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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HDC현대산업개발(294870)=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5.8%이며 배당금 총액은 395억3871만원.또한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91만2045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예정금액은 200억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7일부터 6월 7일까지.△HDC(012630)=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4.4%이며 배당금 총액은 137억552만원.△무림P&P(009580)=계열사 무림페이퍼, 무림SP와 활엽수 표백화학펄프(HWBKP)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666억8978만원이며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10.9%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TCC스틸(002710)=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1.26%이며 배당금 총액은 30억958만원.△HDC현대EP(089470)=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예정금액은 41억4000만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7일부터 6월 5일까지.또한 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0%이며 배당금 총액은 34억6800만원.△한신공영(004960)=지난 4일 부산 낙민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774억4400만원이며 이는 2021년 매출액 대비 5.9%에 해당.△경동도시가스(267290)=보통주 1주당 875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1%이며 배당금 총액은 51억5412만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이종 부스터샷 콜롬비아 제3상 임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공시. 대상질환명은 SARS-CoV-2 감염에 의한 코로나19 질병이며 임상시험 목적은 GBP510 이종 부스터샷 접종 후 면역원성 및 안전성 평가.△네패스아크(330860)=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39억원으로 34.7% 증가, 당기순이익은 257억원으로 4.5% 증가.△우리로(04697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 대비 64.8% 감소. 매출액은 7.8% 줄어든 990억원, 당기순손실은 35억원으로 적자 전환.△노바텍(285490)=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0.9%이며, 배당금총액은 20억4858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상인인더스트리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사유 발생에 따라 이날 오후 3시46분부터 장 종료 시까지 주권매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한컴위드(05492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6억8947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287억610만원으로 19.6% 감소, 당기순이익은 44억1993만원으로 19.1% 감소.△디엔에이링크(127120)=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천무진씨 외 62명이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와이엔텍(06790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0.58%이며, 배당금총액은 9억498만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무림SP(00181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1535억원을 기록해 16.1% 증가, 당기순손실은 87억원으로 적자 전환.△대원(007680)=723억원 규모의 카타빌 더 스위트 공동주택 신축사업 계약을 에이치엔개발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4.44%,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5월 31일까지.△씨앤투스(352700)=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목적으로 1432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 처분예정주식수는 보통주 1만773주, 처분가격은 주당 1329원.△엔젯(419080)=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9.7% 증가. 매출액은 217억원으로 115.5% 증가, 당기순이익 41억원으로 흑자 전환.한편 엔젯은 강기원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리더스코스메틱(0161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억9375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864만8626만원으로 1% 감소, 당기순손실은 7억605만원으로 82.1% 감소.△헬릭스미스(084990)=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김모씨 외 8명이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장부등열람허용 가처분 소송에서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판결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영업시간 내 본점 또는 채무자 주식회사 국민은행의 증권대행부에서 채권자들에게 별지 목록 기재 주주명부의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해야 함.△에스텍파마(041910)=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8% 감소. 매출액은 620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 당기순손실은 64억원으로 적자 전환.또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36%이며, 배당금총액은 11억6800만원.△젬백스링크(0648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8% 줄어든 955억원, 당기순손실은 193억원으로 적자 전환.△명성티엔에스(257370)=영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상준 대표이사에서 김준섭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에스엠(041510)=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보통주에 대해 하이브 측이 공개매수를 실시한 결과, 23만3817주가 응모했다고 공시. 최대 예정주식수는 595만1826주였으며 주당 매수가격은 12만원. 에스엠 측은 “응모주식수가 매수예정수량을 하회하면서 전량 매수했다”며 “공개매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설명.△홈캐스트(06424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억8017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9.5% 증가한 733억417만원, 당기순손실은 7억2594만원으로 적자 전환.△서린바이오(03807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1% 증가한 1024억원,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43.3% 감소.△코원플레이(056000)=기존 이승훈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장명진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파나진(046210)=조만호씨 외 13명이 당사를 상대로 의안상정 가처분 소송을 대전지방법원에 제기. 해당 소송은 별지1에 개재된 의안에 대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장을 요구하는 게 골자. 이들은 대전지방법원에 주주명분열람 등 가처분 신청 소송도 제기. 회사 측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
- 세포 역노화, 인공지능 단백질 설계..'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 선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세포 재설계를 통해 세포 건강을 유지하는 기술부터 인공지능(AI) 기술로 인공적인 단백질을 설계하는 기술 등이 유망한 기술로 선정됐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10개의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을 찾아 6일 ‘바이오 정보 포털사이트 ‘바이오인’에 공개했다.10대 미래유망기술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데이터분석본부와 협력해 머신러닝을 통해 이슈 키워드를 분석하는 ‘위크시그널(Weak Signal)’ 기법을 이용해 선정했다.세부 기술로는 △플랫폼 바이오(세포 역노화, 생체 내 면역세포 실시간 분석, 인공지능 기반 인공 단백질 설계) △레드바이오(개인 맞춤형 암백신, 임상 적용 가능 유전자편집기술, 비침습적 신경조율기술) △그린바이오(배양육·대체육 고도화, 토양 마이크로바이옴) △화이트바이오(합성생물학 적용 미생물공장, 미세플라스틱 건강·생체영향 평가)가 선정됐다.이 중에서 연구진은 세포 역노화 기술이 세포 건강을 유지하고, 세포 재생 능력을 복원해 세포 노화에 따른 각종 퇴행성 질환을 치료하고, 건강 수명 연장과 노년 삶의 질을 높여 초고령화 시대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AI기술로 인공 단백질을 설계해 생명공학, 의약, 소재 분야에 쓸 수 있는 ‘AI 기반 인공 단백질 설계’와 팬데믹 후 늘어나는 정신건강 문제를 회복하는데 필요한 ‘비침습적 신경조율기술’, 플라스틱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문제가 되는 ‘미세플라스틱의 건강 및 생체영향 평가’ 등이 주요 기술로 포함됐다.김흥열 생명연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바이오기술이 인류 보편의 건강과 복지를 넘어 안보, 통상, 공급망 관점에서 국가 생존 차원의 전략성이 커졌다”며 “자국의 기술 장벽을 높여가는 글로벌 환경에서 우리가 확보해야 할 혁신기술을 계속 발굴해야 한다”고 했다.올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선정한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자료=한국생명공학연구원)
- 알짜 자회사 덕보는 팜젠사이언스·동아쏘시오·마크로젠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국내에서 자회사 덕을 톡톡히 보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팜젠사이언스(004720),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마크로젠(038290)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이들 기업은 자회사(또는 관계회사) 덕택에 거액의 지분법이익 및 공정가치 반영,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등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팜젠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7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팜젠사이언스는 매출액 1509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팜젠사이언스 홈페이지.팜젠사이언스가 영업이익의 10배가 넘는 순이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2019년 7월 인수한 엑세스바이오(950130) 덕분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1조338억원, 영업이익 46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실적만 봐서는 누가 피인수 기업인지 헷갈릴 정도다. 팜젠사이언스는 엑세스바이오 지분 25.26%를 보유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의 이익이 팜젠사이언스의 지분법 이익으로 반영됐다. 엑세스바이오가 코로나19 펜데믹에 진단키트 판매 실적이 급승하자 지분법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팜젠, 엑세스바이오 배당이 전체 영업이익 웃돌아엑세스바이오는 올해 300억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최대주주인 팜젠사이언스는 75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엑세스바이오로부터 받은 배당금으로만으로도 팜젠사이언스 전체 영업이익을 웃돈다. 앞서 지난 2021년에도 팜젠사이언스는 50억원의 영업손실에도 불구 4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역시 엑세스바이오의 지분법이익 반영에 따른 결과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2021년 매출액 5051억원, 영업이익 26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박희덕 팜젠사이언스 대표는 “엑세스바이오를 인수 당시엔 코로나19 발생 전”이라며 “엑세스바이오가 가진 글로벌 마켓을 염두하고 인수를 결정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회사로, 2019년 당시 말라리아 진단키트 세계 1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 후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 발생으로 팜젠이 수혜를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팜젠사이언스 요약 재무제표. (단위:억원, K-IFRS 연결기준). 엑세스바이오 지분법이익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것을 볼 수 있다. (제공=팜젠사이언스, 금감원 전자공시)엑세스바이오는 2000년대 초반부터 댕기 바이러스, 털 진드기, 말리리아, 츠츠가무시, 심장마비 진단시약 등에 대해 미국 국방성, 세계보건기구(WH0), 미국 육군, 미국 해군에 각각 공급 및 라이선스 사용 계약 등을 맺어왔다.◇ 동아쏘시오, 에스티팜 덕분에 세계 1위 올리고 생산사 눈앞 팜젠사이언스 사례처럼 바이오업계에서 자회사 덕을 본 사례는 또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21년 당기순이익이 직전년도 대비 700% 이상 성장했다. 이 기간 동아쏘시오홀딩스 당기순이익은 2020년 199억원에서 2021년 1613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자회사 에스티팜(237690)의 지분가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에스티팜 지분율 32.41%를 보유 중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10년 에스티팜(옛 삼천리제약)을 인수했다.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 치료제의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이하 올리고)를 생산하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에스티팜은 올리고 원료의약품 매출은 지난 2021년 865억원에서 지난해 1468억원으로 69.7% 증가했다. 고마진의 올리고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은 1년 새 55억원에서 188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세계 곳곳에서 올리고핵산 치료제가 임상을 끝내고 상업화 진입을 목전에 두면서 에스티팜의 실적퀀텀 점프도 가까워지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올리고핵산 치료제가 상업화되면 올리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런 시장 수요 전망에 발맞춰 증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에스티팜의 올리고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800㎏에서 오는 2025년말 7톤(t)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증설이 완료되면 글로벌 1위 올리고 생산 회사로 올라선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연결 실적 전망도 에스티팜에 연동돼 상향 중이다.◇ 마크로젠, 소마젠 덕분에 대형 고객 확보하고 신사업 진출마크로젠 자회사 소마젠(950200)은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고 신사업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소마젠은 미국에 적을 두면서 모더나, GSK, 에드메라헬스,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굵직굵직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마크로젠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이 주력무대라면 소마젠은 다국적 제약사가 결집한 미국 시장에서 경쟁 중인 상황이다.소마젠의 매출액은 2020년 190억원, 2021년 286억원, 지난해 434억원 순으로 가파른 외형성장을 시현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반기 흑자로 돌아서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다국적 제약사들을 발주 물량이 계속 늘고 있어 소마젠의 외형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마젠의 지분 37.0%를 보유한 마크로젠의 연결 실적도 증가가 예상된다.소마젠 연구원이 마이크로바이옴 샘플을 분석하고 있다. (제공=소마젠)소마젠의 이 같은 성과 배경엔 모회사인 마크로젠과의 시너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소마젠 관계자는 “유전체분석 장비(일루미나) 공동구매, 리스 등으로 장비 구매비 절감이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인력, 기술 노하우 공유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신사업 진출에도 소마젠이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소마젠은 지난 2019년 유바이옴 파산 경매에서 30만 건의 마이크로바이옴 성병·HPV 샘플데이터, 분석데이터, 246건의 관련 특허, 장비 등을 80억원에 인수했다.유바이옴은 지난 2018년 미국 전역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성병·HPV 사업을 통해 연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이 회사는 보험료 중복청구 등의 회계 및 재무처리 부정으로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사를 받고 관련 사업 전체 인허가가 취소됐다. 유바이옴은 이듬해 파산했다. 이 자산을 소마젠이 헐값에 인수하며 연 매출 300억원 규모의 신사업 진출 계기를 마련했다.
- “‘갤워치5’ 덕분에 병을 알게 됐어요”…스마트워치의 '진화'
- 지난 5일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에 게재된 ‘갤럭시워치5’로 심박수를 측정한 결과 이미지. (사진=삼성 멤버스 커뮤니티 글 캡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 ‘갤럭시워치5’ 덕분에 병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최근 스마트워치가 이용자들의 ‘건강 지킴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심전도(ECG) 측정 기능부터 혈중 산소포화도까지 알 수 있는 기능을 내장해 건강 관리 기기로서의 존재감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6일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워치5’를 통해 자신의 부정맥을 인지, 조기에 치료를 들어갈 수 있었다는 한 이용자 글이 화제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워치5’는 심박 수는 물론, 심전도 등 여러 건강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제품이다. 아이디 ‘페*****’ 이용자는 지난 5일 “지난해 11월 중순 ‘갤럭시워치5 프로’를 구입, 내 심장박동파형이 궁금해 ECG테스트를 했다가 심방세동이 감지됐다는 테스트 결과를 보고 놀랐다”며 “‘잘못됐겠지’라는 생각에 해당 일에 10번 이상 ECG 테스트를 했는데 ‘갤럭시워치5’는 심방세동과 동리듬 판정을 번갈아 내렸다”고 글을 올렸다.이어 “2주 후에 동네 내과를 갔더니 큰 병원 검진 예약을 해줬고, 다시 검사를 받았는데 해당 결과도 부정맥으로 나왔다”며 “현재 약물 치료 중이고, 다음달 치료 결과를 보고 심장 수술을 받을 지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이 이용자는 “그간 내가 부정맥인 것을 모르고 살았는데 ‘갤럭시워치’ 덕분에 부정맥이 발견돼 돌연사되는 걸 방지한 것 같다. ‘갤럭시워치5’에 감사하다”며 “ECG 기능이 있는 스마트워치를 개발해 준 삼성과 워치 개발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부정맥은 분당 60~100회 수준인 심장의 정상적인 박동수보다 빠르거나 느린 경우를 뜻하는데, 현기증이나 두통, 우울증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번 사례는 이용자가 자칫 놓칠 수 있었던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손목 위 스마트워치가 잡아낸 셈이다.다른 사례도 있다. 지난 1월에도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에 한 이용자가 ‘갤럭시워치4’의 심박수 측정 결과를 들고 병원에서 신속한 처방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경험담도 올라왔다.아이디 ‘복**’ 이용자는 “금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그 전 갑자기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 흉통이 발생했다. ‘갤럭시워치4’ 착용으로 시간대별 심박수 측정 및 결과를 들고 병원에 가서 몇가지 검사를 받았는데 ‘빈백’(심박수가 정상 범위를 넘어서 더 빨라진 상태)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갤럭시워치4’가 없었다면 ‘심장이 그냥 빨리뛰네’ 하고 넘겼을 텐데, (‘갤럭시워치4’ 덕분에) 심박수를 직접 확인 가능했고 처방받은 약을 먹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최근 스마트워치 시장에선 시간, 전화, 메시지 확인 등 기본 기능을 넘어 건강 관리 기능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언제나 손목 위에 올려져 있기 때문에 신체 이상 반응을 신속히 감지할 수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물론 애플, 샤오미 등도 자사 스마트워치에 건강 관리 기능을 대거 탑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점차 스마트워치의 건강 관리 기능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라며 “이제는 심박수, 체온 측정을 넘어 혈당까지 알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고, 그 이상의 기술도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갤럭시워치5. (사진=삼성전자)
- 코어라인소프트, 하반기부터 美서 본격 매출...“2024년 흑전 목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영상진단기업 코어라인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바이엘, 테라리콘, 페럼과의 공급계약을 마치고 현재 소프트웨어 적용작업 중에 있어 올 하반기부터 미국 매출이 본격화되면 급성장세가 예상된다.5일 코어라인소프트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 매출은 40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아직 감사 중인 사항이라 후에 변동될 수 있지만 2021년 매출(21억5100만원)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021년부터 빠르게 높아진 해외 매출 비중이 매출 급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매출 규모는 7억4100만원으로 전년(3억8000만원)의 두 배를 기록했다. 2020년 3%에 불과하던 해외매출 비중은 이듬해 17.7%로 뛰어올랐고 지난해에도 18.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앞으로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회사는 올해가 미국 매출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계약을 마친 해외 의료기기 기업을 통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예상되는 데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계약도 올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어서다.지난해 하반기 페럼, CARPL, 테라리콘, 바이엘 등과 의료 플랫폼 탑재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밸브 삽입 치료회사인 풀몬스와도 일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엘의 경우 이곳에 관상동맥석회화(CAC)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는 코어라인소프트가 유일하고, 바이엘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현재 계약을 논의 중인 기업만 코니카미놀타 USA, 필립스, 테라리콘, GE헬스케어, 3D 프린팅 업체 리코 등 5개 업체에 달한다. deepc와도 현재 계약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3분기 테라리콘과 의료 플랫폼 탑재 계약을 체결한 뒤 현재는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까지 논의 중이다. 회사측은 상반기 중 계약 체결을 예상하고 있다.이재연 코어라인소프트 부사장은 “테라리콘과 국내에서 일부 AI 모델을 OEM으로 판매했는데 반응이 좋아 베이어 본사에서 세계 시장으로 OEM 규모를 확대하려 하고 있다. 이밖에 미국 다른 회사들과도 모듈개념의 계약을 진행 중”이라며 “유럽과 미국에 법인을 냈지만 한동안 코로나19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 매출이 생겨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어 이 부사장은 “2024년에는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달 중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매출을 기반으로 사업이 안정화되고 있고 하반기부터는 시장도 경색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다. 지난해 9월 기술보증기금, 한국발명진흥회에서 받은 기술성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아 상장예심청구를 위한 자격을 획득했다.
- 해외여행 어디갈까...팬데믹 이후에도 '필리핀 세부' 인기
- 필리핀 세부의 제이파크 아일랜드. 필리핀관광부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필리핀관광부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세부를 찾는 수요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도 가족여행객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있다고 6일 밝혔다.세부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4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다. 도심과 휴양이 공존하는 관광지로 청정한 자연과 더불어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고 여러 역사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으며 도심에서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막탄-세부 국제 공항은 막탄 중심지에 위치, 1시간 이내로 주요 리조트 및 호텔로 이동이 가능한 편리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세부 최대 프리미엄 워터파크 리조트인 제이파크 아일랜드 조현서 부사장은 “이번 겨울 성수기 기간 마켓 점유율은 코로나 이전의 60~70% 수준까지 회복했다”며 “한국인 투숙객의 비중이 전체 투숙객 가운데 70% 이상으로, 올해는 한국 마켓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제이파크 아일랜드는 내달 리조트 내에 총 300개의 객실을 보유한 제이파크 타워를 추가로 완공하고, 디럭스 객실 증축, 인피니티 풀, 루프탑 레스토랑 등을 선보이며 2030 FIT 여행객, 커플 등의 여행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다.세부의 바디안 지역에는 세계 3대 캐녀닝 스폿으로 유명한 카와산 폭포가 있다. 이곳에서는 스릴 넘치는 캐녀닝(Canyoneering, 협곡에서 급류 타기, 암벽 타기, 동굴 탐사 함께 즐기는 레포츠)을 즐길 수 있다. 막탄 섬 남쪽 끝에 자리한 어촌 마을인 오슬롭에서는 고래상어와 수영을 할 수 있으며, 모알보알에서는 대규모 정어리떼와 함께 열대어들과 형형색색의 산호초를 만날 수 있고, 북동쪽 끝에 위치한 말라파스쿠아 섬에서는 희귀한 환도상어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이와 함께 스페인 점령기의 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인 명소들도 세부에 위치한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포트 산 페드로 요새와 더불어 1521년 페르디난트 마젤란이 기독교의 상징으로 심은 마젤란 십자가, 2021년 국립문화재로 지정된 산토니뇨 성당 등이 대표적이다.세부에서 꼭 먹어봐야 할 별미는 레촌이 있다. 레촌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고 촉촉한 통돼지구이로 필리핀의 국민 음식이다. 그 중에서도 세부의 레촌은 필리핀에서도 가장 맛있기로 알려졌으며 타임지는 이를 “역대급 최고의 돼지구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세부는 2023년 월드 트래블 어워즈의 아시아의 최고의 웨딩 명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여행 사이트 트래블 레밍은 세부를 ‘2023년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선정했다.
- 강도태 건보 공단 이사장, 퇴임식도 퇴임 이유도 無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1년2개월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강도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6일 이같이 인사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이날 강 이사장은 별도의 퇴임식 없이 실장급 이상 간부와 간단히 인사를 나누는 정도에서 퇴임사만 전달하고 자리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이사장의 임기는 2021년 1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임기는 3년이었다. 임기가 22개월이나 남은 급작스러운 퇴임임에도 그는 구체적인 이유 등은 밝히지 않았다. 강도태 이사장은 “앞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건강보험 개혁, 장기요양보험 발전 그리고 관리체계 혁신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제 저는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그리고 우리 공단이 한층 더 높게 더 힘차게 더 새롭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임자에게 그 역할을 넘겨주고자 한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이어 “나름대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려고 하였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아 서운했거나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면, 넓은 혜량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그간 부족한 저를 도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주신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다음은 강도태 이사장의 퇴임인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제가 여러분과 함께 한 지 1년2개월이 지나 이제 두 번째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다가왔습니다.돌이켜 보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다사다난했던 것 같습니다.지속되는 코로나-19 유행,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었으며, 새정부 출범에 따라 건강보험의 개혁, 공공기관 경영혁신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고, 부과체계 개편과 상병수당 시범사업 등 굵직한 제도 변화도 맞이했습니다.이런 바쁜 업무 중에도 우리는 공단의 현재에 의미를 부여하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하고자 우리의 나아갈 목표를 “더 건강한 내일을 위한 건강보장의 재도약”으로 정하고, 더 든든하고 지속가능한 건강보장과 혁신하는 공단을 만들기 위해 추진체계와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또한 우리공단은 대내·외 여건변화와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정부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이제 정부의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과 필수의료·취약계층 지원 강화 방향이 정해졌습니다. 우리공단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에 대하여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야 합니다.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그동안 우리의 노력과 결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아직도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상황으로, 앞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건강보험 개혁, 장기요양보험 발전 그리고 관리체계 혁신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이제 저는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그리고 우리공단이 한층 더 높게 더 힘차게 더 새롭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임자에게 그 역할을 넘겨주고자 합니다.그간 부족한 저를 도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주신 임·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함께 한 지난 1년2개월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나름대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려고 하였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아 서운했거나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면, 넓은 혜량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아울러, 우리가 함께 만든 “행복한 국민, 건강한 대한민국, 든든한 건강보험”의 뉴비전 실현과 자랑스러운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더욱 두텁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저도 늘 어디서나 관심과 지지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여러분 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강도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