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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건설사 '중도금 대출은행' 못구해 발동동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권의 중도금 대출 조이기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아파트 청약률이 높았던 서울과 수도권 인기 단지까지 돈줄이 막히자 건설업계는 분양시장이 최악의 침체기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분양한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고덕 주공2단지 재건축 단지)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전체 4932가구 중 2010가구) 중도금 1차 납부 시기가 다음 달 중순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중도금 대출은행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고덕그라시움은 청약 당시 3만6000여명이 몰리며 평균 22대1이라는 높은 청약률로 1순위 마감한 지난해 최고 인기 단지 중 하나다. 그러나 조합원 중도금 대출은행을 제1금융권에서 찾지 못해 제2금융권 강동 농협의 신용대출로 밀려난 데 이어 일반분양 물량 역시 대출 은행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처지가 됐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10월 경기도 광주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태전 2차’ 아파트 역시 은행권과 협의를 마치지 못해 15일로 예정돼 있던 중도금 1차 납부 시기를 미뤘다. 무주택 서민들이 찾는 공공주택도 예외는 아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공주택 7개 블록 총 6392가구가 중도금 대출은행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건설업체들이 은행권과 중도금 대출 협약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지난해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여신심사를 강화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대출 총량 규제에 나서면서 건설사들의 중도금 대출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아파트 중도금 대출 신규 승인 규모는 7조7000억원으로 3분기(13조1000억원)보다 40% 가까이 줄어들었다. 게다가 최근에는 주택 경기가 하락세에 접어든데다 미국이 다음 달에도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는 이유로 더욱 중도금 대출에 대한 여신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금리도 오르고 있다. 시중은행의 집단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해 9월 3.15%에서 올 1월 3.76%으로 넉 달 사이 0.61%포인트 상승했다. 제2금융권 대출 이자는 연 5%에 육박한다. 중도금 대출이 막히고 이자가 급등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분양 계약자에게 돌아간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전문 연구위원은 “지나친 중도금 대출 규제가 미분양 증가는 물론 실거주자들의 이자 부담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며 “대출 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심사 강화는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금융권이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대책에 편승해 폭리를 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2017.02.16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김정남 암살 용의자 베트남 여성 체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김정남 암살 용의자 베트남 여성 체포”-상장 앞둔 덴티움 ‘꼼수 매출’ 논란-“이재용 영장심사, 여론재판 안된다”△줌인-[사설]특검팀은 왜 ‘이재용 구속’에 매달리는가-[사설]김정남 피살, 추후 도발이 더 걱정이다-[줌인]JY영장심사 창과 방패 박영수 vs 조근호널 넘어야 산다...靑 한솥밥 인연, 악연되나-최순실 구속영장 발부...최경희 첫 영장은 기각△삼성 특검 운명의 하루-JY 구속 막아라...삼성, 판검사 출신 등 300명 총동원령-JY 구속 땐 ‘뇌물죄 성립’ 가능성 커져, 삼성만큼 초조하게 심사 기다리는 朴△김정남 백주에 독극물 피살-정남, 5년 전 이복동생 정은에게 ‘저와 제 가족 살려달라’ 했다-中, 北접경지역 병력 1000명 증파설 언론 실시간 보도 극도로 예민한 반응-김정은 다음 타깃은...조카 김한솔, 숙부 김평일?△김정남 백주에 독극물 피살-여성 2명 액체 독극물 테러→金 “어지럽다” 발작→병원이송 중 숨져△정치-北 김정남 피습...‘벚꽃대선’ 변수될까-안희정 “충청도 힘 모아 새정치 만들겠다”-더 날 선 인명진의 칼-민주, 선거인단 모집 경쟁 불 붙었다-사드 보복 논란 이후...기업, 中 투자 몸사려△경제-제조업 일자리 1년새 16만개 급감...금융위기 이후 최악-취업 못해서, 공시 준비하느라...학사모 쓸 엄두 못내는 청춘들-흡연자 줄인다더니...나라 곳간만 불렸다△금융-금감원 자제 권고에도...은행권 ‘고배당 잔치’-은행 VIP구내식당 ‘호텔보다 맛있네’-코스픽, 5개월 만에 하락...주택담보대출 이자부담 줄어드나△산업&기업-함께 사는길 vs 무조건 반대, 현대重분사 노조에 발목-김호준 BMW사장 “조직 대수술...수입차 1위 되찾겠다”-LG화학, 中공격투자...가동률 2배로 늘린다-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亞 유렵 화주와 신뢰 완전회복...작년말부터 짐 가득 싣고 출항”-한 달 안돼 1천대 판매 크레타, 브라질 질주-테슬라 S 5월 상륙 국토부 인증 마무리△산업-짝퉁 ‘꼼짝마’...초미세 레이저 패턴 개발-또 미뤄진 UHD방송...5월 수도권 첫 전파-‘랜섬웨어’ 생큐?...보안업체 날갯짓-방수+디자인OK...스마트폰, 일체형 배터리 ‘대세’△소비자생활-신메뉴 개발 ‘치킨게임’ 후끈-롯데마트 ‘M쿠폰앱’ 맞춤형 쿠폰 드려요-정유경식 공격경영 가속화, 신세계 만들고 뷰티 승부수-CU ‘편의점 주치의’ 납시오△중소기업·벤처-가맹점주서 CEO로...바른맛 숭부, 억척 족발여왕-디스플레이 ‘디엠에스’ 매출 2489억원 대박-‘정수기 파동’에 쓴맛 본 코웨이, 올해 신뢰·수익성 두토끼 사냥-중기청, 소상공인 조합에 244억원 지원△Auto & Life-세금 적고 보조금 많고...올핸 친환경차로 갈아탈 기회-가벼워진 몸체...코너링 날렵△증권 & 마켓-“바탁 쳤다”“아직 아니다” 중소형주 ‘엇갈리는 시선’-스마트폰 혈당 측정기 국내 독점판매권 효과, 코디엠 이틀새 24%↑-회사채시장 돌아온 롯데...자금 조달 숨통-돈 몰리는 인도 주식형펀드...미래에셋 1년 수익률 42% 으뜸△마켓in-평균 53세 男, 17명 중 13명이 경영학 전공-시몬느, 뉴욕 빌딩에 투자 ‘5타임스스퀘어’ 2000억원-임플란트업계 매출 ‘고무줄 기준’...회계 논란 커진다△글로벌마켓-TOSHIBA 자금 수혈에도...앞날 ‘깜깜’-돈방석 앉은 버핏 “애플이 꿀맛일세”-中핀테크 투자 美제치고 1위-푸틴에 뒤통수 맞은 트럼프-‘프렉시트’도 현실화 하나△문화 & 스포츠-멋에 취해, 맛에 반해...팔도 명소 다 들렀네-수제초코파이 황남빵 벚꽃빵...내로라하는 명품 빵에 침 꼴깍-관광벤처 푸트테크 공모전 22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스포츠 -아이언 샷 감 좋아, 작은 그린도 문제없다-WBC 키플레이어는 ‘물음표투성이’ 이대은-바르샤 ‘굴욕’-골프존 온·오프 필드 아마추어 대회 개최△피플-보이스 신고센터장 이하나드라마서 112 전화 받다보니...침착해지는 법 배웠어요-권오준 회장, 미래 車산업 주인공들과 함께 기술 실습-오늘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해오름극장, 해 지면 엑소 뜬다-배우 임수정 한영 상호교류의 해 문화대사에 △오피니언-[목멱칼럼]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IT장비는 재난 막는 첨병-[기자수첩]이마트의 당당한 ‘시스루 마케팅’-[데스크의눈]‘달콤한 공약’은 가라△부동산-서울 새 아파트 전셋값→집값 ‘도미노 하락’-분양시장 실수요자 위주 재편, 상반기 청약경쟁률 낮아질 듯-건설사 ‘중도금대출은행’ 못구해 발동동-서울시, 올해 공공임대주택 1만5600가구 공급△사회-“휴대폰, 이동직영점 대형마트 판매 제한해 달라”-차은택 “포레카 인수 압박 과정서 朴대통령이 최순실 안종범 연결”-선거법 위반 최명길 의원 1심서 당선무효형-대법 “강제낙태 한센인, 국가가 배상하라”...첫 확정판결-폐지 모은 돈까지 뜯어낸 60대女
2017.02.15 I 강신우 기자
올 상반기 분양시장 '내집 마련' 수요↑…선호 브랜드는 '힐스테이트'
  • 올 상반기 분양시장 '내집 마련' 수요↑…선호 브랜드는 '힐스테이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 상반기 분양시장은 실수요자로 재편되면서 청약 경쟁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상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청약에 나서는 이유로 ‘내 집 마련’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만 20세 이상 회원 7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내 집 마련’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 34.6%로 작년 하반기(27.2%)보다 7.4% 포인트 늘어났다. 작년 하반기에는 전매로 되팔려는 ‘투자용’으로 청약에 나선다는 응답자가 37.9%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투자용으로 청약에 나선다는 응답자는 30.8%로 줄었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교체 수요가 29.8%, 자녀 등 타인에게 양도가 4.8%로 뒤를 이었다. 청약시장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청약하기에 ‘나쁜 시기’라고 응답한 사람(37.7%)이 ‘좋은 시기’라고 답한 사람(25.5%)보다 많았다. 나쁜 시기라고 답한 사람은 지난 하반기보다 19.4%포인트 늘어났다. ‘11·3 부동산 대책’ 이후 달라진 청약 규칙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9.7%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60.6%가 ‘대충 알고 있다’고 답했고 ‘모른다’는 응답자도 9.5%에 달해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부적격 당첨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 상반기에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를 꼽은 응답자가 2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21.5%), GS건설 ‘자이’(15.6%), 롯데건설 ‘롯데캐슬’(9.3%), 대림산업 ‘e편한세상’(7.6%)이 뒤를 이었다. 재건축·재개발 조합원이 선호하는 브랜드는 자이(29.7%), 롯데캐슬(23.6%), 래미안(13.3%), 힐스테이트(10.6%) 순이었다. 재건축·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는 대기업 건설사(51.0%), 높은 투자가치(46.8%), 브랜드 이미지(44.1%)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분양받을 때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입지’를 꼽은 응답자가 55.8%로 가장 많았고 이어 투자가치(20.2%), 분양가(15.4%), 시공사 브랜드(5.3%) 순으로 조사됐다.
2017.02.15 I 원다연 기자
  • 신신제약, 공모가 4500원 확정…28일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신제약은 지난 8~9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가 4500원으로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희망 공모가 밴드(5900~6700원)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처음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지난해보다 희망 공모가 수준을 낮췄으나 이마저도 크게 밑돌고 말았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442개의 기관이 참여해 40.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146억원의 자금은 세종시에 마련하는 신공장 건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신파스’ 브랜드로 국내 최초 파스를 도입한 신신제약은 1959년 설립된 일반의약품(OTC) 제조·판매기업이다. ‘신신파스 아렉스’ 등을 통해 2015년 기준 첩부제 시장 점유율 20.68%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6억1000만원, 53억9000만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43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45억7000만원이다.김한기 신신제약 대표는 “국내 대표 OTC 전문 제약사로서 코스닥 상장 후에는 더욱 투명하고 적극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신신제약은 오는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거쳐 28일 상장될 예정이다.
2017.02.14 I 이후섭 기자
  • 에프엔에스테크, 공모가 1만4000원 확정…27일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달 27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인 에프엔에스테크는 지난 9~10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1만4000원으로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1만1000~1만3000원) 상단을 초과함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4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총 911건의 신청이 접수돼 624.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584건이 1만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며 가격 미제시를 포함해 1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신청도 336건에 달했다. 2002년 설립한 에프엔에스테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인 박리기·식각기·세정기 등을 주로 생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를 최대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박리기와 세정기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 수요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UV램프와 총유기탄소(TOC) 산화장치 등의 부품도 제조한다. 지난해는 반도체 소재인 CMP 패드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3개의 생산공장은 충남 천안에 있다. 이 회사는 OLED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부품의 오염물을 제거하는 세정 사업과 UV램프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공기멸균 시스템 등 신규 사업 진출도 추진 중이다. 2015년 기준 매출액은 446억원, 영업손실 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43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이다. OLED 장비가 전체 매출의 88.4%를 차지했고, 이외에 OLED·반도체 부품(6.3%), 반도체 소재(2.7%), 기타(2.6%) 순이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오는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거쳐 27일 상장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858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2017.02.14 I 이후섭 기자
꽁꽁 언 주택 매매시장…1월 거래량 전월比 34% '뚝'
  • 꽁꽁 언 주택 매매시장…1월 거래량 전월比 34% '뚝'
  • 월별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국토교통부 제공][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연초부터 주택 매매시장이 잔뜩 움츠러들었다. 지난해 발표된 11·3 부동산 대책과 금리 상승 분위기로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5만8539건으로 전월(8만8601건)보다 33.9% 줄었다. 1월은 겨울철과 설 연휴가 겹쳐 부동산시장에서 전통적인 비수기로 통한다. 그러나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1월(6만2365건)보다도 6.1% 감소한 점을 미뤄봤을 때 정부가 부동산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1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수요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 심리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1·3 대책은 청약 1순위 제한 및 재당첨 제한 등 청약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여기에 은행권이 대출 규제를 강화한 것도 주택 매매가 줄어든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은 올 1월 9219건에 그치며 지난해 12월(1만6717건)보다 44.9%나 쪼그라들었다. 특히 강남권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강북권 주택 매매는 지난해 12월보다 40.9% 감소했지만 강남권은 48.6%나 줄어든 것이다. 11·3 대책에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분양권 전매가 입주 시기까지 제한되는 등 규제의 직격탄을 맞았다.지난해 12월 8억9000만원에 매매된 서울 강남 개포 주공 4단지 전용면적 42㎡형은 올 1월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59㎡형은 지난해 12월 9억2000만원(7층)에 팔렸지만 1월엔 9억원에서 매매가 이뤄졌다. 반면 서울 강북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인 노원구 중계동 주공 5단지 전용면적 76㎡형은 지난해 12월 4억4300만원(9층)에서 거래됐지만 올 1월에는 4억4900만원에 매매됐다. 연도별 1월 주택 매매 거래량[국토교통부 제공]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주택 매매 거래량도 지난해 12월 4만5376건에서 올 1월 2만6042건으로 42.6%나 줄었다.1월 지방 주택 매매 거래량은 3만2497건으로 지난해 12월(4만3225건)보다 24.8% 감소했다. 다만 전월보다 40%대로 거래가 감소한 서울이나 수도권보다는 다소 양호한 모습이었다. 조선업계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남구 신정푸르지오 전용면적 84㎡형이 지난해 12월 4억200만원(5층)에 팔렸지만 올 1월엔 3억9800만원(13층)에 거래됐다. 제주도의 외도일 부영 2차 전용면적 84㎡형은 1월 3억1500만원(11층)에 새 주인을 찾으며 지난해 12월 3억500만원(7층)보다 오름세를 보였다.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세종시 역시 한솔 첫마을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형 실거래가 지난해 12월 3억700만원(13층)에서 지난달 3억1600만원(24층)으로 상승했다. 1월 아파트 매매는 3만8086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만 해도 5만8496건이 매매 거래됐지만 34.9%나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거래도 1만7392건에서 1만1120건으로 36.1% 줄었다. 단독·다가구주택도 1만2713건에서 9333건으로 거래량이 26.6% 감소했다. 2016년 12월 및 올해 1월 지역별 거래량[국토교통부 제공]
2017.02.14 I 김인경 기자
올 상반기 공공택지서 4만7231가구 쏟아진다
  • 올 상반기 공공택지서 4만7231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수도권 유망 택지지구인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고양 지축지구 등에서 첫 아파트가 공급된다. 공공택지에서 초기 분양된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민간분양 아파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주거 여건 성숙과 후속 물량의 분양가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상반기(2~6월) 중 전국 공공택지에서 선보이는 아파트는 총 4만 7231가구(임대·뉴스테이 제외)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 7423가구)와 비교해선 단 192가구 줄었을 뿐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예정물량이 2만 5143가구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어 충북·충남·대전·세종 등 충청지역이 1만 1146가구로 뒤를 잇고 경남·울산·부산 등 경상지역이 8369가구, 전남·광주 등 전라지역이 1832가구, 강원도가 741가구다.서울 구로구에 66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항동지구에서는 5월 중흥건설이 1블록에서 419가구, 6월에는 제일건설㈜이 7블록에서 345가구를 공급한다. 경기 평택시 고덕원 일원에 5만 6000여가구가 계획된 고덕국제신도시는GS건설이 3월 A9블록에서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755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제일건설(1022가구), 동양건설산업(752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아이앤콘스가 이달 중 M3블록에서 ‘삼송 3차 아이파크’ 162가구(전용 84㎡)를 분양할 예정이며, 6월에는 고양 향동지구에서 중흥건설이 A2블록에서 978가구를 내놓는다. 지축지구에서도 6월 첫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B4블록에서 전용면적 60~84㎡, 852가구 규모로 분양에 나선다. 반도건설도 상반기 B3블록에서 ‘고양지축지구 반도유보라(가칭)’를 공급 일정을 잡고 있다.지방에서는 도심과 가까운 택지지구 분양이 눈길을 끈다. 먼저 이달 울산 송정지구에서는 금강주택이 B7블록에서 ‘울산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544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에서도 도심 내 택지지구인 호암지구가 올해 첫 분양물량된다. 4월 제일건설이 B3블록에서 ‘호암지구 제일풍경채’ 874가구(전용 74·84㎡), 우미건설이 D2블록에서 892가구를 분양한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는 올해도 실수요자들의 청약은 적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공공택지는 기반시설 조성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일부 지역의 경우 분양권 전매도 금지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2.14 I 정다슬 기자
에스디생명공학 "中시장 현지화…R&D 지속 추진"
  • [IPO출사표]에스디생명공학 "中시장 현지화…R&D 지속 추진"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중국시장에서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현지법인 3개 설립했고 아이스디 화장품의 경우에는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개발·유통한 상품이다.”박설웅(사진) 에스디생명공학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중국 시장은 매출 비중 60%인 만큼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 마스크팩 시장이 20% 이상 성장했는데, 회사 매출 비중에서 90%가 마스크팩에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 기업인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 2008년 설립 초기부터 세계진출을 목표로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터키 등 세계 곳곳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SNP에서 판매하는 주력상품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기초화장품,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은 최고급 원료인 금사연 둥지를 사용했으며 세포보호, 면역증진 등의 효과가 있는 시알산 성분이 로얄젤리보다 200배 많다.회사는 중국 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한류 이후의 상황을 장기적으로 준비했다. 덕분에 국내 화장품 업계의 최대 고민인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리스크에서 비켜나있다. 박 대표는 “중국 마스크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위생허가”라며 “철저한 현지화를 위해서 중국 현지에 3개 법인을 설립했고 하반기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메인 아이템에 대한 위생허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마스크팩 중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6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올라섰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안에 중국 왓슨스(Watsons) 2800개에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중국의 시장조사기관에서 연평균 20%씩 성장하는 고성장 시장으로 보고있다”면서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광군제(11월11일) 당시 한국제품의 탑3 가운데 1위가 마스크팩 2위가 스킨케어, 3위가 유아용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브랜드인 솔렉스(SOL:RX)도 준비했다”며 “중국 생산은 올해 3월 론칭하고 현지 법인들의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015년 매출액은 747억원으로 전년대비 8개 가까이 급증했고 작년 3분기까지의 매출액은 이미 2015년을 넘어선 760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3분기까지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9.2%와 22.9%로 동종업체 대비 높은 수준이라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제품군도 넓혀 외연을 확장할 방침이다. 그는 “회사 설립 당시 철학은 마케팅 광고보다 R&D 위주의 운영하고자 회사 이름을 지었다”면서 “설립 초기부터 R&D 집중해서 특허 출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총직원 85명 가운데 R&D 인력만 20%인 17명에 달한다. 이를 통해 색조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는 등 종합화장품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에스디생명공학은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며 20~21일 청약을 거쳐 3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주식수는 60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5000원~1만80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2017.02.13 I 윤필호 기자
  • 서진시스템, 3월말 코스닥 상장…희망공모가 2만1000~2만5000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통신장비 제조업체 서진시스템이 올 3월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서진시스템은 지난 1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1996년 설립한 진시스템은 통신·반도체 장비, 스마트폰 등 메탈 소재 케이스를 제조하는 회사다. 2011년과 2014년 베트남 박린성에 통신장비 제조,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현지 법인을 각각 설립하고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지난해 8월에는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해 베트남에 알루미늄 잉곳 공장을 세웠다.이에 따라 사업부문을 기존 통신에 더해 모바일·반도체·에너지저장장치(ESS)·자동차부품 등으로 확대했다. 신규사업 및 자동차부품사업의 개발은 대부분 완료하고 글로벌 업체와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3% 증가한 165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8%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률은 15%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4G·5G 통신 인프라 투자 본격화, 3D 낸드 설비투자 활성화, ESS 확대 등에 따른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모 주식수는 총 143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2만1000~2만5000원이다. 내달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6~17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2017.02.13 I 이후섭 기자
반토막 집단대출‥실수요자는 비명(종합)
  • 반토막 집단대출‥실수요자는 비명(종합)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지난해 강동구 고덕동에서 인기리에 청약을 마친 한 아파트 분양권을 매입하려던 A씨는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 조합과 시중은행의 중도금 집단대출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다. 혹시라도 돈줄이 막힐 수도 있고, 고금리가 적용된다면 이자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자녀들을 생각해 한 곳에 정착하려던 그는 대출 부담에 발만 동동 구르며 상황을 지켜보는 신세가 됐다. 은행권이 아파트 집단대출을 바짝 옥죄면서 실수요자들까지 ‘대출절벽’에 직면하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실 위험과 입주폭탄이 맞물리면서 당국이 집단대출에 한층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자체적으로 초기 분양률, 분양규모 등을 엄격히 체크하며 집단대출에 나설 아파트 단지를 선별하고 있다. 집단대출 규모는 자연스럽게 감소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점점 더 조이는 집단대출‥전성기 대비 반토막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 1월 시중은행의 집단대출 신규 승인액 규모는 2조6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2014년부터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한때 월평균 5조원 수준이던 시중은행의 신규 승인액은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줄고 있다. 작년 4분기(10∼12월) 평균 2조5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진 뒤 올해도 이런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잠정치라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2014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1월 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33조7320억원으로 한 달 간 8015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2014년 3월 7800억원 증가한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소다.아파트 집단대출이 줄어든 것은 작년 하반기 이후 대출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다. 집단대출이 1300조원 규모로 커진 가계부채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후다. 작년에는 은행이 대출위험을 10%가량 떠안도록 했고, 올해부터는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에 한해 현재 일반 주택담보대출에 적용하고 있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 중이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상환능력 범위에서 돈을 빌려 처음부터 나눠 갚는 게 핵심이다.감독 당국이 대출을 죄자 은행의 대출태도도 갈수록 깐깐해지고 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30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27에 비해 하락했다. 이 지수가 마이너스면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답한 금융기관이 완화하겠다는 곳보다 많았다는 뜻이다.◇초기 분양률이 관건‥사업규모 큰 곳도 대출부담은행 입장에서도 당국의 규제 뿐 아니라 대내외 불확실성이 심해지면서 위험관리의 고삐를 바짝 죌 수밖에 없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정되면서 시장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고 최근 몇 년 간 집중됐던 분양물량의 입주시기가 몰리면서 아파트 가격의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작년말부터 대출금액이나 금리를 조절하는 식으로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한 아파트의 경우 최근 지방은행 2곳과 금리 연 4.2%에 중도금 대출 약정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전 보다 금리가 1%포인트가량 오른 것이다. 은행은 집단대출을 심사할 때 초기분양률, 분양지역, 공급물량과 규모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특히 초기 분양률이 관건이다. 아파트의 사업성과 직결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수요가 많은 곳이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고, 이런 곳은 아파트 가격 하락위험이 적은 편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은행이 초기 분양률을 주목한다”면서 “최소 80%는 돼야 시중은행의 집단대출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서울이나 수도권을 포함해 아파트 수요가 많은 곳이 아닌 지방이거나 최근 공급물량이 집중된 곳도 대출받기 까다롭다. 분양 규모도 관건이다. 작년 10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분양한 아파트는 청약자만 3만6000여명이 몰린 인기단지였지만, 아직 일반 분양 중도금 대출 은행을 구하지 못한 형편이다. 일반 분양물량이 2000가구가 넘어 덩치가 너무 크다는 이유에서다. 가장 작은 59㎡형도 분양가가 6억원이 넘는데, 전체 일반분양 가구가 집단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거의 1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은행 한 두 곳으로는 대출을 감당하기 벅찬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가 가계대출을 관리하면서 집단대출은 자연스레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부동산 업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나오지만,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서는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3 I 장순원 기자
전매 금지 직격탄에도..과천 재건축 '고고'
  • 전매 금지 직격탄에도..과천 재건축 '고고'
  •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과천은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빠른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과천 주공1단지 전경. [사진=과천시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부동산시장에서 ‘준강남권’으로 분류되는 경기 과천지역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과천은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함께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완전히 금지되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으나 재건축 사업장이 받는 타격은 강남권보다 제한적인 모습이다. 집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 대책 이후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강남4구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지난해에는 과천 아파트 매맷값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3.3㎡당 3000만원을 회복하면서 올해 공급하는 재건축 단지들의 일반분양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4개 재건축 단지 일반 분양 나서 지난 2일 과천 주공1단지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는 모두 11개 건설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상반기 중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던 주공1단지는 기존 시공사가 공사비 증액을 통보하자 사업 막바지 단계에서 이례적으로 시공사 재선정에 나섰다. 시공사를 변경하면 이자 비용이 늘어나고 일정도 늦춰져 조합원에게 부담이지만 그만큼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주공1단지 조합 관계자는 “내달 말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새로 뽑고 협의 과정을 거쳐 올 여름쯤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은 11·3 부동산 대책에 따라 서울 강남권과 함께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다. 강남4구 외에 입주 시점까지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되는 지역은 서울 안팎을 포함해 과천이 유일하다. 그러나 대책 이후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사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과 달리 과천은 꿋꿋이 갈 길을 가는 모습이다. 부동산 대책 이전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지난달까지 과천 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같은 기간 강남4구의 집값은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초구가 0.38% 떨어져 내림폭이 가장 컸고, 강남(-0.29%)·송파(-0.28%)·강동구(-0.16%)도 일제히 하락했다.이처럼 같은 규제에도 강남과 달리 과천 집값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데에는 강남권보다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빠른 영향이 크다. 올해 과천에서는 주공1단지를 포함해 주공2단지, 6단지, 7-1단지 등 모두 4개 단지가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단지는 모두 1000가구를 훌쩍 넘는 대규모 아파트로 4개 단지에서 공급 예정인 물량만 7162가구에 달한다. 이밖에 주공12단지는 시공사 선정, 주공10단지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단계에 있다. 주공4·5단지는 정비계획 수립안을 마련 중이다. 속도가 가장 느린 주공8·9단지 역시 재건축 준비위원회를 꾸렸다. 과천의 전체 12개 주공아파트 단지 가운데 이미 일반분양을 마친 3곳을 제외하고 모두 재건축을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고 있는 것이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지자체의 까다로운 정비계획안 심사에 부딪혀 사업에 진척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과 달리 과천은 지자체에서 재건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천시 도시정책과 관계자는 “과천은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지자체가 직접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구역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사업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도 분양 시동…공급 과잉 우려도 지난해 과천 집값이 2009년 이후 8년 만에 3.3㎡당 3000만원대를 회복한 것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과천 집값은 2009년 3.3㎡당 3077만원을 기록한 이후 200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해 말 기준 3020만원으로 3000만원대를 회복했다. 지난해 주공7-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가 과천에서 10년만에 재분양에 나서 흥행에 성공하는 등 과천 재건축 사업이 가시화되면서다. 실제 지난해 5월 3.3㎡당 2700만원대로 일반분양에 나선 ‘래미안센트럴스위트’(7-2단지 재건축)는 114가구 모집에 4125건의 청약 접수가 몰리며 평균 36.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올해 분양에 나서는 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가가 3.3㎡당 3000만원을 훌쩍 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분석이다.다만 올 하반기부터 과천지식정보단지에서도 분양이 시작되는 등 과천지역에 공급 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은 부담이다. 과천지식정보단지는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35만㎡ 규모로 조성되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과 함께 80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오는 11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식정보단지 S4·5·6블록에서 19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과천 재건축 단지와 과천지식정보단지 내 공급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 수요자들이 분양가와 입지 등을 더 꼼꼼히 따지고 수요도 분산될 수밖에 없다”면서 “올해 분양에 나서는 첫 재건축 단지의 청약 성적에 따라 향후 단지들의 흥행 성패도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3 I 원다연 기자
GS건설 ‘서청주파크자이’ 모델하우스 문전성시…사흘간 3만명 몰려
  • GS건설 ‘서청주파크자이’ 모델하우스 문전성시…사흘간 3만명 몰려
  • △GS건설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일대에 짓는 ‘서청주 파크자이’ 견본주택에 주말 동안 3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방문객들이 분양 관계자들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 제공=GS건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006360)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422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서청주파크자이’의 견본주택에 주말 동안 방문객이 대거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10일 문을 연 ‘서청주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은 밤 사이 내린 눈과 한파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예비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장사진을 연출했다. GS건설에 따르면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방문객 수는 3만여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청주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복대생활권역에 속해 있다는 점과 조경 면적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인근 청주일반산업단지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김모(45·남)씨는 “직장과 가까운 복대생활권에 자이 아파트가 새로 공급된다고 해서 일부러 시간 내 찾아 왔다”며 “도심에 위치한 아파트인데도 단지가 큰 공원을 감싸고 있는데다 부모산도 바로 인접해 있어 쾌적하다는 점이 맘에 든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동 총 149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59㎡~110㎡까지 다양한 타입 중 실수요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타입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17일 1,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23일에는 당첨자발표,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정당계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서청주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은 청주시 서원구 죽림동 33-1(죽림사거리 인근)에 있다. 입주는 2019년 9월 예정이다.▶ 관련기사 ◀☞[부동산캘린더]기지개 켜는 분양시장…청약접수 7곳☞GS건설, 대전 복수센트럴자이 이달 분양☞‘유가 오른다’…발주 재개하는 중동, 분주한 국내 건설업계
2017.02.12 I 김기덕 기자
반토막난 아파트 집단대출‥실수요까지 '대출절벽'
  • 반토막난 아파트 집단대출‥실수요까지 '대출절벽'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지난해 강동구 고덕동에서 인기리에 청약을 마친 한 아파트 분양권을 매입하려던 A씨는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다. 조합과 시중은행의 중도금 집단대출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다. 혹시라도 돈줄이 막힐 수도 있고, 고금리가 적용된다면 이자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자녀들을 생각해 한 곳에 정착하려던 그는 대출 부담에 발만 동동 구르며 상황을 지켜보는 신세가 됐다. 은행권이 아파트 집단대출을 바짝 옥죄면서 실수요자들까지 ‘대출절벽’에 직면하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실 위험과 입주폭탄이 맞물리면서 당국이 집단대출에 한층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자체적으로 초기 분양률, 분양규모 등을 엄격히 체크하며 집단대출에 나설 아파트 단지를 선별하고 있다. 집단대출 규모는 자연스럽게 감소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점점 더 조이는 집단대출‥전성기 대비 반토막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 1월 시중은행의 집단대출 신규 승인액 규모는 2조6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2014년부터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한때 월평균 5조원 수준이던 시중은행의 신규 승인액은 작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줄고 있다. 작년 4분기(10∼12월) 평균 2조50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진 뒤 올해도 이런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잠정치라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2014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1월 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33조7320억원으로 한 달 간 8015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2014년 3월 7800억원 증가한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소다.아파트 집단대출이 줄어든 것은 작년 하반기 이후 대출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다. 집단대출이 1300조원 규모로 커진 가계부채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후다. 작년에는 은행이 대출위험을 10%가량 떠안도록 했고, 올해부터는 집단대출 중 잔금대출에 한해 현재 일반 주택담보대출에 적용하고 있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 중이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상환능력 범위에서 돈을 빌려 처음부터 나눠 갚는 게 핵심이다.감독 당국이 대출을 죄자 은행의 대출태도도 갈수록 깐깐해지고 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국내 은행이 예상한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30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27에 비해 하락했다. 이 지수가 마이너스면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답한 금융기관이 완화하겠다는 곳보다 많았다는 뜻이다.◇초기 분양률이 관건‥사업규모 큰 곳도 대출부담은행 입장에서도 당국의 규제 뿐 아니라 대내외 불확실성이 심해지면서 위험관리의 고삐를 바짝 죌 수밖에 없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정되면서 시장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고 최근 몇 년 간 집중됐던 분양물량의 입주시기가 몰리면서 아파트 가격의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작년말부터 대출금액이나 금리를 조절하는 식으로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한 아파트의 경우 최근 지방은행 2곳과 금리 연 4.2%에 중도금 대출 약정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전 보다 금리가 1%포인트가량 오른 것이다. 은행은 집단대출을 심사할 때 초기분양률, 분양지역, 공급물량과 규모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특히 초기 분양률이 관건이다. 아파트의 사업성과 직결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수요가 많은 곳이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고, 이런 곳은 아파트 가격 하락위험이 적은 편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은행이 초기 분양률을 주목한다”면서 “최소 80%는 돼야 시중은행의 집단대출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서울이나 수도권을 포함해 아파트 수요가 많은 곳이 아닌 지방이거나 최근 공급물량이 집중된 곳도 대출받기 까다롭다. 분양 규모도 관건이다. 작년 10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분양한 아파트는 청약자만 3만6000여명이 몰린 인기단지였지만, 아직 일반 분양 중도금 대출 은행을 구하지 못한 형편이다. 일반 분양물량이 2000가구가 넘어 덩치가 너무 크다는 이유에서다. 가장 작은 59㎡형도 분양가가 6억원이 넘는데, 전체 일반분양 가구가 집단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거의 1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은행 한 두 곳으로는 대출을 감당하기 벅찬 수준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가 가계대출을 관리하면서 집단대출은 자연스레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부동산 업계를 중심으로 반발이 나오지만,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서는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12 I 장순원 기자
공모가 밑도는 새내기株…IPO시장 봄은 언제쯤?
  • 공모가 밑도는 새내기株…IPO시장 봄은 언제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시장 규모가 최대 13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지만 연초 시장 분위기는 냉랭하다. 새내기주들의 성적도 신통찮은 가운데 시장의 미지근한 반응에 상장을 연기하는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유바이오로직스(206650)는 이날 501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공모가(6000원) 대비 16.5% 떨어졌다. 서플러스글로벌(140070)과 호전실업(111110)도 각각 공모가에 비해 4.63%, 3.4% 모자라는 수익률을 내고 있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단계에서 거둔 저조한 성적이 주가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하단인 6000원으로 결정됐으며 호전실업은 희망공모가(3만~3만5000원) 범위를 벗어난 2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서플러스글로벌 공모가는 희망공모가(7400~9400원) 하단을 소폭 웃돈 8000원으로 결정됐다. 올들어 코스닥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진 탓으로 풀이된다. 이에 상장을 준비하던 기업들의 연기 및 철회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던 에이비온의 상장이 불발됐으며, 지난해말부터 상장을 추진하던 피씨엘은 한차례 일정을 미뤘다. 아스타와 이엘피는 지난해말과 올해 두차례나 상장을 연기했다.다만 다음달부터 상장 기업이 늘어나면서 점차 시장 분위기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넷마블게임즈·ING생명 등 대어급이 등장하는 5월 이후가 주목된다. 신신제약·에프엔에스테크·모바일어플라이언스·피씨엘 등 4개 기업이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에스디생명과학과 덴티움은 상장에 앞서 이달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아스타·코미코·이엘피 등도 다음달 수요예측 및 공모청약 일정이 잡혀있다.5월을 전후로 공모금액이 2조원대로 예상되는 넷마블게임즈가 코스피에 상장할 계획이며 ING생명도 5월 상장을 목표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ING생명의 공모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1조원 규모 덩치의 남동발전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한편 올해 공모시장 규모는 최대 1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코스피에서는 1조~2조원 규모의 넷마블게임즈·ING생명·남동발전·동서발전 등의 상장이 예정돼 있고 코스닥에서도 대어급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해외 기업들의 상장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 상장 기업수는 지난해(87개)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모금액이 큰 대형기업들이 몰린 만큼 공모금액은 2010년 기록한 10조원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며 “지난해 상장이 연기됐던 호텔롯데가 재상장하는 경우에는 역대 최대인 13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017.02.11 I 이후섭 기자
기지개 켜는 분양시장…청약접수 7곳
  • [부동산캘린더]기지개 켜는 분양시장…청약접수 7곳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분양시장이 겨울 비수기를 끝내고 본격적인 봄맞이에 나선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셋째주(2월 13~19일)에는 전국에서 7개 단지, 5263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평내호평역 오네뜨센트럴’ 등 4개 단지가 당첨자 발표를 하고 경기 오산, 제주 등에서 4개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연다. 15일 호반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2블록에서 ‘송도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에듀시티’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아파트 10개 동에 전용면적 75~84㎡형 1530가구로 이뤄진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등 편의시설과 인천대교 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등의 교통망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16일 GS건설(006360)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422번지 일대에서 ‘서청주파크자이’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18개 동에 전용 59~110㎡형 1495가구로 이뤄진다. 강서초, 복대중, 흥덕고, 충북대, 청주대 등의 교육시설과 롯데아울렛, 청주현대병원, CGV, 현대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17일 GS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부산도시개발지구 5구역에 짓는 ‘오산시티자이 2차’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아파트 10개 동에 전용 59~102㎡형 1090가구 규모다. 동탄2신도시와 오산 도심이 모두 가까워 두 지역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가 가깝고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영덕~오산간 고속화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단지는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시티자이 1차 2040가구와 함께 총 3130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같은 날 한국토지신탁은 전북 익산시 부송동 242-85번지 일대에 짓는 ‘익산 코아루 디펠리체’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아파트 2개 동에 전용 59㎡형 169가구로 이뤄진다. 익산시청, 익산부송도서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고 익산고속버스터미널과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2월 셋째 주 주요 분양 일정.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관련기사 ◀☞GS건설, 대전 복수센트럴자이 이달 분양☞‘유가 오른다’…발주 재개하는 중동, 분주한 국내 건설업계☞고덕국제신도시 내달 GS건설 첫 공급…올해 3100가구 분양 예정
2017.02.11 I 원다연 기자
피씨엘, 공모가 8000원 확정…23일 코스닥 상장
  • 피씨엘, 공모가 8000원 확정…23일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피씨엘은 지난 8~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8000원으로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전체 공모물량의 80%인 120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233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20억원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얼어붙은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 속에서도 233개의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하면서 피씨엘에 대한 관심과 투자 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회사의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았다고 보긴 힘들지만 공모 시장 분위기 침체와 바이오 업종의 주가 등 종합적 상황을 고려해 공모가를 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피씨엘은 다중 체외질병진단(면역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고유의 면역 다중진단원천기술인 ‘SG CapTM’을 확보하고 있다. 또 세계 최초로 고위험군 바이러스 다중진단 임상과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수혈 전 고위험군 바이러스 진단키트 제품 ‘Hi3-1’은 독일·브라질·프랑스에서 판매가 개시됐다. 최근 중국진단 전문기업인 리주진단과 1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김소연 대표는 “공모 자금은 제품군 확장을 위한 임상시험과 생산설비 증설 등 핵심사업 진행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30만주가 배정된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은 이달 13일~14일 진행한다. 이달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7.02.10 I 이후섭 기자
반도체 세정업체 코미코, 3월말 코스닥 상장 추진
  • 반도체 세정업체 코미코, 3월말 코스닥 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반도체 세정·코팅 기업 코미코는 1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996년 설립된 코미코는 2013년 3월 코스닥 상장사인 미코의 세정·코팅사업부가 물적분할돼 신규법인으로 거듭났다. 반도체 세정·코팅사업은 반도체 제조 장비 부품에 발생한 오염물과 파티클을 제거하는 것이다. 코미코는 반도체 전공정의 노광·식각·증착장비부터 후공정인 범핑장비까지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인텔·마이크론·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회사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미국 오스틴, 중국 우시,대만,싱가포르 등에 생산법인을 보유하고 있다.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1억원, 1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6% 증가한 939억원, 영업이익은 26.4% 늘어난 1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회사측은 올해 반도체 빅사이클로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면서 미국·중국·대만 등에 추가로 생산기지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태룡 코미코 대표는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생산능력확대 등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세정·코팅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코미코의 공모 주식수는 250만주로 희망공모가는 1만1000~1만3000원이다. 3월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4~15일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3월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2017.02.10 I 이후섭 기자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스마트·자율주행車 솔루션사업 확대"
  • [IPO출사표]모바일어플라이언스 "스마트·자율주행車 솔루션사업 확대"
  • 이재신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대표.(사진=모바일어플라이언스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블랙박스 제작에서 시작해 스마트·자율주행차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변화를 꾀하는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기로 국내외 시장 본격 확대에 나선다. 해외 글로벌 기업에 직접 제품을 납품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함으로써 4차산업 성장의 수혜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2004년 설립된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임베디드·영상처리·센서응용 같은 보유기술을 통해 운전보조 핵심 디바이스와 스마트·자율주행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이 있다. 2009년 블랙박스 시장에 진출해 4년간 1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HUD, ADAS 분야는 각각 2013년과 지난해 진출해 내수시장 뿐 아니라 독일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했다. 10일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신 대표이사는 “회사 설립 후 지속 성장하면서 기업공개(IPO)를 준비했지만 2008년 ‘키코 사태’로 발생한 손실을 극복해왔다”며 “2013년부터 다시 수출을 시작하면서 실적이 개선돼 다시 상장을 추진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자율주행차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고도화를 추진 중으로 차세대 제품을 BMW와 아우디 등에 공급하거나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다임러 벤츠,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제품도 수주할 예정이며 향후 2020년에는 GM 등 미국 3사를 모두 고객사로 두겠다는 복안이다.주요 제품(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HUD).(사진=모바일어플라이언스 제공)차경환 부사장은 “BMW와 아우디, 하만 등의 국내 지사가 아닌 글로벌 본사에 직접 제품을 수출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컨소시엄을 형성해 총괄하는 다국적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통해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업 수출을 통해 자동차 출고 후 완성차 브랜드 책임 아래 제품이 장착되는 반순성(PDIO)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대했다. 기존 시판시장보다 안정적으로 장기간 공급이 가능한 PDIO 시장 특성상 실적 성장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주차 카 파인더, 교통표지판 인식, 카 커넥티비티 등 핵심기술을 통해 국내 최대 통신사인 SKT와 사물인터넷(IoT) 블랙박스 개발협약을 맺고 IoT 단말기 개발 솔루션 사업도 시작했다. 현재 운전 중 사고 발생 시 SMS로 알리는 이콜(E-call)이 적용된 로라(LoRa) 블랙박스를 개발 중으로 오는 4월 출시할 계획이다.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시현하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은 4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1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으로 전년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이번 IPO를 통해 총 376만6285주를 공모한다. 희망공모가는 3000~3500원으로 총 113억~132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자금은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향후 일정은 오는 13~1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6~17일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27일이며 NH투자증권(005940)이 주관사다.▶ 관련기사 ◀☞NH투자증권, '100세시대 아카데미' 15일 개최☞물가상승 압력은 1분기에 최고조에 이른 뒤 점차 둔화 예상☞NH투자증권, 지난해 영업이익 3019억원..전년比 3.9%↓
2017.02.10 I 이명철 기자
지난해 지방 분양성적 1위는 ‘경상권’
  • 지난해 지방 분양성적 1위는 ‘경상권’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해 지방에서 가장 청약 마감률이 높은 곳은 부산·울산 등이 포함된 경상권 지역으로 조사됐다.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5위 아파트가 모두 경상권에서 나왔다. 1위는 부산 동래구 명륜동의 ‘명륜자이’, 2위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자이’ 3위는 울산 남구 야음동 ‘힐스테이트수암’, 4위는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자이’, 5위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시청역스마트W’이다. 청약마감률도 높다. 지난해 지방에서 분양된 총 351개 단지 중 순위 내 마감돈 단지는 221개 단지다. 이중 56%에 해당하는 124개 단지가 경상권 아파트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청약시장의 강세를 몰아 3월 경상권에서는 1만 1893가구가 분양된다. 2015년 3월 분양물량이 9934가구, 2016년 3월 분양물량이 1만 931가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흥한건설은 경남 사천시에서 ‘사천 그랜드 에르가’ 1295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125㎡로 구성된 이 단지는 지난해 분양된 ‘흥한 에르가 사천’(635가구)과 합쳐 총 1930가구의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개발센터가 위치하며 사천 제1, 2 일반산업단지 등 10개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경남 창원에서는 효성이 ‘메트로시티석전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4~33층, 1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은 56~132㎡로 총 1763가구 중 103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14%의 건폐율과 2.1대의 주차대 수 확보로 쾌적한 단지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아파트 주변에는 마산북성초, 석전초, 한일여고 등 있고, 마산야구장, 마산종합운동장 등 생활편의시설도 근방에 있다.경북 포항은 대우건설이 1500가구 대단지 아파트 ‘포항 장성침촌지구 B블럭 2롯트(가칭)’을 선보인다. 단지가 위치하는 장성침촌도시개발구역은 초·중학교 부지와 근린공원 부지가 예정됐다. 부산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만덕5구역(가칭)’ 2120가구, 롯데건설의 ‘해운대 중동’ 828가구, 한화건설의 ‘부산연지 꿈에그린’ 1113가구 등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해운대 중동’은 지하 4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다. ‘부산연지 꿈에그린’은 지하 5층~지상 29층, 11동 규모로 나온다.
2017.02.10 I 정다슬 기자
아파트 당첨자 30% 부적격 탈락…"청약 접수 때 걸러내야"
  • 아파트 당첨자 30% 부적격 탈락…"청약 접수 때 걸러내야"
  • △최근 주택 청약 자격 요건이 까다로워지면서 분양 아파트에 청약 당첨되고도 부적격자로 탈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지난해 말 세종시에서 분양한 ‘캐슬&파밀리에 디아트’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달 수십대의 1의 청약경쟁률을 뚫고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당첨된 40대 직장인 박정민(가명)씨. 하지만 기쁨은 이내 절망감은 바뀌었다. 세대원에 속한 아내가 과거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사실이 있어 당첨 부적격자로 판명났기 때문이다. 박씨는 “청약 요건이 까다로워졌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 부적격 당첨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 정부가 ‘1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청약 1순위 요건을 강화하면서 분양 아파트에 청약 당첨돼도 부적격자로 무효 처리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부적격 당첨자는 예전에도 있었다. 하지만 대개는 서류 작성 때 기입 오류 등의 단순한 실수로 발생했고, 그 수도 일반분양 가구수의 10% 안팎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이 비중이 많게는 30%대까지 높아지고 있다.◇부적격 당첨자 속출…강남권에서도 ‘완판 신화’ 깨져올해 첫 강남권 재건축 분양단지로 주목받았던 서초구 방배동 ‘방배아트자이’는 지난달 청약에서 9.8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하지만 일반분양 96가구(특별공급 제외시 85가구) 중 27%에 해당하는 26가구가 1순위 자격 등을 박탈당하며 당첨자 명단에서 최종 탈락했다. 당첨자 3명 중 한 명 꼴로 부적격자가 발생한 셈이다. 이 아파트 분양 담당자는 “청약 당첨자 탈락자 비중이 생각보다 많아 예비당첨자와 내 집 마련 신청 등의 계약 과정을 거쳤지만 여전히 저층 위주로 10여가구가 현재 미계약 물량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청약을 받은 서울 잠원동 일대 ‘신반포 리오센트’의 경우도 평균 12.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전체 당첨자 146명 중 22%에 해당하는 32명이 부적격자로 판명이 나 당첨 취소됐다. 이 단지는 현재 10여가구가 집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이처럼 부적격 당첨 사례가 증가한 것은 11·3 대책에 따라 서울 강남권 등 전국 37곳 청약 조정대상지역의 청약 자격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청약 1순위 대상자를 1주택 이하의 세대주로 한정했다. 2주택자는 1순위에서 아예 제외되는 것이다. 만약 청약 당첨 사실이 있으면 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5년 내 1순위 청약이 금지된다. 최근 5년간 가족 구성원 중 누구라도 당첨사실이 있다면 당첨이 된 이후 부적격자로 처리된다. 청약 1순위 자격을 갖추기 위해 결혼한 후 세대를 분리를 하는 것도 당첨 취소 사유가 된다. 분양업체 관계자는 “강남권 분양 단지에서 청약률이 꽤 높게 나오더라도 부적격자가 많아 보니 ‘완판 신화’도 깨지고 있다”며 “건설사마다 미분양을 막기 위해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청약 접수 과정에서 부적격자 걸러지는 시스템 구축 필요”부적격 당첨자는 청약통장이 무효가 되거나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는 않는다. 하지만 향후 1년간 아예 청약을 할 수가 없다. 청약 제한 기간은 종전에는 3개월이었으나 11·3 대책에 따라 1년으로 늘어났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실장은 “지난해까지는 주택 소유 여부로 부적격 처리가 되는 사례가 많았으나 올해부터는 재당첨 제한과 청약 순위를 헷갈린 데 따른 부적격 당첨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주택 청약 접수 시스템을 서둘러 재정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청약자들의 정보를 통합 관리해 사전에 자격 요건을 검증하는 시스템 구축돼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주택청약 시스템에서는 과거 아파트 청약에 나서 당첨됐거나,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이라도 청약 접수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국토부에서는 청약 당첨자 목록을 받은 이후에야 자격 요건을 일일이 확인해 건설업체에 전달한다.국토부는 부처간 협업을 핑계로 청약 당첨자 탈락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주택기금과 관계자는 “부적격 청약자들을 청약 접수 과정에서 시스템으로 자동적으로 걸러내기 위해서는 행정자지부를 비롯해 국세청(2주택 보유 여부 확인), 금융결제원(청약 당첨 사실 확인)의 각 데이터를 가져와 이를 가공해야 하는데 협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청약 접수 과정에서 부적격자가 자동적으로 걸러지는 시스템을 하루 빨리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7.02.10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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