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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참가
  • 한국토요타,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참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토요타 GR(GAZOO RACING)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지난 2011년 ‘아주자동차대학교 모터 페스티벌’로 시작되어 드리프트와 짐카나, 오프로드, 그리고 바이크 대회까지 다채로운 모터스포츠 축제로 성장해 왔다. 보령시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 아주자동차대학교에서 주관한다.한국토요타자동차, ‘2024 보령ㆍ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참가.한국토요타자동차는 한국 최초로 모터스포츠전공을 개설한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지난 2020년 T-TEP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전동화 트레이닝 아카데미 개설, 실습용 차량 및 부품 기부, 장학금 전달 등 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꾸준히 협업하고 있다.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페스티벌 관람객들을 위해 행사 기간 중 토요타 GR부스를 운영하며 △GR 수프라 스톡카 △GR 수프라 △GR86 등 다양한 GR 라인업 전시를 비롯해 참관객들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에 GR부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전시 및 이벤트는 ‘팀 GR 서포터즈’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로도 제작하는 등 모터스포츠와 GR 브랜드의 매력을 계속해서 알려 나갈 계획이다.‘2024 보령ㆍ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서는 △동호회, 바이크, 모터스포츠 레이스카 등을 전시하는 튜닝카 세션 △완성차 업체들이 참여하는 자동차 기업 세션 △오프로드, 캠핑 트레일러 등을 포함한 레저스포츠 세션 등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운영한다. 또한 행사장 한쪽에서는 △국내 대회 짐카나 △아시아 대회 드리프트 △인터내셔널 대회 엔듀로 바이크 △국내 대회 오프로드(자동차) 등 4개 부문의 모터스포츠가 진행된다.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국내 자동차 및 모터스포츠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된 국제 모터 페스티벌인 ‘2024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은 자동차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앞으로도 모터스포츠 대중화와 즐거운 자동차 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토요타코리아는 지난 6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토요타 GR 고객대상으로 ‘GR 레이싱 클래스’를 진행했다. 또한, 국내 모터스포츠의 매력과 토요타 GR(GAZOO RACING)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토요타코리아와 슈퍼레이스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 ‘팀 GR 서포터즈’의 1기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2024.04.25 I 박민 기자
'나라장터 엑스포' 17일, '포장기자재전' 23일 킨텍스서 개막
  • '나라장터 엑스포' 17일, '포장기자재전' 23일 킨텍스서 개막 [MICE]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전시·박람회월드IT쇼 17~19일 코엑스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17~19일 킨텍스창원 KNN 베이비 페어 18~21일 세코아트 오앤오 19~21일 세텍부산 국제 보트 쇼 19~21일 벡스코인천 튜닝카 캠핑 박람회 20~21일 송도컨벤시아우수 급식·외식산업전 22~24일 코엑스국제 포장기자재전 23~26일 킨텍스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 23~26일 킨텍스국제 화학장치산업전 23~26일 킨텍스국제 물류산업대전 23~26일 킨텍스◇컨벤션·이벤트갯벌 세계자연유산 국제 심포지엄 17~18일 송도컨벤시아한국세라믹학회 춘계 학술대회 17~19일 벡스코한국섬유공학회 춘계 학술대회 17~19일 ICC제주춘계 심혈관 통합 학술대회 19~20일 하이코디. 페스타 20~21일 aT센터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 23~26일 코엑스
2024.04.17 I 이선우 기자
‘글로벌 스타’ 리사의 어마어마한 차, 특별하기까지 하네
  • ‘글로벌 스타’ 리사의 어마어마한 차, 특별하기까지 하네[누구차]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제는 전 세계 아이돌, 글로벌 스타가 된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최근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올해 2월 소속사 ‘LLOUD’를 설립하고 개인 활동에 나섰는데요.리사의 한층 자유롭고 성숙해진 모습을 기대하는 가운데, 그 모습을 들여다 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최근 소속사 이름의 채널을 통해 27살 생일을 맞아 Q&A 영상을 공개했기 때문이죠. 한국에 있는 리사의 럭셔리한 집 곳곳을 살펴볼 수 있는 데다, 솔직한 이야기까지 담겨 있어 화제였습니다.리사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유한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 AMG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LLOUD 캡쳐)그 중 눈길을 끈 것은 리사의 럭셔리한 자동차입니다. 리사는 영상 속에서 “팬들 내 차 처음 보는 것 같은데”라며 수줍게 차를 공개했습니다.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 AMG입니다.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이른바 ‘G바겐’(G-Wagen)으로 불립니다. 각진 외형과 독보적 오프로드 특성으로 대표되는 차인데, 본래 군용차였던 특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G는지형·지면을 뜻하는 독일어 ‘게렌데’(Gelaende)에서 따왔습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올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오프로드 성능을 그대로 계승하되 전기 구동이 가능한 신형 G-클래스를 선보이겠다고 했습니다. 박스형 실루엣과 솟아오른 방향 지시등, 강인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벤츠의 ‘삼각별’도요.독일 럭셔리카 튜닝 기업 ‘만소리’ 두바이 쇼룸. (사진=만소리 뉴스룸)그런데 리사의 차는 삼각별이 달려있지 않습니다. 대신 색다른 로고가 붙어 있죠. 바로 독일의 럭셔리카 튜닝 업체 ‘만소리’(MANSORY) 마크입니다.만소리는 슈퍼카·럭셔리카 등을 튜닝하는 업체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뿐만 아니라 애스턴마틴, 벤틀리,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각종 슈퍼카의 ‘보디킷’을 판매합니다. 자동차 차체나 펜더를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거죠.만소리가 제공하는 튜닝의 목적은 성능을 강화하는 겁니다. 출력과 토크를 높일뿐만 아니라 오프로드면 오프로드에 맞게, 차의 주행 특성에 맞춰 성능을 더해준다고 하네요.리사는 내외장재를 직접 선택해 본인의 개성을 한껏 드러낸 차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고성능인 동시에 개성까지 확보할 수 있으니 개성 강한 리사에게는 안성맞춤입니다.가격도 어마무시할 텝니다. 한화로 2억5000억원에 달하는 G-클래스 AMG를 프리미엄급으로 개조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차쟁이’들의 예측으로는 7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네요. 월드스타에게 걸맞는 차라는 생각이 듭니다.리사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보유한 메르세데스-벤츠의 G-클래스 AMG를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LLOUD 캡쳐)
2024.04.06 I 이다원 기자
트랙에서 깨어난 야수의 본능…마세라티 MCXtrema 공개
  • 트랙에서 깨어난 야수의 본능…마세라티 MCXtrema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마세라티가 ‘야수’로 불리는 마세라티 MCXtrema의 트랙 복귀를 알렸다. 올 여름 MCXtrema 첫 번째 차량을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내달 말까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마세라티 MCXtrema (사진=마세라티)마세라티는 26일(현지시간) MCXtrema의 셰이크다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셰이크다운은 차량 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운전을 말한다. 최적의 상태로 차량을 세팅하기 위한 시운전으로 최종 튜닝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했다.MCXtrema는 전 세계 62대 한정 생산하는 공도 주행 비인증 레이싱카다. 730마력(540kW)의 3.0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을 갖춘 MCXtrema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탄생한 차로, 마세라티 MC20 슈퍼 스포츠카의 진화형이다.마세라티는 지난 2월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MCXtrema를 처음으로 공식 주행한 이후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첨단 장비와 기술력을 갖춘 인력을 활용해 성능을 최대화했다.마세라티 가상분석팀은 첨단 동적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200시간가량의 동적 시뮬레이터 작업을 수행했다. 이를 다양한 유형으로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1000시간의 가상 분석을 진행하고, 실제 트랙 피드백과 비교하기도 했다.MCXtrema가 단 62명의 고객만을 위해 제작된 특수 모델인 만큼 마세라티는 MCXlusiva라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차량 제작 초기부터 고객에게 딱 맞는 차를 만들었다.차량 외장 색상과 휠 림, 시트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또 ‘BEASTspoke’ 옵션을 통해 차량 도장에 고유 번호를 추가하고, 스티어링 휠 그립 색상도 고를 수 있다.좌석 내부 플레이트에 적힌 ‘One of 62’(62대 중 1대)에도 고객 이름이나 트랙에서 함께 하고 싶은 의미 있는 문구를 새길 수도 있다.마세라티는 MCXtrema 고객에게 맞춤형 트랙 경험 제공 서비스인 ‘MCXperience’도 선보일 예정이다.조반니 스그로 마세라티 코르세 대표는 “MCXtrema는 단순히 트랙용으로 설계된 자동차 그 이상”이라며 “완벽한 파워, 최고 수준의 고급스러움, 그리고 전례 없는 품질을 자랑하는 이 레이싱카를 중심으로 우리는 62명의 마세라티 팬들과 레이싱 트랙 커브 사이에서 펼쳐지는 최고의 드라이빙 경험을 위한 특별한 세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2024.03.28 I 이다원 기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가장 빠른 전기차'…제로백 2.2초
  •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가장 빠른 전기차'…제로백 2.2초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포르쉐AG)는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가 역대 가장 빠른 양산형 전기차에 등극했다고 12일 밝혔다.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사진=포르쉐)포르쉐 개발 드라이버 라스 케른은 지난달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웨더텍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에서 랩 타임 1분 27.87초를 기록하며 공도 주행 가능한 전기차 부문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포르쉐는 최근 동일 모델의 사전 양산 버전으로 뉘르부르크링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당시 케른이 달성한 7분 7.55초 랩 타임은 지난 2022년 8월 퍼포먼스 패키지를 장착한 타이칸 터보 S보다 26초 빠른 기록이다. 이에 타이칸 터보 GT는 뉘르부르크링에서 파워트레인 타입을 불문하고 가장 빠른 4도어 모델이 됐다. 케빈 기에크 제품라인 총괄은 “라구나 세카와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달성한 신기록은 타이칸의 탁월한 잠재력을 입증한다”며 “트랙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단순히 높은 출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가속력, 제동성능, 코너링 그립, 공기 역학, 안정성 및 정교한 세팅이 하나의 전체 패키지로 최적화돼 야 한다”고 말했다.타이칸 터보 GT는 버튼을 눌러 10초 동안 최대 120킬로와트(kW)의 추가 출력이 가능하다. 어택 모드는 다른 타이칸 모델의 푸시 투 패스 기능을 기반으로 트랙 주행에 최적화됐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포르쉐 99X 레이싱카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부스트는 계기판의 카운트다운 타이머에 의해 표시되며 속도계의 애니메이션 링이 단계를 동적으로 반영한다.어택 모드는 푸시 투 패스 기능과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며 50kW 더 많은 부스트 출력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컬럼 측면에 위치한 모드 스위치 또는 우측 핸드 패들을 통해 활성화 가능해 트랙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사진=포르쉐)포르쉐는 최근 타이칸 모델 라인을 광범위하게 업그레이드하고 전반적인 시스템 출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새로운 리어 액슬 모터를 탑재해 개선된 파워트레인은 이전 모델보다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더 강력한 펄스 인버터를 장착해 두 모델 모두 580kW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런치 컨트롤과 함께 최대 760kW 오버부스트 출력 또는 최대 전력 측정 방식에 따라 2초 동안 최대 815kW 출력을 제공한다.타이칸 터보 GT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2.3초, 타이칸 터보 GT바이작 패키지는 2.2초가 소요된다. 타이칸 터보 S보다 각각 0.1초, 0.2초 빠르다. 타이칸 터보 GT와 타이칸 터보 GT바이작 패키지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200㎞까지 가속하는 데 각각 6.6초, 6.4초로, 타이칸 터보 S 보다 최대 1.3초 더 빠르다.타이칸 터보 GT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다이내믹 패키지는 GT 전용 튜닝과 함께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휠 하중을 적절하게 분배해 노면과 완벽하게 연결된다. 다이내믹 패키지에는 스페셜 퍼포먼스 섬머 타이어가 장착된 21인치 경량 단조 휠이 장착된다. 익스클루시브 터보 GT 휠에는 릴리프 밀드 스포크를 장착해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효과적으로 브레이크를 냉각시킨다.타이칸 터보 GT와 타이칸 터보 GT바이작 패키지의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부가세 19%를 포함해 24만유로(약 3억4400만원)부터 시작한다.
2024.03.12 I 공지유 기자
이민기→허성태, '모범택시' 감독 신작 '크래시' 출연 확정
  • 이민기→허성태, '모범택시' 감독 신작 '크래시' 출연 확정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문희, 이호철(사진=각 소속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드라마 ‘모범택시’ 박준우 감독이 국내 최초 교통 범죄 수사극으로 돌아온다.ENA 측은 26일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에 배우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교통 범죄 수사팀이 펼치는 좌충우돌 도로 위 범죄 추적기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살인 사건보다 더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교통 범죄에 대한민국 드라마에서는 최초로 주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무엇보다 드라마 ‘모범택시’를 통해 범죄극 장르의 ‘하이퍼 리얼리티’ 신드롬을 일으킨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 감독은 ‘그것이 알고 싶다’ 등 시사교양 PD 출신이다.여기에 배우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 등 각각의 캐릭터에 최적화된 최고의 캐스팅까지 완료했다. 교통 범죄 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으로 뭉친 이들이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일망타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먼저 이민기는 TCI의 신입 주임 차연호 역을 맡는다. 카이스트 출신이란 특이한 이력을 가진 차연호(이민기 분)는 교통 범죄 수사 관련 다수의 자격증을 보유한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는 인물이다.수학도 답게 인과 관계에 의한 날카로운 분석력과 추리력으로 사고 당시를 시뮬레이션하는 능력까지 지녔다. 사회성이 떨어지고 운전을 못한다는 의외성이 엘리트 탄탄대로를 걷던 그가 비포장도로를 걷게 된 사연과 밀접하게 관련돼 궁금증을 자아낸다.TCI 반장 민소희(곽선영 분)는 특유의 집요함과 끈기로 자신이 맡은 사건은 하늘이 두 쪽 나도 해결하는 에이스다. 타고난 순발력과 실전으로 익힌 무술과 장난감 다루듯 자유자재로 차를 모는 운전 실력을 지닌 교통범죄 수사 능력자이기도 하다. 곽선영은 모든 팀에서 탐내는 인재 민소희를 표현하기 위해 무술부터 카체이싱 등 유려한 액션까지 탑재해 기대를 높인다.강력계 베테랑 형사였던 TCI 팀장 정채만(허성태 분)은 날로 증가하는 교통 범죄 수사의 허점과 시스템 부재를 실감해 TCI를 만든 장본인이다. 엄청난 독서량으로 다져진 고사성어와 고시(古詩)로 사건과 상황을 설명하는 유려한 언변으로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한다. 이호철은 자동차 스페셜리스트 우동기 역을 맡았다. 자동차 카페 마스터로 활동하다 채만의 눈에 띄어 경찰 특채가 된 우동기(이호철 분)는 CCTV의 자동차 실루엣만 보고, 엔진 소리만 들어도, 어떤 차종인지, 어디서 튜닝했는지 분석해내는 실력자다. 외모와 달리 겁이 많아, 범죄자 앞에만 서면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반전의 소유자이기도 하다.TCI의 막내 어현경(문희 분)은 태권도, 유도, 복싱 등 다양한 무예로 다져진 엄청난 내공의 무술 실력을 가졌다. 이에 자신을 TCI로 데려온 소희와 함께 도로 위 범죄자를 검거할 예정이다.제작진은 “‘크래시’는 보험 사기, 대포차, 뺑소니, 폭주족, 보복 운전, 자해 공갈, 조폭 렉카 등 날로 지능화되고 세분화되는 교통 범죄에 주목한 드라마”라며 “무엇보다 보통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도로 위에서 벌어지는 교통 범죄엔 안타깝고 가슴 아픈 피해 사연이 있다. 이에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사건이 전개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러한 교통 범죄만 전담하는 TCI 경찰로 뭉친 배우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박준우 감독과 함께 통쾌한 수사범죄극으로 답답한 현실 속에서 시청자들의 막힌 속을 뻥 뚫어줄 계획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크래시’는 5월 ENA,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4.02.26 I 최희재 기자
플루티스트 연주 듣고 0.3초만에 반응..인간과 AI 듀엣
  • 플루티스트 연주 듣고 0.3초만에 반응..인간과 AI 듀엣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클래식의 본고장인 이탈리아도 클래식 소비층이 노인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AI(인공지능)와 연주가 결합되면 젊은 세대들에게 다가가고, 공연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남주한 KAIST 교수(문화기술대학원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장)은 지난 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AI 음악 공연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남 교수는 AI와 음악을 융복합한 연구를 해온 인물이다. 지난 10월 야외 특별 무대에서 열린 ‘대전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식’에서는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최나경과 AI피아니스트의 합주로 ‘시네마 천국’ 협연을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남주한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조수미 공연예술 연구센터장.(사진=KAIST)플루티스트의 연주 동작에 AI 피아노가 신호등처럼 빛을 표시하며 소통하면서 반응해 연주하면서 공연은 성황리에 끝났다. 야외 특별 무대였음에도 전문가가 보조적 수단으로 AI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남 교수는 무대 연주에서 피아노가 AI 연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처럼 사용되고 있는데 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라는 점에서 몸은 피아노, 뇌는 AI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자동으로 데이터를 제어해 건반을 치도록 움직이게 하고, 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내게 한다”며 “이러한 점에서 실제 로봇을 만들어서 연주하는 시도도 있다”고 설명했다.AI피아노는 실시간으로 딥러닝 알고리즘과 연결돼 음표를 인식하고, 스스로 악보를 추적한다. 연주자의 움직임과 소리에 반응해 정확한 시간에 함께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0.3초 정도의 빠른 반응 속도를 가질 뿐 아니라 음악의 흐름을 예측해 미리 변주에 대응하거나 실시간 시각화를 할 수 있다.플루티스트 최나경과 AI피아노가 협연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예술의전당)여전히 기술적인 어려움은 있다. AI 피아노를 별도로 써야 한다. 또 사람과 AI피아노가 ‘큐(Cue) 사인’처럼 서로 호흡하고 합을 맞추는 게 무엇보다 어렵다. 연주자마다 템포(흐름)를 자신의 특성에 맞춰 변화를 주기 때문에 사전에 연주자와 리허설을 한다. 이른바 ‘튜닝(조정)’ 작업도 필요하다. AI피아노가 페르마타(늘임표)라는 부분을 인식해 특정 음정이 나와야 넘어간다는 걸 알아야 하고, 마이크를 이용해 소리를 받아들여 이를 구분해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이 밖에 레이싱 자동차가 경주장을 돌면서 바퀴를 갈아 끼우는 것처럼, 곡에 맞춰 계획된 부분들을 맞춰 연주해야 한다. 그래서 많은 곡들을 듣고 반응한다기 보다는 아직은 레퍼토리에 맞춰 이를 최적화하는 방식이다.남 교수는 “곡에서도 빨리 연주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설정도 달라야 한다”며 “아직은 레이싱카에서 자동차가 멈췄을 때 타이어를 바꿔주는 것처럼 공연에 맞춰 인식 속도를 맞춘 다음, 공연자와 리허설을 하면서 연주자에 맞게 튜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어려움에도 AI와의 협연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남 교수 팀 같은 경우에는 AI모델에 연주데이터를 100시간 이상 학습시켰다. 인간과의 상호작용 관점에서 카메라를 이용한 사람 행동 정보 수집 등이 더해지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남 교수는 궁극적으로는 누가 하더라도 맞춰 반응해주는 연주, 다양한 곡도 표현 가능한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는 AI 오케스트라단이 만드는 협주도 꿈이 아니라는 설명이다.남 교수는 “AI가 만드는 공연은 청중에게 신선하게 다가오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기존 공연 유형을 다 바꾸기보다는 스펙트럼이 다양해진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이어 “결국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AI와 의사소통이 돼야 하고, 서로 조율하는 작업이 자연스럽게 구현되도록 해야 한다”며 “(AI와 사람의 소통은) 공연뿐 아니라 교육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우리 삶에서 음악 공연을 즐길 기회를 더 많이 느릴 것 같다”고 기대했다.
2023.12.06 I 강민구 기자
"기술투자 성공 선례 자부심 있다"…크라우드웍스 박민우 대표
  • "기술투자 성공 선례 자부심 있다"…크라우드웍스 박민우 대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에서 기술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라는 점에서 자부심이 있습니다.”박민우 크라우드웍스(355390) 대표는 지난 6일 서울 역삼동 크라우드웍스 사무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증시 상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네이버의 기술투자 조직 D2SF가 투자한 100여 개 기업 중 처음으로 증시에 상장한 스타트업이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역삼동 크라우드웍스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크라우드웍스는 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다. 크라우드소싱 방식을 통해 원데이터를 AI가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라벨링)하는 것이다. 크라우드웍스는 품질을 보장하기 힘들다는 크라우드소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80여개 기술 특허를 통해 뛰어난 데이터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 외에도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 등 430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AI 붐이 도래하면 ‘데이터 가공’ 더 가치 있을 거라 확신” 크라우드웍스 성공의 이면엔 박 대표의 과거 사업 실패 사례에서 얻은 경험이 자리 잡고 있다. 박 대표는 AI의 개념조차 생소하던 2000년 AI 관련 창업을 한 바 있다. 사업엔 결국 실패했지만, 당시 경험을 통해 ‘데이터 라벨링’의 중요성을 확인했다.이후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AlphaGo)를 시작으로 AI에 관심이 커졌고, 박 대표는 오래전 구상을 다시 꺼내 2017년 4월 크라우드웍스를 창업했다. 박 대표는 “골드러시로 수많은 사람들이 금광으로 달려갈 때 결국 돈을 버는 사람은 청바지를 만든 사람이었다”며 “저도 직접 금을 캐는 대신 AI 기업을 위해 데이터 수집 가공을 하는 것이 더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AI 붐이 오면 다양한 AI 기업들이 나오고 결국 이들 기업들은 ‘어떻게 데이터를 수급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확신했다. AI 산업이 발전할수록 더 가치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봤다”며 “과거 실패 경험을 통해 AI 붐이 왔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대표의 예상대로 크라우드웍스는 창업 직후부터 IT 업계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 됐다. 창업 3개월 만에 네이버로부터 시드투자 2억 원을 유치하기도 했다.박 대표는 당시 네이버에 직접 보낸 투자 검토 신청서에서 “(AI) 붐을 이루고 있고 모두가 기술에만 관심 가지고 투자하고 있지만, 결국 기술을 지원해 줄 데이터가 없다면 단순 연구 과제일뿐 상용화가 어렵다”며 “투자라는 관점에서도 핵심기술뿐만 아니라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크라우드웍스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 모습. 왼쪽부터 채남기 한국IR협의회 회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민우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네이버도 서류 검토, 투자 미팅 등을 거쳐 이례적으로 빠른 시일에 투자를 결정했다. 네이버는 당시 투자 배경에 대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췄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 또한 크다”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있어 다양한 시너지를 내리라 기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실제로 투자를 넘어 2018년부터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다. 지금까지 파파고, 클로바노트, 제페토, 네이버쇼핑 등 50여개 서비스에서 협업을 진행했고, 현재도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의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 지분 일부 팔아 30배 수익…후배 스타트업 자양분네이버는 크라우드웍스 상장 당일인 지난달 31일 보유 지분 절반 이상을 약 60억 원에 매각했다. 네이버 D2SF 차원에서의 첫 엑시트 사례였다. 매각 대금은 ‘제2의 크라우드웍스 발굴’을 위해 다른 스타트업에 대한 기술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크라우드웍스의 성공사례가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의 밑거름이 된 셈이다. 오픈AI의 챗GPT로 생성형 AI 시대가 도래한 상황에서 데이터 라벨링의 중요성은 여전하다. 박 대표는 “과거엔 학습을 위한 데이터가 많이 필요했다면 이제는 점검을 해줄 사람들이 필요하다”며 “생성형 AI 특성상 편향적이거나 잘못된 정보를 보일 수 있는 만큼 결국 후행 학습을 통해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데이터가 점점 복잡해지는 상황에 맞물려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가공 관련 교육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회원들의 데이터 가공 능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교육을 이수한 경우 데이터 가공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우선권을 주고 있다. 박 대표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데이터 가공의 난도는 이에 비례해 높아진다. 높아진 난도에 맞추려면 교육을 통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실제 교육을 이수한 분들의 퀄리티가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그는 “재작년부터 교육이 유료로 전환되며 회사 입장에선 B2C 매출이 됐다. 돈을 써서 교육을 받은 분들이 다시 저희 프로젝트에 참여해 돈을 벌게 된다”며 “크라우드웍스 입장에선 회원들의 역량이 높아져 데이터 가공의 퀄리티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크라우드웍스는 거대언어모델(LLM)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이들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최적화된 데이터 및 데이터 가공, 데이터 플랫폼에 더해 LLM 플랫폼을 함께 제공하는 사업을 하반기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기업에 가장 적합한 LLM 솔루션을 데이터 튜닝을 해서 맞춤형으로 서비스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0 I 한광범 기자
'오토살롱위크' 개막…KG모빌리티 '토레스' 풀라인업 최초 공개
  • '오토살롱위크' 개막…KG모빌리티 '토레스' 풀라인업 최초 공개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2023 오토살롱위크’의 문이 열렸다.킨텍스는 8일부터 사흘 간 자동차 관련 애프터마켓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행사 오토살롱위크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140개사 900여개 부스가 차려져 오토서비스(정비·세차)와 오토케어, 오토튜닝, 부품, 전장용품, 액세서리 분야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튜닝카, 럭셔리카, 클래식카 등 평소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한 차량들을 선보인다.특히 올해는 완성차 브랜드인 KG모빌리티가 △토레스 EVX △토레스 VAN △토레스 Bi-Fuel 등 토레스 풀 라인업을 최초로 선보이며 튜닝 모빌리티 스타일의 차량과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한층 돋울 전망이다.국내 최고 픽업트럭 전문 튜닝기업 ‘아이언빌드’도 KG모빌리티의 차량을 활용, 트렌스포머를 연상시키는 튜닝용품을 공개한다.또 영국의 고품질 세차용품으로 유명한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는 세차와 디테일링을 더욱 재밌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현장에서 시연할 예정이다.‘도심속 오프로드 극한시승‘ 체험존은 관람객들이 사륜구동 튜닝차량을 실제 오프로드에서 달리는 것과 같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VR 자동차 튜닝체험버스’로 튜닝차량을 실제와 같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진행한다.오토살롱위크와 함께 열리는 ‘오토 컨퍼런스 위크’에는 내외 유명한 전문가, 석학들이 ‘정비산업의 미래와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급변하는 모빌리티 트렌드에 맞춰 국내 정비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행사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많은 기대 만큼이나 다양하고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관객과 참가기업이 함께 소통하고 체험하는 새롭고 흥미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본 행사의 입장권은 오토살롱위크 공식홈페이지와 네이버, 인터파크, 킨텍스 앱을 통해 사전구매가 가능하며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9.08 I 정재훈 기자
‘튜닝시장 잡아라’..KG 모빌리티, 2023 오토살롱위크 참가
  • ‘튜닝시장 잡아라’..KG 모빌리티, 2023 오토살롱위크 참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KG 모빌리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 전시회 ‘2023 오토살롱위크’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오토살롱위크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KG 모빌리티는 국내 최초의 전기차 튜닝 모델인 ‘토레스 EVX 퓨어패션’(Pure Passion)을 비롯해 ‘토레스 야누스’(JANUS), ‘토레스 아지트’(AZIT), ‘토레스 BI-Fuel 필그림’(PILGRIM) 등 다양한 콘셉트의 토레스 스페셜 모델들을 선보일 계획이다.토레스 EVX 퓨어패션.(사진=KG 모빌리티.)올 하반기 출시하는 신차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인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토레스 퓨어패션은 국내 최초의 전기차 튜닝 모델로 다른 EV(전기차)에서 볼 수 없었던 오프로드 감성과 레저 활용성을 극대화한 정통 SUV의 스타일로 연출했다.토레스 야누스.(사진=KG 모빌리티.)험로 주행을 위해 차체를 높이고 올 테레인 17인치휠 타이어를 장착해 오프로더의 성능을 강화했다. 동시에 V2L(Vehicle-to-Load)을 이용한 각종 전자제품의 활용성을 높이고 루프탑 텐트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여행을 떠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일렉트릭 레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토레스 아지트(사진=KG 모빌리티.)토레스 야누스는 토레스를 기반으로 강인함에 포인트를 더한 외관에 반해 넓은 실내 공간의 편안함과 안락함의 양면성을 표현한 튜닝 모델이다. 익스테리어는 바디업과 올 테레인 17인치 타이어를 장착해 강인함을 더했으며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위해 써치 라이트와 루프 플랫 캐리어를 장착했다.토레스 필그림.(사진=KG 모빌리티.)토레스 아지트는 2열 탑승 공간을 밴 형태의 튜닝 모델로 대용량 적재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단순히 화물용 차량 이미지가 아닌 차량 그 차제로 멋있는 오프로더 SUV 느낌을 주기 위해 차체를 높이고 올 테레인 타이어를 장착했다. 컬러풀한 그래피티 드로잉을 통해 트렌디한 감성과 용도성, 경제성 등을 원하는 MZ 세대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토레스 BI-Fuel 필그림은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하는 토레스 바이퓨얼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튜닝 모델이다. 순례자란 뜻의 필그림은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을 주행하는 토레스 바이퓨얼 차량의 장점을 이름에 담았다. 기본적인 오프로드 튜닝과 함께 장거리 순례자 이미지 전달을 위해 루프 플랫 캐리어와 여행용 박스를 설치하여 언제든지 자유롭게 떠나는 여행자의 감성을 표현했다.KG 모빌리티는 행사기간 중 토레스 튜닝카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우선 토레스 EVX 사전 계약고객 대상으로 △오토살롱위크 입장권(동반1인 포함) 증정 △사전고객 전용 VIP 라운지 운영 △할리스 커피차 이용 쿠폰 △토레스 아웃도어 SNS 공유 이벤트 △픽업스타일 미니카(선착순)를 증정한다.오토살롱위크는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인 오토살롱과 오토위크의 통합 전시회 브랜드로 자동차 튜닝은 물론 부품, 용품을 포함해 정비 및 모터스포츠 영역까지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전 산업군을 아우르는 행사로 다양한 차량들이 전시되는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다.KG 모빌리티는 지난 5월 건전한 튜닝문화 조성과 차박 및 캠핑 등 여가 생활의 트렌드를 제시한 ‘KG 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을 진행한바 있으며 이에 앞서 지난 4월 특장 법인인 KG S&C를 설립하고 커스터마이징 용품 개발 및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신규 커스터마이징 상품 개발과 수출 시장 검토 및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추후 KG 모빌리티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기본으로 개조를 통해 특장차를 개발해 판매하는 특장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오토살롱위크 참가를 통해 토레스 브랜드의 개성 강한 특징을 살려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차박 및 캠핑시장이 급격하게 커지며 그와 관련된 튜닝이 다양해 짐에 따라 퍼포먼스 튜닝에 맞서 KG 모빌리티만의 영역 구축 및 튜닝시장 다각화를 위해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3.09.04 I 김성진 기자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트럭 운전자 사고 예방 캠페인
  •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트럭 운전자 사고 예방 캠페인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는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카 캐리어(자동차운반트럭)의 안전운행과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화물차의 과적과 적재물 이탈 등으로 인한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대글로비스는 캠페인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선제적 사고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완성차 탁송을 담당하는 현대글로비스와 협력사의 직원,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난간대에 설치 지원 및 공감대 확산 활동, 개인보호장구 배포, 교육 등을 진행한다. 현대글로비스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경북 칠곡 현대글로비스 영남출고센터에서 열린 ‘안전운행과 작업자 안전을 위한 카캐리어 안전캠페인’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글로비스.)현대글로비스는 2021년부터 운전자가 자동차운반트럭에 차량 상·하차 작업시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화물칸 측면에 안전난간대를 설치하도록 권장 및 무상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여대의 트럭에 안전난간대를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는 운전자가 안전한 상황에서 조금 더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이 결합된 고품질의 안전난간대 개발을 추진했으며 설치를 원하는 운전자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안전모 대비 무게가 가볍고 크기가 작은 자동차운반트럭 운전자 전용 안전모를 개발했다. 해당 안전모는 한국안전보건공단 인증 후 운전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앞서 지난 20일 경북 칠곡 현대글로비스 영남출고센터에서는 현대글로비스와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들이 모여 개선된 안전난간대 및 안전모의 시연회와 함께 트럭 운전기사들에게 캠페인의 취지와 내용을 알리는 순서가 진행됐다.지난달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국내 자동차운반트럭 운행사 및 자동차 제작사 직원들에게 ‘교통안전 및 추락사고 예방’ ‘불법적재 및 불법튜닝 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현대글로비스는 안전한 자동차운반트럭 운행과 운전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물류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2023.07.24 I 김성진 기자
특허·논문 4500만건 학습한 LG표 전문가AI 출격
  • 특허·논문 4500만건 학습한 LG표 전문가AI 출격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임유경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LG AI 연구원이 ‘전문가용 대화형 AI’로 차별화에 나섰다. LG의 엑사원 2.0은 특허·논문 4500만건을 학습해 전문적인 답변이 가능하고, 질문과 유사성이 높은 문서를 먼저 찾은 다음 답변을 생성하는 구조를 채택해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실제 쓰일 수 있는 생성형 AI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LG AI연구원은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3’을 열고, 자체 초거대 AI ‘엑사원 2.0‘을 소개했다. 엑사원 2.0은 2021년 12월 첫 선을 보인 ‘엑사원’의 진화된 버전이다. △고품질의 데이터 학습 △비용 절감 △사용자 니즈에 맞춘 커스텀 모델 지원이 특징이다.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은 “산업현장에서는 현재 생성형AI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생성된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고, 대규모 모델을 학습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발생하며 기업 내부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도 있어서다”고 했다.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엑사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G는 우선 학습데이터 품질 강화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엑사원 2.0은 계열사, 파트너사에서 확보한 특허·논문 등 약 4500만건의 전문 문헌과 3억5000만장의 이미지를 학습했다. 또, 한국어 영어 이중언어 모델을 개발해,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게 했다. 한국어 영어 학습 데이터량은 이전 모델 대비 4배 이상 증가시켰다.비용 효율화에도 주력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은 이전 대비 추론 시간을 25% 단축하고 메모리 사용량을 70% 감소시켜 총 약 78%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내도록 했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혼용한 멀티모달 모델의 비용은 총 66% 줄였다.사용자 니즈에 맞춰 모델 크기와 구동 환경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국내 초거대 AI 모델 중 가장 큰 3000억개 파라미터를 갖춘 모델부터 17억개 파라미터를 가진 모델까지 크기별로 총 6가지 모델을 제공한다. 또, 고객 데이터 보안을 위해 학습 과정을 미세 조정하는 파인 튜닝과, AI 인프라를 고객이 보유한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온프레미스) 및 사설 클라우드 방식도 지원한다.◇전문가를 위한 챗봇형 AI 유니버스 등 3개 플랫폼 공개LG AI연구원은 이날 엑사원 기반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전문가를 위한 대화형 AI ’엑사원 유니버스‘를 공개했다. 배 원장은 “유니버스는 생산형AI 기술의 핵심인 LLM을 통해 질문에 전문적 답변을 생성해 주고, 나아가 최신 기술을 연구하거나 기업의 전문 업무를 도와주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일반적인 대화형 AI와 달리, 사전 학습한 데이터는 물론 각 도메인별 최신 전문 데이터까지 포함해 근거를 찾아내며 추론한 답변을 생성하는 게 특징이다. 예컨대 “AI 모델 개발 시 할루시네이션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알려줘”라고 질문하면, “텍스트뿐 아니라 비주얼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는 내용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데, 이때 근거 카드를 함께 보여준다. 근거 카드를 클릭하면 관련 내용을 포함한 논문이 뜬다.배경훈 원장이 엑사원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기존 생성형AI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답변을 바로 생성하고 후처리 과정을 거쳐 답변을 내놓는다. 근거의 전체적인 밑그림을 그리기 어렵기 때문에 거짓 답변을 만드는 환각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이유다. 반면, 유니버스는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관련 있는 문서를 먼저 파악하고, 선택한 문서를 상세히 보고 근거를 추론한다. 이후 종합적, 논리적 사고를 통해 답변을 구성하고 출처를 제공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배 원장은 “전문적인 데이터를 학습해서 환각현상을 줄이기도 했지만, 구조적인 측면에서도 처음부터 질문한 내용과 가장 유사한 문서를 찾는 방식으로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이문태 어드밴스드 ML랩장은 “도메인 전문가들이 유니버스 플랫폼에서 사용한 모델과 오픈AI의 인스트럭트GPT, 메타의 갤럭티카의 답변을 비교한 결과, 유니버스 답변이 가장 전문가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했다. 해당 결과는 AI 분야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인 ICML 2023에도 제출됐다.창의성 지원 플랫폼 ’엑사원 아틀리에’도 선보였다. 아틀리에는 이미지 생성과 이미지 이해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미지를 보고 적절한 설명 문구를 생성해 낼 수 있어, 기업 내 마케팅 담당자가 광고 문구를 만드는 데 쓸 수도 있고, 일반인들이 소셜미디어에 사진 업로드 시 필요한 문구를 얻는 데 쓸 수도 있다. LG AI연구원은 과학적 지식 발견 플랫폼 ‘엑사원 디스커버리’도 공개했다. 디스커버리는 먼저 신소재·신물질·신약 관련 탐색에 적용됐다. 이날 한세희 머터리얼 인텔리전스랩장은 친환경 배터리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첨가제 소재의 개발을 주제로, 유니버스와 디스커버리를 연계해 AI에 질문하며 △전문 문헌 검토 △분자 정보 추출 △소재 구조 설계(UMD) △소재 합성 예측(NCS) 등 후보 소재를 찾아내 합성 결과를 예측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2023.07.19 I 임유경 기자
게임사가 보는 AI…“‘재밌는 AI’에 집중, ‘한 사람의 인간’ 닮고파”
  • 게임사가 보는 AI…“‘재밌는 AI’에 집중, ‘한 사람의 인간’ 닮고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단순한 인류의 모사가 아닌, 개성 있는 ‘한 사람의 인간’을 만들어내는 것을 지향합니다. 이성적이고 똑똑한 인공지능(AI)이 아닌, 감성적이고 재밌는 AI를 고민하고 있어요. 앞으론 AI를 ‘어떻게’ 서비스하느냐가 중요해질 겁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게임과 AI는 밀접, 생성AI 접목 늘 것최근 판교 사무실에서 만난 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센터장은 “게임이라는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하는 스마일게이트에 AI의 본질은 결국 ‘놀거리’와 재미’다. 앞으로 AI를 통해 재미를 어떻게 이끌어 낼지 고민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센터장은 카이스트(KAIST) 음성언어연구실에서 음성·오디오 신호처리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딴 뒤 삼성전자(동영상 분석 합성 기술 연구), 가천대(딥러닝 분야 교수) 등을 거친 AI 전문가다. 게임 업계에선 NHN AI랩, IGS(넷마블 자회사) 등에서 AI를 연구해왔다. 2019년 스마일게이트에 합류했다. 한 센터장은 “게임은 가장 대표적인 인터렉티브(상호작용) 콘텐츠인데, 이런 비즈니스는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생성해내는 게 당연하다”며 “최근 생성형 AI가 뜨거운데, 이미지 생성 등 새로운 AI 기술들이 게임 같은 콘텐츠 영역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I와 게임은 생각보다 밀접하다”고 했다.이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이 AI 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마일게이트도 권혁빈 비전제시최고책임자(CVO)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AI센터를 다각도로 키워가고 있다. 기본적인 AI 연구의 지향점은 ‘즐거운 AI’, ‘인간을 닮은 AI’다. 한 센터장은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챗GPT만 해도 어떤 사안의 ‘팩트’(사실)만을 제시하지, 사용자를 이해해 맞춤형으로 행동하진 못한다”며 “우리는 감성적이고 재미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AI 연구를 집중해왔다. 이를 발전시켜 게임에 적용하면 게임내 NPC(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는 캐릭터)가 단순히 정해진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단계의 행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 4년차를 맞은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언어모델 고도화 기술 △실시간 영상 변환 기술 △노래를 부르는 음성 합성 기술 △음성 스타일 변환 기술 △실시간 스트리밍 입력 음성 인식 △지능형 게임 에이전트 연구 △욕설 및 혐오 분류 모델 등의 AI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메타의 ‘라마’ 같은 여러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복합적으로 활용, 파인튜닝(개별정보를 AI에 학습시키는 방식)해 개발 중이다.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센터장이 판교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브레인’ 단 메타휴먼 실험, 서비스로의 AI 두각 기대한 센터장은 향후 메타버스 공간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AI를 개발하기 위해 최근 여러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최근 집중적으로 추진 중인 메타휴먼 ‘한유아’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최근 ‘한유아’에 생성형 AI를 접목, 우다영 작가와 나눈 대화를 책으로 냈다. ‘다정한 비인간’이란 제목의 책은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신간도서 10권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 센터장은 “최근 몇 년간 메타휴먼이 많이 나왔지만, 단순히 그래픽적으로 인간과 얼마나 똑같은가에만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진정한 메타휴먼이라면 브레인이 붙어야 한다”며 “우리는 대화와 행동이 가능하고 스스로의 생각이 있는 메타휴먼을 만들고자 하고 있다. 최근 대화집 발간이 우리의 지향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한유아와 대화를 나눴던 우다영 작가의 기본 문체 등 추가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키며 파인튜닝을 진행했다”며 “아직 메타휴먼의 브레인을 통째로 다 구현하는 건 어렵지만, 단계적으로 하나씩 실험해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한유아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메타버스 속 인공생명체 연구의 파일럿 플랫폼격”이라고 덧붙였다. 한 센터장은 앞으로 AI가 기술 자체보다 서비스로의 존재감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돈’이 되는 AI 서비스 분야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AI센터도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으로 ‘AI서비스랩’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AI 서비스화 역량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까지는 AI에 대해 기술 중심의 이야기가 많았다면, 올해 챗GPT를 기점으로 내년부터는 기술보다 서비스로서의 AI가 더 화두에 오를 것”이라며 “이제 새로운 AI기술이 나오는 속도보다 AI 서비스와 관련 기업들이 나오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단계를 보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2023.06.29 I 김정유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展 '오토살롱위크' 9월 킨텍스에서
  •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展 '오토살롱위크' 9월 킨텍스에서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인 ‘2023 오토살롱위크’가 오는 9월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5일 킨텍스에 따르면 ‘오토살롱위크’는 자동차 관련 애프터마켓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서비스(정비·세차)와 케어, 부품, 튜닝, 전장용품, 액세서리 분야를 비롯해 각종 튜닝카, 럭셔리카, 클래식카 등 개인의 개성과 니즈에 맞는 차량이 전시된다.(포스터=킨텍스 제공)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필트레이션 분야를 선도하는 독일기업 만앤휴멜(MANN+HUMMEL)이 참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1941년 설립한 만앤휴멜 그룹은 전세계적으로 순정부품 공급과 환경 분야 솔루션 개발 등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차 애프터마켓 브랜드 ‘윅스’와 함께 수입차종 및 국내차종에 적용되는 고품질 에어, 오일, 연료, 에어컨 등 다양한 필터류를 선보일 예정이다.아울러 와이어링 하네스 핵심 소재인 전선, 커넥터, 릴레이 등을 생산하는 전장부품 전문기업 ㈜유라도 이번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3 오토살롱위크’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 및 옥외전시장에서 열린다.오토살롱위크 관계자는 “전시 산업이 정상화 궤도로 올라온 만큼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부대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올해도 가족 단위로 방문한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열린 ‘2022 오토살롱위크’는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180여개 기업이 1300개 이상 부스 규모로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인 7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행사를 찾았다.
2023.06.05 I 정재훈 기자
“애스크업도 MS 애저 위에서 돌아간다”…초거대AI 생태계 전쟁
  • “애스크업도 MS 애저 위에서 돌아간다”…초거대AI 생태계 전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에서 서비스되는 업스테이지의 AI챗봇 ‘AskUp’ 화면. 사진=업스테이지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에 런칭한 업스테이지의 AI챗봇 ‘AskUp’. 사진=업스테이지카카오톡과 라인 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챗봇 ‘애스크업(AskUp)’. ‘애스크업’은 네이버 출신들이 만든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자사의 광학문자판독(OCR) 기술과 오픈AI의 차세대 언어모델 GPT-4 기술을 결합해 제공하는 챗봇이다. 텍스트 문서나 손글씨 이미지 등을 보내면 번역이나 답변을 메신저로 받을 수 있다.앞단은 카톡,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지만한국의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일본의 국민 메신저 라인(네이버 관계사)위에서 서비스되는 만큼, 별도로 서비스 가입이나 인증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PC보다 익숙한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앱 형태여서 출시 두 달 만에 이용자가 90만 명을 돌파했다.애스크업의 성공은 글로벌 AI 경진대회 ‘ICDAR 로버스트 리딩 컴페티션’ 4관왕을 휩쓴바 있는 업스테이지의 광학문자판독(OCR)기술력도 한 몫했다.인프라는 MS 애저 쓰는 애스크업하지만, 서비스의 구조를 면면히 뜯어보면, 냉정한 현실에 마주한다.‘애스크업(AskUp)’의 초거대AI 모델(GPT)은 오픈AI 것이고, 서비스 기반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이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MS가 오픈AI에 12조원을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맺은 계약 때문이다. MS와 오픈AI는 ①오픈AI는 MS 애저 클라우드 위에서 운영돼야 하고 ②오픈AI가 기업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때 MS 애저 클라우드 위에서만 제공되게 할 것이란 내용으로 독점 라이선스를 체결했다. MS는 2019년 오픈AI에 1차로 투자한 뒤 2020년 오픈AI 모델에 독점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2021년 2차 투자, 2022년 애저 오픈AI 발표, 2023년 3차 투자까지 진행했다. MS 관계자는 “업스테이지 애스크업도 애저 위서 돌아간다”고 확인했고, 업스테이지도 챗GPT 사용에 따라 토큰(과금기준이 되는 최소 단어수)별로 오픈AI측에 돈을 주고 있다고 했다. 오픈AI가 공개한 챗GPT를 가져다 쓰는 회사는 토큰 단위로 사용료를 내게 돼 있다. 오픈AI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하려면 GPT-3.5 기준으로 1k토큰(한국어 기준 500~600자, 영어는 800단어 정도)에 2센트를 내야 한다. 챗GPT 생태계 귀속 vs 기업 중심 틈새 전략스타트업 관계자는 “오픈AI나 MS, 구글의 초거대AI와 경쟁하는 건 무리”라면서 “시스템 연동 사용료를 내고 클라우드 비용을 부담해서라도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하는 생태계에 올라 타야 한다”고 말했다. 업스테이지나 뤼튼, 올거나이즈 같은 회사들이 자사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파인튜닝(Fine-tuning·미세조정)하는 걸 전제로 챗GPT와 연동한 이유다. MS는 깃허브에 국내외 개발자를 위한 ‘깃허브 코파일럿’을 공개하는 등 생태계 확장에 열심이다.이게 맞서, 초거대AI 시대 인프라격인 클라우드 국내 시장을 지키려는 움직임도 만만찮다. 특히 데이터 보안에 민감한 기업 및 공공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은 기회를 보고 있다. 윤동식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KT클라우드 대표)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은행이 (보안 우려로) 챗GPT에 금융 데이터를 학습시켜 고객응대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표하면서 “기업들이 초거대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할 때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3.05.20 I 김현아 기자
"중고차·렌터카·경매까지" 車업계, 라이브 커머스 주목
  • "중고차·렌터카·경매까지" 車업계, 라이브 커머스 주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자동차 업계도 온라인 판매 방식을 늘리고 있다. 최근엔 소비자와 비대면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방식이 주목된다. 라이브 커머스는 홈쇼핑 방송과 유사하지만, 소비자가 궁금한 것을 바로 물어볼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중고차 업계를 비롯해 일부 완성차 브랜드도 라이브 커머스를 속속 도입하는 분위기다.리본카 부산스튜디오 개국식에서 ‘리본쇼 쇼핑 라이브’ 시연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11일 업계에 따르면 오토플러스는 지난달 25일 부산광역시 경동 오토필드 안에 ‘리본카 부산 스튜디오’를 개국했다. 리본카는 오토플러스의 비대면 중고차 브랜드다. 리본카는 ‘리본카 쇼핑 라이브(리쇼라)’를 진행해왔다. 전문 쇼호스트가 중고차 상담 매니저와 함께 차량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엔진 소리를 직접 들려주거나, 각종 편의장치를 작동하는 등 차량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리본카는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을 살려 라이브 커머스를 자사의 온라인 플랫폼에 내재화하고, 개인 맞춤형 라이브 상담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리본카 관계자는 “비대면으로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방식으로 급격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라이브 커머스를 빨리 도입하는 게 미래 변화에 부합하는 방향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현대자동차도 지난해 3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의 라이브 쇼핑 방송을 진행했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유일한 모델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차량의 성능과 사양을 자세하게 전달하겠다는 의도였다. 또 방송에서 차량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고, 할인 쿠폰까지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SK렌터카는 지난 3월 ‘EV트렌드 코리아’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다이렉트 라이브 쇼’를 운영했다. 다이렉트 라이브는 SK렌터카가 선보인 장기렌터카 라이브 커머스다. SK렌터카는 행사에서 렌터카 업계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아이오닉6, 기아 EV6, 테슬라 모델3·모델Y, 폴스타 폴스타2 등 소비자 관심이 높은 전기차 모델 견적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또 소비자가 바로 계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받았다.KG 모빌리티는 지난달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과 함께 업계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경매쇼를 진행했다. 누적 접속자가 25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이목을 끌었다. KG 모빌리티는 라이브 커머스 경매쇼를 통해 토레스 2대와 렉스턴 스포츠칸 2대의 드레스업(튜닝) 모델을 완판했다. 전문 MC와 경매사를 섭외해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고자 했다. 중국에서는 이미 라이브 커머스가 자동차 구매 방식의 한 채널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중국에선 BMW, 아우디, 테슬라, 웨이라이, 샤오펑, 창안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가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자동차 업계가 라이브 커머스 등 비대면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를 다양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는 내구재(오래 사용하는 제품)인 특성 상 소비자를 위한 제품 정보를 세밀하게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소비자가 사진이나 단순한 영상, 소개글을 보는 것보다 상품을 더욱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실시간으로 시청자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장점도 크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물건을 구매·판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등 라이브 커머스가 자리잡고 있다”며 “전통적인 자동차 업계도 100% 온라인 판매를 선언하는 등 업계가 변화하고 있고, 잠재적 구매자인 젊은 층이 비대면 소통을 선호하는 경향이 갈수록 강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2 I 손의연 기자
‘튜닝의 모든 것’..KG 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 성료
  • ‘튜닝의 모든 것’..KG 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 성료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KG 모빌리티는 건전한 튜닝 문화 조성과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KG 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이 참가업체들의 수준 높은 경쟁과 관람객의 큰 관심 속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KG 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 1전시장에서 열렸다. 비즈니스 튜닝 업체와 커스터마이징 개인 참가자, 캠핑 및 차량용품 업체 등이 치열한 사전 심사를 거쳐 총 25개의 업체와 개인이 참가했다.KG 모빌리티가 지난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한 튜닝 페스티벌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사진=KG 모빌리티.)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제품에 다양한 개성을 연출한 수준 높은 드레싱업(Dressing-up)과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용도성을 극대화한 튜닝 제품들이 공개됐다. 튜닝과 캠핑 등 아웃도어에 관심을 가지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KG 모빌리티가 지난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한 튜닝 페스티벌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사진=KG 모빌리티.)행사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비즈니스 튜닝과 커스터마이징 튜닝 2개 분야로 나누어 행사에 참가한 기자단 및 일반 관람객, 온라인 투표 등으로 진행된 ‘우수 튜닝카 시상식’이 열렸다. 비즈니스 튜닝 분야는 △정통 오프로더 콘셉트의 렉스턴 스포츠를 전시한 스컬가드(대표 윤호영)가 대상(상금 300만원)을 △아웃도어 캠퍼 콘셉트의 렉스턴 스포츠를 전시한 진텍코리아(대표 이동준)가 최우수상(상금 200만원)을 그리고 △렉스턴 스포츠를 활용해 다양한 모터홈 콘셉트의 캠핑카를 전시한 오토캠프(대표 김용재)가 우수상(상금 100만원)을 각각 차지했다.KG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 시상식.(사진=KG 모빌리티.)개인 커스터마이징 튜닝 분야에서는 △정통 오프로더 콘셉트의 렉스턴 스포츠를 전시한 박찬영 씨가 대상(상금 300만원)을 △정통 오프로더에 바디에 데크와 루프탑을 캠핑카로 활용할 수 있게끔 튜닝한 렉스턴 스포츠를 전시한 배현수 씨가 최우수상(상금 200만원)을 △데크를 하나 더 이어 붙여 캠핑카로써 용도성을 극대화한 렉스턴 스포츠를 전시한 김재석 씨가 우수상(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KG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 시상식.(사진=KG 모빌리티.)특장 법인 KG S&C와 KG 모빌리티는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튜닝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성 평가와 상품화를 전제로 종합 평가해 ‘튜닝 파트너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프리모’ 및 ‘로드트립’, ‘오토캠프’, ‘동부’ 등이다. 튜닝 파트너사들은 향후 △KG 모빌리티 튜닝 우선 상품화 검토 및 지원 △KG 모빌리티 SNS 홍보 및 KG 모빌리티 대리점 전시 △상품화 차량의 서울오토살롱 출품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KG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 어린이날 이벤트 RC카.(사진=KG 모빌리티.아울러 지난달 KG 모빌리티 100% 자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특장 법인 KG S&C는 커스터마이징 용품 개발과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KG 모빌리티에서 생산한 차량을 개조해 특장차 판매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KG S&C는 KG 모빌리티만의 차별화를 강점으로 튜닝카 개발은 물론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저변 확대에도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김광호 KG 모빌리티 국내사업본부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튜닝 산업은 이번 ‘KG 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에서 볼 수 있듯이 자동차가 이제는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자기표현을 위한 ‘일상의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KG 모빌리티는 KG S&C와 함께 2030년 10조 5천억 원 규모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한국의 튜닝시장과 캠핑 문화의 저변 확산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8 I 김성진 기자
‘나만의 캠핑카·오프로드’ KG모빌리티 특장사업 ‘튜닝 페스티벌’로 첫 발
  • ‘나만의 캠핑카·오프로드’ KG모빌리티 특장사업 ‘튜닝 페스티벌’로 첫 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KG 모빌리티가 특장(특수용도 차량) 분야를 신 사업으로 점 찍고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섰다. KG 모빌리티는 3일 튜닝 페스티벌에서 특장 법인인 ‘KG S&C’의 향후 사업 계획을 본격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튜닝 페스티벌은 KG 모빌리티가 특장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후 진행된 첫 행사이기도 하다.KG모빌리티 튜닝페스티벌 및 렉스턴 브랜드 출시 행사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성장 잠재력 무한한 시장..수출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어”KG 모빌리티는 3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 1전시장에서 ‘튜닝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엔 캠핑카와 차박 등 아웃도어 트렌드를 이끄는 총 25개 업체 및 개인이 참가했다. KG S&C는 행사기간 차별화된 튜닝카 개발과 활성화를 위한 별도의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김헌성 KG S&C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KG모빌리티 튜닝페스티벌 및 렉스턴 브랜드 출시 행사에서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김헌성 KG S&C 대표는 이날 취재진에게 향후 특장 사업 청사진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특장과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에 대한 고객 니즈가 급증하는 상황으로, 이러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KG S&C가 출범했다”며 “고객 개인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과 특수목적의 특장 차량 개발 및 판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커스터마이징 사업은 기존 여러 업체로 분산된 용품 개발을 통합하는 데서 시작한다. 향후 KG S&C가 자체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기도 하고 KG 모빌리티로부터 제품 개발을 의뢰받기도 할 예정이다. 특장 사업은 KG 모빌리티의 완성차를 매입한 후 특장차로 개조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레저, 유통, 군용 등 다양한 특장 분야에서 B2B와 B2C 사업을 모두 진행한다.또 이와 관련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외부에 용역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 대표는 “보다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개발 역량에 더해 튜닝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유도해나갈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KG모빌리티 튜닝페스티벌 및 렉스턴 브랜드 출시 행사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2030년에는 10조 5천억 시장” KG·협력사 등과 시너지 효과 일으킨다KG S&C는 KG 모빌리티의 역량을 활용해 국내 튜닝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튜닝 시장은 2020년 5조 9000억원에서 2030년 10조 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튜닝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KG 모빌리티의 구매 고객 중 커스터마이징을 장착하는 비율은 2020년 50%에서 2023년 90% 수준까지 올라왔다.KG S&C는 KG 모빌리티 연구소와 각종 테스트를 함께 하며 품질과 관리 면에서 경쟁력을 차별화한다. 또 KG 모빌리티의 전국 정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1954년 이래 축적된 신차 개발 능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품질과 성능, 안전 등 모든 면에서 시장이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상품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KG 모빌리티의 정비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AS(사후 관리)를 제공하고, 그룹 내 KG 캐피탈과 연계한 특장 금융 상품도 개발·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우수 튜닝 업체와 협력도 강화한다. 김 대표는 “튜닝 시장에서 잠재력이 우수한 협력사들과 함께 커스터마이징과 특장 산업을 키워나가며 동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03 I 손의연 기자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스포츠&칸 쿨멘' 출격
  • KG 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스포츠&칸 쿨멘' 출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KG 모빌리티는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G모빌리티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KG모빌리티 튜닝페스티벌 및 렉스턴 브랜드 출시 행사에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KG 모빌리티는 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렉스턴 뉴 아레나 및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신차 발표회는 KG 모빌리티가 5일까지 진행하는 ‘튜닝 페스티벌’에서 열렸다. KG 모빌리티 김광호 국내사업본부장(상무)은 “두 모델은 각자가 꿈꾸는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해 줄 동반자로 함께하는데 부족함 없는 상품성과 감성적 가치를 갖췄다”고 말했다.KG모빌리티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KG모빌리티 튜닝페스티벌 및 렉스턴 브랜드 출시 행사에서 렉스턴 뉴 아레나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중형급 가격으로 프리미엄 대형 SUV 누릴 수 있어”렉스턴은 국내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을 개척해온 모델이다. 이번 뉴 아레나는 대형 전시관과 공연장을 연상케 하는 실내를 강조하기 위한 차명이다.KG 모빌리티는 뉴 아레나를 ‘외강내유(外剛內柔)’로 정의했다. 강하고 웅장한 외관 디자인을 내세우면서 승객이 머무르는 내부에는 새로운 감성을 불어넣었다는 뜻이다.우선 뉴 아레나엔 새로운 다이아몬드 세이프 라디에이터 그릴과 다이내믹 웰컴/굿바이 라이팅이 적용된 4빔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순차적으로 점멸되는 시퀀셜 다이내믹 LED 턴시그널 램프는 프리미엄 대형 SUV의 존재감과 도시적인 세련미를 더한다.후면 디자인은 가로로 배치된 T자 형상의 LED 리어램프 및 루프 스포일러 일체형 보조제동램프와 듀얼 테일파이프 가니시가 돋보인다. 새롭게 디자인한 20인치 스퍼터링 휠은 플래그십 SUV의 존재감을 더한다.렉스턴 뉴 아레나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은 수평적 디자인 콘셉트를 활용해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 슬림한 에어 벤트, 터치식 공조컨트롤러 등 요소들을 조화시키려고 했다.운전석 전면의 각종 스위치들을 인체공학적이고 직관적으로 배열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고급스럽고 은은한 불빛의 엠비언트 무드램프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32가지 컬러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렉스턴 뉴 아레나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이다.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일상영역(1600~2600rpm)에서 최대토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8단 자동변속기는 변속감이 부드럽고 폭넓은 기어비로 주행 시 효율적인 RPM을 유지해준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6km/ℓ이다.또 KG 모빌리티의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해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을 적용했다. 엔트리 모델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유지보조(LKA), 차선이탈경고(LDW) △앞차출발알림(FVSW) △전방추돌경고(FCW) △부주의운전경고(DAW) △중앙차선유지보조(CLKA) △안전거리경보(SDW) △스마트하이빔(SHB)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 탑재했다.렉스턴 뉴 아레나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트림에 따라 △프리미엄 3979만원 △노블레스 4553만원 △더 블랙 5173만원이다.KG모빌리티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KG모빌리티 튜닝페스티벌 및 렉스턴 브랜드 출시 행사에서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프리미엄 강화해 수입 픽업트럭과 경쟁”KG 모빌리티는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쿨멘)을 추가로 출시해 픽업트럭 시장도 확장한다. 쿨멘은 렉스턴 스포츠&칸의 하이엔드(High-end) 모델로 산의 최고봉 및 정상, 전성기 등 사전적 의미를 가진다.쿨멘 전면부는 옥타곤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수평의 대비를 활용해 분리된 범퍼가 적용됐다. 웰컴/굿바이 라이팅 및 4빔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쿨멘은 이용자의 니즈에 따라 데크 스펙을 모델 별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칸 쿨멘의 데크는 스포츠 쿨멘(1011ℓ, VDA 기준)보다 24.8% 큰 용량(1262ℓ, VDA 기준)과 75% 증대된 중량으로 최대 700kg(파워 리프 서스펜션)까지 적재 가능하다.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kg까지 가능하다(스포츠 쿨멘 400kg). 이와 함께 회전식 데크후크로 적재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실내는 렉스턴 뉴 아레나와 인테리어 콘셉트를 공유했다. 기존 복잡한 형태를 최소화한 수평적 디자인 콘셉트를 활용해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면서도 편안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는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터치식을 적용해 각종 정보의 시인성은 물론 조작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스포츠&칸 쿨멘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엔진은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일상영역에서 최대토크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글로벌 메이커를 통해 시장에서 검증된 아이신(AISIN AW)사의 6단 자동변속기는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이 장점이다.차동기어잠금장치(LD)를 통해 일반 차동기어장치가 적용된 모델에 비해 등판능력은 5.6배, 견인능력은 4배 가량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4WD 적용 시 3톤의 견인능력을 활용해 요트와 트레일러 견인도 문제 없다. 트레일러의 움직임을 감지해 구동력과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을 신규 적용해 보다 안전한 운행을 도와준다.이 밖에도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적용했다. KG 모빌리티는 LG전자와 함께 뉴 아레나와 쿨멘 등 렉스턴 브랜드에 ‘마이카 알람 서비스’를 처음으로 지원한다. TV 시청 중 내 차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TV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빌리티 라이프 서비스다. KG 모빌리티는 렉스턴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인포콘 올인원 서비스’의 무료 서비스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신형 스포츠 쿨멘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프레스티지 3478만원 △노블레스 3831만원이며, 스포츠 칸 쿨멘은 △프레스티지 3709만원 △노블레스 4046만원이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는 2827~3774만원이며, 스포츠 칸은 3088만원~4269만원이다.
2023.05.03 I 손의연 기자
"올바른 튜닝 문화 선도" KG 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 개최
  • "올바른 튜닝 문화 선도" KG 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KG 모빌리티가 건전한 튜닝문화를 조성하고 생활의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한 ‘KG 모빌리티 튜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 1전시장에서 열린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25개 업체·개인이 참가한다. 캠핑카(모터홈)·아웃도어&트레일러·오프로드&레저 등 분야 차량을 시판 중이거나 제작할 수 있는 비즈니스 튜닝업체(13개)가 부스를 꾸린다. 또 개인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참가자(10대)와 캠핑 및 차량 관련 용품업체(2개) 등도 전시에 나오다.행사 기간 중엔 KG 모빌리티 튜닝카가 전시된다. 지난 2023년 서울모빌티쇼에서 인기를 얻었던 RC카 체험과 어린이날 선물 지급(미니카 튜닝 세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한다.비즈니스 튜닝카와 개인 커스터마이징 차량을 대상으로 방문 고객 현장 투표와 온라인 투표 등 콘테스트도 실시한다. 최고의 튜닝카에는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등 총 1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페스티벌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특전도 준다. 모든 참가 업체와 개인에게는 기본 전시물품과 KG 모빌리티 SNS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지원한다. 신규 아이템을 선보이는 비즈니스 튜닝 업체에 대해서는 참가비를 경감해주고, 개인은 참가비 무료와 전시 비용도 지원한다. 특히 우수 업체는 KG 모빌리티의 튜닝 비즈니스 파트너로 선정해 함께 새로운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KG 모빌리티는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기업으로서 향후 차별화된 튜닝카 개발과 함께 올바른 튜닝 문화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앞서 KG 모빌리티는 특장 법인인 KG S&C를 설립했다. 커스터마이징 용품 개발과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신규 커스터마이징 상품 개발과 수출 시장 검토/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엔 KG 모빌리티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개조한 특장차를 판매하는 특장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KG S&C는 행사기간 중 별도의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페스티벌 참여 업체가 아니더라도 KG S&C와 튜닝 비즈니스에 대한 협업을 원하는 업체는 언제든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 참가 접수를 통해 차박이나 캠핑만큼 튜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SUV 전문기업으로서 KG 모빌리티 만의 차별화 된 튜닝카 개발은 물론 올바른 튜닝 산업 육성에 일조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3.04.26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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