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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944건

  • 국내 가장 신뢰받는 CEO, 안철수·이건희회장 순
  • [edaily 문주용기자] `우리 시대의 가장 신뢰받는 리더`로 CEO부문에서는 안철수 사장이, 정부관료로는 강금실 장관, 종교계에서는 김수환 추기경이 뽑혔다. 또 시민단체에서는 박원순 변호사가, 교육계에서는 정운찬 총장, 문화예술계에서는 임권택 감독, 해외에서 조국을 빛낸 사람은 지휘자 정명훈 씨로 조사됐다. 한국리더십센터(대표 김경섭)는 16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2003 글로벌 리더십 페스티벌’에 앞서 전문경영인 정부관료 교육계 시민단체 종교계 문화예술계 해외인사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시대의 가장 신뢰받는 리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방법은 국내 주요 언론사 기자 107명으로부터 각 분야의 신뢰받는 인물을 복수 추천받아 추천된 사람을 대상으로 네티즌 5169명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언론사 기자들의 추천에서는 전문경영인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리더로는 안철수 사장, 이건희 회장 정문술 회장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치인에서는 김근태 의원, 강금실 법무부장관 고건 국무총리가 뽑혔다. 또 시민단체에서는 박원순, 최열, 장하성, 서경석 씨, 종교계에서는 김수환추기경, 법정스님, 문규현신부, 문화예술계에서는 가수 보아, 이창동장관, 정명훈, 해외인사로는 박세리 백남준 정명훈 순으로 추천돼 네티즌들이 투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우리나라가 △남북문제 △노사갈등 △청년실업 △카드빚 자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 부재로 갈등을 빚자 한국리더십센터가 해결점을 모색해보고자 기획한 ‘2003 글로벌 리더십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이다. 글로벌 리더십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0~11일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저자로 세계적 명성을 누리고 있는 스티븐 코비 박사를 초청,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인 ‘상생(win-win)의 리더십’을 주제로 서울에서 처음 개최하는 국제 행사이다. 김경섭 한국리더십센터 대표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한국사회가 원칙과 신뢰에 바탕을 둔 선진사회로 나아가는 데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면서 “올해 처음 개최하는 ‘2003 글로벌 리더십 페스티벌’을 통해 조직과 정부는 물론 개인과 가정에까지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03.09.16 I 문주용 기자
  • 대기업 39.3%, 하반기 채용 축소..취업난 최악
  • [edaily 박영환기자] 국내 대기업 10곳 가운데 4곳은 하반기 채용규모를 줄일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채용규모를 늘릴 예정인 기업은 5%에 그쳐 하반기 청년실업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3일 채용정보 업체인 잡코리아가 대기업 11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대기업 채용전망"에 따르면, 39.3%인 44개 기업이 채용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채용규모를 늘리겠다는 업체는 5.4%인 6개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30.4%인 34개사는 하반기 채용계획과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거나,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78개사의 채용계획인원도 지난해 6539명에 비해 37.5% 줄어든 4088명으로 집계됐다고 잡코리아는 밝혔다. 채용시기를 보면 10월중 채용을 실시할 예정인 업체가 45.4%인 20개사로 가장 많았다. 또 9월 22.7%, (10개사), 10∼11월 20.5%(9개사), 11월 9.1%(4개사), 12월 2.3%(1개사) 등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기업들이 하반기 경기회복 전망을 그리 밝게 하고 있지 않아 신규채용 규모가 지난해 보다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청년 실업률이 상반기에 비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염려했다.
2003.09.03 I 박영환 기자
  • (가판분석)7월1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한상복기자] ◇헤드라인 -조선: 북, 노동미사일 1개 대대 증강 -동아: 북, 노동미사일 증강배치 -한겨레: 경기침체로 실업증가 가속 조짐 -한국: 정대표 수뢰 사전영장 -경향: 노대통령, 새만금 조속 재개 -매경: 국민연금 수령액 깎인다 -서경: 환율전쟁 대응책 급하다 -한경: 청년 4명중 1명 놀고 있다 ◇주요기사 -"자기돈 투자 증권사에 60억 이익"투자상담사에 성과급 지급하라..고법판결(한국) -산은, 글로벌본드 발행 유보(한경 등) -中 환율조작 여부 조사를..미 상원 촉구(서경 등) -권호성 AK캐피탈 대표, 한보철강 인수 540억 개인출자로 매듭수순(매경) -현대차 파업 생산차질 1조 육박(조선) -교보 대한생명 자산 30조 돌파(한경) -하나로 사장 내정 윤창번씨 주총승인 앞서 경영활동..노조 출근저지(매경) -주5일 근무, 대기업으로 번진다(한국) -충정권 행정수도 아산 오송 장기 계룡지구 물망(조선) -통신사업 경영권 외국인 위협 줄인다..15% 이상 지분 최대주주땐 외국법인 규정 고쳐(한겨레) -양 노총 경총 예산지원 확대(서경 등) -고급 휘발유 잘 팔린다(한경) -신용불량자 322만명 또 사상최대(서경 등) -다국적 CEO 9월 대거 방한(서경) -굿모닝, 3자녀 명의 수백억 대출(한겨레) -김우중씨 베트남 방문 활동재개 추측 관심(경향)
2003.07.18 I 한상복 기자
  • 자유기업원 "기업인 성공이야기, 소설 만든다"
  • [edaily 하정민기자] 자유기업원은 청년실업 시대를 맞아 한국소설가협회(회장 정을병)와 공동으로 `기업가의 성공이야기`를 단편소설로 만들어 일반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자유기업원은 출판기념 자축모임을 오는 18일 홀리데이인서울 호텔서 한국소설가협회 소속 소설가 10명, 소설 소재를 제공한 기업인들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단편소설집에는 총 10편의 소설이 들어있는데 대부분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하고있다. 소설집 제목으로 선정된 `하늘을 나는 보트`는 고무보트를 만드는 (주)우성아이비의 이희재 사장을 주인공으로 소설가 이기윤 씨가 썼다. 소설가 유현종 씨는 모형기관차를 생산하는 삼홍사를 대상으로 `철마를 달리고 싶다`를, 소설가 한대희 씨와 유선희 씨는 오토바이 헬멧을 만드는 HJC와 김치를 생산하는 정안농산을 대상으로 각각 소설을 썼다. 이 외 소설가 정건영 씨, 최기인 씨, 이길융 씨, 유재용 씨, 정을병 씨, 민병삼 씨 등도 참여했다고 자유기업원은 밝혔다. 자유기업원 관계자는 "기업인이 경험하는 투자위험, 난관극복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소설로 만들었다"며 "독자들은 이 소설들을 통해 기업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다양한 문화와의 만남, 외국과 외국어에 대한 친숙함 등 다양한 간접체험을 할 수 있고 기업과 시장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사고를 전환할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3.06.17 I 하정민 기자
  • 볼보트럭코리아, 창원 덤프트럭 적재함 공장 가동
  • [edaily 김기성기자] 볼보트럭코리아(대표 한영철)는 경남 창원에 연간 1000대 규모의 덤프트럭 적재함 생산 및 조립 공장을 준공,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보다 나은 품질의 제품 및 부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고객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 수입 완제품 판매업체가 아닌 부품 생산업체로 경영의 폭을 넓히고 지역의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날 부산 경남정보대학과 현장실습 및 특강, 기자재 증정, 우수학생 취업 추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산업협력 교류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볼보트럭은 오는 8월부터 매월 2차례씩 총 24시간에 걸쳐 특강을 실시하고 지난 3월 경남 양산에 개설한 부산사업소에서 자동차 정비 실습 등 현장 교육도 병행키로 했다. 또 교육에 필요한 엔진과 기어박스 등 3000만원 상당의 21가지 트럭 기자재를 지원하고 현장의 트레이너에게 직접 강의를 맡겨 이론과 실무를 겸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이를 통해 우수 학생의 정비 협력업체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스웨덴의 높은 기술력을 전수, 대형트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한영철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볼보트럭이 한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지역 사회의 도움이 가장 컸다"며 "이번 산학협력 조인 및 부품 생산공장 준공 등을 통해 조금이라도 지역 사회에 진 빚을 갚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청년실업문제 해결 등과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세계적인 상용차 전문업체 스웨덴 볼보트럭코퍼레이션의 100% 투자법인이다.
2003.05.13 I 김기성 기자
  • (증시조망대)전쟁속으로.."91년 Again"
  • [edaily 한형훈기자] 20일 주식시장은 이라크전 발발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권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시 정부의 최후통첩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다. 지난 91년 이라크 전쟁의 학습효과로 전쟁이후 증시 전망은 다소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전쟁 개시후 주가복원 과정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러나 북핵과 카드채 문제, SK사태 등 국내시장의 고유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또 미증시 랠리에 침묵으로 대응하는 외국인 투자가의 움직임도 여전히 부담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국내시장과 여건이 비슷한 대만시장에선 강한 순매수를 기록, 한국시장의 고유 리스크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전쟁랠리를 과매도 해소에 대한 빌미로 국한하면서 펀드멘털 영역에 진입하는 600선 언저리에서는 보수적인 시황관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전일(19일) 거래소시장은 보합권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540선을 겨우 회복했다. 이라크전쟁 이후의 랠리 기대감에도 불구 프로그램 매물로 인해 장초반 상승폭을 지키지 못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이 초반 매수우위로 대응, 투자심리를 모처럼 호전시켰다. 특히 이라크전쟁이 임박하면서 릴리프 랠리(Relief Rally)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상승에 한 몫을 했다. 외국인이 22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31억원, 23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463억원, 비차익이 1억원으로 총 465억원을 순매도했다. ▲대신증권 천대중 연구원 =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고 단기·국지전으로 진행될 경우 전쟁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주가는 단기적으로 반등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 불확실성에 크게 노출되었던 유가의 경우도 5달러 이상의 전쟁 프리미엄이 해소되며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추세적인 상승에 대해서는 아직은 회의적인 입장이다. 크게 보면 거시경제 지표가 여전히 취약하고 기업수익도 여전히 바닥을 확인중이기 때문이다. 또한 전쟁과 관련하여 전쟁 및 전후복구 비용 문제, 추가테러 위협문제 등이 제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국내적으로도 북한 핵 문제가 상존하고 있어 주가에는 더욱 부정적인 상황이다. 따라서 전쟁관련 불확실성 해소과정에 주가가 일련의 상승을 보이면 단기 대응 내지는 상승시 물량 축소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현대증권 이상원 연구원 = 글로벌 증시가 큰 폭 반등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증시를 짓누르고 있었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심리와 이번 사태의 유일한 과거 경험인 91년 걸프전의 사례에서 보여준 전쟁 이후의 증시 급반등에 대한 학습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반등폭에 상당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데 이러한 원인은 국내 증시의 내부적인 요인(북핵 문제와 SK글로벌 사태 이후의 금융시장의 불안)에 기인한 것이며 추가적인 문제 해결 없이는 이러한 추가 리스크는 존재한다. 향후 추가적인 상승은 리스크 해소의 결과로 나타나는 경제 펀더멘털의 선순환에 의해 타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신한 서준혁 연구원 = 우리 증시의 가격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전의 기간, 북한 핵과 카드채 문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외국인의 부정적인 시각 등이 매수 논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아직까지 장세를 압박할 가능성이 높은 많은 변수들이 산적해 있다는 측면에서 중기적 시각에서의 장세 접근은 쉽지 않은 환경으로 판단된다. 다만 세계증시와의 수익률 격차가 크게 확대된데 따른 가격 메리트와 이라크 변수 가운데 개전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조금이나마 해소됨에 따라 투자심리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 볼 때 단기적인 시각에서는 반등 국면을 상정하는 데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낙폭과대주에 대해서는 추가 반등을 염두에 두고 조정시 저점매수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증권사 데일리] -대우 : 이라크 자유와 주식시장 -동양종금 : 전쟁으로 반등 기조가 훼손될 것인가 -LG투자 : 개전에 따른 시장 충격은 불가피 하지만 -대신 : 이라크전 개전에 따른 파장 및 대응방안 -브릿지 :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 -현대 : 글로벌 증시 대비 증시 할인 요인과 접근 업종 -현투 : 유가급락, 투자심리 회복으로 상승세 지속 전망 -동부 : 외국인 매도 요인 약화 -교보 : 아직은 반등장세 동참이 유효할 전망 -동원 : 짧지만 굵은 랠리 -우리 : 개전 이후 시장의 반응 주시 -부국 :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에 주목 -한양 : 아직은 기술적 매매 영역으로 제한 -서울 : 개전 직후 추이를 지켜보려는 관망심리가 우세할 전망 -대투 : 불확실성 완화에 비중 -하나 : 이틀째 상승하며 540선 회복 -SK : 이미 개전 이후의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어 -굿모닝신한 : 추세보다는 과매도 해소 국면으로 인식 -한화 : 충분할 자질, 불우한 가정환경, 그리고 D-Day [뉴욕 증시]"랠리" 지속..다우,6일째 상승하며 8300선 육박 뉴욕증시가 장막판 블루칩들의 선전으로 "전쟁 랠리"를 이어갔다.다우와 S&P지수는 6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고 나스닥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87%, 71.22포인트 상승한 8265.45포인트, 나스닥은 0.25%, 3.47포인트 하락한 1397.0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라크 전쟁의 사실상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이른바 "전쟁 랠리"에 동참하려는 후속매수세가 블루칩을 중심으로 유입됐다. 반면 나스닥은 오라클의 실적경고를 비롯한 기술주에 대한 실적우려로 장중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막판 낙폭을 크게 줄이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2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하며 배럴당 30달러선을 하회했고 금값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 증시 뉴스] ◇헤드라인 - 국민 : 미, 이라크 선전포고 - 동아 :부시, 사실상 선전포고 - 조선 : 부시, 사실상 선전포고 - 한겨레 : "후세인 48시간내 떠나라"..부시 최후통첩 - 한국 : 미, 내일 이라크 공격 유력 - 매경 : 미, 이르면 내일 이라크 공격 - 서경 : 삼성 `극한경영` 돌입..이라크전 임박따라 `경영지침` 마련 - 한경 : 세계경제 전시체제 돌입..부시 최후통첩 ◇주요기사 - `전쟁랠리` 주가 22P 급등(한경) - 세계증시 동반급등..국제유가 일제 하락(매경) - 단기랠리 와도 주가반등 제한적..국내증시 전망(한경) - 카드·증권 등 금융주 일제히 반등(서경 등) - 전쟁랠리, 550 돌파가 1차 관문(매경) - 국민은행 증시 3000억 추가매입(서경 등) - 한국증시 투자비중 낮춰라..외국계 증권사들 잇따라 권고(조선) - 이라크전 단기전땐 다우 1000P상승..월가 분위기(한경) - 월가 애널리스트 "불확실성 사라져 강한 반등"(매경) - 카드채 거래 재개..LG카드채 100억어치(조선) - 일부 증권 MMF환매거부(한경) - 펀드 환매제한·거부 속출(서경) - 투신자금 은행 MMDA로 몰려(매경) - 서울보증, 대우채 1500억 조기상환(한경) - MMF 익일 환매제 검토(매경) - 카드채 전용 투자펀드 나온다..미래에셋 21일부터(한경) - 한국삼성투신 ELS펀드 시판..대투 등도 승인신청(한경) - 이라크전 개전초 주요시설 `융단폭격`..전쟁 신속종결 목표(한경) - 초반 첨단무기 총동원.."속전속결"(한겨레) - 공습과 거의 동시 지상군 투입할 듯(한국) - "부시가 물러나라"..이라크 결전 의지(조선) - 각국 부시결정 강력비난(한겨레) - 정부 개전땐 공병 1개 대대 파견(조선) - 유전 파괴되면 3차 오일쇼크(매경) - 오일쇼크 또 겹치나..세계경제 초긴장(동아) - 국내기업들, 주재원 철수 등 비상체제(한겨레) - 가전·직물·기계 선적중단..중동수출 8억불 차질(매경) - 고유가로 운임급등..무역업계 울상(한겨레) - 은행권, 중동수출기업 금융지원..이라크전 대책(서경) - 차량 강제 10부제 시행, 유가상한제 도입..개전시 정부대책(매경) - 에너지 절약 단계적 시행..정부대책(한겨레) - 유가 `최고가격제` 도입..정부, 전시체제 돌입(국민) - LG·국민카드 5천억 자본확충(한경 등) - 카드증자 외국주주 참여가 변수(매경) - 카드수수료 5월부터 3%P 오를 듯(매경, 서경) - 신용카드 고객 연 2조 추가부담(조선) - 시중은행 카드영업 고강도 구조조정 돌입(서경) - 삼성카드 후순위채 2천억 발행..삼성전자 1112억 부담(매경) - 현대캐피탈·카드 이상기 사장 전격 경질(서경) - 개혁실패땐 성장 3%대 추락..한은 "10년간 평균 3.5% 경고"(매경) - 경제과제 못풀면 10년뒤엔 남미꼴..한은 보고서(조선) - 경상적자 넉달째 이어질 듯..이달들어 무역수지 23억불 적자(매경) - 청년실업 심각하다..2월 8.5%로 전체평균 2배 넘어(서경 등) - R&D 전문기업` 제도 도입..산자부 관련법 대폭 정비(한경) - 도심 다세대·다가구 주택, 정부매입 서민임대 추진(동아) - 한은, 외환시장 직개입..IMF후 사실상 처음 지난주 달러매도(서경) - "경제위기 과장된 것 아니다" 100%..국내CEO 설문조사(조선) - 아시아판 국제신용평가기관 추진..한·중·일 금융협력회의(국민) - 미국식 `종업원 지주제` 검토..이정우 정책실장(한국) - 그룹 경영지배 시정이 핵심과제..이동걸 금감위 부위원장(한겨레) - 금감위 이동걸 후폭풍 예고..인사.서열파괴 불가피(한국) - 김진표 부총리 잇단 시련..추경발언 등 입방아 올라(한겨레) - 청와대 김진표 속앓이..북폭발언, 기자회식 등 입장 난감(한국) - SK글로벌 오늘 공동관리 방안 결정(국민 등) - SK, 사업부문 전면 재배치..수익성 높은 텔레텍 등 글로벌 편입(서경) - 현대중공업, 미국에 디지털전력연구소 설립(매경) - LG필립스 5세대 LCD양산(서경) - 포스코 이구택 회장 "수성만으로는 일류될 수 없다"(한경) - 동부, 임원 97명 승진인사(한경) - 인천정유 파산위기 몰려(매경) - 텔슨전자 차세대 LCD사업 진출(서경) - 비동기식 IMT-2000 서비스 연기(한경) - SK텔레콤 중국법인합작 내주 계약(매경) - 경제사건 수사 부처협의 제도화..법무부 추진(한경) - 이석희씨 오늘 서울 도착(매경 등) - 조선일보 윤전기 철거..잇따른 항의성명(조선)
2003.03.20 I 한형훈 기자
  • (증시조망대)반등 연장 기대..외인 매도가 변수
  • [edaily 한형훈기자] 19일 증시는 이라크전쟁에 대한 시각변화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이라크전쟁이 사실상 24시간내로 다가온 데다 채권가격의 하락과 유가급락 등 경제지표들도 우호적으로 돌아선 점 등이 반등랠리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500선 초반을 단기 바닥으로 이라크전쟁의 리스크가 대부분 흡수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그러나 현물시장 외국인의 매도우위 일관, 전일 급등의 상당 부분이 프로그램에 의존했다는 점 등은 여전히 반등 강도와 지속성을 희석시키고 있다. 전일(18일) 거래소시장은 급락 하루만에 전날 하락분을 모두 회복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22.07포인트(4.28%) 상승한 537.31로 장을 마감하며 5일선을 회복했다. ▲교보증권 박석현 연구원 = 대만증시와 비교했을 때, 최근 6일간 거래소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는 2억8700만달러(이하 $US, 일별 외환시장종가기준)인데 반해, 동 기간 중 대만증시에서 외국인은 3억6800만달러를 순매수했다. 즉 외국인 투자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국내증시는 현 시점에서 분명히 디스카운트 요인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잠재되어 있는 컨트리 리스크(북핵 문제)와 SK글로벌 및 카드채 우려감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해외변수 호전이 지속될 경우 긍정적 요인이 우위에 설수 있는 시장흐름을 기대할 수 있어 보이며 이는 기술적으로 과매도 국면 진입 이후 반등국면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매도보다는 매수우위의 투자심리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 = 지정학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와 금융시장 불안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추락하던 증시에 돌파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최근의 주가 하락이 경기적인 위험 요인보다 비경기적인 위험 즉 체계적 위험에 주도되었다는 점에서 지정학적 불안요인 해소에 대한 기대와 금융시장의 신속한 안정 가능성은 일정 수준까지의 주가 복원을 가능케하는 변수가 될 것이다. 580~600선 내외를 기술적 반등이 허용할 수 있는 최대치로 평가하고 있다. ▲LG투자증권 강현철 과장 = 48시간이라는 기간이 주어진 상태에서 이제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전쟁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한 상태에서 미국 등 전세계 증시는 급반등을 기록, 기존 패턴과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즉 그동안 전쟁이라는 불확실성 요인이 커지면 커질수록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가 전쟁리스크가 현실로 표면화되는 단계에 접어들자 Sentiment의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이제 관건은 추세의 유지 여부일 것이다. ▲대신증권 조용찬 연구원 = 외국인들의 잇따른 투자의견 하향 조정, 환율상승과 채권시장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는 등 단기 위험 신호가 여전해 잃어버린 주가를 회복하기 위해선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주가 반등폭에 비해 거래량이 폭발적이지 않았고 과도한 프로그램 매매 등은 반등 랠리의 연속성을 담보할 수 없어 Buy hold 전략보다는 Pull & Push 전략이 바람직 할 것 같다. [뉴욕 증시]매매공방후 강보합..나스닥,1400선 회복 뉴욕증시가 장막판까지 방향성을 짐작하기 어려운 치열한 매매공방을 거듭한 끝에 블루칩과 기술주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64%, 52.31포인트 상승한 8194.23포인트, 나스닥은 약 0.59%, 8.26포인트 상승한 1400.53포인트를 기록, 1400선을 회복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8% 상승했다. 이라크 전쟁이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이라크 사태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됐다는 심리가 호재로 작용했으나 기업들의 실적 경고, 감원 뉴스, 경제지표 부진 등 부정적인 재료들도 만만치 않아 3대 지수는 모두 막판까지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일의 랠리를 이어갈려는 후속매수세가 차익실현 매물을 압도하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정했다. 오후들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향후 통화정책의 기조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도 장막판까지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이날 연준리는 월가의 예상대로 현행 금리를 동결했으나 미국 경제에 내재해 있는 위험을 정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정책기조를 제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증권사 데일리] -현대 : 시장 위험 축소로 인한 주가 복원 과정 -한화 : 단기 반등시도 이어질 듯 -대우 : 제 2의 걸프전의 전황을 확인하고 -부국 : 하방경직성은 확보, 문제는 상승모멘텀이다 -하나 : 단기전 기대로 주 초반의 낙폭 만회 -브릿지 : 단기 랠리의 시각으로 접근 -동원 : 전쟁 랠리 기대로 폭등 -굿모닝신한 : 예정된 전쟁 전후의 단기 흐름 조망 -동부 : 역배열에서의 등간격 -한양 : 전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 하향 -동양종금 : 변동성 높은 바닥권 탈피 과정 -대신 : 반감된 반등랠리와 증시의 신기루 현상 -교보 : 3개월 만에 등장한 과매도 지표 -SK : 전쟁변수에 기인한 과매도 국면 해소 단계 -LG : 반등권역 진입, 홀딩 전략과 조정시 분할 매수 유지 -대투 : 조심스런 반등에 편승 -서울 : 학습효과/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지수 주도할 듯 [주요 증시 뉴스] ◇ 헤드라인 - 국민 : 미, 이라크 선전포고 - 동아 :부시, 사실상 선전포고 - 조선 : 부시, 사실상 선전포고 - 한겨레 : "후세인 48시간내 떠나라"..부시 최후통첩 - 한국 : 미, 내일 이라크 공격 유력 - 매경 : 미, 이르면 내일 이라크 공격 - 서경 : 삼성 `극한경영` 돌입..이라크전 임박따라 `경영지침` 마련 - 한경 : 세계경제 전시체제 돌입..부시 최후통첩 ◇ 주요기사 - `전쟁랠리` 주가 22P 급등(한경) - 세계증시 동반급등..국제유가 일제 하락(매경) - 단기랠리 와도 주가반등 제한적..국내증시 전망(한경) - 카드·증권 등 금융주 일제히 반등(서경 등) - 전쟁랠리, 550 돌파가 1차 관문(매경) - 국민은행 증시 3000억 추가매입(서경 등) - 한국증시 투자비중 낮춰라..외국계 증권사들 잇따라 권고(조선) - 이라크전 단기전땐 다우 1000P상승..월가 분위기(한경) - 월가 애널리스트 "불확실성 사라져 강한 반등"(매경) - 카드채 거래 재개..LG카드채 100억어치(조선) - 일부 증권 MMF환매거부(한경) - 펀드 환매제한·거부 속출(서경) - 투신자금 은행 MMDA로 몰려(매경) - 서울보증, 대우채 1500억 조기상환(한경) - MMF 익일 환매제 검토(매경) - 카드채 전용 투자펀드 나온다..미래에셋 21일부터(한경) - 한국삼성투신 ELS펀드 시판..대투 등도 승인신청(한경) - 이라크전 개전초 주요시설 `융단폭격`..전쟁 신속종결 목표(한경) - 초반 첨단무기 총동원.."속전속결"(한겨레) - 공습과 거의 동시 지상군 투입할 듯(한국) - "부시가 물러나라"..이라크 결전 의지(조선) - 각국 부시결정 강력비난(한겨레) - 정부 개전땐 공병 1개 대대 파견(조선) - 유전 파괴되면 3차 오일쇼크(매경) - 오일쇼크 또 겹치나..세계경제 초긴장(동아) - 국내기업들, 주재원 철수 등 비상체제(한겨레) - 가전·직물·기계 선적중단..중동수출 8억불 차질(매경) - 고유가로 운임급등..무역업계 울상(한겨레) - 은행권, 중동수출기업 금융지원..이라크전 대책(서경) - 차량 강제 10부제 시행, 유가상한제 도입..개전시 정부대책(매경) - 에너지 절약 단계적 시행..정부대책(한겨레) - 유가 `최고가격제` 도입..정부, 전시체제 돌입(국민) - LG·국민카드 5천억 자본확충(한경 등) - 카드증자 외국주주 참여가 변수(매경) - 카드수수료 5월부터 3%P 오를 듯(매경, 서경) - 신용카드 고객 연 2조 추가부담(조선) - 시중은행 카드영업 고강도 구조조정 돌입(서경) - 삼성카드 후순위채 2천억 발행..삼성전자 1112억 부담(매경) - 현대캐피탈·카드 이상기 사장 전격 경질(서경) - 개혁실패땐 성장 3%대 추락..한은 "10년간 평균 3.5% 경고"(매경) - 경제과제 못풀면 10년뒤엔 남미꼴..한은 보고서(조선) - 경상적자 넉달째 이어질 듯..이달들어 무역수지 23억불 적자(매경) - 청년실업 심각하다..2월 8.5%로 전체평균 2배 넘어(서경 등) - R&D 전문기업` 제도 도입..산자부 관련법 대폭 정비(한경) - 도심 다세대·다가구 주택, 정부매입 서민임대 추진(동아) - 한은, 외환시장 직개입..IMF후 사실상 처음 지난주 달러매도(서경) - "경제위기 과장된 것 아니다" 100%..국내CEO 설문조사(조선) - 아시아판 국제신용평가기관 추진..한·중·일 금융협력회의(국민) - 미국식 `종업원 지주제` 검토..이정우 정책실장(한국) - 그룹 경영지배 시정이 핵심과제..이동걸 금감위 부위원장(한겨레) - 금감위 이동걸 후폭풍 예고..인사.서열파괴 불가피(한국) - 김진표 부총리 잇단 시련..추경발언 등 입방아 올라(한겨레) - 청와대 김진표 속앓이..북폭발언, 기자회식 등 입장 난감(한국) - SK글로벌 오늘 공동관리 방안 결정(국민 등) - SK, 사업부문 전면 재배치..수익성 높은 텔레텍 등 글로벌 편입(서경) - 현대중공업, 미국에 디지털전력연구소 설립(매경) - LG필립스 5세대 LCD양산(서경) - 포스코 이구택 회장 "수성만으로는 일류될 수 없다"(한경) - 동부, 임원 97명 승진인사(한경) - 인천정유 파산위기 몰려(매경) - 텔슨전자 차세대 LCD사업 진출(서경) - 비동기식 IMT-2000 서비스 연기(한경) - SK텔레콤 중국법인합작 내주 계약(매경) - 경제사건 수사 부처협의 제도화..법무부 추진(한경) - 이석희씨 오늘 서울 도착(매경 등) - 조선일보 윤전기 철거..잇따른 항의성명(조선)
2003.03.19 I 한형훈 기자
  • (가판분석)3월19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조용만기자] ◇ 헤드라인 - 국민 : 미, 이라크 선전포고 - 동아 :부시, 사실상 선전포고 - 조선 : 부시, 사실상 선전포고 - 한겨레 : "후세인 48시간내 떠나라"..부시 최후통첩 - 한국 : 미, 내일 이라크 공격 유력 - 매경 : 미, 이르면 내일 이라크 공격 - 서경 : 삼성 `극한경영` 돌입..이라크전 임박따라 `경영지침` 마련 - 한경 : 세계경제 전시체제 돌입..부시 최후통첩 ◇ 주요기사 - `전쟁랠리` 주가 22P 급등(한경) - 세계증시 동반급등..국제유가 일제 하락(매경) - 단기랠리 와도 주가반등 제한적..국내증시 전망(한경) - 카드·증권 등 금융주 일제히 반등(서경 등) - 전쟁랠리, 550 돌파가 1차 관문(매경) - 국민은행 증시 3000억 추가매입(서경 등) - 한국증시 투자비중 낮춰라..외국계 증권사들 잇따라 권고(조선) - 이라크전 단기전땐 다우 1000P상승..월가 분위기(한경) - 월가 애널리스트 "불확실성 사라져 강한 반등"(매경) - 카드채 거래 재개..LG카드채 100억어치(조선) - 일부 증권 MMF환매거부(한경) - 펀드 환매제한·거부 속출(서경) - 투신자금 은행 MMDA로 몰려(매경) - 서울보증, 대우채 1500억 조기상환(한경) - MMF 익일 환매제 검토(매경) - 카드채 전용 투자펀드 나온다..미래에셋 21일부터(한경) - 한국삼성투신 ELS펀드 시판..대투 등도 승인신청(한경) - 이라크전 개전초 주요시설 `융단폭격`..전쟁 신속종결 목표(한경) - 초반 첨단무기 총동원.."속전속결"(한겨레) - 공습과 거의 동시 지상군 투입할 듯(한국) - "부시가 물러나라"..이라크 결전 의지(조선) - 각국 부시결정 강력비난(한겨레) - 정부 개전땐 공병 1개 대대 파견(조선) - 유전 파괴되면 3차 오일쇼크(매경) - 오일쇼크 또 겹치나..세계경제 초긴장(동아) - 국내기업들, 주재원 철수 등 비상체제(한겨레) - 가전·직물·기계 선적중단..중동수출 8억불 차질(매경) - 고유가로 운임급등..무역업계 울상(한겨레) - 은행권, 중동수출기업 금융지원..이라크전 대책(서경) - 차량 강제 10부제 시행, 유가상한제 도입..개전시 정부대책(매경) - 에너지 절약 단계적 시행..정부대책(한겨레) - 유가 `최고가격제` 도입..정부, 전시체제 돌입(국민) - LG·국민카드 5천억 자본확충(한경 등) - 카드증자 외국주주 참여가 변수(매경) - 카드수수료 5월부터 3%P 오를 듯(매경, 서경) - 신용카드 고객 연 2조 추가부담(조선) - 시중은행 카드영업 고강도 구조조정 돌입(서경) - 삼성카드 후순위채 2천억 발행..삼성전자 1112억 부담(매경) - 현대캐피탈·카드 이상기 사장 전격 경질(서경) - 개혁실패땐 성장 3%대 추락..한은 "10년간 평균 3.5% 경고"(매경) - 경제과제 못풀면 10년뒤엔 남미꼴..한은 보고서(조선) - 경상적자 넉달째 이어질 듯..이달들어 무역수지 23억불 적자(매경) - 청년실업 심각하다..2월 8.5%로 전체평균 2배 넘어(서경 등) - R&D 전문기업` 제도 도입..산자부 관련법 대폭 정비(한경) - 도심 다세대·다가구 주택, 정부매입 서민임대 추진(동아) - 한은, 외환시장 직개입..IMF후 사실상 처음 지난주 달러매도(서경) - "경제위기 과장된 것 아니다" 100%..국내CEO 설문조사(조선) - 아시아판 국제신용평가기관 추진..한·중·일 금융협력회의(국민) - 미국식 `종업원 지주제` 검토..이정우 정책실장(한국) - 그룹 경영지배 시정이 핵심과제..이동걸 금감위 부위원장(한겨레) - 금감위 이동걸 후폭풍 예고..인사.서열파괴 불가피(한국) - 김진표 부총리 잇단 시련..추경발언 등 입방아 올라(한겨레) - 청와대 김진표 속앓이..북폭발언, 기자회식 등 입장 난감(한국) - SK글로벌 오늘 공동관리 방안 결정(국민 등) - SK, 사업부문 전면 재배치..수익성 높은 텔레텍 등 글로벌 편입(서경) - 현대중공업, 미국에 디지털전력연구소 설립(매경) - LG필립스 5세대 LCD양산(서경) - 포스코 이구택 회장 "수성만으로는 일류될 수 없다"(한경) - 동부, 임원 97명 승진인사(한경) - 인천정유 파산위기 몰려(매경) - 텔슨전자 차세대 LCD사업 진출(서경) - 비동기식 IMT-2000 서비스 연기(한경) - SK텔레콤 중국법인합작 내주 계약(매경) - 경제사건 수사 부처협의 제도화..법무부 추진(한경) - 이석희씨 오늘 서울 도착(매경 등) - 조선일보 윤전기 철거..잇따른 항의성명(조선)
2003.03.18 I 조용만 기자
  • (가판분석)11월15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홍정민기자] ◇헤드라인 -경향 : 미 "12월부터 대분 중유공급 중단"..제네바합의 퍠기위기 -동아 : 피의자 자정후 조사 못한다..대검지시 -조선 : 재정자립도 등 일정요건 갖춘 학교, 모두 자립형 사립고 지정 -한겨레 : 시민단체. 후보평가 나선다 -한경 : KT·SK텔, 주식 맞교환 합의..이사회 의결 -매경 : 기업 70% "공정공시 무서워 투자자 기피"..외국인 투자자도 내쫓는다 -서경 : 경기악화속 디플레 논쟁 가열 ◇주요기사 -정치개혁법안 처리무산..의문사 규명위 1년 연장은 통과(한겨레) -부산서 또 100억원대 금융사고..대우증권 직원 1명, 신현 2곳서 맡긴돈 떼먹고 잠적(한겨레) -10억대 위조 국민주택채권 유통..예탁원, 1000만원권 98매 발견..사상최대 (한경 등) -"한국도 디플레 위험" 경고 잇따라..금융경제연·LG경제연 보고서(한겨레 등) -농업 장기적 구조조정·피해보상도 보장..FTA지원 특별법 내년 입법화(한경 등) -"북 중유 12월분부터 중단"(한경 등) -20대 청년실업 크게 증가..10월 6.3%..30대도 3.1%로 평균이상(매경 등) -가계대출 급증..금감위 화났다..은행 한곳씩 불러가며 압력(매경 등) -은행·카드 연체율 더 높아져..지난달 카드 11.41%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매경) -은행 대출 절반이 무담보-3분기 실태(매경) -경유승용차 허용방침 논란(조선 등) -석달이상 사업쉬면 벤처취소..벤처기업법 시행(매경) -신축상가에도 권리금 성행.."상가임대차보호법" 시행후 건물주 횡포(매경) -공정공시제도, 기업불만 많다(조선) -중, 한국산 철강 긴급수입제한..3년간 5개품목 고율관세..일본·EU제품도(경향) -세계 3위 인피니온+6위 난야, 메모리 합작공장 세운다(한겨레 등) -하나·서울 통합은행 내달 1일 출범(한경 등) -한전, 필리핀 복합화력발전소 준공(한경 등) -휴맥스, 중국에 PSF공장..1억불 투자(매경) -하이닉스 무담보채권 50% 출자전환(조선) -하이닉스 생산라인 일부중단 검토(동아) -LG, 중국서 전자레인지 1위로(서경 등) -SKT, 인터넷 포털사업 본격진출(서경 등) -녹십자·이수화학 등 4곳, 대신생명 인수 실사(한경 등) -"현대석유화학 인수 적극 추진..노기호 LG화학 사장(한경) -인지컨트롤스, 소너스테크 인수..지분 29% 확보로 최대주주(서경) -수입차업계 마케팅비 크게 늘려..내년 예상 2배 증액(매경) -"시티회장 AT&T 등급상향 압력".."웨일 경영권 장악노려 개입" 애널 폭로(매경 등) -컴캐스트, 세계 최대 케이블 TV로..미 FCC,AT&T브로드밴드와 합병 승인(매경 등) -경유가격 최고 78% 오를 듯(동아) -경제정책기조 "부양"선회 검토..장 예산처 내년 경기악화땐 긴축재정 포기 가능성 시사(서경) -북미항로 할증료부과 힘들듯(서경) -한·중·일 철강공동체 논의 본격화(서경) -백화점 매출 회복 기미(서경) -한토신, 임대차 약관 시정명령(서경) -자금세탁방지법 첫 적용 구속..검찰, 뇌물을 곗돈 위장 부인계좌에 입금 공무원(서경 등)
2002.11.14 I 홍정민 기자
  • (IPO기업분석) 정호코리아
  • [edaily 이진우기자] 정호코리아는 가방과 여성패션을 주력사업을 하는 패션업체다. 1988년 설립된 정호상사를 모태로 가방 OEM 사업에서 여성패션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가방사업의 안정성과 여성의류의 수익·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매출은 가방사업부문 58.5% (111.6억원), 여성 캐릭터 정장이 41.5%(79.3억원)를 차지했다. 가방의 경우 원자재는 국내외에서 조달하고 베트남, 중국공장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유럽, 일본 등으로 직접 수출한다. 여성 캐릭터 정장은 99년 미니멈이라는 브랜드로 짧은 시간에 여성정장의 톱브랜드의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여성패션을 판매하는 패션쇼핑몰(www.isaveshop.co.kr)은 5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월 매출액 1억원을 넘어서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간사인 한화증권은 정호코리아가 올해 224억원의 매출과 22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장중 정호코리아 사장은 청년시절 가방공장회사에 입사, 가방제조 기술을 익힌 뒤 지난 92년 당시 수교가 없던 베트남에 건너가 공장을 세우고 패션의 본고장 유럽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한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주간사인 한화증권은 그러나 정호코리아가 여성의류사업을 시작하면서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이 급격히 증가한 점은 투자시 유의해야 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7월 전환사채 10억원(전환가액 4500원, 액면 1000원)을 발행한 점도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화증권는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본질가치가 6705원이 된다고 분석했다.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82만주(발행주식총수의 41.0%)는 등록일로부터 2년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되며 산은캐피탈이 보유한 전환사채 4억원과 보유주식 15만주도 등록일로부터 각각 3개월, 2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오는 7월2일부터 3일까지 한화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본질가치는 7291원(액면가 1000원)에 공모가는 5100원이다. 공모후 자본금은 20억원, 주식수는 20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 <주요 재무제표(2001년 기준)> 매출 191억원 영업이익 20억원 경상이익 15억원 순이익 15억원
2002.06.29 I 이진우 기자
  • (자료)금감위·금감원 주요업무추진계획
  • [edaily] ◇금융감독위원회 ▣ 제3차 금감위·증선위 합동간담회 개최 □ 일시 : 2002.3.8(금) □ 안건 : 증권업감독규정중 개정규정안 등 ▣ 우리금융지주회사 구조개편 등 □ 3월말까지 자회사 기능재편을 위한 컨설팅 완료예정 □ 우리금융지주회사 상장을 위해 “공모가 산정작업” 진행중 - 3월하순 예비상장심사청구(거래소), 4월말 유가증권신고서 제출(금감원)을 거쳐 6월말 상장완료를 목표로 추진 ▣ 기업자금시장 동향 및 전망 분석 □ ’02.1~2월중 기업자금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3월중 회사채시장을 포함한 기업자금시장 분석 ▣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방안 검토 □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지침 및 감독기준 정비 등 도입방안에 대한 중간보고 ▣ 청년실업난 완화를 위한 금융부문 대책 추진현황 □ 3.18일부터 금융·증권·보험 연수원에서 1차로 390명을 대상으로 연수실시 예정(현재 연수생 모집중) □ 금융관련 협회와 노동부 협의(2.28일) 결과 4월부터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연수 프로그램 실시 예정 ▣ 2002년도 주요 업무계획(안) 작성 ▣ 신용협동조합 제도개선 등 추진 □ 그동안 금감위에서 마련한 신협법 개정안*을 토대로 재경부와 법개정안에 대해 실무협의를 진행하여 상당부분 합의도출 - 정부안을 조기에 확정하여 상반기중 임시국회에 제출될 수 있도록 추진 * 지배구조개선, 자금운용에 대한 규제강화, 출자자 책임강화 등 ◇금융감독원 ▣ 원내 회의의 효율적 운영방안 검토 □ 권역간 감독정책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원내 부서간 및 금감위/금감원간 원활한 업무협조체제 조성을 위해 - 금감위/금감원 핵심간부회의(매주 화요일) 및 실무자간담회(월 1회) 신설 - 감독ㆍ검사ㆍ소비자보호부문별 부서장 회의(월 1회) 및 기능별 팀장회의(수시) 신설 ▣ 장기손해보험 표준약관 정비 추진 □ 장기손해보험의 표준약관을 담보위험이 유사한 생명보험과 통일 되도록 정비하여 보험계약자간의 형평성 도모 - 후유장해에 대한 담보기간을 180일에서 1년으로 확대 - 가계성보험으로 한정하고 있는 청약철회 대상을 비가계성(기업형) 보험까지 확대 적용 등 ▣ 은행점포내 타금융권의 Booth설치·운영 관련 지도방안 □ 최근 일부 보험·증권회사들이 고객 편의증대 등을 위해 은행 영업점내에 Booth를 설치·운영중임 □ 향후 은행과 동일한 금융그룹 소속 증권사 등의 은행 영업점내 Booth 설치·운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불공정 내부거래 및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 필요 - 은행앞 지도공문 발송 및 검사국 상시감시 업무에 참고 ▣ 증권회사와 신용카드회사의 통합카드 발급 추진 □ 증권사에서 신용카드회사와 제휴하여 증권카드기능과 신용카드기능을 결합한 "통합카드서비스"를 추진중 - 증권사 창구에서 신용카드발급 대행업무 수행 - 증권카드기능 : 증권계좌에서 입출금 - 신용카드기능 : 신용구매, 현금서비스, 교통카드 등 ※ 노상카드 발급행태의 일부 흡수 □ 현재 교보, 대신, 한국투신증권 등 3개 증권사에서 추진중이며 - 여신금융법령 및 금융회사의 업무위탁 등에 관한 규정 등에 부합하고 필요한 내부통제절차를 갖출 경우 동 업무의 영위를 허용할 예정 ▣ 기업 외환리스크관리 세미나 개최 □ 기업 외환리스크관리의 이해도 제고 등을 위해 우리 원 주관으로 세미나 개최 □ 세미나 주요내용 - 일시 및 장소 : 2002.3.7(목) 15:00~ , 우리원 2층 대강당 - 참석대상 : 금융회사 및 기업체 임직원(약 300명 참석예정) - 주제발표 : 기업 외환리스크관리제도의 이해와 향후계획(국제업무국장) : 2002년 국제금융시장 변화와 환율전망(국제금융센터 김종만 박사) : 기업의 외환리스크관리는 왜 필요한가?(골드만삭스 김선배박사) : 사례발표 : “현대자동차” 및 “미래와 사람” ▣ 금융이용자 모니터사업 운영방안 □ 배경 - 금융이용자의 불만·건의사항 등 수렴, 금융감독정책에 반영해온 "금융이용자 모니터사업"이 금감위에서 우리원에 이관(2002.2.15)됨에 따라 운영방안을 수립 ※ 2000~2001년중 운영실적 : 제보건수(1,224건), 우수제보 및 정책반영 건수 (357건) 제보사례비(5600만원) □ 향후 운영방안 - 7개 소비자단체를 단체모니터 요원으로 재위촉하고 전담모니터요원을 지정하는 등 우수 모니터요원 선발(200명) - 우리원의 홈페이지에 모니터 전용란을 신설하여 모니터 요원간 정보교환을 활성화 ▣ 증권시장의 공정거래질서 확립방안("02.14) 후속조치 □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대한 협조 - 증권감독방향 및 증권산업 건전화 방안(증권사 사장 : 2.26) - 증권회사에 대한 중점검사사항(증권사 등 감사 : 2.28) □ 향후 추진계획 [검 사] -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 등 - 영업행위 준칙 및 투자상담사 불법 영업 행위 등 ⇒ 위법행위 적발시 감독책임중심의 조치(영업정지 등) [조 사] - 이상매매 징후의 조기포착을 위한 상시감시시스템 가동(3.2) - 상시감시 대상종목선정 방법 및 처리기준 마련 [공 시] - 공시제도의 개선에 관한 기본방향 마련(3월중) - 공시서류심사 강화 및 공시의무 위반에 대한 엄중 제재
2002.03.04 I 김상욱 기자
  • (경제레이다)부시 방문·하이닉스 향배 관심
  • [edaily] ◇부시 대통령, 한·중·일 순방 `악의 축` 발언으로 전세계를 긴장시킨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을 순방한다. 오는 20일 김대중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남북화해의 상징인 경의선 도라선역 방문도 예정돼 있다. 방한에 앞서 가진 KBS 등 3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시는 "햇볕정책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대화를 강조했다. 그러나 동시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수출을 재차 문제시하면서, 북한 재래식 군사력의 후방 이동을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문제와 더불어 자동차 등 시장개방 확대와 차세대 전투기 구매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강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앞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부시 대통령은 일본 경제불안에 대한 우려표명과 함께 일본 정부의 보다 강력한 조치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돼 국제금융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예보채 보증동의안·은행법개정안 "난항" 4조5000억원 규모의 차환예보채 보증동의안이 이번주 국회에서 다시 다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공적자금 국정조사 시기 등을 둘러싼 여야간 입장차로 합의에 도달할 지는 미지수다. 한나라당은 3월 공적자금 국정조사에 대한 민주당의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고 있고, 이미 발행된 예보채 가운데 손실이 확실시 되는 56조5000억원에 대한 국채 조기 전환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국정조사와 보증동의안 처리는 별개이며 대내외 신뢰도를 감안해 보증동의안은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채로의 조기전환도 손실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시기상조라고 맞서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제출한 은행법개정안도 `산업자본의 은행소유 확대를 부추길 것`이라는 지난 14일 경제학계 114명 교수들의 반대 성명과, 15일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의 개정반대 청원이 이어지면서 국회통과가 불투명한 상태다. 앞서 국회에서 조차 `의결권 제한조항을 산업자본에만 적용토록 한 것은 위헌소지가 있다`는 국회 전문위원의 지적도 있었다. 재정경제위원회는 이번주 월요일(18일) 법안심사 소위와 금요일(22일) 전체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수요일(20일)로 예정된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에서도 이 두가지 이슈가 불거질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지 들어봐야겠다. ◇청년 실업 개선여부 관심 통계청은 18일 오전과 다음날 오후 1월중 고용동향과 소비자전망조사 결과를 각각 발표한다. 동절기와 방학이 겹치는 계절적 특성상 고용사정이 좀 더 나빠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청소년 실업률이 개선됐는지 여부에 보다 많은 사회적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 대통령은 최근 청년 실업률을 5%로 낮추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소비자전망조사에서는 작년말 6개월만에 100포인트를 넘어선 소비자 기대지수의 추가상승 여부 및 평가지수의 100돌파 여부가 관심사다. 기대지수 중에서는 작년말 여전히 기준치인 100에 못미쳤던 핵심항목, 즉 내구소비재 구매계획(93.6) 및 외식·오락·문화생활 등에 대한 지출계획(95.2)의 회복여부도 유심히 봐야 할 대목이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22일 오후 `2002년 1월 경제동향`을 발표한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경기과열의 우려 속에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현재 경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정부에 어떤 정책을 주문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부-반도체 업계 간담회·독자생존론 관심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20일 오전 반도체 업계 대표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는다. 마이크론과의 협상결과에 대해 하이닉스 주주들과 채권단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가운데 신 장관이 재차 `독자생존론`을 내놓은 터라 이 모임이 더욱 주목된다. 신 장관은 다음날에는 무역업계 대표들과도 조찬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전경련 등 경제5단체 실무대표들과는 매주 만나기로 약속이 돼 있다. 하이닉스 채권단들도 이번 주 다시 머리를 맞대게 된다.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시작으로 마이크론과의 협상 타결에 이르기 위한 갑론을박이 숨가쁘게 오갈 모양새다. 채권단은 주초 운영위원회와 이후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 예정인데 마이크론이 요구한 15억달러 대출이나 주식매각 제한, 실사비용 부담 등의 조건에 대한 수정안을 제시하거나 재협상 가능 여부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채권단 내부적으로도 매각대금에 대한 금융기관별 배분과 하이닉스 잔존법인에 대한 지원 문제 등도 협상의 중요 문제로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매각대금에 대한 헐값 시비에 이어 마이크론측 요구조건이 수용하기에는 "지나치다"는 채권단의 반응이 감지되고 있어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는 독자 생존론와 함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또 채권단과 별개로 하이닉스도 주초인 18일 이사회를 열고 박 사장이 미국에서 들고 온 제안서 내용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게 돼 어떤 식으로든 회사측의 입장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2002.02.17 I 김병수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11.4~11.11)
  • [edaily]주요기관 보도계획(11.4~11.11) ◇11월 4일(일) -재경부 : 수출업체 자금부담완화를 위한 일괄납부 대상업체 확대(오후) -금감위 : 신용카드 관련 사금융업체 주의 (오후) -산자부 : 공공안내 그림표지(픽토그램) KS규격 추가 제정(오후) 제13회 2001 한국기계전 개최(오후) -예산처 : 상이군경 복지회관 재활물리치료 장비구입 지원(오후) -공정위 : 주택·상가 분양업체 부당 광고행위 시정조치(오후) -중기청 : 수출기업 외화 P-CBO 해외매각 투자설명회 개최(오후) ◇11월 5일(월) -재경부 :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통화스왑계약 추진현황(오후) 신흥시장국 저명인사그룹 국제금융체제 보고서(오후) -한 은 : 2001년 10월중 생산자물가 동향(오후) -금감위 : 역외금융회사에 대한 관리·감독변경(오후) 은행산업 리스크조기경보모델 개발경과(오후) -산자부 : 외국인투자촉진법시행규칙개정안 입법예고(오전) 산업기반기금 2차 지원규모 확대(오전) 제6차 UN청정생산 연차총회 개막(오후)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 5차년도 사업협약 체결(오후) 제1회 대한민국 Capstone-Design 우수작품(오후) OECD 선박수출 신용양해 개정(안) 내년 시행(오후) -정통부 : 한·중 디지털시티건설 협력을 위한 심포지움(오전) 우정사업본부 `쌀 더 사주기 운동` 적극 동참(오전) -예산처 : 18개 투자풀 운영기관 확정(오후) -중기청 : 벤처캐피탈 사장단과의 조찬간담회 개최(오후) ◇11월 6일(화) -재경부 : 여신전문금융업법시행규칙 개정안(오후) -한 은 : 2000년중 환경오염방지지출 추계결과(오후) -산자부 : 산업용 섬유소재(토목/환경용) 기술세미나 개최(오전) 안전위해 저급수입 공산품(시판품) 조사실시(오후) 기업의 환경친화적 경영체제구축 지원 강화(오후) 배전부문 분할방안 공청회 개최(오후) 2001.10월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오후) -정통부 : 디지털콘텐츠대상 시상(오전) -예산처 : 재정집행특별점검단 제7차 회의 개최(오후) -중기청 : 중기청,`중소기업 기술혁신품` 335개 선정(오후) ◇11월 7일(수) -재경부 : 2001년 9월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 현황(오후) 2001년 9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오후) -금감위 : 제20차 의결·보고 안건 -산자부 : 제27회 국가품질경영대회 개최(오전) Bio Korea 2001 행사개최(오전) `아시아산업교류 Fair` 참가(오후) 일본 신산업경제인 초청, 한국투자환경 설명회 개최(오후) Nano이용한 섬유기술을 차세대 신기술사업으로 지원(오후) 일반기계 산업체대표와의 수출간담회(오후) -정통부 : 청소년권장 사이트 시상(오전) -예산처 : 내년부터 농경지에 친환경 공공화장실 설치(오후) -공정위 : 시장구조조사 공표(오후) -중기청 : 기술혁신개발사업 우수성공사례 100선(오후) ◇11월 8일(목) -한 은 : 2001년 10월중 금융시장동향(오전) 2001년 11월중 통화정책방향(배포시) 2001년 11월중 통화정책관련 기자간담회 자료(배포시) -산자부 : 국가 ITS표준화 추진 전략워크샵 개최(오전) 제15회「섬유의 날」행사 개최(오후) 2002년도 청년무역인력양성 사업계획(오후) -정통부 : 한·홍콩 IT장관 회담(오전) 정보통신벤처창업 경진대회(오전) -예산처 : 2000년도 성과주의 예산 시범기관에 대한 최종보고서(오후) -중기청 : 소매업 실태조사 결과(오후) ◇11월 9일(금) -재경부 : 한국지식산업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외국의 평가(오전) -금감위 : 2001. 10월중 외국인 투자동향(오전) -산자부 : 무역의날(11.30) 연계, 무역주간 행사추진(오전) 부품소재신뢰성 전문인력 교육훈련 실시(오후) -정통부 : 한국 난초 시리즈 우표발행(오전) -예산처 : 여성폭력방지 관련 예산 70% 증가(오후) -공정위 : 폴리에스터원사 제조업체 부당 공동행위 시정조치(오전) ◇11월 10일(토) -금감위 : 제19차 금감위 의결·보고 안건 -산자부 : 지자체 외국인투자유치활동 재정자금지원기준 개정(오전) ◇11월 11일(일) -공정위 : 나일론원사 제조업체 부당 공동행위 시정조치(오후)
2001.11.03 I 양미영 기자
  • (CEO탐방)"생활정보신문에서 인터넷까지"-가로수 이의범사장
  • [edaily] 생활정보신문 가로수닷컴의 이의범사장에게는 항상 "노동운동가에서 경영자로의 변신"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80년대 암울했던 군사독재정권에 대항해 싸웠던 학생운동가중 벤처기업 창업에 성공한 몇 안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왠지 이런 표현은 식상하다는 느낌이다. 그가 시대의 아픔을 함께 했던 젊은 시절의 꿈을 포기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정확한 현주소가 운동가가 아닌 주목받는 벤처기업의 경영자라는 점이라는 게 그 이유다. "운동가에서 벤처기업가로의 변신 계기는 무엇이냐"는 상투적인 그러나 빼먹을 수 없는 질문을 던졌다. "그 질문부터 할 줄 알았습니다. 저의 과거사를 조금이나마 하는 분이면 항상 물어보는 단골 메뉴니까요. 지난 89년 독일의 통일과 소비에트연합의 붕괴가 결정적인 계기였지만 여러가지가 겹쳤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사장이 생활정보신문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지난 88년 수배를 받으며 고향인 대전을 비롯해 광주 등을 떠돌아 다니던 때였다. 그 당시는 생활정보신문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교차로"가 카이스트(KAIST)를 중심으로 대전지역으로 퍼지고 있었고 광주 "사랑방" 등 각 지역 정보신문이 하나 둘씩 생겨나는 초기시장의 형태를 띠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베를린장벽의 붕괴,소비에트연합의 해체,이어진 독일 통일이라는 세계사적인 사건은 이 사장의 세계관을 결정적으로 변화시켰다. "탈이데올로기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운동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는 시기로 정하고 3D 업종이 아닌 기간산업 노동운동에 대한 가능성을 시험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 사장은 이런 생각을 갖고 지난 90년 한국통신에 입사했다. 하지만 한국통신과 맺은 인연은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장에게 기간산업 노조활동 보다는 정보통신쪽으로 눈을 뜨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 사장은 그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목적은 기간산업의 노조활동에 참여하는 것이었지만 기업조직의 관료주의가 종전에 머리로 생각하던 것과는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덤으로 하이텔 단말기가 앞으로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큰 재산이었습니다" 이 사장의 설명을 종합해 보면 대학교(서울대 계산통계학과 82학번)를 중퇴하고 노동현장에서 혁명가를 꿈꾸던 한 젊은 청년의 세계관을 완전히 바꿔버린 사건이 2~3년 사이에 연달아 발생한 것이다. 이 사장이 노동운동가의 때를 어느정도 벗고 경영자로 첫 걸음을 내딛은 것은 지난 91년. 이 사장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던 생활정보신문이 유독 서울에서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파, 친구 5명과 서울 양재동에 "가로수"라는 생활정보신문업체를 설립했다. 대전에서 눈여겨 보았던 생활정보신문과의 인연이 본격적으로 이어진 것이다. 하지만 첫 출발은 쉽지 않았다. "지금 생각하면 에피소드지만, 신문을 찍어놓은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배포를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등의 앞뒤가 뒤바뀐 토론으로 밤을 샐 때가 많았어요. 운동하던 사람들이 사업가로 변신하는 한계점에 부딪힌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사장은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경영자로 탈바꿈하기 시작한다. 광고영업에 배포, 인쇄에 이르기까지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뛰어다녔다. "노동자"에서 "경영자"로 위치가 정반대로 바뀐 것도 어려움이었다. 한국통신 재직시 마음에 두었던 정보통신과 생활정보의 접목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갔다. 98년 PC통신과 인터넷 생활정보(www.garosu.co.kr)에 이어 99년에는 쇼핑몰( www.garosushop.co.kr)서비스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사장은 아직 온라인으로 무게중심을 완전히 옮길 때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해 시너지를 높여 나가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아직은 오프라인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며 "앞으로 시의적절하게 비중을 조절하는 문제만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안정성(오프라인)을 바탕으로 성장성(온라인)에 대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이라는 논리다. 이 사장은 또 "기회가 오면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시대의 변화에 철저히 준비해야 하지만 무리하게 사업을 벌일 생각은 없다"며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남들보다 반걸음만 앞서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사장의 경영관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준비론과 반보론" 이런 경영관은 창업 10년을 넘어선 가로수닷컴의 행보에 그대로 묻어나 있다. 현재도 활발한 다각화를 추진중이지만 자신없는 분야엔 아예 눈을 돌리지 않는다. 생활정보신문이라는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관련 다각화가 중심이다. 이 사장은 "홈쇼핑도 아직 주력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자원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차원이죠. 방대한 정보가 담겨있는 생활정보신문과 전국에 점조직 처럼 퍼져있는 배포망을 이용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전략입니다. 현재 추진중인 부동산투자신탁(리츠)사업도 이런 맥락"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검색 등 쌍방향성이 강조되는 디지털 방송시대에는 생활정보방송이 또다른 홈쇼핑사업의 형태를 띨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났다. 특히 국내에서 4가지 특허를 취득한 1시간 배송시스템은 가로수닷컴의 홈쇼핑사업에 든든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로수닷컴은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CATV 추가 홈쇼핑사업자로 선정된 한 업체와 배송 관련 협의를 진행중이다. 가로수닷컴이 최근 비비시모(Vivisimo)를 통해 인터넷 검색 포털사업에 진출한 것도 역시 기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가로수닷컴이 벤처기업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다소 의아해 합니다.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생활정보신문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희가 인터넷 비즈니스를 위해 연구소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로수닷컴이 인터넷에서 구현하는 대부분의 기술이 이 연구소에서 개발됐다는 것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99년 설립된 가로수닷컴연구소는 지난 3월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신용카드 승인 및 결제시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정보통신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미국 비비시모의 검색엔진은 현지에서 강력한 검색 엔진(이사장은 더욱 정확히 말하면 검색엔진이 아니라 클러스터링 기법이라고 설명하곤 했다)으로 평가받고 있다. 비비시모의 검색엔진에 대한 한국내 독점판매권과 상표권 사용, 1억원 출자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도 가로수 연구소의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사장의 설명이다. 가로수닷컴연구소는 비비시모 엔진을 적용할 수 있는 한글화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일본어와 중국어 버전도 개발중이다.가로수는 비비시모 포털사업을 첫 해외 진출 사업으로 설정하고 일본 홍콩 필리핀 지역 등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가로수닷컴은 최근 일본 미디어랩업체인 CA(사이버에이전트)사로부터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45억원을 투자받아 웹광고사업에도 진출했다. 투자자금중 11억원 가량은 CA코리아에 투자, 자회사로 편입시켰으며 올 하반기중 주간지 발행을 계획중인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미디어랩 업무를 맡기로 했다. 가로수닷컴은 현재 오마이뉴스의 주요주주다. 가로수닷컴이 항상 탄탄대로를 걸었던 것은 아니다. 특히 지난 98년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등 주요 일간신문이 생활정보신문업계에 뛰어들었을 때 가장 긴장했다고 이사장은 회고했다. 그러나 주요 신문의 진출과 이후 실패의 과정은 역설적으로 가로수 등 생활정보신문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탁월한 브랜드 인지도와 전국적인 배포망을 갖춘 일간신문조차 생활정보신문사업에서 실패한다는 사실을 입증해 생활정보신문의 "진입장벽"을 한단계 높여놓았기 때문이다. 가로수닷컴은 이제 수도권을 중심으로 1개의 직영점과 25개의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국내 3대 생활정보신문업체로 발돋움했다.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5%와 77% 증가한 320억원과 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장은 "기업의 가치는 장기적으로 내재가치에 수렴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결합해 나가면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해 안정적인 배당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경영자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생활정보를 바탕으로 반걸음씩 앞서나가려는 가로수닷컴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의범사장 이력> 64년 대전 출생 82년 대전고등학교 졸업 82년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입학 84년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중퇴 91년 가로수 대표이사
2001.07.09 I 김기성 기자
  • (3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④백경호 주은투신 사장(중)
  • [edaily] 이번주 “300조를 움직이는 사람들” 주인공은 백경호 주은투신운용 사장입니다.(인터뷰 상편에서 이어짐) -‘이게 비즈니스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언제입니까? ▲90년 한때 금리가 20% 가까이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금리가 천장을 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돈이 되겠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많은 증권사들이 채권중개팀을 앞다투어 만들었죠. 그러면서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인 채권시장이 열리게 된 겁니다. 브로커들을 앞에 서너명 앉혀두고 매일 전화하면서 사고 팔고…호가개념을 도입한거죠. “과학적이고 수학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다” -동원에서 SK증권으로 옮기고나서 재미있는 일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드물었던 채권분석을 시도하고 정보모임도 주최하셨다면서요. ▲처음 동원증권에 입사했을 때 동원증권 최고의 채권전문가는 상고를 나온 모 대리였습니다. 그 분이 채권단가계산을 주판으로 하셨는데 그 당시에는 최고의 기술이었죠. 입사초년병이던 저와 동기들이 매매내역을 정리해서 그 분 책상 위에 올리면 주판을 탁탁탁 두들긴 다음 “음 그래 맞다” 고 한 마디 하고 도장을 쾅 찍어주시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계산기라고는 ‘카시오’ 밖에 없었는데, 한빛증권의 이 모이사께서 그걸 이용, 채권계산하는 것을 보고 모두 따라했었죠. 그런 모든 것을 하나하나 배워나가면서 제 스스로 채권에 눈을 떠가던 시절이었구요. 그러니 당시에 채권을 제일 잘하는 사람은 계산을 잘하는 사람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채권을 통해 돈을 벌겠다기보다는 업무처리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이 주류를 이뤘다는 거죠. 그런 상황에서 저는 “이것보다는 금리를 예측, 분석하는 일이 훨씬 부가가치가 높겠다” 라는 고민을 했어요. 그 다음엔 “금리예측의 시대가 지나가면 그 후에는 과학적이고 수학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구요. 개인적으로 지금 현 상황이 바로 그 과학적, 수학적인 단계로 넘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실천해보셨나요. ▲우선 채권시황을 정기적으로 쓰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채권본질에 대해 같이 공부하기도 하고. 지금이야 듀레이션이라는 용어를 일반독자들도 잘 알지만 그런 단어조차 생소하던 시절이었거든요. 미국의 유명한 채권전문가의 책자들도 전혀 소개가 안돼 있었어요. -호가를 집중하는 문제, 시장정보를 전달하는 방법 같은 것도 시도하신 적이 있죠. ▲채권시장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게 된 계기는 94년 7월에 2주간 미국, 일본 출장을 간 것이었습니다. SK증권에서 근무하는 동안 제가 재경부에서 주관하는 채권시장 태스크포스 활동을 3번 정도 했습니다. ‘채권시장 선진화 방안에 관한 태스크포스’ 이런 타이틀하에 이루어진 활동들이었죠. “국채시장 선진화에 관한 조사연구”를 목적으로 해서 국고과 사무관, 증권거래소 부장, 저 등등이 미국, 일본을 돌았습니다. 그 때 비로소 선진화된 시장에 관해 눈을 뜨게 된 겁니다. 정부조사단의 일원으로 참여했기때무에 일반인들이 가기 힘든 미 재무성, FRB, 뉴욕연방은행, SEC, 일본 대장성, 일본은행등을 방문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소득이었어요. 경제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관리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 과정을 제 눈으로 직접 봤으니까요. 그것이 제가 채권시장에 관해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만든 좋은 계기였습니다. 2주간의 출장기간을 상당히 빡빡하게 보냈습니다. 현재 국내 국채시장의 입찰과 발행제도 전반은 그 당시 저희 팀에서 출장보고서로 제출한 리포트에 근거해서 만들어진 겁니다. 그 당시 미국 채권시장이 장외시장일 때인데 IDB가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관행이 쌓이고 깨지면서 채권시장은 발전하는 것” -IDB를 직접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적도 있는데. ▲거의 유사한 형태를 만들었지만 실패했습니다. 시장에 진입한다는 것이 욕심만 가지고 되는 것을 절대 아닙니다. 미국의 채권시장이 지금처럼 엄청나게 발전한 것은 오랜 기간동안 관행화된 여러 관습들이 제도화했기 때문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지금의 시장이 존립하는 것이거든요. 현재 미국시장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제도들이 많습니다. 일년을 360, 한달을 30일로 규정하는 것만 봐도 그렇죠. 누가 봐도 이것이 불합리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이 하나의 약속으로 받아들이까 자연스레 정착이 된 겁니다. 우리도 시간이 좀더 지나서 이러한 관행이 정착되면 IDB역시 진정한 제도로서 뿌리내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모든 금융시장이 정부에서 틀을 만들어놓고 “여기 들어와라” 하는 식으로 이뤄졌어요. 그러다보니 정부가 만들어준 시스템이 민간에 맞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길도 전혀 없었죠. 정부의 생각은 단지 ‘선진시장에서 이런 식으로 하니까 우리도 하면 된다’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잘 안 됐던 거구요. IDB에 관해서도 시장에서 논란이 많았었습니다. 도대체 이걸 증권사로 봐야하느냐 거래소로 봐야하느냐는 것. 하지만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민간에서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어떤 시스템을 만들면 그 주체는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고민하면서 이리저리 운용하면서 시장의 평가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저기서 깨져가며 운영하다 보면 그것이 좋을 경우 시장에 관행으로 정착되고 반대의 경우 자연히 퇴출당하지 않겠습니까. 전적으로 시장이 판단할 문제란 말입니다. -SK증권을 그만두시고 별도로 회사를 만들어 운용하신적이 있으시죠. 그 얘기 좀 자세히 해주세요. ▲SK증권을 그만둔 건 제 나름대로는 채권쪽의 일을 계속하고 싶었지만 그러한 여건 조성이 안됐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사표를 내고 회사를 차린 겁니다. 우리 금융시장에 혁신적인 상품들을 새로 개발해서 내놓고 싶었어요. 그 당시 김상석씨(현 edaily 뉴욕특파원)와 매일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많이 했죠. 그걸 빨리 접은 이유는 주택은행이라는 좋은 금융기관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도 있지만, 금융이라는 것이 크레딧에 근거한 비즈니스지 개인의 아이디어로 상품화를 한다고 해서 돌파하기 쉬운 시장이 아니라는 것이 더 큰 이유였습니다. 쉽게 말해 벽을 느낀 거죠. -그 회사를 접은 것이 97년이었는데 IMF에 진입하던 시점입니다. 그 다음 98년엔 채권이 대박상품이었는데. ▲그 때 매매해서 대박 낸 사람들이 많았죠. 그런데 저야 그 시기에 회사를 접었으니 뭐. 허허 “금융의 속성은 자본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것” -백사장께서 회사를 접을 때 다른 사람들은 “부티끄”니 뭐니해서 기존금융기관을 박차고 나오던 시점이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백사장께서 너무 일찍 증권회사를 나오는 바람에 그 사업이 실패로 돌아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사업의 성공유무를 떠나서 저는 기존 기업의 경직된 관행을 탈피하고 창의적, 아기자기한 비즈니스를 많이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금융의 속성이라는 것이 자본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라 어려웠던 거죠. 저희는 규모가 너무 작아서…하여간 개인역량으로 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택은행에 입사했는데…김정태 주택은행장과는 동원증권 시절부터 알던 사이였나요. ▲제가 동원에 입사했을 때는 김 행장님께서는 동원증권 전무셨습니다. 제가 그 당시 증권회사 직원들의 모임인 “청년중역회의”란 곳에서 활동했습니다. 일종의 아이디어 뱅크인데 그걸 빌미로 몇 번 얼굴을 뵌 적은 있죠. 하지만 생각해보십시오. 증권회사의 일개사원과 증권사 전무와의 관계가 지속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격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데요. 물론 그분이 저를 기억해주시긴 했지만 교류를 한 건 아닙니다. -김 행장께서 백 사장님을 발탁하신 이유는. ▲김정태 행장께서 행장취임후 주택은행이 엄청난 자산을 가지고 있는 걸 보고 ‘저 자산을 좀 더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라는 고민을 하신 것 같아요. 그 자산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신거죠. 그런 사람을 찾다가 저를 부르시게 된 것 같습니다. 다른 사업을 할때도 거의 안면이 없었고. 김 행장께 저를 적극 천거하신 다른 분이 계시긴 합니다. 그 분과는 오래전부터 지속적인 관계가 있었죠. 김 행장님과의 기본인연은 동원증권에서 맺어졌지만 실질적인 관계가 이루어진 것은 결국 주택은행에 입사하고 나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인 스스로 평가할 때 상사의 신임을 얻게 된 이유가 무엇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행장님이 저를 “촌놈”이라고 부르셨는데… 촌놈들이 자랑할 것이 뭐 있겠습니까. 일이 있으면 앞뒤 안 가리고 열심히 하는거죠. 오직 그것 하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상사없이 많은 부하를 거느린 입장이시죠. 부하직원을 평가하는 상황에서도 그러한 면을 중시하나요. ▲주은투신은 운용자산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조그마한 조직입니다. 저는 작은 조직에서 의 힘의 근원은 “모든 것의 파괴”에 있다고 생각해요. 능력만 출중하면 있으면 비록 나이가 어려도 얼마든지 진급도 빨리하고 돈도 많이 받을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딜링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 -그럼 인성보다는 능력을 중시한다는 의미인가요. ▲그 문제가 상당히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물론 인성도 좋고 능력도 좋다면 금상첨화겠죠. 그러나 그렇게 되기가 힘드니까 둘 중에 뭘 택하느냐고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굳이 대답을 드리자면 “그래도 인성이다” 라고 말하겠습니다. 일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인성이라는 것에 너무 많이 매달리는 건 옳지 않다고 봐요. 우선 고려하는 것이 인성이지만 과거보다 능력이라는 요소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점수를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완벽하게 이기려는 것 자체가 욕심이다” -주택은행에서 재직하면서 고생한 경험은 없습니까. 딜을 하는데 방향을 잘못 읽어서 애를 먹었다든지. ▲머리가 나빠서 기억이 안나는데요(웃음) -“백전백승이었다”는 말로 들립니다. 그럼 완벽하게 이겼다고 느낀 적은 없는지. ▲시장에서 완벽하게 이기고 지고 하는 자체가 지나친 욕심이 아닐까요. 저는 순리에 따른 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시장을 완벽하게 이길 수는 없습니다. 한국 채권시장에서 딜을 하면서 자신의 포지션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운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해요. 잘 아시겠지만 ‘이번 한 번 왕창 먹고 그 다음부터는 소위 말하는 왕따를 당하겠다’ 는 생각을 하지 않는 이상 노출은 불가피해요. 우선은 이기고 진다는 그런 개념 자체를 가져보지 않았습니다. -주택은행에 재직시절 예보채로 딜링을 시도한 최초의 분이 아닌가요. ▲처음은 아닙니다. 그당시 예보채 스프레드가 상당히 과하다고 생각했어요. 최초의 예보채가 나왔을 때 국고5년물과의 스프레드가 무려 120bp였습니다. 시장의 다른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해보니 다들 적정 스프레드가 20-30bp라고 하더군요. 채권가격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 중 시장에서 흔히 말하는 유동성 프리미엄 때문에 그렇게 벌어진 거에요. 그래서 속으로 ‘저건 너무 저평가됐다’ 고 생각하고 그 부분을 주목한 겁니다. 어차피 정부보증이 되면 위험가중치가 제로(zero)가 되니까 우리가 충분히 들어갈 만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 당시 운용을 상당히 공격적으로 하셨죠. ▲그렇습니다. 지금 현재 시장에서 예보채 가격을 보면 그 당시 가격이 매우 비정상적이었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당시에 “채권시장을 지키는 독수리5형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큰 손”들의 역할이 컸는데요. ‘아 이 정도면 싸움이 된다. 우리랑 겨뤄볼 만하다’ 고 느낀 기관이 있었습니까. ▲마치 삼국지 같은 얘기군요.(웃음) 제가 은행에 있을 때만 해도 투신사들은 지속적으로 수탁 규모가 줄어 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못할 무렵이었습니다. 결국 대형은행이 시장을 이끌어나갈 수 밖에 없었죠. 특히 농협 같은 기관이 마켓 메이커로서 일단 앞에 나서고 그 뒤를 시중은행들이 따라가는 구조였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아마 주택은행이 채권딜러들에게 성과급제도를 도입한 최초의 은행일 겁니다. 나름대로 그런 시스템을 조기에 도입하다보니까 딜러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던 것 같고 농협, 국민은행, 한미은행 등도 적극적으로 했죠. -채권과는 좀 다른 얘기입니다만 주택은행을 은행으로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지금도 밖에 나가서 사람들에게 주택은행을 얘기하면 “거기가 원래부터 우량은행이냐. 기업금융 안하다가 우량은행 된 거 아니냐” 고 비판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허허. 일견은 타당성이 있는 얘기라고 봅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입사할 무렵과 지금의 주택은행은 엄청나게 달라졌다는 겁니다. 은행 직원들 자체가 과거처럼 500만원, 천만원짜리 대출만 하는 은행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조직의 유연성부분은 어느 은행보다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전산투자도 대규모로 해서 시스템자체도 잘 갖춰진 편입니다. -한 때 채권이 한 방향으로만 간 적이 있었죠. 대우문제가 터지기 전 말입니다. 그때는 채권을 들고 있기만 해도 수익을 내는 시절이었는데요. 아까 언급하신 인덱스를 비트하면서 수익을 내보겠다는 결심은 하지 않으셨나요. 나름대로 초과수익을 내봐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도입한 전략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당시 은행 포트폴리오는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은행의 속성이 위험자산을 취득하지 않기 때문에 무위험자산에 집중하게 되죠. 그런데 무위험자산으로 이익을 낸다는 것은 결국 듀레이션 베팅에 의해서 수익을 얻는 거란 말입니다. 듀레이션을 적절히 조정해서 차익을 남기면 간단해요. 지금 시장의 많은 스트레티지스트들을 보면 기술적 분석에 의지하죠. 물론 기술적 분석이 시장을 파악하는 데 유효한 수단이긴 하지만. 우리시장의 근본적인 한계랄까 문제점은 바로 이겁니다. 사실 한국 채권시장에서는 브로커들과 친하면 아주 쉽게 이길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저는 은행에 있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저희 매니저들에게 브로커들에게 돈 쓰는 거 절대 아까워하지 말라고 얘기합니다. 브로커는 일차적 정보를 생성하는 사람이자 시장을 쥐고 있는 주체니까요. 예를 들어 자신에게 모든 것을 솔직하게 얘기해줄 수 있는 브로커를 한 명이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보죠. 그러면 그 사람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절대 질 수가 없어요. 채안기금 시절 “작은 금액으로도 흐름을 바꾸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백사장께서 채안기금 운용하실 때가 무척 인상이 깊었습니다. 채안기금 조성도 김정태 행장이 주도하셨고. 김 행장이 채안기금으로 가라고 했을 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처음에 행장께서 저를 불러 “10조” 라는 금액을 얘기하며 그 쪽으로 가라고 하시길래 우선 “금액이 너무 작다”는 말씀을 드렸죠. 하지만 유연하게 접근하면 해 볼만한 싸움이라는 생각은 했어요. 당시 금융시장이 문제가 됐던 것은 투신권이 대우채권에 대규모로 물려있었기 때문입니다.투신권 전체가 가지고있는 총 채권규모가 170조-180조원이었는데 그에 비하면 채안기금 규모는 사실 미미했습니다. 하지만 물리학의 최소량의 법칙에서 볼 수 있듯 작은 금액만을 가지고도 흐름을 바꾸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거든요. 또 김정태 행장께서 일 시키는 스타일 자체가 믿고 맡기면 최대한 여건을 조성해주시는 편이라서 별 고민없이 승낙했습니다. 물론 저도 조건을 내걸었어요. “펀드매니저만은 내가 원하는 사람으로 파견해달라” 고. 매니저는 저에게 정확한 정보를 가르쳐줘야 하는 사람인데 서로의 신뢰가 없으면 안되잖아요. 그 조건 하나가 다른 행장들에게 전달됐고 오케이 사인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일할 수 있었죠. (인터뷰 하편으로 이어짐)
2001.03.30 I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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