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장성민 "다문화특구 안산에 이민청 세워 국제행정도시로"[총선人]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정권교체는 이뤘지만, 의회의 정권교체는 아직 미완의 상태이다. 이 구조를 깨야만 정부가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다.”내달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기 안산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야당이 180석을 가져가면서 입법 독주에 나섰던 상황을 비판한 것이다. 그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목을 야당이 잡고 있으니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안산갑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리 3선에 성공한 지역구로, 정치적으로 ‘보수 험지’로 분류되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장 전 기획관은 “지역경제발전에 대한 비전과 꿈을 갖고 용기 있게 도전하면, 깨어 있는 안산 시민들은 그 비전에 투표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것 역시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자 새로운 도전”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사진=장성민 캠프)그가 생각하는 안산의 비전이란 ‘자유’와 ‘혁신’이다. 과거 안산의 반월산업공단은 구미산업공단과 함께 오늘날 우리 경제가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게 한 경제성장 벨트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서해안 시대를 맞아 전북 새만금과 안산 시화호가 미래경제산업의 지정학적 요충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장 전 기획관은 “여기에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에 기반한 혁신경제정책을 역대 어떤 대통령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직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으로서, 안산에서 글로벌 테크노 파크·최첨단 산업단지가 꽃피울 수 있도록 만들겠다. 제조업과 한국 경제중심지로 확실히 일으켜 세워 보겠다는 비전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최적합지가 안산이고 상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의 핵심 기치인 ‘글로벌 중추국가’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다문화특구인 안산에 반드시 이민청을 세우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장 전 기획관은 “안산에 글로벌 중추국가의 푯대를 우뚝 세우겠다. 그것이 바로 ‘이민청 확보’”라며 “안산에 즉각적인 큰 변화의 물결이 출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지난 40여 년간 안산에는 대기업이나 번듯한 공공기업 하나가 없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이민청을 안산에 설치해 글로벌 국제행정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이민청 설치를 통한 경제적 효과와 늘어나는 일자리로 안산경제는 살아나고 안산시민의 삶은 확실히 변화될 것”이라고 확신했다.총선을 20여일 앞둔 상황에서, 여당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민주당에 비해 공천 과정이 비교적 잡음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의대 증원 추진에 힘입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여당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장 전 기획관은 “인기몰이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뚫고 나가야 하는 일은 비난을 받더라도 뚫고 나가는 윤 대통령의 ‘뚝심의 리더십’을 국민들이 이제 평가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한편 장 전 기획관은 김대중 정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맡는 등 ‘DJ 적자’로 불렸으며, 이번 정부에서 대통령실 원년 멤버로 합류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임무를 맡았었다.다음은 장 전 기획관과의 일문일답.-미래전략기획관을 역임했던 소회는.△남다른 자부심이 있다. 대한민국의 국가 틀이 1970~80년대 산업화, 민주화의 수준을 펄쩍 뛰어넘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새로운 국가 틀을 구축해 나가기 위한 크고 작은 역할들은 매우 흥미로웠고 나를 흥분시켰다.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보고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았고, 국가 미래전략 차원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부상하기 위한 첩경이 무엇인지 ‘빅 픽쳐’(큰 그림)를 그릴 수 있어 높은 자부심과 깊은 자긍심을 갖고 있다. 특히 이런 국가적 사명과 소명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깊은 신뢰를 보내준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대통령실 새 참모진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 모토를 정확히 인식, 대통령을 보좌하는 모든 언행을 여기에 집중하고 일치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출마에 나서는 포부는.△정권교체는 이뤘지만, 의회의 정권교체는 아직 미완의 상태이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윤 대통령의 발목을 야당이 잡고 있으니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구조를 깨야만 정부가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다. 그래서 정치적 험지로 평가된 곳이라도, 지역경제발전에 대한 비전과 꿈을 갖고 용기 있게 도전하면, 깨어 있는 안산 시민들은 그 비전에 투표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것 역시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자 새로운 도전이다.-경기 안산갑을 지역구로 선택한 이유는.△안산은 대부도라는 아름다운 섬 건너편에 풍도라는 역사적인 섬이 하나 있는데 이곳에 관심이 많았다. 이 섬 앞바다가 청일전쟁의 격전지로서 해양세력 일본이 대륙세력 청나라를 침몰시킨 지정학적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구미산업공단과 더불어 세운 반월산업공단은 오늘날 우리 경제가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게 한 경제성장 벨트였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서해안 시대를 맞아 전북 새만금과 안산 시화호가 미래경제산업의 지경학적 요충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었다. 여기에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에 기반한 혁신경제정책을 역대 어떤 대통령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중추국가를 만들기 위해 최첨단 혁신신기술에 기초한 4차 산업혁명의 역동성을 키우는 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반도체, 바이오, 로봇, AI(인공지능) 모빌리티, 플랫폼, 신재생에너지, 우주항공, 양자컴퓨팅 등 미래첨단산업을 이끌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 혁신 산업에 국가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직전 국가미래전략기획관으로서, 안산을 글로벌 테크노 파크·최첨단 산업단지가 꽃피울 수 있도록 만들겠다. 제조업과 한국 경제중심지로 확실히 일으켜 세워 보겠다는 비전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최적합지가 안산이고 상록이라고 생각했다.-험지 출마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국가와 안산의 발전을 두고서 더 이상의 험지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안산 시민들, 특히 상록 주민들은 이제 “변해야 산다, 이제 바꿔야 산다”라는 외침을 하고 있다. 이 당, 저 당 볼 것 없이 ‘안산당’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안산당입니다. 이제 안심하십시오”라고 큰 변화를 주창한다. 그 변화를 나에게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더 낮은 자세로 지역주민을 섬기고 봉사하며 헌신하고 희생할 각오로 행동하는 정치인의 참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사진=장성민 캠프)-지역의 핵심 현안과 구체적인 공약이 있다면.△윤 대통령의 글로벌 중추국가의 핵심 축인 자유, 평화, 번영의 가치가 안산에서도 그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겠다. 그러기 위해 안산에 글로벌 중추국가의 푯대를 우뚝 세우겠다. 그것이 바로 ‘이민청 확보’다. 윤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향한 도약의 발판으로 우주항공청·재외동포청·이민청 등 3개청을 신설 추진했다. 다문화특구인 안산에 반드시 이민청을 세우겠다. 안산에 즉각적인 큰 변화의 물결이 출렁일 것이다. 지난 40여 년간 안산에는 대기업이나 번듯한 공공기업 하나가 없었다.또한, 의외로 안산에는 국가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지역적으로도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인심도 아주 좋고 인정도 많아 정서적으로도 딱 안성맞춤이 아니라 ‘안산맞춤’이다. 내 아내가 이미 1개월 전에 안산에 이사를 와 ‘안산댁’으로 활동 중이다. 윤석열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이민청을 안산에 설치해서 안산을 글로벌 국제행정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이민청 설치를 통한 경제적 효과와 늘어나는 일자리로 안산경제는 살아나고 안산시민의 삶은 확실히 변화될 것이다.-캠프 이름, 혹은 캠프 운영 철학이 있다면.△안산은 자유와 혁신의 도시를 꿈꾼다. ‘상록’이란 이름은 심훈 소설가의 소설 ‘상록수’에서 따 온 것이고, 그 소설 배경이 상록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자유혁신의 도시로 발전시키겠단 꿈을 담아 ‘Evergreen 21’(常綠21)이라 부르고 있다.-‘여당 150석’ 주장도 했었는데, 이번 총선 결과를 전망한다면.△중앙당의 간곡한 부탁이 있었다. 당원으로서 협력하는 차원에서 더 언급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민주당 후보(전해철 혹은 양문석)보다 앞서는 경쟁력이 무엇인가.△이민청 확보를 위한 강한 실행력이다. 난 일을 하러 왔다. 행동하는 정치인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 주겠다.-총선을 앞두고 지지율이 오름세인 배경이 무엇일까.△윤 대통령이 국민의 편에서 결단하고 실행하는 리더십 덕분이다. 인기몰이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뚫고 나가야 하는 일은 비난을 받더라도 뚫고 나가는 윤 대통령의 ‘뚝심의 리더십’을 국민들이 이제 평가하기 시작했다. 세계 경제의 위기 속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경제성장·회복의 기조를 유지했다는 점이 큰 받침대가 됐다.이런 국정 안정의 기조하에 전과 4범 및 대장동으로 시작된 ‘이재명의 리스크’가 ‘호남 죽이기’로 더욱 확대되면서 스스로 지지 기반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점도 있다. 특히 공천 아닌 사천, 민주당 아닌 ‘재명당’이라는 붕당정치로 이재명 리스크를 극대화 시킨 점이 여당 공천을 돋보이게 했고 이것이 현재 판세를 만드는 중요 요인이 됐다고 본다. 대장동 변호사(김동아)가 공천 탈락 하루 만에 경선 후보로 부활한 것은 치명적인 대장동 악재를 스스로 소환해낸 실패의 악순환이 될 것이다.마지막으로, 민주당은 가장 중요한 민생경제 이슈를 외면하고 정쟁에 몰입한 결과 국민신뢰를 잃었다. 지금은 같은 법정 출입자인 조국을 소환해 악재만을 전문적으로 불러내는 ‘악재오타쿠’ 정치를 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그 위원들이 주도한 시스템 공천이 민주당의 ‘대장동 사천’보다 우위에 섰다는 평가 또한 과소평가할 수 없다.(사진=장성민 캠프)
- “엔터株 밸류, 과거 저점 대비 20%↓…악재 둔감해질 것"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12일 엔터주에 대해 밸류에이션이 과거 저점 대비 20% 하향된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악재에도 둔감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탑픽으로는 하이브와 JYP엔터테인먼트를 꼽았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획사 4사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2024년과 2025년 기준으로 하이브(352820) 주가수익비율(PER) 26배·19배, JYP Ent.(035900) 16배·15배, 에스엠(041510) 13배·12배,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23배·12배(블랙핑크 완전체 가정)”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가장 직관적인 지표인 앨범 하락으로 디레이팅이 불가피한 상황이나지만, 25일로 예정된 NCT드림의 컴백으로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하향이 대부분 확인될 것이고, 4월부터는 TXT를 시작으로 이미 앨범 하락이 반영된 그룹들의 컴백이 시작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4대 기획사 합산 영업이익은 1분기 약 800억원에서 2분기 약 2200억원으로 하이브, JYP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다”며 “7~8월 하계올림픽 이전 2분기에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집중된 영향”이라고 밝혔다.그는 “2분기도 앨범 성장에 대한 기대가 거의 없긴 하지만 4분기처럼 급감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트와이스의 빌보드200 1위나 르세라핌의 빌보드 핫100 진입 등의 호재에도 둔감 하지만, 과거 대비 20%하향 돌파한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에서는 악재에도 둔감해지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봤다. 특히 “앨범 하락으로 실적 역성장 전망 우려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는 여름 캣츠아이의 넷플릭스 다큐 공개 및 데뷔만 감안해도 작년 대비 올해 영업이익 최소 300억원 내외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아리아나 그란데 컴백 및 투어 가시화, 4월 ‘별이되어라2’ 출시로 추가적인 업사이드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JYP는 4분기 상당한 규모의 일본 투어 매출 분이 올해 1분기로 이연되었고, 올해 작년 대비 많은 컴백과 투어 확대, 그리고 3팀의 데뷔가 이어질 것”이라며 “SM 역시 작년 상반기 분쟁 여파와 4분기 빅배스로실적이 부진했는데, 올해 1분기부터 이미 투어 규모가 70만명에 근접하는 등 매니지먼트가 온기 반영되면서 증익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YG는 단일 IP 의존도 해결을 위해 베이비몬스터의 성공적인 데뷔 앨범 성과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그룹 블랙핑크. (사진=연합뉴스)
- [미리보는 이데일리]"0~100% 차등배상 자의적…혼란만 가중"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0~100% 차등배상 자의적…혼란만 가중”-정부, 전공의 ‘면허정지’ 사전통지 서울대 의대 교수진 집단사직 결의 -비트코인 사상 첫 1억 돌파 전 세계 銀 시총 뛰어넘었다-AI 시대 한·베 경제협력의 미래를 찾는다 △종합-[차관열전] 미분양 풀었던 ‘30년 주택통’ ‘부동산시장 안정’ 구원투수로-[사설] 고개든 막말·흑색선전, 언제까지 이럴건가-[사설] 오히려 후퇴한 의제숙의단의 연금개혁안△홍콩 ELS 배상안 공개-예금 들러 왔다가 가입한 80대 75% 배상…62회 투자한 50대는 0%-“라임사태와 다른데 배상안은 비슷”…은행들 한숨-증권사는 불완전판매 확인 때만 배상 절차 도입△종합-구광모의 ‘ABC’ 가시화…LG, 알츠하이머·암 비밀 풀어낼 AI 만든다-尹 “춘천에 데이터밸리 육성…3600억 투자해 기업 유치”-더 내고 더 받기 vs 더 내고 그대로 받기 국민연금 개혁안, 두 가지로 압축 논의-尹정부 감세·비과세 혜택, 고소득층·대기업 집중 △말라가는 ‘영화발전기금’-제2 봉준호·박찬욱 절실한데…바닥 드러낸 K무비 마중물-영발기금 세금으로 받아들이는 한국 ‘미래 위한 투자’ 법으로 정한 프랑스 -“영발기금 해결, OTT도 함께 노력해야”△정치-김부겸 합류에 한시름 놓은 민주…‘종북·반미’ 비례 논란은 고심-해외 항공사 갑질에…‘공중조기경보기 2차 사업’ 파행 위기-김영호 “尹 3·1절 기념사, 역대 대통령 중 최고”△정치-민주 공천 갈등에 줄줄이 제3지대로…“국민의힘 반사 이익 전망”-“진짜 서민정책 내놓은 후보 뽑아야쥬”…들끓는 청주 민심-“서울 편입·경기분도 ‘원샷법’으로 한번에 추진”-[총선人] “국회-해양수산분야 잇는 가교 될 것”-[총선人] “의료계 불합리한 현실 바로 잡을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상상 못할 초저출산…미래세대 위해 新연금으로 ‘완전개혁’ 해야”-“4050세대 수령 연령되면 절대 개혁 불가능”△경제-“농·축협 중심으로 혁신”…지배구조 개편 속도-20대·40대 확 줄어든 고용시장 고령층·외국인 근로자는 늘어-환율 상승은 수출 호재?…대기업엔 악재-‘사과 수입’에 선그은 정부…“병충해 유입땐 더 피해”△금융-5년새 반토막…‘비대면’에 밀려난 카드 모집인-조용병 “홍콩ELS 배상안, 소통 출발점”-‘혁신적 외화서비스’ 선보인다…손잡은 카뱅·트래블월렛-신한은행·인천시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에서”-금감원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안착”-삼성화재 장기보험 상병심사시스템 특허△글로벌-美작가 “엔비디아가 AI학습에 소설 무단 도용”-바이든, 하루 만에 후원금 1000만달러 국정연설 흥행에…‘고령 리스크’ 불식-‘5% 성장률’ 숙제 남긴 ‘양회’ 막 내렸다-트럼프, 우크라이나에 한 푼도 안 줄 것-포르투갈 총선, 중도우파 승리△산업-‘한종희號’ 삼성AI가전, ‘LG주도’ 시장 판도 바꾼다-나일론 전쟁 이후 28년만에…효성-코오롱, 정면충돌 하나-‘너도 나도 투자’ 車업계, 브라질行-“정기선 부회장 승계와 무관…신성장 투자”-LG전자, 유럽서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 선봬△산업-코인 열풍에 쑥쑥 크는 두나무·빗썸 상장 기대감 솔솔-쏘카族은 밤벚꽃 보러 ‘ ’ 갔다 -Q. 기저귀 사이즈 뭐가 맞죠? 이유식은 어떻게 만들죠? 하기스 AI가 답해드립니다-관광지 자동심장충격기 특수…에스원 판매량 38% 쑥△제약·바이오-분초가 급한 패혈증…맞춤 항생제 처방 30~50시간 단축-美 처방 예상 목록에 HLB 간암신약 등재 -‘차원’이 다른 의료기술…3D 영상판독 시대 선도-루닛 ‘암진단 AI솔루션’ 대만·싱가포르 진출△증권-엔비디아 상투 잡느니…日반도체로 눈돌린 개미들-미래에셋 타이거ETF 순자산 50조원 돌파 -NH투자증권 대표에 ‘30년 증권맨’ 윤병윤△증권-신기술 새내기주 불쏘시개로…다시 뜬 로봇株-“코앞 다가온 ESG 공시 ‘셀프진단’부터 하세요”-“추가 수주 기대감”…방산株 하이킥-월가 애널리스트의 ‘픽’…한투증권 ‘美 주식 리포트’ 제공△부동산-‘신통’ 여의도 시범, 재건축 앞두고 외벽 도색…왜-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다시 주춤-“30평대 아파트, 5000만원에 샀다”-현대건설, 6782억원 규모 성남 중2구역 재개발 수주-트리플 역세권 ‘디지털 엠파이어 평촌 비즈밸리’ 분양△문화-캔버스 안팎서 말거는 강아지 “우리 진지한 얘기 좀 해볼까”-던지고 밟아 구겨진 구리…이 또한 ‘진화’의 과정△스포츠-이강인은 사과 원했고, 손흥민은 보듬자고 했다-15세 오수민, 260야드 펑 눈도장 쾅-트럼프와 끈끈한 UFC…트럼프 등장에 ‘정치적 쇼룸’ 되나-최신 클럽 1000여종 갖추고 국내 최다 7개 시타실 보유△오피니언-[목멱칼럼] ‘톨레랑스 정신’을 잊은 사회-[생생확대경] KPGA 글로벌 경쟁력 강화하려면-[e갤러리] 이들닙 ‘바다의 표피ⅰ’-[기자수첩] 더 절실해진 ‘총선 졸속 공약’ 방지법△피플-지루할 틈 없는 음악, 엉망진창 캐릭터로 잘 놀아볼게요 -韓연구자 주도 美연구팀, 난소암 치료 실마리 찾았다-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에 황영기-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모집-제11대 금융연구원장에 이항용 한양대 교수△사회-감기 한번에 약값 5만원, 어린이집 100만원…낯선 땅의 ‘유령아동들’ -이주호, 의대생들에 대화 제안 군의관·공보의 추가 투입 계획-순직 소방관 예우·유가족 지원‘ 강화한다-’K-패스‘ 서울 가입자 41만명…기후동행카드에 도전장
- [코스닥 마감]상승해 870선…리노공업·엔켐 '급등'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째 상승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락한 여파에 반도체 중소형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등 일부 종목이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포인트(0.31%) 상승한 875.93을 기록했다. 2거래일째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반도체 차익 실현에도 엔터테인먼트 등 소외 업종과 바이오 강세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며 “엔터, 미디어, 게임 등 증시의 장기 소외 업종 개별 종목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직전 거래일 엔비디아 급락 여파 속 이오테크닉스(039030)가 7%대 급락했다. 이 외 알테오젠(196170)이 5%대, 레고켐바이오(141080), 클래시스(214150)가 1%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휴젤(145020), 솔브레인(357780)이 1% 미만 하락했다. 리노공업(058470)은 12%대, 엔켐(348370)은 17%대, JYP Ent.(035900)는 5%대, HLB(028300)는 2%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 미만 상승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은 나홀로 1848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은 802억원, 기관은 942억원 동반 팔아치웠다.업종별로 혼조세였다. 화학,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는 3%대,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은 2%대, 통신장비, IT부품,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음식료, 유통은 1%대, 종이목재, 제약, 운송장비, 건설, 제조, 그속, 기계장비는 1% 미만 상승했다. 컴퓨터서비스, 비금속은 1%대, 반도체, 운송, 일반전기전자는 1% 미만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조5461만주, 거래대금은 11조295억원이었다. 771개 종목이 올랐고, 804개 종목이 하락했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엔비디아 급락에 하락 ‘870선’…외인·기관 '팔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상승 전환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락한 여파에 반도체 중소형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등 일부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9포인트(0.20%) 상승한 874.97을 기록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반도체 차익 실현에도 엔터테인먼트 등 소외 업종과 바이오 강세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며 “엔터, 미디어, 게임 등 증시의 장기 소외 업종 개별 종목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925억원, 기관은 1024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2035억원 사들이고 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반도체, 컴퓨터서비스는 1%대,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금융, 운송, IT H/W, 운송, 섬유의류, 기계장비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화학,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는 3%대,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은 2%대, 통신장비, IT부품, 통신서비스, 음식료, 정보기기는 1%대, 유통, 종이목재, 건설, 운송장비, 제약 등은 상승하고 있다. 이 외 시가총액 상위주는 호조세다. 이오테크닉스(039030)는 7%대, 알테오젠(196170)은 4%대,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제약(068760), 클래시스(214150)는 1%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제약(068760), 휴젤(145020), 솔브레인(35778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엔켐(348370)은 16%대 급등하고 있고 리노공업(058470), JYP Ent.(035900)는 5%대, HLB(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는 3%대,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는 1%대 오르고 있다.
- 3월 첫 주 ‘수도권 아파트’ 전세 위주로 ‘꿈틀’[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지난달 스트레스DSR 시행에 아파트 매매 관망세가 짙어진 분위기다. 이에 실수요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전세 등 임대차시장 위주로만 가격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변동률 상에서 최근 2~3개월 연속 하락세인 서울과 수도권 매매가격과 달리, 전셋값은 5~7개월 연속 상승하며 상반된 움직임이 또렷하다. 서울 전세시장 움직임을 2월 기준으로 살펴보면 25개 구 중 19곳에서 가격이 올랐다.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의 가격 접점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새로운 대출규제 시행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가 발생하면서 거래체결은 더 어려워진 분위기다. 서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으며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가격이 평행선(0.00%)을 달렸다. 신도시는 0.01% 떨어졌고, 경기·인천은 7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서울은 ▽용산(-0.04%) ▽구로(-0.03%) ▽성북(-0.03%) ▽은평(-0.02%) ▽송파(-0.01%) 순으로 하락했고, △광진(0.01%) △강남(0.01%) 등은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03%) ▽중동(-0.03%) ▽산본(-0.01%) 등이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고양(-0.02%) ▽안양(-0.02%) ▽의정부(-0.02%) ▽파주(-0.02%) ▽화성(-0.02%) 등이 떨어진 반면 인천이 0.01% 올랐다.전세시장은 봄 이사철 영향은 물론 매매 시장으로 이동하지 못한 수요층이 가세하면서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차 물건들은 대부분 소진된 분위기다. 서울이 0.01%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나타냈다.서울은 9개 구에서 전셋값이 올랐으며, 하락한 지역은 2곳으로 상승 방향 움직임이 우세했다. 지역별로 △은평(0.05%) △용산(0.05%) △성북(0.04%) △양천(0.03%) △송파(0.02%) △구로(0.02%) 등에서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0.02%) △동탄(0.01%) 등이 올랐고, ▽산본(-0.04%) ▽일산(-0.02%) ▽평촌(-0.01%) 등은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의정부(0.05%) △군포(0.04%) △안산(0.01%) △수원(0.01%) △인천(0.01%) 등이 상승한 반면 ▽안양(-0.04%) ▽의왕(-0.01%) ▽파주(-0.01%) 등에서 떨어졌다.윤지해 수석연구원은 “4.10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동산 시장에서의 추가 제도변화 이벤트가 발생하기는 어려운 국면이다. 다만 각 후보들이 어느 정도 확정되면서 지역구 개발, 교통, 세금 등을 중심으로 규제 완화 성격의 공약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 중 GTX 등의 광역교통망처럼 지역 가격 움직임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호재들이 강조되면서 일부 투자 수요가 자극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스트레스 금리까지 가산되는 스트레스DSR 제도 시행과 물가상승 압박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멀어지는 등 수요 유입을 억제하는 요소들도 다수 존재하는 만큼, 3월 봄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1~2월 비수기와 차별화된 움직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 "급락했던 전세가 회복하는 단계" vs "학군지 외 둔화될 것"
- [이데일리 김아름 박지애 기자]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매매관망세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42주 연속 오르고 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의 감소와 전세 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수요까지 몰려와 전셋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전셋값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셋값 상승이 언제까지 지속할지 그 기간을 두고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오르는 전셋값이 매맷값 상승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다.(왼쪽부터)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 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전셋값 “더 오른다” vs “2분기 하락 전환”7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전문가 4인을 대상으로 전셋값 전망에 대해 질의한 결과 추세적으로 상승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했다. 2022년부터 하락한 전셋값이 회복하는 반등장이라는 지적이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전셋값이 상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2년 전과 비교해보면 전세가 지수는 여전히 낮은 상태다”며 “2년 전 당시 매매가격 보다 전세가격이 더 빠졌기 때문에 현재 전셋값은 회복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KB국민은행의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 전세가 지수를 100으로 설정했을 경우 올 2월 전세가지수는 서울이 87, 전국 88.6으로 아직 낮아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새 아파트, 학군지 등 주거 선호지역일수록 이같은 상승세는 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는 “학군지로 몰리는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매맷값은 올해 꾸준하게 약보합세가 이뤄진다고 하면 전세수요가 늘어나니까 전셋값은 꾸준히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도 “서울 아파트 전세 오름세는 연내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반기까지는 금리 인하가 단행되지 않아 매매를 관망할 것이고 그러면 결국 실수요자들은 전월세로 움직여야 하는데 아파트의 경우 월세 보단 전세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에 이제 오름세가 완만해질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부동산 매매, 전세 시장 모두 계속 오르는 건 한계가 있다”며 “(전셋값)상승 국면이 상당 부문 길게 이어졌던 만큼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특정 학군지, 일자리가 있는 지역을 빼고 서울을 중심으로 올해 2~3분기 내에는 전세값이 마이너스 전환되는 곳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래픽= 김일환 기자)◇매맷값 영향 제한적…특정 지역선 매수 이어져전셋값 상승이 매맷값 상승까지 이끌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다수였다. 박 전문위원은 “집값 상승으로 연동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서울 전세가율이 현재 54%이고 전국은 66%인데 서울이 비쌀 땐 70%를 넘어야 갭투자 수요가 있었는데 지금 상태로 매맷값을 끌어올리기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위원도 “매매로 이어지려면 갭투자 니즈가 있어야 하는데 갭투자를 고민하려면 적어도 전세가율이 60%는 넘어야 한다”며 “갭투자를 하려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야 하는데 금리가 떨어져야 집값이 오를 기대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국지적으로는 일부 지역에서 매수로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전문위원은 “젊은 세대 위주로 갭투자 가능한 중저가 지역, 예를 들면 GTX 호재 지역들 위주로 매수가 이어져 매맷값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인덕원, 상계동, 동탄 등이 예상지역이다”라고 내다봤다. 전셋값이 오르면 집값이 연동 돼 오르는 것은 거스를 수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송 대표는 “전세 수요가 매매로 이전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고 전세-매매가격이 오르면서 갭차이가 좁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매매 가격도 계속 빠질 수는 없기 때문에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이전되면서 거래량이 회복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