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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개별 모멘텀 주목…카카오게임즈·S-OIL·SK
  • [주간추천주]종목 개별 모멘텀 주목…카카오게임즈·S-OIL·SK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국내 주가지수를 이끌 만한 매크로(거시경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개별 종목의 모멘텀에 주목했다. 특히 게임 신작 효과가 기대되는 카카오게임즈는 이번주 SK증권과 하나증권 모두 추천주로 제시해 주목된다.자료=각 증권사18일 하나증권은 코스피 시장에서 S-OIL(010950)과 대웅제약(069620)을, 코스닥에서는 카카오게임즈(293490)를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S-OIL에 대해서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 강세 속 전력 생산 목적의 디젤 수요가 지속되는 만큼 정제마진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웅제약(069620)에 대해서는 “올해 3분기 매출액 3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1억원으로 32.5% 늘었다”면서 “중국 마케팅 파트너쉽 계약 체결, 중국 인허가 진행으로 나보타 중국 진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봤다.카카오게임즈(293490)는 지난달 말 서브컬쳐 신작 ‘에버소울’이 사전예약을 실시,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라면서 내년 상반기 중 아케이이지워와 아레스 등 신작들이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라고 짚었다.SK증권은 코스피 시장에서 SK(034730)와 하나금융지주(086790)에 주목했다. SK에 대해서는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중으로 현재 88%가량 취득완료했으며 내년 3월 이사회 통해 소각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 기존 보유 자사주의 일부 추가소각 기대된다고 봤다.물론 SK E&S 단기 실적악화 우려가 있으나, 내년에도 높은 수준의 전력도매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프리포트 재가동으로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을 전망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최근 금리 상승세 둔화와 원화가치 회복으로 주가 상승세를 시현했다고 짚었다. 이어 “원화가치가 예전 수준으로 더 회복되기를 예상한다면 하나금융지주는 적절한 선택지로 보이며 이자이익 증가세가 기대보다 큰 만큼 예전에 낮춰 놓은 은행들의 실적 추정치를 회복시키는 중”이라고 분석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를 주목했다. 내년 1분기부터 신작이 매 분기마다 출시될 예정으로 기대감도 과하게 형성되지 않은 편이라고 봤다. 내년 1분기에는 ‘에버소울’과 ‘아키에이지 워’가, 2분기에는 ‘아레스’, 3분기 ‘가디스오더’가 출시 대기 중이다. 이어 “오딘 매출 비중 감소에 따라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 영향 미미해질 것”이라며 “국내 경쟁사들의 가상화폐 상장폐지 및 거래소 서비스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유안타증권은 코스피 시장서 삼성화재(000810)와 더블유게임즈(192080)를, 코스닥 시장에서는 HK이노엔(195940)을 추천했다. 삼성화재에 대해서는 내년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시 보험업 내에서 손해보험이 가장 유리한 데다 보유계약의 수익성과 자본의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분석했다.이와 함께 더블유게임즈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게임 흥행과 신작 출시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고, 30% 전후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장기간 지속됐다는 점을 주목했다. 특히 게임 사용자들이 가져가는 베팅 금액의 일부(약 16%)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신규게임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도 추천 사유로 꼽았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HK이노엔(195940)을 추천주로 꼽았다. 타이신짠(케이캡 중국명)의 중국 국가급여약목록(NRDL) 포함 이후 처방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말 모임 증가로 인한 숙취 해소제 컨디션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연간 매출로도 2019년 매출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2.12.18 I 유준하 기자
실적모멘텀 주목…삼성SDI·제주항공·SPC삼립
  • [주간추천주]실적모멘텀 주목…삼성SDI·제주항공·SPC삼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경기침체 우려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4분기 실적 개선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황이 개선되거나 정책 모멘텀이 살아나며 호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투자를 집중해야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1일 유안타증권은 삼성SDI(006400)를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미국과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대신 한국 셀 제조사를 선택하며 내년 매출액은 25조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 대를 기록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또 내년도 에코프로비엠(247540)과의 조인트벤처(JV), 에코프로(086520)의 소재 수직계열화 등을 통해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또 유안타증권은 게임 흥행이나 신작 출시여부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는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러브콜을 보냈다. 더블유게임즈는 온라인 갬블링이 허용되는 영국에서부터 올 하반기를 목표로 ‘아이게이밍(i-Gaming)’ 론칭을 미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하나증권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봉쇄가 완화되는 만큼 제주항공(089590)과 코스맥스(192820)에 주목했다. 제주항공(089590)은 일본과 중국의 노선 비중이 높은데다 4분기 유상증자를 통해 추가 자본 확충 우려를 줄이고 있다. 코스맥스(192820) 역시 중국 리오프닝에 따라 수요가 회복되면서 제조자개발생산(ODM)업체로 본격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란 이유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SK증권은 음식료주인 SPC삼립(005610)에 주목했다. 베이커리는 가격인상 이어지며 추가적인 마진율 개선이 예상되고 푸드 부문은 2023년 리오프닝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며 전년대비 성장성이 나타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또 SK증권은 정밀기계공업 대표주자인 SNT중공업(003570)도 이번 주 추천주로 제시했다. 전차, 장갑차, 전투기 등에 적용되는 다양한 구경의 자동포, 기관총 등 생산하는 이 업체는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 엔진파워팩 구성 요소인 변속기 국산화해 납품 중이다. 최근 자주포, 장갑차 해외 수출 물량 증가하면서 변속기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떄문이다. 이와 함께 SK증권은 보령(003850)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다른 중소제약사와는 달리 레거시 브랜드 인수(Legacy Brands Acquisition, LBA) 전략 구사로 안정적인 캐시카우 창출이 가능한 보령(003850)은 LBA로 도입한 젬자가 2023 년부터 이익개선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HK이노엔(195940)과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주목받았다. 먼저 유안타증권은 HK이노엔(195940)을 추천주로 꼽았다. 타이신짠(케이캡 중국명)의 중국 국가급여약목록(NRDL) 포함 이후 처방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말 모임 증가로 인한 숙취 해소제 컨디션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연간 매출로도 2019년 매출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하나증권은 카카오게임즈(29349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지난달 29일 서브컬처 신작인 ‘에버소울’의 사전 예약을 시작해 내년 1분기 중 출시될 전망인데다, 같은 해 상반기 중 ‘아키에이지워’ ‘아레스’ 등을 내놓으며 모멘텀을 살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 사 제공]
2022.12.11 I 김인경 기자
  • [유안타證 주간추천주]삼성SDI·더블유게임즈·HK이노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삼성SDI(006400)-2023년 예상 매출은 25조여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 지배순이익 2조2000억원 등, 23년 EV/EBITDA 배율 14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892,000원- 미국, 유럽의 중국산 배제 전략으로 완성차 업체들은 대한민국 셀 제조사를 선택하는 추세. 삼성 SDI는 현재 스텔란티스와의 JV향 수주. 그외 미주, 유럽 완성차 제조사와도 접촉 진행중으로 2023년 수주 모멘텀 기대- 2023년에는 에코프로비엠과의 JV, 에코프로의 소재 수직계열화 등 탈중국 공급망 구축 및 투자 지속될 전망. △더블유게임즈(192080)-게임 흥행 및 신작 출시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고, 30% 전후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장기간 지속- 게임 사용자들이 가져가는 베팅 금액의 일부(약 16%)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신규게임 하반기 출시. 동일한 모델로 스킬즈(SKLZ:NYSE)는 2018년부터 연평균 96%, 2021년 전년대비 67% 증가한 3.8억불의 매출액을 기록 중-Online Gambling이 허용되는 영국에서부터 2022년 하반기를 목표로 i-Gaming 론칭미국으로 확장할 계획△HK이노엔(195940) - 타이신짠(케이캡 중국명)의 중국 국가급여약목록(NRDL) 포함이후 처방 확대 예상- 연말 모임 증가로 인한 컨디션(숙취 해소제)의 매출 증가 예상하며 연간 매출로도 19년 매출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 23년 로타바이러스의 국가필수예방접종(NIP) 포함 예정으로 로타텍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이후 VZV, HPV 백신 등도 NIP 확대 유력
2022.12.10 I 김인경 기자
HK이노엔 ‘케이캡’ 내년 유럽으로…선진 시장 석권 노린다
  • HK이노엔 ‘케이캡’ 내년 유럽으로…선진 시장 석권 노린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HK이노엔(195940)의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K-CAB)’이 북미 시장에 이어 유럽 시장에 진출해 선진 시장 석권을 노리게 될 전망이다.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K-CAB)’ (사진=HK이노엔)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내년 케이캡의 유럽 진출을 위한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약이 체결되면 케이캡은 북미 시장에 이어 서유럽 등 선진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2년 연속 국내 매출 1000억 돌파…올해 중국 출시까지케이캡의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시장 규모는 약 21조원, 국내 시장 규모는 약 9000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 국내에서 케이캡은 출시 3년 만에 1000억원을 넘겼다. 출시 첫 해 309억원에 이어 2020년 761억원, 지난해 1096억원의 유비스트(UBIST) 처방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3분기 누적 처방실적은 922억원으로 올해도 1000억원 이상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케이캡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HK이노엔은 현재 34개국과 케이캡 기술이전이나 공급 계약을 체결해 12조원 규모의 시장에 진입했다.글로벌 1위 시장인 중국에서는 지난해 4월8일 케이캡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해 같은해 5월 ‘타이신짠’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됐다. 판매명에는 ‘큰 즐거움을 돕는다’는 의미가 담겼다.지난해 중국 소화성궤양용제 매출 1위 제품은 주하이 리주 그룹(ZHUHAI LIZHU GROUP)의 ‘이리안(YI LI AN, 성분명: 일라프라졸)’으로 48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12%를 차지했다. 2위 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으로 3707억원(점유율 9%), 3위 제품은 JS아모사이강 팜(JS.AOSAIKANG PHARM)의 ‘아오시강(AO XI KANG, 성분명 오메프라졸)’으로 2021억원(점유율 5%)을 각각 기록했다. 1~3위 제품 모두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인 만큼, 케이캡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HK이노엔 측은 “P-CAB은 히스타민-2 수용체(H2RA)와 PPI 계열의 단점을 모두 극복한 치료제”라며 “케이캡은 경쟁 P-CAB 치료제에 비해서도 우수한 약효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1세대 치료제인 H2RA 계열 제제는 약효가 약하고 반복 투여 시 내성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2세대 치료제인 PPI 제제는 약효가 느리게 발현되고 부작용 문제가 있다. 반면 P-CAB은 약효가 빨리 발현되고 작용 시간은 길면서 안전성도 우수하다.◇ 북미 시장 이어 유럽 시장 진출 노려…케이캡의 경쟁력은?HK이노엔이 확보한 해외 시장은 중국, 인도, 동남아 6개국, 동유럽 5개국, 남미 17개국, 남아공 등으로 선진 시장 진출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미국·캐나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북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고, 내년 유럽 진출이 이뤄지면 선진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게 된다.케이캡 글로벌 진출 현황 (자료=HK이노엔)앞서 케이캡은 지난해 12월24일 미국 소화기 의약품 전문회사 ‘세벨라(Sebela US Inc.)’ 자회사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와 약 총 5억4000만달러(약 64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케이캡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지난 9월 미국 임상 3상에 진입했다. 해당 임상은 비미란성식도염과 미란성식도염 등 2가지 적응증을 대상으로 각각 633명, 1250명의 환자를 모집해 진행한다. HK이노엔은 케이캡 출시를 통해 테고프라잔(케이캡의 성분명) 원료의약품(API)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 로열티를 통한 이익을 챙길 예정이다.케이캡은 미국에서 일본 다케다제약의 ‘다케캡’에 이어 두 번째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에 미국 출시될 다케캡은 P-CAB 제제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이 동일 계열 경쟁약 중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다. 케이캡은 약효가 발현되는 시간이 20~30분 정도로, 2시간 30분에서 4시간가량 걸리는 같은 계열 경쟁약에 비해 상당히 짧다. 경쟁약 대비 적응증이 많다는 점도 강점이다.HK이노엔이 내년 케이캡의 유럽 진출을 위한 계약을 성사시키면 유럽 지역 30개국에 진출하게 될 전망이다. 케이캡은 올해 동유럽 5개국에 진출했지만 서유럽권과는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 또한 유럽에서는 수년 내에 P-CAB 계열 제제가 출시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시장 진출 시 당분간 강력한 경쟁약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다.HK이노엔은 케이캡이 2028년까지 100개국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CAB이 기존 H2RA, PPI 중심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을 빠르게 재편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케이캡의 미래는 밝다는 게 회사 측의 전망이다. 글로벌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글로벌 17개국에서 P-CAB 시장 규모는 2015년 610억원에서 내년 1조368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5.7%로 성장 속도도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의 케이캡은 내년에 주요 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유럽 진출이 기대된다”며 “미국 임상 3상 시작으로 유럽 파트너사 확보가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12.07 I 김새미 기자
HK이노엔, 케이캡 매출 성장 지속…수출도 확대-한국
  • HK이노엔, 케이캡 매출 성장 지속…수출도 확대-한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HK이노엔(195940)에 대해 케이캡 추가 제형 제품 출시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수출 허가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3만9000원이다.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캡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7% 감소한 236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이는 분기별 매출 인식 변동에 따른 것으로 원외처방액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2.3%증가한 316억원을 기록했다”며 “케이캡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3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93.6%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케이캡의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추가 제형 출시도 예정돼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여력이 크다고 봤다. 내년 상반기에 저용량 제형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25㎎ 구강붕해정 개발도 진행 중이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 출기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해외시장 확대도 기대했다. 현재 케이캡의 미국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3분기 투약이 시작돼 내년 하반기 중 탑라인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오는 2024년 중 임상 완료 후 2025년 출시될 것으로 봤다. 중국의 경우 올해 5월 품목허가 승인이 완료됐다. 현재 비급여로 판매되고 있으며, 보험 약가 등재가 내년 1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 수출돼 허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판매 개시되면 추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건강음료 및 뷰티(HB&B) 사업부도 주목했다. 숙취해소 음료인 컨디션은 HK이노엔의 대표 품목으로,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강화된 거리두기 정책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졌지만 위드 코로나와 함께 매출 개선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3분기 컨디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167억원을 기록했다. 오 연구원은 “음료수 타입 외에 컨디션 환, 컨디션 스틱(젤리)와 같은 신제품을 출시해 숙취 해소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4분기에는 연말연시 각종 행사 및 모임이 집중돼있는 만큼 꾸준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12.07 I 김응태 기자
HK이노엔 '케이캡', 해외 매출 내년부터 본격화
  • [인베스트 바이오]HK이노엔 '케이캡', 해외 매출 내년부터 본격화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HK이노엔(195940)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해외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케이캡정과 케이캡구강붕해정. (제공=HK이노엔)DB금융투자는 지난달 28일 ‘HK이노엔, 2023년 케이캡은 중국 약가 등재로 해외 매출 본격화’ 보고서를 발간했다. 신영증권은 지난달 30일 ‘HK이노엔, 케이캡으로 컨디션 끌어올리기’ 제목의 보고서를 내며 기대감을 전했다. HK이노엔은 글로벌 두 번째 피캡(P-CAB)계열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케이캡을 개발해 국내에서만 1000억원 이상이 매출을 달성 중이다. 케이캡은 지난 2015년 중국 뤄신사에 기술수출됐고, 지난 5월 중국시장에서 출시했다. 이 외에도 케이캡은 지난 2021년 미국 브레인트리사에 기술수출돼 현재 미국 임상 3상 중에 있다. 케이캡은 기존제제 대비 안전성, 편의성, 약효의 지속성이 개선돼 빠르게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캡은 출시 첫해인 2019년 3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20년엔 71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케이캡은 지난해 매출액 1178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내년 케이캡의 해외 매출증가와 로열티 수익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케이캡은 중국 외 5개국에서 출시가능 할 것”이라면서 “로열티 등으로 매출원가율 개선과 함께 영업이익률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내년 중국 내 보험급여 등재 시점이 매출확산을 일으키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이명선 연구원은 “아직 제품 홍보 단계이나 내년 초 중국 내 급여가 결정되면 보다 안정적인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도 “오는 2024년부턴 중국에서 본격적인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별로 로열티 본격화 시점에 대한 예상 시점에 차이가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로열티 수익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엔 이견이 없다.이 외에도 케이캡은 지난 2021년 미국 브레인트리사에 기술수출돼 현재 미국 임상 3상 중에 있다. 업계에선 케이캡의 미국시장의 로열티 수익 본격화 시점은 오는 2023년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다만 이 같은 케이캡의 외형성장에도 불구 수익성이 본격화되는 시점은 2024년 이후로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케이캡 국내판매는 종근당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다소 높은 판매 수수료율 부담”이라면서 “오는 2024년 요율 조정 전까지는 구강붕해정의 단독 판매와 저용량제제 출시 중심으로 수익성을 제고해야 할 상황”이라고 진단했다.한편, 글로벌 피캡 시장은 오는 2030년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2.12.04 I 김지완 기자
4Q 호실적 종목 주목…삼성SDI·더블유게임즈·SBS 등
  • [주간추천주]4Q 호실적 종목 주목…삼성SDI·더블유게임즈·SBS 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증권사들은 업황 개선 및 호재 발생으로 4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는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주간 추천 종목으로 삼성SDI(006400)를 선정했다. 올해 예상 매출이 25조 여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 지배순이익 2조2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도 에코프로비엠과의 JV, 에코프로의 소재 수직계열화 등 탈중국 공급망 구축 및 투자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미국, 유럽의 중국산 배제 전략으로 완성차 업체들은 대한민국 셀 제조사를 선택하는 추세인 것도 호재다. 삼성SDI는 현재 스텔란티스와의 JV향 수주 및 미주, 유럽 완성차 제조사와도 접촉 진행 중으로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더블유게임즈(192080)는 게임 흥행 및 신작 출시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고, 30% 전후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제시됐다. 게임 사용자들이 가져가는 베팅 금액의 약 16%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신규게임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동일한 모델인 스킬즈(SKLZ:NYSE)는 2018년부터 연평균 96%, 2021년 전년대비 67% 증가한 3억8000만 불의 매출액을 기록 중에 있다. 온라인 갬블링이 허용되는 영국에서부터 올 하반기를 목표로 ‘i-Gaming’ 론칭을 미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SK증권은 코스피 주간추천주로 SBS(034120)를 제안했다. 광고 매출 스윙에도 불구하고 3분기 별도 영업이익 209억 원을 기록했는데 4분기에는 카타르 월드컵 효과로 광고매출이 양호하호 사업 수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자체 제작 증가로 자회사 실적 개선 지속되는 것도 호재다.SK(034730) 바이오팜은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는 세노바메이트가 임상 2상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월등한 효능을 입증했다. 완전발작소실 비율 28%, 발작 횟수 감소율 55.6% 등을 기록하며 높은 효능을 보였다. 처방건수 증가로 내년 4분기 흑자전환과 2024년 연간 흑자전환이 전망된다.하나증권은 하나투어(03913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10월부터 일본간 상호 무비자 입국 가능에 따른 여행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데다 4분기부터는 일본 무비자 입국 재개와 지방 노선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추천됐다. 향후 전구체 및 수산화리튬 내재화 비중 상승 통해 원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 IRA 체제 하에서 영업 경쟁력 강화가 전망된다. HK이노엔은 하나증권과 유안타증권에서 추천추로 제시됐다. 유안타증권은 HK이노엔에 대해 타이신짠(케이캡 중국명)의 중국 국가급여약목록(NRDL) 포함이후 처방 확대를 예상했다. 연말 모임 증가로 인한 숙취 해소제 컨디션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연간 매출로도 2019년 매출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 로타바이러스의 국가필수예방접종(NIP) 포함 예정으로 로타텍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이후 VZV, HPV 백신 등도 NIP 확대가 유력하다.유안타증권은 HK이노엔에 대해 올해 케이캡 처방 실적이 1300억 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한 9010억 원, 영업이익은 28.4% 늘어난 851억 원으로 추정된다.
2022.12.04 I 이정현 기자
A급 회사채 희비…HK이노엔, 개발신약 성과에 등급 상향
  • A급 회사채 희비…HK이노엔, 개발신약 성과에 등급 상향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A급 회사채들의 희비가 갈렸다. HK이노엔(195940)은 자체개발 신약 ‘케이캡’의 성장으로 영업기반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판단에 ‘A0’로 등급이 올랐고,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국내외 방역정책 완화로 사업 환경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분석에 등급 전망이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반면 효성화학(298000)과 여천NCC는 업황 부진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에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떨어졌다.3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HK이노엔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0(안정적)’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변경했다. 전문의약품 및 숙취해소제 시장 내에서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제품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자체개발 신약 ‘케이캡’의 성장으로 영업기반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판단에서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국내 30호 신약 케이캡, 수액제(국내 2위), 가다실 9가 등 20개 이상의 대형 제품(매출 100억원 이상)을 토대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컨디션은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1위의 시장점유율을 구축한 가운데 환, 스틱 등 다양한 제형을 출시하며 수요 를 확장하고 있다.김수민 한신평 연구원은 “특히 새로운 성분(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은 빠른 약효발현과 지속성, 복용편의성을 토대로 단기간에 HK이노엔 최대 매출 품목(2022년 기준)으로 성장했으며, 여러 국가에 기술 수출됐다”며 “2022년 중 중국, 필리핀, 몽골에 출시되어 판매성과에 따라 로열티수익을 받게 되며,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사진=HK이노엔)HK이노엔은 기초수액, 컨디션 등 우수한 주력제품 경쟁력과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구조도 확보하고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숙취해소제 판매둔화와 연구 개발비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다소 저하됐으나, 2022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른 컨디션 판매 증가와 케이캡 기술수출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 등에 힘입어 이익창출력 회복세를 보였다.실제 HK이노엔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고,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같은 기간 30.4%나 증가했다. 김수민 연구원은 “케이캡의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기술수출을 통한 해외시장 출시 및 임상진행, 숙취해소제 수요 회복세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매출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기술 이전 계약으로 케이캡 미국 임상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 우려가 해소됐고, 2022년 준공된 수액신공장 가동률 개선도 고정비 부담 완화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도 국내외 방역정책이 크게 완화되어 사업 환경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담보부사채 신용등급(A0)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2년에는 해외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자가격리 의무가 폐지된 6월 이후 방한외래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20%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10월에는 입국 전후 PCR 검사 의무도 해제되는 등 출입국 관련 규제 완화로 사업환경 정상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특히 여행수요 회복, 비용절감 등에 힘입어 영업흑자로 전환됐다. 2022년 연결기준 분기별 영업손익을 보면 1분기 -72억원, 2분기 14억원, 3분기 132억원 등 2분기부터 분기별 영업손익이 흑자로 전환,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류연주 한신평 연구원은 “신규 호텔 오픈 등 추가 투자 소요가 제한적인 점, 사업환경 정상화와 효율화된 비용구조를 바탕으로 영업실적이 안정화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재무 안정성의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효성화학 매출 및 수익성반면 효성화학은 업황 둔화와 자회사 가동 차질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됐다는 판단에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0)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효성화학은 2022년 들어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프로판 가격 상승,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전방 수요 위축, 베트남 프로판탈수소공장(PDH) 설비 트러블 등으로 인해 분기 영업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연결 기준 분기별 영업손실을 보면 1분기 332억원, 2분기 681억원, 3분기 1398억원 수준이다. 특히 2018년 신설된 베트남 법인 실적 부진이 전사 수익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강병준 한신평 연구원은 “2021년 전체 설비가 완공된 이후에는 수직계열화된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PDH 설비 가동률 상향 과정에서 트러블이 발생하면서 설비 정밀점검 및 보수 작업이 반복(22년 2~3월, 5~6월, 9월)됨에 따라 당초 예상 대비 실적이 악화됐다”고 진단했다.이에 효성화학은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하에서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강병준 연구원은 “프로필렌, PP 수급이 단시일 내에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상승한 원가 부담, 베트남 PDH 설비 안정화를 위한 추가적인 점검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향후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천NCC 수익성 추이여천NCC도 업황 부진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하향했다.2021년 하반기부터 유가 상승세에 따른 원가 부담 가중, 글로벌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부담 확대 등으로 여천NCC 이익창출력이 약화되기 시작했다. 2022년 2월에는 인명사고 발생으로 일부 설비가 약 2개월 간 가동중단된 가운데 중국의 봉쇄 정책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장기화되면서 주력 제품의 스프레드가 축소됐으며 3분기의 경우 부정적 래깅효과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된 상황이다.특히 여천NCC는 4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2021년 4분기 626억원, 2022년 1분기 623억원, 2분기 339억원, 3분기 1663억원)가 지속되고 있다.오윤재 한신평 연구원은 “글로벌 긴축 기조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전방 수요가 단기간 내에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외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부담 상존, 경기변동에 민감한 업스트림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고려하면 저조한 수익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2.03 I 박정수 기자
  • [유안타證 주간추천주]삼성SDI·더블유게임즈·HK이노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삼성SDI(006400)-2023년 예상 매출은 25조여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 지배순이익 2조2000억원 등, 23년 EV/EBITDA 배율 14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892,000원- 미국, 유럽의 중국산 배제 전략으로 완성차 업체들은 대한민국 셀 제조사를 선택하는 추세. 삼성 SDI는 현재 스텔란티스와의 JV향 수주. 그외 미주, 유럽 완성차 제조사와도 접촉 진행중으로 2023년 수주 모멘텀 기대- 2023년에는 에코프로비엠과의 JV, 에코프로의 소재 수직계열화 등 탈중국 공급망 구축 및 투자 지속될 전망. △더블유게임즈(192080)-게임 흥행 및 신작 출시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고, 30% 전후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장기간 지속- 게임 사용자들이 가져가는 베팅 금액의 일부(약 16%)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신규게임 하반기 출시. 동일한 모델로 스킬즈(SKLZ:NYSE)는 2018년부터 연평균 96%, 2021년 전년대비 67% 증가한 3.8억불의 매출액을 기록 중-Online Gambling이 허용되는 영국에서부터 2022년 하반기를 목표로 i-Gaming 론칭미국으로 확장할 계획△HK이노엔(195940) - 타이신짠(케이캡 중국명)의 중국 국가급여약목록(NRDL) 포함이후 처방 확대 예상- 연말 모임 증가로 인한 컨디션(숙취 해소제)의 매출 증가 예상하며 연간 매출로도 19년 매출을 초과할 것으로 기대- 23년 로타바이러스의 국가필수예방접종(NIP) 포함 예정으로 로타텍 매출 증가가 기대되며 이후 VZV, HPV 백신 등도 NIP 확대 유력
2022.12.03 I 김인경 기자
종근당, 3Q 실적 선방했으나 R&D 성과 내야-흥국
  • 종근당, 3Q 실적 선방했으나 R&D 성과 내야-흥국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종근당(185750)에 대해 “3분기 매출은 좋았으나, 이익률이 다소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2만 원을 유지했다.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 영업비용과 연구개발비가 증가한 반면 케이캡, 프롤리아를 포함한 주요 품목들의 매출 성장만 주되게 이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흥국증권은 종근당의 올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비 11.7% 증가한 1조4739억 원, 영업이익은 26.3% 늘어난 1189억 원으로 추정했다. 3분기의 경우 결론적으로 매출 성장률은 좋았으나, 이익률이 전년비 0.5%포인트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판관비와 연구개발비의 증가 및 매출원가율 상승이 이익률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인건비와 광고선전비가 증가했고, 연구개발비 단에서 기초 연구를 확대하면서 해외 연구비 및 인건비, 원재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종근당은 주요 품목들의 경우, 케이캡은 성장폭 자체는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나 여전이 10% 이상의 매출성장률을 시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프롤리아주는 6개월마다 투여하는 약품이라는 특성 상 2분기 신규 환자 수가 증가했기 때문에 4분기는 지난 2분기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종근당의 주력 제품이었던 자누비아의 6% 약가 인하 영향은 지속되고 있다. P의 6% 감소에도 Q의 증가로 감소세가 상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종근당은 지난 10월20일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CKD-701)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미국, 유럽 진출보다는 국내, 동남아, 튀르키예, 중동 등 국가에 진출할 예정이다, 기대되는 또다른 파이프라인은 지텍(CKD-495)이다. 이 연구원은 “지텍은 천연물 급성 및 만성 위염 치료제로 7월20일 식약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며 “임상3상에서 경쟁약물인 스티렌 대비 우수한 데이터를 발표해 내부적으로 500억원대 최대 판매액을 예상하고 있으며 2023년 본격 출시될 예정”이라 말했다.
2022.11.30 I 이정현 기자
HK이노엔, ‘케이캡’ 5.9조 규모 美·中 역류성식도염 시장 정조준
  • HK이노엔, ‘케이캡’ 5.9조 규모 美·中 역류성식도염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HK이노엔(195940)이 5조 9000억원 규모의 미국·중국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시장을 정조준했다.HK이노엔 케이캡정과 케이캡구강붕해정. (제공=HK이노엔)23일 HK이노엔에 따르면, 미국 파트너사 ‘브레인트리’는 지난달 188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케이캡’에 대한 임상 3상 투약을 개시했다. 앞서 HK이노엔은 지난 4월 케이캡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을 완료했다.케이캡의 임상 3상은 미국 소화기의약품 전문제약사 ‘세벨라’ 자회사 브레인트리가 담당한다. 앞서 HK이노엔은 지난해 12월 브레인트리에 케이캡에 대한 기술이전을 하면서 북미지역 판권을 함께 넘겼다. 해당 기술수출 계약규모는 5억 4000만달러(7290억원) 규모로 로열티는 별도다. 케이캡은 P-CAB(피캡)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제로 기존 PPI 계열의 치료제와 달리 공복에 투약이 가능하다. 약효 발현 시간은 1시간 이내로 짧고 약효도 최대 일주일간 지속된다. 케이캡은 약 효능 지속으로 권장 복용량도 하루 1알에 불과하다. 아울러 PPI 계열과 달리 항고지혈증약과 병용투여에도 부작용 우려가 적다.반면 PPI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제는 위산에 반응하기 때문에 약 복용 전 음식물 섭취가 필수다. PPI 위식도 역류질환제는 약효 발현시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약효 지속 시간은 짧다. PPI 계열 치료제가 하루 3번 복용하는 이유다.케이캡은 이 같은 장점으로 국내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케이캡 국내 원외처방실적은 2019년 309억원 → 2020년 761억원 → 지난해 1096억원 → 올해 10월 말 누적 1026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케이캡은 2018년 7월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허가받았고 이듬해 3월 출시됐다. 케이캡은 현재 34개국에 진출했다. 케이캡은 일본 다케다의 보노프라잔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상용화된 피캡 치료제다.◇ 美 시장 공략 본격 개시의약품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글로벌 전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16조원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중국이 3조 1000억원으로 1위(19%)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미국은 2조 8000억원으로 2위(17%), 일본이 2조원 규모로 3위(13%) 순이다. 한국은 전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은 5316억원 규모로 7위다. 결국엔 다케다가 선점하고 있는 일본 시장을 제외하면 미국·중국 두 시장을 잡아야 케이캡이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수 있단 계산이 나온다.HK이노엔 관계자는 “다케다의 보노프라잔이 미국에 시판된 유일한 피캡 계열의 위식도 역류질환제”라면서도 “현재 헬리코박터 제균 요법 적응증으로만 FDA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진단했다.다케다는 최근 IR 자료를 통해 지난해 보노프라잔 글로벌 매출이 850억엔(90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본을 제외한 미국, 중국 등지에서의 매출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역류성 식도염에서 가장 주요한 질환은 미란성·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이라면서 “미국 파트너사는 2개 적응증으로 임상 3상을 실시 중”이라고 강조했다.위식도 역류질환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염 유무에 따라 미란성과 비미란성으로 구분한다. 쉽게 말해, 미란성과 비미란성 모두 역류 증상이 나타난다. 다만, 내시경 검사에서 점막에 병변이나 식도염이 관찰되면 미란성, 관찰되지 않으면 비미란성이다.케이캡은 미국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으로 1250명,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633명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케이캡은 국내에선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 궤양 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5가지 적응증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 다케다와 달리 중국 현지 영업망 적극 활용케이캡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 피캡 계열의 위식도 역류질환제는 다케다의 보노프라잔(중국명: 보신티)과 뤄신제약의 케이캡(중국명: 타이신짠) 둘 뿐이다. 뤄신은 케이캡 중국 파트너사다. HK이노엔은 뤄신에 지난 2015년 10월 케이캡 정제, 지난해 6월 케이캡 주사제를 각각 기술수출했다. 뤄신은 올 4월 케이캡을 중국에서 출시했다. 다케다는 이보다 앞선 지난 2020년 2분기부터 중국에서 보노프라잔을 시판했다.HK이노엔은 “다케다는 현지에 직접 영업조직을 두고 보노프라잔 마케팅을 하고 있다”면서 “외국 기업에다 일본 기업에 대한 거부감이 더해지며 영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보노프라잔의 지난해 중국 매출은 13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반면 뤄신은 중국 소화기의약품 매출 3위 제약사”라면서 “기존 중국 내 탄탄한 영업망을 이용하면 케이캡이 중국 피캡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뤄신은 케이캡의 내년 매출 목표를 10억위안(2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뤄신은 중장기적으론 케이캡을 연 매출 30억위안(6000억원) 수준의 블록버스터로 키우겠단 계획을 세우고 있다.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내년에도 동남아·중남미에 순차 허가와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면서 “오는 2028년까지 유럽 포함, 100개국 수출해 2030년엔 연 매출 2조원 달성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25 I 김지완 기자
3분기 조용히 강한 전통제약사…코로나19 백신 수혜주는 뒷걸음
  • 3분기 조용히 강한 전통제약사…코로나19 백신 수혜주는 뒷걸음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대형주들의 3분기 실적이 크게 엇갈렸다. 굴지의 전통제약사와 위탁생산(CMO)업체는 성장세가 지속됐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수혜주는 팬데믹 종식 여파로 역성장세가 뚜렷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약품(128940)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421억원, 영업이익 468억원, 순이익 313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유입 기술료 등을 제외한 매출 실적에서 분기 3400억원 돌파는 창사 이래 최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9%와 11.5% 성장했다. 한미약품의 성장은 우수한 제품력 기반의 국내 원외처방 매출 호조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폭발적 성장에 기인한다.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에소메졸패밀리 등 주력 복합신약들이 매년 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국내 원외처방 매출 실적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종근당(185750)은 창사 이후 처음으로 3분기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별도 기준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6% 늘어난 3806억 8700만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 증가한 396억 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근당 관계자는 “케이캡(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글리아티린(뇌기능 개선제), 케릭스(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등 기존 의약품에 더해 코로나19 재유행 영향으로 모드 시리즈(감기약)와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 증가가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킹달러 수혜를 톡톡히 봤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319억원, 영업이익은 30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14.1%, 32.6% 증가했다. 대웅제약의 분기 매출액이 3000억원을 경신한 것은 사상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수출 확대 및 우호적 환율 효과가 주효했다. CMO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폭발적인 성장은 계속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730억원, 영업이익 324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94%, 94%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37%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누적 매출액(1~3분기)은 연결 기준 2조358억원(영업이익 670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2조원을 넘어섰다. 반면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수혜가 있었던 GC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GC녹십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8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459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GC녹십자는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유통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기저 효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 미국 2상 개시로 연구개발(R&D)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911억원을 기록해 59% 감소, 순이익은 208억원으로 73%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줄어든 여파 때문이다.
2022.11.06 I 김유림 기자
HK이노엔, 유럽 학회서 '케이캡' 연구결과 공개
  • HK이노엔, 유럽 학회서 '케이캡' 연구결과 공개
  • HK이노엔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22년 유럽 소화기학회에 참석해 케이캡정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HK이노엔(195940)(HK inno.N)은 유럽 학회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HK이노엔은 최근 유럽 헬리코박터학회(EHMSG 2022)와 유럽 소화기 학회(UEGW 2022)에 참가해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정준원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난달 8일부터 10일까지 영국에서 열린 유럽 헬리코박터학회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정 교수는 이번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치료에서 비스무스를 포함한 4제 요법 간 성공률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에서는 헬리코박터 제균 1차 치료 지침 중 하나로 위산분비억제제와 비스무스, 메트로디나졸, 테트라사이클린 등 4개 약제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4개 약제 요법으로 제균 치료를 한 결과, 테고프라잔 기반 4제 복용군은 90.2%(74/82명), PPI계열 4제 복용군은 82.4%(70/85명)의 제균율로 나타났다. 테고프라잔 기반 4제 치료 요법이 더 높은 제균 치료 효과를 보였다.HK이노엔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2022년 유럽 소화기 학회에도 참가해 2가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치료 후 유지 요법 임상 3상은 국내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유가 확인된 3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식도역류질환 재발 방지를 위해 최대 6개월 간 HK이노엔 케이캡정 25mg을 복용한 결과, 치료 효과 유지와 장기 복용의 안전성을 동시에 확인했다. 특히 케이캡정은 중등도 이상 환자의 유지요법에서 PPI 투여군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였고, 특정 유전형(‘CYP2C19’)에 상관 없이 유사한 효과를 냈다.야간 가슴 쓰림과 수면장애 관련 임상 4상 발표도 이어졌다. 연구진은 2주간 케이캡 복용군과 PPI복용군의 야간 가슴 쓰림이 소실되는 속도를 살펴봤다. 연구 결과 P-CAB계열의 테고프라잔이 PPI계열 약물보다 야간 가슴 쓰림을 빠르게 완화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케이캡이 빠르게 위산 분비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약효 지속 시간이 길기 때문에 취침 중 가슴 쓰림으로 잠에서 깨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송근석 HK이노엔 R&D총괄 전무는 “케이캡은 적응증 확대 목적의 임상연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별화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유럽 대형학회에서 케이캡의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국내의 동일계열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갖고 있다. 정제와 구강붕해정 등 2가지 제형으로 출시됐으며, 내년에는 케이캡정 50mg의 용량을 절반으로 낮춘 ‘케이캡정 25mg’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케이캡은 현재 해외 34개국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2022.10.26 I 김새미 기자
HK이노엔, 3Q 호실적 전망…케이캡 매출 성장 지속-하나
  • HK이노엔, 3Q 호실적 전망…케이캡 매출 성장 지속-하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24일 HK이노엔(195940)에 대해 케이캡의 국내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다, 내년부터 중국 케이캡 로열티가 본격화하고 미국 케이캡 임상 3상 진행으로 주가 리레이팅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3만4300원이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HK이노엔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2004억원, 영업이익은 12.3% 늘어난 19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2분기 가다실 판가 인상을 앞두고 급증했던 매출액이 정상화되며 3분기 머크(MSD) 백신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6% 감소한 30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하지만, 케이캡의 미국 3상 마일스톤을 수령하면서 상쇄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7.0% 대비 개선된 9.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캡의 국내외 매출은 내년에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케이캡의 매출액은 올해 1022억원, 내년 134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미 블록버스터로 자리 잡았지만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의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 여력이 여전한 데다, 케이캡의 타 소화성궤양용제 대비 장점이 뚜렷해서다. 케이캡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도 호재 요인으로 꼽았다. 캐이캡은 타이신짠이라는 제품명으로 올해 5월 중국에 출시됐다. 내년 상반기 보험 약가 책정 후 급여 시장을 통한 매출 본격화가 전망되다는 분석이다. 올해 4월 임상 1상을 완료하고 10월에는 임상 3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룧마녀서 미국 시장 진출도 순항하고 있다고 판단했다.주가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HK이노엔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8.4배 수준으로 주요 대형 제약사의 21.9배보다 낮다”고 밝혔다.
2022.10.24 I 김응태 기자
올릭스 자회사 엠큐렉스, mRNA 백신 중화항체 확인
  • [임상돋보기]올릭스 자회사 엠큐렉스, mRNA 백신 중화항체 확인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한 주(10월 17~10월 2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코로나19 비임상 유효성 평가 결과(CI=엠큐렉스)올릭스(226950)의 자회사인 mRNA 전문기업 엠큐렉스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 그룹과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진행한 동물시험 결과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양사는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Zoonosis 핵심연구지원센터 위탁을 통해 동물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백신 mRNA를 전달체로 제형화한 후보물질을 투여한 실험용 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 높은 수준으로 유도됐다. 동시에 코로나19 감염 임상증상 발현이 현저히 감소하는 우수한 감염 방어효과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홍선우 엠큐렉스 대표는 “삼양홀딩스와의 협업 연구 시너지를 통해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의 우수한 효력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산 1호 백신이 상용화된 시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 발표가 다소 늦었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mRNA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의 효력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도래할지 모르는 신변종 감염병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국산 mRNA 백신 개발 기술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K이노엔 케이캡, 미국 임상 3상 돌입케이캡정. (사진=HK이노엔)HK이노엔(195940)은 미국 소화기의약품 전문 제약기업인 세벨라(Sebela US Inc.)의 자회사이자 현지 파트너사인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Braintree Laboratories)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테고프라잔(케이캡의 성분명)의 임상 3상 시험 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3상 임상시험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및 치료효과 유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해 테고프라잔과 PPI계열간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2건의 임상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케이캡은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국내에는 정제 및 구강붕해정제가 출시돼 있다. 기존 약물 대비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식전 식후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는 데다 향상된 지속력이 특징이다. 국내의 경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총 5가지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2022.10.23 I 김유림 기자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美임상 3상 돌입
  •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美임상 3상 돌입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HK이노엔(195940)(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미국에서 임상 3상 시험에 착수한다. HK이노엔은 미국 소화기의약품 전문 제약기업인 세벨라(Sebela US Inc.)의 자회사이자 현지 파트너사인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Braintree Laboratories)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테고프라잔(케이캡의 성분명)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고, 최종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3상 임상시험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및 치료효과 유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해 테고프라잔과 PPI계열간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2건의 임상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HK이노엔은 지난해 12월 미국·캐나다에 케이캡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4월 미국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4조원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미국 시장의 첫 번째 P-CAB계열 제품으로는 지난 5월 패썸(Phathom pharmaceuticals)의 ‘보퀘즈나(VOQUEZNA™, 성분명 보노프라잔)’가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상태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최근 중국, 몽골 시장 출시 이후 미국 후속 임상까지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번 미국 임상은 향후 유럽 시장을 포함해 목표하고 있는 글로벌 100개국 진출 달성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세벨라의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소화기의약품 시장에서 케이캡이 성공적으로 개발 및 상업화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앨런 쿠크(Alan Cooke) 세벨라(Sebela US Inc.) 대표는 “케이캡을 통해 위식도역류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케이캡은 이미 많은 임상 연구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했으며, 전 세계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케이캡은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국내에는 정제 및 구강붕해정제가 출시돼 있다. 기존 약물 대비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식전 식후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는 데다 향상된 지속력이 특징이다.
2022.10.20 I 이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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