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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경제신문)靑정책실장 백용호 내정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7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靑정책실장 백용호 내정 -포스코, 2분기 영업이익 1조8360억 -미디어빅뱅으로 한국 업그레이드 -중국 부동산시장 심상찮다 ▲모바일 -스마트 TV가 세상 바꾼다 -스마트폰 인터넷전화 인기 높은데… ▲종합 -관료를 휘어잡은 학자…MB의 경제정책 `동지` -세종시 수정안 표결때 반대표 `여의도와 소통` MB의중 담겨 -녹색기술 R&D도 30% 세액공제 -후임 국세청장은 누구?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협상 우리정부가 연기한 사연은? -리베이트 제약사 838억 세추징 ▲정치·외교안보 -여권 소용돌이에 막판까지 진통 -한나라 당권도전 11人 최후의 승자는 ▲IMF 아시아 컨퍼런스 -한국, 금리 더 올려도 성장세 지속 -무리한 BIS비율 금융위기 부를수도 -아시아 경제통합 때 중앙은행 공조 중요 ▲국제 -부동산 거품 붕괴 시그널될지 촉각 -사르코지 "돈 벌려면 정치 안했다" -IMF 대량 매각說 ▲금융·재테크 -정치권 입김 차단·KB· `비만치료` 성공해야 -"청와대 외압 없었다 나부터 월급 깎을 것" ▲기업과 증권 -삼성전자 점점 더 멀어진다 KT -그룹총수들 여름휴가는? -현대차, 2년연속 무쟁의땐 사원들에게 주식 나눠준다 -전고점 네번째 도전…이번엔 성공할까 -대우조선 대형수주에 주가 관심 -"연기금 투자자산 분류방식 바꿔라" -인터플렉스 영업이익 스마트폰 덕에 233%↑ -리스크 줄인 `종합세트펀드` 뜬다 -다휘 상장폐지 심사 ▲기업·경영 -한화의 신사업…LCD 소재 진출 -LG상사·디스플레이 탄소배출권사업 탄력 -STX유럽, LPG선 8척 수주 ▲중소기업·벤처 -베트남에 MDF공장 -삼천리 신성장동력은 水 -中서 R&D자금 지원받는다 -스마트폰 분실시 정보유출 막는다 ▲부동산 -점포권리금 영등포 뜨고 강북구 지고 -용산 구역지정 취소소송 잇따라 -주택대출 리모델링 해볼까 -중대형 더 떨어졌는데 지금 갈아타도 괜찮나 -하반기 9만381가구 분양 ◇서울경제 ▲1면 -靑정책실장 백용호 -글로벌자금, 다시 亞증시 `정조준` -이공계 인력 육성에 5년간 10兆 투입 ▲종합 -아이폰을 보는 엇갈린 시각 -중도실용 `임·백·최 삼각편대` 집권후반기 정책혼선 막는다 -MB식 `실무형 세대교체` 본격화 -지방세론 인건비도 못준다 -부동산 중개사고 보상 `쥐꼬리` 우려 -작년 예산사업 21.4% `미흡` 판정 -"유럽위기 일단락" 안전자산보다 고수익에 `베팅` -세제·금융·재정 지원 대폭 늘린다 -`의약품 리베이트` 838억 세금추징 -녹색 중소기업 1000개 키운다 ▲정치 -輿野 "판세 요동" 전략 재점검 나서 -민주, KB금융 회장 선임 외압설 제기 ▲금융 -경영효율화·조직쇄신 `발등의 불` -미소금융 틈새형 대출상품 봇물 -국민銀 내부규정 어겨가며 과도한 성과급 -車보험료 지급 까다로워진다 ▲국제 -美 "부가세 인상" 목소리 커진다 -유럽 은행들 `바젤3` 수위 낮추기 총력 -美 농산물업계, 中 수출 급증 `즐거운 비명` -사모펀드들, 中 투자확대 ▲산업 -포스코 2분기 "장사 잘했네" -유화업계, 대만 변수에 `울고 웃고` -年 50만톤 탄소배출권 확보 기대 -STX유럽, 브라질 LPG운반선 8척 수주 -세계 모바일 앱 다운로드 급증 -삼성전자-SKT, 모바일 콘텐츠 육성 손잡았다 -낙하충격·진동에도 끄떡없는 노트북 -누리텔레콤, 기업용 스마트폰 관리솔루션 선봬 -동화기업, 베트남에 MDF 공장 짓는다 -쌀의 `무한 변신` -부동의 1위 `피자헛` 위상 흔들 ▲증권 -"3분기까지 실적호조 지속 코스피 1900이상도 가능" -CJ제일제당 `화끈한 7월`…신고가 -"중국 성장 둔화는 中증시에 오히려 得" -투신 집중매수 현대重 올 46% 올라 -코스닥 실적추정 IT업종에만 편중 -대신證 `최우수 온라인 서비스 증권사`에 ▲부동산 -강남권서도 `깡통 아파트` 속출하나 -LH본사 이전 논의 다시 불 지핀다 -"민자사업 운영권 팔아요" -수도권 분양시장 악순환 -`집단대출` 갑자기 늘어난 까닭은 -판교 알파돔시티 토지중도금 납입 30일 유예 ◇한국경제 ▲1면 -청와대 정책실장에 백용호 `50대 경제라인`에 후반기 맡긴다 -녹색산업 핵심원료 관세 깎아준다 -지방채 시장 급속 냉각 ▲종합 -해외 유망기술 한눈에…`R&D 산업지도` 나왔다 -MB측근 퇴장…홍보수석 막판 진통 -재정축소→통화환수→금리조정…민간이 따라갈 수 있어야 -"한국 경제 아직은 하강 위험이 크다" -"기준금리 연내 두차례 올려 연 2.75% 될 것" ▲경제 -녹색산업은 세출구조조정 대상서 제외 -"아시아국가 지역통합해야 경제력 걸맞는 영향력" -"필리핀, 한국형 원전 건설 검토" -`1000억 리베이트` 제약사에 세금폭탄 -저축銀 잇따라 예금금리 인상 ▲금융 -"KB는 비만증 앓는 환자 …체질개선 최우선" -CEO급 교체 줄줄이…금융권은 인사태풍 -지주 사장은 외부인사 영입 `무게` ▲국제 -"中企에 돈줄 풀어라" 버냉키가 나섰다 -美금융개혁안 상원 통과될 듯 -반도체 공급 달려 닛산차 日공장 스톱 -40도 폭염·내륙 가뭄·남부 물난리…중국 기상재해 `신음` -日 민주당 `輿大` 만들기…소수 야당 여기저기에 손 내밀어 ▲정치 -쇄신·화합·흥행 실패한 `3無` 한나라 전대 -입각 거론되는 인사들 공통점은 -北돌연 회담 연기…천안함 실무접촉 무산 -7·28 재·보선 레이스 돌입…여야 모두 "어렵다"읍소작전 ▲산업 -발전설비 수출 강국이…`안방`은 日기업에 다 내줄 판 -4년 지나도 인기 여전…전경련 경제교과서는 `스테디셀러` -삼천리 "도시가스 넘어 집단에너지 기업 변신" -컨슈머리포트 "아이폰4 추천 못해" -LG상사, 탄소배출권 사업 본격 진출 ▲생활경제 -과자에서 자동차까지 `QR코드 마케팅` 활발 -비비안 佛 고급 란제리 `바바라` 인수 ▲상품·원자재 -소맥·원당 동반상승…밀가루·설탕값 영향 줄까 -中 철광석 현물 가격 급락 -무값 사상최고…올들어 4배 급등 -블루베리 값, 인기 타고 `고공행진` -월드컵 끝나자 TV가격 하락세 ▲건설산업 -10억 느티나무·인공 폭포…건설사 `명품 조경` 전쟁 -세종시 하반기 1조원 공사 발주 -알파돔시티, 끝내 무산되나…45일내 8500억 마련해야 ▲부동산 -서울도심 U턴…강북집값, 신도시 앞질렀다 -수도권 하반기 8만7천여채 분양잔치 -`아스테리움 용산` 웃돈 최대 1200만원 ▲증권 -돌아온 외국인, LG그룹株 집중 `러브콜` -`인텔 효과` 이번에도 재연될까 -동양시멘트, 8년만에 컴백했지만… -형님 넘보는 아우들…현대모비스, 사상 최고가 눈앞 -성남시 후폭풍…인천도시공사, 채권 발행 연기 -기관, 개인 환매때 `펀드투자` 늘렸다 -"성장성 보이는 가치주 산 게 고수익 비결" -부처 이전 소식에 `세종시 관련주` 들썩 -해외 수출 기대감…원전주 동반상승 -"큰손들은 비상장주식 사모펀드에 관심" "중국 증시 3분기 중 바닥치고 상승 전환"
2010.07.13 I 김자영 기자
(금리인상&부동산)①매매.."거래 꽁꽁, 가격 뚝뚝"
  • (금리인상&부동산)①매매.."거래 꽁꽁, 가격 뚝뚝"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부동산시장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거래 실종과 집값 약세 속에 최근 단행된 금리인상은 시장을 더욱 옥죄고 있다. 금리상승 기조 속에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어디로 갈지, 수요자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다각도로 짚어본다.[편집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택시장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거래 실종과 집값 약세 속에 최근 단행된 금리인상은 주택 매수심리를 극도로 위축시키고 있다. 게다가 연내 추가 금리인상설까지 제기되면서 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란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침체 속에 금리인상은 분명 `악재`라며 이렇다할 상승모멘텀이 없는 하반기에 집값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 상반기, 집값 줄줄이 하락..재건축 3.02%↓상반기 집값은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모두 하락했다. 특히 그동안 `대박 신화`를 써 왔던 재건축 아파트가 집값 하락을 견인, 일반아파트값 마저 크게 떨어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집값은 서울이 1.34% 내렸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2.31%, 1.86%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무려 3.02%나 떨어졌다. 지난해말 100조원에 육박하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지난달말 현재 94조원까지 빠졌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확정, 개포지구 마스터플랜 발표, 강동 고덕주공 시공사 선정,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확정 등 잇달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거래시장은 무덤덤했다. 강남권 재건축 이외에 뉴타운 입주물량 많았던 서울 강북권도  매물이 늘면서 매매 가격하락이 확산됐다. 수도권은 입주물량 증가로 중대형 중심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용인과 파주, 고양, 과천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규제가 하반기에도 풀릴 가능성이 낮다"며 "금리마저 인상돼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 거래실종..강남 5월 거래량 17개월만에 최저치집값 하락은 거래 부진으로 이어졌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면서 매수세가 위축됐다. 서울·수도권의 실거래 건수는 1분기를 지나면서 더욱 감소했고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3, 4월을 기점으로 거래건수가 줄었다. 분당과 일산, 평촌, 중동 등 5개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3, 4월을 기점으로 거래건수가 급격히 줄었다.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는 급매물이 거래됐던 1분기 이후 4, 5월에 거래량이 급감했으며 강북 지역도 금융위기 직후 수준까지 거래시장이 급랭했다.  국토해양부가 밝힌 5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에 따르면 강남3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402건으로 전월(539건)에 비해 25.4% 급감했다. 이는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2008년 12월(244건) 이후 17개월 만에 최저치다.   ◇ 금리인상 악재 겹쳐 하반기 집값 반등 어렵다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와 구매력 회복이 더뎌 하반기에도 집값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은 부동산 시장을 더욱 침체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서울 은평과 성북, 마포, 동대문 등 한강 이북과 경기 고양, 용인, 파주, 김포 등의 지역은 하반기 물량이 늘면서 해당지역과 주변지역의 매매시장이 약세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격이 비싼 강남 재건축과 평수가 큰 아파트는 대출을 많이 안고 있는 집이 상당수여서 가격 하락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기준금리 인상은 주택담보대출 이자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신규로 집을 사는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대출을 이용해 집을 산 사람들도 가계 부채 부담으로 매물로 내놔 거래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는 달리 한은이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은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실물경기와 연동하는 부동산 경기도 중장기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금리인상은 분명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악재로 작용해 거래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며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부동산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7.13 I 문영재 기자
  • `가계부채`, 통화정책 주요변수로 재부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 퇴임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던 가계부채 문제가 다시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한은은 최근 다시 빠르게 늘고 있는 가계부채와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간 저금리 지속에 따른 폐해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향후 물가 상승압력과 함께 기준금리 인상에 가속도를 붙일지 주목된다. &nbsp;<이 기사는 12일 오전 8시20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 금통위, 지방집값-주택대출에 우려 표시지난 9일 전격적으로 0.25%포인트(25bp) 기준금리를 인상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지방 집값 상승과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에서 "주택매매가격이 수도권은 하락하고 있지만 지방은 상승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던 표현이 바뀌었다. 또 "주택거래가 활발하지 않는데도 주택담보대출은 낮은 대출금리 등의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며 한 달전 "소폭 확대됐다"에서 `소폭`에서는 표현을 제외했다. 이번 `통화정책방향`에서 이렇게 부동산과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언급이 달라질 정도로 상황이 바뀐 걸까?우선, 한은 지적대로 지방 부동산가격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5대 광역시 아파트값은 평균 2.5%나 올랐다. 이 기간 수도권 집값은 0.6% 내렸다. 최근 공급이 줄어들면서 수급이 좋아지고 있는데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받지 않고 신축 또는 미분양 주택을 살때 5년간 양도세를 감면받는 점도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낮은 금리와 미분양 주택 세제 혜택 등 영향으로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새 2조5000억원이나 늘어나 최근 10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월대비 대출규모도 9개월째 증가세다. 한은 관계자는 "수도권 집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지방 집값이 뛰고 있어 부동산시장에 대해 방심하기 이르다"며 "특히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수요는 주택거래 침체 속에서도 저금리가 길어지면서 언제든 살아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계감을 표시했다. 이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증가를 한 마디로 `장기간 저금리에 따른 폐해`라고 지적했다. 이성태 전 총재 때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게 했던 바로 그 변수가 다시 전면에 부각된 것이다. ◇ 한은 "사전차단 주력..이자부담 변수 안돼"금통위후 기자 간담회에서 김중수 한은 총재도 "한은이 주택가격 등을 보지 않는 건 아니지만 자산가격을 관리, 통제하기 위해 금리정책을 고려할지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면서도 "주택시장이 지역별로 엇갈린 반응으로 나타나듯이&nbsp;자산버블로 판단하긴 어렵지만, 통화 완화기조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점점 늘어났듯 이는 앞으로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정책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nbsp;취임 직후만해도 "현재 가계부채는 위험한 수준이 아니다"며 "가계부채 문제는 미시적 접근법이 필요하며 무차별적인 거시경제적 접근과는 구별해야 한다"고 했던 김 총재를 감안하면 입장이 크게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nbsp;다른 한은 관계자도 "한동안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가계부채 증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지만, 이 문제가 다시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만큼 사전에 철저하게 차단하는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nbsp;다만 25bp 인상 직후 "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이자부담이 2조4000억원이나 늘어날 것"이라며&nbsp;압박을 가하는&nbsp;언론이나 그에 따른 여론은 한은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한은은 단호해 보인다. 한은은 이례적으로 금통위 후 곧바로 참고자료를 내고 "가계부채의 70.6%를 소득 상위계층인 4~5분위가 보유하고 있고&nbsp;1분위 가구에서 부채를 보유한 비중은 전체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저소득층 가구는 20%만 빚을 지고 있으며 나머지 80%는 빚이 없기 때문에 금리인상의 타격이 크지 않다"고 반박했다. &nbsp;또다른 한은 관계자 역시 "우리도 금리 인상을 고려하면서 가계부채 규모와 증가속도, 소득분위별 비중, 이자부담 등을 점검했다"며 "저소득층 이자부담은 상대적으로 덜 늘어나는데다 금리 인상으로 늘어나는 이자는 자산가격 상승, 경기회복에 따른 임금 상승 등을 충분히 상쇄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nbsp;이어 "물론 상대적으로 적긴해도 저소득층 이자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우려스럽다'면서도 "그러나 국가경제 전체적으로 커질 수 있는 `암세포`를 미리 제거하기 위해서라면 이 정도 고통은 감내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nbsp;그렇다면 앞으로 중요한 것은 이같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 하는 대목일 것이다. 한은은 일단 한 차례 제동을 건 만큼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nbsp;하반기 3%대에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로 인해 인플레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가계부채가 어느 정도의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2010.07.12 I 이정훈 기자
  • `가계부채`, 통화정책 주요변수로 재부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 퇴임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던 가계부채 문제가 다시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한은은 최근 다시 빠르게 늘고 있는 가계부채와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간 저금리 지속에 따른 폐해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향후 물가 상승압력과 함께 기준금리 인상에 가속도를 붙일지 주목된다. ◇ 금통위, 지방집값-주택대출에 우려 표시지난 9일 전격적으로 0.25%포인트(25bp) 기준금리를 인상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지방 집값 상승과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에서 "주택매매가격이 수도권은 하락하고 있지만 지방은 상승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던 표현이 바뀌었다. 또 "주택거래가 활발하지 않는데도 주택담보대출은 낮은 대출금리 등의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며 한 달전 "소폭 확대됐다"에서 `소폭`에서는 표현을 제외했다. 이번 `통화정책방향`에서 이렇게 부동산과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언급이 달라질 정도로 상황이 바뀐 걸까?우선, 한은 지적대로 지방 부동산가격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상반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5대 광역시 아파트값은 평균 2.5%나 올랐다. 이 기간 수도권 집값은 0.6% 내렸다. 최근 공급이 줄어들면서 수급이 좋아지고 있는데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받지 않고 신축 또는 미분양 주택을 살때 5년간 양도세를 감면받는 점도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낮은 금리와 미분양 주택 세제 혜택 등 영향으로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새 2조5000억원이나 늘어나 최근 10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월대비 대출규모도 9개월째 증가세다. 한은 관계자는 "수도권 집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지방 집값이 뛰고 있어 부동산시장에 대해 방심하기 이르다"며 "특히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수요는 주택거래 침체 속에서도 저금리가 길어지면서 언제든 살아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경계감을 표시했다. 이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증가를 한 마디로 `장기간 저금리에 따른 폐해`라고 지적했다. 이성태 전 총재 때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게 했던 바로 그 변수가 다시 전면에 부각된 것이다. ◇ 한은 "사전차단 주력..이자부담 변수 안돼"금통위후 기자 간담회에서 김중수 한은 총재도 "한은이 주택가격 등을 보지 않는 건 아니지만 자산가격을 관리, 통제하기 위해 금리정책을 고려할지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면서도 "주택시장이 지역별로 엇갈린 반응으로 나타나듯이&nbsp;자산버블로 판단하긴 어렵지만, 통화 완화기조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점점 늘어났듯 이는 앞으로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정책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nbsp;취임 직후만해도 "현재 가계부채는 위험한 수준이 아니다"며 "가계부채 문제는 미시적 접근법이 필요하며 무차별적인 거시경제적 접근과는 구별해야 한다"고 했던 김 총재를 감안하면 입장이 크게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nbsp;다른 한은 관계자도 "한동안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가계부채 증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지만, 이 문제가 다시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만큼 사전에 철저하게 차단하는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nbsp;다만 25bp 인상 직후 "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이자부담이 2조4000억원이나 늘어날 것"이라며&nbsp;압박을 가하는&nbsp;언론이나 그에 따른 여론은 한은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한은은 단호해 보인다. 한은은 이례적으로 금통위 후 곧바로 참고자료를 내고 "가계부채의 70.6%를 소득 상위계층인 4~5분위가 보유하고 있고&nbsp;1분위 가구에서 부채를 보유한 비중은 전체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저소득층 가구는 20%만 빚을 지고 있으며 나머지 80%는 빚이 없기 때문에 금리인상의 타격이 크지 않다"고 반박했다. &nbsp;또다른 한은 관계자 역시 "우리도 금리 인상을 고려하면서 가계부채 규모와 증가속도, 소득분위별 비중, 이자부담 등을 점검했다"며 "저소득층 이자부담은 상대적으로 덜 늘어나는데다 금리 인상으로 늘어나는 이자는 자산가격 상승, 경기회복에 따른 임금 상승 등을 충분히 상쇄될 수 있다"고 낙관했다. &nbsp;이어 "물론 상대적으로 적긴해도 저소득층 이자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우려스럽다'면서도 "그러나 국가경제 전체적으로 커질 수 있는 `암세포`를 미리 제거하기 위해서라면 이 정도 고통은 감내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nbsp;그렇다면 앞으로 중요한 것은 이같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 하는 대목일 것이다. 한은은 일단 한 차례 제동을 건 만큼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nbsp;하반기 3%대에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로 인해 인플레 우려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가계부채가 어느 정도의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2010.07.12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기준금리 0.25%P 인상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다음은 7월10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기준금리 0.25%P 전격 인상 시장은 의외로 충격 없었다 -뜨는 신인류 `모빌리언` -천안함사건 안보리 의장성명 -新캐시카우 `그린비즈` ▲종합 -은행, 대출·예금금리 내주초 일제히 올린다 -원화값 강세 당분간 지속될듯 -17개월만에 열린 출구…하반기 물가압력에 선제대응 -아시아 주요국 공격적 금리인상 -세계경제 불확실성 여전 추가인상 당분간은 부담 ▲경제·금융 -KDI, 한전·발전 5개사 재통합은 비효율적 -김종창 금감원장 "가계부채 길게 봐선 관리 필요" -저축은행 수신 증가세 급감 ▲국제 -지구 온난화가 재앙?…웃는 나라도 있다 -`러시아 본드걸` 집으로 -그리스 연금개혁안 의회 통과 ▲기업과 증권 -현대重, 오일뱅크 경영권 되찾는다 -벌크선 운임지수 어…어… -글로벌 기업순위 삼성전자 32위 -기준금리 전격인상에도 코스피 급반등 -LG전자 휴대폰 4년만에 적자 가능성 ▲부동산 -거래침체 골 깊어지고 집값 하락 불가피 ◇서울경제 ▲1면 -기준금리 17개월만에 0.25%P 전격 인상 -전기 판매처 다양화하기로 -현대重, 오일뱅크 경영권 되찾을듯 ▲종합 -저출산, 악기시장 판도도 바꾼다 -한국기업 10곳 글로벌500대 기업에 -잠자는 복권당첨금 429억 -美 中환율조작국 미지정 양국 관계 회복국면 기대 -"아이패드엔 승산있다" 휴대폰 3사 태블릿 PC 출시 경쟁 -안보리 `천안함 규탄 성명` 합의 -남경필·정두언 단일화…與 전대 판세 요동 ▲국제 -글로벌 해운사들 실적 `파란불` -亞 증시강세 불구 기업수익은 제자리 -"싱가포르 올 GDP성장률 中 앞지를 수도" -中 위안화 절상 압력 줄어들듯 -獨 급속한 경제회복은 중국 덕 ▲산업 -수입 원자재가격 2개월연속 하락세 -지주회사들 "M&A 하고는 싶은데…" -대한전선, 손관호 회장 대표이사 선임 ▲증권 -"경기회복 자신감"…증시 되레 강세 -유통株 겹악재에 `울고 싶어라` -포스코 거침없이 올라 50만원대 뚫어 -해외 주식형 ETF 배당소득세 부과 `직격탄` ◇한국경제 ▲1면 -출구가 열렸다…기준금리 연내 3% 안팎 가능성 -총리실 전격 압수수색 -소비자, 값싼 전기 골라 쓰게 된다 -중국發 인플레 가시화되나 ▲종합 -안보리, 천안함 공격 규탄…`北소행` 시사 -"한·미FTA 신속 비준을" 美농민단체, 의회 압박 -`글로벌 500대 기업` 한국 14개→10개로 -정부 "예상 못했지만 금통위 결정 존중" -한국경제 지속성장 자신감…"시장 큰 충격 없을 것" -신흥국 금리 올리는데 선진국은 여전히 신중모드…출구전략 디커플링 -금리 0.25%P 오르면 年 2조4천억 이자 추가…속타는 가계 -채권시장 한때 술렁…韓銀총재 `속도 조절` 발언에 빠르게 진정 -부동산 심리 더 위축…이자 부담 못견딘 급매물 늘어날듯 -건설사 엎친데 덮쳐 "하반기 손놓고 놀판" -정부 `DTI 딜레마`…풀면 투기 부추기고 묶어두면 거래 안돼 ▲경제·금융 -저축은행 M&A 하반기 큰 場서나 -카드 소비 상승탄력 점차 둔화 -외국인 창업절차 OECD 평균보다 복잡 ▲국제 -베트남, 성장률 웃도는 물가…무역적자도 눈덩이 -美 "중국, 환율조작국 아니다" -수익률 마이너스 12%…체면 확 구긴 `헤지펀드의 전설` -美도 백화점으로 피서? 6월 매출 큰 폭 증가 ▲산업 -현대重, 11년만에 `오일뱅크 경영권` 되찾는다 -佛가스공사GDF 수에즈 "韓 원자력기술 도입 검토" -스마트폰 업체 AMOLED `비상` -대한항공, 3년만에 임금인상 올해 기본급 5.4% 올리기로 -대우자판, 경차 5대 때문에 정상화 차질? ▲부동산 -서울시·강남구 엇박자…개포 재건축계획 `늦잠` -강남권 재건축 `깜짝 반등` -타워팰리스의 굴욕…2주새 4채 경매 나와 ▲증권 -펀더멘털 탄탄…`기습 악재`에도 급반등 -美다우 적삼병 출현…코스피에 훈풍 -화장품·레저·교육…`알짜 내수株` 신고가 속출 -환차익 노린 `편법 FX마진거래` 극성
2010.07.09 I 조태현 기자
부산 집값 많이 올랐다는데..왜?
  • 부산 집값 많이 올랐다는데..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부산 부동산 시장이 서울 보다 먼저 웃었다. 주택 재개발과 재건축 관련 유입수요로 거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어서다. 9일 국민은행 부동산연구소 상반기 통계에 따르면 서울(-0.2%)과 인천(-0.5%), 경기(-1%) 지역은 보금자리주택과 금융규제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인 반면 부산(5.2%), 대전(3.7%) 등 지방 광역시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nbsp;▲ 상반기 부산 구별&nbsp;집값 변동률특히 부산은 아파트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재개발 이주수요 등으로 전 지역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사상구(8.8%)의 경우&nbsp;덕포동 자유아파트 40㎡형은 작년 하반기(5300만원) 보다 700만원(13%) 오른 6000만원에 최근 거래됐다. 덕포청구아파트 85㎡형은 작년 하반기(1억4000만원)보다 2000만원(14%) 오른 1억6000만원선에 거래됐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덕포동 주택재개발과 인근 북구 화명동 재건축 관련 유입수요, 사상구에서 김해를 잇는 경전철의 2011년 4월 개통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6개월 연속 동반상승한 부산진구(4.7%)도 신규 공급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이사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로 인한 물량부족 영향과 하야리아부대 이전 후 시민공원 조성 예정(2015년) 등의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일반 재개발 사업과 인근 공단 지역에서 소형 아파트 수요가 몰리며 매매, 전세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연제구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의 경우 3~4월에 1000만~3000만원 상승했지만 중대형은 내놔도 살 사람이 없는 상태”라며 시장 호조가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니라고 설명했다.한편 부산의 하반기 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nbsp;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 이호연 과장은 “상반기에는 소형 물량이 없어 오름세를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금정구와 연제구, 동래구 등에서 1만가구의 입주가 진행되는 만큼 부산의 오름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0.07.09 I 이지현 기자
  • "연내 금리인상없다"던 김일구 애널의 금통위 관전평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격적 인상`이라는 표현에 동의할 수 없다"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기준금리 인상은 분명 서프라이즈였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은 없다"는 주장을 가장 강력하게 해온 김일구 대우증권 채권전략부장이 느낀 놀라움의 강도는 더 컸을 듯하다. &nbsp;<이 기사는 9일 오후 2시00분 실시간 금융경제 뉴스 터미널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및 이데일리 유료뉴스인 `마켓프리미엄`에 출고된 것입니다.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또는 마켓프리미엄을 이용하시면 이데일리의 고급기사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9일 오후 기자의 전화를 받은 김 부장은 예상외로 담담했다. 놀라기보다는 의아하다고 보는 게 좋을 듯했다. 그는 "통화정책방향에서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한다`는 표현이 살아있는 한 기준금리 인상은 없다고 봤다"며 이번달에도 이 표현을 유지하면서 기준금리를 올려버린 한은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김 부장은 "최근 설명회를 다니면서 한은이 이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한다`는 표현을 삭제한다면 그것은 분명한 금리 인상 시그널이다`고 얘기했다"며 "이번 금통위에서 이 표현을 버린다면 연내 금리를 인상하는 쪽으로 수정 전망을 내놓으려 했다"며 웃었다. 결국 금융완화기조와 금리 인상이라는 썩 어울리지 않는 조합은 한은의 금리 인상이 연속적이지 않고 단속적일 것이라는 암시라고 해석했다. 실제 김 총재 역시 "앞으로 금리 인상을 할 때 시장을 놀래키지 않겠다"며 추가적인 깜짝 금리 인상은 없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은이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든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나`는 질문에 김 부장은 "유럽 재정위기가 주는 불확실성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계대출 증가라는 위험은 확실히 보였던 것 같다"고 답했다. 가계대출 증가에 따른 부실화를 염려했던 것으로 풀이했다. 그는 "가계대출이 5월에 4조4000억원 늘었고 6월에도 2조5000억원이나 늘어나 그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해 왔다"며 "한은은 `지방 집값 상승`이라는 새로운 표현을 등장시키면서 이를 부동산 투기와 연결시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가 서서히 꺾일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번에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앞으로 올릴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심리적 요인도 작용했을 것으로 봤다. 오히려 물가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공요금을 4%만 올려도 소비자물가는 0.65%포인트 높아진다는 분석이 있는 만큼 3%대 물가 상승률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공무원 월급을 인상하겠다고 한 것 역시 물가 상승요인이 된다"며 "이 뉴스를 접했을 때 금리 인상이 연내에 나올 수도 있겠구나 했는데, 이렇게 일찍 나올진 몰랐다"고도 했다. 이번달 금통위 전망이 맞냐, 틀리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향후 전망일 듯하다. 김 부장은 앞서 언급한대로 아직 기준금리 정상화가 본격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화정책방향에서 `금융완화기조`라는 표현이 빠질지를 봐야 한다고 했다. 이게 빠진다면 그 때가 본격적인 정상화 시기라는 얘기다. 아울러 가계대출 증가세가 앞으로 더 이어질지, 일시적 증가로 그칠지를 봐야 한다고도 했다.
2010.07.09 I 이정훈 기자
  • "연내 금리인상없다"던 김일구 애널의 금통위 관전평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격적 인상`이라는 표현에 동의할 수 없다"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기준금리 인상은 분명 서프라이즈였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은 없다"는 주장을 가장 강력하게 해온 김일구 대우증권 채권전략부장이 느낀 놀라움의 강도는 더 컸을 듯하다. 9일 오후 기자의 전화를 받은 김 부장은 예상외로 담담했다. 놀라기보다는 의아하다고 보는 게 좋을 듯했다. 그는 "통화정책방향에서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한다`는 표현이 살아있는 한 기준금리 인상은 없다고 봤다"며 이번달에도 이 표현을 유지하면서 기준금리를 올려버린 한은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김 부장은 "최근 설명회를 다니면서 한은이 이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한다`는 표현을 삭제한다면 그것은 분명한 금리 인상 시그널이다`고 얘기했다"며 "이번 금통위에서 이 표현을 버린다면 연내 금리를 인상하는 쪽으로 수정 전망을 내놓으려 했다"며 웃었다. 결국 금융완화기조와 금리 인상이라는 썩 어울리지 않는 조합은 한은의 금리 인상이 연속적이지 않고 단속적일 것이라는 암시라고 해석했다. 실제 김 총재 역시 "앞으로 금리 인상을 할 때 시장을 놀래키지 않겠다"며 추가적인 깜짝 금리 인상은 없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은이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든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나`는 질문에 김 부장은 "유럽 재정위기가 주는 불확실성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계대출 증가라는 위험은 확실히 보였던 것 같다"고 답했다. 가계대출 증가에 따른 부실화를 염려했던 것으로 풀이했다. 그는 "가계대출이 5월에 4조4000억원 늘었고 6월에도 2조5000억원이나 늘어나 그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해 왔다"며 "한은은 `지방 집값 상승`이라는 새로운 표현을 등장시키면서 이를 부동산 투기와 연결시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경기가 서서히 꺾일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번에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앞으로 올릴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심리적 요인도 작용했을 것으로 봤다. 오히려 물가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공요금을 4%만 올려도 소비자물가는 0.65%포인트 높아진다는 분석이 있는 만큼 3%대 물가 상승률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고 말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공무원 월급을 인상하겠다고 한 것 역시 물가 상승요인이 된다"며 "이 뉴스를 접했을 때 금리 인상이 연내에 나올 수도 있겠구나 했는데, 이렇게 일찍 나올진 몰랐다"고도 했다. 이번달 금통위 전망이 맞냐, 틀리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향후 전망일 듯하다. 김 부장은 앞서 언급한대로 아직 기준금리 정상화가 본격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화정책방향에서 `금융완화기조`라는 표현이 빠질지를 봐야 한다고 했다. 이게 빠진다면 그 때가 본격적인 정상화 시기라는 얘기다. 아울러 가계대출 증가세가 앞으로 더 이어질지, 일시적 증가로 그칠지를 봐야 한다고도 했다.
2010.07.09 I 이정훈 기자
`물가대응` 공식화..지방집값·주택대출 상승에도 `경보`
  • `물가대응` 공식화..지방집값·주택대출 상승에도 `경보`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한국은행이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감을 더욱 높였다. 유럽의 재정문제 등 해외위험 요인이 있지만 국내경기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0.25% 포인트 기준 금리 인상은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앞으로 물가상승 가능성에 더욱 주의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소비자물가는 상승률이 2%대 중후반에 머물고 있으나 앞으로 경기상승세 지속에 따른 수요압력 증대 등으로 상승압력이 계속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수요압력이 점차 증대될 것"이라고 표현했으나 이번에는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며 물가에 대한 우려수위를 한단계 높였다. 금통위는 부동산시장 움직임도 주목했다. 지난달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매매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이번에는 "수도권은 하락하고 지방은 상승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바뀌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가 활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대출금리 등의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2조5000억원 늘어 10개월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저금리 부작용의 대표적 사례인 자산가격 상승의 초기적인 조짐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국내 경기회복세에도 더욱 자신감이 붙었다. 금통위는 지난달만 해도 "국내경기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해외 위험요인 등에 비춰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다"고 밝혔다. 경기회복보다는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에 조금더 무게가 실린 진단이다. ▲ 전격적인 금리인상에 9일 오전 채권시장이 휘청했다. 일부 매체들의 "금리동결" 오보로 급등했던 국채선물 가격은 이후 급락세로 반전하는 등 충격이 가중된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이번엔 "국내경기는 해외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일부 국가의 재정위기 등 해외 불안요인이 있지만 국내 경기회복세가 크게 꺾이진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더 크게 부각된 것이다. 실제 최근 공개된 지난 5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한 금통위원은 "글로벌 금융위기 해소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통화정책을 포함한 경제정책 수립시 이러한 위험은 이제 어느 정도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해외불안요인을 상수로 보고 접근해야지, 예상치못한 변수로 생각해 금리를 동결하는 근거로 판단해선 안된다는 지적이다. 한은 집행부도 비슷한 판단인 것으로 보인다. 한은 집행부가 금통위에 보고한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을 보면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달에는 단지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금통위가 0.50%포인트 등 급격한 금리인상을 단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통위는 "앞으로 통화정책은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과 표현이 달라지지 않았다.
2010.07.09 I 이학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기아차 美서 질주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다음은 7월3일자 경제신문 주요뉴스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4050 공시족이 늘어난다 -성패 가르는 CEO의 직관 -두산그룹, 임원직급 파괴 -삼성重, 컨테이너선 10척 수주 -카이스트 총장 서남표씨 연임 ▲종합 -"종편 다수 선정해 케이블시장 키워야" -가족끼리 묶었더니 우리집 통신료 `뚝` -주춤하는 미국경제 `트리플 악재` -지갑닫은 미국인, 소비도 `꽁꽁` -정부 한·중 FTA 서두른다 -日재계 "한일 FTA 앞당기게 협력을" ▲경제·금융 -"수비도 중요" 원금+a ELS 많이 찾아 -석유公, 해외에너지社 3곳 인수 추진 -한국기업, 멕시코 공공입찰에 참여한다 ▲국제 -`승부사` 오바마 개혁 성공 비결은 -GE 이멜트 "G2 왜이래" -中바이두, 美실리콘밸리서 인재 사냥 -오렌지주스 가격 금값되나 -유럽 `7월 위기설` 10월로 미뤄질 듯 ▲기업과 증권 -컨테이너선 부족..발주 문의 줄잇는다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점유율 8.4% 역대 최고 -해외언론 "아이폰4 대항마는 갤럭시S" -STX, 멕시코 LNG터미널 건설 -증권사 상대 집단소송으로 번질까 -연기금 2주새 1조1천억 순매수 -어닝시즌 주가 실적에 길을 묻는다 -올해 900p 내린 中증시 9월께나 반등 기대 -펀드 자금 이탈에도 `인덱스`는 날았다 -국내상장 중국기업 `차이나디스카운트` 완화 -펀드서 나온 돈 증시 주변서 `맵맵` ▲부동산 -어! 지역 대표 아파트가 왜 이래? -값 내리니 광주서도 분양 성공 -충북혁신도시 공동주택지 공급 ◇서울경제 ▲1면 -잘나가는 한국 기업들..현대·기아차 美서 `무서운 질주` -멕시코 공공입찰 길 뚫었다 -조선도 훈풍..삼성重, 컨船 2년만에 수주 -석유公, 英 원유탐사업체 인수 추진 ▲종합 -이멜트 GE회장..中·美 싸잡아 비판 -중대형 건설 택지서도 중소형 분양 가능해져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결국 연임 성공. -`아이폰4` 안테나 수신 불량 피소 -커지는 타임오프 파열음 -노사정 `타임오프 단협 상황` 공개 왜 쉬쉬하나 -`전임자 무급휴직` 기아차 특별교섭 무산 -전영욱 KIC 사장, 뉴욕사무소 개소식 참석 "해외국부펀드와 합작투자 늘릴 것" -원자력·양수·제조 발전, 한전과 합칠 듯 -GM대우 대출금 만기 한달 더 연장 -경영외적 사유로 피해 본 대북 교역업체..통일부, 손실 보상범위 확대 -尹재정 "서비스업 획기적 돌파구 필요" -한-멕시코 FTA..국내기업, 정유사업 등 참여 기대 -鄭총리 "공공부문 모든 학력규제 없애야" ▲정치 -민주 `4대강·영포회` 전면 이슈화 -與 전대 출마 13명 후보 정견 발표회.."변화·쇄신·계파해체" 목소리 높여 ▲국제 -세계경제 더블딥 우려 다시 고개 -핵심전자부품도 중국산 짝퉁 활개 -中 진출 외국은행들 "농촌 영업망 확대" -베트남 급속 경제 회복 -호주 , 철광석·석탄 자원세 30% 로 인하 -中 주택 구입 기피..임대료 급등 ▲산업 -준중형차 大戰 `시동` -"건설기계, 이젠 한국식 시스템이 세계 표준" -삼성전자 이영희 상무 전격 전무 승진 ▲증권 -조선주 실적호전 기대감 `中악재` 눌러 -하반기 IT·운송·에너지株 주목 -車부품주 차판매 늘어 연일 고공행진 -GS건설 `이란 공사` 계약해지..4% 넘게 급락 -화우테크 伊 합작투자사 지분 획득에 상승세 -코스닥기업들 신규사업 `통 큰 투자` -증시 대기자금 많다 -"연기금 매수보며 투자전략 짜라" -바른전자 "갤럭시S 부품 독점공급 사실 아니다" ◇한국경제 ▲1면 -글로벌 경기 둔화 `경보`..더블딥으로 가나 -기아차 "노조전임자 무급휴직 철회없다" -멕시코, 한국에 準 FTA 지위 부여 ▲종합 -포스코, 中 `지린성 개발 프로젝트` 참여한다 -G20다자간 통화스와프 무산 -엔화 한때 1弗=86엔대..7개월만에 최고치 -중대형 택지에 중소형 아파트 짓는다 -"종편에 지상파처럼 낮은 채널번호 부여해야" -中 제조업지수 14개월만에 최저.."성장엔진이 식어간다" -美, 꺼지지 않는 불안감 -한국도 경기頂點 논란 -기아차 "요즘처럼 잘 나갈때가 없었는데 협상조차 못해보니" ▲경제·금융 -PF, 국내에선 `부실 주범` 해외선 `수출효자` -C등급 25개사 워크아웃 신청 -"의료·교육서 고용창출 돌파구" -금감원, KB금융 제재 내달 결론 -北 평양 뉴타운에도 아파트 분양권 전매 등장 ▲국제 -이번엔 이민법..오바마 또 `민감 이슈` 손댄다 -"中, 진출한 기업 성공 원하는 지 의문" -호주 자원세 갈등 승자는 광산업계 -고갱 `타이티 정경` 63억원..유럽 미술시장 뜨겁다 -도시바, 미쓰비시車·푸조에 리튬전지 공급 -그리스 노조 8일 또 총파업..올들어서만 6번째 ▲산업 -`이웃사촌`廢원료·폐열로 큰 돈 버는 유화업계 -삼성, 공자에게 `소통`을 배우다 -삼성重, 2년만에 `컨`선 수주..유조선 등 19척 2조원에 -두산, 임원 70명 승진..직무 중심 인사제 도입 -"빅 브랜드만 생존..중소업체는 PB 공급사로" -아이폰4 `수신불량` 美서 첫 손배소 -쓰던 아이폰 자녀에 주고 아이폰4 살 수 있다 -의류 전품목 권장가 표시금지..패션업체 영향 미미할듯 -포스코 `4조2교대` 시행..年 휴무일 190일로 ▲부동산 -성남 여수·도촌..LH 유망단지 노려라 -수도권 아파트 경매가 `휘청` -"동탄2신도시 기대감?..입주시작하면 부메랑 될수도" -평창동 빌라, 감정가 80% 4억6400만원 ▲증권 -조정받을때마다..개인 `스마트 머니` 밀물 -`脫통신` 선포한 LG텔, 저평가 탈출할까 -GS건설·크라제, 수주 취소에 `비틀` -주춤하던 조선주, 다시 `하이킥` -中선물시장 급팽창..한국 추월 `눈앞` -유동성·인플레, 그리고 자산가격
2010.07.02 I 유환구 기자
  • 상반기 서울아파트값, 소형 `웃고` 대형 `울고`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 상반기 서울지역 아파트시장은 소형은 강세를 보인 반면 재건축과&nbsp;대형면적 아파트의 가격하락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nbsp;2일 국민은행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2%를 기록했다.&nbsp;자치구별로는&nbsp;노원구(-2.2%)와 도봉구(-1.5%)가 미아·길음 뉴타운 등의 입주물량 증가로 급매물이 늘어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용산구와 성동구, 구로구등은 재건축·재개발 등으로 신규 물량이 증가하며 0.4%씩 동반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광진구(0.9%)와 마포구·중구(0.8%), 강북구(0.7%)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nbsp;서울 집값을 이끌었던 서초(0.3%)·강남(-0.1%)·송파(0.3%) 강남3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지역에서는 대형과 중형이 각각 0.6%, 0.3% 하락한 반면 소형이 0.5% 상승하며 상대적으로&nbsp;강세가 두드러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nbsp;"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 중소형아파트는 실수요가 투텁고,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한 자가전환 수요가 중소형을 중심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 상반기 서울지역 전세가격은 2.8% 상승한 것으로&nbsp;나타났다. 강북지역(2.4%)에서는 광진구(5.3%)가 강남권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유입수요와 학군수요 등이 증가하며 교통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nbsp;성동구(4.3%)는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 선호와 봄 이사철 수요, 신혼부부 수요 및 금호동·옥수동 재개발 이주수요가 맞물리면서 상승했다. 강남지역에서는 강남구(5%)와 송파구(4.2%)가 상승했다.&nbsp;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전세선호와 신혼부부, 1인 가구, 직장인 이동수요, 겨울방학 기간 중의 학군수요가 맞물리면서 전세물량 부족이 영향을 끼쳤다.
2010.07.02 I 이지현 기자
미국 제조업마저 주춤..더블딥 공포 엄습
  • 미국 제조업마저 주춤..더블딥 공포 엄습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느리지만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던 미국 경제에 더블딥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고용, 주택, 소비에 이어 그동안 회복세를 주도하던 제조업마저 주춤해지며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미국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후퇴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순탄치 않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은 계속해서 있어 왔다. 그러나 최근 경제지표의 지속적인 부진은 회복세 자체에 의문을 갖게 만들고 있다. 특히 유럽과 중국의 긴축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전세계가 더블딥으로 빠져들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 회복세 이끌던 제조업지표마저 부진 미국 제조업 경기가 3개월 동안의 빠른 확장세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인해 해외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1일(현지시간)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지수는 56.2를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최저다.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6월 지수는 5월의 59.7에 비해 크게 낮아졌고,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의 예상치인 59도 밑돌았다. 미국 제조업 지표의 부진은 앞서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 악화와 맞물리며 더블딥 우려를 더욱 높였다. 이날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ELP)가 발표하는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대비 1.8포인트 하락한 52.1을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 53.2를 밑돌았다. 뒤이어 발표된 HSBC의 PMI 지수도 2.3포인트 하락한 50.4에 발표됐다. 자크 카이유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지표는 앞으로 둔화될 것으로 본다"며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더블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 이어 미국의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위축세로 돌아선 것은 아니다. 전세계적으로는 주요 국가 가운데 그리스, 헝가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만 6월 제조업이 위축됐다. 댄 그린하우스 밀러타박 이코노미스트는 "ISM 제조업지수 56.2는 여전히 좋은 숫자"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의 경제 회복세는 대부분 제조업에 집중돼 왔기 때문에 이 부문이 둔화되면 다른 부문이 회복세의 바통을 이어받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 고용, 주택, 소비 부진 지속 최근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들도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주춤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특히 고용지표와 주택지표는 더블딥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6월26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 대비 1만3000건 증가한 47만2000건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45만5000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증가했다. 노동부는 주정부들이 교원 고용을 줄이는 시기가 맞물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변동성을 줄인 4주 평균치도 46만6500건을 기록해 3월 이후 최고를 보여줘 고용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제시 로스스타인 노동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는 충분히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며 고용 침체를 걱정했다. 또 전미부동산협회(NAR)가 이날 발표한 5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30%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14% 감소를 예상했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서도 잠정주택판매는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주택 구입자들에 제공했던 최대 8000달러 세제 혜택이 4월 종료된 데 따른 것으로, 정부의 지원 없이는 주택시장이 스스로 회복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줬다. 스코트 브라운 레이먼드제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구입 수요는 앞으로 2~3개월 동안 상당히 침체될 것"이라며 "주택차압 물량이 여전히 많을 것이고, 집값이 훨씬 더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각종 지표들이 전방위적인 더블딥 징후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발표된 6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62.7에서 52.9로 급락했다. 3개월간 꾸준했던 상승세가 급격히 꺾인 것이다. 스티븐 리치우토 미즈호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곧 또다른 위축을 겪을 운명으로 보인다"며 "유럽 역시 디플레이션으로 갈 것이고 일본은 이미 디플레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 더블딥 없는 성장세 지속 전망도 물론 제조업 지표가 지난 11개월 동안 경기 확장세를 보여준 만큼 일시적인 지표 둔화에 큰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있다. 아울러 중국의 성장세 둔화에 따른 긍정적인 측면을 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노버트 오어 ISM 조사담당자는 "제조업 경기의 회복세가 11개월째 지속됐다는 점에서 지수가 다소 둔화돼도 놀랄 일은 아니다"며 "많은 사람들은 올 하반기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제조업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븐 로치 모간스탠리 아시아 회장은 전일 베이징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의 성장률은 하반기 들어 둔화될 것"이라면서도 "최근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하면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제통화기금(IMF)은 수많은 역풍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진단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지난달 29일 워싱턴 피터슨연구소에서 가진 연설 직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더블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IMF의 전문가들의 추정으로는 글로벌 경제는 평탄치 않은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회복세는 더블딥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 회복세에는 분명한 하강 위험과 많은 경기 반락 가능성이 있지만, IMF의 기본적인 전망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0.07.02 I 피용익 기자
  • (VOD)6월 물가, 8개월 만에 하락
  • [이데일리TV 권세욱 기자] 앵커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하락하며 일곱 달째 이어오던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상반기에는 물가가 안정세를 보였지만 하반기까지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 내용을 권세욱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앵커 : 최근 소비자물가가 계속 오름세를 나타냈는데요. 지난달에는 오름세가 꺾였다고요?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5.5로 전달보다 0.2%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달 대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0.3% 하락한 뒤 11월에 0.2%로 반등했고, 이후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0.3에서 0.5%대의 박스권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상승폭이 둔화됐고, 지난달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며 여덟달 만에 오름세가 꺾였습니다. 이는 이데일리가 국내 경제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밑도는 수준입니다. 당시 조사에서는 전달과 비교했을 때 0.1%,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8%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앵커 : 소비자물가가 여덟 달 만에 오름세가 꺾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서비스 요금이 큰 폭으로 하락했거나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농산물과 수산물은 전달과 비교했을 때 각각 5.6%, 0.4% 하락했습니다. 이상 한파로 급등했던 양파는 24.3%로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배추와 감자도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신선식품지수와 생활물가지수는 전달과 비교했을 때 각각 6.2%,0.4%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국제 유가가 안정되고 지난 5월 말부터 환율 하락으로 석유류 제품이 0.7% 떨어진 것과 소비자 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부문의 집세가 전달대비 0.1% 오르는데 그친 것도 역시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됐습니다. 앵커 : 하지만 하반기에 물가 상승 압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되죠? 기자 : 안정적인 물가 흐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인플레이션 압력은 커지고 있습니다. 우선 생산자 물가와 수입 물가 모두 올랐기 때문인데요. 생산자 물가의 경우 지난 4월 3.2%를 기록한 뒤 지난달에는 4.6%로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수입 물가는 지난 3월까지는 마이너스를 유지했지만 4월 5.1%에 이어 지난달에는 11.3%로 치솟았습니다. 이들 물가들은 두 세달 뒤에 소비자 물가로 반영된다는 점에서 3분기 말부터는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공공 서비스 요금이 하반기 줄줄이 인상 대기 중이라는 점 역시 물가 불안을 키우는 요인입니다. 앵커 : 물가 정책을 담당하는 한은의 고민이 커지겠군요? 기자 : 한국은행은 현재 '수요견인 인플레'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회복되면 가계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이 많아지고 자연히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하는 수요가 늘어 물건 값이 오르기 때문입니다. 한은이 주시하고 있는 지표는 GDP갭률입니다. GDP갭률이 플러스면 경제 전체의 총수요가 생산능력을 웃돌고 있다는 뜻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은은 하반기에 GDP갭률이 플러스로 반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경기회복세가 뚜렷해 지면서 가계 소득이 늘고, 시중의 통화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물가를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한은의 통화정책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소비자물가에 파급되기까지 6개월에서 1년 가량 걸리기 때문에 통화정책의 시차를 감안해 늦지 않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은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 수고했습니다.
2010.07.01 I 권세욱 기자
물가가 안정됐다고?..한국은행 "우린 1년 뒤를 본다"
  • 물가가 안정됐다고?..한국은행 "우린 1년 뒤를 본다"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기준금리 인상 신호탄을 쏘아올린 한국은행이 머쓱할 정도로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1%대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해 지금의 물가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중기물가안정목표의 중심치인 3.0%에 비해선 여전히 낮은 상태다. 그런데도 한은은 물가를 걱정하고 있다. 왜 그럴까? ◇ `앞으로가 문제다`..경기과열 따른 인플레 우려 물가상승을 초래하는 요인은 수요와 공급 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가계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이 많아지면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하는 수요가 늘어 물건값이 오른다. 이를 수요견인 인플레라고 한다. 또는 원자재가격이 올라 기업들이 제품가격에 이를 반영하면 물가가 오르게 되는데 이는 비용인상 인플레로 부른다. 한은이 현재 우려하는 것은 수요견인 인플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임금이 오르고 그러다보면 물가가 불안해질 수 있으니 이를 적절히 통제해야한다는 것이다. 이 때 등장하는 용어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언급한 'GDP갭률'이다. 현재의 생산상황이 잠재수준에 비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만약 GDP갭률이 플러스라면 경제 전체의 총수요가 생산능력을 웃돌고 있다는 것으로 물가상승압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마이너스면 성장을 위해 조금더 완화적인 정책을 사용해 수요를 늘려도 물가상승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GDP갭률이 계산법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점이다. GDP갭률을 뽑아내기 위해선 우리경제의 잠재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야 하는데, 자신의 잠재능력이 얼마나 큰지 본인조차도 모르듯 우리 경제의 잠재수준을 측정하는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각 연구소마다 계산한 GDP갭률이 차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nbsp;▲ 현대경제연구원이 계산한 GDP갭률. 연구원은 GDP갭률이 올해 1분기 플러스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했다.(자료:현대경제연구원)어쨌거나 한은이 계산한 GDP갭률은 그간 마이너스였다고 한다. 우리 경제가 잠재능력 이하의&nbsp;생산을 하고 있었다는 의미다. 그러나 금융위기가 신속히 수습되면서 경기회복이 빨라졌고, 그 결과 하반기 이후엔 GDP갭률이 플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최근 국회 업무보고에서 "통화정책 결정에서 GDP갭을 가장 중요한 변수로 본다"며 "올 하반기에 글로벌 위기 당시에 성장하지 못한 여유분이 사라지면서 GDP갭이 없어지면 물가상승률도 현재 목표로 삼는 3%에 근접할 것으로&nbsp;보여 고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마디로 눈에 드러난 소비자물가만 보지 말고 우리 경제가 잠재능력 이상으로 과열될 가능성에 주목해달라는 것이다. ◇ 심상찮은 변화들..가계소득·통화량·환율 GDP갭률이라는 애매모호한 개념 대신 물가상승압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로는 가계소득과 통화량, 해외요인 등이 있다. 이 모든 지표에서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는 게 한은의 진단이다. 우선 가계소득은 개인서비스나 집세, 섬유제품, 내수의존 공산품 등 수요관련 품목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 2005년 한은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가계소득과 수요물가의 상관계수는 0.7(상관계수 1은 완전 동조를 의미함)로 매우 높다. 또 가계소득이 늘면 1년6개월동안 수요물가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는 결국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가계소득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가 4분기에는 플러스로 돌아섰다.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가계소득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 올해 1분기에는 증가폭이 더 컸다. 노동부 자료에서도 올해 1분기 명목임금은 전년동기대비 6.0% 올라 지난해 4분기(1.9%)보다 상승폭이 더 확대됐다.&nbsp;▲ 가계소득 증가율이 지난해 4분기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올해 1분기에는 상승률이 더 커졌다. 여기서 가계소득은 도시근로자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소득-비소비지출)을 의미.통화량(M2)을 보면 지난 2008년 말 14%대에 달하던 증가율이 지난해 말부터는 9%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금융통화위원들도 이를 주목했던 것으로 보인다. 민간부문에 충분한 돈이 흘러가지 않았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한은 집행부의 의견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었다. 최근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한은 집행부는 "M2 증가율이 다소 하락하긴 했으나 9% 내외의 증가율은 성장, 물가 수준에 비추어 낮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며 "기업자금사정BSI 상승, 낮은 부도율, 은행대출태도의 완화기조 등을 봤을 때도 민간에 대한 신용공급이 부족한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했다. 시중에 돈이 풀릴대로 풀렸다는 의미다. 해외부문에서 발생하는 물가압력은 글로벌 더블딥 우려가 재차 나오는 것처럼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원들 가운데서도 글로벌경기의 하방위험을 더 크게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원유 등 원자재가격도 비교적 안정돼있다. 문제는 환율이다. 한은은 달러-원 환율이 10% 하락하면 물가상승률이 0.5%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말에 비해 약 5% 가량 상승했다. 신운 한은 조사국 물가분석팀장은 "물가가 당장은 안정돼있지만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정상수준인 80%를 넘어서고 임금도 상승하는 등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수요압력이 높아질 수 있고, 환율도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 시간이 지날수록 물가상승폭이 커질 수 있다"며 "앞으로의 물가 상황을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금리올려도 효과 1년은 걸려.."늦지않게 대응해야" 그렇다면 한은의 통화정책은 어떻게 될까.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소비자물가에 파급되기까지 6개월에서 1년가량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곧 앞으로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지금 당장은 안정돼있더라도 미리 금리를 올려야 나중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개인적으로는 기준금리가 3.5%까지 가야할 것으로 보는데 이 경우 매달 베이비스텝(0.25%포인트)으로 올려도 6개월이 걸리고 격월로 올리면 1년이 걸린다"며 "통화정책의 시차를 감안할 때 늦지 않게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LG경제연구원은 중립적 실질정책금리 수준을 4% 내외로 추정했다. 계량모형에 의해 추산한 1.2% 내외의 금리에 2% 후반의 기대인플레이션을 고려했다고 한다.(자료:LG경제연구원)설사 물가가 안정돼있더라도 기준금리 정상화 논리를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은 다른 관계자는&nbsp;"금융위기 때 물가 때문에 금리를 낮춘 게 아니듯 지금의 물가가 낮다고 금리인상의 명분이 없다는 얘기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기준금리가) 정상적인 수준이라면 지금의 낮은 물가가 통화정책에서 비중있게 다뤄지겠지만 지금처럼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준에선 금리의 정상화가 우선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0.07.01 I 이학선 기자
(글로벌 더블딥)③중국도 주시해야
  • (글로벌 더블딥)③중국도 주시해야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전세계&nbsp;엔진` 중국의 경제 성장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의 긴축 조치가 잇따르면서&nbsp;시중 유동성이 줄어들 것인 한편&nbsp;경기부양 프로젝트 종료로 일자리 축소가 불가피하다. 반면 물가 상승률은 3%를 넘어서며 실물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29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의 중국 경기선행지수 하향조정은 전세계 더블딥(이중침체) 우려에 불을 붙였다. 유럽과 미국 경제의 회복세는 불안하다 하더라도 중국 만큼은 고속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투자자들이 믿음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이다. ◇ 유럽·미국 경제 불안 + 추가 긴축 = 성장 둔화&nbsp;경기선행지수 조정은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불지폈다.&nbsp;컨퍼런스보드는 4월 중국의 경기선행지수를 1.7%에서 0.3%로 대폭 하향 수정하면서 단순한 계산착오일 뿐이라고 설명했지만 중국 증시는 급락했고 글로벌 금융시장은 크게 반응했다.&nbsp;&nbsp;이는 그동안 짐작만 했을 뿐 근거가 없었던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시켜 준 계기였다.&nbsp;그동안 중국 정부도 위안화 절상과 무역 장벽 폐지 요구에 맞서면서,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경제회복 둔화가 중국 경제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주장을 거듭해 왔다.&nbsp;▲ 중국 부동산 가격 변동 추이(출처 : WSJ)국내 경기과열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은 이같은 전망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억제책에도 불구, 중국 내 70개 주요도시 집값은 지난 4월과 5월 모두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5월 신규대출 규모도 6494억위안(미화 935억9400만달러)으로 예상치를 훌쩍 넘어섰다. 반면 5월 물가상승률은 정부 목표치인 3%를 넘어선 상태. 지난 주 단행한 위안화 절상 효과도 미미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인민은행이 올 하반기 금리 인상에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중국 경제, 둔화된대도 `고성장`이런 상황에서 중국 경제 성장세가&nbsp;하반기에는&nbsp;둔화될 것이란&nbsp;전망이 탄력을 받고 있다. 컨퍼런스보드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9%로 유지하고 있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완만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중국 GDP 성장률 추이(출처 : WSJ)브라이언 잭슨 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RBC) 스트래티지스트도 비슷한 의견이다. 그는 "지난 1분기 경제 성장률이&nbsp;11.9%에 달했기 때문에 과열 우려가 있다"며 "그러나 중국의 경제 성장세는&nbsp;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된다는 것은 과거와 같은 두 자릿 수의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지 대폭 꺾인단 의미는 아니다. 잭슨 스트래티지스트는 올 연말까지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8% 정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추세가&nbsp;향후 10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앤디 시에&nbsp;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지난 10년간 두 자릿 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달리, 임금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앞으로 10년간은 6~8%의&nbsp;성장률을 달성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0.06.30 I 김혜미 기자
  • (VOD)동전 하나에 49억원?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동전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되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캐나다 금화가 무려 49억원에 낙찰됐습니다. 세계에서 5개뿐이라는 희귀성에 금융 시장의 불안 속에 높아지고 있는 금의 인기가 몸값을 키우는 데 한 몫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금화가 327만유로, 우리 돈으로 무려 49억원에 팔렸습니다. 거대한 지름과 육중한 몸집이 한 눈에 보기에도 엄청난 무게를 짐작할 수 있는 이 금화의 무게는 무려 100kg. 무게도 무게지만 순도가 무려 99.99%에 달하는 데다 캐나다에서 단 5개만 생산된 희귀 금화라는 점도 몸값을 키웠습니다. 이 거대 금화의 액면가는 100만 캐나다 달러. 하지만 이번에 낙찰된 가격은 액면가보다 무려 4배나 높은 가격입니다. (인터뷰)마이클 베커스/동전 전문가 여러 면에서 굉장히 특별한 동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금화입니다. 순금 100kg짜리죠. 액면가가 100만 캐나다 달러로 지금껏 동전이 가졌던 가치 중 가장 높습니다. 여기에 최근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을 비롯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도 금화의 몸값을 높였습니다.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12.5%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는 등 고공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마이클 베커스/동전 전문가 요즘처럼 금 가격이 높은 걸 본 적이 없이요. 금 가격에는 일종의 환상 같은 게 있는 셈입니다. 앞으로 몇 년 안에 가치는 더 올라갈 겁니다. 이 금화는 당초 오스트리아의 한 투자그룹이 소유하고 있었지만, 금융 위기를 맞아 이 그룹이 파산을 맞으면서 경매에 나오게 됐습니다. 이 금화와 함께 생산된 나머지 4개의 금화 가운데 하나는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금화는 특히 지난 2007년 처음 제조됐을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금화로 기네스북에 올라 더욱 화제를 모아 왔습니다.
2010.06.30 I 김수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종시 수정안 본회의 표결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다음은 6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입니다. (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nbsp;▲1면-세종시 수정안 오늘 폐기될듯-잠실주공5 재건축 조건부 승인▲종합-루비니 "美·日 더블딥 유려 신흥시장 발목 잡을 것"-반도체 中수출 대만에 밀리수도&nbsp;▲정치·외교안보-민주당 집시법 개정 `시어미니` 눈치-中, 서해 韓美 연합훈련에 불만 표시?-美CIA "北 천안함 공격 김정은 후계세습 일환"▲경제종합-공무원 연월차 사용늘려 비용 줄이고 소비촉진-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3년만에 재진입 가능성-작년 여의도 27배 면적 농지 사라져&nbsp;▲국제-집안살림 거덜난 美지방정부 속출-"재정확대보다 감세정책 우선" 월스트리트저널 사설-中 해외펀드, 美기업지분 보유확대-이란, 美제재대비 석유증산&nbsp;▲금융·재테크-이상기류에 휩쓸린 우리금융 민영화..금융휘, 돌연 발표일정 연기-"車보험 카드수수료 내려달라"..손보사들 정부에 건의, 카드사와 갈등 예상-부동산PF 융통어음 예탁 의무화&nbsp;▲기업과 증권-인도시장 급제동, 현대자동차 고민-석유제품 판매 SK에너지 줄고 GS칼텍스 늘어-LG텔레콤사장 "아이폰4 이길 걸작 내년초 내놓겠다"-삼성·LG도 구글 TV내놓는다-SK네트웍스 복합레저 사업-국산요트 닻 올렸다-중기 경기전망 2개월 연속 악화-구조조정 대상기업 주가 줄줄이 급락-부동산펀드 수익률도 비상-"현대百 점포 신설 긍정적"-연기금 사고 외국인 팔고&nbsp;▲부동산-4대강 준설토 1억 m³돌파..남산 2배 달해, 목표량의 20% 달성-임대주택 임차권 팔면 재당첨 불가◇ 서울경제 ▲1면 -車 부품사 다스 `타임오프 파업`..현대차 생산차질 비상-"美 경제 더블딥 가능성 높다"..펠드스타인 하버드大 교수-`신재생에너지 산업` 2조 투입▲종합 -해운경기 호황국면 들어서나-주택대출금리 4%대로-"제조업 `韓·中·印시대` 열린다"-국내 유전탐사기술, 해외 메이저사에 판다&nbsp;▲토론토 G20 정상회의 폐막-정상들 "글로벌 현안 결론은 서울서"..기회이자 위기될듯-"IMF 쿼터조정시한 11월 확약 의미 커"..사공일 G20 서울회의 준비위원장-세출 구조조정으로 재정건전성 `고삐`-美 위안화 절상 목표는 20%?&nbsp;▲종합 -워크아웃 대상 상장사 11곳 조회공시에 주가 `추풍낙엽`-"미래 먹을거리 산업 키우자"..재정·세제 등 지원책 총망라▲금융 -먹을거리 없어 너도나도 "PF 대출로"-은행권 대출 연체율 9개월來 최고-우리금융 민영화방안 발표 하반기로 연기-미소금융 수혜 대상폭 더 넓어진다▲국제 -신흥국 국채·회사채 인기몰이 이어진다-글로벌 경기회복 힘입어 美·日 기업투자 살아나-동유럽 국가들 "원전 도입하자"-中 농민공 증가 규모 둔화될듯-거래부진..가격 뚝..압류 급증..美 주택시장 더블딥 오나▲산업 -주요그룹들 "PF사업 자제하라"..계열 건설사 단속 나서-"차별화된 경쟁력·대중성 갖춰야 명품"-하이닉스, 협력사에 온실가스 저감 유도-LG전자, 저탄소 제품 개발 나선다-스마트폰 여름대전 막 올랐다-내우외환 겪는 게임업체들-中企 `스마트폰 시장` 개척 열기 후끈-소주업계, 막걸리 시장 눈돌린다-이마트 "세탁세제 한가지 용량만 판매"▲증권 -"펀드 환매, 단기간내 진정 어려울것"-한전KPS 강세에 원전관련株 `들썩`-삼성화재 20만원대 복귀 "35일만이네"-"코스닥 당분간 탄력적 상승 힘들듯"-"하반기 업황 개선" LGD 뜀박질-"IT 부품·소재 산업 하반기에도 강세"-"금리인상 전에 주식 비중 늘리길"▲부동산 -잠실 주공5단지 `조건부 재건축` 결정-임대주택 임차권 양도땐 재당첨 제한-지자체장 택지지구 용도·면적 조정 권한 확대◇ 한국경제▲1면-中·대만 `경제통합`..한국기업 설땅 좁아진다-산본 3.3m² 1000만원 깨져-G20회의 한국 역할 더 커졌다-세종시 수정안 오늘 본회의 표결▲종합-"가전제품은 친환경 인센티브 왜 안주나..."-차이완리스크..반도체·LCD·화학·車부품 전방위 피해▲경제-'경기순환시계'로 본 경제 "2월에 고점 지나"-국민소득 올해 2만달러 넘을 듯..5.8%성장·환율안정 힘입어-공기관 해외직접투자 급증-"내부경쟁 통한 인사혁신 지속" 한사장 비전선포&nbsp;▲금융-저축銀 'PF공자금`상위 10곳에 집중-우리금융 민영화 방안 내달초 발표-연봉 1억이상보험설계사 1만명-농협신용부문 김태영 대표 사실상 연임-주택대출금리 5%대 밑으로▲국제-"국채만으론 부족?"..中, 美주식도 `군침`-日 "稅收 마지노선` 40조엔 미달-싱가포르, 국제 파생상품 청산소 허용..금융규제 반사이익 노림수-월가로비스트 "이젠 FRB·SEC로 갑니다"-그리스 내달 40억유로 국채발행..글로벌 금융시장 `촉각`-도 넘은 베네수엘라 국유화 정책▲정치-한미FTA '조정'가능성..국회 새 불씨되나"北의 천안함 공격, 권력승계 일환"..美CIA 국장 "軍 신뢰쌓기"▲산업-잘나가는 TV업계..화학소재 품귀에 생산차질 우려-파업 앞둔 기아차 광주2공장..美JD파워 품질평가는 동상-하이닉스, 협력社 온실가스 감축유도-미주제강·성원파이프 "워크아웃 검토안해"-태광그룹 부회장 오용일·사장에 이상훈씨-CJ헬로비전, 경북SO 2곳 인수..포항종합케이블·신라케이블▲부동산-`안전자산`중소형마저..한달새 집값 9% 뚝-잠실주공5단지 조건부 재건축 확정-파주·대구..분양시장 이번주가 `분수령`▲증권-"한국증시 7~8월께 박스권돌파 나설 것"..장영우 UBS한국대표-`인플레 관련주` 펀드 시전집중-자금유입 펀드 수익률 굿~
2010.06.28 I 이태호 기자
  • (VOD)전국 땅값 14개월째 상승..강남은 연속 하락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전국 땅값이 14개월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보금자리주택 지구 등 개발 계획이 예정된 지역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지난달 전국의 땅값은 한 달 전인 4월에 비해 0.1%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0.34%까지 올랐던 상승률이 꾸준히 낮아지고는 있지만, 상승세가 14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전국 249개 시군구 가운데 241곳이 올랐고, 상승률이 평균을 웃돈 곳은 123개 지역이었습니다. 개발 호재가 발표된 지역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는 경기도 시흥시가 0.4%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기도 하남시도 한 달 전보다 0.39% 뛰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은 상승률 '0%'를 기록해 오름세가 멈췄습니다. 집값 하락의 영향으로 서울 강남구의 경우 0.11%, 송파구 0.06%, 강동구 0.03% 등 강남 지역이 두 달 연속 떨어졌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nbsp;&nbsp;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6월 25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nbsp;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nbsp;
2010.06.25 I 이민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퇴출 건설업체 내일 오전 발표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다음은 6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 (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1면-대한민국 행복바이러스 `Can-Do Spirit`-금, 한국거래소서 사고판다-시장금리는 이미 상승▲종합-주유소에 `드리이브 인` 음식점 허용-대기업들 아프리카 공략 속도낸다-공공장소 지나친 냉방 과태료 물린다-외화 대출금 국내 사용못해-끝나지 않은 세종시..`본회의 상정` 힘겨루기▲금융-16강 우대금리 줘도 은행은 즐겁다-금융사 감사위, 사외이사로만 채워야▲기업과 증권-포스코 해외사업 안풀리네-LG텔, 현대차와 손잡고 상용차 텔레메틱스 공략-컨테이너 1만개 싣는 배-아이패드의 힘..출시 80여일만에 300만대 판매-코스피 1750 박스권 돌파 이번엔 성공할까-급등한 금펀드 그래도 원유보다 낫다?-"한화·푸르덴셜證 내년 1분기까지 합병"▲부동산-한국 건설기술 세계에 뽐낸다-"하반기 집값 하락세 지속"◇서울경제 ▲1면-中 국민경제연구소장 "중국 부동산시장 경착륙 가능성 없다"-기관들 공모주 편법청약 막기로-혁신도시 입주기업도 세제지원 백지화할듯▲종합-실적조작 내몰리는 중소기업-현대기아차 조단위 스폰서 효과 -대주주 범법행위땐 지분 강제매각▲정치-유통발전법은 6월, 대중기상생법 연말 분리처리키로-국방위 대북 규탄 결의안 의결▲금융-캐피털-대부업체 대출금리 역전-저축은행 3조원대 부실 PF 매입-산은, 신용카드 사업 진출한다▲국제-아시아 부자들 자산, 유럽 제쳤다-각국 중앙은행 금보유 늘릴 듯▲산업-준대형 세단 성능 강해진다-스카이팀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로 도약-팬택, 국내외서 즐거운 비명-KT 중동 진출 포문 열었다▲증권-투자자 월드컵 대박 기대 부푼다-LG전자 바닥 모를 추락 어디까지...-삼성전기 2분기 실적 최고 유망주◇한국경제▲1면-수시로 바뀌는 정책...기업 가계는 고통스럽다-국내시설자금, 신규 외화대출 못받는다-퇴출 건설업체 내일 오전 발표▲종합-일반 지주사에 금융자회사 공정법 장기표류 우려-의정부 경전철 일부 뜯어낼 위기..시공사 당혹-소비늘고 국격 높아지고...16강 효과 4.3조-컨벤션산업 600억 달러박스로 키운다▲금융-대형 금융사 사외이사 5명 이상으로 확대-신한웨이..내실 다져 멀리뛴다▲정치-차·포 떼면 적임자는 어디에...대통령의 고민▲산업-중국·인도 품어라...글로벌 항공동맹 `세불리기` 경쟁-LG전자, 가전 핵심부품 `글로벌 무상보증` 3년에서 10년으로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아이콘 바꿨다-아이패드 돌풍...태블릿 포스트 PC될까-백화점 40대 고객 `루이비통` 들고 구호 입는다-눈치보던 엔제리너스 커피값 300원씩 인상▲부동산-제2 롯데월드 호재...잠실 부동산 문의전화 부쩍▲증권-자문사 7공주 급등엔 큰손 양동작전 있었다-주가하락때 주식비중 확대 펀드 잇따라 -퇴직연금 덕에 연금펀드 4조원 돌파
2010.06.23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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