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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野에 공동정부 수준 협치 제안해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尹, 野에 공동정부 수준 협치 제안해야”-지방·학교 줄 돈까지 삭감했는데 87조 적자…‘헛구호’된 재정준칙-“반도체 총력전 나선 美·日처럼…여야 힘 합쳐 K칩 지원을”-예상밖 美 고물가에…시름 커진 韓경제-22대 국회 새 정치, 첫 단추는 의원 특권 내려놓기다-늦춰지는 미국 피벗 시계, 성급한 금리 인하 경계해야△4·10 총선 - 주목할 당선인-제3당 꿰찬 조국, 김건희·한동훈 저격…3전4기 이준석, 개인 역량 입증-역대급 사전투표 반영 못해…격전지 출구조사 오차 속출△4·10 총선 -향후 정국은-이재명 하루빨리 만나 협조 구해야…당정 관계도 재정립 필요-협치 절실해진 尹 인적쇄신 예고 “檢 출신 벗어난 탕평인사 나서야”△4·10 총선 - 여권 재편 예고-한동훈 떠난 與, 중진 역할론 부상…‘비윤’ 나경원·안철수 구원등판하나-쓸모 다했다…‘꼼수 위성정당’ 폐기 수순-0석‘ 정의당의 몰락…심상정 정계 은퇴 선언△4·10 총선 - 한눈에 보는 총선지도-수도권 휩쓴 ’파란 물결‘…영남에 갇힌 ’붉은 깃발‘△4·10 총선 - 후폭풍-상속세 개편·중처법 유예 급한데…재계, 높아진 국회 문턱에 노심초사-인요한·김윤…의사 출신 8명 입성 진척 없는 의·정 갈등 돌파구 기대△2023 국가결산-국민 1인당 빚 ’2200만원‘인데…총선 공약 청구서에 더 불어날 판-교부세 18조 삭감된 지자체, 허리띠 졸라 멨다-공무원·군인 몫 연금빚만 1230조원 ’사상 최대‘△종합-네이버, AI반도체 ’투트랙 전략‘…삼성과 만들고 인텔과 연구한다-원화·채권 가격 뚝…내수 악화·물가상승 압력 커질 듯-학령인구 감소에 교대 정원 12% 줄인다-가계대출, 11개월 만에 감소 GDP比 100% 달성 청신호△정책·금융-횡재세법·보수환수제 다시 뜰라…금융권 긴장-자동차 수출액 175억 달러 ’역대 최대‘-2042년 인구 5000만명선 붕괴…부양부담 2배-안덕근 산업부 장관 “美 ’대중 수출통제‘ 큰 틀에서 공조할 것”△글로벌-안 꺾이는 美 물가…월가, 금리 인하 9월로 눈높이 낮췄다-美·日·필리필 ’3각 협력‘ 강화…남중국해 삼키려는 中 견제-中, 예상치 밑돈 CPI ’디플레 우려‘ 재점화-투자 보따리 들고 모디 만나는 머스크…테슬라, 인도서 ’승부수‘-“TSMC 美 공장 3→6곳으로 늘릴 듯”△산업-선박 디지털화 산실…자율운항 시대 준비 구슬땀-가전구독·플랫폼·B2B 사업 육성 LG전자 수익 안정화 ’체질 개선‘-“패키징 기술, 반도체 패권 가를 핵심”-고려아연·영풍 분쟁의 핵 서린상사 주총 개최하나-“고성능 칩 결합 용이한 유리기판 시제품 내년 내놓을 것”-유가 오름세에…정유업계 실적 변동 기대감“△산업-선불금 외부시스템 기록 추진에…핀테크사 ’속앓이‘-게임사 ’에자일‘ 문화 동비 흥행·효율 두토끼 잡는다-토지·건물 매각하거나 고가장비 내다 팔거나 K바이오·헬스기업, 눈물겨운 보릿고래 넘기-HLB 간암신약, 美 NCCN 가이드라인 등재 신청 완료△소비자생활-최소액 채우고 유료회원 가입…무료배달 어렵다-포장·송장까지 척척…CJ대한통운 신패키징 적용-이상기후·병충해 뚫고 키위 주렁주렁…제스프리 명성 실감-GS리테일, 점포 흥행 이어간다…’틈새비김면‘ 출시△이우석의 食史-세상에 이런 麵이△증권-美 금리인하 자꾸만 멀어지네…’하락 베팅‘ 나선 투자자들-4·10 총선 파장…힘빠진 밸류업, 힘받는 코인 ETF-파랗게 질린 금융주-”배터리 진단 강자…현대차·LG엔솔 고객“-”40년 쌓은 기술력으로 믹싱장비 세계화 선도“△부동산-野 압승에…’부동산 규제완화案‘ 좌초 위기-봄바람 탄 아파트값…인천도 올랐다-중대재해 발생 건설사 시공평가 때 불이익-공사비 상승에 제로에너지 인증까지…건설사들 골치△마스터스 개막-26번째 출격 우즈 ”그린재킷 한번 더“…11피트 달하는 벙커도 있네-마스터스 굿즈 사러 ’오픈런‘ 최고 인기상품은 초록색 모자-오거스타에서 만난 사람 양용은-캐디 변신한 배우 류준열…이벤트 경기에서 ’어퍼컷 세리머니‘△여행-세월 흐름 거슬러 무엇하오…바위 위에 핀 ’잘 늙은 절‘△오피니언-이미 시작된 탈중, 디테일이 중요하다-안갯속 경제, 더 중요해진 원칙 투자-증시 혼란만 키운 총선용 공약들△피플-노벨상 산실 막스플랑크연구소 패트릭 크레머 방한-신임 클라우드산업협회장에 최지웅-김선태·이수영·정우돈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8기 국가도서관위원회 출범…위원장에 윤희윤 교수-리걸 AI기업 BHSN, 백제현 CISO 영입△사회-토컴함’ 응시에만 11만원…새벽배송 뛰며 ‘주경야독’하는 취준생들-선거사범 1681명…‘허위사실 유포’ 최다-파업해도 출퇴근길 큰 불편 없도록…서울시 ‘최소운행률 의무화’-교통사고 사망 역대 최저…고령자는 늘어-의대 비대위원장, 다음주부터 ‘면허정지’-‘정경심 징역 4년’ 선고한 대법관, 조국 상고심 맡는다
- 미 물가쇼크에 '약해진 원화·채권 가격'…3高 고통 커진다
- [이데일리 최정희 하상렬 기자] 미국 물가쇼크에 원화, 채권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그나마 국내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견고한 경기회복세와 더딘 물가둔화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원·달러 환율 상승, 국제유가 상승세를 자극해 국내 경제에는 ‘3고(高)의 고통’으로 나타나고 있다. 원화 약세가 부각되고 있지만 수출 경합 국가인 일본 엔화가 더 크게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 경쟁력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1.8포인트(0.07%) 오른 2706.96에 거래를 마쳐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원대 순매수세를 보인 영향에 장초반 1%대 하락세가 대부분 회복됐다. 코스닥 지수는 1.23포인트(0.14%) 떨어진 858.10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원화 가치는 급락했다. 1달러당 원화는 1364.1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1354.9원)보다 9.2원 상승했다. 장중 환율은 1365원까지 올랐다. 종가와 장중 고가 기준 모두 2022년 11월 10일(종가 1377.5원, 고가 1378.5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7.5bp(1bp=0.01%포인트) 오른 3.466%에, 10년물 금리는 8.2bp 오른 3.585%에 최종 호가됐다. 국고채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국내 증시가 부진하고 원화, 채권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미국 물가쇼크 여파에 따른 영향이다. 3월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비 3.5%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3.4%)를 상회했을 뿐 아니라 두 달 연속 상승세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금리 인하 확률은 6월 50%대에서 20% 밑으로 추락했고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60%대로 부각되고 있다. 연내 금리 인하 횟수로 종전 3회에서 1~2회로 줄었다.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인하 횟수 축소 등에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 이는 달러 강세로 이어지며 환율 상승을 자극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중동 불안 등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 작년 10월 이후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금리·고환율·고유가 ‘3고’는 물가 상승 우려를 자극시키고 내수 경기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나마 미국 제조업 경기가 반등하고 중국 제조업도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 수출 회복세는 커지고 있다. 이달 들어 1~10일까지 수출이 전년동기비 21.6% 증가했고 특히 반도체 수출은 45.5% 급증했다. 이에 따라 수출 경기 회복세가 내수 둔화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한편에선 원화 약세 대비 엔화가 더 크게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 경합 국가인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엔화는 장중 달러화 대비 153엔대를 기록, 34년 만에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엔화가 원화보다 더 크게 하락하면서 원·엔 환율은 장중 890원 밑으로 빠지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일본과 우리나라 수출 경합도는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긴 하지만 석유제품, 자동차 부품, 무선통신기기 및 부품, 철강 및 기계 등의 업종은 비교적 경합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는 해외진출이 많아 엔화 약세에 따른 영향이 크지는 않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역사적으로 엔화가 30% 약세가 되면 1~2년 뒤 심각한 경제위기가 왔다.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며 “반도체를 제외한 자동차, 기계, 철강 모두 우리나라의 중요한 먹거리 산업인데 엔저가 되면 예외없이 한국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 '남은 인생 10년' 박스오피스 3위→2배속 흥행 대이변…역주행 신드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남은 인생 10년’이 재개봉 8일차인 지난 10일 전체 박스오피스 3위, 전체 좌석판매율 부동의 1위로 역주행해 2024년 상반기를 장식하는 박스오피스 대이변을 낳았다.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 분)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 분)가 기적처럼 서로를 발견하고, 눈부신 사계절을 함께하는 운명적 로맨스다.개봉 2주차에 접어든 재개봉작 ‘남은 인생 10년’이 신작들이 가세한 극장가 박스오피스에서 할리우드 흥행 대작 ‘쿵푸팬더4’, 천만 관객 신화의 한국 영화 ‘파묘’에 이어 3위에 등극했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8위로 출발한 ‘남은 인생 10년’은 단 한 번의 순위 하락 없이 꾸준한 상승세로 3위에 등극하며 역주행 흥행을 가속화하고 있다. 여기에, 무려 42.5%라는 경이로운 수치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해 화제다. 개봉 이래 압도적인 수치로 8일 연속 좌석판매율 부동의 1위를 고수, 지난 주말(4월6일~7일)의 32.7%를 또 한 번 경신한 놀라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60.4%의 전폭적인 좌석점유율을 확보한 ‘쿵푸팬더4’ 대비 절대적으로 열세한 단 3.2%의 좌석점유율로 이뤄낸 쾌거로 범상치 않은 흥행세를 입증했다.또한, 재개봉 단 8일 만에 관객수 12만을 돌파하며, 누적관객수 30만 돌파를 목전에 둔 ‘남은 인생 10년’은 원 개봉 8일차 스코어인 6만 6000명을 2배 빠른 속도로 앞질렀다. 이는 대표적인 로맨스 흥행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8일차 관객 8만 1000명, ‘여름날 우리’의 재개봉 8일차 관객 6만 9000명의 기록을 훨씬 앞지른 흥행 속도로 새로운 로맨스 흥행 신화를 기록할 최종 스코어에 귀추가 주목 된다.‘남은 인생 10년’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남은 인생 10년’의 관람객에게 ‘마츠리’(고마츠 나나)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의 소중한 순간을 담은 ‘메모리 포토카드 세트’를 선착순 현장 이벤트로 증정한다. 공통의 렌티큘러 1장을 포함한 모두 3장 세트로 구성된 이번 특전은 각각 ‘행복’(CGV), ‘사랑’(롯데시네마), ‘기쁨’(메가박스)이라는 키워드에 맞춘 서로 다른 조합의 세트로 영화 팬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할 것이다. 조기 매진으로 화제를 모은 원작 도서 패키지 상영회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에서 앵콜로 진행된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각 극장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4월 극장가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1020 관객의 확고한 선택에 힘입어, 매일 새로운 흥행 기록을 경신, 5월까지 이어질 장기 흥행 레이스에 돌입한 ‘남은 인생 10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작년 말로 돌아간 국고채 금리…10년물, 8.2bp 오른 3.585%[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금리가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중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급등하면서 3·10년 지표물 모두 지난해 말 수준으로 돌아갔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2bp 오른 3.494%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각각 7.5bp 오른 3.466%, 3.511%를 기록했다. 10년물은 8.2bp 오른 3.58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5.9bp 상승한 3.495%, 30년물은 5.0bp 오른 3.388%로 마감했다. 주요 지표물인 3년물은 지난해 12월11일 3.480% 기록 이후 최고치를, 10년물은 지난해 12월4일 3.626% 기록 이후 최고치다. 특히나 10년물의 경우 장 중 3.6%대를 넘어서며 3.619%까지 치솟았으나 이내 상승폭을 좁혔다. 장 중 3.6%대 돌파는 지난해 11월27일 이후 처음이다.국채선물 가격도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9틱 내린 104.23에, 10년 국채선물은 83틱 하락한 111.60으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62틱 내린 129.68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만8361계약, 개인 2486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만3926계약, 투신 3009계약, 연기금 2490계약, 은행 493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만814계약, 개인 19계약, 은행 510계약 순매도를, 연기금 585계약, 금융투자 9643계약, 투신 876계약 순매수했다.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3월 PPI가 발표된다. 시장 전망치는 전월대비 0.3% 상승으로 전월 0.6%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7%,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도 4.19% 보합에 마감했다.
- [코스피 마감]금리 악재 소화하며 2700선 사수…1兆 넘게 사들인 외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대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2700선을 지키며 강보합 마감했다.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로 장초반 흔들리다 외국인 수급을 바탕으로 소화에 나선 양상이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1.80포인트) 오른 2706.96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당시 1%대 하락하며 2700선이 무너지는 등 2661.92까지 밀렸으나 오후들어 하락폭을 만회했다. 기관이 매물을 쏟아냈으나 외국인이 1조원 넘게 사들이며 균형을 맞췄다. 기관이 1조1327억원어치 내다팔았으나 외국인이 1조601억원, 개인이 585억원어치 사들였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충격에 급락했다. 간밤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한 탓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2.16포인트(1.09%) 급락한 3만8461.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27포인트(0.95%) 내린 5160.6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28포인트(0.84%) 하락한 1만6170.36에 마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순매도로 약세 출발했지만, 외국인,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전환했다”며 “반도체 수출 실적이 호전되는데다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반도체 업종과 전력기기 업종 강세로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업종별 혼조 마감했다. 운수장비가 2.61% 오르고 의료정밀과 전기전자가 1%대 오른 가운데 전기가스가 3.55%, 보험업이 3.35%, 증권이 2.33% 하락했다. 통신업과 금융업, 서비스업, 유통업도 1%대 내렸다. 나머지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갔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 SK하이닉스(000660)가 3.01% 오른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60% 상승했다. 현대차(005380)는 5.70%, 기아(000270)는 3.43% 올랐다.종목별로 동일고무벨트(163560)가 22.88% 상승했으며 에이프로젠(007460)이 16.04%, 이스타코(015020)가 15.54%, 제일약품(271980)이 15.40% 상승했다. 반면 총선 전 주목받았던 정치테마주인 대상홀딩스우(084695)는 24.22%, 화천기계(010660)는 21.57% 약세를 보였다. 덕성우(004835)는 18.64%, 대영포장(014160)은 15.53% 하락했다.이날 상한가 없이 27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1종목 외 610개 종목이 내렸다. 4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2241만주, 거래대금은 12조4857억원으로 집계됐다.
- 엔비디아가 점찍은 사운드하운드AI, 대규모 유증 ‘충격’(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 전후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날 공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10년물 국채금리도 4.55%까지 치솟았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9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인하 횟수도 1~2회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공포지수 및 변동성 지수로 불리는 VIX 지수가 5거래일 연속 장중 16 수준을 웃돌면서 향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델타항공(DAL, 46.24, -2.3%) 미국의 대형 항공사 델타항공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강력한 실적 모멘텀으로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지만, 시장 전반의 약세장 흐름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델타항공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26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0% 급증한 0.45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125억달러, 0.3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 측은 또 2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5~7%로 제시했다. 예상치 5.5%를 웃도는 수준이다. 에드 바스티안 CEO는 “강력한 여행, 기업 출장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고의 운영 신뢰성(낮은 항공편 취소율·정시 이착륙 등)을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운드하운드AI(SOUN, 4.51, -7.0%)음성 인공지능(AI) 플랫폼 제공 기업 사운드하운드AI 주가가 7% 급락했다.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에 다른 주주 가치 희석 우려가 부각된 탓이다. 이날 사운드하운드AI는 최대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증자 계획을 밝혔다. 9일 기준 시가총액 규모가 15억달러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적지 않은 규모다. 지난 2월 사운드하운드AI는 “뛰어난 AI 칩 회사로의 제품 납품 등을 통해 4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80% 급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AI 칩 회사를 엔비디아로 추정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가 사운드하운드AI의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달 주가는 9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덱커 아웃도어(DECK, 810.13, -6.7%) 어그 부츠와 호카 브랜드로 잘 알려진 덱커 아웃도어 주가가 7%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월가의 혹평 여파다. 이날 트루이스트의 조셉 치벨로 애널리스트는 덱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983달러에서 864달러로 낮췄다. 조셉 치벨로는 “카드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호카’ 판매가 2월 중순부터 둔화되기 시작했다”며 “소비자들의 소비지출 위축으로 수요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 매출 성장률 추정치를 당초 40%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코스닥, 美CPI 충격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1일 하락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내린 852.7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이 16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억원, 12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반등으로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2.16포인트(-1.09%) 내린 3만8461.51에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27포인트(-0.95%) 내린 5160.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28포인트(-0.84%) 내린 1만6170.3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2월(3.2%)보다 상승률이 더 높아진 데다 전문가 예상치까지 웃돌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총선은 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개표율이 99%를 넘어선 가운데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을 합하면 174~175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합하면 109석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총선은 여소야대로 끝이 났으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연속성은 훼손되지 않을 것”며 “미국의 3월 CPI쇼크로 맞으면서 매크로 민감도가 높아졌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1분기 실적시즌이 순조롭게 시작하면서 이익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증시에 하방 경직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봤다.업종별로 보면 정보기기(-2.24%), 일반전기전자(-1.64%), 출판매체복제(-1.42%), 기타서비스(-1.27%) 등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1.86%), 운송(0.75%) 등은 하락장 속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는 일제히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90% 하락하고 있고, HLB(028300)(-0.43%), 알테오젠(196170)(-0.69%)도 하락 중이다. HPSP(403870)는 3.04% 내리고 있고, 이오테크닉스(039030)(-1.19%), 신성델타테크(065350)(-3.48%)도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