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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尹취임식…朴·文부터 이재용·정의선 등 4만여명 참석
  • 오늘 尹취임식…朴·文부터 이재용·정의선 등 4만여명 참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0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이 주인공인 행사로 꾸며진다. 초청자 절반 이상을 일반 국민들로 채워 국민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전한다.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이틀 앞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건물에서 바라본 취임식장 전경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9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취임준비위)에 따르면 이번 취임식 행사장은 국회 앞마당에 4만 1000여 석 규모로 마련된다. 단상 중앙에는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이날 퇴임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나란히 앉는다. 그 뒤편에 마련된 1000석에는 윤 대통령 가족과 전직 대통령 유족 등이 앉을 예정이다.단상을 바라보고 취임식장 왼편 맨 앞자리에는 지정석 900석과 장애인석 300석이 준비됐다. 각계 대표 인사를 위한 2920석도 별도로 마련됐다. 외빈 동포석은 1200석, 지역 주요 인사석은 740석이 마련됐다. 국민 초청석이 2만 4000석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달 초 참석을 원하는 일반 국민의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참석자를 선정했다.전직 대통령 중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석이 확정됐다. 박 전 대통령은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으로부터 직접 초청장을 받은 뒤 “새 정부가 출발하는데 축하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참석 의사를 밝혔다.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대신해 김윤옥 여사가 참석하며, 노태우 전 대통령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도 참석 의사를 전해왔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참석하지 않는다. 박 위원장은 앞서 브리핑에서 “권 여사는 건강상 장거리 이동이 어려워 참석이 어렵지만, 취임준비위에서 예우를 갖춰 초청장을 전달해 드리고 수락 여부는 권 여사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취임식에는 국민통합초청위원회 추천을 통해 선정한 20명의 ‘국민희망대표’가 함께 한다. 각자의 영역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을 빛낸 ‘국민희망대표’는 윤 대통령과 함께 단상에 올라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전한다.박 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통합 정신이 요구되는 이때, 존경받아 마땅한 국민 여러분이 취임식에 함께하는 것은 ‘국민과 함께하는 취임식’이란 기조에 맞고 대한민국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국민희망대표’로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깐부 할아버지’로 잘 알려진 배우 오영수 씨, 설악산의 마지막 지게꾼으로 소득 대부분을 소외계층에 기부해온 임기종 씨, 울산 삼환 아르누보 아파트 화재 당시 이웃을 구한 이승진 씨, 왼팔을 잃은 뒤 피트니스 선수로 새로운 꿈을 이룬 김나윤 씨, 게임기를 사기 위해 모은 돈으로 달걀을 기부해 기부 도미노 현상을 일으킨 육지승 군 등이 포함됐다. 천안함 생존자 전환수 씨, 북한이탈주민 이은영 씨 등도 함께 한다.아울러 탈북 국군포로 3명도 참석한다. 탈북 국군포로의 대통령 취임식 참석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취임준비위 측은 “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에 포로가 돼 강제 억류 및 노역을 하다 반세기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3명의 참전유공자들”이라며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제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 외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이 참석할 전망이다. 143명의 주한외교사절과 300여 명의 외빈도 참석해 윤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
2022.05.10 I 장병호 기자
尹 취임 D-1…총리 인준도, 법사위원장도 '국회 공전' 불가피
  • 尹 취임 D-1…총리 인준도, 법사위원장도 '국회 공전' 불가피
  • [이데일리 박기주 이상원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 구성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여부도 불투명한데다 일부 장관에 대해서는 고발까지 예고하고 있어서다. 아울러 법제사법위원장 등 후반기 원(院) 구성과 관련해서도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라 공전(空轉)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취임식장에서 취임식 준비 관계자들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위한 본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박 의장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가 정상적으로 일하기 위해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선임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본회의 일정을 잡아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 원내대표는 오는 12~13일쯤 제출될 예정인 추경 예산안과 관련해 정부 측의 시정연설을 위한 본회의 일정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의장은 “민주당 의견을 들어서 본회의 개최 여부와 개최 일시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고 권 원내대표가 전했다.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내각 구성을 마치겠다는 게 국민의힘의 계획이지만 민주당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정말 문제없는 총리 후보자를 자신 있게 추천했으면, 대통령 취임 후 당당히 국회에 임명 동의를 구하면 될 일”이라고 했고, 김태진 비대위원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한동훈·원희룡 등 장관 후보자들은 각종 의혹들로 이미 국민들에게 부적합 판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를 고발할 방침이다. 정 후보자는 자녀 의대 편입과 병역비리 의혹, 위장전입 등과 관련해 불법 행위가 있다고 봤고, 원 후보자는 업무추진비 현금 지급, 김영란법 위반 등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박 원내대표는 “명백한 불법 혐의의 후보자들에게는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도 윤석열 정부 초기 갈등의 불씨다. 앞서 지난해 7월 여야는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기로 합의한 바 있다. ‘체계자구 심사’를 통해 정책을 지원할 입법 작업의 속도를 조율할 수 있는 만큼, 합의대로라면 윤석열 정부는 ‘여소야대’ 국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제도적 뒷받침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민주당이 이에 대해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서 여야의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원점에서 하자는 것은 국회법에 따른 너무나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라면서 “작년 여야 원내대표들이 권한 밖 일을 행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09 I 박기주 기자
박근혜부터 오영수까지…尹 취임식 찾는 4만명 누구?
  • 박근혜부터 오영수까지…尹 취임식 찾는 4만명 누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10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이 주인공인 행사로 꾸며진다. 초청자 절반 이상을 일반 국민들로 채워 국민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의지를 전한다.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이틀 앞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건물에서 바라본 취임식장 전경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9일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취임준비위)에 따르면 이번 취임식 행사장은 국회 앞마당에 4만 1000여 석 규모로 마련된다. 단상 중앙에는 윤 당선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 퇴임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나란히 앉는다. 그 뒤편에 마련된 1000석에는 윤 당선인 가족과 전직 대통령 유족 등이 앉을 예정이다.단상을 바라보고 취임식장 왼편 맨 앞자리에는 지정석 900석과 장애인석 300석이 준비됐다. 각계 대표 인사를 위한 2920석도 별도로 마련됐다. 외빈 동포석은 1200석, 지역 주요 인사석은 740석이 마련됐다. 국민 초청석이 2만 4000석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달 초 참석을 원하는 일반 국민의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참석자를 선정했다.전직 대통령 중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석이 확정됐다. 박 전 대통령은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으로부터 직접 초청장을 받은 뒤 “새 정부가 출발하는데 축하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참석 의사를 밝혔다.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대신해 김윤옥 여사가 참석하며, 노태우 전 대통령 장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도 참석 의사를 전해왔다.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참석하지 않는다. 박 위원장은 앞서 브리핑에서 “권 여사는 건강상 장거리 이동이 어려워 참석이 어렵지만, 취임준비위에서 예우를 갖춰 초청장을 전달해 드리고 수락 여부는 권 여사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취임식에는 국민통합초청위원회 추천을 통해 선정한 20명의 ‘국민희망대표’가 함께 한다. 각자의 영역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을 빛낸 ‘국민희망대표’는 윤 당선인과 함께 단상에 올라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전한다.박 위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 통합 정신이 요구되는 이때, 존경받아 마땅한 국민 여러분이 취임식에 함께하는 것은 ‘국민과 함께하는 취임식’이란 기조에 맞고 대한민국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국민희망대표’로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깐부 할아버지’로 잘 알려진 배우 오영수 씨, 설악산의 마지막 지게꾼으로 소득 대부분을 소외계층에 기부해온 임기종 씨, 울산 삼환 아르누보 아파트 화재 당시 이웃을 구한 이승진 씨, 왼팔을 잃은 뒤 피트니스 선수로 새로운 꿈을 이룬 김나윤 씨, 게임기를 사기 위해 모은 돈으로 달걀을 기부해 기부 도미노 현상을 일으킨 육지승 군 등이 포함됐다. 천안함 생존자 전환수 씨, 북한이탈주민 이은영 씨 등도 함께 한다.아울러 탈북 국군포로 3명도 참석한다. 탈북 국군포로의 대통령 취임식 참석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취임준비위 측은 “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에 포로가 돼 강제 억류 및 노역을 하다 반세기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3명의 참전유공자들”이라며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제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 외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이 참석할 전망이다. 143명의 주한외교사절과 300여 명의 외빈도 참석해 윤 당선인의 취임을 축하한다.
2022.05.09 I 장병호 기자
팜이데일리, 구독하면 '2000만원 상당 바이오 주식' 쏜다
  • 팜이데일리, 구독하면 '2000만원 상당 바이오 주식' 쏜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국내 언론 최초 바이오 투자자 대상 유료서비스인 팜이데일리가 구독자들의 관심에 보답한다. 팜이데일리는 정식 서비스 개시 100일을 기념해 총 2000만원 상당의 바이오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사진=팜이데일리 홈페이지 캡처)이날부터 내달 20일까지 이벤트 기간 중 연간 유료구독을 신청한 사람이 대상이다. 원하는 바이오 주식은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팜이데일리 홈페이지 좌측 상단 ‘구독 이벤트’ 배너를 통해서다. 유료구독 신청 후 총액 20만원 이하(6일 종가 기준) 기준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셀트리온(068270) 등 유망 바이오 주식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고르면 된다. 기존 연간 회원도 참여할 수 있다. 팜이데일리 홈페이지 로그인 후 희망하는 바이오 주식을 입력하면 된다.행운의 주인공은 추첨을 통해 가려진다. 1등 200만원 상당의 바이오 주식은 5명을, 2등 20만원 상당의 바이오 주식은 50명을 각각 추천한다. 총 55명, 2000만원 규모다. 발표일은 내달 30일이다. 당첨자들은 본인 명의의 증권거래계좌에 선택한 주식을 200만원 또는 20만원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팜이데일리는 이벤트 당첨자에게 별도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자 경품 지급은 1인 1회로 제한된다. 입력한 주식 종목이 바이오 관련 종목이 아닐 경우, 임의로 선정한 바이오 주식으로 대체된다. 이벤트 당첨자는 구독을 취소할 경우 지급받은 주식을 반환해야 한다. (사진=팜이데일리 홈페이지 캡처)
2022.05.09 I 유진희 기자
이창양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불성실 질타..민주 "국회 모욕"
  • 이창양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불성실 질타..민주 "국회 모욕"
  • [이데일리 윤종성 김형욱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각종 의혹 관련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한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야당 의원들의 질타로 시작됐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9일 개최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본 질의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 후보자의 불성실한 자료 제출을 문제 삼았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사퇴한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처럼 이 후보자의 자녀의 아빠 찬스를 검증하기 위해 대학입시 과정 추천서, 대외활동 증명서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는데, 개인정보라며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직자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이 후보자가 검증을 방해하고, 국회를 모욕하고 있다”고 꾸짖었다. 같은 당 이동주 의원도 “폐쇄한 개인 블로그 관련 자료를 요청했더니 현재 운영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면서 “폐쇄한 블로그는 네이버에 요구해서 즉시 복구하고, 의도가 있든 아니든 검증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또 “사과할 수 없다면 청문회 진행 의미 없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신정훈 의원도 자료 제출 요구에 불응한 이 후보자의 불성실한 태도를 문제삼았다. 그는 “배우자 상속증여세 납부 내역, 자녀 입사관련 자료 등에 대해 여전히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자질 검증을 위한 자료 제출 부실 상황이 청문회를 방해하는 수준”이라고 꼬집었다.그는 또 “이 후보자의 태도는 국회 야당에 대한 무시, 거추장스러운 통과의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청문회에 필요한 자료들을 조속한 제출해 달라”고 덧붙였다. 강훈식 민주당 의원도 “블로그를 폐쇄하고,자료 없앤 뒤 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데, 최소한 청문회를 진행하려면 본인 생각은 알아야 할 것 아니냐”며 “현재로선 이 후보자의 생각을 검증할 수 없으니 자료 제출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양이원영 의원 역시 “최근 10년치 소득내역 자료를 요청했는데 5년치 밖에 안 보내고, 건강보험 피부양자 내역을 보내달랬더니 본인 것만 도착했다”며 “정호영, 한동훈 후보자 등도 직계 존비속 자료를 모두 보냈는데 유독 이 후보자만 자료를 안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회 산중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에 대한 질책은 의사진행 발언의 본질과 어긋난다”며 “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사례를 예시로 들었던 이동주 의원에 대해선 “과거 특정 국무위원의 인사청문회 과정과 비교하며 후보자를 낙인 찍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2022.05.09 I 윤종성 기자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서 맞춤형 채용도 지원"
  •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서 맞춤형 채용도 지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내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일자리 매칭 서비스 `참! 기업매칭`을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은 청년 등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을 쉽게 찾고,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온라인 플랫이다.이번 `참! 기업매칭`은 AI 역량검사에 기반한 맞춤형 매칭시스템으로 구인기업에게는 직무별 적합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성향별 적합한 일자리를 자동으로 추천해 맞춤형 채용·취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이 기존 우수기업 정보 제공에 더해 구인기업-구직자 매칭 기능까지 갖춘 `중소기업 일자리 전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참! 기업매칭`으로 구인기업은 채용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역량검사를 통해 직무적합도와 잠재역량이 뛰어난 맞춤형 인재를 추천받을 수 있다. 구직자는 누구나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역량검사를 기반으로 자신에게 맞는 기업추천과 AI 면접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이 중소기업의 정보를 올바르게 습득하고 좋은 일자리를 찾길 바란다”며 “이번 서비스로 우수기업과 능력있는 인재를 빠르고 정확하게 연결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5.09 I 이후섭 기자
AI 기반 '욕창 단계 예측 솔루션 시스템' 개발
  • AI 기반 '욕창 단계 예측 솔루션 시스템'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사진으로 욕창 단계를 예측해 그에 맞는 드레싱 제재를 추천해 주는 솔루션 시스템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와 간호본부 심소연ㆍ김민경ㆍ송미라 연구팀은 ㈜파인헬스케어(대표 신현경)와 공동연구를 통해AI 욕창 단계 예측 솔루션 시스템 ‘스키넥스’를 개발해, 세계 최고 권위 의료 IT협회인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 Society, HIMSS)가 주관한 2022 글로벌 컨퍼런스에 포스터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스키넥스는 카메라로 욕창 부위를 촬영하면 현재 욕창단계(1~4단계, 미분류, 심부조직손상)를 실시간으로 예측해주고, 피부상태에 대한 항목을 입력하면 치료 방향에 맞는 드레싱 제재를 추천해주는 솔루션이다. BPOC(Barcode point of care)를 통해 수집된 욕창 이미지 약 1만건을 사용하고, 10년 이상 경력의 간호사 3명이 라벨링하여 개발하였으며, 솔루션의 신뢰도와 정확도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스키넥스(Skinex, Skin Explainable AI) 도입으로 욕창 단계 평가 오류를 줄여 정확성을 제고하고, 적절한 드레싱 재료 정보를 제공, ‘질 높은’ 욕창 환자 간호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13개 병동에서 시범 적용 후 추가 데이터 수집 및 욕창 간호에 필요한 기능을 포함하여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해외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연구를 주관한 강미라 교수는 “AI기반 욕창 단계 예측 솔루션 시스템은 욕창 환자를 관리해야하는 간호사에게 실시간으로 욕창 단계 판단과 치료 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간호 업무 부담을 줄이면서도 적절한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공동 개발한 심소연 간호사는 “간호사의 숙련도에 따라 욕창 관리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업무용 모바일 기기에 시스템이 탑재되어 신입 간호사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5.09 I 이순용 기자
‘만병의 근원’ 염증 억제하는 아침 메뉴가 있다?
  • ‘만병의 근원’ 염증 억제하는 아침 메뉴가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만병의 근원’으로 통하는 염증 수치를 낮추는 아침 식사 메뉴를 미국의 건강 전문 매체가 소개했다. 김치 등 발효 식품과 오메가-3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라는 것이다.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ㆍ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저것 말고, 이것 먹어!’(Eat this, not that)는 “영양사가 말하는, 염증을 낮추는 최고의 아침 식사 습관”(Best Breakfast Habits to Lower Inflammation, Say Dietitians)이란 제목의 최근 기사에서 오트밀 등 음식을 통한 체내 염증 해소법을 전했다. 이 기사에서 유명 영양사인 에이프릴 켈리(April Kelly)와 조이 왕(Joy Wang)은 “급성염증은 발목 염좌나 모기에 물린 것 등 부상이나 질병으로부터 신체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 염증 반응이 너무 자주 또는 강렬하게 일어나기 시작하고 그 영향이 지속하면(만성 염증) 암 등 건강에 모든 종류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만성 염증은 면역계가 자신의 조직을 무심코 공격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염증이 장기화하면 만성 질환 유발, 자가 면역 질환과 노화 가속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 염증 예방을 돕는 생활습관이 많이 있지만, 식단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먹거리는 가공이 덜 되고, 포화 지방이 적으며, 식이섬유ㆍ항산화 성분ㆍ오메가-3 지방이 풍부한 식품이다. 두 영양사는 만성 염증을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 아침 식탁에 과일ㆍ채소를 자주 올릴 것을 추천했다. 과일ㆍ채소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우리 몸이 염증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반적으로 식품의 색상이 더 선명할수록 항염 효과가 더 강하다. 짙은 잎을 가진 채소와 딸기ㆍ브로콜리ㆍ고추ㆍ체리ㆍ오렌지ㆍ토마토ㆍ호박ㆍ아보카도ㆍ당근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든 과일과 채소다. 오믈렛ㆍ에그 스크램블ㆍ샌드위치ㆍ랩ㆍ스무디에 채소를 넣거나 올리브유로 조리한 계란을 아침 식탁에 올리는 것이 방법이다. 이런 식품은 만성 염증으로 인한 암ㆍ심혈관 질환과 손상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계피와 사과를 곁들인 오트밀도 염증을 없애는 아침 식사 메뉴로 권할 만하다. 계피 등 향신료와 허브는 모든 요리의 풍미를 증폭시킬 뿐만 아니라 항산화 성분도 증가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파슬리ㆍ오레가노ㆍ딜ㆍ백리향ㆍ로즈메리ㆍ생강ㆍ강황 등 허브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이 많이 함유돼 있다. 아침 음식에 허브와 향신료를 첨가하면 소금 섭취를 줄일 수도 있다. 김치 등 발효 식품도 아침 메뉴로 훌륭하다. 발효 식품은 장 건강에 이로운 프로바이오틱스로 작용한다. 염증을 억제할 수도 있다. 영양학 전문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2021년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선 김치와 소금에 절인 양배추 등 발효 채소와 템페 등 발효 콩의 항염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것도 염증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녹차ㆍ생강차ㆍ회향차ㆍ로즈힙차ㆍ홀리 바질차 등엔 항산화ㆍ항염증 성분이 풍부하다.
2022.05.09 I 이순용 기자
5~8년차·개발자·쿠팡서 스카웃 활발…리멤버 조사
  • 5~8년차·개발자·쿠팡서 스카웃 활발…리멤버 조사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직장인 커리어 플랫폼 기업 리멤버가 경력직 스카웃(이직) 제안 누적 200만건 돌파를 기념해 프로필 분석 결과를 9일 발표했다.리멤버에 따르면 ‘5~8년차(38.4%)’에게 가장 제안이 많이 갔다. 기업에서 보통 대리급으로 분류되는 연차다. 그 다음이 과장급에 해당하는 ‘9~12년차(28.9%)’다. ‘13~16년차(13.1%)’에 이어 사원급인 ‘1~4년차(9.8%)’와 부장·임원급인 ‘17년차 이상(9.6%)’의 비중도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기업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5~8년차’ 인재 한 명이 리멤버를 통해 받는 평균 스카웃 제안 건수는 약 12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기록도 있다. 역대 최다 스카웃 제안을 받은 인재는 인사담당자 또는 헤드헌터로부터 총 600건 이상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직무별로는 ‘S/W 개발(19.7%)’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개발자 채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최근의 상황이 수치에 반영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8월 대비 개발 직군에 대한 제안 건수가 2배 이상 급증했다.이어서 마케팅/PR(13.5%), 전략/기획(11.7%), 재무/회계(9.2%), 영업(8.7%), 금융 전문직(6.8%), 인사/노무(6.1%), 서비스 기획(4.5%), 디자인(4.3%), 법무(3.8%) 순으로 나타났다.리멤버 헤드헌팅팀 최소연 리더는 “최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스케일업(scale-up)에 필요한 마케팅, 인사, 재무, 전략 등 다양한 직군에 대한 채용 니즈가 급격히 늘어난 것도 의미있는 트렌드”라고 설명했다.스카웃 제안을 받은 현직자의 소속 회사 순위도 눈길을 끈다. IT/유통, 엔터테인먼트, 전자까지 다양한 업종에 걸쳐 인재 스카웃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스카웃 제안 건수를 기준으로 쿠팡(2.28만건) 재직자들이 압도적이다. 이어서 네이버(1.44만 건), 삼정회계법인(1.34만건), 롯데쇼핑(1.33만건), 삼성전자(1.28만건), CJ ENM(1.25만건), LG전자(1.17만건), LG CNS(1.08만건), 삼일회계법인(1.05만건), 우아한형제들(1.02만건)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리멤버는 지난 2019년부터 경력직 인재 스카웃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간단히 프로필 이력을 입력하기만 하면, 기업의 스카웃 제안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 최재호 대표는 “인재 영입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최근의 채용 시장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최적의 경력 인재를 매칭해주며 플랫폼 파워를 키워가고 있는 리멤버에게는 기회”라며 “인재 검색, AI 기반 채용공고 추천 등 지속적인 채용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인재 스카웃 시장의 대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5.09 I 이대호 기자
굿닥, 21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헬스케어 슈퍼앱 목표"
  • 굿닥, 21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헬스케어 슈퍼앱 목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굿닥은 21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성공리에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기업가치 극대화 및 기업공개(IPO)를 목적으로 모회사 케어랩스(263700)에서 물적 분할된 이후 첫 투자 성과다.굿닥은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개발자 채용 및 기술 기반 플랫폼 경쟁력 확대에 집중해 가는 등 모바일·디지털 토탈 헬스케어 ‘슈퍼앱’ 포지션을 한층 공고히 해 갈 방침이다. 병원 찾기, 온·오프라인 진료 예약, 비대면 진료, 결제, 처방전 관리, 의약품 배송 등 의료와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굿닥’ 앱 하나로 담아내고, 헬스케어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굿닥의 시리즈A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를 비롯해 마젤란기술투자, K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보광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티인베스트먼트, 케어랩스 등 국내외 유수 벤처캐피탈(VC) 기관들이 참여했다.굿닥 측은 당초 시리즈A 목표치였던 200억원을 상회하는 성공적 투자 유치 배경에 대해 △헬스케어 앱으로서 높은 인지도와 브랜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헬스케어 투심 확대 △비대면진료, 태블릿 접수 등 서비스 급성장 등을 토대로 투자 유치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높은 관심들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임진석 굿닥 대표는 “굿닥은 대면과 비대면 진료를 포괄하여 환자와 병원, 약국을 연결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1차의료 질을 높여온 만큼, 향후 예방적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성장해 갈 수 있다는 비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의식주, 금융 등 생활의 주요 요소가 모바일·디지털을 중심으로 변화해 온 것처럼 건강 역시 일상적인 토탈케어가 가능한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굿닥은 올해 실시간 비대면 진료 서비스의 성공적 론칭을 기반으로 지난 3월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전월 대비 47% 증가해 앱스토어 의료 카테고리 1위, 애플 추천앱으로 선정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05.09 I 안혜신 기자
㈜오트리푸드빌리지, 순수견과 사용한 '백세견과 더순수' 론칭
  • ㈜오트리푸드빌리지, 순수견과 사용한 '백세견과 더순수'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견과 전문 브랜드 ㈜오트리푸드빌리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산제품 백세견과 더순수를 오는 5월 9일 오후 2시 58분 GS홈쇼핑의 GS 마이샵 채널을 통해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오트리푸드빌리지)2020년 2월 출시된 백세견과의 후속 모델 ‘백세견과 더순수’는 기존 백세견과의 유탕은행과 구운연자육을 제외하고 국내산 건조은행을 넣어 총 6종의 순수견과만을 사용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이지컷을 적용해 간편하게 개봉할 수 있고 맛과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질소포장을 했다. 또한 로스팅이 필요한 원물은 총길이 7m 길이의 터널 로스터를 통해 로스팅 하고 있으며, 기존 회전식 로스터에 비해 견과 원물의 파손을 최소화하고 각 견과마다 가장 알맞은 로스팅 온도를 찾아내 견과마다 특징에 맞는 맛을 낼 수 있도록 연구개발 했다. 아울러 무설탕, 무염, 무첨가제 3무 원칙을 준수하고 셀레늄이 풍부한 브라질넛을 포함, 호두, 아몬드, 피칸, 캐슈넛과 국내산 동결 건조은행으로 배합하여 영양밸런스에 초점을 두었다. 특히 60봉 1세트로 구성해 유통기한의 부담 없이 안전하게 섭취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오트리푸드빌리지 관계자는 “국내산 건조은행이 들어 있어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간식으로 추천한다”며 “그 외에도 위드코로나 시대에 늘어나는 야외 활동 및 운동할 때도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간식”이라고 설명했다.
2022.05.09 I 이윤정 기자
지그재그, 캐주얼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입점
  • 지그재그, 캐주얼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입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캐주얼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를 브랜드관에 입점하고 단독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지그재그, 캐주얼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입점. (사진=지그재그)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에서 운영하는 ‘에잇세컨즈’는 합리적인 가격 대비 높은 품질로 다채로운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대표 SPA 브랜드다.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에 국내외 여러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특색있는 상품을 출시하는 등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며 MZ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지그재그는 에잇세컨즈의 입점으로 브랜드관 SPA 카테고리 상품군을 다각화했다. 기존 온라인 기반의 쇼핑몰과 브랜드 위주로 입점돼있던 플랫폼 형태에서 더 나아가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대형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입점하며 지그재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스타일의 범위를 대폭 넓힐 수 있게 됐다.에잇세컨즈는 10대부터 30대까지 지그재그의 두터운 고객층을 기반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 아울러 지그재그가 제공하는 개인 맞춤 추천 기술과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신규·충성 고객 유치에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에잇세컨즈 입점을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브랜드 스토리와 콘셉트를 전달하는 단독 기획전 ‘브랜드 클로Z업‘을 진행한다. 매 시즌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에잇세컨즈의 반팔 니트, 데님 팬츠, 원피스 등 베스트 아이템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에잇세컨즈 전 상품에 적용이 가능한 구매 금액대별 20% 할인 쿠폰팩도 함께 제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동안 에잇세컨즈 모든 상품은 무료 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에잇세컨즈 입점을 통해 상품을 다양화 한 것처럼, 지그재그 고객들에게 양질의 차별화된 셀렉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입점 브랜드를 여러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훌륭한 국내 브랜드들의 입점으로 현재 준비 중인 지그재그 글로벌 서비스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09 I 백주아 기자
공모→상장→거래…미술품 지분, 주식처럼 사고판다
  • 공모→상장→거래…미술품 지분, 주식처럼 사고판다[아트&머니]
  • 투자 가치가 있는 작품을 선정해 공모와 상장과정을 거쳐 거래하는 새로운 ‘미술품 투자방식’이 뜨고 있다. 국내 한 스타트업이 시작한 ‘아트스탁’은 말 그대로 주식처럼 미술품의 지분을 거래할 수 있게 한 형태. 1SQ(1㎝×1㎝=1㎠) 단위로 작품의 지분을 나눠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사고팔 수 있다. 왼쪽은 지난달 초 서울 종로구 장은선갤러리에서 연 ‘아트스탁 선정작가’ 전에 출품한 작품 중 조현애의 ‘모르는 시간’(2022).[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특이한 전시예정 알림을 본 건 지난달 초. ‘아트스탁 상장작가 전’이란 타이틀이 붙은 전시였다. 서울 종로구 장은선갤러리에서 열흘 남짓 연 전시에는 6명의 ‘아트스탁 선정작가’(송인, 김근우, 이근화, 임영조, 정영모, 조현애)들의 이름이 달려 있었다. 그간 화단에서 중견작가로 활동해오던 작가들이 갑자기 ‘아트스탁 선정작가’란 타이틀 아래 소환됐다? 아트스탁이란 용어도 생소한 데 말이다. 미술품을 사고파는 거래가 ‘아트테크’(아트+재테크)로 부상한 건 이젠 새삼스럽지 않다. 고전적인 방식인 화랑, 미술품 경매, 아트페어를 통한 거래에서 급발진해 미술품 공동구매, 조각투자가 새로운 투자방식으로 날로 판을 키워가고 있는 터. 여기에 이젠 아트스탁이란 신풍경이 얹어진 거다. 아트와 주식이란 단어를 합성해 만든 신조어 격인 아트스탁은 지난해 10월 오픈한 한 스타트업의 명칭이다. 작가들이 제작한 순수예술작품을 주식처럼 매매할 수 있는 플랫폼 형태로 만들었다. 국내 생존 중견작가들의 회화작품 가운데 투자가치가 있는 작품을 선정해 공모와 상장과정을 거쳐 거래하는 방식. 말 그대로 주식처럼 미술품의 지분을 거래할 수 있게 한 것인데. 구체적으로는 1SQ(1㎝×1㎝=1㎠) 단위로 작품의 지분을 나눠 온라인상에서 사고팔게 한 ‘미술품 지분 거래소’인 셈이다. 거래소의 가장 최초단위인 1주를 1SQ(1㎠)로 삼아서. 다만 아트스탁을 아직까진 일반명사로 볼 순 없다. 그림을 균일하게 조각내 1조각에 1000∼1만원 단위로 살 수 있게 한 방식을 부르는 조각투자, 한 작품에 여러 명의 투자자가 나서 소유권을 분할하는 방식을 통칭하는 미술품 공동구매 등과는 출발이 다르단 뜻이다. 아트스탁 공모사이트에 올라온 공모작들. 현재 ‘삶과 예술-찬란한 일상’이란 테마로 묶인 14점 중 4점이 보인다. 최재영의 ‘자연의 소리’(2013·100×100㎝)가 1만SQ로 공모가 1750원, 정진혜의 ‘황홀한 슬픔’(2019·162.2×130.3㎝)이 2만 1134SQ로 공모가 946원, 이향남의 ‘노마드 라이프’(2017·80×117㎝)가 9360SQ로 공모가 2137원, 신지원의 ‘실내 94-5’(1994·95×143㎝)가 1만 3585SQ로 공모가 1472원을 걸고 투자자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아트스탁 공모사이트).◇1SQ(1㎠)가 1주…현존하는 중견작가 작품에 실시간 투자 아트스탁의 거래 구조는 이렇다. 가령 100호(162×130㎝) 크기의 작품이 있다고 치자. 면적단위로 볼 때 2만 1060㎠가 된다. 이를 주식으로 바꾸면 2만 1060주가 되고. 이 100호 작품이 5000만원짜리라면 1주(1SQ)는 약 2374(5000만원÷21060=2374)원이 되는 셈이다. 만약 주식가격이 뛰어 1SQ가 1만원이 되면, 작품가격은 2억 1060만원으로 덩달아 치솟는다. 기업의 주식을 거래하는 증권거래소에서 상장기업을 통째 살 수 없으니 주식을 사들여 일부를 소유하듯, 아트스탁에서 거래를 성사시키는 기본개념도 마찬가지다. 그림을 통째 살 여력이 되지 않을 때 일부를 사서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는 거다. 무엇보다 아트스탁은 미술품투자에 주식거래의 ‘기동성’을 얹어낸 측면이 도드라진다. 바로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거다. 흔히 재테크방식에서 볼 때, 주식과 미술품에 대한 투자방식의 차이점으로 ‘시간차’ ‘유동화’ ‘회전율’을 꼽아왔다. 당장 오늘 아침에 사고 오늘 오후에 다시 팔 수 있는 주식투자의 기동성을 미술품투자가 따라가기는 어려웠던 거다. 조각투자든 미술품 공동구매든, 투자한 작품이 시장에 다시 팔린 이후에야 수익을 나눌 수 있는 형태기 때문이다. 만약 해당 작품이 시장에서 제대로 리세일이 되지 않는다면 1년이든 2년이든 줄창 기다릴 수밖에 없는 구조인 거다. 정영모의 ‘고향의 이야기’(2021). 지난달 초 서울 종로구 장은선갤러리에서 연 ‘아트스탁 선정작가’ 전에 출품한 작품 중 한 점이다(사진=장은선갤러리).특별한 것은 역시 ‘공모’와 ‘상장’에 있다. 시작은 ‘상장작가와 작품’을 선정하는 일부터다. 지난 1월 아트스탁은 ‘100여명의 상장작가’를 알리는 ‘100인 공모 페스티벌’을 열었는데, 이 선정에만 1년여가 소요됐다는 후문이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2만여명의 작가 중 지역별 선정위원이 추천한 작가들이 예비선정 작가 후보에 올랐다. 아트스탁은 “이들을 대상으로 국내 미술계를 대표하는 전문심사위원 16명이 작품성·작품수량 등을 검증하는 최종심사를 통해 100여명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때 병행한 미술품 공모는 기업의 IPO 과정과 유사하다. 일정기간 공모를 통해 미술품 소유권을 분할판매하는데, 주식의 주당가격처럼 1SQ 단위별 공모가를 정하는 거다. 이때 공모사이트에 그림을 전시하고 투자자에게 작품·작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공모단계에서 투자자의 사전구매가 끝나면 상장단계로 넘어간다. 아트스탁 지분거래 플랫폼에 작품들이 올라가 개개인의 미술품 소유권 거래를 본격화하는 거다. 이후부터 실시간 매수와 매도가 이뤄진다. ◇장이규 소나무 풍경화, 7200SQ로 공모가 2780원 현재 아트스탁 홈페이지에는 ‘고요 속의 사색-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생명과 리듬-보헤미안 심포니’ ‘시대와 초상-우리시대의 살’ 등 주제별로 작가 109명의 작품들이 공모작으로 올라와 있다. 이 가운데 장이규의 소나무 풍경인 ‘향수’(2021·60×120㎝)가 7200SQ로 공모가 2780원, 임영조의 달 그림 ‘숭고한 여정 22’(2019·60×60㎝)가 3600SQ로 공모가 3340원, 조현애의 초현실주의풍 ‘모르는 시간’(2021·100×117㎝)이 1만 2870SQ로 공모가 1560원이 달린 게 눈에 띈다. 아트스탁 공모사이트에 올라온 공모작들. 현재 ‘고요 속의 사색-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는 테마로 묶인 9점 중 4점이 보인다. 장이규의 ‘향수’(2021·60×120㎝) 7200SQ로 공모가 2780원, 김정미의 ‘레드 시리즈’(2018·200×240㎝)가 4만 8000SQ로 공모가 420원, 김인철의 ‘희고 검은 점’(2018·97×162㎝)이 1만 5714SQ로 공모가 1273원, 이정철의 ‘바람의 흔적’(2017·130×130㎝)이 1만 6900SQ로 공모가 1183원을 걸고 투자자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아트스탁 공모사이트).지금껏 아트스탁을 통해 거래에 뛰어든 투자자는 2200여명 정도. 아트스탁은 “초기 단계의 거래량을 놓고 볼 때 어느 소액투자에 뒤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0월 베타서비스 오픈 당시 상장한 김창열의 ‘회귀’(2018)가 2만 1708SQ로, 1SQ당 1만 3820원으로 시작해 3억원에 거래된 사례를 꼽았다. 또 임봉재의 ‘군상 3’(2000s)은 공모가 2756원에 출발해 지난 4월 7일 기준 1만 5200원으로 상승, 5.5배 수준으로 뛰었다고 소개했다. 아트스탁에서 발생한 미술품 수익은 작가와 유통이 5대 5로 나누는 구조다. 공모가의 70%를 작가에게 주고 아트스탁은 30%의 마진을 챙긴다. 거래 수수료는 0.3%다. 이외에 다른 세금이나 수수료를 책정해두진 않고 있다.
2022.05.09 I 오현주 기자
부모님 쌈짓돈…예금 보다 더 주는 공기업 채권 넣어볼까
  • 부모님 쌈짓돈…예금 보다 더 주는 공기업 채권 넣어볼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윤여선(75) 씨는 최근 아들 며느리가 집에 다녀간 후 돈 봉투를 발견했다. 담긴 돈은 20만원. 어버이날 용돈을 챙겨준 아들 며느리의 마음이 고마웠다. 윤씨는 새 옷이나 물건 등에 소비하기보다 차곡차곡 넣어두고 손녀에게 보탬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예금상품을 찾아봤다. 하지만 저축은행 금리도 2%대가 대부분이었다. 게다가 꾸준히 넣는 적금 형태도 아니고 소액이라 얼마 되지 않았다. 윤씨는 주변에서 채권을 추천받았다. 주식투자 경험조차 없었지만, 한국전력(015760)은 아는 기업인 데다 수익률이 저축은행보다 많이 준다는 말에 솔깃했다. 윤씨는 “지금 당장 쓸 돈도 아니고 워낙 소액이라 묻어두고 있을 곳이 필요해 채권에 넣어둘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어느 정도의 종잣돈이 있어야 가능했던 채권투자가 1만원 전후 소액투자도 가능하도록 문턱이 낮아지면서 소액투자처를 찾는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채권은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것을 증명하는 차용증이다. 돈을 빌려주면서 일정 기간 얼마의 이자를 지급하고 일정 기간 후 원금을 갚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은 정부나 기업이 금융기관 등에 돈을 빌리는데, 금융기관은 이를 잘게 쪼개서 소매채권 형식으로 시장에 내놔 소액으로도 채권투자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있다.채권의 이자율은 돈을 빌린 정부(국채)나 기업(회사채)의 신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원금상환능력이 낮을수록 신용도가 낮다. 신용도가 낮으면 투자자들을 모으는 게 쉽지 않은 만큼 이자율을 높여 내놓는다. 예를 들어 한신공영(004960)46 채권은 신용등급이 ‘BBB’로 키움증권에서는 3중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세전이자율은 5.10%로 다른 채권보다 높다. 또 채권 만기가 길수록 이자율이 높다. 발행기관이 부도날 수 있는 위험을 더 오래 부담하고 돈을 빌려주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전채권의 경우 만기일이 내년 10월인 1180채권은 세전이자율이 3.29%, 만기일이 2024년 4월인 1177채권은 3.55%로 이자율이 0.26%포인트(p) 더 높다.만약 한전채권1177을 20만원어치를 매수한다면 6개월마다 받는 총 이자(세전)는 1만4200원이다. 원천징수(2070원)를 제외하면 세후실수령액은 원금 20만원을 제외한 21만2130원으로 추정된다.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연평균 세전수익률은 3.55%지만, 총투자수익률은 6.92%로 상승한다. 20만원을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1.90%)를 적용해주는 제주은행 사이버우대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해 2년간 넣을 경우 받는 돈은 20만6429원이다. 한전채권 상품 투자 수익률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고금리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 고위험 상품은 원금손실을 입을 수 있어서다. 증권사 관계자들도 발행사의 신용도와 만기일, 이자율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키움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 시 최소 1만원부터 최대 2억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며 “회사채의 경우 신용위험이 내재돼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5.08 I 이지현 기자
유회승 "이홍기 없이 홀로 노래, 답 안 나와 힘들었죠"
  • 유회승 "이홍기 없이 홀로 노래, 답 안 나와 힘들었죠" [주간 OST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밴드 엔플라잉 보컬 유회승이 ‘6단 고음’ 노래로 화제를 모았던 곡인 ‘사랑했었다’(Still love you)를 다시 불렀다. MBC 금토 드라마 ‘내일’ OST 4번째 주자로 나서면서다. 2018년 FT아일랜드 이홍기와 불렀던 듀엣곡을 4년여 만에 다시 부른 유회승은 자신만의 목소리로 곡을 채우며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을 더했다.유회승은 8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에 드라마 OST 참여기회를 얻어 너무 기뻤다”며 “‘사랑했었다’를 혼자 부르게 돼 많이 떨리고 어려웠지만 즐겁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사랑했었다’는 사랑했던 여자를 잊지 못해 아파하는 남자의 마음을 노래한 발라드곡이다. 유회승의 ‘6단 고음’ 구간이 담긴 원곡이 격정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 곡이었다면 OST 버전은 애절함과 먹먹함을 적절히 배합한 느낌이다. ‘6단 고음’ 구간은 빠졌으나 난도 높은 고음곡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유회승은 “‘사랑했었다’ 원곡을 많은 분이 사랑해주셨고 너무나도 완성형의 곡이었던 터라 OST 버전 작업이 매우 어려웠다. 더군다나 (이)홍기 선배님 없이 혼자 부르게 된 상황이라 처음엔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았다”고 작업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이어 “고민을 한 끝에 OST 버전인 만큼 드라마 장면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자는 생각을 했다”며 “그에 맞춰 최대한 자극적인 요소를 빼고 감싸주는 느낌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유회승은 “드라마 장면을 보면서 감상하시는 걸 추천한다”며 “드라마 ‘내일’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만족감을 느끼며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사랑했었다’ 원곡이 ‘6단 고음 노래’로 회자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는 데 대한 소감도 밝혔다. 유회승은 “원곡을 녹음할 때 키를 낮춰 불러보기도, 보컬 느낌을 조금 다르게 불러보기도 하며 10일 정도 녹음했다”며 “원곡 발매 후 ‘6단 고음’이라는 타이틀까지 붙으며 많은 사랑을 받아 기뻤고 녹음 당시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고 했다.유회승은 오는 14일부터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더 라스트’ 무대에 오르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이 작품에 남파 요원 리해진 역으로 출연한다. 앞서 유회승은 ‘위윌락유’, ‘광염 소나타’, ‘원더티켓 - 수호나무가 있는 마을’, ‘클림트’ 등 여러 뮤지컬 작품에서 끼를 펼친 바 있다.유회승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 더 라스트’뿐 아니라 차차 좋은 작품으로 더 많이 찾아뵙고 싶다. 엔플라잉 음악 활동 또한 언제나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2022.05.08 I 김현식 기자
"해지는 최후의 수단"...보험 리모델링 잘하는 방법
  • [기고]"해지는 최후의 수단"...보험 리모델링 잘하는 방법
  • [정호열 푸르덴셜생명 스타 웰스 매니저] 최근 물가 상승률이 10년 만에 4%를 기록하고,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부담이 커지면서 보험상품의 리모델링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주변에서 보험 리모델링을 권하면서 기존 보험의 해지를 요청한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저렴한 월 납부 보험료에 현혹돼 잘 유지해오던 보험을 해지해 아까운 돈과 좋은 보장을 날리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보험 리모델링이라고 하면 기존에 계약했던 상품을 해지하고 새로운 상품을 가입하는 것을 떠올린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집의 리모델링이 기존 뼈대는 그대로 두고 부족한 부분만 고쳐서 사는 것처럼 보험 리모델링도 기존 보험을 유지한 상황에서 부족한 부분은 채우거나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는 것이다. 보험 리모델링을 추진한다면 3가지는 꼭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첫째 보험 해지는 최후의 수단이다. 보험 리모델링을 할 때는 계약 변경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이전에 가입한 보험보다 좋은 조건은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가입자의 나이가 늘면 보험료도 증가한다. 과거 고금리일 때 가입한 보험의 경우 새로운 보험보다 적용이율이 높을 확률이 크다. 적용이율이란 장래 지급될 보험금의 현재가치와 납부할 보험료가 일치할 수 있도록 하는 할인율로 적용이율이 높을수록 보험료는 저렴해진다. 기존 보험을 해지하고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면 사업비를 이중으로 부담하게 된다. 대부분의 보험은 가입 초기에 사업비를 많이 가져가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기존 보험 해지로 사업비를 손해 봤는데,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면 사업비를 두 번 내는 셈이다.보험료가 부담된다면 보험료 감액완납, 연장정기(납입하던 종신보험의 유지가 힘들 때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대신 해지환급금을 통해 정기보험을 전환하는 방법), 납입유예제도, 자유납입 등의 제도를 활용해 보험료 부담을 낮추는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길 권한다. 반대로 가입한 보험의 보장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필요한 보장을 추가로 가입하면 된다.둘째, 세상에 싸고 좋은 것은 없다. 월 납부 보험료가 저렴해졌다면 반드시 그 이유가 있다. 납입 기간, 보장 기간, 보장 범위 등을 잘 살펴보자. 무조건 월 납부 보험료를 줄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보험 가입을 원한다면 총납입 보험료를 꼭 따져봐야 한다. 기존 보험을 유지하는 비용과 새로 가입할 보험의 총납입 보험료를 반드시 직접 비교하는 것은 필수다. 특히 기존에 가입했던 특약 중 사라지는 항목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보험료나 보험금이 동일해도 특약이 빠지면 보장 범위가 축소돼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 더 기억해야 할 점은 보험을 바꿀 때 감액 및 면책 기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암보험은 90일의 면책 기간을 지나야 보상받을 수 있으며, 1년 이내에 암이 발병했다면 보험의 50%만 받을 수 있다. 보험을 바꾸기로 결정했다면 감액 기간을 확인해 기존보험을 함께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셋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보장 및 특약을 줄여야 한다면 감당할 수 있는 위험부터 정리하자. 사망, 장애, 진단, 수술, 입원 등의 카테고리에서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이라고 생각되는 항목부터 줄이는 것이 좋다. 더 줄여야 한다면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운 특약을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험 증서를 살펴보면 유독 수식어가 많이 붙어 있는 특약이 있다. 수식어가 많다는 것은 보장을 받기 위한 제약이 많아 실제 보장받을 확률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지만 이를 간과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보험 리모델링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보험은 10년에서 30년까지 장기간 유지하는 상품으로 가입 시점과 보장 시점의 간극이 크기 때문에 시기와 상황에 맞춰 적절히 리모델링한다면 효율을 높일 수도 있다. 가입자의 재정 상태, 가족 구성원의 수, 은퇴 시점 등의 개인적인 이유와 고령화, 인플레이션 등의 사회적 이유를 반영해 잘 관리한 보험은 우리 가족의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해지한 보험은 다시 되살릴 수 없다.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당장의 금전적인 손해뿐 아니라 미래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
2022.05.08 I 전선형 기자
외형성장 기대株 …대우건설·롯데제과 등
  • [주간추천주]외형성장 기대株 …대우건설·롯데제과 등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증권사들은 5월 둘째주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을 추천했다. 또 주가상승 여력이 큰 보험, 금융 관련주에도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 추천 종목으로 대우건설(047040)을 꼽았다. 주택·건축 부문 높은 외형성장, 부채비율과 재무구조 개선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토목·플랜트 부문 양호한 원가율 개선 지속되고 있고, 주가수익비율(PER) 4.9배에 여유있는 밸류에이션에도 주목했다.롯데제과(280360)에 대해선 롯데푸드 흡수합병 이후 빙과와 이커머스, 글로벌 부문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분유, 시니어푸드, 건강식품 등 중장기 성장 위한 신사업도 강화할 것이란 점도 짚었다. 유안타증권은 기업은행(02411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컨센서스에 대손비용률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대출 포트폴리오 개선에 따른 차별화된 순이자마진(NIM) 상승을 예상하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삼성화재(000810) 역시 추천주로 꼽혔다.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 보험업 내에서 손해보험이 가장 유리하다고 봤다. 보유계약의 수익성과 자본의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3월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 중이지만 여전히 다른 손보사 대비 상승여력이 높다는 평가다.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KT(030200)도 추천했다. 1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51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2년 3분기 이후 10년 만에 5000억원 상회하는 규모다. 손자회사 케이뱅크의 상장과 스튜디오 지니 성장 전략 차별화에도 주목했다. 또 예상 배당금이 2200원 이상 예상 배당금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K증권은 S-OIL(010950)을 추천주로 꼽았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타이트해진 수급과 정제마진의 강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경유는 유럽 원유 조달 이슈로 상대적 강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20%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1조원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추천주로 꼽았다. 현 주가에는 오너일가 지분 매각에 대한 리스크가 충분히 반영된 만큼 향후 호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했다. 코스닥 기업은 하나금융투자가 풍원정밀(371950)을 추천했다. 1분기 스틱마스크(SBM) 매출 비중 증대 기반으로 전 사업 부문 고른 실적 성장세를 전망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방 시장에서 설비투자 증가 추세에 따른 구조적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SK증권은 카카오게임즈(29349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1분기 국내 오딘 매출 감소했으나 3 월말 대만 출시와 지역 확장으로 매출 안정화를 기대했다. 2분기 일본 모바일게임 매출 1 위 ‘우마무스메’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일매출 1조5000억~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05.08 I 양지윤 기자
G마켓-SSG닷컴, 통합 멤버십 장착 완료…충성고객 확보 본격화
  • G마켓-SSG닷컴, 통합 멤버십 장착 완료…충성고객 확보 본격화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G마켓과 SSG닷컴의 통합 멤버십이 공개되면서 기존 스마일클럽 회원의 관심이 일제히 신세계그룹의 멀티채널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은 물론 SSG닷컴까지 멀티채널에서 멤버십의 특전을 누릴 수 있게 되면서다. 혜택에 대한 입소문이 번지며 신규 회원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통합 멤버십 서비스는 G마켓을 품은 신세계그룹이 강조해 온 ‘온-오프 에코시스템’ 구축의 첫 모델이라는 점 때문에 남다른 의미를 자랑한다. 공개된 혜택은 그야말로 파격 그 자체다. G마켓과 옥션의 ‘스마일클럽’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유지되면서 SSG닷컴 유료회원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의 상당부분을 추가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됐기 떄문이다.실제로 연회비 3만원을 내고 스마일클럽에 가입하면 웰컴 기프트로 스마일캐시 3만 5000원을 제공하고 가입 즉시 G마켓과 옥션의 최고 회원 등급에게 주는 12%의 할인쿠폰 4장 등은 그대로 부여된다. 스마일클럽 회원 전용 페이지에서 이용 중인 스마일 서비스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회원 개개인의 관심사에 맞는 쇼핑 테마를 구독하면 관련 상품도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유지된다. 스마일클럽 회원이 당일 오후 8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내일 받아볼 수 있는 ‘스마일배송’ 상품 구매 시 1%가 자동 적립되고 1만 5000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스마일클럽 회원이라면 ‘새벽배송’ 및 휴일 배송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저녁 8시 이전까지 새벽배송 스티커가 붙어있는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7시 전에 받아 볼 수 있다.여기에 통합 멤버십으로 SSG닷컴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쓱배송·새벽배송 등 장보기 상품 구매 시 최대 5% 적립, 장보기 상품 제외한 전 상품 구매 시 10% 할인 쿠폰 1장, 5% 할인 쿠폰 3장 매월 지급 등이 대표적이다. G마켓의 ‘스마일캐시’와 SSG닷컴의 ‘SSG머니’간 포인트 전환 기능도 탑재해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채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이번 통합 발표로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리게 될 빅스마일데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빅스마일데이는 지난해까지 G마켓과 옥션이 연합해 진행하는 연중 최대 규모 쇼핑 축제였다. 올해에는 SSG닷컴뿐만 아니라 W컨셉 등 신세계 계열 온라인 채널도 참여한다. 멤버십 통합에 따른 혜택과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제공되는 추가 쿠폰 등을 멀티채널로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셈이다.상황이 이렇자 기존 G마켓과 옥션에 입점한 판매자들도 내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출을 크게 올릴 수 있는 빅스마일데이에 신세계그룹의 다른 멀티채널 합류로 더 강력해지면 그 만큼 소비자들도 더 모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8회 동안 참여 판매자의 매출은 빅스마일데이 기간 평균 3배 이상, 행사 상품이 고객에게 노출되는 비율은 평상시 대비 최대 200%까지 증가할 정도로 빅스마일데이는 판매자에게도 큰 힘이 돼주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G마켓과 SSG닷컴의 통합 멤버십 공개 직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연중 진행되는 국내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 거는 기대감이 판매자에게도 확산돼 준비 단계부터 굉장히 고무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2.05.08 I 김영수 기자
'양도세 중과' 족쇄 풀리면?…'5월중 급매' vs '시간두고 처분'
  • '양도세 중과' 족쇄 풀리면?…'5월중 급매' vs '시간두고 처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아파트 세 채를 갖고 있는 A씨는 요새 고민이 많다. 주택 수를 줄여야 할지, 판다면 언제 팔아야할지를 두고서다. A씨 아파트값이 몇 년 새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에 따라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도 급등했다. 그전까진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때문에 팔기도 부담스러웠지만 새 정부가 중과를 유예해주기로 하면서 선택지가 늘었다. 지금보다 양도세 부담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선 놓칠 수 없는 기회지만 조금 더 집값이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망설여지는 게 A씨 마음이다.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밀집 상가. 2022.4.21.(사진=연합뉴스)◇10일부터 1년 동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A씨와 같은 고민에 빠진 다주택자들이 늘고 있다. 모처럼 양도세 부담 없이 집을 팔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서다. 이럴 때일수록 전략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정부는 10일부터 1년간 다주택자 주택에 대해 양도세 중과세율을 면제해준다. 현행 세제상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에서 집을 팔면 2주택자는 기본세율 20%포인트(p), 3주택자는 30%p씩 양도세율이 중과된다. 양도세 기본세율이 6~45%인 것을 생각하면 많게는 양도차익의 75%까지 세금으로 내야하는 셈이다. 여기에 지방소득세(양도소득세액의 10%)까지 포함하면 세금 부담은 양도차익의 최대 82.5%까지 늘어난다.정부가 새 정부 출범일에 맞춰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기로 한 건 유예기간 동안 양도세 걱정 없이 집을 ‘팔라’는 시그널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를 발표하며 “세 부담을 덜기 위해 현재는 집을 팔고 싶어도 양도세 중과세율이 적용돼 집을 팔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어 세 부담을 덜어주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이런 설명대로 양도세 중과 세율이 유예되면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세율 자체도 낮아질 뿐더러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장기보유특별공제는 부동산을 3년 이상 보유했을 때 보유 기간·거주 기간에 따라 양도소득금액을 4~80%까지 공제해주는 제도다. 세법상 중과세율을 적용받으면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받지 못하기 때문에 다주택자는 대부분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 유예조치로 다주택자도 수혜를 보게 됐다. 세율은 물론 세액까지 낮아지는 효과가 생기는 셈이다.◇‘마래푸’ 3주택자 양도세 절반으로현재 18억9000만원을 호가하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전용면적 84㎡형을 예로 들자. 5년 전만 해도 이 아파트 시세는 8억6000만원 정도였다. 그 사이 10억3000만원에 이르는 시세 차익이 생긴 셈이다. 5년 전 이 가격에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전용 84㎡형을 산 사람이 중과세율을 적용받아 집을 판다면 2주택자는 6억6272만원, 3주택 이상 보유자는 7억7574만원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각각 65%, 75%에 이르는 중과세율을 적용받기 때문이다.10일 이후 집을 팔면 세금 부담이 크게 준다. 주택 수에 상관없이 양도세가 3억8817만원으로 줄어든다. 2주택자는 2억7455만원, 3주택자는 3억8757만원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장기보유특별공제 1억300만원까지 적용해 세율이 42%로 낮아지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이 기회에 집을 정리하는 게 좋을까. 판다면 언제 파는 게 좋을까. 여기에 대해선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하다.◇“6월 1일 전 급매” vs. “시간 갖고 매각” vs. “신중하게 관망”일각에선 다음 달 전에 물건을 정리할 것을 권한다. 6월 1일을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를 부과하기 때문이다. 6월 1일을 넘기면 집을 팔더라도 올해분 보유세를 내야 한다. 문제는 시간이 빠듯하다는 점이다. 양도세는 잔금 지급일을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6월 전에 잔금까지 치러야 보유세 부과를 피할 수 있다. 급하게 집을 팔려면 값을 제대로 받기 어려운 점도 부담거리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현재 시장 거래가 굉장히 위축된 상태”라며 “5월 안에 매각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김 위원은 그러면서도 “다주택자가 이번 기회를 활용해서 집을 매각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고 했다. “세수가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 양도세가 점차 완화되더라도 종부세, 특히 다주택자 종부세는 크게 완화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종부세 세율 인하나 재산세-종부세 통합은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다. 여소야대(與小野大) 상황에선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부동산 업계에서 보는 이유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 실장은 신중론은 편다. 함 실장은 “보유세 부담이 크거나 추가적인 시세 차익에 기대가 없는 분이라면 파는 게 맞는다”면서도 “장기적인 개발 호재가 있는 물건을 갖고 있거나 새 정부가 임대사업자 제도를 확대하거나 보유세 부담을 낮춰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매각을 보류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 1년을 전·후반기로 나눌 때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이 결정될 후반기에 매각 타이밍을 결정하고 전반기는 관망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라고 말했다.◇장기 보유 주택일수록 절세 효과 커...3주택 이상 보유자는 분할매도 고려를이왕 집을 팔기로 결정했다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이미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면 잔금 지급일을 미루는 게 급선무다. 10일 이전에 집을 매매했더라도 잔금을 10일 이후에 치르면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달 10~31일이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을 누리면서도 보유세 부과는 피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다음 단계는 정리할 집과 순서를 고르는 것이다. 절세 효과가 큰 집, 즉 양도세 중과 유예 전후 세금 차이가 큰 집을 먼저 파는 게 유리하다. 양도차익이 커서 양도세 중과 부담이 큰 집이나 보유 기간이 길어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집이 여기에 해당한다. 특히 장기보유특별공제는 직접 거주하지 않더라도 최고 40%까지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게 좋다. 다만 직접 거주하는 주택의 경우 거주 기간에 따른 비과세 혜택 등을 따져보고 매각을 결정해야 한다.3주택 이상 보유자는 분할 매도도 절세 방법이 될 수 있다. 같은 해에 집을 여러 채 매도하면 ‘합산과세’ 대상이 돼 더 높은 세율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이 올해와 내년에 걸쳐 있는 만큼 매각 연도를 나누는 게 절세 효과를 키울 수 있다. 각각 매수 가격보다 1억원씩 오른 집 두 채를 판다고 가정하자. 두 채를 모두 올해 안에 팔면 총 양도소득으로 2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봐 38% 세율을 적용받지만, 올해와 내년 한 채씩 나눠팔면 각각 1억원에 대해 35% 세율을 적용받는다. 합산과세를 역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가격이 떨어진 집과 오른 집을 같이 팔면 양도소득을 줄어들기 때문에 세금 부담도 가벼워진다.김종필 세무사는 “합산과세를 고려하면 3주택 이상 보유자는 분할 매도하는 게 세율 누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도 “내년에 집을 판다면 시세가 변화할 수 있으므로 절세 효과와 매도 차익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05.07 I 박종화 기자
BTS, 5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도 1위
  • BTS, 5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도 1위
  •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5월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4월 7일부터 5월 7일까지 측정한 보이그룹 브랜드 빅데이터 6346만9741개를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보이그룹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측정했다.1위는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참여지수 127만1771, 미디어지수 313만9025, 소통지수 335만6043, 커뮤니티지수 380만638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157만3221로 분석됐다. 지난 4월 브랜드평판지수와 비교하면 11.20% 하락했다. 이어서 2위 빅뱅, 3위 NCT, 4위 세븐틴, 5위 몬스타엑스로 집계됐다.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방탄소년단은 링크 분석에서 ‘기록하다, 롱런하다, 예약하다’가 높게 분석됐다. 키워드 분석에서는 ‘인더섬, 슈가, 정국’이 높게 나왔다”며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88.71%로 집계됐다”고 말했다.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만들어진 지표다.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분석은 보이그룹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 브랜드평판 랭킹페이지를 통한 추천지수도 가중치로 포함되고 있다.
2022.05.07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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