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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 다시 늘리자…특단의 대책 필요
  • 전기차 보조금 다시 늘리자…특단의 대책 필요
  •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시적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확대하고 충전요금 할인 특례를 부활하는 방안을 적극 고민해야 한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경우 주말 버스 통행량이 적은 구간에 한해 전기차 운행을 허용하는 것도 수요 회복을 위한 방안이다.”작년부터 성장세가 꺾인 국내 전기차 시장의 수요 회복을 위해 획기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전기차 시장 둔화를 놓고 초기 얼리어댑터 위주의 시장에서 일반 대중 시장으로의 넘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수요 정체, 이른바 ‘캐즘’(Chasm)에 빠졌다는 분석이 많다. 여기에 매년 줄어드는 정부 보조금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이 점차 커지고 충전 불편에 대한 인식도 전기차 판매 부진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작금의 판매 부진이 지속할 경우 2030년 정부의 무공해차 보급목표인 ‘전기차 420만대 보급’은 달성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기존에 계획했던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전환 투자 부담이 늘어나는 건 자명하다. 부품사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의 전동화 전환 동력이 상실돼 글로벌 경쟁력 저하까지 우려된다.장기적인 관점에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35년 판매 비중이 승용차 기준으로 전체 60%에 이르고 2040년에는 75%에 달할 전망이다. 이러한 판단에 주요 선진국들은 국가 주도의 글로벌 기업 양성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특히 중국은 기술요건을 강화한 보조금 지급제도를 도입하면서 빠르게 기술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우리도 전기차를 비롯해 미래차 기술을 선점하고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단의 해법을 고민해야 한다. 전기차 보조금 한시적 확대와 2022년 폐지했던 충전요금 할인 특례 부활 등 수요회복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고속버스 버스전용차로에 전기차 진입을 허용하는 방안과 거주자우선주차제 우선순위 부여 등 비재정적인 수단의 확대도 검토할 부분이다. 통합 관리기관 지정 등을 통해 충전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동주택 지정주차제 도입을 통해 홈 충전 환경을 조성할 필요도 있다.전기차 산업 전환으로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 지원 유지 등을 통해 점진적 전동화 전략도 병용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우리 완성차 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국가전략기술세액공제·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시한 연장과 같은 투자 인센티브도 확대돼야 한다. 자동차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 지원과 다양한 기업과 기술에 대한 활발한 육성도 필요하다.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
2024.05.17 I 박민 기자
디자인·기능 모두 잡은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
  • 디자인·기능 모두 잡은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
  • (사진=코웨이)[이데일리TV 최지인 기자] 공기청정기 시장의 선두인 코웨이의 ‘노블 공기청정기2(AP-1623M∙2023K)’는 디자인과 기능 모두를 만족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 기능적인 부분 외에도 디자인적인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공기청정기를 단순히 가전 제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거실 인테리어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는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조화되고, 공간의 품격과 가치까지 높여줄 수 있는 제품 디자인을 위해 많은 공을 들인 제품이다. 건축에서 영감을 얻은 아키텍처 디자인과 은은하게 빛나는 히든 디스플레이가 고급스러움을 전달하며 간결하고 미니멀한 직선 구조의 타워형 외관은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색상은 자연을 모티브로 해 가든 그레이, 포슬린 화이트, 샌드 베이지, 임페리얼 브라운, 페블 그레이 5가지로 출시된다.노블 공기청정기2는 차별화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술적 혁신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4단계의 필터 시스템(프리필터, 에어매칭필터, 멀티큐브 탈취강화필터, 4D 에어클린V케어필터)을 장착해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99.999% 제거하며 공간 내 부유 세균 및 곰팡이, 바이러스까지99.9% 감소시켜준다. 특히, 구리 성분으로 항균처리된 4D 에어클린V케어필터는 필터 속 유해 세균과 곰팡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한다. 또한 탈취 성능을 한층 높인 멀티큐브 탈취강화필터는 일상생활 속 냄새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냄새까지 95% 이상 제거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해준다.노블 공기청정기2는 사용자의 생활 환경에 맞춰 공기 관리를 극대화할 수 있는 더블에어매칭필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펫필터, 알러겐필터, 미세먼지집중필터, 매연필터, 이중탈취필터, 새집필터6종의 필터 중 필요에 따라 2종류를 선택해 장착 가능하다. 특히 알러겐필터는 집먼지진드기나 반려동물 등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겐 유발물질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준다. 이 제품은 알레르겐 유발물질에 대한 제거 성능을 인정받아 영국 알러지 협회로부터BAF 인증까지 획득했다.이 제품은 청정된 공기가 나오는 토출부에 공기 방향 조절이 가능한 에어 팝업 모션을 적용해 공간 구조에 따라 공기의 방향을 원하는 곳으로 조절해 깨끗한 공기를 내보낼 수 있어 전체 공간을 빠르고 고르게 청정한다.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을 위한 펫기능까지 강화했다. 마이펫 모드를 통해 반려동물의 솜털과 미세먼지를 빠르게 케어해 준다. 여기에 전용 필터인 펫필터를 사용하면 반려동물 배변에서 발생하는 냄새 물질인 황화수소를 99% 제거해 항상 청정한 실내 공기를 유지시켜 준다.코웨이 노블 공기청정기2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탑재했다. 먼저 개인 취향과 생활 패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스페셜 모드(마이모드, 에코 커넥트 모드, 취침모드)를 적용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마이모드는 각종 모드부터 풍향, 조명의 밝기 등 소비자가 설정한 청정 모드에 맞춰 작동한다. 여기에 시간과 요일까지 사용자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정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또한 스마트한 절전 기능인 에코 커넥트 모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도 강화했다. 해당 기능은 실내 오염이 발생하면 알아서 자동으로 청정하고 공기 상태가 좋아지면 상황에 맞춰 소비 전력을 최소화해 작동한다. 이를 통해 평소 사용되는 풍량 1단의 전력 사용량 대비 최대 50% 에너지를 절감한다.이 외에도 PM 1.0의 센서를 적용해 극초미세먼지농도와 가스, 습도, 온도 등 실시간 실내 공기 상황을 세밀하게 감지해 직관적으로 알려주며, 청정팬에 UV-C LED 살균 모듈을 장착해 위생관리 기능까지 강화했다.코웨이는 “노블 공기청정기2는 디자인은 물론 기능까지 세심하게 신경쓴 혁신 제품이다”라며 “집안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이면서 한 차원 더 높은 공기청정기 제품을 경험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5.17 I 최지인 기자
도박 중독되는 청소년…홀덤펌 오늘부터 출입금지
  • 도박 중독되는 청소년…홀덤펌 오늘부터 출입금지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앞으로 홀덤 게임을 제공하는 홀덤펍·홀덤카페 등에 청소년 출입과 고용이 금지된다. 청소년의 도박 및 사행심 조장을 막기 위해서다.(사진=연합뉴스)여성가족부는 17일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응하고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홀덤펍 등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 제공업소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당장 이날부터 시행된다.청소년의 출입이 금지되는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 제공업소는 ‘관광진흥법’에서 규정하는 카지노업을 제공하는 업소다. ‘한국마사회법’과 ‘경륜·경정법’이 규정하는 경마, 경륜, 경정을 모사한 게임을 제공하는 곳도 대상이다.또 인허가, 등록,신고 등의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로 사행성 조장 게임을 제공한다면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가 된다. 게임 칩 환전 및 물품 교환, 상금 지급, 경품 제공 등 여부와도 무관하다. 그간 일부 홀덤펍·홀덤카페 등은 음식점으로 등록·신고 돼 청소년의 출입이 자유로웠다. 이런 탓에 도박에 빠져드는 청소년은 증가 추세였다. 여가부가 지난해 중1, 고1 대상 사이버도박 중독 진단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위험군 청소년은 2만 8838명에 달했다.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최근 온라인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도박 경험이 증가하며 사회 문제가 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이 불법 사행행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실제 여가부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해 점검·회복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여가부는 추후 지방자치단체, 경찰, 민간단체와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점검 시 도박 및 사행심 조장 게임업소의 청소년 보호법 위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고위험군 청소년에게 상담복지센터 및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을 통한 상담을 제공하고 기숙형 치유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2024.05.17 I 최오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中과 양국 치안 총수회담…"초국경 범죄 공동대응"
  • 윤희근 경찰청장, 中과 양국 치안 총수회담…"초국경 범죄 공동대응"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16일 중국 공안부 본부에서 ‘왕샤오훙’ 중국 공안부장을 만나 양국 치안 총수회담을 하고 마약·전화금융사기 등 초국경 범죄 공동대응과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16일 중국 공안부 본부에서 ‘왕샤오훙’ 중국 공안부장을 만나 양국 치안 총수회담을 하고 마약·전화금융사기 등 초국경 범죄 공동대응과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경찰청)경찰은 양 기관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치안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윤 청장의 중국 방문을 추진했다. 이번 만남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의 한중 치안 총수회담이다.윤 청장은 중국 공안부장과의 회담에서 마약·전화금융사기 등 초국경 범죄 공동대응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범유행으로 중단된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과 초청 연수 등 인적교류 재개 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논의했다.윤 청장은 그간 강남 마약 음료 피의자 검거·송환 등 주요사건 공조를 위한 중국 공안부의 적극적인 협조에 사의를 표하며 “이번 중국 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이 전략적 치안 협력 동반자로서 양국 치안 환경을 개선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선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왕샤오훙 중국 공안부장은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마약·전화금융사기 등 초국경 범죄는 물론 미래 위기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화답했다.경찰 관계자는 “왕 부장은 중국 국무원 국무위원과 중앙정법위원회 부위원장 등 중국 정부 주요 직위를 겸하는 인물로 보통 외국 경찰 총수와 회담을 공안부 상무부부장에게 일임한다”며 “이번 윤 청장과 회담은 평소 한국 경찰과의 협력을 중시하는 왕 부장의 특별한 관심을 보여준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양국은 개정된 ‘경찰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에 서명하고 적극적으로 이행하기로 했다. 이는 이번 회담의 주요 내용을 반영해 1996년 체결한 협약을 개정한 것이다. 업무협약에는 △초국경 범죄에 대한 대응 △인적교류 재개 △운전면허 상호인정(시험면제) 협정 추진 △해외 도피 사범 송환 협력의 의제와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윤 청장은 이후 항저우로 이동해 전화금융사기 조직원 검거 및 국내송환에 협조한 항저우 공안국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중국에서 근무 중인 우리 경찰 주재관들을 격려하는 간담회를 가진다.경찰청은 지난해 중국 주재 우리 경찰 주재관들을 통해 공안부와 공조, 중국에 거점을 둔 전화금융사기 단체 조직원 11명을 항저우에서 검거, 송환했다. 올해는 같은 조직원 29명을 중국 다롄에서 추가 검거하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윤희근 경찰청장의 중국 방문으로 대한민국이 국제적 치안 중추 국가로서 역내 치안 안정에 이바지하고, 특히 마약·전화금융사기 등 양국 공동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중국 공안부와의 협력을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5.16 I 손의연 기자
발암물질 장난감 차단.. '알테쉬' KC인증 없으면 '직구 금지'
  • 발암물질 장난감 차단.. '알테쉬' KC인증 없으면 '직구 금지'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이지은 김정유 기자]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해외 플랫폼의 초저가 물량공세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앞으로 국민 건강·안전과 직결된 장난감·생활용품 등은 KC인증을 받지 않으면 해외직구가 금지된다. 아울러 정부는 현행 소액면세한도 기준에 대해서도 오는 7월까지 개편방향을 확정해 발표한다. 정부는 16일 오전 인천공항본부세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국무조정실이 총괄해 산업부·환경부·기재부·관세청·공정위 등 범부처가 참여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어린이제품 등 80개 품목, 인증·승인없이 직구불가 앞으로 KC인증을 받지 않은 어린이제품(유모차 등 34개 품목), 전기·생활용품(온수매트 등 34개 품목)에 대해서는 해외직구가 금지된다. 또 가습기용 소독·보존제나 살균제 등 12개 품목도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른 신고·승인을 받지 않으면 역시 해외직구를 금지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어린이제품법, 전기생활용품안전법, 화학제품안전법 등을 개정할 계획이다. KC인증이란 안전·보건·환경·품질 등 분야별 인증마크를 국가적으로 단일화한 것이다. 공식적으로 국내에 판매하는 제품은 KC인증이 필요하지만, 판매가 아닌 개인 사용목적으로 해외직구를 할 때는 미인증 제품도 반입할 수 있다. 해외 플랫폼에서 판매된 일부 초저가 어린이상품 등에서 납·카드뮴과 같은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도 개인 사용목적 직구로 KC인증절차 등이 없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안전문제가 시급한 만큼 법 개정 전에도 관세법을 활용해 위해제품의 반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차관급)은 “법 개정 전에도 관세법 조항(237조)에 근거해 위해제품을 반입을 차단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관세청 및 소관부처 간의 준비를 통해 6월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직구 인기품목인 화장품, 위생용품, 의약외품 등에 대해서도 사후 모니터링·위해성 검사를 거쳐 유해성 확인시 반입을 차단한다. 아울러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짝퉁(가짜)’제품의 반입을 막기 위한 모니터링 및 적발시 제재를 강화하고, 올해 중 상표법을 개정해 플랫폼사의 이행강제 및 제재(대외공표 등)를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세관에 쌓여있는 직구물품(사진=연합뉴스)◇150달러 해외직구 면세 개편 착수…“국내업체 역차별 해소필요”정부는 현행 150달러 한도에서 관세·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소액수입물품 면세제도 개편도 예고했다. 현재 자가사용 물품은 소액 면세한도(150달러, 미국발 200달러) 이내에서는 연간 금액 한도 및 횟수 제한없이 관세·부가세가 모두 면세된다. 국내 업체들은 KC인증 등 관련 안전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비용 외에도 부가세도 포함해 판매하기에 해외직구 업체와의 가격경쟁력에서 크게 뒤처질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통상 중국 직구 물품이 국내 제품과 비교해 70~80% 저렴하다고 보고 있다.해외도 소액수입물품의 면세기준을 상향하거나 없애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의 경우 2011년부터 부가세 면세제도를 폐지했고 2028년부터는 관세 면제도 폐지키로 했다. 또 영국·호주·뉴질랜드 등은 이미 부가세 면세를 폐지했으며, 중국은 해외직구 한도를 연간 480만원으로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7월말 발표하는 세법개정안에 소액수입물품 면세제도 개편 방향을 담을 계획이다. 이형철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은 “관련 논의를 공론화해 전문가, 이해관계자, 국민의견을 수렴 후 최적의 대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종 고려대 국제학부 특임교수(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는 “저렴한 인건비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값싼 재료로 만든 해외 제품이 밀고 들어오면 국내업체는 대응할 방법이 없다”며 “국내 업체들이 역차별 받지 않고 해외 업체와 공정하게 경쟁하기 위해서라도 소액면세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는 정부의 역차별 해소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내 이커머스 관계자는 “안전인증 문제는 사실상 중국 이커머스에 비해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 입장에선 ‘역차별’에 해당하는 부분이었던만큼 긍정적인 대책”이라며 “통상 이슈에 대한 부담감을 고려하면 우리 정부가 상당히 애를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5.16 I 조용석 기자
환자단체 "法 의대증원 항고심 기각 판결, 조속한 의료 정상화 희망"
  • 환자단체 "法 의대증원 항고심 기각 판결, 조속한 의료 정상화 희망"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서울고등법원이 16일 의료계가 제기한 의대 증원 정원 집행정지 항고심을 기각한 가운데 한국환자단체연합회(환자단체)는 “이번 법원 판결을 계기로 의료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제공)환자단체는 이날 서울고법 2심 재판부 판결 직후 입장문을 통해 “환자들은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조속한 의료 정상화를 바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환자와 국민은 이번 의료 사태로 인해 계속해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번 판결로 사실상 확정된 의대 증원이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을 조성하는 발판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배출될 의료인력이 기피과·필수·중증의료, 지역의료, 공공의료에 적절히 투입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구회근 배상원 최다은)는 의대 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 18명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의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 대해 이날 각하·기각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소송을 제기한 의대교수, 전공의, 수험생이 사건의 제3자여서 소송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의대 재학생은 ‘법률상 보호되는 이익’이 있어 소송 요건은 갖춰졌으나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다. 한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GIST환우회, 한국신장암환우회 등 9개 환자단체 등이 모인 연합회다.
2024.05.16 I 최오현 기자
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권민수 외자원장…"대외안정성 제고"
  • 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권민수 외자원장…"대외안정성 제고"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16일 임기가 만료되는 민좌홍 부총재보 후임으로 권민수 외자운용원장을 임명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27년 5월 16일까지다.권민수 한은 신임 부총재보.(사진=한국은행 제공)권 신임 부총재보는 1995년 입행 이후 경력의 상당 기간을 외자운용원과 국제국에서 근무하며 조직 내 대표적인 외환 및 국제금융 전문가로 통한다. 한은은 권 신임 부총재보에 대해 “외환시장팀장, 운용전략팀장 등 국제금융 관련 실무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작년 6월부턴 외자운용원장을 맡아 선도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체계 마련 및 확대를 주도하는 등 한은의 외화자산 운용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며 “탁월한 역량과 전문성, 기여도를 대내외에서 인정받은 외환 및 국제금융 전문가”라고 평가했다.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 국내외 유수 기관 및 인사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총재의 정책 수행을 충실히 뒷받침하면서 우리 경제의 대외안정성을 제고하고 국제기구 논의 이슈에도 활발히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권 신임 부총재보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우리 경제 대외 안정성 제고에 가장 힘을 쓰려 한다”며 “외환시장 선진화 정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외환 운용 측면에서 한은이 여타 중앙은행 중 선도적인 중앙은행이라는 지위를 유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외 협력에 있어도 국제기구와의 논의에서 활발히 대응해 한은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고 덧붙였다.권 신임 부총재보는 1987년 서울 휘문고를 졸업한 뒤 1995년 연세대 경영학 학사를 받았다. 이후 미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24.05.16 I 하상렬 기자
고려아연, 호주 뉴잉글랜드에 340MW급 풍력발전소 추진
  • [단독]고려아연, 호주 뉴잉글랜드에 340MW급 풍력발전소 추진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고려아연(010130)이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통해 호주 뉴잉글랜드 지역에 340메가와트(MW)급 풍력발전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아연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그린수소사업 강화 일환으로 호주 현지 내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상당한 보탬이 될 전망이다.풍력발전 관련 이미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뉴잉글랜드의 아미데일(Armidale) 지역에 풍력발전소 프로젝트 ‘도우보이 윈드팜(Doughboy Wind Farm)’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별도 법인(Doughboy Wind Farm Pty Ltd)을 1분기 중 설립했다.해당 프로젝트는 높이 250m의 풍력터빈 55개를 건설해 최대 340MW의 발전 용량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산된 에너지는 부지 내 330kV 전력선에 연결돼 지역 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선 NSW 기획환경부의 별도 승인이 필요한 만큼 아크에너지는 풍력발전 단지 조성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내용을 포함한 범위 지정 보고서를 지역 당국에 제출한 상태다. 평가 주요 항목으로는 경관과 소음, 진동, 생물 다양성,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이 포함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프로젝트는 NSW 뉴잉글랜드 재생에너지 구역(New England Renewable Energy Zone)내에 위치한다. 천연자원과 네트워크 인프라 접근성이 뛰어나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크에너지의 풍력발전 프로젝트 추진은 고려아연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그린수소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재 고려아연은 호주에서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한다는 청사진을 세운 상태다. 이렇게 생산된 그린수소는 일부는 호주 현지에서 유통하고, 일부는 암모니아와 결합해 수출 활로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아크에너지는 지난해 11월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에 녹색 수소 허브 ‘선HQ(SunHQ)’ 착공에 들어갔다. 태양광발전과 연계해 연간 15만5000㎏ 규모의 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아크에너지가 지난달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에 총 7억5300만 호주달러(한화 약 6700억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한 데에도 이같은 배경이 작용했다. 지난 2022년 3월 착공에 들어간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오는 2025년 8월 상업 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80%를 넘어섰다.한편 아크에너지는 오는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만을 이용해 친환경 아연을 생산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고려아연이 2021년 호주에 설립한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전담 회사다.
2024.05.16 I 이건엄 기자
이진규 이화여대 교수팀, 수산배양육 기술개발 과제 선정
  • 이진규 이화여대 교수팀, 수산배양육 기술개발 과제 선정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이진규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연구팀이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배양육 생산 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85억여원을 지원받는다고 16일 밝혔다.이진규 이화여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연구팀. (사진 제공=이화여대)수산배양육은 어류·패류·갑각류 등 수산 동물로부터 유래한 조직이나 세포를 배양하여 어육과 흡사하게 제조한 식품이다. 해양수산부는 세계 인구 증가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수산자원 고갈에 대비해 해양생태계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블루푸드’에 주목하고 있다. 블루푸드란 영양·환경·식량안보 가치에 부합하는 지속가능 수산식품을 통칭하는 것으로, 향후 소비, 유통, 생산 등 산업적인 확대로의 연계가 기대되는 미래 산업 영역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월 블루푸드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체해조육 및 수산배양육 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를 공모했으며, 이화여대 이진규 교수팀이 수산배양육 분야에 최종 선정되어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총 85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이진규 교수팀은 능성어, 굴, 키조개, 대하 등의 세포를 배양해 원물형 및 가공형 수산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수산물에서 세포주를 확보하고 배양육으로 효율적으로 배양할 수 있는 전용 배지와 지지체를 개발하며, 원물의 식감과 향미를 구현할 수 있는 모사원료 기반 신제조공법과 수산물 감각 분석과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어육과 흡사한 시제품 개발에 나선다. 수산배양육의 공정 가이드라인 수립과 더불어 독성 및 안전관련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연구팀은 원물 대비 120% 이하의 단가로 수산배양육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산물 유래 세포 배양 및 모사 기술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블루푸드테크 시장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이진규 교수, 김영석 교수, 정서진 교수, 오지은 교수)을 주관기관으로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장윤혁 교수),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최윤이 교수, 김현우 교수),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최윤희 교수, 남택정 교수),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박유헌 교수),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홍진기 교수),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성종환 교수, 김재정 교수), 협성대학교 산학협력단(한지유 교수) 등의 학계와 대상(주)(전진영 BlueBIO CIC 대표, 김승훈 팀장), (주)셀미트(김희정 이사) 등의 산업계로 구성되며 (주)다나그린, (주)비페코, 슈팹㈜ 등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가나다 순)이진규 이화여대 교수는 식품의 식감과 조직감을 형성하는 미세구조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특히 3D 프린팅에 기반된 역설계 및 상향식 식품가공 연구분야를 이끌어 왔다. 현재 이화여대 식품생명공학과 내 식품나노공학연구실을 운영 중이며 연구,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한 기술사업화로 동 대학 내 기술지주자회사인 슈팹㈜의 대표를 맡고 있다. 슈팹(주)은 맞춤형식품은 물론이고 대체육과 배양육의 생산에 필수적인 지지체와 식품물성제어로 저작(씹음), 연하(삼킴), 소화로 구성된 섭식을 수요맞춤화할 수 있는 3D 성형에 관한 기술과 지재권을 바탕으로 중간식품소재로부터 최종식품까지 공급할 수 있는 토탈솔루션을 주된 사업아이템으로 확보하고 있다.
2024.05.16 I 김윤정 기자
오세훈 시장 "서울을 하나의 정원처럼…정원도시 꼭 만들겠다"
  • 오세훈 시장 "서울을 하나의 정원처럼…정원도시 꼭 만들겠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정원도시 서울을 반드시 만들겠다. 뚝섬한강공원은 하나의 정원처럼 변모 할 서울시의 상징적인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광진을 국회의원, 김경호 광진구청장,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가운데)이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석해 정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이달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정원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만460㎡ 면적에 총 76개 정원을 최장 기간 개최한다. 정원투어·문화행사 등이 열리는 본행사는 16~22일이며, 이후 상설 전시로 진행된다. 오 시장은 “퇴근 후에 1시간씩 산책하며 체력 관리하고, 아내와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늘 걷던 한강변인데 그동안 여기를 어떻게 하면 국제 명소로 키우고, 시민들이 행보하게 즐기는 공간을 만들까 고민해왔다”면서 “그 꿈이 오늘 이뤄지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정원박람회는 2015년부터 개최돼 왔는데 그간 규모가 너무 작았다”면서 “서울시민 모두가 즐겨야 한다는 생각에 1년 간의 준비를 거쳐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정원박람회가 준비됐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하나의 정원처럼 변모할 서울시의 상징적인 공원이 이곳 뚝섬한강공원이 되겠다. 어떻게 서울을 꾸며갈 것인지 그 미래를 지켜봐달라”면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겠다. 정원 도시 서울 반드시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서울정원박람회를 국제행사로 확대한 것이다. 역대 최대 규모의 부지에 국내외 정원전문가와 기업·기관, 학생·시민·외국인 등이 가꾼 76개의 다양한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초청정원(1개) △작가정원(10개) △학생동행정원(10개) △시민동행정원(15개) △기업동행정원(17개) △기관참여정원(4개) △글로벌정원 등 시민참여로 조성한 정원(19개) 등이 행사장 곳곳을 채운다.박람회의 주제는 ‘서울, 그린 바이브(Seoul, Green Vibe·서울에서의 정원의 삶)’이다. 서울을 대표하는 한강 수변을 정원으로 재탄생시켜 시민들에게 강과 정원이 어우러진 여가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국내외 전문가가 조성한 ‘초청정원’과 ‘작가정원’에서는 정원의 본질 중 하나인 심신 회복력과 안정감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 조경상 대상을 수상한 김영민(서울시립대 교수)·김영찬(바이런 소장) 작가의 ‘앉는 정원’부터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총 10팀(국내 6팀, 해외(중국·태국·방글라데시) 4팀)의 작품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친환경 사회공헌, 정원 전문기업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기업동행정원’ 17개도 볼거리다. 국립생태원,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푸른수목원 등 유관기관 노하우로 만들어 낸 ‘기관참여정원(4개)’도 있다.시민 참여로 조성된 정원들도 각양각색이다. 정원 분야 전공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학생동행정원’과 시민이 참여해 만든 ‘시민동행정원’이 행사장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다. 재한 외국인이 참여한 ‘글로벌정원’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달 7일 발표했다. 2026년까지 예산 2659억원을 투입해 일상에 녹아드는 매력가든 897곳,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동행가든 110곳 등 정원 1007개소를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민들의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을 낮추고, 나아가 라이프 스타일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고자 만드는 매력가든은 올해부터 매년 300여곳씩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4.05.16 I 이윤화 기자
롯데손해보험, 1Q 순이익 409억원…보험영업익 전년比 86.1%↑
  • 롯데손해보험, 1Q 순이익 409억원…보험영업익 전년比 86.1%↑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1분기 영업이익 511억원·당기순이익 409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1분기 보험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1% 성장했다. 지난해 1분기 168억원이던 장기보험손익이 414억원으로 145.7% 증가하며 보험영업이익의 성장세를 이끌었다.지속적인 장기보장성보험의 성장에 따라 1분기 말 롯데손해보험의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43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말의 2조3966억원에 비해 340억원 순증한 것으로, 1분기 중 롯데손해보험이 확보한 신계약 CSM은 총 1267억원이다.2024년 1분기 예실차 비율은 -0.8%를 기록했다. 예실차의 절댓값이 작다는 것은, 최적 가정 아래 정확한 CSM 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실차는 예상 보험금·사업비와 실제 발생 보험금·사업비의 차이로, IFRS17에서 계리적 가정의 정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CSM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장기보장성보험의 유지율은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2024년 1분기 장기보장성보험의 유지율은 13회차 88.1%, 25회차 74.1%로 지난해 말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전체 원수보험료 내 장기보험의 비중은 89.0%를 기록했다. 1분기 롯데손해보험의 원수보험료는 총 6709억원으로, 이 중 5975억원이 장기보험이었다. 장기보장성보험의 신규월납보험료는 102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채널간 균형성장 전략에 따라 전속조직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1분기 전속조직이 유치한 신규월납보험료는 1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3억원에 비해 17.8% 늘었다. 1분기 말 기준 전속조직 재적설계사는 4232명으로, 이 중 지난해 12월 출시된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를 통해 새롭게 유입된 전속설계사는 1165명이다.2024년 1분기 롯데손해보험의 투자영업실적은 9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이는 안전자산 확보로 금리부자산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투자영업실적에도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평가손익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다.금리부자산 일시적 평가손실 161억원을 제외할 경우 롯데손해보험의 2024년 1분기 투자영업이익은 약 259억원 수준이다. 이는 △수익증권 선제적 매각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의 리밸런싱 △보수적인 자산재평가 등 투자자산의 펀더멘탈 개선을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평가손실이 반영된 금리부자산은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자산으로 만기 시 평가손실이 전액 환입된다. 하반기 중 금리인하 등 시장 환경이 개선되면 이러한 평가손실 역시 환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익 실현을 통해 내재가치 중심의 체질 개선 성과를 증명한 것”이라며 “전속조직의 성장을 통해 장기보장성보험의 선도 회사로 발돋움하여,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6 I 정병묵 기자
캄보디아, 우리 기업만을 위한 '특별경제구역' 제안…金여사 공식행보 재개
  • 캄보디아, 우리 기업만을 위한 '특별경제구역' 제안…金여사 공식행보 재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지난 2014년 12월 이후 10년만에 공식 방한한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경제·인프라 등 양국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한국 기업들만을 위한 특별경제구역(SEZ·Special Economic Zone)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찬 행사에 참석하며 공식 행보를 재개했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153일만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1997년 양국 재수교 이후 제반 분야에서의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규정하기로 했다. 그간 한국과 캄보디아 간 외교관계를 칭하는 명칭은 따로 존재하지 않았다.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따라 행정부 및 입법부 간 교류 확대와 마약 밀수 등 초국경 범죄 대응 강화 등 정치·안보·국방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식재산 분야 협력 강화와 한-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 설립 가능성 모색 등 경제·금융 협력도 강화하고, 사회·문화·환경 분야 협력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캄보디아 우정의 다리 사업’ 이행 등 개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우정의 다리 사업은 훈 센 전 총리의 제안으로 시작된 2억46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차관 사업이다. 수도 프놈펜 도심의 2개 강을 동서로 가로질러 연결하는 2개 교량과 접속도로를 건설할 예정으로 내년 말 착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6건의 협력문서에도 서명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에 관한 기본약정의 개정의정서’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캄보디아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투자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또 △지식재산분야 심화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마약류 단속에 대한 상호협력 강화 의향서 △산업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관한 양해각서 △지방도로 개선사업 4차 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계약이 체결됐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캄보디아 총리 측은 특별경제구역을 통해 한국의 자동차, 전자 관련 기업들이 활발하게 투자해서 마음껏 캄보디아에서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보자는 제안을 해왔다”면서 “현지에 가 있는 기업이 애로사항이 있고, 또 앞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갈 요소가 있으면 정확히 파악을 해서 특구 지역에 반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캄보디아 총리 내외와의 공식 오찬에 김건희 여사가 참석하며 공개 행보를 한 것과 관련해서는 “양측 정부가 공식 오찬에 배우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것이 좋겠다는 합의에 이르렀기 때문”이라면서 “올해 들어 우리나라를 방한한 외국 정상의 공식 일정에 여사께서 계속 역할을 하고 계셨고, 배우자 간 친교 행사에 일관되게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3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과 지난달 30일 한-앙골라 정상회담에서도 정상 배우자 간 환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는 설명이다.
2024.05.16 I 김관용 기자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산업 최대화두는 생성형AI 비용 최적화"(종합)
  •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산업 최대화두는 생성형AI 비용 최적화"(종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한국 클라우드 업계가 10년의 역사를 넘어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지금, 우리는 ‘지속 가능성’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비용 최적화’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4’ 행사의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화두를 이같이 짚었다.함기호 AWS코리아 대표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AWS코리아)그는 먼저 한국 기업들이 친환경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한 탄소 감축 실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함 대표에 따르면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AWS의 저전력 프로세서인 그라비톤 인스턴스를 두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국가다. 그는 “그라비톤을 활용하면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서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데, 한국 고객사들 사이에서 특히 그라비톤 도입이 매우 활발하다”고 했다.그는 또 한국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비용 최적화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함 대표는 “AWS가 자체 제작한 학습용 AI 칩인 ‘트레이니움’과 추론용 칩인 ‘인퍼런시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소개하며 “두 칩을 도입했거나 검토 중인 한국 고객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국내 가상인가 제작 스타트업 클레온(Klleon)은 인퍼런시아를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언급했다.비용뿐 아니라 AI 모델 성능 개선에도 클라우드 기업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날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글로벌 AI 모델 개발사 앤트로픽의 니라브 킹스랜드 제휴총괄은 “우리가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는 사이클마다 AWS의 AI 칩의 품질은 2~3배 향상되고 있다”며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몇 년 뒤 선보일 클로드5는 현재 클로드3 모델보다 100배 이상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클라우드는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쉽게 활용하게 해주는 기반이 되고 있다. 정석근 SK텔레콤(017670) 글로벌 AI 테크 사업부장(부사장)은 ‘텔코 LLM’ 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효율적인 AI 개발과 운용을 위해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베드록은 LLM에 데이터를 학습시켜 미세조정(파인튜닝)하고,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추가하는 등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정 부사장은 “베드록 위에서 LLM을 파인튜닝하고 RAG 등의 기술을 활용해 통신사 특화 AI인 텔코LLM을 개발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텔코LLM과 이를 바탕으로 만든 개인용 AI 비서(PAA)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프란체스카 바스케스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생성형 AI 혁신 센터 부사장은 “생성형 AI가 인간 수준의 사고와 추론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AWS의 역할은 생성형 AI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업무용 생성형 AI 비서인 아마존 Q를 소개하며 “아마존 Q는 기획, 디자인, 코드 구현, 테스트, 배포, 운영에 이르는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며 “AWS를 활용해 복잡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16 I 임유경 기자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韓기업 인센티브 확대해야”
  •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韓기업 인센티브 확대해야”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과 캄보디아의 기업인들이 첨단 산업과 핀테크, 도시 개발 등 분야에서 상호 투자와 정보 교류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다짐했다.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캄보디아 상의와 공동으로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민간 차원의 상호 투자와 경제협력 촉진을 통해 양국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기조연설에 나선 마넷 총리는 “한국은 가장 일찍부터 캄보디아에 투자를 시작해 가장 많은 금액을 직접 투자한 국가 중 하나”라며 “양국 정부는 물론 민간 기업 부문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자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제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때”라며 “교역과 투자 확대, 자동차·기계 등 첨단산업 기술 협력, 온실가스 국제 감축 협력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포럼에서는 적극적인 외자유치 정책을 펼치고 있는 캄보디아 정부의 투자 환경 및 인센티브 프로그램과 함께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큰 성공을 거둔 캄코모터의 진출 사례가 소개됐다.자동차 판매기업인 캄코모터는 2014년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한 이래 현지인 중심 인력 운용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관세 인센티브 활용한 기업이다. 국방부 군용트럭 납품 등 캄보디아 정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으로 현재 연 매출 약 1000억 원, 캄보디아 내 자동차 판매 시장 3위(점유율 10.6%)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경제단체 간의 업무협약을 비롯해 금융기관, 도시개발 사업자 등 6건의 업무협약식도 함께 개최됐다. 대한상의와 캄보디아 상의는 향후 경제 교류 확대를 다짐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어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국내 금융기관 3곳(JB금융지주·KB국민은행·우리은행)은 해외 결제 관련 협약을 각각 체결하기도 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쏙 삣섯 캄보디아 상의 부회장이 ‘캄보디아 경제 현황 및 투자 환경’을, 살 세네라 캄보디아 투자청 사무차장은 ‘캄보디아 투자환경과 인센티브’를 소개했다. 한국 측에서는 양명환 캄코모터 총괄사장이 ‘캄보디아 진출 한국 기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캄보디아에는 식품·섬유·제조·건설·금융 등 300개가 넘는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이번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들이 첨단 산업, 디지털·녹색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오른쪽)과 넥 오크냐 큿 멩 캄보디아상의 회장이 양국 경제계를 대표해 향후 경제 교류 확대를 다짐하는 협약서에 서명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4.05.16 I 조민정 기자
항공택시가 현실로, 광명시흥지구 '모빌리티도시' 조성연구 착수
  • 항공택시가 현실로, 광명시흥지구 '모빌리티도시' 조성연구 착수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광명시와 시흥시가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를 미래 모빌리티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16일 경기 광명시에 따르면 이날 박승원 광명시장과 정순욱 부시장,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 전문 자문단, 국토교통부, LH, GH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계획수립’ 착수보고회가 열렸다.16일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광명시)앞서 광명·시흥지구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에 ‘미래모빌리티도시형’에 선정돼 용역비 3억5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현대자동차가 수행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광명시와 시흥시는 광명·시흥지구 내 자율주행 최적화 도로와 다양한 유형의 모빌리티 수단을 수용하고 연계할 수 있는 미래형 환승센터 등 공간 인프라 구성안을 수립할 계획이다.아울러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택시, 로보셔틀, 퍼스널모빌리티, 배송로봇 등 미래 교통수단의 도심 내 도입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해 광명·시흥지구 조성사업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1271만1116㎡ 부지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2031년 사업이 완료되면 7만445가구·16만7500명이 입주하게 된다. 전체 사업부지 면적 중 63.8%에 달하는 광명·옥길·노온사·가학동 등 813만3892㎡가 광명시 관할 지역이다.현재 사업시행자인 LH 등은 토지보상을 위한 기본조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6월께 보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조성 계획은 실현 가능하고 활용성 높은 모빌리티 특화도시 실현의 기반을 마련하는 혁신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도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I 황영민 기자
분양가 급등에도 '봄바람' 부는 서울 부동산 시장
  • 분양가 급등에도 '봄바람' 부는 서울 부동산 시장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평당(3.3㎡) 4000만원에 육박하는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서울 부동산 시장 지표 전반에서 봄바람이 불고 있다.지난 6일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8.0으로 전월보다 5.3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99.6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1월부터 넉 달 연속 올라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해당 소비심리지수는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상승 국면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116.0) 이후 6개월 만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울만 상승 국면을 보였다.지난해까지 꽁꽁 얼었던 서울 부동산 시장 해빙은 거래량에서도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0만 240건이다. 직전 지난해 4분기 8만 1266건 대비 23.3% 늘어난 규모다. 특히 서울은 1분기에만 9016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지난해 4분기 5834건과 비교해 무려 54.5%나 폭증한 것이다.이에 맞춰 서울 집값도 상승전환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05% 내렸다. 하지만 서울(0.00%→0.09%)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이다.집값 상승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이 주도했다. 성동구는 평균 0.25%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용산구(0.22%), 마포구(0.21%), 서초구(0.20%), 송파구(0.20%), 광진구(0.13%) 등도 서울 상승폭을 크게 웃돌았다.이같은 수치는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급등 나온 거라 더 주목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날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3.3㎡ 분양가는 3890만 9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75%나 급증한 숫자로 서울에서 30평대 민간 아파트 분양을 받으려면 약 11억 65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내·주택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매매거래는 한산한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서울 주요 지역, 선호 단지 위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발생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등 교통 호재 영향을 받는 수도권 일부 지역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24.05.16 I 박경훈 기자
"발바리가 돌아왔다" 박병화 전입에 발칵 뒤집힌 수원시
  • "발바리가 돌아왔다" 박병화 전입에 발칵 뒤집힌 수원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 발바리’로 불렸던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수원특례시로 전입오면서 시민들 불안감이 커지자 관계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16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 양현규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장 등은 수원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16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수원시장 주재로 경찰, 법무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쇄 성폭햄범 박병화 수원시 전입에 따른 대책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수원시)2005~2007년 수원시 일대에서 20대 여성 10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박병화는 최근 경기남부권 최대 번화가 중 한 곳인 수원시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로 전입온 사실이 알려졌다.이에 인근 주민을 비롯한 수원시민들은 박병화의 재범 우려 등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며 관계당국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 수원시는 청원경찰을 추가로 채용하고, 거주지 주변에 초소를 설치·운영해 박병화를 24시간 점검하기로 했다. 또 박병화가 전입한 건물의 거주민들과 협의해 건물 안팎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거주지 일원에서 셉테드(CEPTED·범죄예방환경 디자인) 사업을 추진해 비상벨·LED조명·반사경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아울러 법무부에 흉악범죄자의 재범을 막기 위한 ‘보호수용법’ 제정을 촉구하고, 출소자가 어디에 거주할지 판단하는 ‘보호관찰사무에 대한 심사위원회’에 지방자치단체의 참여를 지속해서 건의할 예정이다.수원남부경찰서는 박병화가 수원에 전입한 직후 거주 지역을 ‘특별방범구역’을 지정해 치안을 강화했다. 전담수사대응팀을 가동해 운영하고 있고, 거주지 인근에 순찰차 한 대를 상시 배치했다. 또 기동순찰대 인력을 배치했고, 순찰을 대폭 강화했다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은 “경찰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주민들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는 박병화를 일대일로 밀착 관리하며 24시간 상시 추적하고, 점검하고 있다. 양현규 수원보호관찰소장은 “수원보호관찰소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수원시, 경찰과 협력해서 박병화의 재범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박병화가 거주하는 지역의 방범기동순찰대 대원들은 매일 밤 3인 1조로 해당 지역 구석구석을 순찰하고 있다.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경찰, 관계 기관과 협력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 경찰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대책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라”며 “박병화가 입주한 건물 거주자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소통하며 협조체계와 대책을 알려야 한다”고 수원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그러면서 “2022년 10월 박병화가 출소할 때 법무부에 ‘보호수용법’ 제정 등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는데, 아직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강력범죄자 거주를 제한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05.16 I 황영민 기자
홍수경보 지점 車 지나면 내비가 알려준다
  • 홍수경보 지점 車 지나면 내비가 알려준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올해 지류·지천을 포함한 총 223곳으로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지점을 대폭 확대한다. 또 차량 운전자가 홍수경보 발령 지점 부근을 지나면 내비게이션에서 안내를 해 주고, 홍수 대응 지휘 본부 격인 ‘물재해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4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를 미호강에서 범람한 흙탕물이 덮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환경부는 16일 서울시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여름철 홍수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과학에 기반하고, 현장에서 작동되는 홍수 안전 체계 마련’을 목표로 △인공지능 홍수예보 △국민 체감형 정보 제공 △취약 지역 사전 대비 △홍수 대비 물그릇 확보 △현장 대응 역량 강화의 5가지 중점 과제로 추진한다.◇침수우려지역 있으면 알림 문자…취약지 사전 대비 철저먼저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과학적 홍수예보를 위해 AI 홍수예보를 본격 시행한다. 그간 대하천 중심 75곳에서 지류·지천을 포함한 223곳으로 AI 홍수예보 지점을 대폭 확대한다. 홍수 발생 전에 하천의 수위를 예측하는 예보뿐만 아니라, 전국에 설치된 수위 관측소 673곳에서 하천 수위를 1분 주기로 관측해 수위 상승 등 위험 상황을 관계 기관에 전파한다.하천의 수위 예측과 함께, 도시 지역 침수에 대해서도 예보를 확대한다. 작년에 처음으로 실시한 서울 도림천 도시침수예보를 올해에는 광주(황룡강), 포항(냉천), 창원(창원천) 지역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하천 및 하수관로 수위 등을 확인해 침수가 예상되는 상황을 지자체에 알리고, 지자체에서 신속하게 주민들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한다.또 홍수로 인한 침수에 대응하기 위해 홍수위험지도의 활용도도 높인다.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를 나타내는 하천범람지도는 지난 2022년 말에 제작 완료했으며, 하수관로 역류 등으로 인한 침수를 나타내는 도시침수지도는 침수우려지역에 대해 제작해 인터넷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은 침수우려지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자체가 비상상황 시 대피소 및 대피경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해 도시 침수에 대비한다.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수 정보 제공에도 나선다. 이전까지는 홍수특보 알림 문자(CBS)를 받아도 운전 중에는 어느 곳에 발령됐는지 제대로 확인할 수가 없었다.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차량 운전자가 홍수경보 발령 지점이나 댐 방류 지점 부근을 지나면, 내비게이션에서 음성으로 안내를 해줌으로써 지하도로와 같은 위험 지역에 대한 안전 운전을 유도한다. CBS 알림 문자는 개인별 휴대폰 위치정보(GPS)를 활용해 ‘본인이 침수우려지역에 위치해 있는지 여부’와 ‘인근 침수우려지역 지도’를 함께 제공해 위험 지역을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관계 기관에는 빈틈없이 홍수 예보 등 위험 상황을 알린다. 기존에는 팩스(FAX), 문자(SMS)로만 전파했다면, 올해부터는 ‘보이스 메시지 시스템(VMS)’과 재난안전통신망 등도 추가하고 책임감 있는 현장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 부단체장에게 직접 홍수 상황을 전파한다.하천·하수도 등 취약 지역에 대해선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한다. 환경부는 제방 등 하천 시설과 하천 공사 현장 등에 대해 전문 기관(하천협회)과 합동으로 실시한 일제 점검을 지난달에 완료했으며, 미흡한 사항은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전까지 보수·보강 등의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완료한다.하천 공사 현장을 포함해 취약한 구간은 전문 기관과 합동 조사 후 홍수취약지구로 지정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관리하고, 하천 합류부와 협착부 등 물 흐름에 지장이 있는 곳은 수목 제거와 퇴적토 정비 등을 홍수기 전까지 최대한 마친다. 도시 지역 하수도의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도록 지자체가 침수우려지역 빗물받이를 점검 및 청소하도록 한다. 또 지자체가 침수 위험 지역에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설치된 시설은 집중 점검하도록 관리한다.◇홍수기 전까지 댐 물그릇 확보…국가하천 CCTV 활용해 대응력↑선제적으로 댐을 방류하는 등 홍수 대비 물그릇 확보에도 나선다. 집중호우 시 최대한 물을 담아둘 수 있도록 다목적댐 20개에 대해 홍수기 전까지 집중 방류를 통해 홍수조절용량을 최대한 확보(61억4000만㎥)한다.환경부가 관리하는 다목적댐뿐만 아니라, 관계 기관과 협업해 발전용 댐 7개와 농업용 댐 36개에 대해서도 사전 방류 등 홍수에 대비한다. 특히 작년에 월류가 발생한 괴산댐은 홍수기 제한 수위를 작년보다 3m 하향해 운영하는 등 홍수조절용량을 추가 확보한다. 임진강 및 북한강 유역 등 접경 지역에 대해서도 위성 영상을 통한 모니터링으로 북측 댐의 예고 없는 방류 등에 대비한다.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국가하천 3602km 전 구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설치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활용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확인함으로써, 실제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관계 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는 등 대피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한다. 지자체도 해당 CCTV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대응 능력을 높인다. 홍수 대응 지휘 본부(컨트롤타워)로서 ‘물재해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홍수예보 및 실시간 하천 수위 등 현장 상황을 꼼꼼히 관리한다.빠르게 홍수 정보를 전달하는 것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부터 환경부는 지자체와 더 많은 소통과 훈련 등을 통해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지자체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5월 첫째 주 홍수안전주간을 운영해 정책토론회, 유역별 모의훈련, 지자체 합동 연수회 등 기관 간 홍수 대응 준비 상황을 철저히 점검했으며, 앞으로 홍수 대응 시에도 기관 간 적극 협력한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홍수기 전 남은 기간 동안 하천 공사 현장 점검 및 조치 등을 신속히 완료해 홍수 대응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며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로부터 국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시간(골든타임)을 충분히 확보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래픽=환경부.
2024.05.16 I 이연호 기자
운동권 출신 우원식, 당직자·시의원 거쳐 제22대 국회 입법부 수장으로
  • [프로필]운동권 출신 우원식, 당직자·시의원 거쳐 제22대 국회 입법부 수장으로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제22대 국회 전반기 수장으로 뽑힌 우원식 신임 국회의장 후보(66)는 당직자, 서울시의원 등을 거쳐 5선 고지를 달성하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GT(김근태)계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지만 비교적 계파색이 엷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회의장은 제22대 국회가 개원한 후 첫 본회의에서 재적인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당선된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당선자총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우 후보는 운동권 출신으로 고(故) 김근태 고문 계파로 분류되는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에서 활동했다.1957년 서울 출생인 우 후보는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공학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그는 연세대 재학 시절인 1981년 전두환 전 대통령 퇴진운동을 벌이다가 제적, 투옥됐다. 이후 반독재 투쟁을 이끌다가 1988년 재야에서 인연을 맺은 이해찬·임채정 전 의원 등과 평화민주당에 입당하며 평민당 인권위원회 민권부국장을 시작으로 여의도 생활을 시작했다.그는 당직자와 서울시의원 등을 거쳐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열린우리당에서 원내부대표와 사무부총장을 지냈고 민주통합당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재인 정부 집권 첫해 원내대표를 지냈다.그는 민주당에서 초대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민생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20대 국회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옥시레킷벤키저의 영국 본사인 레켓벤키저를 방문해 최고경영자의 공식사과를 받아내는 성과를 이뤘다. 이후에도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등을 맡았다.당내에서는 을지로위원회 위원장과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등으로 민생 현안에 집중했다.△1957년 서울 출생 △연세대 토목공학 학사 △연세대 환경공학 석사 △평화민주통일연구회 총무국장 △제17대·19대·20대·21대·22대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2024.05.16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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