 계층을 위해 보금자리 주택을 싸게 공급하고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돈 안되는 기존주택을 사라고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이런 엉터리 정책을 내놓고 거래활성화 대책이라고 우기는 게 지금 주택당국의 현주소다. 이런 정부가 이달 말 2차 주택거래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대통령이 `떨어지는 집값은 건드리지 말고, 거래만 활성화시키라`는 생뚱맞은 요구를 했기 때문이다. 집값이 떨어지는데 거래가 잘되는 주택시장은 시장경제를 하는 곳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손해 보는 장사를 누가하겠는가. 따라서 이번에 내놓겠다는 거래활성화 대책도 말 뿐인 대책이 될 공산이 크다. 주택시장에서 거래량은 집값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다. 거래량이 늘면 집값이 오르고, 집값이 오르면 거래량이 는다. 집값 상승이 먼저인지 거래량 증가가 먼저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확실한 것은 집값 상승과 거래량 증가가 동행한다는 것이다. 지난 2006년 10월, 집값이 다락같이 올랐을 때 거래량도 최고치(강남3구 3064건)를 기록했다. 반면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에는 집값이 떨어지면서 거래량도 최저치(강남3구 272건)를 보였다. 2010년 7월 상황은 집값이 떨어지고 거래량(강남3구 402건, 5월)도 줄어드는 국면이다. 이런 상황에서 집값은 떨어지게 놔두고 거래량만 늘릴 수 있는 정책 수단은 단언컨대 없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사이클로 볼 때 지금은 하락국면으로 가는 중이기 때문에극약처방이면 몰라도 흉내내기식 대책은 먹힐 수 없다고 말한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바닥을 칠 것으로 본다)정부 당국도 이런 상황이 답답하겠지만 시장에 맡겨두면 된다. 어둠이 깊으면 동틀 때도 머지 않은 것이다.
2010.07.14 I 남창균 기자
(금리인상&부동산)②전세.."소형 UP, 대형 DOWN"
  • (금리인상&부동산)②전세.."소형 UP, 대형 DOWN"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하반기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은 지역별, 면적별&nbsp;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가격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수요자들은 매매 대신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nbsp;이에 따라 학군수요 등 인기지역은 전세물건 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대규모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서울 강북권과 경기 일부지역에선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전세시장, 2분기 이후 안정세.. 매매와 상반된 흐름 올 상반기 전세시장은 극심한 매물품귀 속에 높은 상승세를 기록해 매매시장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nbsp;▲ (자료: 부동산114)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세가격 상승률은 ▲서울 2.91% ▲신도시 2.95% ▲수도권 2.16%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북구와 은평구를 제외한 23곳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학군수요가 몰린 강남권이 연초부터 줄곧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광진구 등 교육환경이 좋은 인근 지역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nbsp;이에 비해 5월말 미아뉴타운 2500여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길음뉴타운, 은평뉴타운3지구 등 대규모 입주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강북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경기지역은 서울 강남발 전세난이 수도권으로 확산되면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nbsp;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매물 귀해져 가장 높은 전세가격 상승률을 나타냈고, 수원은 고등동 일대 주거환경개선사업 이주수요로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강세를 보였다.&nbsp;반면 고양 덕이·식사지구, 양주 고읍지구, 파주 교하신도시 등 북부지역은 신규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기존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약세를 기록했다. &nbsp;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상반기 집값 하락 우려와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수요자들의 매매회피-전세선호 현상 두드러졌다"면서 "그러나 2007년말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수도권에 일시 공급한 아파트의 입주가 4~6월에 집중되고,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3월을 기점으로 전세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nbsp;▲ (자료: 부동산114)◇ 지역별·면적별 수급불균형..전세가격 불안요인 하반기 금리인상 기조와 금융규제, 대세하락 논란 등으로 매매시장의 침체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전세시장으로 수요가 몰리며 가격 움직임에&nbsp;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nbsp;올 2분기 이후 전세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수기를 지나 8월 이후에는 다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nbsp;건설사 구조조정, 금리인상 등으로 매매시장이 더욱 위축되면서 수요자들이 내집마련 시기를 늦추고, 전세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이주수요도 전세가격 상승요인으로 지적된다.&nbsp;서울 강남3구의 경우 하반기 새아파트 입주는&nbsp;총 2개 단지 1205가구에 불과해&nbsp;전세물량 부족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학군수요가 있는 곳과 직장인이 많이 몰리는 도심권은 하반기에도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nbsp;반면 하반기 신규입주 물량이 많다는 점은 전세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nbsp;서울 강북권에선 은평뉴타운3지구와 성북구 일대 대규모 사업지에서 입주물량이 풍성하다. 경기지역도 남부권와 북부권이 고르게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전세물량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주, 고양, 용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의 경우에는 전세가격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nbsp;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하반기 전반적인 전세가격은&nbsp;약보합 정도의 하락세가 예상된다"면서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서울 중소형아파트의 전세가격은 보합 또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수도권은 대형아파트가 하락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먕했다.
2010.07.14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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