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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산업용 특수 효소 삼총사 앞세워 성장 박차
  • [제노포커스 대해부]②산업용 특수 효소 삼총사 앞세워 성장 박차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제노포커스(187420)는 주력 제품 산업용 특수 효소와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를 앞세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최근 5년간 매출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 제노포커스는 올해 연간 영업흑자 전환도 예상한다.*사업별 매출 현황, 단위: 백만원. (자료=제노포커스)◇바이오헬스케어 소재로 사업범위 확대제노포커스는 지난해 매출 270억원을 기록했다. 제노포커스는 2000년에 설립된 뒤 2017년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제노포커스는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지 6년 만에 두배 이상 증가했다. 제노포커스의 주력 제품인 락타아제와 카탈라아제, 리파아제 등 특수·산업용 효소 삼총사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락타아제와 카탈라아제가 효소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락타아제는 면역증강효과 프리바이오틱스 갈락토올리고당을 만들 수 있다. 갈락토올리고당란 모유의 내 올리고당과 가장 유사한 효소로 갈락토올리고당을 유당으로부터 높은 수율로 전환하는 일종의 바이오 촉매를 말한다. 갈락토올리고당은 전 세계에서 제노포커스와 일본 아마노사 단 두 곳에서만 생산할 수 있다. 제노포커스는 락타아제와 관련해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원료 안전성(GRAS)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제노포커스는 국제식품안전협회의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SC2000)과 코셔(Kosher), 할랄(Halal) 인증 등을 통해 락타아제의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증받았다. 락타아제는 경쟁사 대비 4배 이상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갈락토올리고당 락타아제 효소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600억~800억원으로 추정된다. 카탈라아제는 주요 산업 공정의 세척, 표백 과정에 쓰이는 친환경 과산화수소를 물과 수소로 분해한다. 카탈라아제는 전통적으로 가죽 등 섬유공장에서 주로 사용했다. 제노포커스가 2014년부터 세계 최초로 세계 1위 반도체 고객사의 중국 공장에 카탈라아제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카탈라아제는 반도체 산업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현재 S사(한국, 중국), H사(한국), T사(대만 등) 등에 카탈라아제를 공급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지방 분해 효서인 리파아제도 제조 및 생산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로도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제노포커스는 자회사 지에프퍼멘텍을 통해 피부장벽 기능향상 화장품 소재 세라마이드의 전구체 파이토스핑고신을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양산에 성공했다. 제노포커스는 크로다코리아(옛 솔루스바이오텍)에 파이토스핑고신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98%의 초고순도 파이토스핑고신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지에프퍼멘텍은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 소재인 비타민K2를 세계에서 세 번째,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올해 연간 영업흑자 전환 기대 제노포커스가 전 세계 산업용 특수 효소시장에서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밑바탕에는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다. 제노포커스가 자체 개발한 독보적인 플랫폼 기술은 합성생물학 분야에 핵심적인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할 수 있다. 제노포커스의 단백질 인공진화 플랫폼 기술은 목적 효소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제노포커스의 플랫폼 기술은 스마트 라이브러리 및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반의 신속·정확한 단백질 개량이 가능하다.제노포커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인 실리코(In Silico) 스마트 돌연변이 라이브러리 디자인을 통해 단백질 개량 속도와 성공 확률도 극대화했다. 제노포커스는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반 초고속 스크리닝으로 세포 파쇄 없이 단백질과 효소의 특성을 분석해 신속하고 정확한 개량이 가능하도록 했다. 미생물 디스플레이란 미생물 내 유전자 정보를 인간이 분석·확인할 수 있도록 표현형으로 만든 기술이다. 제노포커스의 단백질 분비·발현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면 세포 파쇄 없이 목적 단백질만 미생물 세포 밖으로 분비시킬 수 있어 고순도 단백질을 경제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이런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노포커스는 올해 연간 영업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신약 개발 비용 증가 등으로 2018년 이후 5년째 영업적자(손실)를 이어오고 있다. 제노포코스는 유럽의 D사와 최대 4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락타아제 관련 매출이 올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유아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높아져 갈락토올리고당을 첨가한 프리미엄 분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카틸라아제도 대만 지역 공급 급증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제노포커스의 지난해 카탈라아제 대만 수출 물량은 전년대비 43.5% 증가했다. 지난해 카탈라아제의 대만 수출 물량은 2020년 대비 약 6배 증가하며 지난 3년간 초고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미국 반도체 시장도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타민K2를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김의중 대표는 “비타민K2가 건기식 공전에 등재됨에 따라 비타민C나 D, 칼슘, 마그네슘 등과 같이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제품에 기능성을 표기할 수 있어 국내시장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 제품의 판매 증가 등으로 올해 영업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4.02 I 신민준 기자
디와이피엔에프, 中 DJY와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 강화 MOU’ 체결
  • 디와이피엔에프, 中 DJY와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 강화 MOU’ 체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분체이송 시스템 전문기업 디와이피엔에프(104460)가 중국 이차전지 소재 제조 장비·엔지니어링 기업 DJY와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디와이피엔에프)DJY(Hunan Dejingyuan Technology Co., Ltd)는 이차전지 소재·재료 제조를 위한 고효율 혼합기, 고체 분리기, 롤러 등의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또 이차전지 관련 30여개의 특허와 기술을 기반으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에 엔지니어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디와이피엔에프는 양극재·음극재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제조 장비에 대해 3년간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DJY는 설계·기자재 공급 업무를 수행한다. 디와이피엔에프는 국내 주요 이차전지 소재 관련 고객사에 안정적인 장비 공급과 함께 엔지니어링 기술 제공을 통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디와이피엔에프는 지난 2020년 코스모신소재로부터 양극재 이송설비 공사를 수주하며 이차전지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코스모그룹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추가 수주와 기존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이차전지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양극재, 전구체, 폐배터리 등 이차전지 관련 분야에서 500억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했다.디와이피엔에프 관계자는 “이차전지 소재 제조를 위한 핵심 기자재·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DJY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시장 수주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며 “고성장이 예상되는 이차전지 관련 분야를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02 I 박순엽 기자
'오세훈표 서울둘레길2.0' 4월말 운영…"펀·야간트래킹 즐겨요"
  • '오세훈표 서울둘레길2.0' 4월말 운영…"펀·야간트래킹 즐겨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난 1월 코스와 시설을 손질하고 올봄부터 운영을 준비해 온 ‘서울둘레길’이 시민에게 돌아온다. 특히 산림레포츠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단체가 새롭게 운영을 맡게 돼 둘레길156.5km를 120%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4월 말부터 전면 개편된 ‘서울둘레길 2.0’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특히 5월부터는 바뀐 둘레길 코스를 탐험하고 역사·생태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서울둘레길 펀트레킹’을 비롯해 매월 둘레길을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2009년 오세훈 시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서울둘레길’은 올해 초 코스를 기존 8개에서 21개로 세분화, 코스당 평균 길이를 20km에서 8km로 줄이고 안내판·지능형 CCTV를 보강하는 등 ‘서울둘레길 2.0’ 운영을 준비해 왔다. 먼저 숲 전문가와 함께 둘레길을 트레킹하며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서울둘레길 펀트레킹’은 5~7월과 9~11월 진행된다. 매회 20명 선착순 모집할 예정으로, 7월은 특별히 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8~11월 중에는 ‘서울둘레길 2.0’ 전 구간을 완주할 100명을 모집, 매주 토요일 1코스부터 시작해 약 12주에 걸쳐 21개 코스를 트레킹한다. 또 8월과 10월에는 한강 야간 조망과 함께 달맞이 LED 쥐불놀이를 접목시킨 야간 트레킹도 준비된다. 둘레길에 가을이 무르익었을 무렵인 11월에는 1000명이 새롭게 운영된 ‘서울둘레길 2.0’의 한 해를 되돌아 보고 다양한 코스를 걷고 즐기는 ‘서울둘레길 가을 속으로’가 마련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둘레길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며,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서울둘레길 2.0’의 원활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교육과 세미나도 연중 진행된다. 5월부터는 둘레길에 관심 있는 시민, 완주자 등 10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아카데미’가 열린다. 이들은 앞으로 둘레길을 수시로 탐방하며 정화 및 모니터링 등 활동을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서울둘레길을 운영할 기관으로 ‘서울특별시산악연맹’을 선정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코스 개편과 정비를 마친 ‘서울둘레길 2.0’ 본격 운영을 앞두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운영기관까지 선정돼 더욱 안전하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둘레길이 시민 건강과 여가 활동에 기여할 뿐 아니라 세계인이 걷고 싶은 트레킹 명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2 I 오희나 기자
4개 대회 출전해 3연승…건강한 코다는 아무도 못 말려
  • 4개 대회 출전해 3연승…건강한 코다는 아무도 못 말려
  • 넬리 코다가 1일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넬리 코다(26·미국)는 투어 경력 중 거의 절반을 부상과 싸우며 고전했다. 건강을 되찾은 코다는 압도적이라는 사실을 이번 시즌을 통해 증명하고 있다. 코다는 올 시즌 출전한 LPGA 투어 4개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낼 준비를 마쳤다.코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코다는 지난 1월 말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뒤 7주 동안 휴식을 취했고, 이후 지난 달 말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7일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통산 11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33만7500 달러(약 4억5000만원)다.LPGA 투어에서 한 선수가 자신이 출전한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8년 만이다. 미국 선수로만 따졌을 때는 1978년 낸시 로페즈가 5연승을 한 이후 46년 만에 코다가 가장 많은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코다는 “우승을 한 뒤 바로 다음 주에 다시 100% 전력을 다하는 건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다. 이번 대회처럼 강풍이 불고 비가 오는 등 어려운 조건에서 경기하는 건 더 어렵다”며 “진부하게 들리겠지만 그저 샷을 하고 공이 어디에 떨어지는지 지켜보는 게 전부였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정말 꿈같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2타 차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역전 우승을 일군 코다는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낮은 스코어를 기록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공격적으로 경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평균 270야드 이상의 장타를 때리면서 정확성까지 뛰어난 코다는 미국 여자골프를 책임질 간판스타로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 4년 중 세 시즌을 부상과 싸워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2020년 허리를 다친 뒤 두 달 동안 휴식을 취해야 했고, 2022년에는 혈전증 진단을 받고 필드를 떠났다. 혈전증은 혈관 안의 피가 굳어 큰 덩어리가 생겨 혈관이 막히는 증상이다. 당시 코다는 수술을 받았고 완전히 회복하는 데 6개월이 걸렸다. 지난해 5월에는 허리 부상으로 한 달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기량을 꽃피웠던 때는 건강했던 2021년이었다.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4승을 거뒀고, 도쿄올림픽 금메달도 따냈다. 몸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올해, 코다가 2021년에 버금가는 최고의 시즌을 보낼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4개 대회에 출전해 3승을 거두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이를 증명했다.코다는 지난 2~3월 7주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우선시하고 몸과 체력을 더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 경기할 때 더 성숙하게 공략할 방법을 찾았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도 현명하게 코스를 공략했다고 소개했는데, 이런 현명함이 경기에서 고스란히 발휘됐다.선두와 2타 차 이내에 15명의 선수가 몰렸을 정도로 우승 경쟁이 촘촘하게 펼쳐지던 중이었다. 코다는 13번홀에서 이날의 4번째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나섰고, 15번홀에서 렉시 톰슨(미국), 루키 하이라 나비드(호주)에 공동 선두로 따라잡혔다.이때 코다가 티샷을 준비하던 16번홀은 300야드의 짧은 파4 홀로 설정돼 있었다. 원래의 코다였으면 이 홀에서 드라이버로 공을 한 번에 그린에 올리는 방식을 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공략은 위험 부담도 크다. 코다는 7번 우드로 티샷을 해 페어웨이 정중앙에 공을 보내는 안정적인 방법을 택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거리를 남기고(108야드)피칭 웨지를 잡은 코다는 샷 이글을 만들 뻔할 정도로 날카로운 샷을 선보였다. 공은 홀을 스친 뒤 핀 1.5m 거리에서 멈췄고 코다는 가볍게 버디를 잡아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다.오히려 톰슨이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코다는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먼저 경기를 마쳤고, 클럽하우스에서 따뜻한 수프를 먹으며 경쟁자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결과는 2위 나비드를 2타 차로 따돌린 코다의 우승이었다. 코다는 “올해는 2021년보다 더 나은 해였으면 좋겠다”고 바라며 자신의 활약을 기대했다.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미향(31)이 공동 3위(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김효주(29)는 11번홀(파4) 버디 기회에서 4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8위(16언더파 272타)로 하락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2024.04.01 I 주미희 기자
'텐트밖' 조보아, 한가인에 "머리 왜 하고 왔어요?"…몽블랑 백패킹 도전
  • '텐트밖' 조보아, 한가인에 "머리 왜 하고 왔어요?"…몽블랑 백패킹 도전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이 샤모니 몽블랑을 찾았다.지난 31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밖’) 6회에서는 샤모니 몽블랑에 입성한 ‘텐밖즈’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몽블랑 정복, 그 첫 번째 여정으로 전망대에 올라 순백의 설경을 즐겼다.‘제1회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샤모니 몽블랑은 산악 액티비티의 성지다운 분위기로 멤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에귀 뒤 미디(3,842m)’ 전망대로 향해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몽블랑’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보기로 했다. 전망대로 향하는 케이블카의 엄청난 경사와 속도는 예상치 못한 짜릿함을 선사했다. 영화 ‘히말라야’ 촬영 이후 9년 만에 이곳을 다시 찾은 라미란은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에귀 뒤 미디 전망대에 오른 멤버들은 몽블랑을 한눈에 조망하며 연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자유 영혼’ 류혜영은 일광욕을 즐기는 외국인 트레커 옆에 자리를 잡고 드러누워 눈부신 몽블랑를 몸소 느꼈다. 이런 가운데 조보아는 “숨이 잘 안 쉬어진다”라고 고산병 증세를 호소하며 힘든 기색을 드러냈다. 미리 약을 먹었지만, 워낙 높은 해발고도 때문에 증세가 찾아온 것이다. 라미란은 조보아를 마사지 해주며 알뜰살뜰 챙겼고, 다행히 중간 기착지로 내려오면서 조보아의 증세도 회복됐다.(사진=tvN)멤버들은 아름다운 설산을 배경으로 김밥부터 빵, 몽블랑 맥주까지 나들이 한 상을 제대로 즐겼다. 또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봤다는 해외 팬들이 라미란과 류혜영에게 사진을 요청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다음 날 백패킹 일정이 계획된 멤버들은 서둘러 캠핑장으로 이동했다. 이번 캠핑장은 유럽 최고의 트레킹 코스 ‘투르 드 몽블랑’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백패커들의 성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었다.멤버들은 빠른 취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캠핑 초보였던 한가인은 어느새 텐트 설치의 장인으로 거듭났으며, 조보아 역시 능숙하진 않아도 도움 없이 첫 텐트 설치에 성공했다. 4인방은 시간 단축을 위해 저녁 식사로 일품요리인 카레를 먹자고 뜻을 모았다. 다급한 마음에도 감자, 양파, 버섯, 애호박, 고기 등 포기하지 못하는 푸짐한 재료 선정이 폭소를 안겼다.한가인의 진두지휘하에 손발 척척 체계적인 분업이 이뤄지며 저녁 식사가 차려졌다. 밥을 담당하는 ‘밥혜영’ 류혜영은 넘치는 냄비를 눌러주는 용도로 돌을 얹어 코펠로 압력밥솥을 만들어내 밥 장인으로 거듭났다. 백패킹을 앞두고 한가인은 “(안 씻으면) 모자를 이틀 연속 써야 해서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가인은 ‘텐트 밖은 유럽’을 위해 약 20년 만에 파마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보아는 씻기를 망설이는 한가인에게 “언니 머리 왜 하고 왔어요?”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전기, 수도, 난방 없는 리얼 야생 백패킹 도전기에 기대가 쏠린다.
2024.04.01 I 최희재 기자
독일 출신 4번째 PGA 우승 예거, 세계랭킹 43위 도약..마스터스 티켓도 받아
  • 독일 출신 4번째 PGA 우승 예거, 세계랭킹 43위 도약..마스터스 티켓도 받아
  • 스테픈 예거.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또 한 명의 뉴페이스가 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세계랭킹 71위 스테픈 예거(독일)가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10만달러)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저지하며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예거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프로 데뷔 135번째 출전한 대회만의 우승이다.이번 대회에선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예거는 이날 우승으로 새로운 투어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우승상금은 163만8000달러(약 22억원)다. 세계랭킹은 71위에서 43위로 껑충 올랐다. 또 오는 11일 시작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았고, 이번 시즌 남은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도 무도 손에 쥐게 됐다.예거의 우승으로 올해 PGA 투어에선 5번째 생애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1월 아마추어 닉 던랩(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을 시작으로 파티외 파봉(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제이크 냅(멕시코 오픈), 오스틴 에크로트(코그니전트 클래식)에 이어 첫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독일 선수로 PGA 투어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베른하르트 랑거, 마르틴 카이어, 알렉스 체카에 이어 예거가 4번째다.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9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성공했다. 합계 7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다.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3개 대회 우승을 노렸던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준우승에 만족했으나 최근 3개 대회에서만 900만달러가 넘는 상금을 벌었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400만달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450만달러,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55만3735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시즌 총상금은 1149만3235달러로 2년 연속 2000만달러 돌파 가능성이 커졌다.
2024.04.01 I 주영로 기자
바이오니아 탈모화장품 '코스메르나'..."영업환경 급변에 올해 매출 200억"
  • 바이오니아 탈모화장품 '코스메르나'..."영업환경 급변에 올해 매출 200억"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니아(064550)의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가 올해 매출 변곡점을 맞이했다는 평가다. 최근 숙원이었던 국내 출시를 확정했고 해외 영업도 B2B(기업 간 거래)로 전환하며 영업 환경이 급변했다는 분석이다.코스메르나 신규 패키지. (제공=바이오니아)바이오니아는 오는 5월 코스메르나는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 앞서 바이오니아는 지난달 코스메르나 기능성화장품 출시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현재는 코스메르나 전담 영업조직을 구성 중이다.코스메르나는 짧은간섭RNA(siRNA) 기반 탈모 완화 기능성화장품이다. 두피에 국소 도포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기존 탈모약이 모낭세포를 파괴하는 남성호르몬(DHT) 생성을 억제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코스메르나는 2주 1회 도포로 매일 복용해야 하는 탈모약보다 복용 편의성이 높다. 호르몬 부작용이 없어 여성 탈모인도 사용할 수 있다.◇ 해외영업, B2C→ B2B 전환...“200억 목표 순항”코스메르나 영업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스메르나가 올해 목표 매출액 200억원 달성에 순항하고 있다”며 “1분기 매출 추이를 보면 원하는 만큼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스메르나가 지난해 5월 유럽에서 출시돼 8개월 간 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것과는 온도차를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코스메르나 매출 증가는 해외 시장에서부터 시작됐다.바이오니아는 지난 6일 바이오니아는 슬로베니아 의료·화장품 유통 및 서비스 제공 업체 ‘코라르트메’(Corartme)와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에 대해 500만 유로(73억원)규모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코스메르나는구 유고슬라비아국가 7개국,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9개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쿠웨이트 ‘미스헬스’(MS Health)사와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작년엔 아마존, 쇼피(Shopy) 등 온라인 쇼핑몰 영업이 전부였다”며 “하지만 올해는 동유럽 9개국과 중동 지역에서 코스메르나는 탈모 전문 클리닉 등 병의원을 중심으로 유통지형을 넓혀가고 있다”고 비교했다. 이어 “B2B 계약과 전문가 추천 등으로 유통 채널 확대와 동시에 신뢰도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자 후기와 ‘탈모’ 키워드에 의존하던 작년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코스메르나 유통 채널 변화는 가격 정책, 제품 개선, 판매 전략 수립 등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바이오니아는 이전까지 온라인 구매자들이 댓글 후기 취합 등으로 사용성을 파악했다. 이 때문에 코스메르나 실사용에 따른 효능, 편의성 등에 대한 제대로 된 피드백을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부턴 중간 유통업자, 의사 등으로부터 사용 및 판매 후기를 받을 예정이다. ◇ 숙원이었던 국내 5월 출시 예고무엇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코스메르나 국내 출시다.코스메르나는 안전성 등이 논란으로 식약처가 탈모 화장품 출시를 반려했다. 그리고 2년 간 행정소송이 이어지면서 국내 출시가 지연됐다. 하지만 바이오니아는 식약처의 탈모화장품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조하고 siRNA(짧은간섭 RNA) 원료를 부원료로 격하하면서 우회 출시 경로를 찾았다.업계 관계자는 “코스메르나가 국내 시장에 출시할 경우,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코스메르나가 기존 탈모약과 효능은 유사한 데 반해, 의사 처방전이 필요없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이어 “특히, 코스메르나가 홈쇼핑의 주 타깃층인 여성들이 사용 가능한 탈모화장품”이라며“여기에 남성 성기능 저하가 없다는 점도 크게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자사 건기식 홈쇼핑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한 제약사 임원 역시 “탈모 시장은 다이어트 유산균 시장보다 더 큰 시장”이라며 “탈모 치료제는 처방시장인데 H&B 스토어, 홈쇼핑, 온라인쇼핑 등에서 판매로 접근성을 높인다면 시장 폭발력이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금투업계에선 이 같은 변화를 감지해 코스메르나의 올해 매출이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광고 제한은 숙제다만, 바이오니아가 현행법상 바이오니아가 코스메르나 주원료인 siRNA 효능을 전면에 내세울 수 없다는 점은 숙제다.코스메르나는 기존 siRNA 성분을 주원료로 한 탈모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식약처 기준으로는 ‘원조’ 코스메르나와 이번에 국내 출시용 코스메르나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라며 “코스메르나의 탈모 효능과 관련한 임상데이터, 해외 학술대회 수상 기록 등은 광고 마케팅에 활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의 핵심 원료를 생산하는 장비 10대를 보유 중이다. 장비 당 연간 생산량은 24~36㎏으로, 매출액 기준 3120억~4680억원에 달한다.
2024.04.01 I 김지완 기자
'올해도 벚꽃엔딩' 경기관광공사 추천 봄꽃여행지 6선
  • '올해도 벚꽃엔딩' 경기관광공사 추천 봄꽃여행지 6선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전주만 들어도 마음이 간질간질해지는 어느덧 봄을 대표하는 노래가 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도입부다. 철쭉, 매화, 개나리, 벚꽃 등 형형색색 봄꽃들은 겨울의 끝과 봄을 알리는 전령이자, 새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천 설봉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꽃의 계절 4월을 즐길 수 있는 경기관광공사 추천 ‘봄꽃 여행지’ 6선을 소개한다.◇옛 경기도청 일대, 2024 경기도 문화사계 ‘봄꽃축제’‘경기도 문화사계’는 옛 경기도청 부지의 지역 명소화와 경제 활성화를 돕고 경기도민의 문화향유확대를 위해 기획된 경기도의 대표 문화 축제다. 올 봄에는 ‘문화사계’ 행사 중 하나인 ‘봄꽃 축제’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옛 경기도청 일원에서 개최된다.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에서 펼쳐지는 봄꽃축제 문화사계.(사진=경기관광공사)오랜 세월 이어진 경기도청 봄꽃축제는 매년 20만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의 대표 벚꽃축제 중 하나다. 올해부터는 ‘경기도 문화사계’ 행사를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여 문화관광 측면의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해진다.주요 행사로는 우선 매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밴드, 퓨전국악,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벚꽃 길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 벚꽃 산책길을 운영한다. 전문 DJ가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방문객의 생일축하, 프러포즈 등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공익 홍보 및 체험부스, 사회적 기업과 자활 기업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재활용놀이터와 소방안전체험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축제를 즐긴 후 벚꽃 가득한 팔달산길로 수원화성 서장대에 올라서 반짝이는 수원의 야경을 함께 즐긴다면 더욱 기억에 남을 축제의 밤이 될 것이다.◇경기도 No.1 철쭉 ‘군포 철쭉동산’화사한 철쭉을 이야기하자면 역시 군포가 가장 먼저다. 산본신도시의 철쭉동산은 철쭉나무 20만여 그루가 모여 있는 수도권 최고의 철쭉군락지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꾸준한 관리를 통해 해가 갈수록 더욱 풍성한 철쭉을 만날 수 있어 방문객도 매년 크게 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다. 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 3번 출구가 철쭉공원으로 연결되고, 걸어서 3분이면 철쭉동산에 도착한다. 그러니 주말에 여유롭게 늦잠을 즐긴 후에도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군포 철쭉동산.(사진=경기관광공사)철쭉동산에 도착하면 우선 시원스레 물줄기가 쏟아지는 철쭉 폭포를 만난다. 바로 옆 계단으로 오르면 온통 핑크빛 철쭉이 융단처럼 펼쳐진다. 꽃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조금만 더 가면 철쭉동산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눈앞에 펼쳐지는 화사한 철쭉과 도시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선경이다. 제10회 군포 철쭉축제가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철쭉동산과 초막골생태공원 등 군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콘서트를 시작으로 먹거리장터와 버스킹 공연은 물론,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주말과 휴일에는 차 없는 거리 ‘노차로드’가 운영된다.◇봄꽃의 설렘 ‘용인농촌테마파크’용인농촌테마파크는 다양한 테마와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을 벗어난 전원 체험과 가족단위의 휴식을 제공한다. 아울러 봄의 색이 가장 뚜렷한 곳으로 입구의 화려한 꽃양귀비를 시작으로 팬지와 라넌큘러스 등 알록달록 꽃길에 마음마저 설렌다. 테마파크에 접어들면 들꽃광장, 꽃과 바람의 정원, 소망의 언덕 등 각 주제 정원이 펼쳐진다. 각각 튤립, 철쭉, 루피너스 등 봄꽃이 온통 화사한 자태를 뽐내니 어디든 카메라만 꺼내면 그대로 작품이 되는 곳이다.용인농촌테마파크.(사진=경기관광공사)농촌테마파크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곳곳에 설치된 39개의 원두막이다. 도시락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등 시골 할머니 댁에 온 듯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는 풍경도 쉽게 볼 수 있다. 단 인기가 좋은 만큼 주말과 휴일에 원두막을 이용하려면 부지런히 서두르는 것이 좋다. 농업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농경문화전시관, 유아부터 성인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종합체험관도 필수 코스다. 그 외에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 시설도 잘 갖추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알맞다. 4월 27일과 28일에는 농업 체험과 농산물 판매 등 관광객과 농업인이 어우러지는 도농어울림 행사가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3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단 용인시민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봄날 벚꽃 산책 이천 ‘설봉공원’화사한 봄의 중심 경기도에는 여러 벚꽃 명소가 있다. 그중에서도 이천시 설봉공원의 설봉호 둘레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 길은 단연 돋보이는 화사한 봄길이다. 게다가 설봉공원을 지나 언덕 위 이천 세라피아까지 화려하게 물들어 벚꽃 동산을 이루니 상춘객들의 마음을 흔들기 충분하다. 푸른 저수지로 흩날리는 연분홍 꽃잎을 맞으며 산책을 즐겨도 좋고, 이색적인 조각 작품의 화려한 꽃 배경에 홀려도 좋다. 이천 설봉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보고만 있어도 더없이 좋은 호사로운 봄날이다. 그 덕에 여러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특히 안공암벽장과 카페 주변 왕벚나무의 큰 꽃송이가 탐스럽고 달빛에 어우러지는 밤 풍경도 아름다워 늦은 시간까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설봉호 둘레길에 세워진 ‘사랑스러워’, ‘보고싶다’ 등 글귀도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준다. 따듯한 글과 함께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설봉공원, 경기도자미술관, 이천시립박물관 등 함께 둘러볼 곳이 많으니 일정을 넉넉하게 잡고 여유로운 봄날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호젓한 철쭉 명소, 시흥 ‘은계호수공원’은계호수공원은 시흥의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곳이다. 호수 옆 오난산에 벚꽃을 시작으로 철쭉이 만개하면 비로소 진짜 봄이다. 은계호수공원은 시흥시 은행동 일대에 조성된 공원으로, 시민들의 쉼터이자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공공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은계호수와 오난산이 하나로 이어져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즐기며 휴식하기 좋아서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다. 저녁에는 호수공원의 랜드마크인 음악분수에 은은한 조명이 더해져 봄날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시흥 은계호수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호수공원 바로 옆의 오난산전망공원은 가볍게 걷기 좋은 동산이다. 산책로가 완만하고 정비도 잘 되어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다. 이곳이 봄이면 온통 철쭉동산으로 변신한다. 공원 진입계단으로 올라가서 전망데크 1과 2를 지나 생태습지 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철쭉 감상 최적의 코스다. 그중에서도 정상 부근의 팔각정은 붉게 펼쳐진 철쭉과 은계호수공원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명당이다. 상대적으로 아직 덜 알려진 곳으로 번잡함을 피해서 화려한 철쭉을 즐기고 싶다면 은계호수공원과 오난산전망공원이 답이다. ◇가평의 신상 힐링파크 ‘베고니아새정원’가평에 새로운 힐링파크가 탄생한다. ‘꽃 중의 꽃’ ‘여왕의 꽃’이라 불리는 베고니아를 메인 테마로 새와 정원을 더한 베고니아새정원이다. ‘일상의 삶에서 힐링의 쉼으로’를 목표로 설계된 국내 최대 온실에서 형형색색의 베고니아를 감상하고 향기로 채워진 온실을 걸으며 희귀 앵무새도 만날 수 있다.가평 베고니아새정원.(사진=경기관광공사)말끔하게 정비된 연못과 정원을 지나면 대형 유리 온실이 시선을 잡는다. 왼쪽 온실이 열대식물과 새들을 관람할 수 있는 버드존, 오른쪽 온실이 4000여종의 베고니아로 꾸민 플라워존이다. 버드존은 새들의 서식 환경에 맞춘 5개 구역에 수백 마리의 다양한 새들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도록 구성한 플라이트존에서는 금강앵무로 불리는 카타리나 마카우, 세계에서 가장 큰 히아신스 마카우 등 여러 종류의 앵무새를 만날 수 있다. 플라워존으로 이동하면 온실에 가득 다채로운 색감을 자랑하는 베고니아가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600개가 넘는 화분을 8단으로 쌓은 스탠드플라워존에서는 화려한 베고니아에 둘러싸이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 꽃과 새를 매개로 자연과 더 깊이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신선하다. 잠실역에서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정문 바로 앞에 내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성인 3만원, 청소년 2만4000원, 소인 2만1000원이다.
2024.04.01 I 황영민 기자
코스피, 2760선 공방 중…화장품株 강세
  • 코스피, 2760선 공방 중…화장품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1일 오전 개인의 차익 매물 속에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5포인트(0.45%) 오른 2759.08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지수는 2769.87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세에 개인투자자들의 차익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은 주춤해졌다.개인이 1811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72억원을 담으며 5거래일 연속 ‘사자’다. 기관도 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841억원을 담고 있다. 대형주가 0.34%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90%, 0.49%씩 오르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기계가 2%대 강세다. 서비스업, 운수창고, 건설, 화학, 유통, 음식료 등도 1%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금융, 통신, 비금속광물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00원(0.36%) 오른 8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8만3000원대까지 오르던 장 초반보다는 상승세가 축소된 상황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3100원(1.69%) 올라 18만6100원을 기록하고 있다.한미반도체(042700)는 8.23% 올라 14만4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붐으로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화장품주도 강세다. 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각각 5.66%, 5.85%씩 상승하고 있다. 토니모리(214420)와 코스맥스(192820)도 21.65%, 7.49%씩 강세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화장품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리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관광객은 34만4000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76%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관광객에 대한 기대로 롯데관광개발(032350) 역시 7.15% 오른 1만490원에 거래 중이다. 호텔신라(008770)도 4.00% 올라 6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04.01 I 김인경 기자
1.5m 버디 놓친 셰플러, 3연속 우승 무산…예거 PGA투어 첫 우승
  • 1.5m 버디 놓친 셰플러, 3연속 우승 무산…예거 PGA투어 첫 우승
  • 스코티 셰플러가 1일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의 3개 대회 연속 우승이 무산됐다. 셰플러의 3연승을 무산시킨 슈테판 예거(35·독일)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헀다.셰플러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1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우승자 예거에 1타 모자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셰플러는 1타 차로 예거를 쫓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갈 수 있는 1.5m 버디 퍼트가 홀 왼쪽으로 살짝 흘렀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2017년 더스틴 존슨(미국) 이후 7년 만에 자신이 출전한 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셰플러는 경기 후 실망스러운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셰플러는 “(마지막 홀) 퍼트를 당긴 이유는 라인을 잘못 읽은 것 한 가지밖에 없다. 내가 왜 라인을 잘못 읽었는지 모르겠다. 경기의 일부”라며 “더 세게 쳤다면 속도가 붙었을 텐데, 원하는 대로 멋진 퍼트를 쳤지만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셰플러가 버디 퍼트를 놓치는 것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예거는 우승을 확정한 순간 코가 빨개질 정도로 울먹이며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예거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고,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예거는 PGA 투어 135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고 우승 상금으로 163만8000 달러(약 22억원)를 받았다. 그는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 처음 참가하는 기회를 얻었고, 남은 4개 특급 대회 출전권도 받았다. 특급 대회에는 각각 2000만 달러(약 269억원) 거액의 총상금이 달려 있다.최종 라운드는 한때 8명이 선두를 달릴 정도로 우승 경쟁이 혼잡했다. 예거는 9번홀까지 3타를 줄인 뒤 이후 후반 9개 홀에서 모두 파 세이브를 해내며 우승을 지켰다.선두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던 셰플러,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알레한드로 토스티(아르헨티나), 데이비드 스킨스(잉글랜드) 등 경쟁자들은 모두 막판에 실수를 저질렀다.특히 셰플러는 15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뒤 2.5m 파 퍼트도 놓쳐 보기를 범하고 예거와 2타 차로 밀려났다.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지만 17, 18번홀에서 연이어 버디 기회를 놓쳤다. 예거는 “이 코스는 선두에 있을 때 특히 어려움을 겪는다. 계속 나와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이렇게 우승을 차지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예거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50위 안에 진입할 전망이다.이번 대회는 세계랭킹으로 마스터스 초청권을 주는 마지막 대회였다. 이날 발표되는 세계랭킹 50위 안에 드는 선수는 마스터스 출전 티켓을 받을 수 있었지만, 50위 밖의 선수 중 누구도 50위 안에 들 만큼 충분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한편 이날 경기에서 김시우(29)가 4타를 줄여 공동 17위(7언더파 273타)에 올랐고, 이경훈(33)이 공동 31위(4언더파 276타), 김성현(26)이 공동 45위(2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자녀와 함께 우승 트로피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슈테판 예거(사진=AFPBBNews)
2024.04.01 I 주미희 기자
화장품株, 中 관광객 증가·非중국 지역 선전에 강세
  • [특징주]화장품株, 中 관광객 증가·非중국 지역 선전에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화장품 관련 종목이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비중국 지역에서 선전으로 반등하리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토니모리(214420)는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620원(9.75%) 오른 6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화장품(123690)도 310원(5.12%) 상승한 6360원에 거래 중이다. 또 한국콜마(161890)와 한국화장품제조(003350)도 4%대 강세다. 이 밖에 코스맥스(192820)가 전 거래일 대비 4900원(4.08%) 오른 12만5000원에, LG생활건강(051900)이 1만2000원(3.16%) 상승한 39만2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도 2%대 상승 중이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화장품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리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4만4000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76%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올해 1~2월 한국 화장품 수출이 비중국 지역 선전하면서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는 점도 화장품 종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로 미국에서 69%, 일본 31% 증가하며 미국과 일본에서의 수출 증가세 뚜렷하게 나타났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더딘 중국 수요 회복으로 부진한 흐름 이어오던 화장품 주가에 반등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며 “화장품 업종은 면세 매출 회복 영향에 따라 실적 회복 가능성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2024.04.01 I 박순엽 기자
'디오픈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 갈기머리 '싹뚝'..변신의 이유는
  • '디오픈 챔피언' 캐머런 스미스, 갈기머리 '싹뚝'..변신의 이유는
  • 캐머런 스미스가 SNS를 통해 헤어스타일을 바꾼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LIV골프 RIPPER GC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하는 굳은 각오일까.LIV 골프에서 뛰는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긴 머리를 잘라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다.미국 골프위크는 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후원하는 LIV 골프의 팀리퍼GC 주장인 스미스가 시그니처 멀릿 헤어스타일 대신 머리를 짧게 잘라 조금 더 차분하고 강렬한 모습으로 변화를 줬다고 보도했다.2022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제150회 디오픈에서 우승한 뒤 그해 시즌을 마치고 LIV 골프로 이적했다. 당시만 해도 메이저 우승자의 이적 소식이 큰 화제가 됐으나 이후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스미스는 지난해에만 LIV골프에서 2승을 거뒀으나 올해 4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출전한 대회에선 공동 8위-공동 15위-공동 41위-공동 2위를 기록했다.시즌 출발이 기대만큼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일까. 스미스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헤어스타일에 갑자기 변화를 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스미스가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앞머리와 뒷머리를 모두 짧게 잘랐다. 지금까지는 모자를 쓰면 어깨까지 내려올 정도로 뒷머리가 길었다. 실력만큼 그의 독특한 헤어스타일도 팬들에겐 관심사였다.헤어스타일을 바꾼 스미스는 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LIV 골프 마이애미 대회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를 마친 뒤에는 1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출전한다.골퍼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마스터스는 모두가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다. 스미스는 마스터스에 7번 출전해 모두 본선에 진출했고, 2020년 준우승과 2022년 공동 3위 등 우승의 기회도 있었다. 지난해 LIV 골프로 이적한 뒤 출전한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34위로 부진했다.캐머런 스미스. (사진=AFPBBNews)
2024.04.01 I 주영로 기자
화장품株, 中 타격 딛고 매출 회복…ETF도 출격
  • 화장품株, 中 타격 딛고 매출 회복…ETF도 출격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로나 충격 이후 더딘 중국 수요 회복에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던 화장품주가 바닥을 다졌단 신호가 나오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되고 있는데다 중국 외 지역에서의 성장세도 뒷받침되면서다. [이데일리 조지수]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최근 1년새 화장품 대장주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의 주가는 각각 8.24%, 35.37% 하락했다. 다만 이들 기업의 주가는 3월 들어 각각 1.5%, 19.1% 오르며 하락폭을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4만4000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76%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관광객 회복 흐름이 면세점 매출 회복세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며 “월별 인바운드 회복 속도는 점차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1분기 실적이 낮아진 기대치를 웃돌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거듭된 중국 실적 부진으로 인해 중국 관련 실적 기대감은 미미하지만, 1~2월 대중국 채널 성장률이 우려 대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예상 외로 선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1분기 LG생활건강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0.59% 증가한 1조6937억원, 영업이익은 14.63% 감소한 12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9464억원, 영업이익은 18.66% 감소한 5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외 지역의 성장세도 뒷받침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북미 및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성장세로 올해 중국과 면세 합산 매출 비중이 24% 수준까지 축소될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실적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화장품주를 비롯해 국내 뷰티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나올 전망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달 ‘HANARO K-뷰티’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해당 ETF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을 비롯해 코스맥스(19282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을 주요 종목으로 담는다. NH-아문디운용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증가하고, K-뷰티 매출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K-뷰티 관련 기업은 중국 시장 둔화 우려에도 수출 다변화로 수출량이 증대되고 있고, 면세와 의료관광 등 향후 시장 회복 시 큰 폭의 수출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4.01 I 원다연 기자
'작지만 강한팀' SBI골프단, 문정민·이동은 '우리를 주목해주세요'
  • '작지만 강한팀' SBI골프단, 문정민·이동은 '우리를 주목해주세요'
  • 이동은(왼쪽)과 문정민이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버디를 합작한 뒤 손바닥을 부딪히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작지만 강하다.’드림투어 상금왕 출신 문정민(22)과 골프 유전자를 물려받은 이동은(20)을 영입한 SBI골프단은 올해 ‘작지만 강한팀’을 꾸렸다.지난 3월 23일 전남 여수시 디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이벤트 경기로 열린 디오션 골프구단 대항전. 문정민이 멀리 때리면, 이동은이 홀에 가깝게 붙이고 넣으면서 호흡을 맞췄다. 비록 우승트로피를 합작하지는 못했으나 신예들로 구성된 작지만 강한팀의 잠재력을 엿보이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허윤경부터 김아림·이소미까지 유망주 발굴해 세계적 스타로 키워저축은행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유망 골프 선수를 발굴해 최정상급 선수로 육성하고, 더 나아가 프로골프의 대중화와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SBI저축은행은 과거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시절인 2012년 ‘미소천사’로 불린 허윤경(34·은퇴)과 첫 인연을 맺고 골프팀 운영을 시작했다. 허윤경은 출중한 실력을 바탕으로 2012년부터 SBI저축은행을 대표하는 선수로 SBI저축은행 골프단을 알리는데 앞장섰다.적극적인 골프마케팅으로 KLPGA 투어에 새 바람을 불러온 SBI저축은행 골프단은 2015년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국내 복귀를 준비하는 정연주를 영입하면서 또 한 번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연주는 2011년 KLPGA 신인왕 출신으로 해외 투어 활동을 마치고 복귀한 뒤에도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SBI저축은행 골프단의 간판선수로 오랫동안 이름을 날렸다.프로 선수뿐만 아니라 유망주 육성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2018년 ‘SBI 골프단’을 공식 출범 하며, 김아림과 이소미를 영입해 골프단 규모를 확장했다. 김아림과 이소미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국내 여자골프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평가받아온 유망주다.SBI의 모자를 쓰고 프로로 데뷔한 김아림과 이소미는 단숨에 KLPGA 투어를 평정하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김아림은 2020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을 제패하며 SBI 골프단의 든든한 후원을 발판삼아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소미는 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두며 강자로 우뚝 섰고, 올해 LPGA 투어로 진출했다.SBI골프단 소속 문정민은 171cm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쾌한 장타의 소유자다. (사진=SBI골프단)◇‘장타 펑펑’ 신예 문정민, 이동은..올해 KLPGA 돌풍 후보SBI 골프단은 올해 문정민과 이동은 2명으로 팀을 꾸렸다. 허윤경을 시작으로 정연주, 김아림, 이소미의 명성을 이을만한 예비스타로 이번 시즌 폭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문정민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성장해온 기대주다. 2021년 프로가 돼 KLPGA 드림(2부) 투어부터 활동을 시작한 문정민은 드라이브샷 평균거리 265야드 이상의 장타를 앞세운 공격력으로 주목받았다. 투어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데는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았다. 드림투어 진출 한 달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프로가 돼서도 꾸준하게 성장한 문정민은 2022년 KLPGA 정규투어에 진출해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첫해 투어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치지 못한 문정민은 상금랭킹 75위에 그치면서 다시 드림투어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올해 정규투어로 다시 돌아왔다.문정민은 골프선수 이전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했던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171cm의 큰 키와 쇼트트랙으로 다져진 탄탄한 체력과 기본기를 바탕으로 올 시즌엔 SBI 골프단의 명성을 잇는 새로운 간판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다.작년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문정민은 “올해 점수는 80점”이라며 “정규투어에서 준비한 걸 다 보여 드리지 못해서 아쉬웠던 만큼 내년에는 지금까지의 저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은 게 가장 큰 목표지만, 우승 기회가 오면 꼭 잡겠다”며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문정민과 함께 올해 SBI골프단을 이끌 이동은은 골프 DNA를 물려받은 프로골퍼 2세다. 그의 부친은 KPGA 투어에서 20년 가까이 선수로 활동한 이건희 씨이고, 어머니 이선주 씨도 KLPGA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했다. 골프선수 부모님 덕에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골프와 친해진 그는 올해 유현조, 임지유와 함께 신인왕을 놓고 다툴 후보로 꼽힌다.170cm의 큰 키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골프DNA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두각을 보였고, 2022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며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성장했다. 문정민에 버금가는 호쾌한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샷이 장기로 이번 시즌 SBI골프단의 모자를 쓰고 KLPGA 투어에서 돌풍을 일으킬 예비스타로 주목받고 있다.SBI골프단 관계자는 “문정민과 이동은은 지난 겨울 혹독한 전지훈련을 통해 올 시즌을 준비해왔다”며 “탄탄한 기본기와 정상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두 선수가 올해 KLPGA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프로골퍼 출신 부모로부터 골프DNA를 물려받은 이동은은 2024시즌 KLPGA 투어에 루키 돌풍을 몰고 올 또 한 명의 예비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SBI골프단)
2024.04.01 I 주영로 기자
일본 원정 송가은, 야마하 오픈 공동 25위..4월부터 KLPGA 출전
  • 일본 원정 송가은, 야마하 오픈 공동 25위..4월부터 KLPGA 출전
  • 송가은.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8위→공동 10위→공동 25위.송가은(24)이 올해 새롭게 도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번째 대회를 공동 25위로 마쳤다.송가은은 3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시의 가쓰라기 골프클럽 야마나 코스(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 공동 25위에 올랐다.지난해 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참가해 수석으로 통과한 송가은은 올해 한국과 일본 투어 병행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4월 KLPGA 투어가 국내 개막전을 치르기 전에 먼저 개막한 JLPGA 투어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 송가은은 이달 초 열린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8위를 시작으로 지난주 열린 악사 레이디스에선 공동 10위를 기록하며 2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다.4월부터는 귀국해 KLPGA 투어 대회에 참가할 계획인 송가은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초 마지막 일본 원정에 나섰다. 기대했던 3개 대회 연속 톱10을 달성하지는 못했으나 마지막 날 뒷심을 보이며 순위 도약에 성공,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이번 대회는 강우로 둘째 날 예정됐던 경기가 취소되면서 4라운드 72홀에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단축해 열렸다. 송가은은 대회 첫날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언더파로 출발했으나 사흘째 이어진 2라운드 경기에서 2타를 잃고 순위가 후퇴했다. 그러나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선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였다.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송가은은 전반에는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3타를 줄었다. 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69타를 기록, 전날 잃었던 타수보다 더 많은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11계단 끌어올리고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JLPGA 투어 원정을 끝낸 송가은은 오는 4월 4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한다.이날만 5언더파 67타를 친 코이와이 사쿠라(일본)가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내 시즌 첫 승을 거뒀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이민영이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쳐 공동 17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미정 공동 21위(3언더파 213타), 배선우와 이지희는 공동 38위(1오버파 217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4.03.31 I 주영로 기자
그룹 이펙스(EPEX) 아시아 투어 마치고 내달 9일 컴백
  • 그룹 이펙스(EPEX) 아시아 투어 마치고 내달 9일 컴백
  • 그룹 이펙스(EPEX)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그룹 이펙스(EPEX)가 대만에서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다음달 9일 공식 컴백한다. 이펙스(위시·금동현·뮤·아민·백승·에이든·예왕·제프)는 30일 대만 클래퍼 스튜디오 공연으로 아시아 투어(So We are not Anxious)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지난해 12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일본, 이달 홍콩, 대만까지 8개 도시에서 15회 공연을 진행했다. 아시아 투어 마지막 코스이자 일정인 대만에선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프로그램 ‘종예대열문’을 비롯해 각종 공연, 예능 TV 프로그램에서 출연, 인터뷰 제의가 쏟아지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공연에선 그간 발매한 6장 미니앨범 타이틀곡 ‘락 다운’(Lock Down)과 ‘두 포 미’(Do 4 Me), ‘학원가’, ‘사랑가’, ‘여우가 시집가는 날’, ‘풀 메탈 자켓’(FULL METAL JACKET) 등 이펙스표 웰메이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시아 투어를 마친 이펙스는 다음달 9일 첫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청춘 시절’로 컴백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청춘 3부작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청춘에게’(Youth2Youth)와 지난달 선공개한 ‘졸업식’(Graduation Day) 등 총 8곡을 수록했다. 이펙스 정규 1집 ‘소화(韶華) 1장: 청춘 시절’은 다음달 9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2024.03.31 I 이선우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 22대 총선 스타트업 정책과제 공개
  • 코리아스타트업포럼, 22대 총선 스타트업 정책과제 공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다음 달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자료집 ‘스타트업을 통한 ‘혁신 DNA’ 확산 방안: “혁신의 온기가 가득한 대한민국”‘을 공개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힘 등에 정책과제를 전달했다.(사진=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번 자료집은 △대한민국 전체를 혁신 생태계로 조성(지역 활성화)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개방성 강화 △창업가 정신 기반 디지털 포용 사회 구축이라는 3가지 축을 중심으로 11개의 세부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코스포는 경제 성장 둔화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지역소멸, 기후위기 등을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산업을 혁신하거나 신산업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하며, 글로벌 혁신 기업이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우리나라도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특히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민국 전체를 혁신 생태계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역 청년인구의 수도권 이탈에 따른 것으로 지역이 살아나려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조성과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타트업이 활약할 수 있는 지방정부의 디지털 혁신을 비롯해 지역 대학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통한 혁신인재 양성, 지역에 특화한 투자 생태계 구축 등 규제 개선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또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 규모의 유니콘이나 데카콘에 투자할 수 있는 메가펀드를 조성해 투자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의 창업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에 필요한 외국 자본과 고급인재 유치를 위해 각종 제도 개선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밖에 고령화와 전 산업에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세대별 디지털 격차를 없애고, 신·구 산업 갈등과 신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실현 과제로는 △청년이 살고 싶은 5대 스타트업 도시 조성 △지역 스타트업 세제 혜택, 인센티브 확대 △지역 스타트업 자치제도 운영 △100조원 규모 글로벌 메가펀드 조성 △외국인 비자 발급 제도 개선, 법인 설립 절차 간소화 △스타트업 중심 일자리 확대와 디지털 약자 보호 △신·구 산업 갈등 해결을 위한 국회 ‘신산업상생협력위원회’ 설치를 제시했다.코스포는 자료집 공개에 앞서 각 정당에 연구 과제를 전달하고, 스타트업 정책 활동을 했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을 시작으로 새로운미래(22일), 개혁신당(27일), 국민의힘(29일)에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22대 국회에서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을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최근 창업이 줄어드는 현상은 인구소멸 위기만큼 우리 경제의 미래가 위태롭다는 방증”이라며 “지금이라도 실효성 있는 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창업 대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 2024 총선 정책연구’ 요약.(자료=코리아스타트업포럼)
2024.03.31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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