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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5일 개막...K-패션 세계화 '앞장'
  • 서울패션위크 5일 개막...K-패션 세계화 '앞장'
  •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오는 5일부터 5일간 K-패션을 주목하는 전 세계 패션피플이 동대문에 집결한다. 세계적으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프랑스, 영국, 일본 등을 대표하는 큰 손 바이어들이 대거 서울을 찾는다.서울시는 5일부터 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패션위크는 한 시즌 앞서 2월에는 FW(가을·겨울) 컬렉션을, 9월에는 다음 해의 SS(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한다. 올해 서울패션위크는 해외 큰 손 바이어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 시기를 한 달 앞당겨 ‘세계 4대 패션위크(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보다 앞서 다음 시즌의 패션 트렌드를 선보인다.이번 서울패션위크는 30개 패션쇼, 94개 브랜드, 27개국 127명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트레이드 쇼, 패션과 테크가 어우러진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5일간 총 30번의 런웨이를 전개,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브랜드 21곳,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8곳, 기업 브랜드 1곳이 참여한다. 개막 첫 날인 5일에는 서울패션위크 공식 포토콜에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홍보대사’ 뉴진스가 참석한다.이번 시즌에는 현대백화점과 협업을 통해 패션과 미술을 접목한 특별한 런웨이를 시도한다. 총 9개의 브랜드에서 아트스트와 협업해 작가의 작품을 패턴화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아트슈머의 취향에 맞춰 패션에 문화 요소를 더한다.패션산업 분야의 국내 최대 규모 트레이드 쇼에는 국내 패션기업 94개사와 27개국 127명의 해외 바이어, 국내 패션 관련 유통, 투자사 등과의 수주, 유통망 확장의 기회를 제공한다.행사에는 프랑스의 쁘렝땅과 미국의 3NY 외에 이탈리아 명품 편집샵 에랄도, 영국 백화점 리버티런던, 프랑스 파리 백화점 봉마르쉐,일본 백화점 이세탄 등이 최초로 참여해 세계적으로 높아진 K-패션 열풍에 동참한다.오는 9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는 일반인 입장이 가능하며 트레이드 쇼에 참여한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즐길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DDP 야외 어울림광장에서는 패션과 테크를 융합한 인공지능 홀로그램 화보 촬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국내 유명 패션 브랜드 앤더슨 벨과 우루과이 사진작가의 기획 전시도 진행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전 세계적인 K-팝 인기가 K-패션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고 있는 지금이 우리의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라며 “서울패션위크가 K-패션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진출 플랫폼이자, 투자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3.09.04 I 문다애 기자
블랙핑크, 'MTV VMA' 6개 부문 후보…'최다 노미네이트 그룹'
  • 블랙핑크, 'MTV VMA' 6개 부문 후보…'최다 노미네이트 그룹'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 6개 부문 후보에 등극했다.‘MTV VMA’ 측은 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올해 수상 부문 후보를 추가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과 ‘쇼 오브 서머’(Show of the Summer) 후보에 추가로 올랐다. 앞서 블랙핑크는 정규 2집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베스트 편집’(Best Editing) 부문 후보로 꼽힌 바 있다. 이로써 이들은 총 6개 부문 후보가 되며 올해 ‘MTV VMA’ 최다 노미네이트 그룹이 됐다.후보에 오른 부문 중 ‘쇼 오브 더 서머’는 올해 신설됐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개 중인 총 175만 관객 규모의 초대형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후보에 올랐다. 블랙핑크가 ‘쇼 오브 서머’ 부문 상을 받으며 새로운 최초 기록을 달성할지도 관심사다. 블랙핑크는 2020년 ‘MTV VMA’에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올 여름 최고의 곡’(Song Of The Summer) 부문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와 ‘베스트 K팝’(리사 솔로) 부문 상의 주인공이 됐다.올해 시상식은 오는 12일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다.
2023.09.02 I 김현식 기자
내년 문화재정 7兆 육박…K콘텐츠 1.7조 지원·보조금 2442억 삭감
  • 내년 문화재정 7兆 육박…K콘텐츠 1.7조 지원·보조금 2442억 삭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내년도 문화재정 예산이 7조원을 육박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4년 정부 예산안 중 문체부 예산이 6조9796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대비 3.5%(2388억원) 증가한 규모다. 문체부는 내년도 예산에서 집행상 방만 운영했거나 이권 카르텔적 요소가 있는 사업 분야 보조금 총 2442억원을 삭감키로 했다. 수출 전선의 게임체인저가 된 K-콘텐츠의 내년도 정책금융 지원에는 역대 최대치인 1조7700억원이 투입된다. 내수진작을 위해 관광예산 비중도 2023년 18.3%(1조2339억)에서 2024년 19.6%(1조3664억)로 확대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약자 플렌들리 정책에 따라 취약계층 문화예술 활동지원금액(통합문화이용권)을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늘렸다.문체부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인 자유와 연대가 문화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방만한 보조금 운영, 낭비적 요소, 이권 카르텔적 요소를 점검하고 불공정, 비합리, 비효율을 제거했다는 설명이다.자료=문체부 제공.분야별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문화예술 예산안은 2조3140억원에서 2조2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줄었다. 콘텐츠는 1조2988억원으로 전년 1조1738억보다 10.7%(1250억원) 늘었다. 관광 예산안도 10.7% 증가한 1조3664억원으로 육성분야다. 체육은 1.8% 증가한 1조6701억원을 책정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콘텐츠산업은 수출전선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콘텐츠 기업의 약 87%가 매출액 10억 원 미만, 종사자 10인 미만의 영세 규모로 안정적 자금조달, 수출 판로개척 등 업계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란 판단이다. 이에 문체부는 K-콘텐츠산업을 위한 모펀드 출자를 대폭 확대한다(총 3,600억 원, 81.8% 증). K-콘텐츠 펀드 출자(2900억 원, 52.6% 증) 확대로 K-콘텐츠 수출, IP(지식재산) 확보 등 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영화계를 위한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250억 원, 212.5% 증)와 콘텐츠 전략펀드(450억 원)도 신규로 함께 선보인다. 2024년 공급되는 콘텐츠 정책금융액은 총 1조77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수출판로 개척지원을 위해선 올해(125개)보다 많은 200개 기업 대상 원스톱 해외현지출원등록지원 서비스(26억 원, 44.4% 증)를 제공한다. 해외 비즈니스센터 10개소, 해외 콘텐츠 기업지원센터 2개소도 추가로 설치한다. 내년도 관광분야엔 1조3664억원을 투입,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적극적인 외래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한국방문의 해’ 예산을 대폭 확대(178억 원, 78.0% 증), 대규모 캠페인, K-팝 콘서트 등 메가 이벤트 개최를 통한 방한 관광 분위기(73억 원, 97.3% 증)를 조성한다. 아울러 관광지 및 지역축제 요금 모니터링, 관광서비스 품질개선에 16억원을 신규로 투자한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에 개방한 청와대 복합문화예술공간은 40.5%의 예산을 증액 330억원을 투입한다. 미술진흥 예산은 역대 최초 400억원을 돌파한다. 신진작가들의 아트페어 참가, 네트워킹, 마케팅 지원사업(13억원, 신규)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미술 쇼케이스(47억원, 신규)를 통해 신규 해외판로 개척을 돕고 전시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출판 분야에선 신진·1인 중소출판사 지원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수출시장 개척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77억 원, 10% 증), 우수한 중소출판사를 육성(30억 원, 신규)함으로써 튼튼한 출판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웹소설 산업을 지원(9억 원, 800% 증)하여 생태계 외연도 넓힌다. 저작권 보호 관련 예방 활동에 총 59억원이 활용된다.문화예술분야 예산은 지역 맞춤형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문화로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대응력을 높인다는 게 문체부 측의 설명이다. 3개의 웹툰 관련 대학을 보유한 순천에는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조성하고(193억 원, 9550% 증), ‘오징어 게임’, ‘지옥’ 등 세계적 콘텐츠의 제작으로 경쟁력을 보여준 대전에는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스튜디오(125억 원, 신규)를 2개년에 걸쳐 조성한다. 이와 함께 폐광지역(67억 원, 143.6% 증), 폐산업시설(317억 원, 23.8% 증) 등 지역의 유휴공간을 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하는 작업도 병행한다.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도 대폭 늘렸다. 취약계층 문화향유를 경제적으로 보조하는 통합문화이용권의 인당 지원금액을 늘려(11만 원→13만 원) 보다 두텁게 지원한다(2397억 원, 14.0% 증). 동시에 취약계층의 인문향유(90억 원, 17.3% 증)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향유(107억 원, 59.4% 증) 기회도 확대한다.스포츠산업 분야엔 역대 최대규모의 융자지원을 계획했다(2350억 원, 193.7% 증). 코로나19 기간 적자가 누적된 체육계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또 글로벌 스포츠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해외전시 참가를 지원(32억원, 신규)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선 스포츠클럽육성(303억원, 3.4% 증),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647억원, 1.1% 증),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6억 원, 신규) 등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힌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4년 예산안은 K-컬처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뿜어내고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한국 경제의 구원투수로 작동하는 K-콘텐츠를 비롯하여 K-관광, K-스포츠 산업의 수출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모든 국민이 공정하고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고 즐기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존 재정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설계해, 국민의 피와 눈물과 땀이 밴 세금을 짜임새 있게 투입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자료=문체부 제공
2023.08.29 I 김미경 기자
K팝 댄스·뮤지컬 노래·드로잉, 세종문화회관에서 배워요
  • K팝 댄스·뮤지컬 노래·드로잉, 세종문화회관에서 배워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월 12일까지 ‘나의 문화예술 감수성 충전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하반기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3개의 실기 강좌와 5개의 이론 강좌, 스포츠 강좌 등으로 구성됐다.세종문화회관 2023년 세종예술아카데미 하반기 정규강좌. (사진=세종문화회관)하반기 새롭게 선보이는 ‘뮤지컬 보컬 스테이션’(9월 11일~12월 4일 매주 월요일 오후 12시 5분~1시)은 뮤지컬 ‘웃는 남자’, ‘그날들’, ‘영웅’ 등에 출연한 뮤지컬배우 김승대에게 직접 뮤지컬 장르의 특징을 듣고 주요 뮤지컬의 대표 넘버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꾸려진다.지난 상반기 인기 강좌 ‘스테들러 여행 드로잉’의 수강을 망설였던 입문자들을 위한 드로잉 기초 과정도 새로 개설했다. 드로잉 아티스트 정승빈의 강의로 진행되는 ‘여행 드로잉(기초)’(10월 16일~12월 4일 매주 월요일 오후 7~9시)이다. 드로잉의 시작과 공간의 이해, 채색 기초 등 여행 드로잉 입문자들을 위한 기초 강좌로 진행한다.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인 제2세종문화회관과 세종문화회관 리빌딩을 앞두고 세계의 문화예술 공간을 탐방하며 문화예술 공간의 역사와 건축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인 ‘세계의 문화예술 공간’(9월 14일~12월 7일 매주 목요일 오후 7~8시 30분)도 준비돼 있다. 임석재 이화여대 교수와 함께 전시장, 공연장, 미술관 등 문화공간의 시대적 흐름에 따른 변화를 보다 깊게 탐구하는 시간이다.여름특강 ‘한여름 밤의 아카데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미술 테라피 강좌는 8주간의 정규과정으로 확대해 새롭게 선보인다. 미술치료사 이지안의 ‘명화테라피-치유의 미술관’(9월 12일~11월 7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8시 30분)은 로버트 플루치크의 8가지 감정을 통해 화가의 삶과 명화의 마음에 다가감으로써 지친 일상에 위로를 건넨다.이밖에도 음악 칼럼니스트 김주영의 ‘정오의 음악회’(9월 15일~12월 1일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5분~1시), 소프라노 김은경의 ‘히든보이스’(9월 12일~12월 5일 매주 화요일 오후 12시 5분~1시), 음악 비평가 문학수의 ‘클래식의 맥락’(9월 13일~12월 6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 30분) 등 마티네 강좌도 마련한다. 스타 도슨트 김찬용의 ‘퇴근길 미술 한 잔’(11월 14일~12월 12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8시 30분)도 만날 수 있다.서울시체육회와 공동 진행하는 무료 강좌 ‘스포츠 in 아트 스테이션’(9월 11일~11월 24일 오후 12시·7시·8시)도 계속된다. 기존 리듬체조, 댄스스포츠 강좌뿐만 아니라 여름 특강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K팝 댄스, 브레이크 댄스 강좌를 추가로 선보인다. 외국인 대상 특별 과정도 운영한다. 오는 31일까지 수강 신청 시 전 과정을 20%의 할인된 금액에 수강할 수 있는 조기 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과정을 40% 할인된 가격에 수강할 수 있는 올패스 패키지도 마련했다. 외향적인 시민을 위한 ‘E패키지’는 실기과정 3개 강좌를 30% 할인된 금액에 수강할 수 있으며, 내향적인 시민을 위한 ‘I패키지’는 이론과정 5개 강좌를 30% 할인된 금액에 수강할 수 있다. 2023년 세종예술아카데미 하반기 정규강좌는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 및 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23.08.23 I 장병호 기자
청와대, K-클래식 선율 물든다…선우예권·마마무 참여
  • 청와대, K-클래식 선율 물든다…선우예권·마마무 참여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다음달 9월 9일 오후 7시30분, 9월10일 오후 5시에 청와대 헬기장에서 K-클래식 공연 ‘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Blue House Concert)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간 후 맞는 두 번째 가을“이라며 ”‘2023 블루하우스 콘서트’는 청와대의 매혹적인 가을 풍경과 K-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자료=문체부 제공첫날인 오는 9월 9일에는 K-클래식과 국악, 케이팝 등이 어우러진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시립교향악단 홍석원 상임 지휘자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즈를 연주하며 시작을 알린다. 이후 브람스 ‘헝가리 춤곡 5번’,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는 한국인 최초로 201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협연한다. 이 밖에도 소리꾼 고영열의 ‘북’ 등 우리만의 흥을 담은 작품과 유명 케이팝 그룹 마마무의 문별·솔라의 공연 등을 통해 K-클래식의 저변을 넓힌다.9월 10일에는 사무엘 윤, 이아경, 양준모, 임세경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총출동해 성악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준다.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푸치니 ‘나비부인’ 등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함께, ‘산촌’, ‘신고산 타령’ 등 매력적인 우리 가곡이 청와대에 울려 퍼진다. 또한 서울대학교 장윤성 교수의 지휘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단장 김수정)이 함께 ‘아리랑’과 ‘넬라 판타지아’를 선사한다. 공개 입양 어린이들로 구성된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은 화합과 치유를 노래하며 입양에 대한 사회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해 왔다.이번 콘서트의 총감독은 양정웅 연출가가 맡았다. 양 연출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총연출했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총감독을 맡고 있다. 최근엔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연극 ‘파우스트’를 연출해 호평 받았다. 공연은 클래식 음악과 함께 미디어아트, 레이저 쇼 등으로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해 관람객의 눈과 귀를 매혹한다. 빠키(VAKKI) 작가와, 한요한 작가가 미디어아트에 참여한다.콘서트는 사전에 공연 관람을 신청한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다만 야외 공연 특성상 우천 시에는 취소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8월 23일 오전 10시부터 1인당 최대 4장까지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문체부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9월부터 10월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청와대 야외무대에서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2023.08.21 I 김미경 기자
신세계면세점, 미디어 파사드에 YG엔터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상영
  • 신세계면세점, 미디어 파사드에 YG엔터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상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9월 30일까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 미디어파사드에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K팝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신세계면세점, 미디어 파사드에 글로벌 K-POP 스타 뮤직비디오 상영. (사진=신세계면세점)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POP 월드 스타들의 뮤직 비디오가 7월부터 상영되며 쇼핑을 위해 면세점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날부터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도약 중인 트레저의 정규 2집 타이틀곡 ‘BONA BONA’와 ’MOVE (T5)’ 뮤직비디오도 상영된다.이번 YG엔터테인먼트와의 미디어 콘텐츠 협업은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쇼핑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기획됐으며 K팝을 사랑하는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K팝은 세계적으로 한류를 대변하는 K컬처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어 이번 컨텐츠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많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재미와 특별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와 컨텐츠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신세계면세점, 미디어 파사드에 글로벌 K-POP 스타 뮤직비디오 상영. (사진=신세계면세점)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다양한 K-컬처 컨텐츠 전파와 홍보에 앞장서 왔다. 올해 5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이병우 음악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과 멋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특별한 한국 문화유산 디지털 컨텐츠를 공개하기도 했다.
2023.08.21 I 백주아 기자
"상담액 1262억"… 콘진원 'BCWW 2023' 역대급 성료
  • "상담액 1262억"… 콘진원 'BCWW 2023' 역대급 성료
  •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BCWW 2023에 국내외 286개사, 37개국 892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사진=콘진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BCWW 2023’(BroadCast WorldWide 2023)이 지난 16~18일 3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성료했다.올해 23회를 맞이한 BCWW 2023은 ‘콘텐츠의 새로운 미래를 펼치다’(EXPAND YOUR STAGE)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방송영상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며 총 9400만 달러(한화 약 1262억원)의 비즈니스 상담액을 기록했다.올해 BCWW 2023에는 비즈매칭 측면에서 사업 영역과 규모 모두 확대됐다. OTT/플랫폼, 콘텐츠 IP,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전 세계 방송영상 산업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사업 영역을 포함한 국내외 20개국 286개 기업과 워너 브라더스(미국), 영국 공영방송 BBC(영국), 아마존(미국), 아이치이(중국), 레드 불 스튜디오스(미국), 스카이 댄스 미디어(미국) 등 37개국 1000여명의 바이어가 사전 비즈매칭 및 현장에 참여했다.국내외 주요 미디어 업체도 독립 부스로 참가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비즈니스 자리를 빛냈다. KBS미디어, MBC, SBS, CJ ENM, SLL 등 국내 주요 방송사업자들은 ‘순정복서’, ‘연인’, ‘국민사형투표’, ‘잔혹한 인턴’, ‘기적의 형제’ 등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규 및 하반기 방송 예정 콘텐츠로 참여했다.이외에도 케이티 스튜디오지니와 엘지유플러스 스튜디오 X+U 등 통신사 미디어 자회사부터 AI 딥러닝 콘텐츠 제작사 디오비스튜디오, 버추얼 리얼리티 콘텐츠 제작사 더투에이치 등 미디어 테크놀로지 기업도 참여해 국내외 바이어와 상호교류 및 국제 사업 확대 기회 모색했다.또한 행사 기간 중 더핑크퐁컴퍼니는 인도네시아의 최대 규모 지상파 방송사 ‘RTV’와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애니메이션 영화 및 시리즈의 배급을 통한 K콘텐츠 수출 증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해외에서는 대만(27개 기업), 일본(9개 기업), 몽골(5개 기업) 등 3개국이 국가관으로 참여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산하 BBC 스튜디오(영국), 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중국), OTT 플랫폼 피씨씨더블유 뷰(홍콩) 등 세계 유수의 미디어 기업도 다수 참가해 한국 콘텐츠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특히 BBC 스튜디오는 한국 콘텐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BCWW에 참가했다. BBC 스튜디오 아시아 유통 총괄책임자인 필 하드만은 “대한민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비즈니스 기회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BCWW 2023 참가를 계기로 한국의 파트너들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한 광범위한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풍부한 글로벌 연사 라인업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콘퍼런스는 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 대중까지 총 2000여 명이 참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총 11회에 걸친 특별·일반 세션을 통해 2023년 방송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고, 미래 시장을 예측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행사 첫날 세션을 진행한 넷플릭스 글로벌 화제작의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의 연출 및 극본을 맡은 이성진 감독, ‘웬즈데이’의 작가 알프레드 고프와 마일즈 밀러, ‘피지컬:100’을 기획·연출한 장호기 CCO(갤럭시 코퍼레이션 Studio 27) 등이 연사로 참여해 K콘텐츠에 관한 관심과 비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콘퍼런스 영상은 9월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VOD로 확인할 수 있다. 메인 전시장 내 마켓스테이지에서는 ‘콘텐츠 쇼케이스’와 ‘K-포맷 쇼케이스’를 열고 하반기 콘텐츠 계획 발표 및 주력 작품 소개가 진행됐다.콘텐츠 쇼케이스에서는 하이브, CJ ENM, KBS미디어, MBC, SBS, 스토리몽 등이 참여해 K팝 아티스트, 다큐멘터리, 예능, 신작 드라마, 웹무비 등 각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발표하고, 패널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BCWW 최초로 해외콘텐츠사업자 Shenzhen Kukan Culture Communication(중국), ABC Japan(일본)의 관계자도 직접 무대에 올라, 주력 드라마 콘텐츠 사례를 발표했다.K포맷 쇼케이스에는 썸씽스페셜, KBS미디어, SBS, SLL, MBC, 포맷티스트, 디턴, 스튜디오제이티비씨중앙(SJJ), 씨알미디어 등 다양한 K포맷으로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국내 방송사와 제작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연애리얼리티, 요리 대결, 육아, 사업 솔루션, 괴담, 추리, 아트 경매 등 참신한 소재부터 음악, 게임, 로맨틱 드라마까지 다양한 포맷을 소개했다.조현래 콘진원장은 “BCWW 2023은 그 어떤 해보다 많은 전 세계 방송영상 사업자들과 바이어들이 참여하며 K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 콘텐츠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콘진원은 이러한 열기에 힘입어 공식 행사 종료 후에도 오는 25일까지 BCWW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비즈매칭을 통해 비즈니스 상담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2023.08.21 I 윤기백 기자
SM인수 5개월, 카카오엔터·SM엔터와 첫 IP 협업
  • SM인수 5개월, 카카오엔터·SM엔터와 첫 IP 협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기 보이 그룹 NCT의 세계관을 그린 웹툰 ‘NCT 드림 콘택트’와 신인 보이 그룹 라이즈(RIIZE)의 성장사를 담은 웹소설 ‘라이즈앤 리얼라이즈’ 이미지신인 보이그룹 ‘라이즈’NCT 127, NCT DREAM, WayV카카오(035720)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각각 6250억원씩 총 1조2500억원을 써서 SM엔터테인먼트 지분 35%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양사간 지식재산권(IP) 협업이 이뤄졌다. 인기 보이 그룹 ‘NCT’의 세계관 웹툰과 신인 보이 그룹 ‘라이즈(RIIZE)’의 성장사를담은 웹소설을 선보이는 것.글로벌 시장에서 웹툰과 웹소설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K팝 트렌드를 이끌어온 SM엔터테인먼트가 함께 진행하는 첫 스토리 IP 협업이다. 앞서 북미 통합 법인 출범을 밝힌 양사는 스토리 IP 협력도 스타트하며, 양사 사업 역량을 결합한 시너지로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NCT 웹툰 18일 저녁 공개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가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인기 보이 그룹 ‘NCT’의 세계관을 그린 웹툰과 신인 보이 그룹 ‘라이즈(RIIZE)’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웹소설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NCT 앨범 발매와 라이즈 데뷔를 기념하여 진행된다.NCT의 세계관을 다룬 웹툰인 ‘NCT: 드림 콘택트’는 8월 18일에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라이즈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웹소설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는 8월 19일에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이들 웹툰과 웹소설은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NCT와 데뷔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신인 보이 그룹 라이즈의 세계관을 견고한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한다.‘NCT: 드림 콘택트’는 프롤로그를 포함해 총 3편(총 5화)으로 이뤄진 옴니버스 웹툰으로, NCT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여 주인공 소년들이 꿈과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웹툰은 일본 아트 기획전에서 수상한 ZQ 작가와 신춘문예에 당선된 김호애 작가 등의 협력으로 제작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와 일본에서도 동시에 서비스될 예정이다.라이즈의 웹소설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는 팀의 성장 이야기를 담아 ‘리얼타임 오디세이’라는 주제로 구성됐다. 이 작품은 라이즈 그룹의 정체성과 명칭인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성장 과정과 극복의 이야기를 다루며, 김호애 작가의 필력으로 구성됐다. 웹소설은 8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총 8화로 공개되며, 멤버들의 비주얼을 묘사한 특별한 삽화도 만나볼 수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는 두 기업의 역량을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2023.08.17 I 김현아 기자
파라다이스시티, 전 세계 홀린 '절반 파쇄' 뱅크시 작품 국내 최초 공개
  • 파라다이스시티, 전 세계 홀린 '절반 파쇄' 뱅크시 작품 국내 최초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파라다이스(034230)시티가 오는 9월 ‘제2회 프리즈 서울’ 개막을 앞두고 세계 최대 경매사 중 하나인 소더비와 함께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앤 키스 해링’ 전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뱅크시 ‘Love is in the Bin’. (사진=파라다이스시티)이번 전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두 달간 파라다이스시티의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뱅크시와 키스 해링의 국내 첫 전시작을 포함해 대표 작품 36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특히 뱅크시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Love is in the Bin(2018)’이 국내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2018년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온 ‘Girl with the Balloon’이 낙찰된 직후, 뱅크시는 본인이 액자 내부에 숨겨둔 파쇄기를 직접 작동시켜서 작품을 스스로 찢는 해프닝을 벌였다.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 작품은 2021년에 원래 낙찰가의 18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거래가 되어 다시 한번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 외에 ‘Love is in the Air(2006)’, ‘Choose Your Weapon(2009)’, ‘Love Rat on Palette(2003)’, ‘Monkey Detonator(2000)’ 등 뱅크시의 주요 작품 여러 점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그래피티와 팝 아트 스타일이 두드러지는 키스 해링의 국내 첫 전시작을 포함한 작품 다수도 만나볼 수 있다. 많은 작품의 제목이 ‘Untitled(무제)’인데 이것은 보는 사람이 폭넓게 해석할 수 있는 자유를 주려고 했던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다. 선을 강조한 독창적인 스타일과 화면을 가득 메운 상징적인 이미지가 역동적인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파라다이스시티_소더비 협업 ‘러브 인 파라다이스 뱅크시 앤 키스 해링’展 포스터. (사진=파라다이스시티)이번 전시는 9월 5일부터 11월 5일까지 휴관일 없이 매일 운영한다. 보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8월 18일부터 2주 간격으로 네이버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캔들라이트 콘서트, 어린이 대상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부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파라다이스시티 홈페이지 및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지난 1744년에 설립된 소더비는 고가 예술품이나 보석 등 럭셔리 물품을 판매하는 세계적인 경매 회사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현대미술, 보석, 시계, 와인 등 40개국 70개 카테고리에 걸친 전문가 네트워크와 업계 선도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역동적인 한국 미술계에 발맞춰 소더비-파라다이스시티가 협력?기획한 이번 전시는 소더비가 아시아에서 진행 중인 5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이다. 이 전시가 아시아 지역의 컬렉터층을 육성하고 현대미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프리즈 서울’의 호텔 파트너로서 공식 개막 전 예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며 “사회적 문제를 재치있고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을 매개로 인류애에 대한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 온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6 I 백주아 기자
잼버리 대원 초청한 김동연 "차별 없는 세상 만들겠다"
  • 잼버리 대원 초청한 김동연 "차별 없는 세상 만들겠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차별 없는 행복한 세상 만들겠다.” 10일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을 만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말이다.김 지사는 이날 도담소에 잼버리 대원 일부를 초청, 악기 연주 및 마술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같이 말했다.10일 오후 도담소에서 열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공연 관람 및 간담회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오늘 발달장애인 공연단의 공연을 보여드리는데, 이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의 하나”라며 “경기도를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행복하게 사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피부 색깔, 인종,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다 같이 어우러져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경기도가 추구하는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이날 도담소에는 잼버리 참가자 3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안성시 농협중앙회 교육원에 체류 중이다.도는 이들이 경기도에서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마술 공연과 발달장애인 하늘소리 문화예술단 합창, 라온브라스앙상블의 금관 5중주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발달장애인들의 공연을 보며 참가 대원 가운데 한 소녀가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표시하는 등 훈훈하고 뭉클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7일 잼버리 참가자들이 새만금 영지를 떠난다고 밝힌 후 “잼버리가 국제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갖고 있는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이후 시·군과 협력해 도내 공공시설, 대학기숙사, 기업 연수원 등 잼버리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 확보를 추진했으며, 체류 기간 할 수 있는 미술관, 박물관,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실내 문화체험 프로그램 확보에도 나섰다.특히 지난 9일에는 김동연 지사가 직접 잼버리 대원들이 입소한 경기도소방학교와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 경기아트센터를 찾아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시·군별로 10일 안산시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시립합창단·국악단과 청년예술인 등의 공연, 안산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댄스 경연과 줄다리기 등 체육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1일에는 경기도미술관 견학, 케이-팝(K-POP) 댄스 교실 등이 예정됐다.남양주시도 10일 봉선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11일 우석헌자연사박물관 관람과 정약용 펀그라운드 청소년 프로그램 체험 등을 진행한다.
2023.08.10 I 황영민 기자
"스펙트럼 확장" HYNN(박혜원), 여름 소품집 '하계'로 컴백
  • [Today 신곡]"스펙트럼 확장" HYNN(박혜원), 여름 소품집 '하계'로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HYNN(박혜원)이 여름 감성 신곡들로 채운 새 앨범을 선보인다. HYNN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을 통해 여름 소품집 앨범 ‘하계 : 夏季’를 발매한다. 총 4곡으로 구성한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너에게로’(EUROPA)와 ‘너, 파랑, 물고기들’(GRAND BLUE), 수록곡 ‘조제’(Josee)와 ‘블루 버드’(BLUE BIRD)를 한 데 엮었다.‘너에게로’는 히트곡 제조기 박근태 프로듀서가 작곡을, HYNN이 작사를 맡은 청량한 분위기의 록 장르 곡이다. ‘너, 파랑, 물고기들’은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더한 팝록 장르 곡으로 윤형로가 작사, 작곡을 담당했다. ‘조제’는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모티브로 한 발라드 곡이다. HYNN과 ‘여행의 색깔’, ‘우리 좀 걸을까’ 등으로 호흡한 스무살이 작곡했다. ‘블루 버드’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나머지 곡들과 다른 색깔을 품고 있다. 소속사 뉴오더엔터테인먼트는 “HYNN은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의 곡들을 통해 발라드 신성을 넘어 한층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가수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HYNN은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2023.08.10 I 김현식 기자
에트나컴퍼니, 라이트룸과 국내 독점 콘텐츠 IP 계약 체결
  • 에트나컴퍼니, 라이트룸과 국내 독점 콘텐츠 IP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NFT 아트 플랫폼 ㈜에트나컴퍼니는 런던 몰입형 전시장 라이트룸(Lightroom)과 국내 독점 콘텐츠 IP 계약을 맺고 데이비드 호크니의 몰입형 전시 ‘David Hockney: Bigger & Closer(not smaller & further away)’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Lightroom - David Hockney Bigger & Closer (not smaller & further away). Photo by Justin Sutcliffe라이트룸은 2023년 2월 킹스크로스 오픈 이후 현재 런던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로 18.5m, 세로 26m, 높이 12m의 전시장을 보유해 최대 3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최첨단 음향 시설과 프로젝션 맵핑 시스템을 갖추어 다채로운 몰입형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라이트룸과 국내 독점 콘텐츠 IP 계약을 맺은 ㈜에트나컴퍼니는 2023년 하반기, 강동구 고덕에 문을 열 ‘라이트룸 서울’에서 영국 팝아트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런던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또한 서울시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욱 확장시키고, 전세계에서 서울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강동구의 지역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은다.David Hockney, Photo by Justin Sutcliffe에트나컴퍼니는 이번 전시뿐 아니라 향후 라이트룸이 선보일 획기적인 이머시브 아트 콘텐츠를 국내의 다양한 공간에서 소개해 수준 높은 이머시브 아트 열풍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2023.08.09 I 이윤정 기자
'롯데·현대·신세계'도 나섰다…유통업계, 잼버리 '심폐소생' 진력
  • '롯데·현대·신세계'도 나섰다…유통업계, 잼버리 '심폐소생' 진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유통업계가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후속 지원에 팔을 걷어 붙였다. 새만금을 떠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숙소 지원부터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까지 한국에서의 소중한 경험과 기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에서 지난 4일 참가자들이 영내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롯데그룹 계열사 일제히 잼버리 지원 나서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인재개발원이 운영하는 오산캠퍼스를 잼버리 숙소로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앞서 롯데그룹 계열사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조기 퇴영해 롯데호텔에 머물고 있는 일부 영국 참가자를 위해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롯데호텔은 잼버리 대원들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통 음식 만들기 △한복 체험 △전통 놀이 등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추가 요청이 있을 시 전국에 위치한 호텔, 리조트를 활용해 잼버리 참가자들의 숙박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 서비스를 지원한다. 롯데웰푸드(280360)는 새만금 현장에서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가자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1만 개와 생수, 빙과 제품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동 쇼케이스 20대를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롯데 유통군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재난 이재민 심리 상담 치료에 활용되는 ‘힐링버스’를 긴급 지원했다. 힐링버스는 잼버리 대회 폐막일까지 현장에 배치돼 참가자들의 쉼터와 응급처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한 행사가 안전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현대·신세계, 지역 이동 대원에 문화프로그램 지원현대백화점(069960)그룹은 새만금을 떠나 수도권 지역으로 숙소를 옮기는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희망할 경우 잼버리 기간과 상관없이 국내 체류기간 동안 백화점내 미술관 관람을 비롯한 다양한 K-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우선 더현대서울에서 진행중인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 전시와 판교점의 환경 주제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작품 ‘시간을 걷는 자’ 등에 대한 관람을 지원한다. 수도권 11개 백화점의 문화센터에서 ‘K-푸드 만들기’, ‘K-팝 댄스 교실’, ‘한글 서예 체험’ 등 한국 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의 경우 한복을 입고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무료 한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오는 14일 리버사이드 불꽃축제 관람을 희망하는 잼버리 참가자를 초대해 한강을 바라보며 여름 밤의 낭만 가득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수도권 각 점포별로 5명 내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아울러 현대백화점그룹은 필요할 경우 청평 소재의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연수원이 숙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연수원 내에서 식사 제공과 함께 전통문화 체험과 체육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태풍의 북상으로 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떠나 남은 일정을 수도권에서 진행하게 되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마지막까지 한국에서 소중한 경험과 기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세계그룹은 대전시에 체류할 약 1400명의 대원들을 위해 대전점에 있는 아쿠아리움 중심으로 체험시설을 지원한다. 과학 수도 대전 체험은 국립중앙과학관과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과학을 즐기고 체험하는 것으로 운영에 따른 소요 비용은 대전시, 국립중앙과학관, 신세계 측에서 부담한다.
2023.08.08 I 백주아 기자
"잼버리 심폐소생" 현대백화점그룹,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
  • "잼버리 심폐소생" 현대백화점그룹,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새만금을 떠나 수도권 지역으로 숙소를 옮기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전경.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그룹은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희망할 경우 잼버리 기간과 상관없이 국내 체류기간 동안 백화점내 미술관 관람을 비롯한 다양한 K-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에서 진행중인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 전시와 판교점의 환경 주제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작품 ‘시간을 걷는 자’ 등에 대한 관람을 지원한다. 수도권 11개 백화점의 문화센터에서 ‘K-푸드 만들기’, ‘K-팝 댄스 교실’, ‘한글 서예 체험’ 등 한국 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의 경우 한복을 입고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무료 한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오는 14일 리버사이드 불꽃축제 관람을 희망하는 잼버리 참가자를 초대해 한강을 바라보며 여름 밤의 낭만 가득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수도권 각 점포별로 5명 내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또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시티투어를 희망하는 잼버리 참가자에게 전쟁기념관, 중앙박물관, 공예박물관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현대문화센터 도슨트 투어도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현대백화점그룹은 필요할 경우 청평 소재의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 연수원이 숙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연수원 내에서 식사 제공과 함께 전통문화 체험과 체육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잼버리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응원 메시지도 전달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더현대서울, 신촌점, 천호점 등 4개 백화점의 건물 외벽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잼버리 참가자를 위한 응원 메시지와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태풍의 북상으로 새만금 잼버리 현장을 떠나 남은 일정을 수도권에서 진행하게 되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마지막까지 한국에서 소중한 경험과 기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8.08 I 백주아 기자
조수미·최재림·리베란테 등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빛낸다
  • 조수미·최재림·리베란테 등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빛낸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예술위 창립 50주년과 문화예술 후원 캠페인 ‘예술나무운동’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9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ART FOR;REST FESTIVAL)을 개최한다.‘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올해 처음 개최하는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만의 예술나무를 심어 함께 ‘숲’을 이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ART FOR;REST’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예술이 우리 삶에서 ‘쉼표’ 역할을 한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할 예정이다.이번 페스티벌에는 클래식, 록, 뮤지컬, 국악, 재즈,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7팀이 출연한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주옥같은 목소리로 대미를 장식한다. 뮤지컬은 물론 각종 예능과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최재림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감미로운 뮤지컬 무대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이번 축제에서 특별한 듀엣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밴드 자우림의 보컬이자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김윤아, 듀오 악뮤(AKMU)의 멤버인 싱어송라이터 이찬혁도 출연한다. 또한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 소리꾼 추다혜가 결성한 밴드 추다혜차지스, 재즈밴드 박기훈 퀸텟 등이 함께 출연한다.예술의 가치와 후원의 중요성을 알릴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한다. 잔디마당에 조성한 ‘포레스트존’(For Rest Zone)에서는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문학과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친환경 업사이클링 작품과 장애예술인의 창작물을 만나볼 수 있는 ESG 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SNS를 통해 예술후원에 동참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한호흡 챌린지’도 페스티벌 개최 한 달 전부터 진행한다.‘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놀면서 기부’하는 콘셉트의 축제다. 관객은 티켓 구입을 통해 문화예술 후원자가 될 수 있다. 티켓 수익은 예술위가 내년 진행하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예술 치유프로젝트에 기부된다.티켓 가격 전석 3만원. 1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네이버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08.08 I 장병호 기자
컴투스플랫폼, 효성티앤에스와 NFT 사업 협력
  • 컴투스플랫폼, 효성티앤에스와 NFT 사업 협력
  • 업무 협약을 체결한 컴투스플랫폼 이루다 본부장(우측)과 효성티엔에스 김건오 상무(좌측). (사진=컴투스홀딩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홀딩스(063080)는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효성티앤에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컴투스플랫폼의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과 효성티앤에스의 NFT 전문 포털 ‘NFTtown’은 데이터 제휴, 사업 기획, 공동 마케팅 등 포괄적 협력을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NFTtown’에서도 ‘X-PLANET’에서 발행되는 다양한 NFT 상품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양사는 상호 프로모션과 콘텐츠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X-PLANET’과 ‘NFTtown’은 제휴를 기념해 다음달 중 공동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입 및 인증, SNS 팔로우 등 미션을 수행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워치 6’, ‘갤럭시 버즈2 프로’, ‘신세계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효성티앤에스는 국내 및 미국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전 세계 46개국에 진출해 금융자동화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NFT 대중화를 위한 전문 포털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이에 연동되는 NFT 민팅 및 NFT 자산 관리 기능, 커뮤니티, 3D 전시 기능을 포함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한편, ‘X-PLANET’은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거래 시스템이 강점인 NFT 마켓플레이스로 아트, 게임, K-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수한 작품들을 발굴해 전 세계 웹3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2023.08.07 I 김정유 기자
'왕년의 형님들' 본 조비가 뮤지컬을 만들었다고?
  • '왕년의 형님들' 본 조비가 뮤지컬을 만들었다고?[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들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본 조비(Bon Jovi)를 아시나요. 80~90년대, 또는 2000년대 초반까지 록 음악 좀 들었다고 하면 누구나 기억할 ‘왕년의 형님들’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추억이 있습니다. 1994년 록 음악을 처음 들어보겠다고 동네 음반 가게에서 산 카세트테이프가 2개였는데, 그 중 하나가 본 조비의 베스트 앨범 ‘크로스로드’였습니다. 2015년 내한공연도 우연한 기회로 봤습니다. 보컬 존 본 조비 형님의 목소리가 예전 같지 않아서 슬펐지만, 그래도 ‘올웨이즈’는 들을 수 있었습니다.뮤지컬 ‘멤피스’의 한국 초연 공연 장면. ‘멤피스’는 록 밴드 본 조비의 키보디스트 데이빗 브라이언이 작사, 작곡을 맡은 작품이다. (사진=쇼노트)갑자기 왜 본 조비 이야기를 꺼냈냐면, 얼마 전 뮤지컬을 보러 갔다 본 조비의 이름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에 오른 뮤지컬 ‘멤피스’입니다. 작사, 작곡을 담당한 이는 데이빗 브라이언인데요. 바로 본 조비의 키보디스트입니다. 그래서였을까요. 50~60년대 로큰롤과 소울로 가득한 공연이 무척 신이 났습니다. 흑백 차별이 존재하던 시대, 음악으로 전하는 화합의 메시지 또한 갈등으로 가득한 요즘 시대에 전하는 울림이 컸고요.◇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 뮤지션 참여 흥행 뮤지컬 다수더 놀란 것은 데이빗 브라이언이 참여한 뮤지컬이 ‘멤피스’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2010~2011년 국내에서도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였던 뮤지컬 ‘톡식 어벤져’(국내 공연명 ‘톡식 히어로’)도 데이빗 브라이언 작사, 작곡을 맡았었습니다(저는 이 뮤지컬은 못 봤습니다. 하지만 트로마에서 만든 원작 영화는 봤습니다. B급 영화의 걸작!). 가장 최신작은 뮤지컬 ‘다이애나’입니다. 영국의 전 왕세자비 다이애나 스펜서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로 넷플릭스에 공연 실황 영상이 올라와 있습니다.‘멤피스’ 외에도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에선 대중음악 뮤지션들이 참여한 뮤지컬 흥행작이 다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킹키부츠’도 그 중 하나입니다. 마돈나, 카일리 미노그 등과 함께 80년대 팝 시장을 평정했던 가수 신디 로퍼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는데요. ‘킹키부츠’를 볼 때마다 이 작품의 흥겨움은 신디 로퍼의 유산이라는 생각을 늘 합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엘튼 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OST를 작업했던 엘튼 존은 이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에도 그대로 참여했고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아이다’, 그리고 아직 국내에는 소개되지 않은 뮤지컬 ‘악마도 프라다를 입는다’ 등 다수의 작품에 참여했습니다.마니아 관객의 인기를 얻고 있는 ‘스프링 어웨이크닝’도 있습니다. 이 작품의 작곡을 맡은 던컨 셰이크는 1996년 데뷔 앨범을 발표한 뒤 왕성하게 활동해온 싱어송라이터입니다. 2021년 국내에서 초연한 뮤지컬 ‘하데스 타운’ 또한 미국 버몬트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아나이스 미첼의 작품입니다. 아나이스 미첼이 2006년 자신의 고향에서 선보인 작은 규모의 공연,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동명의 앨범이 뮤지컬의 바탕이 됐습니다.뮤지컬 ‘킹키부츠’의 2022년 공연 장면. ‘킹키부츠’는 가수 신디 로퍼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사진=CJ ENM)◇작곡가 윤일상은 ‘서편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은 ‘유진과 유진’ 참여물론 대중음악 뮤지션들이 뮤지컬에 참여한다고 늘 흥행에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7500만 달러)가 투입돼 화제가 됐던 뮤지컬 ‘스파이더맨: 턴 오프 더 다크’가 그렇습니다. 세계적인 록 밴드 유투(U2)의 보노, 에지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2011년 초연한 작품인데요. 개막과 동시에 배우들의 부상이 끊이지 않았고, 작품에 대한 혹평이 이어져 결국 실패작으로 남았습니다. 보노와 에지에게는 일종의 흑역사이겠죠.아직 국내에선 대중음악 뮤지션들이 뮤지컬 창작에 참여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지금 당장 몇 편의 작품이 떠오르기는 하는데요. 가수는 아니지만, ‘히트곡 제조기’로 유명한 작곡가 윤일상이 뮤지컬 ‘서편제’의 작곡을 맡았습니다. ‘서편제’의 대표 넘버 ‘살다보면’의 짙은 호소력은 윤일상의 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은 동명 소설 원작의 뮤지컬 ‘유진과 유진’에 작곡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왜 한국 뮤지션들이 창작에 참여하는 뮤지컬은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만큼 많지 않은 걸까요. 전문가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는데요. 공통된 의견은 아직 한국 뮤지컬 시장은 뮤지션들이 창작에 참여할 정도로 탐나는 분야가 아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뮤지컬 본고장인 미국, 영국에선 뮤지션들이 뮤지컬의 문법에 익숙한 반면, 한국은 뮤지션들이 뮤지컬 문법을 새로 익혀야 하는 부담도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그럼에도 한번쯤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이 참여한 뮤지컬도 만나보고 싶습니다. 얼마 전 가수 김동률이 4년 만에 발표한 신곡 ‘황금가면’이 뮤지컬의 형식을 차용해 화제가 됐는데요. 뮤지컬 시장이 지금보다 더 커진다면, 뮤지컬 형식을 차용하는 걸 넘어 제대로 된 뮤지컬 창작에 도전하는 뮤지션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작곡가 윤일상이 참여한 뮤지컬 ‘서편제’의 2022년 공연 장면. (사진=페이지1)
2023.08.04 I 장병호 기자
쿠팡, 8월 ‘로켓직구 무한 감사제’…최대 70% 할인
  • 쿠팡, 8월 ‘로켓직구 무한 감사제’…최대 70% 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 쿠팡은 로켓직구 상품을 할인하는 ‘8월 로켓직구 무한 감사제’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뷰티·가전디지털·건강식품·패션의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제품들을 최대 70% 할인한다. 매년 11월 블랙프라이데이를 비롯한 대규모 로켓직구 할인전을 진행해온 쿠팡이 여름에 직구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이솝·나우푸드·QCY·제니쿠키·오쏘몰 등 주요 유명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쿠팡은 앞으로 매년 8월에 로켓직구 대규모 세일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3주 동안 진행한다. 첫 주에는 로켓직구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상품을, 2주차에는 ‘알뜰·실속 쇼핑’을 테마로 가성비 제품과 클리어런스 세일 제품을 선보인다. MZ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프랑스의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이 작품으로도 활용한 스프 브랜드 ‘캠벨 스프’ 등 실속템도 있다. 마지막 3주차에는 ‘캠핑&취미용품’, ‘홈카페&스낵’, ‘피트니스’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테마별 제품들을 준비했다.로켓직구 건강식품 코너에서는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오는 6일까지 8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8000원 할인하는 쿠폰을 나눠준다. 건강식품 외 코너에서는 3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팡 관계자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브랜드 가성비 상품들을 앞으로 더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쿠팡 제공)
2023.08.04 I 김미영 기자
발달장애 딛고 희망 연주한 10년 "고마워요"
  • 발달장애 딛고 희망 연주한 10년 "고마워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은 음악 앞에서 아무 의미가 없었다. ‘2023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의 ‘개막 콘서트’가 열린 지난 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음악대학 콘서트홀.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가 무대에 올랐다. 공민배는 현을 조율한 뒤 살짝 미소를 지으며 연주를 시작했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피아노 반주로 들려줬다. 현을 켜는 그의 손동작은 전문 연주가 못지않게 유려했다. 연주가 만족스러운 듯 옅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독주 부분에선 진지한 표정으로 연주에 집중했다. 관객도 숨을 죽인 채 공민배의 연주에 빠져들었다.지난 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음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3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 개막 콘서트에서 발달장애 아티스트인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오른쪽)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장애인·비장애인, 문화예술로 함께 소통공민배는 지난 4월 서울시향의 ‘아주 특별한 음악회’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연주자다. 5살 때 자폐 스펙트럼 판정을 받은 공민배는 초등학교 입학 이후 악기를 배우며 세상과 소통해 왔다. 서울시향과의 공연에선 현재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으며 서울시향 차기 음악감독으로 임명된 얍 판 츠베덴의 지휘 아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훌륭하게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민배는 이날 무대에선 같은 곡을 한층 더 여유로운 연주로 들려주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이날 공연에는 공민배 외에도 첼리스트 차지우, 피아니스트 조현선·이들림, 클라리네티스트 주찬이, 테너 윤용준 등이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선사했다. 이들 모두 발달장애를 지닌 연주자로 ‘2023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멘티들이다. 이들림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앨범으로 발표하기도 했던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1·3·4악장을 혼신의 연주로 선보였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테너 윤용준의 무대가 끝난 뒤엔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지난 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음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3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 개막 콘서트에서 발달장애 아티스트 윤용준 테너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은 2013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렸던 스페셜 올림픽(발달장애인이 출전하는 올림픽)의 유산으로 시작된 문화예술 축제다. 발달장애인의 잠재력을 세상에 알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매년 국제 행사로 개최하고 있다.올해 10주년을 맞이한 ‘2023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동안 참여하지 못했던 해외 참가자들이 4년 만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고마워’(Thank You)라는 주제 아래 지난 10년간 페스티벌을 아낌없이 지원해 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240여 명의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비장애인 메이트, 30여 명의 국내 정상급 멘토 교수단, 80여 명의 자원봉사자·강사·운영진,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330명 등 총 총 10개국 700여 명이 참여한다. 오는 5일까지 서울대 일원에서 행사를 이어간다.◇장애인 아티스트 위상 높아져…예술 활동 기획도 확대나경원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지난 10년 동안 이 축제를 통해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위상이 높아졌고, 장애인들이 음악·미술·체육 등으로 대학에 들어가 공부할 기회도 더 넓어졌다”고 10주년의 성과를 밝혔다. 또한 “장애인이 더 많은 기회와 함께 당당한 삶을 살아가길 기원한다”며 “장애인, 비장애인이 같이 함께하면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한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지난 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3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환영만찬에서 이용훈(왼쪽에서 세 번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나경원(왼쪽에서 다섯 번째)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10주년 기념 떡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최근 한국 사회에선 발달장애인 학생 부모와 특수교사 간의 충돌이 이슈로 불거지면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 위원장은 “특수교사와 장애 학생 부모가 갈등을 빚는 이유 중 하나는 특수교사 1인당 학생 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라며 “특수교사 숫자도 늘려야 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 이번 축제가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10년간 많은 관심이 있었기에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은 전 세계 발달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제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앞으로도 더 많은 발달장애인이 음악과 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나아가 따뜻한 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올해 축제는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클래식 감독,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노영심이 팝 감독, 서혜연 서울대 음대 교수가 운영감독을 각각 맡는다. 최은식 서울대 음악대학 학장, 김영욱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 김두민 서울대 음대 교수, 사진작가인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 등이 멘토로 참여한다. 3일 ‘데일리콘서트Ⅰ’, 4일 ‘데일리콘서트Ⅱ: 피아노 콘서트’, 5일 ‘폐막콘서트’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지난 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3 국제 스페셜 뮤직 & 아트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환영만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2023.08.03 I 장병호 기자
'데뷔 20주년' 류지수, 9월 8일 단독 콘서트 개최
  • '데뷔 20주년' 류지수, 9월 8일 단독 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류지수가 단독 콘서트로 관객과 만난다. 류지수는 “오는 9월 8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류지수는 재즈, R&B, 팝, 소울, CCM, 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보컬리스트다. 그룹 미스터소울, 디앤디 멤버로 활동한 바 있으며 솔로 가수로 전향한 뒤 ‘어떻게 그래’, ‘멜로디’(Melody), ‘여보세요’, ‘하얀밤’ 등 다채로운 색깔의 곡을 들려줬다. 지난해에는 이탈리아의 소울, 재즈 뮤지션 피에로, 피포 롬바르도 형제와 협업을 펼치고 현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글로벌한 행보로 화제를 모았다.2003년 데뷔한 류지수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해에 펼치는 공연이라 더욱 눈길이 간다. 류지수는 ‘2시간의 여행’을 테마로 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음악 감독인 최영호 PD를 비롯한 30여명의 스태프와 콘서트를 함께 준비한다. 티켓 예매는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예스24, 스마트 스토어 등을 통해 가능하다. 류지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어둠의 시기가 언젠가 빛나는 선물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많은 분에게 힘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3.08.03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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