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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중동 국가 대사 만나 해외 건설 세일즈외교
  • 원희룡, 중동 국가 대사 만나 해외 건설 세일즈외교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중동 국가 대사들과 만나 해외 건설 세일즈외교에 나섰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걸프협력회의(GCC) 대사들과 만나 건설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국토교통부)원 장관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걸프협력회의(GCC) 대사들과 만나 “사우디의 네옴 시티, UAE(아랍에미리트)의 가스전 개발, 쿠웨이트의 공항 터미널 위탁운영, 카타르의 담수플랜트 등 주요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우수한 인프라 기술이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GCC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걸프만 연안 6개 산유국이 결성한 경제·안보 협력기구다. 이날 원 장관과 간담회엔 주한 대사관이 없는 바레인을 뺀 5개국 대사가 참석했다.국토부는 윤석열 대통령 임기 중 해외 건설 사업 연간 수주액은 500억달러까지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중에서도 중동은 핵심 승부처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대형 프로젝트 발주 움직임이 일고 있어서다.원 장관은 “GCC 국가는 우리나라 인프라 협력의 오랜 핵심 파트너”라며 “한국-GCC의 협력 확대는 GCC국가들의 산업다각화 실현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원 장관은 이달 30~31일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행사에도 GCC 회원국 고위급 인사를 초청하기로 했다. 각국 대사들이 ““2022 GICC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GICC 초청대상자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2022.08.02 I 박종화 기자
D-1 '텐트 밖은 유럽' PD "유해진, 1초도 안 쉬고 동생들에게 장난"
  • D-1 '텐트 밖은 유럽' PD "유해진, 1초도 안 쉬고 동생들에게 장난"
  • (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텐트 밖은 유럽’ 강궁 PD가 오는 3일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캐스팅부터 멤버 케미스트리까지 생생한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텐트 밖은 유럽’(연출 강궁, 김상아, 곽지혜)은 기차 대신 렌터카, 호텔 대신 캠핑장, 식당 대신 현지 로컬 마트를 찾아다니는 그 어디서도 소개된 적 없는 세상 자유로운 유럽 캠핑 예능이다. 배우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이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드디어 내일(3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연출을 맡은 강궁 PD가 2일 캠핑 비하인드를 대방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궁 PD는 지난 8박 9일 동안 멤버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유럽을 누볐다.‘텐트 밖은 유럽’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조합의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믿보배’를 넘어 남다른 예능감까지 자랑하는 유해진·윤균상과 그간 예능에서 본 적 없던 캐릭터인 진선규·박지환이 만나 신선하고 특별한 반전 매력을 예고한다.강궁 PD는 “‘텐트 밖은 유럽’은 캠핑에 진심인 분들이 꼭 필요했다. 이동, 숙박, 식사 등 모든 걸 출연자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주요 캐스팅 포인트를 밝혔다. 이에 가장 적합한 인물들이 이들 4인이었다. 강궁 PD는 “유해진과 윤균상은 눈비가 오는 날 오히려 낭만을 찾아 떠나는 ‘찐’ 캠퍼”라며 “박지환의 경우 아예 오지로만 다니는 캠핑 달인이다. 여기에 캠핑 초보 진선규가 아들딸과 함께 캠핑을 떠나고 싶다는 꿈을 안고 합류해 4인 체제가 완성된 것”이라고 전했다. 처음 모이는 조합이지만,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는 전언이다. 강궁 PD는 “유해진은 1초도 쉬지 않고 동생들에게 장난을 친다. 이에 진선규는 세상 무해한 얼굴로 당하기도 하고, 반항하기도 해서 잘 맞더라”라고 말해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이에 박지환의 캠퍼 감성과 팔방미인 윤균상의 활약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박지환은 삼겹살 굽는 소리에서도 빗소리를 찾아내어 특별한 감성을 선사하고, 윤균상은 총무 역할부터 45인승 대형 버스 운전까지 못하는 게 없는 데다 막내다운 귀여움도 갖췄다. 강궁 PD는 “순둥한 면이 비슷한 네 사람이 모여선지, 한 번은 네 시간이 훨씬 넘는 장거리 운전을 하는데도 운전 내내 수다가 끊이지 않아서 신기했다”라고 깨알 에피소드를 밝혀 눈길을 끈다.가뜩이나 낯선 곳에 다양한 타입의 캠퍼가 모인 만큼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을까. 강궁 PD는 “현실은 고난의 연속”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부른다. “온갖 농장 동물들의 합창 덕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한국에서 챙겨온 소중한 반찬들을 야생 동물에게 강탈당했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인다. 하지만 이 모든 걸 상쇄할 추억들도 생겼다. 그는 “알프스 빙하 호수에서 수영하기, 달력에서나 보던 토스카나 평원을 걷는 일 등 평생 추억으로 남을 순간들도 많았다. 이 모든 것을 방송을 통해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기대를 한껏 자극한다.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8박 9일간의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참 재밌었다”라고 전했다. 언어도 통하지 않고, 운전 방식부터 현지 문화까지 모든 것이 낯선 곳에서 젓가락 하나 구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았다고. 그러나 4인은 어떻게든 크고 작은 난관들을 해결해 내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갔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강궁 PD는 “아마 본인들에게도 평생 기억에 남을 여행이지 않았을까 한다. 이 멤버들의 여행기를 고스란히 담아왔다. 시청자분들과도 이 추억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실패 없는 재미를 예고했다.이어 “예능에서 처음 보여드리는 유럽의 다양한 캠핑장, 그리고 대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시청자분들의 눈을 즐겁게 해드리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든든하게 멤버들을 이끄는 유해진 대장, 캠핑 초보지만 뚝딱 요리를 만들어내는 반전 매력 진선규, 캠핑에 관한 한 누구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뽐내는 감성 캠퍼 박지환, 모든 게 능숙하지만 유럽 여행은 처음인 막내 윤균상까지 서로 부족한 점을 메워가며 1482km를 여행하는 네 사람의 이야기가 전에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리라고 확신한다”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과 함께 기대해 달라는 당부를 남겼다.tvN ‘텐트 밖은 유럽’은 오는 3일(수)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2022.08.02 I 김보영 기자
선호도 높은 '랜드마크' 단지… '스카이베이 더 파크 청주' 주목
  • 선호도 높은 '랜드마크' 단지… '스카이베이 더 파크 청주'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주시 오창읍에 들어서는 ‘스카이베이 더 파크 청주’가 8월 분양 예정을 알렸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규모에 총 140실의 생활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 3개 호실로 구성된다.▲ ‘스카이베이 더 파크 청주’ 조감도이 단지는 전용 48㎡부터 73㎡까지 다양한 타입을 선보일 예정으로 수요자 취향에 맞는 타입을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지역 내 최초 전호실 복층 및 테라스 설계다. 모든 호실에 거실 층고 4m의 복층 설계를 도입하고 테라스를 마련해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채광을 확보했으며 효율적인 공간활용까지 가능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입주민을 위한 프라이빗 라운지 및 컨시어지 서비스 등 호텔식 서비스를 적용해 마치 고급 호텔에 온 것과 같은 조식 서비스와 발렛파킹, 세탁, 카쉐어링 등 주거 편의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특히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는 단지로 보유 시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아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고 취득세 중과나 보유세 부담도 적다. 이외에도 분양권 전매 제한을 받는 대부분의 주택과 달리 전매도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등의 주택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비교적 낮은 초기 자금으로 매매, 투자가 가능하다. 사업지가 들어서는 입지는 오창과학일반산업단지 한 가운데로 약 26만㎡ 규모의 중심상업지구 및 메가박스, 홈플러스 등 다양한 인프라를 바로 옆에서 누릴 수 있으며 오창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양청공원 등 일대의 풍부한 녹지를 통해 에코 라이프까지 즐길 수 있다.주변에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오창제2산업단지, 국책연구단지 등 12개의 산단이 밀집해 있으며 관련 기관이나 연구시설까지 포함하면 약 8만7000명 가량의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총 사업비 1조454억원 규모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13만7000명 가량의 추가 고용창출 및 약 4조6천억 규모의 경제효과 창출을 통해 높은 배후수요까지 확보했다.이와 함께 서오창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아산청주고속도로 등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으며, 청주북부터미널과 청주국제공항, KTX오송역도 인접해 있다. 특히 최근 논의 중인 천안-청주공항 수도권전철 사업이 진행 예정으로, 높은 미래가치까지 전망되고 있다.한편, 분양갤러리는 사업지 인근인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2.08.02 I 이윤정 기자
중국, 펠로시 대만행에 유독 예민한 이유는…31년전 악연
  • 중국, 펠로시 대만행에 유독 예민한 이유는…31년전 악연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펠로시 의장과 중국 간의 오래된 악연이 그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아시아 순방에 나서기에 앞선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2일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는 이날 오전 실시간 검색어 15위 중 펠로시와 관련된 내용만 12개가 순위권에 들었다. 중국 군의 현재 움직임, 대만 언론의 보도, 관영매체의 평론 등이 모두 관심사다.항공기의 항로를 추적하는 서비스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에 따르면 1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펠로시 의장을 태운 항공기 09-0540편를 추적했다. 대부분 중국 네티즌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중국인들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보여주는지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중국은 대만 인근 섬 수역에서 2일부터 6일까지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고 선포하는 등 무력 시위도 예고하고 있다.2일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에 펠로시 대만 방문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정부의 언사는 더 거칠어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불장난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고 경고했고,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심각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중국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유독 격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펠로시 의장이 미국 서열 3위, 대통령 권력 승계 2순위라는 직함이 무게 때문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펠로시 의장과 중국의 악연은 31년전 시작됐다. 1991년 당시 4년차 하원의원이던 펠로시 의원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동료 의원 및 미국 기자들과 호텔을 몰래 빠져나와 톈안먼 광장으로 향했다. 당시 펠로시 의원은 ‘중국 민주화운동 희생자 추모 현수막’을 들고 성명을 낭독했다가 경찰에 의해 저지됐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중국 경찰(공안)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구금되기까지 했다. 펠로시 의원은 톈안먼 사건 30주년인 지난 2019년 6월 자신의 트위터에 당시 보도를 직접 게재하기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펠로시(가운데) 의장이 1991년 톈안먼 광장을 방문해 톈안먼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사진=트위터펠로시 의원은 또 1997년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만찬이 열리는 영빈관 블레어하우스 밖에서 장 주석을 폭군이라고 부르며 항의 시위를 했다.이뿐만 아니다. 2011년에는 후진타오 당시 주석에게 정치범 석방을 촉구하는 서신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티베트의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가깝게 교류하던 펠로시 의장은 2015년 중국 정부 허가를 받고 삼엄한 경비 속에 시짱자치구(티베트) 주도 라싸를 방문하기도 했다. 또 2019년엔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을 만나 홍콩 시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한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순방에 나선 펠로시 의장은 이르면 오늘밤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4월에도 대만 방문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에 확진돼 일정을 연기했다. 펠로시 의장이 실제로 대만을 찾을 경우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7년 공화당 소속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이후 2번째 현직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된다.
2022.08.02 I 신정은 기자
中외교부 “펠로시 대만行, 인민해방군 가만있지 않을 것”
  • 中외교부 “펠로시 대만行, 인민해방군 가만있지 않을 것”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 측이 “중국 인민해방군이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 상공회의소 주최 리셉션을 마치고 이동하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사진=AFP)류샤오밍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2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트위터에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것을 미국 측에 엄숙히 알린다”면서 이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해야 할 일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3대 공동성명(수교 성명 등 양국 관계의 주요 성명)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약속을 이행하며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1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시아를 순방 중이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후 10시30분 대만 쑹산공항을 통해 대만을 찾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밤 타이베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숙박한 후 다음날 오전 8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면담하고 입법원(의회)를 방문한 후 오전 10시 대만을 떠날 예정이다. 지난달 19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가능성을 보도한 이후 중국 측은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만 문제에 대해 “불장난하면 불타죽는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실제 중국군 당국은 지난 1일 남중국해 4개 해역과 그 접속수역에서 2일 0시부터 6일 밤 12시까지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며 해당 해역에 선박의 진입을 공지하는 등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도 전일 브리핑에서 중국군이 대만해협에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군사훈련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펠로시 의장은 미국 내 권력 3위로, 조 바이든 대통령 유고 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력 승계 2순위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4월에도 대만 방문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에 확진돼 일정을 연기했다. 펠로시 의장이 실제로 대만을 찾을 경우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7년 공화당 소속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이후 2번째 현직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된다.
2022.08.02 I 김윤지 기자
복지부, '보건의료 통상자문단' 1차 회의 열어
  • 복지부, '보건의료 통상자문단' 1차 회의 열어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안보 이슈가 부각됨에 따라 보건의료 분야 통상 문제에 대응하는 지원체계를 만든다고 2일 밝혔다.복지부는 이달부터 관련 업계에 전문적 자문을 상시 제공할 ‘보건의료 통상자문단’을 만들어 운영한다. 복지부는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건의료 통상자문단 위촉식 겸 제1차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단은 10인 내외의 지역별·분야별 통상·규제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정기 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복지부는 기업들이 통상 관련 어려움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통상지원창구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내에 개설한다. 관련 협회, 기업들과 통상정책간담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보건산업 교역액(수출입 규모)은 약 503억 400만달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5.2%에 달한다. 2017~2021년 상위 10대 수출 품목 중 보건산업의 수출 증가율이 19.5%로, 전체 산업 수출 증가율(3.0%)의 6배 이상이었다.특히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이후부터 보건산업 교역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산업 분야 수출 증가로 통상 협상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받는 통상 압박이 커질 가능성이 있으나 보건산업 전체 기업의 90% 이상이 중소기업이라 실제 분쟁 발생 시 기업 자체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복지부는 지적했다.복지부는 “보건의료 분야는 통상문제 외에도 해당국의 규제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고 비관세 장벽도 교역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보건안보 이슈가 부각되며 전문 지식에 기반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2.08.02 I 박경훈 기자
SK네트웍스, 2Q 영업이익 377억원…전년 比 38.9% ↑
  • SK네트웍스, 2Q 영업이익 377억원…전년 比 38.9% ↑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한 실적을 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1437억원, 당기순이익은 2651억원으로 각각 15.7%, 33.8%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2분기엔 명동사옥 매각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에 올해 2분기 당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렌탈 자회사를 비롯한 사업 전반의 경영활동이 활발해져 실적이 개선됐다. 모빌리티·홈케어 분야에서 신규 사업 런칭 및 제휴 서비스 확대를 통해 견조한 실적을 냈고,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호텔 사업의 손실 폭이 축소됐다.제주 단기 렌탈 및 중고차 매각 호조 성과가 지속 이어진 SK렌터카는 2분기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였다. 업계 최초로 ‘폴스타 2’ 단기 렌탈 상품을 출시해 고객들의 전기차 이용 카테고리를 늘렸고, O2O(Online to Offline) 방문 정비 서비스인 ‘스마트 홈정비 서비스’도 론칭했다. 전기차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해 전력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V2G(V2G) 실증 사업’에 나서며 친환경 렌탈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강화했다.SK네트웍스는 지난 4월 수입차 관리앱 ‘더카펫(THE CARPET)’을 공식 출시했으며, 온라인 타이어·배터리몰 ‘타이어픽’도 확대하고 있다.SK매직은 새로운 사업 진출과 주요 제품 신규 모델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5월 침대 렌탈 및 케어 서비스 ‘에코 휴(ECO hue)’를 출시하며 매트리스 렌탈 시장에 진입했으며, 6월에는 국내 최초로 제습 기술을 적용한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를 선보였다. 또 정수기·식기세척기·인덕션 등의 신규 모델을 연이어 출시해 고객의 상품 선택지를 넓혔다. 이를 통해 2분기말 누적 렌탈 계정은 230만을 돌파했다.워커힐은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객실과 식음료 사업이 회복 효과를 보였다. 민팃은 휴대폰 제조사와 연계 마케팅을 강화했다. SK네트웍스서비스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이음5G 사업 주파수를 할당받으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 사업 채비를 갖췄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상반기 렌탈 자회사 중심의 탄탄한 성과를 창출한 동시에 전기차 충전, 친환경 소재, 블록체인 등 미래 유망 영역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신규 투자 및 사업 접목을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8.02 I 손의연 기자
GS리테일 '심플리쿡' 홈쇼핑 시너지 '톡톡'…"밀키트 주도권 잡는다"
  • GS리테일 '심플리쿡' 홈쇼핑 시너지 '톡톡'…"밀키트 주도권 잡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은 밀키드 브랜드 ‘심플리쿡’을 앞세워 밀키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밀키트를 포함한 각종 간편식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은 온·오프라인 자체 채널들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외부 채널 판매 또한 강화하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GS리테일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사진=GS리테일)GS리테일은 올해 상반기 심플리쿡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심플리쿡은 특급호텔 셰프 출신 연구원들이 개발하는 밀키트로 2017년 12월에 처음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매출이 45%씩 성장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GS샵 TV홈쇼핑까지 판로를 넓히며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진 셈이다.실제로 GS샵 TV홈쇼핑에서 3월 론칭한 꽃게장은 4회 방송에 15만 팩이 판매됐으며, 4월에 선보인 양념 주꾸미는 3회 방송에서 13만 팩이 판매됐다.GS리테일은 이같은 성장세에 주목, 하반기에도 외부 채널 판매를 강화하고 상품 라인업 확장·리브랜딩 등을 통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우선 GS25·GS프레시몰·GS더프레시·GS샵 등 자체 채널 중심으로 판매하던 것에서 쿠팡·네이버 쇼핑·신세계백화점 등 외부 채널 판매를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밀키트 라인업도 가정간편식(HMR)을 포함해 현재 130여개에서 200여개로 늘린다. 한식·양식·중식과 같은 전통적인 음식 분류에서 벗어나 △밥심 △야식·안주 △미식 △맛집(RMR) △단짠분식 △캠핑·홈파티 △식단관리 △면러버 등 고객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 확대에 맞춰 브랜드도 새롭게 정비했다. 슬로건을 ‘당신 생활 가까이’로 정하고, 원하던 음식을 발견했을 때 즐거움과 확신을 느낌표로 형상화해 브랜드에 반영했다. GS리테일은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9일까지 심플리쿡 밀키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명 쿡웨어 ‘네오플램 FIKA’와 협업한 굿즈 냄비(18㎝)를 증정한다. 차은철 GS리테일 프레시몰사업부문장은 “코로나로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객들이 밀키트에 매우 친숙해졌다”며 “편의점, 슈퍼, 홈쇼핑 등 모든 유통 업태를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만의 차별화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밀키트 시장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시장 1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초록여행, ‘교통·숙박·차량’ 무료 장애인여행 패키지 접수
  • 기아 초록여행, ‘교통·숙박·차량’ 무료 장애인여행 패키지 접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 초록여행은 2일부터 10월에 떠나는 ‘항공·철도·숙박·차량’ 무상 패키지여행 접수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무상 패키지여행은 ‘내륙-제주 간 여행’과 ‘내륙-부산/강원 간 여행’으로 구분해 모집한다.내륙-제주 간 여행은 ‘항공+숙박+차량’ 패키지로 구성됐다. 제주에서 서울, 부산으로 여행하거나 내륙에서 제주로 여행할 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시 제주항공에서 제주 왕복 항공권을 지원한다. 내륙-부산/강원 간 여행은 ‘철도+숙박+차량’ 패키지로 구성됐다. KTX를 이용해 부산이나 강릉으로 여행할 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KTX왕복 승차권을 지원한다.두 패키지의 공통지원 사항으로 한화리조트에서 해당 리조트용인 베잔송(서울여행), 해운대(부산여행), 제주(제주여행), 설악 쏘라노(강원여행) 2박 숙박권을 지원한다. 기아 초록여행에서는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하게 개조된 카니발(휠체어 탑재 가능)과 유류 1회 완충, 여행경비 20만원을 지원한다.10월 패키지여행은 10월 중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출발일은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일요일과 월요일, 화요일만 가능하다. 또한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한 4인으로 구성하여 신청하여야 하며 가족, 지인 등 원하는 구성으로 신청하면 된다.신청 기간은 2일부터 21일까지다. 초록여행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아 초록여행 회원가입을 한 장애인 고객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선정자는 8월 25일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총 8가정 32명을 선정하며, 자세한 내용은 초록여행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번 무료 장애인여행 패키지는 지난 6월 22일 개최된 기아, 제주항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그린라이트가 맺은 ‘장애인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2022.08.02 I 손의연 기자
요진건설 물류센터 신축공사·골프장 등 수주 이어져
  • 요진건설 물류센터 신축공사·골프장 등 수주 이어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요진건설산업이 잇따른 수주 낭보를 전했다.로지포트서안정 물류센터 조감도. (사진=요진건설산업)요진건설산업은 지난달 29일 ‘로지포트(Logiport) 서안성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따냈다. 이 공사는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도곡리 일원 외 10필지에 연면적 3만 8788㎡,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약 589억 원 (소방공사 분리도급)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3개월이다.요진건설산업은 공사비 절감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는 가치공학(VE, Value Engineering) 기반 기술력을 앞세워 발주자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이 로지포트 서안성 물류센터 신축공사 수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지난 4월 화성 월문리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한 바 있는 요진건설산업은 46년의 기술력과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설비 형태의 물류창고를 잇따라 수주, 특수 시공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울산 블루웨일CC 개발사업 조성공사’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사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상남리 일원에 사업면적 44만 6478㎡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신축하는 공사다. 코스 조성과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클럽하우스 건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공동도급 형태로 진행되며, 요진건설산업 수주금액은 약 317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16개월이다.요진건설산업 관계자는 “요진건설산업은 골프장, 물류센터는 물론 여러 사업 분야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며 당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입증해 나가고 있다”라며 “다양한 공사 역량을 바탕으로 정밀하고 기술력을 요하는 시공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요진건설산업은 주거브랜드 ‘와이시티(Y CITY)’와 ‘와이하우스(Y HAUS)’, 고급타운하우스 ‘빌라드와이(Villa de Y)’ 등을 건축했으며, 계열사 요진개발의 라이프스타일쇼핑센터 ‘벨라시타’ 및 ‘요진미얀마시멘트 플랜트’를 건축 및 운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캐피탈호텔을 인수 후 리모델링해 5성 호텔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종합 디벨로퍼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2022.08.02 I 신수정 기자
롯데호텔 서울, ‘더 발베니 나잇 인 서머’ 패키지 출시
  • 롯데호텔 서울, ‘더 발베니 나잇 인 서머’ 패키지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호텔 서울이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베니와 제휴를 맺고 ‘더 발베니 나잇 인 서머’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롯데호텔)롯데호텔 서울은 최근 위스키 시장의 대표적인 오픈런 아이템으로 떠오른 발베니 위스키와 호캉스를 결합했다. 발베니는 구매를 위해 이른 새벽부터 판매처에 줄을 서는 등 일명 ‘발베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큰 인기이다. 현재도 품귀 현상으로 인해 시중에서 수급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발베니 패키지는 한정판으로 출시된 스토리 컬렉션의 2012년 스위트 토스트 오브 아메리칸 오크(이하 12년 아메리칸 오크)’를 제공해 가치를 높였다. 2번의 특별한 토스팅을 거쳐 달콤한 풍미가 더 강렬하게 묻어나는 싱글 몰트 위스키이다.총 30 객실 한정으로 판매될 발베니 패키지는 룸온리형과 르살롱형으로 나뉜다. 룸온리형은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객실 1박과 발베니 위스키 1병, 발베니X슈룹 한정판 우산 1개, 객실 내 웰컴 프루트(투숙당 1회) 등으로 구성됐다. 르살롱형은 룸온리형과 동일한 구성에서 투숙객 전용 라운지 르살롱의 2인 이용 혜택이 추가된다.패키지는 오는 31일까지 한달간 이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룸온리형 41만원, 르살롱형 64만5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롯데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위스키 애호가들의 애를 태운 ‘발베니 대란’을 피해 호캉스와발베니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폭염이 기승을 부릴 8월에 서울 도심 호캉스를 즐기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2 I 윤정훈 기자
GS리테일 밀키트 '심플리쿡', 통합 시너지에 급성장
  • GS리테일 밀키트 '심플리쿡', 통합 시너지에 급성장
  • 밀키트 '심플리쿡'. GS리테일 제공.[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GS리테일(007070)은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이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비 65% 성장하며 GS홈쇼핑과 통합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2일 밝혔다.심플리쿡은 특급호텔 셰프 출신 연구원들이 개발하는 밀키트로 지난 2017년 12월 처음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매출이 45%씩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GS샵 TV홈쇼핑까지 판로를 넓히며 전년보다 65% 증가했다.실제로 올해 3월 GS샵 TV홈쇼핑에서 론칭한 꽃게장은 4회 방송에 15만 팩이 판매됐다. 4월에 선보인 양념 주꾸미는 3회 방송에서 13만 팩이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양념 주꾸미는 첫 방송에서만 5억원가량이 판매되며 방송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품절됐다.GS리테일은 하반기에도 외부 채널 판매 강화, 상품 라인업 확장 및 리브랜딩 등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가고, 밀키트 시장의 주도권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우선 GS25, GS프레시몰, GS더프레시, GS샵 등 자체 채널 판매에서 쿠팡, 네이버 쇼핑, 신세계백화점 등 외부 채널 판매를 강화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밀키트 라인업도 가정간편식(HMR)을 포함해 약 130개에서 200개로 늘린다. 특히 한식, 양식, 중식과 같은 전통적인 음식 분류에서 벗어나 △밥심 △야식·안주 △미식 △맛집(RMR) △단짠분식 △캠핑·홈파티 △식단관리 △면러버 등 고객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시장 확대에 맞춰 브랜드도 새롭게 정비했다. 슬로건을 ‘당신 생활 가까이’로 정하고, 원하던 음식을 발견했을 때 즐거움과 확신을 느낌표(!)로 형상화해 브랜드에 반영했다. GS리테일은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8월 2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심플리쿡 밀키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유명 쿡웨어 ‘네오플램 FIKA’와 협업한 제품인 냄비를 증정한다.차은철 GS리테일 프레시몰사업부문장은 “코로나로 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객들이 밀키트에 매우 친숙해졌다”면서 “편의점, 슈퍼, 홈쇼핑 등 모든 유통 업태를 운영하는 GS리테일만의 차별화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밀키트 시장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시장 1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022.08.02 I 이지은 기자
미중 경제지표 부진에 美증시 약보합…알자와리 사망
  • [뉴스새벽배송]미중 경제지표 부진에 美증시 약보합…알자와리 사망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중 경제지표가 동시에 부진한 결과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약보합을 기록했다. 지난달 미국과 중국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기도 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공포가 커지면서 모처럼 살아난 투자심리가 다시 주춤해진 모습이다. 경기 둔화 우려에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한 행사를 마친 후 나가고 있다. (사진=AFP 제공)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여부를 두고 중국이 내정간섭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군사행동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거친 반응을 보였지만 미국은 “의회 지도자가 대만을 방문하는 일은 드물지 않다”며 강대강 대치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아울러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수장 아이만 알 자와리가 미국 드론 공습에 사망했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 알카에다 최고지도자인 아이만 알 자와리. (사진=AFP)◇미중 경제지표 부진에 약보합-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4% 하락한 3만2798.40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8% 내린 4118.63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8% 내린 1만2368.98로 집계. -미중 경제지표 부진에 모처럼 살아난 투자심리 주춤. S&P 글로벌 집계 지난달 미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확정치는 2년만에 최저치인 52.2 기록. 공급관리협회(ISM)가 내놓은 지난달 제조업 PMI도 52.8로 전월 수치보다 하락. -미국 6월 건설지출도 전월보다 1.1% 감소한 연율 1조7623억달러로 집계되며 월가 예상치(0.4% 증가) 밑돌아. -전날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지난달 중국 PMI도 50.4로 시장 전망치(51.5) 밑돌아. ◇美 전기차株 강세...에너지주 하락 -배터리팩 업체 ‘로메오 파워’ 인수 소식에 미국 전기차 회사 니콜라 7.88% 급등.-로메오 인수에 따라 배터리 공급을 통제할 수 있게 된 니콜라, 연간 최대 3억5000만달러 비용절감 효과 거둘 것으로 기대. -리비안(1.49%), 루시드(1.53%) 등도 동반 오름세. 테슬라(0.043%)도 강보합 마감. -반면 에너지주는 모두 하락. 다이아몬드백(-1.71%), 엑손모빌(-2.52%) 셰브론(-1.95%) 데번에너지(-2.00%) 내림세. -미중 경제지표 부진에 경기침체 공포 커지면서 국제유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 ◇경기침체 공포에 국제유가 급락-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4.8% 하락한 배럴당 93.89달러 기록. 올해 2월 25일 이후 최저치. -경기 침체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공포에 유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 -유가 폭락에 엑손모빌(2.53%), 셰브런(2.00%) 등 에너지주도 하락. ◇펠로시 대만 방문 앞두고 미중 긴장 최고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여부 두고 미중 긴장이 극에 달하고 있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일(현지시간) CNN에 “의회 지도자들이 대만을 방문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중국이 (거칠게 발언하거나) 어떤 조치를 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혀. -펠로시 의장은 아직 대만 방문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2일 밤 대만 도착할 것이라는 얘기도. -중국은 크게 반발 중.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펠로시가 대만에 간다면 이는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고 경고. 중국 인민해방국이 좌시하지 않겠다며 군사행동 가능성도 시사. ◇알카에다 수장 알 자와리, 美 드론 공습에 사망-미국 9·11 테러 배후로 꼽힌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 수장 아이만 알 자와리 미국 드론 공습으로 사망.-1일(현지시간) NBC방송, AP통신 등은 복수의 소식통 인용해 “알 자와리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 드론 공습으로 사망했으며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저녁 7시30분(미 동부표준시)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전해.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미 중앙정보국(CIA)이 주말 동안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알카에다 주요 목표물에 대해 대테러 작전을 수행했다”며 “민간인 사망자는 없었고 작전은 성공적”이라고 밝혀. -코로나19 재확진된 바이든 대통령, 백악관 발코니에서 연설을 통해 알 자와리 어떻게 사망했는지 작전 세부 내용 공개할 예정.
2022.08.02 I 김보겸 기자
펀치, 밝은 감성 담은 '사랑이 불어오나봐' 오늘 발매
  • 펀치, 밝은 감성 담은 '사랑이 불어오나봐' 오늘 발매
  • 펀치(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펀치(Punch)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밝은 감성의 곡으로 돌아온다.펀치는 2일 오후 6시 새 싱글 ‘사랑이 불어오나봐’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나선다.지난해 5월 발매한 ‘헤어지는거죠’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사랑이 불어오나봐’는 사랑이 시작되는 느낌을 펀치의 매력적인 목소리와 감성적인 멜로디, 서정적인 가사로 풀어낸 고백송이다. 리드미컬한 미디엄 템포 비트와 무드 있는 기타사운드,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 곡 전체의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사랑이 불어오나봐’는 펀치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밝은 감성의 곡으로 리스너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애절한 음색과 섬세한 감수성의 보컬리스트로 대표되는 펀치가 이번 신곡을 통해 어떤 음악적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증폭된다.2014년 데뷔한 펀치는 ‘밤이 되니까’, ‘헤어지는 중’, ‘가끔 이러다’ 등으로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믿고 듣는’ 음원 강자로 자리 잡았다. 또한 첸과 ‘태양의 후예’ OST ‘Everytime’, 로꼬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OST ‘Say Yes’, 찬열과 ‘도깨비’ OST ‘Stay with me’, 태용과 ‘호텔 델루나’ OST ‘러브 델루나’, 헤이즈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OST ‘밤하늘의 저 별처럼’, 매드클라운과 ‘보고 싶단 말이야’를 함께 하는 등 수많은 뮤지션들과도 입을 맞추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다.이 밖에도 ‘동백꽃 필 무렵’, ‘멀리서 보면 푸른 봄’, ‘홍천기’,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우리들의 블루스’ 등 다수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해 안방에도 깊은 울림을 전하며 사랑받았다.
2022.08.02 I 윤기백 기자
펠로시發 미중 치킨게임…대만서 군사 충돌 발생하나(종합)
  • 펠로시發 미중 치킨게임…대만서 군사 충돌 발생하나(종합)
  • [뉴욕·베이징=이데일리 김정남 신정은 특파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여부를 두고 미중 양국간 긴장이 극에 달하고 있다. 중국이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며 경고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은 “거친 발언을 할 이유가 없다”며 맞받아치고 있어, 치킨게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한 행사를 마친 후 나가고 있다. (사진=AFP 제공)◇백악관 “펠로시 안전 확실히 할 것”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일(현지시간) CNN에 나와 “의회 지도자들이 대만을 방문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중국이 (거칠게) 발언하거나 어떤 조치를 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하원의장이 해외 출장 때 안전하기를 원한다”며 “그것을 확실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커비 조정관은 이어 “이번 건은 하원의장에게 중요한 순방”이라며 “우리는 하원의장을 지원할 수 있는 어떤 조치든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 우리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자유롭고 안전하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군사 대응까지 암시하며 강하게 반발하는데 대해서는 “그런 수사나 잠재적인 행동에 위협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커비 조정관은 이후 브리핑까지 열면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은 전례가 있고 방문으로 인해 현상이 변화하는 것은 없다”며 재차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하는데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위기 혹은 분쟁을 조성하거나 대만 해협 안팎에서 공격적인 군사 활동을 늘리는 명분으로 삼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역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이후 회견에서 “펠로시 의장이 방문을 결정하는 경우 중국이 향후 어떠한 긴장 고조에도 관여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펠로시 의장은 아직 대만 방문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2일 밤 대만에 도착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를 앞두고 중국에서는 이미 거친 언사들이 쏟아졌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이 전달한 강력하고 명확한 정보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정보는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불장난을 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고 말한 것을 의미한다. ◇중 “내정 간섭” 반발…치킨게임 양상자오 대변인은 또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간다면 이는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제멋대로 짓밟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중국 인민해방군은 절대 좌시하면서 손 놓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일부에서는 전투기를 동원해 착륙을 저지하는 등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나온다.커비 조정관의 이날 발언은 중국의 강경 발언에 대응해 ‘강대강’ 대치를 불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미국은 당초 계획대로 갈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상황이 이렇자 대만해협을 둘러싼 두 나라간 긴장은 극에 달하고 있다. 양국은 치킨게임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시 주석은 대만 통일이 주요 목표임을 어느 전임자보다 분명히 했다”며 “대만 문제에서 강인하다는 이미지를 보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중국이 예상치 못한 강경 대응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바이든 대통령이라고 상황은 다르지 않다. 펠로시 의장이 정착 대만을 찾지 않을 경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가뜩이나 지지율이 폭락하는 와중에 중국에 굴복했다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탓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입장에서는 대만 방문을 강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관측이 대다수다.앞서 지난달 28일 이뤄진 정상간 통화에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대만 문제를 놓고 강하게 충돌했다.
2022.08.02 I 김정남 기자
펠로시 대만 방문 임박…미 "안전 보장" 중 "내정 간섭"
  • 펠로시 대만 방문 임박…미 "안전 보장" 중 "내정 간섭"
  • [뉴욕·베이징=이데일리 김정남 신정은 특파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여부를 두고 미중 양국간 긴장이 극에 달하고 있다. 중국이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며 경고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이 거친 발언을 할 이유가 없다”며 맞받아치고 있다.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한 행사를 마친 후 나가고 있다. (사진=AFP 제공)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일(현지시간) CNN에 나와 “의회 지도자들이 대만을 방문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며 “중국이 (거칠게) 발언하거나 어떤 조치를 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하원의장이 해외 출장 때 안전하기를 원한다”며 “그것을 확실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커비 조정관은 이어 “이번 건은 하원의장에게 중요한 순방”이라며 “우리는 하원의장을 지원할 수 있는 어떤 조치든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만에 대한) 우리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자유롭고 안전하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군사 대응까지 암시하며 강하게 반발하는데 대해서는 “우리는 그런 수사나 잠재적인 행동에 위협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펠로시 의장은 아직 대만 방문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2일 밤 대만에 도착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를 앞두고 중국에서는 이미 거친 언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중국이 전달한 강력하고 명확한 정보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정보는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불장난을 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고 말한 것을 의미한다. 자오 대변인은 또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간다면 이는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이라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제멋대로 짓밟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중국 인민해방군은 절대 좌시하면서 손 놓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일부에서는 전투기를 동원해 착륙을 저지하는 등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나온다.커비 조정관의 이날 발언은 중국의 강경 발언에 대응해 강대강 대치를 불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미국의 당초 계획대로 갈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상황이 이렇자 대만해협을 둘러싼 두 나라간 긴장은 극에 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뤄진 정상간 통화에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대만 문제를 놓고 강하게 충돌했다.
2022.08.02 I 김정남 기자
'美서열 3위' 펠로시, 2일밤 대만 방문설 '무게'…美中 일촉즉발
  • '美서열 3위' 펠로시, 2일밤 대만 방문설 '무게'…美中 일촉즉발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베이징=신정은 특파원]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순방에 나선 낸시 펠로시(사진) 미국 하원의장이 이르면 2일 밤 대만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미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하나의 중국’ 원칙 훼손으로 규정한 중국이 계속해서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다. 전방위적 패권경쟁에 돌입한 미·중 간 갈등이 미국 내 권력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일촉즉발의 위기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사진=AFP1일 미국·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싱가포르에 도착한 펠로시 의장은 아직 대만 방문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그가 2일 저녁이나 3일 오전 대만에 도착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다. 대만 방송국 TVBS의 팅팅류 기자는 이날 트위터에 “소식통에 의하면 펠로시 의장은 내일(2일) 밤 대만 타이베이에 도착한다”고 썼다. 대만 언론들은 펠로시 의장 일행이 타이베이 그랜드하얏트 호텔이나 메리어트 호텔에 묵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에 칼럼을 쓰는 조시 로긴도 트위터에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후인 2일 저녁이나 3일 오전 대만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CNN방송은 익명의 미국·대만 고위관리의 발언을 빌어 중국의 역내 움직임을 감시, 펠로시 의장을 안전하게 지킬 계획을 확보하는 데 쉴 새 없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중국 방문을 ‘하나의 중국’ 원칙 위반으로 보고 “대만 방문 땐 심각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며 경고 수위를 거듭 높이고 있다.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최근 여러 차례 미국에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단호히 반대하는 심각한 우려와 엄정한 입장을 표명했다”며 “미국은 중국이 전달한 강력하고 명확한 정보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 정보는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불장난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고 말한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펠로시 의장이 만약 대만에 간다면 이는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으로,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제멋대로 짓밟는 것”이라며 “이는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파괴해 매우 심각한 사태와 후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자오 대변인은 “중국 인민해방군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절대 좌시하면서 손 놓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반드시 단호한 대응과 강력한 조처를 해 주권과 영토의 완전함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때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추가 질문에는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중국 해사국은 이날 공지를 통해 남중국해 4개 해역과 그 접속수역에서 2일 0시부터 6일 밤 12시까지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며 선박들이 해당 해역에 진입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대만 맞은편의 중국 푸젠성 핑탄해사국은 지난달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핑탄섬 부근 수역 4개 지점에서 실탄 사격훈련을 한다고 예고하고 선박 진입을 금지한 바 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강경하게 견제하는 것으로 읽혔다.
2022.08.01 I 이준기 기자
중국 "펠로시 대만 방문, 심각한 사태 초래할 것"…2일밤 방문설도
  • 중국 "펠로시 대만 방문, 심각한 사태 초래할 것"…2일밤 방문설도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이 아시아 순방에 나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향해 “대만을 방문하면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며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아직 대만 방문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일각에선 2일 밤 대만에 도착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사진=AFP)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최근 여러 차례 미국에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단호히 반대하는 심각한 우려와 엄정한 입장을 표명했다”며 “미국은 중국이 전달한 강력하고 명확한 정보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정보는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불장난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고 말한 것을 의미한다. 자오 대변인은 또 “펠로시 의장이 만약 대만에 간다면 이는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으로,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제멋대로 짓밟는 것”이라며 “이는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파괴해 매우 심각한 사태와 후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자오 대변인은 “중국 인민해방군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절대 좌시하면서 손 놓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반드시 단호한 대응과 강력한 조처를 해 주권과 영토의 완전함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한다면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추가 질문에는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중국 해사국은 이날 공지를 통해 남중국해 4개 해역과 그 접속수역에서 2일 0시부터 6일 밤 12시까지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며 선박들이 해당 해역에 진입하지 말라고 공지했다.대만 맞은편의 중국 푸젠성 핑탄해사국은 지난달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핑탄섬 부근 수역 4개 지점에서 실탄 사격훈련을 한다고 예고하고 선박 진입을 금지한 바 있다. 의장의 대만 방문을 견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싱가포르 방문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순방에 돌입했지만 대만 방문 여부에 대해선 계속 함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가 2일 저녁이나 3일 오전 대만에 도착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홍콩01 등에 따르면 대만 방송국 TVBS의 팅팅류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소식통에 의하면 펠로시 의장은 내일(2일) 밤 대만 타이베이에 도착한다”고 전했다. 대만 언론들은 펠로시 의장 일행이 타이베이 그랜드하얏트 호텔이나 메리어트 호텔에 묵을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2022.08.01 I 신정은 기자
"50만원씩 주면 구직 단념하나요?"...청년수당 갑론을박 살펴보니
  • "50만원씩 주면 구직 단념하나요?"...청년수당 갑론을박 살펴보니
  • [이데일리 안수연 인턴기자] 지난 달 23일 한 경제지 경기 본부 채널에 '서울시 청년수당이 청년들의 취업의욕을 저하시킨다'는 영상물이 올라왔습니다. 댓글 800여개가 달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는데요. 영상에선 면접수당, 실업급여 등 청년 지원 정책을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이런 복지정책이 청년들의 구직단념으로 이어진다고 말합니다.중위소득 150%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한 미취업 혹은 단기 근로 청년에게 지원하는 50만원의 금액이(6개월 한정) 청년들의 취업의욕 저하로 이어질까요? 서울시 청년수당에 관한 영상의 주장과 댓글에서 찬반이 뜨거운 갑론을박에 대해 사실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시 청년수당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34세미취업 또는 단기 근로 청년에게 활동지원금 (월 50만원 최대 6개월을)을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또한 경제상담·마음상담·취업역량강화 교육 등의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는 고교·대학(원) 졸업자 중 중위소득 150% 이하(2022년 2월 기준 건강보험료 월 부과액 지역가입자: 303,435원, 직장가입자: 272,614원 이하 *단,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제외)의 소득요건을 충족 해야 합니다. 예산범위를 넘어서 신청자가 신청할 경우, 단기근로자 및 저소득층을 우선 지원합니다. 1. 식비 사용이 청년 수당 취지와 어긋난다?영상에서는 서울시에서 제공한 2020년 기준 청년수당 사용처를 확인하면 423억 1400만 원(55.9%)이 편의점?마트 등에서 쓰였다며 문제를 제기합니다. 까다로운 사후 검증이 없다는 사각지대를 노린 일부 청년들이 본래 취지와는 어긋나는 곳에 청년수당을 사용한 경우라고 말하는데요. 마트와 편의점 사용은 청년수당이 주로 식비에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식비' 사용이 청년수당의 취지와 어긋난 쓰임 일까요?결론부터 말하면 타탕한 쓰임입니다. 서울시는 ‘청년수당은 청년들의 진로탐색과 구직활동 시기에 소요되는 교육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되, 그 사용 용도를 청년이 자유롭게 설계하고 지출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과 필요에 맞게 사용 가능하고 사회 참여 활동을 위해 소요되는 청년 수당 대표 사용처를 공지해 놓았습니다.1 일상생활 비용에 식비, 월세,관리비,공과금(조세/연금제외) 납부, 통신비(소액 결제 제외), 교통비, 의료비(질병 치료 외 미용 목적 제외)이 포함됩니다.2 구직활동을 위한 부가 비용에는 미용실, 면접복장 , 면접을 위한 타지역 이동 교통비3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 관련 비용에 책 구입, 교육비, 독서실비, 자격증을 분류해 놓았습니다. 또한 사업 취지에 맞는 직접적인 목적을 위한 노트북컴퓨터, 테블릿 PC 또한 구입 가능 하다고 합니다.해당 영상물에 대한 댓글도 청년의 생계자금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입니다. 사진=머니투데이 경기본부 채널 영상 캡쳐 "편의점에 50% 쓴 걸 반대로 보면 얼마 되지도 않는 저 금액마저 지원하지 않으면 형편이 안되는 청년들은 배곯아가며 취준 한다는 이야기다.""돈 없어서 편의점에서 끼니 때운다는 통계구만 . 대부분이 편의점, 마트에서 썼다는 건 그 돈이 거의 "생계자금"으로 쓰인단 거고, 그만큼 그들에게 필요한 돈이라는 거 아니냐? 이마저도 없으면 혼자 알바하면서 불리한 경쟁 해야 하는건데. 이건 정말 최소한의 지원이다. 유복한 가정 알바 안하면서 풀투자 받는 취준생이랑 경쟁이 가능하지도 않고 나중에는 능력주의 잣대 들이밀겠지"서울시에선 청년수당의 목적으로 "지금 청년에게 필요한 시간을 보장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생각할 시간, 결심할 시간, 움직일 시간' 이라는 문구도 눈에 띕니다. 앞서 말했듯이 서울시 청년수당은 예산금액에 초과하는 인원이 신청했을 시에 단기근로자를 우선 지원하고 있습니다. 생계를 위한 단기근로와 안정적인 일자리로의 취업준비를 병행하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으로, 청년들이 원하는 목표를 위한 노력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식비 걱정 없는 금수저가 아니라면 바로 들어가서 일을 하라는 게 문제인 거죠. 살기 급급하게 취업해서 자기가 원했던 회사나 부서를 가지 못해서 금방금방 퇴사하니까 6개월 지원해줄테니 최대한 가고 싶은데 가서 실업률 줄이자는 취지로 주는 거 아닌가요" 2. 중복수혜가 가능하고, 근로의욕 저하로 이어진다? 영상에선 청년수당이 공짜 돈으로 인식돼 근로의욕을 저하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된다고 말합니다. 그 후 한국의 구직단념자 통계를 말하는데요. 아래의 댓글과 같은 논지인 것 같습니다."저게 다 인 것 같죠? 아니에요. 저는 출근해서 상사한테 감정노동 당하고 있는데 제 친구는 청년수당 취업수당, 실업수당 등 수당 받아가면서 스펙 핑계 삼아 취업 질질 끌고 있고 근데 나는 세금을 15%씩이나 내고 있고 꼭 내가 낸 세금으로 저 인간들 용돈 주는 느낌이라서 열받음" 청년수당과 취업수당, 실업수당을 동시에 혹은 연달아 수혜 받을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시수혜는 물론 연달아 수혜도 불가능합니다. 청년, 취업 수당과 실업수당은 지급 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같이 논할 문제가 아니기도 합니다.하나씩 살펴보면 서울시 청년 수당은 '동일기간 정부 및 지자체 유사사업 참여중인 자'는 제외 대상입니다. 정부-지자체 간 청년수당 유사사업은 각 기관별로 사업 참여자의 중복기간을 ‘일모아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각 기관별 복수·공동점검) 유사사업 간 참여날짜가 중복이 발생하면, 중복 참여로 조회되고 사업 신청 전에 이전 참여 사업에 대한 취소 등 사업기간 조정 필요합니다.유사사업에는 국민취업지원제도 (1,2유형), 실업급여, 청년내일체움공제, 국가보훈처제대군인전직지원금, 서울시 청년 월세지원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해당 연도에 국민취업제도 1유형 참여 이력에 있는 자는 연래 청년수당 참여가 불가능합니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Δ행정안전부 및 서울시 재정일자리사업(지역일자리, 뉴딜일자리 등) 참여자 중 3개월 초과 그리고 주 26시간 초과 근로하는 사람 사업참여 제외Δ국민취업지원제도 2유형, 실업급여, 청년내일채움공제,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전직지원금 사업, 서울시 청년월세지원 사업, 국가보훈처 제대군인 전직지원금 사업 참여자 제외Δ국민내일배움카드참여자로 훈련비 외 훈련장려금 등 부가적인 수당을 지급받는 중인 자 참여불가Δ서울시 기술교육원 교육생으로 교육비 외 생활비·교통비 등 부가적인 수당을 지원받는 중인 자 참여불가Δ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1유형에 2022년 참여 이력이 있는 자는 2022년 연내 서울 청년수당 사업 중복참여 불가Δ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참여불가Δ중위소득 150% 초과 가구 청년 참여불가* 지역 303,435원 초과, 직장 272,614원 초과 (공고월 전월 기준)즉 미취업 청년이 받을 수 있는 국가주도, 지자체 개별 모든 지원금의 동시수혜는 불가능합니다. 서울시 청년수당과 취지가 비슷한 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어도 연내 참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원금을 6개월 이상 받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취업지원 수당과 중복수혜를 받는 다는 댓글은 사실이 아닙니다."구직을 단념하는 이유가 월 얼마의 청년수당 탓이라고 생각하나 진짜..장벽이 어마어마하게 높은데 얕은 발판 하나 마련해 놓고 발판 밟고 못 넘어갔다고 발판 탓을 하다니요..“최근 논란된 권성동 의원과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별정직 공무원 채용 논란 대한 댓글도 보입니다. 청년 구직단념의 원인으로는 현 정부의 '아빠찬스' 영향이 더 클 것 이란 겁니다."취업의욕은 지금 정부가 저하시키고 있는데...? 열심히 취직준비 안 해도 빽만 있으면 좋은 자리에 턱턱 앉는 걸 보는데 누가 취직의욕이 생기겠냐고. 게다가 식비로 쓰라고 준 돈을 식비로 쓰는데 뭐가 문제인지..?” 3. '명품'도 구입할 수 있는 청년수당 자체가 문제?‘취업수당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명품도 살 수 있다’ 또는 취업수당 정책 자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댓글도 있습니다.“이걸로 명품 사더라”, “대학 4년 졸업하고, 청년수당 6개월 다 타먹고.. 그리고 취업준비 시작한다. 미친 정책 입안자들”먼저 청년수당을 받는 청년들은 '자기활동기록서'에 사업기간 활동 내용, 주요 사용 목적 등을 기재해야 합니다. 또한 진로탐색 및 구직활동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용도로는 사용이 자제되는데요. 서울시 청년수당 카드는 클린카드 기능이 적용되어 제한업종에서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호텔, 주점, 총포류 판매업, 카지노, 상품권 판매(기프티콘 포함), 귀금속, 백화점, 면세점, 안마시술소 등 유흥, 사행 목적 사용 금지며 결제 승인이 되지 않습니다.구직활동과 무관한 가구·가전제품 등의 물품 구입이 불가한 것을 물론 개인재산 축적용도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개인재산축적 사례는 예금, 적금, 민간보험·국민연금 납입, 상품권 구입(기프티콘 포함) 등 입니다. 단, 학자금대출·주거용 대출 이자 납입, 건강보험료 납입은 가능합니다. 건강보험료는 미납 시 의료기관 이용이 불가하므로 예외적으로 납입을 허용합니다. 일반(신용카드) 대출 이자납입은 불가합니다. 청년수당을 사용하지 않고 지원금을 모아두는 행위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청년 구직단념은 사회구조적문제”전문가는 청년 구직단념문제는 한국의 노동시장구조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구인회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년니트 급증은 우리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문제와 관련돼 있다. 청년이 접근할 수 있는 대다수 일자리는 처우가 낮고 고용이 불안정한 중소기업, 비정규직으로 이뤄져 있다. 다른 한편에 있는 대기업과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제공되는 소수의 좋은 일자리는 기성세대가 차지하고 있다." 라며 "새로운 정부는 노동시장 유연화를 강조하는 노동개혁으로 일자리 양극화에 대처하려 한다. 하지만 소수의 좋은 일자리를 해체하는 것이 청년의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등 노동시장의 차별구조를 해소하는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균형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청년 수당은 마른 하늘에 단비였다”청년수당을 받았던 이용자들이 구직 기간 동안 받았던 청년수당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적은 댓글도 여럿 보였습니다. '생활비를 벌어야 해서 일용직을 전전하다 청년수당으로 아르바이트를 줄이고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는 사례 등이 있었습니다. 오늘 기사의 제목은 댓글에서 가져왔습니다. 마무리도, 모든 언론과 어른들이 생각해 봐야 할 점을 짚어 준 댓글로 끝내겠습니다."청년수당 때문에 취업의욕이 저하될까요, 온힘을 기울여 죽어라 노력해도 통과하기 힘든 바늘구멍 같은 합격 커트라인과 복잡한 취업전형, 열악한 근무환경과 불충분한 보상 때문에 취업의욕이 저하될까요? 청년수당 지급 대상인 청년들의 삶이나 그들의 생각에 대해 충분히 취재하고 만든 뉴스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뉴스 하나를 제대로 만드는 것이 정말 공이 많이 들어가고 고생스러운 일임은 알지만, 뉴스와 신문기사는 우리가 살면서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마리를 찾는데 중요한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을 기대하게 되기도 하구요.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문제에 대해 좀 더 신중한 접근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2022.08.01 I 안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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