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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54건

현대차, 신형 아반떼 사전계약 돌입… 내장 렌더링 공개
  • 현대차, 신형 아반떼 사전계약 돌입… 내장 렌더링 공개
  • 신형 아반떼 내장 렌저링 이미지.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9월 초 출시 예정인 신형 아반떼의 사전계약을 26일부터 전국 현대차 영업점을 통해 받는다. 신형 아반떼는 2010년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6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의 사전계약을 실시하면서 신형 아반떼에 적용한 최첨단 안전 기술과 편의사양을 대거 공개했다.신형 아반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스마트 트렁크 등 최첨단 고급 안전 기술을 국내 준중형 세단 차량에 최초 적용했다. 또한 광시야각 및 고휘도로 주·야간 시인성을 향상시킨 ‘8인치 와이드 블루링크 내비게이션’과 더욱 우수한 품질의 길안내를 제공하는 ‘블루링크 2.0’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탑재한다.이와 더불어 신형 아반떼는 차체 강성 보강 및 샤시 구조 최적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안락한 주행감을 구현했다.차체 기본 구조 혁신 및 초고장력 강판 비율 확대,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 등 개선된 안전 장비 적용으로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등 전세계 충돌 안전도 평가 최고등급 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서스펜션 구조와 전동식 조향장치(MDPS)를 조정해 안정성과 조향감을 확보했으며, 흡차음재 확대 적용 등을 통해 정숙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구현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신형 아반떼는 기존 U2 1.6 엔진에 7단 DCT를 장착해 고효율, 고연비를 달성했으며(엔트리 트림은 6단 수동변속기 기본이며 7단 DCT 옵션추가 가능), 1.6 GDi 엔진은 가속응답성을 대폭 높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한편 현대차는 지난 19일 외장 렌더링 이미지 공개에 이어 이날 내장 렌더링 이미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신형 아반떼의 내장 디자인은 와이드한 수평형 레이아웃에 운전자 친화적 설계(HMI)를 통해 정돈된 모던함과 차급 이상의 고급스런 실내 분위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 관계자는 “5년만에 새롭게 탄생한 신형 아반떼는 동급 최고의 안전, 편의사양을 통해 국내 최고의 준중형 세단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며 “국내 단일차종 최초 글로벌 누적 1000만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인 아반떼의 인기를 신형 아반떼가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 사전 계약과 함께 사전 계약 후 9월까지 출고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LA오토쇼, LA 카운티 미술관,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에 방문하는 투어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신형 아반떼 사전 계약 후 출고 고객 전원에게 프리미엄 쿠키세트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사전 계약자의 많은 관심을 불러올 전망이다.▶ 관련기사 ◀☞현대차 英·韓·美 잇따른 문화 마케팅.. 정의선 부회장 주도☞[특징주]현대차 3인방 이틀째 ‘강세’☞[투자의맥]"자동차株, 호·악재 겹쳤지만 결국 우상향 전망"-하이
2015.08.26 I 김보경 기자
위례신도시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상가&오피스텔, 희소가치 높아 ‘사전청약 열기 후끈’
  • 위례신도시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 상가&오피스텔, 희소가치 높아 ‘사전청약 열기 후끈’
  • [온라인부]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저금리 시대 갈 곳 잃은 시중자금이 대거 상가로 몰리고 있다. 특히 상업용지 비율이 적은 위례신도시의 경우 희소가치가 높아 상가투자 전성기를 맞고 있다.실제 위례신도시 상업지 비율이 분당신도시(8.5%), 일산신도시(7.6%)의 상업용지 비율보다 현저히 낮은 2.24%(주상복합용지를 포함)밖에 되지 않아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과 상가 투자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이런 가운데 위례신도시 우남역 도보 5분 거리의 소형 아파트형 오피스텔과 상가로 이루어진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가 인기리에 분양 중이다.위레신도시에 분양되는 상가, 오피스텔은 대부분 추첨제 방식으로 분양을 하고 있는 반면,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에서는 선착순 분양으로 동호수 선점 우선권이 있어 사전청약 접수 열기가 뜨겁다. 분양 관계자는 “로얄 동호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빠른 청약접수로 투자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2층~지하6층은 주차장, 지하1층~지상4층은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시설, 지상 5층~19층은 전용면적 19~74㎡의 오피스텔 총 434실로 구성된다. 2~3인 가족에게 알맞은 투룸 위주로 구성되며 원룸 15실, 투룸 333실, 쓰리룸 86실로 구성했다.교통여건으로는 201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 오피스텔로 위례선(트램) 우남역 또한 단지 바로 뒤에 위치한다. 또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동부간선도로 등과 인접하여 서울 및 수도권, 지방으로의 뛰어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또한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은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개통되고 트램(노면경전철, 예정) 정거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특A급 입지를 자랑한다. 주변에 수정구청(예정)와 국방문화연구센터, 바이오벤처 단지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위례 신도시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시티는 단지 내 고정수요 뿐만 아니라 총 4만 3000세대의 아파트가 입주를 완료하게 되면 약 12만명의 배후수요가 생겨 상가 투자의 최적지로 꼽힌다. 상가는 단지내 아파트형 오피스텔(434실) 고정수요는 물론 사업지 주변에 '위례우남역푸르지오' 630세대, '위례힐스테이트' 621세대, ‘자연앤래미안 e편한세상’ 1,540세대등 대규모 신규아파트단지들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한편 위례 우남역 퍼스트 푸르지오 시티는 8월중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이며 모델하우스 관람을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전화 예약을 하면 방문 시 기다림 없이 원활한 관람과 상담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1800-8702
"산토리 마시고 휴대용 맥주 거품기 받자"
  • "산토리 마시고 휴대용 맥주 거품기 받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산토리가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 구매 고객에게 휴대용 맥주 거품제조기를 제공한다. 산토리는 휴대용 거품 제조기인 ‘신형 크리미서버’를 개발, 맥주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제품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산토리 공식 홈페이지(http://www.premiummalt.co.kr/event)에 방문해 산토리 캔맥주에 부착된 스티커 또는 생맥주 음용 시 증정되는 스크래치 카드의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된다.매달 추첨을 통해 마트(캔맥주), 편의점(캔맥주), 업장(생맥주) 별로 각각 당첨자를 선발하며 1등에게는 신형 크리미서버와 크리미 글라스(2개입), 2등에게는 신형 크리미서버, 3등은 크리미 글라스(2개입)을 증정한다.산토리 관계자는 “작년 여름 크리미서버 증정 이벤트 실시 후 크리미서버에 대한 문의와 관심이 끊이지 않아 더 가볍고 성능이 향상된 ‘신형 크리미서버’ 이벤트를 다시 선보인다“며 ”이벤트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기회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신형 크리미서버는 부드러우면서도 미세한 거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며 맥주와 거품이 나오는 탭을 구분, 맥주와 크림의 비율을 정확히 맞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5.07.28 I 함정선 기자
  • 서울시 "행복주택 물량 56% 젊은층에 우선공급"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시는 오는 6월 첫 공급을 앞둔 ‘서울시 행복주택’의 입주자(총 807가구) 모집에 앞서 우선공급 대상자 선정 기준을 28일 발표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을 위해 직장·학교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공급하는 공공주택으로 거주 기간은 6년이다.이번에 마련된 우선 공급자 선정 기준은 국토부에서 시행하는 행복주택을 지자체나 지방공사에서 직접 시행할 경우 전체 물량의 70%에 해당하는 입주자 선정을 지자체에 위임한 데 따른 것이다.시는 우선공급 물량(전체 공급물량의 70%) 가운데 80%를 젊은 계층(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선공급 물량의 나머지 20%는 취약계층(10%)과 노인계층(10%)에게 각각 공급한다. 전체 공급물량 중 나머지 30%는 일반에 공급한다.입주자 선정은 우선공급 70%는 순위·가점제를, 일반공급 30%는 추첨방식으로 구성된다. 우선공급 가운데 젊은 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급 물량의 비율은 해당 자치구청장의 의견을 모아 내달 중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예컨대 대학생 비중이 높은 자치구는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보다 대학생에게 더 많이 공급하는 식이다.서울시는 이 같은 우선공급대상자 선정 기준을 오는 6월 공급 예정인 천왕 7단지(374호)와 강일 11지구(346호), 내곡지구(87호) 등 3개 단지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3개 단지의 우선공급(70%)물량은 △천왕 7단지 262호 △강일 11단지 242호 △내곡지구 61호 등 총 565가구가 될 예정이다.진희선 시 주택건축국장은 “젊은 계층에게 행복주택을 우선 공급해 주거기회 확대는 물론 주택수요의 변화에 대응하는 주거복지정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청년층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을 계속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행복주택의 임대료는 이달 중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주택건축국 임대주택과(02-2133-7053) 또는 SH공사(1600-3456, 3410-7785)에 문의하면 된다.
2015.04.28 I 김성훈 기자
  • [실수요자의 반란]경매·분양을 통한 '내 집 마련' 전략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집을 사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부동산중개업소에 들러 매물로 나온 물건을 보고 직접 구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몇년 전부터 매매보다는 분양과 경매 등을 통해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집값 상승 가능성이 기존 주택보다 크고 생활 여건도 쾌적한 신규 분양이나,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경매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이다. 특히 분양시장은 지난해 9·1부동산 대책에 따른 1순위 청약 기간 단축(2년→1년)이, 경매시장은 7·24 대책을 통한 서울·수도권 LTV(주택 담보 인정 비율) 규제 완화가 실수요자 유입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진 초저금리 상황이 임차 수요의 매매 전환을 강하게 유도하고 있다.우선 서울·수도권 1순위 청약 기간 단축으로 청약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실수요층은 가진 조건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당첨 전략을 짜야 내 집 마련이 가능해졌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청약 제도 개편으로 서울·수도권 청약자 10명 중 7명 꼴인 735만명이 1순위 자격을 얻게 됐다. 기존 505만명보다 45.5%가량 늘어난 셈이다. 많은 청약자들이 1순위 기회를 얻었다고 볼 수 있지만, 신규 분양 물량에 당첨될 확률은 더 낮아졌다.전문가들은 무주택자라면 청약가점제로 분양받을 수 있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물량을 공략하라고 조언한다. 청약 유망지역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서울 도심 역세권 소형아파트(전용 60㎡ 이하)나 경기도 하남 미사·광교·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 택지지구 잔여물량 등을 꼽았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민간이 분양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모두 추첨제로 공급돼 무주택자는 아무런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며 “가점제가 적용되는 중소형에 청약할 수 있도록 통장 예치금액을 변경하면 무주택 장점을 극대화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경매시장에서는 응찰자가 수십명씩 몰려드는 경기·인천지역의 2억원대 중소형 아파트보다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교통 여건이 좋은 중형 물건을 고르는 것이 낙찰에 유리하다. 저가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치열한 경쟁 탓에 시세보다 오히려 비싸게 낙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입찰 경쟁이 치열한 중소형 아파트보다는 중대형이지만 적정 면적의 물건을 고르면 원하는 가격에 낙찰받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환금성을 감안해 편리한 교통 여건 때문에 매매·임차 수요가 많은 고양·남양주 등 서울 인접지역 물건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2015.03.25 I 양희동 기자
내일부터 서울·수도권 청약 1순위 기간 1년으로 단축
  • 내일부터 서울·수도권 청약 1순위 기간 1년으로 단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7일부터 서울·수도권 주택 청약 1순위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또 입주자 선정 절차가 최대 13단계에서 2~3단계로 대폭 간소화되고 유주택자의 감점제도도 폐지된다. 주택 청약자격 중 무주택 세대 구성 요건은 세대주에서 세대 구성원으로 완화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발표한 9·1부동산 대책에 따라 주택 청약제도 개편을 반영한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전문가 의견 수렴 및 관련 입법 절차를 거쳐 27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1·2순위로 나눠져 있는 청약 순위가 1순위로 통합된다. 이에 따라 서울·수도권의 경우 1순위 자격을 얻기 위한 청약 저축 가입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된다. 또 현재 청약저축 납입 기간 및 무주택 기간 등 총 13단계로 나눠져 있는 국민주택 등 공공물량 입주자 선정 절차가 3단계로 대폭 줄어든다. 12단계가 존재했던 청약 1순위는 전용면적 40㎡ 초과 주택은 무주택 기간과 저축 총액 등 2개 순차로 축소했고, 전용 40㎡ 이하 주택은 무주택 기간과 청약저축 납입 횟수 등 2단계로 줄였다. 민영주택은 1·2순위 통합으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5→3단계’, 85㎡ 초과 중대형은 ‘3→2단계’로 단순화됐다.청약저축 예치 금액 변경기간 제한도 완화됐다. 현재 주택 규모 변경은 청약저축 가입 뒤 2년 후 가능하고 기존 주택보다 규모를 상향·변경하려면 추가로 3개월을 더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즉시 변경이 가능해진다.청약 가점제에서 유주택자에 대한 감점제도는 사라진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 수에 따라 5점 이상의 유주택자 감점 규정이 있어 무주택 기간에 따른 가점과 맞물려 이중으로 불이익을 받아왔다. 아울러 가점제 적용시 무주택으로 보는 소형·저가주택의 기준도 대폭 완화됐다. 현행 기준은 전용 60㎡·공시가격 7000만원 이하였지만, 서울·수도권은 전용 60㎡·공시가격 1억 3000만원 이하, 지방은 전용 60㎡·공시가격 8000만원 이하 등으로 현실화된다. 이밖에 전용 85㎡ 이하 중소형 민영주택에 대한 가점제는 지방자치단체 자율에 맞겨 따로 비율을 정하지 않으면 100% 추첨제로 운영토록 했다.주택 청약 자격에서 ‘무주택 세대 구성원’의 요건은 현재 무주택 세대주에서 세대 구성원으로 변경됐다. 따라서 청약저축 가입자가 결혼으로 세대원이 된 경우 세대주로 다시 변경해야 재가입할 수 있는 문제점은 사라지게 됐다.국토부 관계자는 “실수요자 우선 공급 원칙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청약제도 간소화 및 규제 개선을 이뤄내 국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청약제도 개선안 주요내용. [자료=국토부]
2015.02.26 I 양희동 기자
눈에 띄는 가성비, "갈매 더샵 나인힐스" 입지와 상품성 주목
  • 눈에 띄는 가성비, "갈매 더샵 나인힐스" 입지와 상품성 주목
  • [e-비즈니스팀] 최근 전세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서울지역 거주자들의 탈 서울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으면서 주거 비용은 줄일 수 있는 가성비 뛰어난 아파트들을 확보하기 위해서 수요자들의 발길이 바빠지고 있다.가성비(價性比)란 가격대비 성능을 뜻하는 말로, 성능이나 품질이 뛰어나지만 가격은 저렴한 물품에 주로 쓰인다. 알뜰 구매 차원을 넘어 가격(Price)을 상품 구매의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트렌드가 부동산 시장에도 반영되면서 분양가 대비 입지와 상품성이 뛰어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성비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는 단지 중에서도 서울에 맞닿아 있는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의 첫 민간 분양인 포스코건설 ‘갈매 더샵 나인힐스’가 눈에 띈다.쾌적한 주거 환경과 서울의 생활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브랜드 아파트의 우수한 상품성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강점으로 꼽힌다.부동산관계자는 "서울시 노원구와 중랑구,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와 인접해 생활 인프라는 같이 누릴 수 있으면서 가격은 이들 지역의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한 것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며 "택지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 주변 시세 정도로 가격이 오를 경우,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수도권의 타 보금자리지구 대비 공공 분양과 가격 격차도 가장 적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의 공공 분양 대비 분양가 비율은 115%로, 강남보금자리지구 170%, 위례신도시 134%, 미사강변도시 133%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이미지캡션: ‘갈매 더샵 나인힐스’ 조감도]특히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더샵' 브랜드의 상품성도 갖춰 인기가 높다.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평면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 설계로 실속형 주거 공간을 선보이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3S(Safe, Save, Smart) 시스템, 조경 특화까지 더해 ‘더샵’만의 브랜드 가치를 완성했다.여기에 단지 곳곳에는 입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린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중앙 오픈 스페이스와 결합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은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여가와 휴식, 교육을 모두 즐길 수 있으며, 커뮤니티 시설에 접이식 유리문을 설치해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단지 중앙에 위치한 ‘키즈존’에는 엄마와 자녀들이 야외에서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구성된다. ‘키즈존’에는 별개의 동으로 구성된 어린이 보육시설과 야외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유아 물놀이장, 어린이 놀이터, 자녀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쉴 수 있는 맘스파크가 조성된다. 안전하게 학원 차량 등을 기다릴 수 있는 어린이 정류장과 가족 및 친척이 방문하였을 시 부담 없이 머물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도 입주민들의 편의를 배려한 커뮤니티 시설이다.경기도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C2블록에 조성되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총 857가구, 전용면적 69~84㎡ 규모다. 현재 계약금 지정제로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노원구 월계로 55길 64 (월계동 320-4번지)에 조성돼 있다. 한편 갈매 더샵 나인힐스의 모델하우스에서는 수요자들의 관심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쿨썸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텐트는 물론 아이들의 튜브, 구명조끼 등의 바캉스 용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주말 오후 4시에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문의전화 :  1588  -  3170
강정호, 나성범 제치고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1위
  • 강정호, 나성범 제치고 올스타 팬 투표 중간 집계 1위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넥센 유격수 강정호가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 1위로 올라섰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3일 올스타 팬 투표가 22일 기준으로 유효투표수 143만1502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0일(화)부터 인터넷 [네이버]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4]에서 진행되고 있는 팬 투표를 합산한 2차 중간집계 결과, Western League(LG, 넥센, NC, KIA, 한화) 유격수 부문의 강정호가 최다 득표 선두로 올라섰다. 팬들로부터 80만3368표의 지지를 얻은 강정호는 지난 15일(월) 발표된 1차 집계에서 최다 득표 선두였던 외야수 부문 NC 나성범(80만2478표)을 890표 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꿰찼다.각 부문별 1위의 변동은 없다. Eastern League(삼성, 두산, 롯데, SK) 투수 부문은 47만961표를 얻은 삼성 장원삼과 45만1192표를 얻은 2위 SK 김광현이 1만9769표 차로 1차 집계에 이어 여전히 가장 적은 표 차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반면 전체 최다 득표의 강정호가 독주 중인 Western League 유격수 부문은 2위 NC 손시헌(198,673표)과 60만 표 이상의 가장 큰 표 차를 나타내고 있다.외국인 선수는 Eastern League 1루수 부문의 두산 칸투와 지명타자 부문의 롯데 히메네스 Western League 외야수 부문의 피에 등 3명이 1차 집계에 이어 이번에도 선두를 지켰다. 구단 별로는 삼성, 두산, NC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넥센이 3명, 롯데, KIA가 각각 2명, SK와 LG, 한화가 1명 씩이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는 역대 최다 득표수를 기록한 지난 해 2차 집계(137만7393표) 대비 약 3.9% 이상 증가한 수치로, 최근 월드컵과 시시각각 변하는 궂은 날씨와 관계없이 올스타 선정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오는 7월 4일(금)까지 2주간 더 진행되는 최종 집계에서 최다 득표수(2013년 221만7846표)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2014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1’은 7월 4일(금)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와 6월 말에 실시되는 선수단 투표를 70:30의 비율로 합산하여 최종 선정된다. 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www.kbomarket.com),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투표 페이지로 연결되며, 네이버 모바일 접속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KBO 프로야구 2014]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하여 LG생활건강에서 후원하는 KBO 9개 구단 캐릭터 피규어 방향제 30세트와 9개 구단 유니폼 방향제 20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올스타 팬 투표 2차 집계 현황
2014.06.23 I 정철우 기자
NC 나성범, 올스타 첫 중간 집계 1위
  • NC 나성범, 올스타 첫 중간 집계 1위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NC 외야수 나성범이 2014 한국야구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10일(화)부터 인터넷 [네이버]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4]에서 실시되고 있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1차 중간집계가 6월 15일(일) 정오(12:00)를 기준으로 유효투표수 68만3319표를 기록했다. 1차 중간집계 결과 Western League(LG, 넥센, NC, KIA, 한화) 외야수 부문의 NC 나성범이 391,635표를 획득해 389,001표를 얻은 Western League 유격수 부문 강정호를 2634표로 제치고 최다 득표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KBO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들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Eastern League(삼성, 두산, 롯데, SK) 투수 부문은 22만6138표를 얻은 삼성 장원삼과 21만3537표를 얻은 2위 SK 김광현이 단 1만2601표 차로 치열한 다툼을 하고 있다. 반면, Western League 유격수 부문은 최다 득표 2위인 강정호와 8만9309표를 얻은 NC 손시헌의 표차가 29만9692표로 가장 크다.올해 다시 돌아온 각 팀의 외국인 타자들 중에서는 Eastern League 1루수 부문의 두산 칸투와 지명타자 부문의 롯데 히메네스 Western League 외야수 부문의 피에 등 3명이 1차 집계에서 베스트 11에 올라있다.구단 별로는 삼성, 두산, NC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넥센이 3명, 롯데, KIA가 각각 2명, SK와 LG, 한화가 각각 1명으로 팀 순위가 상위권인 팀에서 많은 선수가 선두를 달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한편, 2014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1은 7월 4일(금)까지 진행되는 팬 투표와 6월말에 실시되는 선수단 투표를 70:30의 비율로 합산하여 최종 선정된다.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www.kbomarket.com),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투표 페이지로 연결되며, 네이버 모바일 접속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KBO 프로야구 2014]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하여 LG생활건강에서 후원하는 KBO 9개 구단 캐릭터 피규어 방향제 30세트와 9개 구단 유니폼 방향제 20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2014.06.16 I 정철우 기자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 사상 첫 선수 참가
  • 프로야구 올스타 투표, 사상 첫 선수 참가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오는 7월 18일(금)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개최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6월 10일(화)부터 인터넷 [네이버]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4]를 통해 실시된다.올해부터는 팬 투표와 함께 역대 올스타전 최초로 선수단이 직접 투표에 참여한다. 6월 중에 경기가 열리는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일정 미정)인 선수단 투표는 투표 당일 엔트리에 등록된 감독, 코치 포함 전 선수가 참여하게 된다. KBO는 특정 팀에 득표수가 편중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성적과 인기를 모두 고려한 최고의 선수들이 보다 공정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스타전 개최 33년 만에 처음으로 선수단 투표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팬 투표는 10일(화) 오후 2시부터 7월 4일(금) 오후 6시까지 25일간 실시하며 매주 월요일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하고,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최종 집계 결과는 7월 7일(월)에 발표한다. 올스타전이 팬을 위한 축제인 만큼 투표수는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 비율로 환산하여 집계하게 된다.각 구단의 추천으로 구성된 총 99명의 후보 선수가 모두 확정되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지휘하게 될 Eastern League는 삼성을 비롯해 두산, 롯데, SK가 경쟁하고, LG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Western League는 LG와 넥센, NC, KIA, 한화 등 5개 팀이 각축을 벌인다.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베스트 11’과 함께 각 리그별로 감독추천선수 12명을 추가로 선발해 총 46명의 올스타가 출전하게 된다.Western League에서 LG 지명타자 후보로 나선 이병규(9)는 개인 통산 12번째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지난 해 처음 신설된 구원투수 부문 후보로 나서 역대 최다 득표(1,174,593표)를 얻은 LG 마무리 봉중근은 2년 연속 최고 인기선수에 도전한다. Eastern League에서는 포수 부문 후보로 나선 롯데 강민호가 8년 연속 베스트 선발을 노리고, 두산 홍성흔은 통산 10번째, 삼성 이승엽은 통산 9번째 베스트 선발에 도전한다. 각 부문마다 개인 타이틀 상위권 선수들이 거의 모두 후보로 나서 치열한 득표 경쟁이 예상된다.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www.kbomarket.com), 9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투표 페이지로 연결되며, 네이버 모바일 접속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KBO 프로야구 2014]를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투표 횟수는 1일 1인 1회로 제한된다.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하여 LG 생활건강에서 후원하는 KBO 9개 구단 캐릭터 피규어 방향제 30세트와 9개 구단 유니폼 방향제 20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당첨자는 올스타전 종료 후 발표, 개별 통보)
2014.06.09 I 정철우 기자
 견본주택에서 '休테크' 해볼까
  • [하반기 부동산 레이더] 견본주택에서 '休테크' 해볼까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휴가철인데 어디로 가야 할까?” 이맘 때면 직장인들이 흔히 빠지는 고민이다. 집에만 있자니 무료하고, 여행을 떠나자니 경비며 후유증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알뜰족의 선택은 다르다. 몸도 쉬고 실속도 챙기는 이른바 ‘휴(休)테크’가 그 한 방법이다. 도시 안에서 여유롭게 여가를 즐기면서 경제적 실익도 챙기는 곳. 이런 장점들로 주목받는 장소가 아파트 견본주택이다. 한적한 견본주택에서 뭘 할까 미리 고민할 필요는 없다. 비수기일수록 업체의 판촉은 다양해지고 소비자에 대한 대접은 융숭하기 마련이다. 분양 건설사들도 4·1 부동산 대책 수혜가 끝나기 전 고객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직접 집을 사지 않더라도 인파에 치이거나 시간에 쫓기지 않고 주거 트렌드 등 집 보는 눈높이를 높일 수 있는 적기다. 이채로운 행사와 볼거리, 운 좋게 손에 넣게 되는 경품은 실속형 휴가에 따라오는 덤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아파트 견본주택이 도심 속 이색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힐링 콘서트 음악회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풋살구장 무료 개방…제주 여행권 등 경품도30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울·수도권 일대 견본주택에서 수요자를 붙잡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비수기에 백화점 할인 폭이 커지는 것처럼 모델하우스도 역발상으로 이런 시기에 행사 규모가 더 커지기 마련”이라며 “올해 하반기 내집 마련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인근 견본주택을 들러볼 만하다”고 말했다. 여가·문화 공간으로의 아파트 견본주택 변신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분양 중인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견본주택에서 미술전을 개최하는 파격을 선보이고 있다. 견본주택에 마련된 ‘마스터뷰 뮤지엄’에서는 8월30일까지 쇳가루를 재료로 수묵·산수화를 그리는 김종구 작가의 ‘쇳가루 풍경전’이 열린다. 아이를 둔 자녀라면 견본주택 인근에서 운영되는 풋살구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인근에서 개관한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 견본주택에서는 아이들의 미래를 배려한 교양강의가 열린다. 8월 2·3주 토요일에는 대학생 멘토가 견본주택을 찾아 진로를 설명하는 ‘유니티처 특강’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주에는 교육 컨설턴트 홍기운 작가가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매주 수~금요일 진행하는 3Q(인성·지능·감성) 종합적성검사와 컨설팅을 통해 방문객 참여 폭도 넓혔다. ▲지난 6월 말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서 개관한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4D 가상 체험관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건설)추첨을 통해 받는 경품은 견본주택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SK건설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마련한 ‘판교역 SK HUB’ 견본주택에서는 매주 금요일 추첨을 통해 텐트·아이스박스·야외용 의자 등 19가지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행사는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서 문 연 ‘신동탄 SK 뷰파크’ 아파트 견본주택에서는 격주 목요일마다 추첨을 통해 방문객에게 테마별 경품을 증정한다. 다음달 25일까지 텐트·가스오븐렌지·워커힐 리버파크 패키지 상품 등을 나눠준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분양 중인 ‘송도 캠퍼스타운’ 견본주택에서는 아파트 분양계약자에게 제주도 왕복항공권 2매를 주고 있다. 무료 제주 일주여행 또는 제주도 1일 렌터카 이용권도 함께 제공한다. 최근엔 이색적인 체험의 기회를 선사하는 견본주택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서 문 연 ‘김포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견본주택 내부에는 ‘4D 입체 가상 체험관’이 갖춰져 있다. 단지 모습을 입체적으로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바람과 진동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이 때문에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오감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미분양 털기 나선 건설사…이자후불제 등 ‘파격 혜택’평소 내 집 마련이나 갈아타기를 희망했다면 이 참에 분양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1 부동산대책이란 대형 호재에 발맞춰 각 단지별로 내건 파격적인 혜택들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찬찬히 따져볼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체들은 미분양 털기에 나서기 위해 요즘 아파트 바겐세일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계약금과 중도금 비율을 낮추는 것은 기본이다. 중도금 무이자 융자나 이자후불제 조건을 내세운 단지들도 수두룩하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시장 침체에 최근 거래량까지 줄어들면서 건설사들도 미분양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런 때를 놓치지 않는 게 주택 구입 비용을 줄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견본주택에 들러 마감재나 분양 조건만 보고 덜컥 분양 계약을 맺기보다는 가격이나 입지 경쟁력 등 본질적인 요소들을 잘 따져보고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여름 이벤트 진행 중인 서울·수도권 주요 분양 현장(자료:각 건설사)
2013.07.31 I 박종오 기자
“중대형도 通한다” 판교의 이유있는 청약열풍
  • “중대형도 通한다” 판교의 이유있는 청약열풍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의 사실상 마지막 신규 분양 아파트가 청약 대박을 터뜨렸다. 입지와 분양가, 중대형으로만 이뤄진 단지의 희소성이 흥행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실시된 ‘판교 알파리움 1·2단지’ 881가구의 일반공급 청약접수 결과, 1순위에서만 총 2만 2804명이 몰리면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26대 1로 집계됐다. 가장 인기를 끈 건 단지 내 최소면적인 1단지 전용면적 96㎡B형이었다. 32가구 모집에 3142건이 접수돼 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면적이 가장 넓은 203㎡형도 8가구(1·2단지 포함) 모집에 518명이 몰려 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판교 알파리움’ 조감도 (사진제공=알파돔시티자산관리)이번 청약실적은 최근 분양시장의 추세와는 상반된 결과여서 주목된다. 4·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에도 분양시장 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수요자들의 중대형 아파트 기피현상은 한층 심해졌기 때문이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 달 분양한 전국 39개 단지 중 순위 내 마감한 단지는 12곳(31%)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61개 단지 중 25곳(41%)이 마감됐던 것과 비교하면 10%포인트 낮아졌다. 중대형은 수요자의 외면으로 청약 양극화가 심해지고 가격 약세도 두드러졌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를 보면 지난달 27일 기준 전국의 전용 85m² 이하 아파트 매매가는 0.07% 가량 올랐다. 반면 102m² 이상 대형은 면적별로 최대 0.07%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이례적인 흥행이 범(凡)강남권이라는 입지와 경쟁력 있는 분양가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맞붙은 중심상업지구에서 주변보다 저렴하게 분양, 청약경쟁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판교 알파리움의 평균 분양가(3.3㎡당 1897만원)는 과거 인근 아파트 공급가격보다 약간 높지만 현 주변 시세보다는 저렴하다. 5월말 현재 인근 백현동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230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정현 판교 알파리움 분양소장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집값이 주변보다 낮게 책정돼 장기적 수익을 예상한 청약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전용 96~203㎡ 중대형 뿐인 단지 특성은 오히려 장점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타운하우스를 제외하면 아파트 대부분이 중소형인 판교에서 중대형 공급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서성권 부동산114 연구원은 “희소성 있는 중대형 물량이 풀려 판교 진입을 바랐던 고소득 수요층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라며 “4·1대책으로 청약가점제가 폐지되기 전 분양해 청약 1순위자가 대거 몰린 것도 흥행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청약가점제란가구주의 나이, 청약통장 가입기간,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등에 따라 점수를 매겨 총점이 높은 순으로 청약 우선권을 주는 제도. 4·1부동산대책 시행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전용면적 85㎡ 초과 민영주택은 가점제가 전면 폐지됐다. 대신 추첨방식으로 공급돼 집이 있는 사람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졌다. 85㎡ 이하는 가점제 적용 비율이 과거 75%에서 40%로 줄었다. ▶ 관련기사 ◀☞ “중대형도 通한다” 판교의 이유있는 청약열풍☞ 위례·판교·광교…강남권 신도시, 분양경쟁 ‘후끈’☞ 5조 '판교 알파돔 시티' 본격 추진…5월말 주상복합 분양☞ 5월말부터 85㎡초과 주택 청약가점제 폐지
2013.06.06 I 박종오 기자
  • 유주택자 아파트 분양받기 쉬워져…85㎡초과 가점제 폐지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무주택 기간 등을 합산해 당첨자를 뽑는 청약가점제 방식이 85㎡ 이하 아파트에만 적용되는 등 대폭 축소되고 유주택자에게도 청약가점제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앞으로 집을 한채 이상 가지고 있는 유주택자가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기가 훨씬 쉬워진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31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민영주택 전체에 적용하고 있는 청약가점제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에만 적용되고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는 가점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85㎡ 이하 역시 현재는 분양물량의 최고 75%까지 가점제로 입주민을 뽑지만 앞으로는 이 비율이 40%로 낮아지고 나머지는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또 가점제 적용비율의 조정 권한을 현행 시·도지사에서 시·군·구청장으로 하향 위임해 해당 지자체장이 적용비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개정안은 이와 함께 현재 무주택자에게만 허용하던 가점제 청약 1순위 자격을 1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에게도 부여했다. 다만 무주택자에게 가점을, 유주택자에게 감점을 주는 기존 제도의 틀은 그대로 유지해 무주택 1순위자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또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주택거래신고지역, 투기과열지구 등에서는 현행 가점제도가 그대로 유지되고 무주택자에게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이밖에 정부는 3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다자녀가구의 주택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민영주택에 대해서도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비율을 현행 5%에서 10%로 늘렸다.전용 85㎡초과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하던 제2종 국민주택채권 입찰제도는 제도의 실효성 등을 감안해 폐지했다. ▶ 관련기사 ◀☞ 유주택자 아파트 분양받기 쉬워져…85㎡초과 가점제 폐지☞ 5월말부터 85㎡초과 주택 청약가점제 폐지☞ "유주택자도 가점제 1순위 청약 가능"
2013.05.30 I 김동욱 기자
수도권 분양시장의 블루칩 ‘위례신도시’ 청약전략은?
  • 수도권 분양시장의 블루칩 ‘위례신도시’ 청약전략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블루칩인 위례신도시 분양이 다음 달 시작된다. 주변 서울 송파구와 성남 판교신도시에 비해 최대 20% 낮은 3.3㎡당 1700만원 안팎의 분양가, 역대 신도시 중 강남과 가장 가까운 최상의 입지조건, 풍부한 공급 물량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춰 치열한 청약전쟁이 예고된다. 이 때문에 수요자들은 자신이 선택할 아파트의 전용면적과 위치, 청약통장의 종류 등에 따라 세심한 분양전략이 요구된다.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위례신도시에 공급 예정인 일반 분양 물량은 7개 단지, 총 6448가구에 달한다. 이처럼 풍부한 물량을 갖춘 위례지만 신도시가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하남시 등 3개 지자체에 걸쳐있어 자신의 청약조건에 맞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약할 단지의 위치에 따라 지역우선공급량의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단지는 서울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주택공급량의 5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수도권 거주자(경기도·인천·서울 1년 미만 거주)에게 50%를 배정한다. 서울시 청약통장 보유자의 당첨확률이 더 높은 것이다. 반면 성남시와 하남시 등에 위치한 단지는 해당 지역(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 경기도 거주자에게 20%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50%는 수도권에 배정한다. 성남시와 하남시 거주자의 청약당첨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이다.분양받을 아파트의 전용면적에 따라서도 청약 전략이 달라진다.4·1부동산대책 발표로 청약가점제 적용대상이 전용 85㎡이하로 축소되면서 중대형은 100% 추첨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중대형 물량이 공급되는 A3-7블록(현대엠코)이나 A2-5블록(삼성물산) 등은 청약예금이나 주택청약종합통장 가입자 중 자금여력 있는 여유층이나 유주택자, 갈아타기 수요자 등이 고려해 볼만하다. 위례신도시의 중대형은 5년 의무거주기간 구속이 없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용받지 않아 유동성과 담보대출이 용이하다.장기 무주택 청약저축가입자라면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A3-8블록에 공급하는 공공 분양 물량이 최적이다. 모든 가구가 전용 85㎡이하라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면제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위례보금자리주택 사전 예약 당시 당첨선이 청약저축 불입액 1000만~1800만원선이었던 점을 참조하면 당첨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만약 불입액이 적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라면 3자녀 이상, 노부모,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의 특별공급을 노려볼 수 있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시 등 3개의 행정구역이 공존하는 만큼 위치에 따라 형성될 향후 자산 가치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자료:부동산114
2013.04.24 I 양희동 기자
5월말부터 85㎡초과 주택 청약가점제 폐지
  • 5월말부터 85㎡초과 주택 청약가점제 폐지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내달 말부터 유주택자도 청약통장만 있으면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을 쉽게 분양받을 수 있다. 85㎡ 초과 주택은 가점제가 폐지되고 추첨으로만 입주민을 뽑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4.1 부동산대책의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를 거쳐 5월 말 시행되며 법 시행일 이후 분양하는 단지부터 새 규정이 적용된다. 개정안은 청약가점제 비율을 대폭 축소하되 유주택자에게도 1순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주택시장 침체로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청약가점제는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점수로 환산해 입주민을 뽑는 제도다. 현재는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무주택자에게만 1순위 자격이 주어지고 유주택자는 자격이 없다. 개정안에 따르면 청약가점제는 85㎡ 이하 주택에만 적용하고 85㎡ 초과는 청약통장 가입기간에 따른 순위별 추첨으로만 100% 입주자를 뽑는다. 85㎡ 이하 역시 현재는 분양물량의 최고 75%까지 가점제로 입주민을 뽑지만 앞으로는 이 비율이 40%로 낮아지고 나머지는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다만 수도권 보금자리지구나 투기과열지구 등에는 새로 바뀐 규정이 적용되지 않고 현 규정이 그대로 유지된다. 아울러 다주택자의 청약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유주택자에게도 원칙적으로가점제 1순위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조치로 유주택자의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유주택자는 무주택기간 항목에서 0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밖에 정부는 민영주택에 대해서도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비율을 현행 5%에서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85㎡ 초과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경우 제2종 국민주택채권 입찰제를 통해 당첨자를 가리는 현 방식을 폐지하기로 했다. 수요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현재는 순위별로 입주자를 선정하되 채권매입 예정액이 많은 순서대로 입주자를 뽑는다. ▲가점제 및 추첨제 적용비율 조정 (자료=국토부)
2013.04.21 I 김동욱 기자
  • 무주택자·다주택자 “집 사기 쉬워졌다”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는 김모(35)씨는 내집 마련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4·1 부동산대책으로 김씨처럼 집을 처음 사는 수요자는 주택구입 비용을 싼 금리에 조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어 김씨는 이번 기회에 급매물로 나온 아파트를 싸게 잡아볼 생각이다. 서울에 집을 5채 가량 보유하고 있는 박모(45)씨는 내달 분양을 앞둔 위례신도시 분양물량을 눈여겨보고 있다. 정부가 4·1 대책을 통해 박씨처럼 유주택자도 청약 1순위 자격을 주기로 해 박씨가 당첨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박씨는 “올해 9억원 이하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앞으로 5년간 양도세를 한 푼도 내지 않기 때문에 여유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기가 훨씬 쉬워졌다”고 말했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집값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내집 마련 시기나 투자시기를 저울질하던 수요자라면 정부가 내놓은 이번 대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데다 잘만 이용하면 취득세·양도세 등 상당한 세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무주택자 ‘취득·양도세 면제, 최대 2억원까지 3.3% 대출’생애최초로 집을 사는 무주택자가 이번 정부 대책의 가장 큰 수혜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세제혜택은 물론 생애 첫 주택구입자금 금리도 내려 집을 사는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가 쉬워졌다. 우선 올 연말까지 1가구1주택자가 보유한 ‘6억원 이하·전용면적 85㎡ 이하’의 기존주택을 사면 양도세를 5년간 전액 면제받는다. 또한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면적에 관계없이 6억원 이하 집을 사면 취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결과적으로 소득요건을 충족할 경우 연내 6억원 이하의 집을 사기만 하면 양도세와 취득세를 동시에 면제받는 더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김씨가 연내 급매물로 나온 마포구 아현동 아현래미안푸르지오 84㎡를 5억9000만원에 사면 취득세로 645만원을 아낄 수 있다. 현재는 9억원 이하 주택을 사는 1주택자는 집값의 1.1%(취득세 1%+지방교육세 0.1%)를 취득세로 내야 한다. 양도세 혜택도 상당하다. 현재 1가구1주택자는 2년만 집을 보유하면 양도세가 전액 면제된다. 대신 1년 내 집을 팔면 차익의 50%, 1~2년에 팔면 40%를 양도세로 내야 한다. 이번 조치로 김씨는 2년 내 집을 팔아도 양도세를 전혀 내지 않아도 돼 만약 1년 내 집을 판다고 가정하면 양도차익의 50%를 그대로 아낄 수 있는 셈이다. 금융권에서 주택자금을 빌리기도 쉬워졌다. 현재 3.8%인 생애 첫 주택자금대출 금리가 3.3~3.5%로 최대 0.5%포인트 인하된 데다 올 연말까지 총부채상환비율(DTI)·담보인정비율(LTV) 등 금융규제도 완화돼 싼 금리로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게 됐다. 예컨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인 가구가 60㎡ 이하· 3억원 이하 집을 살 경우 3.3% 금리에 최대 2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유주택자 ‘청약 1순위 자격 부여’유주택자는 취득세 전액 감면 혜택은 받지 못하지만 양도세 혜택은 똑같이 적용된다. 특히 양도세 혜택은 다주택자에게 상당히 매력적이다. 그동안 주택 투기를 막기 위해 다주택자에게 양도세를 무겁게 매겼는데 이번 조치로 연내 집을 수십채 사더라도 5년간 양도세가 전액 면제되기 때문이다.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기도 쉬워졌다. 정부가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을 따져 주택을 공급하는 청약가점제 적용대상 주택을 대폭 손질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85㎡ 이하 주택에 한해서만 가점제를 40% 적용하고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뽑기로 했다. 새 제도를 적용하면 유주택자는 100% 추첨으로 뽑는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받기가 훨씬 쉬워졌다. 특히 유주택자에게도 1순위 자격을 부여해 가점제 물량도 노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 등 입지가 뛰어난 지역에서는 주택을 소유한 1순위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 관련기사 ◀☞ 30대가 내집 장만할수 있는 '4·1대책' 수도권 수혜 지역은?☞ 4·1부동산대책에 맞춘 연령대별 내집 마련 전략은?☞ 변재일 "4·1부동산대책 소급입법 고려 안해"☞ 4·1대책, 與野 양도세 면제 혜택‥다른 점은?☞ 주택協 등 30개단체 "국회, 4·1대책 통과 서둘러야"☞ 4·1대책 '약발'받을까‥수도권 알짜 단지 분양 '주목'▶ 관련이슈추적 ◀☞ 4·1 부동산대책
2013.04.18 I 김동욱 기자
'주택시장 손톱밑 가시' 주택공급규칙 바뀔까
  • '주택시장 손톱밑 가시' 주택공급규칙 바뀔까
  •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에 범정부 차원의 주택문제 종합대책을 요구한 가운데 집값 급등기 도입됐던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주택공급규칙)’이 어떻게 손질될지 관심이 모인다.주택공급규칙은 주택 대량공급이 시작된 시기인 1978년 만들어진 이후 집값 급등기에 투기 억제 등을 위해 청약제도, 전매제한 등 ‘1가구 1주택 공급’ 원칙을 중심으로 내용이 추가돼 왔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심각하게 위축돼 경기 전반을 위협하는 현 상황에서는 ‘수술’ 수준의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공-민간 ‘이원화’ 필요주택건설업계에서는 우선 현재 신축주택에 적용하는 주택공급규칙을 공공과 민간부문으로 이원화한 뒤 민간부문에 대한 규제는 점차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한국주택협회는 최근 인수위에 “공공주택의 경우 일정가격 이하이거나 소형 주택인 경우만 현행대로 공급규칙을 적용하고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일정가액 이상의 중대형주택은 공급규칙 적용을 배제토록 해야한다”고 건의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택 수요층의 요구에 맞춘 공급이 가능하도록 틀을 만들자는 것이다.두성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요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신축 주택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주택공급규칙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며 “민간주택과 공공주택을 이원화해 공공주택의 경우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정부 예산 지원의 효율성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깡통 아파트’에 웬 전매제한면적 및 택지별 전매제한 기간(자료: 국토해양부)이와 함께 주택 전매제한 규정을 아예 폐지하거나 기존 전매제한기간을 유지하되, 분양받은 공급가격 이하로 되파는 경우에 한해서는 상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전매제한 규정은 주택법 시행령으로 분양가상한제와 연동해 시행되고 있다.현재 수도권의 경우 중대형주택은 전매제한이 모두 1년으로 잡혀 있고, 85㎡ 이하의 경우 민간택지나 일반 공공택지에서는 1년,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공공택지에서는 분양가와 시세 비율에 따라 2~8년간의 전매제한이 적용된다.김인승 주택협회 정책실 과장은 “주택시장 침체로 주택사업이 위축되고 있는데 전매제한까지 있어 실수요자 유인이 더 어렵다”며 “전매제한 규제로 분양성이 양호한 일부 지역에만 청약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그 외 대다수의 지역에서는 미분양 증가로 분양시장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점제 완화해 청약시장 문턱 낮춰야청약순위별 가입기간 비교(자료: 국토해양부)이와 함께 민영주택 청약가점제에 대한 폐지 의견도 나온다. 청약 가점이 낮으면 당첨되기 어렵다는 주택 실수요자의 심리적 우려가 청약시장 문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주택경기 장기침체로 인해 청약률이 떨어지고 미분양도 더 많아진다는 게 업계 주장이다.주택건설업계는 특히 청약가점제가 최근 85㎡ 초과 미분양주택 적체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순위 내 청약에서 고의로 미분양을 발생시킨 후 추첨제로 진행하는 ‘깜깜이 분양’ 등 부작용도 이 같은 이유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또 민영주택 입주자선정 시 순위별 청약자격 요건도 현재 2년의 1순위 조건을 6개월로 줄이고, 수도권과 지방 모두 지역별 구분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청약가점 기준 산정기준표(자료: 국토해양부)◇ 국토부 “청약제도 전면개편 어려워”그러나 업계의 이러한 요구에도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는 주택시장 활황기 도입된 주택공급규칙의 전면적인 개편에는 다소 부정적이다. 국토부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포함된 다자녀 특별공급 확대 외에 청약제도를 전반적으로 개편하는 문제는 검토하고 있지 않고, 해야한다고 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과거 무주택자에게 우선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택공급규칙이나 주택법 관련 시행령은 정부의 규제완화 의지만 있다면 풀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라며 “이를 먼저 푸는 것이 시장으로부터 정책 신뢰를 회복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1.24 I 윤도진 기자
  • 시민이 직접 참여해 서울시 예산 500억 편성한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연간 20조원이 넘는 서울시 예산 가운데 5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의 편성 과정에 서울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참여예산제 운영 조례가 지난 22일 공포돼 주민참여예산제가 본격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교육청·자치구 지원금, 회계감리 전출금, 채무 상환 등을 제외하면 시 예산으로 사용가능한 규모는 약 5조원. 이중 1%(500억원)를 시민이 필요로 하거나 제안하는 사업에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자치구별로는 최대 30억원까지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정효성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500억원 규모로 시작하지만 잘 되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주민들이 관심있는 사업을 최대한 반영하고 재정의 민주주의,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출발”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2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참여예산위원을 공개모집한다. 총 250명 중 150명(60%)은 주민공모로 모집한다. 나머지 100명은 서울시, 서울시의회, 비영리 시민단체, 자치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이 추천하는 자로 구성된다.일반시민 참여비율을 60%까지 허용함으로써 그동안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의 조례보다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는 15개 시도 가운데 일반시민 비율을 규정하고 있는 지역은 광주(50%), 제주(25%) 2곳 뿐이다.종전에는 시민단체나 관변단체 회원들의 참여가 대부분이었다는 평가에 대비해 공모선정시 무작위 추첨을 진행한다. 시민단체 추천의 경우 단체별 1명으로 제한한다. 2주간 주민참여예산 제도, 서울시 재정 및 예산 현황 등에 대한 교육 실시 후 7월 10일쯤 주민참여예산위원 250명을 위촉하고 총 9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한다. 분과별로 25~35명의 위원이 배정될 예정이다.각 분과위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참여예산의 심의와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운영위원회’가 설치된다. 기존 참여예산제도나 분과위 구성과 가장 큰 차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예산위원회 위원은 순수 자원봉사 형태로 예산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실비보상(하루 8000원)외에는 위원회 참석수당이 지급되지 않는다.내달 25일부터 7월 15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서울시민 누구나 제안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이는 7~8월 분과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체회의에 상정된다. 전체회의는 참여예산위원과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총회 형식으로 열리며 투표에 의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서윤기 서울시의회 의원은 “예산은 필요한 사람들이 요구하는 것이다”라며 “필요한데 몰라서 의견을 내지 못했던 사회적 약자나 시민들이 참여해 제도적 지표를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효성 실장은 “대규모 사업의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도 있다. 제도의 첫 시행에 따른 시행착오가 발생할 경우 차차 보완해나가겠다”며 “지원협의회·예산학교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이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알리고 이해를 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12.05.24 I 성문재 기자
  • [사설] 곽 교육감, 고교선택제 더 갈팡질팡말라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30일자 39면에 게재됐습니다.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적극 추진해 온 ‘고교선택제 폐지’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시교육청은 어제 ‘2013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현행 고교선택제를 1년 이상 더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의 배정을 해보았더니 고교선택제 이전 방식에서도, 개선안에서도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고교선택제는 서울에서 2010학년도에 도입됐다. 현 제도는, 학생이 서울 전 지역에서 2개교, 거주지 학군에서 2개교를 각각 선택하면 단계별로 일정 비율을 추첨해 고교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그 목적은 고교평준화 제도의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서였다.    고교선택제 ‘폐지’한계있어 1974학년도부터 시행한 평준화 제도는 그동안 숱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서 고교 선택권을 빼앗은 것은 물론이고 일선 고교에 교육 부실화를 초래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사교육으로 빠지게 됐고 공교육은 황폐해졌다. 게다가 ‘수월성 교육’을 한다는 명분으로 외국어고`과학고`국제고`영재고 같은 신흥 명문고 설립을 허용했고 최근 몇 년 새에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마저 생겨났다. 결국 고교 평준화는 허울만 남은 상태에서 그나마 일반고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준 게 고교선택제인 것이다. 또 고교선택제는 시행 3년만에 나름대로 성과를 거둬 지난해에는 중학교 졸업생 가운데 87%가 지원한 고교에 진학했다.그런데도 곽 교육감은 제도 시행 직후인 2010년 5월 교육감 선거에 나서면서 ‘고교선택제 전면 폐지 및 개편’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밀어붙였다. 이는 제도의 성패와 상관없이 ‘진보적 잣대’만으로 내린 결정에 매달렸다는 비판을 모면하기 어렵다 하겠다.     ‘평준화’집착보다 입시제도 개편 논의할 때 곽 교육감은 고교선택제 유보를 발표하면서 “특목고와 자사고 등을 그대로 둔 채 일반고의 고교 선택권을 일부 조정하거나 폐지하는 것으로는 고교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교 체제 개편을 목표로 한 사회적 토론을 오는 5월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우리는 이같은 제안을 환영하지만 그 토론이 특목고 등을 폐지하자는 쪽으로만 흐르지 않을지 우려한다. 그의 지적대로 전형을 거쳐야 입학이 가능한 고교가 지금처럼 많은 현실에서 고교평준화는 더 이상 의미가 없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사회가 이참에 ‘평준화 폐지’를 포함해 고교 입학 제도의 전면적인 개편 방향에 대한 공론화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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