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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CPI에 투자심리 개선…870선 상승출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환호하며 뉴욕증시가 최고치를 갈아치우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27포인트(1.19%) 오른 872.4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9.89포인트(0.88%) 오른 3만9908.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1.47포인트(1.17%) 상승한 5308.15로, 나스닥지수는 231.21포인트(1.40%) 오른 1만6742.3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미국의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신호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6%로, 지난달(3.8%)보다 감소했다. 이는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6%)에 부합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0.3%)에 부합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 4월 소매 판매는 7052억 달러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다고 발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CPI 발표 이후 금리 하락, 원·달러 환율 급락 등 매크로 환경 완화되며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순환매 장세를 예상한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는 반도체 업종은 엔비디아 실적 이후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수급별로는 개인와 기관이 각각 128억원, 16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24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9억원 매도 우위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와 기타서비스가 2%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제약과 화학 등도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금융, 금속, 일반전기전자도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더 많았다.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고, HLB(028300)와 엔켐(348370)이 각 4%에 강세를 나타내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밖에 알테오젠(196170)과 HPSP(403870) 등도 3% 오름세다. 반면 리노공업(058470)과 펄어비스(26375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 '나는 솔로' 20기 정숙 "과거 결혼하려고 20만원씩 적금"…영호에 어필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에서 광수와 정숙의 ‘로맨스 반란’이 펼쳐졌다.15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로맨스 풀악셀’을 밟고 ‘솔로나라 20번지’의 러브라인을 헤집어 놓은 광수와 정숙의 반전 활약상이 공개됐다.앞서 ‘0표’로 ‘고독정식’을 먹은 정숙은 이날 영호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순자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모두가 공용 거실에 모이자 “오늘 데이트 안 했던 사람들끼리 앉자! 여자들이 먼저 앉고 남자들이 데이트하고 싶었던 2순위 옆에 앉기”라고 제안하며 영호의 옆자리를 노렸다. 영식은 “1순위랑 사이가 안 좋아지면 어떡해”라며 이의를 제기했고, 결국 솔로남녀는 번호를 뽑아 랜덤으로 자리를 배치했다. 그 결과, 영호와 순자는 랜덤 자리뽑기에서도 나란히 앉게 돼 정숙은 풀이 죽었다.영철의 옆에 앉게 된 정숙은 “지금 영숙님밖에 (호감녀가) 없냐?”며 “전 사실 영철님도 관심 있었는데”라고 슬쩍 떠봤다. 그러나 영철은 “영수님은 어떠냐? 단아하게 하고 한번 다가가 보라”고 정숙의 관심을 영수에게로 돌렸다. 정숙은 영철의 ‘광푸시’에 힘입어 영수를 불러냈고, 남자 숙소에서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정숙과 영수가 함께 사라지자 영호는 다른 솔로남녀들에게 “(저 둘이) 무슨 일인지 궁금하다. 정숙님이 (호감남이) 세 명 중에 한 명 남았다고 했었는데, 그 한 분이 영수님 같다”고 말하며 정숙에게 은근한 관심을 보였다.정숙과 자리 잡고 ‘와인 데이트’를 한 영수는 “저는 항상 소개팅으로만 여자친구를 만났다. 아무것도 없이 내가 판을 까는 건 못하니까 배우려고 나온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영수의 미니 데이트를 즐긴 정숙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님과) 남녀 케미는 잘 안 느껴지는 것 같다”며 “남자로 보이는 사람은 영호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광수는 현숙과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영식이 피곤해서 근처 소파에 누워 살짝 눈을 붙이자, 이 틈을 살려 현숙을 따로 불러냈다. 이후 광수는 ‘한 살 연상’인 현숙에게 “저보다 다섯 살은 어릴 줄 알았다”고 칭찬하며, 약대를 나와 화장품 연구원을 선택한 것에 대해 “저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건데 저랑 공통점이 있다는 생각이다”라고 적극 어필했다. 또한 광수는 “뭔가 정의하는 걸 좋아하냐”고 물었는데, 현숙은 “100%라고 얘기하는 걸 신중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광수는 “저도 99.9999%라고 생각한다. 여자 중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 처음 본다”며 즐거워 했다. 급기야 광수는 “사고 체계가 저와 비슷한 것 같다. 한번 더 얘기해보고 싶다”고 호감도를 높였다. 현숙 역시 “대화가 너무 잘 통했다”며 광수에게 관심을 보였다.정숙은 영수와 대화를 마친 뒤 영호에게 용기 있게 ‘1:1 대화’를 신청했다. 그러면서 “나보다 어리니까 말 놔도 돼?”라며 “사실 (널) 되게 좋아하거든”이라고 불꽃 직진했다. 놀란 영호는 “정숙님이 좋긴 하지만, 비슷한 사람과 연애했을 때, 내가 처절하게 차인 적이 몇 번 있어서 좀 두렵다”고 털어놨다. 정숙은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나는 나인데? 사실 (영호가 첫 데이트 선택에서) 나올 줄 알았는데, 내 거라고 찜해 놨었다”고 밀어붙였다. 서로가 호감임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손가락까지 걸고 다음 날 데이트를 약속했다.현숙은 광수와 대화를 마친 뒤, 자고 있던 영식을 깨워 대화를 요청했다. 이어 “신경 쓰이게 하고 싶지 않아서”라며 다른 솔로남들과 연거푸 대화를 가진 것에 대해 영식이 불편해하는지 살폈다. 영식은 “진짜 상관없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충분히 얘기하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라면서도 “저는 한 사람 알아가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확고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나아가 영식은 직접 쓴 편지에 비타민 보충 캔디까지 더해 선물했고, 편지를 읽어본 현숙은 “벅찼다고 해야 하나? 미소가 지어질 수밖에 없는 편지”라며 행복해했다.다음 날 아침, 광수는 영자에게 대화를 신청했고, 영자는 “다른 분과도 대화를 해보시라”고 은근히 권했다. 그러자 광수는 “제가 결정을 빨리 내린다. 좋아하는 말이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라고 처음 선택한 영자에게 확신이 더 크다고 어필했다. 영자 역시, “차라리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뭘 하는 게 낫지”라고 공감했으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1순위는 상철, 2순위는 광수”라고 말했다.영자와 대화를 마친 광수는 또 다시 현숙을 불러냈다. 광수는 현숙에게 “토론 좋아하시냐?”고 물었고, 현숙은 “다른 사람 의견 듣는 걸 좋아한다”고 찰떡 호응했다. 두 사람은 ‘우주’에 대한 관심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고, ‘존재하다’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했다. 현숙은 “남녀 간의 관계도 누가 있어야 내가 완성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광수의 ‘빌드업’을 완벽히 이해했고, 광수는 “양자역학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해한 첫 번째 여자 사람이다. 번개 맞은 기분”이라고 감탄했다. 반면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성적인 호감이 생기는 전조 증상인지, ‘너도 만만치 않은 4차원이구나’인 건지”라고 광수를 두고 ‘이성적 호감’과 ‘동족 발견’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순자는 공용 거실에서 만난 영호를 따로 불러 비타민을 챙겨줬다. 그 모습을 포착한 정숙은 ‘도끼눈’을 뜨더니, 영호를 곧장 자신의 방으로 데려갔다. 이어 정숙은 과거 한 달에 20만 원씩 적금을 들며 결혼을 준비하던 연애사를 털어놓으며 결혼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영호는 “나도 물질적으로 많이 준비는 안 됐다. 어디에 손 안 벌리고 그냥 혼자 다 준비하는 거라”라고 자신의 경제 상황을 공유했다. 정숙은 “밖에 나가서 (영호와) 만나고 싶어. 너 같은 애가 진짜 없는데”라고 어필했다. 영호는 대화를 마친 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허풍 떠는 분이 아니구나.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더 커진 호감을 드러냈다.광수는 현숙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 영수의 모습을 캐치해, 현숙에게 영수와의 대화를 권했다. 이후, 두 사람은 처음으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 현숙과 대화를 마친 뒤 영수는 “역시 공고한 1순위가 되긴 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영숙은 ‘나는 SOLO’ 촬영을 마치고 곧장 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영철과 대화를 나누다가, “대략적인 그림이라도 없어?”라고 진지하게 물었다. 영철은 “이 부분에 오면 갑자기 벙찐다”라고 ‘멘붕’을 호소했다. ‘롱디’를 이겨나갈 구체적 계획을 듣고 싶었던 영숙은 “만약 이런 식이라면, 영철님이랑은 더 (발전할 수 있을지) 모를 것 같아”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뒤이어 ‘솔로나라 20번지’에서는 ‘랜덤 데이트’가 예고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20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 변요한·신혜선 광기 앙상블 통했나…'그녀가 죽었다' 골든에그 95% 입소문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변요한, 신혜선, 이엘 주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개봉 첫날 10만 관객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 한국 영화 1위에 등극했다.새로운 스타일의 스릴러로 극장가 사로잡기에 나선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녀가 죽었다’는 개봉 첫날인 지난 15일(수) 10만 6884명의 관객을 동원해 동시기 개봉 한국 영화 관객 수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개봉해 3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스릴러 장르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영화 ‘올빼미’의 개봉 첫날 관객 수인 10만 1581명을 뛰어넘는 기록인 점에서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팬데믹 기간 개봉해 나란히 100만 관객을 돌파한 스릴러 영화 ‘인질’의 9만 7352명, ‘보이스’의 4만 7333명에 앞서는 개봉 첫날 흥행 성적으로, 최근 개봉한 스릴러 장르 영화 중 눈에 띄는 개봉 첫날 성적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기대가 모인다. 실관람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그녀가 죽었다’는 개봉 이틀째인 16일 오전 7시 기준 CGV 에그지수 95%,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1을 기록했다. 여기에 개봉 첫날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오래간만에 시간 순삭 영화를 만나다”, “배우들의 연기와 독특한 설정이 좋았다” 등 신선한 설정과 참신한 연출이 더해져 탄생한 웰메이드 스릴러에 대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장르 영화에서도 빛을 발하는 신혜선의 연기!” 등 지금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를 흡인력 있는 연기로 완성한 변요한, 신혜선 등 배우들에 대한 찬사 역시 이어진다. 이처럼 ‘그녀가 죽었다’는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와 예측 불가한 스토리, 참신한 연출 등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4’와 함께 한국 영화 흥행 열기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개봉 첫날부터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주말 흥행을 예고하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중국 도착한 푸틴, 시진핑과 또 ‘브로맨스’ 선보일까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5기 집권을 시작하며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택한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양국 경제 협력과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새벽 특별 전용기를 타고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지난해 3월 러시아를 찾았던 시 주석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일대일로 정상 포럼을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이번에는 국빈 방문 자격으로 베이징에 왔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지난해 3월 시 주석이 3연임을 시작하면서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했다며 이번 방문은 답방 성격이라고 설명했다.크렘린궁의 유리 우샤코프 외교 담당 보좌관은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이날 수교 75주년 기념 공연을 마친 후 약 45분간 비공식 대화를 나누고 양측 대표단이 참석하는 비공식 만찬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만찬 참석자는 러시아측에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장관 내정자와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임명된 세르게이 쇼이구 전 국방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대행, 안톤 실루아노프 재무장관 대행이 배석하게 된다.중구측은 차이치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 왕이 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둥쥔 국방부장, 란포안 재정부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회담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러-우 전쟁은 유럽 등 서방에서 중국의 중재자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러·우 양측이 동등하게 평화 회담에 참여해야 한다는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우크라이나 문제 외에도 중동과 아시아태평양 등 지역 상황을 의제로 정했으며 옛 소련권 경제협력체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중국 일대일로 연결, 유엔 등 국제기구와 브릭스(BRICS) 내 양국 협력, 에너지 협력 등에 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양측은 회담 후 공동 성명에 서명하고 수교 75주년 기념식과 양국 문화의 해 개막식에도 참석한다.푸틴 대통령은 중국 국가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와도 만나 무역, 경제, 인도주의 분야 협력도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한 후 지리적으로 러시아가 가까운 하얼빈도 찾을 계획이다. 이곳에서 제8회 러시아-중국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고 하얼빈공업대학(HIT)에서 교사·학생과 만난다.
- 클리노믹스, 가금농산 인수…매출 극대화 추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클리노믹스(352770)는 매출 극대화 추진을 위해 스마트팜 기반 버섯재배 자동화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가금농산의 지분 40%를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가금농산은 백서현 클리노믹스 대표이사의 지분투자가 된 관계사로 1만3223㎡(약 4000평) 규모 단일농장 한국 최대규모인 느타리 버섯 스마트 팜을 보유한 차세대 애그테크(Agtech) 기업이다. 백서현 대표가 직접 보유한 특수관계자 지분을 제외한 타 주주들만의 지분 40%를 인수한다. 이를 위해 클리노믹스는 4회차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대용납입 방식으로 인수를 진행한다. 이번 인수의 목적은 클리노믹스 자회사 코엔에프와 연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매출 극대화와 다각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클리노믹스가 인수한 가금농산의 버섯재배 자동화시스템(자료=클리노믹스)가금농산의 독보적인 수직 직접화 자동화 스마트팜 시스템을 통해 재배되는 느타리버섯 및 추출물에는 항암, 면역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베타글루칸, 플루란, 잔틴옥시나아제 등의 핵심 성분들이 존재하며, 특히 베타글루칸은 면역과 관련된 NK 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 증진과 항암 작용을 돕는 성분으로 암세포 발생에 대한 위험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클리노믹스는 경영구조개선을 통해 건강과 노화 관련 매출 극대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회사들의 기술력과 클리노믹스가 보유한 영양 유전체(Nutrigenomics) 역량을 적극 통합, 활용할 계획이다.가금농산은 차세대 친환경 소재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버섯 균사체(Mycelium)를 활용한 대체육, 가죽 대체재 및 의료용 합성섬유 소재 개발을 국내 최고의 균사체 연구로 유명한 조선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 중에 있다.코엔에프는 가금농산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원료공급을 확보하고 개별인증형 제품개발을 통해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선점 및 매출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가금농산의 자산 규모는 약 110억원 이며, 지난해 매출 약 54억원, 영업이익 약 1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클리노믹스는 올해부터는 코엔에프와의 시너지를 통해 약 100억원의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