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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기 내각·靑 인사 마무리..새정부 출범 55일만(종합)
  • 文대통령, 1기 내각·靑 인사 마무리..새정부 출범 55일만(종합)
  • 사진 왼쪽부터 백운규 산업부·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이효성 방통위원장·최공구 금융위원장 후보자, 반장식 일자리 수석·홍장표 경제수석(사진=청와대)[이데일리 김성곤 김영환 고준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백운규 한양대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박능후 경기대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55일 만에 1기 내각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지은 것이다. 아울러 반장식 일자리수석과 홍장표 경제수석 인사를 단행하며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인선도 마무리지었다. ‘문재인표’ 정책이 본격적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이들 인사와 함께 이효성 방통위원장·최종구 금융위원장 지명자를 각각 발표했다. 17개 부처에 대한 장관 지명 및 청와대 4실·8수석·2보좌관 임명을 모두 마치면서 문 대통령은 일단 급한 인사는 모두 마감했다.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964년 경남 마산 출신으로 진해고,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거쳐 미국 버지니아폴리텍주립대 재료공학 석사와 클렘슨대 세라믹공학 박사를 마쳤다. 이후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뒤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겸 제3공과대학 학장을 맡아왔다. 박 대변인은 “에너지 수요 예측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권위있는 학자로서 산업 및 에너지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새정부의 산업통상자원 정책을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산업·경제 활력을 회복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산업에 걸맞는 신성장 동력을 확충함은 물론 석탄화력과 원전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 발굴도 혁신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956년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서울대 정치학 석사와 미국 캘리포니아대 사회복지학 박사를 거쳤다.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경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원장,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을 역임한 뒤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맡아왔다. 박 대변인은 “국민기초생활 보장, 최저생계비, 실업 문제 등 사회복지 문제를 연구해온 학자이자 전문가로 정책은 물론 현장에서의 식견이 탁월해 현안이 산적한 보건복지부를 진두지휘할 적임자”라며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적 정책 수립과 보건복지의 사각지대를 확충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신임 일자리수석에 임명된 반장식 수석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국제대 법학과를 거쳐, 서울대 행정학·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및 고려대 행정학 박사를 했다. 행시 21기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기획재정부 차관을 거쳐 서강대학교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지내고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에 재임 중이다.청와대는 “유능하다고 정평이 난 경제관료”라며 “재정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학교에서 연구활동을 통해 쌓은 이론적 식견을 토대로 일자리 정책을 차질없이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대구 출신인 홍장표 경제수석은 달성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를 모두 지냈다.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과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을 거쳐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박 대변인은 “소득주도 성장론을 주창한 경제학자로서 해박한 이론적 식견을 바탕으로 새정부의 경제정책 콘트롤 타워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951년 전북 익산 출신으로 남성고, 서울대 지질학과를 나온 뒤 서울대 언론학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 언론학 박사를 마쳤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방송학회 회장,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현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박 대변인은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 독립성, 다양성을 역설하며 방송개혁 논의를 주도해온 대표적 언론 학자이자 언론방송계 원로”라며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이용자 중심의 미디어복지, 교양, 방송콘텐츠의 성장 및 신규 서비스 활성화 지원 등 새정부 방송 통신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할 적임자”라고 봤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957년 강원 강릉 출신으로 강릉고, 고려대 무역학과를 나온 뒤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를 마쳤다.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국제경제관리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거쳐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맡아왔다.청와대는 “경제 금융분야 정통 관료 출신으로 경제 및 금융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고 풍부해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한 금융 정책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적임자”라며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과 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면서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금융 기능을 활성화 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7.03 I 김영환 기자
금융위원장 최종구, 방통위원장 이효성, 산업장관 백운규, 복지장관 박능후(종합)
  • 금융위원장 최종구, 방통위원장 이효성, 산업장관 백운규, 복지장관 박능후(종합)
  • 왼쪽부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후보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백운규 한양대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박능후 경기대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50여일 만에 1기 내각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지은 것이다. 또 방통위원장에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를,금융위원장에는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각각 지명했다. 우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964년 경남 마산 출신으로 진해고,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거쳐 미국 버지니아폴리텍주립대 재료공학 석사와 클렘슨대 세라믹공학 박사를 마쳤다. 이후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뒤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겸 제3공과대학 학장을 맡아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956년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뒤 서울대 정치학 석사와 미국 캘리포니아대 사회복지학 박사를 거쳤다.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경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원장,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을 역임한 뒤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맡아왔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951년 전북 익산 출신으로 남성고, 서울대 지질학과를 나온 뒤 서울대 언론학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 언론학 박사를 마쳤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방송학회 회장,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현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957년 강원 강릉 출신으로 강릉고, 고려대 무역학과를 나온 뒤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를 마쳤다.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국제경제관리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거쳐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맡아왔다.
2017.07.03 I 김성곤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신재생에너지 전문가'
  • [프로필]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신재생에너지 전문가'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백운규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가 내정됐다.경남 마산 출신인 백 후보자는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미국 클렘슨 대학교에서 세라믹 공학과 박사학위 취득했다. 미국 표준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에너지 수요 예측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다.지난 2013년에는 미국 일리노이대 존 로저스 교수팀과 공동으로 휘어지는 수준을 넘어 늘어나기까지 하는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발표하기도 했다.그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된 것은 지난 4월 문재인 캠프에서 탈 원전 구상 및 대체에너지 체계 정책 수립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탈원전 구상과 함께 석탄 화력발전의 단계적 폐기 방침에 따라 세부 정책을 만들었다. 백 후보자가 차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산업부의 정책 중심도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는 현재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일시 중단하고 여론조사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3개월 안에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1964년생 △경남 마산 △진해고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 졸업, 미국 버지니아폴리텍주립대 재료공학 석사, 미국 클렘슨대 세라믹공학 박사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 겸 제3공과대학 학장(現)
2017.07.03 I 김상윤 기자
  • 서울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 28~30일 열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2017년 서울시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를 비롯한 2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서울시가 지원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서울시지부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내 우수한 기능인을 발굴 육성해 기능수준을 향상시켜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해 장애인 고용을 창출하는 자리다.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지체장애 88명, 청각장애 64명, 뇌병변장애 55명, 시각장애 62명, 기타 33명 등 총 302명의 장애인이 △컴퓨터 수리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컴퓨터활용능력 △자전거 조립 등 30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참가자격은 서울시 거주 등록 장애인으로 개최일 현재 만 15세 이상으로,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및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하여 동일한 직종에 입상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최고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해당 직종의 국가기능사 자격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특히 직종별 금상 입상자는 오는 9월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다.백일헌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많은 장애인이 대회를 위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연마하며 희망과 꿈을 키웠을 것"이라며 "정정당당하게 매순간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아름다운 도전이 헛되지 않도록 장애인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에 열의를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7.06.27 I 박철근 기자
'어디서 얼마나 배웠는지 척보면 압니다'…과정평가형 자격증 확산
  • '어디서 얼마나 배웠는지 척보면 압니다'…과정평가형 자격증 확산
  • △최근 국가기술자격증을 과정평가형으로 취득하는 사람이 늘면서 산업현장에선 실무형 인재를 확보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기계설계 분야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평가를 통과하면서 현장에 나가도 해당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특히 이수한 과정이 자격증에 명시되기 때문에 입사 후 업무배치에도 도움이 됐습니다.”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최태강(24)씨는 지난해 1월부터 1년 동안 동의과학대학에서 기계 설계 분야의 과정평가형 교육훈련을 받고 그해 12월 지필 및 실기평가를 치른 후 기계설계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마린스페이스라는 기업에 취업해 기계부품 설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그간 국가기술자격증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하는 검정형으로만 취득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씨처럼 과정평가형으로 자격증 취득하는 사람이 늘면서 당사자는 업무능력 향상을, 회사는 실무형 인재를 확보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설계된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하고 내·외부 평가를 거쳐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제도다. 검정형과 달리 일정기간 교육훈련을 이수해야하기 때문에 실무능력을 겸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부가 자격증 소지자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2015년 도입했다. ◇교육-현장 미스매치…과정평가형 2015년 도입국가기술자격증은 검정형으로만 진행해온 탓에 산업현장에선 교육훈련내용과 실제 업무간의 괴리로 인한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이 재교육을 실시하거나 도제식으로 다시 실무를 배우는 경우가 빈번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기사 자격증이 있어서 실제로 설비공사를 맡기는 헤맨다. 대학 때 책으로만 일을 배운 탓”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한 이유다. 이 제도는 고용노동부가 제도운영을 담당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연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외부평가 시행, 자격증 발급 및 사후관리를 맡는다. 교육은 사설 직업훈련학교와 한국폴리텍대학, 전문대학, 4년제 일반대학, 특성화고, 기업 등에서 담당한다.특히 과정평가형 자격증은 자격 종목과 합격일만 기재됐던 검정형과 달리 교육훈련 기관명, 기간, 이수시간, 능력수준 등을 명시하고 있어 기업이 해당 자격증 소지자의 업무능력을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722명 자격 획득…올해 외부평가 5회로 확대과정평가형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600시간 내외의 교육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통상 6개월 정도 걸린다. 출석률 75% 이상 기록한 자에 한해 15~20개 항목에 걸쳐 내부평가(교육기관 자체평가)를 받고, 이후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지필평가(1차)와 실무평가(2차)의 외부평가를 받는다. 내부평가와 외부평가의 비율을 50대 50으로 반영해 평균 8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합격한다.2015년 한 해 동안 부산자동차고에서 교육을 받고 그해 12월에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를 취득한 류해준(20)씨는 “검정형 자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것들을 공부해야 해서 힘들긴 했다. 하지만 내가 배운 것이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평가를 거치면서 나의 능력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 알 수 있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과정평가형 종목은 2015년 15종목에서 2016년 30종목, 올해 61종목으로 늘었다. 종목에 따른 교육기관별 훈련 과정도 2015년 52개 과정에서 올해 305과정으로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까지 과정평가형 자격증 최종 합격자는 총 722명이다. 산업인력공단은 2015년 1회(정기 1회), 지난해 3회(정기 2회, 수시 1회)였던 외부평가를 올해는 총 5회(정기 2회, 수시 3회)로 늘렸다.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매년 실무형 인재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국가기술자격증을 과정평가형으로 취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과정평가형 종목수는 2015년 15개에서 올해 현재 총 61종목으로 늘었다.(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2017.06.19 I 박태진 기자
농·축산분야 청년 일자리 직업교육 통해 만든다
  • 농·축산분야 청년 일자리 직업교육 통해 만든다
  • △한국폴리텍대학과 농협중앙회는 15일 농·축산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국폴리텍대학)[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국폴리텍대학과 농협중앙회는 15일 서울 중구에 있는 농협중앙회에서 농·축산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전국에 분포돼 있는 폴리텍(캠퍼스)의 접근성을 통해 농촌지역 청년에게 직업 교육을 실시한다는 것이 골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농·축산 분야 교육훈련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폴리텍은 직업교육 노하우를 교육과정에 녹이고, 농협에서는 농·축산 분야 전문 강사가 참여해 농업관련 창업 컨설팅과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우영 폴리텍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업기술 분야에서 농·축산 분야까지 직업교육의 범위를 확장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농촌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앞으로 예비 농업인을 위한 창농 과정 신설 등 농·축산 분야 직업교육을 통한 농촌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7.06.15 I 박태진 기자
  • [WSF 2017]제8회 세계전략포럼 참석해 주신 분들
  • <정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김영우 바른정당 의원,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관계> 김동극 인사혁신처장, 김명희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장, 김민호 한국은행 부총재보, 김종욱 서울시 정무 부시장,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윤지현 인사처 대변인, 이낙연 국무총리, 전성배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 주명현 교육부 대변인,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주한 대사·해외 인사> 골살로 오르띠스 주한 스페인 대사관 대사,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대사 ,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대사, 스튜어트 러셀 미국 UC버클리대 교수, 제임스 최 호주 대사관대사, 찰스 헤이 주한 영국 대사관 대사, 케빈 에쉬튼 사물인터넷 창시자, 투마스 헨드릭 일베스 에스토니아 전 대통령,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관 대사<학계·연구·의료계> 강태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 교수,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장, 김도연 포항공대 총장, 김동극 인사혁신처 처장, 김동수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 원장, 김동주 국토연구원장,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민무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서병조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서유성 순천향대 서울병원 원장, 서승우 서울대 교수, 신언항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이배용 영산대 석좌교수,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이지선 숙명여대 교수, 이찬희 서울지방변호사 회장,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조광수 연세대 교수,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산업계> 고창국 SK주식회사 C&C 상무, 공영운 현대차그룹 부사장, 구현모 KT 사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김기현 빙그레 상무, 김동욱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본부장, 김범성 SPC그룹 전무, 김병수 두산그룹 사장, 김승일 코오롱그룹 전무, 김세영 금호아시아나그룹 상무, 김우진 CJ그룹 상무, 김인권 동아TV 대표(LF 상무), 김재곤 신세계그룹 상무, 김정기 SK하이닉스 상무, 김홍인 현대그룹 상무,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김희전 LG이노텍 상무,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박성수 SK네트웍스 상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재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회장, 박종국 한화그룹 상무, 박혜영 BMW코리아 이사, 박희재 청년희망재단 이사장, 배상근 전경련 전무, 배석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 백용범 지스텍엠 대표, 변동식 CJ헬로비전 사장,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부사장, 서정동 동원F&B 상무, 성낙섭 딜라이브 전무, 성환두 LG화학 상무, 손영준 LG디스플레이 상무, 송도균 KT 이사회 의장,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장 부회장, 신권식 삼성물산 상무, 신범준 혼다코리아 실장, 안원형 LS그룹 전무, 여은주 GS그룹 부사장, 오세영 KTH 사장, 오세천 LG전자 상무, 우오현 SM그룹 회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원윤식 네이버 이사, 유필계 LG유플러스 부사장, 윤경훈 이랜드 상무, 윤병훈 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윤상우 삼성SDS 전무, 윤용철 SK텔레콤 전무, 윤종진 KT 전무, 이광석 SK케미칼 전무, 이기광 대한항공 전무, 이동형 피플스노우 대표, 이방수 LG디스플레이 부사장, 이병선 카카오 부사장, 이병희 롯데그룹 상무, 이상춘 포스코 상무, 이상훈 GS칼텍스 상무, 이영호 넥슨 부실장, 이완근 (주)신성이엔지 회장, 이용혁 메리츠화재 부장, 이은정 벤츠코리아 상무,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 이정근 농심 상무, 이정원 효성 상무, 이항수 SK그룹 전무,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 이화원 현대차그룹 전무, 임동수 일진그룹 상무, 임수길 SK이노베이션 전무, 장웅준 현대차 ADAS개발실장, 장윤경 현대모비스 상무, 정길근 CJ그룹 부사장, 조성민 홈플러스 이사, 조원용 효성 전무,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 최경인 롯데홈쇼핑 상무, 최동일 한국야쿠르트 이사,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최선목 한화그룹 부사장, 최재준 두산그룹 상무, 최진식 심팩 회장, 최진호 동부대우전자 상무, 하석 SK그룹 상무, 하주오 호텔신라 전무,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한성희 포스코 전무, 한윤재 SK플래닛 상무, 허영길 LS그룹 이사, 허철호 KT&G 실장, 황순현 엔씨소프트 전무, 황은영 르노삼성 상무, 황희수 코오롱 이사<금융업계> 김경준 우리카드 팀장, 김광재 신한은행 부장, 김덕수 여신협회장. 김상우 삼성카드 상무, 김영선 BC카드 부장,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 김장근 NH농협은행 국장, 김진영 국민은행 부장, 명제선 롯데카드 부문장, 문승철 KB금융그룹 부장, 박진영 KB금융그룹 팀장, 박진용 KB국민카드 부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박희철 신한카드 팀장, 방태진 손해보험협회 부장, 배헌 하나카드 부장, 백문일 KB국민카드 상무, 백인균 KDB산업은행 부행장, 서기봉 농협생명 사장, 성대규 보험개발원장, 성동일 농협손해보험 팀장, 소순영 생명보험협회 실장, 손을식 삼성화재 상무, 손종주 웰컴저축은행 회장, 손태승 우리은행 부문장, 신동헌 신한은행 팀장,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신해용 동부화재 이사, 신홍섭 KB금융그룹 전무, 심용식 한국대부금융협회 부장, 안영근 KEB하나은행 전무, 안준식 신한금융지주 부장, 엄경식 한국씨티은행 본부장, 오영란 OK저축은행 이사, 오용석 금융감독원 국장, 왕태욱 신한은행 부행장, 우용제 롯데손해보험 파트장, 유정선 KEB하나은행 팀장,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 윤재구 현대카드 실장, 윤준구 IBK기업은행 부행장, 이강신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이경헌 삼성카드 부장. 이경희 은행연합회 실장, 이대영 대구은행 분실장, 이상훈 저축은행중앙회 팀장, 이석현 현대해상 본부장, 이수창 생보협회장,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이연준 기업은행 부장, 이영찬 KB 손해보험 부장, 이운주 SBI저축은행 팀장, 이윤배 농협손보 사장, 이현승 농협손해보험 부장, 이효진 8퍼센트 대표,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장남식 손보협회장,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 정순영 한국수출입은행 실장, 정양 생명보험협회 본부장, 정찬영 JT친애저축은행 부장, 조시연 웰컴저축은행 팀장, 조영제 한국금융연수원장, 조윤서 여신금융협회부장, 조일래 삼성생명 상무, 조재찬 우리은행 홍보실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채병철 BC카드 본부장, 최광우 예금보험공사 실장. 최문석 롯데카드 팀장, 최성호 기업은행 팀장, 최정훈 삼성카드 상무, 최종구 수출입은행장, 최혁규 한화손해보험 파트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 허봉열 KB 손해보험 상무, 허준 OK저축은행 실장, 현동식 KG이니시스 상무, 홍종표 NH농협은행 부국장, 홍필태 하나카드 본부장, 황대성 금융감독원 팀장, 황상민 삼성화재 부장, 황윤구 경남은행 부장<증권·자산운용업계> 구희진 대신자산운용 대표,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 김광일 MBK파트너스 대표, 김기범 한국기업평가 대표, 김동준 큐캐피탈파트너스 대표, 김영대 NICE신용평가 대표, 김영호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김종술 한화투자증권 실장, 김철우 교보증권 실장, 김홍철 코스닥협회 전무, 나석진 한국금융투자협회 WM서비스 본부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대표,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박승배 유안타증권 실장, 배인수 베어링자산운용 대표,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손창배 키스톤PE 대표, 양경식 하나금융투자 상무, 이강천 메리츠종금증권 홍보실장, 이기동 미래에셋대우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 이재우 보고펀드 대표, 이재홍 한국신용평가 대표, 이희주 한국투자증권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임유철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 대표, 장정욱 KTB투자증권 전무, 전길수 슈로더투자신탁운용(주), 전재광 JW홀딩스,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조경순 대신증권 상무, 최만연 블랙록자산운용 대표, 최인석 KB증권 홍보담당 상무,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문화·연예계> 김려원 본다빈치 대표, 김은아 SM엔터테인먼트 이사, 김진표 엑스타 레이싱팀 감독, 박동기 롯데월드어드벤처 대표, 박순오 롯데월드 상무, 성승한 미래의 도시 파라솔 대표, 심정민 무용평론가, 왕치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 우현영 포즈댄스씨어터 예술감독, 유영대 고려대 국문학과 교수, 유은선 국악작곡가, 유희성 한국뮤지컬협회장, 이나리메 작곡가, 이석렬 클래식 평론가, 이정중 미래부 VR테마파크 총괄책임자, 이지원 한국체대 교수, 전인태 KBS PD, 정윤철 영화감독, 조영식 CJE&M 통합 커뮤니케이션팀 국장, 태승진 예술의전당 경영전략본부장 <건설업계> 김옥주 한국주택도시보증공사(HUG) 처장, 김진원 포스코건설 그룹장, 노승만 삼성물산 부사장, 배선용 대림산업 전무, 변성렬 한국감정원 원장 직무대행, 신현복 한라 이사, 유인상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이광석 SK건설 전무, 이영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본부장, 이원식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정근홍 롯데건설 상무, 한성호 현대건설 상무, 허태열 GS건설 전무
2017.06.13 I 정수영 기자
 고용부, 4167억 증액해 청년 일자리에 집중투입
  • [일자리 추경] 고용부, 4167억 증액해 청년 일자리에 집중투입
  • 정부가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으로 일자리 관련 예산을 당초보다 4167억원을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160;정부가 청년 구직난 등에 대응하고 일자리 공약의 조기 이행을 위해 일자리 관련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으로 4167억원을 늘리기로 했다. 늘어난 예산은 중소기업 고용지원과 지역맞춤형 일자리 확대, 청년·여성·중년 일자리 지원, 4차 산업혁명 인력 양성 분야에 걸쳐 활용된다.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가 최우선 해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 재원이 집중 투입될 전망이다.◇고용부 3967억 추경으로 일자리 창출에 올인고용노동부는 올해 예산을 당초 18조 2614억원에서 2.3% 증가한 18조 6781억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고용부 추가 증액규모(4167억원) 중 오는 7일 국회로 제출예정인 추경안은 3967억원으로 최근 5년 간 재량지출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국회 제출되는 추경은 일반회계 1725억원, 특별회계 40억원, 고용보험기금 2202억원으로 구분된다.고용부는 나머지 예산은 자체 기금운용계획 변경 추진을 통해 200억원을 마련한다. 세부적으로는 산재기금 6억원, 근로복지기금 55억원, 장애인고용기금 22억원, 임금채권보장기금 117억원이다.일자리 창출분야에서는 고용창출장려금이 당초 2620억원에서 3469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중소기업이 청년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시 1명의 임금을 연 2000만원한도로 3년간 지원하는 내용이다.취업성공패키지 등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이수한 취약계층을 채용한 기업에 대한 고용촉진장려금 지원인원도 3만 3000여명에서 5만 1000여명으로 확대한다. 고용촉진장려금의 경우 중소기업은 연간 720만원, 대기업은 연간 36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고용부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을 위해 당초보다 30억원 늘어난 1343억원을, 사회적기업진흥원 운영을 위해 5억 증가한 358억원을 각각 추경으로 확정했다.◇취성패 3단계 수당 신설..내일채움공제액도 확대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대책은 청년·여성·중장년으로 나눠 시행된다.먼저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취업성공패키지 예산을 당초 3305억원에서 4655억원으로 늘렸다. 취업성공패키지란 고용부의 저소득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진단과 경로설정(1단계), 직업훈련 및 창업지원(2단계), 취업 알선(3단계) 등을 제공한다.정부는 현재 1·2단계까지 수당이 지원되고 있지만 청년 구직 여건의 어려움을 감안해 구직활동 기간인 3단계에도 수당을 신설했다. 1단계 취업상담 참여시에서는 20~25만원을, 2단계 직업훈련 참여시 월 4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앞으로 3단계에서는 월 30만원씩 3개월간 지원한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원인원도 31만 6000명에서 36만 6000명으로 5만명 늘렸다.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도 당초보다 455억원 늘린 2017억원으로 결정했다. 이 공제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을 위해 고용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청년근로자와 사업주 및 정부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에 복리이자를 더해 2년 이상 장기재직한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만기 공제금(1200만원+이자)을 지급한다.이번 추경으로 공제금 규모를 1200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인원도 5만명에서 6만명으로 늘린다.해외취업지원을 위한 예산도 당초 458억원에서 476억원으로 19억 확대했다. ◇육아휴직 급여 인상..신중년 인생 삼모작 설계 지원여성들의 모성보호 육아지원을 위한 예산은 당초 7826억원에서 517억원 늘린 8343억원으로 확정했다. 고용부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휴직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휴직 급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첫 3개월 간 육아휴직급여를 2배 인상한다. 당초 통상임금의 40%에서 80%로 지원하고, 상한액을 월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하한액도 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각각 높였다.정부는 신중년 인생 삼모작 설계 지원을 통해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우선 한국폴리텍대학 기능인력 양성 분야 예산을 당초 1103억원에서 1133억원으로 늘렸다. 또 은퇴자 일자리 매칭시스템 구축을 위한 고용전산망 관리에 15억원 늘린 427억원을 투입한다.고용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고졸인력 양성을 위해 신규로 12억원을 마련했다. 특성화고가 미래 유망분야(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에 맞는 직업교육과정의 개설·운영(8개 학과)을 지원할 계획이다.김종윤 고용부 기획재정담당관은 “이번 추경은 중소기업 지원과 취성패 및 내일채움공제액 확대 등 청년 일자리 지원에 방점이 찍혀 있다”면서 “모성보호에 관한 지원도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포함된 만큼 일·가정 양립 정책을 실현할 수 지원책도 마련했다”고 말했다.&#160;
2017.06.05 I 박태진 기자
이른 무더위 속 분양시장 열기…모델하우스 8곳 개관
  • 이른 무더위 속 분양시장 열기…모델하우스 8곳 개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6월 들어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이 쏟아지며 분양 시장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에는 역대 월간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3만 80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6월 5~9일)에는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9472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새로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8곳이다. 당첨자 발표는 12곳, 계약은 15곳에서 진행한다. 7일 쌍용건설은 경남 밀양 내이동 378-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밀양 쌍용예가 더퍼스트’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면적 73~84㎡형 468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밀양시청, 법원, 검찰청 등이 있으며 2020년에는 한국폴리텍대학 밀양 캠퍼스가 건립 예정이다. 9일 현대산업(012630)개발과 두산건설(011160)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정1-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35개 동에 전용 52~101㎡형 304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13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 신남초·중, 백암고 등이 있고 목동 학원가를 이용하기 가깝다.같은 날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하남시 망월동 중심 상업지구11-1, 12-1 블록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미사역’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0층 12개 동에 전용 22-84㎡형 2024실 규모다.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로 구성된다. 단지 내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5호선 미사역(2018년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2017.06.05 I 원다연 기자
'만족도 92%·취업률 77%'…폴리텍에서 배우는 4차 산업혁명
  • '만족도 92%·취업률 77%'…폴리텍에서 배우는 4차 산업혁명
  • 한국폴리텍대학 서울 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 박재경(가운데) 학과장이 지난 18일 하이테크 과정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보안 관리 프로그램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폴리텍대학)[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처음에는 대학 4년 동안 배웠던 게 아깝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수업을 들을수록 성취감도 들고 실제로 사회에 나가면 최근 랜섬웨어 사태 등 사이버 정보보안 분야에서 보람찬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도 생겨요.”대학에서 약초들의 성분을 추출해 신약을 개발하는 분야인 생약자원개발을 전공했던 홍승민(27)씨는 올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이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시장에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좌절만 겪은 그는 현재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에서 보안 관련 업무를 배우고 있다. ◇인재 모집부터 난항… 대상자 관심 없어 폴리텍은 대졸자 실업난 해소와 4차 산업혁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하이테크 과정을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이 과정은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 또는 관련 분야 자격증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3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실시하는 1년짜리 직업훈련과정이다. 지난해 6개 캠퍼스 10개 학과 10개 과정을 시작으로 올해는 11개 캠퍼스 17개 학과에서 20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수료를 위해 모두 14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교육부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4년제 대졸자 취업률은 64.4%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이같은 최악의 취업난 여파로 폴리텍 직업훈련(기능사)과정에 입학하는 4년제 이상 대졸자 등 고학력자가 47.5%(지난해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높아졌다. 이에 폴리텍은 기존의 직업전문교육을 받는 기능사 과정(2년제 졸업자 대상)을 개편해 고학력자 수준에 맞는 커리큘럼(교육과정)을 개발해 하이테크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도입한 하이테크 과정이 안착하기까지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홍보와 인식 부족 탓에 학생 모집부터 쉽지 않았다. 전공 교수가 대학을 찾아다니며 학생들을 모았다. 박재정 정보보안과 학과장(교수)은 “4년제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원을 모집했지만 폴리텍은 직업전문대라는 인식 때문에 학생들이 오지 않았다”면서 “정보보안관련 민간교육기관도 많은 탓에 교육생 유치에 힘든 점이 많았다”고 돌이켰다.커리큘럼을 짜는 일도 만만찮았다. 박 교수는 “처음 이 대학에 배정받아 1년짜리 커리큘럼을 짜는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맞춰 실습 위주로 구성해야 했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가르쳐야 했다. 기초 학습이 부족했던 학생들이 따라오기 힘들어했고 이들 대부분은 학교에 남아서 저녁 9시나 11시까지도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국내 정보보안 1세대로 18년 간 관련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정보보안 전문가다. ◇“정부 지원 확대돼야 4차 산업혁명 대비 가능”하이테크 과정 수료생들의 만족도는 높다. 폴리텍에 따르면 지난해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195명)의 만족도는 92.2%에 달했다. 수료생들은 하이테크 과정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높은 만족도의 주요 배경은 90%에 육박하는 취업률이다. 강서캠퍼스 정보보안과는 취업대상자 28명 중 24명이 취업에 성공, 취업률 85.7%를 기록했다. 전체 캠퍼스 10개 과정에서는 190명의 취업 대상자 중 76.8%(14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폴리텍은 내년 강서캠퍼스에 스마트 금융시스템(핀테크), 대구캠퍼스에 스마트 기계자동화, 신기술 교육원(전북 전주)에 스마트 에너지 과정을 각각 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대졸자 취업난 해소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폴리텍 관계자는 “하이테크 수강생들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비전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학교, 교수들이 도와줘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새 정부가 나서서 직업 훈련의 중요성을 알리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실무적인 교육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게 지원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6.05 I 박태진 기자
분양시장 열기…모델하우스 8곳 개관
  • [부동산캘린더]분양시장 열기…모델하우스 8곳 개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6월 들어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이 쏟아지며 분양 시장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에는 역대 월간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3만 80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6월 5~9일)에는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9472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수도권에서 경기 안산 사동 ‘그랑시티자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구월 지웰시티푸르지오’ 등 3940가구, 지방에서 ‘밀양 쌍용예가 더퍼스트’ 등 5532가구다. 이달 첫째 주에 전국에서 새로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경기 하남 망월동 ‘힐스테이트 미사역’ 등 8개 단지다. 당첨자 발표는 12곳, 계약은 15곳에서 진행한다. 7일 쌍용건설은 경남 밀양 내이동 378-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밀양 쌍용예가 더퍼스트’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면적 73~84㎡형 468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밀양시청, 법원, 검찰청 등이 있으며 2020년에는 한국폴리텍대학 밀양 캠퍼스가 건립 예정이다. 단지는 밀양시외버스터미널, KTX 밀양역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함양~울산 고속도로도 2020년 개통 예정이다. 9일 현대산업(012630)개발과 두산건설(011160)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정1-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35개 동에 전용 52~101㎡형 304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13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 신남초·중, 백암고 등이 있고 목동 학원가를 이용하기 가깝다.같은 날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하남시 망월동 중심 상업지구11-1, 12-1 블록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미사역’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0층 12개 동에 전용 22-84㎡형 2024실 규모다.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로 구성된다. 단지 내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5호선 미사역(2018년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6월 첫째 주 주요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114]
2017.06.03 I 원다연 기자
폴리텍 교수 22명 임용…직업교육생·사무관 출신 눈길
  • 폴리텍 교수 22명 임용…직업교육생·사무관 출신 눈길
  • 왼쪽부터 김준영 교수와 이동윤 교수, 안창한 교수.(사진=한국폴리텍대학)&#160;[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과거 직업교육생이었던 신소재 전문가와 특허청 출신 연료전지 분야 전문가가&#160; 교수가 돼&#160;대학 강단에 선다.한국폴리텍대학(이하 폴리텍)은 1일자로 교수 21명을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임용된 교수 중에는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이들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김준영(33) 교수는 15년 전 직업교육생 출신이다. 그는 2002년 기술 장이를 천직으로 생각하고 폴리텍 정수캠퍼스(서울 용산구 소재) 컴퓨터응용기계과에 들어갔다. 그는 현장 경험도 쌓았다. 열제어 전문 기업의 연구전담부서에서 신소재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하지만 지도교수의 헌신과 가르침에 감동하면서 교수가 되겠다는 더 꿈을 키워나갔다.그는 2년간의 폴리텍 과정을 마치고 학사과정에 편입할 당시 명문대도 합격했지만 교육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를 선택했다. 김 교수는 “폴리텍은 15년 전 품은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고 이제는 내가 후배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줄 차례다”라며 “후배들과 소통하며 기술인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특허청에서 활약하던 심사관도 이번에 교수로 임용됐다. 이동윤(48)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이 교수는 삼성SDI 중앙연구소의 에너지랩에서 연료전지 구동회로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했다.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26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후 그는 2005년 특허청 심사관에 도전해 합격했다. 그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오랫동안 품어온 교육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교수가 됐다.이 교수는 “미래 기술도 결국은 현재 상용되고 있는 기술을 토대로 발전해야 한다”면서 “폴리텍에서 탄탄한 기초 기술에 창의를 결합한 교육을 실시해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폴리텍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도 교수로 임용했다.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산업 현장에서 활약하던 안창한(37) 교수가 주인공이다.안 교수는 전북 전주에 있는 신기술교육원에서 내년에 신설되는 스마트에너지과를 맡아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그는 “실력 있는 인재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기업과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고, 교수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폴리텍 교수 응시자격에는 나이제한이 없다. 기능대학 교원 자격기준 해당자 혹은 대학교원 자격 기준에 해당되면서 현장실무경력이 3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심사 후 강의 및 실무평가, 면접을 통해 교수를 선발한다.&#160;
2017.06.01 I 박태진 기자
일자리만 만들면 뭐할건가
  • [데스크 칼럼]일자리만 만들면 뭐할건가
  • [이데일리 김정민 사회부장]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 핵심은 공공분야 일자리 확충이다. 교사, 경찰관, 소방관, 근로감독관 등 사회복지분야에서 17만4000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공공분야에서 81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그러나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은 임시변통이자 급한 불 끄기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세금을 더 걷던가, 다른 재정지출을 줄여 메울 수 밖에 없는 인위적인 일자리 만들기여서다. 근로시간 단축 등을 통해 민간에서 5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도 건강한 일자리 창출은 아니다. 연장근로를 통해 소득을 보전받아온 저소득층에게 일자리 나누기는 결국 수입감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잡쉐어링(Job Sharing)은 결국 페이쉐어링(Pay Sharing)이다. 경제가, 기업이 활력을 찾고 민간에서 일자리가 늘어나야 근본적으로 일자리 문제가 해결된다. 민간의 일자리 창출은 마트에서 물건을 파는 것 같은 단순한 수요 공급 시스템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취업준비생이 넘쳐나지만 기업은 뽑을 인재가 없다고 하소연한다. 대부분 기업들이 직원을 채용할 때 뽑아야 할 인원을 명확히 명시하지 않는다. ‘약간명’. ‘00명’ 같은 표현이 일상적으로 쓰인다. 회사에 도움이 될 만한 인재가 많다면 채용을 늘리고, 없다면 줄이거나 아예 채용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민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업이 군침을 삼킬만한 인재들을 많아야 한다. 한국폴리텍대학과 같은 고등 직업훈련기관을 확충해야 하는 이유다. 우리나라에서 정부차원에서 운영하는 고등 직업훈련기관은 사실상 폴리텍 뿐이다. 폴리텍은 2015년 기준 83.2%에 달하는 높은 취업률 덕에 지난해 입학경쟁률이 5: 1이나 됐다. 수요가 많아 취업률이 높고, 보수수준이 좋은 항공정비과 등 일부 학과는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한다.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재수, 삼수를 해서 폴리텍에 입학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폴리텍은 전국 35개 캠퍼스에서 2만1500명을 교육하고 있다. 폴리텍은 한해 8000여명을 뽑는다. 입학경쟁률을 감안하면 폴리텍에 지원했다가 떨어지는 학생이 매년 3만명이 넘는다.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구직자들에게 취업교육을 시키는 다른 한편에서는 직업훈련을 받겠다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최소한의 자격요건을 갖춘 지원자라면 모두 수용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폴리텍은 무상교육도 아니다. 정부 보조가 있기는 하지만 학생이 학비를 일정부분 부담한다. 폴리텍과 유사한 미국의 고등 직업훈련학교가 2년제 주립 단과대학인 커뮤니티 칼리지(community College)다. 미국 전역에 1108개 캠퍼스에서 매년 130만명 가까운 졸업생을 배출한다. 곧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한 훈련받은 인력들이다. 20개 주립대로 구성된 핀란드 폴리텍은 학생수만 13만명이다. 핀란드 인구는 550만명이 채 안된다. 교육기관에서 기업이 탐내는 인재를 배출하고, 그 인재가 기업을 성장시켜 또다른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게 근본적인 일자리 해법이다.
2017.06.01 I 김정민 기자
  • 고용노동부 주간계획(5월 29일~6월 4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다음주(5월 29일~6월 4일) 고용노동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29일(월)11:00 정례브리핑(대변인, 기자실)△30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주간 보도계획△29일(월)옥외 작업 열사병 재해예방 점검 실시(12:00) -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는 하절기를 맞아 건설현장 등 옥외 작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여부 집중 점검신세계그룹 채용박람회에 장애인 채용관 운영(12:00) - 총 101개사(신셰계그룹 14개사, 파트너사 87개사)가 참여하는 상생채용박람회에 별도의 장애인 채용관을 설치·운영 - 장애인 채용 정보 안내, 채용 상담과 현장 상담으로 상품판매, 호텔서비스직, 바리스타 등 직무에 장애인 채용 예정한국잡월드 ‘미래직업Lab’ 개관(12:00)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직업,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 - 개관 축제 기간(6.1.~6.25.) 중 다양한 행사 마련‘산재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금리 0.5%p 인하(12:00) - 산재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활안정자금의 융자 금리를 일정기간(6.1.~11.30.) 인하(2.0%→1.5%)△30일(화)한국폴리텍대학-국방기술품질원 업무협약 체결(11:00) - 방산기업에 현장기술 인력 공급, 재직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훈련 제공 등 협의 - 중소기업 기술 애로사항과 인력 문제 해소 기대군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12:00) - 육군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향상, 군내 안전사고 예방, 시스템을 통한 조직 안전 강화 목적 - 육군 장병 안전을 위한 안전보건교육, 안전보건 전문교관 양성, 군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등 지원장애인고용공단-동군산병원 자회사형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 체결(15:00) - 전북지역 대표적 의료법인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체결장애인고용공단-대구교육청 업무협약 체결(15:00) - 장애 학생의 능력에 맞는 직업체험과 직업교육 훈련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31일(수)‘2017년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06:00) - 사업체 종사자수와 입·이직자 수 등 노동이동(4월 기준), 산업·규모별 임금·근로시간 등 근로실태(3월 기준) 분석 결과근로복지공단 제200차 이사회 개최(11:00) - 1995년 공단 창립 이후 22년만에 제200차 이사회 개최 - 이사회 활동 소회, 공단의 미래비전, 공단 소속 비정규직 현황과 대책, 발전적 이사회 운영 방향 등 논의2017년 스타 훈련교사 선발 접수(12:00) - 직업 능력개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우수 훈련교사를 발굴하여 지원 - 장관 표창, 해외연수, 강사 활동 우선 기회 부여, 직무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등 특전 부여소규모 사업장 ‘작업환경 측정 비용’ 지원 신청(12:00) - 20인 미만 사업장은 ‘작업환경 측정 비용’ 지원 신청 가능(6.1.~6.30.)퇴직공제금 부정수급 자진신고 기간 운영(12:00) - 신고 기간(6.1.~6.30.) 동안 퇴직공제금 부정수급을 자진 신고하면 배액징수와 형사처벌 면제 - 신고서를 작성하여 가까운 공제회를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제출지역 및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성과와 발전에 관한 세미나 개최(13:30) -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2017년 남녀고용평등 및 일ㆍ가정 양립 기념식 개최(14:00) -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 확산을 테마로 남녀고용평등 분야 유공자 시상과 일ㆍ가정 양립 컨퍼런스 개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사업 간담회 개최(14:00) - 장애 친화적 고용환경 확대를 위해 건축사와 BF인증 전문설계사의 애로사항 청취, 인증제도 활성화 방안 논의△6월 1일(목)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09:00) - 산업안전보건법 개정·공포(4.18)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에 대한 하위 법령 마련이색 경력 가진 실력파 교수 임용(12:00) - 6.1.자로 신규 교원 22명 임용산업재해 예방 TV 프로그램(안전 대한민국, 제로의 약속) 송출(12:00) - 6.4.부터 범국민 안전문화 확산과 산재예방 정책 소개하는 지상파 안전프로그램 송출 - 매월 1회 60분 특집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다루며 첫 방송에서 이륜차 및 건설현장 재해 예방을 주제로 방송 예정정보문화 유공 국무총리표창 수상(14:00) - 2005년부터 장애인 62,441명에게 85,833점의 보조공학기기 지원과 지속적인 기기 개발로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6월 2일(금)‘4차 산업혁명과 장애인고용의 미래전망’ 토론회 개최(14:00) - 한국복지대학교 사회통합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정책토론회 개최
2017.05.27 I 박태진 기자
산업기능요원 제도 통해 '기술명장' 꿈꾸는 청년들
  • [체험담 연재②]산업기능요원 제도 통해 '기술명장' 꿈꾸는 청년들
  •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병역자원의 일부를 군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국가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병무청장이 선정한 병역지정업체(중소·중견기업)에서 제조·생산인력으로 일정기간 근무하도록 하는 군 복무 대체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안정적으로 인력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기업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을 높을 수 있다. 병역의무자는 조기 사회진출로 직업 경험을 쌓고 군복무로 인한 경력단절 없이 계속 근무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기술명장’으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이데일리와 병무청은 오늘도 산업현장에서 미래 기술명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산업기능요원을 찾아 연재한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서진정공에서 산업기능요원 선후배로 근무하는 송인철(26세)씨와 이창대(21세)씨를 만나 산업기능요원 제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서진정공은 고압차단기 및 건설장비 부품생산 분야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 제조업체다. 2008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어 현재 23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하고 있는 복무관리 우수업체다.산업기능요원 선배인 송인철씨는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2013년 1월에 지금의 회사인 ㈜서진정공에서 복무를 시작했다. 2015년 11월 복무가 만료된 후에도 계속 ㈜서진정공의 핵심인력으로 6년째 근무하고 있는 든든한 선배다. 후배 이창대씨는 올해 1월부터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시작해 아직 현장 경험이 적어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기술연마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같은 생산부에서 송인철씨는 공작기계인 CNC(computer numericai control) 및 MCT(machining center)를 조작해 건설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일을, 이창대씨는 수평형 MCT(machining center)로 소재 및 부품을 가공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송인철(왼쪽)씨와 이창대씨가 ㈜서진정공 생산품 홍보부스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병무청]지금은 숙련된 기술명장으로 한 몫을 하는 송인철씨도 복무 초기에는 공작기계나 장비 운용이 서툴고 힘들어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주변 동료들의 도움과 팀워크로 어려운 문제들이 해결됐다. 스스로도 고되고 힘들지만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 어떤 고난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다짐을 하면서 점점 보람도 얻고 동료와 팀워크의 소중함도 깨닫게 됐다고 한다. 현재는 금형설계분야를 더 배우고 싶어 한국폴리텍Ⅶ대학 부산캠퍼스(부산광역시 북구 소재) 야간과정에 진학해 2학년에 재학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 사람들을 만나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3D 프로그램과 같은 새로운 분야의 기술을 습득하고 싶은 더 큰 목표를 갖게 됐다고 한다. 이창대씨는 근무한 기간은 짧지만 누구보다 성실히 복무하며 미래의 꿈을 설계하고 준비하는 기술명장의 꿈을 갖고 있다. 가끔 주변 친구들이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니 편하지 않냐?”라고 물을 때마다 속상하다고 했다. 그는 “산업기능요원이 막연히 현역보다 편할 거라는 편견을 갖고 있어 억울하기도 하다”면서 “우리도 현역 친구들 못지않게 산업현장에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기술을 연마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생산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습득에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미래의 꿈들을 계속 찾아갈 것이라며 각오도 말했다.송인철씨도 “산업기능요원제도를 단순히 현역 회피 목적으로 접근해서는 곤란하다”면서 “확고한 의지와 목표를 가지고 관심분야 업체에 취업하여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고 산업기능요원을 희망하는 후배를 위한 조언을 했다. 박철현 ㈜서진정공 이사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송인철 사원과 업무 숙련도가 빠른 이창대 사원은 미래가 기대되는 청년들”이라면서 “선후배간 최고가 되겠다는 각오로 근무하니 동료들의 칭찬도 자자하다”고 전했다.
2017.04.28 I 김관용 기자
“기술을 통해 홀로서기 능력 갖게 됐어요”
  • “기술을 통해 홀로서기 능력 갖게 됐어요”
  • △지난달 폴리텍 달성캠퍼스 스마트전자과에 입학한 권혁경씨는 장애를 성실함으로 극복해 전자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사진=한국폴리텍대학)[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적장애로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장애인 시설에서 살아온 권혁경(27)씨. 그는 장애를 극복하고 홀로서기를 위해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하고 지난달 한국폴리텍대(이하 폴리텍)에 입학했다.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홍준석씨는 폴리텍에서 지도교수의 입모양에만 의존해 수업을 받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금형분야 전문 엔지니어로 취업에 성공했다.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를 극복하고 전문 기술을 배우고 있는 폴리텍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화제다.권씨는 어린 시절 지정장애로 가족과 떨어져 지내왔다. 대구 선명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됐지만 지적장애 3급으로 그의 독립은 불가능했다. 성인이 된 이후 줄곧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서 생활하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비누를 만드는 일을 했다.그러던 중 그는 사회복지사의 상담을 통해 폴리텍에 대해 알게 됐고 기술을 통해 홀로서기를 하겠다는 의지로 대구에 있는 폴리텍 달성캠퍼스 스마트전자과에 입학했다. 현재 학교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다. 권씨는 “기술을 통해 평생 일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요즘 전자회로기초 수업에 푹 빠져 있는 그는 신체적 약점을 성실함으로 극복해 전자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그는 “장애가 있다고 주저앉고 싶지 않았다. 자리를 잡은 후 당당하게 부모님을 찾고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와 소박한 가정도 이루고 싶다”고 털어놨다.△청각장애인인 홍준석씨(왼쪽)는 현재 아광정밀에서 금형분야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올해로 삼성전자 입사 7년차를 맞는 임교훈씨는 현재 무선사업부에서 소프트웨어 검증을 담당하고 있다.(사진=한국폴리텍대학)아광정밀에서 금형분야 전문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홍준석(24)씨는 청각장애 2급의 장애인이다. 홍씨는 2011년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주장을 맡아 지상파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유명세를 탄 바 있다. 그는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다 금형분야에 종사하는 아버지의 권유로 직업전문학교에서 기계공작을 배웠다. 시간이 흐를수록 심화된 기술을 배우고 싶어진 홍씨는 2015년 폴리텍 청주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에 입학했다.지도 교수의 음성도, 시끄러운 기계소리도 듣지 못했지만 그의 눈은 교수의 입모양에만 집중했다. 홍씨는 이 같은 노력 끝에 졸업(올해 2월)도 하기 전에 지난해 전문 엔지니어로 취업했다. 그는 “현장에서 최고 전문기술자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조용한 세상에서 기계에 집중하며 내 손끝으로 제품이 만들어지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2012년 폴리텍 춘천캠퍼스 멀티미디어과(현 미디어콘텐츠과)를 졸업한 임교훈(30)씨는 어릴 때 한쪽 눈 시력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실업계고교에서 회계를 전공하며 취업을 꿈꿔오던 그는 학과 공부와 함께 방송, 영상을 독학해 광고회사에 입사했지만 기술의 부족함을 느꼈다. 이에 임씨는 2010년 폴리텍에 입학해 기술을 배워 졸업 전인 2011년 삼성전자 공채에 합격했다. 입사 후 미디어솔루션센터에서 근무해 온 그는 최근 무선사업부에서 소프트웨어 검증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가정도 이룬 임씨는 “장애를 극복하는데 가장 중요했던 것은 내가 가진 장애에 불만을 갖지 않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을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4.19 I 박태진 기자
  • 고용노동부 주간계획(4월 17일~23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다음주(4월 17일~23일) 고용노동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17일(월)09:30 정책점검회의(장관·차관, 소회의실)△18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19일(수)08:00 경제관계장관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10:30 이달의 기능한국인 시상(장관, 서울고용노동청)14:00 서울회생법원과 취업지원 업무협약 체결(장관, 서울회생법원)△20일(목)14:00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어워드 행사(장관, 연세대)16:30 차관회의(차관, 서울-세종 영상)△21일(금)15:00 현장방문(차관, 한국금형기술교육원)◇주간 보도계획△17일(월)건설근로자 ‘종합 건강검진’ 지원(12:00) - 건설근로자에게 건강검진의 선택검진 진료비 지원 - 특수장비검사, 초음파검사, 위장검사 등K-Move 멘토링 콘서트 참가자 모집(12:00) - 4.18~4.27. 홈페이지를 통해 멘티 모집 - 선정된 멘티에게 멘토링 콘서트 참가 자격 부여△18일(화)월별 보험료 부과내역 전자통지 서비스 개시(12:00) - 고용·산재보험의 근로자별 산출내역을 사업주 이메일로 전송 - 매월 말 집중되는 사업장의 보험료 세부내역 확인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19일(수)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시행규칙 입법예고(09:00) - 법령상 의무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기준 강화, 도급인의 수급인 근로자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 조치를 하여야 하는 장소 확대 등 개정‘이달의 기능한국인’ 시상식(10:30) -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다수의 S/W를 개발한 유지대(122번째 수상자)를 기능한국인으로 선정·시상 남성 육아휴직 2017년 1/4분기 현황(12:00) - 2017년 1/4분기 남성 육아휴직 지원실적(규모별, 지역별, 업종별 특성) 분석 결과 발표“장애를 이겨낸 힘, 기술이죠!”(12:00) - 장애인의 날(4.20)을 맞이하여 폴리텍대학 장애 재학생·졸업생 사례 소개안전·보건 공생협력 우수 추진 사업장 감사패 수여식(13:00) - 모기업의 안전보건 책임을 강화하여 원·하청 간 안전보건 격차를 해소한 사업장에 감사패 수여고용부-서울회생법원간 업무협약(MOU) 체결(14:00) - 회생·파산 전문법원 ‘서울회생법원’과의 협업을 통해 개인회생·파산자 등 취약계층의 취업을 통한 신속한 재기(再起) 지원△20일(목)2016년 10월 지역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12:00) - 시군구별 사업체 종사자수, 입·이직률 등 지역별 고용동향 분석지속 가능한 NCS 활용기반 확대와 내실화를 위한 심층 토론회 개최(14:00) - 교육훈련, 채용, 자격 등 활용 기반 확대와 내실화를 위한 정책방안, 전략 등 마련 - NCS의 지속 가능한 활용을 위해 학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21일(금)과정평가형 자격 직능단체(미용 분야) 간담회(10:00) - 현장중심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의 직무 수행 우수사례와 채용 필요성 공유‘음식업 프랜차이즈 안전보건 리더회의’ 개최(15:00) - 대표적인 음식업 프랜차이즈 CEO와 이륜차 배달사고 예방을 위한 협3업 방안 논의
2017.04.15 I 박태진 기자
"입법 속도 늦다"…'4차 산업과 국회 대응'에 쏠린 뜨거운 관심
  • [퓨처스포럼]"입법 속도 늦다"…'4차 산업과 국회 대응'에 쏠린 뜨거운 관심
  •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과 국회의 대응’이란 주제로 진행된 정세균 국회의장의 강연을 참석자들이 경청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법 하는 만드는 데 517일이나 걸린다.” “국회의장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도와달라.”기업인, 학자, 전직 관료 등으로 구성된 이데일리 퓨처스포럼 회원들의 쏟아지는 요청과 질문세례에 정세균 국회의장은 진땀을 뺐다. 그러나 20여 년의 정치 내공이 있는 정 의장은 “19대 국회 때와는 다른 새로운 문화를 가지고 일하는 국회, 힘이 되는 국회가 되겠다”며 차분하게 답변을 이어나갔다.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이 진행됐다. 포럼 강연자로 초청된 정 의장은 김영주·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오전 7시 30분쯤 행사장에 도착해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등 주최 측 관계자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참석자 50여 명은 지정된 자리에 앉아 준비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주고받는 등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그러나 정 의장이 7시 50분쯤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자 이내 행사장은 순식간에 고요해지며 긴장감이 흘렀다. 정 의장은 ‘4차 산업혁명과 국회의 대응’을 주제로 약 20분간 강연했다. 정 의장은 ‘이것 빼곤 다 된다’로 요약되는 ‘네거티브 규제’와 관련된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켜 민간 기업들이 새로운 산업에 자유롭게 뛰어들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의 역할론과 관련해선 이끄는 주체가 아닌 뒤에서 밀어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며 ‘작은 정부’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대부분 기업과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참석자들은 이른 시각임에도 불구, 정 의장에게 시선을 떼지 않은 채 강연을 경청했다. 일부는 테이블에 준비된 메모지에 정 의장의 강연 내용을 받아 적기도 했다. 이들은 정 의장이 그리는 4차 산업 청사진에 공감하면서도 그동안의 국회와 정부의 정책 등에 쓴소리를 했다. 아픈 곳을 찌르는 질문이 정 의장에게 끊임없이 계속됐지만 시간관계상 질의응답 시간을 강제로 마쳐야 했다. 과거 산업통산자원부에 있을 때 당시 정세균 산자부 장관과 일했던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은 “현재는 의장님이시지만 제겐 장관님이 더 익숙하다”면서도 “4차 산업혁명에 잘 대응하기 위해 일본에선 3년 전에 발의된 규제 프리존법과 기업활력제고법, 상속증여세법 등을 장관님께서 꼭 통과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세계적인 석학 앨빈 토플러는 기업의 변화 속도가 시간당 100마일이라면 정부는 20마일이라고 했다”며 “정 의장님이 생각하는 국회 속도는 얼마이고 이를 높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고 압박했다.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는 국회가 노동유연화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지난 1978년 쌍용(001250)그룹에 입사해 상무이사까지 오르는 등 ‘기업인’ 경험이 있는 정 의장은 “정치 시작 전 18년간 기업에 몸담은 바 있어 공감한다”면서 “국회가 민간의 4차 혁명에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고조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려 애썼다. 정 의장은 이어 “국회는 우리가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다”며 “새 정부가 출범하면 국회는 연정이 불가피해질 텐데 사명감, 철학, 인내심을 가지고 성실히 소통하고 대화해 길을 열겠다”고 안심시켰다. 정 의장이 무대에서 내려오자 곽 회장은 “(정 의장처럼) 부드러운 분이 강한 지도자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며 “행정부 장관, 국회의원, 입법부 수장 등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이신 분인 것 같다”고 치켜세운 뒤 포럼 종료를 알렸다.날카로운 질문을 했던 참석자들은 박수갈채와 환호를 보냈고 정 의장도 눈웃음을 짓고 인사하며 화답했다.
2017.04.13 I 고준혁 기자
정세균 "노동유연화, 勞社 입장 다르지만 노력해야"
  • [퓨처스포럼]정세균 "노동유연화, 勞社 입장 다르지만 노력해야"
  • 정세균 국회의장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과 국회의 대응’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노동유연성에 대해선 그래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접근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이데일리 퓨처스포럼’에 참석해 “(노동유연성에 대한) 경영계와 노동계의 입장이 다르고 한국의 특수성도 있다”면서도 이같이 전했다. 노동유연성은 기업이 내외부의 환경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인력을 더 채용하거나 해고할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한 노동시장 능력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경영자는 유연성 확대를 원하고 노동자는 고용불안 등을 이유로 반대한다.정 의장의 발언은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노동유연성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기업의 탄력적인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대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의장이 이날 밝힌 스위스 UBS가 발표한 ‘4차산업혁명 적응 수준 평가’에 따르면 조사 대상 45개국 중 한국은 25위에 올랐다. 주요 국가 순위를 보면 1위는 스위스, 3위 네덜란드, 5위 미국, 12위 일본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특히 세부 평가 항목 중 하나인 노동유연성에서 34위를 차지해 전체 평가보다 낮은 수준에 그쳤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은 해당 평가를 언급하며 “한국은 사람, 인적자본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4차 산업혁명을 맞은 현재, 국회가 기업의 인력 운영정책에 대한 장기적 플랜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했다. 노동유연성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정 의장은 “파견법 등 노동관련 4개 법안이 발의돼 있다”며 “필요한 법과 제도를 신속해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도 “(기업이) 필요할 때마다 적합한 인재를 쓸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하려면 노동 형태의 변화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지체된 노동유연화 도입에 국회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정 의장에게 당부했다. 정 의장은 “한쪽(노동계)에선 유연화를 싫어하고 안전성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요즘은 유연안정성이라고 하고 다닌다”고 말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좀 더 냉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유연화 필요성을 인정했다. 정 의장은 아울러 “하루아침에 모든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도자가 사명감과 철학, 인내심을 가지고 성실히 소통하고 대화한다면 언젠간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3 I 고준혁 기자
"일하면서 배웁니다"…19살에 일군 금형전문가의 꿈
  • "일하면서 배웁니다"…19살에 일군 금형전문가의 꿈
  • △지난달 24일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기계시스템과 학생들이 박주열 교수(오른쪽 두번째) 지도 아래 P-TECH 과정 중 하나인 머시닝센터(컴퓨터 설계 대로 금형작업이 이뤄지는 기계)를 활용한 실습 수업을 받고 있다.(사진=한국폴리텍대학 제공)[인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 주말 인천시 부평구 구산동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강의실. 금형디자인(정밀금형)학과 1학년 학생 30여명은 빵과 우유로 간단히 허기를 달랜 후 컴퓨터 설계 프로그램인 캐드(CAD) 수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날 수업에 참가한 유덕환(19)군은 동문들과 활발한 대화를 나누며 금형가공 분야 전문가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유군은 “도제학교 운영을 통해 지난해부터 현장실습을 나갔던 경험이 지금 회사의 업무와 학습을 병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경험을 쌓은 후 향후에는 국가기술자격인 사출금형 산업기사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첫 고숙련일학습병제에 154명 참여정부는 고교생 대상으로 현장실습교육을 진행하는 도제학교에서 배출된 청년들이 대학에서도 일학습병행을 지속할 수 있는 기술융합형 고숙련일학습병행제(P-TECH)를 올해 처음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P-TECH는 도제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폴리텍에서 2학년까지 제공하는 최신 기술 중심 훈련 과정이다. 올해 전국 폴리텍 6개 캠퍼스(8개 학과)에서 도제학교 졸업생 461명 중 154명(33.4%)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다. 학생들은 고교 2학년 때 현장 이론수업, 3학년 때 실습을 마치고 폴리텍에서는 업무 숙련의 과정을 거친다. 이들은 주중에는 회사일과 함께 OJT(직속 상사가 작업현장에서 작업을 통해 개별지도 및 교육하는 것)를 받고, 주중과 주말에 하루씩은 인근 폴리텍에서 Off-JT(직장 밖에서 실시하는 교육방식) 훈련을 받으며 일과 학습을 병행한다. 폴리텍에서의 수업은 금요일 오후 7~10시, 토요일에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그야말로 ‘주경야독’이다. 학생들은 방학기간 계절 학기를 사용하는 탄력학기제를 통해 1년 6개월 후 졸업할 수 있다. 졸업하려면 108학점을 이수해야 한다.인천기계공고를 졸업한 유군도 고교 2학년 때부터 도제 교육을 통해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이치에스티)에서 이론과 실습을 마치고 현재는 금형가공 쪽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P-TECH 학생에겐 ‘일석오조’ 혜택 풍성P-TECH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정상준 금형공학과 교수는 “P-TECH에 참여하는 학생은 우선 경력을 보장받을 수 있고 병역 이행 혜택을 받는다. 폴리텍에서 교육을 이수하기 때문에 학위는 물론 정부로부터 장학금 혜택도 받고 향후 관련 업계 취업(이직 포함)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유군과 같은 학과 동문인 김재혁(19)군은 현재 피케이에프씨라는 회사에서 금형 검사 및 조립을 담당하고 있다. 김군은 “도제학교를 통해 직무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고 경력도 인정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다양한 혜택을 잘 살려서 금형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인천캠퍼스에는 사출·프레스금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금형디자인학과 외에 기계시스템학과도 있다. 기계시스템과 학생들은 기계 부품을 모델링하고 제품을 가공하는 전공 수업을 듣는다. 폴리텍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바탕을 둔 8단계(레벨)에 맞춰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P-TECH 과정을 마친 후 직장에 전념하거나 3학년으로 진학할 수도 있고 석·박사 과정을 밟을 수도 있다. 박주열 기계시스템과 교수는 “P-TECH는 일학습병행제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기업 CEO들이 인력을 양성할 의지가 있는 지가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이 과정이 산업체와 폴리텍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술자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P-TECH를 오는 2019년까지 폴리텍, 전문대 등 50개교, 2000여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17.04.03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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