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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업시설·섹션오피스 갖춘 '인천검단 서영아너시티 플러스' 분양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서영건설플러스가 풍부한 개발 호재를 갖춘 검단신도시 내 서영아너시티 1차·2차 분양 성공에 이어 1월 희소성 높은 상업시설 및 섹션 오피스로 구성된 인천검단 서영아너시티 플러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서영아너시티 플러스 조감도 (사진=서영건설플러스 제공)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부양책으로 통화량이 늘어난 가운데, 정부의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규제가 이어지고 있어 인천검단 서영아너시티 플러스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실제로 주거용 부동산으로의 투자가 어려워지며 상업·업무용 부동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수익형 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가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지난해 12월28일 기준으로 매매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6만 3309건으로 2019년 거래량 6만 148건 대비 약 5.3% 증가했다.게다가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1·2종 근린생활, 판매시설)의 거래량은 5만 9103건으로 2019년 5만 6368건 대비 약 4.9% 증가했다. 업무용 부동산의 거래량도 4206건으로 19년 3780건 대비 약 11.3%나 증가했다.특히 대규모 입주수요와 유동인구 유입이 가능한 교통·업무지구 개발 등 풍부한 개발 호재를 갖춘 신도시 지역의 상업시설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상권이 형성되기 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상업시설 매수할 경우 개발이 점차 진행되어 차후 상권이 형성되면 시세 차익과 높은 임대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선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개발 호재를 품고 있는 상가를 먼저 선점할 시 유사 업종이 쉽게 들어오기 힘들기 때문에 상권이 형성되기 전 다른 상가들에 비해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으며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다.이러한 가운데 검단신도시에 위치한 인천검단 서영아너시티 플러스는 분양을 마친 단지들에 둘러싸인 입지에 있어 향후 입주할 아파트 단지들의 핵심상가 역할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검단신도시 1단계 시범단지 약 11만여 명, 주변에 위치한 김포 풍무·원당지구 7만여 명의 배후수요를 갖추게 된다.또한 인천검단 서영아너시티 플러스 도보 약 1분 거리에 이미 착공에 들어간 인천 지하철 1호선 검단역(가칭)이 위치해 있는데다, 검단신도시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역세권 개발사업 ‘넥스트 컴플렉스’에 위치한다. ‘넥스트 컴플렉스’는 문화, 상업, 업무, 주거 기능이 수직적으로 융복합된 차별적 도시공간으로 구현을 목표로 계획돼 검단신도시뿐만 아니라 인근 원당지구 등에서도 상당한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인천도시공사가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며 2년 내 착공 계획에 있어 인천검단 서영아너시티 플러스 일대가 검단신도시 내 중심상권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이다.여기에 지난해 3월 인천 지방법원 북부지원 및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 신설을 확정 지으면서, 법조타운 개발도 예정돼 있다. 법조타운은 당 사업지와 당 사업지와 도보 약 8분 거리에 위치한 법조타운의 소득수준 높은 법조계 종사자 및 법조타운 방문수요까지 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검단신도시에는 추가적인 개발 호재들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GTX-D 노선 등이 개발예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천검단 서영아너시티 플러스의 섹션오피스 또한 법조타운과 연계된 오피스 수요에 더해 편리한 교통 연계로 주목을 받는다.분양 관계자는 “대규모 입주수요와 업무지구 개발 등 풍부한 개발 호재를 갖춘 신도시 상업시설들이 완판되며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인천검단 서영아너시티 플러스가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또한 GTX-D 노선, 인천1호선 연장, 법조타운 유치 등 많은 호재를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당 사업지는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골든상권이라 불리는 검단역세권에 위치하여 가장 주목을 받는 곳 중에 하나로 개발이 완료되기 전에 선점하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이 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둔촌주공 기다렸는데…'대출' 안 나오면 어쩌나"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둔촌주공아파트, 방배5구역, 방배6구역 등 올해 분양 예정인 서울 강남권 아파트 분양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래미안원베일리)의 분양가가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면서다. 특히 분양가가 9억원이 넘을 시 중도금 대출이 안 나오는 탓에 예비 청약자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사진=연합뉴스 제공)◇“보수적으로 잡아도”…둔촌주공 분양가 3.3㎡ 당 3600만원 넘을 듯정비업계와 조합에 따르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을 시 둔촌주공아파트의 분양가는 최소 365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실시한 조합 용역 결과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총 1만2032가구를 짓는 이 사업으로 47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심지어 해당 가격은 20% 가량 보수적으로 잡았다는 게 조합 측의 설명이다. 조합관계자는 “둔촌주공아파트는 다른 아파트보다 분양 물량이 많기 때문에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며 “이 같은 상징성을 고려해 용역업체에서 보수적으로 잡은 분양가”라고 말했다.여기에 더해 해당 분양가는 지난해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올해 크게 오를 공시지가를 적용할 시 더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공시지가의 시세 반영율(현실화율)을 올리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분양가는 공시지가에 기본건축비와 가산비를 더해 매겨진다.둔촌주공아파트 분양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또 다른 이유는 최근 발표된 래미안 원베일리의 분양가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약 5668만원이다. 택지감정평가액 4204만원, 건축비 798만원, 가산비 660만원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 아래서는 4891만원으로 책정됐으나,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으면서 높은 공시지가와 가산비 등의 영향으로 15% 증액된 것이다. 당초 조합이 요구했던 5500만원보다도 높은 가격이다. 물론 둔촌주공이 들어서는 둔촌동은 반포동의 비해 공시지가가 60%에 불과하고, 가산비도 적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내년 인상될 택지비(약 2600만원·추정), 고정 건축비(798만원), 가산비 최소액(약 200만원)을 감안해도 3600만원을 넘게된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분양가가 높다고 하지만, 주변 시세나 땅값 등을 고려하면 이 조차도 낮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조합관계자도 “이미 주변 아파트의 시세가 3.3㎡ 당 5000만원을 넘는 상황에서 이보다 더 낮은 시세는 불합리하다”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중도금 대출 안 나오고 전세 못 놓는다주목해야할 점은 만약 둔촌주공아파트의 분양가가 3000만원 중반대를 넘을 시 전용 84㎡의 분양가가 9억원이 넘는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3700만원을 상회할 시 전용 59㎡도 9억원을 초과할 수 있다. 현행법 상 9억원이 넘을 시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이 없는 무주택자들은 사실상 청약이 막혔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힘들게 중도금을 치르고 난 뒤, 남은 잔금을 전세금으로 충당하기도 쉽지 않다. 2월 19일 이후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분양가 상한제 주택부터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분양가에 따라 공공택지는 3~5년, 민간택지는 2~3년 동안 반드시 입주해 살아야 한다. 입주 때 전세 세입자를 들이는 방식으로 잔금을 치를 수 없다는 의미다. 말 그대로 현금을 보유한 무주택자만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대규모 물량이 쏟아지는 둔촌주공아파트 청약이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무주택자들의 실망도 커지고 있다. 신혼부부 박모(44)씨는 “나름 높은 가점을 쌓았기 때문에 둔촌주공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 아마 높은 분양가가 나온다면 지원할 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올해는 둔촌주공 외에도 강남권의 분양이 예정돼있는 만큼 높은 분양가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1131가구) △방배동 방배5구역 재건축(2796가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641가구) 등이 올해 분양에 나선다.여경희 부동산114 연구원은 “높은 분양가라고하더라고 시세 대비 ‘로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맞다”라면서도 “중도금 대출이 안나오는 데다가 과거 세입자 전세금으로 잔금을 치르려는 수요 등이 빠질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아파트 청약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흥행은 이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이재명發 기본주택···경기도, 국토부에 기본주택 분양형 건의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소득·자산·나이 제한없이 무주택자 누구나 기존 주택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기본주택 분양형(공공환매 토지임대부)’ 추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했다.경기도는 지난 8일 ‘기본주택 분양형 공급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 제정 건의(안)’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해 12월 페이스북에 ‘경기도 기본주택의 다른 유형인 분양형 기본주택을 도입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었다. 당시 이 지사는 “경기도는 기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본래 취지를 지키고 실질적 공공주택 역할을 위한 ‘분양형 기본주택(공공환매 토지임대부)’을 제안한다”며 “무주택자 누구나 적정 토지임대료를 내면 평생 거주할 수 있고 팔 때는 반드시 공공에 환매하도록 설계해 부동산 투기와 시세차익 사유화를 방지했다. 이를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과 제도 개선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이번에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본주택 분양형’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주택만 분양하는 기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장점은 살리면서, 2016년 특별법 폐지 이후 유명무실해진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문제점을 보완한 새로운 유형이다. 기본주택과 같이 입주자격 제한 없이 무주택자 누구나 분양을 받을 수 있지만 매달 적정 토지임대료를 내며 평생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경기도가 건의한 ‘기본주택 분양형’ 특별법 제정(안) 주요내용은 △제3자 전매 불허 △토지임대기간 50년, 거주의무기간 10년으로 확대 △자산가치 상승이익 사회환원 △주변 주택가격을 고려한 재공급 가격 설정 △적정한 토지임대료 조정 기준 △토지 비축리츠 설립 △주거종합계획에 기본주택 분양형(공공환매 토지임대부) 공급계획 반영 △토지매입 및 건설비 지원을 위해 주택도시기금 등 공공지원 등이다.현재 주택법 상 토지임대부 주택은 일반주택으로 전환 재건축이 가능하고, 짧은 거주의무기간과 시세대비 극히 저렴한 토지임대료 등 제도 미비점으로 인해 부동산 투기 근절과 주거 안정화에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경기도 ‘기본주택 분양형’은 주택소유를 원하는 수요층을 만족시키되 공공의 주택환매를 의무화해 시세차익으로 인한 투기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며 50년 임대해 토지공공성을 확보하고, 토지비축리츠로 사업주체의 토지보유에 따른 채무부담은 덜어 사업지속성까지 확보 가능하다.입주자격 제한 없이 무주택자 누구나 입주가 가능하고, 매달 적정 토지임대료만 내면 평생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분양가는 건설원가에 최소 수수료만 더해 공급하고, 토지임대료는 최초는 감정평가액 기준으로 하되 이후에는 지가상승분을 반영해 책정한다. 거주의무기간은 주거안정성 확보를 위해 10년 이내로 건의했다. 예를 들어 조성원가가 3.3㎡당 2000만원인 토지에 1000세대(용적률 500%)를 조성할 경우, 도가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한 추정 가격은 전용면적 74㎡(30평)의 분양가는 2억7700만원, 월 토지임대료는 29만5000원 정도다. 이와 함께 도는 △기본주택 분양형 청약자격을 무주택자로 △최초 토지임대료 감정평가액 기준으로 산정 △공공택지지구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시 택지를 조성원가로 우선 공급 △민법상의 환매기간 및 지방공기업의 환매조건계약 체결금지 조항 미적용 등 기본주택 분양형 도입에 필요한 ‘공공주택특별법’, ‘주택법’, ‘지방공기업법’,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등 관련 법령과 지침 개정을 정부에 별도로 건의할 계획이다. 또 1월 국회토론회와 2월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공론화해 우선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은 “토지와 건물 모두를 분양하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주거환경이 쾌적하나 분양가가 높고,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은 임대비용은 낮으나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자기 집이라는 소유 의식이 없어 유지·관리 등에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다”며 “기본주택 분양형은 기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제도에 주택만 공공이 환매하는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주택 투기를 근절해 국민경제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마용성' 부동산 투자불패…마포 공덕 제나우스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부동산 규제로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부각됐던 주거용 오피스텔이 해마다 수요가 늘고 직주근접이 용이한 역세권 주변이나 기업체가 상주하는 지역에는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임대계약이 맞춰지고 있다.지난해 7월부터 서울 주요 오피스텔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로 지하철 역세권, 관공서 및 업무시설, 대학가를 품은 오피스텔은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시세차익 기대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관계자에 따르면 “주거용 오피스텔 투자의 성공요소는 배후수요와 입지가 필수인데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은 유동인구 확보가 쉬워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미래가치 창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면서 “이러한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지역 중의 하나가 마포구로 용산구, 성동구와 더불어 ‘마용성’이라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최근 부동산 투자의 불패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마포구 그 중에서도 공덕동은 일대의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을 비롯한 도시환경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되면서 집값 상승률은 대단했다. 최근까지 2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북도심 집값 상승률을 공덕동이 주도 하고 있으며, 이에 편승한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공덕동은 특히 서울에서도 찾기 힘든 4개 철도 환승역으로 여러 방면의 교통입지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 5호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공덕역 및 4중 환승역인 서울역, 신안산선, 신분당선, GTX A.B 노선이 개통 예정이다.역세권 오피스텔여건을 갖춘 마포 공덕 제나우스는 지하1층~지상17층 규모의 오피스텔로 131실에 5개 타입으로 남동향과 남서향의 배치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보다 넓은 실사용 면적 제공으로 공간 활용은 물론 트렌드에 발맞추어 맞춤 특화설계 되었다.마포 공덕 제나우스 오피스텔은 전실 복층 설계로 건조기 및 스타일러(일부세대) 설치 등 프리미엄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비롯해 빌트인냉장고, 천장형 에어컨, 일괄소등 스위치, 화장대등 다양한 빌트인 가전 가구가 생활을 한층 편리하게 한다. 17층 옥상에는 여의도와 남산을 조망할 수 있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파크가 조성되고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입주민의 관리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공덕재래시장, 효창공원,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쾌적한 녹지공원인 효창공원이 인접해 있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현재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공급 중이며 입주 예정일은 2022년 4월이다.
- 당첨만되면 5억 번다…1월 로또 청약 어디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억대’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는 ‘로또 청약’이 새해에도 이어진다. 1월 ‘판교밸리 자이’를 시작으로 ‘위례 자이 더 시티’ 등이 인근 아파트보다 5억원 가량 싼 가격에 분양에 나선다. 또 올해 상반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도 로또 청약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면서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래미안 원베일리와 5000가구가 넘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신혼부부 유리한 ‘판교 아파트’ 청약 나온다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판교밸리자이 1·2·3단지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에 나선다. 공공택지인 성남 고등지구에서 선보이는 아파트로, 공급 대상은 1단지 130가구·2단지 130가구·3단지 90가구다. 타입별로 보면 1단지는 전용 60㎡ 116가구, 84㎡14가구로 구성됐다. 2·3단지는 전용 60㎡ 단일 평형으로 이뤄졌다. 눈길을 끄는 것은 분양가다. 공공택지인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데, 전용 84㎡ 기준 약 7억 7000만~8억 5000만원이다. 인근 고등호반써밋판교밸리 아파트(전용 84㎡)가 13억 45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해 약 5억원의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전매제한이 8년이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시 바로 입주 해야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 모두 전용 85㎡ 미만 타입으로 가점제로 당첨자가 결정된다.신혼부부 물량이 많은 공공분양도 있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들어서는 ‘위례 자이 더 시티’다. 이 아파트는 총 800가구 규모로 이 중 360가구가 공공분양한다. 나머지는 희망희망타운이다. 공공분양 물량 중 일반공급은 74가구뿐이고, 나머지는 다자녀·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으로 이뤄진다. 특히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 공급이 각각 104가구, 86가구로 가장 많다. 타입별로는 74㎡A에서 84㎡로 구성돼 있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도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해 약 5억원 가량 낮다. 공급가액(발코니 확장 별도)은 전용 74㎡ 5억 4000만~6억 1200만원, 전용 84㎡6억 9000만~7억원 수준으로 인근 위례롯데캐슬 아파트 전용 85㎡(12억 5000만원)의 반값 수준이다. 단 전매제한은 10년, 거주의무기간 5년이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현장(사진=연합뉴스)◇‘평당 1억’ 동네서도 ‘로또 청약’서울에서도 올 상반기 로또 분양이 쏟아진다. 신반포3차 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가 대표적이다. 서초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조합은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을 진행, 분양가 협상을 진행했다. 이르면 1월 둘째주 2차 심의를 진행한 후 분양가를 결정한다. 앞서 래미안원베일리는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3.3㎡당 4200만원의 택지비 승인을 받았는데, 여기에 건축비 등을 더해 분양가를 결정한다.조합 측은 3.3㎡당 약 5500만원 수준의 분양가를 요구 중인데, 만약 이 가격으로 시장에 나온다 해도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의 ‘로또 청약’이다. 인근 아크로리버파크가 전용 3.3㎡ 당 1억원선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원베일리 일반 분양 물량이 224가구에 그친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만점에 가까운 청약 통장만이 당첨될 것으로 예상된다.‘최대 대어’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분양도 상반기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당초 후분양이 점쳐졌지만 공사비 등의 부담이 커 올해 안에 선분양을 할 것이라는 게 건설업계의 관측이다. 이 단지 또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데, 조합 측은 올해 초 공시지가가 발표된 이후 분양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둔촌주공 조합원은 “가파른 공시지가 상승률의 영향으로 조합 측이 원하는 3000만원 초중반대에 근접한 분양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만약 이 분양가를 적용할 시 전용 84㎡의 분양가는 10억원 안팎에 형성,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약 3억원 저렴하다. 특히 이 단지 규모는 1만2032가구로, 이 중 4700여 가구를 일반분양으로 나올 정도로 규모가 크다. 선주희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2021년 분양 시장도 로또 청약 광풍이 불 것으로 예견된다”며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되면서 시세차익 기대감이 커졌고 정부가 정비사업에 보수적인 입장을 보인데 따른 서울 공급물량 축소 우려가 영향으로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아듀!2020 증시] 공모펀드 침체·사모펀드 충격, 펀드의 눈물
- 2020년은 우리나라 증시 역사상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이다.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전 세계를 덮치면서 증시가 연일 폭락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역사상 최단 시간내 ‘V자’ 반등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2800을 향해 가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웠다. 코로나는 못 잡았지만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록적인 돈 풀기에 유동성이 증시로 몰려들었다. 그 틈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증시로 대거 유입되는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났다. 고객 예탁금, 거래대금, 신용융자 잔고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각종 이벤트에 울고 웃었던 2020년의 증시를 10가지 주제로 풀어본다. [편집자주]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올해 개인 투자자의 주식 투자 열기는 국내 주식형 공모 펀드로부터 자금 이탈을 가속화시켰다. 북미 주식형이나 초단기 채권 등 일부 유형에는 자금이 몰렸다. 저금리 시대 대안처럼 떠올랐던 사모펀드는 지난해 라임을 시작으로 올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불거지면서 위축됐다. 그럼에도 정부의 한국판 그린뉴딜 추진과 맞물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처럼 투자자의 시대와 요구를 읽은 상품들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2배, 국내 주식형서 7.2조 이탈17일 펀드 정보회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1일 기준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ETF·상장지수펀드 제외)에선 올해 7조2408억원이 빠져나갔다. 지난해 3조1844억원의 2배가 넘는다. 증시가 고공행진하면서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6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 펀드를 국가별로 비교하면 해당 수익률을 넘는 곳은 중국(27.63%)이 유일하다. 상품별로 보면 ‘NH-Amundi코리아2배레버리지’에서 6564억원, ‘신영밸류고배당’에서 6212억원이 환매됐다. 둘 다 증시가 급상승한 7~8월, 11월에 환매가 집중됐다. 차익 실현 목적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식 주식형 펀드 중 올해 1000억원 이상 모은 펀드는 3개에 불과했다. 글로벌 트렌드이자 정부 정책과 연동되는 ESG 투자(NH-Amundi100년기업그린코리아, 마이다스책임투자)나 비대면 시대 성장주 선호 흐름(미래에셋코어테크)을 반영한 상품들이었다.◇ 믿을 건 미국 성장주·단기채…자금 집중유형 전체에서는 ‘우리하이플러스채권’이 올해 1조1044억원이 빠져나가 가장 큰 자금 이탈을 보여줬다. 그중 7468억원이 3월에 환매됐다. 여타 채권형 펀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한 시기,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채권에도 투자자들이 큰 불안을 느꼈던 것이다. 반면 ‘KB스타단기국공채’(2823억원), ‘우리단기채권’(2762억원), ‘한화단기국공채’(2752억원)과 같은 단기채 펀드는 선호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에 투자 방향성을 잃은 단기 자금으로 볼 수 있다.‘AB미국그로스’(5912억원),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5657억원),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2904억원) 등 북미 주식형이나 해외 IT섹터에 속하는 일부 펀드에 자금이 몰렸다. 기술 혁신을 통해 성장주 중심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린 미국 증시가 향후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본 셈이다. 삼성전자(005930)와 채권에 투자하는 ‘신한BNPP삼성전자알파’(3633억원)처럼 특색 있는 상품도 사랑 받았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열기에 ‘에셋원공모주코스닥벤처’(1449억원)와 같은 코스닥 벤처 펀드에도 자금이 향했다. ◇ 신뢰 잃은 사모펀드, 신규 설정 반토막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1월2일~12월17일) 신규 사모펀드 설정원본은 58조53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0조6288억원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났다. 2017년 76조518억원, 2018년 93억7924억원 등 매년 꾸준히 늘어났지만 올해 들어 2016년 수준(58조9046억원)으로 내려 앉았다. 업계는 라임·옵티머스 등 환매중단 사태에서 원인을 찾는다. 이를 포함해 디스커버리, 알펜루트, 젠투, 팝펀딩, 헤리티지, 호주 부동산펀드 등 8월 말 기준 환매중단 펀드 규모만 6조589억원으로 파악됐다. 부실 운용, ‘깜깜이 투자’, 자산가치 하락 등 환매 중단 원인은 저마다 다르지만 연이어 터지면서 개인 투자자의 신뢰를 잃었다. 지난해 말 사모펀드 개인 투자자 판매잔고는 23조9226억원(5.87%)이었으나 10월 말 18조3041억원(4.30%) 수준으로 규모도, 비중도 떨어졌다. 라임 펀드 환매 중단 가능성이 거론되기 직전인 2019년 6월 27조262억원(7.20%)을 고점으로 이후 줄곧 하락세다. ‘사모펀드 트라우마’는 업계로도 확산되고 있다. 수탁 수수료 대비 책임이 크다는 이유로 시중 은행이 사모펀드 수탁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 사모펀드 운용사가 느끼는 위협은 더 크다. 사모펀드 운용 명가로 알려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지난 1일 새로운 주식형 공모펀드를 내놓고, 액티브 주식형 ETF로 영역 확대를 고려하는 것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