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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재용 “자녀에게 경영권 안 물려줄 것”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이재용 “자녀에게 경영권 안 물려줄 것”-정유업계 다 침몰할 판에 구명줄 생각도 않는 정부-서울 도심에만 7만가구…수도권 주택공급 늘린다-내수만으론 역부족…자동차 판매 반토막-[사설]북한 핵·미사일 위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사설]이젠 공적 마스크 가격 낮출 때도 됐다△줌인&-전통시장 별미, 터치만 하면 집으로…‘놀러와요 첨단시장’-어버이날에도 요양병원 면회 금지…영상통화로 안부 전하세요△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국민 사과-신산업 도전, 사회와 상생, 과감한 인재영입…“국격 걸맞은 삼성” 약속-4세 승계 포기 파격…새로운 100년 알리는 결단-“진심으로 사과”…JY, 10분간 세 차례 고개 숙여△수도권 주택공급대책-‘공공 주도 재개발’ 카드 꺼낸 정부…공급 늘려 집값 안정 굳히나-“수익성 떨어져…조합원 협조 끌어내기 역부족”-집값 오르면 세입자도 웃는 ‘수익공유형 전세’ 아시나요△코로나 직격탄 맞은 정유·화학-저장공간 없어 바다 떠있는 유조선…수요 급감에 제품 운반차도 안 보여-정유사 줄도산 위기…“과도한 유류세·관세 손봐야”-산더미 재고, 미·중 갈등…국제유가 오름세지만 불확실성 여전△국제-“미·중 관계 40년 만에 최악”…코로나 책임공방, 新냉전시대 부르나-끝내 ‘NO 마스크’로 버틴 트럼프 “코로나TF 해체, 美 경제 재개해야”-메시도 예외 없다…코로나에 축구 스타 몸값 ‘폭락’△정치-與 ‘68명 초선 표심’이 당락 가를 듯… 野 ‘주호영 VS 권영세’ 양자대결 압축-국정원 “김정은 수술·시술 안 받아…국정 정상운영”-통합당 ‘성추행 오거돈’ 檢 고발…靑까지 정조준-[현장에서]대권주자 검증대 오른 이낙연△정치-文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구상…일자리지키기·한국형뉴딜 가속페달-美, 대화 의지 드러냈지만…꿈쩍 않는 北-北 총격 3일 만에…‘판문점 견학 재개’ 점검한 통일 장관△경제-코로나로 멈췄던 채용 재개…공공기관 2만6000명 큰 장 선다-“그린뉴딜은 세계적 추세…화석연료 규제 대비해야”-‘갑질 논란’ 남양유업, 영업이익 5% 대리점과 공유한다△금융-배당 확대 목소리 큰데…당국 눈치보는 은행들-재난지원금, 옷 사는 데 가장 많이 써-수은·신한은행 ‘금융협력’ MOU-코로나 직격탄 맞은 생보사…그나마 선방한 손보사△산업&기업-완성차 5사 ‘코로나 쇼크’ 본격화…“해외판매 月 20만대 무너져”-車 그릴 커버, 스피커로 변신하다-네이버·카카오 언택트 효과…‘쇼핑·웹툰’ 질주-LG전자 ‘스팀 특허’ 국내외 1000건 돌파△산업·바이오-동물실험서 중화항체 확인…코로나 백신 청신호-“힘들지만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中企업계 ‘재난지원금 기부’ 동참-가격·성능·공간 다 잡았다…벽걸이·휴대용 청정기 눈길-동아전람, 일산 킨텍스서 ‘MBC건축박람회’ 8~11일 개최△소비자생활-코로나발 소비절벽, ‘명품’에는 딴세상 이야기-청정원, 상온 보관 안주 출시…오돌뼈 등 6종-카네이션은 기본…머니건·용돈케이크 ‘이색 선물’ 인기-문화센터 열고 판촉행사 재개…유통가 ‘경영 정상화’ 시동△증권&마켓-레버리지 ETF 차익실현 후 인버스행…개미, 노련해졌다-한진칼, MSCI 지수 편입 가능할까…증권가 ‘설왕설래’-원유 레버리지 ETN 하루 만에 또 거래정지△증권-50만원 넘는 귀족株…‘명품주 이미지’ 빛 발해-“파킨스병 치료 가능 논문 학술지 게재…글로벌 톱10 제약사와 LO 협의 중”-MBK, 롯데카드 새 경영진에 ‘당근과 채찍’-‘소송 불사’ 글로벌원운용, 펀드 환매중단 해결되나△미룰 수 없는 예술인 고용보험-공영 취소돼도 ‘실업급여’는 그림의 떡…고용보험 없으니 빚의 악순환-단원들 택배 배달하며 생계 이어가…고용보험, 누려야 할 기본권리-전업예술인 해마다 증가…정당한 사회적 보장 필요△엔터테인먼트-아이돌 부럽지 않아요…지금은 뉴트롯 시대여라~-“모처럼 전성기 맞은 트롯…뉴스타 발굴, 장르 접목 계속해야”-美 빌보드 최다·최장 1위 방탄소년단 파워 ‘롱런’△오피니언-‘K프리미엄’ 시대 열자-[생생확대경]이젠 기업의 눈물 닦아줄 때△피플-엔터법 분쟁…‘셀럽’ 개인 아닌 산업 차원서 접근해야-정경두 국방장관, 코로나19 대응 軍 유공자 초청 격려-KT&G,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최윤 OK금융 회장, 재외 한국학교장으로부터 감사패-노석환 관세청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부동산-재원 마련 난항인데…박원순표 ‘부동산 국민공유제’ 제대로 될까-“코로나 끝나도 사이버 모델하우스 이용”-‘분양불패’ 서울·대구서 1만가구 쏟아진다-“투기과열지구 지정단위 읍·면·동으로 축소해야”△전국-서울시 도서관·박물관 단계 개방…집회·시위는 계속금지-경기도 지원 덕에 음식쓰레기 종량장비 개발-“소상공인 융자 대폭 늘려 골목상권 살릴 것”-서울교육청 9급 경쟁 ‘17.7대1’-인천시 성실채무상환자 지원-경기도 민통선내 하천 정비 계획-서울·광주시 오월평화축제 개최△사회-대기업으로, 로스쿨로…‘승진 바늘구멍’에 짐싸는 엘리트 경찰들-민주당 “檢 전체 영상 달라” ‘패트 충돌’ 재판 지지부진-벤츠마저 배출가스 불법조작…과징금 776억원 역대 최대-“개학 교실서 에어컨 켤 땐 창문 3분의 1 열어라”-‘부따’ 강훈 기소…윤장현 사기 혐의 포함-‘빚 50억 이하’ 소상공인 간이회생 이용 가능해져
2020.05.06 I 박정수 기자
입지·브랜드·시세차익 다 갖췄다…5월 ‘로또분양’ 봇물
  • 입지·브랜드·시세차익 다 갖췄다…5월 ‘로또분양’ 봇물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다음달 서울 분양시장에 대어들이 나온다. 서울 반포동 ‘신반포13차’(일반분양 98가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364가구), 용두동 래미안 엘리니티(477가구)가 다음달 분양시장 문을 노크한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아 ‘로또 단지’로 불리며 청약경쟁률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정비·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먼저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3차’가 이달 말 목표로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22일 ‘일반분양 대행 용역업체 선정’ 입찰공고에 들어갔다. 개찰일은 29일이다. 신반포13차는 전체 330가구 중 9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지난달 인근에서 분양한 ‘르엘 신반포’(신반포14차)와 입지 및 시공사 브랜드가 같아 분양가는 3.3㎡당 4800만원대에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인근 래미안신반포팰리스(2016년5월 준공) 전용84㎡의 1개월 평균 매물이 25억원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시세 차익 9억원을 얻을 수 있다.강북권에서는 동작구 흑성동 ‘흑석3구역’과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 6구역’에서 각각 흑석리버파크자이(흑석자이)와 래미안 엘리니티(동대문래미안)를 분양한다. 흑석자이 분양가는 3.3㎡당 2813만원으로 확정되면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단지’로 청약 광풍이 예고되고 있다. 흑석자이의 전용면적 84㎡는 9억5000만원대다. 이 단지와 길 하나 사이로 마주하고 있는 ‘흑석한강센트레빌2차(2012년 12월 준공·963가구)’ 매매값(최근 1개월 매물 평균가 12억4500만원)과 단순 비교하면 3억원의 차익이 발생한다.다만 흑석자이와 한강센트레빌2차는 준공 기한이 다른 만큼 흑석7구역 아크로리버하임(2018년 11월 준공·1073가구)과 비교하면 시세차익은 최대 8억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아크로리버하임의 평균 매물가는 17억6600만원이다. 흑석자이는 지하 5층~지상 20층 26개동, 전용 59~120㎡ 총 177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이중 36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동대문래미안은 지하 2층에 지상 최고 21층, 16개동, 총 104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51~121㎡ 477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형 이하 중소형 타입이 전체 98%를 차지한다.용두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의 전용 84㎡짜리 조합원 입주권 시세가 현재 12억원 정도 한다”며 “래미안 엘리니티가 같은 평형 기준 9억원대에 나올 거라는 말이 도는데 그러면 시세차익은 3억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 엘리니티 조감도.(사진=삼성물산)동대문래미안의 분양가는 조합측은 3.3㎡당 2730만원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 보증 심사 방침상 같은 지역구 단위에서 1년 이내 입지, 규모 등이 유사한 분양 단지가 있으면 이를 기준으로 신규 공급 단지 분양가를 심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말 같은 용두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청계센트럴포레’(용두5구역)가 비교 단지가 될 전망이다. 당시 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2600만원이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이번 분양단지 모두 입지가 좋은데다 브랜드아파트여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많은 곳들”이라면서 “여기에 주변시세 대비 10억원 가량 시세 차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9 I 강신우 기자
코람코운용, 상장 전 리츠 투자 블라인드 펀드 설정
  • 코람코운용, 상장 전 리츠 투자 블라인드 펀드 설정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람코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상장 예정 리츠에 투자하는 블라인드펀드 2건을 설정하며 기관투자가로부터 총 1340억원 규모를 펀딩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이 설정한 블라인드펀드는 ‘코람코 Pre-IPO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9호(이하 ‘코람코 블라인드펀드 9호’)’와 ‘코람코 공모상장 예정 리츠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3호(이하 ‘코람코 블라인드펀드 13호’)’로 두 펀드 모두 상장을 앞둔 리츠에 투자된다.‘코람코 블라인드펀드 9호’의 약정 금액은 총 640억원으로 올 하반기 상장예정인 ‘코람코에너지플러스 리츠’ Pre-IPO에 약정 금액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나머지 약 40%의 투자금은 우량임차인이 일정기간의 장기임차를 확약해 목표배당률 이상의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한 1년 내 상장 예정 리츠에 투자된다. 이 펀드의 운용기간은 약 4년이며 연 수익률은 7%대를 목표로 한다. ‘코람코 블라인드펀드 13호’도 ‘블라인드 9호’와 유사한 구조지만 보다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한다. 투자대상 리츠의 상장 전, 공모단계, 상장이후 등 진행단계별 투자 한도를 설정하고 분할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총 700억원의 약정 금액을 7년간 운용해 연 7% 이상의 수익을 거둔다는 목표다.이번 코람코자산운용의 블라인드펀드를 합치면 상장 예정 리츠에 투자되는 약정금액만 총 5천850억 규모다.이번 블라인드 펀드의 설정 및 운용을 총괄하고 있는 코람코자산운용 이재길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은 “이번 블라인드펀드는 향후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국내 상장 리츠 자산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투자기회를 확보해 안정적 배당과 자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구조”라며 “주식투자와 부동산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위험 중수익에 플러스 알파까지 거둘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4.28 I 김윤지 기자
현금으로 받은 유류분, 세금 문제 없을까?
  • [김.탁.채의 상속과 세금]현금으로 받은 유류분, 세금 문제 없을까?
  • [김·탁·채의 상속과 세금] 은 법무법인 태승 e상속연구센터 김예니 변호사, 김(탁)민정 변호사, 채애리 변호사가 연재하는 상속 관련 소송부터 세금, 등기까지 상속 문제 전반에 관한 칼럼으로, 상속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알기 쉽게 그려내고자 한다. <편집자주>[법무법인 태승 채애리 변호사] 이상속 씨의 아버지는 2010년에 이상속 씨 형에게 10억원 가량의 아파트를 증여했다. 이후 아버지는 2018년 3월 돌아가셨고, 남은 상속재산은 얼마 되지 않았다. 이상속 씨의 형은 증여받은 재산이 있었기 때문에 상속세 신고를 했다.이후 이상속 씨는 상속개시 당시 형이 증여받은 아파트가 16억원 정도란 것을 알고, 형에게 유류분을 요구했으나, 형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유류분반환청구 소송을 했다. 이상속 씨는 소송 끝에 2020년 4월 유류분청구 대상이 된 재산을 현금 5억원으로 반환 받았다.그런데 갑자기 세무서에서 유류분반환 청구 소송으로 돌려받은 부분에 대해 세금을 내라고 한다. 상속세는 이미 냈는데, 무슨 세금을 또 내라는 것일까?◇ 유류분으로 받은 재산은 상속개시 당시 가액으로 산정상속 개시 전 10년 이내 상속인에게 증여된 재산의 경우 증여 당시 시가를 기준으로 상속세 과세가액을 산정하게 된다. 그런데 유류분권리자가 반환의무자를 상대로 유류분반환청구권을 행사해 반환의무자가 증여받은 재산을 반환받게 된다면, 그 부분만큼은 이미 있었던 증여 또는 유증이 없었던 것이 된다. 그리고 유류분권리자가 반환받은 재산은 상속개시일에 유류분권리자에게 상속이 이뤄진 것으로 보게 된다.따라서 유류분반환청구권 행사로 받은 재산은 과거 증여 당시의 시가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상속개시일 당시 시가로 상속세 과세가액이 가산되므로, 상속세액이 달라진다. 보통 부동산의 경우 증여 당시 시가보다 상속개시 당시 시가가 높으므로 상속세 과세가액이 증가하게 돼 추가 상속세를 납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이상속 씨의 경우 아버지의 상속세 신고를 할 당시 형이 증여받은 재산 시가를 증여 당시 시가인 10억원으로 산정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상속 씨가 형이 증여받은 아파트 일부를 현금으로 반환받으면서, 아파트 가액이 달라지고 추가 납부할 상속세가 발생한 것이다.◇ 현금으로 받은 유류분은 양도소득세 납부할 수 있어유류분권리자는 유류분반환청구의 대상을 부동산으로 받을 수 있지만, 원물 반환이 불가능한 경우 또는 유류분반환의무자와 의사가 일치한 경우라면 돈으로 받을 수도 있다.그런데 유류분반환청구의 대상이 되는 재산을 현금으로 받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유류분권리자가 유류분 부족액을 현금으로 받는 경우 유류분의무자로부터 해당 금액을 지급받은 시점에 부동산 등 반환의 대상이 되는 재산을 양도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유류분권리자가 유류분반환청구의 대상이 된 재산을 현금으로 받는 경우 그 가액을 산정할 때, 증여 당시나 상속 개시시의 가액이 아니라 사실심 변론종결시의 시가를 기준으로 계산하게 된다. 결국 상속개시시와 사실심 변론종결시에 유류분 반환 청구의 대상이 되는 재산에 시가 변동이 있어, 이 변동에 따른 차이가 바로 시세차익으로 평가돼 별도로 양도소득세 과세가 되는 것이다.이상속 씨의 경우 상속개시 당시 유류분 부족액이 4억원이었으나, 형의 아파트가 재개발지역으로 선정돼 20억원까지 급등하면서, 사실심 변론종결시 유류분 부족액이 5억원이 된 것이다. 따라서 이상속 씨는 1억원의 시세차익을 누렸다고 볼 수 있고, 이 부분에 대한 양도소득세 납부의무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따라서 유류분반환청구 소송을 마치면, 상속세와 양도소득세 등의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념하자.
2020.04.25 I 강경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임금 양보-고용 보장…정부, 勞使 대타협 추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임금 양보-고용 보장…정부, 勞使 대타협 추진-“국회 독점 민주당이 선거법 바꿔야”-“해외 주문 뚝 끊겨 내달 공장 멈출판”-“경제위기 고려, 양도세 중과유예 연장을”-‘사회적 거리두기’ 보름만 더 참고 견뎌내자-검찰의 선거사범 수사 조속히 마무리해야△줌인&(2면)-마스크 사업 진출, 유튜브 채널 오픈…‘트라이’ 정신 무장한 42세 쌍방울맨-기업68% “새 국회, 경제활성화 최우선해야”…희망법안 1위는 ‘탄근제 완화’△코로나發 ‘실업 쓰나미’ 비상(3면)-①노사 대타협 유도 ②고용 유지기업 지원 ③사회적 안전망 확대-민노총 만난 정세균…노사정 대화 급물살-청년층 긴급 일자리 창출…자영업·일용직으로 실업급여 확대△승자독식 선거제 논란(4면)-수도권 득표율 ‘53%’ 與, 의석은 85%…‘표심왜곡’ 선거제 전면개혁해야-‘6석’ 정의당, 꼼수 비례정당 없었다면 ‘15석’ 가능-“이상적 제도 도입해도…정치권 악용부터 막아야”△코로나에 막힌 中企 수출(5면)-“한창 바이어 만날 시기에 손발 묶여”…현금 바닥나 ‘도미노 도산’ 공포-“중기, 자금력 약해 버티기 힘들어…정부, 최악 대비 후속대책 미리 짜야”-긴급 지원책 내놨지만…“中企 발행 채권, 국책銀 매입 방식 필요”△사회적 거리두기, 고강도 떼고 2주 더 연장(6면)-무관중 야구, 교회 현장예배 가능…등교 개학은 상황 봐가며 추진-‘문’ 여는 실내체육시설·학원…소상공인 “숨동 트일 것”-美·獨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정치(8면)-“총선 승리는 文정부 덕” 몸 낮춘 與-김종인 비대위 ‘연말 임기’가 관건-트럼프와 통화, 경제위기 극복 다짐…文대통령 광폭행보-통합당, 文대통령 지지율 간과 ‘정권심판론’ 먹힐거라 착각해-이재오·이문열 등 보수원로 “통합당 자진 해산해야”-與野, 이번엔 ‘위성 교섭단체’ 눈치싸움△경제(9면)-배민·요기요 합병심사…‘수수료 논란→데이터 독점’ 무게추 이동-“코로나 넘어도 수요 감속 지속”…정유업계 ‘산 넘어 산’-“일방적 계약해지·삭제 안돼” 트위치TV에 제동 건 공정위△국제(10면)-버핏마저 내다 팔았다…美 증시 ‘코로나發 2차 어닝쇼크’ 눈앞-경제 재가동 나선 트럼프…이번에도 위기 탈출?-中 44년만에 최악 경제성적표…시진핑 ‘샤오캉 사회 꿈’ 흔들△금융(12면)-코로나에 금융규제 한시적 완화…“지원여력 400억兆 늘 것”-“앱으로 금융사기 무료 예방” 신한카드 ‘피싱아이즈’ 개발-코로나에 공급 막혀…수입식량가격 내달 급등 우려-‘불법사금융 변호사 지원’ 온라인 신청 가능해진다△산업&기업(13면)-세단 매출 뛰어넘은 SUV…정의선 뚝심 통했다-코로나에 효과 ‘에볼라 치료제’ 다음달 임상 3상 결과 나온다-네이버 “댓글 본인확인제, 실명제와 달라”-1분기 실적 선방 예상에도…웃지 못하는 삼성전기·LG이노텍-르노삼성 반전 이끄는 ‘XM3·마스터’△산업·소비재생활(14면)-매디톡신 판매 중지…허가 취소 위기-‘착한정산’ 네이버 바이브, 저작권자와 불협화음-MZ세대 녹인 빙그레우스 왕자…캐릭터·스토리로 매료-신세계센트럴시티 옥외형 공기청정기 설치△증권&마켓(16면)-외국인 ‘사자’에 차익 실현…‘동학개미’ 승기 잡았나-1분기 경제성장률 주목…코로나 끝나도 성장할 언택트株 ‘매력’-“라임운용 못 믿겠다” 새 운용사 만들어 부실 펀드 정리한다△증권(17면)-코로나 위기에…자산 팔아 현금 확보한 상장사 59% 늘어-‘이동 제한 풀리면 날개’ 카지노株 이달 20%대↑-코오롱티슈진, 거래 재개 ‘첩첩산중’-로젠택배 인수전 ‘오리무중’…매각가·투자비용 ‘발목’△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18면)-코로나·日수출규제…특허 빅데이터 분석해 위기 대응 해법 찾았죠-4차산업혁명시대 걸맞은 심사체계 구축…IP금융투자 확대는 숙제△문화(20면)-다양한 소재, 폭넓은 작가…‘좋은 작품’ 엄선, 실망 없을 겁니다-위기를 기회로…공영영상화, 공연계 ‘뉴노멀’ 될까-‘생존’이 목표가 된 공연제작사들△스포츠(21면)-오랜 기다림의 보상인가…‘해외파 톱랭커 총출동’-‘韓·亞·中 시드 부자’ 문도엽 “다음 목표는 PGA 투어 진출”-“손흥민 오늘 해병대 입소”-홀에 ‘티’ 꽂아 크기 반으로 줄여 퍼팅연습…집중력 좋아져△오피니언(22면)-초연결시대…‘킹덤’의 좀비가 나타난다면-거리두기 갑갑할땐 의료진 분투 떠올리자-연예인 희생양 삼은 정치인의 이슈 몰이△2020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24면)-코로나19 여파로 불확실성 커져…상황에 맞는 규제의 정상화가 필요-이광수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부동산 위기 온다”-함영진 “부동산 소액 간접투자 상품 더 마련해야”-한형기 “결국 강남 집값 다시 뛸 것…재건축 규제 풀어야”-최민석 “집값 안정단계 아니다…정책 일관성 유지할 것”△부동산(25면)-판교·위례신도시에 ‘행복주택’ 공급…입지 놓고 딜레마 빠진 국토부-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 0.2~0.25%p 내린다-현대엔지니어링, 캄보디아서 2000억 쇼핑몰 공사 수주△피플(26면)-“장애인 고객 누구나 통신상담 편리하게 받으세요”-코로나 극복 2차펀딩 실시 신한금융 ‘호프투게더 캠페인’-“미얀마에 진단키드 지원…동반성장 계기로”-‘소상공인 상품 구매땐 기부 적립’ SK텔레콤의 신개념 상생 모델-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다양한 특별공연 구상 중”△사회(27면)-학교 등교해 마스크도 안 쓴 채 타격연습…코로나 위험 노출된 학생선수들-“자취방 월월세 쓰실 분”…대학·고시생 ‘웃픈 공생’-공무원증도 모바일 시대-대법 “골프장 코스 따라해도 저작권 침해”-총선 끝…‘靑하명수사 의혹’ 여권 당선자들 재판 본격화
2020.04.19 I 송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법인세 낮춰 ‘투자·고용’ 되살려야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법인세 낮춰 ‘투자·고용’ 되살려야-中 ‘자이징지’ 시대 열렸다 K푸드 14억 시장 도전하라-민주 ‘180석 대망론’ 악재될라 긴장…통합 “오만한 여권” 맹공-美 FDA, 코오롱 인보사 임상 재개 결정-흑색선전과 막말 선거유세 끝까지 경계해야-기간산업 분야의 신음소리 듣고 있는가△줌인&-“승자의 저주요, 이만한 매물 없죠”…‘非은행 퍼즐’ 완성한 M&A 승부사-무증상 자가격리자만 투표 가능…총선일 5시20분~7시 외출 허용△커지는 법인세 인하 목소리-韓 법인세율, OECD국 중 9번째로 높아…고용·투자 활성화에 걸림돌-美·日·佛 잇단 감세…해외선 기업 기살리기 경쟁-정부 “법인세 낮추면 세수 줄어 재정건전성 악화” 난색△4·15총선 D-2…막판 변수-①코로나 ②경제 실정 ③조국 VS 윤석열 ④비례정당…‘4생결단’ 공방전-“국난극복 힘 달라” VS “초기대응 실패 심판”-“자영업자 민심회복” VS “부동산·세금 폭등”-“언제까지 조국타령” VS “尹총장 꼭 지켜야”-소수당 배려하자더니…거대양당 꼼수 대결△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집에서 놀고 먹고 일하고 치료까지…해보니 다 되는 ‘재택경제’ 뜬다-코로나 이후 日평균 2억명 접속 中 ‘재택근무 플랫폼戰’ 승자 ‘딩톡’-재택근무 PC 털리면 회사 마비…사이버 보안시장 커진다△국제-“파월은 시장의 구원자” 호평 속…“美 빚더미에 앉힐 것” 우려도-美 50개주 전체 재난지역 선포-멕시코 딴지에…선유국, 원유 감산 합의 막판 진통△선택 4·15 총선 D-2-코로나 감염 우려에 분산투표…與野 지지층 세력 대결 영향도-백원우 전 靑 비서관 “통합당은 쓰레기 정당” 막말-얼싸 안은 황교안·유승민 “文정권 이겨내자”-또 한번 이변 노리는 김해영 보수 탈환 자신하는 이주환-국민 10명 중 8명 “반드시 투표할 것”△선택 4·15 총선 D-2-민주당 “지역구 130석 이상 목표”…통합당 “110석 이상 기대”-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 복귀 ‘北 권력 2인자 굳히기’ 가속-文대통령 지시에 코로나 백신 개발 범정부 지원단 가동△경제(보완 필요)-날씨·탈원전·신재생 삼중고…한전·자회사 부채 1년새 14조 증가-안전분야 스타트업 신기술 공모전-“인프라 확충” “농민 연금제 도입”…農心 구매 작전△금융-코로나 피해 개인채무자…이자도 상환유예 추진-코로나 타격 소상공인 年 1.5% 대출 시중은행서 9일 만에 4000억 훌쩍-윤종원 “올해 中企대출 10조원 더 늘릴 것”-내일부터 ‘더 나은 보금자리론’ 한도 2억으로 축소△산업&기업-“항공 고용 유지”하라는 미국 “구조조정이 먼저”라는 한국-침몰 위긴데…말없는 두산호 선장-포스코, 주가 부양에 ‘1조+α’ 베팅-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 무기로…구현모 ‘테크핀’ 승부수-현대차, 스타트업 발굴·협업 ‘가속페달’△산업·바이오-코오롱 인보사 美서 기사회생…“임상재개 허용”-‘56조 규모’ 8개 바이오의약품 특허 만료 K바이오, 글로벌 시밀러 시장 본격 공략-박영선 장관 獨출장 취소…스마트제조혁신 국제협력 차질-‘질병’이라던 게임을 ‘약’으로…‘디지털 치료제’ 시대 활짝△소비자생활-대형마트 썰렁한데 동네마트 북적…‘코로나의 역설’-‘임대료 찔끔 깎아주고 기존 혜택 없애’ 조삼모사 인천공항에 면세점 뿔났다-KT&G, 중동에 2.2조 계약…‘에쎄’ 앞세워 수출 회복 나서-“자연과 소통하는 강하늘” 블랙야크, 홍보대사 발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AI 시대는 사람과 기계가 협업하며 경험 공유…함께 진화하는 세상될 것-“AI기업 최초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추진…코로나에도 멈출수 없어”△증권&마켓-주식형펀드 수익률 보니…소형보다 초라한 대형펀드-변동성 자극할 변수 산재…기업 실적·中 경제지표 주목-“정책 효과·소비 확대로 하반기부터 증시 상승세”△증권-‘테마보다 실적’…K바이오, 옥석가리기 시작되나-기아차 등 이번주 회사채 수요 예측…흥행 여부 주목-받은 돈 일부 돌려줄 수도…獨헤리티지 DLS 투자자 ‘날벼락’-“금융상품 회계상 손실금액 코로나 감안해 유연해져야”△문화-멈추면 넘어지는 자전거처럼…신념으로 예술 페달 밟는다-“살든지 뒈지든지”…충청도 사투리로 환생한 햄릿△스포츠-김주형·이재경·김민규 “롤모델 선배 지도로…PGA투어 진출 꿈꿔요”-‘롯데맨’ 된 추재현 “선구안 자신있죠”-루키 권서연 “입스 딛고 자신감 찾았으니…첫승 해야죠”△피플-‘남북기본합의서’ 타결 주역…평양 찾아 김일성과 면담도-‘화훼 농가돕기 캠페인’ 전영현 사장 “마음의 거리 좁히는 데 꽃만한 게 없죠”-“진단키트 구하고 싶다”…U2 보노, 文대통령에 SOS 편지-스타필드, 코로나 극복위한 상생 펼쳐-프랜차이즈협 “창업 정보 유튜브로 확인하세요”△오피니언-4월 15일,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며-ICT로 쑥쑥 크는 도시농업의 꿈-커지는 등록금 반환 목소리…교육부가 응답해야△부동산-“시세 떨어지는데 분양가 협상 어쩌나”…고민 깊어진 재건축-당첨 땐 10억 시세차익…흑석3구역 내달 분양-하락하는 부산 아파트값…재건축 호재도 안 먹히네-韓집값 0.2% 상승 56개국 중 51번째△사회-“1.5m 간격 예배라지만…실내 집단모임 불안”-클럽 문 닫으니 헌팅포차 바글…“온몸에 소독제 뿌려 괜찮아요”-檢 ‘박사방’ 조주빈 오늘 재판 넘긴다-지하철 미세먼지 농도 절반으로 낮춘다-코로나發 쓰레기대란 가격연동제로 막는다-학생들 코로나 스트레스, 온라인으로 관리
2020.04.12 I 박종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車부품사 지원책, 최소2년 장기플랜 짜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車부품사 지원책, 최소2년 장기대책 세워야 -정부 재정적자 두 달만에 31조, 코로나 돈풀기에 벌써 작년 2배- 1분기는 버텼다…삼성전자 영업익 2.7%↑- 아베, 긴급사태 선포…1200조원 부양책도-[사설] 신규 확진자 줄어든다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사설]WHO가 ‘중국보건기구’라고 비아냥 듣는 이유△줌인&-100% 직매입으로 짝퉁 차단…상품 아닌 신뢰를 팔죠- “코로나發 실업대란 제조기업 유턴이 해법”△車산업 생태계 붕괴 위기-해외 발주 아예 끊긴 것은 처음…이대론 이 달 못 넘기고 문 닫을 지경-생산 중단, 수출 급감…타이어·대형 부품사도 휘청- 유동성 숨통 터주고 R&D 지속 지원…위기 넘어 반등 준비△삼성전자 1분기 실적 선방-반도체 회복세에 한숨돌렸지만…‘C쇼크 본격화’ 2분기 실적 안갯속- 목표가 6만원대 중반… 증권가 “상향 트렌드 유지”- LG전자 깜짝 영업이익…2년 만에 1조원대 복귀△나라 곳간이 비어간다-국민 1인당 갚아야 할 나랏빚 1406만원…1년새 90만원 더 늘어나- 연금부채 회계기준 예고 없이 변경 ‘꼼수 논란’- 연금부채 4년 동안 284조원 급증…총선 이후 개혁 불가피△국제- ‘코로나 쇼크’ 덮친 美 월가…JP모건, 사상 첫 배당금 지급 중단 검토- 여론에 밀려 입장바꾼 아베…상황따라 긴급사태 지역 더 늘릴수도- 루이뷔통 회장 두달새 재산 35조원 증발△선택 4·15 총선 D-7-정치권, 전국민 재난지원금 ‘가속페달’…靑 “여야와 논의” 수용 여지- 코로나發 재난기본소득 논의 ‘기본소득’ 도입의 좋은 출발점- 靑 출신 정태호 VS 현역 일꾼 오신환…세번째 대결- 연애수당 월 20만원·둘째 낳으면 아파트, 황당공약 쏟아진 군소정당 토론회- 김대호 “나이 들면 다 장애인” 또 막말…통합당 제명키로△정치-발로 뛰는 일꾼 강조한 與, 패러디로 친숙함 더한 野…SNS 홍보전 후끈- 민주당 “국립대 반값등록금” 통합당 “자사고·외고 유지”-文대통령, 질본 이어 인천공항 깜짝방문…“해외 감염 차단” 당부△경제-반도체 살아났지만 곳곳 코로나 경고음…4월 경상적자 가능성 커져- 달러경색 풀렸나…한·미 통화스와프 2차 입찰도 미달- 소일거리 찾는 집콕족에…주춤해진 日불매운동△금융-케뱅 6000억 유상증자 결의…자금 숨통 트이나- ‘코로나 대출 부실 생겨도 면책’ 문서로 보장-[현장에서]본래 취지 잊은 채안펀드- SC제일銀 체육대회 예산 4억 임직원에게 상품권으로 지급 △산업&기업-‘아시아나 인수’ 막판 고심 정몽규 맥킨지 컨설팅 수용 여부 촉각- 몰라보게 달라진 ‘아반떼’…9일 만에 1만 7000대 계약- “지금가입하면 OTT 무료” 이통3사 고객 유치전 눈길- SKT·ETRI, 세계적 수준 AI 반도체 개발- 정제마진 3주째 ‘마이너스’…속 타는 정유업계 △산업·바이오 -배민 수수료 논란 틈에…IT 기업 ‘음식배달’ 진격-코로나 진단키트 유럽 인증…수출 본격화 - 박영선 장관 취임 1년…‘상생·제2벤처붐’ 최대 성과- ‘창사 10주년’ 에스티유니타스,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도약 선언△소비자생활-“댕댕이 마스크 추천해 주세요”…불안 먹고 크는 펫용품 시장- ‘스타벅스×스톤브릭’ ‘이마트24×스무디킹’ 이마트 계열사 ‘콜래보 열풍’- 11번가 인턴사원 화상면접으로 뽑는다- 펭수의 힘…동원참치 CF 20일만에 유튜브 1000만뷰 돌파△수요과학카페- 후보물질 발굴하고, AI 활용해 확진판정…슈퍼컴 ‘코로나 해결사’ 부상- “‘사회적 거리두기’ 최대 4000명 확진자 발생 막아”- 이동식 선별진료소 필수품 ‘이동형음압기’ 표준 만든다△증권&마켓-증시 떠받치던 ‘동학개미’ 차익 실현 시작했나- 삼성·애플 덕에…부품주도 ‘好好’- 플랫폼파트너스 ‘만기형 美 채권 ETF 투자’ 펀드 출시△증권-투자확대, 블라인드 펀드 조성…보폭 넓히는 PEF - 미래에셋 ‘이익·자기자본·유동성’ 다 갖췄네- 코로나확산 수혜…전세계 ’펫기업’이 뜬다-동운아나텍, OIS 구동칩 中출하 정상화…실적 개선 기대감△코로나 뚫은 관광벤처-투자유치·해외진출…위기를 기회 삼아 ‘퀀텀점프’ 노린다- 세계 각국의 ‘뜨는 관광’ 트렌드 여기 다 있다-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 발표, 낮보다 밤이 아름다워△Book- 폐허 속에서도 삶은 계속된다…끈질기게- 팔리지도 않는 100만원짜리 와인 메뉴판에 떡하니 쓰여있는 까닭은-수입맥주가 더 맛있다? 상표 가리고 마시게 했더니…△피플-코로나로 공연 취소 아쉽지만…온라인 관객위해 구슬땀- 데뷔 30주년 맞은 신승훈 “가수로는 현재 진행형이죠”- 더 플라자 첫 여성 총지배인 탄생-中 산둥대 교수, 서울시에 마스크 1000장 ‘보은’- “이달 말 마늘 수급 안정대책 마련할 것”- NH농협은행, KF94 마스크 3000장 하남시 아동센터에 전달- 한수원, 해외 원전 해체 현장에 전문가 파견△오피니언[목멱칼럼]코로나 대응, 실수 반복해선 안된다[데스크의 눈]칠면조의 비극에 담긴 교훈[기자수첩]국민 돈으로 표 사겠다는 정치인들△부동산-불황 모르는 세종시 아파트값…코로나에도 일주일새 3억 ‘쑥’- 신규 택지 목마른 건설업계에 알짜 부지 쏟아진다- 코로나충격…4월 주택사업경기 전망 ‘역대 최악’- 지난해 상가 투자수익률 제주 2%대, 경남 3%대△사회-피난길 유학생, 100명 넘게 북적…방역까지 마치면 새벽 1시에나 퇴근- 벽돌 던지고, 선거구호 비꼬고…매너 사라진 선거운동- “코로나 방역 최전선 의료진 안전망 만들어주세요”- 자가격리 무단이탈 막으려 ‘전자팔찌’ 채운다- 온라인수업 과제 ‘엄마찬스’ 안됩니다- 서울 중구 통일로에 사과나무 거리 조성
2020.04.07 I 김소연 기자
6대 운용사 추천 '향후 10년 장기투자 펀드'는?
  • 6대 운용사 추천 '향후 10년 장기투자 펀드'는?
  • [이데일리 김윤지 전재욱 기자]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29일 이데일리가 국내 주요 6대 자산운용사에 ‘향후 10년 동안 투자할 만한 펀드’를 물은 결과 키워드는 분산투자였다. 6곳 중 5곳의 운용사가 ‘자산 배분’ 성격을 지닌 펀드를 추천했다. 극도의 변동성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대에 리스크에 대비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여러 자산에 고르게 분산투자해야 한다는 논리였다. 다음은 주요 운용사 6곳이 꼽은 ‘향후 10년 동안 투자할 만한 펀드’다. ◇고변동성 이기는 글로벌자산배분삼성자산운용 ‘글로벌다이나믹자산배분펀드’는 글로벌 주식, 글로벌 채권, 글로벌 인컴, 실물자산 등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펀드는 효율적 자산배분을 위해 국내와 해외 주식 및 채권, 원자재 관련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GTAA(Global Tactical Asset Allocation) 전략을 활용한다. GTAA펀드 운용 핵심은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자산배분이다. △국내 멀티에셋운용팀 △글로벌주식·채권운용팀 △매크로팀 △채권운용 본부 △해외 현지법인(홍콩·뉴욕)으로 구성된 투자위원회가 GTAA 전략에 관여한다. 투자위원회는 매월 투자전략회의를 열어 자산과 지역 등을 고려한 투자 전략을 논의한다.펀드는 주식과 채권에 90% 정도 투자하고, 원자재는 10% 이하로 투자한다. 국내주식은 가치, 성장, 배당, 모멘텀 등 스타일 별로 분류하여 시장 상황에 맞는 주식에 투자한다. 해외 주식은 투자 유망지역과 국가를 선정하고 비중을 조절해 중소형주나 변동성이 작은 주식 등 스타일 투자도 병행한다. 채권은 국고채, 통안채, 해외 채권 ETF 등을 활용해 자산배분 전략을 실행한다. 원자재는 국내외 상장된 커머더티 ETF와 해당 상품 선물을 활용하며 금, 구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농산물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는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며 “저금리와 고변동성 시대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글로벌 다이나믹자산배분 펀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라고 추천했다.◇은퇴시점 맞춰 투자 자동조절미래에셋자산운용 타겟데이트펀드(TDF)는 자산을 목표 시점에 맞추는 게 아니라 운용 전략을 참고해 배분한다. TDF는 퇴직연금시장에서 떠오르는 자산운용 상품이다. 가입자 은퇴 시점을 고려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 운용하는 펀드다. 통상 TDF 상품명에 붙는 숫자는 은퇴 연도를 가리킨다.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배분 TDF는 자산배분본부의 퀀트분석을 통해 전략 별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투자유형은 △정기예금에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기본수익전략 △성장을 통해 가격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에 투자해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자본수익전략 △다양한 인컴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인컴전략 △금융시장 변동에도 헤지 포지션을 통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전략 등이다.외국 모델을 차용하기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한국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한데 모은 펀드다.미래에셋 TDF 시리즈는 올해 2500억원 넘게 자금이 늘어 설정액 1조5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인컴수익을 통해 안정적인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에셋평생소득TIF’는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시켜 은퇴 후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수탁고 1위로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이 20%가 넘는다. TDF는 미국 연금시장에서 1990년대 출시돼 2017년 기준 1274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국내 처음으로 TDF를 도입했다. 한국TDF 시장은 현재 3조원 넘게 성장했다.◇늙어가는 중국에 투자한화자산운용 ‘한화차이나셀렉트헬스케어펀드’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중국의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한다. 투자 전략은 △중국의 고령화와 가처분 소득 증가에 따른 시장 잠재력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산업 구조 개편 등에 맞춰져 있다. 주요 투자 대상은 중국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우량 헬스케어 기업이다.중국 65세 이상 노령 인구 비중은 현재 11%에서 2050년 30%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비 지출과 소득 수준 간 상관관계가 입증된 만큼 향후 중국 의료 시장도 가처분 소득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현재 1인당 연간 의료비 지출액은 미국의 4%, 일본의 10%, 한국의 20%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약품 심사, 병원 체계, 의료보험 체계 등 중국 제약산업의 구조개편이 진행 중이라서 투자 기회일 수 있다.중국 헬스케어 기업의 연구개발(R&D) 강화, 국산화율 상승, 헬스케어 산업 내 선두기업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 의료기기 대표 업체의 1분기 이동식 X레이 장비 수요가 전 분기보다 10배가량 늘었고, 중국 내 온라인 의료자문 서비스 선두 기업은 하루 문의량이 9배, 신규 가입자 수가 10배 늘었다.가오정지 한화자산운용 중국주식운용 팀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져 발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묘 “모두가 공포에 질려 있는 지금이 중국 헬스케어 시장에 투자하기 좋은 적기”라고 덧붙였다.◇ 리츠부터 고배당ETF까지…수익성·안정성 추구KB자산운용 ‘KB글로벌멀티에셋인컴펀드’는 글로벌 고배당 주식, 리츠(REITs), 국내 회사채, 미국 우량 회사채 등 다양한 인컴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투자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ETF에 투자하는 패시브형 상품) 펀드다. 액티브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분산투자를 통해 단일 인컴 자산에 집중 투자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변동 위험을 낮춰 안정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상장 ETF를 활용해 시장상황에 큰 영향을 주는 이벤트 발생 시 적극 대처할 수 있다. 미국 우량 회사채, 하이일드 채권, 이머징 국채에 주로 투자하고 높은 배당 수익과 주가 상승 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미국과 글로벌 고배당 주식 및 미국 우선주에도 투자한다. 미국과 글로벌 리츠에도 분산 투자해 자산 배분 효과를 높이고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최근 들어 글로벌 증시가 급등락하면서 자산배분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연초 이후 2개월 만에 1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설정액이 210억원을 돌파했다. KB자산운용은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 채권 등 한 자산에만 투자해서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없다”면서 “EMP펀드의 투자 자산이 인컴자산, 리츠, 인프라, 부동산 등으로 더욱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알아서 20개 국내외 펀드에 분산투자·변동성 대처”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개인별 은퇴시점에 맞춰 한국인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자동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운용되는 연금형 상품이다. 은퇴예상시기에 따라서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환노출형), 2050(환헷지형)으로 구분된다. 채권혼합형을 포함해 총 9개의 펀드로 구성돼 있다. 하나의 펀드로 국내 및 해외의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은퇴 시점까지 별도의 운용 지시 없이 20여개의 국내 및 해외 펀드에 골고루 투자하며 전략적으로 위험을 관리한다. 은퇴시기가 많이 남은 시점에는 일정수준 이상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해 기대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을 추구한다.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점차 줄이고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 자산 안정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추구한다.글로벌 금융시장 환경에 따라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함으로써 변동성에 대처한다. ‘한국투자TDF알아서2050펀드’의 글라이드패스에 의한 위험자산 비중이 78%, 안전자산 비중이 22%였다면, 매달 시장상황을 체크해 위험자산 비중을 0.25% 단위로 줄이거나 늘리는 식이다.미국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협업해 만들었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티로프라이스가 운용하는 글로벌펀드 및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운용하는 국내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티로프라이스가 오랜 TDF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고 한투운용은 국내 펀드 운용을 담당한다. ◇“삼성전자·채권 투자로 변동성 낮추고 수익률 올리고” ‘신한BNPP 삼성전자 알파 [채권혼합형]’는 주식 투자는 삼성전자(005930)만 투자하고, 나머지는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다. 채권의 안정적인 수익을 통해 펀드의 변동성을 줄이고, 삼성전자를 매입 후 보유하는 전략이 아닌 적극적인 매매 전략을 병행해 알파를 창출하도록 설계됐다. 이 펀드는 자산의 50% 이상을 국공채, 지방채, 특수채 및 A- 이상의 투자등급 회사채, 금융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추구하며 유일한 주식 투자 자산인 삼성전자는 바텀업 관점에서 적극적 매매 전략과 탑다운 관점에서 주식 시장 상황에 따른 편입 비중 조절을 병행해 최대 30% 이내에서 시가총액 비중까지 유연하게 투자 비중을 결정한다.공모 펀드의 경우 단일 종목에 대해 펀드 자산의 10% 이내에서만 투자할 수 있지만 시가총액 비중이 10%를 초과하는 종목일 경우 해당 종목의 시총 비중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고 있다.삼성전자만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에 대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삼성전자의 이익이 주식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와 달리 매우 커졌다”면서 “삼성전자의 이익 회복 속도가 코스피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기예금 및 적금 금리, 채권 금리가 아주 낮아진 상황에서 일부 삼성전자 투자를 통해 알파를 추구하려는 투자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0.03.30 I 김윤지 기자
마곡9단지 후광효과?…강서구 '방화·가양'까지 신고가 속출
  • 마곡9단지 후광효과?…강서구 '방화·가양'까지 신고가 속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로또 분양’으로 불리는 서울 강서구 마곡 9단지의 청약이 본격 시작되면서 마곡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대거 쏠린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가격이 오름세다. 특히 마곡9단지 청약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수요자들이 마곡과 인접한 방화·가양동까지 눈을 돌리면서 집값 키 맞추기 현상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규제 영향이 덜한 9억원 이하 아파트로 수요가 몰린 결과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서울 내 매수 문의가 뚝 끊긴 상황에서도 강서구 방화·가양동 아파트 단지에서는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있는 ‘개화’ 아파트 전경. (사진=정두리 기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방화동 개화아파트 전용면적 101㎡는 이달 1월 6억3500만원(12층)에서 2월 6억8000만원(13층)으로 거래되며 가격이 5000만원 가량 올랐다. 개화아파트 바로 인근에는 있는 동성아파트 전용 64㎡는 지난 7일 5억4500만원(13층)에 팔렸다. 이 면적형은 지난 1월 4억8800만원(3층)에 거래된 바 있다. 층 수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시세차익은 5000만원이 넘는다. 가양동 가양6단지 전용 58㎡는 이달 1월 6억원(8층)에서 2월 6억7800만원(11·15층)을 기록하며 8000만원 가까이 가격이 뛰었다.이는 최근 서울 전역에서 관심이 집중된 강서구 마곡9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투자수요가 분산되면서 마곡에 인접한 지역이 재조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곡9단지 분양가는 전용 59㎡가 4억7695만~5억2515만원, 전용 84㎡는 6억3273만~6억975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아파트 시세의 절반으로 서울권에서 6억원대에 청약이 가능한 로또 분양이지만 그만큼 경쟁률도 높고 청약조건도 까다롭다. 252가구 모집에 3만6999명이 몰려 평균 1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마곡9단지 전경. 마곡9단지 1순위 청약 접수에는 총 252가구 모집에 3만6999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46.82대 1을 기록했다.(사진=정두리 기자)강서구 방화동 A중개업소 대표는 “마곡9단지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었으나 경쟁률이 워낙 높다보니 청약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수요자들이 마곡동 대비 가격이 저렴한 방화동이나 내발산동, 가양동까지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최근 매매 문의가 부쩍 늘어났고 호가도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KB국민은행 아파트 시세 통계에 따르면 강서구 마곡동 아파트의 3.3㎡당 매매 가격은 2020년 2월 기준 2937만원이다. 같은 기간 방화동의 3.3㎡당 매매 가격은 1841만원으로, 마곡동 대비 시세가 1000만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이를 계산하면 마곡동에서 9억 후반대에 살 수 있는 아파트 전용 84㎡(33평형)을 방화동에서는 6억원 초반에 살 수 있는 셈이다.전문가들은 현재 9억원 이상 고가주택에 대해 대출 규제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9억원 이하 주택들이 밀집한 지역에 대한 관심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방화동이나 공항동은 강서구에서 가격이 저평가돼 있고 슬럼화돼 있으나 마곡 업무지구의 조성 이후에는 이 일대까지 가격상승이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한 재개발 여지도 있어 앞으로 주목받을 지역”이라고 말했다.
2020.03.24 I 정두리 기자
  • [머니팁]미래에셋운용, ‘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 출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리츠(REITs)와 부동산펀드에 투자해 배당을 통한 인컴수익과 변동성 매매를 통한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해당 펀드는 과거 주가 흐름과 금리 움직임, 배당금을 기초로 모델을 구성해 투자대상의 적정 자산가격과 실제 거래되는 주가 간의 괴리가 발생할 때 고평가된 자산을 매도하고 저평가된 자산은 매수하는 변동성 매매전략을 사용한다. 리츠는 기대 배당수익에 따라 주가 흐름이 결정되고 일정 범위내 주가가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변동성 매매를 통해 수익 축척이 가능하다.포트폴리오 편입비는 80%를 기준을 하며 65%에서 95%로 편입비를 조절한다. 주된 투자대상은 국내 상장 리츠 및 부동산펀드다. 유동성 이슈 해소와 추가적인 수익기회 확보를 위해 인프라펀드 및 해외 상장 리츠도 활용할 계획이다. 부동산 종목을 편입하지 않을 시에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인컴수익을 확보한다. 정부의 ‘공모형 부동산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내년 말까지 공모 리츠 및 부동산펀드에 3년 이상 투자하는 경우 5000만원 한도로 3년간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기존 세율 14%보다 낮은 9%가 적용되며, 금융소득 연 2000만원이 넘는 경우 적용되는 종합소득세율 누진과세도 제외된다.상품 가입은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을 통해 가능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해갈 계획이다.임명재 미래에셋자산운용 WM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미래에셋밸런스리츠부동산펀드는 소액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으로 인컴수익과 자본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라며 “특히 임대수익을 바탕으로 한 인컴수익은 상대적으로 예측이 쉽고 보유 자체가 수익으로 이어져 장기투자자에게 더욱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2020.03.23 I 김윤지 기자
③"보수적 매수 시점..유동자금 분할 투자로 다각화"
  • [공포 질린 뭉칫돈]③"보수적 매수 시점..유동자금 분할 투자로 다각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몇 개월 사이 상황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금리는 계속 떨어지고,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은 폭등했죠. 거기에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주가도 폭락하다보니, 안전한 현금 위주의 대기성 자산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최근 요구불예금 급증세를 두고 주요 시중은행 관계자들은 하나 같이 이렇게 입을 모았다. 주식시장의 침체와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제한 등 초강력 규제 기조까지 더해 ‘돈맥경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는 말이다.22일 이데일리가 집계한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주담대(집단대출 포함) 잔액은 439조5901억원으로, 전월 대비 약 0.2%(9563억원) 증가에 그쳤다. 주담대 전월 대비 증가액이 2년 1개월 만에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은행 프라이빗뱅커(PB)들은 정부의 규제가 금융을 막고 실물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았다. 현금부자들을 중심으로 요구불예금 등에 ‘파킹(Parking·대기성 자금)’하며 실탄을 비축해두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물자산에 대한 투기성 집중 투자보다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유동성 자금을 확보해 민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동시에 나왔다.송재원(왼쪽) 신한은행 PWM서초센터 PB팀장과 조현수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PB팀장.(사진=각사 제공)송재원 신한은행 PWM서초센터 PB팀장(부지점장)은 “단기 투자자가 아니라면, 지금부터는 저렴한 구간이 들어온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분할 매수를 할 시기”라며 “다만 적극적 매수는 리스크가 크고 여유 자금을 4분의 1 또는 5분의 1 수준으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송 팀장은 또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유가 폭락 등 시장 불안정성이 겹쳐 있지만 1~3개월 정도 지나면 피크 아웃(Peak-out) 국면이 될 것”이라며 “매수 관점에서 보면 인덱스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가 50~100bp(1bp=0.01%포인트) 떨어질 때 1~2년 뒤 수익을 보고 여유자금을 넣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조현수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PB팀장(부지점장)은 “작년에는 안전 자산 수요와 비과세 환차익을 노리고 많게는 수 십만 달러 씩 매수 투자도 많았지만 최근 달러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오히려 매도하는 분위기”라며 “안정적 운용을 위해 국내 채권 위주로 펀드에 들었더라도 만약 금융위기가 올 경우 영향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쏠려 있다면 포트폴리오 조정을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조 팀장은 이어 “주가가 더욱 빠진다고 가정하면 갑자기 급반등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인덱스 펀드 등으로 서서히 분할 매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다만 시장 변동성이 워낙 크다보니 한번에 들어가는거보다는 완전한 여유자금으로 1/10정도씩 여러 번 분할해서 들어가는 것이 좋으며, 공격적 성향 투자자라면 글로벌 고배당 주식 또는 부동산투자신탁(리츠) 등 인컴(income)형 자산을 추가 매수하는 방법도 있다”고 제안했다.
2020.03.23 I 김범준 기자
한양8차 48억 ‘1위’…8개월만에 신고가
  • [주간실거래가]한양8차 48억 ‘1위’…8개월만에 신고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에도 서울 초고가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한양8차 전용 201㎡는 48억원으로 주간 최고 실거래 아파트에 올랐다.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355건이다.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양8차 전용 201㎡는 48억원(12층)에 팔려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7월 43억8000만원(15층)에 팔린 바 있다. 8개월 여만의 거래로 시세차익은 4억원이 넘는다. 압구정 한양아파트. (사진=네이버부동산)압구정동 한양아파트는 대표적인 강남 고급 아파트로 꼽힌다. 압구정현대와 함께 고급 민영 아파트 시대를 이끌었다. 1977년부터 1984년까지 8차에 걸쳐 33개동 2719가구가 입주했으며 전용면적 44㎡~264㎡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한양8차는 총 1개동 15층 규모의 90가구로 구성됐다. 한양아파트는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 단지와 접해있으며 3호선 압구정역도 가깝다. 성수대교 남쪽을 통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 편하며, 청담초·중·고가 단지 인근에 있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 전용 194㎡가 37억5000만원(10층)을 기록했다. 이 면적형은 지난 1월 38억원(14층)에 거래된 바 있다. 두 달새 가격이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어 압구정동 한양5차 전용 153㎡가 34억원(13층)에 거래되며 뒤를 이었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0월 33억3000만원에 팔렸다. 5개월 새 7000만원 가량이 상승했다. 한편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폭은 전반적으로 소폭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로 지난주(0.01%)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커진 것은 지난해 12·16대책 발표 이후 12주 만에 처음이다.마포구의 아파트값은 공덕·도화동의 기존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지난주 0.04%에서 금주 0.06%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대문구도 지난주 0.02%에서 0.04%로 확대됐다. 대출이 가능한 15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양천구도 목동 신시가지 9단지의 정밀안전진단 조건부 통과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금주 0.02%로 상승 전환했다.강남권 아파트값의 낙폭은 다소 둔화했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나란히 지난주 -0.08%에서 금주 -0.06%로 하락폭이 줄었고 송파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6% 하락했다.
2020.03.15 I 정두리 기자
서울 '고가' 분양아파트 작년 35.2%…1년 새 80%↑
  • 서울 '고가' 분양아파트 작년 35.2%…1년 새 80%↑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 10채 중 3채가 중도금 대출이 안되는 고가 아파트(9억~15억 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8일 부동산114가 최근 2년(2018~2019년)간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를 집계한 결과 9억원이 넘는 고가아파트가 총 2만2288가구로 전체의 35.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는 1만4321가구가 고가 아파트로, 전년도(2018년 7967가구)에 비해 79.7% 증가했다.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 원 초과 아파트 청약 당첨자는 대출 없이 중도금 및 잔금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 강화나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증가 등에도 고가아파트 공급이 많았던 이유는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직전 분양 단지와 분양가가 같거나 높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작년 송파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호반써밋송파2차, 계룡리슈빌퍼스트클래스 등 중대형 아파트는 9억~13억원 대에 공급됐다. 반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9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2018년 76.6%에서 지난해 60.1%로 감소했다. 분양가 15억 원을 초과하는 초고가 아파트도 같은 기간 10.6%에서 4.7%로 줄었다. 2018년에는 강남 개포동 디에이치자이, 서초동 래미안리더스 등 초고가 아파트 분양이 집중됐지만 작년에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인 송파 위례신도시 등에서 9억원 이상 15억원 이하 물량이 많았고 강남 역삼동 시티프라디움더강남, 송파 시그니처롯데캐슬 등 소규모 주상복합 단지에서 9억 이하 분양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중도금 대출이 안 되는 9억 원 초과 아파트가 늘어나 청약 당첨자들의 자금 부담은 커졌지만 여전히 높은 시세 차익으로 인해 청약 당첨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무주택 기간이 긴 부자들에게 로또 아파트 당첨 기회가 돌아가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2020.03.08 I 강신우 기자
직접투자 선호하는 개미…"공모펀드 안해요"
  • [슈퍼개미가 움직인다]직접투자 선호하는 개미…"공모펀드 안해요"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로 돌아오고 있지만, 간접투자인 공모 펀드는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 각종 사건·사고에 사모 펀드 시장이 위축되고 증시까지 횡보장을 보여주면서 공모 펀드로 다시 자금이 이동하는 것 아니냐는 일말의 기대도 있었지만 부동산 펀드나 정보기술섹터 펀드 등 일부 인기 펀드를 제외하고는 공모 펀드 소외 현상은 여전하다. 과거 국내 주식형 펀드로 큰 재미를 못 봤던 경험 때문에 간접투자보다는 직접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일 기준 올해 들어 국내 주식형 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에선 4418억원(이하 동일 기준)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 2월만 놓고 보면 1114억원 유입됐지만, 코스피200 수익률을 추종하는 K200인덱스(655억원)·시장 급변에 베팅한 레버리지 상품을 포함하는 기타 인덱스(2161억원) 등에 자금이 몰린 결과다. 펀드 매니저가 종목을 골라 담는 액티브 주식형에서는 1703억원이 유출됐다. 지난달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주식형 펀드도 ‘NH-Amundi코리아2배레버리지[주식-파생]ClassA’(1286억원)였다. 코스피200 지수의 일일 등락률의 2배 수준의 수익을 추구하는 레버리지 펀드다. 수익률만 보면 최근 한달 -12.10%로, 같은 기간 코스피 등락률 -6.23의 2배가 넘는다. 하지만 곧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에 단기 차익을 노리고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중국 상해종합 지수는 춘절 이후 첫 개장일인 2월 3일 하루 8% 가까이 하락했지만 금세 3000선을 회복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성명 발표처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주요국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내 채권형 역시 초단기채권형을 제외한 일반, 중기, 우량 채권형에선 총 112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해외주식형은 북미주식과 정보기술섹터를 중심으로 4009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업계는 과거 학습 효과를 배경으로 든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증시가 고공행진하는 사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다소 아쉬웠다. 오를 땐 상대적으로 조금 올랐지만, 코로나19 같은 쇼크에는 더 크게 반응했다.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9.87%이지만, 해외 주식형 펀드는 그 절반도 안되는 -3.87%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경험이 누적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보단 이를 대체할 자산을 찾게 된다는 이야기다. 투자처를 못 찾은 뭉칫돈은 단기 유동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쌓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MMF는 가장 최근일인 지난달 28일 기준 143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연말과 비교하면 두 달 사이 44조원 이상 증가해 종전 최고치인 2017년 5월 138조원대를 가뿐히 넘겼다. 2008년 금융 위기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시장을 지배했던 2009년 당시 보다 더 강한 자금 유입세라는 말도 나왔다. 그나마 2월 19일 최고점인 149조 원을 기록한 후 법인, 개인 모두 점진적으로 자금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로 봐도 연간으로 보면 국내 주식형 액티브 펀드가 패시브 펀드 보다 성과가 좋지 않았는데, 이 같은 성과 부진이 투자 심리 악화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반적인 공모 펀드 활성화를 위해 당국 차원에서 소득 공제 혜택과 같은 강력한 유인책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0.03.04 I 김윤지 기자
아파트 분양가상한제 대상 확대…오늘 오전 발표
  • 아파트 분양가상한제 대상 확대…오늘 오전 발표
  • 분양가상한제 확대적용 등 12일 부동산시장 규제방안 발표를 할 예정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9·13 부동산 안정 대책’을 내놓은 지 11개월 만에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라는 추가 규제 카드를 꺼내 든다.최근 서울 집값 상승 조짐의 배경에 재건축 아파트가 있다는 판단에 공공택지뿐 아니라 민간택지에서 새로 짓는 아파트까지 분양가를 정부가 적정 수준에서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취지다.국토교통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12일) 오전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위한 당정 협의를 진행한다. 큰 이견이 없는 한, 협의가 끝나는 대로 국토부는 분양가 상한제 관련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곧바로 입법 예고할 것으로 알려졌다.개정안에는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는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는 정부가 매년 두 차례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가산비 포함)에 땅값인 택지비(감정평가액+가산비)를 더한 값 이하로 분양가를 제한하는 제도다. 현재 공공택지 아파트는 모두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꾸린 분양가심사위원회가 주택사업자가 산정한 분양 가격 세부내역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보며 분양가 적정성을 심사·승인하고 있다.과거 참여정부 당시에는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했으나, 주택공급 위축이나 아파트 품질 저하 등 부작용이 크다는 이유로 2014년 분양가 상한제의 민간택지 적용 요건을 강화했다. 탄력적용이란 명분아래 사실상 미적용한 셈이다. 그 결과 지금껏 실제 지정된 곳은 단 한곳도 없었다.[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 기자]현행 주택법 시행령 제61조에 따르면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해당 지역이 포함된 시·도 물가 상승률의 2배를 넘어야 한다. 여기에 △최근 1년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초과 △최근 3개월 주택매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 △직전 2개월 월평균 청약 경쟁률이 5대 1 초과 또는 국민주택규모 주택 청약경쟁률이 10대 1 초과라는 3개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개정안은 민간택지에도 쉽게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물가 상승률 대비 분양가 상승률의 배수(倍數)를 1∼1.5배 수준으로 낮추고 ‘과열’ 지표로 주택 거래량과 청약 경쟁률 기준을 크게 하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조건 완화를 통해 민간택지 아파트에 앞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시세와 상관없이 토지비, 기본형 건축비 등을 기반으로 분양가가 정해져 그 수준이 현재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발(發) 부동산 시장 동요가 이번 대책의 시발점인 만큼, 대책의 효과를 제대로 달성하기 위해 정비사업 아파트에 대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점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현행 시행령 61조 2항은 정비사업 아파트의 경우 진행 단계 가운데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하는 아파트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개정안에선 정비사업 아파트도 일반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입주자 모집공고’ 시점부터 적용받도록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이미 정비사업이 상당 부분 진행된 단지의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소급’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이른바 ‘로또 분양’ 부작용을 불식시키고자 전매제한 기간을 강화하는 등 시세차익 환수 방안도 내놓을 전망이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주택의 경우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70% 미만이면 4년, 70% 이상이면 3년간 전매가 제한되는데 이 기간이 5∼7년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019.08.12 I 박민 기자
민간택지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정부, 내일 발표
  • 민간택지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정부, 내일 발표
  • 지난달 17일 김현미(오른쪽)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택시제도 개편방안 당정협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지난해 ‘9·13 부동산 안정 대책’을 내놓은 지 11개월 만에 결국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라는 추가 카드를 꺼냈다.최근 서울 집값 상승 조짐의 배경에 재건축 아파트가 있다는 판단 하에 공공택지뿐 아니라 민간택지에서 새로 짓는 아파트의 분양가를 정부가 적정 수준에서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11일 국토교통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12일 오전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위한 당정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큰 이견이 없는 한, 협의가 끝나는 대로 국토부는 분양가 상한제 관련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곧바로 입법 예고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개정안에는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는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다. 분양가 상한제는 정부가 매년 두 차례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가산비 포함)에 땅값인 택지비(감정평가액+가산비)를 더한 값 이하로 분양가를 제한하는 제도다. 현재 공공택지 아파트는 모두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꾸린 분양가심사위원회가 주택사업자가 산정한 분양 가격 세부내역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보며 분양가 적정성을 심사·승인하고 있다.과거 참여정부 당시에는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으나, 주택공급 위축이나 아파트 품질 저하 등의 부작용 탓에 2014년 분양가 상한제의 민간택지 적용 요건이 강화됐다. 그 결과 지금껏 실제 지정된 곳은 단 한곳도 없었다.[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 기자]현행 주택법 시행령 제61조에 따르면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3개월간 해당 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해당 지역이 포함된 시·도 물가 상승률의 2배를 넘어야 한다. 여기에 △최근 1년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의 2배 초과 △최근 3개월 주택매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 △직전 2개월 월평균 청약 경쟁률이 5대 1 초과 또는 국민주택규모 주택 청약경쟁률이 10대 1 초과라는 3개 기준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하지만 이제 개정안은 민간택지에도 쉽게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수 있도록, 물가 상승률 대비 분양가 상승률의 배수(倍數)를 1∼1.5배 수준으로 낮추고 ‘과열’ 지표로서 주택 거래량과 청약 경쟁률 기준을 크게 하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조건 완화를 통해 민간택지 아파트에 앞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시세와 크게 관계없이 토지비, 기본형 건축비 등을 기반으로 분양가가 정해져 그 수준이 현재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발(發) 부동산 시장 동요가 이번 대책의 시발점인 만큼, 대책의 효과를 제대로 달성하기 위해 정비사업 아파트에 대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점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현행 시행령 61조 2항은 정비사업 아파트의 경우 진행 단계 가운데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하는 아파트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개정안은 정비사업 아파트도 일반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입주자 모집공고’ 시점부터 적용받도록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이미 정비사업이 상당 부분 진행된 단지의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소급’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른 이른바 ‘로또 분양’ 부작용을 불식시키고자 전매제한 기간을 강화하는 등 시세차익 환수 방안도 내놓을 전망이다. 현재 투기과열지구 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주택의 경우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70% 미만이면 4년, 70% 이상이면 3년간 전매가 제한되는데 이 기간이 5∼7년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2019.08.11 I 박민 기자
다시 칼빼든 정부, 다음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발표
  • 다시 칼빼든 정부, 다음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발표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부가 결국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 시행한다. 최종 세부안은 다음주 초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정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위한 세부안을 마련했다”며 “다음 주 초 당정협의를 거쳐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는 정부가 매년 두 차례 고시하는 기본형 건축비(가산비 포함)에 땅값인 택지비(감정평가액+가산비)를 더해 분양가를 제한하는 제도다. 앞서 6월26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관리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보고 다른 (규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이 공론화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할 때가 됐다”며 발언 수위도 점차 높였다. 다만 일각에선 분양가 상한제 도입이 지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정부나 정치권과 협의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 방침을 발표한 이후 서울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값 상승 폭이 꺾였다지만 여전히 분양가가 높다”며 “예정된 대로 관련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요건을 완화해 정책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택법상 3개월 주택 매매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 2배 초과하는 동시에 △12개월 평균 분양가 상승률이 물가상승률 2배 초과 △직전 두 달 동안 청약경쟁률이 5대 1초과 △석 달 간 주택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 요건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 아파트의 ‘로또’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전매제한 기간을 강화하는 등 시세차익 환수 방안도 포함될 전망이다. 또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논란이 벌어진 기본형 건축비와 관련해 이를 인하하는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익명을 요구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보복,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마당에 분양가상한제까지 확대 도입하면 내수 경기는 더 침체될 수밖에 없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부동산시장만 생각한 결정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2019.08.06 I 경계영 기자
폭풍전야 주택시장…도입까지 3大 난제는
  • [민간택지 상한제 초읽기]폭풍전야 주택시장…도입까지 3大 난제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하면서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주택 공급자인 건설사와 재건축·재개발 조합은 서둘러 분양을 해야 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청약일정이 불명확해지자 수요자들도 내 집 마련을 언제 해야 할지 몰라 혼란스럽다. 국토교통부도 신중해진 모습이다. 2007~2014년 도입 당시도 부작용이 컸던 터라 추가 장치 마련 등을 고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2009년 미분양 아파트 16만호 양산, 상한제 예외아파트 고분양가 논란, 상한제 적용아파트 ‘로또’ 등극 등은 당시 전문가들이 꼽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의 부작용이다. 부동산시장 참여자들은 당시 상황을 트라우마로 여기며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을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현 정부로서는 미분양아파트 소진을 위해 각종 세제혜택 등 정책비용까지 투입해야 했던 과거 정부의 과오를 되풀이하면 안된다는 최대의 과제를 끌어 안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5년 3월29일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앞둔 마지막 주말 휴일 경기 용인시 기흥역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에 수요자가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3월27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사흘 동안 모델하우스엔 3만1000여명이 몰렸다. 사진=뉴시스◇쟁점1-‘로또아파트 논란’에 채권입찰제 부활하나 분양가상한제는 정부가 매년 2차례 고시(3월 1일·9월 15일)하는 기본형 건축비(가산비 포함)에 땅값인 택지비(감정평가액+가산비)를 더해 분양가를 제한하는 제도다. 주변 시세는 물론 현행 규정에 따른 분양가보다 최소 20~30% 이상 가격이 낮아질 수 있어 로또 아파트 양산 등 주택시장을 더욱 교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를 막을 장치로 거론되는 것이 2006년 도입했던 채권입찰제다. 이 제도는 분양가와 주변 아파트 시세 차이가 클 경우 계약자가 채권을 사게 해 시세 차익의 일부를 환수하는 것이다.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수요자 중 예정액(상한선 이내)을 많이 써낸 순서로 분양권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개발이익으로 발생하는 주택 시세 차익의 일부를 반납하는 셈이다. 다만 이 제도는 지나친 사유재산 침해라는 지적을 받았다. 결국 참여정부 시절 성남 판교신도시와 고양 일산2지구 일부 아파트에 적용한 이후 2013년 폐지됐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채권입찰제는 과거 공공택지에 한정했던데다 미실현 이익을 환수한다는 측면에서 시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행 규정상 민간택지에 채권입찰제를 도입하려면 새로운 법령 근거를 만들어야 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오히려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쟁점2-정비사업장, 소급 입법 위헌 논란정부가 상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자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등 정비사업 조합들은 말 그대로 좌불안석이다. 특히 서울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수만 가구가 사정권에 들어갈 수 있어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다만 규제 대상 적용을 어느 시점, 어느 단계까지 적용할지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현행 주택법상 재개발·재건축은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 단지부터, 일반주택 건축 사업은 입주자 모집 공고 단지부터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이 때문에 국토부가 민간택지 아파트에 상한제를 적용하면 ‘입주자모집공고일’로 대상 범위를 확대하거나, 공포 이후 실제 규정 적용 시기를 일정 기간 유예하는 경과 규정을 둘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정부가 집값 과열의 주범으로 지목한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서다. 그러나 주요 정비사업 단지 조합들은 소급 적용은 ‘명백한 위법’이라며 벌써부터 반발하고 있다. 최근 서울 주요 정비사업 조합장들은 분양가상한제 소급 적용을 반대하는 청원서를 국토부에 제출하는 등 단체 행동에 나섰다. 강남 B재건축 조합장은 “이미 관리처분인가 때 조합원 분담금을 다 확정했는데 상한제 적용으로 일반 분양가가 낮아지면 분담금이 대폭 늘 것이 불 보듯 뻔하다”며 “수익성이 낮아져 사업 자체가 멈추면 누가 책임을 지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일부 재건축 단지들은 상한제 소급 입법으로 재산권을 박탈할 경우 헌법소원을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헌법 13조 2항은 모든 국민은 소급 입법을 통해 재산권을 박탈당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집값 안정이라는 공익적인 명분을 고려하면 위헌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세무사 관계자는 “정비사업 조합에 대한 상한제 소급 적용은 공익적 목적이 커 적용 가능한 부진정소급으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 시행 과정을 보면 그대로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쟁점3-공급감소로 주택시장 왜곡 우려‘규제의 역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공급 축소→ 로또 분양 확대 및 새 아파트 희소성 극대화→ 집값 상승’이라는 공식이 나타나면서 주택시장을 더욱 교란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현재 서울에서 5년 준공 이하인 아파트는 전체의 8.9%에 불과한데, 지금처럼 재건축 아파트 등에 규제를 계속하면 2025년에는 0.6%로 줄어들 수 있다”며 “새 아파트 가뭄현상에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두성규 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주변 시세 대비 30%가량 낮아진 분양가로 공급하면 사업성 추락과 조합원 부담 증가로 정비사업이 지체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한제를 기존대로 공공 영역에 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8.05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 지주사 전환 압박하더니…‘당근책’ 없앤다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2019 세법 개정안] 정부, 지주사 전환 압박하더니…‘당근책’ 없앤다-[위크앤드 리포트-똑똑해지는 日 불매운동] 이자카야 가서도 소주 마시면 되죠-정의선 동남아 공략에…印尼 대통령이 파트너 자임-文 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히 다뤄달라”-[사설] 격량의 한반도 정세,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내각 개편 이뤄져야△줌인&-[내달 코스닥 상장 앞둔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 캐릭터·세계관·기술 삼박자…‘유튜브 캐통령’ 아시아의 디즈니 꿈꾼다-‘용각산 일본약 아니에요’…잘못 알려진 제품 바로잡는 사이트도△닻 올린 윤석열號 검찰-“공정한 경쟁질서 위반, 단호히 대응”…기업들 사정 한파 올라 몸사려-‘연수원 동기’ 23기들, 핵심 요직 앉힐 듯-‘검찰주의자’ 尹총장 “재판 장기화 우려” 부정적△2019 세법개정안 발표-‘경제 살리기’ 세제 개편 요란했지만…‘한 방’ 없이 자잘한 혜택만 나열-2022년부터 현물출자·주식교환 양도차익 과세-대기업 상속세 할증률 ‘30%→20%’ 완화-일 하는 저소득층 지원 늘린다…근로장려금 ‘최소 10만원’ 지급△‘삼바’ 분식회계 논란 장기화-에피스를 관계사로 본 건 판단의 문제…“분식회계 증거 못 찾은 것”-삼바 수사 8개월째…잇단 영장 기각에 스텝 꼬인 檢-수사 악재에 삼바는 최악 실적…수사 비켜선 자회사는 최고 성과△국제사회로 번진 한·일 갈등-아베 휴가, 日 개각 등 변수 곳곳…‘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 늦춰지나-“삼성·하이닉스는 화웨이가 아니다”…국제사회에 日 비판 목소리 커져△격량 속 한반도-잠수함 과시하고, 신형 미사일 발사…美압박·내부결속 ‘일석이조’ 포석-발뺌하는 러에…영공침법 ‘증거’ 내민 국방부-與 “北, 대단히 위험한 행위”…野 “문재인 정부 안보 파탄”△정치-국가 비상상황인데 권력 다툼만…바른미래·평화당 ‘눈살’-反日 페북, 인사검증 실패…조국 청문회 벼르는 한국당△경제-정부가 떠받친 2분기 성장률 1.1%…민간 기여도는 ‘마이너스’-셀트리온·SK하이닉스…‘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친환경차의 힘…상반기 승용차 수출 6.1% 증가△금융-“임기 내 캄코시티 채권 회수에 역량 집중할 것”-취약층 위한 ‘햇살론 17’ 9월 출시-반려동물 건강관리 잘하면 포인트 주는 펫보험 나온다-현대캐피탈, 초소형 전기차 전용 금융상품 개발키로△산업&기업-SK 하이닉스 실적쇼크…“메모리 추가 감산”-‘구미형 일자리’ 시동 건 LG화학-日 텃밭 인니에 생산거점 마련…정의선, 동남아 車 시장 개척 나서-막 오른 아시아나항공 인수전…누구 품에 안길까△산업·소비자생활-‘카카오 게 섰거라’…네이버, 금융업 진출로 국내 ‘테크핀 시장’ 본격 공략-‘수정·보완’ 삼성 갤럭시폴드 9월 출격…삼성·애플·화웨이 ‘최초’ 타이틀 격돌-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온라인 물류 기능 강화해 ‘전국 당일배송’ 나선다”△Auto&Life-글라스 루프 ‘인텐스 파노라믹’, 가성비 갑 ‘아이코닉’…인기 쌍끌이-[타봤습니다=BMW 뉴7시리즈] 시속 120km 가속도, 과속방지턱 앞 감속도 ‘유연’…덩치 잊게 하는 민첩함 감탄△증권&마켓-글로벌 산업 트렌드 휙휙 바뀐 20년 간…‘고인물 韓증시-올들어 상장폐지 심사받는 회사 26개사…5년來 최대-1세대 포털 ‘드림위즈’ 경영난에 법원문 노크△이데일리 선정 상반기 히트상품-[2019 히트상품] 변화와 도전…불황이라 더 빛났다-LG 전자-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삼성전자-무선청소기 제트-삼성전자-무풍 에어컨△여행-[경남 진주 진주성을 가다] 짙푸른 남강 물결 위로 논개의 충절도 따라 흐른다-[강경록의 미식로드-전주비빔밥] 싱싱한 육회에 각종 나물 쓱쓱…진주성전투 승리 이끈 숨은 원동력△스포츠-류현진, 슈어저 앞에서 한·미 통산 150승 도전-10대 돌풍, 30대 투혼…광주가 숨죽였다-[골프樂]황중곤 ‘수중전’ 비결은…“목표 방향보다 왼쪽 보고 쳐야”-쇼트트랙 대표팀 선수촌 복귀…‘성추행’ 가해자는 소집서 제외△피플-‘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1주년 최정우 포스코 회장 “고객·직원·주주 모두와 ‘공생’…기업가치 높이자”-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조선 실경산수화에 ‘통일’ 메이지 담아”-임윤아 “캔디에서 시민영웅 변신…씩씩하게 달렸죠”△오피니언-[목멱칼럼] ‘블랙스완’에 놀라지 않으려면-[기고] 선거에서 영화란-[기자수첩] 피해아동 지키지 않는 ‘아청법’△부동산-9억 넘는 상가주택도 ‘양도세 폭탄’…고소득 은퇴자 투자수요 꺾이나-강남 3구 ‘허위매물’ 단속에…중개업소 “시장 압박 신호”-‘반도체 클리스터 유치’ 용인 처인구…상반기 땅값 상승률 ‘1위’△사회-‘배달원 노조’ 라이더유니온, 폭염 속 처우개선 한 목소리-‘국정원 특활비’ 박근혜 2심서 형량 줄어-500대기업 10곳중 6곳 女임원 ‘0명’-환자 1만명 넘었다…A형 간염 주의보
2019.07.25 I 임정우 기자
"오피스 거래, 하반기 주춤할 것…연 10조 전망”
  • "오피스 거래, 하반기 주춤할 것…연 10조 전망”
  • 진원창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리서치팀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공유오피스 저스트코(Just Co)에서 ‘상반기 부동산시장 랩업(wrap-up)과 하반기 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상반기 오피스빌딩 거래규모가 6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찍은 가운데 하반기는 다소 주춤하며 연간 10조원 안팎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거래규모 11조4000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규모다. 진원창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리서치팀장은 24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연 기자설명회에서 “거래를 진행하는 매물이 있긴 하지만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매물이 상당수 소진됐고 앞으로 매물로 나올 만한 오피스빌딩도 많지 않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상반기 거래된 오피스빌딩만 5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상반기 5조6000억원 거래규모를 넘었다. 지난해 시장이 매물로 나왔던 스테이트타워남산이 3.3㎡당 2912만원에 거래되며 도심권역(CBD)에서 단위면적당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서울스퀘어가 9880억원에 손바뀜되며 단일 빌딩 거래로선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하는 등 대형 거래가 이뤄졌다.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 오피스빌딩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투자자의 관심사도 넓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진 팀장은 “오피스빌딩 시장이 활황을 보이다보니 도심·여의도·강남권역 외에 다른 권역까지도 눈을 돌리면서 이들 권역 비중이 3분의 1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강남권역(GBD) 내에서도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중소형 오피스빌딩 거래도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상반기 오피스빌딩 거래 규모.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그는 또 “국내 주요 매물의 딜(deal)이 끝났고 앞으로 나올 매물도 제한적이다보니 하나금융그룹, NH투자증권 등 금융그룹을 중심으로 해외, 특히 유럽 오피스빌딩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했다”고 부연했다. 실제 국내에서 해외 투자한 오피스빌딩 규모는 올해 상반기 7조2330억원으로 이미 지난 한 해 거래규모 6조8390억원을 웃돌았다. 진 팀장은 “투자 내공이 쌓이다보니 주요 관문인 도시 외에도 체크, 오스트리아 등 동유럽으로 영역도 넓어졌다”며 “환 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만큼 해외 오피스빌딩 투자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서울 전체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9.4%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LG그룹 계열사가 대거 이탈하며 여의도권역 공실률이 20.6%까지 치솟았지만 공격적 마케팅과 자산운용사 증가 등에 힘입어 9.3%로 내려간 영향이 컸다. 특히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는 개관 이래 처음으로 한 자릿수대로 공실률이 낮아졌다.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강남역·가로수길·청담동·이태원·홍대·명동 등 6개 상권의 중심가를 전수조사한 결과 화장품 로드숍 수가 줄어든 데 비해 공간 체험형 패션잡화 멀티숍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 중심 거리에서의 화장품 로드숍은 지난해 하반기 77개에서 올해 상반기 73개로 줄어든 데 비해 슈즈멀티숍은 같은 기간 22개에서 27개로 증가했다. 진 팀장은 “매출이 부진하다보니 주요 상권에서 화장품 로드숍 매장 수가 줄어든 대신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흐름을 반영해 미샤메가스토어, 아리따움라이브, 시코르 등과 같은 공간체험형 매장이나 편집숍 형태가 생겼다”며 “자율복장 확산, 애슬레저 열풍 등으로 신발 멀티숍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6대 핵심상권에서의 ‘흑당버블티’ 매장 수가 지난해 하반기 1개에서 올해 상반기 8개로 늘어나고 마라요리 전문점도 12개에서 26개로 증가하는 등 중화권 음식 매장 수가 늘었다”고도 덧붙였다. 강남역과 청담동 인근을 중심으로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의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에서의 미용 관련 의원은 394개에서 412개로 늘었다. 강남구로의 해외의료관광객이 2017년 7만2000명에서 지난해 9만5000명으로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2019.07.24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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