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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에 1만원?..‘초고가 마케팅' 나서는 커피전문점
  • 커피 한잔에 1만원?..‘초고가 마케팅' 나서는 커피전문점
  • 일화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카페 코나퀸즈’ 종로점 모습. 카페 코나퀸즈의 ‘코나 핸드 드립’은 한잔 가격이 1만1천원에 달한다.[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서울 종로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카페 코나퀸즈’. 이곳에는 판매되는 ‘코나 핸드 드립’ 한잔 가격은 무려 1만1000원이다. 일반적인 커피전문점보다 가격이 두배나 높다. 웬만한 커피 애호가도 고개를 절래 흔들 수준이다. 카페 코나퀸즈를 운영하는 일화측은 “사용하는 원두 가격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카페 코나퀸즈는 하와이 빅아일랜드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코나’ 원두을 가져다 쓴다. 독특한 신맛이 나는 코나 원두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예맨 모카와 더불어 세계 3대 커피 원두로 꼽히지만, 연간 생산량이 500여톤에 불과하다. (단위:개, 자료: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등)일화 관계자는 “하와이 자체 커피농장인 ‘하와이안 퀸 커피 팜’(Hawaian Queen Coffee Farm)’에서 생산한 코나 원두를 독점적으로 가져다 쓴다”며 “가격이 비싸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차별화된 커피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삼청동과 명동, 종로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카페 코나퀸즈는 연내에 4호점인 코엑스몰점 오픈과 함께 일반 가맹점도 모집할 계획이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도 커피 마니아를 위한 프리미엄 전문매장 ‘오디세이아’에 적지 않은 공을 들인다. 처음에‘칼립소’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지만, 현재 ‘오디세이아’로 간판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오디세이아는 여러 원산지의 원두를 섞어 쓰는 브렌딩 방식이 아니라 한종의 원두만 쓰는 싱글 오리진 커피를 판매한다. 오디세이아에서는 동티모르AAA, 인도네시아 토라자, 에티오피아 시다모,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코스타리카 따라주, 케냐AA, 쿠바 크리스털 마운틴 등 7종의 싱글 오리진 커피을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해 제공한다. 당연히 가격도 비싸다. 한잔에 7000~7500원 정도다. 매일유업(005990)의 ‘폴 바셋’도 비슷한 전략이다.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라는 모토를 전면에 내세운 폴 바셋은 아예 이름부터 2003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의 최연소 우승자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폴 바셋과 협업을 통해 기존 커피전문점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에스프레소 제품으로 승부를 걸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현재 30개까지 매장을 늘렸는데 커피 마니아층의 호응이 생각보다 괜찮다”면서 “올해도 추가로 3-4개의 매장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폴 바켓에서 아메라카노격인 롱고 그랜드 사이즈 가격은 5600원이다. 초고가 마케팅을 펴는 이유는 생존의 문제라는 게 커피전문점들의 주장이다. 지난 2009년 전국 5200여개에 불과하던 커피전문점은 지난해 1만8000개까지 3배 이상 성장했다. 커피전문점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차별화의 필요성이 절박해졌고, 남들과 다른 차별화에 실패하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카페 코나퀸즈를 운영하는 일화 관계자는 “국내 커피 시장은 성숙기로 접어들며 수많은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속출해 사실상 포화상태”라면서 “보다 특별한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탐앤탐스 관계자는 “과거 커피전문점만으로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이어가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차별화된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수요가 꽤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커피전문점의 고가 정책을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한 커피 애호가는 “아무리 비싼 원두를 쓴다고 하더라도 커피 원가는 몇천원을 넘지 않는데, 1만원 이상의 가격을 받는 것은 과도한 상술”이라며 “커피전문점들의 전반적인 가격인상으로 이어질까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매일유업, 우유 재고 증가..목표가↓-대우
2014.09.01 I 안승찬 기자
1킬로커피, 추석선물용 원두커피세트 출시
  • 1킬로커피, 추석선물용 원두커피세트 출시
  • [e-비즈니스팀] 커피전문점부터 홈 카페 시장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합리주의를 강조한 기업이념을 전파 중인 중소기업 원두커피 브랜드 '1킬로커피'가 추석을 맞아 원두커피 선물세트를 출시했다.1킬로커피가 내놓은 신제품은 맞춤형 주문 생산이 가능한 제품이다. 소비자는 ▲ 중후한 바디감과 오묘한 과일향을 가진 케냐AA ▲ 짧고 강한 쓴맛과 뒤의 묵직한 단맛이 좋은 인도네시아 만델링 ▲ 짙은 풍미의 과테말라SHB ▲ 밀크 초콜릿의 단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 고소하고 무난한 향미의 브라질 옐로우버본 5가지 종류 중 자신이 원하는 2가지 종류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신제품은 선택 가능한 원두커피 2종 외에도 머그컵 위에 올려놓고 핸드드립이 가능한 휴대용 드리퍼와 필터로 구성됐다. 또한 그라인더 등의 핸드드립 용품 추가 구매 없이 간편하게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핸드드립용 분쇄까지 무료 선택 할 수 있어 보다 신선하고 편리한 상태의 원두커피를 선물할 수 있다. 가격은 구성에 따라 21,000원에서 70,000원대(배송비 포함) 사이에 책정돼 있으며 추석 명절을 맞아 1세트 단위 구매 시 추가 적립금 제공 및 3세트, 5세트 구매 시 추가 할인과 추가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원두커피 선물세트는 28일(목)까지 1킬로커피 쇼핑몰(http://www.1kgcoffee.co.kr)에서 예약 주문할 수 있으며, 예약 주문 건에 한해 1킬로커피는 29일(금)부터 로스팅 후 당일 출고한 신선한 원두를 배송할 계획이다.
 부모님 선물 이만한 게 있나요
  • [주는情 받는情] 부모님 선물 이만한 게 있나요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비싸지 않으면서도 품격있는 건강식품이나 취향에 따라 실속있는 음료 제품을 준비해보는 것도 좋다.한국야쿠르트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브이푸드’는 맞춤형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프이푸드 프로그램’은 남성용, 여성용, 시니어용, 갱년기 여성용, 청소년용 등이 준비됐다.남성용 제품인 ‘브이푸드 맨 프로그램’에는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옥타코사놀 7mg이 포함됐다. 여성을 위한 ‘브이푸드 우먼 프로그램’에는 천연원료 베타카로틴을 넣어 피부건강까지 생각했다.롯데칠성음료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하는 사람의 마음을 풍성히 담아낼 수 있는 음료 및 원두커피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대표 제품인 델몬트 추석 선물세트는 9000원에서 1만3000원대의 부담 없는 중저가 세트다. 명절 분위기를 담은 고급스러운 포장재를 사용해 전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들 모두에게 만족을 준다. 델몬트 병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오렌지·포도·사과 3본입 세트’, 제주감귤 100%를 사용해 제대로 된 감귤주스의 맛을 낸 ‘제주감귤주스 세트’ 등이 준비됐다. 1.5ℓ 페트는 고급 보석함과 전통 미를 살린 보자기모양의 선물포장박스에 담긴 ‘혼합4본 세트’가 있다. ‘칸타타 원두커피’ 선물세트는 생두 공급부터 로스팅, 포장에 이르는 전 과정이 컴퓨터 통합관리 생산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6단계의 이물선별 작업을 통과한 최상급 100% 아라비카 원두만 사용했다. 특히 1만원대에서 7만원대의 다양한 가격으로 구성한 세트는 원래가격보다 10∼30% 할인된 금액이다.정식품의 ‘베지밀두유 추석 선물세트’는 12년 연속 두유 브랜드파워 1위 제품인 담백한 ‘베지밀 A’, 달콤한 ‘베지밀 B’를 비롯해 ‘검은콩두유 고칼슘 베지밀’, ‘베지밀 검은콩과 검은참깨 두유’, ‘베지밀 검은콩과 16곡 두유’ 등 두유 베스트 셀러 품목들로 구성됐다. 당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베지밀 당까지 생각한 뉴 에이스 두유’와 견과류가 함유된 ‘베지밀 아몬드와 호두 두유’ 등 기능성 두유 선물세트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롯데헬스원의 프리미엄 홍삼 브랜드 ‘황작’은 엄선된 대한민국의 6년근 홍삼을 롯데의 특허받은 공법으로 Rg3 함량을 일반 홍삼에 함유된 0.03%에서 2.4%까지 증강시킨 제품이다. 기존의 홍삼 제품들과 비교해서 진세노사이드 Rg3 성분이 80배 이상 들어 있다.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소개되고 있는 낫토를 원료로 만든 ‘혈압컨트롤엔N나토키나제’는 고혈압, 뇌졸증,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좋은 건강식품이다.
2014.08.26 I 천승현 기자
영 알리안츠 7기, 'SMM, 맛있게 로스팅 하기' 세미나 개최
  • 영 알리안츠 7기, 'SMM, 맛있게 로스팅 하기'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알리안츠생명은 자사가 운영하는 대학생 소셜 마케팅 전문가 프로그램 ‘영 알리안츠’의 7기 참가자들이 20일 가톨릭 청년회관에서 ‘SMM, 맛있게 로스팅 하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이 6회째인 이 세미나는 ‘영 알리안츠’가 지난 6개월간의 활동을 통해 익힌 소셜 미디어 마케팅 기법과 다양한 사례들을 분석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행사다. 리더인 조경웅 학생(아주대학교 영어영문학과 3학년) 등 19명의 ‘영 알리안츠’ 7기 학생들은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200여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당신의 입맛, 현재에 만족하시나요? △Trend, 신선한 원두를 고르다 △당신의 SMM을 로스팅 하는 시간 등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현재 기업 마케팅을 직접 총괄하고 있는 기획담당 임원을 외부강사로 초빙해 기업의 광고 및 소셜 미디어 마케팅 사례 특강을 들었다.이날 세미나에서 ‘영 알리안츠’ 발표자들은 ‘마케터’를 ‘바리스터’에 비유하며 “다양한 커피빈을 어떻게 로스팅 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 마케터의 소셜 미디어 믹스 활용에 따라 마케팅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디지털 플랫폼의 트렌드와 차별화된 콘텐츠의 결합’이라고 정의하며 이를 위해서는 타깃층의 행동특성 분석을 통해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거나 흥미를 유발하는 등의 콘텐츠나 접근 방식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영 알리안츠’는 디지털 마케팅과 금융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으로 구성된 알리안츠생명의 소셜 마케팅 전문가 프로그램이다. 2011년 1기 모집을 시작으로 7기까지 활동을 마쳤으며 현재 알리안츠생명 홈페이지(www.allianzlife.co.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allianz)에서 8월 21일까지 8기를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6개월 단위로 활동하며 알리안츠 그룹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 교육과 강의, 취업 특강, 알리안츠생명의 대내외 이벤트와 봉사활동,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영 알리안츠’의 활동 평가 최우수자에게는 인턴십의 기회가 제공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알리안츠생명이 운영하는 대학생 소셜 마케팅 전문가 프로그램 ‘영 알리안츠’의 7기 학생이 20일 가톨릭 청년회관에서 개최된 ‘SMM, 맛있게 로스팅 하기’ 세미나에서 20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알리안츠생명 제공]
2014.08.21 I 김영수 기자
"동서 독주 막아라"..롯데-네슬레 첫 승부수 ‘아메리카노 믹스'
  • "동서 독주 막아라"..롯데-네슬레 첫 승부수 ‘아메리카노 믹스'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롯데와 네슬레의 합작법인인 롯데네슬레의 커피믹스가 내달 선보인다. 롯데네슬레가 처음 선보이는 제품은 아메리카노 커피믹스다. 우유 성분이 들어간 일반 커피믹스와 달리 원두만 들어 있는 프리미엄 스틱원두 제품이다. 급성장하는 아메리카노 커피믹스에서 동서식품의 독주를 막겠다는 전략이다. 각각의 도전에서는 쓴 실패를 맛본 롯데와 네슬레가, 이번에는 국내 커피믹스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롯데네슬레 관계자는 20일 “구체적인 사양과 전략은 밝힐 수 없지만, 조만간 출시될 신제품은 점차 프리미엄화 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프리미엄 아메리카노 커피믹스 제품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네슬레는 ‘네스카페 수프리모’, ‘네스카페 수프리모 크레마’, ‘네스카페 수프리모 크레마 인텐소’ 등 아메리카노 커피믹스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합작을 통해서는 이들 제품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고급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는 ‘네스카페’를 그대로 사용한다. 국내 아메리카노 커피믹스 시장은 동서(026960)식품의 ‘카누’가 1위다. AC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시장의 82.4%를 카누가 차지하고 있다. 남양유업(003920)의 ‘루카’는 6.9%, 네스카페 ‘수프리모 크레마’가 6.5%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동서식품의 점유율이 압도적이지만, 현재 판매되고 있는 네슬레의 아메리카노 커피믹스 제품인 ‘네스카페 수프리모 크레마 인텐소’롯데네슬레는 아직 초기 시장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1조3000억원 규모의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아메리카노 커피믹스 시장은 6% 정도에 불과하지만, 성장세가 남다르다. 2012년 500억원에 불과하던 아메리카노 커피믹스 시장은 지난해 800억원으로 뛰었고, 올해는 1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커피믹스 시장에서 동서식품의 입지가 워낙 공고하다는 점을 고려해 이제 막 크는 시장에서 먼저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현재도 네스카페 수프리모의 점유율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며 “아메리카노 커피믹스 시장은 막 성장하는 시장이어서 제품 경쟁력만 받쳐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 네스카페 아메리카노 커피믹스는 다크 로스팅(dark roasting) 기법을 적용해 맛이 깊고 에스프레소 상부에 갈색 빛을 띠는 크림인 ‘크레마’까지 즐길 수 있다”며 “동서식품과 충분히 경쟁할만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믹스 업계에서도 롯데네슬레의 행보에 상당히 주목하는 분위기다. 제품력이 부족했던 롯데 입장에서는 글로벌 기술력을 갖춘 네슬레의 제품을 확보했고, 네슬레 입장에서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망이 탄탄한 롯데와 손은 잡은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막강한 유통망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롯데가 커피믹스 시장에서 실패했던 이유는 제품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이고, 네슬레는 그간 국내 영업망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롯데와 네슬레의 결합은 제품력과 유통망을 서로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서식품 주도의 커피믹스 시장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우리도 관심”이라고 말했다.
2014.08.20 I 안승찬 기자
커피만으로는 부족해! 커피전문점 창업으로 브런치 카페 이슈
  • 커피만으로는 부족해! 커피전문점 창업으로 브런치 카페 이슈
  • [e-비즈니스팀] 커피전문점을 시작해보려는 예비 커피숍 창업자들이 갖고 있는 고민은 ‘이게 잘 될까? 나중에도 괜찮을까?’로 대표되는 수익성과 성장성에 대한 부분이다. 실제로 우후죽순 난립한 매장으로 인해 과열경쟁이 유발되며 국내 커피전문점 중 지속적으로 고수익을 얻는 매장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그러나 반대로 소위 ‘레드오션’ 시장에서도 여전히 카페 창업은 수익성과 성장성이 밝은 ‘블루오션’ 시장이라 밝히고 있는 곳이 있어 주목된다.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브랜드 까사밍고(대표 박대순)가 바로 그것. 까사밍고는 2013년 홍대에 첫 매장을 런칭한 이후, 국내 첫 지중해식 브런치 카페답게 독특하고 이국적인 컨셉의 인테리어와 수준 높은 메뉴로 소비자들의 입 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았다.까사밍고의 컨셉은 바로 남유럽 지중해 스타일의 카페다. 남유럽 하늘의 새하얀 구름 색과 코발트 블루의 지중해 푸른색을 한데 섞어 배치한 내부 인테리어는 흡사 실제 지중해 카페에 와있는 듯한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까사밍고가 가장 자랑하는 것들 중 하나는 지중해 건강식 브런치 메뉴다.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파니니와 올리브 오일과 치즈, 토마토가 풍부하게 들어간 그리스식 샐러드는 까사밍고 최고의 인기 메뉴다. 이뿐만 아니라 이디오피아와 콜롬비아에서 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확보하고 주문 즉시 로스팅해 신선한 맛을 내는 커피와 음료 역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국내 최초의 지중해식 카페’라는 차별화로 레드오션 시장에서 성공한 까사밍고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까사밍고 홍대점에서 시식회를 포함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신규 가맹주와 관련해 외환은행과 제휴하여 창업금 1억 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해주고 있다. 박대순 까사밍고 대표는 “가맹점의 성공은 곧 본사의 성공이기 때문에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구조에 대한 고민 없이는 지속성 있는 사업력을 가질 수 없다”며 “까사밍고는 상권분석과 입지선정, 물류시스템 등에 대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맹점을 시작하려는 예비 카페 창업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까사밍고 가맹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www.casamingo.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1544-4133)로도 문의가 가능하다.
폴 바셋과 현대자동차
  • [현장에서]폴 바셋과 현대자동차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지난주 화요일 오후 2시, 양재동 현대자동차(005380) 본사 강당이 시끌시끌했습니다. 임직원 수백명이 강당에 들어가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섰는데요. 커피계의 스타 ‘폴 바셋’이 방문했기 때문입니다.보통 회사에서 마련한 특강은 지루하기 마련인데 상당히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현대차에서 폴 바셋을 초대했다는 것이 신선했습니다.폴 바셋은 호주 출신으로, 세계 바리스타 대회에서 여러차례 우승하며 스타가 된 젊은 남성 바리스타입니다. 폴 바셋은 세계대회 우승으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일본출신의 다른 피자 세계대회 우승자를 만나 사업제의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폴바셋 카페가 탄생했습니다.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끈 폴바셋 카페는 국내에도 진출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매일유업과 손을 잡아 고품질 우유를 쓴 커피와 아이스크림도 크게 이슈가 됐지요.폴 바셋은 이번 특강에서 9가지 성공 원칙을 소개했는데요.폴 바셋이 소개한 원칙 중 공간에 대한 얘기가 있었습니다. 제품의 진정성을 담고 있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추구한다고 합니다. 장인 커피의 질감, 맛이 전달될 수 있는 공간이 성공에 큰 몫을 했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는 진짜 성공 원칙이 ‘품질’에 대한 열정이라고 강조하더군요.폴 바셋은 좋은 환경에서 자란 생두를 가져오고 철저한 생산 관리 시스템을 모든 매장이 준수해 로스팅된 지 7일이 지난 커피는 팔지 않을 정도라고 했습니다. 다른 회사가 커피 한잔에 7~8g의 원두를 쓸 때 폴 바셋은 25g을 쓴다고 합니다. 비용은 많이 들지만 원하는 품질의 커피를 얻을 수 있기때문입니다.현대차의 최근 모습들도 그려지더군요. 현대차는 ‘모던 프리미엄’을 회사의 철학으로 세우고 상당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복합문화공간인 ‘모터스튜디오’라는 신개념 전시장을 열었습니다. 최근에는 모터스포츠를 대중화시키기위해 송도에서 도심 레이싱을 열기도 했습니다.하지만 회사가 다양한 방식으로 세련돼지는 동안 품질에 대한 문제는 끊임없이 터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미국에서 연비과장 문제로 소비자에게 엄청난 배상이 결정됐고 최근 국내에서도 연비 측정을 둘러싸고 시시비비를 가리고 있습니다. 물새는 싼타페 때문에 ‘수타페’라고 망신살이 뻗치기도 했지요.이번 행사를 준비한 현대차는 “폴 바셋에서 우리가 표방하는 ‘모던 프리미엄’의 철학을 배우자”며 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현대차가 폴 바셋에게서 정말 배워야 할 철학은 무엇일까요? 답은 아마 현대차도 알고 있을겁니다.세계적인 바리스타 폴 바셋이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현대차, 원화절상으로 영업익 성장폭 반감..목표가 하향-대우☞신형 쏘나타, 美 충돌테스트서 최고등급☞[주간추천주]현대증권
2014.07.21 I 김자영 기자
카페베네,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 견학 프로그램 운영
  • 카페베네,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 견학 프로그램 운영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커피전문점 카페베네는 경기도 양주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에서 견학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견학 프로그램은 커피 관련 교육기관 및 단체를 비롯, 커피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카페베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에어로스팅(Air Roasting) 공정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고 현장에서 커피를 추출해보는 체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견학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회당 최대 40명까지 견학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카페베네 홈페이지(www.caffebene.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양주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는 기존에 사용하던 3대의 로스터에 고효율의 100% 열풍식 로스터 1대를 추가로 도입해 연간 최대 7738톤의 원두를 생산할 수 있다. 하루 기준으로 환산 매일 약 150만 잔의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한 견학 프로그램은 카페베네의 에어로스팅을 통해 생산되는 신선한 원두를 직접 눈으로 보고, 현장에서 맛있는 커피도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4.07.21 I 김영환 기자
카페베네, 양주 로스팅 공장 준공..'해외시장 공략 박차'
  • 카페베네, 양주 로스팅 공장 준공..'해외시장 공략 박차'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카페베네가 경기도 양주에 커피 원두 로스팅 공장을 건설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양주 공장 준공을 계기로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을 1만개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7일 카페베네는 경기도 양주에 부지 1만8000㎡에 건축면적 8100㎡ 규모의 로스팅 공장을 완공했다. 부지 매입과 생산설비 등 총 188억원을 투자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 가능한 원두의 양은 연간 최대 7738t으로 이를 하루 기준으로 환산하면 매일 약 150만 잔의 커피 분량에 해당한다.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이사김선권 카페베네 대표이사는 “양주 글로벌 로스팅 플랜트를 향후 커피 전문 기업 카페베네의 비전과 철학을 담은 글로벌 생산 기지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카페베네는 지난 6월말 기준 국내 매장 917곳, 해외매장 348곳을 2017년까지 각각 1150개, 4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커피 소비 강국에서 커피 수출 강국으로 국내 커피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게 카페베네의 목표다.김 대표는 “2017년까지 각 진출 국가별 매장과 제조품 등에 들어가는 원두를 전량 양주 글로벌 플랜트에서 생산 및 수출, 대한민국 커피 수출 역사를 새롭게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양주 공장은 지상 1층에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총 3개의 로스터에 추가로 도입한 열풍식 드롭 로스터로 구성된 자동 제어식 설비를 구축했다. 또 항온항습 시설을 도입한 생두창고를 마련했다.카페베네 측은 “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한 고효율 100% 열풍 로스터기를 사용하면 빠르고 균일한 로스팅이 가능해 맛의 편차가 없는 최고급 원두가 만들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현삼식 양주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지휘자 금난새,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문화운동단체 프렌딩 백두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14.07.17 I 천승현 기자
할리스커피, 고급커피 전문점 커피클럽 1호점 오픈
  • 할리스커피, 고급커피 전문점 커피클럽 1호점 오픈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할리스커피는 17일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 핸드드립커피를 전면에 내세운 커피클럽 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커피클럽은 할리스커피가 원산지나 추출법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커피를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도록 선보인 새로운 브랜드다. 이 매장은 점차 고급화되고 있는 고객의 커피취향을 고려해 우수한 품질의 제철 스페셜티 원두를 전문 바리스타의 다양한 추출법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고 등급의 생두를 자체 로스팅 센터를 통해 직접 공급, 가격 부담을 낮추고 원두의 신선함을 높였다. 할리스 커피클럽의 대표 메뉴인 시즈널 블렌드 핸드드립커피는 4500원이며, 최상급 COE(Cup of Excellence) 커피는 7000원이다. 또 기계가 아닌 중력에 의해 커피를 내리는 푸어오버(Pour-Over)방식의 핸드드립으로 추출, 한 잔을 추출하는데 2분을 넘지 않도록 했다. 이지은 할리스 커피클럽 이사는 “단순히 좋은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할리스커피의 커피전문성을 알리고 더 나아가 고급커피문화의 대중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스커피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 5개의 할리스 커피클럽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2014.06.17 I 천승현 기자
공유, 바리스타 변신 '아까워서 못 먹겠네~'
  • 공유, 바리스타 변신 '아까워서 못 먹겠네~'
  • 배우 공유가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사진-매니지먼트 숲[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공유가 바리스타로 변신했다.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28일 공유의 커피 광고 촬영현장 모습을 공개했다.사진 속 공유는 깔끔한 화이트 와이셔츠에 블랙 타이를 매치, 깔끔하게 넘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매력적인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실제로 커피 원두 로스팅 하는 작업에도 참여한 공유는 로스팅이 진행되는 과정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숨죽여 지켜보기도 했다. 로스팅이 끝난 원두를 직접 갈아서 커피로 내린 공유는 현장을 지켜보던 여성 스태프들에게 커피를 일일이 전하며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해 촬영 스탭들을 독려하기도 했다.광고 촬영 관계자는 “바리스타로 변신해 줄곧 진지하게 로스팅 작업에 참여하는 공유의 모습에 모든 여성 스태프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또한 공유가 직접 내린 커피를 전달받은 몇몇 여성 스태프들은 ‘아까워서 못 마시겠다.’고 하더라”며 즐거웠던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를 전했다.한편 공유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 관련포토갤러리 ◀☞ 배우 공유,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유재석, 김희애에 "''물회'' 패러디 죄송.. 김영철 특급칭찬 해달라"☞ 수지, 류현진 응원 ''LA다저스 ♥ 힘내요'' 깜찍 미소☞ 지드래곤 "우상 퍼렐 윌리엄스와 드디어 만났다"☞ ''백상예술대상'' 김수현, 블랙 턱시도 자태 ''막 찍어도 화보''☞ 수지 "류현진 퍼펙트게임 무산됐지만.. 정말 멋졌다"☞ ''엑스맨'' 판빙빙, 5분 출연 들러리 논란에 "분량 중요치 않다"
2014.05.28 I 정시내 기자
  • 中 취향 고급화..아프리카 기업 '함박웃음'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위치한 와인업체 ‘뤼그노(L‘Huguenot) 와인’은 작년 한 해 동안 중국에 150만병에 달하는 와인을 팔았다. 내몽골에 있는 한 주류업체는 최근 중국 전통의 바이주 대신 아프리카산(産) 달콤한 와인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헤인 코겔렌버그 뤼그노 회장은 “우리의 미래는 중국에 있다”며 대륙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으로 매출 두 배 달성을 꿈꾸고 있다. 와인, 커피, 초콜릿 등 기호품을 찾는 중국인이 늘면서 기호품 주요 생산지 아프리카 기업들이 호재를 외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은 전통적인 와인 강국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에서 레드와인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로 꼽혔다. 국제 와인 전시회 비넥스포(Vinexpo)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에서 지난해 레드와인이 1억 5500만 상자(9ℓ 기준)가 소비돼 1억5000만 상자를 소비한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최대 레드와인 소비국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고가 와인은 2008∼2012년 430%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 시장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제커피협회에 따르면 차(茶) 대국 중국의 커피 소비량은 전 세계 소비량 중 1% 밖에 되지 않지만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밝혔다. 커피원두 생산지로 유명한 우간다의 커피개발청(UCDA)은 3년 전부터 중국으로 눈을 돌려 중국 베이징에 우간다크래인커피라는 이름의 커피를 생산하는 로스팅 공장을 설립했다. 헨리 느가비라노 우간다크래인커피의 이사는 2016년까지 현재 연간 1만t 규모의 중국 수출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중국인들이 초콜릿 구입에 사용한 돈도 지난 2009년 9900만달러(약 1012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3억5200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오는 2018년까지 서유럽의 초콜릿 소비는 5% 늘어날 전망이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는 27%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인 취향이 고급화되면서 식품 외에 아프리카 섬유업체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고급 스웨터에 사용되는 모헤어(앙고라 염소털) 생산 강국인 남아공의 ‘모헤어 남아공’은 중국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지난해 생산량을 3% 늘렸다.
2014.05.09 I 염지현 기자
개인 취향 맞춘 나만의 커피가 뜬다
  • 개인 취향 맞춘 나만의 커피가 뜬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내 커피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커피업계가 고급화된 취향과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 바리스타 ‘로슈거 에스프레소 라떼’시장조사 전문기관 AC닐슨에 따르면 국내 커피시장 규모는 2007년 1조5580억원에서 지난해 6조1650억원으로 최근 5~6년간 매년 20% 가량 성장하며 4배 가까이 커졌다. 시장 성장과 더불어 원두의 종류, 커피의 농도, 로스팅 기법 등 커피 맛과 풍미를 결정하는 요소 하나하나를 각자의 취향에 맞춰 꼼꼼하게 따져 선택하는 소비자도 늘었다. 매일유업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리스타(BARISTAR)’는 커피 본연의 맛과 풍미를 제대로 느끼고자 하는 RTD 커피 마니아들의 취향에 맞춰 기존 제품 대비 설탕 함량을 30% 줄인 ‘로-슈거(Low-Sugar) 에스프레소 라떼’를 새롭게 선보였다. 설탕을 줄여 에스프레소 특유의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커피를 잘 아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진한 에스프레소 더블샷에 생수 에비앙의 순수함과 탄산수 트레비의 청량감을 더해 나만의 특별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키스 오브 엔젤’과 ‘키스 오브 트레비’ 등 스페셜 아메리카노 2종을 출시했다. 엔제리너스 ‘스페셜 아메리카노’주문 시 에스프레소 더블샷이 담긴 아이스컵과 에비앙 혹은 트레비를 별도로 제공해 취향에 따라 진하게 또는 연하게 조절해 마실 수 있는 신개념 커피다. 커피전문점들은 단일품종의 원두만 사용하는 다양한 싱글 오리진 커피를 선보이며 원두의 원산지에 따른 고유의 맛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고급화된 기호를 충족시키기에 나섰다. 프리미엄 카페 폴바셋은 전 세계의 커피 산지와 농장에서 직접 엄선한 스페셜티급의 생두를 사용한 싱글 오리진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달콤 쌉쌀한 디저트를 연상시키는 룽고, 약 20㎖의 에스프레소를 높은 증기압력으로 단시간에 추출해 커피의 진하고 순수한 맛을 표현한 에스프레소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탐앤탐스는 지난해 서울 싱글 오리진 전문매장 ‘탐앤탐스 더 칼립소’를 오픈했다. 칼립소 전용 프리미엄 블렌딩 커피와 전 세계 7가지 싱글 오리진 커피를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해 판매하고 있다. 자신의 기호에 따라 커피의 종류와 물의 양, 에스프레소와 드립 중에서 원하는 추출 방식 등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2014.04.26 I 이승현 기자
한국후지제록스, 발달장애인 고용 기업과 봄나들이
  • 한국후지제록스, 발달장애인 고용 기업과 봄나들이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서관리 컨설팅 기업 한국후지제록스는 지난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발달장애인 고용 기업 베어베터의 발달장애 직원들과 함께 봄맞이 야유회를 다녀왔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베어베터’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서 준비한 행사로 한국후지제록스의 사내 자원봉사단체인 ‘한사랑회’와 회원들의 가족이 함께 참여해 발달장애 직원들과 놀이기구를 타고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한국후지제록스는 2012년부터 베어베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인의 직업 영역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베어베터는 80여 명의 발달장애 직원을 두고 있으며 출력 제본 등의 문서제작 대행, 원두커피 로스팅 판매, 제과제빵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한국후지제록스는 카탈로그, 브로슈어, 명함 등 외주 인쇄 물량의 일부를 베어베터에 맡겨 수익 창출을 돕고 있다.곽도흔 한국후지제록스 봉사단체 회원은 “베어베터 직원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며 그 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장애인의 날’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화합의 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4.21 I 김영환 기자
커피 매장의 변신..복합문화 공간으로
  • 커피 매장의 변신..복합문화 공간으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커피 매장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히 커피를 팔고 얘기를 나누는 공간을 넘어 커피에 대한 경험을 하고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으로 변하고 있는 것. 커피 전문 유통 브랜드 ‘어라운지’는 오프라인 매장인 선유도점에서 커피와 관련된 모든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다양한 커피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라운지 선유도역점.5000여종에 이르는 커피와 커피 관련 물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두 선택부터 로스팅, 커피 한 잔이 만들어지기 까지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3층에 위치한 카페와 세미나실에서는 정기적으로 고객들을 위한 무료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으며, 직접 고른 원두로 내린 커피를 맛 볼 수도 있다.지난달 10일 강남점을 오픈한 카페 ‘알라카르테’는 카페와 아카데미, 플래그십 스토어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알라카르테’에서는 커피와, 주스 등 카페 메뉴부터 가정용과 상업용 에스프레소 머신, 아카데미까지 홈&카페를 구성하기 위한 모든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선택할 수 있다.카페에서는 커피, 생 야채와 과일로 만든 건강을 위한 리부팅 주스 등 특별한 음료와 갓 구워낸 디저트, 파니니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며, 초보자부터 예비 창업자까지 홈&카페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커피 이론부터 추출, 커핑 등 커피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커피 아카데미, 내 몸을 건강하게 바꾸는 특별한 리부팅 주스 프로그램 등이 진행 된다. 또한, 프리미엄 홈&카페를 완성할 수 있는 브랜드 제품도 카페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알라카르테에서는 홈&카페를 구성할 수 있는 모든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하는 로스터리 카페 ‘루소’는 커피를 사랑했던 프랑스의 낭만주의 철학가 장자크 루소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브랜드 철학처럼 커피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교감하고 소통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아이디어 닥터 이장우 박사와 함께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하는 ‘드림토크’ 행사를 비롯해, 커피를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한 ‘클레버 드립 강의’, 디자이너 조성경과 함께한 ‘Katia Cho with 루소랩’ 콜라보레이션 파티 등 한 가지 주제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를 커피를 통행 풀어낸다.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고, 세분화 되면서 단순히 제품 판매만 하는 곳은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기 쉽다”며 “제품과 관련된 경험과 지식을 제공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해야 소비자들과 진정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4.04.12 I 이승현 기자
입에도 몸에도 좋은 커피 ‘프렌치카페 누보’
  • [봄, 건강을 먹고 마신다]입에도 몸에도 좋은 커피 ‘프렌치카페 누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봄이 되면 직장인들은 춘곤증으로 탓에 피로감을 호소하곤 한다. 춘곤증을 이겨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커피믹스다. 기왕 먹는 커피, 입에도, 몸에도 좋아야 한다면 남양유업(003920)의 ‘프렌치카페카페믹스 누보’가 제격이다.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는 남양유업이 지난해 12월 2000억원을 투자해 준공한 나주커피전용공장에서 내놓은 첫 신제품이다. 누보는 기존의 커피믹스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로스팅 기법인 BAR공법을 썼다. BAR(Blending After Roasting) 공법은 각 원두별 특성에 맞는 로스팅 온도와 조건에 따라 각각 따로 로스팅한 후 원두를 블렌딩하는 공법으로, 원두 고유의 향이 풍부하게 남는다.또 커피믹스에 들어가는 아라비카 원두의 함량을 65%에서 80%로 높여 고급화했으며, 사용하는 원두의 등급 역시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A) 기준으로 한 단계씩 올렸다. 그 결과 하루 평균 2회 이상 커피를 음용하는 30~4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현재 국내 시판하는 커피믹스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남양유업 측은 전했다. 누보는 또 크리머에 첨가하는 식품첨가물인 ‘인산염’을 사용하지 않았다. 인(P)은 동물의 뼈나 이 등의 주요 성분으로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칼슘 유실을 초래할 수 있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는 커피믹스에 함유된 인이 들어간 첨가물 ‘인산염’을 빼고 과일에서 유래한 천연식품원료로 대체하는데 성공, 특허 출원한 상태다.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믹스 누보로 2016년까지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남양유업, 이원구 신임 대표이사 취임☞남양유업, 국제사랑재단과 함께 북한 영유아 분유 지원
2014.03.31 I 이승현 기자
  • 엔알디, 카페베네와 공동개발 다이어트 커피 리뉴얼 출시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엔알디(065170)는 기존 다이어트 커피 제품을 리뉴얼한 ‘베네핏 다이어트업’을 선보이고 25일부터 NS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베네핏 다이어트업’은 지난해 카페베네와 공동 개발하여 출시한 ‘베네핏 다이어트’를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분말에서 액상으로 제형을 변경한 제품이다. 찬물에서 잘 용해되며 기존 제품보다 더 진한 커피맛을 느낄 수 있도록 리뉴얼 한 상품이다.또 기존 베네핏 다이어트가 1일 2회 섭취를 권장했던 것에 비해 베네핏 다이어트업은 1일 1회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어 커피 섭취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베네핏 다이어트업’은 카페베네 전용농장인 브라질 이파네마 농장의 고급 원두를 사용했고, 브랜드 고유의 미디엄로스팅 기술이 적용돼 부드럽고 깊은 커피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아울러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이 포함됐고 로스팅 하기 전의 그린커피빈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베네핏 다이어트업’은 NS홈쇼핑을 통해 처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25일 화요일 오전 9시20분 방송에서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홈쇼핑 기획상품은 일주일 분량의 한 팩 7입, 정상가 2만5000원인 제품을 10주 구성으로 10팩과 카페베네 오렌지 색상의 마자랭 텀블러를 하나로 묶어 14만9000원에 특별 할인가로 판매된다.
2014.02.24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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